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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용차 공권력 투입 초읽기…공동관리인 “8일이후 요청”

    정리해고를 둘러싸고 노사가 총파업과 직장폐쇄로 충돌하고 있는 쌍용자동차에 공권력 투입이 임박했다. 극적인 타협이 이뤄지지 않는 한 물리적 충돌이 불가피해 대형 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유일·박영태 쌍용차 공동관리인은 3일 서울 르네상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버티기 힘든 한계상황’이라면서 “정리해고 법적 효력이 발생하는 8일 이후 평택 공장 점거 조합원들에 대해 합법적 수단으로 퇴거명령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며 공권력 투입 의사를 밝혔다. 쌍용차 관계자는 “이미 공권력 투입을 위한 법적 절차는 마쳤고 관계기관과 시기 등을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다. 쌍용차는 “노조의 ‘일자리 나누기’등 대안은 현실성이 없으며, 총파업 지속과 구조조정이 미흡할 경우 법원과 채권단에 회생계획안 제출도 못 해보고 회사가 문을 닫게 된다.”며 공권력 요청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쌍용차는 노조의 총파업으로 지난달 3793대의 생산차질과 820억원의 매출 손실이 발생했으며, 이달에도 파업이 지속될 경우 전체적으로 1990억원의 손실을 예상했다. 특히 쌍용차는 “노조가 도장공장·변전실·유류고·가스 저장소 등 위험시설을 불법점거하고 LPG가스·시너·화염병 등을 준비해 폭발과 방화, 우발적 분신과 투신 등에 따른 인명 피해가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한편 한국진보연대와 민주노동당, 민주노총 등 22개 정당 및 각계 단체는 이날 쌍용차 사태 해결을 위한 범국민 대책위원회를 발족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열린세상] MB경제 어디 갔나/이필상 고려대 경영학 교수·전 총장

    [열린세상] MB경제 어디 갔나/이필상 고려대 경영학 교수·전 총장

    외환위기 이전 우리경제는 8% 수준의 고속성장을 했다. 그러나 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경제구조가 수출산업과 대기업중심으로 바뀌고 내수산업과 중소기업이 무너졌다. 이에 따라 경제의 허리가 끊기고 양극화가 심화하여 성장잠재력이 떨어졌다. 지난 10년간 4%대의 성장률을 벗어나지 못하고 350만명의 실직자를 누적시킨 것이 바로 그 결과이다. 이명박 정부는 이런 경제를 다시 살릴 것이라는 국민의 여망을 안고 출범했다. 강력한 성장 동력을 회복하여 경제를 모두가 잘사는 번영의 궤도로 올려 놓는 것이 MB경제라고 규정하고 747공약을 내세운 이명박 정부에 국민들은 무한한 기대와 희망을 걸었다. 그러나 출범하자마자 측근인사로 내각을 구성하고 부자들을 위한 규제완화와 감세에 정책의 초점을 맞추었다. 그리고 한반도 대운하 등 건설사업을 경기활성화의 주요 정책으로 추진했다. 그러자 빈부격차를 심화시키고 경제를 거품으로 들뜨게 하는 정책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설상가상으로 미국산 소고기 수입을 반대하는 촛불시위가 거세게 타오르며 사회가 갈등과 분열에 휩싸였다. 이런 상태에서 뜻하지 않게 미국발 금융위기가 밀어닥치자 MB경제는 747은커녕 제2의 외환위기를 온몸으로 막아야 하는 처지가 되었다. 문제는 새 경제팀이 들어서 과거의 정책기조를 유지하며 경제를 인공호흡으로 살리려 하는 것이다. 경제의 도약에 대한 뚜렷한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28조 4000억원에 이르는 사상 최대규모의 추경을 편성하여 돈 푸는 정책에 급급하다. 경제는 수출 19.0% 감소, 설비투자 22.1%% 위축, 성장률 2.3% 하락, 일자리 18만 8000개 증발 등 온갖 마이너스 공포에 앞이 안 보인다. 특히 문제는 단기 부양에 초점을 맞추어 녹색뉴딜을 내걸고 4대강 정비 등 건설사업을 대대적으로 착수한 것이다. 우리경제는 대외의존도가 높고 내수기반이 부실하여 자생력이 부족하다. 이런 상태에서 억지로 건설경기 중심으로 인위적 팽창정책을 펼 경우 경기 회복 대신 투기회복이 먼저 나타난다. 증권시장과 부동산시장이 가파른 가격 상승세를 보이는 것이 심상치 않은 투기 회복의 전조이다. 더욱이 경기부양책의 효과가 사라지는 올 4·4분기 이후 우리경제는 경기가 잠시 회복세를 보이다가 다시 무너지는 더블딥(double dip) 현상을 겪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거품이 다시 꺼질 경우 실물경제는 가동을 멈추고 실업자를 대거 쏟아내는 식물상태에 빠질 수 있다. 그래도 국민들은 경제대통령으로서 무엇인가 해낼 것이라는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다. 앞으로 4년 동안 이대로 좌절에 빠질 수 없다는 절박감에서 나오는 기대이다. 정부는 국민들에게 힘들어도 희망이 보이는 새 MB경제 청사진을 다시 내놔야 한다. 돈을 마구 풀어 일단 경제를 들뜨게 하겠다는 거품경제정책이나 녹색이라는 이름으로 온 나라를 공사장으로 만드는 건설경기 부양책은 가급적 지양해야 한다. 이보다는 정부가 직접 칼자루를 쥐고 경제부실을 과감하게 도려내는 구조조정을 먼저 실시해야 한다. 그리고 진정한 의미의 친환경 신산업을 대대적으로 일으켜 미래경제를 이끌 성장 동력을 빨리 만들어 내야 한다. 여기에 국내자본을 육성하여 경제의 외국자본지배를 탈피하고 중소기업과 내수산업을 획기적으로 일으켜야 한다 그리하여 일자리를 대거 창출하는 것은 물론 경제가 자립할 수 있는 역량을 갖게 해야 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소득이 1만 5000달러이하로 내려갈 것으로 예측했다. 더욱이 향후 5년간 2만달러를 회복하지 못한다고 전망했다. 사실상 우리경제가 선진국 문턱에서 주저앉을 것이라는 경고이다. 지난 50년간 국민이 온갖 피와 땀을 흘리며 일으킨 경제를 이렇게 무너뜨릴 수는 없다. 새 MB경제정책에 대한 정부의 발상전환을 촉구한다. 이필상 고려대 경영학 교수·전 총장
  • 두산, 계열사 3곳·KAI지분 판다

