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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한정애 “올림픽경기장은 선수 위한 공간…투표지는 옮겨야”

    與한정애 “올림픽경기장은 선수 위한 공간…투표지는 옮겨야”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 “선수들을 위한 공간이기도 하다”며 “돌려주자”고 했다. 또 보관 중인 투표지는 투명한 방식으로 지정된 장소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경기장 봉쇄로 펜싱 국가대표팀은 분신과도 같은 자신의 칼이 아닌 남의 칼을 빌려 대회에 출전했다고 한다”며 “현장을 봉쇄하고 있는 시민들도 이런 상황을 바라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제대회 준비에 피땀 흘린 선수들이 있다. 연습에 전념해야 할 선수들의 시간과 노력이 무위로 돌아가지 않도록 경기장은 선수들이 활동하도록 돌려주자”고 강조했다. 개표가 종료된 만큼 보관 중인 투표지는 지정 장소로 이관해 보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송파구 핸드볼 경기장은 개표소로 임시 지정된 장소”라며 “개표 종료 이후에 그곳에 보관할 법적 근거는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 보관 중인 투표지는 시민들도 받아들일 수 있는 투명한 방식 하에 해당 선관위, 또는 선관위 지정 장소로 옮기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올림픽공원 재방문 계획에 대해 이주희 원내대변인은 “지금까지는 특별히 추가 논의는 없었다”며 “원내 지도부는 다양한 측면에서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관계자분들을 적극적으로 만나면서 의견을 경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를 비롯해 임오경·전용기 의원은 전날 투표용지 부족 사태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올림픽공원을 찾았다. 그러나 시민들의 거센 반발에 약 10분 만에 발길을 돌렸다. 이와 관련해 천 수석은 CBS 라디오에 출연해 “예전 저희가 윤 어게인 그리고 부정선거를 주장하셨던 목소리가 다시 재현되는 듯한 현장 분위기였다”며 “국민들이 참정권을 실현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시고 했던 상황하고는 조금 바뀌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이 들었다”고 했다.
  • 허훈 서울시의원, 4년 의정활동 결실... 교육예산 총 607억원·미래세대 위한 제도 개선 성과

