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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國監 ‘미디어정책’ 쟁점

    오는 19일부터 시작될 국회 문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여야간의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된다.연합뉴스 등 정부소유 언론사의 소유구조문제를 비롯해 파업 2주일째에 접어든 CBS 문제,EBS노조의 경영진퇴진요구 등 언론사들의 분규 등이 고루 다뤄질 전망이다. 특히 문화관광부 산하기관인 언론재단의 직제개편을 둘러싼 노사 갈등은 여야의원들의 집중포화를 맞을 것으로 보인다.언론계 지각변동을 초래할 ‘미디어렙법안’,디지털TV방송 방식 등도 도마에 오를 것이 확실하다.이번 국감에서 다뤄질 ‘미디어정책’관련 쟁점을 미리짚어본다. ◆언론재단의 노사갈등 노사간에 합의한 언론재단 조직개편안을 임원진이 백지화하면서 불붙기 시작했다.현재 노사 양측은 한치의 양보도없이 팽팽히 맞서,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개편안의 내용은 ▲규모에 비해 비대한 임원진을 줄이기 위해 부이사장직을 폐지하고 ▲7단계로 중층화된 결재라인을 간소화하기 위해 국장직제를 없애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이는 문화부가 지난 5월 실시한 특별감사에서 지적된‘구조조정안’을 반영한 것으로 정부산하기관에 대한행정개혁과 맥을 같이하고 있다.그러나 이 안에 대해 재단 내부의 다툼이 극심해지면서 조직개편이 제자리를 걷고 있다.조직개편 지시를내린 문화부 역시 노사갈등이 심각해지자 ‘손’을 빼는 형국이다. ◆미디어렙법안 민영 미디어렙(방송광고판매대행사)의 방송사 출자문제가 가장 첨예한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시민단체 등 ‘공공론자’들은 ‘방송의 공익성과 공익성 보호를 위해 방송사의 배제’를 요구하고 있다.반면 정부측은 ‘방송광고시장의 시장주의’를 내세우며방송사 참여를 기정사실화하고 있다.공·민영미디어렙의 역할분담 문제와 방송 광고요금의 급격한 인상에 대한 제어장치인 ‘요금조정 위원회’ 문제를 놓고도 한바탕 설전이 예상된다.문화부의 갈팡질팡하는 정책추진을 놓고 방송사의 조직적인 로비설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디지털TV 전송방식 논란 정보통신부가 이미 디지털 방송표준방식을미국식으로 선정했지만 반대의견이 여전하다. 미국방식은 고화질TV(HDTV)가 가능하고 송중계소 비용이 적게 든다는 것이 정부측 입장이다.그러나 전국언론노동조합연맹과 시청자연대회의,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등은 “미국방식은 미국,캐나다,우리나라등 세나라만 채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미국식은 산악이 많은 우리지형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다.이들은 또 “미국방식은 실내수신과 이동수신이 불가능해 미국내에서도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며 사실상 미국방식 채택결정의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위성방송사업자 선정 당초 ‘단일 그랜드컨소시엄’을 주장하던 방송위원회가 최근 사업자 선정방식을 ‘비교심사방식’으로 바꾸면서논란이 가열되고 있다.한국통신과 DSM,일진 등 위성방송 희망업체들은 방송위측에서 최근 내놓은 세부 심사기준이 ‘특정업체에 유리하게 돼있다’고 지적한다.이들 업체는 방송위가 당초 그랜드컨소시엄을 추진하면서 각 업체로부터 사업계획서를 받은 다음,기준을 마련함으로써 특정업체가 반사적이익을 얻게 됐다고 주장한다.어느 업체가선정되더라도 심사기준에 대한 편파시비가 나올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최광숙기자 bori@
  • 민주당 ‘조직개편안’ 내용

