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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몽구회장 ‘2009 밴 플리트상’ 받아

    정몽구회장 ‘2009 밴 플리트상’ 받아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한·미 친선단체인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주최하는 연례 만찬에서 경제교류를 통한 한·미 우호증진 기여 공로를 인정받아 ‘2009 밴 플리트상’을 수상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정 회장은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과 함께 상을 받았다. 전 주미대사인 도널드 그레그 코리아소사이어티 이사장, 스티븐 보즈워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 밥 라일리 앨라배마 주지사, 소니 퍼듀 조지아 주지사, 박인국 주 유엔대표부 한국대사, 리처드 스미스 뉴스위크 회장 등 한·미 양국 정·재계 및 언론계 주요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도널드 그레그 코리아소사이어티 이사장은 “정 회장은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십, 혁신적인 정신, 글로벌 마인드를 바탕으로 현대·기아차를 세계 5위의 자동차 메이커로 키워 냈다.”면서 “현대·기아차의 미국 내 생산·판매·연구개발이 미국인들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정 회장의 리더십이 한국과 미국의 경제적 연대 관계 강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답사를 통해 “한국전쟁 당시 활약한 미국 육군의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는 뜻 깊은 상을 받아 영광이고, 세계 평화와 한·미 우호관계 증진을 위해 애써 온 헨리 키신저 박사와 함께 이상을 받게되 더욱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통해 한·미간 신뢰와 협력관계가 한층 더 강화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며 “기아차 조지아주 공장을 내년 1월에 가동하고 신형 에쿠스도 미국시장에서 시판하는 등 미국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서울플러스] 이달 청소년도서관영화제

    동대문구(구청장 대행 방태원)정보화도서관은 6월 한 달간 ‘소년, 소녀를 만나다’는 주제로 청소년도서관영화제를 연다. 홍콩 하이틴 스타 주걸륜 주연의 ‘말할 수 없는 비밀’을 비롯해 총 8편의 영화가 매주 일요일 오후 1시와 4시에 2편씩 상영된다. 황순원 소설 원작의 ‘소나기’와 거린다 차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나는 조지아의 미친 고양이’, 일본 영화 ‘좋아해’ 등은 청소년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정보화도서관 960-1959.
  • [캠퍼스 라이프]

    지역국립대 첫 서머스쿨 개설 ●부경대 전국 지역 국립대로는 처음으로 올 여름방학 동안 서머스쿨(국제여름학교)을 개설한다. 6월29일~8월7일 6주간 열린다. 미국 노던스테이트대학과 조지아 콜럼버스스테이트대학 교수들이 강의하는 학부과정의 영어전용 수업이다. 외국 학생들과 국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6월9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수강료는 기숙사 및 체재비를 포함해 1과목당 2500달러, 2과목은 3000달러, 3과목은 3500달러이다. 18~22일 조선의 명안 전시 ●계명대 조선시대 고문헌 가운데 인명이 남겨진 자료를 선별, 소개하는 ‘조선의 명안’ 전시회를 18~22일 계명대 동산도서관 벽오고문헌실에서 연다. 1654년 경상도 출신 관료들이 서울 삼청동에 모여 도회를 여는 장면과 참석자 명단을 기록한 ‘삼청동도회도첩’을 비롯한 60여종의 고문헌들이 전시된다. 오늘 신기술박람회 ●마산대 마산지역 유망기업의 새로운 기술을 알리고 마케팅을 지원하는 제5회 마산지역 창업모육센처 입주기업 신기술박람회를 14일 청강기념관 4층 전시관에서 개최한다. 마산대를 비롯해 경남대학, 창신대학, 마산밸리 등 4개 창업보육센터가 참여한다. 기업 101개 가운데 엄격하게 가려 뽑은 15개 기업의 신기술과 신제품을 22개 부스에서 전시한다. 다문화가정 위한 바자회 ●한림대 13일 춘천시사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한림대 캠퍼스 안에서 다문화가정을 위한 사랑의 바자회를 열었다. 후원 받은 의류, 생필품 등 다양한 물건이 판매되고 다문화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도 열렸다. 바자회 판매 수익금 전액은 춘천지역 다문화 가정 후원금으로 사용된다.
  • ‘최대 가슴 사이즈’ 여성 TV 출연 화제

    “가슴 축소? 절대 안해!” ’세계에서 가장 가슴이 큰 여성’이라는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는 여성이 이탈리아의 한 TV 토크쇼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미국 조지아 주 아틀란타에 살고 있는 노르마 스티츠(30)란 여성이 세계 이색 기록 보유자들을 초대하는 프로그램에 출연했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탈리아 방송 ‘기록 쇼’(Lo Show Dei Record)에 출연한 스티츠는 진행을 맡은 방송인 바르바라 두르소(Barbara D‘Urso)와 솔직한 토크를 나누며 연출진의 짓궂은 장난에도 의연하게 대처했다. 그녀는 이 프로그램에서 “풍만한 몸매를 가지고 있으면 남자들에게 인기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오히려 남자들이 시선 처리를 하지 못해 말을 하지 못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스티츠는 “가끔 가슴 축소수술을 하라는 주변의 권유를 받지만 그럴 생각이 없다.”고 잘라 말한 뒤 “남들과 다른 몸매는 내 인생을 경이롭고 특별하게 만들어줬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다. 스티츠는 평균 여성들의 가슴 사이즈 2배를 웃도는 67인치의 가슴을 가지고 있으며 세계 기네스 협회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세계 최대 가슴 사이즈’의 타이틀을 얻었다. 협회에 따르면 이 여성의 가슴은 초등학생 저학년들의 몸무게와도 비슷한 18kg 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BA] 애틀랜타 10년만의 준결승행

