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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아기’ 출산때까지 낙태 권하는 사회

    태아의 유전자 진단 기술은 ‘판도라의 상자’가 될 것인가. ‘유전자 칩’을 활용해 우량 형질의 태아를 감별하는 기술이 미국 의학계에서 확대되면서 윤리적 논쟁이 격화되고 있다고 26일 워싱턴포스트(WP) 인터넷판이 소개했다. 유전자 칩을 이용한 태아 진단법은 다운증후군 등 각종 유전 질환뿐 아니라 암, 비만, 당뇨, 정신질환 등 임신된 태아가 가질 수 있는 미래의 질환까지 진단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이다. 향후 태아의 지능과 외모, 성격도 감별하는 수준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론적으로 임신 초기부터 ‘슈퍼 아기’를 판명해 선택 출산하는 사례가 가능해진다. 미국에서 유전자 진단법은 대중화되고 있다. 현재 휴스턴의 베일러의과대와 워싱턴주의 스포케인 시그너처 게놈 연구소가 실행 중이며 최근 조지아주의 에머리 대학병원도 진단법을 도입했다. 아서 보데트 베일리의대 분자유전학 박사는 “검사 비용이 1600달러로 고가이지만 기형을 야기할 수 있는 150종의 유전질환을 포함해 아기의 지능 지체 여부를 판별한다.”고 말했다. 그는 건강하지 못한 아기가 가져올 불행을 사전에 제거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말한다. 논란은 태아의 유전자 진단 결과가 100% 확실치 않은 상태에서 낙태 사례가 늘고 있다는 우려이다. 태아가 유전 질환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명되면 비용 부담을 의식한 보험사들이 부모에게 낙태를 종용한다. 젠 프리드먼 브리티시 컬럼비아대 교수는 “현 검사법으로도 유전적 이상을 100% 확신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베일러의대와 시그너처 게놈 연구소도 1% 안팎의 불확실성은 인정하고 있다. 데이비드 프랜티스 가족연구협의회 회장은 “우수 형질만 출산하겠다는 발상으로 변질될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이미 시행중인 ‘착상전 유전자진단법(PGD)’은 수정란 단계에서 유전자를 진단해 태아의 성별을 파악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우수 형질의 태아만 세팅하는 ‘디자이너 베이비’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생명윤리학자 조지타운대 케빈 피츠제럴드 교수는 “생명에 대한 과학기술적 논쟁은 이제 우리 모두가 고민해야 할 현실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2008 美 대선 D-10] 백인 노동자층 오바마로 돌아서

    |워싱턴 김균미특파원|11월4일 미국 대통령 선거를 열흘 앞두고 부동층이 눈에 띄게 줄었다. 23일(현지시간) 발표된 CBS/뉴욕타임스 공동여론조사에 따르면 아직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못한 부동층은 5%로 줄었으며 10명 가운데 9명 이상은 이미 마음을 정했다.10명 중 3명은 조기투표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혀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조기투표 의사를 밝힌 등록유권자 가운데는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지지자가 공화당의 존 매케인 지지자보다 훨씬 많았다.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오바마의 지지층이 두꺼워지고 있다.CBS/뉴욕타임스 조사 결과 오바마는 남성(50% 대 41%)과 여성(55% 대 37%) 모두에서 매케인에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인 여성의 45%는 오바마를,42%를 매케인을 지지했다. 특히 오바마가 막판까지 마음을 여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백인 노동 계층의 표심도 52% 대 42%로 오바마쪽으로 기울었다. 민주당 경선과정에서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을 지지했던 사람의 78%는 오바마를 지지했지만,16%는 매케인을 지지해 오바마가 이들을 완전히 끌어안는데는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매케인은 백인 복음주의 기독교인들과 연소득 5만달러 이상인 백인 유권자 사이에서 오바마에 우세를 보이고 있다.●조기투표 유권자 26%P 격차 이번 대선에서 조기투표를 집중 공략한 민주당의 선거전략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ABC/워싱턴포스트 공동여론조사에 따르면 조기투표를 하겠다는 의향을 밝힌 유권자 사이에서 오바마 지지는 61%로 35%에 그친 매케인에 26%포인트나 앞섰다. 선거 당일 투표를 하겠다는 유권자들 사이의 격차가 7% 안팎인 것과 대조를 이룬다. 미 언론에 따르면 주요 경합주인 플로리다에서 조기투표자의 절반 이상인 55%가 민주당 지지자들이며, 전통적 공화당 텃밭인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조기투표에 참가한 민주당원은 공화당원의 2.5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부 지역의 조기투표에서는 흑인 유권자들의 참여가 폭발적이라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지금까지 조기투표를 한 유권자의 31%는 흑인이다. 흑인은 이 주 인구의 21%를 차지하고 있다. 조지아에서 흑인은 전체 조기투표 참가자의 약 36%를 차지하고 있으며, 루이지애나 조기투표에서의 흑인 비율은 약 31%이다. 워싱턴 정치경제연구공동센터의 데이비드 보시티스는 “흑인들이 이번 대선에 얼마나 열정적인지를 보여주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정치 전문지 폴리티코 인터넷판은 23일 올해 조기투표 열풍이 새로운 대선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고 전했다. 조기투표를 연구하는 조지 메이슨대 마이클 맥도널드 교수는 과거의 조기투표가 공화당에 유리했던 것과 달리 이제는 민주당의 선전을 돕고 있으며, 투표 기간이 길어져 막판 뒤집기가 어려워지고 선거 전략도 바뀌었다고 분석했다●‘로보콜 전쟁’ 점입가경 선거가 막판으로 치달으면서 민주·공화 두 후보진영이 상대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을 담은 ‘로보콜´을 무차별적으로 쏟아내고 있다. 로보콜은 자동전화 시스템을 이용해 유권자의 집에 선거홍보용 음성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이다. 네거티브 유세를 펼치고 있다는 각종 여론조사 결과에도 불구, 지지율에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매케인은 로보콜에 크게 의존하며 오바마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심기에 매진하고 있다.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까지 가세해 점점 열기를 더하고 있다. 소극적으로 대응해오던 오바마 진영도 급기야 맞대응에 나서며 로보콜 전쟁이 한층 격화되고 있다.kmkim@seoul.co.kr
  • “주전자 지닌 여성 리더 키우자”

