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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차 “올 美서 34만여대 판매”

    │어바인(미 캘리포니아주) 김경두특파원│기아자동차가 미국 조지아공장 가동을 계기로 미국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은 23일(현지시간) 쏘렌토R와 스포티지R, 로체 후속 모델(프로젝트명 TF) 등 올해의 ‘신차 트리오’를 투입해 미국시장에서 34만 7000대를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판매량(30만대)보다 15% 늘어난 것으로, 올해 처음 미국시장 점유율 3%대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쏘렌토R는 기아차 최초의 ‘메이드 인 USA’ 모델로 조지아주 웨스트포인트시에 위치한 조지아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특히 쏘렌토R는 판매 개시 첫 달인 지난달 7398대가 판매돼 GM의 시보레 이퀴녹스와 도요타 라브4에 이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판매 3위를 차지했다. 또 하반기에 스포티지R와 중형세단 로체 후속 모델을 출시해 쏘렌토R와 함께 미국시장에서 신차 돌풍을 일으킬 계획이다. 기아차는 이와 함께 슈퍼볼 광고와 타임스퀘어 광고, 리스 프로그램 확대 등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안병모 미국 생산·판매법인 사장은 “쏘렌토R는 딱 맞는 크기와 디자인, 신기술로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면서 “조지아공장에서 생산되는 쏘렌토R의 선전으로 미국시장에서 기아차의 브랜드 파워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golders@seoul.co.kr
  • 美 원전건설 적극 나선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6일 30년 만에 처음 건설되는 원자력 발전소를 위한 83억달러(약 9조 5500억원) 규모의 대출 보증을 발표할 것으로 확실시된다. 미 정부는 앞으로도 추가적인 원전 건설을 추진할 것으로 보여 원전 수출대국을 꿈꾸는 한국에게 절호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AP·로이터통신은 익명의 정부 관리 말을 인용, 오바마 대통령이 이날 오전 메릴랜드주 랜햄의 직업훈련센터를 방문한 뒤 조지아주 버크시에 2기의 원자로 건설을 추진 중인 서던 컴퍼니에 대출 보증을 제공하는 계획을 밝힐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서던 컴퍼니는 미국에서 네 번째로 큰 전력회사다. 이 회사가 채무를 갚지 못해 부도를 낼 경우 연방 정부가 일정액의 채무를 감면해 주게 된다. 원자로 건설에는 천문학적인 비용이 들어가기 때문에 연방정부의 대출보증이 필수적이다. 서던 컴퍼니는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지원으로 건설 비용의 70%를 보증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달 국정연설에서 차세대 원전 건설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어 지난 1일 의회에 제출한 2011년 회계연도 정부예산안에서 원전 건설에 대한 정부의 보증 한도를 현행 185억달러에서 540억달러로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대선 후보 시절 막대한 건설비용과 핵폐기물 처리 때문에 원전 건설에 회의적이었던 그가 태도를 180도 바꾼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분석된다. 첫째, 석유 의존도를 낮춰 화석연료 사용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해서다. 둘째, 올해 오바마 정부의 최대 화두인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에서다. 서던 컴퍼니 측은 이번 원자로 건설로 4000명의 고용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지난해 하원을 통과해 상원에 계류 중인 기후변화 관련법안 처리과정에서 공화당의 지지를 이끌어 내려는 포석도 깔려 있다. 공화당은 값싼 전기를 생산하는 원자력 발전이 기업의 원가 부담을 낮춰 준다면서 원전 건설을 찬성해 왔다. 정부 관계자는 추가로 건설될 원전에 유사한 대출 보증이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1980년대 초 안전과 환경 문제로 원전 건설을 중단한 뒤 오바마 정부 들면서 ‘원전 르네상스’를 맞고 있다. 현재 미국 31개주에서 104기의 원전이 가동되고 있으며 총전력생산량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16개주에 34기의 원전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28기의 원자로 건설 발주가 끝났고 프랑스와 일본 기업들이 이 가운데 90% 이상의 수출 건을 따냈다.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원전을 수주하며 원전 수출에 도전장을 내민 한국도 간과할 수 없는 큰 시장이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美에 인조대리석 공장 짓는다

    LG하우시스가 미국 현지에 고급 인조대리석인 ‘엔지니어드 스톤’ 공장을 건설한다. 세계 최대 인조대리석 시장인 미국을 직접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다. LG하우시스는 4일 미국 조지아주에 총 4000만달러(약 470억원)를 투입, 16만 5000㎡(5만평) 규모의 엔지니어드 스톤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공장은 오는 12월 완공될 예정이다. 엔지니어드 스톤은 고순도 천연 석영을 원료로 주방, 바닥재 등에 사용되고 강도와 내흡수성이 우수한 차세대 고급 인조대리석이다. 최근 프리미엄 건축마감재 시장이 급속히 확대되면서 인조대리석의 성장성도 높아지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엔지니어드 스톤의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매출을 극대화해 2013년 연 1500억원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국내외 인조대리석 사업 강화를 위해 기존 유럽 및 중국 엔지니어드 스톤 생산업체와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유럽 및 중국 현지 시장에서의 생산·공급 체계 구축을 검토하고 있다. LG하우시스 표면소재사업담당 황진형 상무는 “인조대리석 대표기업으로 발돋움한 LG하우시스는 향후 신제품 개발, 용도 확대 등을 통한 시장 지배력 확대가 목표”라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하프타임]

