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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커피 마시면 ‘비만 관련 질환’ 예방” (조지아大)

    “커피 마시면 ‘비만 관련 질환’ 예방” (조지아大)

    커피에 포함된 클로로겐산(CGA)이라는 화합물이 비만과 관련한 질환을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조지아대(UGA) 약대 연구진이 고지방식을 섭취하게 한 쥐들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두 차례 클로로겐산을 투여하는 실험을 진행한 결과, 위와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고 사이언스데일리 등 외신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이 주목한 물질은 커피에서 흔히 발견되는 클로로겐산(CGA). 녹차의 카테킨이나 레드와인의 안토시아닌 등과 같은 폴리페놀(식물이 만드는 항산화 물질)의 일종으로, 커피콩에 5~10% 정도 포함돼 있으며 카페인보다 함량이 많다고 한다. 연구진이 15주간에 걸쳐 비만 쥐에 클로로겐산을 투여한 결과, 쥐의 체중 증가를 막을 뿐만 아니라 인슐린 작용을 활성화해 정상 혈당을 유지하는 작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슐린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의 일종으로, 혈액 속 포도당(혈당)을 분해하고 감소하는 유일한 역할을 한다. 이 기능이 충분히 작용하지 않는 것을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했다고 하는 데 간에 지방을 축적하고 비만을 일으키며 더 나아가 당뇨병이나 간 기능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 또한 연구진은 클로로겐산을 주사한 쥐의 간에서 지방 축적이 감소하고 건강 기능을 회복하는 역할이 있다는 것도 밝혀냈다. 연구를 이끈 마용지에 박사후연구원은 “비만 관련 질환은 주로 만성적인 염증에 기인한다”면서도 “클로로겐산은 염증을 줄일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항산화제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비만 관련 질환에 대한 위험을 줄이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에 있다고 말하면서도 클로로겐산에 의한 치료가 앞으로 많은 사람을 질병으로부터 구할 수 있다고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약학연구’(Pharmaceutical Research) 최신호에 게재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긴급전화 여성에게 “섹시하다” 말했다가 철창행

    긴급전화 여성에게 “섹시하다” 말했다가 철창행

    미국 조지아주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술과 마약에 취한 채 응급구조센터(911)에 전화를 걸어 여성 상담원이 전화를 받자 “목소리가 너무 섹시하다”고 말했다가 바로 철창행 신세를 지고 말았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14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조지아주 워스 카운티 지역에 거주하는 케빈 모리스는 지난달 24일, 술에 취한 채 미국 응급구조센터 전화인 911에 전화를 걸었다. 그는 여성 상담원이 전화를 받자 “최근 수배된 사람에 관한 중요한 정보가 있다”고 거짓말을 둘러대면서 환심을 샀다. 이에 여성 상담원이 관련 정보를 제공할 것을 요구하자, 그는 정보 제공의 대가로 요구를 들어주는 협상(deal)을 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상담원은 “그러한 협상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거절하자 모리스는 “그렇다면 여성 경찰관을 집으로 보내라”고 대담하게 요구했다. 이에 상담원이 집 주소를 묻자 모리스는 “당신 목소리가 너무 섹시하다”면서 “전화 번호를 알려달라”는 등 성적 희롱을 계속했고 자동 녹음된 이 내용은 즉시 현지 경찰서에 전달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은 모리스의 집에서 코카인과 마리화나 등 마약류를 발견하고 그를 즉각 체포했다. 모리스는 응급전화 업무 방해 혐의에다 마약 소지 혐의 등이 추가돼 기소되어 감옥에 수감되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현지 경찰 관계자는 “이러한 전화는 상담원들을 괴롭히고 많은 다른 중요한 응급 전화를 응대하지 못하게 하는 행위”라며 모리스의 정신 나간 행동을 비난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사진=술김에 긴급센터에 장난 전화를 걸었다가 체포된 모리스 (현지 경찰국 제공)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공중제비·낙법까지…첨단 ‘고양이 로봇’ 나온다

    공중제비·낙법까지…첨단 ‘고양이 로봇’ 나온다

    현재 급속도로 발달되고 있는 로봇 기술은 인공지능 수준에는 못 미치지만 그래도 뛰어난 전산능력을 기초로 한 데이터 분석 능력만큼은 높이 평가받고 있다. 단, 지금 로봇에게 똑똑함은 어느 정도 갖춰져 있지만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남아있다. 바로 아직까지 불완전한 ‘몸동작’이다. 미국 IT과학전문매체 테크크런치(Tech Crunch)는 조지아 공과대학(Georgia Tech University) 기계공학과 연구진이 고양이처럼 유연한 몸동작이 구현되는 첨단 로봇을 개발 중이라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현재 대칭형 다리에 몸체를 지닌 동물형 로봇을 제조, 이를 통해 한 가지 중요한 과제를 해결하려 노력 중이다. 바로 지금껏 제조된 로봇들이 이루지 못한 가장 신속하고 안정적인 움직임을 구현해내는 것이다. 특히 연구진은 높은 곳에서 떨어지더라도 어떻게든 안정적인 자세로 낙법을 구사해 땅에 착지하는 고양이의 움직임을 물리학적으로 시뮬레이션 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고양이는 인간이 할 수 없는 동물적인 감각의 균형성과 안정성을 갖고 있기에 해당 동작 데이터를 로봇에게 성공적으로 인식시킬 수 있다면 영화에서나 볼 법한 민첩하고 날렵한 로봇이 탄생되는 것이다. 현재 연구진의 실험에 따르면, 해당 로봇은 경사면을 이용해 감소된 중력 환경을 제어, 이동속도를 신속히 해내는 방법을 알고 있다. 이는 로봇이 동작구현에 필요한 계산을 해내는 전산적인 ‘뇌’를 갖고 있음을 의미한다. 문제는 계산된 동작을 자연스럽게 구동시킬만한 ‘모터’가 아직 개발되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연구진은 고양이는 물론 우주비행사의 몸동작까지 하나하나 정밀 분석한 물리 데이터를 기초로 연구를 지속 중이다. 목표는 넘어지거나 착륙할 때 순간적으로 몸을 틀거나 각도를 조정해 충격을 최소화하는 동작을 로봇 스스로 구현하도록 하는 것이다. 만일 다가올 미래에 해당 기술이 실현된다면 우리는 고양이처럼 낙법과 공중제비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로봇을 곧 만나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특히 긴급재난현장과 같은 위험상황에서 사람 대신 해당 로봇이 더욱 효과적으로 인명구출에 나서줄 수도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독일전 앞둔 지브롤터 골키퍼, 굳은 의지 “실점은 7골 밑이였으면…”

