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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상욱 “반쪽도 사야 할까요?”… 금메달과 받은 의문의 그림 정체는

    오상욱 “반쪽도 사야 할까요?”… 금메달과 받은 의문의 그림 정체는

    에르메스 등에서 일한 디자이너“포스터 완성에 2000시간 걸려”패럴림픽 상징하는 포스터와 한쌍 2024 파리올림픽에서 메달을 받는 선수들에게 메달과 함께 주는 그림이 화제다. 바로 한국 선수단에 1호 금메달을 안긴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오상욱(28·대전시청)이 28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올린 그림으로, 오상욱이 시상식에서 받은 상자 안에 들어 있었다.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 그림은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등에서 일한 디자이너 우고 가토니가 그린 대회 공식 포스터다. 가토니는 지난 3월 “이 그림을 완성하는 데 2천시간(약 2개월 반)이 걸렸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림에서는 파리 에펠탑, 개선문 등 파리의 유명한 기념물들과 올림픽 경기장 등이 세밀하게 묘사돼 있다. 올림픽 경기 종목과 마스코트 등도 찾아볼 수 있다. 오상욱이 받은 그림은 사실 패럴림픽을 상징하는 포스터와 한 쌍이 되는 반쪽짜리 그림이다. 오상욱은 이어 SNS에 “반쪽도 사야 할까요?”라며 누리꾼들에게 의견을 묻기도 했다. 이번 파리 대회 공식 포스터는 오르세 미술관과 대회 조직위원회 홈페이지 등에서 판매된다. 메달리스트들에게는 이 포스터 외에도 메달 수상자로 꾸며진 대회 마스코트 인형도 함께 증정한다.
  • 올림픽 개회식 때리기 가세한 트럼프 “수치스러운 장면…LA선 없을 것”

    올림픽 개회식 때리기 가세한 트럼프 “수치스러운 장면…LA선 없을 것”

    미국 대통령 선거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을 향한 비판에 가세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올림픽 개회식에서 논란이 된 공연과 관련해 “나는 아주 개방적인 사람이지만 그들이 개회식을 수치스럽게 만들었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회식에 다양한 공연을 올릴 수 있다고는 해도 그건 정말 형편없는 공연이었다”고 지적했다. 트럼프가 언급한 장면은 지난 26일 개회식에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화 ‘최후의 만찬’을 패러디한 공연이다. ‘최후의 만찬’은 예수가 체포되어 죽음을 맞이하기 전 마지막으로 사도들과 저녁 식사를 하는 장면을 담은 그림이다. 긴 식탁 앞에서 푸른 옷을 입은 여성 주위로 드래그퀸(여장 남자) 공연자들이 모여 서 있었는데 이들은 예수의 사도처럼 묘사됐다.프랑스 특유의 풍자와 해학, 다양성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보이지만 각국 종교계에서는 종교적 감수성을 지나치게 무시했다는 비판이 나왔다. 미국의 스타 종교인인 로버트 배런 주교는 개회식 직후 이 공연에 대해 “역겹고 경박한 조롱”이라고 분노했다. 그는 전 세계의 가톨릭교도들이 비판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4년 후인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언급하며 “우리는 그들이 묘사한 방식대로 ‘최후의 만찬’을 (연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트럼프 지지층인 보수파 유권자들의 정서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각국 종교계에서 개회식 공연에 대한 비판이 잇따르자 “공동체의 ‘톨레랑스’(관용) 정신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었다”며 “어떤 종교계든 무시하려는 의도는 결코 없었다”고 밝혔다.
  • “옷 어떻게 갈아입으라고” 커튼 없는 선수촌…씻을 때마다 ‘당혹’

    “옷 어떻게 갈아입으라고” 커튼 없는 선수촌…씻을 때마다 ‘당혹’

    친환경 올림픽을 표방하며 ‘탄소 발자국 줄이기’에 집중하는 2024 파리 올림픽이 채식 위주의 식단, 에어컨 없는 ‘찜통 버스’ 등으로 크고 작은 잡음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엔 선수촌 선수들의 방에 커튼이 없다는 불만이 나왔다. 미국 육상선수 샤리 호킨스(Chari Hawkins)는 최근 자신의 틱톡 계정에 ‘올림픽 선수촌 커튼 없는 내 방에서 옷 갈아입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선수촌 숙소 내부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렸다. 호킨스는 창밖으로 각국 선수단이 숙소에 국기를 내건 모습을 보여주며 “참 재밌다. 커튼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 나눠준 대형 수건 한 장을 창문에 붙여 커튼으로 사용한다며 이를 직접 붙이면서 “드디어 프라이버시가 생겼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호킨스는 수건이 오랫동안 고정되지는 않는다면서 “샤워를 마치고 나오거나 옷을 갈아입을 때 이 수건을 붙이고 최대한 빠르게 옷을 입어버린다. 안 그러면 이 수건이 그대로 떨어진다”고 토로했다.수용 인원 대비 숙소 내 화장실이 부족하다는 불만도 제기됐다. 미국 테니스선수 코코 가우프는 자신의 틱톡에 자신의 숙소와 룸메이트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리며 “여성 선수 10명, 화장실은 2개”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올림픽에선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선수촌에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고 채식 위주 식단을 제공하기로 했다. 그러나 식당에 사람이 몰리면 닭고기 한 조각도 먹기 힘든 상황이 생기면서 선수촌 음식 품질과 선수들의 영양 불균형 문제가 불거졌다. 영국 타임스에 따르면 영국올림픽협회의 앤디 앤슨 최고경영자는 “계란, 닭고기, 특정 탄수화물 등이 충분하지 않고 선수에게 생고기가 제공되는 등 음식 품질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선수촌과 경기장을 오가는 셔틀버스에서는 에어컨이 잘 안 틀어져 선수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 한국 수영 국가대표 김우민(23·강원도청)은 “다른 나라 선수 한 명이 버스에서 내린 뒤 쓰러졌다는 이야기가 들린다”며 “버스가 너무 덥다. 창문도 못 열게 막아놨더라. 며칠 전에는 버스가 좁은 골목에 잘못 들어가 차가 파손되는 사고도 났다. 길을 이상한 곳으로 들어가 뱅뱅 돌기도 한다”고 토로했다. 같은 종목 국가대표 황선우(21·강원도청)도 “버스에 정말 많은 선수가 타다 보니까 사우나 같다. 밖의 기온보다 버스가 더 더워지는 상황이 발생한다”고 말한 바 있다.
  • 프랑스인 파비앙의 ‘태극기 응원’…이래도 욕하시겠습니까

