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조종사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영하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A조 1위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 2026-06-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408
  • 리튬배터리 운송 제주항공, 재심서도 과징금 90억원

    리튬배터리 운송 제주항공, 재심서도 과징금 90억원

    폭발 위험이 있는 리튬배터리를 허가 없이 운송해 과징금 90억원 처분을 받은 제주항공이 처분이 과하다며 재심의를 요구했지만 원심이 유지됐다. 국토교통부는 항공분야 행정처분심의위원회를 열어 제주항공의 리튬배터리 운송에 대해 1심과 같은 과징금 90억원 처분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추가로 안전 규정을 위반한 5개 항공사에 대해서도 총 16억 25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4∼5월 홍콩 등에서 국토부의 허가를 받지 않고 위험물로 분류된 리튬배터리를 운송한 사실이 적발돼 지난 9월 국토부로부터 과징금 90억원 처분을 받았다. 제주항공은 리튬배터리가 장착된 시계를 운송했다고 인정하면서도 운송 대상이 휴대전화 보조배터리와 같은 것이 아니라 초소형 배터리가 내장된 시계라는 점을 강조하며 처분이 과도하다며 재심의를 요청했다. 하지만 국토부는 제주항공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원심과 같은 과징금 90억원을 확정했다. 제주항공은 또 지난 5월 15일 제주공항에서 항공기 출발 전 토잉카(견인차량)에 전방 바퀴가 떨어지는 사고를 내 과징금 3억원, 조종사 15일 자격정지 처분을 추가로 받았다. 이밖에 대한항공은 8월 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를 이륙한 항공기가 여압계통 이상으로 회항해 과징금 6억원, 조종사 자격정지 30일 처분을 받았다. 이스타항공은 5월 24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일본 항공당국의 점검에 기내에 비치해야 하는 운항증명서(AOC) 사본을 갖추지 않아 과징금 4200만원, 조종사 자격정지 15일이 처분됐다. 에어서울은 5월 21일 인천공항에서 출발 직전 엔진 작동 과정에서 앞바퀴가 부러지는 사고를 내 과징금 3억원, 조종사 자격정지 30일 처분을 받았다. 에어인천은 5월 15일 인천에서 일본 나리타로 가던 항공기가 유압계통 이상으로 회항해 과징금 500만원, 자격정지 15일 처분을 받았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제트팩’ 달고 시속 200㎞로 비행하는 세 남자 (영상)

    ‘제트팩’ 달고 시속 200㎞로 비행하는 세 남자 (영상)

    커다란 날개를 달고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세 남자의 모습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다. 지난 11일 ‘제트맨’으로 유명한 스위스 출신 전직 파일럿 이브 로시(59)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엑스두바이에 이 같은 모습이 담긴 새로운 영상을 소개했다. 최근 노르웨이 뫼레오그롬스달주(州) 네세트에 있는 ‘에이케달렌’이라는 이름의 한 계곡에서 촬영된 이 영상은 그가 두 동료와 함께 이른바 ‘제트팩’으로 불리는 제트추진날개를 착용하고 아름다운 계곡 사이를 이리저리 비행하는 모습을 보여준다.영상을 보면 수백 미터 절벽 위에서 뛰어내린 이들 세 남성은 평균 속도 시속 200㎞로 자유롭게 비행한다. 특히 제트팩은 이브 로시가 직접 개발해 오랜 기간 개선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하강할 때의 속도는 시속 300㎞에 이른다. 그야말로 죽음도 불사하고 짜릿한 스릴을 즐기는 것이다. 제트팩은 공기를 엔진으로 끌어들여 압축한 뒤 폭발시켜 추진력을 얻는 제트 엔진의 원리를 이용해 만든 1인용 비행 물체다. 날개 길이는 2m, 중량은 약 55㎏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4분이 좀 넘는 이 영상은 ‘로프트: 제트맨 스토리‘라는 제목의 다큐멘터리 영화의 티저 영상으로 공개됐다. 이 영화는 로시가 스위스 공군의 전투기 조종사를 거쳐 민간 항공기 조종사로 이직한 뒤, 제트팩을 개발해 제트맨이 되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이에 대해 로시는 “이 영화는 내가 제트팩을 만들어내기 위해 25년 동안 연구와 개발을 이어온 세월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브 로시는 지난 2006년 자신이 개발한 제트팩을 착용하고 비행함으로써 세계 최초의 제트맨으로 등극한 바 있다. 사진=엑스두바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9일 아일랜드 상공 비행하던 조종사들 “UFO와 밝은 빛 목격”

    9일 아일랜드 상공 비행하던 조종사들 “UFO와 밝은 빛 목격”

    아일랜드 항공청(IAA)이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간) 남서해 근해를 비행하던 브리티시항공(BA) 여객기 조종사들이 미확인비행물체(UFO)와 밝은빛들을 목격했다는 보고와 관련한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고 영국 BBC가 12일 전했다. BA 항공의 여성 조종사는 이날 오전 6시 47분쯤 새넌공항 관제탑과 교신해 목격담을 전하며 근처에서 군사훈련이 실시되고 있는지 문의했으며 무언가 “아주 빠른 속도로 움직였다”고 보고했다. 관제탑 근무자는 아무런 훈련도 없었다고 답했다. 당시 이 여객기는 캐나다 몬트리올을 출발해 런던 히드로 공항으로 향하던 중이었는데 조종사는 “아주 밝은 빛이” 뿜어져 나왔고 그 물체가 여객기 왼쪽 옆으로 나란히 날아가다 “북쪽으로 갑자기 방향을 틀어 날아갔다”고 말했다. 그녀는 어떤 일이 일어날지 의문이라고 밝혔지만 그 물체가 충돌하려고 했던 것 같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BA 여객기 조종사만 목격한 것이 아니었다. 버진 항공 조종사는 기상 현상일 수 있거나 아니면 다른 물체가 대기권에 진입하는 과정이었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그는 “같은 종류의 반사체를 갖고 있는 여러 물체가 뒤따랐다”며 오른쪽 위에서 “두 개의 밝은 빛”이 나오는 것을 봤으며 속도를 높여 위로 치솟았다고 말했다. 다른 파일럿은 “엄청 빨랐다. 거의 마하 2 같았다”고 말했다. 음속의 곱절에 해당한다. IAA는 “소수의 항공기로부터 일상적이지 않은 상공 활동에 대한 보고가 잇따라 제출됐다”고 인정한 뒤 “통상적인 수준의 기밀 보호 조치를 취하며 조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넌공항 측은 IAA 조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특파원 생생리포트] 중국의 항공 굴기, 레이더 안 잡히는 ‘스텔스 드론’ 선보여

