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조직국장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부산대병원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특수협박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동방신기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 법무장관
    2026-03-2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05
  • 행자부 1급인사 ‘소문난 잔치’

    ◎예상밖 소폭… 출신 장벽없애기 무색 행정자치부가 25일 1급 3명의 자리를 바꾸는 인사를 단행했다.총무처 출신의 吳馨煥 기획관리실장(51·행시 8회)이 ‘내무부 자리’인 지방행정 연수원장으로,그 자리에 있던 내무부 출신 安載憲 관리관(50·행시 10회)이 과거총무처 몫인 국민고충처리위 상임위원으로 발령났다.金範鎰 국민고충처리위상임위원(48·행시 12회)은 기획관리실장에 보임됐다.金正吉 장관이 공언했던 ‘내무부와 총무처의 화학적 결합’이 첫 선을 보인 셈이다. 내부의 반응은 일단 ‘기대보다는 소폭’이라는 것이다.‘두 부처 출신을 뒤섞는 인사’라는 설명에 대해서도 고개를 갸우뚱하는 모습이다. 행자부가 인사권을 갖고 있는 1급 자리는 모두 9개.따라서 ‘혼합’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이번 인사의 핵이 金 신임실장이라는 데에는 관계자들의 의견이 일치한다.金장관이 그동안 ‘능력위중’ ‘연공서열 탈피’를 외친 것도 金 신임실장을 중용하기 위한 정지작업이 아니었겠느냐는 분석까지 나오고 있다.金 신임실장은 지난 연말 총무처 조직국장 시절 당시 金大中 당선자측의 정부조직개편 심의위원회에 차출됐다.이 때 이른바 ‘신(新)실세’들로부터 인정받아 새정부 출범과 함께 1급으로 승진한 데 이어 세달 만에 ‘당당히’ 본부로 입성한 것이다. 곧 있을 국장급 인사 마저 이번 처럼 ‘소문만 무성하고 먹을 것 없는 잔치’가 될 경우 이같은 추측은 ‘정설’로 굳어질 전망이다.
  • 노동절 폭력시위 가담 혐의/‘국민승리 21’ 간부 영장 기각

    서울지법 북부지원 李東信 영장전담판사는 12일 노동절 시위와 관련,경찰이 ‘국민승리 21’ 조직국장 朴用鎭씨(27)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신청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李판사는 “쇠파이프를 들고 시위 현장으로 뛰어 갔다가 돌아오는 장면이 담긴 비디오 테이프와 사진만으로 朴씨가 불법 폭력시위에 적극 가담했다고 볼 수는 없다”고 말했다.
  • 국민승리21 국장 영장/노동절 과격시위 혐의

    서울 북부경찰서는 11일 朴用鎭씨(27·국민승리21 조직국장·서울 강북구 미아동)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朴씨는 근로자의 날인 지난 1일 하오 2시40분쯤 서울 종묘공원에서 열린 ‘세계노동절 기념대회’에 참가한 뒤 차도를 막고 경찰에 쇠파이프를 휘두르고 돌을 던지는 등 과격한 시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국민회의 총재특보 金洙振씨

    국민회의총재인 金大中 대통령은 28일 당총재특보에 金洙振씨를 임명했다. 金특보(66)는 충남 논산출신으로 평민당 조직국장과 사무차장을 거쳐 항공정책연구소 이사장,국회부의장 비서실장,국민회의 사무부총장 등을 지냈다.
  • 행정자치부 1급 인사

    정부는 14일 소청심사위원회 위원(1급)에 김중양 전 총무처인사국장과 권형신 전 내무부지방재정국장을 임명했다. 또 국민고충처리위원회 상임위원(1급)에는 김범일 전 총무처조직국장과 김기옥 전 총무처능률국장이 임명됐다. 행정자치부 산하 지방행정연수원장에는 안재헌 전 내무부지방행정국장이 발령됐고 김재영 민방위재난통제본부장은 유임됐다.
  • 총리실 1급 비서진 인사/공보실장 오효진씨/정무비서관 서종환씨

    ◎민원비서관 강태룡씨/청소년보호위장 윤홍선씨 정부는 12일 정부 대변인 겸 국무총리실 공보실장에 오효진 자민련 청원지구당위원장을 임명하는 등 총리실 1급 비서진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정부는 정무비서관에 서종환 청와대 정책기획비서관,민원비서관에 강태룡 자민련 조직국장,청소년보호위원장에 윤홍선 총리정무비서관을 각각 임명했다.
  • JP 총리보좌진 ‘빅3’ 누가 될까

