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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흥업소서 금품갈취/조직폭력배 11명 구속

    서울 송파경찰서는 8일 임종민씨(34·무직·서울 강동구 암사1동499) 등 조직폭력배 11명을 범죄단체 조직 및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황득재씨(25) 등 8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 민자,“집권땐 대사면”/77개 대선공약

    ◎94년 흑자경제 실현·금리 한자리수로/부정방지위 설치·장선거 95년이전에 민자당은 3일 선거대책위 상임위원회를 열고 「신한국창조를 위한 김영삼의 실천약속」이라는 표제아래 「깨끗한 정치 강력한 정부」「모든 국민이 함께하는 신경제」「더불어 잘사는 건강한 사회」「통일을 실현하는 세계속의 신한국」등을 집권 4대지표로 제시한 대통령선거공약을 확정, 발표했다. 민자당의 선거공약은 4대지표의 실현을 골자로 한 10대 과제와 77개 지표및 2백92개 세부실천계획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민자당은 세부실천계획으로 정부내에 「부정방지위원회」를 설치,부정부패를 척결하고 국회와 정부에 「선거제도개혁특위」를 구성,돈안드는 깨끗한 선거의 구현을 약속했다. 또 김영삼후보와 배우자 직계존비속의 재산공개는 물론 대통령임기종료후의 재산공개도 공약으로 제시했다. 민자당은 지역·계층간 갈등을 해소,국민대화합과 한반도의 균형발전시대의 개막을 위해 대통령취임 직후 특별사면과 특별복권등 대사면을 단행하고 조직폭력배,성폭력범죄등 반인륜적 범죄를 뿌리뽑겠다고 천명했다. 이와함께 지방재정을 획기적으로 확충,오는 95년이내에 자치단체장선거를 실시하고 정책수립의 민주화를 위해 「행정정보공개법」을 제정하며 행정쇄신위원회와 중앙인사위원회를 설치,학연 혈연등을 떠난 공정한 인사를 다짐했다. 민자당은 특히 경제정책으로 금융실명제 조기실시를 비롯,▲물가 2년내 3% 안정 ▲94년부터 흑자경제시대 개막 ▲금리 한자리수 인하 및 증권시장 활성화 ▲부동산투기근절과 서민주택공급확대 ▲지역균형개발법 제정 ▲과학기술투자 예산 3%증액 ▲세제개편을 통한 중산층 세부담 경감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중소기업지원과 관련,민자당은 ▲중소기업 창업지원기금및 창업기업보육센터 설치 ▲중소기업구조조정기금 2배증액 ▲중소기업수출신용보증제도 시행및 중소기업진성어음 전액 할인 ▲중소기업세금 40% 경감 ▲중소기업육성법 제정과 중소기업공제사업기금 증액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민자당은 대도시교통난을 통치권 차원에서 해소하고 이를 위해 서울 부산등 6대도시 지하철을 5백58㎞로 연장하는 한편 노인 및 장애자 복지차원에서 대통령직속으로 「사회복지대책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민자당은 또 입시개혁을 획기적으로 개선,대학정원을 자율화하고 대학복수지원제를 허용하며 전문대정원을 9만명으로 확대하고 대학학기제를 학점제로 전환하며 교원지위향상을 위해 우수교원확보법을 제정할 것등을 교육관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근로자복지정책으로는 ▲근로복지진흥법 제정 ▲근로복지기금 조성 ▲중소기업근로자 장학기금 조성 ▲고용보험제 실시등을 공약하고 여성정책으로 ▲3군 사관학교와 ROTC장교임관 여성개방 ▲여성취업정보센터 설치등을 공약했다. 민자당은 또 90년대에 남북통일달성을 목표로 남북한 군비통제를 적극추진하고 미군의 군작전통제권을 환수,한반도방위의 한국화및 국가안전보장의 자주권을 확립하는 동시에 이산가족 교류,문화교류,체육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 보험금 노려 연쇄방화/서울지검 적발/일당 6명 구속·5명 수배

    ◎술집 빌려 경영… 화보 가입뒤 불질러/서울 일대서 4차례… 3억여원 타내 서울지검강력부(채방은부장검사·홍준표검사)는 21일 유령회사를 설립해 딱지어음을 발행,호텔을 빌린뒤 경영이 악화되자 불을 질러 보험금을 타내려한 조직폭력배 「목포파」부두목 유희호씨(44·스타디움호텔회장)등 6명을 현주건조물방화및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사기)등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범행을 모의한 이성수씨(37·천둥주류대표)등 2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하고 방화범 박병두씨(26·「목포파」행동대원)등 5명을 수배했다. 유씨일당은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스타디움호텔을 보증금 4억원에 임차 운영해오다 호텔이 경영난에 빠지자 호텔 지하에서 경영하던 3백여평 규모의 「볼보째즈클럽」스탠드바를 올 3월초 L화재해상보험에 7억원짜리 화재보험을 든 뒤 1회 보험료 4백70만원을 납입하고 지난 4월18일 상오1시17분쯤 조직원 박병두씨등 3명을 시켜 술집 바닥에 신나를 뿌리고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이 호텔에는 50여명이 투숙하고 있었으나재빨리 대피,인명피해는 없었다. 유씨등은 술집을 전소시킨뒤 경찰이 화재원인을 찾아내지 못하자 지난 8월 보험회사에 7억원의 보험금을 청구했으나 검찰이 수사에 착수하면서 지급정지요청을 해 미수에 그쳤다. 이들은 또 방화뒤 L보험회사 퇴계로 영업소 보험모집원 허숙씨(51·여·구속)에게 화재원인을 눈감아 주고 보험금을 빨리타게 해달라며 3백만원을 줬으며 손해사정인인 공영빈씨(31·불구속)에게 2백만원을 주려한 혐의도 받고 있다. 수사결과 이들은 호텔이 전소되는 것을 막기위해 일부러 비가 오는 날을 택해 방화를 했으며 방화뒤 받은 보험금분배 문제로 다툼이 생기자 유씨가 또다른 폭력배들을 동원,일당인 홍동표씨(33·구속·「볼보째즈클럽」사장)와 이성수씨를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또 89년5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유씨가 경영에 관여하던 ▲서울 강동구 천호동 M스탠드바▲송파구 잠실동 C디스코터크▲잠실동 S술집등 3곳에 화재가 발생,3억여원의 화재보험금이 지급된 사실을 중시,유씨가 이곳들도 고의 방화했을 가능성이큰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다. 이밖에 유씨는 유청해양개발이라는 유령회사를 차려놓고 이 회사명의로 딱지어음과 당좌수표 1백80여장을 발행,23억여원을 가로챘으며 89년10월부터 강동구 길동의 L성인클럽을 상대로 보호비 명목으로 5차례에 걸쳐 4천8백여만원을 갈취했다는 것이다.
  • 유흥업 된서리에 “마피아수법” 수입/사실로 확인된 「보험금 방화」

