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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력배 패싸움 20대 1명 사망

    【이천=조덕현 기자】 조직폭력배로 보이는 20대 초반의 남자 15명 가량이 도로변 휴게소에서 흉기를 휘두르며 패싸움을 벌여 이중 1명이 숨졌다. 23일 하오 7시쯤 경기도 이천시 부발읍 응암리 응암휴게소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20대 초반의 남자 10여명이 우종태씨(28·무직·충북 음성군 음성읍 읍내리 194의 1)등 일행 5명에게 흉기 등을 마구 휘두르며 난투극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우씨가 가슴과 머리 등을 수차례 흉기에 찔려 함께 있던 일행들에 의해 인근 파티마병원으로 옮겨 졌으나 숨졌다. 우씨 일행은 우씨가 숨지자 사체를 갖고 가려다 병원측의 강력한 제지를 받자 그대로 달아났다.
  • 중에 여행객 신변안전 요청/외무부,중 공안부에 「외교각서」 보내

    【북경=이석우 특파원】 주중 한국대사관은 17일 7∼8월의 백두산 관광 성수기를 맞아 사건·사고전담 영사를 지정하는등 「중국 안전여행 대책」을 마련하고 중국 공안부에 「외교각서」를 보내 한국인의 신변안전 특별보호를 요청했다. 한국대사관의 이같은 조치는 중국을 방문하는 한국인이 지난해 53만명에 달하는등 크게 늘면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사건·사고가 빈발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한국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올 4월 이후에만 북경에서 2명의 단체관광객이 실종됐다가 사흘만에 대사관에 신고된 사건을 비롯해 조선족 조직폭력배의 한국식당 습격,투자업체직원 피습,윤락녀 관련사건등 10여건의 주요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대사관측은 중국방문시 상시 비상연락망을 유지하고 중국에서 매음·매춘행위 및 현지인에게 거부감을 주는 행동(돈자랑·과음등)은 절대 삼가고 민족·영토문제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는 언행을 조심해 줄 것을 당부했다.
  • 억지성 집단민원 “폭주”/민선단체장은 괴롭다

    ◎“해결 안되면 다음선거때 보자” 압력/피해사실 뻥튀기·날조까지/조직폭력배도 돈받고 개입 억지성 집단 민원이 또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대부분이 사실을 과장하거나 날조한 것이다.무작정 떼를 쓰는 것은 예사고,폭력성 시위·농성도 서슴지 않는다.조직 폭력배들이 이권을 노려 개입한 기미마저 감지되고 있다. 지난 번 4·11 총선 전에는 표를 볼모로 삼았으나,선거가 끝나자 집단행동을 무기로 내세운다는 지적이다. 경찰청은 5일 전국 경찰서에 보낸 전언 통신문을 통해 『최근 민원해결을 앞세워 조직 폭력배들이 사례비를 받고 해결사로 개입,폭력시위를 조장하는 사례가 많다』고 밝히고 『지난 해 6·27 지방선거 이후 전국에 접수된 민원 현황을 파악하라』고 지시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직폭력배들이 개입한 사실이 확실히 드러난 사례는 없지만 이권을 노린 폭력배들이 억지 민원에 직접 개입했거나 주민들을 부추겼다는 첩보가 입수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인천시 Y타운 건축공사 현장 맞은 편 주민들은 『공사 때문에 집에 균열이 생겼다』며 1억2천만원을 보상비로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실제로 피해사실은 없었다. 신축공사가 진행 중인 인천시 K동 연립주택 부근 주민 28가구는 공사로 사생활을 침해받고 소음으로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며 공사현장과 관할 구청에서 항의시위와 농성을 해 시공회사로부터 보상금 3천여만원을 받았다.그러나 시공단계에서부터 법률적으로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해 8월부터 재건축에 들어간 서울 강동구 암사동 시영아파트 전세입자 20여가구 1백50여명은 『영구 임대권을 보장하든지 이주비를 달라』며 공사를 방해하고 있다.전세 입주자는 재건축시 권리행사를 못하는 것을 알면서도 이주하지 않고 집단행동으로 맞서고 있다.지난 4월 초에는 세입자들 외에 「전국철거민 연합회」 소속 청년등 1백여명이 강동구청을 점거하고 농성하다 2명이 투신,다치는 불상사까지 생겼다.농약분무기를 개조해 화염방사기 2개를 만들었고 1t트럭 한 대분의 화염병을 준비하기도 했다. 서울 관악구 봉천5동 산 101번지 지역은 지난 94년 10월 재개발지역으로승인이 났다.이후 세입자 1백여명이 구청으로 몰려와 『가수용 단지를 만들어 달라』고 요구하며 농성을 했다.구청직원들은 당시 농성자 가운데 낯선 건장한 체격의 20대 청년들이 여러 명이 있었다고 말했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6동 2462에서 3468번지까지 지하철 7호선 공사구간에서 무허가로 살았던 2백여명도 「거주권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이 지역에서는 81년 이전부터 살았던 1천3백여명에 대해서만 거주권을 인정받았다. 영등포 구청 문화 공보실장 류종상씨(43)는 『민선 구청장 시대가 되면서부터 「칼자루는 우리가 쥐고 있으니 일단 구청으로 가보자」며 무작정 집단 민원을 하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늘었다』면서 『이런 사례가 하루 5건 이상이나 돼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말했다.〈김성수 기자〉
  • 전경환씨에 강제구인장/인창상가 폭력관련