    ●PGA투어 가을시리즈 대회 신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는 세무회계 컨설팅회사 ‘RSM맥글래드리’와 3년간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맺고 오는 10월7일부터 나흘간 미국 조지아주 시아일랜드에서 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 대회는 플레이오프에 나가지 못한 선수들이 출전하는 ‘폴 시리즈’로 열린다. 총상금은 400만달러. ●한국권투위원회장 직무정지 소송 유명우(46) 전 세계챔피언 등 권투인 20여명은 20일 “김주환 한국권투위원회(KBC) 회장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과 김 회장을 선출한 총회 결의에 대한 무효확인 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고 밝혔다. 이들은 “2009년 10월 임시총회에서 김 회장을 선임했으나 절차와 내용에서 정관을 위배했다.”고 주장했다. ●스노보더 김호준, CJ 후원계약 한국 스노보더로서는 최초로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김호준(20·한국체대)이 CJ인터넷과 후원 계약을 맺었다. CJ인터넷은 20일 “김호준에게 앞으로 3년간 동계올림픽과 월드컵 등 국제대회에 안정적으로 출전할 수 있도록 연봉을 지급하고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BO 광저우亞게임 기술위 구성 한국야구위원회와 대한야구협회는 올해 광저우 아시안게임을 위한 기술위원회 위원으로 서정환 MBC ESPN 해설위원, 김용희 SBS스포츠 해설위원, 김성한 2009 월드베이볼클래식(WBC) 대표팀 수석코치, 이순철 MBC ESPN 해설위원, 강문길 대한야구협회 기술이사 등 5명을 선임했다고 20일 밝혔다.
  • [부고] 4代 걸쳐 한국사랑… 린튼 목사 별세

    │워싱턴 김균미특파원│한국에서 4대에 걸쳐 선교와 봉사활동을 해온 미국의 유명한 선교사 집안의 드와이트 린튼(한국명 인도아) 목사가 11일(현지시간) 미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별세했다. 82세. 린튼 목사는 이날밤 애틀랜타 인근 게인즈빌에 있는 한 교회에서 열린 장례식에 참석한 뒤 승용차편으로 귀가하다 교통사고로 숨졌다고 유족들은 밝혔다. 린튼 목사는 구한말 근대 교육과 의료사역을 펼쳤던 유진 벨 선교사의 외손자로, 한국에서 태어나 오랫동안 선교와 봉사활동을 하다 은퇴한 뒤 게인즈빌에 머물러왔다. 한국에서 청소년 시절을 보내고 미국에서 대학을 마친 뒤 1952년 한국으로 돌아온 린튼 목사는 25년간 한국에 머물며 의료봉사활동에 전념했다. 1973~1978년에는 호남신학대 학장을 지냈다. 린튼 목사는 린튼 가문이 지난 1995년 북한주민을 돕기 위해 설립한 인도주의단체 ‘조선의 기독교 친구들(CFK)’을 설립할 때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후 북한에 의약품과 식량, 농기계, 비상구호품, 우물개발기술 전수 등 인도적 지원활동을 펼쳐왔다. 린튼 목사의 외조부인 유진 벨 선교사는 지난 1895년 미국 남장로회 선교사로 한국에 온 뒤 나주와 목포, 광주 등 전라도 지방에 학교와 병원, 교회를 세우고 봉사활동을 했다. 유진 벨 선교사의 사위인 윌리엄 린튼(한국명 인돈) 목사는 장인의 유지를 받들어 한국의 독립을 지원하고 1959년 대전 한남대를 설립했다. 윌리엄 린튼 목사의 막내 아들이 이번에 별세한 드와이트 목사다. 고인의 형인 휴 목사도 한국에서 선교 및 봉사활동을 해오다 교통사고로 숨져 전남 순천에 안장됐다. 부인인 베티(한국명 인애자) 여사도 순천에서 결핵재활원을 운영하며 30년이상 결핵퇴치사업에 앞장선 공로로 국민훈장과 호암상을 받았으며 현재는 노스캐롤라이나주 블랙마운틴에 머물고 있다. 휴 목사의 장남과 차남이 1994년 유진벨재단을 세워 대북 의료지원 사업을 하는 스티브 린튼(한국명 인세반)과 세브란스병원 국제진료센터소장으로 일하고 있는 존 린튼(한국명 인요한) 박사이다. kmkim@seoul.co.kr
  • 신지애, 오초아 제쳤다

    한국여자골프의 ‘지존’ 신지애(21·미래에셋)가 미국골프기자협회(GWAA)가 주는 올해의 ‘최우수 여자선수상’에 선정됐다. 매년 최우수 남자선수와 여자선수, 시니어선수를 발표해온 GWAA는 올 시즌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신인왕과 상금왕을 차지한 신지애를 여자부문 최고의 선수로 선정해 18일 발표했다. 신지애는 GWAA 투표에서 105표를 받아 강력한 경쟁자였던 로레나 오초아(멕시코·85표)를 제쳤다. 신지애는 내년 4월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이 상을 받게 된다. 남자부문에는 최근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시니어부문에는 로렌 로버츠(미국)가 각각 뽑혔다. 특히 우즈는 84%(168표)의 압도적인 득표율로 통산 10번째 최우수선수에 선정됐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요동치는 글로벌 車시장] (하)더 이상 환율특수는 없다

