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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명예·사람 잃고 구속된 이상직 의원

    돈·명예·사람 잃고 구속된 이상직 의원

    이스타항공 횡령·배임 사건으로 기소된 무소속 이상직(전북 전주을) 의원이 법정구속됐다. 성공한 기업인으로, 문재인 정부의 ‘경제 디자이너’를 앞세워 재선에 성공한 이 의원은 재판 과정에서 기소 사실을 전면 부인하며 끝질긴 법정 다툼을 벌였으나 징역 6년의 중형을 선고 받았다. 이 의원은 2015년 11∼12월 540억원 상당의 이스타항공 주식 520만 주를 자녀들이 주주로 있는 이스타홀딩스에 저가 매도해, 이스타항공에 430억여원의 재산상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이로 인해 이 의원 딸이 대표로 있는 이스타홀딩스는 112억여원의 이득을 봤다는 게 검찰 판단이다. 또 2016∼2018년 이스타항공 계열사들이 보유하고 있던 채권 가치를 임의로 상향 또는 하향 평가하고 채무를 조기 상환하는 방법으로 계열사에 56억여원 상당의 손해를 끼친 혐의도 공소사실에 포함됐다. 이 의원은 이스타항공과 그 계열사를 실소유하면서 회삿돈 53억 6000여만원을 빼돌리고 이 돈을 친형의 법원 공탁금, 딸이 몰던 포르쉐 보증금·렌트비·보험료, 해외 명품 쇼핑 등에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검찰이 횡령·배임 금액을 555억원으로 산정한데 반해 재판부는 범행 금액을 약 70억원으로 판단해 항소심에서 다툼이 예상된다. 이날 1심 판결로 ‘불사조’를 호언장담하던 이 의원은 돈과 사람, 명예를 모두 잃고 고립무원의 처지에 빠지게 됐다. 특히, 자신을 믿고 따르던 직원들도 “모든 범행이 이 의원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고 진술하는 등 측근들 마저 등을 돌렸다. 오는 26일에는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1심 선고도 예정돼 있어 사면초가 상황이다. 박이삼 공공운수노조 이스타항공 조종사 지부장은 이날 선고 결과에 대해 “형량이 생각보다 낮아 만족스럽지 못하지만 해고 노동자들의 한이 조금이라도 풀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2020년 7월 29일 자신의 명의로 이 의원을 조세포탈 등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장본인이다. 박 지부장은 “너무 명백한 범죄 행위에 대해 수사부터 선고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자신의 이익을 위해 노동자들을 내팽개치고 고통스럽게 한 대가를 받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스타항공에서 해고된 노동자 605명 중 회사를 아예 떠난 분도 있지만, 복직을 기대하며 일용직 노동으로 살아가는 분도 있다”며 “아직 사측이 해고자 복직에 관한 아무런 언급이 없어 답답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 퇴역 앞둔 F5E 전투기 또 추락… 조종사는 탈출 시도했지만 끝내 순직

    퇴역 앞둔 F5E 전투기 또 추락… 조종사는 탈출 시도했지만 끝내 순직

    공군의 F5E 전투기가 11일 경기 화성의 한 야산에 추락했다. 민간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조종사는 비상탈출에 실패해 순직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4일 F35A 스텔스 전투기가 항공전자장비 계통 고장으로 동체 착륙한 지 7일 만에 발생했다. 공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4분쯤 경기 화성시 정남면 관항리의 한 야산에 공군 10전투비행단 소속 F5E 전투기 한 대가 추락했다. 전투기는 이륙 후 상승 중 항공기 좌우 엔진화재 경고등이 켜지고, 이어서 기체가 급강하한 것으로 파악됐다. 조종사 심모(30대) 대위는 두 차례 “이젝트”(탈출)를 외치며 비상탈출을 시도했지만 안타깝게도 성공하지 못했다. 비행기는 이륙한 공군기지에서 서쪽으로 약 8㎞ 떨어진 야산에 추락했다.전투기 기수가 급강하하면서 기체 상하기동 작동이 불가능해지자 심 대위가 민가 쪽으로 추락하는 것을 피하고자 야산 쪽으로 기수를 돌리면서 비상탈출 시기를 놓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나온다. 당초 공군은 경찰에 심 대위의 비상탈출을 알리며 수색 지원을 요청했다. 소방 당국도 심 대위가 비상탈출한 것으로 보고 수색 작업을 벌였다. 헬기 2대 등 장비를 투입해 기체에 붙은 불을 진화했다. 그러나 이후 군은 조종사의 탈출 시도가 실행되지 못한 사실이 확인됐다. 관항리의 한 주민은 “처음에 ‘쾅’ 하는 폭발 굉음이 났고, 이어 ‘쾅쾅쾅’ 하는 소리가 이어졌다. 추락기체에서 불기둥이 10여m 솟았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공군은 신옥철(중장) 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행사고대책본부를 구성해 정확한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F5 계열 전투기 조종사가 훈련 중 순직한 것은 2010년 이후 처음이다. 사고 기종인 F5E의 비상탈출 장치는 수동이다. 최근 전투기들 대부분은 거의 모든 상황에서 탈출이 가능한 ‘조종사 사출시스템’이 장착돼 있다. 공군도 2013년 F5 한 대당 2억 1000만원을 들여 영국산 신형 사출 좌석으로 교체했다. 앞서 군 당국은 F5 전체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검토했지만 도입한 지 30년이 넘은 기종이라 퇴역하는 것이 맞다고 보고 차세대 한국형 전투기 KF21이 도입될 때까지 연장하고 있었다.미국의 노스롭그루먼사의 전신인 노스롭사가 1950년대에 옛 소련의 미그21에 대항하고자 만든 F5 계열 전투기는 현재 운용 중인 기체들 모두 20∼30년 이상 된 노후 기종이다. 이날 사고기도 1986년 도입돼 통상 전투기 정년으로 여겨지는 30년을 훌쩍 넘겼다. 공군이 운용 중인 F5 전투기는 2000년 이후에만 모두 12대가 추락했다. 2003년 경북 예천에서 F5E 1대가 비닐하우스로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순직했고, 같은 해 9월 F5E 2대가 훈련 중 충북 영동 산악에 추락해 조종사 2명이 목숨을 잃었다. 2010년 3월 강원 평창에서 18전투비행단 전투기 2대가 추락, 조종사 3명이 숨진 데 이어 그해 6월 동해상에서 훈련 중이던 전투기가 추락, 조종사 2명이 목숨을 잃었다. 2013년 9월 26일 오전 충북 증평에서도 훈련 중이던 공군 F5E 전투기가 추락하는 등 추락사고가 잇따랐다. 현재 공군은 F5 계열을 80여대 보유하고 있고,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도태시킨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향후 노후화에 따른 유사 사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 공군 “추락 F-5E 전투기 조종사 순직 확인”

