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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착] 한 방에 갱단원 100명 씩...지옥같은 엘살바도르 새 교도소

    [포착] 한 방에 갱단원 100명 씩...지옥같은 엘살바도르 새 교도소

    ‘갱단과의 전쟁’을 선포한 엘살바도르 정부가 지난 15일(이하 현지시간) 2000명의 갱단 조직원들을 추가로 수감한 가운데 이들을 수용하는 교도소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월 엘살바도르의 수도인 산살바도르에서 약 70여km 떨어진 테콜루카에 문을 연 이 교도소의 이름은 '테러범수용센터'(CECOT·이하 세코트). 여의도 면적 절반 크기의 거대한 세코트는 8개 건물에 총 4만명의 죄수를 수용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크기다. 보도에 따르면 이 교도소에는 총 32개 감방이 있는데 각 방에는 100명 씩 수용된다. 이렇게 한 방에 많은 수의 죄수들을 수감하기 위해 3층 이상의 금속 침상이 놓여있는데 매트리스도 없다. 특히 한 방에 불과 2개의 화장실과 2개의 개수대만 있어 100명의 죄수가 돌아가며 사용하기도 쉽지 않아 보인다.또한 이들은 신변 노출을 막기위해 마스크를 쓴 중무장한 경비원들의 24시간 감시를 받아 사실상 탈옥은 엄두도 내기 힘들 실정이다. 이에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탈출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단언했다. 앞서 지난 1월 현지의 갱단원 2000명이 처음으로 한꺼번에 이곳으로 이감됐으며 지난 15일에도 2000명의 갱단 조직원들이 추가로 이곳에 수감됐다. 부켈레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새 이송작전을 통해 2000명의 갱단 조직원 두번째 그룹을 교도소로 옮겼다"면서 "세계 가장 많은 비판을 받고있는 이 교도소에는 이미 4000명의 갱단 조직원들이 수감 중"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3월 갱단과의 전쟁을 선포한 엘살바도르 정부는 그간 범죄 조직원들을 무더기로 체포해왔다. 부켈레 대통령이 갱단에 선전포고를 한 이유는 바로 살인사건이었다. 하루에 무려 62건 살인사건이 발생하자 부켈레 대통령은 치안불안의 주범으로 갱단을 지목하고 소탕작전 개시를 선언했다.이처럼 범죄 조직원들을 무더기로 체포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엘살바도르 정부의 비상사태 선포가 주효했다. 지난해 3월 엘살바도르 정부는 ‘공공질서의 심각한 혼란’을 이유로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국회도 이를 승인했다. 이 비상사태 기간 동안 엘살바도르에선 헌법상에 보장된 국민 권리가 제한되고 공권력이 강화돼 영장 없는 체포가 가능해졌다. 이렇게 무더기로 갱단 조직원들이 수감되자 교도소도 세계 최고 수준의 포화상태가 됐다. 6만 4000명이 넘는 갱단 조직원들과 기존 수감자 4만 여 명이 합쳐지면서 교도소 인구만 10만 명이 훌쩍 넘어선 것. 이에 지난 1월 세코트가 새롭게 문을 열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다만 수감자들의 열악한 대우와 수용 환경은 여전히 논란거리다. 여기에 체포의 절차적 정당성과 인권 침해, 고문 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으나 엘살바도르 국민들의 여론은 매우 호의적이다. 여기에 지난 15일 엘살바도르 국회는 치안행정 강화를 위한 국가 비상사태를 내달까지 30일 더 늘리는 안건을 가결했다. 지난해 3월 27일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 요청으로 국가 비상사태가 처음 선포된 이후 12번째로 승인된 것이다. 마우리시오 아리아사 경찰청장은 "우리는 범죄 집단과 계속 싸워야 한다"고 국회 결정에 대한 당위성을 강조한 뒤 "엘살바도르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포착] 지옥에 온 걸 환영해… ‘갱단과의 전쟁’ 엘살바도르, 2000명 추가 수감

    [포착] 지옥에 온 걸 환영해… ‘갱단과의 전쟁’ 엘살바도르, 2000명 추가 수감

    ‘갱단과의 전쟁’을 선포한 엘살바도르 정부가 이번에도 2000명에 달하는 갱단 조직원들을 새 교도소에 무더기로 수감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AP통신 등 외신은 엘살바도르 정부가 테콜루카에 위치한 세계 최대 교도소에 2000명의 수감자들을 무사히 이동시켰다고 보도했다. 이날 갱단 조직원 2000명은 헬리콥터까지 뜬 삼엄한 경계 속에 손과 발에 족쇄가 채워진 채 버스에 실려 새 교도소로 이송됐다. 특히 이들은 모두 반바지만 입고 맨발인 상태였으며 모두 매트리스는 없는 금속 침상만 가득찬 방으로 나뉘어 수감됐다.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새 이송작전을 통해 2000명의 갱단 조직원 두번째 그룹을 교도소로 옮겼다"면서 "세계 가장 많은 비판을 받고있는 이 교도소에는 이미 4000명의 갱단 조직원들이 수감 중"이라고 밝혔다.  부켈레 대통령이 언급한 교도소는 지난 1월 새롭게 문을 열었으며 여의도 면적 절반 크기로 세계 최대 규모다. 이에앞서 지난 1월에도 갱단원 2000명이 한꺼번에 이곳으로 이감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지난해 3월 갱단과의 전쟁을 선포한 엘살바도르 정부는 그간 범죄 조직원들을 무더기로 체포해왔다. 부켈레 대통령이 갱단에 선전포고를 한 이유는 바로 살인사건이었다. 하루에 무려 62건 살인사건이 발생하자 부켈레 대통령은 치안불안의 주범으로 갱단을 지목하고 소탕작전 개시를 선언했다. 이렇게 갱단 조직원들을 체포하자 지난 2018년 10만 명 당 50건 이상이었던 살인사건은 지난해 같은 기준 7.8건으로 뚝 떨어졌다.이처럼 범죄 조직원들을 무더기로 체포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엘살바도르 정부의 비상사태 선포가 주효했다. 지난해 3월 엘살바도르 정부는 ‘공공질서의 심각한 혼란’을 이유로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국회도 이를 승인했다. 이 비상사태 기간 동안 엘살바도르에선 헌법상에 보장된 국민 권리가 제한되고 공권력이 강화돼 영장 없는 체포가 가능해졌다. 이렇게 무더기로 갱단 조직원들이 수감되자 교도소도 세계 최고 수준의 포화상태가 됐다. 6만 4000명이 넘는 갱단 조직원들과 기존 수감자 4만 여 명이 합쳐지면서 교도소 인구만 10만 명이 훌쩍 넘어선 것. 이에 지난 1월 새롭게 문을 연 최대 규모의 교도소가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수감자들이 열악한 대우와 환경에 놓이자 일부 인권단체들은 체포의 절차적 정당성과 인권 침해, 고문 등을 비판하기도 했다. 실제로 언론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머리카락을 모두 밀어버린 수많은 수감자들이 흰 속옷만 입고 모두 빽빽이 붙어 앉아있다. 또한 많은 수감자들이 경찰에 거칠게 끌려다니거나 진압봉으로 두들겨 맞기도 해 사실상 이들의 인권은 먼나라 이야기다. 그러나 엘살바도르 국민들의 여론은 호의적이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여론조사 결과 국민 88%가 정부의 비상사태 선포 이후 안전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르네 메리노 엘살바도르 국방장관은 ”아직도 3만 명의 갱단 조직원을 조사 중에 있다“면서 ”비상사태는 갱단과의 싸움에서 가장 효과적인 도구“라고 밝혔다. 
  • 미국인 납치했다가…멕시코 범죄카르텔, 사죄 후 스스로 용의자도 넘겨