    ”7골 밑으로만 실점해도 기쁠 텐데….”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의 54번째 회원국이 되면서 이번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 예선에 처음 데뷔한 지브롤터 축구 대표팀의 골키퍼 조던 페레스(28·링컨)가 월드컵 챔피언 독일과 대결을 앞두고 ‘폭풍 실점’을 허용하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를 다졌다. 페레스는 14일(한국시간) 독일 일간지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7골 밑으로만 실점해도 기쁠 것”이라며 “그렇게 되면 브라질 월드컵 준결승에서 독일에 1-7로 패한 브라질보다 우리가 낫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고 뼈 있는 농담을 던졌다. UEFA 주관 대회에 처음 나선 지브롤터는 유로 2016 조별예선 D조에서 3연패를 당하고 있다. 3경기 동안 득점은 없이 무려 17골을 내주면서 혹독한 실력 차이를 실감하고 있다. 폴란드와의 1차전에서 0-7로 패한 것을 시작으로 아일랜드와의 2차전에서도 0-7로 물러선 지브롤터는 조지아와의 3차전에서는 그나마 0-3 패배로 선방했다. 이베리아 반도 끝 자락에 자리를 잡은 지브롤터는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과 국경을 맞대는 인구 3만명의 작은 나라로 2013년 5월 UEFA에 가입하면서 유로 2016 예선에 참가할 기회를 얻었다. 아직 국제축구연맹(FIFA) 가맹국이 아니라 월드컵 무대에는 나설 수 없다. 이런 가운데 지브롤터는 15일 독일과 조별예선 D조 4차전을 독일 뉘른베르크의 그룬딩 슈타디온에서 치른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지만 ‘골리앗’ 독일도 지브롤터를 봐줄 여유가 없다. 독일은 1승1무1패(승점 4)에 그치면서 폴란드, 아일랜드(이상 승점 7)에 뒤져 조 3위로 밀려 있다. 특히 ‘앙숙’ 폴란드와의 2차전에서 0-2로 패하며 자존심을 구긴 독일은 아일랜드와 3차전에서도 1-1로 비겨 좀처럼 상승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독일로서는 지브롤터를 상대로 대승을 거둬 조 선두권으로 치고 나서는 게 중요하다. 독일이 역대 국제 경기에서 작성한 최다골 기록은 1912년 스톡홀름 올림픽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16-0으로 대승을 거둔 것이다. 또 현재 대표팀을 이끄는 요아힘 뢰브 감독 시절에는 2006년 산마리노를 13-0으로 물리친 게 최다득점 기록인 만큼 새 기록이 달성될지도 관심거리다. 그러나 독일 대표팀의 미드필더 라스 벤더(레버쿠젠)는 “절대 상대를 얕봐서는 안 된다”며 “집중해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신중한 자세를 유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외에서도 인정 받는 디저트 카페 ‘망고식스’, 글로벌 영토 확장 눈길

    해외에서도 인정 받는 디저트 카페 ‘망고식스’, 글로벌 영토 확장 눈길

    케이에이치컴퍼니의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망고식스(대표 강훈, www.mangosix.co.kr )’가 최근 미국, 중국 등 세계 최대 시장에 대한 마스터프랜차이즈(MF : Master Franchise)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고 있다. 지난 해 해외진출을 시작해 중국 2개, 미국·러시아에 각 1개 매장을 오픈하며 글로벌 진출 첫 해를 순조롭게 마감한 망고식스는 올해 공격적인 글로벌 영토 확장을 시작했으며, 세계 시장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는 신규 브랜드 ‘카페망고식스2.0’을 론칭했다. 세계 1대 시장으로 급부상한 중국 사업을 위해 한류를 무기 삼아 적극적으로 사업을 전개해 5번의 MF(마스터프랜차이즈)를 체결한 망고식스는 5월 상해를 시작으로 9월 저장성/강소성, 10월에는 ‘호남성,호북성,안휘성’, ‘운남성,귀주성,광시성’, ‘쓰촨성,충칭’ 등에 대한 계약을 순차적으로 체결하며 단숨에 9개성 2개 직할시로 사업권역을 넓혔다. 망고식스는 드라마 <상속자들> 등 한류스타가 등장하는 드라마에 PPL을 진행해 중국에서 한류카페로 확고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현재 망고식스는 중국에 10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연말까지 10여개가 더 문을 연다. 최근 체결한 4건의 MF가 성과를 나타내기 시작하면 매장 수는 더 빠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급변하고 있는 러시아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개방과 함께 세계 문화를 빠르게 흡수하고 있는 러시아 젊은이들이 차를 즐기던 기성세대와 달리 커피, 주스 등 다양한 음료를 즐기며 글로벌 문화를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러시아에서도 한류의 인기가 좋아 현지인들이 드라마에서 봤던 망고주스 등 망고식스의 메뉴에 큰 호감을 나타내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8월에는 미국에서도 현지 한인기업과 MF를 체결해 사업 영역을 조지아 주, 버지니아 주, 플로리다 주 등 7개 주로 확대했고 애틀랜타에 1개 매장(둘루스점)을 오픈했다. 망고식스는 지난 해 10월, LA 베버리힐스에 미국 첫 매장을 오픈했으며 캐나다 등 북미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국내에서는 지난 9월, 신규 브랜드 ‘카페망고식스2.0’을 론칭하고 국내 디저트 문화를 선도하는 가로수길에 첫 매장을 오픈했다. 카페망고식스2.0은 건강한 디저트 백화점이 컨셉으로, 세계 각국의 인기 있는 디저트 메뉴를 건강하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 전문점이다. 유기농 아사이베리로 만든 브라질의 디저트 아사이볼, 달콤한 맛으로 인기가 높은 도쿄 명물 도지마롤, 유기농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과 밀크셰이크, 물 한방울 넣지 않은 착즙주스 등 100여 종 이상의 디저트를 제공한다. 한 달여 만에 서울 부산, 목포 등에 5개 매장을 여는 등 인기를 얻고 있는 카페망고식스2.0은 오는 20일, 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매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가로수길점(서울 강남구 신사동 542-6)에서 진행되며 전화(02-501-7266)로 사전 예약을 받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루저가 된 힐러리… 대권 다지는 위너들

