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조직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법관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환율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중형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 파티
    2026-03-06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99,017
  • “수많은 미국인 삶 파괴” 美 분노…현상금 700억 걸린 ‘이 남성’ 정체

    “수많은 미국인 삶 파괴” 美 분노…현상금 700억 걸린 ‘이 남성’ 정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해외 테러 조직을 이용해 마약과 폭력을 미국에 들여오고 있다”며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에 대한 체포 현상금을 5000만 달러(약 700억원)로 높였다. 7일(현지시간) 미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팸 본디 법무부 장관은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영상에서 마두로 대통령이 “세계에서 가장 큰 마약 밀매범 중 한 명이며 우리 국가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본디 장관은 마두로 대통령이 해외 테러 조직을 이용해 마약과 폭력을 미국에 들여오고 있다며 마약단속국(DEA)이 현재까지 그와 그의 측근들이 연관된 코카인 30톤을 압수했으며 이중 약 7톤이 마두로와 직접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펜타닐이 섞여 있는 코카인 때문에 수많은 미국인의 목숨과 삶이 파괴됐다”면서 “비열한 범죄에 대해 책임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 법무부는 개인 전용기 2대와 차량 9대 등 마두로와 관련된 자산 7억 달러(약 9700억원)도 압수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 미국은 마두로 정권을 ‘독재’로 규정하고 원유 거래를 차단하는 등 제재를 강화했다. 지난 2020년 3월엔 마약 테러, 코카인 수입 공모, 돈세탁 등의 혐의로 마두로 대통령을 기소하고 체포 보상금으로 1500만 달러(약 208억원)의 현상금을 제시했다. 이어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퇴임 직전인 지난 1월 10일 현상금을 2500만 달러(약 350억원)로 인상한 데 이어 트럼프 행정부가 이를 다시 두 배로 올린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두로 대통령이 부정 선거 의혹 논란에도 올해 1월 세 번째 임기를 시작하자 제재 수위를 다시 높이고 있다. 마두로 대통령은 지난해 7월 실시된 대선에서 부정선거 의혹을 받고 있다. 전직 외교관 출신인 야당 에드문도 곤살레스 후보가 압도적 표차로 마두로를 꺾었다는 증거가 나왔지만, 마두로는 이를 부인하고 있다. 한편 다양한 이유를 들어 무역 상대국에 관세를 물리고 있는 트럼프 정부는 특히 베네수엘라산 석유 수입국에 대해서도 25%의 ‘2차 관세’(Secondary Tariff)를 부과하며 ‘원유 매장량 세계 1위’ 베네수엘라를 강하게 견제하고 있다.
  • 우리나라 ‘테러 청정국’인데…이태원에서 붙잡힌 ‘극단주의 테러단체’ 조직원

    우리나라 ‘테러 청정국’인데…이태원에서 붙잡힌 ‘극단주의 테러단체’ 조직원

    국제사회에서 ‘테러 청정국’으로 여겨지고 있는 국내에서 해외 극단주의 테러단체 조직원이 암약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 및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파키스탄 테러단체 ‘라슈카르 에 타이바’(LeT) 조직원인 파키스탄 국적의 40대 A씨를 구속해 수원지검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국가정보원으로부터 첩보를 받아 수사를 해왔으며, 최근 서울 이태원에서 A씨를 체포해 지난 2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23년 9월 사업 차 국내에 방문하는 것처럼 허위로 꾸민 사증 발급 신청서를 파키스탄 주재 한국 영사관에 제출해 비자를 발급받아 같은 해 12월 국내에 불법 입국해 암약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2020년 파키스탄 나로왈에서 라슈카르 에 타이바에 가입한 뒤 테러단체 캠프에서 기관총과 박격포, RPG(로켓추진유탄) 등 중화기 사용법을 교육받고 침투 훈련 등을 거쳐 정식 조직원으로 활동해왔다. 1980년대 중반 조직된 이슬람 극단주의 테러단체인 라슈카르 에 타이바는 파키스탄 정보부(ISI)의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5년 이 단체를 테러단체로 지정한 국제연합(UN)은 “오사마 빈 라덴과 그가 창설한 알카에다, 탈레반과 관련된 개인 및 단체에 물자 공급 및 자금 조달, 훈련 지원 등을 해왔다”고 설명한다. UN에 따르면 이 단체는 1993년부터 군사 및 민간 목표물에 대한 테러 작전을 수행해왔으며, 2008년 11월 이 단체의 인도 뭄바이에서의 테러 작전으로 160여명이 사망했다. 2002년에는 알카에다 지도자가 라슈카르 에 타이바의 안가에서 체포되기도 했다. UN이 지정한 테러단체의 조직원이 국내에서 체포 및 구속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은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테러단체들의 테러 위협 차단에 나서고 있다. 경찰은 국정원과의 긴밀한 협조 체게를 구축해 A씨를 검거했으며, 국내에 공범이 있는지 여부 등에 대해 계속해서 수서할 예정이다.
  • 머스크 vs 올트먼, AI 대전 격화…GPT보다 ‘그록’이 낫다?

    머스크 vs 올트먼, AI 대전 격화…GPT보다 ‘그록’이 낫다?

