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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박관광(외언내언)

    이 코미디언을 기억한다.둥글넓적한 얼굴에 순한 농부처럼 생겨가지고 숙맥짓을 하던 코미디언이다.그가 도박빚에 발묶여 오도가도 못하고 있다고 한다.그것 자체가 코미디를 연상시킨다.불행을 당한 사람에게 좀 가혹한 비유일지 모르지만 그가 한짓은 그렇게 멍청한 짓이다. 필리핀의 마닐라 카지노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한다.우리나라의 조직폭력배가 그곳에 진출하여 차려놓은 도박판에서 사기도박에 걸린 것이다.이 코미디언이 속한 피해집단이 잃은 돈만 자그마치 1백50억여원에 이른다고 한다.그 돈을 내가는 방법이 또 교묘해서 무역거래대금인 것처럼 위장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머리도 좋다.그 머리를 활용하여 건설적인 일을 했다면 이 어려운 불황을 극복하는데 기여도 할 수 있었으련만.하기는 연예계에 있는 사람들을 보고있으면 그중에서도 코미디언들이 매우 창의적이고 지능도 높아보인다.외모나 기회에 의한 우연요인보다는 스스로 개척한 「자격있는 인기」를 누린다는 생각이 들때가 많다.그 좋은 머리들이 겨우 이런 일이나 꾸민 것이 어이없다. 그나저나 동남아에서의 한국인은 점입가경이다.골프장들엔 사계절을 두고 한국인이 봉이고,웅담을 사겠다고 불법 곰잡이에 말려들어 외국에서 감옥살이를 하고,혐오식 관광객의 대명사가 되고,무질서하고 교양없는 관광행태로 국가간에 항의를 받고,마침내는 사기도박판을 차려 자국인을 유혹하여 거덜을 내는 일을 남의 나라땅에서 하는 한심한 국민이 되고 있다. 노름빚에 볼모가 되어있는 코미디언이 사기성있는 불법집단의 표적이 되어 불행을 당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면죄부가 성립할 수는 없다.도박이란 언제 어디서나 범죄집단과 사기 등 불법적인 속성을 내재시키고 있게 마련이다.큰 판돈을 꾸어주는 따위 방법은 그 세계의 고전적인 수법이다.유명연예인이면 그 정도는 진작에 알고 있었을 것이다. 유난히 어린이들이 흉내내며 친밀감을 보이던 코미디언이 이런 망칙한 지경에 있다는 사실이 더욱 유감스럽다.
  • “글로벌체제선 국가안보 무의미”/한경련 「충격적 제언」 파문

    ◎“공무원 숫자 10분의1로 줄어야”/“화폐발행 국가독점·소득분배 정부개입 부당” 주장 『글로벌 체제아래에서 국가안보는 의미가 없다』 『공무원 숫자는 현재의 10분의 1 이하로 줄일수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부설 한국경제연구원이 이같은 내용의 「충격적인 제언」을 하고 나서 파문이 일고 있다.한경연은 「21세기 세계인류에의 제언」이란 정책보고서에서 정부역할을 치안과 사법,교육,환경,기초과학투자 등으로 최소화함으로써 공무원 숫자를 현재의 10분의 1 이하로 줄일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경연은 『식민주의와 냉전이 끝나고 사회주의가 몰락해 국가안보의 중요성이 급격히 떨어지고 있다』며 『21세기의 무력분쟁은 강대국간의 전면대결이 아니라 시장기능으로 통합된 글로벌체제와 거기서 제외된 일부 세력간의 분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따라서 군대는 국제경찰기능을 전제로 개편,방위비 부담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경연은 『무력충돌의 성격은 경찰이 조직폭력배를 진압하는 식이 될 것이며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이나 캄보디아 사태 등에 대해 서방선진국이 취한 대응방식이 국제경찰적 군사정책의 초기형태』라고 설명했다. 한경연은 이어 『신용카드 등 글로벌화된 화폐의 대용수단이 일반화된 상황에서 화폐발행권을 국가가 독점하고 자국통화의 사용만을 강요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시장경쟁의 결과인 소득분배에 정부가 개입해서도 안된다』고 했다.이 보고서는 「없어지더라도 경제운용에 무리가 없는 부처」로 ▲자치단체 감독부서(내무부) ▲국토계획 토지 및 주택정책,교통정책담당부서(건설교통부) ▲교육(교육부) ▲문화·체육담당부서(문화체육부) ▲농림수산(농림부 등) ▲산업정책담당부서(통상산업부) ▲경제정책 및 금융통화정책담당부서(재정경제원)를 들었다. 이밖에 ▲누진과세와 각종 사회보험 등 인위적 재분배 정책의 폐지 ▲다수가 원하는 것이면 무엇이든 된다는 정치 다수결원칙의 재검토 ▲방위비지출 축소 ▲우편 항만 공항관리 등의 완전 민영화 ▲국가안보를 전제로 획일적 이념과 가치관을 주입하는 교육 탈피도 주장했다.한경연은 그러나 이 보고서가 파문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되자 13일 각 언론사에 배포했던 자료를 보도하지 말도록 요청했다.
  • 조직폭력 「자금줄」 철저차단/대검