    ◎「범죄전쟁」 후 첫 적발… 조직폭력배 개입/합법가장에 보험사선 자구책찾기 비상 21일 검찰에 적발된 유령회사 설립및 보험금을 노린 방화사건은 조직폭력배들의 범죄형태가 갈수록 외국을 닮아가는 추세를 다시 한번 확인해 주고 있다. 즉 청부폭력,공갈,유흥업소 장악등 그동안의 전통적인 범죄에서 벗어나 치밀한 계획아래 방화를 저지르고 보험금을 타내는 외국범죄집단의 수법까지 동원되는등 조직폭력배들의 범죄양상이 대담화·지능화하고 있는 경향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구속된 「목포파」부두목 유희호씨(44) 일당이 쓴 「보험금편취목적방화」는 금주시대인 지난20년대 미국 마피아가 밀주조거래와 마약·매춘사업과 함께 막대한 지하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이용했던 고전적인 방법이다. 국내 폭력배들이 이같은 마피아식 수법을 모방해 범행을 저지른 것은 처음이라는 게 검찰의 설명이다. 유흥업소를 직·간접 운영하면서 이권을 챙기던 조직폭력배들이 자금조달 방법의 변화를 꾀하는 것은 「범죄와의 전쟁」 선포이후 영업시간제한과 집중단속으로 된서리를 맞아 대부분 「불황」에 허덕이게 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자금줄이 막히자 폭력배들은 유흥업소에 투자한 자본금을 회수하기위해 화재보험에 가입,1∼2차례 보험료만 낸뒤 계획적으로 불을 지르고 합법을 가장,보험금을 타내는 수법을 동원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원인불명의 유흥업소 화재사건이 「범죄와의 전쟁」이후 이전보다 2.5배나 늘어났는데 이와관련해 유흥업소 주변에서는 폭력배들의 방화라는 소문이 파다했다는 것이 검찰의 설명이다. 유씨일당은 강제로 뺏다시피한 5층짜리 「스타디움」호텔이 경영난에 빠지자 보험 모집원과 짜고 범행 1개월전 지하 「볼보째즈클럽」 술집만 7억원짜리 화재보험에 가입하고 보험금 분배액을 정한뒤 보험에 들지 않은 객실로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위해 비오는 날을 방화일로 택하는 등 고도의 지능적인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당초 경찰에서는 이 술집의 화재가 방화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에 나섰으나 뚜렷한 혐의점을 찾지 못해 실화로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그러나 방염카페트가 깔린 술집 바닥에서부터 불이 일어나 번졌고 소방관들이 물이 아닌 화학약품을 써 불을 껐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관련자들을 집중 추궁,방화사실을 밝혀냈다. 특히 「볼보째즈클럽」이외에도 89년부터 지난해까지 3억원의 화재보험금을 탄 강남구 천호동 M스탠드바 등 유흥업소 3곳도 유씨가 경영에 관여하고 있던 곳이어서 실화가 아닐 가능성이 큰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이들은 보험회사들의 과다 고객유치경쟁과 전문수사관이 없어 경찰등에서 원인불명 판정을 할 경우 보험금을 지급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교묘히 이용,대담하게 방화를 저질러 온 것으로 검찰은 분석하고 있다. 이처럼 유흥업소의 화재사건이 빈발하자 최근 화재보험회사들은 뒤늦게 유흥업소와의 보험계약을 금하거나 금액을 제한하는 등 자구책까지 강구하고 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 새질서운동 시민행동규범으로 정착

