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조직원들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독일 한국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미래통합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 김건희
    2026-03-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554
  • 이슬람 反韓단체 적발

    국내에 체류 중인 방글라데시인들이 반한(反韓) 이슬람단체를 조직했다가 적발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의 반한단체가 적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법무부와 출입국관리사무소가 13일 국회 법사위 김재경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가정보원은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와 함께 지난 4월 국내 체류 중인 방글라데시인들의 단체인 ‘다와툴 이슬람 코리아’를 적발했다. N(27)씨 등 핵심조직원 3명을 강제 추방했으나,핵심 조직원 2명과 나머지 조직원들은 잠적한 상태이다. 대부분 경기도 지역에 불법 체류하는 방글라데시인들로 구성된 이 단체는 안양의 한 이슬람사원을 본거지로 활동했으며,약 1억원의 자금을 국내에서 모금해 방글라데시의 한 정당으로 송금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해 법무부가 적발한 반한활동 불법 체류자는 2명에 불과했지만,올 들어 지난 8월까지 모두 12명의 반한활동 불법 체류자가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외국인 불법 체류자는 이제 노동시장뿐 아니라 국가 안보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특히 최근에는 한 이슬람단체가 국내 시설물에 대한 공격을 감행하겠다고 공언한 만큼 관련 기관은 불법체류자의 테러지원 가능성 등에 대해서도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지연기자 anne02@seoul.co.kr
  • [CEO 칼럼] 자기계발엔 마침표 없다/서두칠 (주)이스텔시스템즈 대표이사

    [CEO 칼럼] 자기계발엔 마침표 없다/서두칠 (주)이스텔시스템즈 대표이사

    주5일 근무제의 확대 시행이 발표됐을 때 당사자격인 직장인들을 제외하고 이를 가장 환영했던 사람들은 아마도 관광·레저 산업,혹은 요식업을 하는 사람들이었을 것이다. 예상했던 대로 금요일 저녁부터 고속도로에 정체현상이 나타나고,주말이면 유명 관광지에 도시를 빠져나온 승용차들이 넘친다. ‘휴식이 길면 곰팡이가 슨다.’는 말이 있긴 하지만,닷새 동안 열심히 일해서 지친 심신을 다독일 수 있는 주말 휴식은 대단히 중요하다. 그런데 최근 들어 토요일 휴무를 자진 반납하고 출근길에 오르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고 한다. 회사에서 토요일 오전에 두세 시간씩 각종 외국어 강좌나 컴퓨터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개설해 직원들에게 자기 계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아예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준비하고 있는 회사도 있고,오전과 오후에 걸쳐 8시간씩 ‘토요 집중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체도 있다. 그러니까 직장인들이 평일에는 일하러 출근하지만 토요일에는 공부하러 출근한다는 얘기다.‘정글에서 살아남기 위한 어쩔 수 없는 휴식 반납’이라는 식의 경직된 부담감만 주지 않는다면 바람직한 모습이다. 평생학습의 중요성이야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다.그것을 토요일에만 한정할 필요도,그리고 당장 직장 생활에서의 경쟁력 제고에 보탬이 되는 어학이나 컴퓨터 혹은 경영관련 지식 같은 실용적인 분야에 국한할 필요도 없다.직무와 상관없는 문학·철학 서적,역사서 등은 삶의 질을 풍성하게 한다.또한 직장 생활을 잘할 수 있는 폭넓은 사고와 지혜를 제공하기도 한다. 그동안 내가 맡았던 회사마다 원만한 노사관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는 점 때문인지 요즘도 노사화합을 주제로 한 강연요청이 간간이 들어온다.그런데 간혹 약속된 강의날짜 직전에 취소통보가 날아오는 수가 있다.분규가 해결됐으니 올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아마 그들은 나를 쇳소리 나는 분규현장을 일거에 평정할 여의봉이라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착각한 모양이다.조직원들을 위한 강좌이든 외부인 초청강연이든 목전의 실리에만 목적이 실리면 동기도 흥미도 유발하기 어렵게 된다.또한 이러한 조직이 성공하는 것도 쉽지 않다. 나는 평소 공부란 많이 듣고,폭넓게 읽고,자주 토론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부서원들이 같은 책을 읽고 와서 아침에 30분쯤 일찍 출근하거나 퇴근 전 자투리 시간을 내어서 토론을 해보는 것도 시도해 봄직하다.내 경험에 의하면 지위고하간,혹은 조직원간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활용할 수 있었다. 물론 토론 대상으로 삼을 책으로 반드시 경영서나 실용서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셰익스피어의 희곡이면 어떻고,신세대 여류작가의 연애소설이면 또 어떤가. 책을 벗 삼는 사람에게서는 독단,경솔,아집 같은 조직의 인화를 해치는 덕목을 찾아보기 어렵다.읽고난 뒤(讀後)의 느낌(感)을 함께 나눌 수 있다면 더더욱 좋다.자녀들에게 다그쳤던 ‘공부하라.’는 말을 스스로를 향해 해야 한다. ‘영웅 숭배론’을 쓴 19세기 영국의 역사가이자 평론가인 토머스 칼라일은 영웅의 자질 5가지를 열거했다.그 중 하나가 성실성이다.성실성은 삶에 대한 태도를 말한다.자기와의 약속을 지키는 것이다.끊임없이 공부하라는 말을 스스로를 향하게 하고,그 약속을 지켜 나가면 배움이라는 큰 행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서두칠 (주)이스텔시스템즈 대표이사
  • [깔깔깔]

    ●네가 해볼래? 어떤 조직 폭력배 두목이 등에 큰 부상을 입어서 병원 응급실로 실려 갔다. 의사는 잠시 두목의 몸 상태를 살펴보고는 말했다. “크게 걱정 안 해도 되겠습니다.몇 바늘 꿰매면 되겠네요.” 조직원 한 명이 물었다. “시간은 얼마나 걸리지?” “한… 1시간 정도……?” 의사는 곧 수술실로 들어갔다. 그런데 1시간이면 된다던 수술이 무려 6시간이 지나도록 안 끝나는 것이었다.기다림에 참다 못한 조직원들이 우르르 수술실로 몰려가 엄포를 놓았다. “이봐,의사 선생.대체 어찌 된 거야? 아까는 한 시간밖에 안 걸린다더니?” 그러자 의사가 갑자기 손에 든 바늘을 확 집어던지면서 말했다. “야,그럼 너희들 중에 누구든지 등에 있는 용그림 맞춰 가면서 한번 꿰매봐!”
  • “알카에다 2인자, 한국공격 촉구”