    허훈 서울시의원, 4년 의정활동 결실... 교육예산 총 607억원·미래세대 위한 제도 개선 성과

    서울시의회 허훈 의원(국민의힘, 양천2)은 2022년 7월 1일 제11대 의회 임기 시작 이후 4년간 양천 제2선거구 관내 17개 학교 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 예산 총 607억 98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허 의원은 임기 전반기 국민의힘 정무부대표를 비롯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서울시의회 예산정책위원회 위원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를 바탕으로 교육 예산 심의와 각종 정책 조정을 주도하며, ‘교육 특구 양천’의 위상에 걸맞은 교육 재원 확보에 전력을 다해왔다. 지난 4년간 확보된 교육 예산은 학교 노후 시설 개선, 급식 환경 현대화, 학습 환경 디지털화, 체육 활동 지원 등 교육 현장 전반에 고루 투입됐다. 이는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교육 여건을 대폭 개선하는 발판이 됐다. 관내 초등학교에 집행된 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갈산초 운동부 지원 2억 7000만원 ▲갈산초 교실 등 차양 시설 개선 1억원 ▲계남초 급식실 환기 개선 1억 300만원 ▲계남초 통행로 시설 개선 1억 500만원 ▲목동초 특별 교실 환경 개선 9300만원 ▲목동초 방진 시설 개선 1억원 ▲목운초 급식 환경 개선 등 2억 5300만원 ▲서정초 음수대·게시 시설 등 개선 4억 1200만원 ▲신목초 캐노피 설치 1억원 ▲신목초 통행로 시설 및 시청각실 환경 개선 1억 3500만원 ▲신서초 운동장 시설 개선 1억 7000만원 ▲신서초 긴급 상수도 배관 공사 4000만원 ▲양명초 특별 교실 환경 개선 1억 5000만원 ▲양명초 어린이 놀이 시설 및 위생 시설 개선 1억 1000만원 ▲은정초 체육관 안전 및 어린이 놀이 시설 개선 2억 5000만원 ▲은정초 도서관 및 시청각실 개선 1억 500만원 등이다. 관내 중·고등학교에도 ▲목동중 체육관 안전 시설 개선 3억 8800만원 ▲목동중 운동장 인조잔디 설치 8억원 ▲목동중 급식실 및 학생 식당 신증축 설계비 1억 9200만원 ▲목동고 옥상 방수 공사 3억 8700만원 ▲목동고 화장실 개선 20억원 ▲목운중 급식실 환기 개선 2억 5700만원 ▲목일중 특별 교실 환경 개선 1억 7000만원 ▲목일중 신나는 AI 교실 구축 1억원 ▲신목고 운동부 시설 및 체육관 안전 시설 개선 2억 7600만원 ▲신서중 교문·방진 시설 개선 1억 6100만원 ▲신서중 장애인 편의 시설 설치 2억 2100만원 ▲봉영여중 관리실 환경 개선 2억 1400만원 ▲진명여고 특별 교실 환경 개선 8억원 등 고루 예산이 투입됐다. 허 의원은 “등원 이후 학교 현장을 수시로 찾아 교장 선생님과 학부모님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필요한 예산이 적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이기에 더욱 보람 있다”며 “교육은 미래를 위한 가장 중요한 투자인 만큼 교육 특구 양천의 명성에 걸맞은 수준 높은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 향후 어느 자리에서도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예산 확보 외에도 그는 학생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 개선에도 힘써왔다. 상위법 부재로 청소년들의 전동 킥보드 불법 이용과 안전사고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가 청소년을 중점 대상으로 안전 교육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서울특별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 안전 증진 조례’를 개정했다. 상위법 개정 전이지만 시 차원에서 가능한 선제적 안전 조치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어 학교·학원가와 주거 지역 등에 무작위로 살포되던 신종 유흥업소·불법 대부업 전단을 효과적으로 근절할 수 있도록 ‘서울특별시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조례’를 개정, 학생들이 보다 건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미래 세대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각종 지원 제도도 확충했다. 먼저 장애·질병이 있는 가족을 돌보느라 자신의 꿈과 진로를 포기하거나 경제적·정서적 부담을 떠안고 있는 가족 돌봄 청년들이 주거·교육 지원을 보다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서울특별시 가족 돌봄 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발의했다. 또한 4년제 대학·전문대학 외에 학점은행제 학습자들도 교육비 부담을 덜고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시가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 대상을 학점은행제 교육 훈련 기관 학습자까지 확대하는 ‘서울특별시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 지원에 관한 조례’도 개정했다. 다양한 경로로 배움에 도전하는 청년들의 교육 기회를 보다 폭넓고 공정하게 보장하는 데 의의가 있다. 이런 공로로 허 의원은 1000명의 청소년들이 직접 선정하는 ‘제8회 대한민국 청소년 희망 대상’을 수상하면서 미래 세대를 위한 정책 성과를 인정받았다. 끝으로 그는 “지난 4년간 확보한 교육 예산과 제도 개선 성과는 모두 아이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미래 세대가 더 나은 대한민국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언제 어디서나 선배 세대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4년의 의정 활동을 마무리하는 소회를 밝혔다.
  • 안산시, 어촌·어항재생사업 관리 전국 1위 ‘대상’

    안산시, 어촌·어항재생사업 관리 전국 1위 ‘대상’

    경기 안산시는 해양수산부 주관 ‘2026년 어촌·어항재생사업 관리 우수지자체 평가’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최우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 대상 수상으로 안산시는 2027년 어촌뉴딜 3.0 신규 사업 공모 때 가점 부여 등의 혜택을 받는다. 이번 평가는 어촌뉴딜300사업과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을 추진 중인 전국 51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해양수산부는 실집행 실적과 시설 준공률, 사업관리 역량, 업무 협조도, 우수사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어업인과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양한 현장 중심 지원을 펼쳤다. 지속적인 영업활동이 가능하도록 몽골텐트와 다목적 컨테이너 설치를 지원하고, 풍도항 선착장 확장공사 기간에는 임시 선착장을 조성해 여객선 운항에 차질이 없도록 했다. 또한 여객선 운항 일정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등 이용객 불편 해소에도 힘썼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어촌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안산시의 체계적인 사업 추진 노력이 함께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어촌·어항 재생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활력 넘치는 어촌 환경을 조성하고 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의료원 건립 ‘속도’…설계 적정성 검토 마무리