    ◎시행 2주년… 평가와 과제를 살펴보면/정부주도로 출발… 민간단체서 동참/성과 뚜렷… 2단계 활성화방안 필요 실천 2주년을 맞은 새질서새생활운동은 제1차연도는 「정부주도」,제2차연도는 「민간주도」로 성격과 양상이 구획지어진다. 이 운동의 시행 첫해인 91년 정부는 범죄와 폭력소탕,범인성 유해환경 정화,불법 무질서 추방,건전한 사회기풍 진작등 4대 과제를 내걸었다.「10·13 범죄와의 전쟁」선포와 궤를 같이했던 만큼 대규모의 공권력이 동원돼 각종 사회병리현상에 대해 철퇴가 가해졌다.그 결과 강력범죄의 발생이 크게 줄어들었고 조직폭력배가 와해됐으며 유해업소가 크게 정화되는 등 사회 전반의 범죄분위기가 크게 위축되었다.행정적·제도적 규제를 강화해 사회기강과 질서를 바로 잡겠다는 목표였다. 올들어서는 여기에 호화사치낭비 추방,일하는 풍토 조성,교통사고 줄이기 등의 새로운 과제가 추가되었다. ○기강확립에 역점 경제적 어려움의 핵심요인이었던 사회전반의 무절제와 낭비,근로의욕 감퇴를 시급히 치유해야하는 문제가 우선적으로 제기됐기 때문이다.사회적 공감대가 이루어졌던 사안이었던 만큼 각종 사회단체가 이를 주도하고 정부는 적극 뒷받침하는 체계가 자연스레 갖춰졌다.이는 새질서생활운동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국민운동추진체계의 확립과도 부합되는 것이었다. 지난 2년동안 추진되어온 이 운동에 대한 정부측의 평가는 법과 질서를 어느정도 바로잡았고 경제활력 회복을 위한 「구심운동」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는 것이다.또 「다시 시작해야 한다」는 국민적 합의가 도출되고 국민 마음속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고 인식하고 있다. 새질서 새생활실천운동은 한마디로 새시대에 맞는 새로운 국민정신을 계발하여 사회의 선진화를 이루자는 운동으로 요약할 수 있다.따라서 우리가 선진민주사회로 올라서기 위해 이 운동이 앞으로도 꾸준히 계속돼 건전한 국민정신이 우리 모두의 의식과 생활속에 확고히 자리잡도록 해야한다고 관계자들은 강조하고 있다. ○무질서의식 상존 이 운동을 통해 그동안 거둔 가시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민생치안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 해소가 미흡하고 음성적 불·탈법행위가 상존하고 있으며 일부 분야에 있어 불법·무질서에 대한 무감각이 여전하다는 점 등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또 운동의 장기화에 따라 추진강도와 관심이 초기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화되고 있고 이에따라 각종 프로그램이 일과성 캠페인·행사 등으로 치우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실천분위기 확산 정부는 앞으로 이 운동에 대한 일선기관장의 현장점검을 수시로 실시하고 국민운동단체에 대한 지도및 지원을 강화하는 등의 방법을 통해 이 운동을 더욱 활성화하고 실천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들은 다가오는 대통령선거가 지난 2년간 이 운동의 성과와 국민역량의 현주소를 시험해 볼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다만 선거관여의 오해소지가 없도록 관련단체 등에 대한 지도를 철저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 「새 질서·새 생활」 더 밀고 나가야(사설)

    『물질적 풍요와 함께 정신적 가치가 실현되는 나라가 되어야 세계의 중심국가가 될 수 있다』고 대통령은 말했다.16일에 있은 「새질서 새생활실천」2주년 평가 보고 대회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노태우대통령은 그렇게 말했다.세계를 이끄는 중심국가는 정신수준도 높은 나라가 되어야 한다는 인식인 것이다. 그런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는 의식개혁으로 절제운동이 따라야 한다.새질서 새생활운동을 실천해온 사람들은 자신들의 경험을 통해 그런 사례를 들려주었다.「일하는 풍토 조성」으로 비틀거리던 회사를 사원들의 힘으로 되살리기도 했고 「범죄예방 민간활동」으로 자기 지역의 안녕을 도모하여 마음놓고 나다닐수 있게 만들었으며 「자원의 활용운동」보급으로 마을환경의 개선과 이웃의 우애를 기르는 지혜도 터득할 수 있었으며「교통사고 줄이기」운동을 실천하여 눈에 띄게 사고율을 줄이는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 눈물겨운 정성이 깃들여진 이들 실천사례들을 통해 우리는 이런 사람들의 말없는 노력과 헌신때문에 그래도 우리 사회가 이만큼이라도정화되고 지탱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이 의식개혁운동이 펼쳐진 지난 2년동안 범죄의 발생이 5.9% 줄어들었고 범인 검거율은 8.7% 향상되었으며 조직폭력배를 3백20개파 2천6백여명 구속하여 범죄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을 줄였다.불법 무질서도 추방하고 퇴폐변태영업행위도 단속했으며 교통안전의식의 고취로 사고율이 감소되는 현상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하나하나의 이런 성과보다도 그것이 시사하는 보다 차원 높은 어떤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할수 있다.어떤 어려움이라도 개선하는 노력을 기울이면 효과가 있고 아무리 좋은 이론과 아름다운 논리라도 실천하는 노력이 따르지 못하면 현실을 개선하는데 아무런 공헌도 못한다는 것을 이 사례의 보고는 나타내고 있다.경제가 어렵고 사회의 기강이 허물어져 걱정스런 분위기가 팽배했을 때 우리는 「30분 일더하기」와「10% 씀씀이 줄이기」운동을 벌였다.이 운동이 인위적이고 작위적이라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으나 그것을 직장단위로 실천한 기업에서는 적지않은 효험을 보았다.무엇이든 자구노력을 기울인 집단은 살아남고 그렇지 못한 집단은 침몰하고 만다.평범하지만 영원한 이치를 이 실천사례들은 보여주고 있다. 또한 우리에게 지금 가장 긴요한 것이 정신적인 가치가 높은 세계의 중심국이 되는 일이라고 강조한 대통령의 인식은 매우 중요한 단서다.우리는 외형적으로는 어느 정도 유사하게 따라가지만 모든 분야에서 품질의 관리가 너무 떨어져 경쟁력을 잃고 있다.품질의 향상을 좌우하는 것은 정신적 가치다.모든 분야에서의 품질에 대한 자존심을 지키는 일만이 우리가 처한 어려움을 극복해 가는 길이다.부정부패도 품질의 문제이고 사회질서도 정신적 품질의 문제다.공산품의 불량도 결국은 정신적인 가치에 대한 인식의 불실에서 비롯되는 것이다.모든 정신 개혁운동은 자존심회복의 운동인 것이다.그리고 그것을 이루는 것은 실천으로만 거둘수 있다.세계의 중심국으로 올라서는 나라의 꿈을 지닌 대통령과 강한 정부와 국민이 마침내 그렇게 될 수 있는 열쇠를 함께 쥐고 있는 것이다.
  • 교통사고 사망자 11% 감소/분야별 성과를 점검해 본다