    [NBA] 애틀랜타 10년만의 준결승행

    미프로농구(NBA) 양대 콘퍼런스의 준결승 대진이 확정됐다. 동부콘퍼런스의 마지막 1장은 애틀랜타 호크스로 결정됐다. 애틀랜타는 4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필립스아레나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PO·7전4선승제) 7차전에서 91-78로 승리, 4강에 막차로 합류했다. 애틀랜타가 PO 2회전에 오른 것은 1998~99시즌 이후 10년 만. ●서부:덴버의 돌풍 이어질까 15년 만에 처음으로 콘퍼런스 준결승에 오른 덴버 너기츠의 돌풍이 이어질지가 관심이다. 덴버는 4일 콜로라도주 덴버의 펩시센터에서 열린 서부콘퍼런스 4강PO(7전4선승제) 1차전에서 카멜로 앤서니(23점)와 네네(24점)의 활약으로 댈러스 매버릭스를 109-95로 격파했다. 콘퍼런스 결승행을 위한 순조로운 첫 걸음. 올시즌 마커스 캠비와 앨런 아이버슨을 내보낸 대신 천시 빌럽스를 받아들이면서 환골탈태한 덴버는 지난해 뉴올리언스의 돌풍을 이어갈 태세다. LA 레이커스와 휴스턴 로켓츠의 전력차는 분명하다. 정규리그에서 레이커스가 4전 전승으로 압도했다. 하지만 코비 브라이언트(레이커스)와 야오밍(휴스턴)이란 슈퍼스타를 거느린 팀의 대결이어서 흥행카드로 손색이 없다. ●동부:보스턴 또 살아날까 동부 콘퍼런스 준결승의 화두는 가까스로 1회전을 통과한 ‘디펜딩 챔프’ 보스턴 셀틱스의 결승행 여부다. 보스턴은 7번 시드를 받은 시카고를 4승3패로 간신히 이겼다. 보스턴이 콘퍼런스 결승에 나가려면 올랜도 매직의 벽을 넘어야 한다. 올랜도는 정규리그 상대전적 2승2패로 맞설 만큼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다. 올시즌 평균 100.9득점의 막강 화력을 뽐내는 보스턴은 올랜도 전에서 평균 89.5점에 그쳤다. ‘킹’ 르브런 제임스가 이끄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무난한 결승행이 점쳐진다. 디트로이트와의 1회전을 4전 전승으로 몸풀듯 끝낸 클리블랜드의 상대는 7차전 혈투로 만신창이가 된 애틀랜타다. 클리블랜드는 정규리그에서도 3승1패로 앞섰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팔다리 없는 파이터 이렇게 싸운다[동영상]

     차라리 한 편의 처절한 인간 드라마였다.  사각의 링에서 온 몸으로 링 바닥을 기어 다니며 상대의 약점을 찾으려고 집요하게 파고드는 파이터에겐 팔다리가 없었다.태어날 때부터 카일 메이나드(23)에겐 팔다리가 없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앨라배마주 오번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MMA의 ‘오번 파이트 나이트’ 메인 이벤트로 데뷔전을 치른 메이나드가 판정패했다.밴텀급(61.236㎏ 이하)에서 브라이언 프라이와 맞붙은 메이나드는 시종일관 테이크다운을 노리며 프라이를 압박했다.팔다리가 없는 메이나드로서는 타격으로 승부를 낼 수 없기 때문에 그라운드로 끌어들여 관절기나 조르기로 이기려는 작전을 펼친 것.하지만 3라운드 15분 내내 잽과 훅을 건네며 아웃파이트한 프라이를 잡지 못해 27-30으로 아쉽게 데뷔전을 패배로 장식했다.  메이나드는 고교 시절 35승16패의 화려한 전적을 갖고 있는 아마추어 레슬러 출신.2년 전에도 종합격투기 진출을 시도했지만 조지아주 체육위원회가 “상대선수로부터 자신을 보호할 수 없을 것”이라며 아마추어 파이트 라이선스 발급을 거부하는 바람에 이번에 앨라배마주의 인가를 받아 대회 출전의 꿈을 이룬 것.  팬들은 입장할 때와 마찬가지로 패배한 뒤 링을 빠져나가는 메이나드에게 모두 다섯 차례의 기립박수로 그의 투혼을 격려했다.  프라이는 경기 뒤 “메이나드가 그렇게 빠를지 몰랐다.”며 “그는 내가 아는 그 어떤 파이터보다 커다란 존재”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메이나드는 으레 경기가 끝난 뒤 팬들이 빙 둘러 지켜보는 가운데 ‘한 말씀’하기로 유명한데 이날도 마찬가지였다.그는 “이렇게 나와 응원해준 데 대해 감사한다.”며 “이건 가장 큰 내 꿈 가운데 하나였는데 그만 오늘밤 난 조금 모자랐다.”고 아쉬움을 달랬다고 전문 블로그 ‘MMA정키 닷컴’이 전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이필립, 할리우드 프로듀서 로이 리와 만남

    이필립, 할리우드 프로듀서 로이 리와 만남

    탤런트 이필립이 세계적인 프로듀서 로이 리(Roy Lee)와 단독으로 만남을 가졌다. 이필립은 최근 방한한 세계적인 제작사인 버티고(Vertigo)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자 ‘아시아권 영화 리메이크 거장’으로 불리는 로이 리(Roy Lee)와 만났다. 얼마 전 한국을 찾은 로이 리가 이필립 측에 직접 연락을 해 온 것. 평소 아시아권 작품에 관심이 많았던 로이 리는 우연찮게 이필립의 데뷔작이었던 드라마 ‘태왕사신기’를 본 후 카리스마 있는 신비로운 매력을 선사했던 이필립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다고. 로이 리는 188cm의 훤칠한 키에 시원스런 마스크를 겸비한 이필립에게 “서구적인 이미지와 동시에 동양적인 신비로움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 특히 로이 리는 할리우드 활동을 위해 필수적인 요건인 능숙한 영어 구사 실력을 갖고 있는 이필립에게 만족스러움을 표했다. 미국에서 나고 자랐던 이필립은 보스턴 칼리지와 조지아 웨스턴 대학원을 졸업했을 정도로 정통 오리지널 영어를 구사한다. 이날 만남에서 이필립은 로이 리와 유창한 영어로 대화를 나눴다는 후문이다. 로이 리는 현재 아시아권 작품 리메이크를 준비 중인 상황에서 남자 주인공으로 이필립을 물망에 두고 만남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버티고 엔터테인먼트 로이 리 대표는 일본 공포영화 ‘링’을 시작으로 ‘주온’, ‘무간도’ 등을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대학교수 총기난사후 도주

