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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고] 평창올림픽, 진실은 이렇습니다/성백유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대변인

    [기고] 평창올림픽, 진실은 이렇습니다/성백유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대변인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대회가 막을 내린 지 어느새 한 달에 가깝다. 아직도 귓가엔 관중석 함성이 울리는 듯한데 평창 하얀 눈밭에선 호밀이 파릇파릇 자라고 있다. 텅 빈 올림픽플라자엔 철거 작업이 한창이다. 이곳에서 그토록 많은 사람이 올림픽을 즐겼나 싶을 정도로 이젠 적막감마저 맴돈다. 이번 대회 취재를 위해 세계에서 온 기자는 3000명을 웃돈다. 국내 기자만 해도 정식 취재 비표를 받은 숫자가 3000명에 이른다. 비 등록 기자 1000여명을 감안하면 올림픽과 관련된 모든 정보가 전 세계로 보내졌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러나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제한된 시간과 환경에서 잘못 알려진 게 있어 아쉬움으로 남는다. 예컨대 자원봉사자 숙소 음식이 너무 뒤떨어졌다든가, 미국 선수단이 선수단에 머물지 않고 인천공항 근처 호텔을 이용한다는 이야기 등을 대표적으로 손꼽을 수 있다. 다행히 곧바로 팩트 체크 후 언론을 상대로 한 보도 참고자료 배포를 통해 바로잡을 수 있었다. 하지만 아직도 무엇이 진실인지 밝혀지지 않은 몇몇 사실이 있다. 그나마 대회를 마친 지 한 달을 앞둔 시점에서 조금씩 그 진실이 밝혀지고 있어서 또한 다행으로 여긴다. 첫째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매스스타트 국가대표 건이다. 김보름과 노선영의 갈등으로 불거진 이 사건은 현재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감사를 받고 있다. 지난 4일 한 신문은 올림픽 대회 기간 중 백철기 감독과 김보름이 기자회견을 갖던 시간에 노선영은 한 방송사 기자와 함께 있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감사를 거쳐 당시 상황의 진실이 밝혀질 터이지만 빙상계의 해묵은 다툼에 언론이 휘둘린 격이다. 일부 중계진과 취재기자들이 정확한 팩트를 확인하지 못한 채 특정인 발언을 인용해 보도하다 보니 한때 대회를 휘청거리게 만들었다. 올림픽이 잘 치러졌기에 망정이지 자칫 자그마한 해프닝으로 먹구름을 드리울 수도 있었다. 박영선 의원의 슬라이딩센터 출입으로 빚어진 논란도 마찬가지다. 이것에 대해선 한 시민단체의 고발로 대회 뒤 경찰 조사가 진행돼 왔다. 박 의원이 일반 AD카드를 소지한 채 선수 및 코치진에게만 출입을 허용하는 픽업존에 무단 침입해 법을 위반했다는 것이다. 최근 경찰은 슬라이딩센터 담당 매니저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를 마친 뒤 사건을 종결했다. 사실은 이렇다. 해당 국회의원은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의 초청으로 VIP 등록 카드를 발급받아 슬라이딩센터에 입장, 라운지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그리고 윤성빈의 스켈레톤 금메달이 확정된 뒤 이보 페리아니 국제루지봅슬레이연맹회장의 배려로 강신성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회장 등 몇몇 귀빈과 함께 시상식장으로 들어갔다. 무단으로 현장에 간 게 아니다. 스포츠를 아름답다고 부르는 까닭은 감동을 준다는 데 있다. 아무리 세상이 혼탁해도 승자와 패자를 뒤바꿀 순 없다.
  • 이해동 부산광역시의원 행정대상 수상

    이해동 부산광역시의원 행정대상 수상

    이해동(64) 부산광역시의회 의원이 ‘2018년 대한민국 행정대상’을 받았다. 부산광역시의회는 이 의원이 지난달 3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대한민국행정대상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기자협회와 KSB한국스마트방송이 주관한 시상식에서 행정대상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부산광역시의회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맡는 이 의원은 시의회의 원활한 활동을 위한 조정자 역할과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의원은 7대 부산광역시의회 전반기의장을 역임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1만 6000㎞ 날아 호주 왔는데 경기에 출전 못한 사이클 선수

    1만 6000㎞ 날아 호주 왔는데 경기에 출전 못한 사이클 선수

    호주 골드코스트에서 열리고 있는 커먼웰스 게임에 출전하겠다고 1만 6000㎞를 날아왔는데 행정착오 때문에 출전할 수 없게 됐으니 얼마나 황당할까? 잉글랜드의 사이클 선수 멜리사 로서(21)는 10일(현지시간) 여자 도로 사이클 타임트라이얼에 출전할 수 없게 된 사실을 뒤늦게 알고 분통을 터뜨렸다. 팀 잉글랜드의 담당자가 출전 엔트리를 제출하면서 자신의 이름을 누락시킨 것이었다. 로서는 “내가 얼마나 실망했는지를 말로 설명조차 할 수 없다. 타임 트라이얼 대표로 선발되는 것이 올 시즌 내 목표였으며 열심히 훈련해 그걸 이뤄 자랑스러웠다. 팀 잉글랜드는 사과했지만 난 여전히 먼 거리를 힘들게 날아왔는데 우리 나라를 대표할 기회조차 갖지 못한다는 데 화가 난다”고 말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인 크리스 보드먼은 “멜리사는 그 먼길을 여행해 달려왔는데 누군가가 자신의 이름을 적어넣는 것을 깜빡해 출전할 수 없다는 말을 들었다”고 개탄했다. 팀 잉글랜드의 연락 업무 책임자인 새라 윙클레스는 “멜리사에게 직접 용서를 구했다. 그녀는 열심히 훈련했고 이 레이스에 집중해 당연히 이런 실수가 빚어지지 않아야 했는데 우리 부서는 선수가 할 수 있는 일을 보여주지 못하게 방해하고 말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커먼웰스 게임 조직위원회에 그녀가 뛰게 해달라고 이의를 제기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설명한 뒤 어떤 경위로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들여다보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대책을 세우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로서는 오는 14일 주 종목이 아닌 로드 레이스에 출전할 수 있어 대회 데뷔 경기를 치를 기회는 남아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블랙리스트 9473명 명단 실제 적용” 문건 첫 공개