    민주당이 오는 4일 당무회의에서 확정할 ‘조직개편안’은 효율적당운영과 정책기획 능력 제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16대 대통령 선거를 겨냥한 장기 포석의 성격도 가진다. [주요내용] 가장 큰 특징은 사무총장의 역할 강화.사무부총장 제도를 폐지하고 위원회제로 재편,당6역이었던 홍보위원장과 연수원장을 총장 밑으로 흡수시켰다.주요 당직이 총장,원내총무,정책위의장,지방자치위원장 등 당4역 체제로 축소된다. 상설위로 운영되던 직능·여성·청년위원회도 총장 아래 두기로 했다.약점으로 지적되던 정책기획과 홍보능력을 제고했고,제4정조위원장제를 신설했다. [최고위원 반응] 총장을 중심으로 한 당운영체제 방안은 최고위원들의 역할 강화 움직임과 상충돼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지난달 29일 당무회의 논의에 부쳤다가 일단 유보됐다. 일부 최고위원은 “8·30 전당대회 이후 정립된 최고위원 중심의 당 운영방침과 정면으로배치된다”며 불쾌감을 드러내고 있다.이인제(李仁濟) 최고위원은 “사무총장이든 누구든 당조직을 좌지우지하는 체제는안된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박상천(朴相千)최고위원도 “2일 최고위원회의에 내용이 보고되면견해를 밝히겠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강동형기자 yunbin@
  • 공기업 첫 팀제도입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공기업으로는 처음 팀제를 도입한다. KOTRA는 1일 조직별 책임경영제와 성과급 연봉제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안을 마련,다음달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연공서열 관행에서 벗어나 능력위주의인사를 추진키로 한 점이다.팀장 직급을 현행 1∼2직급에서 1∼3직급으로 확대하고 사내공모를 통해 팀장을 뽑기로 했다.과장(3직급)도팀장이 될 수 있으며 부장(2직급)이나 처장(1직급)도 능력이 없으면후배 밑에서 팀원으로 일하도록 직책과 직급을 완전 분리했다. 58개 팀에 1∼3직급의 직원수가 105명인 점을 감안하면 팀장이 되기 위해 2대1의 경쟁을 뚫어야 한다.팀장을 새로 뽑기 위해 이달 안에1∼3직급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서를 받아 적합한 인력을 선정할 방침이다. 매년 조직별로 목표와 결과를 비교,성과가 가장 낮은 2∼3개 조직의 팀장은 강제 탈락시킨다.현행 10%인 성과 연봉급의 차등폭도 3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 구조개편은 지난 3년동안 구조조정을 하면서 87명(13.4%)이나줄였지만 사업수는 오히려 20개나 늘어 성과없이 일만 벌인다는 내부 비판이 반영됐다.지난해 처음 실시된 공기업 고객만족도 평가에서꼴찌를 기록한데다 성과에 대한 보상이 부족한 점 때문에 젊은 인력들이 상당수 회사를 떠난 것도 계기가 됐다.그러나 특별한 수익사업이 없고 팀별 성과를 객관적으로 가늠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조직개편이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둘지는 미지수다. 김재천기자 patrick@
  • 민생지원·금융개혁 ‘국회가 발목잡나’

    국회가 여야 대치로 18일 이후 의사일정을 잡지 못함에 따라 당분간 겉돌 전망이다.이에 따라 추경예산안 심의와 약사법 및 정부조직법 개정안,금융지주회사법 제정 등 국정현안 처리가 지연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그러나 이들현안은 더이상 늦출 수 없는 시급한 과제들이다.각 현안별로 주요 내용과 반드시 처리돼야 하는 이유 등을 진단한다. ◆ 금융지주회사법·추경안. 2차 금융구조조정의 핵심 법안인 금융지주회사법이 처리되지 못하면 금융개혁의 차질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의 데이비드 코 서울사무소장을 비롯한 국내외 경제전문가들이 “1년 내에 구조개혁을 하지 못하면 한국경제는 또다시 위기를 맞을수 있다”고 ‘제2의 위기’를 경고하고 있다.그만큼 금융·기업구조조정은하루가 급한 과제다. 더욱이 금융지주회사법이 처리되지 않으면 올 하반기내 가시적인 구조조정성과를 기대하기 어렵다.정부의 고위당국자는 16일 “금융지주회사법같은 구조조정법안이 처리되지 않으면 시장불안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며 “시장불안은 신용경색으로 나타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투신사에 허용되는 1인당 2,000만원의 비과세상품이 도입되지않으면 결국 금융시장 불안을 재연시킬 소지가 높다는 얘기다.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CRV)법안과 투신사 비과세상품 허용 관련법안도 마찬가지다.워크아웃 기업의 구조조정을 촉진하려는 CRV법안이 처리되지 않으면기업구조조정의 차질은 불보듯 뻔하다. 결국 금융·기업구조조정이 늦춰지고 금융시장이 불안해지면 대외신인도와도직결된다. 추경안도 중산·서민층 보호대책 차원에서 시급성을 요한다.정부관계자는“2조4,000여억원의 추경 가운데 1조원 가까운 중산·서민층 지원비 집행이어려워진다”고 말했다. 저소득층 생활보조비와 급식비 지원에 사용될 7,538억원과 청소년 실업대책2,113억원 등이다.노인·장애인 등이 기대를 걸고 있는 1인당 2,000만원의비과세저축 신설도 지연될 수밖에 없다. ◆ 약사법 개정안. 약사법 개정안이 임시국회에서 처리되지 않을 경우 의약품 오·남용 방지를위해 도입된 의약분업이 근본부터 흔들릴 것으로 보고 있다.특히 이런 점 때문에 여야 영수가 이번 임시국회내 처리를 합의한 것이다. 약사법 개정안이 반드시 처리돼야 하는 이유다. 상당기간 국회 공전이 예상되고 있는데도 여야가 약사법 개정안에 대해 한목소리로 처리를 약속하고 있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여야는 18일 국회 보건복지위 전체회의를 소집,약사법 개정안 법사위에 상정하기로 했다.19일에는 법사위 전체회의가 예정돼 있다. 이에 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의 ‘약사법 개정 6인 대책소위’는 지난 14일국회 공전에도 불구,심야회의를 열어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정부안을 일부 손질한 끝에 여야 합의로 약사법 개정안을 확정지었다. 일반의약품의 개봉판매금지 예외조항인 약사법 39조2호를 삭제,임의조제의근거를 없애는 대신 5개월간의 경과기간을 뒀다.또 대체조제의 경우 지역의약협력위원회에서 의약계가 정한 600품목 내외의 상용처방약을 의사의 사전동의 없이는 조제할 수 없도록 했다.그러나 문제는 이에 대한 의료계와 약계의 반발이 거세다는 점이다.국회 통과가 간단치 않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하지만 여야의 판단은 다르다.의료계와 약계의 의견을 충분히 수용한 만큼큰 문제는 없다는 시각이다. ◆ 정부조직 개편안.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되는 대로 후속작업을 하려던 행정자치부는 상당한 난관에 부딪혔다.그에 따른 기능 조정과 인사를 단행,공직사회의 안정을 꾀하려던 당초의 방침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다.정부의 고위관계자는 “오는 25일 통과될 것을 전제로 후속작업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만약 지연된다면 기능조정과 후속 인사 작업도 미뤄져 하반기 정부 운영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정부조직개편에 따른 기능조정은 하루도 늦출 수 없는 사안이다.특히 경제부총리 신설로 인한 기능 조정은 하반기 정부 운용 틀만이 아니라 중장기 국가 경영전략 수립에도 당장 차질을 빚게돼 있다. 또 교육부는 부총리제로 격상됨과 동시에 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국가백년대계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플랜을 만들어 놓고 있다. 여성부도 여성정책을 총괄하는 신설부서로서 할일이 태산같이 밀려있다.현재 여성특위의 직제를 개편,여성들의 권익신장과 중장기 여성정책에 대한 밑그림을 그려야하는 일들이 산재해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번 임시국회에서 정부조직개편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9월 정기국회때나 개편안이 통과 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따라서 새로운 조직으로 하반기 정부운용과 집권후반기 정책을 수립하려던 당초의 계획은 완전 수포로 돌아가게 된다. 정부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전략을 수립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정부조직법 통과 지연에 따른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기능조정 등으로 들떠 있는공직사회의 분위기를 바로잡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홍성추 강동형 박정현기자 sch8@
  • 精文硏 ‘韓國學 요람’으로 거듭난다

