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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 영화제 개막

    ‘사랑ㆍ환상ㆍ모험’을 주제로 35개국 140편의 영화들이선보이는 제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2001)가 12일 오후 부천시민회관에서 9일간의 일정으로 막을 올렸다. MBC 홍은철 아나운서와 배우 겸 MC 배유정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개막식은 원혜영 부천영화제 조직위원장(부천시장)의 환영사와 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임창열 경기도지사의 축사에 이어 출품작 및 장편 심사위원단 소개순으로 진행됐다.부천필스트링 오케스트라와 ‘자우림’의 보컬 김윤아의 공연도 펼쳐졌다.개막식 직후에는 대런 애로노프스키감독의 영상메시지와 함께 개막작 ‘레퀴엠’이 상영됐다. 황수정기자 sjh@
  • [21세기 담론-생명을 말한다] (13)이윤하 건축설계 ‘노둣돌’ 대표

    ●나무집이나 흙집은 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보는 꿈입니다.그러나 생태주의자들이 말하는 이상이 실현되려면 도시가해체돼야 하는 것 아닌가요. 생태건축의 지향은 농촌이든 도시든 인간을 포함한 생태계가 더불어 살 수 있는 공간으로 꾸려 나가자는 것입니다.구체적 실천으로 에너지 절약,빗물 활용,생태녹화,쓰레기다이어트,공동체회복형의 주택 및 도시를 만들자는 겁니다. ●한마디로 ‘생태 도시’라는 말도 성립된다는 것인가요. 물론이지요.엊그제 미·일 정상회담에서 기후협약을 사실상 파기했는데 지구 온난화 문제가 지금 얼마나 심각합니까.도심의 빌딩에서 사용되는 에너지가 얼마나 되는지 정확히는 모릅니다만 이 에너지만 절약할 수 있어도 온실가스 문제는 상당히 도움이 될겁니다.특히 공장이나 수송에너지와 달리 빌딩 에너지는 비생산적 소비입니다.만일 태양열과 태양광을 이용해 주택이나 빌딩의 전기,전등을 대체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그런 것들을 연구하고활용해 보자는 것이 생태건축의 철학입니다. ●생태주의와 과학기술은 상충하는 줄 알았는데 그렇지 않을수도 있군요. 철학적 기조가 다릅니다.환경관리주의는 오염된 물은 정화하면 되고 어떤 기술이 편의를 제공하는 대신 발생하는문제는 또다른 기술로 해결하면 된다는 기술 낙관론입니다.반면에 생태중심주의는 자연의 순환에 역행하지 않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입니다.풍차,수력발전,태양광과 열이용기술이 그런 것들입니다. ●태양열 주택은 한 때 많이 장려했으나 실용성이 없는 것으로 판명난 것 아닙니까. 축적된 기술도 없이 에너지 파동 시류를 타고 반짝하다말아 소비자들의 신뢰를 잃은 건 사실입니다.아직은 전기보다 비경제적이지만 어쨌든 실용되고는 있습니다.이번에무주에 있는 ‘푸른꿈 고등학교’를 태양열과 태양광을 이용해 전기를 자급하고 옥상을 잔디밭으로 가꾼 시범적인생태 건물로 지었습니다.이 학교는 생태교육을 특성화 하기 위한 대안학교 입니다.‘남을 딛고 올라서야 살수 있다’는 서열식 경쟁주의가 아니라 인간과 인간,인간과 자연계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는 생명공동체라는 의식을심어주는 곳입니다.따라서 자연친화적인 시설 자체가 교육적 효과를 발휘 합니다. ●문제는 비용인 것 같은데요. 약 2억5천만원 정도 들었는데 정부 보조가 50% 정도 됩니다.가정용 태양열 에너지 시스팀은 4인가족 기준약 3천만원 정도면 됩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50% 보조를 준다 해도 목돈 넣어놓고본전 뽑으려면 까마득 하니 별로 인기가 없을 것 같습니다. 4∼5년이면 시설비를 건질수 있습니다.그러나 경제성만따져서는 하려는 사람이 없겠지요. 그래서 말인데,일본은태양열 시설에서 나오는 전기를 정부가 비싼 값에 사고 싼값의 전기를 공급해 주는데 우리나라도 이런 방식을 도입해야 합니다. 우선은 예산이 많이 들지만 결과적으로 이익이니까요. ●예산지원은 못하더라도 정책적 뒷받침이라도 해줘야 할것 같습니다. 태양광을 이용한 교통안전 시설물 같은 것은정부가 개발비를 지원하고 적극 권장해야 할텐데요. 호주 정부는 시드니 올림픽 메인 스타디움을 생태건축가들에게 맡겨 친환경시설로 만들었습니다.우선 쓰레기 매립지인 메인스타디움 인근을 생태공원으로 꾸민 것을 비롯해태양광과 태양열로 조명과 난방 및 온수를 해결하고 빗물을 받아 화장실 등 일반용수로 사용토록 했습니다.당시 이를 총지휘했던 책임자가 얼마전 정몽준(鄭夢準, 월드컵 조직위원장)의원과 고건(高建)시장을 만나 환경월드컵을 권고 했는데 날짜도 촉박하고 예산도 없어 불가능하다는 대답을 들었습니다.월드컵은 그렇다 치더라도 정책입안 당국의 마인드가 문제입니다. 정부 청사 등 공공건물에 실험적으로 자연에너지 시스팀을 도입하면 기술개발에도 도움이되고 에너지 절약 홍보효과도 있을텐데 그런 발상 자체를안하는 것이 문제입니다.