    ◎412개 유흥업소 대상… 탈법행위 지속내사/사회기강 해이… 민생치안 대폭 강화/합동수사부 52개 지검·청 확대운영 대검찰청은 13일 민생 치안을 확립하기 위해 「민생침해사범 합동수사본부」(본부장 원정일 검사장)를 설치하고 현재 23개 지검에서 운영하고 있는 민생침해사범 지역합동 수사본부를 전국 52개 지검과 지청으로 확대,이날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이는 한보사건 등으로 정치·경제·사회 전반의 기강이 이완되고 있는데다 연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강도 등 흉악사범과 조직폭력·마약류 사범 등 각종 민생침해 사범이 증가,국민생활의 안정을 해칠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대검은 각 지역본부 아래에 경찰·국세청·관세청·교육청 등 유관기관 직원들로 구성된 조직폭력·마약류범죄·불법 총기류사범 등 3개 단속반을 편성,합동수사체계를 확립했다. 이와 함께 살인범 31명 등 강력사범 142명,두목급 25명을 포함한 조직폭력사범 251명 등 393명을 특별 검거 대상자로 선정,사건별로 전담검사를 지정하고 올 상반기 중에는 중요사범에 대한 「검거추적반」도 편성·운영키로 했다. 또 현재 운영중인 「경찰서 전담 검사제」와 「강력 당직 검사제」를 강화,24시간 수사지휘 체계를 확립하도록 했다. 아울러 범죄 신고를 활성화하기 위해 신고자 및 증인의 신변에 대한 안전 조치를 철저히 이행하고 분리신문과 증거보전 절차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조직폭력배가 운영 또는 개입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 전국 412개 유흥업소를 특별 관리업소로 지정,범법행위를 지속적으로 내사하고 총기류의 밀반입·불법제조·개조·유통 등 총기류 관리도 철저히 하도록 시달했다. 중점 단속대상 범죄는 주택침입 강도강간·미성년자 유인강간·흉기소지 윤간행위 등 성폭력 사범,갈취형 이권개입·기업형 조직폭력·국제범죄 연계 조직폭력·학원폭력사범·마약류사범 등이다. 검찰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3월까지 전국적으로 141건의 살인사건이 발생,지난해 같은 기간의 119건보다 18%가 증가했다.특히 조직폭력 살인은 지난해 2건에서 6건으로 늘었다.
  • 히로뽕 밀매·상습투약 전 경찰관 등 10명 구속

    광주지검은 1일 광주를 거점으로 히로뽕을 밀매·투약해온 중간공급책 조국신씨(44·소매치기·광주 북구 두암동 928)와 문삼근씨(40·조직폭력배·광주 서구 사동 21),투약자 심재연씨(43·전직 경찰관·광주 서구 농성동 422) 등 10명을 향정신성의약품 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 방중 한국인 피습 잇따라/9일새 3건