    [특파원 생생리포트] 중국의 항공 굴기, 레이더 안 잡히는 ‘스텔스 드론’ 선보여

    중국이 지난 6일 주하이에서 개막한 제12회 중국 국제항공박람회(에어쇼)에서 스텔스 드론을 선보이며 ‘항공 굴기’에 박차를 가했다. 11일까지 열리는 이번 에어쇼에서 스텔스 드론(무인기) ‘차이훙 CH-7(彩虹-7)’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중국항공우주연구원(CAAA)이 개발 중인 차이훙 CH-7은 현재 설계단계로 높은 비행고도와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차이훙 CH-7의 설계를 맡은 시웬은 관영 글로벌타임스를 통해 “차이훙의 성능은 미국의 스텔스 드론 RQ-170보다 앞서며 RQ-180과 비슷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고고도 비행능력과 지구력, 고도의 침투 능력을 갖춘 차이훙은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뛰어난 무인 전투기라고 설명했다. 차이훙은 정찰, 감시, 전투 보조 등에 사용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10m 높이에 22m 길이의 날개를 갖춘 차이훙은 1만 3000㎏의 중량으로 비행할 수 있어 24개 이상의 미사일을 장착한 채 이륙이 가능하다. 10~13㎞ 고도에서 마하 0.5~0.6의 속도로 15시간 비행할 수 있다. 차이훙은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스텔스 기능을 갖추었기에 적의 기지에 침투해 목표에 가까이 접근해서 전투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조종사가 운전하는 전투기를 타격 목표까지 안내하는 기능도 가능하다. CAAA 측은 차이훙이 레이더의 전자 신호를 가로채는 동시에 미사일 발사대나 군함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차이훙은 또 내부에 무기 구획을 갖추고 있어 반레이더 미사일, 공대지 또는 대군함 미사일, 장거리 유도 폭탄 등을 장착할 수 있다. 차이훙의 첫 시험 비행은 1~2년 이내에 이뤄질 수 있을 전망이다. 미국의 RQ-170, 프랑스의 다소 뉴론 등의 스텔스 드론 전투기는 아직 세계 항공시장에서 판매되지 않고 있으며 대량 생산용이 아니다. 따라서 차이훙이 2022년 이후 본격적으로 양산에 나서면 유일한 판매용 스텔스 드론이 될 것으로 중국 측은 내다보고 있다. 차이훙 CH-7의 이전 모델인 차이훙 CH-5는 3300㎏의 중량을 실어나를 수 있으며 10여 개국에 수출됐다. 중국의 항공 굴기는 아직 미국이나 유럽보다 20~30년 기술력이 뒤처진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앞으로 20년간 세계 항공시장의 33%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막대한 수요 때문에 미 보잉사, 유럽 에어버스 등 항공사가 앞다퉈 중국에 구애작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보잉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중재자 역할을 자처하고 나설 정도로 적극적이다. 보잉이 저장성 주산시에 건설한 737 조립 및 운송센터는 오는 12월에 첫 737 맥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중국 주산 센터에서는 737 맥스의 조립, 코팅, 보수 등의 작업이 이뤄지며 연간 100대의 항공기 작업을 하게 된다. 주산 센터는 보잉이 처음 해외에 마련한 항공기 제작 시설로 중국은 그동안 1만대 이상 보잉기 부품을 생산했다. 보잉 737, 747, 767, 777 그리고 787과 787 드림라이너 등에 중국산 부품이 사용됐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주하이 에어쇼 개막에 보낸 축하 편지에서 “인류는 고대부터 하늘에 대한 열망이 있었고 중국은 비행의 꿈을 이어가고 있다”며 “중국은 항공 과학 및 기술 개발을 촉진하고자 전 세계 국가와 협력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밝혔다. 한편 미 법무부가 올 들어 세 차례 기소한 중국의 스파이들은 모두 제트 엔진 등 항공기술을 탈취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공군 첫 공중급유기 12일 도착…F15K 독도 작전시간 1시간 늘어