    [요동치는 글로벌 車시장] (하)더 이상 환율특수는 없다

    #1 현대기아차는 올 3·4분기 영업이익이 9003억원(영업이익률 7.1%)으로 독일의 벤츠와 폴크스바겐, 일본의 도요타 등 글로벌 경쟁사 가운데 최고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는 올해 사상 최초로 영업이익 2조원, 기아차는 처음으로 ‘1조원 클럽’ 가입이 예상된다. #2 현대기아차의 중국과 인도공장의 가동률은 현재 90%를 웃돌고 있다. 올해 글로벌 판매 예상치는 당초 전망보다 50만대(10%)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다. 이는 경쟁업체들의 판매량이 지난 3분기까지 10~20%가량 하락한 것과 견줘 독보적인 성장세다. 현대기아차의 드러난 실적은 이처럼 놀랍다. 하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반짝 실적’이라는 느낌을 피할 수 없다. 전문가들은 올해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내년에 현대기아차가 큰 위기를 맞을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그 사례로 환율 효과의 착시 현상을 꼽는다. 올해 1~9월 원·달러 평균 환율은 1301.6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013원)보다 무려 28% 상승했다. 현대기아차는 환율 상승 덕택에 매출 감소폭이 축소되고, 해외 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이 가능했다. 이는 북미시장의 판매량 증가로 이어졌다. 하지만 내년 기준 환율은 1100원 안팎으로 점쳐지고 있어 환율 효과를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다. 구조조정으로 힘을 비축한 유럽과 일본 업체의 대공세도 예고되고 있다. 폴크스바겐과 스즈키는 전략적 제휴로 이미 아시아시장 공략에 들어갔다. 특히 폴크스바겐은 중국과 인도, 러시아 등 신흥 전략시장에서 현지 생산체제도 강화하고 있다. 소형차에 강점을 지닌 현대기아차로서는 일본에 이어 유럽 업체와의 한판 승부도 피할 수 없게 됐다. 프랑스의 르노는 인도 첸나이공장을 신설해 글로벌 소형차 생산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도 중국에 디자인센터를 세워 현지 맞춤형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탈리아 피아트도 중국의 광주기차와 손잡고 합작공장을 설립하기로 했으며, 인도 타타차엔 동남아시장 판매권을 맡겼다. 현대기아차는 글로벌 경쟁사의 이 같은 공세에 현지화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해외공장 건설을 통한 생산량 확대로 맞불을 놓겠다는 전략이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내년에 아반테와 베르나, 로체를 비롯한 신차 5종이 출시되고, 미국 조지아주 공장의 본격 가동으로 판매 확대를 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기찬 가톨릭대 경영학부 교수는 “구조조정과 합종연횡이 마무리되는 내년부터 자동차업계는 원가와 차량 품질을 중심으로 한 본질적인 경쟁이 진행될 것”이라면서 ”또 한번의 글로벌 대격돌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효과가 사라진 ‘환율 경쟁력’을 노사관계에서 어느 정도 회복할 수 있을지가 현대차의 생존 조건”이라고 지적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레슬링계 저주 또? 우마가 심장마비 사망

