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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괴살인ㆍ성폭행 법정최고형 구형”/이 법무

    이종남법무부장관은 10일 『최근 어린이유괴 살해사건이나 공중전화 살해사건,존속살인 등 충동적이고 반인륜적인 강력사건이 빈발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들 강력사범에 대한 단속활동을 강화하고 검찰산하 각종 협의회와 협력,법을 생활화하고 도덕심을 고취하는데 앞장서라』고 전국 검찰에 지시했다. 이장관은 이날 전국검사장회의를 긴급소집,이같이 시달하고 『집단강간 등 성범죄에 대해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이 개정되기 전이라도 법정최고형을 구형,엄벌하는 한편 끊일줄 모르는 각종 보복범죄도 엄단하라』고 강조했다. 이장관은 『조직폭력배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범행에 이르기 전이라도 혐의사실이 인정되면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해 처벌하고 이들의 온상이 되고 있는 유흥업소와 오락실 등에 대한 단속을 더욱 강화하라』고 말했다.
  • 총경급 간부 2명/비리등 관련 내사

    총경급 간부 2명이 각종 비위사실과 관련,사정당국의 내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7일 알려졌다. 사정당국에 따르면 충남도경 J총경이 대전시내 조직폭력배와 결탁,각종 사건을 무마해 주는 조건으로 정기적 상납을 받아왔다는 증거를 잡고 방증자료 수집에 나섰다는 것이다.
  • 「특수강력수사대」 10일 발대

    ◎정예요원 6백40명 선발… 시ㆍ도경에 배치/강ㆍ절도ㆍ마약사범 소탕에 앞장/권총ㆍ방탄조끼등 무장,강력 대처 치안본부는 군ㆍ경의 우수수사요원을 선발,중요범죄만 전문적으로 다투는 「특수강력수사대」를 오는 10일부터 각 시도경에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노태우대통령의 특별지시에 따라 중요강력범죄의 예방 및 검거를 위해 설치되는 특수강력수사대는 일반형사요원과 자난해 발대한 특별수사기동대를 비롯해 군수사기관ㆍ특수부대 출신들 가운데 우수한 수사요원 6백40명을 선발해 구성한다 경찰은 이들 가운데 범죄가 잦은 서울에 1백30명을,범죄가 비교적 뜸한 강원ㆍ충북ㆍ제주 등 3개지역에는 20명씩,나머지 9개 시도에는 50명씩 배치하기로 했다. 각 시도경찰국의 직접 지위를 받는 특수강력수사대는 각종 최신수사장비를 갖추고 강ㆍ절도ㆍ폭력ㆍ인신매매ㆍ마약 등 5대 중요민생침해사범에 대한 수사를 전담한다. 각 지역 대장은 경정급이 맡고 요원들을 12명씩 1개반으로 묶어 각 반단위로 활동한다. 경찰은 또 이들이 범죄발생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할 때는 항상 권총ㆍ방탄조끼 등으로 무장하도록 해 조직폭력배 등 강력범에게 효과적으로 대처해나갈 수 있게했다. 경찰은 이와함께 이들의 범죄첩보수집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각 경찰서의 수사형사들 뿐 아니라 정보ㆍ대공형사들로부터도 범죄관련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유기적 협조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 기업형 청부폭력조직 검거/「상도동파」 6명 영장