    공군 “추락 F-5E 전투기 조종사 순직 확인”

    11일 공군 F-5E 전투기 한 대가 경기도 화성시의 한 야산에 추락해 조종사가 순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4분쯤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관항리의 한 야산에 공군 10전투비행단 소속 F-5E 전투기 한 대가 추락했다. 전투기는 이륙후 상승 중 항공기 좌우 엔진화재 경고등이 켜졌고, 이어서 기체가 급강하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투기 조종사 심모(30대) 대위는 두 차례 ‘이젝트’(Eject·탈출하다)를 외치며 비상탈출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비행기는 이륙한 공군기지에서 서쪽으로 약 8km 떨어진 야산에 추락했고, 심 대위는 순직했다. 전투기가 야산에 떨어지는 것에 대한 민간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당 전투기에 폭발물도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은 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행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정확한 피해 상황을 확인,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F-5 전투기는 미국의 노스롭그루먼사의 전신인 노스롭사가 1950년대에 구 소련의 미그-21에 대항하기 위해 개발한 것으로, 현재 운용 중인 기체들이 모두 20∼30년 이상된 노후 기종이다. 사고가 난 전투기도 1986년 도입돼 통상 전투기 정년으로 여겨지는 30년을 훌쩍 넘겨 운용한 지 36년이 됐다. 현재 공군은 F-5계열 전투기를 약 80대 보유하고 있으며, 2030년까지 순차적으로 도태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에 기종 노후화에 따른 유사 사고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 공군 F-5E 전투기 추락…조종사 순직

    공군 F-5E 전투기 추락…조종사 순직

    공군 F-5E 전투기 1대가 11일 경기 화성시 정남면 야산에 추락했다. 공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4분쯤 경기 화성시 정남면 관항리의 한 야산에 공군 10전투비행단 소속 F-5E 이륙해 상승 중 추락했다. 당시 전투기 추락 상황을 목격한 주민은 “‘쾅’하는 굉음이 크게 들린 후 ‘쾅쾅쾅’하는 소리가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 주민은 “추락 기체에서는 10여m 높이 불기둥이 솟았다”고 덧붙였다. 추락 장소는 관항1리 태봉산 자락으로 파악됐다. 관항1리 또 다른 주민은 “(전투기)추락 장소에서 300m 떨어진 집 창문이 마치 깨질 듯이 흔들렸다”고 말했다. 또 “추락 당시 다른 전투기 한대가 상공을 맴돌다 소방헬기가 오자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공군과 소방, 경찰 등에 따르면 해당 전투기에는 A대위(30대) 홀로 탑승했다. 조종사 A대위는 추락 전 상공에서 비상 탈출을 했으나 전투기 추락 현장 부근서 숨진 채 발견됐다. 공군10전투비행단은 경찰 측에 A대위 비상 탈출을 알리며 수색 지원을 요청했고, 경찰은 경력 40명을 동원해 수색을 진행, 전투기 추락 현장 부근서 조종사 시신을 찾았다. 소방당국은 헬기 2대를 사고 현장에 투입해 기체에 붙은 불을 진화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락 지점이 야산과 논밭 사이 민가가 없는 곳이어서 다행히 주민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전투기가 야산에 떨어져 민간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해당 전투기에 폭발물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 화성 야산에 F5 전투기 추락…조종사 1명 탑승

    경기 화성 야산에 F5 전투기 추락…조종사 1명 탑승

    11일 오후 1시 45분쯤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관항리 인근 야산에 전투기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추락한 전투기에는 조종사인 A(30대) 대위 1명 외에 다른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A대위의 상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공군 관계자는 “조종사의 비상탈출 여부는 확인중”이라고 전했다. 전투기가 야산에 떨어져 민간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해당 전투기에 폭발물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F-5 전투기는 모두 20~30년 이상된 노후 기종이다. 통상 30년 정도인 전투기 정년을 넘겼거나 정년에 가까운 기종이 대부분인 F-5는 사고도 빈번한 편이다. F-5E의 경우 지난 2013년에도 공중요격훈련 도중 추락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한편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현장에 소방헬기 2대와 차량 18대와 인명 40명 등 인력을 급파했다고 밝혔다.
  • [속보]“경기 화성 야산에 F5 전투기 추락…조종사 1명 탑승”

    [속보]“경기 화성 야산에 F5 전투기 추락…조종사 1명 탑승”

    11일 오후 1시 45분쯤 경기도 화성시 정남면 관항리 인근 야산에 전투기가 추락했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이에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현장에 소방헬기 2대와 차량 18대와 인명 40명 등 인력을 급파했다고 밝혔다.
  • 추락 조종사 향해 달려오는 열차…“GO!” 뛰어든 LA경찰  