    ◎「한창공예」 천진주재원 돌맞아 숨져/출장회사원·유학생도 북경서 피랍·돈뺏겨 북경·천진 등 중국에서 한국인에 대한 살해,납치,강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한국인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24일 상오 10시쯤 천진시 동려구 신림촌 노변에서 정화영씨(34,천진 한창공예 유한공사 과장)가 돌에 머리 등을 맞아 숨진 채로 발견됐다.정씨는 이날 새벽 회사동료들과 회식을 한 뒤 늦게 귀가하다 피습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천진 공안당국은 택시운전사 등 용의자 3명을 체포,금품을 노린 범행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이에 앞서 23일에는 서울에서 북경으로 출장온 박영호씨(36,삼성증권 국제부)가 4명의 조선족 불량배들에게 납치돼 10시간 이상 감금돼 있다가 구출됐다. 중국주재 한국대사관 영사부에 따르면 박씨는 23일 조선족으로 보이는 사람들에게 납치돼 그들의 강요로 국내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어 한화 5천만원을 서울에 있는 구좌로 입금해 달라고 부탁하면서 돈이 입금되지 않으면 신변에 위험이 따른다고 말했다. 중국 공안당국은 서울에 연고를가진 조선족 폭력배들의 소행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지난 16일 새벽에는 북경에서 한국유학생 6명이 조선족 조직폭력배 5명으로부터 권총과 칼 등으로 위협받아 10시간 이상 감금당한 뒤 2만달러 상당의 현금과 물건 등을 강탈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 청부폭력배 2명 구속

    대구지검은 22일 밀수 금괴를 찾아 달라는 부탁을 받고 청부 폭력을 행사한 포항시내 조직폭력배 청태파 두목 탁청태씨(52·레미콘회사 이사·포항시 북구 장성동 창포청구타운 103동 702호)와 탁씨의 친구 최무일씨(52·동해관광 대표)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이들은 지난 92년 6월 하순 김성태씨(47·군산교도소 복역중)로부터 『금괴 72㎏(시가 8억원)를 밀수하다가 폭력배들에게 탈취당했는데 이를 되찾아 주면 절반을 주겠다』는 부탁을 받고 폭력배들을 동원,마산지역 폭력배 김모씨(40)를 부산에서 납치한 뒤 포항으로 끌고가 폭행한 혐의다. 이들은 또 납치한 김씨로부터 밀수 금괴의 행방을 찾지 못하자 3개월 뒤인 92년 9월 대구지역 원대파 폭력배 5명과 함께 밀수 선박의 갑판원 조모씨(36)를 납치,김천으로 끌고가 흉기로 다리와 팔을 찌르는 등 폭행한 혐의다.
  • 은행간부가 청부폭력/조직폭력배 시켜 채무자 땅 근조당 강압

    ◎2명 구속·5명 수배 서울지검 강력부(서영제 부장검사)는 16일 중소기업은행 동부지역본부 업무추진역 곽태곤씨(47)와 폭력조직 「OB파」부두목 김인호씨(37) 등 2명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OB파」 행동대장 손성준씨(36) 등 공범 5명은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곽씨는 지난 1월29일 하오 서울 서초구 잠원동의 자신이 운영하는 「신한국관」이라는 음식점에서 OB파 부두목 김씨에게 『채무자 김모씨가 14억원의 원금과 이자를 갚지 않는데 해결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수고비조로 2천만원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이에 조직원 손씨 등을 시켜 채무자 김씨를 서울 프리마호텔 505호실로 납치,돈을 갚으라면서 흉기로 위협하고 폭행했다. 채무자 김씨는 폭행을 당하는 과정에서 『룸살롱과 아산만 땅 2천7백평에 대한 근저당권을 넘겨주겠다』고 약속했다.
  • 춘계 대대적 범죄소탕/조직폭력배 검거·방범활동 강화/내무부