    공군 첫 공중급유기 12일 도착…F15K 독도 작전시간 1시간 늘어

    우리나라 공군 사상 최초로 도입하는 공중급유기 1호기가 12일 한국에 도착한다. 공중급유기 도입으로 공군 전투기의 작전 시간과 작전 범위가 크게 늘어나 독도와 이어도에서의 작전 능력도 향상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공중급유기 1호기가 내일 김해공군기지에 도착한다”면서 “약 1개월 동안 수락검사를 받은 뒤 다음 달부터 전력화된다”고 11일 밝혔다. 수락검사란 도입한 장비가 품질 요구 조건에 맞는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등을 점검하는 검사를 가리킨다. 공군은 수락검사 기간 공중급유기를 띄워 F-15K와 KF-16 전투기에 실제 공중급유를 시도할 계획이다. 내일 들어오는 공중급유기는 유럽 항공우주기업 에어버스D&S사의 ‘A330 MRTT’로 여객항공기 A330을 변형해 만든 다목적 급유기다. A330 MRTT의 기체 크기는 전장 59m에 전폭 60m이며, 최대 연료 24만 파운드(108t)를 실을 수 있다. 공군은 이미 공중급유기 조종사와 정비사, 급유 통제사 등을 선발해 사전 교육을 마쳤다. 급유 대상 기종은 공군의 주력 전투기인 F-15K와 KF-16 이외에 내년부터 2021년까지 40대가 도입될 F-35A 등이다. 공중급유기가 실전 배치될 경우 우리 공군 전투기의 공중 작전시간은 1시간 이상 늘어난다. 현재 KF-16 전투기에 연료를 가득 채우면 독도에서 10여분, 이어도에서 5분 가량 작전할 수 있다. F-15K는 독도에서 30여분, 이어도에서 20여분 수준이다. 그러나 공중급유기로 1회 연료 공급을 받게 되면 F-15K의 작전시간은 독도에서 90여분, 이어도에서 80여분으로 늘어난다. 공군은 내년에 공중급유기 3대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총 4대를 도입하는데 예산 약 1조 5000억원이 투입된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2015년 6월 30일 당시 우리 공군의 공중급유기 도입 결정에 대해 “전쟁범죄 행위”라며 강하게 비난한 바 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하늘을 나는 경찰 바이크…두바이 경찰, 훈련 본격 시작

    하늘을 나는 경찰 바이크…두바이 경찰, 훈련 본격 시작

    조만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는 하늘을 나는 경찰 오토바이를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두바이 경찰이 이른바 ‘호버바이크’로 불리는 하늘을 나는 오토바이를 현장에 투입하기 위해 본격적인 훈련에 들어갔다고 미국 CNN이 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바이 경찰이 도입한 호버바이크는 러시아 기업 ‘호버서프’가 개발한 ‘2019년 스콜피온-3’(S3 2019) 모델이다.이 모델은 차체 중량이 약 115㎏으로, 프로펠러 4기를 장착한 쿼드콥터 유형으로, 이번 모델은 차대를 다양한 형태의 탄소섬유 기술을 사용해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조종사 좌석을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해 탑승자가 이전보다 편히 앉을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호버서프의 설명이다. 또 이번 모델은 새로운 유형의 하이브리드 리튬-망간-니켈 전지로 업그레이드해 조종사(성인 1명 기준)는 1회 비행에 약 10~20분 동안 비행할 수 있고 지상에서 높이 5m까지 상승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시속 96㎞까지 낼 수 있다. 최고 속도는 각국의 법적 속도를 고려했다. 이뿐만 아니라 원격 조종이 가능한 ‘드론 모드’로는 최대 40분까지 비행할 수 있다. 이밖에도 자동 안전장치와 자동 이착륙 기능, 비상 착륙, 음향·시각 경보 시스템, 간섭방지 검사 등 전자 안전 시스템을 채택했다. 호버서프는 지난해 기술 전시회에서 두바이 경찰을 위한 호버바이크를 공개한 바 있다. 두바이 경찰 특유의 디자인인 흰색 바탕에 녹색 줄무늬가 들어간 경찰용 호버바이크는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제 호버서프는 신 모델의 첫 번째 생산분을 두바이 경찰 측에 인도했으며, 두바이 경찰이 이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비행 훈련 지원도 시작했다.이에 대해 두바이 경찰의 인공지능(AI) 부문 책임자인 칼리드 나세르 알라주키는 “호버바이크는 접근이 어려운 장소에 긴급하게 대응할 때 사용할 예정”이라면서 “오는 2020년까지 운용을 시작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미 경찰관 2명이 훈련을 시작했으며 현재 그 수를 늘리는 단계”라고 덧붙였다. 또 호버서프의 조지프 세구라-콘 최고집행책임자(COO)도 오토바이를 몰 수 있으며 드론을 조종한 경험이 있는 후보자가 이상적이라고 설명했다. 호버서프사의 신모델 가격은 15만 달러(약 1억7100만 원)로, 일반인도 주문할 수 있다. 다만 세구라-콘 COO는 구매자는 신기술을 제어할 수 있는 경우로 한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미국 항공우주 전문잡지 에어로스페이스의 편집장 팀 로빈슨은 경찰 업무에 활용할 가능성은 지극히 한정적일 것 같다고 밝히면서도 재미는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현재 호버바이크는 배터리 기술의 한계로 운용 시간은 최대 20분에 불과하지만, 향후 배터리 기술의 향상이나 신소재의 도입으로 항속 시간이 늘어날 수도 있다. 이에 대해 호버서프는 이런 목표에 대비하기 위해 배터리 기술 개발과 추진 시스템의 효율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호버서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미국 텍사스에서 결혼식 한 시간 뒤 헬기 추락, 신혼부부 참극

    미국 텍사스에서 결혼식 한 시간 뒤 헬기 추락, 신혼부부 참극

    미국 텍사스주에서 결혼식을 마친 신혼 부부가 식장을 떠나려고 헬리콥터에 탑승했다가 추락하는 바람에 나란히 세상을 등졌다. 샘 휴스턴 주립대학 졸업반인 윌 바일러와 베일리 애커먼 바일러가 비운의 주인공. 두 사람은 지난 3일(이하 현지시간) 샌안토니오에서 서쪽으로 135㎞ 떨어진 유밸디 근처 바일러 가족의 목장에서 결혼식을 마친 뒤 한 시간 만에 헬기가 추락하는 비운을 맞았다. 이들의 안타까운 사연은 처음 대학신문 ‘휴스토니안’에 소개돼 알려졌다. 신랑 윌은 농업 엔지니어링을 전공했고 학교 로데오 팀 멤버였고, 신부 베일리는 농업 커뮤니케이션을 공부하고 있었다. 국립수송안전국(NTSB)에 따르면 사고 기종은 벨 206B 모델이었다. 헬리콥터 잔해는 다음날 아침 발견됐는데 다수 희생자가 있는 것으로만 알려져 있고 정확한 숫자와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조종사 제럴드 그린 로렌스도 희생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의 의붓딸은 ABC 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고인이 육군 대위 출신이며 베트남전에도 참전했다고 전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결혼식 끝나고 불과 90분 뒤 헬기 사고로 숨진 신혼부부