    국제 테러조직 알 카에다의 2인자인 아이만 알 자와히리로 추정되는 인물이 미국과 영국은 물론 한국에 대한 공격을 촉구하는 메시지가 담긴 녹음테이프가 아랍 위성방송인 알 자지라 TV를 통해 1일 방송됐다.알 자지라 TV는 메시지를 발표한 인물이 알 자와히리라고 밝혔으나,사실 여부는 즉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알 카에다는 그동안 여러 차례 미국과 미국의 동맹국들인 일본,영국,이탈리아,사우디아라비아,노르웨이,호주,파키스탄 등을 공격대상으로 구체적으로 지목한 적은 있지만 여기에 한국이 포함되기는 처음이어서 우리 정부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알 카에다 조직 지도자들의 화상 또는 육성 메시지가 조직원들의 공격 시작에 대한 신호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방송된 녹음테이프에서 알 자와히리로 추정되는 인물은 이슬람교도들에게 “미국과 영국 이외에 한국과 호주,프랑스,폴란드,노르웨이,일본 등의 (이해관계에 있는) 목표물들이 곳곳에 널려 있다.”면서 “더이상 기다리지 말라.그렇지 않으면 이슬람 국가는 하나씩 멸망하게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 인물은 이들 국가를 공격 목표로 지목한 것은 아프간과 이라크,체첸을 점령하는 데 동참했고 “이스라엘에 생존 수단을 제공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이라크 북부 쿠르드 자치구역인 아르빌에는 우리나라 자이툰부대 2800여명이 주둔하고 있다. 이라크 무장세력 또는 알 카에다와 연관된 테러조직에 의해 한국인들이 공격당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라크에서 발생한 오무전기 직원 피격사건과 지난 6월 가나무역 김선일씨 납치·살해사건등 두차례이다.이밖에 한국대사관 등 외국공관과 기업들이 입주해 있는 바그다드 시내 호텔에 무장세력들이 박격포 공격을 가한 일도 있다. 미국 정보당국은 미국등에 대한 추가 공격을 촉구하는 알 자와히리의 비디오 및 녹음테이프가 한달새 2차례가 방송된 데 주목하고 있다.알 자지라 방송은 이 테이프를 이날 입수했다고 밝혔으나 정확한 입수경로와 방법을 공개하지 않았다.알 자지라는 전달된 녹음테이프 중 4분 분량만 편집해 방송했다.앞서 지난달 9일에도 알 자지라 TV는 “미국이 이라크와 아프간에서 결국은 패하고 말 것”이라는 알 자와히리의 육성이 담긴 비디오테이프를 방송했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 피랍 미국인 이라크서 또 참수

    한동안 주춤했던 이라크 무장단체들의 외국인 인질 참수 공포가 되살아나고 있다. 요르단 출신 테러지도자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가 이끄는 무장단체 ‘타우히드 왈 지하드(유일신과 성전)’가 이라크에서 최근 납치한 미국인 1명의 목을 베는 장면을 담은 비디오테이프를 20일 한 이슬람 웹사이트에 공개했다. 9분짜리 이 비디오는 총기를 휴대하고 복면을 한 남자 5명이 지난 16일 납치된 미국인 기술자 유진 암스트롱을 참수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 유일신과 성전은 지난 5월과 6월 미국인 닉 버그와 한국인 김선일씨를 납치,살해한 단체다. 아랍에미리트의 회사 ‘걸프 서플라이스 앤드 커머셜 서비스’ 직원인 암스트롱은 지난 16일 바그다드 자택에서 동료인 미국인 잭 헨슬리,영국인 케네스 비글리와 함께 납치됐다. 무장단체 조직원들은 비디오에서 암스트롱을 살해하기 전 낭독한 성명에서 미국과 영국이 억류하고 있는 모든 이라크 여성 수감자들을 석방하라는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24시간내로 다른 인질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했다. 테이프에서 암스트롱은 김선일씨나 버그와 마찬가지로 오렌지색 옷을 입고 눈가리개를 한 채 뭐라고 애원하는 모습이었다. 워싱턴의 한 미국 관리는 익명을 전제로 암스트롱의 것으로 확인된 시체가 발견됐다고 밝혔으나 더 이상의 언급은 피했다. 외신들은 성명서를 낭독하고 암스트롱을 칼로 살해한 사람이 알 자르카위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성명을 낭독한 한 무장대원은 때때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을 직접 거명,“개”라고 부르며 추가 인질 살해를 경고했다. 이들은 앞서 지난 18일 48시간내로 여성 수감자들을 전원 석방하지 않으면 인질을 살해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현재 이라크에서는 프랑스인 기자 2명과 이탈리아 여성 구호단체 요원 2명, 터키인 10명 등 외국인 10여명이 인질로 잡혀 있다. 이밖에 이라크군인 18명도 최근 납치됐다.지난 17개월 동안 이라크에서 납치된 외국인은 100명이 넘는다. 한편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암스트롱 살해 비디오테이프가 공개되기 직전 이들(무장단체)과는 절대 협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도 자국 국민에 대한 참수 위협에도 불구하고 영국의 대이라크 정책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김균미기자 외신 kmkim@seoul.co.kr
  • [월요테마기획-마케팅 산실] KT 솔루션사업단

    [월요테마기획-마케팅 산실] KT 솔루션사업단

    “그동안의 음성통화시장 정체를 뚫을 수 있는 ‘캐시카우 마케팅’에 시동을 거는 곳입니다.” 서유열 단장(상무)이 이끄는 KT 솔루션사업단은 향후 마케팅 전략을 ‘짊어졌다.’는 말로 요약될 정도로 힘이 실려 있다.서 단장은 이와 관련,KT의 마케팅 전략은 “만든 사람이 판다.”는 ‘올인 방식’으로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그의 말처럼 KT는 지난 8월초 마케팅 분야에 대한 대대적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유선전화 등 음성분야인 ‘마케팅본부’에서 기업솔루션 중심인 ‘비즈니스마켓본부’로 힘이 옮겨 실렸다. KT의 마케팅분야는 크게 마케팅본부와 비즈니스마켓본부로 나뉘어 있다.그 밑에는 솔루션사업단처럼 4개씩의 ‘단’이 있다.서 단장은 “마케팅본부는 가정을,비즈니스마켓본부는 기업을 타깃으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솔루션사업단은 비즈니스마켓본부 산하로,솔루션과 회선(데이터) 등을 공급하는 생산공장 역할을 한다.솔루션사업단에는 솔루션기획,비즈메카사업,IDC사업,커머스사업,데이터사업,솔루션지원센터 등 6개 팀이 있어 각 팀장이 이끌고 있다. ●마케팅 중심,‘상품’→‘고객’으로 서 단장은 재편된 마케팅분야의 골격을 짜는 데 상당히 바빴다.변화의 중심에 선 때문인지 그의 말은 쾌도난마(快刀亂麻)처럼 명쾌했다. “5만 기업이 1차 대상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소기업을 포함해 300만 전기업을 고객으로 삼아 기업 비즈와 AS 가치를 높이려는 것입니다.주요 마케팅이 일반고객에서 기업고객으로 바뀌는 대역사인 셈이지요.” 서 단장은 이와 관련,“그동안 부서별로 추진했던 상품 마케팅은 업무 중복이 많아 효율성이 적었다.”고 밝히고 “솔루션사업은 대기업에서부터 소호에 이르기까지 기업 전분야의 마케팅을 일괄 전담한다.”고 말했다.그가 말한 솔루션 마케팅은 서울 광화문지사에서 1000여개의 대기업을 관장하고,전화국 등 지역 솔루션사업팀은 중소·지역기업들을 관리하는 것이다. 서 단장과 주요 팀장은 1주일에 두번씩 전체 마케팅전략회의에 참석한다.첫째,셋째 월요일에 모인다.이 때 마케팅 대상기업의 매출 및 이익창출,비용절감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지원하느냐를 설명하고,의견을 모은다고 했다. 예컨대 과거에 얼굴 장사를 주로 했다면 앞으로는 고객관리를 통한 기업용 임대솔루션 서비스인 ‘비즈메카’를 적극 활용,마케팅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그는 이를 “횟집에 그냥 가서 먹지 않고 어떤 횟감이 들어오는지를 파악한 뒤 예약을 하고서 먹는 것과 같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단 경쟁력은 KT의 성장력 “새로운 수익원을 찾아 변화를 리드하자.” 요즘 솔루션사업단의 5개팀 150여 직원이 맡은 임무다.300여 솔루션지원센터 직원도 뒤를 후원하고 있다. 계승동 솔루션기획팀장은 “전용회선, VPN(가상 사설망) 등의 부문이 최근 조직개편에서 솔루션사업단에 편입돼 명실공히 거점 마케팅 부서가 됐다.”면서 “기업 고객에게 IT관련 모든 것을 빌려주는 것에서부터 시작해 아웃소싱에 이르기까지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소개했다. 솔루션사업단의 사내 역할은 계 팀장의 말처럼 꽤 중요하다.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나와야 하고 이를 조합해 상품으로 내놓아야 한다.이에 따른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최근 사무실 칸막이를 없애는 등 혁신적인 조직개편 작업도 마쳤다.서 단장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사무실 칸막이를 없애고 전화선을 없앴다.”면서 “이는 아이디어를 생산하는 공장 역할을 하자는 뜻”이라고 전해 줬다. 그는 요즘 직원들에게 “KT의 미래를 지고 있다.”는 말을 귀에 박히듯이 한다고 전했다.부서원들은 이에 따라 팀장 주재하에 매달 맡은 일을 A4용지에 정리하고,5분간 이를 설명한다.맡은 일의 숙지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이다. 서 단장은 “최근 SK커뮤니케이션즈의 ‘싸이월드’가 왜 폭발적으로 인기를 끌었는가.”를 두고 토론을 벌였다고 전했다.칸막이 없는 자유스러운 분위기와 격의없는 토론과정에서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다며 조직원들에게 KT의 희망을 건다고 밝혔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 [국제플러스] 英의사당 이번엔 알카에다 표적