    ◎80명 동원… 돈받고 주식등 되찾아줘/용역업체 부탁받고 무허건물 불법 철거도 서울시경 강력과는 3일 청부조직폭력배 「상도동파」 행동대장 정성욱씨(27ㆍ전과6범ㆍ동작구 상도3동 286) 등 폭력배 6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두목 정준모씨(31ㆍ전과9범) 등 2명을 수배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7월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 그랜드관광호텔 빠찡꼬 사장 박모씨(33)로 부터 『의정부일대 폭력배들에게 뺏긴 주식을 되찾아 달라』는 부탁을 받고 폭력배 50∼60명을 동원,의정부일대 폭력배들을 위협해 주식을 되돌려받고 1인당 30만∼50만원씩 2천여만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지난해 7월말쯤 서울 종로구 북창동 K의류도매상가 경비용역업체로부터 운영권을 보호해 달라는 부탁을 받고 30∼80명의 폭력배를 동원,이 일대 폭력배들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해 주고 1천여만원을 받아 냈다는 것이다. 이들은 이밖에 지난달말 동작구 노량진본동 재개발철거작업현장에서 철거용역업체의 부탁을 받고 해머와 마대자루 등을 갖고가 무허가주택을 불법 철거하기도 했다는 것이다. 경찰조사결과 교도소선후배인 이들은 지난해 5월 폭력조직을 결성하기로 하고 온몸에 「최후의 그날까지」라는 내용의 일본글자와 장미 등의 문신을 함께 새긴뒤 「대원 1인이라도 수사기관에 체포됐을 때는 합심해 구출하며 다른 대원의 범죄사실은 감춰주고 모두 합숙한다」는 등의 행동강령까지 마련한 것으로 밝혀졌다.
  • “훔친차 잔금 못준다”에 격분/공기총 살해ㆍ암매장

    ◎20대 영장ㆍ공범 수배 【이천=김동준기자】 경기도 이천경찰서는 31일 훔친 차량을 판뒤 대금을 주지 않는다고 공기총으로 쏘아 살해한뒤 암매장시킨 김용구씨(23ㆍ무직ㆍ경기도 성남시 하대원동 159)에 대해 살인 및 사체유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김종만씨(30ㆍ주거부정)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차량전문절도범인 이들 두 김씨는 지난4월 서울에서 훔친 콩코드승용차에 다른 차에서 훔친 차량번호판을 달아 성남시내 조직폭력배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 김성천씨(22)에게 팔았으나 『훔친 물건이니 돈을 다 줄수 없다』며 잔금 30만원을 주지않자 지난 5월7일 하오9시쯤 김성천씨를 이천군 장호원읍 오남리 청미천변으로 유인,공기총으로 머리를 쏘아 숨지게한뒤 인근 모래밭에 암매장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거된 김씨는 지난28일 상오2시쯤 서울 송파구 방이동 동부차량등록소앞 길에서 또다시 승용차를 훔치려다 경찰에 붙잡혀 여죄를 추궁받다 이같은 범행사실을 털어놨다. 경찰은 이들 두 김씨가 김성천씨를 살해,암매장한뒤 여권을 위조,일본에 밀입국했다 지난7월 함께 귀국했음을 밝혀내고 김종만씨가 다시 일본으로 달아날 것에 대비,공항과 항만에서의 검문검색을 강화했다.
  • 무허 판잣집 건축/20억 가로채

    【수원=김동준기자】 경기도경은 27일 경기도 고양군 능곡 택지개발지구내에 무허가 판잣집을 지어 팔거나 철거당하지 않게 해주겠다는 명목으로 주민들로부터 20여억원의 금품을 뜯어온 조직폭력배 광명파 일당인 자칭 「능곡지역 철거대상 주민대책위원회」 위원장 전신환씨(34ㆍ경기도 고양군 지도읍 화정리 177)를 주택개발촉진법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또 달아난 두목 현용주씨(45ㆍ고양군 지도읍 행신리 346) 등 조직폭력배 6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하는 한편 김모씨(34ㆍ고양군 지도읍 행신리) 등 대책위원회위원 14명을 연행,전씨와의 관련여부를 캐고 있다.
  • 농산물ㆍ시멘트 유통부조리 수사/매점매석ㆍ폭리등 중점/경찰