    ‘한국학의 총본산’한국정신문화연구원(원장 한상진)이 대대적인 체제 개편을 통해 거듭난다. 한원장은 지난 29일 오후 연구원 대강당에서 열린 개원 22주년 기념식에서“정문연이 민족문화 창달의 요람이자 미래 한국의 좌표와 기본원리를 탐구하는 연구중심센터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면서 ‘제2의 창업’을 선언했다. 이어 30일에는 국회 업무보고에서 개편방안을 설명하고 예산확충 등 정부의지원을 요청했다. 정문연이 개편에서 중점을 둔 과제는 ▲심층적인 민족문화 연구 ▲개성과 얼이 살아 있는 한국학 교육 ▲한국문화 디지털 정보화 사업 등 3가지. 이를 위해 정문연은 먼저 ‘한민족문화연구소’를 신설키로 했다.이 연구소는 남북한의 문화적 동질성 회복과 한민족 문화 정체성 찾기 및 정신문화유산 현대화에 주력하게 된다.구체적으로는 통일에 대비,남북한 문화를 비교연구하며 근현대사를 통일지향적으로 정리한다.한민족의 생활문화사와 공동체의식 강화에도 집중한다. 현재의 한국학대학원은 ‘고전한국학부’와 ‘국제한국학부’로 분리,강화한다.고전한국학부는 한국학 각 분야의 고전자료를 해독할 능력을 갖고,우리문화에 바탕둔 독자이론을 개발할 인재를 키우는 데 주력한다. 반면 국제한국학부는 ‘한국문화 세계화’를 이끌어갈 해외 한국학 교수와차세대 외국인 한국학자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같은 계획에 따라 대학원 입학 정원을 80명에서 40명으로 줄여 소수정예로운영하는 한편 중국의 중국사회과학원과 북경대,일본의 국제일본문화센터 등외국의 주요 학술기관과 학술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국내에서는지난 6월9일 서울대와 교수·학생 교류,학점 상호인정 협정을 체결했다. 아울러 ‘한국학정보센터’기능을 강화해 민족문화유산을 지식정보화하는 사업에 앞장서기로 했다.지난 88년 간행한 ‘민족문화대백과사전’을 CD-롬으로 제작하는 것을 비롯해 ▲디지털 한국학 구축▲한국역사 통합시스템 개발▲한국학 전자도서관 운영 등의 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이같은 조직개편안은 지난 5월30일 교수회의와 6월27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확정됐다. 한상진원장은 “정문연이 설립이후 한국학 진흥에 앞장서왔으나 그동안 통치이데올로기를 뒷받침했다든지, 정체성을 살리는 공동연구가 취약했다는 등의비판을 받은 것이 사실”이라고 시인하고 앞으로는 정문연이 가진 비교우위를 살려 ‘한국학의 총본산’으로서 설립 취지를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아울러 이번 개편에 맞춰 현재 정원 62명에도 모자라는 교수인원(51명)을 조만간확충하겠다고 밝혔다. 정문연은 지난 78년 개원해 현재까지 박사 108명,교수 45명,연구직 30명을배출했으며 교수들은 서울대 이화여대 한양대 중앙대 등 36 대학에 재직하고있다. 이용원기자 ywyi@
  • 정부기능조정안 확정 의미