    추락 조종사 향해 달려오는 열차…“GO!” 뛰어든 LA경찰  

    엔진 문제로 기찻길에 추락한 경비행기. 피투성이가 된 채 쓰러진 조종사를 향해 통근열차가 달려오자 LA경찰이 망설임없이 뛰어들어 조종사를 구해냈다. 11일(현지시간) ABC뉴스, CNN 등 외신을 종합하면 전날 LA의 한 공항에서 남성 조종사가 몰고 가던 경비행기는 이륙 직후 엔진 문제를 일으켜 기찻길로 추락했다. 피투성이가 된 채 조종석에 낀 조종사는 가까스로 살아남았지만 추락한 곳은 기차 선로였고, 열차는 경적을 울리며 달려오고 있었다. 그 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들이 “Go! Go! Go!” 라고 외치며 뛰어들어 조종사를 끌어냈다. 몇 초 후 비행기는 달려오는 열차에 산산조각이 났지만 유일한 승객이었던 조종사는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 로버트 셔록은 “우리를 향해 열차가 전속력으로 달려오는 게 눈앞에서 보였다”며 당시 신고를 받고 모든 열차 운행 중단을 요청했으나 불발됐다며 아찔했던 상황을 전했다. 다른 경찰관 데이미언 카스트로는 “평소 훈련과 경험이 현장에서 효과를 본 것 같다. 이런 일에 닥치면 그냥 뛰어들게 된다. 생각할 시간이 없다”고 말했다. 10분 동안 두번이나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난 조종사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 LA 철로에 떨어진 경비행기 조종사, 열차 충돌 몇 초 전 구조

    LA 철로에 떨어진 경비행기 조종사, 열차 충돌 몇 초 전 구조

    정말 몇 초 차이로 참변을 모면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경찰관들이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철도 선로에 추락한 세스나 경비행기에서 조종사를 끄집어내 구출한 뒤 몇 초 만에 고속 열차가 들이받아 경비행기가 산산조각 나는 모습이 생생하게 카메라에 잡혔다. 로이터 통신이 입수해 다음날 공개한 동영상을 보면 재생한 지 1분 50초쯤 지났을 때 경찰관들이 조종사를 조종석에서 끄집어내 질질 끌어 대피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조금이라도 지체했더라면 경찰관들마저 위험에 빠질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열차가 들이받아 경비행기 동체가 산산조각 났을 때 조종사와 경찰관들은 불과 몇 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다. 동영상을 촬영한 음악 제작자 루이스 히메네스(21)는 “그 비행기는 착륙에 실패해 하필 교통량이 붐비는 열차 트랙 위에 떨어졌다. 충돌 몇 초 전에야 경찰관들이 조종사를 구해 피신시켰다. 파편이 날아와 날 맞힐 뻔했다”고 말했다. 조종사는 찰과상만 입고 안정적인 상태로 회복 중이며 열차 안의 누구도 다치지 않았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LA 경찰서(LAPD)가 트위터에 올린 보디캠 동영상을 보면 조종사의 얼굴은 피로 얼룩진 상태였다. LAPD는 “열차 선로에 비행기가 떨어진 비상상황에 조종사의 목숨을 구하는 데 영웅적인 면모와 기민한 움직임을 보여줬다”고 경관들을 칭찬했다.
  • 역대급 방위비 쏟아부은 日, 방산업 불씨 되살린다

    역대급 방위비 쏟아부은 日, 방산업 불씨 되살린다

    일본이 올해 사상 최대치로 방위비 예산을 증액한 가운데 그동안 축소 일변도였던 방위산업(방산) 투자도 늘리고 있다. 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이 국내 기업에 발주한 방위 장비 규모는 최근 20년 사이 반 토막이 났다. 육상 자위대가 자국 기업으로부터 조달한 자주포, 장갑차 등 무기 규모는 2018년까지 10년간 26.6량으로 이전 10년(1989년~1998년)의 68.6량의 절반도 안 된다. 아예 방위 장비 생산에 손을 떼는 일도 이어졌다. 고마쓰는 2019년 방탄 성능을 가진 경장갑 기동차의 개발을 중단했다. 다이셀은 2020년 항공기 조종사의 긴급 탈출 장치 납품을 중단했다. 2021년에는 스미토모 중기계공업이 육상 자위대용 기관총 생산 사업에서 철수했다. 이는 2000년대 들어 복지 예산이 늘어나면서 방산 예산이 줄어든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실제로 정부의 방산 투자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연구개발(R&D) 분야에서 방산 분야가 차지하는 비중은 미국 47%, 한국 16%, 영국 11%였지만 일본은 3%에 불과했다. 하지만 최근 중국의 군사력 강화, 북한 미사일 발사 등을 우려한 일본이 방위비를 증액하면서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지난해 5조 3422억엔이던 방위비는 올해 사상 최대치인 5조 4005억엔(약 56조원)으로 증액됐다. 방산 분야 투자도 늘리고 있다. 일본은 올해 방산 관련 R&D 예산을 2911억엔(약 3조원)으로 1.4배 늘렸다. 지난 7일에는 미국과 외교·국방장관 안전보장협의위원회(2+2) 회의를 열고 북한과 중국, 러시아의 극초음속 미사일 등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 연구 및 개발·생산 협정을 맺었다.
  • [나와, 현장] 가짜의 시대/심현희 사회2부 기자