    “저는 이화여대 학생들에게 ‘주전자’ 정신을 강조합니다. 이는 주체적으로 전문성을 가진 인재가 되어 자신감을 갖고 살라는 뜻입니다.” 이화여대가 24일 교내 국제교육관 LG컨벤션홀에서 ‘2008 세계총장포럼’을 열었다. 영국 런던대의 폴 웨블리 총장 등 6개국 14개 대학 총장들이 참석해 ‘여자대학의 미래와 교류’를 주제로 토론했다. 이날 참석자 가운데 각국 여자대학 총장들은 한결 같이 ‘여자대학 존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화여대 이배용 총장은 기조연설에서 “최근 여자대학에 대한 회의가 늘고 있지만, 여자대학은 여성에게 가장 적합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여성 리더십을 키우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 여성 리더를 많이 배출한 오차노미즈 대학의 미쓰코 고 총장은 “일본은 2010년까지 여성 연구자 비율을 25% 이상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우리 대학은 여성연구자들이 결혼 후에도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근무시간 중 육아지원 체계를 갖춰 일과 생활의 균형을 실현하도록 하는 ‘여성연구자 양성 프로그램’을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미국 코티 대학의 헬렌 워시번 총장은 “미국에서는 남북전쟁 이후 흑인여성을 위한 4개 대학이 설립됐으며, 그 중 조지아의 스펠만 대학과 노스캐롤라이나의 베넷대학이 살아 남았다.”면서 “여자대학의 감소 추세에서도 살아 남은 오늘날의 여자대학은 끊임없이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해 여성의 잠재력을 극대화시키는데 온 힘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1833년 설립됐으며 미국에서 두번째로 오래된 여자대학인 스티븐스 대학의 웬디 리비 총장은 “올해 3월 미국여성대학연합의 조사 결과 여자대학 학생들의 대학언론이나 학생자치회 활동 참여율이 43%로 남녀공학 학생들의 참여율 31%보다 높게 나왔다. 여자대학 졸업생들의 학문적 활동이나 학회 참여율도 55%로 남녀공학 졸업생들의 참여율 47%보다 높다.”면서 “여자대학의 강점은 다양성에 있으며 많은 여자대학이 도전에 잘 응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화여대는 23일 이날 참석한 대학 중 그 동안 교류협정을 맺지 않았던 미국 스펠만 대학·스티븐스 대학·세인트 메리 대학, 남아프리카공화국 노스웨스트 대학, 중국 저장(浙江)대학 등 5개 대학과 ‘미래의 여자대학 역할에 대한 공동연구’ 등을 내용으로 하는 교류협정을 맺었다.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녹색성장 뒷받침할 에너지 인력 양성”

    “녹색성장 뒷받침할 에너지 인력 양성”

    “차세대 먹거리인 에너지 분야를 적극 육성해 저탄소 녹색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고급인력을 양성할 계획입니다.” 내년 3월 문여는 울산과학기술대(UNIST) 조무제 총장은 21일 서울 태평로클럽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에너지공학부를 대학의 대표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내 대학 첫 에너지 학부 신설 조 총장은 국내 대학 처음으로 에너지 전담 학부인 ‘에너지공학부’를 출범시키고 대학을 에너지·환경 특성화 대학으로 발전시킨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에너지공학부는 태양광과 수소에너지·연료전지, 바이오에너지, 4세대 원자력 등 그린에너지 개발과 이산화탄소 저감을 위한 미래 원천기술 분야의 교육·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울산과기대는 태양전지 전문가인 광주과기원 히거신소재센터의 김진영 박사,MIT 원자핵공학 연구원인 김지현 박사, 스위스 로잔공대의 염준호 박사 등 유망한 에너지분야 전문가들을 대거 교수로 영입했다. 조 총장은 우수인재를 계속 보강할 계획이라며 “교내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분원을 설치하고, 미국 조지아공대와 에너지 소재 관련 연구소를 공동 설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울산은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발상지이자 SK·에스오일·삼성석유화학 등 국내 대표적 에너지 생산기지의 밀집지역”이라며 “석유공사, 에너지관리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동서발전 등 공공기관 4곳의 이전까지 예정돼 있어 울산과기대가 에너지 중심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탄탄하다.”고 말했다. ●실용 추구… 신입생 500명 선발 한편, 조 총장은 KAIST, 포스텍 등 기존 과학기술특화 대학과 UNIST의 차이점에 대해 “기본적으로 이 세 학교가 삼각형을 이루면 한국 전체를 커버할 수 있다.”면서 “KAIST가 응용, 포스텍이 기초에 치중한다면 우리는 실용을 추구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립대학 가운데 처음 법인화된 울산과기대는 정부와 울산시에서 연간 100억원씩 총 1500억원을 지원받으며 내년 개교와 함께 500명의 신입생이 입학하게 된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2008 美 대선] 지지율 이상기류… 끝나지 않은 승부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대통령선거가 플로리다와 조지아, 아이오와 등에서 20일(현지시간) 조기 투표가 일제히 실시되면서 사실상 카운트다운이 시작됐다. 미 언론은 투표소 밖은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다고 보도했다. 전체 유권자의 3분의1가량이 조기 투표에 참여할 것으로 보이며, 민주당 지지자들의 참여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오바마 “접전될 것… 긴장 늦추지 말라”대선을 두주일 남겨 놓은 가운데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후보와 공화당의 존 매케인 후보의 전국 지지율 격차가 다소 좁혀지면서 선거일이 가까워질수록 접전이 예상된다. 특히 플로리다와 오하이오에서는 매케인이 오바마를 간발의 차이로 따돌린 것으로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오바마가 4~9 %포인트 앞서 나가고 있다. 한편 오바마는 노환으로 위중한 상태인 외할머니(86)를 문안하러 23일과 24일 이틀동안 하와이를 찾은 뒤 25일 선거 유세에 복귀할 예정이다. 폭스뉴스와 라스무센이 20일 발표한 전국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오바마는 50%로 46%인 매케인에 4%포인트 앞섰다. 지난 11일 7%포인트였던 격차가 크게 좁혀진 것이다.특히 이번 선거결과를 좌우할 플로리다와 오하이오에서는 매케인이 오바마에 1%포인트와 2%포인트 각각 앞섰다. 플로리다의 경우 1주일 전 같은 기관의 조사에서는 오바마가 5%포인트 앞섰고,2주전에는 격차가 7%포인트까지 벌어졌었다. 오하이오에서는 두 후보가 2%포인트 범위에서 엎치락뒤치락을 반복하고 있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 조사에서도 20일 오바마는 49.8%로 44.0%인 매케인에 5.8%포인트 앞서고 있지만 가장 격차가 벌어졌던 지난 14일 50.2% 대 42.0%보다는 많이 줄어들었다. 오바마는 이날 NBC방송의 ‘투데이 쇼’에 출연,“접전이 될 것이 분명하다.”면서 끝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지지자들에게 촉구했다.●플로리다·조지아 등 조기투표 시작 퓨센터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모두 18개 주가 조기 투표를 실시한다. 조지아에서는 하루새 70만명이 투표를 마쳤고, 아이오와, 노스캐롤라이나, 뉴멕시코에서도 투표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플로리다의 경우 전체 등록유권자 가운데 민주당 지지자가 470만명으로 410만명인 공화당보다 60만명 더 많다. 민주당은 등록만 해놓고 투표 당일 선거를 하지 않는 사태를 막기 위해 조기 투표를 적극 독려하고 있다. 플로리다 탬파에서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과 합동유세에 나선 오바마는 “유세가 끝나면 곧바로 투표를 해주길 바란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앞서 힐러리는 플로리다 웨스트팜비치 단독 유세에서 노년층을 집중 공략했으며, 부인 미셸은 흑인 유권자를 상대로 유세를 펼쳤다.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는 라티노 유권자를 상대로 유세를 펼치는 등 민주당은 플로리다에 올인하고 있다. 공화당도 무소속의 조지프 리버맨 상원의원이 보수적인 퇴직층과 교외 백인 유권자들을 상대로 조기투표와 부재자 투표를 독려했다. 4년전 ‘민주당의 존 케리 후보 승리’로 예측한 악몽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주요 언론사들은 출구조사의 정확도 높이기에 나섰다. 주요언론사로 구성된 출구조사 풀인 NEP는 다음주 예행연습에 나선다.NEP는 조사대상자수를 늘리고, 성별과 연령, 정당의 균형을 맞추는 데 치중하고 있다.kmkim@seoul.co.kr
  • 오바마 ‘모금의 제왕’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민주당의 버락 오바마 대선후보가 선거자금 모금 기록을 새롭게 써내려가고 있다. 오바마측은 19일 9월 한달동안 모두 1억 5000만달러의 선거자금을 모금했다고 발표했다. 미 선거 역사상 월별 모금 기록으로 최대이며 오바마가 8월에 모금한 6700만달러의 2배가 넘는다. 또 2004년 대선과 비교해 3배가량 많은 액수다. 오바마는 넉넉한 자금으로 대선까지 남은 2주동안 격전주들에 TV광고를 집중적으로 쏟아내며 승세 굳히기에 나서고 있다. 오바마 진영은 9월에 모두 63만 2000명이 기부에 참여했다고 밝혔다.1인당 평균 기부금은 100달러 이하이다.‘개미’ 기부자들의 힘이다. 이로써 민주당 경선부터 대선까지 모두 310만명으로부터 5억 7500만달러의 선거자금을 모았다. 오바마는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매케인의 3배에 이르는 TV광고를 쏟아내고 있다. 기존의 TV광고는 물론 인터넷 팝업광고와 비디오게임에도 광고를 내고 있다. 젊은층을 겨냥한 전략이다. 기존의 공화당 우세지역인 플로리다와 유타에 TV광고 물량공세를 펴고 있다. 남은 2주동안 콜로라도와 아이오와, 네바다, 뉴멕시코, 오하이오, 버지니아 등 격전주는 물론 매케인이 우세를 보이고 있는 웨스트버지니아와 조지아, 노스다코타에도 자금을 집중 투입할 계획이라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이에 비해 자금력에서 열세에 놓인 매케인측은 승산이 없는 주들에서의 지출은 줄이고, 대신 2004년 대선에서 조지 부시 대통령이 승리했던 공화당 텃밭 지키기에 진력하고 있다. 오바마가 민주당 경선 참여를 선언한 뒤 2007년 1월 워싱턴 사무실에서 재정 자문들과 첫 모임을 가질 때만 해도 아무도 이같은 성공을 예감하지 못했다. 이 자리에서 새로운 선거자금 모금 계획을 세웠다.2004년 민주당 경선 때 하워드 딘 후보가 보여준 인터넷 모금 방법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존 케리 상원의원이 구축해놓은 거액 기부자들의 도움을 요청하는 2단계 전략이었다. 경선 초기에는 할리우드와 월가로부터 들어오는 1인 기부한도 2300달러의 뭉칫돈이 도움이 됐지만 역시 성패는 인터넷 모금에서 갈렸다. 개미들의 십시일반 위력을 실감한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도 경선 후반에는 인터넷모금을 활용하면서 인터넷은 새로운 모금수단으로 자리를 잡았다. kmkim@seoul.co.kr
  • [새영화] 공작부인:세기의 스캔들