    “블랙리스트 9473명 명단 실제 적용” 문건 첫 공개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의 진상을 알리는 단서가 된 9473명의 시국선언자 명단이 박근혜 정부 당시 정부 지원사업에서 실제 블랙리스트로 적용된 사실이 확인됐다.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민관합동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진상조사 및 제도개선위원회’는 10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빌딩의 진상조사위 사무실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2015~16년 박근혜 정부가 추진한 ‘한불 상호교류의 해’ 사업과 관련해 불법적인 지원배제가 광범위하게 이뤄졌고, 여기에 9473명의 시국선언자 명단이 근거자료로 활용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진상조사위는 이와 함께 자체 입수한 9473명의 시국선언자 명단이 담긴 문건 전체를 공개했다. 이 문건은 2015년 5월 출력된 것으로 A4용지 60페이지 분량이다. 이원재 진상조사위 대변인은 “‘한불 상호교류의 해’ 블랙리스트 사건 조사 과정에서 문건을 입수했고, 이 문건이 사업 배제 여부를 결정하는 블랙리스트로 실제 적용됐다는 다수의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진상조사위에 따르면 문건은 세월호 정부 시행령 폐기 촉구 선언, 세월호 시국 선언, 문재인 후보 지지선언, 박원순 후보 지지선언 등 4개 카테고리로 돼 있으며, 각각에 기재된 전체 인원을 합치면 9473명이다. 명단은 2015년 4월 박근혜 정부의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실의 지시로 문화체육관광부가 정리·보고했으며, 청와대는 명단에 기재된 인원 전체를 정부 지원사업에서 배제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파악됐다. 진상조사위는 조사 결과 ‘한불 상호교류의 해’ 사업에서 블랙리스트 지시 이행을 위해 청와대로부터 문체부를 거쳐 문건을 전달받은 해외문화홍보원 실무자들이 출력본 형태의 명단을 일일이 대조해가며 지원배제 여부를 검증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진상조사위는 박근혜 정부 당시 청와대가 ‘한불 상호교류의 해’와 관련한 문화예술행사와 사업 전반에 걸쳐 블랙리스트 실행을 지시했고 국가정보원도 지시 이행과 사찰에 관여한 것으로 결론지었다. 한국과 프랑스의 수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한불 상호교류의 해’ 사업은 2015년 9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1년 4개월 동안 양국 주요 도시에서 전시, 공연, 문학, 영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 분야에 걸쳐 진행됐으며, 1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문체부 예술정책과, 영상콘텐츠산업과, 출판인쇄과 등 각 부서와 해외문화홍보원, 프랑스한국대사관, 프랑스한국문화원, 한불상호교류의해 조직위원회(조직위), 예술경영지원센터에 설치된 조직위 사무국 등이 블랙리스트 실행 지시를 이행하기 위해 사전모의를 한 구체적인 정황도 확인했다. 진상조사위는 또한 2016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프랑스 국빈 방문 중 참석했던 현지 한식체험전시인 ‘K콘(K-CON) 2016 프랑스’ 사업과 관련해 최순실 씨에게 특혜를 제공하기 위해 부실심사를 통해 사흘 만에 예산을 배부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주 바람 심술에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 이틀째 경기 취소

    제주 바람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국내 개막전인 롯데 렌터카 여자오픈을 이틀째 삼켰다. 올해가 11번째인데 대회 사상 처음으로 36홀 경기로 축소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7일 치를 예정이던 2라운드를 취소하고 8일에 최종 라운드를 열기로 했다. 대회장인 제주 서귀포시 롯데 스카이힐 제주 컨트리클럽에 초속 10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어댔기 때문이다. 오전 7시부터 코스 곳곳에서 상황을 점검하던 경기위원회는 그린에 볼이 멈추지 않는 등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어렵다고 조직위원회에 보고했다. 전날 2라운드를 강풍 때문에 취소하고 대회를 72홀 경기에서 54홀 경기로 줄였던 조직위원회는 다시 논의를 벌여 결국 36홀 경기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출전 선수 122명은 컷오프 없이 8일 우승자 등 순위를 가린다. KLPGA투어는 정식 경기 성립 조건을 최하 36홀 경기로 규정하고 있어 36홀 경기를 마친 우승자는 예우나 상금 등이 72홀 경기와 똑같다. 다만 18홀 밖에 치르지 못하면 정식 대회로 인정받지 못하며 우승자도 없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F1] 모나코 그랑프리도 그리드 걸 부활 검토에 해밀턴 “생큐 지저스”

    [F1] 모나코 그랑프리도 그리드 걸 부활 검토에 해밀턴 “생큐 지저스”