    [나와, 현장] 가짜의 시대/심현희 사회2부 기자

    꼰대들의 말이 모두 틀린 것은 아니다. 일찍이 영국의 축구 ‘꼰대’ 앨릭스 퍼거슨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는 인생의 낭비”라며 현대인의 가볍기 그지없는 현란한 손가락 놀림을 꾸짖었다. 그러나 ‘인정받고 관심받고 싶은’ 인류의 기본 욕구는 오늘날 기술과 만나면서 “빈 수레가 요란하다”는 옛날 사람들의 경고를 끝내 뛰어넘어 버렸다. 집단의 시대는 애초에 끝났고 제아무리 실력이 있어도 셀프 브랜딩을 하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들어졌다. SNS로 상품을 팔아도 제품력보다 파는 사람(인플루언서)이 누구냐가 더 중요해졌다. 코로나19로 비대면 라이프스타일이 앞당겨지면서 차츰 익숙해질 ‘메타버스’ 기술은 가상현실에서 누가 가짜이고 어떤 이가 진짜인지 감별할 수 있는 지혜나 촉을 기를 수 있는 시간조차 주지 않고 빠르게 일상으로 침투하고 있다. 인간 대 인간의 농밀한 스킨십 없이 보여 주고 싶은 면만 보여 주며 소통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잘 보이기 위해 경력을 부풀리고 잘못 적은 적이 있는” ‘가짜’들이 활약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환경이다. 가상의 ‘가짜’는 현실의 ‘진짜’와 접촉해 상처를 주고 이익을 챙긴다. 당한 뒤 가짜를 탓하는 순간 이미 늦었다. 가상의 물결을 혼자 거부하기보단 판별하는 감각을 키우고 조용히 내실을 쌓아야 한다. 가짜들은 대체로 리액션이 좋다. 이 기술로 사람을 사로 잡아 빨대를 꽂는다. 근본이 없는 과거를 지녔다. 학교나 회사 등 명확한 소속이 있었던 적이 별로 없고, 있었다면 경력을 부풀린다. 경비행기 앞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조종사 자격증이 있다는 글을 포스팅하면 누구나 속아 넘어가는 세상이다. 인맥이 얼핏 화려해 보인다. 실력을 통해 맺은 것이 아니라 SNS 친구 추가를 통해 빨대 하나 꽂아서 특정 모임 등에 나가 확장한 것일 가능성이 크다. 이들은 SNS로 친해지고 싶은 사람(타깃)에게 댓글을 달고 친밀감을 형성한 뒤 오프라인에서 접선한다. 처음에는 관계 유지를 위해 진심인 척 호의를 베푼다. 막상 관계를 맺고 나면 본업에 알맹이가 없고 SNS에 셀카나 허세 글 써내려 가기 바쁘다. 인사이트를 과시하고 트렌드에 밝은 사람으로 보일 수 있는 포스팅으로 이미지 메이킹을 해서 신뢰를 형성해 이익을 취하고 심지어 금전을 뜯어내려는 것이 이들의 목적이다. ‘쎄한 느낌’이 든다면 즉시 손절해야 한다. ‘쎄함’은 뇌가 경험을 통해 쌓아 올린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보내는 과학적 신호다. 그리고 지켜야 한다. 땅 위를 밟고 선 진짜의 나를, 진짜로서의 내 삶과 자존감을.
  • “자폭부대 정규군 편성”…탈레반의 시대착오적 선언

    “자폭부대 정규군 편성”…탈레반의 시대착오적 선언

    아프가니스탄을 재장악한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자살폭탄 부대’를 정규군으로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정상국가로 탈바꿈하겠다고는 했지만 여전히 무장단체 수준을 못 벗어난 시대착오적 행태를 거듭하고 있는 셈이다. “국방부 산하에 두고 특수작전에 동원”4일 아리아나뉴스 등 아프간 언론에 따르면 자비훌라 무자히드 탈레반 정부 대변인은 현지 라디오 방송과 인터뷰에서 장차 정규군에 ‘순교 대원’으로 구성된 부대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탈레반이 말하는 ‘순교’란 사실상 폭탄을 두른 채 적진에 뛰어드는 ‘자폭 공격’을 가리킨다. 탈레반은 과거 수십년 동안 외국군과 민간인 등을 대상으로 잔혹한 자폭 테러를 벌였으며, 이렇게 목숨을 잃은 대원에 대해 ‘순교했다’고 표현해 왔다. 하아마통신은 무자히드 대변인의 발언에 대해 탈레반이 ‘자폭공격 대원’을 미래 정규군에 포함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무자히드 대변인은 “순교 부대에 소속된 전사들은 물론 정규군에 소속될 것”이라며 이들이 국방부 산하 조직으로 배치되며 특수부대의 한 부분을 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부대는 특수 작전에 동원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특수 작전의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앞서 북동부 바다크샨주의 부지사 물라 니사르 아흐마드 아흐마디는 지난해 10월 “특수 자폭부대가 아프간 국경에 배치될 것”이라며 이 부대는 중국, 타지키스탄과 접한 북부에서 국경 수호 임무를 맡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미 ‘순교 대원’이 해당 지역에 배치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지만 이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카마통신은 전했다. 무자히드 대변인은 또한 필요에 따라 여성들도 군대에 징집될 것이라고 말했는데, 해외 일부 매체는 ‘순교 부대’에 여성 대원도 포함될 것이라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총 15만명 정규군 창설 목표…“80% 완료”지난해 8월 중순 전 정부를 무너뜨리고 아프간 집권 세력이 된 탈레반은 9월부터 정규군 창설을 추진해왔다. 카리 파시후딘 참모총장은 최근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와 인터뷰에서 15만명으로 구성된 강군 창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옛 정부군의 규모는 경찰 등을 포함해 30만명에 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 가운데 상당수는 장부상에만 오른 허수라 실제 병력은 알려진 수보다 적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탈레반의 핵심 조직원 수는 10만명이 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군 조직 정비와 관련해 탈레반은 카불에서 근무하는 대원들에게 군복을 입도록 지시했고 민가에 사는 대원에게는 군부대로 복귀하라고 명령하기도 했다. 지난해 9월에는 남부 칸다하르와 카불에서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를 열고 군사력도 과시했다. 특히 카불 군사 퍼레이드에서는 미국산 M117 장갑차 수십대가 행진하는 가운데 MI-17 헬기가 상공에서 비행하기도 했다.톨로뉴스는 탈레반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현재 아프간에는 81대의 항공기가 남아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아프간 전 정부군은 헬기 등 164대의 항공기를 보유했는데 정부 붕괴 과정에서 정부군 조종사들이 이 가운데 수십대를 몰고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인근 나라로 탈출했다. 당국 관계자는 “81대 가운데 41대는 수리를 거쳐 가동되고 있다”며 나머지도 작동될 수 있도록 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탈레반 정부는 타지키스탄 등에 항공기 등 전 정부의 자산을 돌려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국방부 대변인은 “정규군 창설 절차는 약 80% 완료됐다”고 밝혔다.
  • 1천억대 F35A 훈련 중 동체착륙, 랜딩기어 모두 고장…조종사 무사