    프랑스인 파비앙의 ‘태극기 응원’…이래도 욕하시겠습니까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37)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양궁 단체전 결승전을 직관하며 조국 프랑스를 꺾은 한국의 금메달을 축하했다. 파비앙은 3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전 현장에서 태극기를 들고 응원하는 사진을 올렸다. 파비앙은 “대한민국 양궁 남자단체 금메달 프랑스도 은메달 (휴 살았다)”는 글과 함께 진땀을 흘리는 이모티콘을 올렸다. 파비앙은 한국의 금메달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축하하는 한편, 프랑스가 승리해 또 다시 악플 세례를 받을 뻔했던 상황을 모면한 것을 다행스럽게 여기는 듯 ‘휴 살았다’는 글을 덧붙였다. 이를 본 같은 국적의 방송인 로빈 데이아나는 “우리 살았구만”이라는 댓글을 달며 파비앙의 마음에 공감을 표했다. 파비앙은 이번 올림픽 개막식 이후 일부 네티즌들의 악플 세례로 고생하고 있다. 대회 개막식에서 ‘한국’을 ‘북한’으로 소개하는 주최 측의 호명 실수와 펜싱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을 ‘오상구’로 잘못 표기하는 실수 등이 나온 데 대해 프랑스인이라는 이유로 괜한 악플을 받은 것이다.파비앙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림픽 D1! 12년 만에 수영 메달! Feat 댓글 테러’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리고 “난 이미 내 나라에 있으니 ‘네 나라로 돌아가라’ 하지 말기. 대한민국 1호 욕받이 올림”이라는 댓글을 고정했다. 파비앙은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어제 개막식에서 정말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대한민국 선수단이 입장했을 때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한국을 북한으로 소개했더라”라며 “너무 어이가 없고 화가 나고, 올림픽이라는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정말 당황스럽다”고 표현했다. 그는 “아무래도 제 나라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이기 때문에 더욱 더 화가 나고 실망스럽다”며 “집에 가보니까 인스타그램과 이메일, 댓글 테러를 당하고 있더라”고 했다. 이어 “사실 어떻게 보면 저한테 익숙한 일”이라며 “카타르 아시안컵 때 손흥민 선수와 이강인 선수 사태 때도 댓글 테러를 당했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제 나라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이라 제가 욕 한 바가지 먹고 있다”고 했다. 또 “이번에는 제 고향에 있기 때문에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는 댓글은 못 달고 계시더라. 다행이다”라며 웃었다. 파비앙은 지난 3월에도 “이강인 선수와 손흥민 선수의 다툼 기사가 나오고 나서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 같은 부정적이고 말도 안 되는 댓글이 많았다”며 “웃겼다. 내가 이강인 선수도 아니고 나는 그냥 이강인 선수와 파리 생제르맹을 응원하는 사람인데 왜 나한테 욕을 하고 인종차별적인 말을 하는지 놀랐다”고 말했다. 한국살이 16년, 한국사 1급도 보유 파비앙은 올해 한국살이 16년차로 한국사 1급을 96점으로 취득하며 한국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다. 파비앙은 “태권도도 하고, K팝도 듣고, 한국 영화와 드라마를 보는 게 삶의 낙이었다. 한국 문화는 내 행복의 자양분이 됐다. 어릴 때부터 한국이랑 연결돼 있었다”라며 영주권을 받은 사실을 알렸다. 파비앙은 이화여대 졸업증, 한국사능력검정시험, 한자능력검정시험, 태권도 단증, 독도아카데미 졸업증, 바카로레아, 대학교 석사 수료증 등도 가지고 있다. 파비앙은 독도아카데미 수료 후 독도에 입도해 경비 대원들에게 초코파이를 건네며 “우리 독도 잘 지켜주세요”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영주권 취득까지 심적으로 힘든 나날을 보내야 했다는 그는 “내 인생에 가장 행복했던 순간 1위가 한국 영주권 받은 날이다. 너무 너무 기뻤다”라고 밝힌 바 있다.
  • 송도호 서울시의원, 2024 대한민국 충효 대상 ‘도시안전환경개선 발전 대상’ 수상

    송도호 서울시의원, 2024 대한민국 충효 대상 ‘도시안전환경개선 발전 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송도호 위원장(더불어민주당·관악1)은 지난 26일 2024 대한민국 충효 대상 시상식에서 도시안전환경개선발전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2024 대한민국 충효 대상은 대한민국 충효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신문기자협의회, 언론인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 등 각 분야에서 책임감을 가지고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인재를 선정해 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이다. 송 의원은 제11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동안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위원장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왔고, 서울시의 안전·소방·치수·건설 분야를 중심으로 도시인프라 강화를 통한 도시안전망 구축에 누구보다 앞장서 왔다. 또한 지역의 교통·교육·복지 등 전방위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의정활동 및 적극적인 예산확보에도 꾸준하게 노력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송 위원장은 “제11대 서울시의회 후반기에도 더욱 열심히 의정활동을 하라는 뜻에서 상을 주신 것 같다”며 “서울시와 지역발전을 위해 생산적이고, 건설적인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또, 또 실수…아르헨 수영 선수 등장에 中 국기 띄운 조직위