    두산그룹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두산DST 등 3개 계열사와 한국우주항공산업(KAI) 지분을 7808억원에 매각한다. 이에 따라 금융시장에서 제기됐던 그룹의 자금 불안 우려를 불식시킬 전망이다. 이와 함께 두산이 우량 계열사 매각으로 유동성을 확보한 만큼 지지부진한 다른 대기업 구조조정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두산그룹은 3일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방위산업체인 두산DST와 버거킹 등 프랜차이즈를 운용하는 SRS코리아, 병마개 제조업체인 삼화왕관 등 3개 계열사와 두산인프라코어가 보유한 KAI 지분(20.54%)을 특수목적회사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각의 재무적 투자자로 ‘미래에셋PEF’와 ‘IMM 프라이빗 에쿼티’가 참여한다. 자금 유입은 이달 내에 마무리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두산DST와 KAI 지분을 각각 4400억원과 1900억원에 매각함에 따라 모두 6300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 이 자금을 미국 건설장비 업체인 밥캣 인수 과정에서 채권단과 대출계약을 맺은 DII(두산인프라코어 인터내셔널)에 출자해 채권단의 차입금 일부 상환 요구를 조기에 충족시킬 방침이다. 두산은 지난해와 올 초에 테크팩과 주류 부문을 매각한 데 이어 3개 계열사 및 KAI 지분을 정리함으로써 총 1조 7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하게 됐다. 이상하 ㈜두산 전무는 “신규 자금을 바탕으로 DII의 재무구조를 선제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 3대 공무원노조 통합 서명

    전국공무원노동조합(전공노)과 민주공무원노동조합(민공노), 법원공무원노동조합(법원노조) 등 3대 공무원 노조가 대통합을 위한 합의서에 공식 서명했다. 이에 따라 13만명에 육박하는 국내 최대 공무원 노조가 탄생하게 됐다. 3개 노조는 3일 서울 영등포구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공동기자회견문을 통해 “공무원노조가 그동안의 분열을 딛고 통합과 단결을 위한 소중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면서 “공무원 임금동결, 연금개악, 구조조정 등 부정부패 척결과 공직사회 개혁,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100만 공무원 노동자들의 단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통합 노조의 공식 명칭은 일단 ‘전국통합공무원노조’로 정해졌으며 ‘통합 로드맵’에 따라 다음달 초 조합원 총투표를 거쳐 9월 말 통합대의원대회를 개최, 통합 노조의 규약과 강령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통합 노조는 11월 통합 노조위원장 선거를 치르고 난 뒤 2차 대의원대회를 열어 통합 지도부 구성을 마무리하고 통합 노조 명칭을 최종 확정한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시험대 오른 GM 국유화

    1일(현지시간) 제너럴모터스(GM)의 파산보호 신청으로 지분의 60%를 장악한 미국 정부가 회사 운영에 얼마나 개입하고 효율적으로 구조조정을 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일단 미 정부는 GM의 운영에 관여하지 않을 뜻을 재차 강조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정부가 개입할 수밖에 없다.”면서도 “GM의 운영에는 관여하지 않을 것이고 관심도 없다.”고 밝혔다. 국유화 논란으로 자유 시장경제의 기조가 침식될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강한 부정의 뜻을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하지만 문제는 간단치 않다. 500억달러(약 62조원)에 달하는 납세자의 돈을 투입해 놓고 뒷짐만 지고 있기엔 의회의 반발과 여론이 부담스럽다. 실제 미 정부는 GM 이사회 멤버를 대거 교체시키기로 하고 소형차와 연비가 높은 차를 만들어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간섭을 최소화하겠다는 것일 뿐 이미 정부 주도의 구조조정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벌써부터 정부의 GM 운영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도 들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GM에서 수익성이 높은 분야는 픽업트럭과 대형 SUV”라면서 “연비가 높은 친환경 자동차를 만들어야 한다는 정부 방침이 GM의 수익성 문제와 모순을 빚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AP통신도 “미 정부 관계자들조차 GM에 투입한 돈에서 5달러당 2달러는 회복하기 어렵다고 말하고 있다.”고 생산성 문제를 제기했다. 외환시장도 문제다. 주식시장에선 GM 파산보호 신청에도 불구, 크게 올랐지만 외환시장에선 달러지수가 78.571까지 곤두박질치며 올 들어 최저치로 추락했다. GM 국유화에 드는 미국 정부의 비용에 대한 우려가 그대로 나타났다는 분석이다.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물불 안가리는 금융권 고객잡기