    1천억대 F35A 훈련 중 동체착륙, 랜딩기어 모두 고장…조종사 무사

    도입 때부터 안전성 등의 문제로 말이 많았던 공군 F35A 전투기 한 대가 4일 훈련 중 기체이상으로 비상착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F35A 도입은 단군 이래 최고의 전투기 사업으로 총사업비 8조 3000억원의 국민 혈세가 들어갔다. 공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1분쯤 훈련 비행 중이던 F35A의 항공전자계통 이상으로 랜딩기어(착륙장치)가 내려오지 않아 충남 서산 제20전투비행단 활주로에 동체 착륙했다. 다행히 조종사는 다친 곳 없이 무사했다. 해당 전투기는 랜딩기어 세 개가 모두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랜딩기어가 작동하지 않으면 지상 활주로에 착륙하기 어려워 공중에서 선회 비행하며 최악의 경우 조종사만 탈출하고 기체는 해상에 추락시켜야 한다. 그러나 공군은 활주로에 동체 착륙하는 것을 선택했다. 동체 착륙은 착륙장치가 작동이 안 될 때 비행기의 동체를 직접 활주로에 기체 바닥을 밀착해 착륙하는 방식이다. 일명 ‘배꼽 착륙’이라고도 한다. 공군은 F35A 전투기의 동체 착륙이 결정되자 기지 활주로에 소방차를 동원해 특수거품을 깔아 동체 하단과 활주로의 마찰을 최소화했다. 특수거품과 조종사의 기량 덕분에 기체 손상도 거의 없다는 게 공군 측 설명이다. 공군은 정확한 원인 조사에 나섰다. 이날 기체 이상과 관련해 공군은 미국 개발사 록히드마틴 등과 공동으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공군은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당분간 모든 F35A 기종 비행을 중단했다. 그럼에도 안전성에 따른 비판은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2013년 11월 3차 차기 전투기 사업(FX)에서 최종 기종으로 선정된 F35A는 2018년 3월 1호기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공군이 40여대를 도입해 보유 중이다. 스텔스 기능과 전자전 능력 등 통합항전시스템을 갖춘 록히드마틴사의 F35A는 최대 속도 마하 1.6, 전투행동반경 1093㎞로 1대당 가격은 1190억원에 달한다. 하지만 도입 검토가 진행되던 2012년에도 엔진에 치명적인 결함이 있는데 졸속 협상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혹이 뒤따랐으나 군 당국은 도입을 결정했다. 최근에도 F35를 도입한 국가에서 잇따라 추락 사고가 발생하며 논란은 현재 진행형이다. 지난해 11월 영국 해군의 F35B 한 대가 정기훈련 중 지중해에 추락했다. 이보다 앞서 2020년 5월 미국 공군의 F35A가 플로리다주 에글린 공군기지에서 정기훈련 비행을 하던 중 추락했다. 2019년 4월 일본 항공자위대 소속 F35A가 비행 훈련 중 일본 동쪽 해상으로 떨어져 조종사가 사망했다.
  • “조종사 무사” 공군 F-35A, ‘기체 이상’으로 비상 동체착륙

    “조종사 무사” 공군 F-35A, ‘기체 이상’으로 비상 동체착륙

    우리 공군이 보유한 최신예 스텔스 전투기 F-35A 1대가 4일 훈련 비행 중 기체 이상으로 비상 착륙했다. 조종사는 다행히 다친 곳 없이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군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1분쯤 F-35A 1대가 훈련 중 항공전자계통 이상으로 랜딩기어(착륙장치)가 내려오지 않아 충남 서산의 모 기지 활주로에 동체착륙했다. 동체착륙은 착륙장치 등이 작동하지 않을 때 비행기 동체를 직접 땅에 대어 착륙하는 방식이다. 해당 전투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는 특별히 다친 곳 없이 무사하다고 공군 관계자는 전했다. 공군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당분간 모든 F-35A 기종 운항을 중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F-35A는 항공기에 탑재된 모든 센서의 정보가 하나로 융합 처리돼 조종사에게 최상의 정보를 제공하는 첨단 전투기다. 현재까지 40대 가까이 도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텔스 성능과 전자전 능력 등 통합항전 시스템을 갖췄고, 최대 속도는 마하 1.6이며, 전투행동반경은 1093㎞에 달한다. 1대당 가격은 1190억 원이다.
  • [와우! 과학] 밤길 무서울때 부르면 온다…‘드론 보안관’ 영국서 등장

    [와우! 과학] 밤길 무서울때 부르면 온다…‘드론 보안관’ 영국서 등장

    여성의 안심 귀가를 돕는 ‘드론 보안관’이 영국에서 등장했다. 영국 ‘선데이 텔레그래프’ 1일자에 따르면, ‘에어로가드’라는 이름의 드론은 인공지능(AI) 기술을 사용해 여성을 대상으로 한 각종 범죄를 예방한다. 귀가 중 여성이 위험을 감지하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드론을 호출할 수 있다. 그러면 드론이 자동으로 호출 신호를 추적해서 4분 안에 현장으로 출동한다. 필요하면 드론 조종 자격을 갖춘 조종사가 관제실에서 실시간 감시를 할 수도 있다.이 같은 드론 시스템은 현지 드론 기술지원업체 ‘드론 디펜스’의 전직 경찰과 민간항공 전문가로 구성된 프로젝트팀에 의해 설계됐다. 이 팀은 지난해 3월 마케팅 전문가인 33세 여성 새라 에버라드가 당시 경찰관인 웨인 쿠젠스에게 납치돼 성폭행당하고 살해된 충격적인 사건을 접하고 이 같은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드론 디펜스는 여성을 보호하고자 3만 5000파운드(약 5600만원)의 예산이 드는 이 시스템을 영국 노팅엄대에서 시험 운용할 계획이다.드론은 탐조등으로 여성 인근에 빛을 비추고 열화상 카메라로 현장을 기록해 관제실로 실시간 전송하는 방식으로 범행을 막는다. 드론 디펜스 설립자 리처드 길은 “에어로가드가 나오면 시간당 100파운드(약 16만원)의 비용이 드는 경찰헬기의 임무를 80%까지 대체할 수 있다”면서 “우리는 50만 파운드(약 8억원)를 투입해 노팅엄에서 시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런던에서는 하루에 경찰 헬리콥터 1대가 평균 8시간 운용된다. 이에 대해 드론 디펜스 측은 같은 비용으로 드론 25대를 250시간 운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기술은 전 세계 어디에서도 구현된 사례가 없어 앞으로 규제라는 장애물을 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이 여성들 팝니다” 본인 몰래 사진 올려 경매…인도 발칵

