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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금·협박·다양한 이권사업…진화하는 조직폭력배 세계] 조폭 스쿨

    고등학생까지 끌어들여 경기 북부와 강원 화천 일대에서 활동해 온 조직폭력배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기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는 25일 도박장을 운영하며 소상공인들을 갈취해 온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청평식구파’ 두목 조모(44)씨 등 6명을 구속하고 조직원 5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 등은 2005년쯤 폭력조직을 결성한 후 북한강변인 청평지역 유흥가와 유원지를 중심으로 활동해 왔다. 특히 2011년부터는 남양주지역의 고교생 4명을 끌어들여 기존 조직원들과 빌라에서 합숙을 시키며 폭력배 세계의 ‘형님’을 대하는 처세와 위력 과시 방법 등을 가르치기도 했다. 당시 고교생 가운데는 2학년생도 포함돼 있었다. 이들은 경찰에서 “형님들이 멋있어 보였고, 돈을 많이 벌게 해 주겠다는 말에 가담했다”고 진술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감금·협박·다양한 이권사업…진화하는 조직폭력배 세계] 조폭 연합

    재개발 이권을 노리고 폭력조직을 만들어 감금·협박을 일삼으며 수십억원대의 채권 등을 뜯어낸 일당이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른바 ‘서울상암파’라는 폭력조직을 결성한 뒤 채권추심회사 대표를 협박해 채권을 빼앗고, 공사 중인 아파트에서 건축자재 등을 훔친 혐의로 두목 정모(49)씨 등 조직원 19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상암파는 2009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일대 재개발 붐을 틈타 각종 이권에 개입할 목적으로 만든 30여명 규모의 조직이다. 이들은 2012년 6월 서울 강남구의 채권추심업체 A사의 투자자들을 자신들이 만든 회사로 끌어들인 뒤 A사 대표를 감금, 협박해 16억원 상당(구매가 기준)의 우량채권(액면가 기준 1630억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이 다른 조폭과 연합해 추가 범행한 단서를 포착,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죄수와 성관계 즐긴 교도소 女직원의 씁쓸한 말로

    죄수와 성관계 즐긴 교도소 女직원의 씁쓸한 말로

    교도소에서 일하던 여직원이 수감자와 성관계를 나누다 결국 같이 '쇠고랑'을 차는 신세가 됐다.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오리건주 워싱턴카운티 법원은 죄수와 불법적인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기소된 질 커리(38)에게 징역 4년 2개월의 중형을 선고했다. 마치 에로영화에서나 볼법한 황당한 이번 사건은 지난해 7월 처음 세간에 알려졌다. 당시 민간인 신분으로 주로 행정과 관련된 업무를 해온 커리는 조직폭력배 출신의 25세 남성 수감자와 '몹쓸짓'을 벌였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당시 커리는 동료들이 점심식사를 위해 자리를 비운 사이 이 수감자와 비품 창고에서 몰래 성관계를 가졌다. 특히 이같은 성관계는 무려 13차례나 이어졌으며 익명의 제보전화로 경찰이 내사에 착수하면서 끝이 났다. 특히 커리가 자식이 있는 유부녀로 남편이 경찰 신분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비난은 더 커졌다. 이날 재판에 출석한 그녀는 닭똥같은 눈물을 흘리면서 남성 수감자가 자신을 유혹했다며 선처를 호소했으나 재판부의 입장은 단호했다.       재판부는 "검찰의 기소 내용은 모두 사실로 판단된다" 면서 "커리가 교도소 직원으로서 공권력에 대한 일반의 신뢰를 저버린 행위를 해 중형이 불가피 하다" 고 밝혔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박근혜정부 3년차 (중) 공직개혁] ‘관피아 철퇴’ 지지 얻었지만… ‘공무원 때리기’식 개혁 한계

    [박근혜정부 3년차 (중) 공직개혁] ‘관피아 철퇴’ 지지 얻었지만… ‘공무원 때리기’식 개혁 한계

    공직과 사회 분야에서는 개혁이 화두다. 박근혜 대통령은 2013년 2월 취임 당시부터 공직에 대한 혁신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 들어 간판을 바꿔 단 7개 부처 가운데 유일하게 미래창조과학부 현판식에 참석, “미래를 위해 핵심적인 역할을 해 달라”며 애정을 보였다. 미래부와 업무가 겹쳤던 기존 산업자원부와 교육과학기술부, 방송통신위원회의 역할에 한계를 느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다. 그러나 미래부는 하루 평균 7건의 보도자료를 배포하며 새 정책을 홍보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다. 박 대통령은 ‘창조경제’를 가로막는 실적 부진의 원인 중 하나가 공무원들이 만든 과도한 규제 탓이라 여겼고, 급기야 지난해 2월 정부 업무보고 때에는 ‘진돗개 정신’을 강조하며 규제 혁파를 강조했다. 그러다가 그해 4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하면서 공직에 대한 질타가 정점으로 치달았다. 공직의 관행은 적폐(積弊)였고, 일부 관피아에 대한 비판이 공직 전반을 폄훼하는 듯한 방식으로 흘렀다. 공무원연금도 개혁 대상으로 지목돼 공무원들이 손해를 감수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구체적인 방향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지는 등 진통이 거듭되는 상황이다. 복지와 노동 분야에 대한 개혁도 논란만 부르고 지지부진하면서 고민이 깊다. 하지만 인사혁신처의 지난해 말 설문조사에서 보듯 공공 부문 개혁에 대한 일반 국민의 지지는 비교적 높다. 박 대통령으로선 개혁을 멈출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차기 총선과 대선 일정 등을 감안할 때 집권 3년차는 공직사회를 제대로 된 방향으로 혁신하기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으로 여겨진다. 이와 관련, 강제상 한국인사행정학회 회장은 23일 “집권 3년차에는 무엇보다 공직사회가 정치적 외풍에 시달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직사회를 통째로 흔들어버리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원칙이 훼손될 수밖에 없다”면서 “공직 안정을 위해서는 ‘정부조직개편’이란 말부터 사라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런 맥락에서 그는 공무원들을 조직폭력배에 빗대는 ‘관피아’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공직사회가 마치 ‘적폐’의 근원인 양 비판받지만 이제는 냉정하게 다시 생각해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무현 상지대 행정학과 교수는 인사혁신처 설립과 민간인 출신 등용, 공무원연금 문제제기, 공직윤리 강조에 대해서는 높은 점수를 줬다. 하지만 “공무원 윤리나 급여 인상 문제에선 전통적 개념인 ‘공복’(公僕)을 내세워 희생을 정당화하면서 공무원연금 개혁 문제에선 민간 회사원처럼 대한다”며 “정부가 직업공무원제와 민간기업 논리를 편의적으로 혼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공직개혁이 지나치게 ‘공무원 때리기’로 흐르다 보면 사기 저하로 인한 부작용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공무원연금이나 공직윤리 등 현안에서 보듯 공무원에게 희생만 강요할 것이 아니라 국정운영의 중요한 주체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서 “인사혁신처가 공직개혁에 대한 종합적이고 전략적인 청사진을 제시해 주길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공약 자체는 역대 정권에 비해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정작 취임 이후에는 후퇴를 거듭하다 구조조정 위기에 직면한 복지정책의 개혁에 대해서도 쓴소리가 이어졌다. 남재욱 ‘내가 만드는 복지국가’ 정책팀장은 “증세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공평하고 정의롭게 증세가 이뤄져야 하며 법인세도 성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명묵 ‘세상을 바꾸는 사회복지사’ 대표는 “노인 의료비 문제 해결을 위해 국민건강보험 보장률을 80%까지 높이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집권 초기 비정규직 문제를 소홀하게 다루는 등 노동정책에 대한 방향을 잡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이환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는 “공공부문에서의 시간제 일자리 확대를 제외하고 지난 2년간 노동분야 개혁은 미미한 수준”이라며 “가장 큰 고민거리인 비정규직 문제에 대해서도 방향을 잡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경운 전문기자 kkwoon@seoul.co.kr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서울광장] 거꾸로 가는 비정상의 정상화/김성수 논설위원