    │챗GPT 넘겠다는 머스크, “2주 전부터 이미 우위” 발언에 시선 집중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엑스(x)AI’의 설립자인 일론 머스크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신 언어모델 GPT-5 공개 직후 “우리 AI가 훨씬 더 낫다”고 주장하며 직접 견제에 나섰다. 머스크는 7일(현지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록4 헤비’는 이미 2주 전부터 GPT-5보다 더 똑똑했고 지금은 격차가 더 벌어졌다”고 밝혔다. 이 게시물에는 GPT-5와 그록 간 성능을 비교한 엑스 이용자의 테스트 결과 게시글도 함께 첨부됐다. 이 게시글에 따르면 GPT-5는 엑스AI의 ‘그록4’와 ‘그록4 헤비’ 사이 정도의 성능으로 분석된다. 머스크는 이를 인용하며 자사 AI의 우위를 강조했다. 멀티에이전트 모델 ‘그록4 헤비’…머스크, 이미지·영상도 공개그록4는 지난달 초 엑스AI가 출시한 최신 AI 모델로, ‘그록4 헤비’는 멀티에이전트 구조 기반의 고성능 변형 모델이다. 엑스AI는 현재 엑스를 통해 그록을 활용한 이미지·영상 생성 기능을 통합하고 있으며, 머스크는 이날 여러 예시 콘텐츠를 공개하며 “그록 기반의 콘텐츠를 공유해 달라”고 이용자들에게도 요청했다. 미국 테크 전문 매체 더버지는 “머스크가 GPT-5 발표와 동시에 그록의 성능을 부각한 것은 AI 기술 주도권 경쟁의 연장선”이라며 “그가 창업했던 오픈AI와의 관계가 더욱 악화되는 징후”라고 분석했다. “박사급 AI” vs “과장된 수사” GPT-5는 AGI 향한 도약? 앞서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GPT-5 공개 전날 사전 브리핑에서 “GPT-5는 범용 인공지능(AGI)을 향한 중대한 진전”이라며 “GPT-3는 고등학생, GPT-4는 대학생, GPT-5는 박사급 전문가와 대화하는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엑스AI 측은 이런 표현을 마케팅적 과장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머스크는 GPT-5가 진정한 AGI로 가는 단계가 아니라며 냉소적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창업자에서 경쟁자로…머스크·올트먼, AI 패권 경쟁 심화머스크는 2015년 올트먼 등과 함께 오픈AI를 공동 설립했으나 이후 이사회 구성과 방향성에 이견을 보이며 조직을 떠났다. 특히 오픈AI가 비영리 구조에서 영리 추구로 전환한 점을 강하게 비판해 왔다. 지난해에는 올트먼과 오픈AI를 상대로 “초기 약속을 어기고 투자자 계약을 위반했다”며 소송도 제기했다. CNN 방송은 “머스크의 이번 발언은 단순한 견제 차원을 넘어 엑스AI가 GPT-5를 정면 겨냥했다는 전략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머스크와 올트먼 간의 AI 주도권 싸움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짚었다.
  • “GPT가 박사급?…우리 그록이 더 똑똑해” 머스크·올트먼 AI 정면충돌

    “GPT가 박사급?…우리 그록이 더 똑똑해” 머스크·올트먼 AI 정면충돌

    │GPT-5 공개 직후 머스크 견제 발언…“2주 전 이미 그록이 앞섰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이자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엑스(x)AI’의 설립자인 일론 머스크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최신 언어모델 GPT-5 공개 직후 “우리 AI가 훨씬 더 낫다”고 주장하며 직접 견제에 나섰다. 머스크는 7일(현지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플랫폼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결론부터 말하자면 ‘그록4 헤비’는 이미 2주 전부터 GPT-5보다 더 똑똑했고 지금은 격차가 더 벌어졌다”고 밝혔다. 이 게시물에는 GPT-5와 그록 간 성능을 비교한 엑스 이용자의 테스트 결과 게시글도 함께 첨부됐다. 이 게시글에 따르면 GPT-5는 엑스AI의 ‘그록4’와 ‘그록4 헤비’ 사이 정도의 성능으로 분석된다. 머스크는 이를 인용하며 자사 AI의 우위를 강조했다. 멀티에이전트 모델 ‘그록4 헤비’…머스크, 이미지·영상도 공개그록4는 지난달 초 엑스AI가 출시한 최신 AI 모델로, ‘그록4 헤비’는 멀티에이전트 구조 기반의 고성능 변형 모델이다. 엑스AI는 현재 엑스를 통해 그록을 활용한 이미지·영상 생성 기능을 통합하고 있으며, 머스크는 이날 여러 예시 콘텐츠를 공개하며 “그록 기반의 콘텐츠를 공유해 달라”고 이용자들에게도 요청했다. 미국 테크 전문 매체 더버지는 “머스크가 GPT-5 발표와 동시에 그록의 성능을 부각한 것은 AI 기술 주도권 경쟁의 연장선”이라며 “그가 창업했던 오픈AI와의 관계가 더욱 악화되는 징후”라고 분석했다. “박사급 AI” vs “과장된 수사” GPT-5는 AGI 향한 도약? 앞서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GPT-5 공개 전날 사전 브리핑에서 “GPT-5는 범용 인공지능(AGI)을 향한 중대한 진전”이라며 “GPT-3는 고등학생, GPT-4는 대학생, GPT-5는 박사급 전문가와 대화하는 느낌”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엑스AI 측은 이런 표현을 마케팅적 과장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머스크는 GPT-5가 진정한 AGI로 가는 단계가 아니라며 냉소적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창업자에서 경쟁자로…머스크·올트먼, AI 패권 경쟁 심화머스크는 2015년 올트먼 등과 함께 오픈AI를 공동 설립했으나 이후 이사회 구성과 방향성에 이견을 보이며 조직을 떠났다. 특히 오픈AI가 비영리 구조에서 영리 추구로 전환한 점을 강하게 비판해 왔다. 지난해에는 올트먼과 오픈AI를 상대로 “초기 약속을 어기고 투자자 계약을 위반했다”며 소송도 제기했다. CNN 방송은 “머스크의 이번 발언은 단순한 견제 차원을 넘어 엑스AI가 GPT-5를 정면 겨냥했다는 전략적 메시지를 담고 있다”며 “머스크와 올트먼 간의 AI 주도권 싸움이 본격화되고 있다”고 짚었다.
  • 서부지법 폭력 사태 배후 의혹 전광훈 목사 등 출국금지