    “이 여성들 팝니다” 본인 몰래 사진 올려 경매…인도 발칵

    인도서 무슬림 여성 또 ‘온라인 경매’ “무슬림 여성으로서 공포와 역겨움 속에서 새해를 시작한다는 점이 매우 슬픕니다.” 인도의 여성 기자 이스마트 아라는 자신의 트위터에 이렇게 썼다. 그는 최근 자신도 모르는 사이 ‘온라인 경매 매물’로 올려졌다. 온라인상에서 강제로 신상이 공개된 아라 등 피해자들은 곧바로 경찰에 관련 내용을 신고했다. 2일 NDTV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오픈소스 공유 온라인 플랫폼 깃허브의 앱 ‘불리 바이’에서 무슬림 여성들이 ‘온라인 경매’에 부쳐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불리 바이에는 최근 일반 무슬림 여성 수백명의 사진 등 신상이 ‘경매 매물’로 올라왔다. 실제 ‘거래’는 이뤄지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해당 여성들을 망신시키고 괴롭히려는 목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범인들의 행동을 비난하는 글이 쏟아졌다. 아슈위니 바이슈노 인도 전자·정보기술부 장관은 전날 트위터를 통해 불리 바이에 대한 접근 차단 소식을 전하며 정부 비상 대응팀과 경찰 당국이 후속 조치를 위해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에서는 지난해 7월에도 비슷한 사건이 발생했다. 무슬림 여성 수십명의 신상이 본인은 알지 못한 채 ‘온라인 매물’로 올려졌던 것. 당시 깃허브에는 80여명의 인도 무슬림 여성의 사진 등이 ‘오늘의 특가 상품 설리’라는 항목 아래에 올려졌다. ‘설리’는 무슬림 여성을 비하하는 속어다. 친구로부터 자신의 사진이 올려졌다는 소식을 들은 비행기 조종사 하나 모흐신 칸은 “그들은 문자 그대로 나를 하루 동안의 노예로 경매에 부친 것”이라며 “그들은 내 트위터에서 사진과 사용자 이름 등을 가져가 올렸다. 나도 모른 채 20일이나 올려져 있었는데 등골이 오싹하다”고 말했다. 당시에도 깃허브 측은 관련 계정을 정지시키는 등 대응에 나섰다. 해당 게시물이 괴롭힘, 차별, 폭력 유발과 관련한 자체 규정에 위반된다는 이유에서였다. 피해 여성들은 이번 사건의 배후에 이슬람 혐오와 관련된 보수 힌두교도가 있다고 여기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에서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이끄는 인도국민당(BJP)이 2014년 집권한 뒤 보수 힌두교도의 목소리가 날로 거세지고 있다. 인도의 힌두교도는 13억 8000만명의 전체 인구 가운데 80%가량을 차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슬람교도와 기독교도의 비중은 각각 14%와 2%로 나타났다.
  • 콜로라도 산불 1000채 소실, 항공 2500편 결항 어수선한 미국 연초

    콜로라도 산불 1000채 소실, 항공 2500편 결항 어수선한 미국 연초

    지난 연말 미국 콜로라도주를 덮친 대형 산불 탓에 1000채 가까운 주택이 소실된 것으로 집계됐다. 오미크론 확산에 폭설까지 겹친 항공편 취소 사태는 새해 첫날에도 2500편이 무더기 결항했다. 이래저래 연초부터 미국이 어수선하다. 1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콜로라도주 볼더카운티의 조 펠리 보안관은 지난달 30일 발생한 이번 산불과 화재로 적어도 991채의 주택이 붕괴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주택 수백 채가 파손됐으며, 3명이 실종돼 목숨을 잃은 것으로 우려된다고 펠리 보안관은 전했다. 당국은 실종자를 찾기 위해 수색팀을 꾸렸으나 무너진 건물 잔해 위에 폭설까지 덮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피해 지역에는 전날 밤 20㎝의 눈이 쌓인 데다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집을 잃은 이재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이번 불은 강풍을 타고 급속히 번지는 바람에 상당수 주민이 몸만 겨우 빠져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산불은 통상 외진 산속에서 발생하지만, 이번에는 마을과 가까운 곳에서 시작한 데다 강한 바람을 타고 삽시간에 번져 큰 피해를 낳았다. 몇 달째 지속된 가뭄으로 수목이 건조해져 불길이 쉽게 번진 것으로 전해진다. 콜로라도주 역사상 가장 큰 피해를 일으킨 이번 산불은 덴버 북서쪽 일대에서 적어도 24㎢의 면적을 태운 것으로 추정된다. 황급히 대피했던 주민들은 옷과 의약품을 챙기러 돌아왔다가 무너진 보금자리를 보고 눈물을 흘리거나 망연자실했다고 AP는 전했다. 적십자사 자원봉사자들은 주민들에게 전기난로를 나눠주고, 전력회사와 가스회사들은 복구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심각한 피해 상황을 고려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날 콜로라도주를 재난 지역으로 선포했다고 백악관이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재해 복구를 위해 연방 차원의 지원도 지시했다. 새해 첫날 항공편 결항 편수는 지난 연말보다 오히려 늘었다. 항공편 추적 웹사이트 플라이트어웨어에 따르면 이날 정오 현재 미국 국내선과 미국발 또는 미국행 국제선 2471편의 운항이 취소됐다. 지난해 성탄 전야 이후 하루에 가장 많은 결항 편수를 기록했다. 누적 취소 편수는 1만 2000편을 넘겼다고 AP는 집계했다. 감염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으로 조종사와 승무원 등이 확진이나 밀접 접촉으로 분류돼 격리되는 바람에 항공사 인력이 부족해진 데다 중서부를 중심으로 쏟아진 폭설이 다수 항공기의 발을 묶어놨다.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곳은 겨울폭풍이 휘몰아친 시카고다. 시카고 미드웨이국제공항에서 예정된 항공편의 57%와 시카고 오헤어국제공항에서 예정된 항공편의 45%가 무더기로 취소돼 두 공항만 합쳐 1000편 정도였다. 덴버, 캔자스시티, 디트로이트, 뉴저지주 뉴워크 등에서도 다수의 항공편이 이륙하지 못했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이 전체 운항 편수의 13%인 472편을 취소했고, 아메리칸·델타·유나이티드·제트블루 항공도 각각 100편 이상 운항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항공사들은 결항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파일럿에 평소 급여의 3배 이상을 주는 등 인력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미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이날 결항된 항공편은 모두 4282편이다. 중국 동방항공과 에어차이나는 전체 운항 예정 편수의 20% 이상을 나란히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美, 부스터샷 맞은 밀접접촉자 자가격리 안 한다