    ◎사기ㆍ폭력조직 개입여부도 조사 경찰은 25일 최근 쌀ㆍ배추 등 농수산물과 시멘트 등의 판매과정을 둘러싸고 갖가지 부조리가 빚어지고 있다는 여론에 따라 이들 물품의 유통과정에서 일어나는 매점매석ㆍ부당이득 등 불법행위에 대해 일제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수사결과 사기ㆍ폭력 등의 명백한 범법사실이 드러날때는 관련자들 모두 형사입건하기로 했으며 경미한 사안에 대해서는 행정지도 또는 세무조사를 받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경찰은 쌀의 유통을 둘러싸고 빚어지는 비리가 ▲정부미를 경기미로 속여 파는 행위 ▲정부미를 다시 도정,일반미로 파는 행위 등이라고 분석하고 이같은 행위가 적발될 경우 양곡관리법에 따라 관련자를 처벌키로 했다. 경찰은 또 배추 등 다른 농수산물은 각 유통단계의 이익률을 조사,폭리를 취하는 중간유통상은 형법상 부당이득혐의를 적용,형사처벌키로 했다. 이와함게 시멘트에 대해서는 ▲대형건재상의 매점매석 ▲건축허가증의 위ㆍ변조 ▲판매과정에서의 조직폭력배개입 등 탈법행위에 대해 엄벌할 방침이다.
  • 카바레주인 “위장실종”/동행보디가드 경찰 진술

    ◎“부도로 몇개월 피신” 밝혔다/오창식씨 피랍­살해 가능성도 수사 경찰 【가평=김동준ㆍ박대출기자】 서울 장안평 무학성카바레회장 오창식씨 실종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경기도 가평경찰서는 21일 은행부도 때문에 시달려오던 오씨가 승용차 추락사고로 위장한뒤 잠적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당초 이 사건이 타살ㆍ납치ㆍ자살했거나 자살을 위장한 자작극 등 4가지 가능성을 놓고 수사를 폈으나 추락현장의 정황이나 주변인물을 조사한 결과 타살쪽보다는 자작극을 가능성에 수사의 초점을 모으고 있다. 경찰은 지난10일 밤 오씨 및 양회룡씨(29)와 함께 서울을 떠났던 정귀열씨(37)가 이날 하오1시30분쯤 가평경찰서에 자진출두,『13일하오 청평 매운탕집에서 저녁을 먹을때 오씨가 은행빛 관계로 몹시 고민을 하면서 입장이 곤란해 몇달쯤 어디에 가 있겠으니 실종된 것으로 해달라는 말을 했었다』고 진술했다. 정씨는 그후 함께있던 양씨가 『너는 이번일과 별관계가 없으니 먼저 서울로 가라』고 말해 혼자서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정씨는 오씨 등과 함께 10,11일 양일간 강릉과 설악산에서 묵은뒤 12일 서울로 올라오다 길이 막혀 도중에 나이아가라호텔에서 하루를 머물렀으며 13일 하오10시쯤 청평댐부근 매운탕집에서 함께 저녁을 먹은뒤 오ㆍ양씨를 남겨두고 혼자 자신의 콩코드승용차를 타고 서울로 왔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오씨가 업소와 관련,다른 폭력조직들과 세력다툼을 벌여왔던 점으로 미루어 조직폭력배들에 의해 납치,살해됐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를 펴고 있다. 한편 실종당시 오씨와 함께 있었던 양씨도 21일상오 내연의 처 변모씨(28) 집에 전화를 걸어 『잠시 몸을 피하고 있으니 걱정하지 말라』고 말한 것으로 밝혀졌다.
  • 강력범 「격리ㆍ감호」확대/민생치안 당정회의/「사회보호법」개정 추진

    ◎재범률 80년 29%서 작년 44%로 급증/폭력범 형량 대폭 늘리기로 정부와 민자당은 강력범죄자의 재범방지를 위해 현행 사회보호법을 개정,「임의감호」의 요건을 확대함으로써 주요강력 범죄자의 사회격리를 늘려나가기로 했다. 정부와 민자당은 21일하오 민자당사에서 민생치안당정회의를 갖고 전과자 재범률이 80년 29.8%에서 89년 44.3%로 급증하고 있음을 감안,폐지된 「필요적감호」제도의 장점을 살릴 수 있도록 「임의감호」대상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임의감호처분요건인 ▲전과횟수 ▲합산한 복역기간 ▲재발범죄간의 유사성 ▲최종범죄와 새범죄기간과의 기간 등을 모두 완화키로 의견을 모았다. 감호제도는 형량과는 별도로 주요강력 범죄자를 사회에서 일정기간 격리,보호감호소에 보호하는 제도로 빠르면 내년 정기국회에서 법개정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당정은 이와함께 조직폭력배를 엄벌할 수 있도록 범죄단체구성죄의 구성요건을 완화하고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의 형량을 높여가는 방향으로 관련법을 개정키로 했다.또 민생치안확립을 위해 시로 승격되었으면서도 경찰서가 신설되지 않은 지역에 경찰서를 신설할 수 있도록 91년도 예산편성에서 배려하는 한편,새로 시로 승격되는 곳은 시승격과 함께 경찰서가 신설될 수 있도록 조치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는 당에서 이한동 당민생치안특위장,정부에서 안응모내무ㆍ이종남법무부장관 등이 참석했다.
  • 외언내언