    서부지법 폭력 사태 배후 의혹 전광훈 목사 등 출국금지

    지난 1월 발생한 서울서부지법 폭력 사태의 배후를 수사 중인 경찰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유튜브 채널 ‘신의한수’ 신혜식씨 등 7명을 출국 금지했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지난 6월 전 목사 등에 대한 출국금지를 법무부에 신청했다. 출국금지 조치는 이후 한 차례 연장돼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다. 경찰은 전 목사 외에 신씨, 유튜브 ‘손상대TV’ 운영자인 손상대씨, 배인규 신남성연대 대표, 보수단체 ‘일파만파’ 대표 김수열씨 등 6명에 대해서도 최근 출국금지 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광화문 집회 등에서 참석자들을 선동해 서부지법 폭력 사태를 종용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경찰은 지난 5~6일 특수건조물침입·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 혐의로 전 목사와 이들의 자택, 사랑제일교회 등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한 뒤 조만간 전 목사를 비롯한 주요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전 목사가 폭력 사태 이전부터 신씨 등 보수 유튜버와 이른바 ‘MZ결사대’ 등 사태 가담자들에게 조직적인 지시를 내렸다고 판단하고 관련 증거를 분석 중이다.
  • 120년 만의 귀환… 미국 안장 문양목 독립유공자 유해 조국으로

    120년 만의 귀환… 미국 안장 문양목 독립유공자 유해 조국으로

    국가보훈부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이국 땅에 안장됐던 독립유공자 6명의 유해 봉환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봉환 대상은 문양목(1995년 독립장)·임창모(2019년 애족장)·김재은(2002년 애족장)·김기주·한응규(이상 1990년 애족장)·김덕윤(1990년 애국장) 지사의 유해다. 보훈부는 8~9일 11명으로 구성된 유해 봉환반을 미국 샌프란시스코·로스앤젤레스·애틀랜타, 브라질, 캐나다에 나눠 파견하기로 했다. 봉환반은 유족들과 함께 현지 공관 및 교민 단체에서 주관하는 추모식에 정부 대표로 참석하는 등 유해 봉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문 지사는 1905년 조국을 떠난 지 12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문 지사는 충남 태안 출신으로 미국으로 건너가 대한인국민회 전신이었던 대동보국회를 설립했고 대한인국민회 총회장을 역임하는 등 일생을 독립운동에 헌신했다. 특히 문 지사의 경우 이장에 대한 권리를 갖는 유족이 없어 유해 봉환을 위해 미국 법원을 상대로 파묘 및 이장 청원 소송을 제기하고 교민 1000여명이 서명서를 제출하는 등 1년여에 걸친 노력 끝에 승인 결정을 받아 낼 수 있었다. 임 지사는 미국 내에서 3·1운동에 적극 참여했으며 이후 흥사단 단원으로 활동하고 대한인국민회 임원으로 독립자금 모집에 앞장섰다. 김재은 지사와 김기주 지사, 한 지사는 광복군에 입대해 활약했고 김덕윤 지사는 일본 유학 중 비밀결사 ‘열혈회’를 조직해 활동하다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국외 안장 독립유공자 유해 봉환은 1946년 백범 김구 선생이 윤봉길·이봉창·백정기 의사 등 의열사에 대한 유해 봉환을 추진한 것을 시작으로 이번까지 총 155번째 이뤄지게 됐다. 보훈부는 오는 12일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입국장에서 유해 영접식을, 13일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서 유해 봉환식을 거행한 뒤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할 예정이다. 권오을 보훈부 장관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셨던 독립유공자 여섯 분의 유해를 광복 8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에 고국산천으로 모시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 부총리, 한은 총재 찾아 상견례… 구윤철 “경제 원팀” 이창용 “개혁 기여”

    부총리, 한은 총재 찾아 상견례… 구윤철 “경제 원팀” 이창용 “개혁 기여”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취임 후 처음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를 예방해 비공개 면담을 했다. 구 부총리는 ‘한국 경제를 위한 원팀’을 이루겠다고 강조했고, 이 총재는 적극 화답했다. 구 부총리는 이 총재에게 “한은이 심도 있는 분석과 정책 제언을 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총재는 “한은의 연구역량을 활용해 구조개혁의 구체적 실천 방향을 마련하는 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부총리와 한은총재·금융위원장·금감원장의 회의체인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일명 ‘F4 회의’)의 정례화와 관련해 구 부총리는 “조직개편에 따라 F4가 될지 F3가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며 “소통하고 원팀이 되는 것이 중요한 만큼 그런 측면에서 잘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두 기관 사이에 훈풍이 분 것은 근래 들어서다. 외환위기를 계기로 1998년 개정 한국은행법이 시행되기 전에는 한은의 독립성이 보장되지도 않았다. 기재부의 전신인 재무부에선 공공연하게 한은을 ‘재무부 남대문 출장소’로 불렀다. 한은의 ‘기준금리 조정과 통화량 조절을 통한 물가 관리’와 기재부의 ‘경기 부양을 위한 재정 정책’이 엇박자를 빚으며 두 기관의 수장이 상호 비판하며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명박 정부 때가 정점이었다. 강만수 당시 기재부 장관은 “한은의 결정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며 이성태 한은 총재를 압박했다. 2022년 추경호 전 부총리 때부터 금융위원장과 금융감독원장을 포함한 파이낸스4(F4) 회의라는 별칭이 붙은 거시경제·금융현안간담회가 열리면서 양측은 협력 관계로 전환됐다. 지난해 최상목 전 부총리 때는 이 총재가 한은 총재로선 처음으로 세종의 기재부 청사를 직접 방문하는 ‘역사’를 썼다.
  • ‘기획’ 떼는 왕부처… 예산실 “독립 만세” 금융위 “세종살이네”