    “고맙습니다 주님(Thank you Jesus).” 너무 자신의 심경을 솔직히 드러냈다고 생각했을까. 곧바로 지워 버렸다. 8일(현지시간) 세계 최고의 자동차경주대회 포뮬러원(F1)의 바레인 그랑프리에 출전하는 디펜딩 챔피언 루이스 해밀턴(영국)이 모나코 그랑프리에 그리드 걸이 배치된다는 소식을 듣고 여러 장의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이런 글을 달았다가 얼마 안돼 삭제했다. 모나코 그랑프리 조직위원회를 맡고 있는 미셸 보에리는 F1 주최사인 리버티 미디어와 자신이 겪는 단 하나의 문제는 그리드 걸 문제라며 “아가씨들은 예쁘다. 계속 카메라 앞에 있게 될 것”이라고 드미트리 코작 러시아 부총리 겸 러시아 그랑프리 조직위원장과 비슷한 취지의 얘기를 했다. 리버티 미디어는 레이스 도중 각종 프로모션 이벤트를 진행하는 그리드 걸을 채용하는 관행을 지난 1월 공식 폐기하고 ‘그리드 키드’로 대체하기로 했다. 지난달 호주 그랑프리에서는 어린이들이 깃발을 든 채 트랙 위에 섰다. 하지만 코작 위원장은 인테르팍스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어린이들을 트랙에 세우는 것은 다칠 염려가 있어 잘못된 결정이라고 못박고 “여기에는 어른들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나아가 “모든 유형의 모터스포츠에는 자동차를 조화롭고 기쁘게 광고해왔다. 합의를 이뤄낸다면 우리는 이 전통을 재도입했으면 한다. 무엇보다 우리 아가씨들이 제일 예쁘다”고 덧붙였다.F1 월드 그랑프리 시리즈 가운데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모나코 그랑프리는 다음달 27일 열리고, 러시아 흑해 연안 휴양지인 소치에서 열리는 러시아 그랑프리는 오는 9월 30일 열린다. F1의 상업광고 책임자인 션 브래치스는 그리드 걸을 채용하는 것은 “현대 사회 통념과 명백히 충돌한다”며 “우리는 그 관행이 F1과 전 세계 팬들-나이 들었거나 젊거나-에게 어울리지 않는 일이 됐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팀의 징계위원회 부책임자인 클레어 윌리엄스는 “이 종목이 내릴 필요가 있었던 결정”이라고 말했다. 윌리엄스 팀 후보 드라이버였던 수지 볼프는 그리드 걸 때문에 자신이 공격받거나 한 것은 아니지만 그들을 더 이상 쓰지 않는 것은 “올바른 방향으로 한 발 내디딘 것”이라고 반겼다. 한편 시즌 첫 호주 그랑프리에서 제바스티안 페텔(독일)에 이어 2위를 차지했던 해밀턴은 6일 첫 번째 연습 주행 5위였다가 두 번째 연습 주행 4위로 올라서 7일 세 번째이자 마지막 연습 주행 때 몇 위를 차지해 8일 본 주행에 나설지 관심을 끌었는데 변수가 생겼다. 호주 그랑프리 때 여섯 바퀴를 돌 때까지 기어박스를 바꾸면 안된다는 규정을 연료 누출 때문에 지키지 않아 본 주행 때 다섯 계단을 깎이는 징계를 국제자동차연맹(FIA)으로부터 받았다. 이에 따라 마지막 연습 주행 때 차지한 순위에서 다섯 계단을 깎여 출발하는 매우 불리한 상황에 몰렸다. 마지막 연습 주행은 한국시간으로 7일 밤 9시 시작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 ‘2018 대한민국 인물대상’ 수상

    양준욱 서울시의회 의장 ‘2018 대한민국 인물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양준욱 의장은 지난 5일 국회의원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민국을 빛낸 위대하고 자랑스런 인물대상’ 시상식에서 2018 대한민국을 빛낸 위대하고 자랑스런 인물대상에 선정됐다. 양준욱 의장은 서울시의회 의장이자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으로서 지방의회 최초로 ‘지방분권 TF’를 운영하고 ‘지방의회법(안)’ 발의에 앞장서는 등 지방자치 발전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아, 광역의정대상 지방의회발전부분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국회의원 노웅래, 대한민국인물대상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유로저널 한국본사와 새한일보, 전국 NGO 단체연대가 공동 주최하였으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예술, 서비스 등 각 분야에서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52명을 선정했다. 양준욱 의장은 “지방의회 발전은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필수조건과 같다”며 “이번 상은 임기 마지막 순간까지 주민 뜻에 부합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대한민국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하라는 격려라고 생각한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최병규의 스포츠 잡스] 마스터스와 우즈, 그리고 미켈슨