    미국 조지아주 애선스시 조지아대학 인근에서 25일(현지시간) 대학교수가 총기를 난사해 3명이 사망하고 2명이 다치는 사건이 발생했다. 용의자는 조지아대학 마케팅학과의 조지 진칸(57) 교수로 드러났고 사망자 중에는 그의 전처도 포함됐다고 AP 통신 등이 26일 보도했다. 사건은 대학 캠퍼스 인근 ‘애선스 커뮤니티 극장’에서 발생했다. 극장에서 있었던 오찬 행사에서 진칸 교수는 한 남성과 말다툼을 하다 밖에 주차돼 있던 자신의 차에서 2정의 권총을 꺼내 총격을 가한 뒤 도주했다. 진칸 교수는 인근 주민에게 아이를 맡긴 뒤 자신의 빨간 지프차를 타고 사라져 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당국은 그의 집이 있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이나 친척이 거주한 텍사스 등으로 도주할 가능성을 염두하고 수배령을 내린 후 공항 등을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경찰관계자는 총격이 있기 전 용의자와 희생자간에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지만 정확한 범행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진칸 교수는 1994년 ‘코카콜라 마케팅 교수’로 선정되는 등 역량있는 학자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미시간 대학에서 마케팅 학으로 석박사 학위를 받은 후 휴스턴과 피츠버그 등에서 교직 생활을 했다. 대학 대변인은 “그는 학자로서 나무랄 데가 없었던 인물로 캠퍼스에서 존경받던 교수였다.”고 말했다. 대학 측은 이번 사건 이후 학생·교직원들에게 성명을 발표하고 주의를 당부하는 등 사태수습에 나섰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옴부즈맨 칼럼] 대외정책 국민이 동반자 되도록/김성해 한국언론재단 객원연구위원

    [옴부즈맨 칼럼] 대외정책 국민이 동반자 되도록/김성해 한국언론재단 객원연구위원

    국가는 외부의 물리적 위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경제적 번영과 문화적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대외정책은 이러한 국가이익과 직결되며, 국민은 정책의 우선순위와 방향에 대한 결정은 물론 집행 이후의 평가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그러나 지난 4월 초 한반도 평화와 금융안보를 둘러싼 중요한 정책들에 대한 국민들의 반응은 아쉬움이 많다. 국민들은 경제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로켓 발사를 밀어붙이는 북한을 ‘감정적’으로 비판하는 한편, 글로벌 경제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주요 20개국(G20) 런던회의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무관심’했다. 그리고 이 모습은 월남파병과 언론탄압에는 침묵하면서 비곗덩어리 갈비에 대해서는 핏대를 세우는 자신을 향해 ”나는 왜 조그마한 일에만 분개하는가.”라고 했던 한 시인의 독백과 많이 닮았다. 물론 국민은 월터 리프먼의 말처럼 “연극이 시작된 이후에 들어와서 연극이 끝나기도 전에 나가는 관객”일 수 있다. 그러나 구경꾼에 머물면서 작은 일에만 분노하는 국민은 정부를 포함한 기득권층과 언론에 의해 조장된 측면도 없지 않다. 국민의 정치참여를 가능하면 배제시키고자 하는 정치권과 제4부의 권력으로서 정치적 행위자가 된 언론에 의해 국민들이 구경꾼으로 전락했다는 말이다. 북한의 로켓 발사와 G20 회담을 다룬 서울신문의 보도를 통해서도 이런 우려를 확인할 수 있다. 북한 문제에 있어 서울신문은 많은 공을 들였다. 발사 전에는 북한의 움직임에 대한 유엔과 한·미·일의 대응전략 및 향후 전망을 다루었고, 발사 이후에는 관련 국가들의 동향과 남북관계 파장과 국내외 전문가들의 반응을 전했다. “로켓 발사 대응, 정부 단호하고 침착하게”와 “국제공조만이 북 재도발 막는다”는 사설과 “로켓 정국, 지금부터가 중요하다”는 칼럼도 게재했다. 그러나 북한이 2006년 핵실험을 강행하고 로켓을 발사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인이었던 미국 주도의 국제안보체제와 북한의 국내 정치는 제대로 분석하지 않았다. 하와이대의 서대숙, 조지아대의 박한식 등 대안적인 시각을 가진 권위자들도 발언기회를 갖지 못해 아쉬웠다. 관전평에 머무르는 한편으로 회담의 주요 의제와 성과에 대한 전반적인 배경 설명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G20 보도도 다르지 않다. 회담이 시작되기 전까지 이 문제를 다룬 경우는 “이 대통령, 금융위기 극복 글로벌 행보”, “G20, 경기 해법 동상이몽” 및 “‘경기부양→금융규제 공조’ 한발 물러선 미국” 관련기사에 그쳤다. 사설에서 이 문제를 다룬 것도 “이 대통령, 오바마 확고한 공조 보여달라”와 “G20 합의 성과 각국의 실천에 달렸다”에 불과했다. 이 회담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외부 칼럼도 없었다. 그로 인해, 지난 11월 워싱턴 회담과 달리 한국 정부가 왜 금융규제 강화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지, 미국의 국가이익과 한국의 이익이 다른 상황에서 한·미간 공조강화만을 요구하는 것이 적절한지, 중국과 브라질 등이 제안한 신금융체제 논의를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을지 등은 거의 다루지 못했다. 물론 북한에 대한 감정적 평가와 G20에 대한 무관심이 전적으로 언론보도 탓만은 아니다. 하지만 국민이 ‘건전하고 합리적인 판단’에 이르도록 돕고, 정책담당자들로 하여금 이러한 여론에 귀 기울이게 하고, 나아가 보다 많은 전문가들이 정책의 수립과 집행에 참여하는 데 있어 언론은 큰 기여를 할 수 있다. 국민을 대외정책의 주변인으로서가 아닌 성숙한 정치적 동반자로 대접할 때 언론도 전문적 정보중계인으로서의 대접을 받게 되는 것은 아닐까. 김성해 한국언론재단 객원연구위원
  • [마스터스] 오거스타 神 아르헨 영웅 품다