    ◎새달 12일까지 「민생치안 특별기간」 설정 내무부는 12일 범죄로부터 국민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경찰력을 총동원,민생치안에 주력키로 했다. 강운태 내무장관은 이날 『최근 이한영씨 권총피격사건과 대구 연쇄살인사건 및 북한 안보위협 등으로 국민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제‘『국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민생치안과 사회안정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내무부는 14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춘계 민생치안 특별기간」으로 정하고 1일 평균 6만여명의 경찰관과 준경찰병력 31만명을 동원,조직폭력배 검거 등 치안 특별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이 기간동안 조직폭력배 239개파 5천여명의 명단을 파악,동향관찰을 강화하고 유흥업소 밀집지역 등 폭력범죄 특별관리구역 530개소에 형사기동대를 투입,방범활동을 강화한다.
  • 외국인 폭력조직 41명 검거/인·파키스탄인

    ◎불법체류자 상대 폭행 돈뜯어 법무부는 26일 국내에 불법 체류 중인 외국인들을 상대로 폭력을 휘두르며 돈을 뜯어 온 보핀더 싱씨(29) 등 인도인 조직폭력배 23명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불법취업을 시켜주고 수수료를 챙긴 모드 칸씨(41) 등 파키스탄인 조직원 18명도 함께 적발,조사중이다. 보핀더씨 등은 지난해 6월 서울 은평구 수색동 지하셋방에서 「페이먼트 비즈니스」라는 조직을 결성한 뒤,불법취업한 인도인들이 송금의뢰한 돈을 가로채거나 불법취업을 알선해 왔다. 파키스탄인 모드 칸씨 등은 지난해 9월 불법취업 알선조직을 만들어 1인당 5백여만원씩을 받고 80여명의 파키스탄인들을 입국시킨 뒤,경기도 일대의 염색·목재공장 등에 취업시켜 준 것으로 드러났다.
  • 3·1절 특사 496명 석방

    법무부는 19일 3·1절을 맞아 행형 성적이 우수하고 재범의 우려가 없는 모범 수형자 325명과 모범 소년원생 171명 등 모두 496명을 20일 석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사 대상에는 매월 20일 시행되는 월례 가석방에 포함되지 않는 무기수 및 형기 10년 이상의 장기수 37명과 각종 기능자격 취득자,검정고시 합격자,기능대회 입상자 등이 포함돼 있다. 법무부는 그러나 조직폭력배,가정파괴범,인신매매범,마약사범 등 고질적인 민생침해 사범은 석방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 “유흥업소 불법영업 단속말라”/폭력배가 구청장 협박

    ◎대구지검 수사착수 조직폭력배가 심야불법영업을 지속적으로 단속하는 이재용 대구시 남구청장을 협박한 사실이 밝혀져 검찰과 경찰이 6일 수사에 착수했다. 대구지검 강력부 서상희 검사는 이날 『이 사건과 관련,수사전담반을 편성,이구청장을 방문해 구체적인 피해내용을 들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검사는 또 『이구청장을 협박한 폭력배는 남구의 신흥폭력배로 추정된다』면서 『그러나 동성로파와 향촌동파가 이 지역에 진출하고 있어 이 두 조직폭력배의 개입여부에 대해서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 민생침해범죄 소탕령/연말연시 폭력배 등 일제단속/경찰청

    경찰청은 5일 김우석 내무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시·도 지방경찰청장 회의를 열고 6일부터 내년 1월4일까지 모든 경찰력을 동원,조직폭력배와 유흥업소의 불법행위 등 민생침해 사범을 강력히 단속키로 하는 등 「연말연시 범죄소탕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박일용 경찰청장은 이 자리에서 『민생치안 확립은 각급 지휘관들의 의지에 좌우된다』고 강조하고 『범죄와의 전쟁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민생을 해치는 폭력사범을 소탕하라』고 지시했다.
  • 조직폭력배 개입/대형 유흥업소 66곳 수사