    ◎살인 등 5대범죄 발생률도 6% 줄어 정부는 16일 새질서 새생활 실천 2주년을 맞아 분야별 성과를 다음과 같이 밝혔다. ▷범죄와 폭력의 추방◁ 살인·강도·절도·강간·폭력등 5대범죄의 발생이 「범죄와의 전쟁」이전보다 5.9% 감소됐고 범인검거율도 8.7%가 향상됐다. 특히 조직폭력배 검거를 민생치안확립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집중단속활동을 전개한 결과 기존 폭력조직의 대부분이 와해됐다. 또 범죄와의 전쟁이래 검·경의 민생치안 수사체제가 정비되고 수사가 집중된 결과 범죄에 대한 국민불안감이 상당수준 해소됐다. 새질서 새생활실천 2주년 계기 여론조사 결과 65.3%가 2년전보다 치안질서가 좋아졌다고 응답한 사실이 이를 반증한다. 인구10만명당 범죄발생률은 미국3백7건,영국84건,독일68건에 비해 한국은 22건으로 치안상태가 양호함을 보여주고 있다. ▷불법무질서 추방◁ 년의 비행과 탈선을 막기위해 유흥업소 밀집지역에 미성년자 출입제한구역을 운영하고 학교주변에 위생정화구역을 설정,유흥업소·오락실·만화가게를 이전·폐쇄해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했다. ○쓰레기량 크게 감소 특히 미성년자 출입금지·제한 구역에는 밤12시부터 새벽5시 사이에 미성년자 출입을 금지하고 현장지도·보호자인계등을 병행해 청손년탈선을 방지했다. 이와 동시에 불법음반·비디오물과 퇴폐출판물을 강력단속,감수성이 예민한 사춘기시절에 청소년들이 정서적으로 황폐화되지 않도록 음란서적과 비디오물을 우리주변에서 추방했다. ○건전소비문화 정착 또 공중변소·해수욕장탈의실등을 정비·신설하고 지속적인 계도·단속활동을 실시함으로써 유원지등에서의 취사행위가 사라졌고 쓰레기량도 대폭 감소하는 등 행락문화가 정착돼 가고있다. ▷교통사고 줄이기◁ 10년 동안 증가일로에 있던 교통사고가 올3월부터 감소되기 시작,교통사고가 지난해에 비해,발생건수로는 4.4%,사망자수는 11.3%가 각각 감소됐다. 특히 올해상반기에 학교교육등 어린이 교통안전교육을 집중 실시한 결과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지난해 8월까지 1천23명에서 올8월에는 6백30명으로 38.4%나 대폭 줄어들었다.▷호화사치·낭비추방◁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의 10% 소비절약운동,여성단체의 씀씀이 줄이기 운동을 각급 민간단체의 근검절약 실천·확산을 위한 캠페인,다짐대회,간담회,특별교육등이 12만8천여회가 개최돼 연인원 1천3백40만3천여명이 참석했다. ○연인원 1천3백만 새마을부녀회를 중심으로 한 알뜰시장등을 통해 66억여원의 수익금을 올렸다. 쓰레기줄이기운동으로 1인당 1일 평균 쓰레기 발생량이 2.3㎏에서 2.16㎏으로 줄어들었다. 식생활개선으로 업소별 음식쓰레기가 평균 12%가 감소하고 음식재료비가 평균 10% 절감됐다. 차량 10부제운행에 대상차량 2백95만대의 49%(1백45만대)가 참여,연간 1천5백74억원의 유류절약효과를 올렸고 서울·부산등의 도심주행속도를 11∼12% 개선시켰다. ○도심주행속도 개선 호화사치낭비추방운동과 정부의 경제안정화대책이 맞물려 민간소비증가율이 91년 9.2%에서 92년 상반기에 7.8%로 크게 줄었고 고급 외제의류등 수입판매점의 폐업이 점차 늘어나는등 건전소비생활기풍이 확산되고 있다. ▷일하는 풍토 조성◁30분 일더하기 캠페인,다짐대회등에 68개 기관·단계에서 6천9백여명이 참석하였고 교육에 5천7백여명이 참여했다. 경제5단체가 주관이 된 산업체 일더하기운동에 전국가동업체의 78·5%인 2만3천6백30개 업체가 참여했고 참여업체의 90·8%가 생산성향상을 이룩했다. ○산업평화에 큰 기여 노사분규도 현저히 줄어들고 국내산업의 생산과 출하동향도 작년 상반기에 비해 8.6%와 10%가 각각 증가했다. ▷비능률제도 관행개선◁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행정규제위원회를 추진본부로 해 각 중앙부처와 시·도에 행정쇄신대책반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말 현재 총1천4백63건의 대상과제를 발굴,확정하고 그중 7백3건을 조치 완료했다.
  • 전공무원에 월내 정치중립 교육/정부의 공명선거 실천대책 세부 내용