    [새영화] 공작부인:세기의 스캔들

    ‘신데렐라는 왕자님을 만나 과연 행복했을까?’ 영화 ‘공작부인:세기의 스캔들(원제:The Duchess)’은 수세기 동안 반복된 이 명제를 다시 한번 끄집어낸다. 18세기 영국을 배경으로 한 베스트셀러 ‘조지아나, 데본셔 공작부인’(1997)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주인공 조지아나의 인생 역정이 고 다이애나 왕세자비를 연상시켜 영국 사회에 적잖은 파장을 불러일으켰던 영화다. 처음 이 영화를 접하면 실제 영국내 상류층 여성들의 스캔들이라는 점에서 올 봄 개봉된 스칼렛 요한슨 주연의 ‘천일의 스캔들’을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천일의 스캔들’이 헨리 8세를 사이에 둔 자매의 질투와 견제를 그렸다면, 이 영화는 신분상승을 이루고도 진실한 사랑은 얻을 수 없었던 한 여인의 숨겨진 욕망에 초점을 맞췄다. 영화의 줄거리는 비교적 간결하다.17세 어린 나이에 최고의 권력과 부를 가진 데본셔 공작(랄프 파인즈)과 결혼하게 된 조지아나(키이라 나이틀리)는 무미건조한 공작부인으로서의 삶에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 나이 차가 많고 근엄한 그녀의 남편은 오로지 대를 이을 아들을 낳으라고 요구하며 외도를 일삼는다. 불행한 결혼생활에 고립감에 휩싸인 조지아나는 사교파티에서 사람들과 어울리며 그나마 삶의 위안을 얻는다. 유행을 선도하는 패션감각과 뛰어난 미모로 당대 사교계를 사로잡은 조지아나. 이제 ‘영국사회에서 조지아나를 사랑하지 않는 것은 그의 남편밖에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그녀는 시대의 아이콘으로 떠오른다. 그러던 어느날 조지아나는 정치가 찰스 그레이(도미닉 쿠퍼)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빠른 전개와 매끄러운 편집이 돋보이는 이 영화가 여느 불륜을 소재로 한 작품들과 차별성을 갖는 것은 여주인공의 복잡한 심리묘사를 설득력 있게 그렸다는 데 있다. ‘창살 없는 감옥’에 살던 조지아나는 사교계에서 베스(헤일리 앳웰)라는 여인을 만나 각별한 사이가 되지만, 우정을 지키기도 쉽지 않다. 베스 역시 데본셔 공작의 유혹에 넘어가 조지아나를 배신한 것.“당신이 시키는 대로 살았지만, 나에겐 친구하나 제대로 허락되지 않았다.”는 그녀의 항변은 부와 권력을 쥐고도 유폐된 세계에 살 수밖에 없었던 한 여인의 고통이 그대로 전해온다. 영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휘트브래드상’을 수상하기도 한 원작 소설은 책 출간 당시에도 영화 속 조지아나가 고 다이애나 왕세자비의 4대 선조인 데다 파란만장한 스캔들에 얽혀 있다는 유사점 때문에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우리에겐 ‘어톤먼트’ ‘오만과 편견’ ‘캐리비안의 해적’에 나왔던 톱스타 키이라 나이틀리의 농염한 변신이 더 큰 관람 포인트로 다가온다. 이 영화를 굳이 비교하자면 영국판 ‘조강지처클럽’이라고나 할까. 평가는 물론 관객의 몫이다. 15세 관람가.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보일 듯 말 듯’ 여배우 노출, 스크린을 깨우다