    대전의료원 건립 ‘속도’…설계 적정성 검토 마무리

    대전의 숙원 사업 중 하나인 대전의료원 건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18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의료원 건립사업에 대한 조달청의 설계 적정성 검토가 마무리되면서 기획예산처와 총사업비 협의에 나설 예정이다. 도시개발사업 지정·고시에 이어 조달청의 설계 적정성 검토를 통과해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게 됐다. 대전의료원은 공공의료 체계 구축을 통한 시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동구 용운동 11번지 일원에 지하 2층·지상 7층, 319병상 규모로 추진 중이다. 경제성 논란 등으로 지지부진하던 대전의료원은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공공의료 강화 필요성이 주목받으면서 재추진됐다. 그러나 사업이 장기화하면서 816억원이던 공사비는 현재 두 배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조달청의 설계 적정성 검토 결과 3만 4500㎡ 규모에 공사비는 1437억원으로 제시됐다. 시의 계획과 비교해 전체 면적은 1352㎡ 증가했고, 공사비는 약 21억원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총사업비 조정 규모를 약 500억원으로 산정해 기획예산처에 협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관리 기준상 별도로 인정되는 물가 변동과 현장 여건 변경 요인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사업 조정 규모는 약 253억원이라고 설명한다.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받아야 하는 ‘총사업비 15% 이상 초과’ 기준에 미치지 않아 협의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평가되고 있다. 더욱이 의료원은 일반 공공 건축물과 달리 의료 장비와 기계·전기·통신 설비 비중이 높고, 운영계획 변화에 따른 설계 조정 가능성이 큰 특수시설이다. 이에 따라 적정 공사비 확보는 단순 예산 증액이 아니라 실시설계와 시공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설계 변경과 공사비 재조정 위험 등에 대비하기 위한 핵심 요소다. 시는 총사업비 협의를 추진하고 협의 완료 이후 기본설계를 재개해 내년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대전의료원 건립 사업은 사전 행정절차의 관건인 총사업비 조정 협의만 남겨두게 됐다”면서 “2030년 6월 완공에 차질이 없도록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윈카드(WINCARD), 포브스코리아 2026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 금융 부문 수상

    윈카드(WINCARD), 포브스코리아 2026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 금융 부문 수상

    수당 지급 금융 솔루션 브랜드 윈카드(WINCARD)가 ‘포브스코리아 2026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에서 금융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포브스코리아가 주관하는 이번 시상식은 소비자와 전문가 평가를 바탕으로 분야별 브랜드를 선정하는 행사다. 윈카드는 기업의 복지·인센티브 및 수당 지급 영역에서의 신뢰성과 서비스 경쟁력을 인정받아 금융 부문에서 선정됐으며, 해당 브랜드 대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윈카드(WINCARD)는 6년여간 기업의 수당 지급과 복지 포인트 운영을 지원해 온 B2B 핀테크 금융 솔루션이다. 판매 및 영업 인력을 보유한 기업을 포함한 B2B 기업이 복지 포인트와 성과 기반 수당을 설계·지급·정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기업이 대상자에게 포인트를 부여하면, 구성원은 체크카드형 복지카드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국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결제에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윈카드(WINCARD)는 전용 관리자 페이지를 통해 회원 관리, 매출 및 사용 내역 조회, 수당 정책 설정, 지급 내역 관리 등의 통합 기능을 제공한다. 수작업으로 처리하던 수당·복지 정산 업무를 전산화해 인사·총무·재무 부서의 업무 과정을 조정하고 투명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외에도 계좌이체 기능과 글로벌 결제 기능을 포함해 기업별 운영 환경에 맞춘 지급 구조를 지원한다. 최근 윈카드는 서비스 운영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임직원 복지 및 수당 관리 시스템’에 대한 특허 등록을 완료해 관리 기술력을 확보했으며, 신한은행 신탁 계좌를 도입해 고객 예치금 보호 체계를 구축했다. 회사 측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기술적 성과와 함께 사용자가 체감하는 편의성과 신뢰성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정현 윈카드(WINCARD) 대표이사는 “윈카드는 기업의 수당 지급과 복지 운영이라는 민감한 영역을 더 쉽고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출발한 서비스”라며 “이번 포브스코리아 2026 소비자선정 최고의 브랜드 대상 금융 부문 수상은 고객사들이 보내준 신뢰가 만든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수상에 안주하기보다, 앞으로도 기업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보상 제도를 운영할 수 있도록 수당 지급 금융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며 “윈카드(WINCARD)가 B2B 복지·인센티브 지급 시장에서 신뢰받는 금융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책임감 있게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윈카드는 향후 수당 지급 금융 솔루션의 안정성과 편의성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기업의 수당·복지 운영을 지원하는 관련 서비스 영역도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장 초반 8951.41로 최고치 경신…반도체 강세에 0.98% 상승