    [최병규의 스포츠 잡스] 마스터스와 우즈, 그리고 미켈슨

    지금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이 가을에 시작되지만 미국 남자골프는 몇 년전까지만 해도 우리네 여느 스포츠 종목처럼 새해 첫 날 시즌을 시작했다. 그리고 10여개 투어 대회를 치르면서 타이틀 경쟁에 서서히 군불을 땐 뒤 매년 4월 첫 주말에 열리는 ‘명인열전’ 마스터스 토너먼트부터 사실상의 본격 레이스를 시작했다. 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첫 대회인 터라 해당 시즌의 판도를 가늠할 척도가 되기도 하는 마스터스 토너먼트는 선수가 출전 자격을 얻기도 무척 힘들지만, 기자가 취재하기 위해 얻어야 하는 이른바 ‘승인(Accreditation·AD)’을 얻어내기도 매우 까다롭다. 대회 시작 6개월 전부터 취재신청를 받아 두 달 전인 2월 말에는 ‘창구’를 닫는다. 이후 대회조직위원회는 각국 해당 매체의 지명도는 물론, 발행부수, 영향력 등까지 꼼꼼히 들여다보고 AD 발급 여부를 결정한다. “뭐 이렇게까지···”라고 푸념을 늘어놓을 정도지만 골프 전문기자들이 마스터스 취재에 목을 매는 이유는 분명하다. 2차 세계대전 기간인 3년을 빼고 지난해까지 ‘그린재킷’을 입은 80명 가까운 챔피언 탄생 속에 얽힌 이야기들이 차고 넘치기 때문이다. “골프는 개념의 스포츠다”고 말한 초대 챔피언 호튼 스미스부터, ‘신동’으로 불리며 타이어 우즈(미국)의 계보를 이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도 지난해 서른 일곱이 돼서야 첫 메이저 우승을 신고한 ‘엘니뇨’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까지, 마스터스는 자체가 ‘명인열전’이다. 올해도 명인들의 이야기는 이어진다. 이번에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와 ‘영원한 2인자’ 필 미켈슨(이상 미국)이 주인공이 될 듯하다. 둘은 마스터스 개막을 이틀 앞둔 3일(현지시간) 연습 라운드를 함께 했다. 그린재킷을 각각 4벌과 3벌을 챙긴 이들은 한 팀이 돼 프레드 커플스(미국), 토마스 피터르스(벨기에)를 상대했다. 물론 타수를 기록하지 않는 연습 라운드였지만 미국 골프채널은 우즈의 이글 2개, 미컬슨의 5연속 버디로 상대팀을 완벽히 제압했다고 전했다. 골프채널은 또 우즈와 미켈슨이 함께 연습 라운드를 가진 건 1998년 LA오픈 이후 무려 20년 만이라고 덧붙였다. 막내동생 뻘인 로리 매킬로이(북잉글랜드)는 “타이거와 필이 오거스타에서 함께 연습하는 날을 보게 될 줄은 몰랐다”며 감격해 했다.마흔 줄을 나란히 걷고는 있는 42세의 우즈와 47세의 미켈슨은 전성기를 공유했다. 그러나 엄밀하게 말하면 미켈슨은 우즈의 그늘에 가려진 ‘만년 2인자’였다. 우즈가 683주간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는 동안 미켈슨은 단 한 차례도 1위에 오르지 못했고, 우즈가 PGA 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11차례나 수상하는 자리에서 미켈슨은 박수만 쳐야 했다. 하지만 가장 강력한 대항마도 미켈슨이었다. 우즈의 독주 속에서도, 그리고 유방암에 걸린 아내 에이미의 곁을 지키기 위해 2009년 브리티시오픈까지 포기하는 등 온갖 험로 속에서도 그는 치열하게 싸워 메이저 5승을 포함해 PGA 투어 통산 43승을 거뒀다. 남자골프계를 쥐락펴락하는 1, 2인자였지만 이들도 세월을 거스르진 못했다. 우즈는 고질적인 허리 부상에다 세상을 발칵 뒤집은 ‘섹스 스캔들’로 인해 나락으로 떨어졌고 미켈슨은 오랫동안 우승컵을 안지 못했다. 그러나 둘은 예상보다 빨리 몸을 추스렸다. 우즈는 놀랄 만큼 빠른 속도로 재기에 성공했고, 미켈슨은 지난달 멕시코 챔피언십에서 4년 8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자신들의 ‘부활’을 확인하는 무대가 바로 마스터스인 것이다. 로이터 통신은 젊은 시절 온갖 산전수전 모두 겪은 이들이 40대가 되어 만난 자리는 냉랭한 긴장감 대신 따뜻한 ‘브로맨스(우정 을 중심으로 하는 남성간의 친분관계)’로 가득했다고 표현했다. 미켈슨은 기자들에게 “서로 웃고 이야기를 주고받고 둘 다 자학개그를 했다”면서 “때로 서로에게 여기저기 잽을 날리기도 했다.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전했다.우즈 역시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의 우정이 강해졌다. 우린 둘 다 커리어의 후반에 있다는 걸 잘 알고 있다”면서 “우린 20년간 멋진 전쟁을 펼쳤고 앞으로도 몇 번 더 그랬으면 좋겠다. 그렇지만 일인자를 두고 다투던 20대 초반과 지금이 다르다는 것을 안다.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지금”이라고 포용력을 드러냈다. 서로에 대한 존경심도 여전하다. 미켈슨은 “우즈의 골프 성과에 나보다 더 큰 혜택을 받은 사람은 없다. 그래서 누구보다 우즈를 존경했다”면서 “그가 다시 경기하는 모습을 보는 일은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멋지다”고 말했다. 우즈는 화답했다. “미켈슨은 늘 자신이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면서 “그게 미켈슨의 특별한 점이고, 그래서 그가 메이저 대회를 포함한 수많은 대회에서 우승한 것”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제 경쟁자에서 동반자가 된 우즈와 미켈슨은 5일 밤(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골프클럽에서 열리는 제82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더 진해진 우정의 샷을 날린다. 우즈는 5일 밤 11시 42분(이하 한국시간)에, 미켈슨은 6일 오전 2시 27분 1라운드를 시작한다. 40대 브로맨스가 뚝뚝 묻어나는 ‘골프 아재’들의 잔칫날이 시작되는 것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아시안게임, 故정재성 감독 기리는 무대”

    “아시안게임, 故정재성 감독 기리는 무대”

    “8월 아시안게임은 정재성을 기리는 무대가 될 것입니다.”강경진(45) 감독이 이끄는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이 전영오픈 선수권대회를 마치고 지난달 20일 귀국했다. 선수단 분위기는 무거웠다. 그도 그럴 것이 대회를 야심 차게 준비했지만 남자단식 손완호만 4강에 오르는 최악의 성적을 내서다. 당초 한국은 지난 대회에서 우승한 여자복식의 2연패 등 호성적을 기대했다. 최고 권위와 전통의 전영오픈은 세계 강호들이 모두 출전한 터라 8월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판세를 미리 점칠 수 있는 ‘전초전’ 격이었다. 아시안게임 배드민턴은 최강 중국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일본 등 세계 강호들이 아시아에 몰려 올림픽이나 다름없다. 지난달 말 서울에서 만난 강 감독은 “전영오픈 부진은 정재성 삼성전기 감독이 갑자기 세상을 떠난 것과 무관하지 않다”고 운을 뗐다. 이어 “우리 선수들이 정상에 설 수 있었지만 심적으로 크게 흔들렸다”고 설명했다. 정재성 감독은 지난달 9일 집에서 심장 이상으로 숨진 채 발견돼 세계 배드민턴계에 충격을 안겼다. 간판 이용대(30)와 오랜 세월 짝을 이뤄 한국 ‘셔틀콕’의 위상을 높인 주역이다. 정 감독과 동갑인 말레이시아 현역 국가대표 리총웨이(36)는 장례식을 치른 지난달 11일 “슬픈 소식이다. 부인과 두 아이에게 조의를 표한다. 그의 가족이 강하게 이겨내기를 기도하겠다”며 애도했다. 강 감독은 “전영오픈에 앞서 출전한 독일오픈 대회 도중 문자로 비보를 접했다. 선수들에게도 전해지면서 울음바다가 됐다”고 밝혔다. 선수촌에서 동고동락한 선수들과 삼성 선수들이 많아 슬픔은 더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회 조직위원회에 이 사실을 알려 경기 전 관중과 묵념을 했고 가슴에 검은 리본을 달고 경기에 나섰다고 했다. 선수들은 전영오픈에서 더 좋은 성적을 내려고 했지만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돌아봤다. 강 감독은 1997년 하태권과 전영오픈 남자복식 정상에 오르는 등 한 시대를 호령한 월드스타 출신 사령탑이다. 현역 은퇴 뒤 국가대표 코치와 주니어 감독으로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선수들과 격 없는 소통으로 지난해 성인 대표팀 감독으로 자리했고 ‘효자 종목’ 셔틀콕의 명예 회복이라는 중책을 짊어졌다. 강 감독은 도쿄올림픽에 앞서 1차 목표인 아시안게임에 대해 “대표팀 구상이 마무리 단계다. 정재성을 기리기 위해서라도 2개 이상 금메달을 따겠다”고 선언했다. 단체전과 여자복식, 혼합복식에서 금을 노린다. 글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사진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246편 상영