    ‘보일 듯 말 듯’ 여배우 노출, 스크린을 깨우다

    올 가을 여배우들의 파격적인 노출이 스크린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그 화제의 중심에 ‘미인도’의 김민선과 추자현, ‘아내가 결혼했다’의 손예진, ‘화피’의 조미와 저우쉰, ‘공작부인: 세기의 스캔들’의 키이라 나이틀리가 섰다. # 김민선ㆍ추자현의 ‘미인도’: 치명적 유혹에 빠지다! 조선시대 천재 화가 신윤복의 일대기를 그린 팩션 사극 ‘미인도’에서 두 주인공 김민선과 추자현은 파격적인 노출 연기로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남장여인을 연기한 김민선은 알몸 연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첫사랑 강무(김남길 분)와의 베드신에서 수위 높은 정사신을 연출했다. 조선시대 최고의 기녀 설화를 연기한 추자현도 농염한 몸매를 과감히 드러냈다. 최근 예고편을 통해 선보인 김민선의 파격적인 올 누드 뒤태는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기도 했다. ‘미인도’의 제작사 관계자는 “크랭크인 때부터 청소년 관람불가를 예상하고 찍은 것이다. 영화 ‘색, 계’를 능가하는 파격적이고 세련된 베드신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 손예진 ‘아내가 결혼했다’: 노브라에 올 누드 뒤태까지… 이중결혼을 선언한 아내와 그것을 수용할 수 밖에 없는 남편의 심리를 다룬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의 주인공 손예진은 과감한 노출연기와 적나라한 대사를 선보인다. 상대배우인 김주혁과 펼친 베드신에서 그는 매끈한 올 누드 뒤태 뿐만 아니라 가슴라인과 잘록한 허리까지 대역없이 직접 소화해내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 조미와 저우쉰의 ‘화피’:서로 다른 느낌의 러브신 중국 최고의 두 여배우 조미와 저우쉰, 중국의 미남 스타 진곤의 캐스팅으로 화제가 된 ‘화피’는 농도 짙은 러브신이 단연 돋보인다. 용맹스러운 장군 왕생(진곤 분)의 마음을 갖고 싶었던 매혹적인 요괴 소위(저우쉰 분)와 사랑을 지키기 위해 운명을 바꾼 왕생의 부인 배용(조미 분)의 엇갈린 사랑을 그린 영화답게 서로 다른 느낌의 러브신은 관객들의 관심을 사고 있다. ‘화피’ 속에서 오랜 부부로 등장하는 조미와 진곤의 러브신은 실제 연인으로 착각할 만큼 넘치는 애정과 애틋함을 보여줬다는 후문이다. 다른 영화에서는 노출을 해본 적이 없는 조미는 촬영을 위해 긴머리를 늘어뜨리고 어깨라인과 몸매를 과감히 드러냈다. 모든 남자를 단숨에 유혹하는 요괴 역의 조우쉰 역시 진곤과 함께 뜨거운 정사 장면과 뒷모습의 올 누드를 선보였다. # 키이라 나이틀리 ‘공작부인: 세기의 스캔들’: 귀족적인 에로티시즘 18세기 영국을 사로 잡았던 조지아나 공작부인의 위험한 사랑과 스캔들을 다룬 ‘공작부인’의 키이라 나이틀리는 귀족적인 에로티시즘을 선보인다. 키이라 나이틀리는 스캔들의 주인공답게 기존에 볼 수 없었던 베드신을 통해 농염함과 성숙미를 발산한다. 사진= ‘미인도’, ‘아내가 결혼했다’, ‘화피’, ‘공작부인: 세기의 스캔들’ 서울신문NTN 정유진 기자 jung3223@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Happy Time]캐비아 안주에 소주 한 병

    [Happy Time]캐비아 안주에 소주 한 병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은 아주 예민하다고 한다. 식당에 가서 음식 주문을 할 때, 많은 사람들이 “아무거나”라고 말하지만 사실 속마음으로는 아무거나 맛있는 것을 먹고 싶다는 생각일 것이다. 하지만 그게 너무 비싸면 부담이 되기 때문에 값싸고 맛있는 것을 원하게 되는데, 그게 그렇게 쉽지가 않다. 연어 알의 경우에도 예외는 아니다. 요새는 값이 많이 싸졌지만 10여 년 전만 해도 비싼 음식이었다. 이제는 대중적인 뷔페식당에 가도 연어 알이 나올 정도가 되었다. 이 연어 알을 일본사람들도 무척 좋아하는 모양이다. 일본 말로는 ‘이쿠라’라고 부르는데 항간에서는 사람들이 얼맙니까, 즉 “이쿠라 데스까?”라고 물어 본 후 값을 이야기하면 너무 비싸기 때문에 사지는 못하고 그냥 간다고 해서 연어 알을 “이쿠라”라고 이름 지었다고 한다지만, 사실 그것은 잘못 전해진 말이다. 러시아 말에 IKRA라는 말이 있다. 생선의 알을 “이크라”라고 한다. 특히 연어나 송어 같은 생선의 알을 부르는 통칭이다. 이런 알들을 소금에 절여서 고급 음식으로 만든 것 중에 ‘캐비아(Caviar)’가 있다. 물론 러시아에서 제일 많이 나오지만, 우크라이나, 조지아(그루지아), 터키 등지에서도 생산이 된다. 아주 비싼 음식의 대명사처럼 되어 있지만 요즘에는 많이 싸졌다. 더구나 우리나라에서도 철갑상어를 양식하기 때문에 캐비아를 만나기가 쉬워졌다. 그러나 역시 최고의 캐비아는 러시아 산이다. 종류도 다양하다. 그중에서 3가지가 유명한데, 벨루가(Beluga), 오세트라(Osetra, Osetrie), 세브루가(Sevruga) 등이 유명하다. 제일 비싼 것은 벨루가인데 이것도 다시 여러 종류로 나뉜다고 한다. 캐비아는 유리병 뚜껑의 색깔로 구분하는데 벨루가는 파란색(Blue), 오세트라는 노란색(Yellow), 세브루가는 빨간색(Red)으로 되어 있다. 스웨덴에서 나오는 캐비아도 있는데 값이 아주 싸고 맛이 좋아서 인기가 있다. 얼마 전에 아는 후배가 외국 여행을 다녀왔다면서 벨루가를 선물로 주는 바람에 매우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그 캐비아를 크래커에 발라서 앱솔루트라는 보드카와 함께 먹는 맛은 흔하게 생기지 않는 행복이었다. 나는 외국 여행을 갈 때마다 식품점이나 백화점에 가서 너무 비싸지 않은 캐비아를 산다. 그리고 호텔 방에 와서 와인과 함께 먹는 취미가 있다. 2007년 12월에 뉴질랜드에 갈 일이 있었다. 꽤나 큰 슈퍼마켓에 가서 캐비아가 있느냐고 물었더니 집어다주는데 보니까 스웨덴에서 만든 것이고 값이 아주 쌌다. 한 병에 1만 원 정도였다. 호텔에 가지고 와서 맛을 보니까 몇십 만 원씩이나 하는 벨루가보다는 못하지만 그런대로 맛이 좋았다. 이것은 철갑상어하고 사촌쯤 되는 Lumpfish라는 생선의 알인데 북대서양 노르딕 국가의 연안에서 서식한다고 한다. 색깔은 세브루가와 비슷하고 맛은 영락없는 캐비아였다. 크래커에 발라 먹지 않고, 따끈한 흰 쌀밥에 비벼 먹으면 그 맛이 황홀하다. 캐비아는 술안주로도 그만인데 반드시 와인이 아니라도, 소주와 함께 먹는 것도 좋다. 그러나 이럴 때 소주는 차가운 것을 마시든지 아니면 얼음을 넣어서 온더록스로 마시기를 권한다. 나는 어려서부터 알 종류를 좋아했다. 달걀은 물론이고 연어 알, 굴비 알, 성게 알 등등. 이런 취향은 지금도 변하지 않고 있는데, 값 때문에 큰 부담이 가지 않으면서 맛있는 캐비아를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먹을 때, 이것 또한 잔잔한 행복이 될 수 있다. 글 정홍택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 이사장
  • 아깝다! 1타가 부족해서…