    |런던 연합|영국에서 활동 중인 알카에다 하부조직이 국회의사당을 목표로 테러를 준비하고 있다는 첩보가 입수됐다고 피터 헤인 노동당 하원 지도자가 17일 밝혔다. 헤인 의원은 이날 BBC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정보기관으로부터 알카에다 조직원들이 의사당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브리핑을 받았다.”면서 “취약한 의사당 보안을 21세기 수준으로 현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언급은 여우사냥 금지 반대 시위대원 8명이 의사당에 난입한 데 이어 대중잡지 선(Sun)의 기자가 의사당에 ‘가짜 폭탄’을 몰래 반입하는 등 의사당 보안에 구멍이 뚫려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나왔다.
  • “푸틴 현상금 230억”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북 오세티야 베슬란 학교인질 사태의 강경진압 이후 ‘전쟁 범죄자’,‘이슬람의 적’으로 몰리면서 목에 ‘현상금’이 걸리고 테러단체의 암살대상 0순위에 오르는 곤욕을 치르고 있다. 체첸 독립을 지지하는 웹사이트 ‘카프카스센터’는 9일 푸틴을 ‘전쟁범죄자’라며 검거에 도움을 주면 2000만달러(약 230억원)를 상금으로 제공하겠다는 성명을 실었다.‘체첸공화국 대 테러센터’란 단체 명의였다. 이는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이 북오세티야 학교 인질테러 사건 배후로 지목한 체첸 분리운동 지도자 샤밀 바사예프와 아슬란 마스하도프에게 약 1000만달러(약 115억원)의 현상금을 내건데 따른 조롱섞인 대응이었다.이 단체는 푸틴이 체첸에서 어린이를 포함해 수많은 무고한 인명을 죽이고,군대를 동원,납치행각까지 일삼고 있다고 비난했다.이슬람 무장단체인 ‘이슬람불리여단’도 같은 날 “다음 공격 목표는 푸틴 대통령”이라면서 “모든 조직원들이 러시아내의 이교도들에 맞서 강력한 전쟁을 수행할 것”을 촉구했다.성명은 푸틴 대통령이 체첸의 모슬렘 주민들에 대한 탄압을 중단하지 않으면 러시아 국민들은 엄청난 고통을 맛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이 단체는 지난달 연이어 발생한 러시아 항공기 2대와 모스크바 지하철 자살폭탄 테러를 감행했다고 자처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와 모스크바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북오세티야 베슬란 학교 인질 테러를 비난하고 국제테러리즘에 대처하자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두 정상은 유엔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및 유럽안보협력기구(OSCE)등 국제기구를 통해 테러리즘에 대처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자고 공언했다.또 테러자금의 통로를 분쇄하고 대량파괴무기(WMD) 확산을 억제하며 정보를 교환하는 일에서도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학교 인질사태의 여파로 공연행사들이 연이어 취소되는 등 테러 후유증이 문화행사까지 이어지고 있다.한·러수교 120주년 등을 기념해 한국방송(KBS)이 10월초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기로 했던 ‘열린 음악회’도 연이은 테러의 후유증으로 인해 10월말로 연기됐다. 정부 관계자는 10일 “주최측이 현지 공관과 협의를 거쳐 공연 연기를 결정했으나 개최여부는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이석우기자 swlee@seoul.co.kr
  • 조폭으로 돌아간 학생회장

    ‘한번 조폭은 영원한 조폭?’ 전북 지역의 2년제 모 대학 총학생회장 임모(31)씨는 1990년 고교 1학년을 중퇴한 뒤 조직폭력 집단인 ‘이리 배차장파’에 가입,10대시절 일찌감치 범죄단체가입죄로 ‘별’을 달았다.그는 98년 폭력 건으로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고 복역하면서 마음을 고쳐먹었다. 교도소에서 뒤늦게 학업에 열중한 임씨는 2000년 고졸 검정고시에 합격,이듬해 출소 후에는 장사 등으로 생계를 꾸려가며 조폭의 굴레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듯 보였다.특별전형으로 대학에도 들어갔다. 만학도 임씨의 성적은 지난해 1학기 학점이 4.5점 만점에 3.98을 기록,35명 중 5위에 오를 정도로 우수했다.학업뿐 아니라 교우관계,학내활동 등 모든 면에서 열심이던 그는 지난해 9월 68%의 높은 지지율로 총학생회장에 선출됐다.불우이웃돕기 등 각종 선행에 적극 나서던 임씨는 어두웠던 과거와 거의 이별하는 것 같았다. 그러나 ‘조직’에 대한 미련을 끝내 끊어버리지 않은 것이 화근이었다.임씨는 지난해 12월5일 친구인 배차장파 조직원 천모씨가 J파 조직원 유모씨와 다투던 중 흉기에 찔리자,후배들을 움직여 새벽 운동에 나서는 J파 부두목 홍모(36)씨를 집단 난자해 중상을 입혔다.지난 3월 결혼을 앞두고 있던 임씨는 결국 검찰에 쫓기는 몸이 됐고,4월 조직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결혼식을 마치고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자진출두해 수감됐다.어떻게든 새 삶을 살아보려 했지만 조폭의 마수가 신혼의 단꿈마저 앗아가 버린 것이다. 조직폭력 전담 서울지역 검·경합수부는 경쟁 조직원에 대해 잔혹한 집단폭력을 행사하고,범죄단체를 구성한 혐의 등으로 임씨 등 이리배차장파 일당 13명을 적발,이중 12명을 구속기소했다고 31일 밝혔다.
  • [이경기의 스크린1인치]스산한 거리의 ‘바바리맨’