    또, 또 실수…아르헨 수영 선수 등장에 中 국기 띄운 조직위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을 북한으로 소개하고 남수단 국가(國歌)를 잘못 트는 등 실수를 거듭한 프랑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이번에는 아르헨티나 국기 대신 중국 국기를 화면에 띄웠다. 29일(현지시간) 현지매체 인포바에와 엑스(X·옛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SNS)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수영 선수 마카레나 세바요스가 여성 평영 100m 8강 경기에 참여하기 위해 입장할 때 대형 스크린에 아르헨티나 국기 대신 중국 국기인 오성홍기가 등장했다.세바요스 선수는 오성홍기를 보고 눈을 의심한 듯 두 번이나 국기를 다시 쳐다보면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웃음을 머금은 채 손을 흔들며 입장했다. 당시 생중계를 하던 아르헨티나 곤살로 보나데오 캐스터는 “아르헨티나 국기가 아닌 중국 국기다. 믿을 수가 없다. 이번 경기엔 중국 선수가 출전도 하지 않는데 이런 실수가 났다”고 지적했다. 대다수의 아르헨티나 시민은 국기 색깔이나 국가 이름이 전혀 다른 아르헨티나와 중국을 혼동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반응을 SNS에 남겼다.
  • [올림픽 1열] 똥물에 누굴 들어가라고…하지 말라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올림픽 1열] 똥물에 누굴 들어가라고…하지 말라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중계화면 그 이상의 소식, 올림픽을 1열에서 경험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합니다.]이걸 어떻게 들어가라고 으…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도저히 들어갈 상태가 아닙니다. “언젠가는 하겠지만 지금은 아니다.” 못 들어가겠는 건 선수들뿐만이 아닙니다. 2024 파리올림픽 개최 직전에 센강에서 수영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이렇게 말했거든요. 조금 더 정확하게는 대통령실에서 “대통령이 올림픽 전에 수영하겠다고 발표한 적은 없다. 대통령은 수영하겠다는 입장은 그대로지만 올림픽 전에 수영할 기회가 반드시 있는 건 아니다”라고 하네요.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 같은 참 묘한 답변입니다. 선수들에게는 수영하라고 시키더니 정작 본인은 안 하는 게 어딘가 께름칙합니다. 낭만의 상징인 파리의 센강은 정말 수영을 해도 괜찮을까요. 마크롱 대통령과 달리 안 이달고 파리 시장은 최근 직접 뛰어들면서 센강에서 수영이 가능하다고 어필했지만 사람들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합니다. 이달고 시장도 몇 번이나 미루다가 그나마 들어갈 수 있을 때 들어간 건 아시죠? 들어갈 수 있을 때라기보다는 더는 미룰 수 없을 때가 정확한 것 같습니다만.수질 안 좋다고 금지할 땐 언제고 센강은 1924 파리올림픽이 열리기 직전 해인 1923년 수영이 금지됐습니다. 1990년에도 자크 시라크 당시 파리 시장이 센강에서 수영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약속했으나 실패했고요. 산업화가 덜 됐고 오염이 지금보다 덜 심했을 그때도 못 했던 걸 2024 파리올림픽에서는 된다고 하더니 이달고 시장은 내친김에 올림픽 이후인 내년에 센강에서 파리 시민들이 수영을 할 수 있게 만들겠다고 장담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올림픽에서는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과 마라톤 수영 경기가 센강에서 열리게 됩니다. 선수들은 대체 무슨 잘못인가요. 하.불행하게도 3년 전 도쿄올림픽에서도 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당시 일본 도쿄 오다이바 해상공원에서 열린 남자 트라이애슬론 결승전이 끝나고 여러 선수가 땅에 쓰러졌고 일부는 구토하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당시에도 오다이바 바다의 수질 및 악취 문제로 선수들이 실신했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대회 2년 전에도 이 지역은 국제트라이애슬론연맹이 정한 대장균 기준치를 맞추지 못해 취소된 바 있는데 결국 본선에서 사달이 났던 겁니다. 우승한 노르웨이의 크리스티안 블룸멘펠트 선수도 결승선을 통과한 뒤 주저앉아 구토를 했으니 말 다 했죠. 센강 역시 불안하긴 마찬가지. 비가 내리면 오·폐수가 센강으로 흘러와 기준치 이상의 대장균과 장구균이 검출되는 등 수질 논란이 끊임없이 수면 위로 떠올랐지만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는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아… 이거 잼버리에서 많이 보던 느낌인데요? 파리 시민들 사이에서는 언제 화장실을 이용해야 경기 시간에 맞춰 센강에 도달할 수 있는지까지 계산한다는 농담이 떠돌 정도라네요. 그렇게 많은 사람이 반대하는데도 수영을 밀어붙이는 건 대체 무슨 심보일까요.그래서 결과는? 현지에서 28일 진행될 예정이었던 트라이애슬론 첫 훈련이 수질 문제로 취소됐습니다. 대회 조직위가 직접 수질 검사 결과가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고 밝혔는데요. 개회식 당시 내린 폭우 때문에 이 지경까지 오게 됐다고 합니다. 29일 훈련도 마찬가지로 취소됐고요. 그런데도 대회 당일에는 수질이 괜찮을 것 같다고만 낙관하고 있으니 이 무슨 정원 늘어난다고 공부도 안 하고 의대 가기를 바라는 상황인가요. 참고로 세계수영연맹의 수질 기준상 대장균의 최대 허용치 100mL당 1000CFU(미생물 집락형성단위·Colony-forming unit), 장구균은 400CFU로 이를 넘어서는 물에서 수영하게 되면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네요. 참을 수 없는 그린워싱의 유혹 도대체 올림픽에서 무리수를 두는 이유는 뭘까요. 아무래도 그린워싱(Greenwashing)을 빼놓고는 생각할 수 없을 듯합니다. 그린워싱이란 친환경이 아니면서 겉으로는 친환경으로 포장하는 행태를 꼬집는 말인데요. 환경 오염의 주범들인 선진국들은 자기들이 지구를 보호하는 깨끗한 나라임을 보여주려는 욕심을 부리고 프랑스 역시 마찬가지여서 올림픽을 이렇게 시끄럽게 하는 논란으로 이어지지 않나 합니다. 파리를 상징하는 센강에서, 도쿄를 상징하는 오다이바 바다에서 선수들이 구토 같은 것 없이 무사히 경기를 마치는 것만큼 친환경을 증명하기 좋은 수단은 없을 테니까요. 프랑스 유력 언론인 ‘르 몽드 디플로마티크’는 2년 전 ‘센강 둑길을 둘러싼 황당한 그린워싱’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센강 주변에서 벌어지는 그린워싱 사태에 대해 지적했습니다. 한 업체가 센강 둑길에 거대한 창고를 지으면서 사실상 환경오염에 불과한 것을 온갖 미사여구로 포장해 친환경을 내세웠다는 걸 지적한 내용입니다. 센강을 오염시키는 시설이면서 미사여구를 동원해 그렇지 않다는 핑계를 댔는데 통할 리가 있을까요.오염시설이 늘어선, 대도시를 가로지르는 강이라면 물리적으로 수영이 불가능하다는 건 상식의 영역인데 파리시는 올림픽을 계기로 하수 처리 시설 현대화 등 정화 사업에 15억 유로 그러니까 우리 돈으로 약 2조 2000억원이 넘는 돈을 투입했습니다. 애초에 센강 수영을 포기하면 되는 걸 굳이 막대한 세금까지 들여가면서 난리를 쳤으니 시민들 시선이 고울 리가 없죠. 파리 시민들이 어떤 시민들인가요. 세계사를 바꾼 혁명을 일으킨 시민들인데 무서운 줄 모르고 저러고 있으니 진짜 혼나려고 작정한 걸까요. 그래 놓고 “올림픽의 빚을 시민들에게 지울 수 없다”는 핑계를 대며 올림픽 기간 각종 요금을 올렸으니 황당하기만 합니다. 센강은 아름답지만 수질은 아름답지 않아요 평소에는 낭만의 상징인 센강은 이번 올림픽에서 유독 프랑스에 도움이 안 되고 있습니다. 개회식에서 멋진 노을을 기대했지만 폭우 때문에 수중 개회식이 되면서 엉망이 됐고 그 여파로 수질까지 영향을 주고 있으니 말입니다.(관련 기사 : [올림픽 1열] 시작부터 쫄딱 젖은 올림픽…오지 말라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아름답기로 유명한 주변 풍경 말고 진짜 센강은 가까이서 보면 어떨까요. 직접 보니 똥물이라고 해도 과장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선 하루 종일 정말 많은 유람선이 다닙니다. 유람선이 저렇게 많이 다니는데 수영이 가능할까 의문입니다. 센강이 넓은 것도 아니고 유람선과 수영은 어떻게 공존할 수 있는 것인지, 유람선이 저렇게 다니면 사람들이 배에서 버리는 쓰레기며 배 자체에서 나오는 오염물질 때문에 물이 깨끗해질 리가 없는데 말이죠.게다가 센강에는 각종 부유물과 오염물이 떠다니는 걸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센강이 무슨 물웅덩이도 아니고 어디서부터 오염원이 들어올지 모르는데 이걸 다 통제하는 게 가능할까요. 안 그래도 노상방뇨로 악명이 높은 센강인데 시민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상방뇨를 언제 어떻게 할지도 모르고요. 게다가 센강 주변에 득실득실한 비둘기들의 노상방뇨는…. 애초에 상시 가능한 게 아니라 언제는 되고 언제는 안 되는 게 센강에서 수영이 가능하게 하겠다는 의도와 맞는지 의문입니다. 그 언제마저 최대한의 여건이 맞는 극소수의 날만 가능하면서 말입니다. 조심스러운 짐작이지만 올림픽이 끝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슬금슬금 수영 얘기는 쏙 들어갈 게 뻔해 보입니다. 수영이 계속 가능하려면 모든 시민이 선의를 가지고 센강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데 그게 과연 가능할까요. 세금 저렇게 낭비하고 뒷감당은 어떻게 하려나 궁금해지네요.그리고 무엇보다 요즘은 수영장 시설이 잘돼 있고 어렵지 않게 수영장에서 배우고 즐길 수 있는데 대체 왜 시민들에게 센강에서 수영하라고 강요하는 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수영장에 갈 돈이 없는 시민들이 걱정이라면 지원해주는 게 낫지 않나요. 사람이 까딱하다 어떻게 죽을지 모르는 강에서 굳이 왜 수영해야 하는 건지, 피할 수도 없고 원치 않게 뛰어들 선수들만 정말 너무 불쌍합니다.
  • 2조 들인 센강, 폭우로 수질 악화…수영·철인3종 훈련 잇달아 취소