    [서울데이터랩]코스피, 장 초반 8951.41로 최고치 경신…반도체 강세에 0.98% 상승

    코스피가 장 초반 사상 최고치를 다시 쓰며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 대형주가 지수를 끌어올리는 가운데 미국 증시 약세와 원·달러 환율 상승 출발에도 유가증권시장은 상승 출발 후 오름폭을 확대했다. 18일 오전 9시 1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7.17포인트(0.98%) 오른 8951.41을 기록했다. 시가는 8884.92였고, 장중 8975.52까지 오르며 52주 최고치를 새로 썼다. 장중 저가는 8884.92였다. 코스피는 개장 직후부터 강세를 보이며 빠르게 상승폭을 키웠다. 장 초반 한때 8940선 중반과 8950선 부근까지 올라 기존 고점을 넘어서는 흐름을 나타냈다. 최근 5거래일 연속 상승세도 이어졌다. 지수는 6월 12일 8123.62에서 15일 8545.98, 16일 8726.60, 17일 8864.24를 거쳐 이날 8951.41까지 높아졌다. 지수 상승은 반도체주가 주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000660)가 261만 4000원으로 9만 3000원(3.69%) 오르며 강한 상승세를 보였고, 삼성전자(005930)도 35만 250원으로 3750원(1.08%) 상승했다. SK스퀘어(402340)는 3.13%, 삼성생명(032830)은 2.57%, HD현대중공업(329180)은 1.41% 올랐다. 반면 현대차(005380)는 1.46%,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80%, 삼성물산(028260)은 2.65%, 삼성전기(009150)는 0.69% 내렸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4634억원 순매수했고 기관도 340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4598억원 순매도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63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3498억원 매도 우위로 전체 376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시장 전반에서는 상승 종목보다 하락 종목 수가 더 많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171개, 보합은 57개였고 하락 종목은 663개였다. 지수는 오르고 있지만 대형주 중심의 상승 영향이 크게 반영된 셈이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한신기계가 24.23% 급등했고 가온전선 19.94%, 효성화학 16.02%, 대원전선우 14.08%, 삼화전자 12.15%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두산퓨얼셀은 8.76% 내렸고 화신 6.01%, 마니커 6.00%, 부국철강 5.70%, 진양화학 5.50% 하락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일제히 내렸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507.12포인트(0.98%) 하락한 5만 1492.5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91.25포인트(1.21%) 내린 7420.10, 나스닥지수는 354.68포인트(1.34%) 하락한 2만 6021.66으로 마감했다. 다만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38% 상승 마감해 국내 반도체주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6원 오른 1525.00원에 출발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증시 조정과 환율 부담에도 반도체 중심의 대형주 강세가 유가증권시장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강석주 서울시의원, 여성가족실 4년 성과 점검… “저출생 예산 개선·보육 균형 과제 제시”

    강석주 서울시의원, 여성가족실 4년 성과 점검… “저출생 예산 개선·보육 균형 과제 제시”