    정부조직개편안이 재정경제부와 교육부 장관을 부총리로 승격시키고 ‘여성부’를 단독으로 신설하는 쪽으로 확정되면서 지난 4월부터 시작된 정부기능 조정작업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번 정부기능조정의 핵심은 운영과정에서 취약점으로 지적돼온 경제·교육분야의 정책 조정시스템의 일부를 보완했다는 데 있다. 조직개편 작업을 주도해온 행정자치부에서도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여건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고 21세기 지식기반사회를 맞아 국가 발전의 핵심역량인인적자원개발의 강화를 위해 재경부와 교육부에 총괄·조정 기능을 부여했다”고 밝히고 있다. 이는 낭비적인 인위적 통합이나 불필요한 조직 확대가 가져올 기구의 ‘공룡화’와 권한 집중을 피해 현재의 골격을 최대한 유지한 상태에서 필요한부분만을 개선하겠다는 정부의 뜻이 담겨있다. 여성부 신설과 관련해서는 당초 조직·인력 부족으로 청소년 기능을 포함한 ‘여성청소년부’ 설치를 검토했었으나 여성의 지위가 현재보다는 현격히높아져야 한다는 여성계 등의 여론을 수용,‘여성부’단독 신설을 결정한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개편안은 개편안 확정까지의 과정에서 행정낭비와 부처 이기주의가 노출되는 등 많은 문제점을 노출했다. 실제로 조직개편안 마련을 위해 지난 2월 설치된 정부기능조정위원회는 한국행정연구원 등 6개 기관의 공동연구와 공청회 등을 거치며 종합안을 만드느라 노력했지만 그 안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위원회는 처음부터 시안을 1·2·3안으로 마련,정부의 입김이 스며들 원인을 제공했다. 기획예산처의 예산기능을 재경부에 이관하는 안을 마련했지만 공정회에 상정조차 못했다. 공청회에선 교육부총리제 신설에 대한 반대 여론이 많았지만 교육인적자원부로 명칭만 바뀐채 그대로 통과됐다. 문화관광부와 총리실 산하의 청소년보호위원회가 청소년 업무의 일원화 문제를 놓고 첨예한 대립을 하다 현상 유지후 차후 검토라는 어정쩡한 해답을제시하고 말았다. 이는 결국 당정협의와 임시국회를 거치면서 다시 한번 해당 부처들간의 논란의 소지를 남긴것이나 다름없다. 홍성추기자 sch8@
  • 정부조직 개편 작업 난항

    6월 말까지 입법화하기로 했던 제3차 정부조직개편 작업이 부처간 이견과남북정상회담 준비 등으로 난항을 겪고있다. 정부조직 개편을 담당하는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7일 “정부안을 만드는 데신중을 기하고 있다”면서 “이달 초 확정키로 했던 정부안은 6월말이나 돼야 나올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정부안 마련이 늦어지는 것은 남북정상회담과 부처간 이견조율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실제로 정부의 전 부처는 오는 12일부터 있을 남북정상회담에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또 부처간 이견 조율과 관련,신설부처나 기능확대 부처는 조금이라도 업무영역을 확대하려는 입장이고,해당부처는 기존업무를 내놓지 않겠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정부는 해당부처들이 이처럼 이견을 보이자 당초 지난달 끝내기로 했던 정부기능조정위원회를 오는 9일 다시 열기로 했다.이날 회의 결과에따라 이달말까지 정부안의 확정 여부가 판가름나게 된다. 정부조직개편안이 이달말까지 확정되지 않을 경우 마무리 작업이 늦어져 9월 정기국회에 상정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이와관련,“김대중(金大中)대통령도 기능조정 문제는부처간 의견을 충분히 수용,신중을 기하라고 했다”면서 “정부안이 6월말확정된다해도 임시국회가 언제 열리느냐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정부조직개편 작업이 늦어지면 자연스럽게 개각도 늦춰지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정부는 원래 5월말까지 조직개편안을 확정,6월 개원국회에 정부안을 상정해통과되는 대로 경제부총리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었다. 홍성추기자 sch8@
  • 일부부처 ‘영역 다툼’ 현상