    ‘두고두고 아쉬운 1타’ 한국계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딱 1타가 모자라 연장에 합류하지 못하고 공동 3위에 머물렀다.29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레이크골프장(파70·7154야드). 앤서니 김은 3타차 2위로 출발한 대회 4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쳐 최종합계 6언더파 274타, 공동 3위로 사실상 시즌 마지막 대회를 마감했다.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연장전을 벌여 우승컵과 상금 126만달러, 그리고 페덱스컵 보너스 300만달러를 한꺼번에 챙긴 카밀로 비예가스(콜롬비아)에 딱 1타가 모자란 성적.3타차 공동 2위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앤서니 김은 3번,11번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한때 2타차 단독 선두를 달리기도 했지만 14번홀에서 잃은 1타를 끝내 만회하지 못했다. 그러나 올 시즌 두 차례나 투어 우승컵을 들어올린 데 이어 라이더컵 맹활약으로 정상급 선수 30명만 출전한 투어챔피언십에서도 나흘 내내 우승권 대열에 끼어 ‘포스트 타이거’의 자리를 더욱 굳건하게 했다. 상금 40만 9000달러를 보태 올 시즌 상금은 456만 6265달러. 랭킹은 6위다. 새달 2일부터 열리는 한국오픈에 출전하기 위해 곧바로 모국행 비행기에 오른 앤서니 김은 “(3라운드 때 망가진)스윙이 살아나진 않았지만 성적은 나쁘지 않았다.”면서 “결과에 실망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린에 바짝 엎드려 퍼팅 라인을 살피는 독특한 자세로 ‘스파이더맨’으로 불리는 비예가스는 1000만달러의 보너스 상금을 놓고 치른 PGA 투어 플레이오프 4개 대회에서 BMW챔피언십과 투어챔피언십 등 2개의 왕관을 손에 넣어 타이거 우즈(미국)가 자리를 비운 투어 무대에 새 강자로 떠올랐다. 최경주(38·나이키골프)는 2타를 잃었지만 최종합계 1오버파 281타로 9위에 올라 BMW챔피언십에 이어 2경기 연속 ‘톱 10’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시즌 상금 랭킹은 16위(268만 3442달러)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美 자동차 ‘빅3’ 휘청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자동차 ‘빅3’ 업체들이 끝없이 침잠(沈潛)하고 있다. 직원 감축과 미국 내 공장 폐쇄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GM의 조지아주 도라빌 공장 폐쇄 소식이 전해졌다.60년 동안 미니밴을 생산해 온 이 공장은 26일 문을 닫을 예정이다. 전성기 시절에는 직원이 3000명을 넘었고, 최근에도 1200여명이 일을 했다. 올해로 100주년을 맞은 GM의 무디스 신용등급은 이미 파산 등급(Caa1)으로 강등됐다. 올해 2분기에만 155억달러 손실을 봤다.1962년 이 회사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51%에 육박, 독점 시비가 불거졌을 때와는 격세지감이다. GM만 사정이 어려운 게 아니다. 포드는 지난해 말 중형 승용차 토로스를 생산하던 조지아주 애틀랜타 남부의 해퍼빌 공장에서 철수했다. 포드는 올 하반기 캐나다 오크빌 공장에서 500명을 감원하기로 발표하는 등 추가 감축 계획을 내놓았다. 빅3 업체들은 경영위기 타개를 위해 미국 정부에 500억달러 규모의 정부 지원금을 요청,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의 지지를 이끌어 냈다. 리먼 브러더스 파산신청으로 촉발된 금융위기가 실물 경제 파탄으로 이어지면 안 된다는 공감대 형성에 절반은 성공한 셈이다. 빅3 업체들의 위기는 올해 초 고유가로 미국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미니밴 등의 수요가 급감한 데다, 신흥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미국의 경기침체는 상대적으로 빅3에 비해서 선전을 펼치던 한국과 일본 자동차 업체에도 악재로 작용할 것으로 점쳐진다.오토모티브가 집계한 지난달 판매실적을 보면 빅3 업체의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34%가량 감소했다. 크라이슬러의 판매 감소폭이 34.5%로 가장 컸다. 도요타는 9.4%, 현대·기아차는 8.0% 판매량이 줄어 빅3보다 감소폭이 적었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파이터’ 김동현 힘겹게 2연승

    한국인 최초로 종합격투기의 메이저리그 격인 UFC에 진출한 ‘스턴건’ 김동현(27·부산 팀MAD)이 고전 끝에 2연승을 거뒀다. 김동현은 7일(한국시간) 오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필립스아레나에서 열린 UFC88 웰터급 메인매치에서 미국의 신예 맷 브라운(27)에게 2-1 판정승을 거뒀다.지난 5월 UFC 데뷔전에서 제이슨 탄(25·영국)을 3라운드 TKO로 꺾은데 이어 2연승. 국내 전적까지 포함하면 11승(6KO) 1무로 12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당초 이 경기는 케이블 유료채널(PPV)로 방송되지 않는 현지 비방송용 ‘다크매치’ 였지만, 웰터급 메인매치로 계획된 다른 경기가 선수들의 부상으로 취소된 탓에 김동현은 데뷔 후 2경기 만에 메인매치에서 뛰는 행운을 잡았다.UFC파이터로 한 레벨 뛰어오를 기회를 잡은 셈. 용인대 유도학과 출신으로 변칙적인 레슬링, 유도 기술에 강점을 지닌 김동현은 1라운드에서 브라운의 어깨에 매달린 채로 리어네이키드초크(뒤에서 목조르기)를 시도해 일찌감치 승부를 끝낼 뻔했다. 하지만 브라운 역시 만만치 않았다. 고비를 넘긴 뒤 2라운드부터 김동현을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파운딩 펀치를 쏟아부은 것. 김동현은 3라운드 중반까지 이렇다 할 반격을 펼치지 못해 패색이 짙었지만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기고 마운트 포지션을 장악한 뒤 특기인 엘보(팔꿈치)로 상대의 안면을 짓이겼다.브라운의 왼쪽 눈밑은 3∼4㎝ 길이로 찢어져 선혈이 낭자했고 심판들에게 강력한 인상을 심어 줬다. 미국팬들이 판정 결과에 대해 야유를 보내자 김동현은 “지는 것보다 판정을 더 싫어하는데 팬들한테 죄송하다. 앞으로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UFC]김동현 “한 수 가르쳐주마”