    올 하반기 ‘누아르’ 영화가 쏟아질 전망이다. 조직 폭력배 보스와 중간 보스가 이권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는 김지운 감독의 ‘달콤한 인생’을 비롯해 서울지검 강력부 검사와 서울지방경찰청 강력반 형사,국내 최대 폭력조직 두목 등이 벌이는 사활건 싸움을 다룬 김성수 감독의 ‘야수’,조폭 세계에서 활동하는 한 사나이의 비극을 다룬 ‘비루’ 등이 관객의 심판을 기다리거나 제작중에 있다. ‘Noir’는 불어로 ‘검다.’라는 뜻.18세기 프랑스로 수입된 영국 고딕소설을 로망 누아르(roman noir)라고 명명한 것에서 유래됐다고 알려져있다. 1940년대 할리우드에서 암흑가 조직원들이 목숨을 걸고 암투를 벌이는 영화들이 선을 보이면서 ‘갱스터 누아르’라는 장르로 고착돼 상당 기간 흥행가를 석권한다. ‘어두운 골목길,이슬비가 내리는 인적이 거의 없는 스산한 거리,가로등 밑에서 불안하게 서성이는 남자,그가 피워대는 자욱한 담배 연기,갑자기 귀청을 때리는 총소리와 이어 현장을 급히 빠져 나가는 자동차 엔진 소리,정체를 단번에 알아 볼 수 없는 바바리 코트와 중절모를 착용하고 등장하는 주인공,남자를 성적으로 유혹해 결국 파멸의 길로 인도하는 악녀’ 누아르 영화에서 단골로 등장하고 있는 구성 요소들이다. 여기에 ‘부패’ ‘배반’ ‘냉소주의’ ‘환멸’ 등이 기본 줄거리로 다루어지고 있다.이런 특징 때문에 ‘검은 영화(Dark Film)’로 불리고 있다. ‘보기’라는 애칭을 갖고 있었던 험프리 보가트는 ‘하이 시에라’(1941년)에서 소심하고 나약한 갱스터로 등장한 것을 시발로 해서 ‘분실된 물건’을 찾아달라며 접근한 불순한 음모를 갖고 있는 정체불명의 20대 여성 때문에 곤욕을 치르는 사설 탐정으로 등장했던 ‘말타의 매’(1941년),2차 대전이 발발하자 나치의 박해를 피해 피신하는 정치범들을 피신시켜 주는 알코올 중독에 빠져 있는 보트 운송인역으로 등장했던 ‘소유한 자와 소유하지 못한 자’(1944년) 등에 잇따라 출연해 누아르 장르의 대중화를 확산시키는 데 일조했다. 여배우중 리타 헤이워드,로렌 바콜,메리 애스터 등은 동정심을 자아내는 순진한 외모를 내세워 어리숙한 남성을 유혹해 파멸의 구렁텅이로 몰아 넣은 배역을 단골로 맡아 영화가에서는 이들 역할을 하는 히로인에 대해 ‘팜 파탈’(Femme Fatale)이라는 용어를 붙여 주였다. 1960년대 프랑스 영화계에서는 장 가방,알랭 들롱,장 폴 벨몽도, 리노 벤추라를 내세워 ‘현금에 손대지 말라’ ‘시실리안’ ‘암흑가의 두사람’ ‘볼사리노’ ‘어느 연약한 짐승의 죽음’ 등을 공개한다. 프렌치 누아르는 할리우드의 특성에 머물지 않고 음모와 술수에 휘말려 억울한 죽음을 당하거나 대의를 위해 죽음의 나락을 순순히 수용하는 갱스터들의 행적을 보여주어 관객들의 눈시울을 적셔준다. 1980년대 홍콩에서는 오우삼 감독이 주윤발,장국영,적룡 등을 기용해 암흑가 건달들의 우애와 목숨을 건 경쟁을 소재로 한 ‘첩혈쌍웅’ ‘영웅본색’ ‘첩혈속집’ 등을 공개하자 국내 영화 평론가들은 ‘홍콩 누아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붙이는 법석을 떨기도 했다.김성수 감독의 ‘비트’ ‘태양은 없다’,곽경택 감독의 ‘친구’ 등은 한국 스타일의 누아르로 평가되고 있다.
  • [삶과 경영이야기](23)총장출신 경영인 송자 대교회장