    정부 부처들의 내몫챙기기가 한창이다.머지않아 윤곽을 드러낼 3차 정부조직개편안에 자신들의 입장을 조금이라도 더 반영시키려는 노력이 여기저기서 감지된다.새 영역을 넓히려 분주히 움직이는 부처가 있는가 하면 기존 영역을 뺏기지 않으려는 해당 기관 관계자들의 동분서주하는 모습도 눈에띈다. ■소비자정책 관할/ 재정경제부와 공정거래위원회는 소비자정책 주도권을 놓고 불편한 사이다.물론 처음은 아니다.현 정부 출범후에만 세번째다. 재경부의 한 관계자는 5일 “소비자안전,피해구제 등 전반적인 소비자정책은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좌장격인 재경부에서 하는 게 좋다”며 “지방도 챙기고 종합조정해야 하므로 부총리로 승격될 재경부가 소비자정책을 계속 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공정위의 논리는 정 반대다.공정위의 한 관계자는 “소비자보호정책은 공정위의 주요업무인 경쟁정책과 표리(表裏)의 관계에 있어 경쟁당국(공정위)이소비자정책을 챙겨야 시너지효과가 있다”며 “각 지방의 사무소에도 소비자담당과가 있어 공정위가 지방의 소비자문제도 챙기는 게 유리하다”고 밝혔다.그는 “공정위는 약관법,표시광고법 등 소비자정책과 관련된 개별법을 통해 소비자를 보호하고 있다”며 “현재도 소비자보호와 관련된 가장 많은 일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상무관 파견/ 상무관 파견을 놓고 산업자원부와 외교통상부의 생각도 다르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지난달 “상무관 등 해외 파견인력 확충에 힘쓰겠다”고 밝힌 이후 두 부처는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산자부는 “산업협력과 경제협력 문제 등을 전반적으로 다루는 산자부에서 상무관이 나가는 게 순리”라고 강조한다.반면 외교부는 “정부조직 개편으로 통상관계를 챙기고있는 외교부에서 나가는 게 맞다”고 주장한다. 그동안 옛 상공자원부나 통상산업부에서 해외공관에 파견나간 경우 상무관으로 불렸으나 지금은 산업자원관(산자관)으로 명칭이 바뀌었다.해외공관 주재관 감축계획에 따라 오는 8월까지 산자관은 34명에서 25명으로 줄어든다.상무관 증원문제는 그 뒤 본격논의될 전망이다. ■경제부총리 소속부서/ 경제부총리제 신설을 놓고도 재경부는 신경이 날카롭다.일부에서 예산기능이 있는 기획예산처가 중·장기적으로는 부총리로 되는 게 바람직하다는 견해에 대해 “그렇게되면 부처간의 협의과정에서 시장상황에 근거한 합리적인 의견조정보다는 일방적 독주의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기획예산처는 재경부가 부총리로 돼야한다는 대체적인 주장에 대해 아무말도 하지 않는 것에 비하면 재경부의 움직임은 지나칠 정도다. 곽태헌 박록삼기자 tiger@
  • ‘작고 강력한 여성부’ 만든다

    대통령 직속 여성특별위원회는 30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작고 강력한 여성부신설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공식 표명했다. 백경남(白京男) 여성특위 위원장은 이날 회견에서 “청소년 노인 복지업무까지 가져오면 초점이 흐려질 우려가 크다”며 여성정책 분야만을 집중적으로입안,집행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여성특위는 최근 이같은 공식안을 행정자치부 정부기능조정위원회에 전달했다.행자부의 정부조직개편안은 6월 임시국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백위원장은 성희롱,성차별 사건 등에 대한 여성들의 법률적 보호 요구가 급증하는 시점에서 시정권고같은 현재의 준사법권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법률안 제정권의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교육부,노동부 등 관련 타부처의 반발을 줄이고 협력을 유도하기 위해 여성관련업무 이관 범위도 가급적 축소할 방침이다. 특위가 이렇게 2실2과 규모의 초미니 부서 신설을 추진하는 이면에는 관련부처의 첨예한 이해 대립에 휘둘릴 경우 여성계의 숙원인 여성부 설치 자체가좌초될 위험이 높다는 계산도 작용한다. 특위는 성폭력 및 가정폭력 방지과,성차별 구제 개선위원회 등을 신설하고정보화교육 등 인적 자원 개발업무에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또 중앙기관 및지방자치단체의 여성정책 수립 때 사전심의 강화 등 여성정책에 관한 포괄적권한도 요청하기로 했다. 허윤주기자 rara@
  • 黨政개편 새달 중순이후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이한동(李漢東)총리 지명에 따른 후속 당정개편을남북 정상회담 직후인 다음달 중순 이후 단행할 계획인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김 대통령은 16대 국회 원 구성 뒤 인사청문회를 거쳐 이 총리 지명자에 대한 임명동의를 받은 뒤 제청 절차를 통해 후속 개각을 단행할 방침이라고 여권의 한 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김 대통령은 집권 3기 국정개혁을 추진하고 남북 정상회담성과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대대적인 당정개편을 구상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하고 “청와대 수석과 각료직을 크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번 개편은 국정 안정과 개혁,남북 정상회담 성과에 목적이 있지,후계 구도와는 관련이 없을 것”이라면서 “자민련이 이한동 총리 지명이후 공동여당 공조에 공식 복귀한다면 그에 대한 배분도 검토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정부가 현재 추진하는 경제·교육부총리제 도입등 행정조직개편안이 그때까지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하더라도 그 정신을 살리는 개편이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동형기자 yunbin@
  • “정부시안 시대흐름에 역행” 경실련, 부총리신설 재검토 촉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8일 정부조직개편과 관련,성명을 내고 정부가 마련한 시안은 공공부문 축소라는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처사라며 즉각 철회할것을 촉구했다. 경실련은 “이번 조직개편안은 그 필요성과 내용에 대한 충분한 사전적 고려 없이 졸속으로 제안됐다”며 “경제·교육부총리 신설과여성부 신설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성추기자 sch8@
  • 정부조직개편 용역결과 발표