철도역·우체국 등에 이런 시설을한다면 전기를 아끼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청소년들의 창의력 계발에도 도움이 되고 일거 삼득쯤 될것입니다. ●100% 자연 에너지 시스팀은 실험적 성격이 있으니까 어렵더라도 빌딩건축때 허가조건으로 얼마 이상 예술 조형물설치를 의무화 한 것처럼, 실내 조명의 몇% 정도는 태양광이용시설을 의무화 하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제가 강원도 동해시에 있는 한 교회의 의뢰로 십자가탑에서 빛을 받아 지하실 조명에 사용하는 시설을 하는 중입니다.당구의 드리쿠션처럼 빛의 반사를 이용해 지하실로 끌어 오는 겁니다.이런 것이 바로 기술과 생태주의접목인데 빌딩의 창에도 최대한 자연광을 활용할 수 있는여러가지 기술이 있습니다. ●경제적 부담을 감수하고 수용하는 것 말고는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은 없군요. 요즈음 도심은 폭우가 조금만 쏟아져도 금방 물난리가 납니다.도시 전체가 포장이 돼버려 물을 한방울도 가두지 못하고 흘려 보내니까 금방 하수도가 넘치거든요.우리나라는비가 조금만 오면 홍수,조금만 가물면 물부족을 겪는 나라입니다.그런데 집집마다 빗물을 받아 두었다가 일반용수로사용하면 수도요금이 절약 되고 정부의 물공급 부담도 덜어주는 것이 되지요.이 시설을 하는데 50만원 내지 100만원이면 되는데 마음이 문제이지 돈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좀 더 여유가 있으면 옥상에 흙을 얹어 잔디도 심고 채소도 심으면 금상첨화지요. ●생태주의 건축에서는 소재의 획일화를큰 문제로 삼지요?그런데 실내 욕실과 상하수도가 들어가는 이른바 현대 주택에는 시멘트 말고 달리 방법이 없다고 합니다. 생명과 가장 가까운 것이 흙인데 서구 건축이 들어온 이후 흙은 가난의 상징이 됐고 시멘트는 근대화의 상징이었습니다.그러나 이제 시멘트의 유해성이 알려지면서 흙집을찾는 사람이 많아 졌습니다. 단층 주거지라면 굳이 시멘트로 지을 이유가 없다고 봅니다.주 소재는 흙으로 하고 시멘트를 보조 소재로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무 집은 어떻습니까. 우리나라는 임야가 70%인데 나무집 보급율이 4∼5% 밖에안됩니다.일본 45%,미국 90%에 비하면 너무 낮은데 앞으로많은 연구가 필요 합니다. ●비싼 것이 문제이지 소비자 선호는 높을 것 같은데 방법이 없나요. 우리나라 임야는 땔감용으로 밖에 쓸 수 없는 잡목이 대종을 이루고 있습니다.그런데다 산이 험하고 임도(林道)개발이 안돼 원가가 많이 먹힙니다.이를 개선 하려면 지금이라도 연차적으로 경제림으로 바꿔야 합니다. 김재성 논설위원. △이윤하씨 약력. ▲1963년생,시인,건축가. ▲관동대학교 이공대학 건축과 졸업▲건축사무소 ‘노둣돌’ 대표▲생태건축연구소공동대표▲호서대학 부설 전산전문학교 졸업설계 강의 ▲참여연대 아파트공동체 연구소 실행위원▲1992년 한길문학 시인 등단,공동시집 ‘산정의 철쭉은빛갈이 곱다’ 외 다수 발표▲건축 평론집,‘아홉건축가와 아홉무녀’▲경남 산청 간디학교 단지 설계,전북 무주 푸른꿈고등학교 마스터 플랜,등 다수. ■ 생태건축의 경향. 서구 건축문화가 이 땅에 이식되면서 건축소재와 미학 뿐아니라 수용자들의 의식까지 바꾸어 놓았다. 따라서 전통목수들은 절이나 문화재 보수, 그것도 없으면 철근 콘크리트 거푸집을 짜거나 내장목수로 생계유지를 하고 있는 형편이다. 또 품앗이로 서로의 집을 지어주던 공동체 문화는전문가들의 손으로 넘어 갔다.집에 대한 인식도 크게 변하여 이웃과 더불어 사는 보금자리가 아니라 자본의 상징이자 이기적 가족단위의 은둔처로 변질되어 버린 것이다. 최근들어 생태마을 만들기가 여러곳에서 시도되는 것은취락구조에서 부터 설비 및 재처리시설까지 자연친화적 환경을 조성하여 더불어 사는 공동체와 지속가능한 개발 대안을 찾아보자는 것이다.이같은 전제아래 합의된 대안 건축의 일반적 목표는 ‘건축물 시공과 유지관리에 필요한에너지와 자원의 수요를 최소화하고,자연의 순환체계와 재생가능한 자원을 활용하며,주거지 주변에 다양한 종의 동물과 식물 서식을 가능케하여 궁극적으로 건축물을 주위경관과 어우러지게 배치하여 건강한 주생활과 업무가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소비 의존형인 기존 건축의 과소비와 환경오염을 경계하고 건축자체도 자연생태계의 일부로서 자연순환체계내에 편입시켜 상호간 유기적 연계를 가지려는 것이다. 일찍부터 생태건축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건축설계 ‘노둣돌’ 대표 이윤하(李允夏)씨는 최근 생태건축의 경향성을 다음과 같이 소개한다.첫째,자연재료를 이용한 건축소재와 전통적 시공방법을 현대기술에 접목시키려는 시도이다.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흙이나,나무,짚풀들을 이용해 집을 지었던 전통적 건축방식을 되살리고 시공상의불편이나 내구성부족 문제는 현대기술에 따른 보조재료및 대체 기술 적용으로 해결한다.둘째,건축을 일종의 인공적 생태계로 구성하여 자연 생태계의 일부로 편입 시켜 열에너지와 수자원, 폐기물 등의 순환체계를 건축물과 유기적인 관계로 해소한다.셋째,기획단계에서부터 입주후 유지,관리까지 수용자뿐만 아니라 가능한 이웃의 전문가들이함께 참여 하므로써 품앗이 문화를 재현하고 공동체적 삶을 추구한다하는 것이다.
  • 전주소리축제 조직위 내부갈등 확산