    레슬링계 저주 또? 우마가 심장마비 사망

    프로레슬링 WWE에서 활약하던 우마가(36)가 심장마비로 갑자기 세상을 떠나 레슬링계가 충격에 빠졌다.  남태평양 사모아 출신으로 본명이 ‘에키 에디 파투’인 그는 지난 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자택 침실에서 의식을 잃은 채로 부인에 의해 발견돼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그곳에서 2차 심장마비로 끝내 눈을 감고 말았다고 야후!스포츠의 블로그 ‘얼티메이트 피날레 헤비웨이트’가 전했다.  독특한 얼굴 문신으로 눈길을 끌었던 파투는 1970년대와 80년대에 걸쳐 ‘와일드 사모안’이라 불리는 필살기로 이름을 떨친 삼촌 아파와 시카 아노아이 등의 권유로 여러 친척들과 함께 레슬링계에 뛰어들어 큰 인맥을 형성했다.레슬링계를 떠나 할리우드에도 진출한 ’더 록’ 드웨인 존슨이 그의 사촌이다.  파투의 절정기는 2007년 디트로이트에서 열린 ’레슬마니아’ 메인 이벤트를 장식하면서였다.당시 그는 WWE 소유주 빈스 맥마혼과 부동산재벌 도널드 트럼프가 연루된 얘기 속에 등장해 큰 명성을 얻었다.그러나 이후 내리막길을 걸어 WWE의 약물 규정을 두 번째로 위반한 뒤 재활시설에 들어가는 것을 거부해 지난 6월 WWE계약이 종료됐다.   파투는 최근 호주에서 열린 다른 대회에 참여하는 등 복귀를 위해 애를 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아파 아노아이는 잡지 ‘레슬링 옵저버’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아노아이와 파투 가족은 에키를 잃은 데 큰 충격을 받았다.우리의 아들이자 조카이자 형제이자 남편,아버지를 잃은 슬픔을 표현할 길이 없다.에키가 가족과 동료,친구들,팬들로부터 얼마나 사랑받았는지에서 위안을 찾고자 한다.”고 밝혔다.  파투가 36세 짧은 생을 마감하면서 지난 10년 동안 나이 마흔을 넘기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레슬러들에 포함되게 됏다.누구는 레슬링계의 저주가 다시 도졌다고 한다. 지난 2007년 조지아주에서 아내와 아들을 살해한 뒤 자살한 크리스 베노아(당시 40)가 가장 끔찍한 사례였다.2005년에는 에디 게레로(당시 38)가 미네소타의 한 호텔에서 심장마비로 숨졌고 1999년 캔자스시티에서 텔레비전 생중계된 경기 도중 케이블에서 추락해 사망한 오웬 하트(브렛 하트의 동생)도 있다.  가까이로는 지난 3월 WWE 소속의 앤드루 테스트 마틴이 34세 나이에 진통제 옥시콘틴 과다복용으로 세상을 떠났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투어챔피언십]$20000000 사나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2년 만에 미프로골프(PGA) 투어 페덱스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올해는 ‘2000만달러의 사나이’다. 우즈는 28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골프장(파70·7154야드)에서 벌어진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 4라운드에서 이븐파 70타를 쳐 필 미켈슨(미국)에 3타 뒤진 준우승(6언더파 274타)에 그쳤다. 5언더파 65타를 몰아쳐 9언더파 271타로 우승한 미켈슨에게 처졌지만 우즈는 페덱스컵 최종 점수에서 4000점을 확보, 2920점의 미켈슨을 따돌리고 페덱스컵 우승 보너스 1000만달러의 주인공이 됐다. 준우승 상금 81만달러와 시즌 상금 1050만달러, 그리고 우승 보너스 1000만달러까지 보탠 우즈는 올해 대회 상금만으로 2000만달러(240억원)가 넘는 거액을 손에 넣었다. 플레이오프격인 페덱스컵 시리즈가 도입된 첫 해인 2007년에 이어 두 번째 우승. 트로피는 지난해 비제이 싱(피지)이 가져갔지만 1년 만에 다시 ‘황제’의 품에 안겼다. 우즈는 “1년간 꾸준한 성적으로 페덱스컵을 차지해 매우 기쁘다.”면서 “시즌을 시작할 때만 해도 불확실한 것이 많았지만 17개 대회에서 9번을 2위 이상 성적을 냈다. 도와준 스태프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날 미켈슨은 지난 3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시리즈 CA챔피언십 우승 이후 6개월 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시즌 3승, 개인 통산 37승째. 특히 지난 5월과 7월 아내와 어머니가 모두 유방암 진단을 받은 뒤 첫 우승이라 의미가 더 컸다. 페덱스컵 2위에 오른 미켈슨은 대회 우승 상금 135만달러와 페덱스컵 보너스 300만달러 등 435만달러를 챙겼다. 미켈슨은 “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해 의미가 있다. 어머니와 아내가 투병 중이지만 잘 견뎌내고 있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즈는 “미켈슨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이해해야 한다. 그것이 인생이고 인생은 골프보다 훨씬 중요하다.”면서 “나의 13년 프로 경력 가운데 미켈슨과 어니 엘스, 비제이 싱이 경쟁을 벌였던 선수들인데 미켈슨이 다시 돌아온다면 반가운 일”이라고 말했다.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은 대회 18위(3오버파 283타), 페덱스컵에서는 23위에 올랐다. 양용은은 “목표했던 언더파는 치지 못했지만 첫 출전인 만큼 크게 실망하지는 않는다.”면서 “앞으로 쇼트게임 연습을 집중적으로 해 파세이브율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프레지던츠컵 출전에 대해 “첫 출전이고, 한국은 물론 전 세계의 팬들이 주시하는 대회인 만큼 좋은 경기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 물론 팀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양용은은 29일 애틀랜타 인근의 레이놀드 플랜테이션 골프클럽에서 아시아선수로는 처음으로 테일러메이드-아디다스 계약 프로 골프 선수 13명을 모아 제작하는 TV 광고 촬영에 참가한 뒤 댈러스에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우즈 2위-페리 선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미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마지막 대회 투어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우즈는 27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골프장(파70·715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204타를 적어낸 우즈는 결국 6타를 줄인 ‘노장’ 케니 페리(49·미국)에게 2타차 선두를 내줬다. 페덱스컵 9위인 페리가 우승 보너스 1000만달러를 가져가기 위해선 대회 우승을 차지하는 동시에 우즈가 세 명 이상과 함께 공동 3위를 하거나 그 이하 성적에 그쳐야 한다.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은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타를 줄이며 공동 17위(2오버파 212타)로 올라섰다. 한편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CVS/파머시 LPGA 챌린지에 출전, 2라운드에서 중도 기권한 뒤 27일 밤 귀국한 신지애(21·미래에셋)는 “몸 상태가 너무 안 좋았다. 기권이 처음이라 많이 아쉬웠다.”면서 “그러나 계속 플레이를 했다가는 10~11월 한국과 일본에서 열리는 LPGA 투어 대회에까지 안 좋은 영향을 끼칠 것 같아 기권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PGA투어챔피언십] 양용은 PO 첫날 공동16위