    2조 들인 센강, 폭우로 수질 악화…수영·철인3종 훈련 잇달아 취소

    주말 내내 이어진 비로 인해 프랑스 파리 센강 수질이 악화해 철인3종 경기 훈련이 이틀 연속 취소됐다. 개막 전부터 이어진 센강 수질 논란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어 2024 파리올림픽 수영 경기 운영에 차질이 생기는 것 아닌지 우려가 나온다. ●조직위 “맑은 날씨 땐 수질 개선”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와 세계철인3종경기연맹은 29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이날 예정된 센강에서의 훈련을 취소한다. 센강 수질을 분석한 결과 훈련이 가능하다고 보장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다만 앞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을 고려하면 철인3종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수질이 충분히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센강의 수질 논란이 도마에 오른 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8월 오픈워터스위밍월드컵은 센강 수질 악화로 취소됐고 철인3종 테스트 이벤트 역시 여자부만 경기를 치르고 남자부와 혼성 계주 경기는 취소됐다. 파리올림픽 개회식 이후에도 이틀간 쏟아진 비로 지난 28일 철인3종과 오픈워터스위밍 훈련이 한 차례 취소됐다. 경기가 시작될 때까지 수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파리조직위는 30일에 열리는 철인3종 남자 경기를 다음달 2일로 미루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국제수영연맹(FINA)의 대장균 최대 허용치는 100㎖당 1000CFU(미생물 집락형성단위), 장구균은 400CFU다. 이 기준을 넘는 물에서 수영하면 위장염이나 결막염·외이염·피부 질환 등을 앓을 수 있다. 파리조직위는 철인3종과 오픈워터스위밍 경기를 앞두고 매일 세균 수치를 점검하고 있다. 파리시는 센강에서 수영할 수 있도록 2015년부터 하수처리시설 현대화 등 정화 사업에 약 15억 유로(약 2조 2525억원)를 투자했다. ●철인3종 경기 미뤄질 가능성도 관건은 센강의 수질이다. 비 온 후가 특히 문제다. 폭우 직후에는 오염 수치가 급격히 늘어난다. 폭우가 내려도 일정 기간 햇볕을 받으면 오염 수치는 떨어진다. 남자 철인3종 경기는 30일, 여자 경기는 31일 열린다. 10㎞를 헤엄치는 오픈워터스위밍은 다음달 8, 9일에 각각 열린다.
  • 몬트리올서 파리까지 100번의 애국가… ‘효자’ 양궁서만 金 28개

    몬트리올서 파리까지 100번의 애국가… ‘효자’ 양궁서만 金 28개

    1976년 레슬링 양정모 ‘1호 금메달’베이징·런던올림픽서 13개씩 최다은·동메달까지 포함땐 통산 294개동·하계 통산 100호는 펜싱 男단체 1976년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이 프랑스 파리에서 하계 올림픽 통산 100번째 금메달을 완성했다. 한국은 2024 파리 올림픽 개막 이후 사격과 펜싱, 양궁에서 금메달 1개씩을 추가하며 초반 금빛 기세를 이어 갔다. ‘여고생 소총수’ 반효진(16·대구체고)이 29일(한국시간)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금메달 1개를 보태면서 통산 100번째 금메달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18차례 나선 하계 올림픽에서만 통산 금메달 100개, 은메달 93개, 동메달 101개를 수확했다. 한국의 첫 올림픽 금메달은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레슬링 종목에서 나왔다. 양정모가 자유형 62㎏급에서 1호 금메달을 획득했는데 이는 태극기를 달고 1948년 런던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이후 28년 만이다. 이후 1980년 모스크바 대회 불참을 제외하고 한국은 하계 올림픽 대회마다 금메달 사냥을 멈추지 않았다. 한국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에서 금메달 6개를 따내고 직접 개최한 1988년 서울과 직후인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에선 금메달을 12개씩 수확했다. 1996년 애틀랜타에선 7개, 2000년 시드니에선 금메달 8개를 땄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9개, 그리고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에선 역대 가장 많은 개수인 13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금메달 9개,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돼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선 금메달 6개를 획득했다.이번 파리 올림픽에서는 초반임에도 금메달을 4개나 추가했다. 펜싱 남자 사브르 오상욱(28·대전광역시청)이 끊은 금메달 레이스를 사격 오예진(19·IBK기업은행), 여자 양궁 임시현(21·한국체대)·남수현(19·순천시청)·전훈영(30·인천시청)이 이어받고 반효진이 마무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13번째로 하계 올림픽 통산 금메달 100개 달성에 성공한 나라(소련·동독 제외)가 됐다. 미국, 러시아, 영국, 중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헝가리, 일본, 호주, 스웨덴, 핀란드에 이어서다. 한국 동계·하계 올림픽 통산 100번째 금메달은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펜싱 사브르 남자 대표팀이 단체전을 통해 따냈다. 동계 올림픽의 첫 금메달리스트는 1992년 알베르빌 대회 쇼트트랙 종목 선수로 나섰던 김기훈이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운영하는 마이인포 사이트를 보면 이날 기준으로 역대 우리나라 종목 중 가장 많은 금메달을 획득한 종목은 양궁(28개), 가장 많은 메달을 수확한 종목은 유도(46개)다. 이제 한국 선수단은 하계 올림픽 통산 300번째 메달을 향한 여정에 돌입한다. 반효진의 금메달로 한국은 이날까지 총 294개의 올림픽 메달을 보유했다. 2012년 런던 대회 역도 남자 최중량급(105㎏ 이상)에서 4위를 끝으로 태극 마크를 내려놨던 전상균(43)이 지난 3월 동메달리스트로 승격하면서 사실상 295개인 셈이다. 국제역도연맹(IWF)은 당시 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러시아의 루슬란 알베고프가 도핑 테스트에 적발되자 뒤늦게 그의 동메달을 무효 처리했다. 전상균은 파리 올림픽 기간에 메달을 받는다.
  • 몬트리올에서 파리까지… 대한민국 선수단 하계 올림픽 통산 100번째 금메달