    ‘독립·예술영화의 축제’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 상영작이 3일 베일을 벗었다.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이날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영작을 역대 최다인 246편으로 늘리고 ‘전주 돔(dome·반구형으로 된 지붕이나 천장)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세계 46개국 246편(장편 202편·단편 44편)의 영화가 전북 전주에서 관객과 만난다. 조직위는 관객이 휴식하고 다채로운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전주라운지‘를 활성화하는 등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개막작은 ‘야키누크 드래곤’ ? 올 전주영화제의 개막작은 일본 출신 정의신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야키니쿠 드래곤‘이 낙점됐다. 이 영화는 일본 오사카에서 작은 야끼니꾸(불고기) 가게를 운영하는 재일 한국인 가족을 통해 재일교포의 애환을 그려낸 작품이다. 감독은 한 가족과 이웃들이 삶 속에서 싸우고 화해하며 사랑하고 이별하는 모든 과정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한국 배우 김상호·이정은과 일본 배우 마키 요코, 이노우에 마오의 호흡도 관람 포인트다. 폐막작은 미국 출생 웨스 앤더슨 감독의 두 번째 애니메이션 영화 ’개들의 섬‘이다. 영화에서 소년 아리타는 쓰레기 섬으로 추방된 자기 애완견을 찾으러 떠나고, 이곳에서 만난 다섯 마리 개들과 모험을 펼친다. 일본을 배경으로 한 개들의 섬은 미국 사회에 대한 풍자가 깔렸고 일본 애니메이션 영향 아래 완성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68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개막작이자 감독상을 받은 작품으로도 널리 알려졌다. ??새롭고 실험적인 영화 위주로 선정? 올해 영화제 상영작은 지난해 229편 보다 17편 늘어난 246편이다. 5개 극장 19개 관에서 만날 수 있다. ‘영화 표현의 해방구’라는 영화제 슬로건에 걸맞게 올해도 사회 문제와 논쟁적 주제를 담아낸 영화가 곳곳에 배치됐다. 한국경쟁 부분에 이름을 올린 조성빈 감독의 영화 ‘비행’은 범죄에 빠져드는 탈북자들의 삶을 다뤘다. 원전 사고 이후의 재앙을 그린 ‘낯선 자들의 땅’과 헬조선으로 요약되는 한국사회의 단면을 침착하게 파고든 ‘내가 사는 세상’도 주목할 만하다. 발칙한 상상력과 혁신적 스타일을 앞세운 ‘프론트라인’ 섹션도 다양한 소재의 영화로 채워졌다. 터키의 항구도시 보드룸을 배경으로 한 여성주의 영화 ‘홀리데이’와 7시간 50분에 달하는 상영시간 동안 미국의 문제를 논평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O.J.: 메이드 인 아메리카’가 포진했다. 주인공 4명의 하루를 따라가 중국사회 암울한 자화상을 담아낸 ‘코끼리는 그곳에 있다’도 눈여겨볼 만하다.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 부문에서는 여균동 감독의 ‘예수보다 낯선’, 최악환 감독의 ‘roooom’, 백승화 감독의 ‘오목소녀’ 등이 기대작으로 꼽힌다. 이미 개봉해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 ‘1987’과 ‘강철비’, ‘리틀포레스트’, ‘곡성’ 등도 이번 영화제에서 재상영된다. ??야외상영장 ‘전주 돔’ 개선? 비가 내려도 영화 상영에 지장이 없도록 야외에 설계된 ‘전주 돔’이 전면 개편된다. 환기시설을 확충해 쾌적한 관람환경을 조성하고 냉·난방 시설을 보수해 기온변화에 효율적으로 대응한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지적됐던 돔 안의 울림 현상은 사운드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손봐 해결했다. 지난해보다 전주돔 상영을 2회 더 늘려 더 많은 관객이 따듯한 봄날에 열리는 영화제를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전주돔과 부대시설이 들어서는 ‘전주라운지’에는 관객이 머물 수 있는 쉼터가 조성되고 물품 보관, 휴대전화 충전 등 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존’도 마련된다. 축제의 핵심 공간이 될 영화의 거리 곳곳에는 ‘100 필름, 100 포스터’ 전시가 펼쳐진다. 전시는 영화의 거리에서 남부시장까지 이어지며, 그래픽 디자이너 100명이 디자인한 상영작 100편의 포스터를 영화제에 방문한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전주국제영화제 관계자는 “스페셜 포커스 섹션을 통해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디즈니 영화도 준비했다”며 “독립·예술영화뿐 아니라 대중적 영화도 마련했으니 따스한 봄날에 영화를 즐기러 전주를 방문해달라”고 말했다.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5월 3일부터 열흘간 전주 영화의 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독거노인 맞춤형 복지… 행복한 삶의 파트너 될게요”

    “독거노인 맞춤형 복지… 행복한 삶의 파트너 될게요”