    미국인 납치했다가…멕시코 범죄카르텔, 사죄 후 스스로 용의자도 넘겨

    멕시코 범죄카르텔이 납치ㆍ살인 용의자를 경찰에 넘겼다. 각종 범죄와 악행을 일삼는 범죄카르텔이 용의자의 신병을 경찰에 넘긴 건 전례를 찾기 힘든,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13일(이하 현지 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멕시코 경찰은 미국과의 접경지역인 타마울리파스주(州) 마타모로스에서 손발이 묶인 채 버려져 있는 남자 5명을 발견했다. 남자들 곁에선 악명 높은 범죄단체 ‘전갈 그룹’이 남긴 메시지가 발견됐다. 전갈 그룹은 손꼽히는 범죄카르텔 ‘골포’의 행동조직이자 오른팔로 널리 알려져 있다. A4용지에 손으로 쓴 메시지에서 범죄카르텔 골포는 지난 3일 발생한 살인ㆍ납치사건을 규탄했다. 전갈 그룹은 “열심히 일하던 멕시코 여성 1명이 사망하고 미국인 4명이 납치된 후 2명이 사망한 사건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상부의 명령이나 지휘 없이 독자적으로 사건을 벌인 (우리) 조직원들의 신병을 당국에 넘기기로 결정했다”고 썼다. 이어 사망한 멕시코 여성과 미국인 2명의 유족들에게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조직원들의 내부규칙 위반과 돌발 행동으로 발생한 이번 같은 사건이 다시는 재발하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죄를 지은 자들은 법대로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제의 사건은 3일 타마울리파스 마타모로스에서 발생했다. 노스캐롤라이나 번호판을 단 승합차를 타고 국경을 넘은 30대 미국인 4명이 괴한들의 총격을 받고 납치됐다. 이 과정에서 멕시코 여성 1명이 사망했다. 미국인들이 납치되자 멕시코는 발칵 뒤집혔다. 멕시코 당국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사건 해결을 위해 정보를 제공하는 이에게 5만 달러를 지급하겠다고 보상금을 내걸었다. 멕시코는 사건 발생 4일 만에 납치된 미국인 4명이 감금돼 있는 장소를 파악하고 특공대를 투입, 구출작전을 벌였다. 특공대가 미국인들을 감시하고 있던 용의자 1명을 제압하고 체포하는 등 작전은 성공했지만 미국인 4명 중 2명은 이미 살해된 후였다. 한편 범죄카르텔이 사건의 용의자라며 조직원 5명의 신병을 넘긴 이유에 대해선 추측이 무성하다. 범죄카르텔이 사망자 유족들에게 사과까지 하고 용의자 엄중 처벌 운운한 건 전례 없는 일이라 특히 그렇다. 현지 언론은 “여러 가지 가설이 있지만 미국과 멕시코의 합동 소탕작전 가능성을 염려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에 가장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사건이 발생한 후 타마울리파스 마타모로스에서는 납치된 미국인들의 소재를 파악하고 용의자들을 검거하기 위해 멕시코와 미국이 합동작전을 전개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고 한다. 양국의 합동작전에 덜컥 겁을 먹은 범죄카르텔이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조직원 5명을 희생 제물로 바친 셈이었다는 것이다. 
  • ‘갱단과의 전쟁’ 엘살바도르, 조직원 묘비까지 파괴하는 이유 [핫이슈]

    ‘갱단과의 전쟁’ 엘살바도르, 조직원 묘비까지 파괴하는 이유 [핫이슈]

    ‘갱단과의 전쟁’을 선포한 엘살바도르 대통령이 갱단의 무덤 묘비까지 부수는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6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이 폭력조직의 상징은 그 어디에도 허용되지 않는다면서 갱단원들의 묘비를 부수는 것을 옹호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엘살바도르 당국은 수감자를 동원해 전국 곳곳의 공동묘지에 있는 갱단 무덤의 묘비를 부수는 작업을 시작했다. 이들은 커다란 망치와 쇠 지렛대 등을 들고 무덤에 설치된 묘비를 제거해 망자의 신원조차 확인할 수 없게했다. 보도에 따르면 엘살바도르 당국이 타깃으로 삼은 묘비는 현지의 악명높은 범죄조직인 ‘MS-13’(마라 살바트루차)와 ‘바리오 18’이다. 엘살바도르를 무법지대로 만든 두 양대 조직은 살인, 마약 밀매, 약탈, 납치 등의 강력 범죄를 일삼고 있다.  문제는 이들 조직원들이 사망하면 그 조직의 상징을 묘비에 새기는데, 정부가 이를 못하게 막겠다는 것이다. 부켈레 대통령은 "우리는 갱 단원들의 무덤을 금지한 것이 아니라 그들의 묘비에 MS-13이라고 새기는 것을 금지하는 것"이라면서 "이같은 상징은 집에도 몸에도 무덤에도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독일은 2차대전 이후 나치문양인 ‘스와스티카’(Swastika)를 금지하면서 비나치화했다"면서 "이번 조치는 국내 외에서 박수갈채를 받고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해 3월 갱단과의 전쟁을 선포한 엘살바도르 정부는 그간 범죄 조직원들을 무더기로 체포해왔다. 당시 부켈레 대통령이 갱단에 선전포고를 한 것도 살인사건이었다. 하루에 무려 62건 살인사건이 발생하자 부켈레 대통령은 치안불안의 주범으로 두 갱단을 지목하고 소탕작전 개시를 선언했다. 이렇게 갱단 조직원들을 체포하자 지난 2018년 10만 명 당 50건 이상이었던 살인사건은 지난해 같은 기준 7.8건으로 뚝 떨어졌다. 이처럼 무더기로 갱단 조직원들이 수감되자 교도소도 세계 최고 수준의 포화상태가 됐다. 6만 4000명이 넘는 갱단 조직원들과 기존 수감자 4만 여 명이 합쳐지면서 교도소 인구만 10만 명이 훌쩍 넘어선 것. 이에 지난 1월에는 여의도 면적 절반 크기의 중남미 최대 규모 교도소가 새로 문을 열었고 지난달에는 갱단원 2000명이 한꺼번에 이감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다만 아동을 포함한 많은 국민들이 정당한 절차없이 구금되고 사망했다는 일부 인권단체들의 주장과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언론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머리카락을 모두 밀어버린 수많은 수감자들이 흰 속옷만 입고 모두 빽빽이 붙어 앉아있다. 또한 많은 수감자들이 경찰에 거칠게 끌려다니거나 진압봉으로 두들겨 맞기도 해 사실상 이들의 인권은 먼나라 이야기다. 그러나 엘살바도르 국민들의 여론은 호의적으로 부켈레 대통령의 지지율은 90%가 치솟은 것으로 알려졌다. 
  • [포착] 파괴됐다던 러 조기경보기 위성사진으로 보니 멀쩡?

    [포착] 파괴됐다던 러 조기경보기 위성사진으로 보니 멀쩡?

    벨라루스의 반정부 세력 ‘비폴’(BYPOL)이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 인근 공군기지에서 러시아의 조기경보기를 파괴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위성사진으로는 이를 확인할 수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지난 27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은 비폴의 발표를 인용해 러시아제 조기경보기 A-50이 마출리시 비행장 인근에서 여러 차례 폭발에 휩싸였다고 전했다. 비폴 측은 드론을 동원한 이 공격으로 A-50의 전면부와 중앙부, 레이더, 안테나 등이 훼손됐다고 주장했다. 비폴 측은 “드론으로 러시아의 조기경보기를 공격했다. 아마도 다시는 날지 못할 것"고 강조했다. 그러나 지난 28일 미국 민간 위성업체인 ‘플래닛 랩스'(Planet Labs)가 촬영해 공개한 위성사진을 보면 파손됐다던 A-50의 상태는 전반적으로 양호한 것처럼 보인다. 동체 위에 둥그런 레이돔과 날개 영역에 약간의 손상으로 보일 수 있는 음영이 보이기는 하지만 이는 눈이 쌓여 생길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가. 물론 멀리서 위성으로 촬영됐기 때문에 명확하게 기체의 파손 정도를 확인할 수 없으나 비폴의 주장을 모두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무리가 있다.  비폴은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통치를 반대하는 인사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대부분의 조직원들은 벨라루스를 떠나 망명 중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루카셴코 대통령은 비폴을 테러 조직으로 지정한 바 있다.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1990년대 말부터 ‘연합국가’ 창설을 추진하며 동맹 이상의 밀접한 관계를 맺어오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시작한 뒤, 벨라루스는 자국 내 군사기지를 제공하고 꾸준히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하는 등 러시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1994년부터 집권 중인 루카셴코 대통령이 자신의 권력 유지를 위해 러시아에 상당 부분 의존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한편 러시아제 공중조기경보기인 A-50은 원거리에서 순항미사일과 폭격기 등 이동하는 목표 5-~60개를 추적하고, 관련 정보들 요격기에 전송해 요격한다. 최대 탐지거리는 800㎞, 동시에 추적 가능한 목표는 200개 정도다.  
  • ‘갱단과의 전쟁’ 엘살바도르, 닥치는대로 가두자 살인사건 ‘뚝’