    서울지법 형사 항소7부(재판장 정덕흥 부장판사)는 5일 대한 롤러스케이트 협회 전 회장 조광작씨(53)부부의 서울 반포동 인창상가의 경영권을 둘러싼 조직폭력배 동원사건과 관련,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생 경환씨에 대한 검찰측의 강제구인 신청을 받아들여 강제구인장을 발부했다.
  • 마약퇴치 대상받은 조영곤 검사·임대환 사무관

    ◎“마약수사는 마치 전쟁…”/야쿠자낀 국제조직 검거 최대성과/한·중·일 공조수사체제 확립 절실 「한·중·일 공조로 중국거점 국제히로뽕 밀조·밀수조직 적발」「히로뽕원료인 중국산 염산에페드린 3백㎏ 압수」「해외유학생의 신종마약 타이스틱 적발…」 제6회 마약퇴치대상을 받는 서울지검 강력부 마약수사반이 지난 1년동안 「마약과의 전쟁」에서 얻은 굵직한 성과다. 서울지검 강력부 마약수사반 대표로 대상을 받는 조영곤검사(사시 26회)는 『잦은 지방출장과 잠복근무를 하면서도 말없이 임무를 수행해온 수사반 전체의 노력에 대한 대가이자 더욱 열심히 하라는 채찍이라고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한·중·일 3국의 공조로 일본폭력단이 낀 중국거점 히로뽕밀조조직을 검거한 것을 최고의 성과로 꼽았다.이 과정에서 협조를 아끼지 않은 관세청 마약계(대표 임대환 사무관)에 대해 고마워했다.관세청 마약계는 서울지검과 함께 대상수상단체로 뽑혔다. 마약수사반은 항상 긴장 속에서 비상대기한다.한번 출장을 가면 범인을 잡기까지 최소한 1주일가량 잠복하기가 일쑤다. 조검사는 『지난 2월 전북 김제의 마약밀조공장을 덮치기 전 혐의자를 검거하기 위해 1주일가량 수사반원과 떠돌이처럼 행세하며 미행·추적을 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조검사가 마약전담수사에 발을 디딘 것은 지난해 3월부터다.그 전에는 부산지검과 서울지검 형사3부에서 조직폭력배 수사를 맡았다.94년9월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지존파사건」도 직접 지휘했다. 『강력부로 옮겨 마약수사를 전담하면서 마약의 폐해와 실체를 인식하게 됐습니다』 멀쩡하던 사람이 호기심으로 마약에 손에 댔다가 폐인이 되는 것을 보고 전쟁에 임하는 각오로 수사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마약범죄는 개인만이 아닌 가족,나아가 국가까지 멍들게 하는 최악의 범죄라고 거듭 강조한다. 최근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에서 변호사를 통해 마약을 건네받았다가 발각되자 죄책감을 못이겨 자살한 최문재씨(42)도 마약폐해의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좋은 집안에다 교육도 잘 받았지만 마약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해비참한 종말을 맞았다는 것이다. 얼마 전부터 마약사범에 대한 단속이 강화되자 국내 마약전과자는 비교적 단속이 허술한 중국으로 건너가 히로뽕과 히로뽕의 원료를 제조해 해상이나 일본 등을 통해 국내로 밀반입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이를 막으려면 중국 등과 공조수사체제를 확립하는 것이 긴요하다고 강조했다.조검사는 『우리 사회에서 마약을 근절시키기 위해서는 지속적 단속뿐만 아니라 국민의 마약에 대한 경각심이 절실히 요구된다』며 『철저한 단속으로 마약사범에게 국내 반입과 활동이 어느 나라보다 어렵다는 사실을 확실히 인식시키겠다』고 다짐했다.〈박홍기 기자〉
  • “교도행정 잇단 허점”비난에 곤혹/법무부/히로뽕 재소자 자살안팎