    오는 10월 전북도가 개최할 예정인 제1회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조직위 내부갈등으로 집단사표를 제출하는 등 총체적위기를 맞았다. 15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3일 소리축제 조직위 서울사무소 직원 18명 전원이 사표를 제출한데 이어 14일에는 강준혁 예술총감독이 사직서를 제출했다. 때문에 4개월 앞으로 다가온 세계소리축제가 극단적인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지난 2월 출범한 서울사무소는 공연기획 및 실무접촉을 주도하는 업무를 맡아왔고,총감독은 소리축제 전반을 기획하고 지휘하는 역할을 맡고 있어 이번 사표파동은 소리축제 성공개최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이같이 전주세계소리축제가 집단사표 소용돌이에 휩싸인것은 예술인들로 이뤄진 서울사무소와 매사에 까다로운 절차를 요구하는 조직위 사무국 공무원간의 잦은 갈등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지적된다. 서울사무소는 최근 재독음악가인 윤이상씨 부인과 북한공연팀 초청을 위해 시급한 경비 2,600만원을 요청했으나 조직위 사무국이 결재 뒤 사업을 시행하라고 요구하자 그간의 갈등과 불만이 폭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서울사무소가 확정한 프로그램의 준비계획이 절차를 중시하느라 하나도 시행되지 못하는 등 소리축제가 무산되거나 졸속 행사로 국제적 망신을 살 우려도 있는 것으로분석된다. 서울사무소 관계자들은 “전체 축제예산 42억원 가운데 프로그램 예산은 15억원에 지나지 않고 나머지는 인건비와 운영비에 투입되는 등 행사계획이 처음부터 주객이 뒤바뀌었다”고 비난하고 있다.또 조직위 사무국 공무원들이 규정만 앞세우고 예술인들을 기획사 직원 취급하는 풍토에서 더이상 일할 수 없어 집단사표를 제출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문화예술계에서는 소리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는 조직위원장과 예술총감독에게 전권을 위임하고 지원체계를 전면 재정비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전북도 소리축제 사무국 관계자는 “이번 사태는 성공적인 대회를 치르기 위한 진통으로 생각한다”며 “서울사무소와 긴밀히 협조하고 지속적인 대화로 문제점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예비대회를 엉망으로 개최해 일부 기획사들이 검찰에 고발되는 사태를 빚은 전주세계소리축제는 문화관광부가 ‘한국방문의해’를 맞아 10대 기획이벤트로 지정한 지역축제 가운데 하나이다. 오는 10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우리 고유의 소리,각국 민속예술 등을 전주시 덕진동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등에서 선보일 계획으로 추진중이다. 전주 임송학기자 shlim@
  • 컨페더레이션스컵 축구대회 이모저모

    ■한국이 호주를 꺾고 2승을 거두고도 골득실에서 밀려 예선에서 탈락하자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들은 침울한 심정을감추지 못했다.이용수 협회 기술위원장과 김광명 기술위원은 상기된 얼굴로 경기를 지켜보다 예선탈락이 확정된 뒤엔맥이 풀린 듯 자리를 뜰 줄 몰랐다. 이용수 위원장은 대회평가에 대해 “노 코멘트”라는 짤막한 한마디로 심정을 표현했다. ■4강 진출의 가능성이 희박했던 경기였지만 골키퍼 이운재와 수비수 홍명보 등은 몸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로 관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이운재는 후반 38분 호주의 브렛 에머튼의 패스를 중간에서 잡다가 상대 공격수와 충돌,머리에붕대를 감고 끝까지 경기를 마쳤다. 또 팀의 맏형격인 홍명보도 몸을 던지는 슬라이딩 태클로 실점위기를 여러차례 넘겼다. ■한국-호주전은 경기비중을 반영하듯 4만3,500명을 수용하는 수원월드컵경기장 입장권이 일찌감치 매진됐다. 대회운영본부측은 인터넷 예매를 통해 팔리지 않은 3,000표를 오전 10시부터 현장 판매했으나 2시간만에 모두 동났다. 이 때문에 축구 관련 각 인터넷사이트에는 “표를 구할수 없느냐”는 팬들의 문의가 잇따랐고 운영본부에도 같은내용의 전화가 쇄도했다.또한 표를 구하기 위해 경기장 밖에서 기다리던 500여명의 팬들도 발길을 돌렸고 일부는 경기가 시작된 뒤에도 줄을 선 채 기다리기도 했다. ■독일의 축구 영웅 프란츠 베켄바워가 3일 울산을 방문,프랑스-멕시코전을 관전했다.2006독일월드컵축구대회 조직위원장인 베켄바워는 4일 출국한다. 한편 호주전에서 후보 선수들을 내세워 일격을 당했던 프랑스는 이날 멕시코전에서는 주전들을 기용,4강진출에 강한의욕을 보였다. 프랑스의 대형유통업체인 까르푸의 서울지사 직원 100여명은 울산으로 내려와 대대적인 응원전을 펼치기도 했다.
  • 부산AG 조직위 내홍 증폭