    아시아인 최초의 미프로골프(PGA) ‘메이저 챔피언’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이 페덱스컵 마지막 무대에서 ‘뒤집기’의 가능성을 타진했다. 양용은은 25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골프장(파70·7154야드)에서 벌어진 PGA 투어 플레이오프 시리즈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잃어 어니 엘스(남아공) 등과 함께 공동 16위에 자리했다. 퍼트를 25개로 막아 이날 출전했던 30명 가운데 가장 그린플레이가 빼어났지만 페어웨이 안착률 57.1%, 그린적중률이 44.44%에 그쳤다. 그러나 공동 6위와 2타차에 불과해 상위권 입상 가능성은 충분하다. 양용은은 “습도가 굉장히 높아 경기하기가 매우 힘들었다. 올해들어 이렇게 덥고 습한 날씨에 경기한 적은 거의 처음”이라면서 “내일은 일단 페어웨이 안착률을 높이는 방향으로 게임을 풀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7타를 기록해 단독 선두인 션 오헤어(미국)에게 1타 뒤졌다. 스튜어트 싱크(미국),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과 함께 공동 2위. 대회 조직위원회가 페덱스 포인트를 재조정한 덕에 오헤어가 우승할 경우 포인트 2500점을 보탠 총점 3700점으로 우즈를 추월할 수 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양용은 이번에도 일낸다

    페덱스컵을 놓고 벌이는 길고 긴 전쟁에서 어느덧 최정예 30명이 남았다. 미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마지막 대회인 투어챔피언십이 24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레이크골프장(파70·7154야드)에서 나흘간 벌어진다. 상위랭커 125명으로 시작해 3개 대회를 치르면서 추려낸 30명에는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는 물론,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과 나상욱(26·타이틀리스트)도 이름을 올렸다. 이번 투어챔피언십을 앞두고 PGA 투어는 출전자들의 점수를 재조정했다. 페덱스컵 순위는 변함 없지만 점수차를 줄여 ‘대역전 드라마’의 가능성을 열어 놓은 것. 지난해 비제이 싱(피지)이 일찌감치 페덱스컵 우승을 결정짓는 바람에 김 빠진 대회가 됐던 전례를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우즈가 여전히 페덱스컵 랭킹 1위(2500점)를 달리고 있지만 2위인 스티브 스트리커(미국·2250점)가 250점 차이로 바짝 압박하고 있다. 투어챔피언십 우승자는 2500점을 받기 때문에 페덱스컵 랭킹 톱10 선수들은 아직 페덱스컵을 안을 수 있는 기회가 활짝 열려 있다. 우승후보 1순위는 ‘당연히’ 우즈다. 무릎수술 뒤 올 초 복귀한 우즈는 이미 6승을 수확했으나 메이저 우승이 없어 뭔가 허전하다. 페덱스컵으로 마무리를 화려하게 장식하겠다는 계획. 게다가 이스트레이크골프장에서 열린 2007년 대회에서 우승, 2004~05년에는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대회 장소와 유독 인연이 깊어 자신만만하다. ‘플레이오프의 사나이’로 불리는 스트리커와 짐 퓨릭, 잭 존슨, 히스 슬로컴(이상 미국) 등은 이번 대회를 우승하면 페덱스컵과 1000만달러(약 120억원)까지 차지할 수 있어 더욱 투지에 불타고 있다. 태극형제도 반란을 꿈꾼다. 양용은은 페덱스컵 300점으로 21위에, 나상욱은 18위(340점)에 올라 있다. 둘이 투어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다고 해도 상위권 선수들이 벌어놓은 점수가 워낙 많아 페덱스컵을 차지할 가능성은 낮다. 하지만 페덱스컵이 아니더라도 PGA투어 최대의 ‘돈잔치’로 불리는 플레이오프의 우승은 당연히 매력적이다. 아시아 남자로는 최초로 메이저대회를 제패했던 양용은이 우승한다면 한국인 최초로 PGA투어 3승을 올리게 된다. ‘소리 없이 강한’ 나상욱은 BMW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에 오르며 극적으로 최후의 30인에 남았다. 올해 출전한 25개 대회에서 18차례 컷을 통과했고 톱10에 아홉 번이나 진입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여서 기대를 모은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왕십리광장 주민 사랑방으로 자리매김