    ‘갱단과의 전쟁’ 엘살바도르, 닥치는대로 가두자 살인사건 ‘뚝’

    '갱단과의 전쟁'을 선포한 엘살바도르 정부의 성과가 서서히 드러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은 엘살바도르 정부가 거의 1년 동안 비상 권한을 사용해 6만 4000명 이상의 갱단원들을 수감했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3월 갱단과의 전쟁을 선포한 엘살바도르 정부는 그간 범죄 조직원들을 무더기로 체포해왔다. 당시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이 갱단에 선전포고를 한 것도 살인사건이었다. 하루에 무려 62건 살인사건이 발생하자 부켈레 대통령은 치안불안의 주범으로 갱단을 지목하고 소탕작전 개시를 선언했다. 이렇게 갱단 조직원들을 체포하자 지난 2018년 10만 명 당 50건 이상이었던 살인사건은 지난해 같은 기준 7.8건으로 뚝 떨어졌다.특히 올해 들어서 이 수치가 더 떨어지자 최근 부켈레 대통령은 "인구 10만 명 당 살인사건이 1.8건에 불과해 캐나다보다 안전한, 미주대륙에서도 가장 안전한 국가가 됐다”고 자평했다. 이처럼 범죄 조직원들을 무더기로 체포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엘살바도르 정부의 비상사태 선포가 주효했다. 지난해 3월 엘살바도르 정부는 '공공질서의 심각한 혼란'을 이유로 비상사태를 선포했고 국회도 이를 승인했다. 이 비상사태 기간 동안 엘살바도르에선 헌법상에 보장된 국민 권리가 제한되고 공권력이 강화돼 영장 없는 체포가 가능해졌다.무더기로 갱단 조직원들이 수감되자 교도소도 세계 최고 수준의 포화상태가 됐다. 6만 4000명이 넘는 갱단 조직원들과 기존 수감자 4만 여 명이 합쳐지면서 교도소 인구만 10만 명이 훌쩍 넘어선 것. 이에 지난 1월에는 여의도 면적 절반 크기의 중남미 최대 규모 교도소가 새로 문을 열었고 지난달에는 갱단원 2000명이 한꺼번에 이감되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이처럼 수감자들이 열악한 대우와 환경에 놓이자 일부 인권단체들은 체포의 절차적 정당성과 인권 침해, 고문 등을 비판하기도 했다. 실제로 언론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머리카락을 모두 밀어버린 수많은 수감자들이 흰 속옷만 입고 모두 빽빽이 붙어 앉아있다. 또한 많은 수감자들이 경찰에 거칠게 끌려다니거나 진압봉으로 두들겨 맞기도 해 사실상 이들의 인권은 먼나라 이야기다 그러나 엘살바도르 국민들의 여론은 호의적이다.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연말 여론조사 결과 국민 88%가 정부의 비상사태 선포 이후 안전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르네 메리노 엘살바도르 국방장관은 "아직도 3만 명의 갱단 조직원을 조사 중에 있다"면서 "비상사태는 갱단과의 싸움에서 가장 효과적인 도구"라고 밝혔다. 
  • ‘갱단과의 전쟁’ 엘살바로드…미주서 가장 안전한 국가?

    ‘갱단과의 전쟁’ 엘살바로드…미주서 가장 안전한 국가?

    갱단과의 전쟁을 치르고 있는 엘살바도르가 미주대륙에서 가장 안전한 국가로 화려한 변신에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나이브 부켈레 대통령은 최근 “엘살바도르에서 인구 10만 명당 살인사건이 1.8건에 불과해 캐나다보다 안전한, 미주대륙에서 가장 안전한 국가가 됐다”고 말했다. 대통령으로선 자랑할 만한 성과다. 집권 44개월차인 부켈레 대통령은 지난달 13일(이하 현지시간)로 취임 후 살인사건이 발생하지 않은 300번째 날을 맞았다. 올해 들어 살인사건이 발생하지 않은 30번째 날이기도 했다. 공식 통계를 보면 엘살바도르에선 기적 같은 일이다. 부켈레 대통령 취임 전 15년 동안 엘살바도르에서 살인사건이 발생하지 않은 날은 딱 2일뿐이었다. 2004~2009년 집권한 엘리아스 안토니오 사카 대통령 재임기간 중 살인사건이 없는 날은 하루뿐이었다. 2009~2014년 엘살바도르를 이끈 마우리시오 푸네스 대통령의 집권 5년 동안에 살인사건이 없는 날도 단 하루였다. 살바도르 산체스 세렌 대통령이 재임한 2014~2019년은 엘살바도르는 건국 후 가장 치안이 불안했던 시기로 꼽힌다. 5년간 단 하루도 빼지 않고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월 엘살바도르에선 살인사건 11건이 발생했다. 현지 언론은 “하루도 빼지 않고 살인사건이 발생하던 엘살바도르에선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라며 “2023년 1월이 건국 후 가장 안전했던 달로 기록되면서 치안역사에 새로운 장을 열게 됐다”고 보도했다. 부켈레 대통령은 “지난 10년간 살인사건이 발생하지 않은 날은 단 하루뿐이었다”면서 “신의 가호로 이제 우리는 완전히 달라진 국가에서 살게 됐다”고 말했다. 엘살바도르에서 살인사건이 확 줄어든 건 갱단과의 전쟁을 훌륭하게 수행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지난해 3월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엘살바도르 정부는 그간 갱단 조직원들을 대거 체포했다. 당시 부켈레 대통령이 갱단에 선전포고를 한 것도 살인사건이었다. 하루에 무려 62건 살인사건이 발생하자 부켈레 대통령은 치안불안의 주범으로 갱단을 지목하고 소탕작전 개시를 선언했다. 지난해 3월 이후 엘살바도르 정부가 체포한 갱단 조직원은 6만4000여 명을 헤아린다.  
  • 러軍 ‘4300억’짜리 조기경보기, 드론 공격에 와장창…공격 배후는?

    러軍 ‘4300억’짜리 조기경보기, 드론 공격에 와장창…공격 배후는?