    美, 부스터샷 맞은 밀접접촉자 자가격리 안 한다

    미국 보건 당국이 코로나19 격리 지침을 완화했다.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증상이 없는 환자의 격리 기간을 10일에서 5일로 단축했고, 확진자와 밀접 접촉했더라도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을 맞았다면 격리 대상에서 제외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7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의 새 지침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CDC는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후 5일간 집에서 자가격리한 뒤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이 없는 상태라면 집 밖으로 나가도 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타인을 전염시킬 위험을 줄이기 위해 최소한 닷새 동안 마스크를 쓴 채 사회활동을 하라고 했다. CDC는 코로나19 감염이 증상이 나타나기 1~2일 전, 증상이 발현되고 2~3일 후 발생한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입증됨에 따라 격리 수칙을 변경한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대면한 적이 있는 밀접 접촉자의 경우 부스터샷을 접종했다면 자가격리를 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10일간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CDC는 권고했다. 백신을 아예 맞지 않았거나 백신 접종 후 2개월이 지나지 않은 사람, 부스터샷을 맞지 않은 사람은 닷새 동안 격리 후 5일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이번 지침은 코로나19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미국에서 급격히 확산하고 미국 내 일일 신규 확진자가 20만명을 넘어선 상황에서 나왔다. 조종사, 승무원 등 운항 필수 인력의 자가격리가 급증하면서 시작된 항공편 대규모 취소 사태는 4일 연속 계속됐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날 새 격리지침에 대해 “의료 전문가들의 제안은 뭐든지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 오미크론에 폭설까지… 美항공대란

    오미크론에 폭설까지… 美항공대란

    코로나19 신종 변이 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과 악천후가 겹치면서 미국이 극심한 항공대란을 겪고 있다. 조종사와 승무원 상당수가 코로나19에 감염되거나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일손이 부족한 데다 미 북서부 태평양 연안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지난 2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4000편 이상의 운항이 취소됐다. 27일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국제공항의 사우스웨스트 항공 카운터 앞에서 여행객들이 탑승수속을 기다리고 있다. 피츠버그 AP 연합뉴스
  • 전 세계 ‘크리스마스 악몽’… 유럽 환자 폭증·항공편 7200편 취소

    전 세계 ‘크리스마스 악몽’… 유럽 환자 폭증·항공편 7200편 취소

    코로나19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전 세계가 ‘크리스마스 악몽’을 겪었다. 유럽에서는 연일 사상 최대치를 뛰어넘는 신규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고, 미국에선 하루 20만명에 육박하는 감염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조종사 등 운항 인력 부족으로 성탄절 연휴 기간 7000편이 넘는 항공편이 일제히 취소돼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각국 정부가 방역 고삐를 조이면서 새해맞이 전통 행사도 취소되거나 대폭 축소됐다. 지난달 말 오미크론 변이가 상륙한 유럽에서는 코로나19 환자가 폭증하고 있다. 프랑스 보건당국은 25일(이하 현지시간) 10만 4611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사흘 연속 사상 최대치를 갈아 치웠다고 밝혔다. 전날인 24일(9만 4124명)보다 1만명 이상 증가했고, 지난 4일 5만여명에서 3주 만에 환자 수가 2배로 늘었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27일 관계장관 회의를 주재하고 추가 방역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영국은 24일 기준 12만 2186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은 신규 확진자 수를 기록했다. 크리스마스 모임 규제를 하지 않은 영국 정부는 거리두기 강화 방안 검토에 들어갔다. 백신 접종률이 73.8%로 유럽에서 높은 축에 속하는 이탈리아도 25일 5만 4762명이 확진돼 3일 연속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스페인과 덴마크의 일일 확진자 수도 각각 7만 2912명(23일)과 2만 635명(21일)으로 대유행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미국의 24일 기준 일일 확진자는 19만 7856명으로 2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주 전보다 65%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 제로 정책을 고수하는 중국에서도 최근 집단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25일 전국에서 158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으며 이 중 155명이 중국 시안에서 감염됐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지난 22일부터 시안 주민들의 외출을 금지하고 열차, 비행기 운항 중단 등 봉쇄령을 내렸다. 항공편 추적사이트인 플라이트 어웨어는 성탄 전야인 24일부터 26일까지 사흘간 세계 곳곳에서 7202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다고 집계했다. AFP 통신은 성탄절을 맞아 항공여객 수요가 늘어난 반면 오미크론 유행으로 다수의 조종사, 승무원, 공항 근무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되거나 밀접 접촉자로 분류돼 벌어진 사태라고 전했다. 중국 동방항공과 에어차이나 등 중국 항공사는 20%가량의 항공편을 취소했고 미국 유나이티드항공과 델타항공도 10%의 항공편을 결항했다. 연말연시 분위기를 돋우는 새해맞이 행사도 된서리를 맞았다. 미국 뉴욕시는 31일 타임스스퀘어의 ‘볼 드롭’(ball drop) 행사를 축소 개최한다. 매년 100만명이 모이던 행사지만 백신 접종 증명서가 있는 1만 5000명만 입장시키기로 했다. 파리시는 샹젤리제 새해맞이 불꽃놀이를 취소했다. 독일 베를린, 뮌헨 등에서도 불꽃놀이를 볼 수 없을 것이라고 CNN은 전했다.
  • [달콤한 사이언스] 초속 2300㎞로 달리는 산타, 우리집 몇 시에 올까 궁금하다면…