    왕십리광장 주민 사랑방으로 자리매김

    개장 1주년을 맞는 서울 왕십리광장이 지역 주민의 휴식·문화뿐 아니라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자리잡았다. 광장을 중심으로 젊음의 거리 조성 및 행당동 도시개발, 마장동 축산시장 현대화 사업 등 다양한 사업들로 지역 주민 삶의 환경이 한층 높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1일 성동구에 따르면 지난해 9월19일 간판을 단 왕십리광장은 개장행사 때 이명박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축하 메시지를 보내온 것으로 유명세를 탔다. 총사업비는 78억원, 면적 9146㎡이다. 왕십리광장은 바닥분수·사랑의 시계탑·민자역사 등과 어우러져 성동구의 명소로 자리잡았다. 여름철에는 하루에 수백명의 어린이가 분수에서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잊었던 곳이었다. 사랑의 시계탑도 연인들의 만남 장소뿐 아니라 둘이 얼굴을 맞대고 휴대전화으로 사진을 찍는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이 시계탑은 성동구와 미국 조지아주 캅 카운티와의 자매결연을 기리는 뜻으로 재미교포 박선근씨가 기증했다. 또 소공연장에서는 청년들의 공연 연습이 한창이고, 이를 지켜보는 주민들의 박수와 환호가 끊이지 않는 곳으로 탈바꿈했다. 광장 앞 왕십리 민자역사는 지상 17층 규모로 대형마트는 물론 복합영화상영관·돔형골프연습장·워터파크 등 경제·교육·문화·체육시설들이 속속 생겨나면서 성동구를 대표하는 쇼핑·문화촌으로 변신했다. 한편 왕십리광장 부근에는 행당도시개발지구 조성, 뉴타운, 동북권 프로젝트, 마장축산물시장 현대화사업과 연계된 중심가로 특화사업을 추진 중이며, 왕십리민자역사 오른쪽에 쉼터가 조성된다. 왕십리광장과 한양대 중간지점 한양광장은 11월까지 사업비 12억 5000만원을 투입해 실개천·공연무대·야간경관조명 등으로 새롭게 꾸민다. 왕십리광장으로 통하는 도로도 정비된다. 청계천에서 왕십리광장을 거쳐 서울숲까지 6.1㎞, 왕십리광장에서 응봉교까지 1.5㎞, 왕십리광장에서 교통회관까지 2.6㎞, 모두 10.2㎞ 구간에 321억원을 들여 2010년까지 특화 테마거리도 조성할 계획이다. 이호조 구청장은 “왕십리광장과 민자역사, 한양대 젊음의 거리가 하나의 문화벨트처럼 잘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면서 “왕십리광장을 축으로 쇼핑·패션·레저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복합공간으로 꾸미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부고] 세계 최고령 115세 美 할머니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거트루드 베인스 여사가 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요양소에서 115세로 사망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베인스의 주치의였던 찰스 위트는 “이틀 전에 봤을 때도 베인스는 건강했다.”며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것 같다고 추정했다. 1894년 조지아주 셸먼에서 태어난 베인스는 지난 1월 포르투갈의 마리아 데제수스가 115세로 사망함에 따라 세계 최고령자가 됐다. 지난 4월6일 115회 생일 때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축하 서한을 받기도 했다. 베인스는 지난해 11월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투표하는 장면이 지역방송에 보도된 바 있다. 그는 오바마 후보를 지지했다고 밝혔었다. 베인스가 사망함에 따라 일본에 사는 114세의 치넨 가마가 세계 최고령자가 됐다고 UCLA 병원 노인학연구소가 밝혔다.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포스코, 멕시코에 해외 첫 車강판공장 준공

    포스코, 멕시코에 해외 첫 車강판공장 준공

    │알타미라(멕시코) 김경두특파원│포스코가 북중미 자동차시장을 겨냥한 생산 거점을 확보했다. 세계 최대 자동차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첫 행보를 내디딘 셈이다. 포스코는 지난 6일(현지시각) 멕시코 알타미라시에 첫 해외 자동차강판 공장을 준공했다. 이에 따라 자동차강판 생산부터 가공, 판매까지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일관 서비스체계를 갖추게 됐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은 “전세계 15개 자동차메이커가 북중미에 생산 기반을 두고 있다.”면서 “포스코는 ‘연속용융아연 도금강판(CGL)’공장 준공으로 좋은 품질의 강판 소재를 멕시코와 미국 고객사에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年40만t CGL 생산 멕시코 CGL공장은 연산 40만t 규모의 자동차용 고급 철강재를 생산한다. 모두 2억 5000만달러가 투입됐다. 북중미 자동차 시장을 겨냥한 글로벌 포스코의 전초 기지다. 멕시코 알타미라시 인근에 5곳의 자동차 제조공장이 있는 데다 글로벌 자동차메이커들이 몰려 있는 미국 남동부의 알라배마와 조지아주도 지리적으로 가깝기 때문이다. 일부 물량은 멕시코시티 인근의 푸에블라시와 산루이스포토시에 가동 중인 철강재 가공센터(17만t 규모)에 보내져 고객 요구에 맞춰 재가공된다. 정 회장은 “멕시코 공장 준공으로 글로벌 자동차업체의 새모델 개발 과정에서부터 긴밀한 협력관계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면서 “미국 남동부에 가공센터 1곳을 추가로 준공해 고객 서비스에 부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멕시코는 현재 글로벌 자동차메이커의 생산·판매 각축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임금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데다 폴크스바겐과 크라이슬러, GM, 르노닛산 등 글로벌 자동차메이커들이 진출해 있다. 여기에 오토텍과 벤틀러 등 1000여개의 부품업체가 밀집해 있으며, 최근엔 포드자동차가 30억달러를 투자해 50만대까지 생산할 수 있는 제2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포스코 관계자는 “미국 남동부와 멕시코는 자동차 생산 규모에 비해 자동차강판 공급 능력은 떨어진다.”면서 “2015년엔 200만t 규모의 자동차용 아연도금강판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혼다와 닛산, 도요타, GM 등은 포스코의 멕시코 자동차강판 공장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멕시코 가교 역할할 것” 준공식엔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과 에르난데스 플로레스 타마울리파스 주지사 등 멕시코 정부 인사가 대거 참석했다. 펠리페 멕시코 대통령은 “멕시코와 멕시코 자동차 산업을 믿고 투자한 포스코가 앞으로 좋은 투자 결실을 맺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멕시코의 지원도 적지 않았다. 설비와 건설 기자재, 수출용 수입 소재에 대해 관세를 면제해주고 주세는 3년간 유예했다. 각종 등록세도 50% 감면했다. golders@seoul.co.kr
  • 힐러리 “北억류 여기자 석방 매우 희망적”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서울 김정은기자│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북한에 억류 중인 여기자 문제에 대해 “매우 희망적”이라고 말해 북·미 간 접촉에서 가시적 성과를 내고 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인도를 방문 중인 힐러리 장관은 이날 미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여기자 석방 전망과 관련한 질문에 “국무장관으로서뿐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매우 강하게 (희망적이라고)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런 가운데 여기자 두명은 현재 의료보호시설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억류된 기자 중 한명인 유나 리의 남편 마이클 샐데이트는 지난 19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두 기자 석방을 위한 촛불집회에서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두 기자가 호화 호텔에 머물고 있다는 말은 사실과 다르며, 두 사람은 현재 의료보호시설에 머물고 있다.”고 말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보도했다.그는 “두 여기자가 좋은 대우를 받고 있지만 가족· 친구들과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북한 전문가인 조지아주립대의 박한식 교수는 평양을 방문한 뒤 최근 ”미국 여기자들이 평양의 한 초대소에 있는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다. 초대소에는 의료보호시설이 갖춰진 것으로 알려졌다.kmkim@seoul.co.kr
  • 두 손 모두 이식받은 미국남성