    [UFC]김동현 “한 수 가르쳐주마”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미국 종합격투기대회 UFC에 진출한 ‘스턴건’ 김동현(27·부산 팀 MAD·185㎝ 77㎏)이 두 번째 도전에 나선다. 오는 7일 오전 8시30분(한국시간·수퍼액션 생중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필립스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88-돌파(BREAKTHROUGH)’가 그 무대다. 지난 5월 제이슨 탄(25·영국)을 3라운드 TKO로 꺾고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김동현의 2연승 먹잇감은 미국의 신예 맷 브라운(27·미국·183㎝ 77㎏)이다. 브라운은 미국 스파이크 TV의 UFC 선수 발굴 프로그램 ‘더 얼티미트 파이터(TUF) 시즌 7’에서 4강까지 올랐던 실력파로 무에타이와 레슬링, 복싱 등에 두루 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UFC로부터 가능성을 인정받아 정식 계약을 맺고 이번에 데뷔전을 치른다. 김동현의 데뷔전 상대였던 탄에 비해 타격과 그라운드 능력은 물론, 수비도 안정돼 있다는 평가여서 힘겨운 일전이 예상된다. 김동현은 “데뷔 때보다 더 많은 준비를 했다. 방심하지 않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술을 모두 보여주도록 하겠다. 팬들에게 기억될 수 있는 멋진 경기를 펼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에 대해 브라운은 UFC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김동현은 장신의 왼손잡이로 자신의 장점을 이용할 줄 안다. 또 탄탄한 유도 백그라운드(김동현은 용인대 유도학과 출신)와 레슬링 실력을 지녔다. 좀처럼 약점을 찾기 힘들지만 내 코치가 몇 가지 단점을 발견했고, 적극적으로 이용해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한인 1500여명도 긴급 피난

    허리케인 구스타프의 피해가 예상되는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등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대부분 조지아주 애틀랜타나 텍사스 휴스턴 등지로 대피한 것으로 31일(현지시간)알려졌다.남준호 뉴올리언스 한인회장은 이날 밤 “1500여명의 한인이 30일 새벽부터 대피를 시작해 31일 저녁까지 개인 사정으로 시내에 남아있는 몇몇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대피했다.”고 말했다.이들은 허리케인이 서쪽으로 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반대쪽인 조지아주 애틀랜타 등지로 대피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루이지애나와 미시시피주 등 구스타프의 영향권에 든 주요 지역을 관할하는 휴스턴 총영사관도 김정근 총영사를 중심으로 주말인 30일부터 ‘상황반’을 가동하며, 전원 비상근무를 하고 있다. 총영사관측은 관할 주요 지역 한인회장 및 교회 관계자들과 수시로 전화 통화를 갖고 허리케인의 예상 진로지역에 있는 한인들의 조기 철수와 대피를 독려하고 있다.애틀랜타 연합뉴스
  • [월드이슈] 유권자 ‘땀만 흘리던 닉슨’에 실망… 케네디로 변심

    [월드이슈] 유권자 ‘땀만 흘리던 닉슨’에 실망… 케네디로 변심

    ■대선 향배 가늠하는 TV토론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올해 미국 대통령 선거의 후보간 TV토론은 9월26일 오후 9시(미 동부시간) 미시시피대학에서 첫 테이프를 끊는다. 미국의 공영방송인 PBS의 보도국장으로 베테랑 앵커인 짐 레러가 90분동안 진행한다. 타운미팅 방식의 두번째 토론회는 10월7일 테네시주 내슈빌의 벨몬트대학에서 NBC의 톰 브로커가, 마지막 TV토론은 선거를 3주 앞둔 10월15일 뉴욕 헴스테드의 호프스트라대학에서 CBS의 일요시사토론 진행자인 밥 시퍼가 각각 진행을 맡는다. 1960년 존 F 케네디 민주당 상원의원과 리처드 닉슨 당시 부통령의 사상 첫 TV토론은 두 후보의 운명을 갈라놓았다.TV와 라디오로 생중계된 토론은 화면에 나타난 이미지의 위력을 여지없이 보여줬다. 라디오를 청취한 유권자들은 닉슨에 높은 점수를 줬지만,TV를 시청한 유권자들은 말을 더듬고, 땀을 줄곧 훔쳐내는 닉슨이 졌다고 평가했다. 당시 1억 7900만 인구의 3분의1인 6600만명이 TV로 토론을 지켜보며 지지후보를 결정했다고 해도 좋았다. 이후 1976년 제럴드 포드 대통령과 지미 카터 전 조지아 주지사의 TV토론이 재개될 때까지 3차례 대선은 TV토론 없이 치러졌다. 린든 존슨은 토론의 필요성을 전혀 느끼지 못했고, 사상 첫 토론에서 ‘피해’를 본 닉슨 역시 TV토론을 거절했다. 하지만 워터게이트 사건 이후 후보에 대한 검증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이후에는 대선 후보들의 합의에 따라 1∼3차례 TV토론이 열려 승세를 굳히거나 판세를 역전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1988년 토론에서 민주당의 마이클 듀카키스는 범죄, 특히 사형제도에 대한 리버럴한 입장을 표명한 것이 역풍으로 작용해 공화당의 조지 H 부시에게 밀리는 전기가 됐다. TV토론은 토론 내용보다 말 실수나 행동에 화제가 집중되는 사례도 종종 있다. 하지만 대선 후보들이 한자리에서 주요 현안에 대한 차별화된 생각을 유권자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유일한 자리인 만큼 대선의 향배를 결정하는 가늠자 역할을 해오고 있다. kmkim@seoul.co.kr
  • 토지보상 난항·대학 재원부족 사업 좌초… 발목 잡힌 경기도 대학유치