    [삶과 경영이야기](23)총장출신 경영인 송자 대교회장

    ‘교수에서 전문 경영인으로.’ 학습지 브랜드 ‘눈높이’로 잘 알려진 교육정보기업 ㈜대교를 4년째 이끌고 있는 송자(宋梓·68) 대표이사 회장.그는 8년씩이나 대학 총장을 역임한 학자 출신이지만 지금은 전문 경영인으로 그만의 독특한 능력을 발휘하고 있다.그의 변신에는 교수 때부터 철저히 몸에 밴 ‘기업가 정신’(경영 마인드)이 자리잡고 있다. ●대학경영 마인드 첫 시도 -미국에서 경영대학원 교수를 10년쯤 하고 귀국한 뒤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로 부임했다.자연스럽게 경영 일선에 있는 사람과 접촉할 기회가 많았고,수업시간에도 이들의 실제 경영 노하우를 접목시키려 했다.이 때문인지 학교측으로부터 보직 교수직을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았다.재무처장으로 보직을 받아 학교 살림살이를 도맡았다.이후 상경대학장을 거쳐 1985년 기획실장을 할 무렵에는 학교가 100주년을 맞았다. -80년대에는 졸업정원제 도입으로 학생 정원이 늘고 분교도 생겨서 학교 재정이 어려웠던 때였다.부채를 줄이고 재정을 건전하게 만드는 일은 중요한 과제였다.그래서 100주년 기념행사의 실무책임을 맡으면서 그때까지 어느 대학도 하지 않았던 새로운 시도를 했다.100억원 모금운동이었다.“그 큰 돈을 어떻게 모으려 하느냐.”며 주변에서 수군거렸지만,도와주는 분들이 많았다. 모금운동이 성공적으로 끝나면서 주위에서 “대학 경영에 일가견이 있다.”는 말이 들려왔다.덕분에 대학교육협의회 총장 모임 때는 대학경영에 대한 강의도 맡곤 했다.90년대 들어서는 ‘대학도 경영이 중요하다.’는 분위기가 확산됐고 덕분에 92년 총장 선거에서 무난히 당선됐다.“대학 총장이 세일즈맨까지 돼야 하냐.”는 수군거림은 이전이나 마찬가지였다.다행히 그때는 언론 등이 우호적으로 도와줬다. -총장이 되자 학교홍보(IR)·모금 등 대외협력담당 부총장직을 신설했다.입학관리처를 만들어 ‘입학’을 대학의 연중 행사로 진행했다.국내 최초로 시도한 일들은 다른 대학들의 벤치마킹(모방) 대상이었다. 동문들이 모여 있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가 학교발전을 위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세계 40여곳을 돌아다니며 가진 학교설명회에서 “대학도 기업처럼 운영해야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변했다.학교도 투자해야 발전을 하며 사회에 필요한 창조적인 인재를 길러낼 수 있다고 말했다.학교가 수요자(학생·학부모)의 입장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연세대 총장 임기를 마친 뒤 명지대 총장으로 갔다.이후 교육부 장관도 했지만 ‘이중국적’ 논란에 휩싸여 3주일 정도 몸 담았다가 그만뒀다.지금와서 보면 ‘그같은 마음고생 하나 없었다면 자칫 교만해질 수 있었을 텐데….그런 일들이 나를 겸손하게 만들었다.’라는 생각이 든다. ●‘삼고초려’에 기업 일선으로 -교육부 일을 털고 나왔을 때 대교 창업주인 강영중 회장이 찾아왔다.민간기업의 일이 생소한 나에게 강 회장은 “대교는 교육 기업이니 한번 맡아보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제안했다.선생과 학생이 있는 교육전문업체니 학교와 크게 다를 바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솔직히 민간 기업에서의 경험도 해보고 싶었다.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해 감사한 마음으로 수락했다.연세대 총장시절 동문인 강 회장으로부터 기회만 되면 “우리 회사에 와서 일하면 좋겠다.”는 제의를 받았지만,고사했다.그런 지 7년만에 강 회장의 완곡한 요청으로 대교에 새 둥지를 틀었다. -30년 넘게 학교에 몸담았던 사람으로서 민간 기업으로 옮기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다.하지만 교육기업이 총장의 역할만큼 매력적이고 보람을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마음을 바꾼 결정적인 계기였다. 대학 총장과 기업 경영인은 ‘자율권’과 ‘위험 부담’에서 차이가 난다.총장은 자율권이 많지 않은 대신에 위험 부담은 크지 않다.학교는 쉽게 부도가 나도 망하지 않는다.기업은 다르다.최고경영인의 말 한마디에 업무가 일사천리로 진행되지만 한번의 오판으로 회사가 망할 수도 있다. -기왕 기업을 맡았으니 세계에서 1등 하는 교육기업을 만들겠다고 마음먹었다.현재 세계 1위 교육기업은 일본의 구몬인데,회원 330만명 가운데 해외회원이 180만명이다.대교는 국내회원만 240만명이다.이제 국내 1등에 머물 것이 아니라 해외로 뻗어나가 구몬을 이기고 싶다. ●“1등도 변해야 산다” -2000년 회장으로 부임하자마자 세계적인 컨설팅업체로부터 자문을 받았다.회사의 향후 방향과 목표가 컨설팅 대상이었다. 컨설팅 결과를 토대로 2009년까지 매출 3조원을 목표로 다양한 신규사업에 대한 전략을 세웠다.지난해 8000억원이 넘는 매출과 시장점유율 43%로 1위를 지켰다.하지만 만족할 수 없다.지금은 출산율이 떨어져 학습지 시장이 절대적으로 줄어들고 있다.게다가 학습지 사업이 잘 된다고 하니까 200여개 업체들이 앞다퉈 뛰어들어 경쟁도 심해졌다.매출액은 해마다 증가하지만 점유율은 감소할 수밖에 없다.직원들에게 ‘지금 1등이라고 언제나 1등은 아니다.’고 강조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교육 기업인 만큼 윤리 기업이 돼야 한다.전문성도 있어야 한다.3700여명의 직원들과 1만 5000여명의 사업자(교사) 모두가 전문인이 되도록 독려하고 있다.전문가만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본다. -구몬을 앞지르기 위해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대교 아메리카’를,동부에는 ‘대교 USA’를 만들어 미국 시장 개척에 나서고 있다.교포 외에 미국 초등학생도 타깃이다.‘대교 캐나다’와 ‘대교 홍콩유한공사’,중국의 3개 현지법인 등을 통해 캐나다·중국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뉴질랜드,호주,싱가포르 등에도 프랜차이즈 형태로 진출했다.회사 창립 30주년인 2006년까지 회원 수를 330만명으로 늘리는 ‘CAN33’프로젝트를 시행중이다.현재 국내 회원 240만명을 300만명으로 올리고,구몬의 미국시장 회원 30만명을 능가한다는 목표다. ●‘고객이 우리 월급 줘’ -1만 5000명의 전국 사업자 80% 이상이 여성이고,이들이 상대하는 사람 대부분이 학생의 어머니이다.어머니들의 요구에 철저히 맞출 수 있는 고객중심적 영업이 이뤄져야 한다.‘누가 당신의 월급을 주느냐.’고 물었을 때 ‘회사’라고 답하면 잘못이다.월급은 고객이 주는 것이다.따라서 고객만족을 위한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어머니가 원하는 것을 충족시켜 주지 못하면 살아남지 못한다.이를 위해 매월 사업자를 뽑아 강도 높은 교육을 시킨다.옛날에 비하면 업무가 힘들고 4년제 대학 졸업 기준 등 까다로워 지원자가 다소 줄어들어 지금은 온라인 교육 등을 통해 편의를 제공한다. -교육기업은 사람 장사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봐야 한다.매출 증가도 중요하고 거래소에 상장도 했기 때문에 주가와 배당정책 등도 중요하다.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회사 조직원들이 신바람나게 일하는 것이다.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고 대교에서 일하는 것이 가장 행복하다고 느끼도록 노력하고 있다.일이 재미있고 자부심을 느끼고 신뢰할 수 있는 즐거운 일터를 만들어야 직원도 잘되고 회사도 잘 된다. ●평생 교육사업에 헌신코자 -교육기업뿐 아니라 학교를 세워 제대로 운영해보는 꿈도 갖고 있다.교육 관련 신규사업이라면 뭐든지 도전할 수 있다고 본다. 대교는 현재 1000억원이 넘는 여유자금이 있다.모범적이고 자율적인 초등학교를 세워 운영해볼 계획이다.향후 중·고등학교로 넓힐 예정이다.하나은행·IBM 등과 직원 전용 보육원도 3군데 운영하고 있다.향후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는 50여개 이상의 보육원을 열 계획도 있다.보육원이 활성화되면 한국 여성들이 자유롭게 일하는 데 도움이 클 것이다.현재 운영 중인 사이버대학을 통한 온라인교육 사업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평생 교육에 종사해 왔기 때문에 교육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일할 것이다.무슨 일이든지 끝났다고 생각하지 말고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은가.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송자 회장은 송자 대교 회장은 일흔에 가까운 나이에도 언제나 혈기가 넘친다.똑 부러진 말투에 현란한 언변이 20대 청년을 연상케 한다. 그가 현재 보유한 직함만 봐도 열정적인 그의 스타일을 엿볼 수 있다.대교 회장 외에도 한국싸이버대학 총장,명지학원 재단이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월드비전 이사,푸른이보육원 이사장,세이프티키드코리아 공동대표 등이다. 연세대 상학과,미국 워싱턴대 경영학 석·박사를 마친 뒤 1967년 미국 코네티컷대 경영대학원 교수를 시작으로 명지대 총장까지 30여년간 대학에 몸담았다.그뒤 2001년 대교 회장으로 자리를 옮긴 그는 글로벌 최고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아직도 회장보다 총장으로 불리는 것이 익숙하다고 털어놓는 그는 일주일에 2∼3번씩 학교와 경영관련 학회,교회 등에서 ‘삶과 경영’에 대해 강의한다.
  • “알카에다, 부시 암살 계획”

    |이슬라마바드 연합|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조직원들에게 미국과 영국,파키스탄 내 목표물에 대한 공격을 요구하고 있다고 파키스탄 정부관리들이 11일 밝혔다. 특히 알카에다 조직이 운용하는 온라인 잡지에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 암살계획에 관한 글이 올라와 정보당국이 조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파키스탄 정부관리들은 검거한 알카에다 용의자들에 대한 조사 결과,빈 라덴이 구체적인 공격 지시를 내렸는지는 불확실하지만 “미국과 영국,파키스탄의 중요 장소와 인물을 목표로 삼을 수 있도록 허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
  • LG정유노조 ‘김선일 패러디’ 물의