    ‘기획’ 떼는 왕부처… 예산실 “독립 만세” 금융위 “세종살이네”

    기재부, 권한 나눠 기획예산처 신설금융 정책 흡수하며 재정경제부로환경부, 기후에너지부 확대 전망에산업부, 관세협상 성과에 반전 기대기사회생 여가부, 성평등가족부로장관 장기 공백에 기대·우려 엇갈려 이재명 정부 첫 조직개편안의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면서 부처의 희비가 엇갈린다. 정책 기능의 합종연횡 속 부처별 득실과 표정을 살펴봤다. 7일 관가에 따르면 국정기획위원회는 오는 13일 국정과제와 함께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한다. 조직개편의 중심은 기획재정부다. “기재부가 정부 부처의 왕 노릇을 한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언급이 개편 논의에 불을 댕겼다. 국정기획위는 기재부의 핵심 권한인 예산 편성 기능(예산실)을 떼어 내 ‘기획예산처’를 신설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예산실 공무원들은 2008년 이후 17년 만의 ‘독립’을 반기는 분위기다. 각 정부 부처 예산 담당자들과의 원활한 협의를 위해 세종에 잔류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기재부는 ‘기획’을 떼어 내고 재정경제부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 있는 금융위원회의 국내 금융 정책 기능이 재정경제부로 옮겨 올 것으로 보인다. 기재부 관계자는 “재정경제부가 ‘세제청’으로 전락하지 않고 부총리 부처의 위상을 지키려면 금융위의 금융정책국을 반드시 흡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금융위 직원들은 세종으로 이사할 걱정에 잠 못 이루고 있다. 폭염·폭우가 반복되는 이상기후의 일상화와 맞물려 ‘기후에너지부’ 신설 가능성도 커졌다. 지금껏 기후 정책은 환경부가, 에너지 정책은 산업통상자원부가 담당했다. 논의 초반 부처를 신설하는 방안이 검토됐으나 지금은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을 환경부에 묶어 기후(환경)에너지부로 확대 개편하는 방향에 무게가 실린다. 국정기획위가 최근 대통령실에 이런 방안을 보고했고 대통령의 최종 결정만 남은 상황이다. 기후와 환경, 에너지를 모두 담당하는 ‘공룡 부처’가 될 가능성이 커진 환경부는 기대에 부풀어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기후 정책이 떨어져 나간 환경부는 팥소 없는 찐빵”이라며 “산업부의 에너지 정책을 환경부에 편입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방향이 옳다”고 말했다. 반면 산업·통상 정책만 남을 위기에 놓인 산업부는 한미 관세 협상 성과에 반전의 희망을 걸고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번에 마스가(MASGA) 프로젝트와 대미 투자, 액화천연가스(LNG) 구매로 관세 협상을 극적 타결할 수 있었던 건 산업·통상과 에너지 정책이 한 부처에 있었기 때문”이라면서 “(대통령실에서) 산업부에 힘을 실어 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에너지정책실 관계자도 “산업과 에너지는 기후 변화 대응의 양대 축이자 핵심 통상 전략”이라며 환경부 편입을 달가워하지 않았다. 윤석열 정부에서 폐지될 뻔했던 여성가족부도 개편이 유력하다. 명칭은 ‘성평등가족부’로 바뀐다. 예산과 조직이 커지는 한편 담당 업무의 범위도 ‘성평등’이란 의제를 중심으로 넓어진다. 여가부 직원들의 표정에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한다.‘성평등 컨트롤타워’로 존재감이 커지는 걸 반기면서도 장관 공석 사태가 지난해 2월 이후 1년 6개월째 이어진 점은 부담이다. 현재 여가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달 23일 강선우 후보자가 자진해서 사퇴한 이후 보름째 지명되지 않고 있다. 여가부 관계자는 “장관 공백이 길어지면서 조직개편도 물 건너갈까 봐 걱정”이라고 말했다.
  • “2봉지에 25”…마약 조직원 소탕에 단서 제공한 ‘의외의 정체’는

    “2봉지에 25”…마약 조직원 소탕에 단서 제공한 ‘의외의 정체’는

    영국에서 마약 밀매 조직을 소탕하는 데 앵무새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사실이 전해졌다. 6일(현지시간) BBC와 더미러 등에 따르면 마약을 유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애덤 가넷(35) 등 15명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2023년 2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블랙풀 지역에서 마약을 거래한 혐의를 받는다. 조직 우두머리인 가넷은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교도소에 수감된 상태로 해당 마약 밀매 조직을 운영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이 조직의 불법 행위는 복역 중이던 가넷의 감옥을 수색하던 중 드러났다. 가넷이 여러 대의 휴대전화와 와이파이 공유기를 소지한 채 조직원들과 소통하고 있었던 것이다. 가넷의 휴대전화를 들여다본 경찰은 조직의 핵심 구성원인 세 사람을 검거할 수 있었고, 곧 이들의 자택을 급습했다. 수색 과정에서 경찰은 수색 과정에서 헤로인, 코카인, 케타민 등의 마약과 현금, 휴대전화를 압수했다. 경찰은 가넷의 여자친구이자 조직원인 섀넌 힐튼(29)의 휴대전화를 수사하던 중 여러 개의 영상을 발견했다. 힐튼이 어린아이 앞에서 자기 앵무새 ‘망고’에게 ‘두 개에 25’(two for 25)라는 말을 가르치며 웃는 모습 등이 담겨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두 개에 25’는 가넷의 마약 조직원들이 마약을 거래할 때 쓰던 말로 ‘소형 코카인 두 봉지에 25파운드’라는 뜻이다. 경찰은 “가넷이 조직의 주요 구성원으로서 감옥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이 증거를 찾을 수 없도록 증거를 조작하고 조직의 사실상 모든 구성원과 소통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영국 법원은 지난주 가넷에게 징역 19년 6개월형을, 힐튼에게 12년형을 선고하는 등 마약 조직원 15명에게 도합 103년의 중형을 내렸다고 영국 언론이 전했다.
  • 폭력 사태 가담자에 영치금 송금…경찰, 전광훈 목사 횡령 의혹도 수사