    러시아군이 자랑해온 고가의 군용기가 공격을 받고 파손됐다. 공격의 주체는 벨라루스의 반체제 단체로 확인됐다.  영국 BBC, 가디언 등 외신의 27일(이하 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벨라루스 전직 치안 관리들의 반체제 모임인 비폴(BYPOL) 측은 텔레그램을 통해 “수도 민스크 인근에서 러시아 군용기를 공격했다”고 밝혔다.  비폴 단체는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의 통치를 반대하는 인사들이 모여 만든 것으로, 대부분의 조직원들은 벨라루스를 떠나 망명 중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루카셴코 대통령은 비폴을 테러 조직으로 지정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비폴이 공격한 군용기는 러시아제 공중조기경보기(Awacs) A-50으로, 대당 가격이 한화로 4300억 원이 훌쩍 넘는 초고가로 알려져 있다.  A-50은 원거리에서 순항미사일과 폭격기 등 이동하는 목표 5-~60개를 추적하고, 관련 정보들 요격기에 전송해 요격한다. 최대 탐지거리는 800km, 동시에 추적 가능한 목표는 200개 정도다.  BBC는 “러시아제 조기경보기가 민스크 마출리시 비행장 인근에서 여러 차례 폭발에 휩싸였다. 이 공격으로 A-50 전면부와 중앙부, 레이더, 안테나 등이 훼손됐다”면서 “이번 일은 러시아와 벨라루스 정부 간 협력이 증대되는 가운데 일어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폴은 이번 공격에서 드론 2대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폴이 보낸 드론에서 폭탄이 투하됐고, 이중 하나가 A-50 조종석 인근으로 떨어지면서 폭발로 이어졌다.  공격의 배후를 자처한 비폴 측은 “드론으로 러시아의 조기경보기를 공격했다. 아마도 다시는 날지 못할 것”이라면서 “이 작전에는 벨라루스인들이 참여했으며, 이들은 현재 벨라루스를 출국해 안전한 곳에 머물고 있다”고 전했다. 벨라루스 유력 야권 인사의 보좌관도 BBC에 “이번 공격에는 현지 주민들과 군대의 도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벨라루스 국방부는 해당 사건에 대한 공식 언급을 내놓지 않고 있다. 다만 이번 전쟁을 계기로 벨라루스와 더욱 돈독한 관계를 이어가는 러시아 측은 선을 긋는 모양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취재진에게 “우리는 이 문제에 대해 할 말이 없다. 이는 벨라루스 내부의 일”이라고 말했다.  가디언은 “A-50 조기경보기는 1980년대 중반에 처음 실전배치됐지만, 여전히 핵심적인 군사기술의 집약체”라고 전했다.  이어 “벨라루스 반군은 과거에도 정부 소유의 목표물을 공격하는 데 드론을 이용한 전력이 있다”고 덧붙였다. 갈수록 밀착하는 러시아-벨라루스 한편, 러시아와 벨라루스는 1990년대 말부터 ‘연합국가’ 창설을 추진하며 동맹 이상의 밀접한 관계를 맺어오고 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전쟁을 시작한 뒤, 벨라루스는 자국 내 군사기지를 제공하고 꾸준히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하는 등 러시아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 지난 23일 유엔 총회에서 러시아의 철군을 요구하는 결의안에 북한‧에리트레아‧말리‧니카라과‧시리아 등과 함께 반대표를 행사하는 등 러시아의 편에 섰다.  이러한 배경에는 1994년부터 집권 중인 루카셴코 대통령이 자신의 권력 유지를 위해 러시아에 상당 부분 의존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2020년 대규모 민주화 시위에 직면한 루카셴코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위기를 모면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측은 전쟁 초기부터 벨라루스가 이번 전쟁에 개입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시해왔다. 이미 다수의 러시아 전투기 및 조기경보기가 국경지역에 배치돼 있으며, 이번에 공격을 받은 조기경보기 역시 지난달 3일 벨라루스에 도착한 조기경보기 수대 중 하나였다.  러시아와 벨라루스가 갈수록 밀착하는 가운데, 루카셴코 대통령은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중국을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 한밤중 반바지만 입히고 옮겼다…갱단원 2000명 이감시킨 이 나라

    한밤중 반바지만 입히고 옮겼다…갱단원 2000명 이감시킨 이 나라

    ‘범죄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엘살바도르 정부가 서울 여의도 절반 크기 부지에 지은 대형 감옥에 갱단원 2000명을 한꺼번에 이감시켰다. 24일(현지시간) 현지 일간지인 디아리오엘살바도르에 따르면 나이브 부켈레 정부는 전날 밤과 이날 새벽 사이에 이살코 교도소에 있던 ‘MS-13’(마라 살바트루차) 등 19개 갱단 소속 폭력배 2000명을 한꺼번에 테러범수용센터(CECOT·세코트)로 이감시켰다. ● “비열한 범죄자들, 다시는 못 나갈 것” 성인 인구의 약 2%가 수감돼 있는 엘살바도르는 세계에서 인구 대비 수감률이 가장 높은 국가다. 지난해 3월 갱단 조직원들을 대거 체포하면서 교도소 인구가 10만명을 넘었다. 기존 교도소의 과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여의도의 절반 크기를 넘는 대규모 교토소 ‘세코트’가 지어졌다. 세코트는 테콜루카 인근 외딴 지역 165만㎡에 달하는 부지에 건물 면적 23만㎡ 규모로 지어졌다. 부지 면적으로만 따지면 서울 여의도 면적(290만㎡)의 절반을 넘는 크기다. 중남미 대륙에서 최대 규모의 감옥으로 알려진 세코트는 한번에 4만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11m가 넘는 콘크리트 벽으로 둘러쳐져 있고, 전기 울타리와 19개의 망루도 설치돼 있으며, 850여명의 군·경 인력, 경비견 등이 철저하게 보안을 맡고 있다. 이번에 이감된 폭력배 2000명은 세코트의 첫 수감자 집단이다.부켈레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곳은 그들의 새집이 될 것”이라며 “그곳에서 지내게 될 이들은 더는 국민에게 해를 끼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스타보 비야토로 법무·공공안전부 장관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국민 12만명을 위한 정의의 기념비”라며 “비열한 범죄자, 당신들은 CECOT에서 다시는 나가지 못하리라는 것을 알고 있길 바란다”고 했다. 그러면서 비야토로 장관은 “2012∼2022년 사이 10년간 그들이 저지른 모든 범죄에 대해 응당한 형이 선고될 것”이라고 단언하며 “우리 사회에 있는 암 덩어리 세포 하나하나 제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수감자들에 ‘교도소 생활비’도 청구 엘살바도르 교정 당국은 수감자들에게 수감비용도 받고 있다. 교도소 생활을 일부 유료화하고, 수감자 가족들로부터 ‘교도소 생활비’를 청구하는 방식이다. 엘살바도르 현지 언론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엘살바도르는 지난해 말부터 사타테콜루카 교도소를 포함해 3개 교도소에서 생활비를 받고 있다. 죄수복과 급식, 비누 등 청결용품 등을 제공하는 대가로 수감자 가족들은 월 170달러(약 22만원)를 내야 한다.
  • “이제 밥값 내라”…범죄자에 ‘교도소 생활비’ 청구하는 국가

    “이제 밥값 내라”…범죄자에 ‘교도소 생활비’ 청구하는 국가

    강도 높은 갱단 소탕 작전을 펼치며 ‘범죄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는 엘살바도르 정부가 교도소 생활을 일부 유료화하고, 수감자 가족들로부터 ‘교도소 생활비’를 받고 있다. 형편이 되는 사람에게만 부과하는 것이 아닌, 의무적으로 내야 하는 돈으로 수감자 가족들은 대납 요구에 경제적 부담을 토로하고 있다. 21일(한국시간) 엘살바도르 현지 언론 등 외신 보도를 종합하면 엘살바도르는 지난해 말부터 사타테콜루카 교도소를 포함해 3개 교도소에서 생활비를 받고 있다. 수감자 가족들은 죄수복과 급식, 비누 등 청결용품 등을 사용하는 대가로 한화로 약 22만원을 매달 내야 한다. 성인 인구의 약 2%가 수감돼 있는 엘살바도르는 세계에서 인구 대비 수감률이 가장 높은 국가다. 지난해 3월 갱단 조직원들을 대거 체포하면서 교도소 인구가 10만명을 넘었다. 이 때문에 기존 교도소의 과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여의도의 절반 크기를 웃도는 규모의 대규모 교도소가 문을 열었다. 수도 산살바도르에서 차량으로 약 1시간 30분 정도 떨어진 이 교도소는 165만㎡에 달하는 부지에 건물 면적은 23만㎡ 규모다. 축구장(7140㎡) 230개를 합친 것보다 넓은 크기다. 2.1㎞에 이르는 교도소 둘레에는 11m 넘는 콘크리트 벽과 전기 울타리, 19개의 망루를 설치했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이곳에서 흉악범 4만명이 수용돼 노역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시리스 루나 법무부 차관은 “850여명의 군·경 인력이 밤낮으로 경비를 한다”며 폐쇄회로(CC)TV를 비롯한 각종 감시 시스템 역시 가동한다고 설명했다. 이전까지 엘살바도르에서 가장 큰 규모였던 라에스페란자 교도소에는 수용 가능 인원 1만명을 3배 이상 초과한 3만3000명이 갇혀 있다.빽빽이 앉은 속옷차림 죄수들 화제 나이브 부켈레 엘살바도르 대통령은 “전국에서 살인과 폭력이 계속 자행된다면 감옥에 영구 감금해 앞으로 햇빛조차 보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다. 그러면서 시우다드 바리오스 교도소의 내부 모습을 언론에 공개했다. 머리카락을 모두 밀어버린 수많은 재소자들이 흰 속옷만 입고 모두 빽빽이 붙어 앉아있어 충격을 줬다. 많은 재소자들이 경찰에 거칠게 끌려다니거나 진압봉으로 두들겨 맞는 모습도 담겼다. 엘살바도르 교도소내 현실은 반대로 국제 인권단체들의 비판으로 이어졌다. 국제 인권단체 앰네스티 인터내셔널 등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비인간적인 사진들”이라면서 “인류사에서 가장 어두웠던 순간들의 장면이 떠오른다”고 비판한 바 있다.
  • 교도소도 유료화⋯엘살바도르, 수감자에게 생활비 받는다 [여기는 남미]