    ”아내와 딸이 제 손을 잡았을 때의 촉감을 다시 느껴보고 싶습니다.제 손으로 샤워하고 요리하는 날도 꼭 왔으면 하고요.”  지난 5월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에서 최초로 두 손을 모두 이식한 수술로 눈길을 끈 제프 케프너(57)가 16일 언론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그는 수술 뒤 재활치료를 받아오고 있는 피츠버그의대 병원에서 부인 발레리가 손을 꼭 붙잡은 가운데 그동안의 치료 경과와 포부 등을 밝혔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조지아주 오거스타에 살던 케프너는 공군을 퇴역한 뒤 제빵사로 일해왔다.해서자신의 손으로 요리하는 날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것.  그는 수술 70여일 뒤 얼마나 달라졌을까.  현재 손가락 등을 약간 움직일 수 있다.하지만 손에 뭔가 닿으면 느낄 수는 없다.아직 신경이 제대로 자라지 않았기 때문.신경들은 한달에 1인치씩만 자란다고 의사들은 입을 모았다.작은 공을 꼭 쥐는 모습을 취재진에 보여주려 했으나 근육이 너무 경직돼 힘겨워했다.옥수수알들을 그러쥐려고도 했으나 매일 손을 움직일 수 있을 만큼의 근육 힘을 기르기 위해 물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힌 그는 비슷한 수술을 망설이는 이들에게도 자신의 성공이 귀감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10년 전 박테리아 감염으로 손발을 모두 잃었다.그는 의료진으로부터 처음 수술 얘기를 들었을 때 ‘지금 농담하는 거냐.’라고 생각했을 정도로 체념한 상태였다.그러나 발레리가 남편에게 알리지도 않고 주치의를 만나 이모저모 따진 뒤 설득했고 그도 부인 뜻에 따르게 됐다.  모두 21명의 성형외과의가 참가한 수술은 9시간 동안 진행됐다.의사들은 4개 팀으로 나눠 두 팀은 그의 손을 팔 쪽에서 제거하고 다른 두 팀은 기증자의 손을 준비하면서 동시적으로 진행됐다.  케프너는 현재 항균을 위해 투약하는 약물의 양을 점차 줄이고 있다.당뇨병과 감염,합병증 같은 위험을 피하기 위해서다.몸에서 거부반응도 보이지 않고 꾸준히 나아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주치의 앤드루 리는 “케프너가 자유자재로 손가락을 움직이려면 앞으로 1~2년 더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케프너는 “손을 마음대로 움직이고 싶다.그렇게 되면 나도 자유로워지고 아내도 자유로워진다.혼자 힘으로 뭔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은 굉장한 일이다.그리고 손이 닿았을 때의 느낌.내겐 엄청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미국 외에 다른 나라에서 두 손 모두를 이식한 경우는 8건으로 집계돼 있다.이 병원에서는 케프너 이전에 훈련 과정에서 손을 다친 해병대 병사의 이식수술도 했다.리 박사는 이 환자도 역시 잘 회복되고 있어 이제는 크로스워드 퍼즐을 할 정도라고 소개했다. 인터넷서울신문 임병선기자 bsnim@seoul.co.kr/
  • 성동구에 美봉사천사가 날아왔어요

    성동구에 美봉사천사가 날아왔어요

    성동구의 자매결연 도시인 미국 조지아주 캅카운티의 케네소 주립대학생들이 방한해 두 달이 넘게 성동지역에서 자원봉사를 펼쳐 화제다. 13일 성동구에 따르면 케네소주립대 학생 10명은 지난 5월16일부터 지역 5개 초·중학교에서 영어자원봉사 활동뿐 아니라 각종 복지단체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국인 대학생들은 방문기간 중 낮에는 초·중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고, 밤에는 학부모가정과 성동구청 직원 가정에 거주하면서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와 우정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있다. 영어자원봉사 활동 이외에도 장애인을 위한 ‘사랑 나눔’도 펼쳤다. 지난 6월25일 금호동 성모보호작업장에서 지적장애인 30여명과 함께 4시간여 동안 볼펜 포장작업을 돕고 또 직접 만든 쿠키 등을 선물하기도 했다. 성동구는 이들을 리포터로 활용, 지역 관광명소를 소개하는 영상물을 제작했다. 이를 위해 지난 9~10일 이틀 동안 왕십리광장, 응봉산 팔각정, 서울숲, 살곶이 다리 및 체육공원, 청계천 문화관 외에도 인천국제공항에서 성동구로 진입하는 방법, 숙박시설 이용방법 등을 릴레이식 취재 형태의 동영상으로 제작했다. 미국인 대학생들이 성동구 홍보도우미가 된 셈이다. 이 동영상은 자매도시인 캅카운티 정부와 케네소주립대 홈페이지의 1개면을 장식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한국의 문화체험을 위한 경기 용인민속촌, 강원 속초 및 통일전망대, 보령 머드축제, 홍성 옹기공장, 천안 독립기념관 등을 견학함으로써 한국의 문화를 온몸으로 느끼고 체험하는 계기를 가졌다. 이호조 구청장은 “국제 무대에 초일류 브랜드 ‘드림시티 성동’을 알릴 뿐만 아니라 국제화 마인드와 공감대 형성으로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행정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정몽구회장 ‘2009 밴 플리트상’ 받아