    부산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의 내부 갈등이 증폭되고있다. 김운용(金雲龍) 조직위원장등 지도부의 사과 여부가 주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28일 제23차 조직위원회 위원총회가열렸으나 김운용(金雲龍) 조직위원장이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열린 동아시아경기대회 폐막식 참석을 이유로 불참했다. 이에 대해 일부 위원들은 사퇴 권고등을 거론하면서 김위원장을 강력히 성토했다. 이와 관련 박종웅(朴鍾雄·국회의원·한나라당)위원은 “지난 7일 열린 제22차 위원총회에서 김위원장이 회의장을박차고 나간 것은 실망스러운 행동이었다”며 “공개사과도없이 회의에 참석하지 않는 김위원장의 행태가 사태를 더욱악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조직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대전시 국제자문대사인 백기문씨(白基文·57·외교관리관)를 신임 사무총장으로 선임했다. 이와 관련,조직위 안팎에서는 김위원장이 오는 7월 실시예정인 국제올림픽평의회(IOC)위원장 선거를 전후해 사퇴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동아시아대회 오늘부터 열전

    15억 동아시아인들의 스포츠 축제인 제3회 동아시아대회가 19일 오사카에서 열전 9일의 막을 올린다. 한국 중국 일본 등 10개국 2,7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15개 종목 201개의 금메달을 다툴 이번 대회에 한국은 임원과 선수 400명(임원 93·선수 307명)을 파견,종합2위를노린다. 1·2회 대회에서 거푸 중국 일본에 뒤진 한국은 태권도금메달 8개를 싹쓸이하고 레슬링 정구 육상 볼링에서 각각 6개 등 40개의 금메달을 딴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러나 한국이 2위에 오르기 위해서는 중국이 육상 수영에서 일본의 상승세를 꺾고 메달을 휩쓸어 줘야 한다. 한편 19일 오후 1시부터 3시간여 동안 진행될 개막식에서는 중국을 선두로 홍콩 한국 마카오 몽골 대만 카자흐스탄 괌 호주 일본 선수단이 차례로 입장한다.한국은 핸드볼의 최현호(하나은행)를 기수로 세워 행진한다. 선수단 입장이 끝나면 아키야마 요시히사 대회조직위원장과 야기 요시로 동아시아대회협의회장의 환영사와 개회선언이 차례로 이어진다. 이후 시드니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노무라 다다히로,시드니장애인올림픽 여자 마라톤 은메달리스트 하타나카가즈를 거쳐 시드니올림픽 여자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다카하시 나오코의 손으로 건네진 성화가 성화대에 점화되면개막식은 절정에 달한다. 박해옥기자 hop@
  • 규제개혁위원들 ‘활짝’

    ‘규제개혁위원이 되면 잘 풀린다?’ 최근 규제개혁위원회는 겹경사를 맞이했다.그동안 신문고시안,미디어렙법안 등을 둘러싼 논란으로 규제개혁위가 ‘언론의 도마’에 올라마음 고생을 많이 했지만 최근 민간위원들 개인적으로는 좋은 일들이 많아 표정들이 밝다. 지난해 4월 2년 임기의 2기 위원으로 위촉,활동하고 있는김재옥(金在玉)‘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사무총장은 최근 송보경 전 회장의 뒤를 이어 회장직을 승계했다. 또 녹색신문대표이던 성낙오(成樂五)위원은 영남일보사장으로,인하대 김대환(金大煥)교수는 경상대 학장으로 자리를 수직 이동했다. 앞서 지난 98년 4월부터 2년 동안 1기 규제개혁위원으로활동한 장영신(張英信)전 애경회장은 민주당 창당위 공동대표를 거쳐 현재 민주당 서울구로을 지역구 의원이다.안동대 총장을 지내던 이진설(李鎭卨)전 위원장은 서울산업대 총장으로 선임됐고,김재철(金在哲)동원산업회장은 무역협회비상근 부회장을 지내다가 회장으로 한 단계 뛰어 올랐다. 국민체육공단이사장 자리에 있던 이연택(李衍澤)씨는 위원자리를 물러나자마자 월드컵조직위원장이 됐고,성우 출신인 고은정(高恩晶)씨는 현재 방송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최광숙기자 bori@
  • 부산AG조직위 김운용 ‘변수’

    김운용 대한체육회장의 부산아시안게임조직위원장 사퇴여부가 체육계 안팎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김회장이 위원장직을 사퇴하면 대회 개막을 500여일 앞둔 조직위 운영에 심각한 후유증이 예상되기 때문이다.현재로서 김위원장의 사퇴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당사자가사퇴의사를 공식표명한 적이 없고 문화부 역시 김위원장의 사의를 접수한 적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김위원장이 최근 조직위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냄으로써 사퇴설이 심심찮게 나도는 실정이다.김위원장은 지난 7일 조직위 임시 위원총회에서 사무총장 인선을둘러싸고 일부 위원들과 마찰을 빚은 뒤 한 체육행사장에서 김한길 문화관광부 장관과 만나 위원장직 수행에 대한어려움을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그가 위원장직을 사퇴할 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표명하고있다. 이에 대해 체육회 관계자는 “김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 참석차 스위스 로잔을 방문중이어서 정확한 의중을 확인할 수는 없지만 출국전 사퇴의사를 표명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김회장이 오는 17일 동아시아대회가열리는 오사카에 들러 선수단을 격려하는 자리에서 안상영 부산시장으로터 위원장직 고수를 요청받게 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박해옥기자
  • [사설] 비상걸린 부산 아시안게임