    몬트리올에서 파리까지… 대한민국 선수단 하계 올림픽 통산 100번째 금메달

    사격 반효진 공기소총 금메달하계 올림픽 통산 100번째 금동계·하계 통산은 2012 런던 1976년 사상 처음으로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이 프랑스 파리에서 하계올림픽 통산 100번째 금메달을 완성했다. 한국은 2024 파리올림픽 개막 이후 사격과 펜싱, 양궁에서 금메달 1개씩을 추가하며 초반 금빛 기세를 이어 갔다. 29일(한국시간) 사격 여자 10m 공기소총에서 ‘여고생 소총수’ 반효진(17·대구체고)이 금메달 1개를 보태면서 통산 100번째 금메달이라는 이정표를 세웠다. 18차례 나선 하계올림픽에서만 통산 금메달 100개, 은메달 93개, 동메달 101개를 수확했다. 한국의 첫 올림픽 금메달은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 레슬링 종목에서 나왔다. 양정모가 자유형 62㎏급에서 1호 금메달을 획득했는데, 이는 태극기를 달고 1948년 런던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이후 28년 만이다. 이후 1980년 모스크바 대회 불참을 제외하고 한국은 하계올림픽 매 대회에서 금메달 사냥을 멈추지 않았다. 한국은 1984년 로스앤젤레스 대회에서 금메달 6개를 따내고, 직접 개최한 1988년 서울과 직후인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에선 금메달을 12개씩 수확했다. 1996년 애틀랜타에선 7개, 2000년 시드니에선 금메달 8개를 땄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는 9개 그리고 2008년 베이징과 2012년 런던에선 역대 가장 많은 개수인 13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금메달 9개, 코로나19 여파로 1년 연기돼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선 금메달 6개를 획득했다.이번 파리올림픽에서는 초반임에도 금메달을 4개나 추가했다. 펜싱 남자 사브르 오상욱(28·대전광역시청)이 끊은 금메달 레이스를 사격 오예진(19·IBK기업은행), 여자 양궁 임시현(21·한국체대)·남수현(19·순천시청)·전훈영(30·인천시청)이 이어받고 반효진이 마무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13번째로 하계올림픽 통산 금메달 100개 달성에 성공한 나라(소련·동독 제외)가 됐다. 미국, 러시아, 영국, 중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헝가리, 일본, 호주, 스웨덴, 핀란드에 이어서다. 한편 한국 동계·하계 올림픽 통산 100번째 금메달은 2012년 런던하계올림픽에서 펜싱 사브르 남자 대표팀이 단체전을 통해 따냈다. 동계올림픽의 첫 금메달리스트는 1992년 알베르빌 대회 쇼트트랙 종목 선수로 나섰던 김기훈이다.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운영하는 마이인포 사이트를 보면 이날 기준으로 역대 우리나라 종목 중 가장 많은 금메달을 획득한 종목은 양궁(28개), 가장 많은 메달을 수확한 종목은 유도(46개)다.
  • 끊이지 않는 센강 수질 논란… 철인3종 훈련 ‘또’ 취소

    끊이지 않는 센강 수질 논란… 철인3종 훈련 ‘또’ 취소

    파리올림픽 철인3종 경기 훈련이 이틀 연속 취소됐다. 주말 내내 이어진 비로 인해 센강 수질이 악화했기 때문이다. 철인3종 중 수영과 오픈워터 스위밍(10㎞ 수영) 경기를 앞두고 있지만, 개막 전부터 이어진 센강 수질 논란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세계철인3종경기연맹은 29일(한국시간) 성명을 통해 “월요일 예정된 센강에서의 훈련을 취소한다. 센강 수질을 분석한 결과 훈련이 가능하다고 보장할 수 없는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을 고려하면 철인3종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 수질이 충분히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파리올림픽 수영 종목이 열리는 센강의 수질 논란은 계속 도마에 오르내리고 있다. 개회식 이후 이틀간 쏟아진 비로 전날(28일) 철인3종과 오픈워터 스위밍 훈련을 이미 한 차례 취소한 바 있다. 폭우가 내리면 센강의 수질이 나빠져 대장균과 장구균의 수치가 급격히 올라가기 때문이다. 국제수영연맹(FINA)의 대장균 최대 허용치는 100㎖당 1000CFU(미생물 집락형성단위), 장구균은 400CFU다. 이 기준을 넘는 물에서 수영하면 위장염이나 결막염·외이염·피부 질환 등을 앓을 수 있다. 파리 조직위는 철인3종과 오픈워터 스위밍 경기를 앞두고 매일 세균 수치를 점검 중이다. 파리시는 센강에서 수영할 수 있도록 2015년부터 하수처리시설 현대화 등 정화 사업에 약 15억 유로(한화 2조 2583억원)를 투자했다. 남자 철인3종 경기는 오는 30일, 여자 경기는 31일 열린다. 10㎞를 헤엄치는 오픈워터 스위밍은 다음달 8∼9일에 각각 열린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2024 대한민국충효대상’ 영예

    김형재 서울시의원, ‘2024 대한민국충효대상’ 영예

    서울특별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 강남2)은 지난 26일 백범 김구기념관(서울 용산구) 컨벤션 홀에서 열린 ‘2024년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대한민국 충효 대상’ 시상식에서 ‘국가통일안보 공로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시상식은 대한민국 충효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신문기자협회, 언론인연합협의회 등에서 주관했다. 이 상은 정치·경제·사회·문화·교육계를 비롯한 각 해당 분야에서 탁월한 사명감과 확고한 국가관으로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사람에게 수여된다. 김형재 의원은 서울특별시의회 통일안보지원특별위원장, 예산정책위원회 소위원장, 통일안보포럼 대표로 활동하며 ▲통일안보 체험사업 지원 ▲통일안보 공모사업 지원 ▲초·중·고생 통일안보교육 지원 ▲상이군경 보훈예우수당 신설 ▲참전수당 인상 ▲국가유공자 공영주차장 우선 주차구역 설치 지원 조례안 발의 및 시행 ▲국가유공자 시·구립요양원 우선 배정 추진 ▲광화문 광장 대형태극기 상시 게양 조례 개정 ▲이산가족의 날 행사를 지원하는 관련 조례 개정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 의원은 수상소감에서 “앞으로도 국가와 국민을 위해 더욱 충성하며, 통일안보와 국가발전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라며 “통일안보 분야에서의 지원과 교육을 통해 우리 후손들이 자유롭고 번영하는 대한민국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 “너네 나라 올림픽”…한국 응원하는 파비앙에 ‘악플테러’

    “너네 나라 올림픽”…한국 응원하는 파비앙에 ‘악플테러’