    [서울광장] 거꾸로 가는 비정상의 정상화/김성수 논설위원

    아무 데나 다 갖다 붙인다. 이렇게 해도 되나 싶을 정도다. ‘비정상의 정상화’라는 구호 얘기다. 연말이면 해마다 하는 교통 단속도 지난해에는 비정상의 정상화였다. 경찰이 조직폭력배를 검거한 것도, 불법 입·출국자 단속도, 심지어는 특허청의 위조상품 단속까지 다 그랬다. 원래 해 오던 일도 이 구호를 끌어다 붙여야 얘기가 됐다. 청와대가 추진하는 국정 과제여서다. 한 꺼풀 더 들어가 보면 속내를 알 만하다. 부처 실적 평가 때 비정상의 정상화 관련 과제의 비중이 높아서였다고 한다. 그러니 모든 정부 부처가 입만 열면 앵무새처럼 똑같이 이 구호를 외쳐댈 수밖에…. 지금껏 잘못됐던 걸 정상으로 돌려놓겠다는 데 시비 걸 생각은 없다. 방향도 맞다. 우리 사회의 고질적인 병폐와 특혜, 부조리를 없애겠다는 선언이다. 그런데 정작 박근혜 정부의 행태는 이 슬로건과는 정반대로 가고 있는 듯하다. 입으로는 비정상의 정상화를 외치지만 드러나는 일들은 상식으로도 이해가 되지 않는 일투성이다. 혹시 비정상적인 일들을 전부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게 아닐까. 세월호 사고 이후인 지난해 4월 기자회견까지 하고 물러나겠다던 국무총리를 억지로 주저앉힌 일부터 정상(正常)이 아니다. 기자가 생각하는, 정상적인 총리 후보자라면 젊은 기자들을 앉혀 놓고 “언론인들 내가 대학 총장도 만들어 주고 교수도 시켜 줬다”거나 “‘김영란법’ 때문에 기자들이 초비상인데 이제 안 막아 준다”는 어처구니없는 말을 꺼내지 않는다. 증세 논란도 상궤(常軌)에서 벗어나 있다. 세수가 늘었다면 분명 증세다. 그 돈이 어디에서 나왔겠나. 그런데도 한사코 아니라고 하니 그게 비정상이다. 대통령이 여러 차례 ‘증세 없는 복지’를 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는 건 세상이 다 아는 일인데 이제 와서 그런 말을 한 적이 없다고 하는 것은 또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나. 건강보험료 논란도 ‘비정상’의 정도가 심하다. 현 체계에 모순이 많아서 개편안을 만들었던 보건복지부는 발표 직전에 취소했다. 올해 안에는 개선안을 만들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연히 백지화다. 모든 언론이 그렇게 썼다. 그런데 정작 국회에 불려 간 장관은 처음부터 입장을 바꾸거나 그런 게 아니라 언론이 그렇게 보도한 것이라며 언론 탓을 했다. 주민세·자동차세 등 지방세 인상과 관련한 행정자치부 장관의 말은 올리겠다는 건지, 안 올리겠다는 건지 아직도 헷갈린다. 한심한 일이다. 장관이 모교 출신 인사를 중용하면서 ‘괄목홍대’(刮目弘大)라는 신조어가 생기고 인사 난맥상이 끊이지 않아 ‘문화인맥(人脈)부’라는 조롱까지 듣는 문화부는 또 어떤가. 차관이 오전엔 대통령에게 신년 업무보고를 하고 그날 저녁에는 아무 설명 없이 그만둔다면 정상적인 조직이라고 하기 어렵다. 적법한 절차를 거친 국공립대 총장 후보자가 줄줄이 기다리고 있는데도 아무 설명도 없이 임명을 미루고 있는 교육부의 행태는 비정상의 극치라고 할 만하다. 국립대가 교육부의 소유물이며 인사도 마음대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검사들을 공직에 쓰지 않겠다고 공언해 놓고 청와대 개편 때마다 검사를 데려다가 민정수석실에 배치하는 일을 반복하는 것도 비정상이다. ‘정(政)피아’, ‘박(朴)피아’라는 말을 세상 사람들은 다 아는데 대통령의 최측근인 비서실장만 “이 정부에는 낙하산 인사가 한 명도 없다”고 당당하게 말하는 대목에 이르러서는 그냥 말문이 막힌다. 정윤회 파문과 문고리 3인방 국정개입 의혹이 불거지면서 대통령에게 전면적인 인적 쇄신을 요구한 게 여론이었다. 하지만 정작 3인방의 경우 일부 자리 바꾸기만 하고 끝내며 민심을 외면했다. 그래서인지 모르지만 콘크리트같이 단단하다던 대통령의 지지율은 20%대로 추락했다. 임기가 3년이나 남았는데 레임덕을 넘어선 ‘데드(Dead)덕’ 얘기까지 나온다. 비정상적인 상황이다. 이란·콘트라 스캔들로 데드덕에 들어섰다는 비아냥을 들었던 로널드 레이건 전 대통령은 전폭적인 국정 쇄신에 나서고 경제를 살려 내면서 퇴임 때는 오히려 취임 때보다 더 높은 60%를 넘는 지지도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에게도 기회는 아직 있다. 단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경제를 살리고 지금과는 다른 진정한 의미의 ‘비정상의 정상화’ 과제를 완수했을 때라는 전제 조건이 따른다. sskim@seoul.co.kr
  • [김영한 민정수석 항명 파문] 돌연 사의 표명한 김영한은