    ◎특별관리대상자 감시강화 등 대책부산/변호사,재소자접견 문제점도 보완나서 법무부는 25일 서울구치소에서 히로뽕을 투약했던 재소자가 자살한 사건이 발생하자,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수습방안 마련에 부산했다. ○…법무부는 최문재씨가 자살하자 불필요한 오해를 막기 위해 반나절 만에 신속히 공개. 교정국은 최씨의 자살동기가 히로뽕을 투약하다 적발된 데 따른 심리적 부담감을 이기지 못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드러나자 그나마 다행이라는 표정. 하지만 최씨가 히로뽕 투약 사실로 물의를 빚은데 이어 자살한 데 대해 일각에서 『교도 행정에 두 번이나 구멍이 뚫렸다』는 비난이 일자 무척 곤혹스러워 했다. ○…법무부는 최씨의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이 날 하오 2시 부검을 실시,목을 매 자살한 것으로 결론지었다. 상오에는 긴급 간부회의를 열어 교도행정에 대한 전반적인 문제점을 다각도로 논의,구치소의 특별관리 대상자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부족한 교도관을 연차적으로 증원키로 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 특히 지난 해 1월 개정된 행형법에 따라 변호인의 재소자 접견 때 교도관의 입회가 금지되면서 변호인이 담배·약품·서신 등을 불법 전달해 준 사례가 많은 점을 중시,이에 대한 보완책을 강구키로 했다. ○…재소자의 자살이 최근 들어 급증하는 추세.구치소나 교도소 안에서의 자살 건수는 지난 94년 6명,95년 9명이었다.올 들어서는 최씨까지 모두 4건이 발생. 서울구치소에는 모두 3천명의 기결수 및 미결수가 수감돼 있으며,이 가운데 특별관리 대상자는 조직폭력배 5백명,향정신정 의약품 투약자 3백명 등 모두 8백여명이다. 하지만 교도관은 4백명에 불과해 이들이 하루 3교대로 특별관리자와 일반 재소자를 감시하려면 절대적으로 힘이 부치는 실정이다. ○…최씨는 애인과 재판장에게 『나 때문에 처남이 구속돼 재판을 받게 됐다』며 『목숨을 바쳐 선처를 부탁한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다. 자살 때문에 교도관들이 당할 피해를 감안한 듯 『교도관에게 미안하다』고 적었다. 최씨는 정모변호사가 건네준 히로뽕을 지난 달 28일 같은 방 재소자 2명과 함께 3차례투약한 사실이 다른 재소자의 제보로 탄로난 뒤 지난 1일부터 2개월 독방 감금의 징벌처분을 받았다. 최씨는 지난 해 6월 마약밀매 혐의로 구속돼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항소,2심 재판에 계류중이다.〈박선화 기자〉
  • 미군공사 폭력담합 입찰/「군납협」 회장 등 4명 구속

    ◎낙찰자 선정 「떡값」명목 1억여원 뜯어 서울지검 특별범죄수사본부(본부장 이종찬 3차장)는 21일 주한미군이 발주한 건설공사의 담합입찰을 주도하면서 건설업자들에게 폭력을 휘두르고 돈을 뜯은 「한국군납건설 자율협의회」 회장 조종근씨(50) 등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폭력조직인 「군산그랜드파」 행동대장 남궁상철씨(27) 등 폭력배 2명을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하고 김은식씨(31)를 수배했다. 조씨 등은 지난 91년부터 주한미군 구매계약처(KCA)가 발주하는 각종 건설공사에서 멋대로 낙찰자를 선정,공사를 수주토록 해주고 「떡값」 명목으로 공사금액 1달러당 15원씩을 챙겼다. 지난 94년 6월에는 미군이 발주한 40억여원의 울타리 공사를 낙찰받도록 해주는 조건으로 J건설 대표 박모씨(41)로부터 5천2백여만원을 받는 등 모두 1억여원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다. 남궁씨 등 조직폭력배들은 담합입찰에 반대하는 건설업주들을 협박하거나 마구 때리는 등 청부폭력의 대가로 조씨로부터 5천여만원을 받았다.〈박은호 기자〉
  • 상대조직원 보복 살해/폭력배 2명 긴급구속