    결혼식 끝나고 불과 90분 뒤 헬기 사고로 숨진 신혼부부

    결혼식을 마친 지 고작 90분 만에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신혼부부의 안타까운 사연이 알려졌다. 미국 워싱턴포스트 등 현지 언론의 5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3일 저녁 신랑 윌 바일러와 신부 베일리 액커먼은 가족과 친구들 앞에서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결혼식 전 SNS에 “11월 3일은 우리에게 영원토록 잊혀지지 않을 날”이라고 올리는 등 기대를 감추지 못했다. 행복한 결혼식을 마친 후 신랑과 신부는 신혼여행을 위해 헬리콥터에 탑승했다가, 헬기가 언덕과 충돌하면서 추락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76세의 헬기 조종사뿐만 아니라 신랑과 신부도 현장에서 사망했다. 신혼부부의 시신은 다음날 아침 항공기 잔해와 함께 발견됐다. 현장 조사를 실시한 연방 항공청은 신부 아버지 소유의 헬기 엔진에 이상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가족과 친구들은 참담한 소식에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사고가 발생한 지역이 가족들과의 추억이 담긴 가족 소유의 목장인데다, 신랑인 바일러가 이곳에서 신부에게 결혼 프러포즈를 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안타까움은 더욱 짙었다. 결혼식에 참석했던 한 지인은 자신의 SNS에 “두 사람이 나란히 선 웨딩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매우 슬프다. 그들이 세상을 떠난 날이 두 사람에게 있어서 가장 행복한 날이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송현서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레스터 시티 선수들, 카디프 물리친 뒤 구단주 장례 보러 태국行

    레스터 시티 선수들, 카디프 물리친 뒤 구단주 장례 보러 태국行

    잉글랜드 프로축구 레스터 시티 선수들과 구단 간부들이 헬리콥터 참사로 세상을 떠난 구단주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레스터시티는 3일(이하 현지시간) 카디프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를 1-0 승리로 이끈 뒤 이날부터 일주일 동안 태국 방콕의 한 사원에서 진행되는 비차이 스리바다나프라바 구단주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떠났다. 경기에 앞서 선수들은 비차이 구단주의 얼굴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추모의 묵념을 올렸다. 비차이 구단주는 지난달 27일 두 명의 구단 직원, 조종사, 여자 승객 한 명과 함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리그 10라운드 경기가 끝난 뒤 스타디움 한 가운데에서 이륙한 지 얼마 안돼 주차장 바닥에 추락해 세상을 등졌다. 그의 시신은 지난 2일 태국으로 송환됐다. 레스터 시티 선수 등은 6일 아침쯤 영국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이날 카디프 원정 응원에 나선 서포터들은 킹파워 스타디움에 모여 버스를 타고 이동했는데 구단이 제공한 아침 식사를 제공받았다. 레스터 시티는 10위로 올라섰고 카디프 시티는 기성용의 결승골 도움 덕에 왓퍼드를 1-0으로 따돌린 뉴캐슬에 밀려 강등권인 18위로 떨어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JAL 조종사 알코올 허용치 아홉 배 마셔 히드로 공항서 체포

    JAL 조종사 알코올 허용치 아홉 배 마셔 히드로 공항서 체포

    지난달 28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런던 히드로 국제공항에서 일본항공(JAL) 소속 조종사가 술을 거나하게 마신 채로 비행하겠다고 출근했다가 체포됐다고 BBC가 1일 전했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지쓰카와 가츠요시(42)는 승무원들이 타는 버스를 운전하던 기사가 너무 심하게 술냄새가 난다고 경찰에 신고하는 바람에 붙잡혔다. 음주 측정 결과 영국에서 조종사에게 허용된 혈액 100㎖당 알코올 20㎎의 아홉 배가 넘는 189㎎의 알코올 성분이 검출됐다. 그는 이틀 뒤 억스브리지 행정법원에서 진행된 재판에 출석해 혐의 사실을 순순히 인정했다. 지쓰카와는 그날 도쿄행 보잉 777 기종의 JL 44편에 오를 승무 팀 가운데 한 명이었는데 이륙 예정 시간 50분을 앞두고 음주 테스트에 걸렸다. 그 바람에 이 여객기의 출발이 69분 지연됐다. JAL은 사과 성명을 발표해 “향후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즉각적인 행동을 취할 것”이며 “안전을 여전히 최우선의 가치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잉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에서의 음주운전 기준은 80㎎이지만 항공기 파일럿에 대해서는 20㎎으로 네 배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지쓰카와는 구금 상태로 일본에 송환될 예정이며 오는 29일 아이슬워스 왕립법원에서 선고 재판이 진행된다. 지난 6월에는 영국항공(BA) 파일럿 줄리앙 모나간이 86㎎의 알코올 성분 측정치가 나와 8개월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모나간은 보드카 더블을 석 잔이나 마신 뒤 근무하겠다고 개트윅 공항에 나타났다가 체포됐다. 따라서 지쓰카와에게는 훨씬 무거운 실형이 언도될 가능성이 높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무대로 옮긴 다양한 모습의 삶… 18일까지 종로문화다양성연극제