    정몽구회장 ‘2009 밴 플리트상’ 받아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이 한·미 친선단체인 코리아소사이어티가 주최하는 연례 만찬에서 경제교류를 통한 한·미 우호증진 기여 공로를 인정받아 ‘2009 밴 플리트상’을 수상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 정 회장은 헨리 키신저 전 미국 국무장관과 함께 상을 받았다. 전 주미대사인 도널드 그레그 코리아소사이어티 이사장, 스티븐 보즈워스 미 대북정책 특별대표, 밥 라일리 앨라배마 주지사, 소니 퍼듀 조지아 주지사, 박인국 주 유엔대표부 한국대사, 리처드 스미스 뉴스위크 회장 등 한·미 양국 정·재계 및 언론계 주요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도널드 그레그 코리아소사이어티 이사장은 “정 회장은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십, 혁신적인 정신, 글로벌 마인드를 바탕으로 현대·기아차를 세계 5위의 자동차 메이커로 키워 냈다.”면서 “현대·기아차의 미국 내 생산·판매·연구개발이 미국인들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정 회장의 리더십이 한국과 미국의 경제적 연대 관계 강화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정 회장은 답사를 통해 “한국전쟁 당시 활약한 미국 육군의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을 기리는 뜻 깊은 상을 받아 영광이고, 세계 평화와 한·미 우호관계 증진을 위해 애써 온 헨리 키신저 박사와 함께 이상을 받게되 더욱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통해 한·미간 신뢰와 협력관계가 한층 더 강화되도록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며 “기아차 조지아주 공장을 내년 1월에 가동하고 신형 에쿠스도 미국시장에서 시판하는 등 미국 시장 공략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NBA] 애틀랜타 10년만의 준결승행

    [NBA] 애틀랜타 10년만의 준결승행

    미프로농구(NBA) 양대 콘퍼런스의 준결승 대진이 확정됐다. 동부콘퍼런스의 마지막 1장은 애틀랜타 호크스로 결정됐다. 애틀랜타는 4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필립스아레나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콘퍼런스 8강 플레이오프(PO·7전4선승제) 7차전에서 91-78로 승리, 4강에 막차로 합류했다. 애틀랜타가 PO 2회전에 오른 것은 1998~99시즌 이후 10년 만. ●서부:덴버의 돌풍 이어질까 15년 만에 처음으로 콘퍼런스 준결승에 오른 덴버 너기츠의 돌풍이 이어질지가 관심이다. 덴버는 4일 콜로라도주 덴버의 펩시센터에서 열린 서부콘퍼런스 4강PO(7전4선승제) 1차전에서 카멜로 앤서니(23점)와 네네(24점)의 활약으로 댈러스 매버릭스를 109-95로 격파했다. 콘퍼런스 결승행을 위한 순조로운 첫 걸음. 올시즌 마커스 캠비와 앨런 아이버슨을 내보낸 대신 천시 빌럽스를 받아들이면서 환골탈태한 덴버는 지난해 뉴올리언스의 돌풍을 이어갈 태세다. LA 레이커스와 휴스턴 로켓츠의 전력차는 분명하다. 정규리그에서 레이커스가 4전 전승으로 압도했다. 하지만 코비 브라이언트(레이커스)와 야오밍(휴스턴)이란 슈퍼스타를 거느린 팀의 대결이어서 흥행카드로 손색이 없다. ●동부:보스턴 또 살아날까 동부 콘퍼런스 준결승의 화두는 가까스로 1회전을 통과한 ‘디펜딩 챔프’ 보스턴 셀틱스의 결승행 여부다. 보스턴은 7번 시드를 받은 시카고를 4승3패로 간신히 이겼다. 보스턴이 콘퍼런스 결승에 나가려면 올랜도 매직의 벽을 넘어야 한다. 올랜도는 정규리그 상대전적 2승2패로 맞설 만큼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다. 올시즌 평균 100.9득점의 막강 화력을 뽐내는 보스턴은 올랜도 전에서 평균 89.5점에 그쳤다. ‘킹’ 르브런 제임스가 이끄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무난한 결승행이 점쳐진다. 디트로이트와의 1회전을 4전 전승으로 몸풀듯 끝낸 클리블랜드의 상대는 7차전 혈투로 만신창이가 된 애틀랜타다. 클리블랜드는 정규리그에서도 3승1패로 앞섰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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