    “독거노인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부산 ‘독거노인 복지지원재단’ 성덕주(62) 초대이사장은 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독거노인 문제는 사회적 관심에서 일부 멀어져 상당 부분 우리 사회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재단은 최근 부산 인구가 고령화되면서 홀로 사는 노인들이 늘고 고독사가 사회 문제로 떠오르자 이들을 돕기 위해 지난달 28일 출범한 기구로, 성 이사장이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이 재단은 2016년 7월 설립된 ㈔대한민국100세파워엑스포조직위원회가 그 모태다. 성 이사장은 “앞으로 시민·사회단체 등과 유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관계 전문가, 지역주민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독거노인 지원 사업에 반영토록 하고 재단이 논의의 장, 의견을 수렴하는 통로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학계, 전문가, 시민단체 등 자문단을 결성해 맞춤형 독거노인 지원 시책도 적극 발굴해 확산시켜 나가기로 했다. 성 이사장은 “우리나라가 빠르게 고령화사회에 진입하면서 독거노인과 고독사가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특히 부산은 4명 중 1명이 홀로 사는 노인인 데다 가족과 함께 생활하는 노인들도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처해 있어 도움의 손길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독거노인 취사기구 지원 및 소독 사업, 무료 빨래방 사업, 이·미용사업, 폐휴지 수거 독거노인 리어카 제작 보급 사업 등을 펴고 있다”며 “앞으로도 홀로 사는 노인들의 생업 보장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부산은 2015년 전국 7대 광역시 가운데 맨 먼저 고령사회에 진입하는 등 노인 인구가 빠르게 늘고 있으며 고령 인구 비중이 전국 평균보다 1.9% 포인트 높은 15.7%에 달해 이미 고령자 인구가 54만명을 넘어섰다. 이런 추세라면 부산시는 2021년에는 고령자 수가 20.4%에 달해 초고령사회 진입이 예상된다. 성 이사장은 “독거노인복지지원재단은 부산시의 각종 복지기관은 물론 부산시와 함께 독거노인 지원을 위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성 이사장은 부산시 체육진흥과장, 총무과장, 부산시 상수도 사업본부장, 부산도시공사 관리본부장 등을 역임하는 등 30여년간 공직에서 일했다. 글 사진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황준환 서울시의원 ‘2018 대한민국행정대상’ 수상

    황준환 서울시의원 ‘2018 대한민국행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황준환 의원(자유한국당, 강서3)은 지난 3월 30일 ‘2018 대한민국 행정대상’ 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행정대상은 대한민국행정대상시상식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KSB한국스마트방송, 한국교육연구소가 주관하는 전국에 국가의 발전과 지방자치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지대한 정치인 및 사회단체장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날 시상식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 회관 제1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행정 대상을 수상한 황의원은 국가관이 뚜렷하며 특히 서울시 의정활동을 통해 지방자치행정발전과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한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대상을 수상했다. 황준환 의원은 시상식에서 “오늘 정말 의미있는 행정대상을 받게되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히면서, “앞으로 더욱 더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라는 격려로 생각하고 겸허한 마음으로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양준욱 서울시의회의장 ‘2018 대한민국행정대상’ 수상

    양준욱 서울시의회의장 ‘2018 대한민국행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양준욱 의장이 2018년 대한민국행정대상을 수상하며 지방자치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대한민국행정대상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사)대한민국기자협회가 주관, 대한민국 헌정회가 후원한 ‘제6회 2018대한민국 행정대상 시상식’ 에서는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양준욱 의장은 강동구의회 재선을 거쳐 서울시의원 3선을 역임하고 현재 제9회 서울시의회 의장으로 활동하면서 20년 동안 지역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한 약속을 차근차근 이행해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으로서 풀뿌리 민주주의의 성숙한 지방자치 실현을 위한 노력한 점도 인정받았다. 양 의장은 수상소감으로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지역주민과 서울시민의 뜻을 받들며 내일이 오늘 보다 더 기대되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며 “그런 의지와 끈기를 칭찬하여 주신 상이라고 생각하겠다” 고 말했다. 덧붙여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하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고 지역사회와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 의장은 지난해에도 ‘2017 대한민국소비자대상’, ‘제6회 글로벌 자랑스런 세계인 대상’, ‘2017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등의 수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OC위원장 “北, 도쿄·베이징 올림픽 참가 약속”… 김정은 면담 가능성

    IOC위원장 “北, 도쿄·베이징 올림픽 참가 약속”… 김정은 면담 가능성

    북한을 방문 중인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30일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났다고 AP통신이 평양발로 전했다. 바흐 위원장은 AP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두 사람이 30분 동안 공식 회담을 했으며 이에 앞서 평양 능라도 5월 1일 경기장에서 함께 축구를 관람하면서 45분가량 가벼운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바흐 위원장은 김 위원장이 2020년 도쿄 하계 올림픽과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 북한 선수들이 출전하는 것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바흐 위원장은 북한올림픽조직위원회로부터 도쿄 올림픽과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하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바흐 위원장은 “김 위원장으로부터 조직위의 결정을 보장받았다”고 말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바흐 위원장이 김일국 체육상 겸 조선올림픽위원회 위원장과 면담했다고 보도했다.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 철원 DMZ서 평화 뮤직 페스티벌… 北 초청 검토 중