    낯설 것 같지만 미프로골프(PGA) 투어 정상을 밟은 아르헨티나 선수도 제법 있다. 가장 이름을 떨쳤던 이는 통산 7승의 로베르토 데 비센조(86)다. 2006년 시니어 투어에서 은퇴할 때까지 올린 승수는 100승. 앞서 1989년에는 골프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 특히 1967년에는 ‘전설’ 잭 니클러스(미국·69)를 2타차로 제치고 브리티시오픈을 정복한 첫 아르헨티나 선수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13일 ‘명인 열전’ 마스터스대회에서 우승, 73번째 ‘그린 재킷‘의 주인공이 된 앙헬 카브레라(40)는 비센조와 끈끈한 사이다. 사실 비센조에겐 마스터스에 대한 아픈 기억이 있다. 브리티시오픈 우승 이듬해에 나선 68년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잘못된 스코어 표기를 확인하지 못하는 바람에 연장에 돌입하지 못해 우승 기회를 놓쳤던 것. 결국 카브레라는 두 번째 메이저 우승으로 ‘영웅’을 또 확인한 건 물론, 41년 전 ‘대선배’의 한까지 풀어낸 셈이다. ●캐디출신… 통산 2승 모두 메이저대회 ‘엘 파토(오리)’ 카브레라가 마스터스에서 두 차례 연장 끝에 우승, 통산 두 번째 메이저 우승컵을 조국 아르헨티나에 바쳤다. 13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파72·7435야드)에서 막을 내린 마스터스대회 4라운드에서 카브레라는 1언더파 71타를 쳐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케니 페리, 채드 캠벨(이상 미국)과 연장에 나선 뒤 두 번째 ‘서든데스’만에 파를 잡아내 생애 처음으로 ‘그린 재킷’을 몸에 둘렀다. 우승상금 135만달러(17억 8000여만원). 승부처는 16번홀(파3). 10번홀까지 2타를 잃어 우승경쟁에서 밀려나는 듯했던 카브레라는 13번홀에 이어 15, 16번홀 연속버디와 16번홀 3m짜리 내리막 버디퍼트를 홀에 떨궈 연장의 기회를 잡았다. 켐벨이 떨어져 나간 뒤 10번홀에서 치러진 두 번째 연장. 두 번째 샷을 핀 5m 지점에 떨군 카브레라는 페리의 파퍼트가 1.5m나 지나가자 자신만만하게 공을 홀 옆에 붙였고, 파퍼트로 승부를 마무리했다. 카브레라는 “내 생애 가장 위대한 순간이다. 모든 골퍼의 꿈인 마스터스를 제패했다.”고 기뻐했다. 코르도바주 비야 아옌데에서 태어나 15살 때 캐디 생활을 하면서 골퍼의 꿈을 키웠다. 당시 선배 프로골퍼 두아르도 로메로의 재정 지원 덕에 스무 살 때 프로에 입문, 유러피언투어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한 뒤 2001년 아르헨티나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일궈냈다. 특기는 존 댈리와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까지 혀를 내두르는 장타력. 드라이버 평균 300야드는 물론, 8번 아이언으로 180야드를 보낼 정도다. 짧은 목과 뒤뚱거리는 걸음걸이 때문에 ‘오리’. ‘펭귄’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주최측 우즈·미켈슨 기록 따로 뽑아 표기 역전 드라마는 쓰지 못했지만 세계 1, 2위 우즈와 필 미켈슨의 ‘골프쇼’는 카브레라의 연장 우승에 버금갔다. 3라운드가 끝났을 때만 해도 둘의 우승 가능성은 거의 없었지만 둘이 한 조로 4라운드에 나선다는 사실 자체가 오거스타를 들뜨게 했다. 주최측은 리더보드에 우즈와 미켈슨의 기록을 따로 뽑아내 표기하기도 했다. 먼저 기세를 올린 쪽은 미켈슨. 전반에만 버디 6개를 뽑아내며 순식간에 선두 페리를 1타차로 위협했다. 전반 30타는 마스터스 사상 전반 최소타와 타이. 그러나 우즈는 전반에 이글과 버디를 하나씩 기록하며 조금씩 상승세를 타더니 후반들어 13~16번홀까지 4개 홀에서 버디 3개를 잡아내며 역시 선두에 1타차로 바짝 다가섰다. 그러나 뒷심이 아쉬웠다. 미켈슨은 15번홀 이글 기회를 살리지 못해 공동 선두에 나설 기회를 놓쳤고, 우즈 역시 17번홀에서 보기를 저지르는 통에 우승권에서 멀어졌다. 마지막 18번홀에서도 우즈는 티샷이 러프에 빠진 뒤 두 번째 샷마저 나무를 맞고 나와 1타를 더 까먹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마스터스골프대회] 페리·카브레라 3R 공동선두

    ‘50명 가운데 최후의 1인’. 마지막 라운드를 남겨둔 73회 ‘꿈의 무대’는 어떻게 막을 내릴까. ‘노장’ 케니 페리(미국·49)와 ‘오리’로 불리는 아르헨티나의 영웅 앙헬 카브레라(40)가 12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파72·7435야드)에서 벌어진 마스터스골프대회 3라운드에서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를 나란히 기록하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1·2라운드 선두 채드 캠벨(35·미국)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제자리를 걷는 바람에 합계 9언더파 207타를 적어내 3위로 밀렸지만 여전히 우승의 끈은 놓지 안았다. 페리가 마지막날 ‘그린 재킷’을 입을 경우 메이저대회 최고령 우승자로 기록된다. 카브레라에겐 통산 메이저 2승째. 그리고 캠벨은 ‘컷오프’로 얼룩졌던 메이저대회 성적표에 종지부를 찍게 된다. 그러나 마스터스 우승은 비단 3명 만의 몫은 아니다. ‘8자 스윙’의 짐 퓨릭(미국)이 4언더파 68타를 치며 4위(8언더파 208타)에 올라 우승컵을 사정권에 뒀고, 스티브 스트리커(미국)도 1타차 5위(7언더파 209타)로 추격의 태세를 갖췄다. 가타야마 신고(일본)도 “일본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에 영감을 받았다.”며 로리 사바티니(남아공)와 함께 공동 6위(6언더파 210타)에 오르는 선전을 펼쳤다. 결국 두 노장을 상대로 한 ‘대항마’들의 역전극 성사 여부가 마지막날의 관건.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5개를 골라내고도 더블보기 1개와 보기 1개에 발목이 잡혀 2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로 공동선두에 7타나 뒤진 10위. 부담은 안게 됐지만 여전히 대역전극에 대한 기대는 크다. 2라운드에서 11개의 버디(마스터스 최고 기록)를 쓸어담아 6위까지 뛰어 올랐던 앤서니 김(24·나이키골프)도 우즈와 함께 공동 10위로 밀려나 버거운 추격전에 나서게 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PGA] 캠벨 7언더파 첫날 단독 선두