    ◎국조실장­김용채·조부영·김문원씨 물망/비서실장­김문원·조용직·정원조씨 거론/공보실장­김창영·서종환씨 후보 올라 ‘김종필총리’를 보좌하는 진용은 어떻게 짜여질까.자민련내의 또다른 관심거리다.여야간 진통을 겪고 있는 ‘총리인준’문제와는 별개의 차원이다.당쪽에서는 가능한한 많은 규모의 ‘수행’을 기대한다. 실제로는 기대에 못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하마평은 여전히 무성하다. 첫째 관심은 총리실의 ‘빅3’에 있다.국무조정실장,총리비서실장,공보실장 등 실세급 세 자리를 일컫는다.핵심측근들의 몫으로 예상되고 있다. 행정조정실장에서 명칭도 바뀌고 장관급으로 격상된 국무조정실장에는 심대평 충남지사의 기용설이 급부상하다가 다시 주춤해진 분위기다.대신 건설교통부장관 후보인 조부영 정치발전위원장과 최근 명예총재실 발걸음이 부쩍 잦아진 신민주공화당 시절 대변인을 지낸 김문원 전 의원이 거명되고 있다. 총리비서실장에는 김문원 전 의원과 조용직 전의원,정원조 사무부총장과 송업교 정책연구실장 등이 거론된다.그러나 정부총장은 정부 산하단체장,전국구 예비후보 2번인 송실장은 원내 진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는 후문이다. 1급인 공보실장은 김창영 부대변인과 청와대 서종환 기획조정비서관이 거론되고 있다. 김용환 부총재는 최근 사석에서 김부대변인의 기용을 기정사실화한 언급한 적이 있으나 서비서관이 급부상중이다. 총리비서실은 ‘4비서관체제’로 운영된다.1급의 정무비서관에는 강태룡 조직국장,안태전 기조실장 등이 후보에 올라 있다.그 밑의 국회담당비서관(2급)에는 김용덕 총무국장과 박경휘 홍보국장 등이,정당담당비서관(2급)에는 전만수 정세분석실장 이태용 대변인실 국장 등이 거명된다. 정책비서관(1급)에는 김광식 대변인실장과 심양섭 부대변인 등이 후보다.그밑의 회의담당비서관(2급)에는 김한진 기조국장과 김소연 충남도지부 사무처장,민원담당(2급)에는 조성돈 정책국장과 정영태 민원국장 등이 거론된다. 의전비서관은 1급 목표에서 2급으로 내려갔지만 20년 넘게 JP를 수행해오고 있는 최인관 명예총재 비서실 차장이 거명된다.그 아래 의전담당은 김광연·김정호 명예총재 보좌역 등이 예상된다.총무비서관(3급)에는 이민상 청년국장과 이성수 총무부국장 등이 후보다.
  • 정부조직개편위 출범/박권상 위원장 등 위원 22명 확정

    새정부 조직개편 작업을 추진할 정부조직개편심의위원회가 6일 발족했다.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측은 이날 언론인 박권상씨를 위원장에 위촉하는 등 13명의 심의위원과 9명의 실행위원 인선을 확정,발표했다. 정부조직개편심의위는 7일 김당선자가 참석한 가운데 첫 전체회의를 갖는 것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정부조직개편안을 확정,2월 임시국회에서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조직개편위 명단은 다음과 같다. ◇심의위원회(13명) ▲위원장=박권상 전 동아일보주필 ▲고문=박동서 이화여대석좌 교수,이문영 경기대대학원장 ▲위원=김광웅·김철수 서울대 교수,박상천 국민회의원내총무,박범진 국민신당사무총장,정상천 자민련부총재,송재 명지대총장,이세중 전 대한변협회장,이연택 전 총무처장관,임동원 아태재단사무총장,조창현 한양대지방자치대학원장 ◇실행위원회(9명)▲위원장=김광웅 서울대 교수▲위원=김범일 총무처조직국장,김병섭 서울대 교수,김인수 고려대 교수,안문석 고려대정책대학원장,이강래·최수병 총재특보,이계식 KDI선임연구위원,정정목 청주대 교수.
  • “표 지키자” 24시간 비상체제 돌입/D­1:3당 상황실 표정