    프랑스 출신 방송인 파비앙(37)이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식에서 발생한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의 실수로 악성 댓글에 시달리고 있다고 토로했다. 파비앙은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림픽 D1! 12년만에 수영 메달! Feat 댓글 테러’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전에 출전한 김우민을 응원하기 위해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를 찾은 파비앙은 “이미 알고 계시겠지만 어제 개막식에서 정말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며 “대한민국 선수단이 입장했을 때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한국을 북한으로 소개했더라”고 언급했다. 당시 파비앙은 SBS에서 개막식을 생중계하고 있었다. 파비앙은 “전혀 인지하지 못했고 방송이 다 끝나서야 알게 됐다”며 “너무 어이가 없고 화가 나고, 올림픽이라는 세계적인 스포츠 행사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다니 정말 당황스럽다”고 했다. 이번 사태로 프랑스 출신인 파비앙에게도 불똥이 튀었다. 그는 “아무래도 제 나라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이기 때문에 더욱 더 화가 나고 실망스럽다”며 “집에 가보니까 인스타그램과 이메일, 댓글 테러를 당하고 있더라”고 했다. 이어 “사실 어떻게 보면 저한테 익숙한 일”이라며 “카타르 아시안컵 때 손흥민 선수와 이강인 선수 사태 때도 댓글 테러를 당했었는데 이번에도 역시 제 나라에서 개최되는 올림픽이라 제가 욕 한 바가지 먹고 있다”고 했다. 또 “이번에는 제 고향에 있기 때문에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는 댓글은 못 달고 계시더라. 다행이다”며 웃었다.조직위 측은 개막식에서 한국 선수단을 북한으로 소개하는 등 국제대회에 걸맞지 않은 미숙한 진행으로 비판을 받았다. 26일 열린 개막식 당시 장내 아나운서는 한국 선수단을 태운 배가 입장하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라고 소개했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사과의 뜻을 전했고, IOC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한국 선수단장에게 공식 사과 서한을 전달했다. 실수는 또 있었다. 파리올림픽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에서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 결승전 금메달리스트인 오상욱(Oh Sanguk)의 이름을 ‘오상구(Oh Sangku)’로 잘못 적은 것이다. 이후 국내 네티즌들이 항의 댓글을 달면서 이름은 수정됐다. 파비앙은 지난 3월에도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아시안컵 도중 벌어진 이강인의 ‘하극상 논란’ 당시 자신에게 쏟아진 ‘악플 세례’에 대해 입을 열었다. 파비앙은 “이강인 선수와 손흥민 선수의 다툼 기사가 나오고 나서 ‘너네 나라로 돌아가라’ 같은 부정적이고 말도 안 되는 댓글이 많았다”며 “웃겼다. 내가 이강인 선수도 아니고 나는 그냥 이강인 선수와 파리 생제르맹을 응원하는 사람인데 왜 나한테 욕을 하고 인종차별적인 말을 하는지 놀랐다”고 말했다. 파비앙은 “많은 분들이 상처받지 말라고 응원해 줬는데 저는 전혀 상처받지 않았다”라며 “응원해 줘서 고맙다. 든든한 사람들이 내 옆에 있구나를 깨닫게 돼 너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 최후의 만찬에 ‘여장남자’가?…파리올림픽 “종교 폄하 아냐” IOC “영상 삭제”

    최후의 만찬에 ‘여장남자’가?…파리올림픽 “종교 폄하 아냐” IOC “영상 삭제”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에서 연출한 ‘최후의 만찬’ 패러디 공연이 ‘드래그퀸’(여장 남자)의 등장으로 역풍을 맞고 있는 가운데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조직위)가 공식 사과했다. 여장 남자, 트랜스젠더 등을 등장시켜 다양성에 대한 관용을 상기하고자 했을 뿐, 기독교와 예수를 묘사하거나 조롱할 의도는 없었다는 입장이다. 29일(한국시간) 앤 데스캉스 조직위 대변인은 기자회견을 통해 “올림픽 개회식 연출을 두고 불쾌감을 느낀 모두에게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그는 “특정 종교 단체를 폄하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연출가인 토마스 졸리는 지역사회의 관용을 기리기 위해 이와 같은 연출을 시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지난 27일 진행된 개회식에선 긴 식탁 앞에 푸른 옷을 입은 여성 양옆으로 드래그퀸, 트랜스젠더 모델 등 공연자들이 모여 서 있는 장면이 연출됐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명화 ‘최후의 만찬’ 속 예수와 그의 제자들을 연상시키는 듯한 복장과 동선을 구성한 것이다. 여기에 뒤이어 등장한 프랑스 가수 필리프 카트린느는 망사 옷 차림으로 식탁 위에 누워 ‘벌거벗은(Nu)’이라는 제목의 노래를 불렀다. ‘최후의 만찬’은 예수가 체포돼 십자가에 못 박히기 전날 밤 열두 제자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가진 장면을 다빈치가 묘사한 그림이다. 이러한 장면이 전 세계로 보도되자 가톨릭 교회와 기독교 단체들은 크게 반발했다. 미네소타주 위노나·로체스터 교구장 로버트 배런 주교는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 계정에 “이는 극악무도하고 경솔한 조롱”이라며 “이 신성모독적인 행위는 기독교를 적대시하는 ‘깊이 세속화된 포스트모던 사회’를 상징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들이 감히 이슬람을 비슷한 방식으로 조롱했을까. 그들이 이렇게 공개적으로 코란(이슬람 경전)의 한 장면을 조롱하는 꿈을 꿨을까”라며 “가톨릭 신자들은 양처럼 굴어선 안 되며 저항하고 자신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했다. 프랑스 주교회도 성명을 내고 “(해당 장면은) 기독교를 조롱하고 비웃는 장면이었다”며 “이에 깊이 개탄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직위는 “그리스 신화 속 술의 신 디오니소스를 통해 인간 사이 발생하는 폭력의 부조리를 해석한 것”이라고 설명했으나, 반발이 가라앉지 않자 대변인이 직접 나서 사과의 뜻을 전했다. IOC도 올림픽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와 있던 파리올림픽 개회식 동영상을 삭제했다. 현재 올림픽 채널에는 2012 런던, 2016 리우 등 하계 올림픽과 2018 평창,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물론 2024 강원 청소년 동계올림픽까지 각종 올림픽 개회식 영상을 찾아볼 수 있다. IOC와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파리올림픽 개회식 영상을 삭제한 이유를 밝히지 않았다.
  • 128년 만의 첫 야외 개회식, 예상 못 한 폭우에 ‘혼란 잔치’[서진솔 기자의 진솔한 파리]

    128년 만의 첫 야외 개회식, 예상 못 한 폭우에 ‘혼란 잔치’[서진솔 기자의 진솔한 파리]