    정부조직개편안이 재정경제부 장관과 교육부 장관을 부총리로 승격하고 부처간 정책을 총괄·조정할 수 있는 기능만 강화하는 쪽으로 추진될 전망이다.또 여성특별위원회는 여성처(부)로 확대되거나 청소년 보호·육성기능을 포함,‘여성청소년부’로 통합·개편되는 방안이 제시됐다. 정부기능조정위원회(위원장 鄭正佶)는 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한국행정연구원의 정부조직개편 용역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용역안에 따르면 재경부는 부총리 승격에 따른 경제정책조정기능 수행을 위해 ▲현행 경제정책국(2급) 체제 유지 ▲경제정책국과 국민생활국을 통합한경제정책실(1급) 설치 ▲차관보 신설 등 3가지 방안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했다.하지만 이 안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이 예산과 정책조정기능을 포괄하지않은 상태에서 재경부가 과연 각 부처의 경제정책을 총괄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교육부는 부총리 승격의 전제조건으로 초·중등 교육기능을 대폭 교육청으로 이관하고 대학의 자율성을 확대하는 등 조직을 슬림화,인적자원개발기능을 높이는 방향으로 재편된다.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인적자원개발촉진을위한 특별법’의 제정도 추진된다.한편 정부기능조정위원회는 8일 오후 공청회를 열고 용역결과에 대한 의견을 수렴,이달말까지 정부안을 확정한 뒤 내달중 국회에 정부조직법 개편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홍성추기자 sch8@
  • 정부조직개편안 용역결과 ‘폐기’

    정부가 한국행정연구원에 용역을 의뢰,마련한 정부기능 조정안이 공청회에상정도 못할 처지에 놓여 있다. 정부기능 조정을 담당하고 있는 행정자치부 관계자는 27일 “정부기능조정용역결과를 받아 본 결과 기능조정위원회의 구상과는 시각차이가 너무 커 새로운 시안을 만들고 있다”면서 “이 안을 오는 5월8일 공청회에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결정은 지난 24일 열린 정부기능조정위원회 3차회의에서 내려진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위원들은 “용역결과가 현실과 동떨어지고 공직사회에불안만 가중시킬 수 있다”며 공청회안 채택을 거부했다는 것이다. 따라서 정부가 지난 2월 한국행정연구원에 4,000만원을 주고 의뢰했던 연구용역 결과가 유명무실,예산만 낭비한 결과를 초래했다. 정부는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부총리제와 여성부 신설 등 정부조직을 개편하겠다고 신년사에서 밝히자 곧바로 이를 담당할 ‘정부기능조정위원회’를 발족시키고 이에 대한 실무작업에 들어갔다.정정길(鄭正佶)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를 위원장으로 한 정부기능조정위원회는 행자부와 기획예산처차관을 비롯,원대연(元大淵)제일모직대표이사,이계경(李啓卿)여성신문사 사장등 7명으로 구성돼 있다. 기능조정위원회는 원래 행정연구원의 용역결과를 토대로 공청회를 열고 본격 여론수렴에 나설 계획이었다. 그러나 연구용역 결과가 정부의 시각과 다르게 나타나자 새로운 안을 만들게 된 것이다. 이에 대해 행자부의 한 관계자는 “용역결과는 어디까지나 용역결과일 뿐 확정될 시안은 아니었다”면서 “참고 자료로 활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오는 5월말까지 경제·교육부총리제와 여성부 신설에 따른 정부조정기능 조정안을 확정,6월 임시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홍성추기자 sch8@
  • 부실 지방공기업 첫 제재

    부실 지방공기업에 대한 첫 문책성 제재조치가 내려졌다. 행정자치부는 24일 서울 강북구도시관리공단 등 4개 부실 지방공기업에 대한 경영진단결과를 발표하고 이사장 해임과 민간위탁,인력 감축 등 경영개선명령을 내렸다. 행자부는 지방자치단체가 이같은 조치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해당 자치단체장이나 임직원에 대해 형사고발하거나 징계조치를 명하는 등 강력한 추가 제재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이번에 제재조치를 받은 서울 강북구도시관리공단은 사업의 정체성이 없는등 공단으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했던 것으로 경영진단 결과 나타났다.행자부는 이 책임을 물어 서울 강북구도시관리공단 이사장을 해임하고파견 공무원을 모두 복귀시킨 뒤 공단직원 전원을 공개경쟁을 통해 채용토록 했으며 주민생활서비스업으로 하고 있는 ‘먹깨비 보급사업’은 민간에 이관토록 했다. 또 수원의료원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오는 9월까지 인건비 비율을 전국 의료원 평균수준으로 하향조정하고 간호사 단일호봉제를 직급별 호봉제로 전환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경영을 민간에 위탁하도록 지시했다. 행자부는 이밖에 강원도개발공사에 대해 성과급 중지와 사업범위 축소 명령을 내렸으며 안동시상수도사업에 대해서는 99명 인원 가운데 30명의 인력을감축하도록 하고 원가절감을 위한 종합대책과 조직개편안을 수립하라고 지시했다. 지방공기업 경영진단위원회 위원장을 겸하고 있는 김재영(金在榮)행자부 차관은 이와 관련,“지난해 1월 지방공기업법이 개정된 이후 처음으로 경영을진단했다”면서 “앞으로도 정부는 경영성과가 높고 공공성을 제고시킨 공기업에 대해서는 인세티브를 부여하되 경영이 부실한 공기업에 대해서는 과감한 경영혁신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행자부는 지난해 총 109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경영진단을 실시한결과 경영성과가 가장 부실하다는 평가를 받은 4개 공기업에 대한 정밀조사를 벌여 제재조치를 발표했다. 홍성추기자 sch8@
  • 정부 조직개편안 새달 확정