    루저가 된 힐러리… 대권 다지는 위너들

    ‘힐러리의 루저(패배자)들’ 5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 차기 대권주자 중 한 명인 랜드 폴 상원의원은 페이스북에 민주당 유력 대권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전날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낙선한 민주당 후보들과 찍은 사진을 여러 장 올리며 이렇게 제목을 달았다. 공화당 내 강경파로 분류되는 폴 의원이 클린턴 전 장관 때리기에 나선 것이다. 공화당이 중간선거에서 상원까지 장악하면서 공화당 내 10여명에 육박하는 차기 대권주자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저마다 승리의 공이 자기한테 있다며 대선까지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날 CNN·폭스뉴스 등에는 공화당 대권주자인 크리스 크리스티 뉴저지 주지사와 랜드 폴 상원의원,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 등이 잇따라 모습을 나타내며 승리를 자축했다. ‘브리지 게이트’로 주춤했던 크리스티 주지사는 공화당주지사협회 의장 자격으로 전국을 누비며 후보 유세를 지원했던 것이 승리를 견인했다며 “조만간 대선 출마를 밝힐 것이다. 결정 기준은 나와 가족, 국가를 위한 일이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화당 내 대표적 강경파인 크루즈 의원도 버락 오바마 정부의 책임을 지적하며 공화당의 대권 쟁취를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폴 의원의 공격적 행보다. 그는 지역구인 텍사스를 수성한 것을 자축한 뒤 “클린턴 장관이 텍사스에 공을 많이 들였는데 민주당 후보가 큰 차이로 패배했다”며 클린턴 전 장관이 이번 중간선거의 최대 패배자라고 비꼬았다. 그의 페이스북에 등장한 ‘힐러리의 루저들’은 브루스 브레일리(아이오와), 미셸 넌(조지아), 앨리슨 런더건 그라임스(켄터키), 케이 헤이건(노스캐롤라이나), 마크 우달(콜로라도), 마크 프라이어(아칸소) 후보 등으로 클린턴 전 장관이 각 지역 지지 유세에 나서 힘을 실어줬으나 모두 탈락했다. 민주당 지지자들이 많아 민주당 상징색인 푸른색에서 따온 ‘딥블루’로 불리는 메릴랜드주에서 10여년 만에 공화당 후보가 주지사에 당선된 것도 클린턴 전 장관에게는 뼈아픈 기억이 될 것으로 보인다. 클린턴 전 장관은 첫 흑인 주지사 후보인 앤서니 브라운 후보를 위해 지원 유세를 했으나 공화당 래리 호갠 후보에게 패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美 8년만에 여소야대] 재계 지원 ‘다크 머니’ 급증…역사상 가장 비싼 중간선거

    공화당의 압승으로 마무리된 이번 중간선거는 역대 미국 중간선거 중 가장 비싼 선거로 기록될 전망이라고 CNN을 비롯한 현지 언론들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과정에서 정치자금 집행도 정책홍보보다 상대후보에 대한 지지나 비방에 많이 사용되는 등 정치자금 구조도 변화양상을 보였다. 선거자금감시단체인 책임정치센터(CRP)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중간선거 비용으로 대략 36억 7000만 달러(약 3조 9500억원)가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2010년 36억 3000만 달러보다 많은 액수이다. 다만 2012년 대통령 선거 당시 쏟아부었던 40억 달러에는 미치지 못한다. CNN은 중간선거에 퍼부은 돈은 미국이 서아프리카에서 창궐한 에볼라 바이러스를 치료하는 데 투입한 예산의 10배가 넘는 액수라면서 이 정도면 에볼라 치료센터 100개를 건설하고 수년간 운영하는 데 충분한 규모라고 꼬집었다. 특히 이번 선거는 후보와 정당이 사용한 정치자금 외에 비영리단체와 정치자금 모금단체 ‘슈퍼팩’(PAC·정치활동위원회)과 같은 외곽그룹이 사용한 액수가 더 많은 특징을 보였다. 4년 전만 해도 외곽그룹이 사용한 정치자금은 3억 달러 내외였으나 이번은 6억 89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CRP는 추정했다. 실제로 2010년 상원 선거는 모두 7억 8000만 달러가 사용됐지만 올해 6억 3000만 달러로 떨어졌다. 로스앤젤레스타임스는 이번 중간선거를 계기로 정치자금의 사용 구조가 근본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과거에는 출마자가 직접 정치자금을 조달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 선거는 정체불명의 ‘다크 머니’가 급증하면서 정치자금의 집행도 정책 홍보보다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나 공격에 사용됐다는 것이다. 이런 경향은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노스캐롤라이나와 콜로라도, 캔자스, 아이오와, 조지아 등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CRP는 “외곽그룹이 살포한 자금은 당국에 신고되지 않고 선거 광고 구입과 세금환급 과정을 통해서만 추적이 가능하다”면서 대부분 재계의 ‘큰손’(Big Donors)이 비밀리에 지원해 다크 머니로 불린다고 전했다. 이들 외곽그룹은 선거 출마자 캠프와 직접 연계를 갖지 않고 현역 의원을 지원하는 특징을 보였다. 비영리 선거감시단체인 선거자금연구소(CFI) 마이클 멜빈 사무국장은 “이들이 현역을 지원하는 것은 권력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 데다 오히려 현상유지를 통해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포석”이라고 말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팀 스콧 남부 첫 흑인상원에…부시 손자 웃고 카터 손자 울고