    한국 선수단을 북한으로 잘못 소개한 문제만 있던 게 아니었다. 하계올림픽 128년 역사상 처음 바깥에서 치러진 개회식은 새로운 시도라는 점에는 점수를 줄 수 있지만 외신의 지적처럼 산만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센강을 따라 펼쳐진 화려한 장면 뒤에는 폭우를 예상하지 못하면서 구상과 현실의 괴리에 빠진 모습도 있었다. ●선수 물론 귀빈들도 장대비에 ‘쫄딱’ 프랑스 파리는 지난 27일(한국시간) 100년 만에 자국으로 돌아온 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야심 찬 개회식을 선보였다. 야외에서 관중 수십만명이 함께하는 역사적이고 혁신적인 축제를 구현한 것이다. 실제로 센강, 에펠탑, 루브르박물관 등 파리의 상징이 한데 어우러지는 장관의 연속이었다. ‘다양성’이라는 명확한 주제를 4시간의 이야기로 엮은 기획도 감동적이었다. AP통신, BBC 등 외신들은 “장엄하고 화려했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러나 막상 현장은 혼란스러웠다. 센강 항해를 마친 선수들이 들어섰던 스타디움은 트로카데로 광장 위에 세워진 임시 건물이었다. 왼쪽에는 관중, 오른쪽에는 취재진이 자리잡았고 중앙에는 각국 정상 등 귀빈이 앉았다. 그런데 비가 내리면서 노트북, 카메라 등 취재진의 장비가 파손 위험에 그대로 노출됐다. 급하게 지은 듯한 스타디움에는 귀빈석 일부를 제외하면 비를 막아 줄 가림막이 없었다. 선수들이 입장하는 순간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기자들이 기사를 쓸 수도, 쓰지 않을 수도 없는 촌극이 벌어졌다. 프랑스 현지 매체 기자는 고장 난 우산과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가 제공한 얇은 비닐에 의지했고, 캐나다 취재진은 비닐 속에 머리를 파묻은 채 업무를 처리했다. 테이블에 빗물이 고이면서 휴대전화, 노트북 등이 망가지는 경우도 비일비재했다. 비를 맞다가 중간에 퇴장하는 선수도 적지 않았다. 취재진 안내도 엉망이었다. 기자들은 셔틀버스를 타고 미디어센터에서 트로카데로 광장까지 이동했다. 그 외 다른 방식으로는 스타디움에 들어설 수 없었는데 신원 확인, 가방 검사 등 자리를 찾아가는 절차가 매끄럽지 않아 2.5㎞를 이동하는 데 1시간 30분이나 걸렸다. 그 과정에서 올림픽 자원봉사자들이 자리가 꽉 찼다며 일부 취재진을 돌려보내기도 했다. ●준비 소홀로 셀린 디옹 노래 빛바래 개회식 마침표를 찍은 셀린 디옹의 ‘사랑의 찬가’는 가히 압도적이었다. 그의 목소리에는 전신 근육이 뻣뻣해지는 희소병의 고통을 이겨 낸 정신력과 열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다만 장대비 속 선수와 관중들이 그 희열을 충만하게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하는 파리의 대처가 아쉬울 따름이다.
  • [서울 on] 막 오른 ‘탄소제로 올림픽’

    [서울 on] 막 오른 ‘탄소제로 올림픽’

    26일 개막한 2024 파리올림픽을 두고 ‘탄소 논란’이 뜨겁다. 친환경 올림픽을 표방하고 나선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선수촌 및 버스에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기로 하면서다. 미국, 영국, 캐나다 등 일부 국가가 자체적으로 선수촌에 에어컨을 확보하고 나서면서 결국 참가국의 경제력에 따라 선수단 컨디션 관리가 갈리는 ‘부익부 빈익빈’ 현상만 극대화시켰다는 비판도 나왔다. 같은 나라 선수여도 종목에 따라 지원이 달라지는 일도 발생했다. 산업계에서는 탄소 감축이 이미 당면 과제다. 세계 각국에서는 관련 규제 마련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환경은 때로 경제를 위한 좋은 ‘수단’이 돼 준다. 현실이 된 기후위기를 두고 이를 막자는 대명제 앞에 누구도 토를 달기 어려운 탓일 게다. 환경에도 기여하고 자국 기업도 보호하는 일석이조가 될 수 있는 셈이다. 대표적인 예가 탄소 규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품목 중 하나인 전기차다. 올해부터 시행된 프랑스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은 전기차 생산부터 운송까지 전 과정의 탄소배출량을 측정한 환경점수를 바탕으로 보조금을 차등 지급한다. 바꿔 말하면 프랑스에서 먼 지역의 전기차일수록 운송 거리가 길어 보조금 경쟁에서 불리해진다는 의미다. 마찬가지로 북미 지역에서 생산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은 세계 각국의 업체들로 하여금 현지에 대규모의 설비투자를 하게 만들었다. 여기에 유럽으로 철강·알루미늄 등을 수출하는 기업들에 ‘탄소국경세’를 부과하는 것을 골자로 한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가 2026년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등 이 같은 흐름은 제조업 전반으로 번지는 분위기다. 미국도 CBAM과 유사하게 탄소배출량에 따라 무역관세를 부과하는 청정경쟁법(CCA) 도입을 추진 중이다. 물론 오는 11월 대통령선거라는 변수가 있지만, CCA는 양당이 모두 찬성하는 만큼 선거 결과와 무관하게 통과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국내 기업들도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현지 규제당국에 의견을 전달하거나 컨설팅을 의뢰하는 등 대응 전략을 마련하느라 바쁘다. 전담 조직을 별도로 운영하는 기업도 늘고 있다. 그러나 중소기업의 경우 직접 대응은커녕 관련 정보를 얻는 것마저 버거운 것이 현실이다. 또 기업이 관(官)을 상대로 의견을 피력하는 방식에는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정부 차원에서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하는 이유다. 저의가 무엇이든 탄소중립은 전 세계적으로 피할 수 없는 과제임이 자명하다. 올림픽이라면 협회나 기업의 지원으로 일단 급한 불을 끌 수도 있겠지만 통상 문제는 다르다. 규제 패러다임의 변화는 산업의 지형도를 바꿀 수 있다. 에어컨 없는 올림픽, 탄소 배출 없는 생산·운송이 시대의 흐름이라면 기업과 정부가 원팀이 돼 발빠르게 체질 개선을 해야 한다. 올림픽에서 에어컨 지원 유무로 경기력이 갈렸다 한들 메달은 이를 고려해 주지 않기 때문이다. 김희리 산업부 기자
  • 파리에 장대비, 센강 수질 악화…‘수영 마라톤’ 훈련 취소

    파리에 장대비, 센강 수질 악화…‘수영 마라톤’ 훈련 취소

    프랑스 파리 센강의 수질이 악화해 28일 오전(현지시간)에 열기로 한 2024파리올림픽 오픈워터 스위밍 연습이 취소됐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세계 철인3종경기(트라이애슬론) 연맹은 이날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 우려에 따라 오픈워터 스위밍(수영 마라톤) 훈련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파리에는 개회식이 열린 26일 종일 장대비가 쏟아진 데 이어 27일에도 적지 않은 비가 내렸다. 폭우가 내리면 오·폐수가 센강으로 흘러들어 수질은 더욱 나빠지고, 대장균과 장구균의 수치도 급격히 상승한다. 세계수영연맹의 수질 기준상 대장균의 최대 허용치는 100mL당 1000CFU(미생물 집락형성단위, Colony-forming unit), 장구균은 400CFU다. 이 수치를 넘어가는 물에서 수영하면 위장염이나 결막염, 외이염, 피부 질환 등을 앓을 수 있다. 이 때문에 지난해 8월 오픈워터 스위밍 월드컵이 취소되고, 철인3종 테스트 이벤트 남자부 및 혼성 계주 경기가 취소된 것 역시 이런 이유에서였다.이번 올림픽 기간 센강에서 치러지는 경기 종목은 철인3종과 오픈워터 스위밍이다. 선수들은 알마 다리와 알렉상드르 3세 다리 사이 구간에서 수영할 예정이다. 파리 조직위는 센강에서 열리는 파리 올림픽 철인 3종 수영과 오픈워터 스위밍 경기를 앞두고 매일 세균 수치를 점검 중이다. 남자 철인3종 경기는 30일, 여자 경기는 31일, 10㎞를 헤엄치는 오픈워터 스위밍은 8월 8∼9일에 각각 열린다. 세계철인3종연맹은 맑은 날씨가 이어진다는 예보에 따라 세균 수치가 내려가면 이틀 후 남자 경기를 치르는 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만약 폭우로 센강의 유속이 급격하게 빨라질 경우, 철인3종에서 수영 종목은 제외되고 오픈워터 스위밍은 파리 광역권 내 다른 장소에서 경기가 치러진다.파리는 수질 악화로 1923년 이후로 센강 입수를 금지했다. 하지만 100년 만에 파리에서 개최되는 하계 올림픽을 계기로 센강 정화 사업을 실시했다. 파리 시민들의 꿈인 센강 수영을 위해 하수 처리 시설 현대화 등 정화 사업에 2015년 이래 15억 유로, 약 2조 2565억원 넘는 천문학적인 돈을 투입했다. 파리는 최근 6월 말부터 7월 초까지 센강 4개 지점의 대장균과 장구균 수치를 검사한 결과, 수영연맹과 유럽 기준을 충족했다고 밝힌 바 있다.
  • 파리 센강 수질 악화… ‘물 위의 마라톤’ 훈련 취소