    다양한 삶의 가치가 존중받아야 한다는 문화다양성의 의미를 담은 연극무대가 마련된다. 종로문화재단은 오는 18일까지 대학로 공연장 스튜디오76에서 ‘2018 종로문화다양성 연극제’에 오르는 3편의 기획 연극을 선보인다. 이른바 ‘무지개 초이스’에 오르는 이들 공연은 연극제 운영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선정됐다. 먼저 에이치프로젝트의 ‘전시조종사’는 주인공인 조종사를 중심으로 긴밀하게 얽힌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품은 조화로운 공존의 필요성을 이들을 통해 설명한다. 뒤이어 무대에 오르는 명작옥수수밭의 ‘외톨이들’은 고아, 왕따, 다문화가정 아이들, 노숙자 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소외된 이들이 등장하지만 유머와 휴머니즘을 바탕에 두고 있어 작품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밝다. 여성 작가와 여성 연출가가 함께 만든 극단 ‘글과 무대’의 ‘우리는 처음 만났거나 너무 오래 알았다’는 여성의 관계를 세심하게 그린 2인극이다. 이 밖에 ‘애들러와 깁’, ‘엄마이야기’, ‘일루전’ 등 자유참가작도 이번 연극제에서 만날 수 있다. 연극제가 열리는 기간 중 토요일 공연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공연은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종로문화재단이 2015년부터 시작한 무지개다리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문의는 종로문화재단 문화사업팀(02-6203-1157~8).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연극으로 만나는 문화다양성...종로문화다양성연극제

    다양한 삶의 가치가 존중받아야 한다는 문화다양성의 의미를 담은 연극무대가 마련된다. 종로문화재단은 31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대학로 공연장 스튜디오76에서 ‘2018 종로문화다양성 연극제’에 오르는 3편의 기획 연극을 선보인다. 이른바 ‘무지개 초이스’에 오르는 이들 공연은 연극제 운영위원회의 추천을 거쳐 선정됐다. 먼저 에이치프로젝트의 ‘전시조종사’는 주인공인 조종사를 중심으로 긴밀하게 얽힌 등장인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품은 조화로운 공존의 필요성을 이들을 통해 설명한다. 뒤이어 무대에 오르는 명작옥수수밭의 ‘외톨이들’은 고아, 왕따, 다문화가정 아이들, 노숙자 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소외된 이들이 등장하지만 유머와 휴머니즘을 바탕에 두고 있어 작품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밝다. 여성작가와 여성연출가가 함께 만든 극단 ‘글과 무대’의 ‘우리는 처음 만났거나 너무 오래 알았다’는 여성의 관계를 세심하게 그린 2인극이다. 이밖에 ‘애들러와 깁’, ‘엄마이야기’, ‘일루전’ 등 자유참가작도 이번 연극제에서 만날 수 있다. 연극제가 열리는 기간 중 토요일 공연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된다. 이번 공연은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종로문화재단이 2015년부터 시작한 무지개다리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문의는 종로문화재단 문화사업팀 02-6203-1157~8.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한번에 20분 비행” 러 호버바이크 예판 시작…가격은?

    “한번에 20분 비행” 러 호버바이크 예판 시작…가격은?

    영화 속에서나 보던 호버바이크가 비행하는 모습을 이제는 거리에서 볼 수 있는 시대가 다가왔다. 러시아 기업 ‘호버서프’가 2019년형 호버바이크 스콜피온-3을 판매하는 사전 주문을 개시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미 두바이 경찰이 도입해 국내에도 알려진 호버서프사(社)의 호퍼바이크 스콜피온-3은 차체 중량이 약 115㎏으로, 프로펠러 4기를 장착한 쿼드콥터 유형이다. 특히 이번 모델은 차대를 다양한 형태의 탄소섬유 기술을 사용해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조종사 좌석을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해 탑승자가 이전보다 편히 앉을 수 있도록 했다는 것이 호버서프의 설명이다. 또 이번 모델은 새로운 유형의 하이브리드 리튬-망간-니켈 전지로 업그레이드해 조종사(성인 1명 기준)는 1회 비행에 약 10~20분 동안 비행할 수 있고 지상에서 높이 5m까지 상승할 수 있다. 최고 속도는 시속 96㎞까지 낼 수 있다. 최고 속도는 각국의 법적 속도를 고려했다. 이뿐만 아니라 원격 조종이 가능한 ‘드론 모드’로는 최대 40분까지 비행할 수 있다. 이밖에도 자동 안전장치와 자동 이착륙 기능, 비상 착륙, 음향·시각 경보 시스템, 간섭방지 검사 등 전자 안전 시스템을 채택했다. 호버서프사는 스콜피온-3의 규격을 일반적인 주차 공간에서 이·착륙할 수 있도록 했으며 표준 출입구도 통과할 수 있다고 말한다. 최근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승인으로 ‘합법적 초경량 차량’으로 분류된 스콜피온-3은 운전면허만 있으면 조종사 면허 없이도 미국에서 운전할 수 있다.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은 계약금 1만 달러(약 1140만 원)를 내고 제품을 예약할 수 있으며, 총 가격은 15만 달러(약 1억7100만 원)로 책정됐다. 배송은 예약일부터 2~6개월 이내에 이뤄질 예정이다. 사진=호버서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중국 상영금지된 판빙빙 출연 ‘대폭격’ 북미 개봉, 평점 최악