    정부는 16대 국회의원 선거가 13일 실시됨에 따라 그동안 논의를 유보했던정부 기능조정 작업에 본격 착수하기로 했다. 경제부총리 및 교육부총리제 신설과 여성특별위원회 격상을 골자로 한 정부조직개편 작업은 올해 초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기본방향을제시한 뒤로 총선 정국에 미칠 영향 등을 감안,사실상 총선 이후로 논의가미뤄졌었다. 기획예산처 고위관계자는 12일 “행정자치부와 공동으로 구성한 외부 연구팀의 용역연구 결과가 조만간 나올 예정”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다음달 초공청회를 개최하고 관계부처간 협의를 벌이는 등 본격적인 기능조정 작업에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진념 기획예산처 장관과 강기원(姜基遠) 여성특별위원장은12일 오찬회동을 갖고 여성부 신설방안을 협의했다. 회동에서는 여성부 신설에 필요한 여성특위의 기능 및 조직 확대문제와 여성전담조직을 갖춘 다른 부처와의 기능조정 문제 등이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예산처 관계자는 “이번 기능조정은 부총리제 및 여성부 신설에 국한되는만큼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여성부의 신설 필요성을 놓고 다소의 논란이 있으나 정부의 대국민 약속인 만큼 신설하는 쪽으로 방침이 굳어진 상태”라고 전했다. 정부는 5월 중 공청회와 부처간 협의를 통해 정부안을 최종 확정한 뒤 6월중 개최될 16대 개원국회에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제출한다는 방침이다. 진경호기자 jade@
  • ‘지자체 감사’ 전담국 신설

    감사원은 지방자치단체 행정의 투명성과 지방재정의 건전화를 위한 감사체제 확립차원에서 지자체 감사를 전담하는 1개국을 신설키로 했다. 감사원은 31일 감사위원회를 열어 기능직을 포함해 70명의 인원으로 지자체감사를 전담하는 전담부서(1개국,4개과 )를 증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각종 비리 의혹이 끊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감사의사각지대로 남아 있던 지자체들도 단체장 임기 중 광역자치단체는 최소 2회,기초자치단체는 1회 이상 감사원 감사를 받게 된다. 지금까지 232개 광역 및 기초자치단체 중 지난 5년간 감사원의 일반감사를안받은 곳이 무려 190개(81.9%)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국 신설로 증원되는 감사인력 중 50% 상당은 변호사,공인회계사,기술사,전산전문가 등 민간 전문분야 자격증 소지자와 유관 경제부처 인력등으로 충원할 방침이다. 감사원 관계자는 “2000년을 지방재정 건전화의 원년으로 삼아 감사 역량을집중할 것”이라면서 “특히 전담 국이 신설될 경우 부실 우려가큰 지자체들의 소규모 공사 등에 대해 감사반을 투입,업자와 지방공무원의 유착을 근절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특히 “증설되는 지자체 전담 국의 4개과 중 2개과는 ‘기동점검반’형태로 운영하되 단편적인 적발과 처벌 의뢰보다는 비리의 사전 예방과 지도위주로 감사활동을 수행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구본영기자 kby7@
  • [오늘의 눈] ‘실세’기관의 개방형임용제 버티기

    지난 5월 정부가 제2차 정부조직개편안을 발표하면서 유난히 강조했던 두가지가 있다.하나는 정부조직을 ‘슬림화’해 효율성을 꾀했다는 것이고,또다른 하나는 유능한 민간인을 공무원에 채용할 수 있는 ‘개방형임용제’를도입했다는 점이다. 정부조직개편에 따라 출범한 중앙인사위원회도 이를 전담할‘직무분석팀장’을 지난 8월 외부 공채로 선발하는 등 개방형임용제에 상당한 신경을 썼다. 하지만 인사위는 요즘 뜻하지 않은 난관에 부딪히고 있다.인사위는 지난달초 각 정부기관에 공문을 보내 3급 이상 직위 중 어느 자리를 개방형으로 할것인지 해당 직위를 9월28일까지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2주일이 지난11일 현재 총 38개 기관 중 9개 부처가 통보하지 않고 있다. 몇개 부처는 가타부타 아예 말도 없다.인사위 관계자는 “묵살당하고 있는 느낌”이라고 난처한 표정을 짓는다.이들 기관은 재정경제부 법무부 국방부 행정자치부 문화관광부 검찰청 등 이른바 ‘힘 있는’ 기관들이다. 물론 이들 기관들도 이유가 있을 수 있다.국정감사로 바빠내부 의견조율이어렵다거나 기관장이 없어서 결재받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이들 부처에만 한정된 것은 아니다.오히려 개방형 직위 선정을둘러싼 부처 내 이기주의와 개방형임용 자체를 꺼리고 있다는 얘기가 더 설득력이 있을 것같다. 중앙부처의 모 국장은 “‘국장’자리 하나가 없어지면 연쇄효과가 얼마나큰데 쉽게 내놓을 수 있겠느냐”고 반문한다. 특히 이들 부처는 본부의 핵심 국장 두 자리를 모두 개방형 직위로 선정,통보한 한 기관의 태도를 음미해볼 필요가 있다.이 기관에 근무하는 공직자들역시 그 자리를 내놓고 싶지 않았을 것이다. 개방형임용제 도입 취지가 무엇인가.바로 유능한 인재를 공직으로 끌어들여공직사회에 새 바람을 일으키자는 것이었다. 정부가,기업이,국민이 바뀌어야새 시대를 열어갈 수 있다는 것이 IMF 시련을 겪던 때의 국민적 합의였다. 그런데도 일부 힘 있는 부처의 행태는 공직사회의 개혁을 바라는 일반국민들의 희망과 거리가 있다.진정한 개혁은 자신의 희생을 바탕으로 한다는 사실을 모르진않을 터인데…. [홍성추 행정뉴스팀 차장 sch8@]
  • 여수시·의회 갈등… 市政 차질