    ◎한나라당­45명 상근체제… 부정감시단 운영/국민회의­당·DJT연대 상황분석실 이원화/국민신당­4개반 나눠 민심동향·첩보 수집 한나라당과 국민회의,국민신당은 대통령선거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중앙당사에 설치된 상황실을 본격 가동하며 24시간 비상체제를 갖추고 있다. ○…한나라당은 여의도 당사 10층 강당에 대규모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김영일 기조위원장이 종합상황실장을 맡고 있으며,강현석 기획조정국장과 안재홍 조직국장 등 45명의 사무처요원이 상근체제를 갖췄다.상황실 한쪽 면에는전국 253개 지구당별 유권자수와 투표자수,투표·득표율을 기록할 대형상황판이 설치돼 있으며,투·개표 방송을 시청할 TV도 5대를 준비해뒀다. 한나라당은 16일부터 상황실을 개표상황실로 바꿔 전국으로부터 접수되는 상대당의 선거운동 움직임 등을 면밀하게 파악,분석하고 있다.특히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7일 저녁에는 흑색선전이 최고조에 오르고 금품살포 등 부정선거가 횡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포착된 각종 제보를 확인할 ‘부정선거감시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국민회의는 당 상황실과 DJT 연대의 종합상황실로 이원화되어 있다.당 상황실(실장 유선호 의원)은 수도권과 영남,호남·강원 등 지역을 담당하는 4국이 있다.60여명의 요원의 24시간 비상체제로 운영된다.현장에서의 부정선거·흑색선전물 감시와 조직활동 관리가 주요 업무다.각 지역의 여론 동향과 타당의 움직임 후보의 활동 내역 등도 보고된다.지지율을 검색하는 1차 자료를 수립하는 곳이다.4국에서 취합한 종합보고는 매일 2차례씩 간부회의를 통해 김대중 후보에게 보고된다. 반면 자민련과 공동운영되는 종합상황실(실장 장영달)은 양당 공조활동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현장에서의 DJT연대를 조율,수시로 지침을 내리면서 효율적인 선거운동을 총지휘하고 있다. ○…국민신당은 후보등록 이틀뒤인 지난달 28일부터 24시간 가동체제로 들어갔다.자원봉사자와 당원 23명이 번갈아 철야를 하는데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상황실도 바싹 초긴장 상태에 들어갔다.종합상황반 지방상황반 부정선거관리반 법률자문반 등 4개 반이16개 시·도지부와 각 지구당과 긴밀히연결돼 민심동향이나 첩보 등을 수집한다. 중앙당 결정사항을 전파하는 임무도 맡고 있다. 한나라당이나 국민회의쪽의 금품·향응제공관련 제보가 하루 40여건 들어온다.제보 대해서는 지구당별로 확인작업을 거쳐 해당 선관위에 고발을 하는데 지금까지 200여건을 고발했다. 상황실장인 원유철 의원은 “선거를 이틀 앞두고 시민들의 격려전화가 쇄도하고 있다”면서 “이인제 후보의 상승세가 체감되고 있다”고 말했다.
  • 인천·경기/IMF한파로 표심 ‘꽁꽁’(권역별 판세점검:6)

    ◎이회창­평촌·분당 등 신도시서 지지세 확산중/김대중­“35% 이상 확보”… 건강 이슈화 걱정/이인제­TV토론·박찬종 입당 거쳐 “급상승세” “나라가 안정된 상황이면 정권교체도 좋고 세대교체도 해볼만 하겠죠.하지만 지금은 그렇게 한가한 상황이 아니쟎습니까.엎친데 겹친 꼴을 만들 수는 없습니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양지마을에 사는 정재문씨(35·사업)는 “이웃 사람들도 대부분 안정을 바라기 때문에 이회창후보를 지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가족들 생각이 다 달라요.호남출신인 남편(52)은 원래부터 김대중 후보를 찍어왔고,제대한 뒤 집안일을 돕고 있는 큰 아들(28)은 이인제 후보가 돼야 세상이 바뀐다고 합니다” 경기도 부천시 도당동 춘희네거리에서 10년째 공구상을 하고 있는 남옥자씨(51)는 ”딸(25)은 선거에 큰 관심은 없는 것 같고,저는 도대체 누가 돼야 경제위기를 해결할 지 모르겠네요”라고 한숨을 쉬었다. 선거일을 불과 6일 남겨둔 상황에서도 인천과 경기지역의 대선 기상도는 매우 불안정하다.각축전을 벌이는 한나라당 이회창·국민회의 김대중·국민신당 이인제 후보의 전장의 상공에는 부동층이라는 구름이 높게 떠있다. 각 당의 경기도지부와 인천시지부가 제시하는 비공식 여론조사 결과는 공통적으로 김대중 후보가 약간 앞선 것으로 나타나지만 이회창·이인제 후보도 김후보와 오차의 범위내에서 선두경쟁을 하고 있다.전국에서 3자 정립의 구도가 가장 확실한 지역이 인천과 경기라고 할 수 있다. 한나라당 경기도지부의 이건철 사무부처장은 “이회창·김대중 후보가 지지율 30%선에서 선두다툼을 하고 있다”면서 20%로 추산되는 부동표의 향배가 승부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부처장은 “김대중 후보의 강세지역이었던 안양과 부천,성남 지역에 각각 평촌·중동·분당 신도시가 들어서 이후보 지지 분위기가 확산중”이라고 주장했다. 국민회의 인천시지부의 정영철 조직국장은 “김대중 후보가 35%이상을 확보하고 있고 이회창 후보가 30%,이인제 후보가 28% 선”이라고 주장하고 “하루하루 이슈에 따라 판세에 변화가 나타난다”고 말했다.정국장은“최근에는 다른당에서 김후보의 건강문제에 대해 음해를 하고 다녀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신당 경기도지부의 한 관계자는 김대중 후보 33%,이인제 후보 31%,이회창 후보 28%라는 자체 지지율조사 결과를 제시하면서 “한때 22.5%까지 떨어졌던 이인제 후보의 인기가 TV토론과 박찬종씨의 입당을 거치며 급상승세를 타고 있다”고 말하고 “특히 부재자 투표가 끝나고 나면 군 장병들이 누굴 찍었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대세가 판가름날 것”이라고 주장했다.선거전문가들은 한반도 남쪽에서부터 불기 시작한 선거 바람이 서울을 거친 뒤에야 인천과 경기도에 도착한다고 평가한다.따라서 인천과 경기도의 판세는 여전히 안개 지역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선거 전날까지 하루하루의 이슈에 따라 20% 정도로 추산되는 부동표의 이동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특히 여권성향의 부동표가 어느 쪽으로 몰리는가에 따라서 이 지역에서의 승부가 결정날 전망이다. ◎쟁점­경제살리기/난국 수습능력이 부동표 좌우/3후보간 병역문제 공방도자주 거론/분도·인천항 개발 등 결정적 이슈안돼 “경제요” “경제 살리기 아닙니까” “나라 꼴이 이런데 경제 말고 뭐가 있습니까” 15대 대통령 선거 막바지에 인천과 경기지역에서 만난 유권자와 한나라당·국민회의·국민신당 관계자들은 한결같이 이번 선거의 쟁점으로 ‘경제살리기’를 꼽았다.기본적으로 인천과 경기에서는 그 지역의 특수한 현안이나 정서가 선거의 쟁점으로 떠오르기 어려운 구조를 갖고 있다. 유권자수 5백70만인 경기도에는 토착주민과 호남·충청·영남·이북출신 이주민들이 10~20%의 비율로 뒤섞여 있는데다,북부의 접경지역,남쪽의 공단지역,동남부의 농업지역 주민들의 정서가 각각 다르다. 인천도 1백64만의 유권자 가운데 토착민이 30%에 호남·충청 출신이 20%,영남 출신 10%정도의 비율이고 인천 구시가지와 부평등 신시가지의 여론흐름이 일치하지는 않다. 따라서 대통령선거의 경우 인천과 경기도의 선거 쟁점은 전국적인 선거 쟁점과 거의 일치하는 양상을 띄고 있다.따라서 이번 선거에서도 경제 파탄과회생을 둘러싼3당후보의 대결이 이 지역 부동표의 마지막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한나라당은 경제전문가 조순총재의 역할론을,국민회의는 ‘능력있는 대통령론’을,국민신당은 젊은 지도자·젊은 경제론을 중점 홍보하고 있다. 3당 시·도지부의 조직담당자들은 이회창 후보 두 아들의 병역면제 의혹과 김대중 후보의 병역의무 불이행,이인제 후보의 징병기피 등 각 후보측의 병역문제도 끊임없이 거론되고 있다고 말한다.또 경기도의 분도나 인천항 종합개발과 같은 지역개발 공약도 이따금씩 거론되고 있지만,투표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만한 요인은 되지 않는다고 관계자들은 말하고 있다.
  • 주류,당기위소집 하나 안하나/친이측 과반수불구 심의땐 서로 상처