    폭력 사태 가담자에 영치금 송금…경찰, 전광훈 목사 횡령 의혹도 수사

    지난 1월 발생한 서울서부지법 폭력 사태의 배후를 수사 중인 경찰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교회 자금을 폭력 사태 가담자들에게 영치금으로 보낸 사실을 포착했다. 경찰은 전 목사가 폭력 사태 이전부터 보수 유튜버와 이른바 ‘MZ결사대’ 등 사태 가담자들에게 조직적인 지시를 내렸다고 판단하고 관련 증거를 분석 중이다. 7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전 목사에 대해 업무상 횡령 혐의를 적용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사랑제일교회는 지난 2월부터 서부지법 폭력 사태에 가담해 재판에 넘겨진 60여명의 영치금 계좌에 매달 30만원씩 송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5~6일 전 목사와 교회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휴대전화와 PC, 교회 명의의 통장 등을 통해 전 목사가 용도를 임의로 변경해 교회 자금 등을 사용했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사랑제일교회 측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서부지법 사태로)구속된 이들은 특정 단체에 속한 인물이 아닌 평범한 청년들”이라며 “교회는 이들을 돕기 위한 ‘영치금 목적헌금’을 별도 계좌를 통해 접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목적에 맞게 집행했으며, 구조적으로 횡령이 발생할 수 없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했다. 경찰은 서부지법 폭력 사태 이전부터 전 목사를 정점으로 신혜식씨 등 보수 유튜버와 MZ결사대로 불리는 이들이 조직적으로 움직였다고 보고 있다. 신씨는 법원에 침입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이모(48)씨에게 지난해 12월 200만원을 송금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 목사가 사태 이전에도 금전적인 지원을 통해 보수 유튜버나 사랑제일교회 특임전도사, MZ결사대 등을 관리했다고 보고 있다. 이에 전 목사가 내리는 지시나 명령이 하달되는 체계를 포함해 이들 간의 연결고리를 밝혀내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 하나카드 3번 우드 티샷 아마추어 골프 조직위, 대회 참가자 모집

    하나카드 3번 우드 티샷 아마추어 골프 조직위, 대회 참가자 모집

    ‘하나카드 3번 우드 티샷 여자 아마추어 골프대회’ 조직위원회는 7일 다음달 1일부터 열리는 대회에 참가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1일부터 양평 TPC를 비롯해 전북 고창 CC 등 지역예선을 거친 뒤 30일 본선과 결선을 거쳐 최종 챔피언을 가린다. 우승자에게는 현금과 부상을 합쳐 최대 7000만 원 상당의 시상이 주어진다. 참가를 원하는 골퍼는 22일까지 하나카드 3번 우드 티샷 여자 아마추어 골프대회 공식 홈페이지(www,bang3wood.com)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 “‘이놈’ 못 피하면 즐거운 ‘고기 식사’ 끝장난다”…전 세계 확산 중인 ‘1mm 저주’

    “‘이놈’ 못 피하면 즐거운 ‘고기 식사’ 끝장난다”…전 세계 확산 중인 ‘1mm 저주’

    여름밤 고기를 맛있게 구워 먹은 지 몇 시간 후, 갑자기 몸이 배신한다. 극심한 가려움증과 통증, 심지어 응급실에 실려 갈 정도의 부종이 시작된다. 원인은 식중독이 아니다. 몇 달 전 눈치채지 못하는 새 당한 진드기 물림이 불러온 뜻밖의 후유증이다. 미국 노트르담대 리 라퓨즈 헤인즈 부교수(분자기생충·의학곤충학)가 지난 5일 비영리 연구매체 ‘더 컨버세이션’ 기고 글을 통해 진드기 물림으로 발생하는 ‘알파갈 증후군’이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로 급속 확산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자국 내 환자 수만 45만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애초 예상보다 훨씬 많은 진드기 종이 이 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헤인즈 부교수는 “몇 년 전만 해도 전문가들은 알파갈 증후군이 주로 미국 남동부 지역에 국한된다고 여겼다”며 “하지만 이제 지역별·국제적 연구를 통해 6개 대륙에 걸쳐 알파갈 증후군을 일으킬 수 있는 다양한 진드기 종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알파갈 증후군은 이른바 ‘알파갈’이라고 부르는 ‘갈락토스-알파-1,3-갈락토스’라는 당 분자에 대한 알레르기다. 알파갈 당 분자는 소, 돼지, 사슴, 토끼를 포함한 대부분 포유동물의 조직에 존재하지만 인간에게는 없다. 진드기에 물려 많은 양의 알파갈이 혈류로 유입되면 면역체계가 과도하게 반응해 알파갈에 대한 항체를 생성한다. 이후 알파갈이 포함된 음식에 노출될 경우 면역체계가 부적절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킨다. 이 알레르기는 주로 붉은 고기 섭취 시 나타나지만 유제품이나 젤리와 같은 젤라틴, 의약품, 심지어 일부 개인 관리 용품까지 다양한 동물성 제품에 반응할 수 있다. 이 증후군이 이른바 ‘붉은 고기 알레르기’로 불리는 이유다. 알레르기 반응이 즉각 나타나지는 않는다. 보통 진드기에 물리면 1~3개월 후 첫 증상이 나타난다. 두드러기, 부종부터 극심한 복통, 메스꺼움, 심지어 생명을 위협하는 아나필락시스 쇼크까지 다양하다. 대개는 알파갈이 들어있는 고기 제품을 먹은 지 2~6시간 후에 시작된다. 하지만 알레르기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 부족으로 의사들이 진단을 놓치기 쉽다는 설명이다. 지난 2022년 연구에 따르면 미국 의료진의 42%가 알파갈 증후군에 대해 들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알파갈 증후군에 걸리면 몇 년간 식단을 엄격히 조절하고, 동시에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알레르기를 극복할 수 있다. 하지만 완치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일상생활에서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하므로 애초에 감염되지 않는 것이 최선이다. 현재로선 숲이나 풀밭에서 산책할 때 긴팔·긴바지를 착용하고 진드기 방충제를 사용하며, 귀가 후에는 몸에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꼼꼼히 확인해 이런 ‘피에 굶주린 벌레’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것이 최선이다. 헤인즈 부교수는 “만일 알파갈 증후군이 의심되면 즉시 의사와 상담하고 알파갈 면역 반응을 확인하는 간단한 혈액검사를 받으라”고 조언했다.
  • 취임 20일만 한은 찾은 경제부총리에 총재 “구조조정 필요”