    서울시의회 강석주 의원(국민의힘·강서2)은 지난 18일 제11대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여성가족실 회의에 참석해 지난 4년간 추진된 저출생 대응 및 보육정책의 성과를 점검했다. 이어 강 의원은 향후 핵심 과제로 예산 구조의 효율적 개선과 보육정책의 균형 있는 운영을 당부했다. 강 의원은 “지난 4년 동안 같은 상임위원회에서 서울시정의 한 축인 여성가족 정책을 점검하고 집행기관과 함께 논의할 수 있었던 시간은 매우 뜻깊었다”고 소회를 밝히며 서울시와 관련 기관들의 정책 추진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특히 난임 부부 지원, 난자동결 지원, 산후조리비 지원, 엄마아빠택시, 배우자 출산휴가 급여 지원, 공공예식장 조성, ‘탄생응원송’ 챌린지 등 탄생응원 프로젝트를 비롯한 저출생 대응 정책과 서울형 키즈카페 확대, 거점형 키움센터 구축, 서울아이발달지원센터 운영, 서울어린이미래활짝센터 설치, 다자녀 기준 완화 등 보육환경 개선 정책이 일정한 성과를 거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해당 정책들이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을 비롯한 집행기관 및 현장 기관들과의 협력 속에서 추진된 점을 언급하며 정책 집행을 위해 노력한 관계자들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다만 강 의원은 2025회계연도 결산심의 과정에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사업의 시비 집행 잔액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을 강하게 지적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자치구의 수요 예측 정밀성을 대폭 강화하고, 시비 추가 지원 규모의 적정성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비와 시비 사업이 통합 편성되면서 실제 분담 비율과 예산 구조가 불일치하는 문제를 언급했다. 강 의원은 이러한 구조가 결산 심사 과정에서 혼선을 초래할 수 있는 만큼, 향후 세부사업 분리 등을 통해 예산 구조의 투명성을 한층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강 의원은 0세반 편성 및 국공립 어린이집 확대 과정에서 민간·가정 어린이집과의 조정 문제를 언급하며 국공립과 민간 보육시설이 상호 보완적으로 공존할 수 있는 보육 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울시가 지난 2월 ‘국공립 어린이집 0세반 증원 시 인근 민간어린이집 정원 고려’를 권고했으나 자치구별 이행 편차가 심하고 사전 협의를 누락한 사례가 확인됐다며 시 정책의 현장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자치구 관리·감독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미이행 구에 대한 페널티 부여 등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의 재정 운영과 관련해서는 순세계잉여금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예산 편성 단계에서의 과다 추계 가능성과 집행 계획의 정밀성 부족 문제를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강 의원은 출연기관의 낙찰차액 및 집행잔액 처리 방식이 다른 위탁기관과 상이하게 운영되고 있는 점을 문제 삼았다. 강 의원은 서울시 재정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재정 운영 기준의 통일성을 확보하고 조속한 제도적 정비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강 의원은 “제11대 의정을 마무리하며 여성가족 정책 전반의 기반을 점검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밝히며 “앞으로 서울의 저출생 대응 정책이 보다 정교한 예산 구조와 현장 중심의 집행체계를 기반으로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서울데이터랩]나스닥, 금리 경계와 차익실현에 이틀 연속 약세