    팀 스콧 남부 첫 흑인상원에…부시 손자 웃고 카터 손자 울고

    4일(현지시간) 치러진 미국 중간선거는 남부에서 처음으로 흑인 연방 상원의원을 탄생시켰다. 또 기존 최연소 여성의원 기록도 갈아치우는 등 많은 화제를 낳았다. 우선 한인·지한파 후보들의 명암이 엇갈렸다. 이번 선거에서 한국계로 유일하게 도전한 민주당 하원 후보 로이 조 변호사는 뉴저지주 5선거구에서 공화당 6선 현역인 스콧 개럿 의원에게 패했다. 33세의 신예로 중앙 정치무대에서 첫 선거를 치른 조 후보는 43%를 득표해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미 의회 내 지한파 모임인 코리아코커스 소속 상원의원 중에서는 공화당 쪽 공동의장인 제임스 인호프(오클라호마) 의원이 예상대로 무난히 승리했다. 마이크 켈리(공화·펜실베이니아), 피터 로스캠(공화·일리노이) 의원도 모두 60%가 넘는 지지율로 당선됐다. 찰스 랭글(민주·뉴욕) 의원은 87.4%로 압승했으며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통과를 주도해 국내에도 지명도가 높은 마이크 혼다(민주·캘리포니아) 의원도 당선됐다. 반면 탈북자 인권운동가 수잰 숄티 북한자유연합 대표는 버지니아주 11지역구에서 4선을 노린 제럴드 코널리 코리아코커스 하원 공동의장에게 밀려 의회 입성에 실패했다. 이번 상원 선거에서 최연소 당선자는 아칸소주에서 당선된 공화당 톰 코튼(37) 후보다. 베트남전 참전 용사를 아버지로 둔 그는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한 뒤 2005년 장교후보생으로 입대했고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야전 지휘관으로 활약했다. 2006년 뉴욕타임스의 기밀 프로그램 공개를 비판하는 공개서한을 보낸 것으로 유명세를 탔다. 남부지역에서 첫 흑인 상원의원도 선출됐다. 사우스캐롤라이나의 공화당 현역 상원의원 팀 스콧(49)은 2년 전 짐 드민트 상원의원의 사퇴로 후임 의원으로 지명돼 활동하다가 이번 선거에 출마해 당당히 유권자의 선택을 받았다. 이로써 스콧 의원은 남북전쟁이 종료된 1880년대 이후 남부에서 처음으로 선출된 흑인 상원의원이 됐다. 뉴욕에서는 공화당 소속 엘리스 스테파닉(30)이 하원의원에 당선돼 1972년 31세의 나이로 뉴욕주 하원의원에 당선된 엘리자베스 홀츠먼(민주)이 갖고 있던 최연소 여성 의원 기록을 경신했다. 그녀는 “미국의 최연소 여성 의원으로 선출됨으로써 여성에 대한 유리천장에 하나의 균열을 추가하게 돼 영광이다”라고 밝혔다. 중진들의 선전도 눈에 띄었다.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미치 매코널(72) 의원은 주 국무장관 출신 민주당 앨리슨 런더건 그라임스(36·여) 후보를 압도적 표 차로 누르고 켄터키주에서 1984년 이래 여섯 번째 당선되는 영광을 누렸다. 이번 중간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전직 대통령 손자들의 희비도 교차됐다. 민주당 후보로 조지아주 주지사 선거에 나선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손자 제이슨 카터(39)는 공화당 현직 주지사인 네이선 딜에게 패했다. 반면 부시 가문의 차세대 정치인으로 주목받는 조지 P 부시(38)는 텍사스주 장관급 요직인 랜드 커미셔너에 출마해 당선됐다. 그는 부시 가문의 첫 대통령인 조지 HW 부시의 손자이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전임자인 조지 W 부시의 조카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美선거 출마 ‘조지 부시·지미 카터’ 손자들 울고 웃다

    美선거 출마 ‘조지 부시·지미 카터’ 손자들 울고 웃다

    지난 4일(현지시간)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민주당을 꺾고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가운데 그간 언론의 주목을 받아온 유력 정치가 집안의 후보 역시 희비가 엇갈렸다. 특히 이번 선거에서 가장 주목을 받아온 후보 중 한 명은 텍사스 정치 명문가 출신의 조지 P 부시(38)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전직 대통령을 역임한 할아버지(조지 H W 부시)와 삼촌(조지 W 부시)을 '뒷배'로 둔 P 부시는 이번 선거에 텍사스 토지 담당 장관에 출사표를 던져 당당히 정계에 입문했다. 텍사스대 오스틴 캠퍼스를 졸업한 이후 변호사로 일해온 그는 이번 당선으로 향후 중앙으로 진출하는 든든한 디딤돌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에반해 민주당 간판으로 보수색이 짙은 조지아주 주지사에 도전한 지미 카터 전 대통령의 손자 제이슨 카터(39)는 현직 공화당 후보에 밀려 고배를 들었다. 한때 민주당의 텃밭이었던 이 지역은 지난 10년 간 공화당이 집권해 왔다. 재미있는 사실은 할아버지 지미 카터가 조지아주 주지사를 거쳐 지난 1976년 미국 대통령 자리에 오른 것. 이 때문에 손자의 승리를 위해 할아버지 지미 카터가 수십 년 만에 손수 선거 유세까지 나섰으나 결국 공화당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한편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중간 평가 성격을 띠고 있는 이번 중간선거 개표결과 공화당이 상·하원과 주지사 선거에서 모두 승리했다. 이로써 지난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 시절 이후 8년 만에 미국은 여소야대 정국이 됐다.   사진설명=사진 왼쪽부터 조지 P 부시, 제이슨 카터 (게티이미지/멀티비츠 이미지)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美 중간선거 D-1… 상원도 ‘여소야대’ 눈앞