    전남 여수시와 시의회간의 소모적인 갈등으로 인해 조직개편안과 예산안 심의가 표류,시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15일 의회에 따르면 2청사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1청사에 있는 도시건설국을 2청사로 옮겨줄 것을 요구하며 지난달 30일 집행부가 제출한 조직 개편안과 추가경정 예산안 등을 다룰 임시회를 추석 이후로 연기했다.이 때문에태풍 피해 복구사업비 등 시급한 예산 집행도 덩달아 늦어지고 있다. 도시건설국에는 도시계획·건설·주택·재난관리·지적 등 인·허가 관련 5개 과가 있고 이곳을 찾는 민원인은 하루 수백명이다.2청사 주변 문수·여서동 주민과 상인 등은 도시건설국 이전촉구 서명을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는 지난해 4월 옛 여천·여수시와 여천군이 통합 여수시로 출범하면서 시 청사를 여천시청사(현 1청사)로 하기로 약속한만큼 청사를 옮길 수 없다는 입장이다.현재 1청사에는 자치행정·환경복지·도시건설국과 산단지원개발사업소,2청사에는 경제산업·해양관광국과 중부민원출장소·상수도사업소,의회가 자리하고 있다. 여수남기창기자 kcnam@
  • 월드컵축구조직위 조직 개편

    2002년월드컵축구대회 조직위원회는 25일 집행위를 열어 경기국 신설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안을 확정했다. 개편안에 따르면 지금까지 경기운영국에 속했던 경기부가 경기국으로 승격되고 기존의 경기운영국은 운영국으로 명칭을 바꿔 운영부와 시설부,식전문화부로 구성된다.
  • 국세행정조직 ‘환골탈태’/국세행정조직개편안에

    국세 행정조직이 환골탈태(換骨奪胎)한다. 29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국세행정조직개편안에 따라 전국 134개 세무서가운데 35개가 사라지고 국세청의 과(課)명칭도 기능별 조직으로 완전히 바뀐다. 국세행정의 양대 축은 납세서비스와 조사 국세행정조직 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이다.인력충원은 정원을 늘리는 방식이 아니라 세무서 통폐합등으로 생긴 유휴인력을 전용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인력을 현재의 2배수준(2,583명에서 5,069명)으로 늘려 음성탈루소득자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고 업종간,소득종류간 세부담 불균형을 시정키로 했다.이에 따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국은 2국에서 4국체제로,중부청 및 부산청은1국에서 3국,대전·광주·대구청은 1국에서 2국체제로 운영된다. 고소득전문직종,음성탈루소득자에 대한 세무조사를 통해 2조원대의 세수를추가로 거두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납세서비스 인력도 776명에서 3,392명으로 대폭 늘렸다. 세목별조직을 기능별조직으로 직세국,간세국,재산세국 등이 개인납세국과 법인납세국으로 바뀌는 등 본청·지방청·세무서의 명칭이 바뀐다.현재 세목별(稅目別)로 구성된 각 과체제는 한과에서 사업자등록,세금신고,조사대상자선정,징수 등 사업자등록단계에서부터 폐업시까지 모든 업무를 수행하기때문에 담당자와 납세자간 유착에 의한 부조리 소지가 상존했고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따랐다. 세목별조직이 기능별 조직으로 바뀌면서 사업자등록,신고,조사,징수 등 업무가 기능별로 다른 과에서 수행돼 부조리 소지가 차단된 것은 물론 전문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 세무서 35곳 사라진다 역대 국세청 청·차장을 비롯 고위간부를 배출한 ‘인재의 산실’로 꼽혀왔던 남산세무서와 을지로세무서를 비롯 전국 35개 세무서가 통합 대상이다.특히 중부세무서와 남대문세무서에 각각 통·폐합되는남산, 을지로세무서는 국세청의 연례 승진 및 인사철이면 가고싶어하던 선망의 요지였다. 67년 7월18일 문을 연 남산세무서는 안정남(安正男)국세청장이 86∼87년 세무서장을 지낸 곳.건설교통부장관으로 영전한 이건춘(李建春) 전 청장도 부가세과장(76∼77년)을 지냈다. 58년 1월28일 개서식을 가진 을지로세무서도 무교동,다동 등 서울의 전통적인 상권을 끼고 있어 서세(署勢)가 당당했었다.추경석(秋敬錫)전 건설교통부장관이 77∼78년 서장,안청장이 3년동안 부가세과장(76∼78년)을 지냈다.이밖에 전국 세무서중 세수 1위를 기록했던 여의도 세무서도 국세청조직개편의여파로 사라지게됐다. 노주석기자 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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