    ‘오거스타 심술’이 숨죽였다. 그러나 한국인들에겐 가혹했다. 10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GC(파72·7435야드)에서 미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로 막을 올린 마스터스 첫날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은 10번홀까지 5타나 까먹었다가 14번홀부터 17번홀까지 줄버디를 낚는 뒷심 덕에 1오버파 73타, 공동 51위에 올랐다. 유일한 아마추어인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19·이진명)는 2오버파 74타로 공동 70위, 재미교포 앤서니 김(24)은 3오버파 75타로 공동 75위, 최경주(39·이상 나이키골프)는 4오버파 76타로 공동 84위에 그쳤다. 2라운드 합계 44위, 선두와 10타차 이내까지만 3라운드에 진출한다. 오거스타의 악명과 달리 나무를 뒤흔들 정도로 심했던 바람이 잦아든 데다 코스 전장이 10야드 줄어든 덕분인지 이글 6개, 버디 354개가 쏟아졌다. 평균 타수도 72.25타로 1992년(72.06타) 이후 가장 낮아 경기를 펼친 11시간 내내 갤러리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무려 20명이 60타대, 38명이 언더파 스코어를 적은 가운데 PGA 통산 4승의 채드 캠벨(35·미국)이 버디 9개와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로 선두에 나섰다. 초반 5개홀 버디를 잡은 캠벨은 ‘아멘 코너’로 불리는 11번홀(파4)과 12번홀(파3), 13번홀(파5)에서 2타를 줄인 뒤 버디 2개를 보탰다. 1타만 줄이면 메이저 최소타(63) 기록을 갈아엎을 기회에서 캠벨은 17번홀과 18번홀(이상 파4)에서 각 1타씩 잃어 아쉬움을 남겼다. 1987년 대회에서 그레그 노먼(54·호주)과 2차 연장 끝에 40m 칩샷으로 우승을 일군 래리 마이즈(51·미국)는 5언더파 67타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통산 15번째 메이저 타이틀을 노리는 타이거 우즈(34·미국)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21위에 머물렀다. 메이저 3연속 우승을 노리는 파드리그 해링턴(38·아일랜드)은 3언더파 69타로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노먼은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21위, 52번째 출전한 ‘오거스타 단골’ 개리 플레이어(74·남아공)도 6오버파 78타로 공동 90위에 올라 노익장을 뽐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美교포 총격… 한인4명 사상

    美교포 총격… 한인4명 사상

    미국 캘리포니아주 테메큘라의 한 한인 천주교 피정센터에서 7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일어나 여성 1명이 사망하고 최소 3명이 다쳤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다. AP통신에 따르면 테메큘라 보안국의 데니스 구티에레스 대변인은 79번 고속도로와 인접한 ‘꽃동네 피정센터’에서 발생한 이번 사건의 피해자들은 모두 40세 이상이며, 부상자들 가운데 2명은 중상이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의 마리오 로페스 대변인은 이날 오후 7시쯤 한 남성이 그의 부인에게 총을 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보니 이미 1명이 숨졌고 2명이 치료를 받고 있었다고 밝혔다. CBS방송은 반백 머리에 녹색 상의와 회색 바지를 입은 70대 한국인을 용의자로 추적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고가 난 피정센터는 충북 음성에 본부를 둔 ‘예수의 꽃동네 형제회·자매회’의 미국 4개 분원 가운데 하나로 알려졌다. 한편 음성꽃동네 관계자는 “언론보도를 접하고 사건을 알게 됐다.”며 “연락이 안돼 답답한 심정”이라고 밝혔다. 테메큘라 꽃동네에는 한국인 수녀 3명과 현지 자원봉사자들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나, 피해자들의 신원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음성 꽃동네는 불우한 사람들을 위해 1999년 5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꽃동네를 설립해 테메큘라를 비롯해 린우드, 뉴저지, 조지아 등 4곳에 분원을 두고 있다. 테메큘라 꽃동네는 2002년 10월19일 축복식을 가졌으며,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한국인 가톨릭 신자들이 자주 찾고 있는 시설로 알려지고 있다. 황수정기자·음성 남인우기자 sjh@seoul.co.kr
  • 세계 최고령 美 할머니 115번째 생일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거트루드 베인스가 6일(현지시간) 115번째 생일을 맞았다고 로스앤젤레스(LA) 타임스 등이 보도했다.미국 LA의 한 병원 요양원에서 지내는 베인스는 생일을 맞아 버락 오바마 대통령, 아널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를 비롯해 각계 각층으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흑인 노예의 자손인 그는 지난해 11월 미국 대선 당시 오바마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1894년 조지아 주 셸먼에서 태어난 베인스는 지난 1월2일 포르투갈의 마이라 데제수스가 115세로 숨진 뒤 세계 최고령자가 됐다. 베인스 다음으로 최고령자는 올해 113세인 일본의 가마 지넨이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태극형제 첫 그린재킷 주인공?