    내년 9월29일 개막 예정인 2002년 부산 아시아경기대회가조직위원회 지도부 내분과 예산 부족,국민들의 무관심 등으로 성공적 개최 전망에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고 한다.아시아경기대회는 부산이 개항이래 처음 치르는 최대의 국제행사다.우리는 6년전 이 대회를 유치했을 때 부산시민뿐만아니라 온 국민들이 열렬히 성원했던 기억을 갖고 있다. 그러나 대회가 불과 500여일 앞으로 다가온 지금 성공적개최가 불투명하다는 지적과 함께 이러저러한 불만이 터져나오는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지난 6년 동안착실하게 준비해 왔다면 지금쯤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어야하기 때문이다. 체육계나 조직위, 그리고 시민들의 우려대로 ‘하나마나한’ 국제대회로 전락하게 된다면 올림픽과 월드컵을 치른 국가로서 국제적으로도 망신스러운 일이다.이 시점에서 우리는 부산 아시아경기대회의 성격과 준비상황을 냉정하게 되돌아보고 지금부터라도 심기일전해서 대비할 것을 촉구한다.조직위와 부산광역시는 정부지원의 한계에 따른 예산부족과 국민들의 무관심을대회 개최를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꼽고 있다. 그러나 조직위 외부에서는 실무 총책임자인 사무총장 자리가 두달 가까이 비어있는 등 조직위 지도부의 내분을 그 요인으로 지적하고 있다.실제로 조직위는 정치인과 수석부위원장인 안상영 부산시장 등 부산 출신 인사들과 김운용 조직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중앙의 체육계 인사들로 분열돼 갈등을 빚어왔고,한기복 전 사무총장이 지난 3월 사표를 내는사태까지 빚어졌다. 신임 사무총장 인선을 위한 위원총회가의견대립으로 무산되기도 했다. 이같은 조직위 내분으로 운영비 부족분 690여억원에 대한 조달방안,북한 참가 문제,대회의 마케팅 대행사인 ISL의 부도에 따른 대책 등 현안들은손도 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어렵게 만드는 원인들은 결국 조직위의 내분,부족한 예산,국민들의 무관심으로 요약된다.아시아경기대회는 올림픽이나 월드컵과는 분명히 성격과 규모가다르다. 그렇다고 해서 정부나 국민,조직위측 아무도 이 대회의 성공을 바라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앞으로 500일은짧다면 짧고 길다면 충분히 긴 시간이다.조직위와 부산시는 예산타령이나 국민들의 무관심을 탓할 게 아니라 하루빨리 반목을 거두고 먼저 조직을 추슬러서 정부의 지원을유도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개발해 대국민 홍보와 참여촉구에 나서야 할 것이다.정부 또한 조직위의 요구에 귀 기울여 감독자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
  • “재미한인 위상 높이는 계기될 것”

    “그동안 미주 한인체전은 한인들만의 잔치였지만 이번 휴스턴 체전은 미국주류 사회가 후원하고 직접 참여해 한민족의 위상이 격상되는 대회가 될 것입니다” 제11회 휴스턴 미주체전조직위원장 오영국씨(47)는 9일 텍사스 휴스턴 체전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미주한인체전은 81년 로스앤젤레스의 첫 대회 이후 20년동안 2년 주기로 열리는 재미 동포 사회의 최대 축제.중국,일본,히스패닉 등 미국내 수많은 이민족 중 유일하게 한민족만 대규모 체육대회를 지켜오고 있다. 오 위원장은 “한인체전은 스포츠를 통한 한민족의 화합의자리이기도 하지만 민족성을 잃어버리기 쉬운 교포 2,3세대에게는 생생한 교육의 현장”이라고 그 의미를 강조했다.6월28일∼7월1일 열릴 이번 대회기간에는 태권도 시범,한복쇼,궁중의상 패션쇼,서예전,노래자랑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84년 오기희씨(43)와 결혼한 뒤 휴스턴에 뿌리를 내린 오위원장은 현재 스포츠 용품 대리점을 운영하며 휴스턴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이번 체전이 뉴욕,뉴저지,댈러스 등을 제치고 한국인이 3만명에 불과한 휴스턴에서 열리게 된 것도 오 위원장의 공이크다. 오 위원장은 “그동안 교포들의 노력에 힘입어 한인체전에브라운 휴스턴 시장은 물론 릭 페리 텍사스 주지사도 참석할 정도로 한인의 위상이 높아졌다”면서 “교민들이 조국에기여할 일이 많아진만큼 한국에서도 교민사회에 좀더 애정과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인체전을 홍보하고 한국 대기업을 상대로 대회 경비(약300만달러)의 지원을 요청하기 위해 6일 방한한 오 위원장은 12일 출국할 예정이다. 류길상기자 ukelvin@
  • 부산AG조직위 회의 파행

    7일 호텔 롯데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부산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 집행위원회가 열리지조차 못하고 임시 위원총회도 위원들 사이에 고성이 오간 끝에 중단되는 등 파행으로 얼룩졌다. 조직위는 이날 오전 22차 임시위원총회에 앞서 28차 집행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우병택 집행위원장이 사무총장 등 임원 선출과정에서 자신이 배제된데 불만을 품고회의 주재를 거부했다.이에 따라 조직위는 집행위를 생략한 채 김운용 조직위원장 주재로 임시 위원총회를 열어 정관 개정안과 2000년 세입·세출 결산안 등을 처리하려 했으나 한나라당 박종웅 의원 등 일부 위원들이 안건을 다음 회기에 처리할 것을 요구했다. 안건 처리 여부를 놓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김 위원장은일부 위원이 자신의 인격을 모독하는 발언을 했다며 회의장을 박차고 나갔고 김 위원장과 박 의원,조양득 부산시의회 운영위원장 사이에 고성이 오갔다. 조직위 수석부위원장인 안상영 부산시장은 안건을 다음회기에 처리하기로 결론을 내리고 서둘러 회의를 끝냈다. 박해옥기자 hop@
  • [사설] 월드컵 준비 잘 되고 있나