    [서울데이터랩]나스닥, 금리 경계와 차익실현에 이틀 연속 약세

    미국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기조 변화와 기술주 차익실현 매물이 겹치며 이틀 연속 약세를 나타냈다. 중동 정세 완화 기대에 따른 유가 하락으로 시장 내 업종 순환이 일어난 데 이어, 케빈 워시 신임 연준 의장 체제의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기술주 투자심리가 더 위축됐다. 나스닥 지수는 미국 나스닥 시장 상장 종목을 바탕으로 산출되는 대표 기술주 지수로, 최근 미국 증시의 위험 선호와 금리 민감도를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받아들여진다. 이번 조정 국면에서도 나스닥은 다른 주요 지수보다 상대적으로 큰 낙폭을 보이며 시장의 긴장감을 반영했다. 먼저 1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기대에 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시장의 주도주가 흔들렸다.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가 5% 안팎 하락하자 에너지 가격 부담 완화 기대 속에 자금이 산업재·금융주 등 경기 민감 업종으로 이동했고, 그동안 인공지능(AI) 랠리를 이끌었던 반도체와 대형 기술주에는 차익실현 매물이 집중됐다. 이날 다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나스닥 종합지수는 1.15% 하락한 2만 6376.34로 마감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5% 넘게 급락했다. 종목별로는 AMD, 브로드컴, 마이크론, 인텔, 마벨 테크놀로지 등 반도체주 전반이 큰 폭으로 내렸고, 엔비디아도 약세를 보였다. 최근 급등했던 종목들에 대한 밸류에이션 부담이 부각되면서 기술주 조정이 본격화하는 모습이었다. 반면 경기 회복 기대를 반영해 캐터필러와 JP모건체이스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상장 직후 급등세를 이어가던 스페이스X는 16일까지는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시장의 관심을 모았다. 시장의 시선은 곧바로 워시 의장 취임 후 첫 FOMC로 옮겨갔다. 시장은 기준금리 동결 자체보다 향후 금리 경로와 점도표 변화에 주목했는데, 결과는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다. 연준은 기준금리를 연 3.50~3.75%로 동결했지만, 수정 경제 전망에서 연내 금리 인하 기대를 사실상 거둬들이고 오히려 연내 1회 인상 가능성을 중심 시나리오로 제시했다. FOMC 참가자 19명 가운데 9명이 연내 최소 한 차례 금리 인상을 예상했고, 금리 인하를 본 위원은 1명에 그쳤다. 이 같은 신호는 즉시 자산 시장에 반영됐다. 17일 뉴욕 증시에서 나스닥 종합지수는 다시 1.34% 하락한 2만 6021.66에 거래를 마쳤고, S&P500과 다우지수도 동반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알파벳, 아마존 등 대형 빅테크가 일제히 밀리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전날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던 스페이스X도 상장 후 처음으로 하락 전환했다. 반면 마이크론과 웨스턴디지털 등 일부 메모리 반도체주는 상대적으로 선방하며 낙폭을 일부 제한했다. 채권 시장과 외환 시장 반응도 컸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21%까지 급등했고, 10년 만기 수익률도 4.50%선에 근접했다.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12월까지 연준이 한 차례 이상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크게 높여 반영했다. 달러 인덱스 역시 급등했고, 금값은 하락했다. 이는 시장이 워시 체제의 연준을 이전보다 더 강한 물가 대응 기조로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결국 이번 나스닥 약세는 단순한 하루짜리 조정보다 두 가지 축이 겹친 결과로 해석된다. 하나는 유가 급락과 지정학 변수 완화에 따른 업종 순환매이고, 다른 하나는 연준의 정책 방향이 다시 긴축 쪽으로 기울 수 있다는 경계심이다. 특히 금리 변화에 민감한 기술주와 성장주는 미래 이익에 대한 할인율 상승 부담을 직접적으로 받는 만큼, 금리 인상 가능성만으로도 밸류에이션 조정 압력이 커질 수 있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유가 하락이 실제로 인플레이션 둔화로 이어질지, 아니면 소비 확대를 자극해 다시 물가 압력을 키울지 여부다. 동시에 워시 의장 체제의 연준이 점도표와 정책 커뮤니케이션에서 어떤 방식으로 시장과 소통할지도 중요한 변수다. 당분간 나스닥은 AI 성장 기대라는 장기 재료와 금리 부담이라는 단기 악재 사이에서 높은 변동성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 보인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금, 지금 살까 말까