    4월 첫째 주. 올해도 어김없이 ‘마스터스의 주말’이 시작된다. 미국 조지아주의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파72·7435야드)은 해가 바뀔 때부터 이미 들썩거리기 시작했다. ‘명인’ 96명의 열전, 골퍼라면 누구나 갈망하는 ‘꿈의 무대’. “출전 그 자체만으로도 영광스러운 일”이라는 말은 특정 선수의 말에 그치지 않는다. 올해 73번째 대회는 9일 밤(한국시간) 개막된다.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태극형제’들의 출사표도 어느 때보다 각별하다. ●우즈, “네 번째를 노린다.” 지난해 6월 US오픈이 끝난 뒤 무릎 수술을 받은 우즈는 지난달 30일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극적인 역전 우승을 일궈 내며 실전 감각을 완전히 회복했다. 우즈는 세 차례나 그린재킷을 입었지만 마지막은 2005년이었다. 마스터스에선 이미 가장 오랫동안 정상에서 멀어져 있었던 셈. 더욱이 자신의 경력 가운데 유일하게 이룩하지 못한 ‘그랜드슬램’을 위한 첫 관문인 만큼 부담도 크다. 우즈는 2000년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 PGA챔피언십을 차례로 제패한 뒤 이듬해에야 마스터스 그린재킷을 걸치며 ‘그랜드슬램’ 대신 ‘타이거 슬램’ 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냈을 뿐이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가장 유력한 우승 후보다 ●앤서니 김, “우승하러 왔다.” ‘호랑이 잡는 사자’를 자처하는 앤서니 김(24)에게 이번 대회는 특별하다. 이번이 첫 출전인 그는 7일 “우승을 생각하며 여기에 왔다.“고 일성을 터뜨렸다. 마스터스를 위해 한 달 전 오거스타로 연습경기를 하러 왔다가 비가 오는 바람에 그냥 돌아갔던 일화까지 밝힌 그는 “오늘 부모님과 함께 클럽 문을 들어설 때 내게는 정말 특별한 순간이었다.”며 첫 대회 출전에 대한 소감을 털어 놨다. 앤서니와 동행한 아버지 성중씨는 “앤서니가 그동안 부상 후유증으로 고생을 했지만 대신 정신적으로 많이 성숙했다.”면서 “특히 동양 얼굴을 가진 미국인으로 살면서 그들에게 지지 않겠다는 각오가 대단하다.”며 그의 각오를 전했다. ●‘탱크의 7번째 도전은?’ 최경주(39·나이키골프)는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여섯 차례 마스터스에 출전했다. 2004년 단독 3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 하지만 그 외에는 ‘톱10’ 안에 든 적이 없다. 하지만 늘 “메이저대회가 내 꿈이고 마스터스는 그 첫 번째가 될 것”이라고 입버릇처럼 말해 왔다. 그러나 사실 최경주는 올 시즌 성적이 그리 좋지 않았다. 8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은 딱 한 차례. 컷오프도 두 차례나 당했다. 2년 만에 오거스타골프장을 밟은 양용은(37)도 깜짝 성적을 다짐하고 있다. ●‘대니 리, 10대의 힘’ 이번 대회 출전 선수 가운데 10대는 모두 3명이다. 로리 매킬로이(19·북아일랜드)와 이시카와 료(18·일본),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19·이진명) 가 그들. 그러나 역시 초점은 유일한 아마추어인 대니 리에 맞춰져 있다. 대니 리는 올시즌 조니워커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르며 10대 열풍을 주도했다. 지난해 PGA 투어 윈덤 챔피언십에서 공동 20위, 뉴질랜드PGA 챔피언십에서 공동 7위에 오르며 프로 무대를 준비해 온 그는 이번 마스터스를 마치는 대로 프로 전향을 선언한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美연구팀 “추운지방서 아들낳을 확률 높다”

    美연구팀 “추운지방서 아들낳을 확률 높다”

    아들 낳고 싶다면 추운 지방으로… 최근 해외의 한 연구팀이 거주지의 기후에 따라 신생아 성별 비율이 달라진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조지아대학의 크리스틴 나바라(Kristen Navara)박사 연구팀은 지난 1997년부터 2006년까지 202개국에서 태어난 아이들의 성별 비율을 조사한 결과 남아는 51.3%, 여아는 48.7%로 나타났다. 그러나 열대지방에서 태어난 남자아이의 비율은 202개국 남아의 출생비율보다 0.2%낮은 51.1%였으며, 세계에서 가장 더운 곳에 속하는 서브 사하란 아프리카의 남아 출생 비율은 0.5%나 떨어진 50.8%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현상은 열대지방에서의 남아 출생비율이 전체에 비해 크게 낮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반면 열대지방에서의 여아의 출생 비율은 48.9%, 한대 지방에서는 48.7%로 따뜻한 곳에서 여자아이가 더 많이 태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나바라 박사는 “각 지방의 환경과 일조량, 온도 등이 생식개체인 난자와 정자에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이 증명됐다.”면서 “기후와 환경은 성별 비율에 중요한 단서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각 대륙의 생활환경과 사회적 현상에 따라 성별이 달라지기도 한다.”면서 “남아선호사상 등 유독 하나의 성(性)을 추구하는 각 지방의 문화적 압력 또한 영향을 끼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와 비슷한 사례로 시베리안 햄스터나 집쥐 등 작은 포유동물들이 겨울이나 밤에 새끼를 낳을 경우 수컷의 비율이 더 높았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자세한 내용은 CIA가 제공하는 국가정보기록 사이트 ‘World Factbook’과 ‘ Royal Society journal Biology Letter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Corbis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손’은 ‘삶’을 말한다