    물불 안가리는 금융권 고객잡기

    금융권의 고객 유치전이 위험수위를 넘나들고 있다.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은 고금리채권 고객을 두고, 은행과 증권사들은 직장인 월급통장을 각각 자기 회사로 끌어오기 위해 맞붙었다. 한동안 잠잠하던 ‘길거리 신용카드 발급’도 부활하는 조짐이다. 금융회사의 건전성 훼손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최근 가장 경쟁이 심한 곳은 종합자산관리계좌(CMA) 시장이다. 선공에 나선 곳은 증권사다. 이달 들어 증권사들은 일제히 CMA와 연계한 신용카드 상품을 출시하며 월급통장 유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칫 CMA 시장을 통째로 넘겨줄 수 있다는 위기의식에 은행들도 바쁘다. 특판상품을 내놓는가 하면 수수료 면제 등으로 흔들리는 고객잡기에 나섰다. 은행권은 “현재 CMA 금리가 연 2%대로 낮아 아직 대규모 이탈은 없다.”며 애써 태연한 표정이다. ●시중 자금·퇴직연금 유치전도 가열 하지만 대기업이 계열사(증권사)를 밀어주기 위해 직원들의 월급통장 창구를 통째로 옮길 가능성이 있어 은행들은 내심 좌불안석이다. 이달 월급날을 전후해 CMA발 머니 무브(자금이동)가 일어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 시중은행 부행장은 “대부분의 금융거래는 월급통장에서 시작하기 때문에 월급통장 하나를 빼앗기는 것은 단순히 수신액으로 따질 수 없는 중요한 문제”라고 털어놓았다. 시중자금 유치경쟁도 치열하다. 신한은행은 지난달 28일부터 총 7000억원 한도로 하이브리드채권을 판매 중이다. 기업 구조조정 등에 필요한 자본을 선제적으로 확충하기 위해서다. 앞서 국민은행과 농협도 각각 1조원과 7000억원의 후순위채를 발행했다. 저축은행들도 뒤질세라 후순위채권을 내놓고 있다. 토마토저축은행은 오는 8일부터 사흘간 400억원 규모로 연이율 8.5%의 후순위채를 판매한다. 경기, 부산, 한국,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이미 후순위채권 판매에 뛰어들었다. 총 27조원(2008년말 기준) 규모의 퇴직연금 유치전도 뜨겁다. 퇴직연금에 적용하는 금리는 보통 연 5~6% 정도이지만 최근 한 금융회사가 연 6.5%의 금리를 제시하면서 금리 경쟁이 불붙었다. 신용카드사들은 다시 거리로 나섰다. 2003년 카드 대란 이후 금지됐던 길거리 회원모집을 슬그머니 시도하고 있다. 은행계 카드사들이 분사에 나서면서 더 치열해질 경쟁에 대비하려는 고육지책이다. 백화점, 영화관, 공원, 행사장을 거점으로 회원모집을 늘리고 있다. 한 카드사 임원은 “SK텔레콤과 모 카드사의 합작설까지 나오면서 카드업계엔 전쟁 전 군량미(회원)를 비축해야 한다는 위기의식이 퍼져 있다.”고 전했다. ●금융당국 “불건전 영업 철저 감시” 경고 분위기가 심상찮자 금융당국도 경고음을 내기 시작했다. 사전에 통제하지 않으면 머지않아 더 큰 문제로 돌아올 것이란 판단에서다.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1일 “CMA와 관련해 경품 제공 등 불건전 영업행위를 철저히 감시하고 문제가 발생하면 즉각 점검에 착수하라.”고 지시했다. 지난해 금융위기의 원인 중 하나는 금융권의 덩치 불리기 경쟁에서 왔다는 시각도 이같은 선제 대응의 배경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위기 이전에도 금융권의 무리한 경쟁을 두고 물밑으로 끊임없이 경고를 보냈지만, 당시에는 경제 상황이 괜찮았고 금융이 미래산업으로 부각돼 통제하기 어려웠다.”면서 “글로벌 금융위기로 감독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사전 관리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유영규 조태성기자 whoami@seoul.co.kr
  • GM대우 “신차개발로 회생”

    GM대우 “신차개발로 회생”

    새로 탄생할 ‘뉴(NEW) GM’에 편입된 GM대우가 미뤘던 신차 개발을 앞당기는 등 회생의 고삐를 죄고 있다. 하지만 단기 유동성 수혈과 미래 경쟁력 확보 등 난제를 차질없이 풀어야 독자 생존을 모색할 수 있을 전망이다. 마이클 그리말디 GM대우 사장은 2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GM대우는 뉴 GM의 경차 및 소형차 개발기지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면서 “그동안 중지됐던 모든 신차개발 프로그램들이 재개됐으며, 올 하반기 ‘뉴 마티즈’를 비롯해 내년 여름과 2011년 등 계속 새 모델을 출시해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GM대우는 이르면 내년 6∼7월쯤 3000㏄급 중대형차인 ‘Vs300’을 출시할 예정이다. Vs300은 GM의 자금지원이 끊기면서 출시 시기가 당초 올 하반기에서 내년 이후로 무기한 연기됐었다. 2011년에는 미니밴 ‘레조’ 후속 모델인 ‘올란도’를 내놓을 계획이다. 아울러 그리말디 사장은 GM 본사가 GM대우를 매각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경영 안정을 꾀하려면 풀어야 할 과제도 만만치 않다. 우선 산업은행 등 자금줄 확보가 시급하다. 그리말디 사장도 “산은의 여신 지원이 최우선 순위”라고 말했다. 현재 GM대우는 신차 개발 및 운영 자금이 바닥난 상태다. 게다가 뉴 GM이 꾸려지는 60∼90일 동안은 GM 본사로부터 지원이 불가능하다. GM대우는 GM이 산은과의 협상을 통해 최대한 자금 지원을 이끌어내 줄 것을 기대하지만, 산은은 GM대우 지분 매각 및 담보 등 지원 조건을 고수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GM의 글로벌 판매망 축소에 따른 생산 감소와 구조조정 후폭풍도 우려된다. 그리말디 사장은 “GM 딜러망 축소는 미국에 국한된 얘기”라고 일축하지만, 생산량의 90% 이상을 GM으로 수출하는 GM대우는 향후 해외 수출망을 최대 40%가량 잃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생산 규모 감소→공장 가동률 저하→인력 구조조정 등 긴축 경영’이라는 악순환에 빠질 우려가 높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GM 파산보호 신청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자동차산업의 상징인 제너럴모터스(GM)가 1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파산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101년 역사를 자랑하며 세계 최대 자동차 업체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GM은 파산보호 절차 아래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거쳐 덩치가 대폭 줄어든 ‘국영기업’ 새 GM으로 거듭나게 된다. 관심을 모았던 GM대우는 우량자산인 일명 ‘뉴 GM(굿 GM)’에 포함돼 경영활동을 정상적으로 지속하게 됐다. GM은 이날 오전 8시 뉴욕 파산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하고, 기업자문업체 ‘앨릭스파트너스 LLP’의 앨 코크 경영이사가 파산보호 기간에 최고 구조조정책임자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GM의 파산 보호는 리욘델케미컬과 베어링포인트의 파산 보호를 맡았던 로버트 거버 판사에게 배당됐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GM의 파산보호 신청과 관련, 이날 오전 11시30분 생방송으로 대국민 연설을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에서 GM을 그대로 놔 둘 경우 실업률이 10% 이상으로 치솟고 미 경제 전체에 엄청난 파장을 줘 파산보호 신청이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미 정부가 새 GM의 지분 60%를 소유, 국영기업이 되지만 일상적인 기업경영에는 관여하지 않으며 경영정상화를 통해 6~18개월 안에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270억달러(약 34조원)에 이르는 채권을 보유한 GM의 채권단은 지난달 30일 채무조정안을 투표에 부쳐 54%가 정부의 구조조정안에 찬성했다고 발표했다. 정부는 채권단에 신규 주식 지분 10%를 부여하는 한편 15%의 추가 주식 매입권을 보장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kmkim@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228명 탑승 佛여객기 사라져 천안 명물 호두과자에 ‘천안 호두’ 없다   “보이지 않게 날 밀어…” 盧추모 랩 화제 北 ICBM 왜 동창리로? ‘쌀값 대란’ 오나 서울광장 연일 봉쇄 논란…법집행 vs 과잉대응 택시 기본료 오른 날…뿔난 승객 · 속탄 기사 불경기에 술도 안 마신다…소주 판매량↓   새달부터 승용차가격 최소 20만원 오른다
  • [GM 파산보호신청 파장] GM·씨티, 美증시서 퇴출