    ◎압력·청탁 등에 대한 신고제도 운영/2백31개 경찰서마다 채증수사반 정부가 14일 현승종국무총리주재로 열린 사정관계장관회의에서 「공명선거실천과 기강확립대책」등을 마련한 것은 오는 12월 대통령선거에서 공명선거를 실천하고 공직자들의 엄정중립자세를 확립하기 위한 범정부적이고 실천적인 활동을 펴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번 대책은 현총리의 중립내각출범 이후 선거에 대한 공직사회의 인식과 발상을 일대전환시키고 우리 선거풍토에 남아있는 행정의 선거개입시비,폭력·과열·비방·타락선거풍토등 구습을 근본적으로 청산하기 위한 구체적인 세부실천계획까지 포함하고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공명선거실천을 위한 공무원들의 자세확립과 선거기간중 사회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이번 대책은 공명선거 실천을 위해 총리주재로 내무·법무·공보처등 관련장관으로 구성되는 「공명선거실천 관계장관회의」및 「공명선거 수사전담반」을 구성,각 부처가 유기적으로 기능을 발휘토록 한 점이 특징이다. 특히 공직자들의 자세확립을 위한 총리특별지시를 곧 시달하고 이달중 전공무원을 대상으로 정치적 중립에 관한 특별교육을 실시키로 한 것도 유례가 없었던 일이다. 이날 회의에서 보고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윤성태국무총리 행정조정실장=새 내각이 역점을 두고 추진할 과제는 모든 공직자,각급 관변및 민간단체,통반장등의 선거개입차단및 불법타락선거운동에 대한 성역없는 차단,주요정책및 행정시책의 일관된 추진으로 행정공백을 차단하는 일이다.또한 재야·학원·노동계의 불법집단행동등 법질서파괴행위에 단호히 대처하고 선거에 편승한 유흥업소 심야영업,그린벨트훼손,환경오염행위등에 대해서도 관계기관 합동단속을 펴나가겠다.이밖에 도박 마약 부동산투기등 고질적 사회병리현상척결및 민생치안을 위해 검·경찰력을 집중투입하겠다.특히 정치적 전환기에 편승한 공무원의 무사안일 이권개입 정보유출 등 기강문란행위엄단및 부당한 외부압력 청탁 허위진정 모함으로부터 공무원을 적극 보호해 안정된 공직풍토를 조성하고 대국민 서비스를 향상시켜나가기 위한 「민원행정 새바람운동」을가속화시켜 나가겠다. 이를 실천키 위해서는 전공직자가 새로운 인식으로의 전환과 확고한 실천의지를 갖도록 특별정신교육을 실시하고 공무원의 엄정중립자세확보를 위해 오해소지가 있는 행동을 삼가도록 구체적인 지침을 시달하겠다.중립실천을 저해하는 압력·청탁등으로부터의 보호를 위해 장관직할신고·보고제도를 운영하는 한편 공직자자세전환을 위한 국무총리특별지시를 금명간 시달할 계획이다. 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지원강화와 건전한 사회단체의 공명선거를 위한 국민감시체제를 적극 지원하고 내각에서는 공명선거실천과 기강확립을 위한 범정부적 추진·감독체제를 구축해 대처해나가겠다. 범정부적 추진감독체제의 구축과 관련해 국무총리 주재의 「공명선거실천 관계 장관회의」를 운영,공명선거관리를 위한 정부 주요정책협의와 추진상황을 수시 평가하고 검·경에 「공명선거 수사전담반」을 구성,탈법·타락선거에 엄정 대처하며 국무총리실산하 「정부합동특감반」을 재편,공직자의 선거개입·부정·비리등의 집중 감찰로 예방활동을강화하는 동시에 대검찰청에 「공직및 사회지도층비리 특수부」를 운영,사회지도층 비리는 척결해나가기로 했다. ◇백광현내무부장관=특정정당에 편향되지않는 공정한 업무수행으로 행정의 독립성과 중립성을 확보하며 행정의 선거개입시비를 근절키 위해 공직자의 선거관여행위를 엄단하겠다.선거에 관련된 불·탈법행위가 발붙이지 못하도록 유관기관간 유기적 역할분담을 통한 치밀한 감시단속활동을 펴고 각급 선거관리위원회의 「불법선거운동 감시단」에 인력,채증장비등을 최대한 지원하는등 철저하게 감시,단속하겠다. 전경찰관서에 「사전선거운동 채증수사전담반」 「선거사범신고센터」를 설치·운영(2백31개소)하고 지·파출소단위로 「지역별 책임제」를 실시하겠다. ◇이정우법무부장관=대검찰청 지휘하에 「선거사범 전담수사반」을 설치·운영(전국 50개)해 신고·고발에만 의존치않는 능동적·적극적 수사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금품수수및 요구·알선행위,폭력행사,공무원의 선거개입행위등 선거사범을 집중단속하겠다. 전국검찰의 「조직폭력배단속전담반」활동을 강화하고 불법건축·환경오염·유흥업소 변태영업등 각종 행정법규 위반사범을 집중단속하며 불법호화별장·외화도피등 사회지도층 비리에 대한 금융·행정제재등 선거분위기에 편승한 불법·무질서행위를 척결해나가겠다.
  • 한밤 폭력배 난자극/「터미널파」/삐삐로 동료 유인… 술집서 난동

    서울 종암경찰서는 5일 안대근씨(23·주거부정·강간치상등 전과4범)를 살인미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강균영씨(29·주거부정)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조직폭력배 「터미널파」행동대원인 안씨등은 지난 4일 하오9시15분쯤 서울 도봉구 미아4동 868 「꽃마차」주점에서 같은 조직원인 홍병남씨(25·공원·전북 고창군 고창읍 월곡리)를 길이 40㎝가량의 횟칼로 양쪽 발 아킬레스건과 가슴등 30군데를 마구 찔러 중태에 빠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서울시내 지하철역을 무대로 청부폭력을 일삼아온 조직폭력배인 이들은 최근 청부폭력의 대가로 받은 6백만원을 나누는 과정에서 이해가 엇갈려 홍씨를 죽이기로 하고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경찰 수사결과 밝혀졌다.
  • 제자리 맴도는 경마비리 수사/「연쇄자살」 검찰조사 언저리