    【광주=김수환 기자】전남 목포경찰서는 6일 목포 오거리파 조직원 심종보씨(22·영암군 난전리 915번지)와 김정민씨(목포시 용담동 960의 215)등 조직폭력배 2명을 상해 치사혐의로 긴급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거리파 행동대원인 이들은 이날 상오 5시 10분쯤 목포시 동명동 철길옆 사거리에서 권대용씨(20·무직·목포시 산정 3동 라인아파트 102동 1409호)등 수노아파 조직원들이 자신의 후배들을 폭행했다는 소식을 듣고 나서 길에서 만난 권씨의 왼쪽 흉기로 옆구리를 찌른 뒤 권씨의 친구 김필성씨(19)의 오른쪽 옆구리를 찔렀다.권씨는 병원으로 옮기던중 숨졌으며 김씨는 2주의 상처를 입었다.
  • “공직자 부패 근절 검찰 수사 강화를” 김 대통령 당부

    김영삼 대통령은 3일 『공직자가 돈을 받는 풍토는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고 지적,『부정부패 사범에 대한 특별수사활동을 더욱 강화하여 국민들이 변화와 개혁을 실감할 수 있도록 하라』고 검찰에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낮 안강민 대검 중앙수사부장과 전국 일선 검찰의 특수부장검사등 특별수사검찰관계자 67명을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금년도 민생치안의 최대현안인 학원폭력의 근절과 조직폭력배의 소탕을 위해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이날 오찬에는 안우만 법무장관,김기수 검찰총장,김진세 법무부검찰국장등이 배석했다.〈이목희 기자〉
  • 조직폭력배·전직 경찰관 결탁/불법 슬롯머신 20명 구속/서울지검

    불법 슬롯머신 업자와 조직폭력배,돈을 받고 이를 묵인한 경찰관 등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지검 강력부(서영제 부장검사)는 26일 지난 1월부터 서울시내 무허가 슬롯머신 업소를 일제 단속,유중광씨(47·한국동양란 총연합회 서울지회장)와 이경렬씨(44)등 업주 5명 및 전 서울경찰청 방범과 경사 임한배씨(47)등 전직 경찰관 2명,조직폭력배 등 모두 20명을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서울 영동호텔 오락실 영업사장 박경용씨(37)등 34명은 불구속 기소하고 전직 경찰관 2명을 포함,4명을 수배하는 한편 슬롯머신 2백52대를 압수했다. 유씨 등 업주들은 지난 해 9월부터 사업장에 슬롯머신 40∼50대씩을 설치,조직폭력배를 종업원으로 고용해 매달 1억∼2억여원의 이득을 챙긴 혐의다. 전직 경찰관 림씨는 서울시경 방범과에서 일하던 지난 93년 10월부터 불법영업을 묵인해 주는 대가로 영동호텔 오락실 영업사장 박씨로부터 매달 50만원씩 2년 동안 모두 1천3백여만원을 받았다.다른 전직 경찰관들도 2백50만∼수천만원을 받았다.
  • 국가기강확립회의 2분기 업무 내용