    파산보호를 신청한 GM과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씨티그룹이 미국 뉴욕 증시의 대표지수인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구성 종목에서 퇴출당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이 1일 보도했다. 로버트 톰슨 월스트리트저널 편집인은 오는 8일부터 두 기업의 빈 자리에 네트워크 장비 생산업체인 시스코시스템스와 보험업체 트래블러스가 대신 추가된다고 밝혔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이달말 종료

    다음달부터 승용차 가격이 최소 20만원 이상 오른다. 개별소비세 30% 인하 조치가 이달 말 끝나기 때문이다. 1일 기획재정부와 지식경제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를 이달 말 끝내기로 방침을 정했다. 재정부 관계자는 “최근 실물경제가 일부 호전되고 있는 데다 노후차량에 대한 세제 지원까지 이뤄지는 상황이어서 내수 부양을 위한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를 연장하지 않기로 관계부처간 의견조율을 마쳤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서 지난해 12월19일부터 올 6월 말까지 구입하는 승용차에 한해 개별소비세를 30% 인하했다. 이로 인해 국산 소형차는 20만~30만원, 중형차는 30만~50만원 정도의 가격인하 효과가 생겼다. 정부는 노후차량을 경차로 교체할 때 보조금을 주는 방안은 내년 예산을 편성할 때 검토하기로 했다. 경차는 이미 개별소비세와 취득·등록세 면제 대상이기 때문에 신차 구입 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없다. 이에 따라 추가적인 혜택 제공을 위해 100만원가량의 신차 구입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안이 지난달 국회에서 제기됐지만 회기가 촉박해 채택이 무산됐다. 정부는 또 노후차량 교체에 대한 세금 감면을 지속할지를 오는 9월 정기국회가 열리기 전까지 결정하기로 했다. 국회는 지난 4월 연말까지 노후차량 교체 때 세금의 70%를 감면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키면서 자동차 업계의 자구노력에 대한 종합평가를 정기국회 전까지 실시, 세제 지원의 조기 종료 여부를 검토하기로 한 바 있다. 현재 쌍용자동차 노조가 총파업에 돌입하고 현대·기아차그룹 노조가 구조조정 방지를 위한 연대 투쟁 성명을 발표하는 등 갈등을 빚고 있어 상황에 따라 정부가 세제 지원의 조기 종료를 결정할 수도 있다. 지경부 관계자는 “지금은 노후차량 교체 세제 감면을 시작(5월1일)한 지 한 달밖에 안돼 종료 여부를 언급하기 힘들다.”면서 “하지만 조기 종료를 하려면 세법을 고쳐야 하기 때문에 국회일정 등을 감안할 때 일러야 10월 말에나 가능해 별다른 실효성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 김성수기자 windsea@seoul.co.kr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228명 탑승 佛여객기 사라져 천안 명물 호두과자에 ‘천안 호두’ 없다   “보이지 않게 날 밀어…” 盧추모 랩 화제 北 ICBM 왜 동창리로? ‘쌀값 대란’ 오나 서울광장 연일 봉쇄 논란…법집행 vs 과잉대응 택시 기본료 오른 날…뿔난 승객 · 속탄 기사 불경기에 술도 안 마신다…소주 판매량↓  
  • 국내기업 몸집 줄고 빚 늘어