    사찰,암자,기도원은 범법자들의 피신처인가. 웬만한 수배자는 이들 장소를 찾아 몸을 숨기고 조직폭력배들에 대한 소탕령이라도 내려지면 기도원이나 암자는 이들의 도망지가 되고 있다. 정신수양이나 건강회복을 위한 이들 장소가 언제부터인가 범죄자들의 안식처가 돼 버렸다. ◆암흑가의 대부로 불린 태촌파의 김태촌이 감방에서 나온 뒤 자파조직을 재점검 한 곳이 바로 기도원이었다. 그는 이곳에서 병을 치료하는 체하며 당국의 눈을 피했다. 조직폭력배들이 보복살인을 하거나 청부폭력 뒤 찾는 곳이 바로 이들 장소이다. ◆그것 만이 아니다. 불치의 정신병질환자들을 수용해 무속신앙의 힘으로 병을 낮게 하려다 죽여 말썽을 빚거나 나이먹은 부모를 떠맡김으로써 불효가 행해지는 것이 문제의 기도원·암자이다. 범법자들이 찾는 곳은 이밖에 또 많다. 요즘 시골에 흔한 빈집이나 비닐하우스,산속의 텐트가 이들이 이용하는 소굴이다. 이들은 대개 재수생이나 고시준비생,등산객으로 위장하고 있다. ◆이번에 치안당국은 이들 은신지역에 대한 일제수색에 나서 모두 8천3백33명을 붙잡았다. 이 가운데에는 도망으로 기소가 중지된 자가 4천74명. 강력범 50명을 비롯,폭력범 1천5백32명,절도범 2백86명이 포함돼 있다. 엄청난 것은 은신 가능한 장소가 전국에 3만9천8백여곳이나 된다는 것. 이번에 당국은 경찰관등 5만6천여명을 동원해 수색이 가능했다. ◆그러나 보다 놀라운 것은 검거 숫자가 많다는 것. 무려 8천여명이나 숨어지내 왔다는 데에는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얼마나 이들 장소가 범법자들이 선호하는 곳이었는지를 이것만으로도 알 수 있다. 그것은 또 치안당국은 그동안 무엇을 했느냐 하는 비난을 들어도 변명이 어려울 정도로 많은 숫자이다. 도망가면 그만이라는 말과도 통하는 셈. 범죄자들은 장소를 가리지 않음을 이번 수색은 다시 말해주고 있다. 그런 숨는 장소가 다른 곳에는 또 없는지. 끈질긴 단속만이 범죄행위를 줄이는 길이다.
  • 조직 이탈/보복 살인/폭력배 2명 구속

    【대구=김동진기자】 대구 중부경찰서는 18일 이진원(36ㆍ북구 노원3가 5013),조영일씨(27ㆍ서구 평리동 1505) 등 2명을 살인혐의로 구속하고 박상근씨(27ㆍ서구 비산5동 1029) 등 20여명을 살인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수배했다. 이씨 등은 원대동파 조직폭력배들로 같은 폭력조직에 가담했다가 비산동파로 옮긴 전병고씨(29ㆍ서구 내당동 958)가 지난12일 하오3시쯤 대구시 서구 비산동 이씨가 경영하는 경북 대구예각공예총판 사무실에 찾아와 유리창을 깨는 등 행패를 부리자 승용차와 봉고차에 같은 조직폭력배 박씨 등 20여명을 태우고 이날 하오11시20분쯤 중구 북성로 뉴대구호텔에 미리 대기해있다가 전씨가 나타나자 흉기로 찌르고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있다.
  • “시멘트 구해달라”… 건재상 부탁받고/대리점 협박,우선배정