    지난달 19일부터 전면 파업을 벌이고 있는 LG칼텍스정유 노조원들이 이라크 테러단체에 피살된 김선일씨 동영상을 패러디한 퍼포먼스를 벌여 물의를 빚고 있다. LG정유 노조원들은 지난 1일 광주 조선대 생활협동조합 앞에서 김씨가 복면을 한 테러단체 조직원들 앞에 눈을 가린 채 앉아 있는 장면에 빗댄 퍼포먼스를 벌인 것으로 3일 확인됐다. 이 장면을 찍은 사진 두장이 LG정유 노조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려졌고,다시 디지털카메라동호회 ‘디시인사이드’(www.dcinside.com) 등 인터넷을 타고 확산되고 있다. 인터넷에서 떠돌고 있는 사진 가운데 한장은 LG정유 회장 이름을 패러디한 이름 다음에 ‘공개처형 비디오’라고 적은 현수막을 노조원들이 들고 있는 장면이다. 다른 한장은 LG정유 회장 역할을 한 노조원이 눈을 가린 채 두 팔을 들고 있는 뒤에서 붉은 복면을 한 노조원들이 막대기로 회장을 위협하는 장면을 담고 있다.사진 밑에는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멋진 역할극을 준비하느라 고생했다.’는 내용의 글도 적혀 있다. 이같은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가뜩이나 고임금을 받으면서도 파업을 벌여 눈총을 사고 있는 LG정유 노조가 온 국민을 울분에 빠뜨렸던 사건까지 패러디했어야 했느냐.”며 입을 모아 비난하고 있다. 그러나 LG정유 노조 김용태 사무국장은 “노조의 입장을 전달하기 위한 퍼포먼스였을 뿐”이라며 “대통령도 패러디 대상이 되는 마당에 과민반응할 필요는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광주 최치봉기자 cbchoi@seoul.co.kr
  • 이란, 9·11테러 도왔다

    미국의 9·11테러조사위원회는 오는 22일 발간될 보고서에서 미국 내 15개 정보기관을 관장할 장관급 직위 신설을 권고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이 보고서는 정보에 대한 책임이 행정부 전반에 퍼져 있으며 정보기관간 영역과 예산싸움마저 있어 9·11테러를 막지 못했다고 지적했다.시사주간지 타임과 뉴스위크는 이 보고서를 인용,이란이 9·11에 가담한 알카에다 조직원들의 아프가니스탄 훈련캠프에 대한 출입을 허용,사실상 9·11테러에 협력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FBI는 올 여름이나 가을에 알카에다가 미국 내에서 테러를 감행할 것을 시사하는 정보가 계속 들어오고 있다며 테러방지에 부심하고 있다. ●15개 정부기관,400억달러 주무를 ‘정보장관’ 9·11위원회가 정보장관을 추천한 이유는 중앙정보국(CIA)의 무능 때문이다.400억달러 정도로 추정되는 정보예산의 80%는 국방부가 맡고 있다.따라서 CIA의 요청이 다른 기관에서 종종 무시되기도 한다.조사위는 CIA는 물론 연방수사국(FBI),국가안전보장회의와 국방부 등의 권한을 상당부분 이양받고 정보기관 예산권을 갖는 장관직 신설을 권고했다. 당연히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은 정보장관직 신설에 반대다.CIA 국장 직무대행인 존 맥럴린도 ‘옥상옥’이라는 입장이다.조지 W 부시 대통령도 반대할 가능성이 크다. 반면 존 케리 민주당 대선후보는 찬성이며 더 나아가 정보예산을 두배 이상 늘리겠다고 공약했다.9·11테러에 대한 상하 양원 합동조사위,대통령조사위 등도 정보장관직 신설을 권고했었다. ●외교적 논란 예상되는 이란 개입 600쪽에 달하는 보고서는 알카에다와 이라크가 9·11테러에 협조했다는 믿을 만한 증거가 없다고 결론지었다.대신 시사주간지 타임과 뉴스위크는 2000년 10월부터 2001년 2월 사이 9·11 공중납치범들이 이란을 통해 빈 라덴의 아프간 캠프로 들어갈 때 국경검문소 조사관들이 이들 여권에 (출입국을 확인하는)도장을 찍지 말라고 지시받았다고 보도했다.이란 관리들은 그들을 방해하지 말고 국경을 신속히 넘어갈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 보도 직후 알리 유네시 이란 정보부장은 정보부가 이란 내 모든 알카에다 지부를 파악해 이들 지부의 활동을 전면 중단시켰다고 발표했다.하미드 레자 아세피 이란 외무장관 대변인은 “몰래 넘어갔을 수도 있다.”며 의혹 일부를 시인했다.존 맥럴린 CIA 국장 직대도 왕래의 증거는 갖고 있지만 이란 정부가 공식 승인했다는 증거는 갖고 있지 않다며 이란 연계 가능성의 수위를 낮췄다.또 마이클 무어 감독이 영화 ‘화씨 9/11’에서 주장한,9·11테러 직후 부시 행정부가 빈 라덴 친척의 출국을 도왔다는 내용에 대해 구체적 증거를 내놨다.보고서는 9·11테러 다음날인 9월12일 22명의 빈 라덴 친척들이 FBI의 인터뷰를 마친 뒤 출국했다고 밝혔다. ●FBI,광범위한 조사 실시 FBI는 테러 단서를 찾기 위해 미국내 이슬람 교도나 아랍계 시민들의 인터뷰를 시작했다.알카에다 근거지로 알려진 파키스탄과 아프간에서 최근 돌아온 사람을 알고 있는지 등을 묻는 광범위한 탐문조사를 시작한 셈이다.그러나 FBI는 알카에다가 비(非) 아랍계 조직원을 채용할 수도 있다고 보고 있다.FBI는 1만 8000개 사법당국에 보낸 전문에서 “미 시민권자나 영주권자를 조직원으로 이용할 경우 알카에다의 미국 내 테러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이라크 임정의 앞날] 저항세력 결집 ‘새 전쟁’ 예고

    이라크 임시정부는 28일 주권이양을 일정보다 이틀 앞당겨 저항세력의 허를 찔렀다.저항세력은 30일로 예정됐던 주권이양을 앞두고 공격을 강화해 왔고 30일 대규모 공격이 있을 것이라는 소문도 현지에서 떠돌았다. 이라크내 외국인에 대한 테러는 계속돼 미 해병 1명,파키스탄 운전사 1명,터키 민간인 3명 등 5명이 저항세력에 의해 납치돼 참수 위협을 받고 있다.미 해병을 납치한 ‘이슬람교 보복운동-무장저항단’은 자신들이 미군 기지까지 들어가 해병을 유인해 왔다고 주장하고 있다.파키스탄인을 납치한 단체는 알려지지 않았으나,미군을 위해 일하고 있는 사람을 표적으로 하고 있어 미군에 협조하는 이라크인들에게도 경계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그동안 저항단체는 미군을 도와주는 이라크인과 임시정부의 고위관리를 주요 공격목표로 삼아왔다. 김선일씨를 피살한 테러단체 ‘유일신과 성전’에 억류중인 터키인 기술자 3명은 마감시한인 72시간이 지나는 29일 전후 김씨와 같은 운명을 겪을 우려가 커지고 있다.터키 기업이 미국과의 관계를 단절하라는 테러범의 요구를 터키 정부가 일축했기 때문이다. ●외부 출신 주도의 연대강화 이라크내 일련의 테러들은 후세인 정권 하의 기득권 세력의 저항전에서 이슬람 원리주의자들과 벌이는 국제적인 ‘성전’의 성격으로 변하고 있다. 한때 이라크내 저항단체에서 환영받지 못했던 외국인 출신 전사들은 이라크내 각 단체들의 활동을 조종하고 있다.요르단 출신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가 대표적이다.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도 27일(현지시간) CBS의 ‘페이스 더 내이션’에 출연,이라크 저항세력간에 협조가 강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특히 포로학대가 일어난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가 이슬람 전사 훈련소가 되고 있다고 출감자가 밝혔다.수용소에 들어갈 때 기도조차 못하던 사람이 나올 때는 용감한 전사로 바뀌는 ‘이슬람 종교학교’ 역할을 하면서 이라크 저항세력은 안팎으로 신병을 지원받고 있는 셈이다. 이들이 주장하는 성전은 이라크에서 미군을 몰아내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이라크에 탈레반 지배하의 아프가니스탄처럼 이슬람 근본주의에 기반한 신정(神政)국가를 세우고자 한다.이를 내세우면서 이라크는 광신적인 이슬람교도들에게 자석 같은 존재가 됐고 이슬람 단체들의 자금을 받을 명분도 얻었다. ●비상계엄과 사면 들고나온 이라크 임정 이에 대응하는 이라크 임시정부의 방안은 미흡하다.이야드 알라위 총리는 “핵심 저항세력의 고립화를 위해 반미 행위에 가담한 반군에 대해 사면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며 저항세력 하부 조직원들에 대한 회유책을 내놨다.또 “테러 행위로 인한 희생자가 금전적으로 보상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하젬 알 살란 이라크 국방장관은 정권 이양 뒤 비상사태 및 계엄령을 선포할 수 있다고 밝혔었다.이 경우 미군이 이라크인들에게 보여주길 원했던 자유의 많은 부분이 제약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이라크 임정의 앞날] 저항세력 결집 ‘새 전쟁’ 예고