    ◎검찰,연말까지/자금원 차단… 탈세·비호세력 중점조사/혐의업소 세무조사 의뢰키로 대검찰청은 28일 조직 폭력배의 자금원을 차단하기 위해 이들이 직접 운영하거나 관여하고 있는 서울·인천·경기 등 전국 6개 지역 66개 대형 유흥업소의 범법행위에 대해 연말까지 철저히 수사하라고 전국 지검 및 지청에 지시했다. 중점 수사 대상은 조직폭력배의 개입 상황,자금 조달 관계,비호세력 및 공무원과의 유착,무자료 거래,탈세,신용카드 할인,시간외 영업,미성년자 고용 및 출입 여부,건축법 위반 등이다. 수사에는 국세청도 참여한다. 김기수 검찰총장은 이와 관련,『연말 연시를 맞아 신흥 조직 폭력배와 출옥한 조직 폭력배들이 각종 이권에 개입하는 등 다시 발호할 조짐이 있다』고 지적하고 『이들 조직을 뿌리 뽑고 사회기강 확립과 국민 생활의 안정을 기하기 위해서는 자금원을 차단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자금원을 둘러싼 각종 비리와 탈세 여부를 철저히 조사,자금출처가 불분명하거나 탈세 혐의가 있는 업소는 세무관서에 통보해세무조사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조직폭력배를 검거할 때는 반드시 주거지나 직장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총기류나 도검류의 소지 유무를 확인토록 했다. 수사 대상인 대형 유흥업소는 서울에서 R호텔 나이트클럽 등 16개,인천 7개,경기 15개,대구 15개,부산 10개,광주 3개 등이다. 검찰은 효율적인 수사를 위해 조직폭력 전담검사를 보강하고 수사 장비 및 활동비를 대폭 지원하는 한편 조직폭력배의 자금원 및 비호세력에 대한 광범위한 정보 수집에 들어갔다.
  • 조직폭력 먹이사슬 차단을(사설)

    조직폭력배는 뿌리뽑아야 한다.우리사회의 안녕과 질서를 좀먹는 독버섯이기 때문이다.그런 의미에서 대검찰청이 대형유흥업소를 무대로 하는 조직폭력배의 비리를 전면수사키로 한 것은 환영할 일이다. 검찰은 이에 따라 서울지검등 전국 6대지검에 조직폭력배전담수사반을 운영하는 한편 국세청·관세청 등 유관기관과 합동수사체제를 구축하여 유흥업소의 조직폭력배 개입상황·자금조달 관계·탈세·시간외 영업등 각종 범법사실을 적발키로 했다.검찰의 이같은 방침은 우선 폭력조직의 먹이사슬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올바른 수사방향이라고 생각한다. 조직폭력배는 각종 이권에 개입해 경제질서를 어지럽히고 그렇게 벌어들인 엄청난 자금으로 세력확장을 지속적으로 기도하고 있다.90년 「범죄와의 전쟁」선포이후 대량구속으로 한동안 잠잠하던 폭력조직이 근년들어 급증하고 있으며 이권개입의 양상도 날로 구조화되고 조직화되고 있다.유흥업소경영권을 둘러싼 주도권쟁탈은 말할 것도 없고 건설현장에서의 암투는 공공연한 비밀처럼 되어 있다.그뿐 아니다.연예계에도 침투,인기연예인의 출연료와 광고모델료 등을 상습적으로 갈취해온 사실도 드러났다. 더이상 방치할 수 없는 심각한 상황이 아닐 수 없다.치안당국은 전국에 뿌리를 내리고 있는 폭력조직을 450여개로 파악하고 있다고 한다.우리는 차제에 치안당국이 이들 폭력조직의 계보를 끝까지 추적,발본색원해주기를 바란다.폭력조직을 미리미리 제거하지 않을 경우 걷잡을 수 없는 세력으로 확대될 수도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한다.우리사회의 폭력조직은 이탈리아의 마피아나 일본의 야쿠자처럼 거대조직은 아니다.그렇다고 방심해서는 안된다.독버섯이 자라고 퍼지는 것은 순식간이기 때문이다.치안당국은 우리사회의 폭력조직이 국제폭력조직과 연계되는 사태도 철저히 막아야 한다.마약밀매와 관련하여 그런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것은 우려할 만한 일이다.치안당국의 명예를 걸고 조직폭력배를 모두 소탕해 국민의 불안을 말끔히 씻어주기 바란다.
  • 막가는 범죄… 인간이 무섭다(사설)