    ◎뿌리깊은 부정… “자율정화에 기대”/“소문만 갖곤 안된다”며 자료수집 나서 한국마사회소속 조교사 최연홍(51)·이봉래씨(41)의 잇단 죽음으로 번진 경마부정사건에 대해 검찰이 사실상 수사의 손길을 놓고 있어 「직무유기」가 아니냐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는 단순히 비리가 탄로난데 대한 「비관자살」로만 보기에는 석연치 않은 조교사들의 연쇄죽음이 경마장 안팎의 고질적 비리와 어떤 형태로든 연관돼 있을 가능성이 있음에도 검찰이 마사회간부 등에 대한 소환조사 또는 경마장주변 브로커 및 폭력조직의 수사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다는데서 비롯되고 있다. 검찰은 이에대해 조교사·기수와 브로커 사이의 경마정보 불법거래에 초점을 맞춰 시작된 수사가 최·이씨의 죽음이라는 뜻밖의 사태에 직면하면서 경마업계가 심하게 술렁거려 충분한 내사를 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항변하고 있다. 당초 검찰은 지난 90년8월 한국마사회법 개정으로 경마부정에 대한 처벌조항이 신설됐음에도 경마비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제보에 따라 수사에 착수,조교사·기수·브로커 8명을 구속하는 등 전면적인 단속의지를 밝혔었다. 검찰은 특히 내년 7월 조교사·기수가 개인마주에 전속되는 개인마주제 시행을 앞두고 조교사·기수와 연결된 브로커들의 승부조작이 막바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점을 중시,마사회 안팎의 정보수집에 총력을 기울여 왔었다. 그러나 최씨 등의 죽음을 계기로 조교사와 기수 등으로 구성된 「조기단」측을 중심으로 『마사회 일부 간부들이 자신들만 살기 위해 검찰에 조교사·기수들을 「희생양」으로 바쳤다』는 주장이 강하게 나오는 등 점차 마사회의 내분조짐과 함께 경마업계 전반이 파국으로 치닫는 양상을 띠어 가 섣불리 손을 댈수가 없을 뿐 아니라 「경마꾼」들이 자취를 감춰 정보공급이 차단됐다는 것이다. 이같은 검찰의 입장에도 불구하고 경마장주변에서는 90년이후 마사회 공정관리실등을 통해 수집해온 「부정경마정보보고서」와 「사설경마계보및 배후세력」등에 관한 자료는 의지만 있다면 언제든지 입수할 수 있는데도 아직 이를 확보조차 하지 않고 있어 꼬리자르기식의 축소수사로 마무리하려는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수사를 맡아온 서울지검 관계자는 『검찰이 나름대로 믿을만한 정보망을 동원,비리의 증거가 포착된 핵심관련자를 25명씩이나 입건,수사한 마당에 소문만 믿고 무한정 마사회를 들쑤시는 것은 공권력 남용』이라며 『경마업계의 자체정화와 관할체육청소년부의 대책등이 있지 않겠느냐』고 반문해 더이상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 없다는 뜻을 비추고 있다. 다만 하루 매출액이 1백억원대에 이르는 경마장 주변에서 기생하는 조직폭력배에 대해서는 「민생침해사범 소탕」차원에서 강력부검사등을 동원,장기적으로 대처해 나간다는 원론적 입장을 세워놓고 있을 뿐이다. 경마계 일각에서는 83년때처럼 「일제자수기간」같은 것이라도 설정,자수자에 대해 기소유예 등의 조치를 내려 경마업계가 새출발하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방안도 고려해봄직하다는 지적이다.그러나 1백40명의 조교사·기수 가운데 95%가 경마비리에 관련돼 있다는 검찰분석과 기동단속반 63명에 1억6천만원짜리 카메라 8대 등을투입,이들의 행동을 감시하고 있다는 마사회측의 고뇌어린 설명은 경마비리가 이미 검찰수사나 마사회의 자체정화로는 제어할 수 없을 만큼 깊고 큰 구조적인 문제임을 반증하는 것이라 「특단의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 조교사 연쇄자살 배후 집중수사/검찰/폭력배 경마부정 개입여부 조사

    경마부정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지검은 29일 검찰조사를 받고 풀려났던 한국마사회소속 조교사 최연홍(51)·이봉래(41)씨의 연쇄적인 죽음이 경마브로커등 사건관련자들의 범죄사실을 은폐하기 위한 압력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자살배후에 경마브로커들과 손잡고 있는 폭력조직의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검찰은 특히 경마장의 마권판매액이 하루최고 1백억원대에 이르는데다 이조교사등이 스스로 죽음을 택할만한 동기가 뚜렷치 않은점 등으로 미루어 경마장 주변에 기생하는 폭력조직이 자신들의 비리개입사실을 입막음하기 위해 이씨등의 자살을 유도했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검찰관계자는 이와관련 『이조교사등의 자살전후 행적및 정황에 대해 관할 과천경찰서및 수원지검의 조사결과가 나오는대로 이미 구속 또는 입건된 조교사·기수등을 상대로 경마장주변 브로커들 가운데 조직폭력배의 보호를 받고 있는 자가 있었는지등을 집중 추궁,연결고리가 포착되는대로 전면적인 수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 기수 회유·협박… 승부조작의 「검은손」