    [달콤한 사이언스] 초속 2300㎞로 달리는 산타, 우리집 몇 시에 올까 궁금하다면…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라는 크리스마스 이브이다. 전 세계 모든 어린이들이 오매불망 오늘 밤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아직 산타할아버지의 존재를 믿는 아이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 부모들에게 ‘산타할아버지가 몇 시에나 올까’라는 질문공세를 퍼부었을지도 모른다. 요즘과 같은 상황에서는 산타할아버지가 코로나 걸리지 않았을까라는 것도 아이들의 궁금증 중 하나이다. 지난해는 “산타가 2주간 격리조치로 1월 초에나 올 것”이라는 말 때문에 많은 아이들이 깊은 좌절에 빠지기도 했다. 그렇지만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새서미 스트리스 친구들과 코로나19 타운홀 미팅’이라는 어린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산타는 면역력이 좋아 걱정말라고 안심을 시키기도 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신종감염병팀장이자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대 의대 마리아 밴커코브 교수도 “산타클로스는 코로나19에 대한 면역이 있으며 산타가 영공에 진입할 때 각국 정상들이 특별 검역완화 조치를 해준다면 선물은 문제없이 배달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올해도 파우치 소장은 언론에 등장해 “산타는 전염병에 대한 선천 면역성이 있고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옮기지도 않는데다가 어린이들을 위해서 최근 백신3차접종까지 마쳤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아이들에게 말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이제 남은 것은 우리 동네, 우리 집에는 언제 올까하는 것이다. 물리학자와 항공공학자들의 계산에 따르면 산타할아버지가 하룻밤 사이에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서는 루돌프가 끄는 썰매가 음속 100배를 넘는 초속 2272㎞로 이동해야 한다. 이 정도의 속도로 이동할 경우 비행장 옆에서 발생하는 소음의 수 백배에 달하는 엄청난 소음(소닉붐)이 발생하기 때문에 선물전달하기 전에 아이들이 잠에서 깨거나 귀가 안들리게 될 수도 있다.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해 다시 계산한 결과 산타할아버지가 산타요정(엘프) 750명 정도의 도움을 받는다면 썰매는 시속 129㎞의 속도만으로도 전 세계 아이들에게 선물배달을 끝낼 수 있다고 한다. 이 같은 상황은 영화 ‘크리스마스 연대기’에 잘 묘사돼 있다. 영화 속에서도 선물 배달시간이 촉박한 산타가 엘프들의 도움을 받는 장면이 나온다. 더군다나 지난해부터는 코로나 때문에 산타할아버지가 집 안에 마련한 쿠키나 음료, 음식을 먹지 않고 이동하기 때문에 배달은 더 빨리 끝낼 수 있을 것이다. 또 최근에는 산타 전용 웜홀이 있기 때문에 속도를 많이 높이지 않고도 먼 거리를 쉽게 이동할 수 있다는 과학자들의 분석도 있다.이전까지는 산타할아버지가 우리 마을에 언제 오는지 궁금할 때는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 누리집(www.noradsanta.org)이나 사령부 전용 전화(1-877-Hi-NORAD)로 물어야 했다. 그렇지만 최근에는 노라드 산타추적 서비스를 바탕으로 구글이나 네이버 같은 포털사이트에서도 손쉽게 산타 이동경로를 추적할 수 있다. 산타할아버지 위치를 알려주는 산타 트레킹 서비스의 원조는 노라드이다. 노라드는 냉전시대에 구 소련에서 날아오는 장거리 폭격기와 정찰기를 사전에 탐지하고 대응하기 위해 1958년 미국과 캐나다간 군사협정으로 만들어진 조직으로 현재는 북한의 장거리탄도미사일에 대한 감시도 수행하고 있다. 산타트레킹은 미항공방어사령부(CONAD) 시절 우연히 잘못 걸려온 어린이의 산타위치 문의 전화를 받으면서 시작됐다. 1955년부터 66년째 레이더, 군사위성, 정찰기 등을 이용해 매년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0시부터 가상의 산타클로스 위치추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도 노라드는 24일 0시(한국시간 24일 오후 4시)부터 25일까지 산타클로스의 위치를 알려주는 ‘산타 트레킹’ 서비스를 시작한다.산타 추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매년 크리스마스 이브에는 노라드 사령관이 직접 어린이들에게 성탄메시지를 보내고 산타가 선물을 무사히 전달할 수 있도록 호위 전투기 조종사를 선발해 임명하는 이벤트를 열기도 한다. 또 산타가 활동하는 24일부터 25일 새벽 6시까지 자원봉사자와 노라드 소속 군인 약 1500명이 산타 위치를 묻는 전화와 이메일에 답변을 한다. 하룻 동안 200여개국에서 1만 2000여 건의 이메일과 약 7만건의 전화가 걸려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자원봉사자와 군인들이 한꺼번에 모여 응대하는 대면인력은 대폭 줄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노라드 및 미국 북부사령관 글렌 밴허크 장군은 “올 크리스마스에도 노라드의 오랜 전통을 이어갈 것”이라며 “산타가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안전히 전달하도록 하기 위해 노라드는 만반의 준비를 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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