    금, 지금 살까 말까

    시세 20만원선 무너졌다가 반등금리·달러 가치 오르면 매력 하락“종전 뒤 3~4분기 내 금값 오를 것”저가 매수, 중장기 전략에 긍정적 안전자산의 대명사인 금이 투자자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중동 전쟁이 한창이던 지난 11일 장중 20만원선이 무너졌지만, 정작 미국과 이란이 종전 합의에 이른 뒤에는 가격이 반등했기 때문이다. 전쟁이 나면 오르고 전쟁이 끝나면 내린다는 기존 공식이 통하지 않으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지금이 저가 매수 기회인가, 추가 하락의 시작인가”를 둘러싼 고민이 커지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 금시장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지난 15일 1g당 20만 88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 거래일 대비 4820원(2.36%) 오른 수준이다. 금값은 지난 11일 장중 19만 6780원까지 밀리며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으로 20만원선을 내줬으나 이후 반등했다. 국제 금값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 금 선물 8월물 가격은 이달 초 온스당 4500달러선을 웃돌았지만 11일 4114달러까지 하락한 뒤 15일 4351.6달러로 반등했다. 불과 반년 전만 해도 분위기는 정반대였다. 국내 금값은 지난 1월 29일 장중·종가 기준 26만 981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이후에도 2~3월 대체로 24만~25만원대를 웃돌며 이른바 ‘금값이 금값하는 시대’를 연출했다. 하지만 최근 조정으로 고점 대비 하락률은 20%를 넘어섰다. 특히 지난 2월 말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이 본격화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례적인 흐름이다. 통상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는 금값 상승 요인으로 꼽히지만, 이번에는 오히려 반대 결과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최근 금값 하락의 원인을 전쟁보다 금리에서 찾고 있다. 권지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금·은의 최근 조정은 강세장 종료가 아니라, 금리와 달러가 단기 상단을 누르는 구간으로 보는 게 적절하다”고 해석했다. 오재영 KB증권 연구원도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에도, 국제 유가가 상승하면서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후퇴하고 글로벌 유동성이 반도체 주식 등 일부 자산으로 쏠리면서 금으로 투자도 위축됐다”고 짚었다. 중동 갈등으로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부각됐고, 이는 주요국 중앙은행의 긴축 우려를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인 만큼 금리와 달러 가치가 오를수록 상대적인 투자 매력이 떨어진다. 실제 투자 열기도 눈에 띄게 식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RX 금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올해 1월 말 금값 급등 당시 5000억~6000억원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1월 30일에도 거래대금은 6000억원을 웃돌았다. 반면 최근에는 1000억원을 밑도는 날이 이어지고 있다. 금값 상승 기대가 약해지면서 단기 투자 수요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종전 합의 자체가 금값 반등의 계기가 되기는 어렵다. 전쟁 리스크가 완화되더라도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경로가 당장 바뀌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단기 변동성이 이어지되 중장기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는 의견에 전문가들은 무게를 뒀다. 박주란 삼성증권 연구원은 “해협이 정상화된 이후에도 미국 노동시장 호조세로 연준의 금리 동결 기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남은 2~3분기 금 가격 전망치를 온스당 4000~4700달러로 하향 조정하지만 연간 목표가는 5000달러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온스당 4000~4300달러에서 저가 매수하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오 연구원 역시 “유가와 함께 달러·금리가 상승하면서 금 가격이 당분간 쉬어갈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미·이란 전쟁이 종결된 뒤 3~4분기 내 금 가격 반등이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금융사, 연체채권 팔아도 채무자 보호 책임진다

    은행에서 저축은행으로, 저축은행에서 대부업체로 연체채권이 반복적으로 매각되며 채무자가 매번 다른 주체에게 점점 강도높은 추심을 당하는 일이 줄어들 전망이다. 앞으로는 대출을 내줬던 금융사가 채권을 외부에 팔아도 고객보호 책임은 그대로 져야 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이런 내용으로 ‘채권추심 및 대출채권 매각 가이드라인’을 7월 중 개정해 즉시 적용하겠다고 17일 예고했다. 현재 대출을 해준 금융사가 직접 추심을 하면 추심 횟수 제한, 특정 시간대 연락 금지 등의 엄격한 규제를 적용받고 추심을 외부에 위탁해도 연대책임을 진다. 그러나 채권을 팔아버리면 고객 보호책임은 책임을 하나도 지지 않는 구조다. 이에 따라 연체채권이 반복 매각되고 추심주체가 자꾸 변경되면서 채무자는 대출계약 당시에 예상했던 수준을 넘어서는 강도의 추심에 노출되고, 신용평점이 하락하는 등 불이익에 처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대출을 일으킨 원채권 금융사가 채권 매각 이후에도 채무자 보호책임을 져야 한다. 채권을 사간 회사의 행태를 점검해 불법행위를 발견하면 의무적으로 금융당국에 보고해야 한다. 원채권 금융사는 양수인 점검을 위해 필요한 경우 양도채권에 관한 정보를 양수인에게 요구할 수 있으며, 양수인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이에 따라야 한다. 아울러 당국은 포용금융 확대를 위해 재야 전문가들을 불러 의견 수렴에 나섰다. 지난달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이 금융의 공공성 화두를 던진 뒤 금융위가 출범시킨 ‘포용금융전략추진단’의 첫 공식 일정이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포용금융 현장 대토론회’에서 “왜 국민이 제도권 금융의 문턱 앞에서 돌아서게 되는지, 왜 한 번의 연체가 장기연체로 이어지는지 구조 자체를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롤링주빌리, 신나는조합, 더불어사는사람들, 화성금융 복지상담지원센터 등 시민사회를 비롯한 다양한 기관의 현장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유순덕 롤링주빌리 상임이사는 “실질적인 처분 가치가 없는 3평짜리 상속 지분이나 맹지 등을 이유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신용회복위원회의 채무 조정을 반복적으로 부동의하고 있다”며 “현재 상환 능력이 없음에도 막연한 미래의 자산 형성 가능성만을 보고 채권을 붙들고 있는 것은 채무자의 경제 활동을 포기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 민통선 2㎞ 북상… ‘여의도 240배’ 접경지 규제 풀린다