    중국 상영금지된 판빙빙 출연 ‘대폭격’ 북미 개봉, 평점 최악

    중국 여배우 판빙빙이 이중계약서를 작성하고 출연했다가 100일이 넘는 세무조사와 8억 위안(약 1450억원)이라는 벌금폭탄을 맞은 영화 ‘대폭격’이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개봉했다. 이 영화는 원래 8월 개봉 예정이었지만 판의 세무조사로 10월 전 세계 동시개봉으로 미뤘으나 끝내 중국에서는 상영이 금지됐다.온갖 난관을 뚫고 개봉한 ‘대폭격’에 대한 관객들의 반응은 처참하기 그지없다.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는 멜 깁슨이 제작하고 판빙빙, 송승헌, 브루스 윌리스, 애드리안 브로디 등이 출연하는 등 초호화판 출연진을 자랑한다. 2차 대전 중인 1940년 중국 충칭에서 5명의 중국인이 일본 군대에 대항해서 싸운다는 것이 기둥 줄거리다. 감독은 중국인 샤오펑이 맡았으며 약 1140억원의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됐다. 세계 최대 영화 정보 사이트 IMDB의 관람평은 “그냥 나쁜 것이 아니라 재난에 가깝다. 너무 지루해서 영화 내용을 묘사할 수조차 없다. 이 영화에 시간이나 돈을 낭비하지 마라” “왜 브루스 윌리스가 이런 영화에 출연했는지 모르겠다. 제목처럼 영화 자체가 대폭격이다” “지루한 대사와 질낮은 연기에 영화 시작 10분 뒤에 관람을 포기했다” “중국인들은 얼마나 일본에 대항해 열심히 싸웠는지 보여주는 이런 영화가 필요하다” 등 혹평 일색이다. 전체 평점은 10점 만점에 4.4점에 그쳤다. 송승헌은 한반도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암묵적으로 한국산 콘텐츠를 금지하는 한한령이 내려진 이후 처음 중국 개봉 영화에 출연하는 한국 배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이마저도 무산됐다. 송승헌은 이 영화에서 일본에 대항해 싸우는 5명의 공군 조종사 가운데 한 명으로 출연했다. 한국 업체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특수효과에 대해서도 미 관객들은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2보다 못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윌리스에 대해서는 70년대 쿵후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연기를 보여줬다며 차라리 은퇴하는 것이 낫겠다고 비판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印尼 라이온항공 여객기 바다에 추락, 188명 탑승자 희생된 듯

    印尼 라이온항공 여객기 바다에 추락, 188명 탑승자 희생된 듯

    인도네시아 저가 항공 라이온 항공의 보잉 737 MAX 8 모델 여객기가 자카르타 근해에 추락해 188명 탑승객 전원이 숨진 것으로 보인다. 사고 여객기인 JT 610편은 29일(이하 현지시간) 아침 6시 20분 방카 벨리퉁 섬의 거점 도시 팡칼 피낭을 향해 자카르타 국제공항을 이륙한 지 13분도 안돼 관제탑과의 교신이 두절된 뒤 바다에 추락했다. 2년 전부터 상업 운항에 투입될 정도로 첨단 기종인 데다 사고기는 올해 제작된 신제품이라 기계적 결함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하지만 사고 원인은 물론 생존자가 있는지에 대해서도 알려진 게 없다. 구조대 대변인인 유수프 라티프는 AFP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여객기가 수면 아래 30~40m 지점에 처박혔다. 우리는 여전히 생존자들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무하마드 샤우기 구조대 대장은 “생존자가 있는지조차 알지 못한다. 바라고 기도하고 있지만 여부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여객기가 추락한 지점 근처 해역에는 신분증 파편이나 핸드백 등이 떠다니고 있어 구조대원들이 수거하고 있다. 앞서 기자회견 도중 관리들은 178명의 어른과 세 명의 어린이가 탑승했으며 두 조종사 외에 5명의 승무원이 비행기 안에 있었다고 밝혔지만 정확한 탑승객 숫자를 둘러싸고 상충된 보도가 엇갈리고 있다. 라이온 항공은 성명을 통해 기장과 부기장 둘이 합쳐 1만 1000 비행시간을 자랑할 정도로 숙련된 조종사들이며 승무원 3명은 숙련된 인력이며 한 명은 훈련생이었다고 전했다. 또 적어도 20명 이상의 인도네시아 재무부 관리 등이 변을 당했다고 BBC는 전했다. 많은 섬들로 이뤄진 인도네시아는 항공 수송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데 그렇지 않아도 안전 문제로 많은 우려를 낳아왔다. 라이온 항공은 국내선은 물론이고 서남아시아, 호주, 중동 등으로 취항 노선을 늘려왔다. 같은 항공사의 여객기가 2013년 발리 섬 연안에 추락했지만 모든 승객이 무사히 구조됐다. 1999년에 창립된 항공사는 과거에도 많은 안전 문제와 부실한 운영 때문에 우려를 낳았으며 2016년까지 유럽항공우주국에 의해 이용 금지 처분을 받았다. 2004년에는 자카르타발 538편이 이륙 직후 솔로 시티에 불시착하는 바람에 25명의 목숨을 빼앗았다. 2011년과 이듬해에는 조종사들이 비행 몇 시간 전 히로뽕 소지 혐의로 체포되는 일까지 있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또 인니 저가항공 추락 190명 생사 불명… 한국인 탑승자 없는 듯

    또 인니 저가항공 추락 190명 생사 불명… 한국인 탑승자 없는 듯

    약 190명을 태운 인도네시아 국내선 항공기가 바다에 추락했다. 한국인 탑승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P통신 등은 29일 오전 6시 20분 자카르타 수카르노 하타 국제공항에서 이륙해 수마트라섬 남동쪽의 방카 블리퉁 제도로 향하던추락했다고 보도했다. 항공기 기종은 보잉737-800이다. 이 여객기는 오전 6시 33분쯤 자카르타와 인접한 서자바주 끄라왕 리젠시 앞바다에 떨어졌다. 정확한 탑승자 수는 오후 1시(현지시간)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 국가수색구조청은 해당 항공기에 189명이 타고 있었다고 밝혔다. 유숩 라티프 국가수색구조청 대변인은 “추락장소의 수심은 30∼40m 수준”이라면서 “사고기 잔해를 계속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대변인은 “성인 승객 178명과 어린이 1명, 유아 2명, 승무원 5명” 등 186명이 탔다고 전했다. 당국은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 사고 원인 등은 조사 중이다. 일단 기상 문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국립교통안전위원회(KNKT) 측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날 인도네시아 전역의 날씨가 좋았다. 여객기 운항에 문제가 없는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당국은 헬리콥터와 선박 등을 투입해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고 지점에는 기름띠, 항공기 동체 파편, 탑승객의 소지품으로 추정되는 가방 등이 발견됐다. 항공기 제조사 보잉은 이날 자사 트위터에 “사고가 일어난 사실을 알고 있다. 우리는 이 사고를 면밀하게 관찰하고 있다”고 올렸다. 이번 사고와 관련,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우리 국민 피해는 신고되지 않았지만, 관계 당국을 통해 상황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라이온에어가 그간 여러 사고의 중심에 있었다”며 관리 부실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2004년 라이온에어 여객기가 떨어져 25명이 사망했으며, 2002년과 2006년에도 추락 사고가 발생했다. 2013년 인도네시아 발리 국제공항에서는 조종사가 마약에 취한 상태로 여객기를 몰다가 활주로를 지나쳐 바다 위에 비행기를 착륙시키는 사고가 일어났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레스터 구단주 사망 공식 발표 “다행히 부녀가 함께 당하지 않아”