    美 중간선거 D-1… 상원도 ‘여소야대’ 눈앞

    4일(현지시간)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하원에 이어 상원도 야당인 공화당으로 넘어갈 것이냐’다. 1일 현재 미 언론은 공화당의 상원 장악 가능성을 최고 94%까지 내다보며 2006년 이후 8년 만에 ‘여소야대’ 정국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화당은 하원에서도 다수당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미 역사상 56년 만에 하원에서 두 번 연속 패배하는 대통령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선거 관련 소식통들에 따르면 36명을 새로 뽑는 상원 선거에서 최대 13곳이 접전 지역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현재 공화당 소속은 3곳, 민주당 소속은 10곳인데 공화당 소속 3곳 중 2곳과 민주당 소속 10곳 중 5곳이 박빙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콜로라도와 캔자스, 아이오와, 루이지애나,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뉴햄프셔, 알래스카 등 8곳이 접전 지역이라고 전했다. 뉴욕타임스도 접전 지역 9곳을 소개하며 5곳이 박빙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상원에서 민주당이 55석, 공화당이 45석인 점을 고려할 때 공화당이 접전 지역에서 6석을 추가하면 다수당이 된다. 미 언론은 여론조사기관들의 지역별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 공화당이 6석은 무난히 더 얻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물론 변수도 적지 않다. 접전 지역인 캔자스는 당선 가능성이 높은 무소속 후보가 당선 후 다수당을 소속 정당으로 정하겠다고 밝히고 있고, 루이지애나·조지아는 주법상 50% 이상 득표하지 않으면 각각 12월 6일과 내년 1월 6일 2차 선거를 치러야 한다. 2차 선거가 이뤄질 경우 최장 2개월 뒤 최종 결과가 나올 수도 있는 것이다. 한 소식통은 “중간선거는 현 정부에 대한 심판의 의미가 크기 때문에 여당이 고전할 수밖에 없다”며 “조지 W 부시 정부 때인 2006년 중간선거에서 야당인 민주당이 상·하원을 장악했을 때와 상황이 같다”고 지적했다. 공화당 233석, 민주당 199석, 공석 3석으로 이뤄진 하원은 접전 지역이 37개에 불과해 다수당이 바뀔 가능성이 거의 없다. 오히려 민주당이 5~12석을 공화당에 더 내줄 것으로 보인다고 온라인 의회전문매체 롤콜이 전했다. 민주당이 하원에서 2010년에 이어 올해도 패하게 되면 오바마 대통령은 드와이트 아이젠하워 전 대통령 이래 56년 만에 중간선거에서 두 번 연속 참패하는 재선 대통령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꼬리표를 달게 된다. 이런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은 1일 라디오 주례연설에서 최저 실업률 달성 등 경제 성과를 언급하며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을 강조하는 등 여성표 공략에 공을 들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중간선거 전날인 3일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과 처음으로 단독 회동해 경제 현안을 논의한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유권자들의 관심을 경제 이슈로 돌리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된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워싱턴DC, 유사 콜택시 ‘우버’ 합법화… 美전역 확대 가능성에 택시업계 시위

    프랑스와 독일의 주요 도시에서 불법 판정을 받은 유사 콜택시 서비스 ‘우버’가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에서 합법 판정을 받아 논란이 가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30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워싱턴DC 의회는 지난 28일 전체회의를 갖고 찬성 12표, 반대 1표로 우버의 합법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법안 통과로 우버 등 유사 택시업체는 신원조회를 거친 21세 이상 운전자 확보, 차량보험 가입, 차량 검사 통과 등 기준을 충족할 경우 워싱턴DC에서 합법적인 영업이 가능해졌다. 수도인 워싱턴DC가 우버 영업에 처음으로 합법화 결정을 내리면서 미국 전역으로 우버 합법화 바람이 불 가능성도 높아졌다. 현재 우버 본사가 있는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해 뉴욕, 시카고 등지에서 우버는 불법으로 간주되고 있다. 법안 통과를 주도한 민주당의 메리 체 시 의원은 “우버 합법화로 인위적인 장벽 없이 시민들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택시 업계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결의안 통과를 앞두고 워싱턴DC 택시기사들은 시 의회가 있는 윌슨 빌딩 근처까지 차량시위를 벌였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앞서 조지아 주 애틀랜타시 택시기사와 업체 대표 13명은 시가 발급하는 택시 운행 허가증 없이 우버가 불법 영업을 하고 있다며 지난 9월 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프랑스 파리와 독일 베를린, 함부르크 역시 우버 영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영업 금지 처분을 내렸다. 우버는 지난해 8월 한국에도 진출했지만 국토교통부는 우버 서비스를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위반으로 규정했다. 서울시 역시 단속에 나서 우버 운전자에게 벌금을 부과하기도 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화려한 우주쇼…신성(新星) 폭발 모습 첫 포착 (네이처)

    화려한 우주쇼…신성(新星) 폭발 모습 첫 포착 (네이처)

    좀처럼 관측하기 힘든 신성의 폭발 모습이 사상 처음으로 포착됐다. 최근 국제 공동 천문학 연구팀은 신성이 핵융합해 폭발하는 생생한 모습을 사상 처음으로 관측하는데 성공했다는 연구결과를 유명 과학저널 네이처(Nature) 최신호에 발표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객성(客星)이라 부르는 신성(新星·Nova)은 평소 망원경을 통해서도 잘 보이지 않던 어두운 별이 갑자기 밝아졌다 다시 원래대로 돌아가는 현상을 말한다. 우리 은하계 안에는 매년 수십 개의 신성이 출현하는 것으로 추산되며 대부분 천문학자들은 폭발 후 흘러나오는 에너지를 통해 이를 확인한다. 이번에 폭발 상황을 '라이브' 처럼 전해준 별은 '노바 델피누스 2013'(Nova Delphinus 2013)으로 명명됐으며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 별은 지난해 8월 태양에서 1만 4800광년 떨어진 '돌고래 자리'(constellation Delphinus)에서 포착됐다. 특히 이번 연구 성과 중 하나는 신성 폭발이 과거 생각보다 훨씬 더 복잡한 모습을 보인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신성 현상은 백색왜성에서 일어난다. 항성 진화의 마지막 단계로 죽은 별인 백색왜성(white dwarf)은 주위 궤도의 동반성으로 부터 수소와 같은 에너지를 쭉쭉 빨아들인다. 이 수소를 흡수한 백색왜성이 표면에 대략 200m 깊이의 '수소바다'를 만들면 결국 핵융합을 일으켜 몇 광년 떨어진 곳에서도 관측이 가능한 폭발을 일으킨다. 바로 신성 현상으로 그 규모가 크면 초신성 폭발로 분류하기도 한다. 문제는 이 현상이 갑자기 일어나 좀처럼 초기부터 관측하기 쉽지 않았다는 점이다. 연구에 참여한 미국 조지아 대학 게일 섀퍼 교수는 "이번 발견은 극도로 운이 좋은 케이스" 라면서 "초신성 폭발이 별의 종말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신성 폭발은 별의 표면에서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반복해서 일어난다" 고 설명했다. 이어 "신성 폭발 여파는 첫날 지구 궤도 만한 사이즈에서 이틀 후 화성 궤도, 43일이 지났을 때 해왕성 궤도 만큼이나 멀리 퍼져나갔다" 면서 "폭발 형태가 구체가 아닌 폭이 13% 넓은 타원형의 모습이었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인삼·홍삼 성분이 정자의 질을 개선한다”