    ◎폭력배 4명 구속 서울시경은 18일 시멘트하치장과 유흥업소 등을 상대로 폭력을 휘둘러 1억2천만원을 갈취한 조직폭력배 「백운파」두목 백운기씨(39ㆍ동대문구 답십리2동 83ㆍ폭력 등 전과8범) 등 4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부두목 김상돈씨(34) 등 7명을 수배했다. 이들은 시멘트품귀현상을 틈타 건재상 유모씨(43ㆍ중구 수표동)의 부탁을 받고 지난달초 구로구 오류동의 한일시멘트하치장 및 경기도 고양군 지도읍의 쌍용시멘트직판장을 찾아가 직원들을 협박,출고순서를 무시하고 시멘트 3천2백부대를 우선적으로 배당받아 유씨로부터 1천여만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고 있다. 전북 전주ㆍ부안 등의 고향선후배사이인 이들은 또 지난4월초 장안동 S여관에서 「백운파」라는 범죄단체를 조직한뒤 똑같은 양복에 무선호출까지 휴대하고 여관 등에 합숙하면서 이 일대 유흥가를 장악,업소보호비 등의 명목으로 1억1천여만원을 갈취했다는 것이다.
  • 「피서지 무질서」 4만5천명 적발/치안본부,43일간

    ◎조직폭력배등 8백45명 구속/익사자 5백11명… 작년보다 21% 늘어 치안본부는 피서철이 시작된 지난달 1일부터 지난12일까지 43일동안 전국의 해수욕장 등 피서지에서 행락질서 위반자를 집중단속한 끝에 모두 4만5천2백71명을 적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경찰은 이 가운데 8백45명을 구속하고 3천6백55명은 입건했으며 1만3천5백90명을 즉심에 넘기고 2만7천여명을 훈방 또는 군부대에 이첩했다. 단속내용별로는 강ㆍ절도범 3백87명,폭력범 2천9백28명,기소중지자 1천7백98명,자릿세징수와 바가지요금으로 피서객을 괴롭힌 악덕상인 등 행정범 4만5천2백71명 등이다. 또 이 기간중 전국에서 물놀이를 하다 익사한 사람은 모두 5백11명으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4백13명보다 21%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요일별로는 토ㆍ일요일 익사자가 3백1명으로 전체의 59%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전체의 88%인 4백50명,여자는 12%인 61명이었으며 연령별로는 25세이상이 2백5명으로 가장 많았고 10∼20세 2백3명,10세미만 1백3명으로 나타났다.
  • 약속 안지킨데 앙심/폭력두목 살해기도/2명 구속

    서울 성동경찰서는 14일 조직폭력배 남희파 행동대원 김효성씨(26ㆍ전과6범ㆍ중구 신당1동 236의431)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하고 박종오씨(23) 등 4명을 수배했다. 김씨는 지난해 3월28일 중구 신당동 속칭 텍사스촌 유흥가를 무대로 폭력을 휘둘러오다 경찰에 붙잡힌 뒤 두목 박씨로부터 『경찰에게 두목과 조직원들의 이름을 밝히지 않으면 변호사를 선임해 빨리 풀려나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받고 가공인물을 두목으로 내세워 자신만 구속됐었다. 김씨는 이어 1년동안 복역하고 지난 4월3일 출감한 뒤 박씨를 찾아가 『왜 약속을 지키지 않았느냐』며 생선회칼로 박씨의 오른팔을 찔러 전치4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를 받고있다.
  • 염보현ㆍ최열곤씨 가석방/광복절특사 8백명… 시국사범은 제외