    파리 센강 수질 악화… ‘물 위의 마라톤’ 훈련 취소

    ‘물 위의 마라톤’이라 불리는 오픈워터 스위밍 연습이 취소됐다. 파리올림픽 개막식을 하는 동안 폭우가 내리면서 센 강의 수질이 악화했기 때문이다.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와 세계철인3종경기연맹은 28일(한국시간)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을 우려해 수영 마라톤으로 불리는 오픈워터 스위밍 훈련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파리에는 개막식이 열린 날부터 종일 장대비가 쏟아진 데 이어 다음날에도 적지 않은 비가 내렸다. 폭우가 내리면 센강의 수질은 더욱 나빠져 대장균과 장구균의 수치가 급격히 올라간다. 세계수영연맹의 수질 기준상 대장균의 최대 허용치는 100㎖당 1000CFU(미생물 집락형성단위), 장구균은 400CFU이다. 이 수치를 넘어가면 위장염이나 결막염, 외이염, 피부 질환 등을 앓을 위험이 있다. 파리 조직위는 센강에서 열리는 파리올림픽 철인3종과 오픈워터 스위밍 경기를 앞두고 매일 세균 수치를 점검 중이다. 남자 철인3종 경기는 오는 30일, 여자 경기는 31일 열린다. 10㎞를 헤엄치는 오픈워터 스위밍은 다음달 8∼9일에 각각 열린다. 세계철인3종연맹은 맑은 날씨가 이어진다는 예보에 따라 세균 수치가 내려가면 이틀 후 남자 경기를 치르는 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파리 시민들의 꿈인 센 강 수영을 위해 파리시는 파리올림픽을 계기로 하수 처리 시설 현대화 등 센강 정화 사업에 2015년 이래 15억 유로(한화 2조 2583억원)가 넘는 천문학적인 돈을 투입했다.
  • “선수촌 음식은 재앙”… 불만 터뜨린 독일 하키 대표팀

    “선수촌 음식은 재앙”… 불만 터뜨린 독일 하키 대표팀

    파리올림픽에 참가한 독일 남자 하키팀 선수들이 선수촌 음식에 불만을 터뜨렸다. 독일 DPA 통신은 28일(한국시간) “독일 남자 하키팀은 선수촌에서 제공되는 음식에 대해 ‘양이 충분하지 않고 질도 좋지 않다’고 혹평했다”면서 “오랫동안 줄도 서야 해서 선수들 사이에서 ‘재앙’이라는 비난도 나온다”고 전했다. 독일 대표팀의 크리스토퍼 뤼르는 DPA와 인터뷰에서 “음식은 말할 것도 없이 재앙이다. 오랫동안 줄을 서야 하는데, 양이 굉장히 적다. 음식의 질도 특별히 좋지 않다”고 했다. 주장 마츠 그램부쉬는 “피크 시간에 선수들이 몰리기 때문에 오래 기다려야 한다. 식사의 질과 양도 좋지 않은데 사람들만 붐비고 있다”면서 “여기서 불평할 것을 찾는다면 식사밖에 없다”고 했다. 독일 대표팀뿐만 아니라 영국 등 다른 나라에서도 선수들의 불만은 끊이지 않고 있다. 영국 더타임스는 영국올림픽협회(BOA)의 앤디 앤슨 최고경영자(CEO)의 말을 빌려서 “계란, 닭고기, 특정 탄수화물 등이 충분치 않고 선수에게 생고기가 제공되는 등 음식 품질 문제도 있다. 며칠 내로 극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면서 “선수들이 다른 데 가서 밥을 먹고 있다. 선수촌 식당에는 아예 못 가겠다며 저녁거리까지 싸 간다”고 전했다. 파리 올림픽 선수촌은 하루 4만끼를 제공하며 주 식당은 3300석 규모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선수촌 식당 메뉴의 채식 비중을 높였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한국은 예외다. 대한체육회는 파리 외곽 소도시 퐁텐블로에 마련한 팀코리아 파리 플랫폼을 임시 급식센터로 마련해 점심·저녁 도시락을 배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시락은 선수들 요청에 따라 맞춤형으로 매끼 150인분씩 하루에 두 번 배송된다. 고기가 부족한 선수촌 식단과 달리 체육회 도시락에는 고기가 매끼 들어간다. 주먹밥 등 간편식과 기력보충을 위한 찹쌀 사골죽도 포함됐다.
  • 하계 올림픽 복귀 북한… “특색있는 개막식” 단신으로 보도

    하계 올림픽 복귀 북한… “특색있는 개막식” 단신으로 보도

    8년 만의 하계올림픽 복귀7개 종목에 모두 16명 출전 북한이 지난 27일(한국시간) 파리 올림픽이 개막했다는 소식을 개막식 다음날 주민들에게 알렸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8일 ‘제33차 올림픽경기대회 개막’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쌘느(센)강에서 특색있는 개막식이 펼쳐졌다”고 전했다. 신문은 “김일국 체육상을 단장으로 하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북한) 올림픽위원회 대표단도 참가했다”고 했으나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북한은 레슬링(5명), 수영 다이빙(3명), 탁구(3명), 복싱(2명)과 체조·육상·유도(이상 각 1명) 등 7개 종목에 남자 4명과 여자 12명, 총 16명을 출전 선수로 등록했다. 이번에는 체조, 역도, 다이빙 등에서 메달을 노린다. 가장 메달권에 가까운 선수는 여자 기계체조 안창옥(21)으로,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2관왕(도마, 이단평행봉)에 오른 북한 체조 간판 스타다. 북한의 하계 올림픽 참가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이후 8년 만이다. 북한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 불참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2022년까지 국가올림픽위원회(NOC) 자격이 정지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 출전하지 못했다. 북한이 역대 올림픽에서 최고 성적을 거둔 대회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이었다. 당시 북한은 체조 배길수, 복싱 최철수, 레슬링 김일, 리학선 등 금메달 4개를 수확해 일본(17위)을 제치고 종합 16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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