    9일 돌연 사의를 표명한 김영한 청와대 민정수석은 대표적인 ‘공안통’ 검사 출신이다. 이 때문에 지난해 6월 민정수석 내정 당시 야권과 진보 성향 시민단체가 강력히 반발했다. 사의 표명과 관련해서는 “굽힐 줄 모르는 성격 탓에 사퇴를 결심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국회에 출석하지 않는 관행을 자신이 불명예스럽게 깰 수는 없다는 판단을 내려 사퇴한 게 아니냐는 것이다. 경북 의성 출신인 김 수석은 대구 경북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사법시험 24회로 검찰에 입성했다. 김진태 검찰총장과 사시 및 사법연수원 14기 동기다. 1988년 광주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대구지검 공안부장, 대검 공안1·3과장, 서울지검 공안1부장 등을 거쳤다. 검사장 승진 이후에는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수원지검장, 대검 강력부장 등을 역임했다. 1992년 서울지검 강력부 검사 시절 조직폭력배 검거 실적이 높아 엘리트 코스인 특수부와 공안부 근무 선택권이 있었는데 이때 공안부를 선택했다는 일화가 검찰 내에서 회자된다. 서울지검 공안1부장 때인 2003년 16대 대선 당시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선거운동 과정에서 ‘희망 돼지 저금통’ 모금운동을 주도한 문성근 전 민주통합당 대표를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2010년 수원지검장 재직 때는 김상곤 당시 경기교육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지만 법원은 무죄를 확정했다. 김 수석은 2011년 8월 고검장 승진에서 누락된 뒤 사의를 표명했으나 한상대 당시 검찰총장의 만류로 검찰에 남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대검 강력부장을 끝으로 2012년 7월 변호사로 개업했고 지난해 6월 청와대에 입성했다. 민정수석 내정 당시 김 수석이 과거 검사 시절 만취 상태에서 맥주병으로 동석한 기자를 내려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1991년 공안부 동료 검사 및 검찰 출입기자들과의 술자리에서 강제로 술을 권하는 데 항의하는 일간지 기자의 머리를 맥주병이 깨질 정도로 강하게 내려친 것이다. 김 수석은 청와대에 들어온 후 기자들과의 접촉을 피해 왔으며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일도 적었다. 한편 검찰 내부에서는 이번 일이 이달 말~2월 초쯤 예정된 검찰 정기 인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김영한 민정수석 항명 파문] 기강 무너진 靑… 정윤회 사태 ‘희생양 될 수 없다’ 반기?