    ◎수사대상 오른 경마장 조직폭력배/뚝섬파 등 6개파 활개/주문 거절땐 폭행 일쑤/조교사 자살도 개입 흔적 조교사의 연쇄자살이후 검찰수사가 29일 조교사·기수뿐만아니라 경마장을 끼고 있는 조직폭력배등에 까지 확대,경마승부조작사건에 대한 수사가 확대되고 있다. 당초 조교사의 잇따른 자살로 조기단의 동요등을 우려,당분간 지켜보겠다던 검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선 것은 이들의 자살동기등에 대한 의혹이 많아 두 조교사 죽음의 배후에 어떠한 형태로든 조직폭력배를 비롯한 검은 손이 개입했을 개연성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경마수입은 해마다 30%가량의 폭발적인 신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90년 2백60만여명이던 경마장관중은 지난해 2백76만여명으로 늘어났으며 마권발매액도 5천9백42억원에서 8천2백50억원으로 무려 2천3백여억원이나 늘어났다. 한 경마관계자에 의하면 89년 경마장이 뚝섬에서 과천으로 이전되면서 조직폭력배들끼리 세장악을 위한 암투가 시작돼 지금도 「과천파」「뚝섬파」「광주파」「전주파」등 5∼6개의 폭력조직이 거액의 이권을 놓고 싸우고 있다. 이들은 주로 폭력조직의 하수인으로 포섭된 브로커들과 결탁,이들을 앞세워 조교사나 기수들에게 접근,그날 그날의 경마정보를 빼내고 있다. 검찰조사결과 조교사·기수들이 일단 이들의 유혹과 협박에 굴복해 승부조작에 발을 들여놓으면 경마장을 떠나지 않는 이상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뚝섬시절에는 폭력배들이 조교사·기수들을 폭행한 사실도 많아 폭력배들의 요구를 거부하던 한 조교사가 한강얼음판에서 동사직전까지 폭행당해 반신불수의 몸으로 경마장을 떠난 일도 있었다고 전한다. 이러한 개연성 외에도 최연홍·이봉래조교사의 경우 자살하기 몇시간 전의 행적이 전혀 밝혀지지 않고 있는 점도 검찰의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검찰은 특히 이조교사가 투신 전날인 지난27일 하오11시쯤 외부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고 군대식 명령복종조로 『예,예』라고 대답한뒤 겁에 질린듯 창백한 표정으로 전화를 끊은 점등을 중시하고 있다. 또 사건발생당시 타살을 주장하던 유가족들이 하루만에 태도를 돌변,자살이라고 주장하는 것도 폭력조직의 개입흔적을 강력하게 뒷받침해주고 있다.
  • 민생사범 소탕 착수/서울지검,11월15일까지 집중단속

    서울지검(이건개검사장)은 8일부터 오는 11월15일까지를 「민생침해사범소탕기간」으로 정해 아직까지 잡히지않은 조직폭력배 및 주요강력사건 기소중지자,소매치기등 각종치기배,마약류사범등을 집중단속하기로 했다. 검찰의 이번 단속은 「범죄와의 전쟁」선포 2주년을 앞두고 지난 2년동안의 민생침해사범 검거실적을 분석한 결과,전국규모의 폭력 조직의 상부는 와해됐으나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사회기강이 해이해진 틈을 타 하부조직원들이 재규합할 우려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데 따른 것이다.
  • 선거관련 폭력사범 엄단/15일부터 두달간 조직폭력배 소탕

    ◎강력부장 검사회의 대검찰청은 7일 전국강력부장검사회의를 열고 올 12월로 예상된 제14대 대통령선거와 관련,청부 폭력및 유세장 폭력사범등 공명선거분위기를 해치는 폭력배들을 전원 구속수사하는등 폭력배들의 선거개입을 철저히 차단하라고 지시했다. 검찰은 이에따라 폭력배들의 선거개입기도를 집중단속하는 한편 선거분위기를 틈탄 조직폭력배의 재규합을 막기위해 오는 15일부터 11월15일까지를 「민생침해 사범소탕기간」으로 설정,선거청부폭력배와 이권개입 폭력배 선거분위기를 틈탄 신흥폭력조직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검찰은 이와함께 최근 여의도 택시질주 살인사건등 급격한 사회환경변화 등에따른 정신질환자 또는 우발적 충동범죄가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점등을 중시해 정신질환사범은 감호청구제도를 적극활용,장기간 사회로부터 격리시키는 한편 우발적 충동범죄에 대해서는 범원과의 협조를 통해 중형이 선고되도록 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밖에 불법체류 외국인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단속을 펴나가기로 했다.
  • 대선사전운동 오늘부터 엄단/금품제공·비방·흑색선전땐 사법처리

    ◎선관위 단속활동 경찰지원 지시/이 내무 이동호 내무부장관은 3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사전선거운동 단속활동에 시·도및 시·군·구의 장비및 인력을 적극 지원,기부행위등 사전불법선거운동을 엄단하도록 각급 지방자치단체장과 경찰청장에 지시했다. 이장관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협조요청에 따른 이날 지시에서 각 지방자치단체장은 차량과 카메라·녹음기·VTR등 채증용 장비및 인력을 해당 선거관리위원회에 지원하고 특히 단속공무원들은 선거관리위원회의 지휘하에 취약한 지역과 시간대·다중집합장소·관광지등을 중심으로 불법선거운동을 중점적으로 단속토록 했다. 이장관은 또 『경찰은 1일부터 향응이나 금품제공등 탈법 기부행위와 후보자비방등 흑색선전행위,조직폭력배를 동원한 선거개입,정당·기관·단체의 불법선거운동등 선거분위기를 조기에 과열,혼탁케 할 우려가 있는 사전선거운동을 엄중히 단속해 사법조치하라』고 지시했다. 경찰은 이에따라 전 경찰관에게 사전선거운동 사례및 단속요령을 교육하고 파출소별로 유흥업소·인쇄소등 대상업체를 책임지고 관찰하는 한편 경찰서별로 수사전담반을 편성,운영키로 했다. 내무부가 시달한 사전선거운동 단속대상은 ▲후보자 유관인사나 단체등에 의한 금품제공,물품·시설의 무상대여나 채무 면제 ▲호별 방문을 통한 입당권유 ▲일반인대상의 특정정당 입후보 예정자 지지 또는 반대집회 개최 ▲정당관련 대회에 일반인을 참석시키거나 정당 홍보물을 일반인에 배포하는 행위 ▲의정보고서나 귀향보고회에 특정 정당이나 입후보예정자의 지지·반대내용을 포함시키는 행위 ▲언론매체에 선거운동 광고를 게재하거나 저서 광고시 경력·정견등을 게재하는 행위등이다.
  • 출소자규합 조직 재건/유흥가무대 금품갈취/폭력배 17명 구속