    ◎반이측 위원 물갈이도 격론은 불가피 신한국당내 폭로전이 가열되면서 이회창 총재측이 중앙당기위 소집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반이측 인사들의 ‘해당행위’에 강경 대응하려는 것이다. 현행 당규상 당기위는 총재 또는 사무총장,재적당기위원 3분의 1이상 요구로 소집된다.제명,탈당권유,당원권 정지,경고 등 징계처분은 ‘재적위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위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의결할 수 있다. 그러나 당기위를 통한 ‘가지치기’에도 어려움은 따른다.우선 당기위원중 반이측 인사도 일부 포함돼 있어 친이측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현재 당기위는 이응선 위원장과 김기수 박종웅 이강두 김길환 이사철 황우여 의원,원외 지구당위원장 2명,중앙당 조직국장과 기조국장,중앙위원 등 모두 12명으로 구성돼 있다.이가운데 당연직인 박종웅 기조위원장은 당직을 사퇴했고 이강두 김길환 의원은 반이측이다.다른 당기위원중에도 반이측 인사가 포함돼 있다.물론 숫자상으로는 이총재측이 과반수가 되지만 현재 인적구조로는 심의과정에서 격론을 피할수 없고 친이측도 ‘상처’를 받게 된다. 때문에 이총재측은 조만간 당기위원들을 전원 ‘우군’으로 물갈이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그러나 국회의원 신분인 당원의 제명은 의원총회와 당무회의 의결을 거치도록 돼 있고 재심청구도 가능토록 돼 있어 당기위가 소집되면 어차피 친이측과 반이측의 격돌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 친이­지지대회 열고 대통령 책임 거론/여 계파 움직임