    김영한 청와대 민정수석은 왜 ‘항명사태’를 일으켰을까. 청와대 관계자들조차 의구심을 갖는 일이다. 9일 오후 청와대에 남아 있던 관계자들은 대부분 긴급회의에 소집됐으며, 대부분의 인사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 수석은 민경욱 대변인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전달한 뒤 소식을 끊었다.  김 수석은 민 대변인을 통해 “문건 유출 사건 이후 보임해 사건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자신의 출석 여부가 핵심 쟁점으로 부각되는 것은 말 그대로 정치 공세라고 생각하며 지난 25년간 특별한 경우 외에는 민정수석이 국회에 출석하지 않는 것이 관행으로 정착돼 왔던 것인데, 정치공세에 굴복해 나쁜 선례를 남기지 않기 위해 출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민 대변인은 “김 수석은 다만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본인이 사의를 표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김 수석의 언급은 자신의 행동이 ‘항명’이 아닌 ‘충정’에서 비롯됐음을 주장하고 있다. 여권에서는 “‘항명’이라기보다는 본인이 사표를 던지고 희생함으로써 문건 파동을 덮고 대통령과 실장을 보호하려는 차원으로 봐야 한다”는 해석이 나오기도 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청와대 민정수석실이 문건 유출자 중 한 명인 한모 경위를 ‘회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는 점이 이번 사태의 직접적인 이유가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해 검찰 수사 과정에서 문건 유출자로 지목받은 뒤 자살한 최모 경위가 유서에서 한 경위에게 “민정비서관실에서 너에게 그런 제의가 들어오면 당연히 흔들리는 것은 나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적었다. 야당은 “한 경위가 회유를 받았다는 증거가 있는데, 이 문제를 묵과할 수 없다”며 김 수석의 국회 출석을 강력히 요구해 왔다. 야당에서는 김 수석이 사실관계를 추궁당할 것을 피하기 위해 불출석이라는 ‘극약처방’을 선택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또한 “조직이 자신을 보호해주지 못한 데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일부에서는 청와대가 정윤회 문건 파문을 수습하는 과정에서 김 수석이 합당한 만큼 참여하지 못했는데, 책임만 자신에게 돌아오는 상황에 불만을 가졌다는 관측도 있다.  경북 의성 출신인 김 수석은 경북고와 연세대를 나와 1982년 사법시험에 합격, 서울지검 공안1부장과 대검 공안 1·3과장, 일선 검찰청 공안부장검사를 두루 맡은 전형적인 ‘공안통’ 검사 출신이다. 지난해 6월 박근혜 대통령의 제3기 청와대 참모진 개편 때 임명됐다. 정윤회 문건이 한창 문제가 됐다가 내부적으로 잠시 수그러든 것으로 알려진 시점이고 이후 민정수석실 소속 검찰수사관과 경찰수사관이 대거 청와대에서 물러난 일을 지휘하기도 했다. 이후 일의 수습 과정은 상당 부분 김 수석의 업무였던 것으로 여겨진다.  한편 현 정부 들어 민정수석은 3명 모두 문책성 사유로 불명예 퇴진하게 됐다. 곽상도 초대 수석은 정부 출범 초기 장관(급) 인사들의 잇따른 낙마 등 인사참사와 관련해 2013년 8월 경질됐고 후임인 홍경식 수석도 지난해 6월 총리 후보 2명의 연쇄 낙마에 책임을 지고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김영한 민정수석 항명 파문] 돌연 사의 표명한 김영한은 누구? 공안통… 굽히지 않는 성격, 검사 시절 만취 상태에서 병으로 기자 머리 내려치기도 9일 돌연 사의를 표명한 김영한 청와대 민정수석은 대표적인 ‘공안통’ 검사 출신이다. 이 때문에 지난해 6월 민정수석 내정 당시 야권과 진보 성향 시민단체가 강력히 반발했다. 사의 표명과 관련해서는 “굽힐 줄 모르는 성격 탓에 사퇴를 결심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국회에 출석하지 않는 관행을 자신이 불명예스럽게 깰 수는 없다는 판단을 내려 사퇴한 게 아니냐는 것이다. 경북 의성 출신인 김 수석은 대구 경북고와 연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사법시험 24회로 검찰에 입성했다. 김진태 검찰총장과 사시 및 사법연수원 14기 동기다. 1988년 광주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대구지검 공안부장, 대검 공안1·3과장, 서울지검 공안1부장 등을 거쳤다. 검사장 승진 이후에는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수원지검장, 대검 강력부장 등을 역임했다. 1992년 서울지검 강력부 검사 시절 조직폭력배 검거 실적이 높아 엘리트 코스인 특수부와 공안부 근무 선택권이 있었는데 이때 공안부를 선택했다는 일화가 검찰 내에서 회자된다. 서울지검 공안1부장 때인 2003년 16대 대선 당시 노무현 대통령 후보의 선거운동 과정에서 ‘희망 돼지 저금통’ 모금운동을 주도한 문성근 전 민주통합당 대표를 불법 선거운동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2010년 수원지검장 재직 때는 김상곤 당시 경기교육감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지만 법원은 무죄를 확정했다. 김 수석은 2011년 8월 고검장 승진에서 누락된 뒤 사의를 표명했으나 한상대 당시 검찰총장의 만류로 검찰에 남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대검 강력부장을 끝으로 2012년 7월 변호사로 개업했고 지난해 6월 청와대에 입성했다. 민정수석 내정 당시 김 수석이 과거 검사 시절 만취 상태에서 맥주병으로 동석한 기자를 내려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되기도 했다. 1991년 공안부 동료 검사 및 검찰 출입기자들과의 술자리에서 강제로 술을 권하는 데 항의하는 일간지 기자의 머리를 맥주병이 깨질 정도로 강하게 내려친 것이다. 김 수석은 청와대에 들어온 후 기자들과의 접촉을 피해 왔으며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일도 적었다. 한편 검찰 내부에서는 이번 일이 이달 말~2월 초쯤 예정된 검찰 정기 인사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동네조폭으로 검거된 욕쟁이 할머니

    동네조폭으로 검거된 욕쟁이 할머니

    # 손모(38)씨 등 일당 5명은 2007년부터 지난 6월까지 ‘동대문파’, ‘정릉동파’ 등 조직폭력배 행세를 하며 동대문시장 퀵서비스 업자들을 협박했다. 이들은 보호비 명목으로 1억 6900만원을 갈취하는 등 퀵서비스 기사들을 끈질기게 괴롭혔다. 2010년 동대구역 광장을 무대로 노숙인 10여명이 결성한 패거리도 있었다. 이들은 스스로를 ‘동대구식구파’로 부르며 인근 노점상과 식당, 여관 등에서 약 190만원을 갈취하고 행패를 부렸다. # 경남 창원에서 ‘사파동 욕쟁이 할머니’로 유명한 이모(72)씨는 2010년 8월부터 지난 10월까지 툭하면 집 근처 편의점에 들어가 “밤 9시 이후에 영업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또 식당에 들어가 업주에게 욕을 하고 소변을 보는 등 영업을 방해했다. 세차장에 들어가는 차량에 대고 “여기서 세차를 하면 자식이 죽는다”고 저주를 퍼부었다. 인근 상인 183명은 탄원서를 냈다. 지난 10월 체포된 이씨에게는 업무방해와 모욕 등 혐의가 적용됐다. 경찰청은 9월 초부터 지난 11일까지 100일간 ‘동네 조폭’을 특별단속한 결과 업무방해와 갈취, 폭력, 협박, 재물손괴 등 혐의로 3136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960명을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기간 검거된 피의자 중 33.3%에 해당하는 1045명이 전과 21범 이상의 상습범이었다. 11~20범도 896명(28.6%)에 달하는 등 전체의 약 80%가 전과 6범 이상이었다. 이들 대부분은 오랜 시간 지역 영세상인들의 고혈을 빨아 온 말 그대로 동네 조폭인 셈이다. 이 같은 성과를 거둔 배경에는 경찰이 피해자들의 경미한 위법행위에 대해 행정처분이나 형사처분을 하지 않는 대신 제보를 받은 것이 효과를 거뒀다. 도우미를 고용하는 등 자신의 잘못이 처벌될까 두려워 신고를 꺼리던 노래방 업주 등 369명이 수사에 협조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이들 중 319명은 입건하지 않았고 50명은 기소유예했다. 특별단속 기간 중 전국에 435개의 동네조폭 단속 전담팀이 꾸려져 경찰 2078명이 단속에 투입됐다. 강신명 경찰청장이 취임 일성으로 “동네 조폭 단속을 일상화하겠다”고 내세운 터라 그동안 일선 경찰서에서는 앞다퉈 동네 조폭 검거를 홍보했다. 하지만 애초부터 개념이 모호했던 ‘동네 조폭’에는 이씨와 같이 정신질환일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나 걸인 등도 일부 포함됐다. 지난 6~9월 경남 김해시 내동과 외동의 식당 24곳을 돌며 손님들에게 술을 달라고 하고 거부하면 욕설을 하는 등 소란을 피워 ‘술거지’라는 별명이 붙은 조모(57)씨도 특별단속 기간에 동네조폭으로 엮여 구속됐다. 서울의 한 경찰서 관계자는 “동네 조폭 검거 실적을 따로 관리하는 등 실적을 압박하지 않겠다고 ‘위’에서 공언했지만 그래도 실적을 올려야 하니까 동네조폭 축에도 못 끼는 경우에도 엮어 체포한 경우가 전혀 없다고는 볼 수 없다”면서 “모두가 뛰고 있는 상황에서 실적이 떨어지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 인천 광역수사대 1년에 8명 특진 ‘대박’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올 한 해 동안 특진자 8명을 배출함으로써 ‘특진 명당’으로 떠올랐다. 11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남구 문학동 광역수사대에서 경위→경감 4명, 경사→경위 2명, 경장→경사 2명 등 모두 8명이 특진했다. 전 직원이 36명에 불과한 경찰 조직에서 8명이 특진한 것은 유례를 찾기 힘든 일이다. 게다가 모두 인천경찰청이 아닌 경찰청에 의해 1계급씩 특진됐다. 경찰 특진은 경감까지만 가능한데, 인천 광역수사대가 2004년 생긴 이래 올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지난해에는 특진자가 한 명도 없었고 2012년에는 2명이었다. 그만큼 올해 활약이 두드러졌다는 얘기다. 광역수사대는 지난 7월 25일 경기 용인의 한 오피스텔에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남 유대균과 그를 돕던 박수경을 검거했다. 세월호 사고 직후 달아난 유병언 자녀 가운데 처음으로 유대균이 잡힌 것이다. 특히 검·경이 쫓던 유병언이 전남 순천에서 변사자 처리됐다가 한 달이 지난 뒤에야 신원이 밝혀져 경찰청장이 책임을 지고 사퇴한 상황에서 이 같은 성과는 경찰의 체면을 살리기에 충분했다. 이어 9월에는 인천지역 아파트단지들의 구조적인 비리를 파헤쳐 9명을 구속하고 1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 수사로 아파트 운영·관리, 공사 입찰, 용역업체 선정에 이르기까지 썩어 문드러진 ‘비리 커넥션’을 낱낱이 밝혀냈다. 또 지난 2월 인천 최대 조직폭력배인 ‘주안식구파’ 두목 유모(47)씨 등 26명을 구속하고 2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지역 소상인들에게 자릿세 등을 갈취하고 아파트 비리에 가담해 온 ‘동네 조폭’도 줄줄이 검거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광역수사대가 올해 사회적 반향이 큰 사건을 처리하면서 눈에 보이는 성과를 내 특진자를 8명씩이나 배출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보도방 업주 40명 돈 뜯은 ‘보도 대장’