    72년 월드컵 역사상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리는 2002월드컵축구대회가 이제 400일도 채 남지 않았다.국제축구연맹(FIFA)은 26일 월드컵 ‘D-400일’을 맞아 공식 마스코트이름을 ‘아토’‘니크’‘캐즈’로 확정 발표하는 등 축제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국내에서도 28일 월드컵을 치를10개 경기장 가운데 제일 먼저 울산 문수경기장을 개장하는 등 준비에 여념이 없다. 새삼 강조할 필요도 없이 월드컵은 지구촌 최대의 스포츠축제다. 31일간의 대회기간 중 경기장을 직접 찾는 관람객말고도 연인원 600억명이 넘는 전세계 TV 시청자들이 공동개최국인 한국과 일본을 지켜볼 것이다.우리는 이같은지구촌 최대의 축제를 기회삼아 축구월드컵뿐만 아니라 문화월드컵·환경월드컵·경제월드컵·관광월드컵도 성공적으로 치러 세계 속의 한국 위상을 높여야 한다.특히 이번월드컵은 일본과 공동 개최한다는 점에서 정부와 월드컵조직위,시민 모두가 ‘세계 속에 한국의 위상을 드높이는’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정부와 월드컵조직위 관계자들은 현재까지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돼 가고 있다고 하지만 아무리 준비해도 모자라지않다는 차원에서 몇 가지 미흡한 점을 지적하고자 한다.먼저 경기장 건설 등 하드웨어 부분은 당초 계획대로 잘 진행돼 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월드컵 홍보,시민의식 제고,문화·관광분야 준비 등 소프트웨어 부분은 아직기대에 미흡하다는 판단이다.월드컵 조직위원장이 2명이어서 조직위의 업무가 원활하게 돌아가고 있지 않다는 지적도 있다.여러 사람의 풍부한 경험을 살리기 위한 것이 공동위원장 제도를 도입한 본뜻이다.이같은 이점을 살려 운영의 지혜를 모은다면 오히려 국내외로 과중한 업무 부담을 더는 효과를 얻을 것이다. 400일도 채 남지 않은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정부는 환경·교통·숙박·관광 등 모든 분야를 점검하고,월드컵조직위는 차질없는 행사준비와 홍보기능 강화 등을 통해월드컵을 한국이 선진국으로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어야 할 것이다.
  • 페이 베이징박물원 부원장 “”중국 6,000년 도자기史 한눈에””

    “고궁박물원 도자기 대여를 계기로 한국과 중국의 우호협력관계가 더욱 돈독해지길 바랍니다.오는 8월 한국의 세계도자기엑스포에서 선보일 중국 도자유물은 신석기시대에서 최근까지 6,000년간의 중국 도자사를 한 눈에 보여주는 명품들입니다.” 세계도자기엑스포조직위원회의 초청으로 서울에 온 페이 후안 루(裵煥祿·60) 베이징고궁박물원부원장은 10일 김종민 세계도자기엑스포조직위원장과 도자유물 대여협정을 맺은 뒤 이렇게 소감을 밝혔다. 이번에 들여올 도자기는 송대의 ‘관요대병(官窯大甁)’과 명대의 ‘두채보상화문개관(斗彩寶相花文盖罐)’등 국가지정 1급유물 14점을 비롯해 용산문화의 흑도,상나라의백도,명·청시대의 채색도자기 등 70점.페이 부위원장은“중국 전체에 1급 유물이 1,100점 가량 된다”면서 “대여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고궁박물원 유물이 이처럼 대규모로 해외 나들이에 나서기는 처음”이라고 말했다. 1925년 명·청시대의 궁전인 자금성 안에 세워진 베이징고궁박물원은 소장유물이 100만점에 달하는 중국의 대표적인 박물관.도자기 소장품만 30만점에 이르는 중국 도자기의 보고다.고궁박물원 전시는 크게 자금성 시설전과 명청황제소장품전으로 나뉜다.페이 부원장은 “베이징고궁박물원의 11개 전시관에서는 유물 1만점이 상설 전시되고 있으며,매년 700만명의 관람객이 찾는다”고 소개했다. 김종면기자 jmkim@
  • 전주소리축제 조직위장 천이두씨

    전주세계소리축제 조직위원회는 6일 임시총회를 열고 조직위원장에 천이두(千二斗·72)씨를 선임했다.전 위원장은 전북대 국문과를 졸업한뒤 95년까지 전북대와 원광대 교수를 지냈으며 현재는 ‘문화저널’ 발행인을 맡고 있다.
  • [오늘의 눈] 축구협·월드컵조직위의 불협화음

    2001컨페더레이션스컵 축구대회 조 추첨 행사가 4일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열렸다.2002년 한·일월드컵의 리허설 성격으로 치러지는 대회인 만큼 국제축구연맹(FIFA) 핵심 인물들을 비롯한 각국의 축구 관계자들이 대거 몰려 성황을이뤘다. 그러나 이날 행사에는 당연히 참석해야 할 한국월드컵조직위(KOWOC) 이연택(李衍澤) 공동위원장과 대외적으로 조직위의 입(Official Spokesman) 역할을 하는 홍보실장의 모습은보이지 않았다. 컨페더레이션스컵이 단순한 국제대회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들의 불참은 이해하기 어렵다.이번대회는 2002한·일월드컵을 꼭 1년 앞두고 한국과 일본이공동개최함으로써 자연스럽게 프레월드컵의 성격을 띠고 있다.이 때문에 한국 컨페더레이션스컵 조직위도 대한축구협회와 한국월드컵조직위가 공동으로 구성했다. 조직위 역시 그동안 컨페더레이션스컵을 ‘미니 월드컵’이라며 그 중요성을 누누이 강조했다.그러면서도 이번 행사에 조직위의 핵심인 두 사람이 불참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에 대해 축구협회의 한관계자는 “이 위원장에게는 분명히 인편으로 초청장을 보냈다”면서 “다른 일정이 겹쳐참가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조직위 위원장과 홍보실장은 초청장 발송 여부와 관계없이 당연히 참석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협회와 조직위사이에 보이지 않는 앙금이 있음을 감지케 하는 대목이다. 사실 축구협회와 조직위의 ‘껄끄러운 관계’는 공동위원장 체제가 시작되면서부터 예견됐다.이연택 위원장과 축구협회장을 맡고 있는 정몽준(鄭夢準) 위원장의 위상과 역할분담은 지금도 현안으로 남아 있다.특히 정몽준 회장이 위원장인 이번 대회 조직위에서 이 위원장이 배제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이 위원장의 불참이 이런 상황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하지만 두 조직의 껄끄러운 관계는 국민들에겐 한낱 ‘자존심 싸움’으로밖에 비쳐지지 않는다.쓸데없는 신경전을벌이는 두 조직을 보면서 과연 ‘개천이래 최대의 이벤트’라는 2002년월드컵을 제대로 치를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지울 수가 없다. 박준석 체육팀 기자 pjs@
  • 한국, 프랑스와 개막전 격돌