    【수원=김학준기자】 경기지방경찰청은 18일 출소한 폭력배들을 재규합,유흥가에서 폭력을 휘두른 남양주 「애향회」두목 김금용씨(35·특수강도등 전과11범·남양주군 화도면 치산리176의 2),용인 용청회파 행동대원 장재선씨(24·특수강도등 전과6범·용인군내사면 남곡리 92)등 3개파 조직폭력배 17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또 박양진(28·폭력등 전과7범·용인군 용인읍 이동리 1715),이충수씨(31·강도강간등 전과4범·남양주군 화도읍 구암리 149)등 8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용청회파 두목 박태규(31·폭력등 전과11범·용인군 용인읍 금낭장리 82),행동대장 손재원씨(25·폭력등 전과9범·용인군 내사면 남곡리 92)등 16명을 수배했다.
  • 국제사법공조조약 체결 본격화/법무부

    ◎호와 「전문­본문 22개조」 곧 서명/미·가등과도 체결 마무리 단계/범죄인인도 협정도 적극 추진 범죄의 국제화에 대비하고 범죄수사에 있어 국제협력을 강화해나가기 위해 외국과의 형사사법공조조약및 범죄인인도조약의 체결작업이 본격화되고 있다. 법무부는 15일 우리나라와 호주와의 형사사법공조조약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된데 따라 곧 양국정부대표들이 만나 서명식을 갖고 조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양국사이의 형사사법공조조약체결은 지난해 3월 외국과의 수사협력을 위한 국내법인 국제형사사법공조법이 마련된뒤 처음 추진되는 것으로 국회의 비준을 거쳐 공포되면 국제사법공조의 첫 발을 내딛게 된다. 법무부는 호주에 이어 미국과 캐나다와도 형사사법공조조약체결을 추진,거의 마무리 단계 있어 세계 각국과의 공조조약체결이 잇따를 전망이다. 외국과의 이같은 사법공조추진은 특히 마약범죄나 조직폭력범죄와 같은 범죄들이 교통수단의 발달과 해외여행자유화등으로 점점 국제화되는 추세에 있어 외국수사기관과의 협력의 필요성이 커지고있는데 따른 것이다. 세계각국과의 형사사법공조조약이 체결되면 범죄수사에 있어 사람이나 물건의 소재수사나 증거수집,서류와 기록의 제공등에 관해 외국 수사기관과 협력이 가능해져 국내조직폭력배의 일본 야쿠자조직과의 연계나 히로뽕 밀조·밀수사범에 대한 수사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호주와의 형사사법공조조약안은 전문및 본문 22개조로 구성돼 증거수집과 관계인의 진술청취,서류제공,증거물 인도,사람소재및 신원파악,수색및 압수요청집행등에 양국정부가 협력하도록 규정하고 있고 다만 정치적범죄에 대해서는 수사협력을 거절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법무부는 형사사법공조조약체결을 추진하는 것과 함께 외국과의 범죄인 인도조약의 체결도 서두르고 있다. 범죄인 인도조약은 범죄를 저지르고 해외로 달아난 사람들을 송환,처벌하기 위해 지난 88년8월 제정된 범죄인인도법에 따른 것으로 지난 90년9월 역시 호주와 첫 조약을 체결했었다. 법무부는 범죄인 인도조약의 경우 호주에 이어 캐나다·브라질·스페인·파라과이·아르헨티나등 주로 북·남미지역의 5∼6개국과도 조약체결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캐나다와는 양국 정부에서 조약안이 통과돼 가서명까지 마친 상태로 곧 조약이 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 광복절 1천4백3명 가석방/가정파괴범등 제외

    법무부는 12일 제47주년 광복절에 즈음하여 모범수형자 1천2백89명과 소년원생 1백14명등 1천4백3명을 14일 상오10시 특별가석방 및 가퇴원시킨다고 발표했다. 이번 특별가석방에는 무기수형자 9명을 비롯,기능자격취득자 1백88명,각종 검정고시합격자 37명,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 27명,외부통근작업자 2백33명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조직폭력배와 가정파괴범 인신매매범 집단범죄자 마약범죄자 민생침해사범 및 피해자 등에 대한 보복범죄사범은 이번 은전에서 제외됐다.
  • 시비끝에 행인 살해 20대 조직폭력배 입건

    【청주=김동진기자】 충북 청주경찰서는 10일 사소한 시비끝에 20대남자를 폭행하고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현창민씨(21·청주시 수곡동)를 폭행치사혐의로 입건,수사중이다. 현씨에 따르면 지난 9일 하오11시쯤 청주시 북문로 청원군청앞에서 20대 남자와 눈길이 마주쳐 시비가 되어 청주시내에서 3㎞쯤 떨어진 청주시 산성동 겉대마을 인근 야산으로 함께 가 결투를 하던중 신원을 알 수 없는 20대 남자를 숨지게 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현씨가 청주시내 폭력조직인 「파라다이스」조직원인 점과 지난해 폭력조직 가담혐의로 6개월의 실형을 받고 최근 출소한 것을 밝혀냈다.
  • 해수욕장 탈의장/조직폭력배 난입/주인·손님 구타

    【부산】 지난달 29일 상오 5시쯤 경남 양산군 일광면 일광해수욕장 「반송나이스」 「해뜨는집」등 탈의장 2개소에 양산 목공파를 자처하는 괴청년 30여명이 습격,「반송나이스」탈의장 업주 제갈세현씨(26·부산시 해운대구 반송2동 261)와 탈의장에 놀러온 피서객 서철민씨(23·부산시 해운대구 반송동)등 7명을 무차별 구타한뒤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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