    ‘손’은 ‘삶’을 말한다

    손톱 밑에는 검은 때가 끼어 있고, 열 손가락 끝은 가뭄에 시달리는 논바닥처럼 쫙쫙 갈라지고 터져 있다. 반농반광부 가정에서 태어나 20세기가 낳은 세계적인 조각가로 떠오른 헨리 무어의 손이다. 생전에 이미 유명세를 탔던 이 영국 조각가의 손가락은 이처럼 막노동자의 손 같았다. 빈민의 어머니이자 ‘콜카타의 성인’ 마더 데레사는 두 손을 맞잡고 기도하고 있다. 그 손이 나무등걸 같다. 아주 짧게 자른 손톱과 인디아의 뜨거운 햇볕에 그을러 검고 잔뜩 주름진 손등은 노동으로 평생을 봉사한 늙은 농부의 손을 연상케 했다. 반면 팩토리에서 작품을 대량생산하며 ‘팝아트’를 만들어낸 앤디 워홀의 손바닥은 판판하고 윤택해 보인다. 자신이 직접 찍고는 제목도 ‘자화상’이라고 붙였다. 1931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연설을 하는 러시아의 혁명가 트로츠키가 허공에 들어올린 두 손은 열정으로 격렬하게 흔들리는 듯해 뒤로 보이는 침착한 관중들과는 대조를 이룬다. 혁명가의 격정적인 목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대림미술관이 오는 5월4일까지 전시하는 ‘불 컬렉션:이야기하는 손(The Buhl Collection: Speaking with Hands)’ 에 출품된 사진의 이야기다. 그 손들은 유혹하기도 하고, 애무하거나 환호하는가 하면, 명상에 잠기기도 하고, 때론 겁을 주기도 한다. 파괴하는가 하면, 무언가 생산하는 손도 있다. ●대림미술관서 5월 4일까지… 불 컬렉션 중 148점 전시 ‘컬렉션’을 주제로 2006년부터 기획전시를 열고 있는 대림미술관은 네번째로 ‘불 컬렉션’을 소개하고 있다. 불 컬렉션은 미국의 자선사업가이자 컬렉터인 헨리 불(79)의 수집품이다. 불은 디트로이트의 자동차 업계와 연결돼 있는 집안 출신으로 젊은 시절 상당한 유산을 물려받고, 그 스스로가 스위스와 뉴욕 등에서 투자를 해 수집에 필요한 재원을 확보했다고 한다. 불은 1993년 10월 미국 사진작가 알프레드 스티글리츠가 자신의 부인이자 화가인 조지아 오키프의 손을 촬영한 ‘골무를 낀 손’이란 사진을 처음으로 구입하면서 컬렉터의 길로 들어섰다. 그는 그 후로 손을 소재로 한 사진을 모아나갔고, 그 결과 1000점이 넘는 사진을 보유하게 됐다. 최근에는 손과 관련한 조각을 모으고 있다. 수집기간은 15년에 불과하지만, 1840년대 윌리엄 헨리 폭스 탈보트의 사진부터 만 레이, 다이안 아버스, 낸 골딘, 어빙 펜, 그리고 현대 사진작가로 에디션 한 장에 수십억원을 호가하는 안드레아 구르스키의 작품 등 160년의 사진역사가 고스란히 들어 있다. ●피카소·장 콕토 등 유명인 손 사진도 이번 전시는 불 컬렉션에서 10분의1 정도가 나온 것이다. 사진작가 104명의 사진 116점과 조각가 32명의 조각 32점 등 모두 148점이 전시된다. 페르난도 보테르의 포동포동한 ‘손’과 아네트 메사제의 ‘장갑-마음’, 로댕의 ‘오른손의 표준’, 조지 시걸의 ‘부서진 조각:비너스의 몸짓’ 등 마음을 움직이는 작품들이 적지 않다. 예술가와 유명인사들의 다양한 손이 선보인다. 베레니스 애보트가 촬영한 장 콕토의 손, 로베르 두아노가 찍은 식탁 앞의 피카소는 빵으로 만든 손을 코믹하게 내놓았다. 피카소의 진짜 손도 볼 수 있다. 피카소의 주먹 쥔 손 주형을 뜬 조각품을 찍은 사진이 있기 때문이다. 불이 컬렉션한 서도호와 노상균의 설치작업과 조각작품도 소개된다. ‘불 컬렉션’전은 미국 구겐하임 미술관(2004년), 러시아 모스크바 현대미술관(2006년), 미국 플로리다 노턴미술관(2008년)을 거쳐 아시아에서는 첫번째로 열리는 순회전이다. ‘손’이 워낙 보편적 주제이다 보니 전시된 나라마다 문화적·사회적 차이에 따라 제각각으로 해석하고,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한국전시가 끝나면 중국, 타이완, 일본 등으로 순회전을 계속한다. 어른 4000원, 청소년 2000원. (02)720-0667.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14세 정치신동 “오바마는 좌익 대통령”

    14세 정치신동 “오바마는 좌익 대통령”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까지 겁없이 도전장을 내민 ‘정치 샛별’이 지금 미국 정가는 물론 인터넷에서 화제다. 주인공은 조지아주에 사는 14세 소년 조너선 크론. 정규 학교과정 대신 홈스쿨링으로 공부하고 있는 크론은 자타공인하는 ‘정치 신동’이다. 그가 스타가 된 것은 워싱턴에서 열린 보수정치행동회의(CPAC)에서 연설했던 지난달 27일 이후. 공화당 지지자들의 연례행사에서 수천명의 공화당원 앞에서 3분여간 일장 정치 연설을 했고, 그 모습이 유튜브를 통해 일파만파 번지면서 일약 정치스타로 급부상했다. 공화당을 맹렬히 지지하는 연설이었다. 뉴욕타임스(NYT) 인터넷판은 9일 “CNN의 유명 정치분석가인 빌 베닛이 (연설을 듣고) 그의 지지자가 되겠다며 흥분할 정도”라며 여기저기서 모셔(?) 가려는 크론의 인기를 조명했다. 크론은 어려서부터 정치에 유난히 관심이 많았다. 8세 때 민주당 상원 의원들이 필리버스터(의사진행방해)를 하고 있는 걸 보고 정치를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자신이 모은 돈으로 ‘보수주의를 정의하다’라는 책을 출간한 뒤 지난 1월 CPAC측에 연설할 기회를 달라고 직접 요청하고 나섰던 것. 유튜브를 통해 이름이 알려지면서 크론에게는 요즘 인터뷰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문제의 연설을 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폭스TV의 아침뉴스쇼 ‘폭스 앤드 프렌즈’를 비롯, CNN 등 유력매체들과의 인터뷰가 줄을 잇고 있다. 인터넷에서는 이미 팬클럽이 결성돼 있을 정도다. 치솟는 인기에 힘입어 크론의 정치적 발언 수위도 나날이 높아가고 있다. 빌 베닛과의 CNN 인터뷰에서는 “지금 당장 공화당 최고의 필리버스터가 될 수 있다.”고 장담했는가 하면, “버락 오바마는 내 인생에서 본 최고의 좌익 대통령”이라고 비판의 날을 세우기도 했다.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 한국군 장교 美보병학교 수석 노치훈 대위 고등군사반 최우수