    사람을 산채로 매장한 20대의 끔찍한 범행이 우리를 전율케 한다.도대체 이런 일이 어떻게 일어날 수 있는가.악명 높은 「지존파」의 납치살인수법을 흉내내며 「막나가는 인생」으로 살겠다는 범인들의 범죄동기는 우리에게 몇가지 심각한 문제점을 제기해주고 있다. 첫째로 이들 「막가파」의 범행동기는 피살자에 대한 아무 원한이 없었고 다만 「외제차를 타고 다니는 여인」인 탓에 살해대상자로 선정되었다는 점이다.『외제차를 타고 다니는 돈 많은 여자를 증오했다』는 범인의 진술에서 부유층에 대한 범인들의 뿌리깊은 증오심을 읽을 수 있다.더불어 살아가야 할 사회공동체가 이처럼 가진 자에 대한 적개심으로 표출되는 왜곡된 현상은 참으로 불행한 일이다.부유층의 분수도 모르는 과시와 낭비가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두번째로 조직폭력배 우두머리이던 조양은을 미화한 영화 「보스」를 보고 그렇게 되고 싶었다는 모방성이 문제가 된다.폭력을 미화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를,또 폭력을 다룬 영화·비디오가 범죄유발에어떻게 영향을 미치는가를 이번 사건은 극명하게 보여준다.우리는 폭력·외설영화가 범람하는 현상에 대해 기회 있을 때마다 우려를 표명해왔다.폭력의 모방성은 청소년에게 범죄의 충동성을 자극하기 때문이다.이런 위험스러운 상황에서 공연윤리위원회의 영화 사전심의가 폐지된 것은 위험한 일이라고 본다.적절한 후속조치가 마련돼야 할 것이다.폭력이란 결코 미화되어서는 안된다. 끝으로 범행의 잔인성과 인성의 황폐화문제다.살려달라고 애걸하는 여인을 생매장한 범인들의 잔인무도성은 도저히 인간이라 할 수 없다.그들이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청소년이라니 황당함을 금할 수 없다.「막가는 사회」가 만들어낸 돌연변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황금만능주의·인명경시 풍조와 왜곡된 삶의 가치관이 빚어낸 것이 이번 사건임을 우리는 명심해야 한다.
  • 조직폭력·무기밀거래 대대적 단속/연말 민생치안 활동 강화/경찰청

    경찰청은 28일 전국 지방경찰청 수사·형사과장 연석회의를 열고 조직폭력 및 불법무기류 밀거래 등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을 펴는 등 연말 민생치안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경찰은 취약시간대에 형사간부와 형사가 합동근무토록 하고 형사기동대의 활동도 예방에서 검거위주로 전환하고 조직폭력배와 신흥폭력배의 연계를 철저히 차단하도록 했다. 이는 지난 90년 「범죄와의 전쟁」당시 검거된 조직폭력배 250개파 5천255명중 약 80%에 달하는 4천201명이 출소,이들의 재범가능성이 높은데 따른 것이다. 경찰은 조직폭력사건이 발생하면 배후및 추종세력들을 끝까지 추적하고 예방및 검거에 소홀한 경찰지휘관은 물론 수사·형사간부도 엄중문책키로 했다. 또 외국선박 출입항을 관할하는 부산 중부,전남 목포 등 전국 24개 경찰서에 불법무기류 수사전담반을 편성,무기거래 및 밀반입행위를 강력 단속키로 했다.〈강충식 기자〉
  • 중 조선족 조직폭력배/한국유학생 폭행 치사/북경 술집서 시비끝