    법무부는 13일 광복절 45주년을 맞아 염보현전서울시장(58)과 최열곤전서울시교육감(60) 등을 포함,재범의 우려가 없는 모범수형자 6백75명과 소년원생 1백25명 등 모두 8백명을 14일 상오10시 가석방 또는 가퇴원시키기로 했다. 이번 가석방 대상에는 무기수형자 2명을 비롯,장기수형자 27명이 포함돼 있으나 조직폭력배ㆍ가정파괴범ㆍ인신매매범ㆍ마약사범 및 공안시국사범은 제외됐다. 법무부는 염전시장과 최전교육감이 확정된 형기의 3분의2 이상을 복역했으며 행형성적이 우수하고 추징금을 모두 내는 등 가석방에 필요한 요건을 모두 갖췄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른바 「5공비리」와 관련돼 구속기소됐던 주요인물 가운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 위반죄로 징역7년에 벌금 22억원 추징금 9억7천만원의 형을 선고받고 영등포교도소에서 복역하고 있는 전경환전새마을운동본부중앙회장(47)을 제외하고 모두 풀려났다. 염전시장은 서울시 강서구 우장산 근린공원 공사때 주식회사 한양으로부터 모두 8천만원을 받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지난88년 4월 구속기소돼 징역 3년6월에 추징금 8천만원을 선고받고 영등포교도소에서 2년3개월 4일동안 복역해왔다.
  • 부녀자집만 골라 19차례 강도/5천만원 턴 7명 영장

    서울 강동경찰서는 12일 조직폭력배 「싹쓸이파」두목 이윤형씨(33ㆍ경기도 안산시 원곡동 779의8)와 부두목 남진씨(27ㆍ중구 소공동 28) 행동책 박남준씨(21ㆍ강동구 천호동 26의13) 등 7명을 범죄단체조직 및 특수강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교도소에서 알게돼 폭력조직을 만든 이들은 지난11일 낮12시50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 허모씨(42ㆍ여) 집에 담을 넘어들어가 허씨와 두딸을 흉기로 위협해 현금 40만원과 95만원이 입금된 예금통장을 빼앗은뒤 가족들을 인질로 잡고있으면서 범인 가운데 1명이 국민은행 삼성동지점으로 가 예금 모두를 인출해 달아난 것을 비롯,대낮에 부녀자만 있는 가정집을 골라 지금까지 19차례에 걸쳐 모두 5천3백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거나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지난5월초 송파구 석촌호수 주변을 무대로 조직을 결성한뒤 생선회칼ㆍ죽봉 등을 갖추고 합숙훈련까지 해왔으며 범행때마다 렌터카를 이용,기동력을 발휘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 원당 입주권사기/14명 구속

    서울시경은 11일 김성수씨(26ㆍ도봉구 미아동 78) 등 전남 장흥출신 조직폭력배 일당 14명을 택지개발촉진법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6월부터 원당신시가지 능곡지구 택지개발예정지인 경기도 고양군 지도읍 행선리 327 무허가 비닐하우스에 본부를 두고 합숙하면서 비닐하우스 20개를 지어 최모씨(21) 등 20명에게 1개에 3백만∼5백만원씩에 팔고 불법으로 비닐하우스를 설치한 사람들을 찾아가 철거반원의 작업을 막아주겠다는 명목으로 30만원씩을 받아 모두 7천여만원을 챙긴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실제로 지난달 5일 지도읍사무소소속 철거반원 이왕재씨(35) 등이 나와 이 일대 무허가비닐하우스를 철거하려하자 위력을 과시하고 행패를 부려 철거를 방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 “물가안정 최우선,한자리수 유지”/노대통령 지시