    ◎정부 사정/감시·제재서 육성·보호 위주로/중기 납품단가 부당인하 등 철저 조사/학원폭력·환경오염 등 민생분야 중점 25일 문종수 청와대민정수석 주재로 열린 「국가기강확립 실무협의회」는 정부의 사정업무가 「감시」 「제재」만이 아닌 「육성」 「보호」 등 능동적 방향으로도 작용할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의제중 특이한 부분은 「중소기업 지원」.정부 각 기관에서 중소기업 육성업무를 소홀히 하거나 대기업이 중소기업 영역을 침범하는 행위 등을 사정대상으로 삼음으로써 중소기업 지원이 효율적으로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회의에서는 선거사범 처리를 신속히 하는 동시에 「민생사정」을 다시 틀어 쥠으로써 민생개혁」의 기틀을 다져 나가기로 결정했다.또 최근 학원가에 심각하게 전파되고 있는 좌경화 기운을 차단하는 것도 앞으로 사정업무의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다음은 이날 회의에서 결정된 2·4분기 중점 사정추진 내용. ◇부정선거사범 수사=정당·신분·지위 고하 불문 엄정 수사,죄질 불량자 구속,기소된 선거사범에 대한 철저한 공소유지 ◇사회질서 확립=교통질서등 기초질서 위반과 그린벨트훼손 또는 불법건축행위 집중 단속,유흥업소 불법퇴폐행위와 비디오방의 탈선조장행위 단속,쓰레기 불법투기·폐수무단방류 등 환경오염행위 단속강화. ◇민생치안=미검거된 잔존 조직폭력배 소탕,금년내로 학원폭력 근절. ◇공직기강=부정부패사범 특별수사부 활동을 강화,감사원의 기동감찰 전담반 운영을 활성화해 취약기관과 문제공직자의 고질적 비리 색출과 복무자세 감찰활동 강화. ◇민생·부실공사 관련 감사확대=민생관련 시설이나 서비스 관리실태와 노인 장애자 등의 복지향상 지원실태 중점 감사,대형사고에 대비한 재난 관리체계 구축실태와 대형건축물 안전관리 실태 등에 대한 점검활동 강화. ◇공권력 도전사범 강력대처=유관기관 합동단속반을 편성해 정당한 법집행기관에 대한 현장도전행위나 지역·집단이기주의에 근거한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죄질 불량자는 엄중 처벌. ◇중소기업육성=친·인척 명의를 이용한 중소기업 설립 등 대기업의 중소기업고유업종 침해사례 방지를 위한 위장계열사 여부 철저조사,대기업의 납품단가 부당인하사례나 2·3차 거래업체에 대한 불공정거래 조사 강화,신용대출이 부실화된 경우에도 대출담당자가 선량한 관리자로서의 주의 의무를 다했을 경우 면책토록 관계규정을 개정,담보가액 산정에 있어 한국감정원이 산정한 감정가액의 1백%를 인정,거래처의 부도때 세무조사 면제 또는 유예조치,중소기업의 세무조사 강화기준을 현재의 외형 1백억원에서 대폭 상향조정,숙박업·요식업 등 향락서비스산업에 불법취업한 외국연수 인력에 대한 단속과 불법 고용주 처벌강화,중소기업체 스스로 도움을 청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경찰 소방 세무담당직원 임의의 업체방문 자제,상습적인 악덕 어음사범에 대한 단속과 처벌강화.〈이목희 기자〉
  • 중진작가 김원일씨 체험 깔린 장편소설 1,2권 펴내