    한국이 2001컨페더레이션스컵 축구대회 개막전에서 98프랑스월드컵 우승팀 프랑스와 맞붙게 됐다. 대회 공동개최국으로 예선 A조 2번시드에 이미 배정됐던한국은 4일 저녁 제주도 서귀포 롯데호텔에서 열린 조추첨행사에서 프랑스(세계 2위) 멕시코(12위) 호주(75위)와 같은 조에 편성됐다. 일본이 속한 B조에는 부동의 세계랭킹 1위 브라질과 카메룬(40위) 캐나다(63위)가 포함됐다. 추첨 결과에 따라 한국은 새달 30일 대구에서 프랑스와 개막전을 치른다.한국은 이어 6월1일 멕시코(울산),6월3일 호주(수원)와 차례로 대결하는데 최소한 1승1무1패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목표인 4강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국은 현실적으로 프랑스를 제외하고 멕시코와 호주를 제물로 삼기에도 벅찰 것으로 예상돼 4강진출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프랑스는 98월드컵 우승팀이자 유로2000(2000년유럽선수권대회) 우승팀으로 브라질과 함께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북중미 강호로 지난 대회 우승국인 멕시코도 한국으로서는 버거운 상대다.역대전적에서 5승1무1패로 한국을 압도하고 있고 80년 첫 대결에서 한국이 이겼을 뿐 81년 이후에는 단 한번도 이겨본 적이 없는 상대다. 호주와는 역대전적에서 6승6무6패로 호각세를 보이고 있어1승의 제물로 삼을 수밖에 없게 됐다. 그러나 프랑스는 이번 대회에 베스트멤버를 참가시키지 않을 것으로 보여 한국으로서는 약간의 부담은 덜 수 있을 전망이다. 헨리 에밀 프랑스코치는 “베스트멤버를 구성하도록 노력하겠지만 부상선수를 무리하게 참가시킬 수는 없다”면서“어쨌든 최상의 전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반면 브라질의 다 실바 기술위원장은 “카를로스와 히바우두등을 핵심멤버로 내세울 것”이라고 밝혀 대조를 이뤘다. 조추첨 행사가 끝난 뒤 거스 히딩크 한국대표팀 감독은 “프랑스를 비롯해 최강팀과 겨루게 돼 영광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말했다.히딩크는 “프랑스를 존경하지만 두려워하지는 않는다”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이날 조추첨 행사는 국제축구연맹(FIFA) 페르 라빈옴달 집행위원과 잔 루피넨 사무총장,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오카노 순이치로 일본축구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 가량 진행됐다.추첨은 98프랑스월드컵 조직위원장이었던 미셸 플라티니,장애인축구소년 김솔군(15),거스 히딩크감독이 맡았다. 이번 대회는 한·일 6개도시에서 6월10일까지 치러진다.총상금은 116억원이며 우승상금만 29억원이다.준우승 상금은19억원이고 조별 예선에서 탈락해도 참가팀은 각각 9억원을받는다. 서귀포 박준석기자 pjs@. * 컨페더레이션스컵이란. 컨페더레이션스컵 축구대회는 대륙별 챔피언들이 모여 ‘왕중왕’을 가리는 마당이다.참가 자격은 6대주의 각 선수권대회 챔피언과 전대회 우승팀,주최국 등 8개국.따라서 95년(2회) 이후 격년제로 열리는 이 대회는 ‘미니 월드컵’으로 불린다.한국은 이번에 개최국 자격으로,일본은 개최국이자 지난해 아시안컵(베이루트) 우승팀 자격으로 참가권을얻었다. 특히 5회째인 이번 대회는 한국·일본이 공동개최함으로써2002월드컵의 리허설 성격을 띠게 됐다.사우디가 1∼3회를,멕시코가 4회대회를 개최했으며 아르헨티나 덴마크 브라질멕시코가 차례로 우승했다.
  • 이동찬 코오롱 명예회장 팔순기념 그림 전시회

    우정(牛汀)이동찬(李東燦)코오롱그룹 명예회장의 팔순기념전이 대한매일신보사의 서울갤러리에서 3일 개막됐다.8일까지‘자오(自娛)의 그림전’이란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회화전에는 올 팔순을 맞은 이회장의 작품 80점과 가족 작품 20점 등 모두 100점이 전시됐다. 가족들은 이회장의‘백수(百壽)’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이회장은 화력이 20여년에 달하나 전시회는 이번이 단 두번째.그림을 시작한 지 10년이 넘은 지난 92년 이번처럼 서울갤러리에서 고희기념전을 가졌다.개막식에는 유창순(劉昌順)전 국무총리,남덕우(南悳祐)전 국무총리,이원경(李源京)전 외무장관,이철승(李哲承)자유총연맹회장 등을 비롯 김각중(金珏中)전경련 회장,이연택(李衍澤)월드컵조직위원장,오명(吳明)동아일보회장,정세영(鄭世永)현대산업개발명예회장등 정·재계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해 주었다. 김재영기자 kjykjy@
  • 전주국제영화제 새달 27일 개막