    【북경=이석우 특파원】 북경에 유학중인 30대의 한국유학생이 조선족 깡패들의 집단폭행으로 살해됐다. 18일 상오1시쯤 북경시 조양구 북경전람중심 부근의 조선족이 운영하는 북두성가라오케에서 북경 중의약대학 한의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오익주씨(36)가 조선족 깡패들에게 집단폭행을 당해 두개골이 파열되는 등의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기던 중 사망했다. 이날 오씨는 중의약대학 후배 선모씨(27)와 이 가라오케에서 술을 마시다가 조선족 4명과 시비가 붙어 폭행을 당해 사망했다는 것이다. 북경 한국대사관의 한 관계자는 『북두성가라오케 주인 및 종업원들이 중국 공안에서 이들 범인들이 평소 가라오케에 들러 보호비 명목으로 돈을 뜯어내고 공짜술을 먹고가는 조선족들로 이루어진 조직 폭력배들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 조직폭력·민생사범 척결 의지/검찰 강력부장회의 배경

    ◎만기 출소 폭력배 조직재건 차단/성폭력 등 빈발 국민 불안도 해소 검찰이 느슨해진 사회기강을 틈 타 재건을 노리는 조직폭력배 등 「민생침해사범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지난 90년 「범죄와의 전쟁」으로 구속됐던 조직 폭력배들이 출소해 재규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다,올들어 성폭력 등 민생침해사건이 지난해 보다 휠씬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김기수 검찰총장은 29일 전국 강력부장검사회의에서 『최근 조직폭력·학원폭력사범이나 반인륜적 흉악범죄,성폭력 등의 빈발로 국민생활이 불안하다』고 전제,『범죄와 폭력이 없는 사회를 요구하는 국민의 여망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는 더 이상 조직폭력 등에 미온적으로 대처했다가는 큰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나타낸 것이다. 예컨대 올들어 발생한 밀양 화랑단란주점 살인사건,분당아파트 섀시 수주관련 폭력배 집단폭행 사건 등 9건의 굵직한 중요 조직폭력 사건만 하더라도 최근 조직 폭력배의 조직성과 범죄의 잔인성 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검찰은지난 25일 국내 최대 폭력조직의 하나인 「양은이파」의 두목 조양은씨(46)가 기업으로부터 2억대의 리조트 회원권을 갈취한 혐의로 구속된 사건도 조직 재건을 위한 기도라고 설명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검찰이 적발해 구속한 조직폭력배만도 2백17개파 5백80명에 이른다. 이처럼 조직폭력배가 기승을 부리는 것은 90년 10월 범죄와의 전쟁 이후 구속된 7천7백12명의 조직폭력배 가운데 상당수가 출소한데 기인한다. 마약류사범은 지난 92년 이후 계속 증가 추세에 있다.특히 히로뽕 등 향정정신성의약품 사범은 올들어 지난 달까지 1천9백35명이나 적발되는 등 꾸준히 늘고 있다. 검찰은 지난 10월부터 10개월 동안의 연구 끝에 개발한 「영상정보시스템」이 조직폭력배와 마약사범을 신속하게 검거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직폭력사범의 경우 정면·측면·전신·특징부분 등 4종류의 사진과 10지지문,피의자 필적,재판사항,조직 계보도 등 대표적인 70개 항목을 입력시켜 각 검찰청 등에서 언제든지 조회할 수 있도록 했다.검찰은 현재 조직폭력배가 4백83개파 1만1천2백87명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마약사범도 취급마약종별,투약횟수 등 41개 항목을 입력시켰다.
  • 조직폭력·마약 등 민생침해 범죄/자금원·비호세력 제거 주력