    국내기업 몸집 줄고 빚 늘어

    국내 기업들이 지난해 4·4분기(10~12월)에 밑지는 장사를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다행히 올 1분기(1~3월)에는 푼돈이나마 남는 장사로 돌아섰다. 그러나 벌어들인 돈이 워낙 적어 고강도 구조조정 등 수익성 개선 노력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은 1일 이같은 내용의 ‘2009년 1분기 기업경영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가장 눈에 띄는 지표는 지난해 4분기의 매출액 세전(稅前) 순이익률이다. 마이너스(-) 2.9%이다. 이는 1000원어치를 팔아 마케팅 비용, 이자 등을 빼고 나니 남기는커녕 오히려 29원을 손해봤다는 얘기다. 순손실이 난 것은 관련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3년 1분기 이후 처음이다. 한은이 지난달 ‘2008 기업경영분석 결과’를 내놓았지만 당시는 분기별 지표없이 연간 잠정 지표만 먼저 발표한 것이어서 이같은 사실이 드러나지 않았다.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국내외 경기침체가 기업들에 얼마나 혹독한 시련을 안겼는지를 방증하는 대목이다. 올 1분기에는 이 지표가 플러스(2.3%)로 돌아섰다. 그나마 세금을 내고 나면 손에 남는 것은 거의 없지만 플러스로 돌아섰다는 데 한은은 의미를 부여했다. 박진욱 한은 기업통계팀장은 “순이익률은 계절 변수가 있어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야 하지만(전년 동기 대비로는 4.4%포인트 하락), 일단 직전 분기보다 개선된 모습을 보여 다행”이라면서 “기업들이 장사를 잘해서라기보다는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 등으로 원가 부담이 줄어든 때문”이라고 개선 배경을 설명했다. 박 팀장은 “순익 규모가 미미한 만큼 기업들이 계열사 매각 등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전기대비 수익성이 개선된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지표가 ‘잿빛’이다. 지난해에는 환율 상승 등에 힘입어 덩치라도 커졌지만 올 1분기에는 매출액 증가율마저 마이너스(전년동기대비 -0.6%)로 떨어졌다. 매출액이 줄어든 것은 2003년 3분기 이후 5년 6개월 만에 처음이다. 차입금(회사채+대출) 의존도는 26.3%로 2004년 2분기(26.4%) 이후 4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다. 기업들이 생존을 위해 유동성(자금) 확보에 선제 대응하고 나선 여파다. 현금창출 및 단기지급 능력도 각각 악화됐다. 장사를 해서 벌어들이는 현금수입은 기업체 1곳당 평균 46억원(제조업체 36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18억원 줄었다. 이에 따라 단기차입금과 이자비용 감당 능력을 보여주는 현금흐름보상비율도 제조업체의 경우 37.5%(전산업 45.5%)로 1년 전보다 18.2%포인트 급감했다. 이번 조사는 금융사를 뺀 분기 재무제표 의무작성 기업 1534개사(제조업 1064개)를 대상으로 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GM 파산보호신청 파장] 우량 브랜드 4개만 생존… ‘뉴GM’ 출범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최대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는 1일(현지시간) 파산 보호 신청과 함께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우량자산으로 구성된 새 GM으로 거듭나게 된다. 새 GM의 지분은 미국 정부가 60%, 캐나다 정부가 12.5%를 보유하게 되며, 전미자동차노조(UAW)의 퇴직자건강보험기금이 17.5%, 채권단이 10%를 갖게 된다. 새 GM은 현재의 부채보다 60%가량 줄어든 총 170억달러(약 21조원)의 부채를 안고 비교적 가뿐하게 출범하게 된다. 현재 8개 브랜드 가운데 수익성이 높은 시보레와 캐딜락, GMC, 뷰익 등 4개만 남게 된다. GM은 강도 높은 감원과 공장 폐쇄, 딜러망 축소를 통해 몸집을 가볍게 하게 된다. 지난해 6만 2000명이던 공장 근로자 수를 내년 말까지 4만명으로 줄이고, 미국 내 47개 공장을 내년 말까지 34개로 13개를 줄인 뒤, 2012년까지 31개로 더 줄일 계획이다. 딜러망도 현재 6246개에서 내년까지 40%인 2600개를 줄일 예정이다. 이른바 올드(Old) GM으로 분류된 나머지 4개 브랜드의 매각 절차도 본격화된다. 일단 독일 자회사 오펠을 캐나다 자동차부품회사인 마그나 인터내셔널에 매각하기로 합의한 데 이어 허머 인수 대상업체도 1일 파산보호 신청과 함께 발표된다. 폰티악은 내년까지 매각할 계획이며, 나머지 새턴과 사브도 올해 안에 매각이나 철수할 예정이다. 하지만 이들 브랜드의 매각절차는 최대 수년까지 걸릴 수 있어 기간을 오래 끌수록 미 국민들의 세금이 추가로 투입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우량자산들로 구성된 새 GM은 경쟁력과 수익성을 갖춘 소형차와 미래 전기자동차 생산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 GM은 일단 2010년 전기차인 시보레 볼트를 출시할 계획이다. 하지만 현재 가격이 대당 4만달러 수준으로 예상돼 2만 5000달러 수준인 도요타의 하이브리드차 프리우스와의 경쟁에서 열세에 놓일 수밖에 없다. 미 자동차산업 전문가들은 미국의 연간 자동차 시장규모가 1000만대 수준을 유지한다면 새 GM이 이익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자동차 시장 규모는 2000년 연간 1700만대로 정점을 찍은 뒤 계속 하향 곡선을 달리고 있다. 올 들어서만 신차 판매 대수가 40%나 급감, 연간 950만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나 경기가 나아지면 서서히 회복할 것이라는 신중한 전망이 나오고 있다. 버락 오바마 정부는 일단 경영진과 이사진을 구성할 방침이다. 그 뒤 새 GM의 일상적인 경영에서는 손을 뗀 뒤 가능한 한 6~18개월 안에 정부 지분을 매각, GM을 다시 민영화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이 미국 자동차시장의 회복에 달려 있고 앞으로 의회의 간섭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새 GM의 앞날도 낙관하기는 이르다는 분석이다. kmkim@seoul.co.kr
  • [GM 파산보호신청 파장] 2만여명 감원·협력업체 줄도산 불보듯

    GM의 파산이 몰고 올 여파는 엄청나다. 이번 파산은 미국의 기업 파산 가운데 리먼브러더스, 워싱턴뮤추얼, 월드컴에 이어 네 번째로 큰 규모다. GM의 회생 가능성과 미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세계가 주시하는 이유다. ●GM 회생 가능할까 일단 GM이 파산과 구조조정 절차를 거쳐 옛 명성을 회복할 수 있을지는 미국 소비자들의 선택에 달려 있다.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지 않는다면 GM의 자구 노력은 물거품이 될 수밖에 없다. 뉴욕타임스(NYT)는 31일(현지시간) “앞으로 GM과 크라이슬러의 운명은 미국인들이 ‘새 차 냄새를 맡지 않고도 살아갈 수 있느냐.’에 달렸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기 위해서는 시장 상황이 받쳐 줘야 하는데 상황은 그다지 낙관적이지 않다. 연간 1700만대의 자동차를 구입할 정도로 유난히 자동차를 좋아하는 미국인들의 차 소비는 경기 침체로 최근 46%나 급감했다. 미 재무부는 향후 5년 뒤 자동차 소비가 1500만대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물론 낙관론도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무질서한 파산의 경우 공급업체와 실업률, 딜러망 등에 큰 타격이 되지만 이번 파산은 질서 있는 파산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부담은 오히려 더 적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크리스천 사이언스모니터(CSM) 등도 같은 분석을 내놨다. 특히 지난 4월 파산보호 절차에 들어간 크라이슬러가 5월 소폭 이익을 남긴 선례도 낙관론에 힘을 보태고 있다. ●“악재 도미노 불가피할 것” GM의 파산이 미국 경제에 미칠 영향은 그리 밝지 않다. 6만 2000여명의 정규직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는 GM은 내년 말까지 2만 2000명을 감원할 계획인 데다 파산 절차에 들어가면 추가 감원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연간 구매 예산이 940억달러(약 115조원)에 달하고 3200개의 협력업체가 16만개 부품을 공급하고 있는 GM의 파산은 자연히 협력업체의 연쇄 도산으로 이어질 게 불 보듯 뻔하다. 정부의 세수 감소와 금융시장 위축 등도 문제다. 미 정부는 이런 파장을 최소화하기 구조조정을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방침이지만 악재들의 ‘도미노 현상’을 막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하지만 파산이 기정사실화된 만큼 신속한 구조조정으로 미래의 성장기반을 닦는 것이 더 유리할지 모른다는 견해도 있다. WSJ는 “이번 기회에 구조조정을 통해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미국 경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병사는 해마다 주는데 장군은 증가 ‘★들의 역주행’