    ◎아우라지로 가는 길/자폐아 통해 본 세상/짧고 어눌한 문체로 IQ70의 인생유전 묘사/조직폭력배·에이즈·환경문제 등 두루 제기 중진작가 김원일씨(54)가 자폐아를 화자로 내세운 신작장편 「아우라지로 가는 길」1,2(문학과 지성사)를 펴냈다.우리 소설사에 자폐아를 다룬 작품자체가 많지 않은터에 의사표현도 제대로 없으리라고 막연히 알려진 자폐아 내면의 소리로 원고지 2천장분량을 끌어간 점이 단순히 소재의 이채로움을 뛰어넘는다. 잘 알려지진 않았지만 이 소설에는 실제로 자폐아 아들을 둔 지은이의 체험이 깔려있다.9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오에 겐자부로가 장애인 장남을 둔 절망을 삭여 인류애와 인간구원에 대한 승화된 소설세계를 열었듯이 이 작품에서도 개인사를 순결한 문명비판으로 끌어올리는 작가의 힘이 빛난다. 『사실 제 신변사가 알려지는 것을 꺼렸습니다.세상 모든 이들이 다 나름의 상처를 안고 사는데 혼자만 큰 짐을 진듯 소란을 떠는것 같아서요』 자폐아의 의식을 통해 세상을 비춰보기 때문에 이 작품의 문체는 극히 짧고 어눌하다.비현실적,환상적인 색채마저 풍기는 극단문으로 그려내는 「의식의 흐름」은 고집스레 사실주의를 붙들어온 그간의 작품에 비기면 단연 파격이다. 주인공 시우는 IQ 70에 지나지 않지만 강원도 정선 아우라지 골짜기서 풍요로운 자연에 파묻혔던 청년.그러나 할리우드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주인공과 정반대로 그에게는 우연이 거듭된 불행이 닥쳐온다.도회에서 온 한 고물장수의 꾐으로 지하공장에 팔려간뒤 온갖 비인간적 노동의 현장을 떠돌다 경기도 구리를 근거로 활동하는 조직폭력배 최상무파 일당에 포섭돼 패싸움끝에 죽을 고비까지 넘기는 것. 『시우는 비록 말한마디 제대로 못하고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밑바닥을 흘러다니는 어리배기지만 누구보다 맑은 성정을 지녔어요.만약 농경시대에 태어났다면 자연을 닮은 순박한 그가 농사짓고 사는덴 아무 지장 없었을 겁니다.이 순수한 영혼을 자본주의의 가장 검은 찌꺼기인 깡패조직 한복판에 놓아 뚜렷이 대비시켜보고 싶었지요』 소설속엔 이 시우에게 자연의 뭇 생명가진 것들의 이름과 이치를 가르치는 아버지가 등장한다.전교조 해직교사인 그는 풍부한 인문적 교양과 사람에 대한 깊은 이해와 사랑으로 장애아에 대한 편견과 맞서는 이상주의자.이 인물에게서 독자는 지은이의 그림자를 읽어볼법도 하다. 『정도차는 있겠으나 소설의 일차적 소재는 어느 경우에도 작가의 체험이겠지요.책속에서 시우가 운동화끈 매는 장면,달걀껍질 까는 것 등이 사실적이라면 이 역시 체험에서 나온 산물이기 때문일 겁니다』 이 책은 또다른 이유로 독자를 놀라게 한다. 「노을」「불의 제전」「마당깊은 집」 등을 통해 분단과 이데올로기대립의 상처를 하염없이 물고 늘어졌던 김씨가 반세기를 뛰어넘어 95년의 사회에 돋보기를 갖다댄 것이다.모래시계,조직폭력배,삼풍백화점,지자제선거,에이즈,연변조선족 등이 신문기사처럼 오르내리고 장애인문제,노인문제,물질만능주의 세태,전교조문제,환경문제 등이 두루 제기된다. 또 평생 선굵은 「사나이」들의 세계만을 그려온 지은이가 모처럼 아기자기한 사랑얘기를 꾸리고 있는 점도 눈길을 끈다.미욱하지만지순한 시우는 인희엄마,미미,예리,경주 등 작품에 등장하는 모든 여성들의 공통적 애정의 대상이다. 지은이는 계간 「문학과 사회」에 연재됐던 「불의 제전」 전6권을 연말 펴낸뒤 『치매환자의 의식의 흐름을 통해 일제부터 현재까지의 민족사를 되짚는 소설을 써보고 싶다』고 계획을 밝혔다.〈손정숙 기자〉
  • 자민련 박규식 의원 사전 영장

    【부천=김학준 기자】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12일 선거운동원들에게 금품을 돌린 자민련 부천 소사구 박규식 의원(53)에 대해 법원으로부터 사전 구속영장을 발부 받아 검거에 나섰다. 박의원은 지난달 28일 합동유세에 청중을 동원하라며 비서관 신동진씨(46·구속중)에게 1천1백90만원을 뿌리도록 했으며 이부영씨(44·구속) 등 부천지역 조직폭력배 20여명을 선거운동에 끌어들인 혐의를 받고 있다.
  • 선거폭력 6명 첫구속/인천지검/패싸움한 신한국당·국민회의 운동원

    【인천=김학준 기자】 선거유세장에서 패싸움을 한 여야후보 선거운동원 6명이 구속됐다.이번 선거와 관련해서는 전국에서 처음이다. 인천지방검찰청 공안부(부장검사 정익우)는 1일 유세장에서 선거운동원간에 패싸움을 벌인 신한국당 인천 서구 조영장 후보 사무실 청년부장 정해수씨(34)와 국민회의 조철구후보 사무실 대외협력위원장 김양훈씨(33) 등 여야후보 선거운동원 6명을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 정씨 등 신한국당 운동원 3명은 지난달 27일 하오 4시30분쯤 인천시 서구 연희동 한국아파트 앞 국민회의 조후보 개인유세장에서 명함을 돌리던중 이를 저지하던 손씨 등 국민회의 운동원 3명과 충돌,패싸움을 해 양측 운동원 6명이 전치 2∼3주씩의 상처를 입었다. 검찰은 이번 싸움에 조직폭력배가 개입돼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 선거 폭력사범 전원 구속 수사/경찰청 지시