    ◎반이­세확산 경쟁속 반DJP연대 모색 신한국당내 친이회창 총재계와 반이계의 세 경쟁이 불을 뿜고 있다.친이계는 24일 대규모 지지모임으로 세를 과시했고 반이계도 연쇄 회동을 통해 전선을 달구었다. ▷친이진영◁ 친이쪽은 이날 상오 여의도 당사 10층 대강당에서 원내외위원장과 국책자문위원,중앙위원,중앙당 사무처 당직자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회창 총재 정치혁신 선언 지지대회’를 갖고 이총재 중심으로 정권재창출에 일로매진키로 결의했다.대회는 비장한 열기속에 1시간여동안 진행됐다. 이총재는 치사를 통해 “검찰의 수사가 느닷없이 유보되고 대통령이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 등과 단독회담을 하면서 사건이 이상한 방향으로 왜곡되고 있다”며 김대통령의 책임론을 제기한뒤 “이번 대선은 김대통령의 재신임을 묻는 선거가 아니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한동 대표는 “새로운 선택을 하기에는 물리적·시간적으로 여유가 없고 그렇게 될 수도 없다”며 반이쪽의 ‘후보사퇴론’을 일축했다.권익현 고문과 김문수 의원은 지지발언에서 “대쪽의 참맛이 가을바람과 함께 살아나고 있다”며 열기를 고조시켰다. ▷반이진영◁ 반이회창세력은 24일 열린 이회창 총재 지지 모임을 원색적으로 비난했다.반이측은 “23일 밤 사무총장 대행인 기조위원장도 거치지 않은 조직국장 명의의 공문 한장을 보내 일방적으로 모임을 통보,사실상 계보모임을 주도했다”고 주장했다. 반이측은 이총재의 ‘친위대’ 재결성에 맞서 당 안팎에서 광범위한 반이회창세력을 구축해나가고 있다.민주계가 주축인 반이측은 이회창 총재를 뒷받침하는 실제세력은 김윤환 선대위원장 계보원 뿐이라는 판단이다.반이측은 이에따라 일단 당내에서 김영삼 대통령 직계와 김덕룡 선대위원장계·서청원 의원 그룹·서석재·김운환 의원 등 탈당파를 포함한 민주계 전체와 이총재에 반대하는 민정계 출신의원,박찬종 고문을 포함한 연합세력의 구성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반이측은 이한동대표 세력도 결국 연합세력의 일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반이측은 이와함께 당밖에서는 국민회의 김대중 총재에 맞서기 위한 ‘반DJP 연대’를 추진하고 있다.
  • 강 총장 ‘당 동요 막기’ 팔 걷었다

    ◎일부 사무처요원 탈당 움직임에 쐐기/“금명 지지율 반등 확신”분발 강력촉구 신한국당 대선전의 야전사령관인 강삼재 사무총장이 이인제 전 경기지사의 탈당 이후 당내 동요를 막기위해 팔을 걷어붙였다.강총장은 19일 상오 여의도 당사에서 중앙당 사무처 요원들을 대상으로 임시조회를 긴급 소집했다. ○임시조회 긴급소집 현직 조직국장을 포함한 일부 요원들이 이미 ‘동반탈당’ 의사를 굳힌데 대해 사무처내 동요를 막고 잠재적 이탈세력을 진정시키기 위한 자리였다.현재 중앙당 사무처 요원 250여명중 탈당을 고려하고 있는 인사는 30여명 수준이라는 것이 당의 분석이다.이 가운데 5∼6명은 금명간 탈당,이 전 지사측에 합류할 예정이고 나머지 인사들은 10월중순까지 정국흐름을 관망하다 태도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강총장이 긴급 모임을 마련한 것도 일부 사무처 요원들의 심상찮은 움직임에 미리 쐐기를 박아두려는 의도다. ○이 전 지사 맹비난 강총장은 이 자리에서 “이 전 지사의 경선불복으로 내 아들 딸에게 민주주의가 아름다운 것이라고 교육시킬 자신이 없다”면서 “냉혹한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이 전 지사를 맹비난했다. 강총장은 특히 “사무처 당직자중에도 공·사를 구분하지 못한 상태에서 흔들리는 사람이 있다”며 일부 이탈세력을 겨냥한뒤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으며 더이상 좌고우면할 시간이 없다”고 다잡았다.그는 이어 “여론은 분명히 반전될 것이므로 침통해 하지 말고 표정부터 바꾸자”며 “대선에 패배했을때 불이익은 상상도 할 수 없으며 시련과 역경이 있기 때문에 도전할 가치가 있다”고 다독거렸다.강총장은 또 “오는 30일 전당대회는 대세장악의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보이고 “대선까지 3개월은 결코 짧은 기간이 아니며 9월말이나 10월초에 반드시 반전의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분발을 촉구했다.
  • 신임 사무총장 강창희 의원/국회통신위장 박구일 의원