    [이라크 임정의 앞날] 저항세력 결집 ‘새 전쟁’ 예고

    이라크 임시정부는 28일 주권이양을 일정보다 이틀 앞당겨 저항세력의 허를 찔렀다.저항세력은 30일로 예정됐던 주권이양을 앞두고 공격을 강화해 왔고 30일 대규모 공격이 있을 것이라는 소문도 현지에서 떠돌았다. 이라크내 외국인에 대한 테러는 계속돼 미 해병 1명,파키스탄 운전사 1명,터키 민간인 3명 등 5명이 저항세력에 의해 납치돼 참수 위협을 받고 있다.미 해병을 납치한 ‘이슬람교 보복운동-무장저항단’은 자신들이 미군 기지까지 들어가 해병을 유인해 왔다고 주장하고 있다.파키스탄인을 납치한 단체는 알려지지 않았으나,미군을 위해 일하고 있는 사람을 표적으로 하고 있어 미군에 협조하는 이라크인들에게도 경계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그동안 저항단체는 미군을 도와주는 이라크인과 임시정부의 고위관리를 주요 공격목표로 삼아왔다. 김선일씨를 피살한 테러단체 ‘유일신과 성전’에 억류중인 터키인 기술자 3명은 마감시한인 72시간이 지나는 29일 전후 김씨와 같은 운명을 겪을 우려가 커지고 있다.터키 기업이 미국과의 관계를 단절하라는 테러범의 요구를 터키 정부가 일축했기 때문이다. ●외부 출신 주도의 연대강화 이라크내 일련의 테러들은 후세인 정권 하의 기득권 세력의 저항전에서 이슬람 원리주의자들과 벌이는 국제적인 ‘성전’의 성격으로 변하고 있다. 한때 이라크내 저항단체에서 환영받지 못했던 외국인 출신 전사들은 이라크내 각 단체들의 활동을 조종하고 있다.요르단 출신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가 대표적이다.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도 27일(현지시간) CBS의 ‘페이스 더 내이션’에 출연,이라크 저항세력간에 협조가 강화되고 있다고 경고했다.특히 포로학대가 일어난 아부 그라이브 수용소가 이슬람 전사 훈련소가 되고 있다고 출감자가 밝혔다.수용소에 들어갈 때 기도조차 못하던 사람이 나올 때는 용감한 전사로 바뀌는 ‘이슬람 종교학교’ 역할을 하면서 이라크 저항세력은 안팎으로 신병을 지원받고 있는 셈이다. 이들이 주장하는 성전은 이라크에서 미군을 몰아내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이라크에 탈레반 지배하의 아프가니스탄처럼 이슬람 근본주의에 기반한 신정(神政)국가를 세우고자 한다.이를 내세우면서 이라크는 광신적인 이슬람교도들에게 자석 같은 존재가 됐고 이슬람 단체들의 자금을 받을 명분도 얻었다. ●비상계엄과 사면 들고나온 이라크 임정 이에 대응하는 이라크 임시정부의 방안은 미흡하다.이야드 알라위 총리는 “핵심 저항세력의 고립화를 위해 반미 행위에 가담한 반군에 대해 사면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며 저항세력 하부 조직원들에 대한 회유책을 내놨다.또 “테러 행위로 인한 희생자가 금전적으로 보상받을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하젬 알 살란 이라크 국방장관은 정권 이양 뒤 비상사태 및 계엄령을 선포할 수 있다고 밝혔었다.이 경우 미군이 이라크인들에게 보여주길 원했던 자유의 많은 부분이 제약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저항세력 주권이양저지 대공세”

    오는 30일 이라크 임시정부로의 주권 이양을 앞두고 저항세력들의 공세가 격화되고 임시정부측도 강경 대응에 나서면서 양측간 대격돌이 예고되고 있다.주권 이양을 전후한 대공세를 위해 외국인 전사 수천명이 이미 이라크로 입국,공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24일 저항세력들이 동시다발적 대규모 공세에 나서고 미군이 대대적인 반격을 하면서 전운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30일 전후 대공세 시사 이라크 북부 모술 주둔 미군사령관 카터 햄 준장은 23일 이라크 저항세력들이 30일 주권 이양에 맞춰 대공세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경고했다.햄 사령관은 30일은 (주권 이양이란)상징적 의미 때문에 저항세력들이 공세를 취하는 데 매력적 날짜라며 이를 뒷받침하는 많은 정보들을 이미 수집했다고 말했다.미국과 이라크 관리들은 최근 이라크에서 차량폭탄테러와 송유관 등 석유수출 시설에 대한 공격이 늘고 있는 점이나,테러단체에 납치된 한국인 김선일씨가 처형된 것 등이 이런 관측을 뒷받침한다고 밝히고 있다.24일에도 이라크 서부 팔루자와 라마디,북부 모술,북동부 바쿠바에서 저항세력들의 동시다발 공격으로 66명이 숨지고 268명이 부상했다고 AFP통신이 보건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보도했다.이에 미군은 전투기를 동원,팔루자와 바쿠바에 공격을 가하는 등 임시정부의 안정적 출범을 막기 위한 저항세력들의 공격과 미군간 전투가 점점 격화되고 있다. ●“모든 범죄자들 정의의 심판대에 세울 것” 이야드 알라위 이라크 임시정부 총리는 23일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 등의 자신에 대한 2건의 암살 위협에 대해 임시정부가 테러범들을 추적하고 있기 때문에 이같은 암살 위협은 충분히 예상됐던 것이라면서,조금도 위축되지 않고 테러범들을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정의의 심판을 받게 할 것이며 이라크를 평화적이고 민주적인 나라로 탈바꿈시키는 목표를 완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이같은 발언은 자르카위의 강경 입장에 임시정부 역시 강경으로 맞서겠다는 의지를 비친 것이다. 자르카위는 한 웹사이트에 올린 녹음테이프를 통해 알라위를 미국의 허수아비에 불과하다고 비난하면서,이라크인들은 점령자 미국 대신 그 허수아비가 이라크를 통치하는 것을 원치 않으며 알라위를 위한 ‘칼’이 준비돼 있다고 암살을 예고했다.또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무장괴한들도 알 아라비야TV에 출연해 이라크 치안 회복을 위해 계엄령 선포를 검토하겠다는 알라위 총리의 발언과 관련,계엄령 선포를 용납치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자르카위 검거에 총력 미국은 자르카위가 이라크에서 가장 위험한 테러리스트라면서 그의 조직을 분쇄하는 것이 연합군의 가장 최우선 목표라고 말해 자르카위 검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라크 주둔 연합군 대변인인 마크 키미트 준장은 23일 미 CNN방송에 출연,“자르카위가 이라크 내 외국인 위협 작전과 공포 분위기 확산의 주역”이라면서 자르카위와 그 조직원들을 반드시 체포 또는 살해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유세진기자 yujin@seoul.co.kr˝
  • 사우디, 알카에다에 최후통첩