    병사는 해마다 주는데 장군은 증가 ‘★들의 역주행’

    ‘국방개혁 2020 수정안’을 보면 당초 기대보다 ‘군 구조조정’이 후퇴하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012년까지 육군 1·3군사령부를 통합해 지상작전사령부(지작사)를 창설하는 방안이 연기되는 등 지상군 부대 해체와 감편 계획이 미뤄지거나 재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현재 각 군별로 목표 연도를 정해 부대 편제를 짜고 장군 편제소요도 각 군별로 산정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장군 등 고위직 감축을 ‘선(先) 전력화 후(後) 부대개편’에 맞춰 추진한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수정안이 제시한 병력 감축도 사병이 주요 대상이며 장성급 장교의 감축은 포함되지 않고 있다. 국방부의 ‘한국군 병력 변동 현황’에 따르면 전체 장군 수는 2005년 449명, 2006년 457명, 2007년 454명, 지난해 461명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군 별로는 전체 장군 직위 중 육군이 71%다. 같은 기간 육군 병사는 2005년 43만 9000여명에서 2007년 40만 4000여명, 지난해 40만여명으로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병사 수는 매년 줄고 있지만 장군 수는 오히려 늘어나는 ‘기형적 현상’이 벌어지는 것이다. ‘국방개혁 2020’에 따르면 육군 1·3군을 통합한 지작사가 창설되면 대장 보직이 하나 사라진다. 또 2012년 전작권 이양으로 한·미연합사가 해체되면 육군이 맡고 있는 연합사 부사령관의 대장직도 없어진다. 이 때문에 수정안을 통해 합참 차장(대장)을 1·2 두 개 차장으로 나누는 방안도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 개편된 합동참모본부의 7개 전투참모단(J1~J7) 보직(소장) 가운데 5개 직위를 육군에 할애한 것도 육군의 불만을 달래려는 것이라는 시각도 없지 않다. 현재 합참 장군들의 육·해·공군 비율은 ‘2.3대1대1’이다. 장군 직위만 보면 특정 군이 독점하는 군 인력편제의 한계가 개선되기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다. 군의 한 원로는 31일 “지난 2005년 만든 육군인사사령부는 장군 자리를 만들기 위한 방편이었다.”며 “불필요하거나 전력 발휘가 안되는 부대를 과감히 정리하지 않으면 국방개혁은 수사에 그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다른 기사 보러가기] ☞꽃게는 잡지만 7년 전 악몽이 ☞핵우산 명문화 추진 왜 ☞”소통이 곧 민주주의” 정부가 솔선해야 ☞유족들 대국민 감사글 전문 ☞민속마을 고택 사들여 술판 ☞뽀송뽀송하게 운전하려면 ☞”분양권 뜬다던데” 큰코 안 다치려면  
  • 국방개혁 2020 수정안 허실

    국방개혁 2020 수정안 허실

    우리 군은 어떤 군대가 되어야 할까. 육·해·공군의 미래는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한 미래의 청사진이 ‘국방개혁 기본계획’(국방개혁 2020)이다. 이명박 정부 출범 후 ‘재정 여건’과 ‘효율성’을 고려해 변화를 가미한 ‘국방개혁 2020’ 수정안이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국방개혁이라는 목표와 군의 몸집 불리기가 적당하게 타협해 당초 개혁의 의미가 퇴색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높다. 지난 2005년 참여정부 때 수립된 원안은 재래식 병력 위주의 구조를 첨단 전력화해 ‘작지만 강한 군대’로 재조형하는 것이다. 국방개혁 원안은 2020년까지 현재 68만여명의 병력을 50만명으로 줄이는 등 군 구조개편인 ‘감군 계획’이 주요내용이다. 몸집을 줄이는 대신 621조원의 재원을 투입, 육·해·공군 전력을 첨단화해 현대전에 걸맞은 기동성과 정밀 타격 능력을 높이자는 게 목표이다. 참여정부가 계획했던 621조원의 재원은 수정안에서 599조원으로 삭감됐다. 당초 목표했던 지상군 병력(예비군 포함)의 삭감 규모가 줄고 군 구조개편도 전력화 이후로 연기되는 양상이다. 특히 2012년 전시작전권(전작권) 전환 후 요구되는 정보수집 및 정밀 타격 능력 등 ‘기반 전력’을 미군에 의존하는 안이한 인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수정안에서 전력 증강의 우선순위가 뒤바뀌고 ‘개혁의 압축성 및 속도’가 완화되고 있는 게 아니냐는 의구심도 나오고 있다. 현재까지 드러난 수정안에 따르면 당초 38만 8000여명(장교 포함)으로 감축하려던 육군 병력은 40만 5000여명으로 유지된다. 구조개편의 핵심인 육군 1·3군을 통합한 지상작전사령부(지작사)의 설립 시기도 3년이 늦은 2015년으로 연기됐다. 군단 작전 능력을 강화한다는 이유로 12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차기 다연장로켓 개발과 9조원이 소요되는 차기 자주포 사업 등 증강 계획은 예정대로 추진키로 했다. 해·공군의 첨단 전력 사업은 줄줄이 순연됐다. 3000t급 차기잠수함 건조 계획이 연기됐고 차기호위함(FFX)과 해군항공대 창설은 재검토되거나 백지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반도 정보자산의 핵심 전력인 글로벌호크급 고고도 무인정찰기(UAV)와 주력기 KF-16의 작전 반경을 확대할 수 있는 공중급유기 도입은 모두 2014년 이후로 연기됐다. 수정안은 핵·미사일·생화학 무기 등 북한의 ‘비대칭 전력’에 대한 전력 증강이 아니라 거꾸로 지상전에 편중한 군단과 사단의 작전 능력 증강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군의 한 원로는 31일 “북한이 핵실험을 하고 미사일을 쏘는데 공격헬기를 사고 지상군 전력을 증강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우리가 핵을 보유할 수 없는 걸 전제할 때 북한의 핵과 미사일 능력을 무력화시키는 전력 확보가 우선인데 수정안이 거꾸로 가는 듯하다.”고 비판했다. 국방부는 북한 지상군 103만명의 전력을 감안하고 후방 침투를 겨냥한 특수작전부대와 경보병 전력으로 재편되고 있어 더 이상 병력 감축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미군의 정보자산과 공군력을 최대한 활용하면 핵심 전력에 대한 중복 투자도 줄일 수 있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군의 한 관계자는 “당초보다 삭감된 22조원의 74%인 17조 8000억원이 지상군 분야인데 마치 수정안은 육군에 편중된 것처럼 잘못 비춰지고 있다.”며 “병력과 부대 수가 대폭 감축되는 만큼 적정 수준의 보완전력이 확보돼야 한다.“고 반박했다. 수정안에서는 현재 300만명의 예비군을 절반으로 줄이는 원안을 조정해 185만명을 유지키로 했다. 한나라당 국방위원회 관계자는 “전작권 전환과 한·미 동맹전력 강화라는 상충되는 밑그림을 그리는 상황에서 미군 의존 전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의 한 관계자도 “재정이 어려운데 예산이 삭감돼 첨단 무기를 나중에 사겠다는 건 이해되지만 이를 빌미로 군의 구조조정을 우회하려는 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국방개혁은 인건비 등 경상비 소요가 많은 병력을 감축해 ‘고비용 저효율 구조’를 개선해 여유분을 전력 투자로 돌리자는 방안이다. 참여정부 원안은 첫 5년 동안의 국방예산을 매년 9.8%로 증액하고 2020년까지 평균 8%를 증액하는 계산으로 621조원을 책정했다. 수정안은 연간 국방예산을 7.6%로 조정했다. 국회 국방위 관계자는 “국가재정운영계획상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6.9%로 책정하는데 국방예산을 매년 7.6%씩 늘려 599조원의 재원을 확보할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부실 우려 9개그룹 자산매각 본격화