    ◎자민련 당직개편 자민련 김종필 총재는 2일 강창희 의원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하고 ‘대통령후보 단일화 협상을 위한 수권위원회(대단협)’을 구성하는 등 대선체제에 들어갔다.〈관련기사 4면〉 자민련은 대단협의 위원장에 김용환 부총재를 임명하고 이태섭 배명국 박철언 정상천 주양자 부총재,강창희 사무총장,이정무 원내총무,김종학 지대섭 의원,조부영 당정치발전위원장,김정남 당무위원을 위원으로 각각 임명해 국민회의와 야권후보단일화협상을 본격적으로 벌일 예정이다. 자민련은 박구일 김범명 의원을 각각 국회 통신과학위원장과 국회 재해대책특위 위원장으로 내정했다.자민련은 이날 열린 당무회의에서 부총재를 15인이내의 부총재를 둘 수 있도록 개정하고 김광수 오용운 의원을 부총재로 임명했다. ◎자민련 강창희 총장 프로필/육사출신 4선… 대인관계 원만 육군대 교수로 재직하던 지난 80년 신군부의 민정당 창당작업으로 정계에 입문한 4선의원. 대인관계가 원만하면서도 추진력이 강해 총장직에 적격이라는 평.이번에도 주변의 천거가 강하게 작용했다. 부친이 충남대 총장을 지낸 학자집안출신이고 13대때에 ‘JP바람’에 낙선을 했다.오랜 정치생활에도 불구하고 당직은 처음이어서 대선체제를 무난히 꾸려가는 것이 과제로 꼽힌다. ▲대전(51) ▲육사(25기) ▲육대 교수 ▲민정당 조직국장 ▲총리비서실장 ▲11·12·14·15대 의원 ▲국회 통신과학위원장
  • 경실련 도덕성에 치명타/「박경식 테이프」 파장

    ◎비디오테이프 훔치고 압수사실 은폐/항의전화 빗발… 유재현 총장 거취 관심 경실련 양대석 사무국장(39)이 14일 김현철씨 관련 비디오테이프 입수경위 등을 밝히기 위해 서울 송파경찰서에 출두하자 경실련 관계자들은 대책마련에 부심하는 모습이었다. 양국장은 출두시간을 한차례 늦추면서 사전에 자문변호사와 법률검토를 마친 뒤 하오 7시쯤 경찰서에 나왔다. 경실련은 비디오테이프를 훔치고 입수한 사실마저 은폐,도덕성에 큰 상처를 입은데 이어 경찰 조사까지 받게 돼 최대 위기를 맞은 느낌이다. 게다가 유재현 사무총장마저 경찰 조사를 받게 돼 있어 이래저래 뒤숭숭한 하루를 보냈다.이날 서울 종로5가 경실련 사무실에는 하승창 조직국장 등 주요 간부들이 모여 대책회의를 가졌지만 뾰족한 묘안을 찾지 못했다.이 자리에 유총장은 불참했다.참석자들은 자신들이 내막을 전혀 몰랐던데 대해 허탈한 심정만 피력했다. 회의에서는 양국장에 대한 자체 징계문제까지 거론됐다.그러나 그가 테이프를 훔친 사실을 스스로 털어놔 사법처리를 피할 수 없는 만큼 자체징계는 내리지 않기로 했다.앞으로 유사무총장의 거취도 비상한 관심거리다. 하국장은 『비디오테이프의 입수 사실조차 몰랐다』며 『언론 보도후 잇따른 항의전화로 곤혹스럽다』고 말했다. 경실련이 공개한 테이프에도 여전히 의문점이 남는다는 지적이다. 서울 송파구 G남성크리닉 박경식씨(44)가 공개한 녹음테이프에는 상대방의 통화내용이 있으나 13일 경실련이 공개한 테이프에는 없다.편집 또는 변조 의혹 가능성이 충분하다. 이와 함께 현철씨와 통화한 상대방이 누군지에 대해 일반인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그러나 보통 인물이 아닐 것이란 추측만 나돌고 있다.이 테이프에 쓰인 Y는 「영식님」 또는 「젊은(Young)부통령」의 약자로 풀이되고 있다. 여하튼 이번 사건을 계기로 지난 89년 사회정의 실현과 부정척결을 내걸고 출범한 경실련은 큰 상처를 입었다.향후 수습과정에서도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한편 이틀째 종적을 감춘 박씨는 이날 상오 자신의 병원에 한 차례 전화를 걸어 『걱정하지 말고 잘 근무하라』고 간호사들에게당부했다.병원은 간호사들이 모두 출근했으나 완전 휴진 상태다. 검찰이 곧 박씨를 소환해 현철씨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조사할 예정이어서 박씨가 폭로한 내용의 진실여부가 가려질 전망이다.
  • 「현철씨 YTN인사관련」 테이프 도난/경실련간부 절도혐의 수사