    오는 4월27일부터 5월3일까지 7일동안 전주시내 8곳의 상영관에서 열릴 제2회 전주국제영화제(조직위원장 최민)에는 26개국에서 출품된 210여편의 작품이 나온다.지난해에이어 올해도 프로그램은 둘로 대별됐다.‘시네마 스케이프’‘아시아 인디영화 포럼’‘N-비전’ 등의 메인 프로그램과,‘다큐멘터리 비엔날레’‘오마주’‘회고전’‘미드나잇 스페셜’ 등의 특별 프로그램이다. 디지털·대안영화제를 지향하는 근본취지는 변함없다. 거기에 올해는 ‘급진 영화’라는 특별프로그램 항목이 추가됐다.장 뤽 고다르,장 외스타슈,기 드보르 등 프랑스 ‘68혁명’의 ‘투사’로 역할한 명감독들의 영화를 특별상영한다. 조직위원회는 지난달 프로그래머들의 갑작스런 동반사퇴로 작품선정에 애로가 많았다. 최민 조직위원장은 “칸국제영화제에 임박한 탓에 필름을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컸다”면서 “그러나 아시아권을 비롯한 세계 각국의 접하기 힘든 대안영화들을 발굴하는데주력했다”고 밝혔다. [시네마 스케이프] 영화제에서 가장 주목할만한 섹션이다. 국제영화제를 거쳐 작품성과 대중성을 검증받은 작품들이많아 일반이 감상하기에도 편하다.올해 베를린영화제 감독상 수상작인 린첸솅 감독의 ‘아름다운 빈랑나무’,올 아카데미영화제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던 알레한드로 곤잘레즈 이나루투의 ‘아모레스 페로스’,정치적 풍자가 대담한 제임스 카메론 미첼의 뮤지컬 ‘헤드윅과 앵그리 인치’ 등이 눈에 띈다.중국 6세대 감독군을 대표하는 왕샤오솨이의 올해 베를린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수상작 ‘북경자전거’도 나온다.장 뤽 고다르의 연작시리즈인 ‘영화의역사’나 알렉산드로 소쿠로프의 ‘돌체’등을 만나는 기쁨도 마니아들에겐 클 듯하다. [아시아 인디영화 포럼] 아시아 독립영화들이 집중적으로소개되는 주요 프로그램.출감한 청년이 어머니와 약속한땅을 찾아가는 슬픈 여정을 그린 대만 쩡원탕 감독의 ‘약속의 땅’을 비롯해 대만 황민첸 감독의 ‘성시비행’(城市飛行),중국 진첸 감독의 ‘국화차’,국내에도 이미 마니아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일본 미케 다카시 감독의 ‘죽거나 살거나’ 등이 상영된다.인도 카비타 란케시의 ‘나의누이 데브리’,스리랑카 아소카 한다가마의 ‘이것은 나의달’도 준비됐다. [N-비전] 영화제의 성격을 단적으로 말해주는 섹션이다.기존 필름영화의 전통과 관습에 제동을 거는 디지털영화들이집합했다. 위악한 현대인들의 디지털 초상화를 담은 대니얼 미나한 감독의 ‘시리즈 7’,디지털 카메라의 기동성을앞세워 도쿄의 섹슈얼리티를 탐색한 슈리칭의 ‘I.K.U’,미국 독립영화의 디지털 맹장으로 통하는 토드 버로의 ‘언제나 변함없는 여왕’,디지털과 마술적 리얼리즘을 접목시킨 아르투로 립스테인의 ‘그것은 인생’ 등이 주요 상영작. 홈페이지 www.jiff.or.kr황수정기자 sjh@
  • 민주 대변인 전용학의원

    민주당 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27일 입각한 김영환(金榮煥)대변인 후임에 전용학(田溶鶴)의원을 임명했다. 또 조직위원장에는 신계륜(申溪輪)의원,대표비서실장에이호웅(李浩雄)의원을 임명했다. ◆전 대변인 프로필 SBS 앵커 출신의 초선 의원.지난해 4·13 총선 때 충남 천안갑에서 자민련 후보를 누르고 당선되면서 민주당이 충청권에서 돌풍을 일으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외유내강(外柔內剛)형 정치인으로 꼽히지만,술을 마셨다하면 폭탄주도 마다하지 않는 친화력도 갖췄다.대학을 졸업한 뒤 사법고시를 준비하다 유신독재시절 법이 유린되는현실에 염증을 느껴 대기업을 거쳐 언론계에 입문했다. ▲충남 아산(49) ▲천안고·서울법대 ▲MBC 정치부 기자,세계일보 정치부 차장 ▲SBS 정치부장·국제부장 진경호기자 jadr@
  • 펠레·베켄바워·플라티니 한국 온다

    브라질의 ‘축구황제’ 펠레와 프란츠 베켄바워(독일) 미셸 플라티니(프랑스) 등 왕년의 축구스타들이 새달초 한국을 찾는다. 컨페더레이션스컵축구대회(5월30∼6월10일) 한국조직위원회는 새달 4일 서귀포에서 열리는 조추첨 행사에 나설 추첨자로 펠레와 98프랑스월드컵조직위원장 플라티니,2006독일월드컵조직위원장 베켄바워 등 3명이 선택됐다고 20일밝혔다.조직위는 플라티니와 베켄바워의 승낙을 받았으며펠레와는 방한을 협의중이다. 조직위는 당초 공동개최국인 한국과 일본의 축구협회장,대표팀 감독 등 4명을 추첨자로 내정했으나 국제축구연맹(FIFA)이 3명 추첨 방식을 확정함에 따라 계획을 바꿨다. 펠레는 제안을 받아들일 경우 3번째 방한하게 되며 베켄바워 역시 서독 대표선수 시절 방한한 것을 비롯,여러번한국을 찾았다.그러나 플라티니는 이번이 첫 한국 나들이다. 박해옥기자 h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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