    부채비율이 높은 9개 대기업집단(그룹)이 31일까지 주채권은행과 재무개선 약정(MOU) 체결을 완료함에 따라 계열사 및 자산의 매각 등 기업 구조조정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이번에 MOU 체결 유예판정을 받은 2개 그룹은 6월 말에 나올 반기 재무제표를 바탕으로 평가를 다시 받기로 했다.MOU 체결 대상인 9개 그룹은 부채규모 기준으로 10위권이 1곳, 11~20위권 1곳, 21~30위권 2곳, 31~40위권 3곳, 41~45위 2곳이다. 채권은행별로는 산업은행이 6곳으로 가장 많고 외환은행, 하나은행, 농협이 각 1곳씩이다.약정체결 대상 중 5~6개 그룹은 채권단에 계열사 매각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A그룹은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으로부터 핵심 건설회사 매각을 요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격적인 인수합병(M&A)으로 재계의 부러움을 산 지 채 2년도 못돼 기쁨을 안겨준 새 계열사가 ‘승자의 저주’를 건넨 셈이다.산업은행과 약정한 B그룹도 계열사 매각 등을 통해 채무를 상환하기로 약속했다. 농협과 MOU를 맺은 C그룹도 계열사 지분 매각과 공장부지 매각 등으로 유동성을 확보하고 부채비율을 낮추기로 했다. D그룹(하나은행)은 주력사업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계열사의 매각을, D그룹(외환은행)은 자산매각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다른 그룹들도 증자와 자산 매각 등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주채권은행에 제시했다.이런 가운데 금융당국과 채권단은 금융권 차입금이 500억원 이상인 430개 대기업에 대한 신용위험 평가를 늦어도 6월 초까지 마무리하기로 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지난달 말까지 모두 끝낼 방침이었으나 평가 대상이 많아 늦어졌다.”면서 “지금까진 300여개 기업에 대한 평가를 완료했다.”고 말했다.한편 금융감독원은 1차 및 2차 건설·조선사 신용위험평가에서 C등급을 받은 29개사 중 18개사가 기업개선작업(워크아웃)을 진행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영국발 경제위기 감당 가능”

    허경욱 기획재정부 1차관은 미국에 이어 영국발 금융위기가 닥치더라도 우리 경제가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허 차관은 29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영국 경제가 어렵긴 하지만 큰 위기로 연결되지는 않을 것이란 게 세계의 평가”라면서 “하지만 실제로 위기가 발생하더라도 우리 경제는 이를 충분히 감내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에서 국내 금융기관들이 빌린 돈이 330억달러 정도 되지만 만기가 있어 당장 회수되지는 않을 것이며, 지난해 국내 증시에서 400억달러 정도가 빠져나갔는데도 별 문제가 없었다.”면서 “우리는 경상수지 흑자가 4월까지 130억달러에 이르고 외환보유고도 2000억달러를 넘을 정도로 튼튼한 체력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현 경기 상황에 대해 “굉장히 과도기적인 상황”이라고 표현하면서 “소비, 투자, 고용 등 실물지표가 나쁜 반면 심리지표, 금융지표는 많이 좋아지는 등 지표가 혼재돼 단기적 숫자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긴 호흡으로 구조조정을 한결같이 추진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헐값CB’ 논란 9년만에 종지부