    취임 20일만 한은 찾은 경제부총리에 총재 “구조조정 필요”

    취임 후 20일 만에 한국은행을 방문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을 찾은 구 부총리에게 “(구 부총리의) 저서 ‘레볼루션 코리아’에 한국에 어떤 구조조정이 필요한지가 잘 정리돼 있는데, 한은이 연구해온 구조조정 어젠다와 잘 맞는다”며 “부총리가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고 구조조정을 추진하는 데 있어 한은이 싱크탱크로서 최대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은은 최근 금리 결정에서 나아가 한국 사회 전반의 구조 개혁, 구조조정에 대한 보고서를 내놓고 있는데, 이에 대해 중앙은행 본분을 벗어났다는 지적이 일각에서 나오는 상황이다. 이 총재 “구조조정과 관련해 한은이 싱크탱크 역할을 하면 가장 큰 수요처가 기재부일 것인 만큼, 좋은 내용은 선택해서 잘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구 부총리는 이 총재와 면담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한국 경제가 재도약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절박감을 가지고 총재님과 협의하며 잘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떨어진 것은, 한마디로 우리 경제의 실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제부터 실력을 키워야 한다. 기재부가 핵심 아이템, 될 만한 아이템을 찾아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고 했다. 경제부총리와 중앙은행장의 면담은 정부의 경제정책 컨트롤타워와 통화정책 수장 간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경제부총리의 한은 방문은 구 부총리가 역대 다섯 번째다. 구 부총리와 이 총재는 서울대 경제학과 선후배 사이다. 구 부총리는 82학번, 이 총재는 80학번이다. 이 총재는 지난해 9월, 최상목 전 경제부총리 재임 당시 한은 총재로서는 처음으로 기재부를 방문한 바 있다. 이 총재는 이날 미국과의 관세 협상과 관련해서는 “한국 입장에서 협상이 잘 돼서 8월 통화정책방향회의의 부담을 크게 덜 수 있었다”며 “회의 전에 협상이 잘못될 경우 어려운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경제부총리, 한은 총재, 금융위원장, 금감원장으로 구성된 경제·금융현안간담회(일명 ‘F4 회의’)의 정례화와 관련해서는 “조직개편에 따라 F4가 될지 F3가 될지 모르는 상황”이라면서도, “소통하고 원팀이 되는 것이 중요한 만큼 그런 측면에서 잘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車 비밀공간 들추니 ‘금 103㎏’ 와르르…브라질 최대 금괴 압수 사건

    車 비밀공간 들추니 ‘금 103㎏’ 와르르…브라질 최대 금괴 압수 사건

    브라질 경찰이 인플루언서 차량에서 103㎏에 달하는 금괴를 뜻밖에 발견해 일거에 압수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브라질 사상 최대 규모 금괴 압수라는 기록을 세운 이번 사건에서 압수된 금의 가치는 150억원이 넘는다. 6일(현지시간) 더 선 등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연방고속도로경찰(PRF)은 지난 4일 여성 인플루언서 수지 알렌카의 차량에서 100개가 넘는 금괴를 압수했다. 총무게는 103kg에 달한다. 경찰은 “압수된 금의 가치는 환율로 환산하면 6000만 헤알을 넘는다”고 밝혔다. 현재 환율을 기준으로 약 152억원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 사건은 신호등 앞에서 벌어진 일상적인 검문에서 시작됐다. 이 여성은 남편과 함께 차를 타고 가던 중 경찰의 검문을 받게 됐다. 차량을 수색한 경찰은 처음에는 소량의 금을 발견했다. 하지만 차량 내부를 면밀히 수색한 결과 차량 곳곳 숨겨진 공간에서 상당량의 금괴가 추가로 모습을 드러냈다. 경찰 측은 “차량 내부를 검사하던 중 일부 구조물이 인위적으로 개조된 흔적을 발견했다”며 “이에 따라 더 철저한 수색을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지 경찰은 이번 사건을 ‘브라질 역사상 가장 큰 금 압수 사건’이라고 보고 있다. 그것도 이전의 기록을 훨씬 뛰어넘는 규모라는 설명이다. 해당 여성 인플루언서는 체포됐지만 곧 석방됐으며, 남편 역시 체포 후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플루언서 남편 측 변호사는 “범죄 조직이나 공공질서를 위협하는 활동과는 전혀 관련이 없다”며 “그는 다른 수많은 브라질 사람들처럼 그저 광업 분야에 종사하는 노동자”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경찰은 현재 압수 금괴의 출처를 추적하는 한편, 마피아 등 범죄조직과의 연결점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일반인의 차량에서 이처럼 막대한 양의 금괴가 적발되는 것은 전례를 찾기 어려운 사안인 만큼 배후에 대규모 범죄 조직이 개입됐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치유·산림·해양자원’ 상승효과 높인다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치유·산림·해양자원’ 상승효과 높인다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원회는 7일 충남 태안군 안면읍에서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부행사장 운영계획 논의를 위한 관계자 회의를 열고, 연계 프로그램 추진 방안을 구체화했다. 이번 회의는 부행사장 주요 참여 기관들과 협업 체계 점검과 준비 상황 공유 등을 위해 마련했다. 회의에는 조직위와 도 농업기술원, 도 산림자원연구소 태안 해양치유센터, 천리포수목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그동안 추진해 온 지역 특화작물 활용 치유전시관과 천리포수목원 숲 건강 증진 프로그램 등 주요 콘텐츠를 공유하고, 박람회 기간 어떻게 통합적으로 운영할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오진기 조직위 사무총장은 “치유·산림·해양자원을 결합한 부행사장은 박람회 핵심 경쟁력”이라며 “관람객이 도와 태안의 풍부한 치유자원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6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는 내년 4월 25일~5월 24일 태안군 안면도 꽃지해안공원 일원에서 ‘자연에서 찾는 건강한 미래 원예&치유’를 주제로 도와 군이 공동 개최한다. 40개국 182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해외 골프’ 유인 후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 연출, 수억 뜯은 일당 덜미