    대구 일대 유흥업소 150곳에 여성 도우미를 독점공급하며 폭리를 취하고 횡포를 부린 일명 ‘보도대장’ 등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구 성서경찰서는 보도방 업주들을 자신들이 만든 ‘보도방 연합회’에 강제로 가입시킨 뒤 가입비 등의 명목으로 금품을 갈취한 보도방 연합회장 이모(41)씨를 업무방해 및 협박 등 혐의로 구속하고 총무 남모(28)씨 등 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조직폭력배 출신인 이씨 등 3명은 보도방 업주들을 장악해 이 구역 여성 도우미 공급을 독점하면 수입이 괜찮을 것이란 판단, 2010년 9월 달서구 호산·이곡동 일대 유흥업소 150곳에 여성 도우미를 공급하던 보도방 업주 40여명을 협박, 강제로 연합회를 결성했다. “연합에 들어오지 않으면 영업을 방해하겠다”는 협박에 회원이 된 보도방 업주들은 가입비로 30만~80만원씩을 뜯겼으며, 이후에도 매달 회비 명목으로 2만~3만원씩을 내야했다. 연합회 결성 후 ‘보도 대장’으로 불리기 시작한 이씨 등은 구역 내 유흥업소들을 상대로 본격적인 횡포를 부리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해 1월 여성 도우미들의 시간당 비용을 2만 5000원에서 3만원으로 인상하려는 방침에 유흥업소 주인들이 반발하자 3일간 업소 150곳에 대한 여성 도우미 공급을 끊어버렸다. 이 때문에 가게 문을 열지 못하는 곳도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보도방’ 영업 자체가 대부분 불법인 것도 신고를 하지 못하는 약점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주먹이 운다’ 출연자, 미성년자 감금·성폭행에 촬영까지…제작진 “우리와 상관없다”

    ‘주먹이 운다’ 출연자, 미성년자 감금·성폭행에 촬영까지…제작진 “우리와 상관없다”

    격투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 출연자가 조직 폭력배로 밝혀진 데다 미성년자 성폭행까지 저질러 충격을 주고 있다. 그러나 ‘주먹이 운다’ 제작진은 “우리와 상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지난 1일 폭력배임을 과시하며 경쟁업소의 영업을 방해하고 여종업원을 타 지역 윤락업소에 팔아넘긴 조직폭력배 최모(25)씨와 조모(25)씨 등 3명을 폭력 및 감금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업소 사장 등 1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구속된 최씨는 지난 1월 케이블채널 XTM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에 출연자로 나섰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 3명은 지난 7월부터 10월 중순까지 박씨의 사주를 받고 목포시 경쟁 업소 2곳을 찾아가 영업을 방해하고 종업원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건강 문제로 일을 그만두려는 여종업원을 도망가지 못하도록 6차례 감금한 뒤 2000만원을 받고 순천의 한 윤락업소에 넘긴 혐의도 받고 있다. 또한 업주 박씨의 사주를 받고 경쟁 업소 두 곳을 찾아가 영업을 방해하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휴대폰에 성폭행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발견하고, 이들이 지난달 12일 미성년자인 A양과 술을 마시다 A양이 취하자 모텔로 끌고 가 성폭행한 사실도 밝혀냈다. 케이블채널 XTM ‘주먹이 운다’ 측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지난 1월 지역 예선에 참가한 도전자였다. 예선은 통과했지만 그 이후엔 탈락해 우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제작진은 “그 도전자와 ‘주먹이 운다’가 연관 있는 것처럼 보도돼 당황스럽다. 참혹하고 끔찍한 개인의 범죄일 뿐”이라고 밝혔다. 최씨는 올해 1월 케이블채널 XTM ‘주먹이 운다’에 출연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주먹이 운다 출연자 소식에 네티즌들은 “주먹이 운다 출연자, 진짜 어이가 없다”, “주먹이 운다 출연자, 이건 뭐 완전 양아치네”, “주먹이 운다 출연자, 이 사람 정말 웃긴다”, “주먹이 운다 출연자, 제작진들 너무하네” “주먹이 운다 출연자, 너무 충격적이다” “주먹이 운다 출연자, 청소년들이 보고 뭘 배울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먹이 운다’ 출연자, 미성년자 감금·성폭행에…제작진 “우리와 상관없다”