    교도소도 유료화⋯엘살바도르, 수감자에게 생활비 받는다 [여기는 남미]

    출소 후 생계가 어려워지자 교도소 추억이 떠올라 일부러 죄를 짓고 붙잡힌 사연이 종종 언론에 등장한다. 하지만 중미국가 엘살바도르에서 앞으로 이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 교도소 생활도 더 이상 공짜가 아니기 때문이다. 엘살바도르 교정 당국이 수감자들에게 수감비용을 받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제활동을 할 수 없는 수감자들이 직접 내는 돈은 아니지만 가족이 대납하고 있어 교도소 생활이 공짜가 아닌 건 분명하다. 교정 당국이 교도소 수감을 유료화한 건 지난해 말부터로 알려졌다. 죄수복과 급식, 비누 등 청결용품 등을 제공하는 대가로 월 170달러(약 22만원)를 내도록 했다. 복수의 수감자 가족들은 “형편이 되면 내라는 돈이 아니라 의무적으로 내야 하는 돈”이라며 상당한 경제적 부담이 된다고 현지 언론에 하소연했다. 아들이 교도소에 있다는 한 여자주민은 “물건으로 넣어주고 싶지만 당국이 허락을 하지 않는다”며 “너무 큰돈이라 걱정이 많다”고 말했다. 현지 언론이 취재한 결과 수감생활 유료화는 아직 엘살바도르 교도소 전역에서 시행 중인 조치는 아니었다. 하지만 엘살바도르에서 가장 보안이 철저한 사타테콜루카 교도소를 포함해 3개 교도소에서 시행 중인 건 확인됐다. 교정 당국은 항목별로 금액을 정해 가족들에게 납부를 요구하고 있었다. 급식 35달러, 죄수복 30달러, 청결용품 15달러, 청소비 20달러, 기타 잡화 70달러 등 항목은 구체적이었다. 지난해 3월 범죄와의 전쟁을 선포한 엘살바도르 정부는 그간 갱단 조직원들을 대거 체포했다. 갱단 조직원 6만 5000여 명이 수감돼 기존 수감자 4만 여 명과 합산하면 교도소 인구는 10만 명을 훌쩍 넘어섰다. 교도소 수감자는 성인인구의 2%까지 높아졌다. 지난달에는 여의도 면적 절반 크기의 중남미 최대 규모 교도소가 새로 문을 열었다. 이 교도소엔 최대 4만 명이 수감될 예정이다. 수감자가 워낙 폭발적으로 늘자 교도소 생활 유료화는 정부에 막대한 수입을 보장하는 재원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현지 언론은 “유료화를 엘살바도르 전역의 교도소로 확대 시행하면 정부가 매월 1700만 달러 이상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며 금액이 늘어나면 논란은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보도했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교도소 운영과 관련된 정보를 국가기밀로 지정해 운영비 내역 등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 광주 도심 난투극에 ‘전면전’ 소집한 조폭들

    광주 도심 난투극에 ‘전면전’ 소집한 조폭들

    광주 도심에서 난투극을 벌이고 ‘전면전’까지 하려던 폭력조직원들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형사11부(부장 박현수)는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단체 등의 구성·활동) 혐의로 기소된 A(35)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같은 혐의를 받는 B(30)씨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들은 국제PJ파 조직원으로 활동하며 충장OB파 조직원들에게 보복하기 위해 지난해 1월 27일 새벽 광주 도심에 조직원 20여명을 규합한 혐의로 기소됐다.앞서 이날 자정쯤 광주 서구 술집에서 충장OB파 2명이 국제PJ파 5명에게 구타당했다. 이를 알게 된 충장OB파 조직원들은 당사자 한 명을 심하게 폭행한 뒤 다른 당사자들의 사과를 원한다며 A씨를 찾아갔다. 그러나 A씨 일행이 우발 상황에 대비해 인근에 조직원들을 배치해놨다는 사실을 알아채고는 A씨를 폭행했다. 화가 난 A씨는 B씨에게 국제PJ파 조직원들을 규합하라고 지시했고 이들은 차량 7대에 나눠타고 쇠 파이프 등을 휴대한 채 상대 조직원들을 찾아 나섰다. 이후 두 조직은 광주 광산구의 한 유원지에 집결해 전면전을 준비했으나 첩보를 입수한 경찰이 현장에 출동하자 해산했다.경찰청 조폭 범죄 특별단속…“1630명 검거 그중 307명 구속” 검찰은 당일 가담자는 물론 범죄단체 활동으로까지 수사를 확대해 양쪽 조직원 총 37명을 기소하고 도주 중인 1명에게 지명수배를 내렸다. 미성년자 6명은 소년부 사건으로 송치했다. 이 중 술집에서 난투극을 벌인 7명은 지난해 각각 징역 10개월∼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A씨 지시에 따라 조직원들 사이에 싸움이 날 경우 큰 인명 피해가 발생할 수 있었고 범죄단체에서의 역할을 고려할 때 죄책이 가볍지 않다”며 “다만 후배 조직원을 보호하려고 중재하려다가 집단 폭행을 당한 사정을 참작했다”고 밝혔다. B씨에 대해서는 “폭력조직에서 활동한 기간이 비교적 짧고 선배의 지시에 따라 집결 지시를 했을 뿐 범행을 주도하지는 않은 점 등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지난해 4월 20일부터 7월 29일까지 100일간 조직폭력 범죄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총 1630명을 검거하고 그중 307명을 구속했다고 밝힌 바 있다.검거 현황을 보면 기존 경찰 관리대상이던 조직폭력배가 54.6%(1056명), 신규 가입 조직원 검거가 6.3%(122명)를 차지했다. 특히 39.1%(758명)에 해당하는 조직성 폭력 범죄를 단속해 폭력조직으로의 발전을 사전에 차단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조직성 폭력 범죄는 조폭과 공동범행한 비조직원, 단체·다중의 위력을 이용한 조직성 범죄를 뜻한다. 검거된 1630명 가운데 서민 생활 침해범죄가 827명으로 전체 50.8%를 차지했고, 기업·지능형 범죄 572명(35.1%), 기타 범죄 231명(14.1%) 등이었다. 특히 기업·지능형 범죄의 검거 비중이 2020년 대비 10% 증가하는 등 지속해서 늘고 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또한 30대 이하 청년층 비중이 68.7%로 젊은 조직원이 다수 검거됐고, 전과 9범 이상 전과자가 55.5%로 절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 홍콩 전 행정수반, 英 국적 포기 안한 의원들 지목해 공개 망신