    ‘헐값CB’ 논란 9년만에 종지부

    대법원이 29일 ‘에버랜드 사건’에 대해 무죄 판결을 함으로써 2000년 6월 법학 교수 43명이 이 사건으로 이 회장 등을 고발한 지 9년동안 이어졌던 삼성그룹의 경영권 편법승계 논란은 일단 종지부를 찍게 됐다. 하지만 삼성그룹을 비롯, 신주 헐값 배정 등을 통해 편법으로 부를 승계하는 재벌들의 관행에 ‘면죄부’를 준 것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에버랜드 사건과 삼성SDS 사건은 모두 이건희 전 회장의 지시에 따라 비상장계열사의 전환사채(CB)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헐값에 발행, 이재용 삼성전자 전무에게 배정하는 방법으로 재산을 부풀리거나 계열사 지배권을 획득하게 했다는 내용이다. 대법원이 비슷한 내용의 두 사건에 대해 정반대로 판단한 기준은 바로 사채 배정 방식이다. 재판부는 주주에게 우선 배정권을 줄 경우 회사의 자산 규모만 커질 뿐 지분구조 등에는 변동이 없기 때문에 저가에 사채를 발행한다고 해서 회사의 손해는 아니라고 봤다. 하지만 처음부터 제3자 배정을 하는 경우에는 기존주주가 아닌 사람에게 회사 지분 일부를 파는 셈이므로 제값을 받을 의무가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논리대로라면, 신주를 아무리 저가에 발행한다 해도 주주 배정만 한다면 회사의 손해는 없다는 결론으로 귀결돼 논란의 소지가 있다. 또 삼성 구조조정본부의 지시를 받아 기존주주가 실권한 것을 진정한 주주 우선 배정 방식으로 볼지에 대해서도 이견이 많다. 실제로 에버랜드 사건에 대한 대법원 전원합의에서 절반에 가까운 재판관 5명은 “기존 주주 대부분이 실권한 특수상황에서 재의결 없이 이 전무 등에게 배정한 것은 사실상 처음부터 제3자 배정을 한 것”이라고 유죄 취지의 반대 의견을 밝혔다. 경제개혁연대도 이날 논평을 내고 “이번 판결로 삼성그룹뿐만 아니라 폐쇄회사인 비상장회사를 통해 그룹 전체의 부를 빼돌리는 한국재벌과 다른 기업들의 수많은 사익추구행위들 전체가 면죄부를 받게 됐다.”고 비판했다. 한편 삼성SDS 사건의 결과는 파기환송심에서 산정할 BW 적정가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삼성SDS는 이 전무 등에게 BW를 7150원에 발행했는데, 특검팀은 실거래가인 5만 5000원을 적정가로 봤고 1심 재판부는 9192원으로 봤다. 재판부 판단에 따른 배임액은 30억~44억여원으로 50억원에 미치지 못해 공소시효 7년이 지났다는 이유로 면소 판결했다. 하지만 서울고법이 이보다 적정가를 높게 정해 배임액이 50억원 이상으로 산정되면 공소시효가 늘어나 유죄 판결이 확정될 수도 있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6월 통신업계 태풍의 눈 ‘합병 KT’

    늘어난 직원수가 약(藥)이 될 것인가, 독(毒)이 될 것인가. 구조조정 없는 합병으로 직원이 3만 8000여명으로 늘어난 합병 KT가 대대적인 인해전술 마케팅을 예고하고 있다. 6월 통신대전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합병에는 구조조정이 일반적이지만 이석채 회장은 합병반대의 빌미를 주지 않기 위해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없다고 선언했다. 그 결과 3만 5000여명의 KT직원에다 3000여명의 KTF 직원까지 더해져 직원은 3만 8000여명으로 늘어났다. 지난해 KT는 3만 5000명의 인건비로만 2조 6149억원을 사용했다. 매출 11조 7849억원의 22.2%에 달하는 금액이었다. 경쟁사인 SK텔레콤은 직원수가 4400여명에 불과하다. 매출은 KT와 비슷한 11조 6750억원에 인건비로 4768억원을 사용해 인건비 비중이 4.1%에 불과하다. SK브로드밴드 직원 1580여명을 더한다고 해도 KT의 몸집에는 따라갈 수 없다. 인건비라는 측면에서는 많은 직원수가 부담이지만 마케팅 측면에서는 상황이 달라진다. 많은 직원을 마케팅 현장에 동원할 수 있다면 직원수가 많다는 것은 든든한 우군이 많다는 뜻이기 때문이다. 실제 KT는 최근 현장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해 본사 사업부서의 인력 3000명을 현장에 배치하기도 했다. 현장인력이 늘어난 뒤 옛 전화국인 KT플라자에서 휴대전화 가입자 마케팅을 쉽게 볼 수 있다. 경쟁사인 SK텔레콤측도 이같은 인해전술식 마케팅에 맞불을 놓을 수도 있다. SK텔레콤은 물론 SK브로드밴드 등 통신계열사, 나아가 SK그룹 계열사도 동원할 수 있다. 한 통신업계 관계자는 “이동통신, 초고속인터넷, 인터넷전화, 집전화 등 통신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물러설 수 없는 영업전쟁이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GM·채권단, 채무 출자전환 합의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제너럴 모터스(GM)가 채권단과의 부채조정 협상에 합의했다고 CNBC 방송이 28일 보도했다. 그간 GM과 채권단은 합의 당일까지도 협상 결렬이 점쳐져 파산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전망이 나왔다.CNBC 방송은 이날 “채권단은 GM의 부채를 회사 지분 10%로 전환하되 향후 GM의 시가총액이 150억~300억달러까지 상승할 경우 7.5%의 지분을 추가로 매입할 수 있는 보증을 받는 조건으로 채무조정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전했다.GM은 “이번 합의로 250억달러 담보 채권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서도 “GM의 파산 보호 신청 가능성은 여전하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출자 전환 동의에 따라 GM의 파산 이후 구조조정 작업은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는 지적이다. 이번 수정안은 GM이 재무부와 공동으로 이날 오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합의가 성사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외신들은 “채권단의 일부만이 채무의 출자전환에 동의, 채권단과의 부채조정 협상 결렬을 공식 발표할 전망”이라고 일제히 보도했었다. 한편 닉 라일리 GM아시아태평양본부 사장 등 GM 측 인사들은 28일 산업은행 본사에서 GM대우 지원 방안을 논의한 뒤 기자들과 만나 “산은에 GM대우 주식을 담보로 제공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면서 “GM대우 지분을 산은에 직접 매각하는 방안은 현재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산업은행측도 “지금까지의 양측의 입장만 서로 확인했을 뿐 결정된 사항은 없다.”면서 “현재로선 GM대우에 대한 유동성 지원 여부를 결정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결국 양측이 GM대우 문제를 두고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함으로써 당분간 줄다리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최재헌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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