    ‘주먹이 운다’ 출연자, 미성년자 감금·성폭행에…제작진 “우리와 상관없다”

    격투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 출연자가 조직 폭력배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그러나 ‘주먹이 운다’ 제작진은 “우리와 상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지난 1일 폭력배임을 과시하며 경쟁업소의 영업을 방해하고 여종업원을 타 지역 윤락업소에 팔아넘긴 조직폭력배 최모(25)씨와 조모(25)씨 등 3명을 폭력 및 감금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업소 사장 등 1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구속된 최씨는 지난 1월 케이블채널 XTM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에 출연자로 나섰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 3명은 지난 7월부터 10월 중순까지 박씨의 사주를 받고 목포시 경쟁 업소 2곳을 찾아가 영업을 방해하고 종업원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건강 문제로 일을 그만두려는 여종업원을 도망가지 못하도록 6차례 감금한 뒤 2000만원을 받고 순천의 한 윤락업소에 넘긴 혐의도 받고 있다. 또한 업주 박씨의 사주를 받고 경쟁 업소 두 곳을 찾아가 영업을 방해하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휴대폰에 성폭행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발견하고, 이들이 지난달 12일 미성년자인 A양과 술을 마시다 A양이 취하자 모텔로 끌고 가 성폭행한 사실도 밝혀냈다. 케이블채널 XTM ‘주먹이 운다’ 측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지난 1월 지역 예선에 참가한 도전자였다. 예선은 통과했지만 그 이후엔 탈락해 우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제작진은 “그 도전자와 ‘주먹이 운다’가 연관 있는 것처럼 보도돼 당황스럽다. 참혹하고 끔찍한 개인의 범죄일 뿐”이라고 밝혔다. 최씨는 올해 1월 케이블채널 XTM ‘주먹이 운다’에 출연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주먹이 운다 출연자 소식에 네티즌들은 “주먹이 운다 출연자, 진짜 심하다”, “주먹이 운다 출연자, 아무리 주먹 갱생 콘셉트도 있다지만 이건 좀 아닌 듯”, “주먹이 운다 출연자, 나 이 방송 봤는데 대박”, “주먹이 운다 출연자, 정말 양아치네” “주먹이 운다 출연자, 쓰레기네” “주먹이 운다 출연자, 잔인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먹이 운다’ 출연자, 미성년자 감금·성폭행에 촬영까지 저질러…제작진 “관련 없다”

    ‘주먹이 운다’ 출연자, 미성년자 감금·성폭행에 촬영까지 저질러…제작진 “관련 없다”

    격투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 출연자가 조직 폭력배로 밝혀진 데다 미성년자 성폭행까지 저질러 충격을 주고 있다. 그러나 ‘주먹이 운다’ 제작진은 “우리와 상관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지난 1일 폭력배임을 과시하며 경쟁업소의 영업을 방해하고 여종업원을 타 지역 윤락업소에 팔아넘긴 조직폭력배 최모(25)씨와 조모(25)씨 등 3명을 폭력 및 감금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업소 사장 등 1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구속된 최씨는 지난 1월 케이블채널 XTM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에 출연자로 나섰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 3명은 지난 7월부터 10월 중순까지 박씨의 사주를 받고 목포시 경쟁 업소 2곳을 찾아가 영업을 방해하고 종업원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건강 문제로 일을 그만두려는 여종업원을 도망가지 못하도록 6차례 감금한 뒤 2000만원을 받고 순천의 한 윤락업소에 넘긴 혐의도 받고 있다. 또한 업주 박씨의 사주를 받고 경쟁 업소 두 곳을 찾아가 영업을 방해하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조사과정에서 최 씨와 조 씨의 휴대전화에서 성폭행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발견했다. 이들은 지난달 12일 미성년자인 A양과 함께 술을 마시던 중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케이블채널 XTM ‘주먹이 운다’ 측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지난 1월 지역 예선에 참가한 도전자였다. 예선은 통과했지만 그 이후엔 탈락해 우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제작진은 “그 도전자와 ‘주먹이 운다’가 연관 있는 것처럼 보도돼 당황스럽다. 참혹하고 끔찍한 개인의 범죄일 뿐”이라고 밝혔다. 최씨는 올해 1월 케이블채널 XTM ‘주먹이 운다’에 출연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주먹이 운다 출연자 소식에 네티즌들은 “주먹이 운다 출연자, 이게 뭐냐 진짜”, “주먹이 운다 출연자, 프로그램과는 관련 없는 게 맞지 않나”, “주먹이 운다 출연자, 강력하게 처벌해야 한다”, “주먹이 운다 출연자, 나쁜 놈들”, “주먹이 운다 출연자, 어떻게 미성년자한테 그런 짓을”, “주먹이 운다 출연자, 정말 괘씸하고 화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먹이 운다’ 출연자, 미성년자 감금·성폭행에 동영상 촬영…제작진 “우리와 무관” 선긋기