    철원 DMZ서 평화 뮤직 페스티벌… 北 초청 검토 중

    크라잉넛·장기하 등 특별공연 일회성 아닌 연례 행사 추진 최문순 “北에 행사 사전 통보”오는 6월 강원 철원군 비무장지대(DMZ)에서 평화를 주제로 한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평창동계올림픽 이후 남북 관계 해빙기를 맞아 이번 행사에 북한 예술단 참여도 검토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 강원도는 27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6월 21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DMZ 피스트레인 뮤직 페스티벌은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인 한국의 DMZ에서 음악을 통해 국가, 정치, 경제, 이념, 인종을 초월한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공유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공동 조직위원장을 맡은 영국 글래스톤베리 페스티벌의 메인 프로그래머인 마틴 엘본은 “지난해 철원의 비무장지대를 관광차 들렀다가 기차역을 보면서 이번 페스티벌을 착안했다”면서 “보수화돼 가는 세계와 남북 대치, 그 가운데 사라져 가는 음악의 사회적 목소리를 다시 드러내기에 적합한 곳이 지금 이곳, 비무장지대임을 확신했다”고 설명했다. 조직위원회는 DMZ를 주제로 일회성으로 열렸던 기존의 문화 행사와 달리 강원도, 철원군과 공동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고 페스티벌을 매년 지속적으로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올해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에 북한 예술단 초청도 검토하고 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북측 예술단 초청을 고민하고 있다. 축제 진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북측이 대포 소리로 오인하지 않도록 행사 내용을 사전에 통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6월 21∼22일에는 서울 도봉구 복합문화공간 ‘플랫폼창동 61’에서 팔레스타인 등 세계 분쟁지역의 음악업계 관계자들이 세미나를 하며 23∼24일에는 철원군 고석정에서 라이브 공연이 펼쳐진다. 민간인통제선(민통선) 안에 있는 월정리 역에서는 사전에 신청한 관객 300명을 대상으로 한 특별공연이 열린다. 김수철, 강산에, 크라잉넛, 씽씽, 장기하와얼굴들, 잠비나이, 이디오테잎, 히치하이커, 키라라, 빌리카터, 세이수미 등의 참여가 결정됐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볼보 오션 레이스 도중 영국 선수 선상에서 바다로 추락

    볼보 오션 레이스 도중 영국 선수 선상에서 바다로 추락

    아메리카스컵, 월드 매칭 레이스와 함께 세계 3대 요트 대회로 꼽히는 볼보 오션 레이스에 참가한 영국 요트 선수가 선상에서 추락해 바다에 빠져 행방이 묘연하다. 사우샘프턴 출신으로 현재 호주 애들레이드에 거주하며 이번 대회가 첫 출전인 존 피셔(47)가 26일 오후 1시 42분(현지시간) 케이프혼에서 서쪽으로 2253㎞ 떨어진 곳에서 순흥카이-스캘리왁 선상에서 추락해 동료들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대회 조직위원회가 전했다. 추락 당시 그는 구명조끼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740㎞ 떨어진 곳에 있던 다른 선박들까지 수색 작업에 동원됐다. 스페인 알리칸테에 있는 레이스 통제센터에서 수색 작업을 원격 지휘하고 있다. 하지만 그를 무사히 구조하기 어렵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조직위원회는 날씨도 좋지 않고 암흑 천지여서 구조할 수 있다는 희망이 엷어지고 있다. 13명의 다른 대원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대회는 8만 3340㎞의 바다를 헤쳐 세계를 일주하는 대회로 이들은 일곱 번째 구간인 뉴질랜드 오클랜드~브라질 이아자이를 아흐레에 통과하는 경주 중이었다. 격년제로 열려 올해 대회는 1973년 윗브레드 라운드 더월드 레이스로 널리 알려진 첫 대회 이후 13번째이자 가장 긴 운항 구간을 자랑했다. 각 거점 항구 사이를 항해하는 ‘레그(Leg)’와 각 항에 도착했을 때 근해와 항구 내에서 펼치는 ‘인 포트 레이스’로 나뉜다. 최종 우승은 ‘레그’와 ‘인 포트 레이스’에서의 결과를 점수로 매겨 총 합산 점수가 높은 팀으로 한다. 최소한의 식량으로 요트에서 생활하며 9개월 동안 전 세계 11개 항구를 거치게 된다. 코스가 험난한 것으로 유명해 에베레스트 등정과 비교되며, 완주를 하는 것 자체가 세계적인 요트 선수로 인정받는 길로 통하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보즈니아키 푸이그에게 패한 경기 도중 “가족 살해 위협 들었다”

    보즈니아키 푸이그에게 패한 경기 도중 “가족 살해 위협 들었다”

    캐롤라인 보즈니아키(28·스웨덴)가 마이애미 오픈 경기 도중 가족을 살해하겠다는 팬의 협박을 들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2위인 보즈니아키는 24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에 상당히 긴 분량의 성명을 올려 모니카 푸이그(푸에르토리코)와의 단식 2회전 도중 한 관중이 자신의 엄마아빠를 위협하는 것은 물론 약혼자의 조카들에게까지 욕설을 퍼부었다고 주장했다. 올해 호주오픈을 우승해 생애 처음 그랜드슬램 대회 우승의 기쁨을 맛본 보즈니아키는 “금도를 넘는 발언 때문에 두 선수 모두에게 테니스는 참담한 게 됐다”며 안전요원도 이런 협박과 욕설이 있음을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대회 조직위원회는 안전요원이 “어떤 특별한 위협 같은 것을 목격하지도, 신고받지도 않았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보즈니아키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챔피언이자 세계 82위인 푸이그에게 첫 세트를 일방적으로 빼앗고도 1-2(0-6 6-4 6-4)로 졌다. 마이애미가 집인 푸이그는 이곳 비스케인에서의 대회가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아 “홈” 경기로 여겨진다고 밝혔던 터였다. 보즈니아키는 “경기 도중 관중 속 사람들이 우리 가족을 위협하고, 엄마아빠의 죽음을 기원하고, 내가 옮길 수도 없는 이름으로 날 불러대고, 약혼자의 조카들(10살)에게 입 닥치고 앉으라고 했다”면서 “난 미래의 테니스 선수와 팬들에게 끔찍한 선례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마이애미 오픈이 이 사안을 심각하게 다뤘으면 한다”고 했다.제임스 블레이크 대회 조직위원장은 선수들의 안전이 자신의 “최우선 관심사‘라며 “캐롤라인과 모니카의 경기는 시끄럽고 열정 넘치는 관중들 앞에서 치러졌다. 코트에서 그런 종류의 위협과 욕설이 가해졌다면 누구도 참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우리는 안전하고 공정한 여건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 도중 코트 사이드에는 대회 안전요원은 물론 WTA 직원들도 있다. 그들 가운데 누구도 선수들이나 가족들에 대한 위협이 있었는지를 목격하지도 신고받지도 않았다고 한다. 우리가 만약 신고를 받았다면 즉각 상황에 대처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정현, 24일 새벽 세계 76위 에브덴과 마이애미 오픈 2회전