    박일용 경찰청장은 30일 4·11 총선과 관련해 폭력사태가 잇따르자 『철저하게 수사해 주동자는 물론 배후 조정자까지 구속하라』고 전국 경찰에 지시했다. 중점 단속대상은 ▲불법 선거운동 감시 등을 이유로 다투는 일 ▲합동 연설회장의 집단 충돌 ▲홍보물 배포과정 등에서의 편싸움 ▲후보자와 선거운동원·선거관계자에 대한 폭력 등이다. 조직폭력배를 동원,몰려다니다 상대 후보에 시비를 거는 행위도 단속 대상이다. 박경찰청장은 『합동 연설회장 등 대규모 집회장소에 형사·정보·보안 요원등 사복 경찰관을 최대한 배치하고 가능한 경찰서장이 현장을 지휘하되 반드시 과장급 이상 간부들이 지휘토록 하라』고 강조했다.〈박용현 기자〉
  • 선거 폭력사범 구속 수사/배후조종자 철저색출/대검지시

    ◎연설방해·현수막 훼손 등 집중 단속 대검 공안부(최병국 검사장)는 28일 4·11총선을 앞두고 폭력사건이 잇따르자 선거폭력사범은 구속을 원칙으로 엄중하게 단속하라고 전국 검찰에 지시했다. 조직폭력배를 동원한 폭력 또는 후보자와 선거사무관계자에 대한 폭행 등 사안이 중대할 때는 배후조종자를 철저히 추적해 색출토록 했다. 집중단속대상은 ▲후보자 및 가족,선거사무장과 사무원 등에 대한 폭행이나 협박 ▲선관위 직원행세 등 공무원사칭 ▲선관위위원과 직원 등 선거사무관계자 등에 대한 폭행 ▲각종 연설회에서의 연설방해 및 소란 ▲벽보와 현수막 등 선전 및 선거관리시설의 무단설치·방해·훼손 등이다.〈박홍기 기자〉
  • “공직자 엄정중립” 지시/선거 관계 장관회의/이 총리

    ◎선거틈탄 행정위반 철저 단속 이수성 국무총리는 15대 총선 공식선거운동 시작을 하루 앞둔 25일 『각부처 장관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는 선거에 개입한다는 오해를 받는 사례가 없도록 엄정 중립의 자세를 유지하라』고 지시했다. 이총리는 이날 상오 종합청사에서 선거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부처별 선거관리 지원 현황을 점검한 뒤 이같이 당부하고 『선거분위기에 편승해 민원처리를 지연·기피하거나 각종 행정위반사례를 묵인·방조하는 일이 없도록 할 것』도 아울러 지시했다.〈관련기사 3면〉 회의에선 특히 선거기간중 각종 홍보물로 인해 유세장이 쓰레기장화하고 자원낭비도 심한 점을 감안,▲유세장 쓰레기 치우기 ▲과다한 홍보물 제작·배포 자제 ▲선거인쇄물의 재활용지 사용등을 국민과 후보자등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해나가기로 했다. 회의에서 김우석 내무장관은 『특정후보에 대한 투표를 위한 위장전입자를 막기위해 주민등록을 일제히 정리한 결과 5만9천명을 직권말소했으며 투·개표사무 및 장소 경비등 선거관리지원을 위해 지방공무원과 경찰·소방공무원등 총 24만명을 지원토록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 김장관은 『선거사범 단속을 위해 전국 2백26개 경찰서별 선거사범수사전담반(3천6백58명),기동단속반(1만6백67명)의 활동을 강화하고 선거상황실은 24시간 단속체제를 유지할 것』이라며 『특히 조직폭력배의 선거개입 방지를 위해 13개 대대 1천18명의 전담수사대를 편성·운영중』이라고 밝혔다. 이석채 정보통신장관은 『선거기간을 선거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해 집배원,공익근무요원,아르바이트학생등 총 6만9천명을 투입,3천7백40만통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선거우편물에 대비할 계획』이라고 보고했다.〈서동철 기자〉
  • 선거관계장관회의 보고 내용