    ‘주먹이 운다’ 출연자, 미성년자 감금·성폭행에 동영상 촬영…제작진 “우리와 무관” 선긋기

    격투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 출연자가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감금 혐의로 구속된 사실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있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1일 폭력배임을 과시하며 경쟁업소의 영업을 방해하고 여종업원을 타 지역 윤락업소에 팔아넘긴 조직폭력배 최모(25)씨와 조모(25)씨 등 3명을 폭력 및 감금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업소 사장 등 1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구속된 최씨는 지난 1월 케이블채널 XTM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에 출연자로 나섰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 3명은 지난 7월부터 10월 중순까지 박씨의 사주를 받고 목포시 경쟁 업소 2곳을 찾아가 영업을 방해하고 종업원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건강 문제로 일을 그만두려는 여종업원을 도망가지 못하도록 6차례 감금한 뒤 2000만원을 받고 순천의 한 윤락업소에 넘긴 혐의도 받고 있다. 또한 업주 박씨의 사주를 받고 경쟁 업소 두 곳을 찾아가 영업을 방해하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휴대폰에 성폭행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발견하고, 이들이 지난달 12일 미성년자인 A양과 술을 마시다 A양이 취하자 모텔로 끌고 가 성폭행한 사실도 밝혀냈다. 케이블채널 XTM ‘주먹이 운다’ 측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지난 1월 지역 예선에 참가한 도전자였다. 예선은 통과했지만 그 이후엔 탈락해 우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제작진은 “그 도전자와 ‘주먹이 운다’가 연관 있는 것처럼 보도돼 당황스럽다. 참혹하고 끔찍한 개인의 범죄일 뿐”이라고 밝혔다. 최씨는 올해 1월 케이블채널 XTM ‘주먹이 운다’에 출연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주먹이 운다 출연자 구속 소식에 네티즌들은 “주먹이 운다 출연자 구속, 세상에나 저런 양아치였다니”, “주먹이 운다 출연자 구속, 정말 화가 난다”, “주먹이 운다 출연자 구속,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먹이 운다’ 출연자, 미성년자 감금·성폭행에…제작진 “우리와 무관” 선긋기

    ‘주먹이 운다’ 출연자, 미성년자 감금·성폭행에…제작진 “우리와 무관” 선긋기

    격투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 출연자가 조직 폭력배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까지 밝혀져 더욱 원성을 사고 있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지난 1일 폭력배임을 과시하며 경쟁업소의 영업을 방해하고 여종업원을 타 지역 윤락업소에 팔아넘긴 조직폭력배 최모(25)씨와 조모(25)씨 등 3명을 폭력 및 감금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업소 사장 등 1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구속된 최씨는 지난 1월 케이블채널 XTM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에 출연자로 나섰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 3명은 지난 7월부터 10월 중순까지 박씨의 사주를 받고 목포시 경쟁 업소 2곳을 찾아가 영업을 방해하고 종업원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건강 문제로 일을 그만두려는 여종업원을 도망가지 못하도록 6차례 감금한 뒤 2000만원을 받고 순천의 한 윤락업소에 넘긴 혐의도 받고 있다. 또한 업주 박씨의 사주를 받고 경쟁 업소 두 곳을 찾아가 영업을 방해하고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휴대폰에 성폭행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발견하고, 이들이 지난달 12일 미성년자인 A양과 술을 마시다 A양이 취하자 모텔로 끌고 가 성폭행한 사실도 밝혀냈다. 케이블채널 XTM ‘주먹이 운다’ 측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지난 1월 지역 예선에 참가한 도전자였다. 예선은 통과했지만 그 이후엔 탈락해 우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제작진은 “그 도전자와 ‘주먹이 운다’가 연관 있는 것처럼 보도돼 당황스럽다. 참혹하고 끔찍한 개인의 범죄일 뿐”이라고 밝혔다. 최씨는 올해 1월 케이블채널 XTM ‘주먹이 운다’에 출연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주먹이 운다 출연자 소식에 네티즌들은 “주먹이 운다 출연자, 악질 중 악질이네”, “주먹이 운다 출연자, 저런 폭력배가 버젓이 TV에 나오다니”, “주먹이 운다 출연자, 헉 누구지?” “주먹이 운다 출연자, 진짜 주먹이 운다” “주먹이 운다 출연자, 저런 범죄자 왜 안 거르는 거지” “주먹이 운다 출연자, 끔찍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먹이 운다’ 출연자 구속…미성년자 감금·성폭행에 동영상 촬영, 제작진 반응이?

    ‘주먹이 운다’ 출연자 구속…미성년자 감금·성폭행에 동영상 촬영, 제작진 반응이?

    격투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 출연자가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감금 혐의로 구속된 사실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있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1일 폭력배임을 과시하며 경쟁업소의 영업을 방해하고 여종업원을 타 지역 윤락업소에 팔아넘긴 조직폭력배 최모(25)씨와 조모(25)씨 등 3명을 폭력 및 감금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업소 사장 등 1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구속된 최씨는 지난 1월 케이블채널 XTM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에 출연자로 나섰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 3명은 지난 7월부터 10월 중순까지 박씨의 사주를 받고 목포시 경쟁 업소 2곳을 찾아가 영업을 방해하고 종업원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건강 문제로 일을 그만두려는 여종업원을 도망가지 못하도록 6차례 감금한 뒤 2000만원을 받고 순천의 한 윤락업소에 넘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휴대폰에 성폭행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발견하고, 이들이 지난달 12일 미성년자인 A양과 술을 마시다 A양이 취하자 모텔로 끌고 가 성폭행한 사실도 밝혀냈다. 케이블채널 XTM ‘주먹이 운다’ 측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지난 1월 지역 예선에 참가한 도전자였다. 예선은 통과했지만 그 이후엔 탈락해 우리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제작진은 “그 도전자와 ‘주먹이 운다’가 연관 있는 것처럼 보도돼 당황스럽다. 참혹하고 끔찍한 개인의 범죄일 뿐”이라고 밝혔다. 최씨는 올해 1월 케이블채널 XTM ‘주먹이 운다’에 출연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주먹이 운다 출연자 구속 소식에 네티즌들은 “주먹이 운다 출연자 구속, 목포 신호등이었어?”, “주먹이 운다 출연자 구속, 충격이다”, “주먹이 운다 출연자 구속, 주먹을 깡패같이 썼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먹이 운다’ 출연자 구속…미성년자 감금·성폭행에 동영상 촬영까지, 누구였나 보니