     인삼과 홍삼을 장기간 복용하면 정자의 질이 좋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27일 건국대 새천년기념관에서 열린 제11회 국제인삼심포지엄에서 이탈리아 산타 키아라병원 비뇨기과 토마소 카이 교수팀은 만성 전립선염에 따른 ‘감소무력기형정자증’ 등을 앓는 성기능 장애 남성 206명에게 2주간 항생제를 투약한 뒤 인삼 복합제재를 6개월간 추가로 복용시킨 결과, 인삼을 먹지 않은 대조군에 비해 뚜렷한 정자의 질 개선 효과가 관찰됐다는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환자들이 복용한 인삼 제품은 이탈리아 현지 제약사에서 직접 제조해 시중에 판매하는 제품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인삼 복용그룹과 비복용그룹으로 나눠 정자농도(sperm concentration)와 정자운동성(percentage of motile sperm)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퀴놀론계 항생제 투약으로 만성 전립선염을 일으키는 클라미디아 바이러스가 소멸했으며, 정자농도 및 정자운동성과 관련된 지표는 인삼 복합제재를 복용한 그룹에서만 유의한 개선효과가 나타났다.  카이 교수는 “현재 통용되고 있는 의약품으로도 성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가 가능하지만, 추가로 성기능을 회복시키고 정자의 질을 활성화시키는데는 인삼성분이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인삼성분에 들어 있는 항염증 및 항산화 효과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건국대 의료생명대학 의생명화학과 김시관 교수도 홍삼이 정자 수 부족과 약(弱)정자증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는 동물실험 결과를 내놨다.  김 교수팀은 고환 장애를 일으킨 기니피그와 흰 쥐를 대상으로 홍삼 추출물을 투약한 결과, 홍삼이 효소적 또는 비효소적 항산화 분자의 발현을 촉진함으로써 활성산소종(ROS)에 의해 유발되는 고환세포 손상을 유의하게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노화나 항암제 때문에 발생할 수 있는 혈중 성호르몬 함량의 불균형도 유의하게 개선됐다고 김 교수는 덧붙였다.  김 교수는 “노화나 항암제 사용으로 발현량이 감소하는 성호르몬 수용체인 ‘AR’, ‘LHR’, ‘FSHR’와 정자생성 관여 분자인 ‘Nectin-2’, ‘Inhibin-α’, ‘C/REB’가 홍삼 투약 후 현저하게 회복됐다”면서 “결과적으로 정자의 수와 질을 유의하게 증대시키는데 홍삼 성분이 효과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미국 조지아주립대 생명과학연구소 강상무 교수가 홍삼 추출물의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 증식 억제 효과에 대해, 홍콩 침례대학교 생물학과 리키 웡 교수가 인삼의 당뇨 합병증 예방효과에 대해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국제인삼심포지엄은 고려인삼학회가 1974년부터 4년마다 개최하는 국제학술행사로, 고려인삼의 효능을 세계에 알리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올해는 한국과 미국, 이탈리아, 중국 등 약 14개국에서 1200명의 학자들이 참석, 300여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한다.  심재억 의학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에볼라 완치 美 간호사 니나 팸 기자회견 ‘멀쩡’ 오바마 포옹

    에볼라 완치 美 간호사 니나 팸 기자회견 ‘멀쩡’ 오바마 포옹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소식이 화제다. 24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미국 보건당국은 “지난 12일 에볼라 감염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아왔던 미국인 간호사 니나 팸씨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다”고 밝혔다. 앤서니 포시 미 국립보건원 전염병 연구소장은 팸씨가 치료를 받아온 매릴랜드주 특수 치료 시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러 검사를 통해 에볼라 바이러스가 제거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팸 간호사 역시 퇴원 기자회견에서 “기도해 준 모든 사람의 축복 속에 퇴원한다. 치료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며 혈청을 제공한 켄트 브랜틀리 박사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버락 오마바 미 대통령도 이날 오후 직접 팸을 만나 축하의 뜻을 전하며 포옹을 나웠다. 텍사스 주 댈러스의 텍사스건강장로병원 소속이었던 간호사 팸은 미국 내 에볼라 첫 감염자로 지난 8일 사망한 토머스 에릭 던컨을 돌보다가 전염돼 두 번째로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에모리대학병원은 서아프리카에서 의료 봉사 중 에볼라에 감염됐던 미국인 의사 캔트 브랜틀리 씨와 간호사 낸시 라이트볼 씨를 치료하는데 성공했고, 네브래스카 메디컬센터에서도 서아프리카에서 각각 의료봉사와 취재 도중 에볼라에 감염된 릭 새크라 박사와 NBC 방송 카메라맨 아쇼카 묵포 씨가 완치된 바 있다. 또한 팸의 동료이자 미국 내 세 번째 에볼라 확진 환자인 앰버 빈슨도 곧 퇴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소식에 네티즌들은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다행이다”,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치료법이 있나봐”,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해결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니나 팸 기자회견 모습 ‘멀쩡’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니나 팸 기자회견 모습 ‘멀쩡’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소식이 화제다. 24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미국 보건당국은 “지난 12일 에볼라 감염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아왔던 미국인 간호사 니나 팸씨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다”고 밝혔다. 앤서니 포시 미 국립보건원 전염병 연구소장은 팸씨가 치료를 받아온 매릴랜드주 특수 치료 시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러 검사를 통해 에볼라 바이러스가 제거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팸 간호사 역시 퇴원 기자회견에서 “기도해 준 모든 사람의 축복 속에 퇴원한다. 치료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며 혈청을 제공한 켄트 브랜틀리 박사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버락 오마바 미 대통령도 이날 오후 직접 팸을 만나 축하의 뜻을 전했다. 텍사스 주 댈러스의 텍사스건강장로병원 소속이었던 간호사 팸은 미국 내 에볼라 첫 감염자로 지난 8일 사망한 토머스 에릭 던컨을 돌보다가 전염돼 두 번째로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에모리대학병원은 서아프리카에서 의료 봉사 중 에볼라에 감염됐던 미국인 의사 캔트 브랜틀리 씨와 간호사 낸시 라이트볼 씨를 치료하는데 성공했고, 네브래스카 메디컬센터에서도 서아프리카에서 각각 의료봉사와 취재 도중 에볼라에 감염된 릭 새크라 박사와 NBC 방송 카메라맨 아쇼카 묵포 씨가 완치된 바 있다. 또한 팸의 동료이자 미국 내 세 번째 에볼라 확진 환자인 앰버 빈슨도 곧 퇴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소식에 네티즌들은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다행이다”,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치료법이 있나봐”,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해결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니나 팸 현재 모습 ‘멀쩡’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니나 팸 현재 모습 ‘멀쩡’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소식이 화제다. 24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미국 보건당국은 “지난 12일 에볼라 감염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아왔던 미국인 간호사 니나 팸씨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다”고 밝혔다. 앤서니 포시 미 국립보건원 전염병 연구소장은 팸씨가 치료를 받아온 매릴랜드주 특수 치료 시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러 검사를 통해 에볼라 바이러스가 제거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팸 간호사 역시 퇴원 기자회견에서 “기도해 준 모든 사람의 축복 속에 퇴원한다. 치료해 준 모든 이들에게 감사하며 혈청을 제공한 켄트 브랜틀리 박사에게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버락 오마바 미 대통령도 이날 오후 직접 팸을 만나 축하의 뜻을 전했다. 텍사스 주 댈러스의 텍사스건강장로병원 소속이었던 간호사 팸은 미국 내 에볼라 첫 감염자로 지난 8일 사망한 토머스 에릭 던컨을 돌보다가 전염돼 두 번째로 에볼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편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에모리대학병원은 서아프리카에서 의료 봉사 중 에볼라에 감염됐던 미국인 의사 캔트 브랜틀리 씨와 간호사 낸시 라이트볼 씨를 치료하는데 성공했고, 네브래스카 메디컬센터에서도 서아프리카에서 각각 의료봉사와 취재 도중 에볼라에 감염된 릭 새크라 박사와 NBC 방송 카메라맨 아쇼카 묵포 씨가 완치된 바 있다. 또한 팸의 동료이자 미국 내 세 번째 에볼라 확진 환자인 앰버 빈슨도 곧 퇴원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소식에 네티즌들은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다행이다”,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치료법이 있나봐”, “미국 간호사 에볼라 완치 판정, 해결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에볼라 확산 일단 ‘스톱’… 공포는 여전