    ‘해외 골프’ 유인 후 미성년자 성매매 사건 연출, 수억 뜯은 일당 덜미

    재력가를 해외로 유인해 미성년자 성매매를 알선한 뒤 사건을 무마해 주는 조건으로 11억 9천만 원의 돈을 뜯어낸 이른바 ‘셋업 범죄’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남부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공갈 등 혐의로 일당 12명을 붙잡아 이 가운데 조직 총책인 60대 남성 등 6명을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해외에서 범행을 계획한 관리책 1명에 대해 여권을 무효화하고 현지 경찰과 국내 송환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2022년 11월부터 12월 사이 “태국으로 골프 여행을 가자”며 사업가 B씨를 유인한 뒤 현지에서 미성년자 성매매를 하도록 하고 수사 무마 명목으로 돈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골프 모임에서 만난 B씨를 “형님”으로 부르며 계획적으로 접근했고, B씨 차에 위치추적기를 몰래 부착해 우연을 가장한 만남을 이어가며 급속도로 가까워졌다. 이어 “최근 홀인원을 해 해외 골프 여행 공짜 티켓이 생겼다”면서 항공권을 건네는 수법으로 B씨를 유인했다. A 씨 등은 총책을 중심으로 피해자 유인책, 바람잡이 등 역할을 분담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태국에서 현지 경찰에 약 6000만 원을 주고 범행에 가담하도록 섭외한 것으로 드러났다. B 씨는 성매매 단속에 걸려 실제로 유치장에 갇혀 경찰로부터 “실형을 살 수 있다”는 등의 협박을 당했다. 이후 협박에 시달린 B 씨는 A 씨 일당에게 2억4000만 원을 지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 등은 또 2023년 10월부터 2024년 4월 사이에는 또 다른 피해자들에게 접근해 골프 여행을 미끼로 캄보디아로 유인한 뒤 카지노에서 도박 빚을 지게 하고, 빚 때문에 일행이 카지노에 붙잡혀 있는 것처럼 꾸며 9억 5천여만 원을 뜯어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조직의 범행은 범죄를 저지를 의사가 없는 사람을 끌어들여 범죄자인 것처럼 만든 뒤 돈을 뜯는 전형적인 셋업 범죄로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 ‘회의부터 행사·축제까지’···수원시, 모든 공공행정 탄소중립 실천

    ‘회의부터 행사·축제까지’···수원시, 모든 공공행정 탄소중립 실천

    수원특례시는 ‘수원시 공공부문 탄소중립 실천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전격적으로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가이드라인은 일상 업무, 회의 운영, 행사·축제 등 3개 분야, 10개 과제, 35개 실천 수칙으로 이뤄져 있다. 일상 업무 분야는 사무공간의 에너지 절감과 자원 절약으로 친환경 업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실천 수칙은 ▲냉난방 에너지 최소화 ▲대중교통 이용 ▲인쇄물 최소화·디지털 전환 ▲녹색제품 구매 등이다. 회의 운영 분야는 비대면 회의와 전자자료 활용 등으로 디지털 기반의 저탄소 회의 문화를 확산하는 데 집중한다. ▲종이 없는 회의 운영 ▲다회용기 사용·친환경 홍보물 제작 ▲회의실 냉난방 절감 등이 주요 실천 수칙이다. 행사·축제 분야에서는 기획부터 운영, 평가까지 전 과정에 친환경 요소를 반영해 탄소 중립형 운영체계를 구축한다. 주요 실천 수칙은 ▲대중교통 접근성 분석 ▲행사 프로그램 압축 ▲제로웨이스트(쓰레기 최소화) 행사 기획·운영 등이다. 탄소중립 실천 가이드라인은 수원시뿐 아니라 공공기관, 출자·출연기관, 공공시설·관계기관을 비롯한 모든 공공부문 조직에 적용된다. 수원시는 각 부서와 산하 공공기관이 주관하는 회의에서 탄소중립이 이행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종이 없는 회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태블릿 PC 공유사업을 하고, 회의 전반에 전자문서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 공공부문 탄소중립 실천 가이드라인은 행정 전반에 탄소중립을 체계적으로 정착시키는 기준이 될 것”이라며 “공공이 에너지 절약과 자원 순환을 실천하고, 탄소중립 문화를 시민 생활 전반으로 확산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 [사설] 국민 앞에 피의자로 선 김건희… 특검, 의혹 철저 규명을