    ◎본인은 “훔친적 없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0일 김영삼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가 연합텔레비젼뉴스(YTN)의 사장 인사와 관련해 얘기하는 것을 녹음한 테이프를 도난당했다는 박경식씨(45·의사)의 신고에 따라 박씨가 절도 혐의자로 지목한 경실련 조직국장 양대석씨를 금명간 소환·조사키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대통령이 청와대에 들어오기 전인 대표시절 의료담당으로 일한 적이 있는 박씨가 이날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장실에 있던 녹음 테이프를 도난당했다고 신고해옴에 따라 수사중이다』고 밝혔다. 박씨는 피해신고서에서 『경실련 간부인 양씨가 여러번 병원장실에 다녀갔다』면서 『자리를 비운 사이 테이프가 없어졌다』고 주장했다. 반면 양씨는 『지난해 6월 박씨와 민원 처리로 알게된 뒤 수십 차례 만났다』면서 『테이프는 박씨로부터 지난해 말 아니면 올해 초 건네 받은 것』이라고 혐의 내용을 부인했다. 경찰은 이날 양씨에게 출두토록 통보했으나 불응하자 11일 재차 출두할 것을 통보했다. 한편 문제의 녹음테이프에는 현철씨가 지난 95년 1월 YTN의 사장 인사 문제와 관련해 통화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통화 상대자가 누구인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테이프에는 현철씨가 『연합통신과 YTN이 어차피 분리되니까 상황을 봐가며(현소환 연합통신사장 대신 전 건설·내무장관인 김우석씨로) 교체를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한 것이 녹음됐다는 것이다.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이에 대해 『박씨가 김대통령 취임후 청와대 주치의를 희망했다가 이 일이 무산되자 현철씨 관련 녹음을 하는 등 음해 공작을 꾸며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명동성당 배치경찰 철수/10개 중대 27일만에

    서울 중부경찰서는 21일 여야 영수회담 결과,민주노총 지도부에 대한 사전 구속영장 집행이 유예됨에 따라 하오 7시5분쯤 서울 명동성당 주변에 배치된 10개 중대 병력(1천300여명)을 모두 철수시켰다. 경찰 병력의 철수는 민주노총 지도부가 노동법 개정에 반발,명동성당에서 농성을 시작지 27일만의 일이다. 엄호성 서장은 명동성당 입구에서 이상현 민주노총 조직국장에게 『정부의 영장유예 방침에 따라 이 시간부터 경찰병력이 전원 철수한다』고 통고했다.
  • 126개 국가사무 지자체 이양/정부

    ◎도시계획 준공검사·경로우대증 발급 포함 정부는 2일 지방자치제의 행정 분권화를 위해 국가사무 가운데 경로우대증 발급 등 126개 사무를 지방자치단체에 이양키로 했다. 이로써 지난 91년 국가사무의 지방이양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이양된 사무는 1천157개로 늘어났다. 총무처 지방이양합동심의회(의장 최임규 조직국장)는 국가사무였던 ▲초지조성허가 ▲사립요양소 설치인가 ▲도시계획사업에 대한 준공검사 ▲경로우대증 발급 ▲각급학교 수용계획 조정 ▲농지 일시사용·변경허가 ▲공공하수도 설치인가 ▲자연생태계 보호지역 출입금지 등이 새로 자치단체 고유사무로 이양된다고 설명했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교육행정이 56건으로 가장 많고 지역산업 25건,건설교통 23건,내무행정 12건,지역환경 10건의 순이다. 총무처 관계자는 『지난달 중앙부처와 자치단체의 건의·요청에 따라 국가사무 315건을 심의,이양 대상을 확정했다』면서 『그러나 무분별한 개발보다 보존이 필요한 환경관리와 농지·산림관리사무,통일된 기준이 요구되는 지방조직·인사관리,근로감독 사무는 지방자치 성숙도를 감안해 장기적으로 이양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자민련 집단탈당 각당 반응

    ◎“입당의사 밝히면 수용”­신한국/“야 공조 파괴공작”… 추가탈당 우려­국민회의/김 총재 “정말이냐” 호통… 대책 부심­자민련 자민련 유종수 황학수 의원과 같은 당 소속 최각규 강원도지사의 갑작스런 탈당 소식이 전해지자 정치권은 아연 긴장하며 배경과 사태추이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신한국당◁ ○…지도부는 수시로 강원도지부와 연락을 취하며 이들의 기자회견 내용과 탈당 배경을 파악. 지도부는 또 야당측이 탈당 사태를 여권의 공작으로 해석하려는 시각을 경계하고 어디까지나 자민련 내부의 문제임을 강조. 특히 이번 사태가 안기부법과 노동관계법 개정안을 다룰 23일 임시국회에 미칠 순효과와 역효과 등 향후 파장을 치밀하게 분석하는 모습. 강삼재 사무총장은 『아직 본인들의 의사를 전혀 전달받지 않았지만 우리당에 참여의사를 전해 오면 후속조치를 거쳐 수용할 생각』이라면서 『그러나 탈당배경에 대해서는 우리당으로 확대해석하지 말아달라』고 강조. 강총장은 『항용 야당은 (자기당 의원이)탈당하게 되면 내부에서 원인을 찾기보다 상대당의 공작차원에서 해석하는데 이번에는 그런 구태가 없었으면 한다』면서 『만일 공작차원으로 몰고 간다면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부언. ▷국민회의◁ ○…즉각 여권의 「야권공조 파괴공작」이라고 반발하면서도 무더기 추가탈당 사태가 가속화될 것을 우려하는 표정이 역력했다. 정동영 대변인은 『이들의 탈당이유는 야권공조에 겁먹은 신한국당의 야비한 정치공작 때문』이라며 『이같은 정치폭거는 5·6공 시절에서도 없던 정당정치 파괴행위』라고 비난했다. 정대변인은 이어 『신한국당의 이런 파괴공작은 결국 불행한 결과를 자초하게 될 것』이라며 『탈당자들은 즉각 의원직과 도지사직을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자민련◁ ○…최각규 강원지사와 황학수·유종수 의원 등이 집단탈당하자 자민련은 한마디로 충격에 휩싸였다.김종필 총재는 『사실을 확인하라』고 거듭 호통을 쳤으며 김용환 사무총장은 조직국장 등 당원들을 춘천에 급파,사실확인에 나섰다. 특히 김총재와 30년간 정치적 동지인 최지사의 탈당으로 자민련은 강원도의 기반이 완전히 무너지게 됐다며 내년 대선을 걱정하는 소리가 높았다.동시에 야당파괴 공작의 결과라며 그 배후를 가리기 위해 강력 투쟁할 것을 밝혔다.안택수 대변인은 『내년 대선을 불공정하게 치르겠다는 선언이자 야당탄압을 하겠다는 선전포고다』라며 현정권을 강력히 비난했다.
  • 「살인시위」 지경까지(한총련의 실체:7)