    ◎안 법무­선거사범 수사에 검찰력 집중 투입/김 네무­주민등록 불일치 5만9천명 말소/조 총무처­공명실천 준수사항 전공무원 통보 이수성 국무총리 주재로 25일 열린 제2차 선거관계장관회의는 18일 앞으로 다가온 제15대 총선을 공명정대하게 치르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다시 한번 가다듬는 자리였다. 26일 시작되는 입후보자 등록을 앞두고 열린 이날 회의에서는 본격 선거운동을 앞두고 선거분위기의 혼탁·과열을 막기 위해 지금까지 관련부처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앞으로의 추진방향을 확인했다.각 부처의 보고내용을 요약한다. ▲안우만 법무부장관=현재 전국 51개 지검·지청에 선거사범전담수사반이 가동되고 있고,검찰·경찰·지방행정기관 소속 선거담당직원 4천1백68명으로 편성된 합동단속반이 강력한 단속활동을 전개하고 있다.지난 3월4일 대검에 선거상황실을 설치,선거상황을 종합분석·처리하는 한편 야간에 발생하는 선거사범에 신속히 대처하고 있다. 그 결과 지난 21일 현재 모두 5백42명의 선거사범을 단속,이 가운데 20명을 구속하고 2백40명을 불구속하는 등 2백60명을 입건했다. 현재 2백10명을 수사하고 있고,2백82명을 내사하고 있다.특히 선거법 위반 혐의가 있는 국회의원 46명을 적발,이 가운데 29명은 수사중·17명은 내사하고 있다.이와 함께 공무원의 불법적인 선거개입과 관련,지방자치단체장 13명을 포함해 모두 25명의 공무원을 수사·내사하고 있다. 앞으로 선거사범 수사에 검찰력을 집중투입,인지 수사활동을 강화하고 지능적인 탈법·편법 선거운동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 ▲김우석 내무부장관=지난 2월 한달 동안 주민등록 미신고자및 허위신고자에 대한 일제정리를 실시하여 거주사실 불일치자 5만9천명을 직권말소했다.선거인명부의 정확한 작성을 위하여 주민등록 전산장비및 전산자료를 사전에 철저히 정비하겠다. 경찰의 선거사범 단속과 관련,▲부정 선거사범은 신분과 지위를 막론하고 철저히 단속하고 ▲수사의 공정성을 확보하여 불필요한 오해의 소지를 없앤다는 원칙을 세웠다. 경찰은 특히 조직폭력배의 총선개입을 막기 위해 전담수사대를 편성,강력한 검거활동을 벌인 결과 지난 15일 현재 75개파 6천1백23명의 조직폭력배를 검거,2천5백11명을 구속하고 3천6백12명을 입건했다. ▲조해녕 총무처장관=지난 14일 「공명선거야말로 우리나라가 21세기 세계중심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실질적 기반을 구축하는 계기가 된다는 「공명선거 실천을 위한 준수사항」을 전 공무원에게 통보했다.〈서동철 기자〉
  • 조직폭력배 22명 영장/하도급 입찰방해 2억대 갈취

    ◎광주 「무등산파」 24명은 수배 【광주=김수환 기자】 광주북부경찰서는 25일 수도권지역 아파트공사 현장에서 청부폭력을 휘둘러 2억여원을 받은 광주「무등산파」폭력조직원 70여명을 적발,김찬균씨(20)등 2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달아난 행동대장 이성훈씨(25)등 24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하고 원모씨(40)등 나머지 조직원들의 개입여부를 수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등은 지난해 7월15일 아파트새시업자 이모씨(40)의 청탁을 받고 경기도 성남시 분당지구 주공아파트 신축공사현장에서 조직원 30여명이 합숙하면서 타업체의 공사참여를 방해,이모씨로부터 2억여원을 조직활동자금 명목으로 받은 혐의다.
  • 히로뽕·총기류 밀매/폭력배 등 54명 구속

    【부산=김정한 기자】 부산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최재원)는 20일 유흥가 등을 무대로 히로뽕과 총기류을 밀매한 조직폭력배 63명과 불법·사행성오락실 업주 34명을 적발,이중 54명을 구속했다. 폭력조직 「칠성파」 행동대원 홍동환씨(28·부산시 부산진구 당감4동 동원빌라)와 「해운대파」 부두목 배수만씨(40·부산시 해운대구 중1동)는 히로뽕 17g과 3g을 각각 밀매하다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됐다. 검찰은 또 38구경 권총 2정과 실탄 20발을 불법으로 갖고 있던 윤성오씨(40·경남 양산시 물금면 가촌리 로얄빌라)를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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