    미국의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이 일단 고비를 넘겼다. 미국 내 첫 에볼라 확진 환자로 치료를 받다가 사망한 토머스 에릭 던컨과 접촉한 48명이 21일간 잠복기에도 에볼라 증세를 보이지 않아 안도하는 분위기다. 그러나 던컨을 치료하다가 에볼라에 감염된 간호사 2명과 접촉한 사람들은 여전히 추적 검사를 받고 있는 등 미국 내 에볼라 공포는 여전히 진행형이다. 미 정부는 전문가 30명으로 구성된 ‘에볼라 신속대응팀’을 꾸렸다. 19일(현지시간)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던컨이 병원에 입원한 지난 9월 28일 이전에 그와 접촉한 여자친구 등 48명 가운데 최장 잠복기인 21일이 지난 이날까지 에볼라 증세를 보이는 사람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3주간 추적 검사를 받아온 이들 가운데 14명은 이미 지난 18일 잠복기가 끝나면서 격리 상태에서 벗어났으며, 여자친구 등 4명도 19일 자정 이후 격리 생활을 해왔던 집에서 나갈 수 있게 돼 자유를 찾았다. 나머지도 별다른 증상이 없으면 20일부터 모두 격리 및 추적 검사에서 벗어나게 된다. 앞서 CDC 관계자는 “보통 감염자와 접촉 후 8~10일 사이 에볼라 증상이 나타나는 점을 고려하면 그 이후 증세 악화로 감염 확진을 받을 공산은 낮다”고 밝혔다. CDC 측은 던컨과 접촉한 사람들이 2주가 지나서도 증세를 보이지 않자 던컨 및 그를 치료했다가 감염된 간호사 2명 이외에 추가 감염자는 없을 것으로 파악해 왔다. 하지만 에볼라에 감염된 간호사 니나 팸, 앰버 빈슨과 접촉한 사람들의 잠복기는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까지 이어져 이들은 계속 추적 검사를 받게 된다. 이들 간호사 이외에 던컨을 치료했던 의료진 70여명도 여전히 자체 격리 속에 모니터링 대상이다. 댈러스주 텍사스건강장로병원에서 각각 메릴랜드주 베세스다 국립보건원(NIH)과 조지아주 애틀랜타 에모리대학병원으로 옮겨진 팸과 빈슨은 전염병 특수시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미 국방부는 19일 의사 5명과 간호사 20명, 전염병 통제 전문가 5명으로 구성된 ‘에볼라 신속대응팀’을 구성해 북부사령부에 배치한다고 밝혔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들은 텍사스주 샘휴스턴 기지에서 일주일간 교육을 받고 미국 내 에볼라와 관련된 상황이 발생하면 언제든 파견될 수 있는 상태로 대기할 예정이다. 한편 아프리카 이외 지역에서 처음으로 에볼라에 감염된 스페인 여성 간호조무사 테레사 로메로는 완치 판정을 받았다고 CNN이 이날 전했다. 스페인 정부의 에볼라 담당 위원회는 로메로의 치료 과정에서 에볼라 생존자의 항체와 항바이러스제 ‘파비피라비르’를 투여했으며, 세 번째 검사에서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에볼라 환자 이송에… 평상복 차림 ‘무방비 남성’ 파문