    한국 육군 장교가 세계 14개국 173명의 우수 장교들이 교육을 받은 미국 보병학교 고등군사반 과정(28주)을 수석으로 수료했다.육군은 8일 노치훈(28·육사 60기) 대위가 지난달 25일 미국 조지아주 포트 베닝의 보병학교 고등군사반 수료식에서 최우수상인 보병학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보병학교장상은 학업 성적과 훈육교관 및 동료들의 관찰평가, 체력측정 등을 종합, 최우수 교육생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노 대위는 군사교리를 실전에 적용하는 능력을 인정받아 주요 교과목에서 수료생 중 최고 점수인 평점 94.1점을 획득했다. 10명뿐인 체력측정 만점자에 포함되기도 했다.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야구방망이 트레이드’가 젊은 투수 잡았다

    ‘야구방망이 트레이드’가 젊은 투수 잡았다

     지난해 5월 야구 배트 10자루와 맞트레이드돼 화제를 모았던 미국 인디펜던트리그 소속 투수 존 오덤이 26세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오덤은 굴욕적인 트레이드에도 아랑곳 않고 메이저리거의 꿈을 이루겠다고 마음을 다잡았지만 새 구단에 입단한 뒤 3주 만에 갑자기 종적을 감춘 뒤 지난해 11월 5일(이하 현지시간) 조지아주에서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고 AP통신이 3일 전했다.충격적인 트레이드 뒤 6개월 만에 세상을 떠나고 만 것이다.  인디펜던트 리그에선 전국적인 이목을 끌기 위해 이처럼 충격적인 사람-사물 트레이드를 실행하는 일이 잦아 빗나간 마케팅 전략이 결국 앞날이 창창한 선수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고 볼 수 있다.  그가 어디에서 어떻게 지내다 죽음에 이르렀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인이 약물과 알코올 중독이었던 것으로 미뤄 엄청난 마음의 상처가 결국 그를 죽음에 이르게 했던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그가 마운드에 오르면 상대팀 응원단은 ‘배트 트레이드’를 연상시키기 위해 영화 ‘배트맨’ 주제곡을 트는 등 그를 괴롭혔다.  오덤을 영입했던 텍사스주 라레도 브롱코스의 댄 슈웜 감독은 “방망이 트레이드 사건이 그를 괴롭혔음에 틀림없다.”며 “이 점이 정말 걱정된다.”고 털어놓았다.그에 따르면 지난해 6월5일 경기 도중 ‘배트맨’ 주제가가 흘러나오자 그는 3과 3분의 1이닝 동안 8실점하는 최악의 피칭을 했다.슈웜 감독은 선수들을 불러모아 더 이상 배트 트레이드 얘기를 입밖에 꺼내지 말라고 함구령을 내렸다.  오덤은 닷새 뒤 이 팀에 영입된 뒤 세 번째이자 마지막 등판에서 3이닝을 깔끔하게 막았다.경기 뒤 오덤은 감독에게 다음날 자신과 만나 얘기를 나눴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슈웜 감독은 다른 일이 많아 다음으로 미루자고 하자 오덤이 굉장히 낙담했다는 것.그 뒤 그는 사라졌다.  여러 구단 관계자가 전화를 걸었지만 도무지 통화가 이뤄지지 않았다.지난 1월 슈웜 감독은 오덤의 휴대전화에 음성 메시지를 남겼는데 몇 주 뒤 경찰이 오덤의 사망 소식을 전한 것.  부검의는 시신 팔뚝에 라틴어로 ‘고통은 지혜에 값한다.’라고 새겨져 있었다고 전했다.  오덤은 지난해 5월 캐나다 골든베이스볼리그 ‘캘거리 바이퍼스’에 입단할 예정이었지만 캐나다 입국 심사 과정에서 청소년 시절 저지른 폭행 때문에 입국을 거절당한 뒤 인디펜던트리그의 라레도 브롱코스 구단으로 옮겼는데 원 소속팀이 이적 대가로 방망이 10자루를 요구해 이를 관철시켜 그를 웃음거리로 만들었다.  원래 두 구단은 오른손 투수인 오덤과 강타자를 맞바꾸기로 했지만 브롱코스측 타자가 이적을 거부하자 대신 방망이를 주는 것으로 타협을 봤다.당시 두 구단이 이렇게 했던 것은 홍보 효과를 겨냥한 것이었다.메이저리그나 마이너리그에 견줘 관심이 적은 리그도 알리고 관중도 끌어모으려는 마케팅 기법이었던 셈.  캘거리 구단은 전용구장을 리모델링할 때 떼어놓은 1500여 좌석을 대가로 투수를 영입한 전력이 있다.  당시 프레이리 스틱스 사가 제작한 이 단풍나무 배트는 개당 69달러이고 6~11개를 구입하면 65.50달러를 받았으니 오덤의 몸값은 655달러(당시 환율로 68만 6000원) 밖에 안 됐던 셈.오덤은 트레이드 성사 직후 “신경쓰지 않는다. 나중에 내가 메이저리그에 데뷔하면 재미난 에피소드가 될 것”이라며 의연해 했지만 진짜 마음 속은 달랐던 것이 분명하다.  2003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부터 신인 지명을 받은 오덤은 2004년부터 3년간 싱글A에서 38경기에 출전해 9승8패, 평균 자책점 4.05를 기록한 뒤 스프링캠프에서 방출됐다.나중에 사이영상을 수상한 팀 린시컴이 지명 당시 동료였다.린시컴은 “그는 재미있는 일을 즐기는 친구”였다며 “항상 에너지가 넘쳤다.”고 돌아보며 그의 죽음을 안타까워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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