    경기도내 자치단체들이 추진하는 대학유치 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규제개혁의 모델로 주목받았던 파주시의 이화여대 파주캠퍼스 설립 계획이 토지보상 문제로 주춤거리고 있다. 파주시 월롱면 91만㎡에 제 2캠퍼스를 조성하기 위해 토지보상에 들어갔으나 “사유지를 학교터에 포함시키지 말아 달라.”며 땅주인 70여명이 낸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다. 이 때문에 지난 6월부터 시작한 토지 보상 절차가 잠정중단됐으며 1심 판결까지 최소 2∼3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차질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화여대 파주캠퍼스는 사업 시행 신청 6시간 만에 승인돼 규제개혁과 행정절차 간소화 정책의 모델로 평가받기도 했다. 서강대 글로벌 캠퍼스 유치 사업은 사실상 중단됐다. 서강대는 파주시 문산읍 캠프 자이언트 일대 20만 4468㎡에 캠퍼스를 건립할 계획이었으나 대학 이사회에서 부지 매입 안건이 부결됐다. 게다가 이곳에 아파트 건설을 추진하던 업체가 개발행위허가제한고시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하면서 사업 추진이 어려운 실정이다. 파주시 광탄면 캠프 스탠턴 일대에 들어설 예정이던 국민대 파주캠퍼스도 토지 소유주들의 반발로 진통을 겪고 있다. 주민들은 최근 ‘국민대 파주캠퍼스 건립반대 투쟁위원회’를 구성하고 자신들의 토지를 사업 부지에서 제외시켜 줄 것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감사원과 경기도, 파주시에 각각 제출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경기도와 평택시가 고덕면 고덕국제화신도시 인근에 추진 중인 미국 조지아공대 등 외국대학 유치 및 성균관대 제 3캠퍼스 설립계획도 규제에 묶여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도는 497만㎡ 규모의 브레인시티를 조성, 이들 대학을 유치할 계획이지만 특별법을 적용받는 고덕신도시 이외의 지역은 수도권정비계획법에 의해 4년제 대학 유치가 불가능한 상태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美 중학교에 한국어 강좌 개설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조지아주의 한 중학교가 한국어 강좌를 개설해 11일부터 수업에 들어갔다. 조지아주 북부의 풀턴 카운티 내 존스 크릭시에 위치한 테일러로드 중학교는 11일부터 시작된 새 학기 외국어 강좌에 한국어 강좌를 추가해 매일 1시간씩 주 5시간의 수업을 진행 중이다. 그동안 로스앤젤레스 등 교민들이 많이 살고 있는 미국 서부지역 일부 중·고등학교에서 한국어 강좌를 연 사례는 다수 있었다. 그러나 남동부 지역의 공립학교에서 한국어 강좌를 채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한국어 강좌 개설은 애틀랜타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교육관련 비영리 기관인 한미교육재단(이사장 허준)과 교민들이 지난 2004년부터 조지아주 내 각 카운티 공립학교들을 상대로 한글 교육학점을 인정해줄 것을 요청하는 운동을 시작한 후 첫 결실이다. 재단측은 체로키, 풀턴 카운티 교육위원회 관계자들을 만나 한글 교육학점을 인정해줄 것을 집중 설득해왔다. 결국 2006년 11월 풀턴 카운티 교육위원회는 중·고교에서 한글 교육을 외국어 과목으로 개설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테일러로드 중학교의 한국어 강좌에는 현재 20여명의 학생이 수강 중이다. 비(非)한국계 학생이 8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테일러로드 중학교측은 한국 문화와 역사에 관해서도 강의를 할 계획이다. 테일러로드 중학교측은 한글 교육 외에 한국 문화와 역사에 관해서도 강의를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재단측은 한국학 관련 영상 자료 등을 학교측에 제공하기로 했다.kmkim@seoul.co.kr
  • ‘다리 6개’인 희귀 아기사슴 美서 발견

    최근 미국에서 다리가 6개인 사슴이 발견돼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조지아(Georgia)주에서 발견된 이 사슴은 사나운 개 두 마리에게 쫓기다 우연히 사람들의 눈에 띄게 됐다. 놀라운 것은 이 사슴의 앞다리는 일반 사슴처럼 2개였지만 뒷다리는 4개여서 총 6개의 다리를 가진 희귀한 사슴이었던 것. 이 사슴은 뒷다리 4개 중 2개를 지탱하는 별도의 골반을 가지고 있으며 걸을 때는 각각의 다리를 모두 사용한다. 일반 사슴보다 하나의 짧은 꼬리를 더 가지고 있지만 이는 개들에게 공격당할 때 상처를 입고 절단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현재 이 사슴은 조지아주 롬(Rome)에 위치한 한 동물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담당의사 댄 페이트(Dan Pate)는 “매우 예외적인 경우”라면서 “아마도 처음에는 쌍둥이 개체였다가 분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생겨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뒷다리 사이에 나 있는 별도의 다리들이 불편해 보이긴 하지만 걷는 데에는 지장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처음 이 사슴을 발견한 알란 더너건(Alan Dunagan)은 “한 사슴이 잠시 풀어놨던 우리 개들에게 쫓기는 것을 구하려다 다리가 6개인 것을 발견했다.”면서 “이런 야생 사슴은 처음이라 매우 놀랐다.”고 전했다. 한편 이 사슴은 절단된 꼬리로 인한 상처를 치료 받은 뒤 조지아 대학의 사슴 연구센터로 보내질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절반의 한국인으로 자라 어머니 나라서 뛰고 싶어”

    “절반의 한국인으로 자라 어머니 나라서 뛰고 싶어”