    홍콩 전 행정수반, 英 국적 포기 안한 의원들 지목해 공개 망신

    홍콩 전 행정수반이자 현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이하 정협) 부주석으로 홍콩의 대표적인 친중 인물로 꼽히는 런춘잉(梁振英)이 이번에는 영국 여권을 포기하지 않는 입법회 의원들을 지목해 공개적인 망신을 줬다. 지난 15일 홍콩에서 개최된 ‘국가안보교육교사 전문발전 토론회’에 참석한 런춘잉 전 행정장관이 개회사를 시작하며 “홍콩의 역사적 배경을 고려해 홍콩 기본법은 소수의 구의회 의원들에게 외국 국적을 동시에 가지도록 허용하고 있다”면서 “영국 식민지배를 받았기 때문에 국가 관념과 국민적 공감 의식이 희박하다”고 공개적인 비난을 퍼부었다고 홍콩경제일보는 17일 보도했다. 과거 홍콩 행정수반으로 재임했던 그는 2012년 당시 홍콩 기득권마저 반대하는 강경한 친중 인사였다. 당시 그는 홍콩 초중고교에 일명 ‘국민교육’이라는 교과목을 신설해 중국식 국가관에 대한 의무 교육을 시도했다가 청소년들의 격렬한 저항을 받았던 대표적인 친중 인사로 꼽힌다. 이날 행사 역시 중국식 국가 안보 교육을 홍콩에서 시행해야 할 필요성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런 전 장관은 이번 행사에서도 “현실적으로 세계 거의 모든 국가들이 국가 안보와 관련한 문제에 직면해있다”고 입을 뗀 뒤 “특히 정치와 안보의 미래를 위해서는 그 교육 대상이 반드시 청소년이 돼야 한다”면서 안보 교육에 있어서 청소년 교육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그는 “정치 안보 문제에서 근대 역사 속 많은 국가들이 정치적 동요가 일어날 때마다 농민과 노동자, 학생을 타깃으로 이용했다”면서 “그 중 학생을 이용해 악용하는 사례가 가장 많았고, 이 경우 사회의 안녕이 파괴돼 국가 안보가 저해되는 것을 쉽게 목격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2019년 우산 시위대를 지목해 “당시 체포돼 유죄 판결을 받았던 가해자들 중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던 것도 이 때문이다”면서 “이는 현재 홍콩 교육계가 얼마나 큰 문제를 안고 있는지를 증명하는 사례”라고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온라인 상에서 활동하는 반중, 친영국 성향의 시민운동 단체의 수가 영국 한 국가에만 68개에 달한다고 밝혔다. 런 전 장관은 “홍콩에서 추방해도 해외에 숨어 반중 활동을 벌이는 이들이 많다”면서 “이들은 어딘가에 숨어서 홍콩을 분열시킬 기회만 엿보고 있다. 미국, 유럽, 캐나다, 호주, 대만 등지에서 활동하며 반중, 홍콩 분열을 노리는 조직은 100여 곳이 넘는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그는 “얼마나 많은 수의 홍콩 교사와 학생들이 그런 조직원들이 만든 가짜 뉴스와 왜곡된 역사관, 국가관념을 접하고 그들에게 농락당하고 있는지 아느냐”면서 비판의 강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런 전 장관은 이날 국가안전교육의 필요성과 절박성, 현실적으로 국가 안보 의식 교육이 갖는 의의를 거듭 강조하며 “각 학교 교사가 담당한 학생들에게 국가 안보 교육을 진행할 시 흥미로운 이야기 형식으로 생생하게 전달해야 한다”면서 “그래야만 학생들이 국가 안보 교육을 지루하지 않게 학습할 수 있다”며 교사들의 책임있는 역할을 촉구했다. 
  • “알몸 신생아 기적 구조”…산모는 지진에 안타깝게 숨거뒀다

    “알몸 신생아 기적 구조”…산모는 지진에 안타깝게 숨거뒀다

    지난 6일(현지시각) 튀르키예 남동부와 시리아 북부 지역을 강타한 규모 7.8의 강력한 지진으로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지진 발생 하루 만에 양국의 사망자가 4000명에 육박했으며, 세계보건기구(WHO)는 사망자가 초기에 확인된 규모의 8배까지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경고했다. 이번 지진으로 숨진 사람이 1만명을 넘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AFP 통신에 따르면 캐서린 스몰우드 세계보건기구(WHO) 유럽 담당 선임 비상대책관은 “불행히도 지진 현장에서 항상 비슷한 현상을 목격했다. 사망·부상자 수가 한 주 동안에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추가 붕괴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초기 수치에 8배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엔 튀르기예 상황을 보여주는 영상과 사진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고층 건물이 순식간에 무너지고, 굉음에 놀란 사람들이 급히 몸을 피하는 모습들이 담겼다.이날 SNS에는 시리아에서 구조대원이 막 태어난 아기를 잔해 속에서 구해내 안고 나오는 동영상이 공유되기도 했다. 또 다른 구조대원이 알몸의 신생아를 감싸줄 모포를 던지는 장면도 함께 포착됐다. 유로뉴스에 따르면 아기는 무사했지만, 산모는 안타깝게도 숨을 거둔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가하면 지진 후 무너져버린 건물 잔해 밑에서 가까스로 생존해 엉금엉금 기어 나오는 천진한 꼬마의 모습도 포착됐다. 영국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중부 도시 말라티아에서는 한 기자가 생방송 중 갑자기 여진이 닥친 상황에서 위험에 처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방송을 중단하기도 했다. 튀르키예 A뉴스 기자 육셀 아칼란은 6일 지진 상황을 생방송으로 전하던 중 여진이 발생했고, 이 순간 폐허에서 겁에 질려 우는 소녀를 발견해 방송을 중단한 채 소녀 쪽으로 달려갔다. 이후 그는 소녀를 보호자에게 보낸 뒤 방송을 재개했다.튀르키예 지진 틈타 ‘IS 포로들’ 수용소 탈출 지진의 영향으로 시리아에 수감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잔당 20여명이 탈출하기도 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튀르키예가 장악 중인 시리아 라조에 위치한 포로수용소에서 지진 이후 수감자들이 집단으로 반란을 일으켜 최소 20명이 탈출했다. 해당 교도소에는 약 2000명이 수감돼 있으며 이들 중 약 1300명이 IS 대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쿠르드족 무장조직원들도 다수 수감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소 관계자는 “본진은 물론이고 수차례 계속된 여진으로 건물이 훼손됐고 벽과 문에 금이 가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수감자들의 탈출 여부는 확인하지 못했다면서도 수용소 내에 반란이 있었다는 사실은 확인됐다고 밝혔다.한편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전체 사망자는 최소 4372명에 달한다. 건물 잔해 밑에 갇힌 생존자 수색과 구조 작업이 한창이지만, 80여 차례의 여진과 악천후가 이어지며 난항을 겪고 있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번 지진 강도가 지난 1939년 튀르키예 동부를 강타해 약 3만명의 목숨을 앗아갔던 지진과 같은 규모라고 분석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일주일 간의 국가 애도 주간을 선포했다. 튀르키예 교육부도 오는 13일까지 학교를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 “생산성 높은 조직 만들려면 배려·신뢰의 조직문화를”

    “생산성 높은 조직 만들려면 배려·신뢰의 조직문화를”

    김승호 인사혁신처장은 2일 “조직이 행복하고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상호 배려하고 신뢰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처장은 이날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디지털 기반 정부혁신 교육과정 교육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인관계기법’ 특강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 처장은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생산적 인간경영의 중요성, 정서·감성지능을 높이는 방법, 적극적 경청의 중요성, 세대 간 소통 방법, 직무 현장에서의 지도(코칭)와 갈등 관리기법 등을 설명했다. 김 처장은 “생산성 높은 조직을 만들기 위해서는 인재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대인관계기법 등 실용 교육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조직 내 관리자들은 수평적 의사소통을 선호하는 조직원들의 잠재력을 이끌어 내기 위해 실용적인 지도(코칭) 방법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 ‘헤로인에 필로폰까지’ 마약 밀수 일당, 잡고보니 14세 홍콩 소년들