    사우디 아라비아가 23일(현지시간) 테러단체 알카에다에 최후통첩을 발표했다.한 달안에 자수하면 사면하겠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대규모 소탕작전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파드 국왕이 국영방송을 통해 발표했다. 알카에다의 사우디 총책 압둘 아지즈 알 무크린을 사살,사우디의 알카에다 조직이 약화됐다고 판단한 사우디 정부가 여세를 몰아가자는 계산에서다.그러나 알카에다 하부 조직원들에게나 먹힐 것이라고 BBC방송은 분석했다. 미국도 이날 사우디 당국의 척결 의지에도 사우디가 안전하지 않다며 미국인들에게 사우디에 가지 말며 사우디에 체류중인 미국인들은 즉각 떠나라고 재차 경고했다.지난 17일 경고에 이어 일주일도 지나지 않은 것이다.미 국무부는 특히 외국인 거주지역인 리야드가 목표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이곳은 지난해 5월 차량 3대를 이용한 자살폭탄테러로 23명이 숨진 이후부터 크고 작은 테러가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지역이다. 사우디 당국은 근 1년 동안 자국내에서 일어나고 있는 알카에다의 테러를 막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또 알카에다에 대한 대응책에 있어서도 지배층간에 의견이 나뉘고 있다.파드 국왕이 와병중이라 사실상 제1인자인 압둘라 빈 압둘 아지즈 왕세자나 나이프 내무장관은 알카에다에 이끌린 젊은이들을 계도할 수 있다는 타협적인 입장이다. 반면 주미대사인 반다르 왕자는 얼마전 “현 상태는 야만을 의미하는 전쟁”이라며 알카에다에 대한 전면전을 요구했다.그는 압둘 아지즈 왕세자의 정적인 술탄 국방장관의 아들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사우디 ‘피의 보복’ 비상

    이라크 전쟁의 불똥이 사우디 아라비아로 튀고 있다.18일(현지시간) ‘아라비아반도의 알카에다’라는 이슬람 저항세력이 사우디 거주 미국인 인질 폴 존슨을 참수하는 등 최근 들어서 세계 최대 산유국이자 대표적인 친미(親美) 국가 사우디에서 테러가 빈발하고 있다. 사우디 정부가 19일과 20일 존슨을 살해한 세력의 수뇌부 4명을 사살하고 조직원들을 체포하자 저항세력 역시 보복을 다짐하고 있어 상황이 더욱 나빠질 것으로 우려된다. ●“저항세력 즉각 보복 우려” 존슨의 참수에 대한 반격으로 19일 사우디 정부가 대대적인 소탕 작전을 펼쳐 사우디 내 알카에다 우두머리인 압둘 아지즈 알 무크린을 사살했지만 저항세력은 웹사이트를 통해 테러 공격을 계속할 것임을 밝혔다.특히 사우디 전문가들과 서방 외교관들은 우두머리를 잃은 이들 세력이 자신들의 건재함을 과시하기 위해 즉각적인 보복 공격에 나설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1일 보도했다. 저항세력이 존슨을 납치하면서 경찰복과 차량을 사우디의 경찰들로부터 지원받았다고 웹사이트를 통해 밝히면서 경찰 내부가 동요하는 것과 관련,NYT는 ‘사우디에서 경찰복을 구하기가 쉽고,테러 때 위장된 경찰 차량이 종종 등장했다.’는 점을 거론하며 심리전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사우디경찰 저항세력 잔당·시신 수색 사우디에서는 지난 12일과 8일에도 수도 리야드 주택가에서 미국인 2명이 알카에다 조직원으로 추정되는 괴한들의 총격에 숨졌다. 지난달에는 동부의 석유도시 알 호바르에서 인질극이 발생,외국인 등 22명의 인질이 숨지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하는 등 세계경제 불안을 야기하기도 했다. 사우디 경찰은 20일 리야드 인근의 3개 지역을 수 시간 동안 봉쇄하고 장갑차량과 헬기까지 동원해 저항세력 잔당과 존슨의 시신 수색작전을 펼쳤지만 시신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잔당 체포 여부도 공개되지 않았다. 파드 국왕은 이날 국회격인 슈라협의회의 연례 개막연설에서 “우리는 비뚤어진 사고를 가진 이 파괴집단이 국가의 안보와 안정을 해치도록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테러 소탕 의지를 분명히 했다. 사우디 정부는 앞서 12일 존슨을 납치한 세력들이 “사우디 감옥에 갇혀 있는 알카에다 조직원들을 석방하지 않으면 존슨을 죽이겠다.”고 협박했을 때도 강경 입장을 고수했었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 9·11때 韓·日도 공격 목표였다

    한국도 공격 목표였다.미국의 9·11테러 조사위원회는 16일 워싱턴의 청문회에서 ‘적들에 대한 개관’과 ‘9·11테러 공격의 개관’이라는 2개의 예비보고서를 발표했다.이에 따르면 당초 알 카에다의 공격 목표는 실제보다 훨씬 광범위했었으며,알 카에다가 오랫동안 이라크와 관계를 맺어왔다는 종래 미 정부의 주장과 달리 사담 후세인과 알 카에다가 협력했다는 증거는 찾을 수 없다. ●효과 극대화 위해 태평양 동·서에서 동시 테러 계획 보고서에 따르면 최초 알 카에다의 공격 목표는 실제 9·11테러 공격보다 훨씬 폭넓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알 카에다는 10대의 여객기를 공중납치해 세계무역센터와 국방부 건물 외에도 백악관과 국회의사당,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 본부 및 캘리포니아주와 워싱턴의 최고층 건물 등에 충돌시키는 야심찬 계획을 세웠지만 추진 과정에서 어려움이 드러나 많이 축소됐다. 알 카에다는 처음 공격 구상을 세운 1999년만 해도 미국뿐 아니라 한국과 일본,싱가포르 등 동남아의 미국 목표물도 함께 공격할 계획이었다.미국 입국비자를 받지 못한 조직원들을 활용할 수 있고 태평양을 사이에 두고 동·서 양쪽에서 동시에 공격이 이뤄지면 충격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였다. 이같은 구상은 2000년 중반 오사마 빈 라덴이 양쪽에서 동시에 테러 공격을 가하는 것이 너무 복잡하고 어렵다며 반대해 한국 등 동남아쪽 공격 계획은 백지화됐다.그러나 백지화되기 전 칼라드라는 이름의 조직원이 방콕과 홍콩간 여객기에 탑승,공중납치 가능성 여부를 살펴보는 등 사전답사도 이루어졌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라크전 개전 명분에 또 흠집,부시에 새 타격 보고서는 또 알 카에다가 이라크에 군사훈련캠프 제공 및 무기 조달에 협조해줄 것을 요청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라크는 이같은 요청에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부시 행정부가 이라크전쟁의 명분으로 내건 알 카에다의 배후에 사담 후세인의 이라크가 있었다는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한 것이다.이에 대해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18일 이라크와 알 카에다는 관계가 있다며 보고서 내용을 정면 반박,뜨거운 논란이 재연될 전망이다. 또 조사위원회는 국방부의 방공지휘부가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해 피랍기 중 적어도 1개를 테러전에 격추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고 밝혔다. 유세진기자 외신 yuji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