    레스터 구단주 사망 공식 발표 “다행히 부녀가 함께 당하지 않아”

    다행히 부녀가 함께 변을 당하진 않았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레스터 시티의 동화를 쓰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던 비차이 스리바다나프라바(61·태국) 구단주가 27일(이하 현지시간) 킹파워 스타디움 피치를 이륙하자마자 주차장 바닥에 추락해 화염에 휩싸였던 전용 헬리콥터 안에서 목숨을 잃었다고 구단이 28일 공식 발표했다. 헬기 안에는 스리바다나프라바 구단주와 조종사 에릭 스와퍼, 구단 스태프인 누르사라 숙나마이와 카베포른 푼파레, 승객 이사벨라 로사 레초비츠 등 5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1-1 무승부로 끝난 웨스트햄과의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경기가 끝난 지 한 시간이 흐른 밤 8시 30분쯤 그라운드 피치를 이륙했지만 곧바로 조종 능력을 상실해 스파이럴 비행을 하다 관중석을 피해 경기장 밖 주차장 바닥에 충돌한 뒤 폭발했다. 로이터 통신 등은 스리바다나프라바 구단주가 딸과 함께 탑승하고 있었다고 전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네 자녀의 아버지인 고인은 태국 최대 면세점 킹파워 인터내셔널의 창업자로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에 의해 49억 달러(약 6조원)의 자산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받아 태국에서 네 번째 부자로 선정됐다. 그는 2010년 레스터 구단을 3900만 파운드(약 570억원)에 인수해 2014년 챔피언십에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켰다. 3년 안에 유럽 대항전에 출전시키겠다며 1억 8000만 파운드(약 2630억원)를 쏟아붓겠다고 약속했는데 2016년 리그 3패만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처녀 우승을 차지하고 이듬해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시켜 약속을 지켰다. 역대 팀 스포츠 사상 가장 놀라운 기적을 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승 후 19명의 선수들에게 대당 10만 파운드(약 1억 5000만원)의 BMW 승용차를 선물해 화제가 됐다. 사고 직후부터 킹파워 스타디움 바깥 벽에 꽃과 스카프를 내거는 등 추모 열기가 이어졌는데 구단은 30일 아침부터 킹파워 스타디움에 조문록을 비치하고 사우샘프턴과의 EFL컵 경기를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축구계 전체가 참변을 애도해준 데 대해 “정녕 감명받았다”고 밝혔다. 팀의 주장인 웨스 모건은 트위터에 “우리 구단주의 소식을 듣고 정말 애통하며 황망하다”며 “우리 레스터시티의 모든 이들로부터 사랑받고 존경받았던 남자였다”고 고인을 애도했다. 공격수 제이미 바디도 “적절한 말을 찾는 것이 어렵다. 하지만 당신은 내게 레전드였으며 진정 따듯한 마음을 가진 믿기지 않는 남자였다. 당신이 해낸 모든 일들에 감사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EPL 레스터시티 구단주 등 5명 탄 헬기, 구장 주차장 추락… 생사 확인 안돼

    EPL 레스터시티 구단주 등 5명 탄 헬기, 구장 주차장 추락… 생사 확인 안돼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의 억만장자 구단주이자 태국 최대 면세점 회사 ‘킹파워인터내셔널’의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비차이 스리바다나프라바가 탑승한 헬리콥터가 27일(현지시간) 레스터시티와 웨스트햄의 경기가 열린 잉글랜드 중부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 인근 주차장에 추락 후 폭발했다. 헬기에는 스리바다나프라바 구단주와 그의 딸, 조종사 2명 등 5명이 탄 것으로 알려졌으나 생존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날 사고 발생 후 추락한 헬기 잔해를 수습 중인 현지 소방관들의 모습. 레스터 AFP 연합뉴스
  • 레스터 구단주 헬기 추락 사망, 로이터 “구단주 부녀가 함께 참변”

    레스터 구단주 헬기 추락 사망, 로이터 “구단주 부녀가 함께 참변”