    정현, 24일 새벽 세계 76위 에브덴과 마이애미 오픈 2회전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3위·한국체대)이 24일 새벽(한국시간)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이애미 오픈 2회전에 나선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발표한 경기 일정에 따르면 정현은 이날 0시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크랜던 파크 테니스 센터 2번 코트에서 남자부와 여자부 한 경기씩이 열린 다음에 세 번째로 시작하는 경기에서 매슈 에브덴(76위·호주)을 상대하게 됐다. 앞선 경기들의 소요 시간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어림잡아 오전 4시 안팎이 될 것으로 보인다. 19번 시드를 받은 정현은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고, 에브덴은 1회전에서 질 시몽(72위·프랑스)을 2-1(6-3 6-7<2-7> 7-5)로 제압하고 2회전에 진출했다. 1987년생인 에브덴은 정현보다 아홉 살 위로 키는 188㎝로 같으며 둘이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 2012년 61위까지 오른 것이 자신의 최고 랭킹인 에브덴은 투어 대회 단식에서 우승한 적은 없지만 2013년 호주오픈 혼합복식을 제패했다. 정현이 에브덴을 이기면 32강에서는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15위·스페인)-마이클 모(176위·미국) 경기의 승자를 상대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북튜버·심야 책방·북캠핑… 25년 만의 ‘책의 해’ 즐기자

    북튜버·심야 책방·북캠핑… 25년 만의 ‘책의 해’ 즐기자

    도종환 “매년 책의 해 행사 열 것” 올해 ‘책의 해’를 맞아 정부와 출판계가 손잡고 전 국민 책 읽기 확산을 위한 다양한 행사들을 벌인다.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출판문화협회, 한국출판인회의, 한국서점조합연합회를 비롯한 23개 출판 관련 기관은 22일 서울 종로구 출판문화회관에서 ‘2018 책의 해’ 출범식을 열었다. 정부의 ‘책의 해’ 지정은 1993년 이후 25년 만이다. 책의 해 조직위원회는 이날 책의 해를 상징하는 엠블럼과 표어를 공개했다. 엠블럼은 책이라는 글자에 ‘쉼표’(,)를 넣어 쉬어가자는 의미를 담았다. 표어는 ‘함께 읽는 2018 책의 해’-‘#무슨 책 읽어?’다. 책을 잘 안 읽는 이들도 함께 책을 읽으며 재미를 공유하자는 의미다. 특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해시태그(#)’를 활용해 함께 책 읽기를 확산하기로 했다. 행사를 총괄하는 정은숙(마음산책 대표) 조직위 집행위원장은 “가정, 학교, 직장 등 사회 곳곳에서 형성되는 ‘함께 읽기’ 분위기를 만들어 책의 가치를 알면서도 멀리했던 분들이 책을 다시 가까이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집행위는 올해 진행할 30여개 행사도 이날 공개했다. 유튜브를 통해 영상을 올리는 ‘나도 북튜버(Book+Youtuber)’와 SNS 이용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위드북(With Book) 캠페인’이 다음달부터 진행된다. 5월에는 학교, 도서관, 직장, 서점 등 독서동아리(북클럽)들이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북클럽 리그’가 열린다. 서점의 심야 운영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전국 심야 책방의 날’도 5월 서울에서 시작해 10월 제주까지 모두 4회에 걸쳐 이어진다. 6월에는 캠핑의 즐거움과 책 읽기를 엮은 ‘북캠핑’ 행사가 마련됐다. 도서관, 서점, 출판 비즈니스를 비롯한 출판 생태계에 관한 포럼도 매달 열린다. 이 가운데 10월 뇌과학·심리학적 관점에서 독서를 바라보는 ‘읽기의 과학’, 11월 독자를 위한 맞춤형 도서 추천 방향을 살피는 ‘책으로 세상을 큐레이션하다’는 국제포럼 형태로 열릴 예정이다. 이 밖에 ‘책의 해’ 엠블럼을 단 책 트럭이 전국 독자를 찾아가는 ‘이동 서점, 북트럭’도 마련됐다. 서점이 없는 문화 소외지역에 책방 서비스를 제공하고, 폐점 시간을 연장해 심야 서점을 운영해 지역서점을 찾는 독자들도 늘려 나갈 계획이다. 도종환 문체부 장관은 이날 출범식에서 “스마트폰에 쏟는 시간이 2시간 20분인데 책을 읽는 시간은 20분도 안 된다고 한다. 경제적으로 삶의 수준이 높아지고 국민소득도 3만 달러 시대를 앞두고 있지만 내면은 황폐해지는 게 아닌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출판이 살아야 책이 있는 사회가 되고, 책을 읽어야 질 높은 사회가 될 수 있다. 이번 행사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매년 열겠다”고 강조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김영빈 전 부천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여직원 강제추행 입건

    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미투’(MeToo) 폭로 이후 수사 중이던 영화감독 출신 김영빈(63) 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을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은 2013년 10월 부천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 사무실에서 영화제 전 프로그래머 A(여·39)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다. 같은 해 11월 조직위 워크숍에서 또 다른 여직원의 점퍼 호주머니에 손을 넣어 깍지를 낀 혐의도 받았다. 지난 2월 A씨는 성폭력 피해를 폭로하는 미투 운동이 봇물처럼 일어나자 과거 김 전 위원장한테 성추행 피해를 당했다고 언론에 알렸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김씨가 ‘청바지가 예쁘다’며 사무실에서 엉덩이를 만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전 위원장은 “당시 혁대 부분을 손으로 툭 친 거였다”며 “의도는 없었지만 여직원이 기분이 나빴다고 해서 당시 사과했다”고 해명했다. 이 사건은 친고죄 규정이 폐지된 2013년 6월 이후에 벌어져 피해자가 고소하지 않더라도 처벌할 수 있다. 김 전 위원장은 1990년대 영화 ‘김의 전쟁’, ‘비상구가 없다.’,‘테러리스트’, ‘불새’ 등을 연출한 영화감독 출신이다. 3년전 부천국제영화제 조직위에서 퇴임했으며 현재 인하대학교 연극영화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경찰은 다음 주쯤 검찰에 사건을 송치할 계획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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