    ‘헤로인에 필로폰까지’ 마약 밀수 일당, 잡고보니 14세 홍콩 소년들

    킥복싱 전용 킥 패드에 1.5㎏ 상당의 헤로인을 숨겨 유통하려던 10대 청소년 3명이 경찰 추적 수사 끝에 현행범으로 붙잡혔다. 홍콩 매체 더스탠다드는 지난 22일 태국에서 출발한 국제 특송화물을 ‘화장품’으로 신고한 뒤 상당량의 헤로인을 은닉해 홍콩 전역에 유통시키려 한 혐의의 10대 청소년 3명이 경찰에 적발됐다고 2일 보도했다. 이들 마약 밀수 용의자들은 홍콩 현지 범죄조직으로부터 사주를 받고 태국산 마약을 항공 운송으로 밀수한 뒤 자신들이 거주하는 주택에서 소포장해 유통하려던 혐의를 받고 있다. 홍콩 세관으로부터 태국산 화장품으로 신고된 수입 항공 화물에 다량의 마약이 발견됐다고 신고를 받은 관할 경찰국은 ‘더블유오글로브 브랜드’라는 화장품 수입업체명이 게재된 총 4개의 상자에서 1.5㎏ 상당의 헤로인이 숨겨져 있던 것을 확인했다. 이후 경찰들은 해당 수입품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기 시작했는데, 지난 31일 두 명의 14세 용의자가 홍콩에서 가장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 중 한 곳인 쿤통 소재의 한 주택가에서 해당 수입품을 수령하는 것을 확인해 현장 체포했다. 경찰은 즉시 이들이 거주했던 은신처를 급습했는데, 주택 안에는 무려 3㎏ 상당의 필로폰과 각종 마약 장비가 은닉돼 있었던 것을 추가 압수 조치했다. 또, 안에 은신해 있었던 15세 소년도 현행범으로 경찰에 붙잡힌 상태다. 홍콩 세관은 이날 10대 청소년들로부터 압수한 마약의 시중 가격은 무려 300만 홍콩달러(약 4억 7000만 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사건을 담당한 경찰국은 이들 3명의 중학생들은 거대 마약 조직원들에게 1만 5000홍콩달러(약 235만 원)를 받고 해외 마약 밀수 범죄에 가담해왔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홍콩 현행법상 형사 책임이 면제되는 최저 연령이 10세 미만이라는 점에서 이들 모두 현행범으로 체포, 유죄 판결을 받을 시 최고 500만 홍콩달러(약 7억 8500만 원)의 벌금과 종신형까지 선고받을 수 있다. 홍콩 경찰국은 “청소년들에게 마약 밀매는 매우 심각한 범죄이며 유죄 판결이 최종적으로 결정될 시 청소년들의 미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적은 돈에 혹해 위험한 모험은 하지 말아 달라”고 호소했다. 
  • [단독] 결제대행사·조폭 결탁, 가상계좌 5만개 넘겼다

    [단독] 결제대행사·조폭 결탁, 가상계좌 5만개 넘겼다

    무한 개설 허점 이용 ‘불법 유통’보이스피싱·도박 계좌 등 사용 온라인상에서 가상계좌 개설 권한을 취득하면 무한정 만들 수 있는 허점을 이용해 5만여개의 가상계좌를 생성해 범죄조직에 팔아넘긴 전자결제대행(PG)사 회장과 조직폭력배 등 일당 9명이 1심에서 모두 실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31일 확인됐다. 피해 추적이 어려운 가상계좌 특성을 악용한 신종 수법에 피해자들은 자신의 정보가 범죄에 이용됐다는 사실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동부지법 형사12부 단독 신성철 판사는 가상계좌 정보를 도박 사이트와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에 판매한 혐의로 기소된 PG사 회장 A(사기 등 전과 10범)씨에게 지난 19일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검찰 수사 결과 A씨는 총책으로 활동하던 폭력조직 한일파 조직원 B(사기 등 전과 19범)씨와 결탁해 허위로 만든 온라인 쇼핑몰에 계좌 생성 권한을 줬다. B씨는 조직원들을 시켜 가상계좌들을 만들고 유통하는 등 범죄 전반을 설계한 것으로 조사됐다. 계좌 개설에 필요한 인적 정보 등은 불법 도박사이트 등을 통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개설된 가상계좌들은 보이스피싱 수금 계좌, 불법 도박사이트 입출금 계좌로 활용됐다. A씨 등이 2021년 4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만든 가상계좌는 5만여개나 됐다. 이러한 범행은 온라인 쇼핑물 같은 업체가 결제대행사로부터 계좌 개설 권한을 받으면 무한대로 가상계좌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가상계좌를 활용하면 송금인(피해자)→가상계좌(A은행)→PG사 명의 계좌(B은행)→온라인 판매업체 명의 계좌(피의자) 등 여러 단계를 거쳐 돈이 이동해 추적이 어려워진다. 더 큰 문제는 피해자들이 자신의 계좌 정보가 범죄에 이용된 사실조차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사건에서 5만여개의 가상계좌를 통해 입금된 금액은 1조원을 웃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편의를 위한 가상계좌 서비스가 범죄 피해를 확산하는 루트가 될 수 있다라는 점에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양홍석 법무법인 이공 변호사는 “PG사가 계좌 개설과 관련해 게이트키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되레 소비자들 모르게 범죄 수단으로 악용됐다는 것이 황당하다”면서 “가상계좌 명의 확인이나 본인 인증 강화 같은 안전장치를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기윤 변호사는 “개설 권한을 취득한다고 해서 무한정 가상계좌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제도 자체를 바꿔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5부(부장 김해경)는 이들이 개설하고 유통한 가상계좌 개수와 취급거래 액수가 비정상적으로 크고, 보이스피싱 및 도박사이트와 관련해 여러 차례 수사를 받은 점 등을 추적해 혐의를 입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대포계좌 유통 수법이 종전처럼 대출 신청자, 노숙인 등으로부터 개개의 통장 등을 받는 방식에서 가상계좌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신종 수법 확산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 등은 재판 과정에서 “가상계좌들이 사기나 도박장 개장 같은 범행에 이용되는 줄 몰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러한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앞서 B씨는 지난해 6월 20일 기소돼 그해 10월 26일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총책으로서 범죄를 설계하고 구성한 점에서 A씨보다 높은 형량을 받은 것이다. 그 외 PG사 관련자 2명, 하위 조직원 5명 등 나머지 일당에게는 모두 징역 1년 이상의 실형이 선고됐다.
  • [단독] 조폭·결제대행사 결탁해 ‘가상계좌 5만개’ 불법유통, 1심 전원 실형