    “모든 스태프들, 1군 팀 선수들이 리셉션 구역에서 모두 눈물을 글썽이며 어찌할줄 모른 채 서로를 위로하고 있었다. 오늘도 구단주는 VIP석으로 향하다 날 보고 ‘헬로 굿 이브닝’이라고 인사해줬다. 난 구단주 가족을 태국 방콕 자택에서도 본 적이 있는데 정말 좋은 분들이었다.” 27일(이하 현지시간) 웨스트햄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를 1-1로 비긴 레스터 시티의 구단주 비차이 스리바다나프라바가 탑승한 것으로 추정되는 헬리콥터가 킹파워 스타디움을 이륙한 직후 갑자기 주차장에 추락한 뒤 화염에 휩싸였는데 탑승자 전원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 이언 스트링거 BBC 해설위원은 현장 분위기를 전하며 안타까워했다. BBC는 한국시간 28일 낮 12시 30분까지 비차이 구단주가 헬리콥터에 탑승하고 있었는지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가 뒤늦게 가족과 가까운 소식통이 이륙했을 때 비차이 구단주가 탑승하고 있었던 사실을 확인해줬다고 전했다. 로이터 통신은 스리바다나프라바 구단주와 그의 딸, 조종사 둘, 신원 미상인 한 명 등 모두 다섯 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하지만 구단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한국시간 밤 10시까지 구단주를 비롯해 5명의 사망을 확인하지 않고 있다. 한 목격자는 레스터 골키퍼 카스퍼 슈마이켈이 헬기가 추락한 지점으로 달려가는 것을 봤다고 전했다. 오후 5시 30분 킥오프해 7시 20분쯤 경기가 끝났고 헬기는 리셉션을 마치고 한 시간 뒤 이륙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평소에 비차이 구단주는 홈 경기가 열리는 스타디움을 찾아 응원하고 헬기를 타고 런던으로 돌아갔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태국 억만장자인 비차이는 2010년 구단을 3900만 파운드(약 570억원)에 인수해 2014년 챔피언십에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시켰다. 그는 3년 안에 유럽 대항전에 출전시키겠다며 1억 8000만 파운드(약 2630억원)를 쏟아붓겠다고 약속했다. 그리고 2016년 5월 토트넘이 첼시 원정에서 2-2로 비기는 바람에 리그 3패만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처녀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해 역대 팀 스포츠 사상 가장 놀라운 기적을 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듬해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에 올라 구단주의 약속도 지켰다. 그는 네 자녀의 아버지이며 면세점 킹파워 인터내셔널 창업자로 미국 경제 잡지 포브스가 집계한 태국 내 네 번째 부자이다. 프리랜서 사진기자인 라이언 브라운은 “엔진 소리가 멈추길래 뒤돌아섰더니 마치 쇠를 가는 듯한 굉음이 들려왔다. 헬리콥터가 조용해진 뒤 이제 뱅글뱅글 돌기 시작하며 제멋대로였다. 그런 뒤 커다란 폭발이 있었고 화염이 치솟았다”고 전했다. 이스트미들랜즈 앰뷸런스 서비스는 첫 신고 전화를 오후 8시 38분쯤 접수했다고 밝혔다. 레스터시티와 잉글랜드 대표팀 공격수였던 개리 리네커는 매치오브더데이(MOTD)를 마무리하면서 “끔찍한 날”이라고 돌아본 뒤 트위터에 “내가 진행했던 MOTD 가운데 가장 힘들었다. 레스터시티의 모든 분들과 함께 하고자 한다. 끔찍한 비극이며 가슴이 찢어진다”고 안타까워했다. 레스터 공격수 제이미 바디와 웨스트햄 구단도 안타까움을 담은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미국, 캐러밴 입국 막기 위해 군인 배치 승인…무장 불투명

    미국, 캐러밴 입국 막기 위해 군인 배치 승인…무장 불투명

    중미 이민자 ‘인간띠’ 행렬 통과시 인근 주민, 식량·약품 ‘온정’미국이 자국으로 들어오려는 중미 이민자 행렬인 캐러밴(Caravan)에 대응하기 위해 현역 군인을 배치하기로 했다. 캐러밴은 중미 국가에서 폭력과 마약범죄, 가난을 피해 도보나 차량으로 미국을 향해 이동하는 이민자 행렬을 가리킨다. 26일(현지시간) 현재 이들은 ‘인간띠’를 이루며 멕시코 남부 치아파스 주를 지나고 있으며 미국 남단의 텍사스 주 매캘런까지 1600㎞ 가까이 남아 있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26일 남부 멕시코와의 국경지대에 군 병력을 지원해 달라는 미국 국토안보부의 요청을 승인했다고 AP·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캐러밴의 망명 신청권을 거부했다. 매티스 장관은 현재 중동을 순방 중이어서, 이 같은 세부 계획이 마련되는 대로 실제 파견을 승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 국방부는 공식적으로 파견 병력 규모를 언급하지 않았다.그러나 미 정부 관리들은 현역 군인 최소 800명이 이르면 30일 배치되기 시작할 수 있다고 전했다. 군 병력은 임시장벽, 숙소 설치와 같은 공병 지원 역할을 맡는 등 미 세관국경보호국(CBP)에 ‘임무 향상 역량’을 제공할 것이라고 군은 설명했다. 미군 조종사들의 경우,정부 인력 운송을 맡을 예정이다. 다만, 군인들이 무장할지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AP는 전투병력은 파견되지 않지만, 일부 군인이 자신에 대한 방어 목적으로 무장할 수도 있기 때문에 국방부 법률 담당자들이 규정을 살펴보는 중이라고 정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캐러밴은 지난 20일 새벽 멕시코에 진입했다, 지역 주민들은 이들에게 헌 옷과 샌드위치, 기초 의약품 등을 나눠줬다.캐러밴은 북진하면서 규모가 점차 줄고 있다. 유엔이 지난 22일 국제이주기구(IOM) 보고서를 토대로 7200여 명으로 추산했지만, 현재는 4000여 명으로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고 AP가 전했다. 25일 기준으로 캐러밴 중 1743명이 멕시코 정부에 망명 신청을 했다. 앞서 일부 멕시코 언론은 이번 캐러밴 행렬이 3개이며 총 1만 4000 명에 달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캐러밴은 세계에서 가장 살인율이 높은 온두라스를 비롯해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등 중미 국가에서 폭력과 마약범죄, 가난을 피해 고국을 떠나 도보나 차량으로 미국을 향해 이동하는 이민자 행렬을 가리킨다. 이들은 이동 중 인신매매 조직이나 갱단으로부터 안전을 확보하려고 무리를 지어 이동한다. 가난한 중미 이민자들이 국경을 넘도록 해주는 밀수업자(Coyote·코요테)에게 1만 달러(약 1140만 원) 안팎의 대가를 치르기에는 너무 큰 부담이 되는 점도 캐러밴 형성의 다른 요인이다. 멕시코나 미국에서 망명이나 난민 지위를 인정받는 것을 목표로 하는 캐러밴은 지난 12일 160명 규모로 온두라스 북부 산 페드로 술라 시를 떠나며 대장정이 시작됐다.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