    ‘주먹이 운다’ 출연자 구속…미성년자 감금·성폭행에 동영상 촬영까지, 누구였나 보니

    격투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 출연자가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감금 혐의로 구속된 사실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있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1일 폭력배임을 과시하며 경쟁업소의 영업을 방해하고 여종업원을 타 지역 윤락업소에 팔아넘긴 조직폭력배 최모(25)씨와 조모(25)씨 등 3명을 폭력 및 감금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업소 사장 등 1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구속된 최씨는 지난 1월 케이블채널 XTM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에 출연자로 나섰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 3명은 지난 7월부터 10월 중순까지 박씨의 사주를 받고 목포시 경쟁 업소 2곳을 찾아가 영업을 방해하고 종업원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건강 문제로 일을 그만두려는 여종업원을 도망가지 못하도록 6차례 감금한 뒤 2000만원을 받고 순천의 한 윤락업소에 넘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휴대폰에 성폭행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발견하고, 이들이 지난달 12일 미성년자인 A양과 술을 마시다 A양이 취하자 모텔로 끌고 가 성폭행한 사실도 밝혀냈다. 최씨는 올해 1월 케이블채널 XTM ‘주먹이 운다’에 출연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주먹이 운다 출연자 구속 소식에 네티즌들은 “주먹이 운다 출연자 구속, 목포 신호등이었어?”, “주먹이 운다 출연자 구속, 충격이다”, “주먹이 운다 출연자 구속, 주먹을 깡패같이 썼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먹이 운다’ 출연자 구속…미성년자 감금·성폭행에 동영상 촬영까지, 누구였나?

    ‘주먹이 운다’ 출연자 구속…미성년자 감금·성폭행에 동영상 촬영까지, 누구였나?

    격투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 출연자가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감금 혐의로 구속된 사실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있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1일 폭력배임을 과시하며 경쟁업소의 영업을 방해하고 여종업원을 타 지역 윤락업소에 팔아넘긴 조직폭력배 최모(25)씨와 조모(25)씨 등 3명을 폭력 및 감금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업소 사장 등 1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구속된 최씨는 지난 1월 케이블채널 XTM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에 출연자로 나섰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 3명은 지난 7월부터 10월 중순까지 박씨의 사주를 받고 목포시 경쟁 업소 2곳을 찾아가 영업을 방해하고 종업원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건강 문제로 일을 그만두려는 여종업원을 도망가지 못하도록 6차례 감금한 뒤 2000만원을 받고 순천의 한 윤락업소에 넘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휴대폰에 성폭행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발견하고, 이들이 지난달 12일 미성년자인 A양과 술을 마시다 A양이 취하자 모텔로 끌고 가 성폭행한 사실도 밝혀냈다. 최씨는 올해 1월 케이블채널 XTM ‘주먹이 운다’에 출연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주먹이 운다 출연자 구속 소식에 네티즌들은 “주먹이 운다 출연자 구속, 나 이 방송 봤는데”, “주먹이 운다 출연자 구속,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 “주먹이 운다 출연자 구속, 조폭이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먹이 운다’ 출연자 구속…미성년자 감금·성폭행에 동영상 촬영까지, 누구?

    ‘주먹이 운다’ 출연자 구속…미성년자 감금·성폭행에 동영상 촬영까지, 누구?

    격투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 출연자가 미성년자 성폭행 및 감금 혐의로 구속된 사실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있다. 전남 목포경찰서는 1일 폭력배임을 과시하며 경쟁업소의 영업을 방해하고 여종업원을 타 지역 윤락업소에 팔아넘긴 조직폭력배 최모(25)씨와 조모(25)씨 등 3명을 폭력 및 감금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업소 사장 등 12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구속된 최씨는 지난 1월 케이블채널 XTM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주먹이 운다’에 출연자로 나섰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 등 3명은 지난 7월부터 10월 중순까지 박씨의 사주를 받고 목포시 경쟁 업소 2곳을 찾아가 영업을 방해하고 종업원들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건강 문제로 일을 그만두려는 여종업원을 도망가지 못하도록 6차례 감금한 뒤 2000만원을 받고 순천의 한 윤락업소에 넘긴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휴대폰에 성폭행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발견하고, 이들이 지난달 12일 미성년자인 A양과 술을 마시다 A양이 취하자 모텔로 끌고 가 성폭행한 사실도 밝혀냈다. 최씨는 올해 1월 케이블채널 XTM ‘주먹이 운다’에 출연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주먹이 운다 출연자 구속 소식에 네티즌들은 “주먹이 운다 출연자 구속, 이게 뭔일?”, “주먹이 운다 출연자 구속, 끔찍하다”, “주먹이 운다 출연자 구속, 잔인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소년 가출팸, 동네조폭과 손잡고 활개

    지난 6월 9일 오전 1시, 이모(18)군 등 18~20세 청소년 5명이 알루미늄 몽둥이를 든 채 충북 제천의 한 여관방에 들이닥쳤다. 방 안에는 이모(21)씨와 백모(15)양이 함께 있었다. 두 사람은 스마트폰 채팅으로 만나 성매매를 하려던 참이었다. 이군 등은 “여자아이가 내 동생인데 열다섯 살밖에 되지 않았다”며 “돈을 내놓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했다. 물론 이들은 친남매가 아니었다. 학교를 자퇴하고 PC방 등에서 만나 다른 가출 청소년 등 30여명과 함께 ‘XX동 패거리’란 폭력동아리를 조직했다. 이후 물건을 훔치거나 또래 돈을 빼앗아 용돈벌이를 하다가 ‘한탕’ 하려는 마음에 이씨를 여관으로 유인한 것이다. 하지만 경찰에 검거돼 범행은 미수에 그쳤다. 아이들은 휴대전화 액정 수출업을 하는 조직폭력배의 지시로 제천 일대에서 중고 휴대전화를 매입해 전달하는 역할도 했다. 경찰은 이군 등 4명을 특수강도 미수 혐의로 구속하고 ‘XX동 패거리’ 일당 26명을 절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청은 지난 9~10월 미성년자 폭력동아리에 대한 일제 단속을 벌여 폭력서클 48개를 적발, 872명을 검거하고 16명을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적발된 폭력서클 중에는 ‘동네조폭’과 연결된 사례도 있었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가출 청소년과 동네조폭 등 100여명으로 조직된 ‘가출팸’(가출+패밀리)을 적발해 이들 중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한모(43)씨를 구속했다. 가출 청소년들의 근거지인 시내 원룸의 관리인이자 ‘삼촌’으로 불린 한씨는 계약서도 쓰지 않고 중고생들에게 방을 내주면서 가출팸을 실질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폭행·갈취·협박을 일삼았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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