    [단독] 조폭·결제대행사 결탁해 ‘가상계좌 5만개’ 불법유통, 1심 전원 실형

    온라인상에서 가상계좌 개설 권한을 취득하면 무한정 만들 수 있는 허점을 이용해 5만여개의 가상계좌를 생성해 범죄조직에 팔아넘긴 전자결제대행(PG)사 회장과 조직폭력배 등 일당 9명이 1심에서 모두 실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31일 확인됐다. 피해 추적이 어려운 가상계좌 특성을 악용한 신종 수법에 피해자들은 자신의 정보가 범죄에 이용됐다는 사실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동부지법 형사12부 단독 신성철 판사는 가상계좌 정보를 도박사이트와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에 판매한 혐의로 기소된 PG사 회장 A씨(사기 등 전과 10범)에게 지난 19일 징역 3년을 선고했다. 검찰 수사 결과 A씨는 총책으로 활동하던 폭력조직 한일파 조직원 B씨(사기 등 전과 19범)와 결탁해 허위로 만든 온라인 쇼핑몰에 계좌 생성 권한을 줬다. B씨는 하위 조직원들을 시켜 가상계좌들을 만들고 유통하는 등 전반적인 범죄를 설계한 것으로 조사됐다. 계좌개설에 필요한 인적 정보 등은 불법 도박사이트 등을 통해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개설된 가상계좌들은 보이스피싱 수금 계좌, 불법 도박사이트 입출금 계좌로 활용됐다. A씨 등이 2021년 4월부터 지난해 2월까지 만든 가상계좌는 5만여개나 됐다. 이러한 범행은 온라인쇼핑물 같은 업체가 결제대행사로부터 계좌개설 권한을 받으면 무한대로 가상계좌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가상계좌를 활용하면 송금인(피해자)→가상계좌(A은행)→PG사 명의 계좌(B은행)→온라인 판매업체 명의 계좌(피의자) 등 여러 단계를 거쳐 돈이 이동해 추적이 어려워진다. 더 큰 문제는 피해자들이 자신의 계좌 정보가 범죄에 이용된 사실조차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이 사건에서 5만여개의 가상계좌를 통해 입금된 금액은 1조원을 웃도는 것으로 파악됐다. 편의를 위한 가상계좌 서비스가 범죄 피해를 확산하는 루트가 될 수 있다라는 점에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양홍석 법무법인 이공 변호사는 “PG사가 계좌개설과 관련해 게이트키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되레 소비자들 모르게 범죄 수단으로 악용됐다는 것이 황당하다”면서 “가상계좌 명의 확인이나 본인 인증 강화 같은 안전장치를 확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백주선 법무법인 융평 변호사는 “가상계좌를 발급받을 수 있는 사업자를 끼고 범죄 행위를 했다는 점에서 사회적 비난 가능성이 높다”면서 “가상 계좌 개설권을 엄격히 하는 방향으로 법을 개정하거나 관련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꼬집었다.서울동부지검 형사5부(부장 김해경)는 이들이 개설하고 유통한 가상계좌 개수와 취급거래 액수가 비정상적으로 크고, 보이스피싱 및 도박사이트와 관련해 여러 차례 수사를 받은 점 등을 추적해 혐의를 입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대포계좌 유통 수법이 종전처럼 대출 신청자, 노숙인 등으로부터 개개의 통장 등을 받는 방식에서 가상계좌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신종 수법 확산 방지를 위해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 등은 재판과정에서 “가상계좌들이 사기나 도박장 개장 같은 범행에 이용되는 줄 몰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이러한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앞서 B씨는 지난해 6월 20일 기소돼 그해 10월 26일 징역 6년을 선고받았다. 총책으로서 범죄를 설계하고 구성한 점에서 A씨보다 높은 형량을 받은 것이다. 그 외 PG사 관련자 2명, 하위 조직원 5명 등 나머지 일당에게는 모두 징역 1년 이상의 실형이 선고됐다.
  • 우크라 사주받은 남성이 러 사법부 테러 시도?…러, 검거된 남성 공개

    우크라 사주받은 남성이 러 사법부 테러 시도?…러, 검거된 남성 공개

    러시아 정보기관인 연방보안국(FSB)이 서방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사법부를 겨냥해 고위 법관을 살해하려는 테러 계획을 세웠다고 주장했다. 연방보안국(FSB)은 지난 23일 러시아 남부 캅카스 구역에서 러시아군을 노린 테러 음모가 있었으며 이들 범죄 조직원들은 우크라이나 정부의 사주를 받고 블라디미르 푸틴 정권의 분열을 노린 간첩 활동을 벌였다고 러시아 국영 텔레비전은 2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보안국은 “우크라이나 특수부대와 비밀리에 모의해 러시아 법 집행기관과 군부대 등을 겨냥한 테러 시도를 사전에 파악하고 막아 냈다”면서 테러를 모의한 혐의로 조직원을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은 조직원이 소지한 물건을 압수했다면서 관련 사진을 현지 국영 매체에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러시아 연방보안국이 테러 조직원이라고 주장한 남성이 현장에서 체포돼 연행되는 장면이 담겼다. 테러 조직원으로 지목된 이 남성은 현지 보안국을 통해 우크라이나 특수부대와 은밀히 접촉했고,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의 지령을 받고 러시아 법 집행기관을 공격할 테러 모의 사실을 시인했다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반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은 암살 시도 의혹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그런데 러시아가 서방 세력으로부터 고위 관료에 대한 살해 협박과 테러 시도를 적발했다고 주장하며 국제 사회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4월에도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서방 국가와 공모해 러시아 유명 언론인을 살해하려 시도했다고 공식적으로 국제 사회에 문제를 제기했던 바 있다. 당시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검찰 핵심 관계자들과의 대담에서 우크라이나 정부의 사주를 받은 테러 조직이 러시아 분열을 목적으로 간첩 활동을 벌였다고 공개 비난했다. 또, 러시아 연방보안국은 조직원이 소지한 물건이라고 주장하는 아돌프 히틀러의 초상화와 나치 문양이 그려진 깃발, 우크라이나 여권 등의 증거물을 공개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은 즉각 성명을 내 암살 시도 의혹을 부인했으며 러시아가 여론전을 위해 꾸민 음모에 불과하다고 강력하게 선을 그은 바 있다. 
  • “엄마는 ‘마약 중독’, 아기는 새장에 갇혀있었다”

    “엄마는 ‘마약 중독’, 아기는 새장에 갇혀있었다”

    마약 단속 중이던 경찰이 새장에 갇혀 있던 1세 아이를 발견해 구조했다. 최근 미국 폭스뉴스 등 외신은 이스라엘 하이파지구의 한 주거용 건물을 급습한 경찰들이 새장에 갇혀 있던 아이를 발견했다. 경찰은 피해 아동의 친모를 가해자로 지목해 긴급 체포 작전에 돌입했다. 현지 경찰관들에 따르면 마약 단속 중이던 경찰은 주택 안에서 생후 14개월의 아이를 발견했다. 새장 안에는 베개, 물병만 있었다. 당시 주택 안에는 총 5명의 아이들이 함께 거주하고 있는 상태였으나 마약 중독자로 알려진 친모는 이미 도주하고 사라진 상태였다. 현장에 있던 경찰 요시 아티아스는 “무수한 사건을 다뤘지만 이번 만큼 참혹했던 사건은 없었다”면서 “사회복지사들과 연계해 주택 안에 있던 아이들을 모두 안전한 시설로 인계했다”고 말했다. 아이들의 친모는 35세 여성으로, 그는 마약 범죄 외에도 아동 학대와 감금 등의 혐의로 공개 지명 수배된 상태다. 관할 경찰국은 주택 안에서 다수의 마약을 회수하고, 두 명의 마약 사범을 추가로 지명 수배했다. 앞서 이스라엘 경찰국은 마약 조직원들 소탕 작전을 진행하며 수십여 명의 마약 사범을 일망타진했다. 이번 마약 범죄 조직원 소탕 작전은 지난해부터 무려 8개월에 걸쳐 총 33명의 불법 마약상들에게 정보를 입수한 끝에 진행된 대규모 작전이다.“마약 구입도 피자 배달처럼”…마약 관련 범죄 ‘급증’ 최근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유럽 곳곳에서 마약 관련 범죄가 급증하고 있다. AFP통신 등은 지난 17일 “프랑스 파리 같은 유럽의 대도시에서는 마약 구입이 피자 배달을 받는 것처럼 쉬워졌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신저 앱으로 마약을 주문하면 약 20분 만에 집으로 배달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파리 경찰 마약 수사반을 이끄는 버지니 라하이 국장은 “마약 소비자들은 음식배달앱 ‘딜리버루’의 배달원같이 생긴 전달책으로부터 마약을 받는 것을 선호한다”라며 “도시 외곽의 음침한 장소로 찾아가기보다 훨씬 쉽다”고 전했다. 유럽에서 소비되는 코카인의 원산지는 콜롬비아나 볼리비아, 페루 등 남미 국가로 대부분 밀반입되고 있다. 유럽 마약·마약중독감시센터(EMCDDA)는 2021년 유럽의 코카인 사용자가 350만 명으로 20년 전의 4배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유럽연합(EU) 경찰 기구인 유로폴은 유럽의 코카인 시장 규모가 76억∼105억 유로(10조1000억∼14조원)에 이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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