    [사설] 국민 앞에 피의자로 선 김건희… 특검, 의혹 철저 규명을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어제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전직 대통령 부인이 피의자로 공개 소환돼 포토라인에 선 것은 헌정사상 처음이다. 대한민국 법치주의 역사에 중대 이정표로 기록될 만하지만 이런 사태까지 지켜봐야 하는 국민 심정은 참담하기 짝이 없다. 포토라인에 선 김 여사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를 끼쳐 국민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가 연루된 의혹은 16개로 모두 권력의 사유화와 국정농단에 해당하는 중대 사안들이다. 특검이 우선적으로 수사하는 5개 핵심 의혹만 봐도 그 심각성을 알 수 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벌어진 조직적 범죄로, 이미 관련자 9명이 대법원에서 유죄를 확정받았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김 여사와 그의 모친 계좌가 시세조종에 동원됐다고 명시했다. 그런데도 검찰이 4년 반의 수사 끝에 무혐의 처분을 내려 ‘봐주기 수사’ 의혹이 컸다. 건진법사를 통한 통일교 청탁 의혹은 영부인의 지위를 이용한 전형적인 권력형 비리로 보인다. 2022년 4월부터 8월까지 고가의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명품백을 받고 교단 현안을 청탁받았다는 혐의다. 김 여사가 진품을 모조품으로 바꿔치기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나토 정상회의 때 김 여사가 착용한 고가 장신구를 윤 전 대통령이 재산신고에서 누락했다면 공직자로서 기본적 의무를 저버린 것이다. 무엇보다 명태균씨를 통한 공천 개입 의혹은 민주주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 범죄다. 2022년 지방선거와 2024년 총선에서 특정 인물 공천에 개입했다면 선거의 공정성 훼손일 뿐만 아니라 정치자금법과 공직선거법 위반이다. 이 밖에 삼부토건 주가조작, 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등 본격적으로 수사되지 않은 의혹들이 줄줄이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관련 의혹의 경우 해외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연계돼 사안의 중대성이 심각하다. 영부인의 개입으로 ODA 사업 선정이나 집행에 부당한 영향력이 행사됐다면, 이는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신뢰도를 추락시켜 진행 중인 개발협력 사업에 차질을 빚게 할 수 있다. 윤 전 대통령 재임 기간 내내 김 여사 관련 의혹들로 바람 잘 날이 없었다. 국정을 흐트러트린 책임을 통감한다면 진술거부권 없이 특검 조사에 임한 건 당연한 처신이다. 가뜩이나 윤 전 대통령의 ‘속옷 추태’로 국제적 망신이 겹친 상황에 보여 주기식 수사로 불필요한 국격 훼손은 없어야 할 것이다. 특검은 어떠한 정치적 고려도 없이 법과 증거에 따라 신속하고 투명하게 의혹의 실체를 규명해 주길 바란다.
  • [인사]

    ■고용노동부 ◇과장급 전보△미조직근로자지원과장 허기훈 ■질병관리청 ◇과장급 전보△국립보건연구원 재생의료안전관리과장 정지원 ■서울경제신문 △논설실장 문성진△논설고문 김광덕
  • 성적 부진에 낙하산 인사까지… 프로축구 시민구단 곳곳 잡음

    성적 부진에 낙하산 인사까지… 프로축구 시민구단 곳곳 잡음

    프로축구 K리그에 소속된 전국 시민구단에서 잡음이 나오고 있다. 극심한 성적 부진부터 낙하산 인사 논란까지 다양하지만 구단 예산 규모가 커졌음에도 운영 방식이 발전하지 않은 게 이유라는 지적이 나온다. 6일 현재 K리그1 최하위를 기록한 대구FC는 팬들로부터 혁신하지 못해 성적 부진에 빠졌다고 거센 항의를 받고 있다. 대구FC 지지자 연대 ‘그라지예’는 지난 4일 긴급 성명을 내고 “외부 인사를 중심으로 한 대구FC 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스포츠 경영, 조직 혁신 경험자를 위원장으로 선임해야 한다”며 “팀 성적 하락과 선수단 관리에 대한 문제점이 지속해서 제기됐던 만큼 구단 운영을 위한 혁신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구단은 조광래 대표이사의 올 시즌 종료 후 사퇴와 성호상 전력강화부장 보직해임 등의 내용이 담긴 쇄신안을 발표했다. 구단은 혁신위를 시즌 종료 때까지 운영해 개선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광주FC는 5개월째 공석 상태인 경영본부장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잡음이 나온다. 축구 행정 경력이 없는 퇴직 공무원이 유력하게 거론되면서다. 노동일 광주FC 대표이사는 2023년에도 이력서 한 장 없이 경영본부장을 채용해 비판받기도 했다. 이에 광주FC에 대한 경영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이명노 광주시의원은 지난달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운영 부실로 인한 국제 징계, 상벌위 회부, 재정 건전화 실패 등 연이은 사태로 시민 신뢰를 저버렸다”며 “광주시가 시민구단을 운영할 능력과 자격이 없다면, 기업 중심의 운영구조로 과감히 전환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강원 지역 시민구단인 강원FC는 당초 강릉과 춘천에서 홈 경기를 분산 개최했다. 그러나 구단이 더 많은 지원금을 제시하는 곳에 홈 경기 개최권을 주겠다고 지자체들에 통보하면서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나라살림연구소가 분석한 결과 올해 K리그의 14개 시도민구단 예산은 1216억원으로, 지난해 1087억원보다 약 12%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박문성 축구 해설위원은 “국내 시민구단은 따져보면 ‘지자체 구단’ 형태라고 봐야 하는데 그만큼 운영의 연속성과 전문성이 떨어질 수 있다”며 “구단 스스로 독립된 형태로 운영될 수 있도록 자생력과 독립성을 갖춰야 하고, 이를 시스템화해야 운영을 둘러싼 잡음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