    |라스베이거스(미 네바다주) 임일영특파원|“한국 최고의 포인트가드가 될 자신이 있습니다. 어머니의 나라에서 뛸 기회를 주세요.” 1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교외의 비숍골먼고교에서 열린 한국농구연맹(KBL) 주최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 현장에는 왠지 낯설지 않은 인상의 청년이 있었다. 길게 땋아내린 레게머리와 검은 피부는 영락없는 흑인. 그러나 눈매와 얼굴선에는 한국인의 모습이 묻어났다. 한국계 농구선수 토니 애킨스(28·178.4㎝)가 주인공이다. ●농구명문 조지아공대 포인트가드로 맹활약 한국인 어머니와 농구선수 출신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애킨스는 어린 시절 외톨이였다. 디트로이트에서 나고 자란 그는 부모가 모두 바빠 외할머니 손에서 자랐다. 피부는 까맣지만 6세까지 영어를 한 마디도 못하는 그를 동네 아이들은 놀려대기 일쑤.“그땐 제가 외계인(alien) 같다는 생각뿐이었죠.”라고 아픈 기억을 끄집어냈다.7세 때 특수학교에 진학해 비로소 영어를 배운 애킨스는 아버지에게 농구를 배우면서 웃음을 되찾았다. 17세 이하 미국대표팀에 뽑힐 만큼 재능을 뽐냈고, 농구명문 조지아공대 졸업반인 2001년 경기당 평균 18점에 6어시스트 등 주전 포인트가드로 맹활약했다. 조지아공대 역사상 개인 통산 3점슛 2위(301개), 어시스트 4위(560개), 가로채기 6위(173개) 등 화려한 성적. 미프로농구(NBA) 진출을 시도했지만, 단신 핸디캡을 극복하지 못하고 러시아·프랑스·터키·크로아티아 등 유럽에서 뛰었다.2m 이상의 장신 용병을 선호하는 국내 프로농구 특성상 그가 이번 드래프트에서 뽑힐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그는 “가능성은 0%란 걸 알고 있다. 하지만 어머니와 가족들이 원했고, 나 또한 한국 관계자들에게 실력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 실력과 경력은 한국의 어떤 선수에 견줘 부족함이 없다. 난 절반의 한국인이다. 왜 내가 한국에서 환영받지 못하나.”라며 하소연했다. ●“내 안에 미국·한국인 정체성 함께 있어” 4년 전부터 귀화를 준비했지만 여의치 않았기 때문에 “솔직히 많이 지쳤다.”고 털어놓았다. 미국인인 그가 귀화하기 위해서는 복잡한 절차가 필요하지만, 이중국적인 어머니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할 경우 좀 더 빨리 귀화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애틀랜타에 사는 어머니 전영순(60)씨는 “(시민권자가 65세가 되면 연금 등 사회보장 혜택을 받지만) 상관없다. 아들이 귀화할 수 있도록 시민권을 포기하겠다. 남편도 같은 생각”이라고 말했다. 애킨스의 등에는 성조기와 태극기를 함께 새긴 문신이 있다. 그는 “내 안에 미국과 한국인의 정체성이 함께 있고 이젠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가 귀화해서 내국인으로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한다면, 지명은 떼논 당상이란 것이 농구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그의 꿈이 이뤄질 날이 기다려진다. argus@seoul.co.kr
  •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뜨거운 美대선 현장] 오바마 vs 매케인 판세 분석

    [서울신문 창간 104주년 특집-뜨거운 美대선 현장] 오바마 vs 매케인 판세 분석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오는 11월4일 제44대 미국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실시된다. 올해 미국 대선은 최초의 흑백대결로 그 어느 때보다 미국인뿐 아니라 세계인의 관심이 높다. 조지 부시 대통령의 8년간 임기에 염증을 느끼고 있는 미국 국민들이 변화를 선택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하지만 흑백이라는 인종 변수와 전통적인 민주·공화 표밭을 감안할 때 민주당의 버락 오바마(46) 상원의원이 공화당의 존 매케인(71) 상원의원에 일방적으로 앞서기는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려면 538명의 선거인단 가운데 270명을 확보해야 한다.270명을 확보하기 위한 오바마와 매케인의 총성 없는 전쟁은 이미 시작됐다. 미국의 대선 판세 지도를 보면 민주당은 캘리포니아 등 서부 연안 대형주와 뉴욕, 매사추세츠, 메인, 펜실베이니아 등 북동부 주들과 일리노이, 미시건 등 중부 산업 주들에서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반면 공화당은 남부와 중서부 주들에서 강세를 보였다. ●오바마, 매케인에 지지율 5∼7% 포인트 앞서 대선 지도를 보면 민주당을 의미하는 파란색보다는 공화당을 의미하는 빨간색으로 표시된 지역이 압도적으로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밀리지 않는 것은 선거인단 수가 많은 캘리포니아(55명)와 뉴욕(31명) 등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올 대선에서는 격전주(스윙 스테이트)들이 늘어났다. 민주·공화 양당 후보는 상대의 아성을 공략하며 대선 판도 변화를 선언했다. 미국의 여론조사기관인 갤럽이 지난달 26∼29일 실시한 전국 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오바마가 47%로 42%를 기록한 매케인을 5% 포인트 앞섰다. 라스무센(27∼29일) 조사에서도 49%대44%로 오바마가 매케인에 5% 포인트 높았다. 미국의 정치전문 웹사이트 리얼클리어폴리틱스가 지난달 15∼29일 실시된 여론조사들을 평균한 결과 오바마가 47.5%로 40.4%인 매케인에 7.1% 포인트 앞섰다. 하지만 미국 대선에서는 전국지지율보다 선거인단 수가 당락을 좌우하기 때문에 격전 주별 지지율이 중요하다. 리얼클리어폴리틱스는 7월1일 현재 민주당의 오바마는 238명의 선거인을, 공화당의 매케인은 163명의 선거인을 각각 확보한 것으로 분석했다. 결국 어느 쪽으로도 기울지 않은 11개주의 선거인단 137명을 놓고 오바마와 매케인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11개 격전 주를 공략하라 격전 주에는 플로리다(27명)와 오하이오(20명), 미시건(17명), 노스캐롤라이나(15명), 버지니아(13명) 등이 포함돼 있다. 이 주들의 결과가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서부의 콜로라도, 뉴멕시코, 네바다, 중부의 미주리, 인디애나 등도 관심이다. 현재 주별 지지율 조사에 따르면 플로리다와 노스캐롤라이나에서는 매케인이 5% 포인트와 4.2% 포인트 앞서 있다. 네바다 주에서는 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콜로라도와 오하이오에서는 오바마가 5.3% 포인트와 4.5% 포인트씩 앞서고 있다. 미시건에서도 2.0% 포인트 앞섰다. 하지만 다른 주들에서는 거의 동률을 기록하고 있다. ●오바마, 남부·중서부를 공략하라 오바마는 40년 만에 버지니아와 노스캐롤라이나 등 남부 주들의 탈환을 노린다. 여기에 콜로라도와 히스패닉 유권자가 많은 네바다, 뉴멕시코주도 겨냥하고 있다. 버지니아의 경우 최근 수년간 실시된 의회·주지사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잇따라 선출되면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오바마가 지난달 민주당 후보로 확정된 뒤 본선 ‘출정식’을 버지니아에서 가진 것과 같은 맥락이다. 경제정책을 내걸고 노스캐롤라이나와 조지아, 미주리 등 남부 주들을 순회한 것도 남부 탈환 전략의 일환이다. 흑인 유권자들에 대한 기대가 깔려 있다. 하지만 선거전문가들은 그동안 흑인 유권자들의 투표 참여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반대급부로 보수적인 백인 유권자들의 참여율이 높을 경우 목표 달성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매케인, 중부 산업 주를 공략하라 공화당의 매케인 후보는 그동안 민주당이 강세를 보였던 중부 산업 주들을 집중 공략하고 있다. 미시건과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등이 주요 대상 지역이다. 이 지역은 민주당 경선에서 오바마가 힐러리 클린턴에게 모두 패한 곳이다. 백인 노동자 계층의 표심을 확보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선거운동을 펴고 있지만 악화되고 있는 경제상황이 변수다. 매케인은 보수적인 시골과 소도시를 중심으로 적극 공략에 나섰다. 오바마보다 일찌감치 TV광고를 시작하며 선점효과를 노리고 있다. 오바마는 경제를, 매케인은 안보를 각각 전면에 내세우며 흔들리는 표심 잡기에 나섰다. k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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