    에볼라 환자 이송에… 평상복 차림 ‘무방비 남성’ 파문

    이미 사망한 에볼라 감염 환자를 치료하던 2명의 간호사가 에볼라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미국 전역에 에볼라 전염 공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 간호사를 다른 병원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방역복을 입지 않고 평상복을 입은 한 남성이 현지 방송 카메라에 잡혀 파문이 일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16일(이하 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 이 남성은 지난 15일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여성 간호사인 엠버 빈슨(29)를 전문 병원에서 치료하기 위해 텍사스주 댈러스의 보건장로병원에서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있는 에모리대학 병원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등장했다. 이날 댈러스 공항에는 피닉스 항공 소속의 특별 의료전용 여객기가 도착해 있었으며 노란색 방역복을 입은 빈슨이 이 비행기로 옮겨 타는 과정에서 주변에 있던 4명의 관계자는 모두 방역복을 착용했으나, 이 남성은 평상복 차림으로 한 손에 서류로 보이는 물건을 든 채 이송 과정을 지켜보는 모습이 그대로 방송 카메라에 잡혔다. 이러한 모습이 방송을 타자 일부 시민들은 놀라움을 나타내며 “즉각 저 사람을 현장에서 떠나게 하라”는 등의 트위터를 올리며 충격을 표시했다. 이에 파문이 확산하자 피닉스 항공 측은 뒤늦게 미 ABC 방송 등에 해명 인터뷰를 통해 “그 남성은 공항 이송 과정을 담당하는 책임자로 방역복을 입으면 환자와 이송 관계자를 주의 깊게 관찰할 수 없는 등 지장을 받을 수 있기에 일반 규정에 따라 평상복을 입었다"고 밝혔다. 또한, "안전을 위해 에볼라 감염자와 적당한 간격을 유지하도록 교육받았고 필요하면 방역복을 입을 예정이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송을 담당한 항공사 측의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해당 방송 장면에서 이 남성이 감염 환자인 빈슨에 거의 가깝게 접근하는 장면이 나오는 등 파문은 쉽게 가라앉고 있지 않다. 특히, 미국 보건 당국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초기에 간호사들이 감염된 텍사스보건장로병원에 대해 안일한 대응을 했다는 비판과 함께 이러한 장면이 방송을 통해 노출되자 미국 시민들의 비난과 우려는 더욱 커지고 있다. 사진=에볼라 환자 이송 과정에서 평상복을 입고 있는 남성 (미 MSNBC 방송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세계서 가장 얇은 원자두께 ‘발전기’ 개발 (네이처紙)

    세계서 가장 얇은 원자두께 ‘발전기’ 개발 (네이처紙)

    화학적 방법으로 더 이상 나눌 수 없는 기본단위 입자인 원자 두께에 불과한 ‘발전기’가 개발됐다. 미국 나노과학기술전문매체 나노워크(Nanowerk)는 컬럼비아 대학 기계공학, 조지아 공과대학 재료과학 공동 연구진이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발전기 개발에 성공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MoS₂ 분자식을 가지는 흑색 분말 형태의 고체 윤활제 이황화 몰리브덴(molybden disulphide)에 오른쪽 방향으로 신축-압력을 가했을 때,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는 한 종류의 결정판(結晶板)에 일정 방향으로 압력을 가해주면 판 양면에 생겨난 외부 힘에 비례하는 양전하-음전하가 나타나 전력이 만들어지는 압전기(piezoelectricity)의 원리다. 쉽게 말해, 일정 결정에 외부응력을 가해주면 그 결정의 전기분극이 변화해 전력이 만들어지는 것으로 이를 응용해 전화기, 라디오 스피커, 초음파 탐지기, 원거리 통신회로가 제작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이황화 몰리브덴 발전기는 무엇보다 원자 입자정도에 불과한 얇은 두께라는 특징을 갖고 있어 주목된다. 예를 들어, 이런 나노 발전기는 제조 공정 순서에서 의류에 포함돼 자체적으로 전력을 생산하는 옷 개발이나 공간과 크기에 구애받지 않는 의료기기 개발 분야 등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컬럼비아 대학 기계공학과 제임스 혼 교수는 “해당 발전기는 일정 재료가 나노 크기로 축소된 상태에서 놀라운 성능을 드러냈을 때 얼마나 유용한 물질로 활용될 수 있는지를 입증한 첫 번째 연구사례”라며 “해당 물질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제조용품에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추가 응용 연구를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네이처 출판그룹(Nature Publishing Group)에서 발행하는 세계적 기초과학종합학술지 네이처(Nature) 15일자에 게재됐다. 사진=Columbia Engineering and the Georgia Institute of Technology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주지사 도전 손자 위해 90세 카터 지원 유세

    올해 90세인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40여년 만에 선거판에 뛰어들었다. 조지아주 주지사 선거에 후보로 나선 손자 제이슨 카터(39)의 지원 유세에 나선 것이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카터 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조지아주 남부 올버니 시온산침례교회에서 열린 선거 유세 행사에서 제이슨 후보와 함께 연설했다. 애틀랜타에서 변호사로 활동하던 제이슨은 이번 선거에서 현역인 네이선 딜 주지사와 경쟁하고 있다. 그동안 카터 전 대통령은 주로 선거 자금 기부자를 만나거나 제이슨의 선거 전략에 조언하는 등 측면 지원을 해 왔지만 선거가 막바지에 이르자 공개 활동을 시작했다. 카터 전 대통령은 연설에서 민주당의 선거 전략에 맞게 흑인 참정권을 위해 싸우겠다고 역설했다. 그는 “제이슨은 공화당의 흑인 투표권 제한 움직임을 막기 위해 법률 투쟁을 벌이고 있다”며 “마틴 루서 킹 목사가 말한 ‘꿈이 현실이 되는 날’을 위해 제이슨을 밀어 달라”고 호소했다. 제이슨은 “할아버지처럼 조지아주 시골에서 태어나 자란 아이가 큰일을 해내려면 모든 어린이를 잘 교육하고 공평한 기회를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이슨이 조지아주 주지사에 당선되면 차세대 대권 주자로 발돋움할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게 미 정가의 관측이다. 카터 전 대통령도 이름 없는 지역 정치인에서 조지아주 주지사를 거쳐 1976년 미국 대통령이 됐다. 남부 지역에서의 민주당 재건이라는 업적도 이루게 된다. 한때 민주당 텃밭이었던 조지아주는 2003년부터 10여년째 공화당 인사가 주지사를 맡고 있다. 이 때문에 민주당은 조지아주 주지사 및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하는지 아닌지가 2016년 차기 대선의 중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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