    ◎전국 강력부장검사 회의 대검찰청은 29일 「전국 강력부장 검사」 회의를 열고 최근 빈발하고 있는 조직 폭력·마약·학원폭력·반인륜적 흉악범·성폭력 등 강력 사범을 엄단하기로 했다. 김기수 검찰총장은 이날 회의에서 지검 또는 지청별로 관내 민생침해범죄를 근절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단속하되 범죄의 서식지나 비호 세력을 제거하는데 주력하라고 지시했다. 이에따라 검찰은 각 경찰서별 강력당직검사제를 정착시켜 24시간 수사 지휘체계를 확립하고 강력사건이 일어났을 때는 반드시 검사가 현장수사를 지휘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조직 폭력 전문수사팀과 경찰·국세청 등과 합동수사체제를 구축,조직폭력배 개인의 범죄뿐 아니라 그들의 자금원이나 유흥업소 등 서식처와 비호세력에 대해서도 철저히 수사하기로 했다.
  • 통일 대비 국가 바로세우기 주력/국가기강 확립회의 논의내용

    ◎폭력배 집중단속·과소비 특별세무조사/직무태만 공직자·물의 단체장 감찰 강화 정부는 국가기강을 바로잡기 위해 각 분야에서 사정의 고삐를 죄기로 했다.28일 문종수 청와대 민정수석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가기강확립 실무회의에서는 ▲반체제 좌경·폭력세력 근절 ▲엄정한 사회기강과 공권력 확립 ▲공직사회 무사안일 엄단 등 4가지를 올 후반기 사정의 기본방향으로 정했다. ○노동계 좌익 색출 문 민정수석은 국가기강확립작업과 관련,『이제는 통일에 대비해 「역사 바로세우기」를 넘어서 「국가 바로세우기」를 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좌경폭력세력을 뿌리뽑고 범죄·부조리를 척결하는게 국가발전은 물론 통일대비를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좌경폭력세력 근절=정부는 우선 반체제 좌경·폭력세력이 뿌리뽑힐 때까지 지속적인 척결작업을 벌이기로 했다.한총련은 조직이 와해될 때까지 핵심인물을 철저히 추적,엄단하는 한편 노동계에 침투해 있는 좌익혁명세력을 색출,의법조치하겠다는 것이다.올 상반기 노동계에 위장취업했다가 적발된 사람은 총 4백1명이며 이 가운데 5명이 구속됐다.회의에서는 학원가 폭력시위에 공세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도 확인됐다.「폭력시위 전담 특수진압부대」를 창설하는 방안도 확정됐다. ▲엄정한 사회기강 확립=8월부터 시작,근절 때까지 조직폭력배를 집중단속하기로 했다.6대 지검의 강력부·강력과를 통합해 전문수사체제로 전환하고 국제조직범죄의 국내 유입 차단을 위해 국제 공조수사체제도 갖추기로 했다. 또 출소 조직폭력배에 대해서는 동향파악을 철저히 하고 전산정보 시스템을 동원하는 등 사후관리가 강화된다.지난 90년 「범죄와의 전쟁」이후 구속된 조직폭력배 7천1백12명중 7월말 현재 5천59명이 출소,세력 재규합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사치여행객 소환 ▲과소비풍조 강력규제=검찰은 현재 도박관광·호화사치 여행 혐의자 80여명을 소환 조사중이다.올 7월 이후 성수기 해외여행자에 대해서도 정밀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다.과소비혐의자를 특별세무조사하고 모피 화장품 등 10개 품목을관리대상품목으로 선정,탈세혐의자는 특별세무조사를 실시하는 계획을 짜고 있다. ▲공직사회의 무사안일 엄단=정부는 취약기관 문제공직자에 대한 「대인감찰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그린벨트·무허가건축·폐수방류 등 불법·무질서 단속실태를 중점점검,직무태만자를 적발해내기로 했다.주민여론이 나쁘거나 방만한 예산집행 등으로 물의를 야기하는 자치단체장도 중점 감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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