    ◎유류수급 중ㆍ장기대책 수립/투기막게 「공시지가」 전산화/각부처 정책보고/9월까진 민생치안 확립 노태우대통령은 10일 『물가문제에 경제정책의 최우선을 두고 연말까지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한자리수의 안정을 지키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하고 『특히 최근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사태로 유가상승등 불안요인이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으므로 정부는 단기및 중ㆍ장기대책을 강구하고 국민들이 냉엄한 현실을 바로 인식하여 소비절약에 스스로 참여하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해 나가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대통령은 6공화국들어 처음으로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강영훈국무총리 김영준감사원장 서동권안기부장 그리고 전국무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금년도 상반기 주요정책추진상황평가보고회」를 주재한 자리에서 『6월들어 7.2%나 오른 물가가 7월들어 주춤해지고 있긴 하나 물가를 잡지 못하면 수출경쟁력 저하는 물론 복지향상의 노력도 허사가 된다』며 이같은 내각에 지시했다. 노대통령은 민생치안문제와 관련,『8∼9월중 검ㆍ경찰력을 집중투입하여 민생범죄를 소탕하고 기동력과 강력한 검거능력을 갖춘 특수강력수사대를 편성하여 조직폭력배와 강력범을 검거하라』고 지시했다. 이에앞서 안치순국무총리실 행정조정실장은 주요정책 12개 과제중 ▲부동산투기억제 ▲민생치안 ▲주택 2백만호 건설 ▲농어촌 종합발전대책 ▲환경보전 ▲도시교통난 등 6개 정책의 추진상황 평가결과를 보고,『땅값조사의 정확성 결여로 인한 민원발생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2천4백만 필지의 공시지가를 현재 내무부가 작업을 완료한 토지기록 전산화에 통합,해당토지에 대한 조세부과ㆍ보상ㆍ과표를 일괄 전산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안실장은 상하수도등 수질보전 해양오염방지및 자연보호등 주요한 환경관리업무가 여러 부처로 다기화되어 책임소재가 불분명하고 체계적인 업무추진에 애로가 있으므로 효율적인 관리체제 구축을 위한 기능조정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치안상태는 아직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며 수사공조체제의 강화,일선 치안공무원의 사기진작등 범죄대응능력의 질적 개선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딱지도박」벌여 2억 사취/가락시장/농산물팔러 상경한 농민 꾀어

    ◎두목등 3명 영장ㆍ5명 수배 서울 강남경찰서는 7일 송관종씨(45ㆍ전과11범ㆍ관악구 신림동 409의78)와 홍순씨(37ㆍ전과6범ㆍ성북구 돈암동 512의58) 등 3명을 범죄단체조직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종철씨(28)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달 13일 상오7시쯤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배추를 팔러 상경한 박모씨(40ㆍ전남 완도)를 카드속임수놀이에 끌어들여 현금 2백34만원을 부당하게 따내는 등 농수산물을 팔러 상경한 농민들을 상대로 지난해 6월부터 지금까지 2백여차례에 걸쳐 2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농산물을 팔러온 농민들의 농산물 판매대금을 노려왔으며 속은것을 뒤늦게 안 농민들이 항의하면 조직폭력배들을 동원,폭행하거나 위협하는 수법을 써온 것으로 밝혀졌다.
  • 서세원ㆍ이봉원 등 연예인 36명에 3년간 3억대 갈취

    ◎조직폭력배 4명 영장ㆍ4명 수배 서울시경은 27일 개그맨ㆍ가수 등 연예인을 상대로 출연료의 일부를 갈취해온 조직폭력배 「인디언파」부두목 최기학씨(33ㆍ전과10범ㆍ도봉구 수유5동 391의387)와 행동대원 김영욱씨(29ㆍ전과10범ㆍ도봉구 수유1동 24의45) 등 4명을 상습갈취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달아난 두목 고세민씨(40ㆍ전과13범)와 행동대원 등 4명을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87년 2월 폭력전과자들로 범죄조직을 만든 뒤 서울 도봉구 번동 로열박스 디스코클럽 등 이 일대유흥가 4곳에 출연중인 개그맨 서세원(34)ㆍ이봉원씨(27) 등 연예인 36명으로부터 매월 출연료의 10%를 떼내 지금까지 2억9천만여원을 갈취해온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두목 고씨는 이들 술집과 안마시술소 등 수유리일대 유흥가에 「연예실장」이라는 직책으로 드나들거나 업주가 원하지 않는 영업부장ㆍ연예부장 등으로 활동하며 연예인 뿐만 아니라 업주나 종업원들로부터 매월 6만∼30만원씩 7백여만원을 뜯어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금품을 뜯겨오던 것을 견디다 못한 한 연예인의 제보를 받고 잠복끝에 지난 26일 하오4시쯤 수유동 유흥가일대를 배회하던 이들을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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