    ◎폭력시위 올들어 6백58회/쇠파이프·각목 등 무장… 경찰 습격·납치 예사로/화염병 6만여개 난무… 경관 1천4백명 부상 날로 폭력성을 더해 가던 학원시위가 끝내 몇개월 전까지만 해도 자신들의 동료였던 한 젊은이의 목숨까지 앗아갔다. 문민정부 출범 이후 한동안 주춤했던 대학가의 과격시위가 올들어 다시 폭력을 동반한 극단으로 치달으면서 어쩌면 예견된 결과로도 볼 수 있다. 이는 친북폭력노선을 추구하는 「한총련」의 배후조종에 따른 것임은 말할 것도 없다. 공안당국의 집계에 따르면 올들어 7월까지 한총련이 주도한 폭력시위는 모두 6백58회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백89회보다 2배가 넘는다. 쇠파이프로 무장한 시위대가 경찰관을 납치·감금하거나 공공시설을 습격한 시위도 23차례나 된다.또 73차례나 철도·도로를 무단 점거했다. 각목이나 쇠파이프를 동원한 시위가 2백13회, 격렬한 투석전이 1백93회에 걸쳐 벌어졌다. 화염병이 등장한 시위도 지난해(31회)보다 5배나 늘어난 1백57회나 된다.지난해(5천8백여개)보다 11배나 많은 6만4천45개의 화염병이 난무했다. 폭력시위에 따른 인명피해도 엄청나다. 경찰관만 중상 2백56명을 포함,모두 1천4백19명이 다쳤다. 끝내 서울 경찰청 1기동대 6중대 2소대 소속 김종상 경희(20)이 연세대 종합관 진압작전 과정에서 학생들이 던진 돌에 맞아 목숨을 잃었다. 과격 강경파가 학생운동의 주도권을 잡으면서 공권력의 상징인 경찰을 「화해할 수 없는 적」으로 규정하는 등 국가의 모든 권위를 일체 부정한 당연한 귀결이기도 하다. 마침내 그동안 침묵으로 일관했던 각종 시민단체 등 모든 국민이 학생폭력을 규탄하고 나섰다. 「경실련」의 하승창 조직국장(35)은 『시위원인 제공자가 누구든,의사표시는 합법적인 테두리안에서 이뤄져야 한다』며 『도덕적 정당성을 상실한 폭력시위는 더이상 일반 시민의 공감을 얻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재야 운동권의 대부격인 「민주주의 민족통일 전국연합」마저도 『폭력은 어떠한 명분으로도 정당화될 수 없으며 희생과 상처만을 남길 뿐』이라며 폭력시위를 비판했다. 폭력시위가 몰고 온 사회혼란과 국가적 손실 또한 막대하다. 이번에 한총련이 점거한 연세대 종합관의 유리창은 모두 깨지고 강의실의 책상과 걸상도 대부분 불에 탔다.수억원짜리 첨단 과학기자재들이 파손돼 쓰레기로 실려나갔고 교수들이 평생을 바친 연구성과와 자료들이 한줌의 재로 사라졌다. 경희대 이명식 교수(65·정치외교학)는 『한총련이 지향하는 공산혁명은 이미 용도폐기된 이념』이라며 『민주화가 고도로 진전된 지금 자신의 주장을 폭력적인 방법으로 표현해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김옥기양(22·덕성여대 사회학과 4년)은 『김상경의 죽음은 우리 시대가 빚은 비극』이라며 『폭력으로 해결될 문제라면 벌써 해결이 났을 것』이라고 말했다. 폭력은 결국 모두에게 상처를 남길 뿐이라는 게 이번의 친북폭력시위가 남긴 교훈이라고 하겠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