    민통선 2㎞ 북상… ‘여의도 240배’ 접경지 규제 풀린다

    제한보호구역 450㎢ 순차 해제군사장애물 23개 내년 철거 추진출입 절차·드론 비행 승인 간소화 접경지역 민간인통제선(민통선) 범위가 현재 군사분계선(MDL) 이남 8㎞에서 6㎞로 줄어든다. MDL 이남 제한보호구역도 대폭 축소된다. 서울 여의도 면적의 약 240배(약 700㎢)에 달하는 접경지역의 규제가 완화되면서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 제약과 불편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17일 국방부 청사에서 이런 내용의 군사시설 규제 개선 정책을 발표했다. 국방부는 우선 민통선을 군사분계선으로부터 평균 6㎞ 수준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현행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은 MDL 이남 10㎞ 범위 내에서 민통선을 지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지역에 따라 다르게 설정된 민통선은 MDL 이남 평균 8㎞ 범위로 설정돼 있다. 이번 조정에 따라 평균 2㎞ 정도 북상하게 된다. 이에 따라 여의도 약 90배(약 260㎢) 면적의 통제보호구역이 제한보호구역으로 완화될 전망이다. 제한보호구역은 건축물 신축이 금지된 통제보호구역과 달리 군과 협의를 거쳐 건축 행위가 가능하다. 국방부는 또 여의도 약 150배(약 450㎢) 면적의 제한보호구역을 해제한다. 제한보호구역은 MDL 이남 25㎞ 범위 이내의 지역 중 민통선 이남 지역으로, 현재 접경지역 국토의 약 2900㎢가 지정돼 있다. 제한보호구역이 해제되면 일반 토지와 같아져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에 제약이 사라진다. 국방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부대별 작전성 검토와 지형 측량을 거쳐 준비가 완료된 지역부터 차례대로 제한보호구역을 해제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로 해제·완화되는 지역은 전체 군사시설보호구역 면적(약 7900㎢)의 8.9%에 달한다. 다만 국방부는 투기 수요 등을 우려해 구체적인 완화 지역은 공개하지 않았다. 접경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조치도 추진한다. 군사적 효용성이 감소한 대전차 장애물, 도로 낙석 등 군사 장애물 23개를 내년 철거한다. 민통선 출입 절차도 인터넷·모바일 기반으로 전환한다. 앞으로 농업용 드론도 연 2회(6개월 단위) 사전 승인을 받으면 승인된 지역과 기간 내에서는 비행 하루 전 인가 신청만으로 비행이 가능해진다.
  • 전남·광주 교육통합 ‘인사권 독립’ 놓고 갈등

    전남·광주 교육통합 ‘인사권 독립’ 놓고 갈등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출범을 앞두고 ‘지방공무원 인사제도’를 둘러싼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다. 통합 교육청의 연합 전선에 균열을 내는 근본 원인은 광주와 전남 교육청이 제시한 서로 다른 인사 조례안이다. 현재 광주시교육청은 기존 관할구역별 인사위원회 설치와 승진후보자명부와 승진임용의 분리, 근무지 보호 등을 골자로 한 조례안을 마련해 ‘안정적 계승’을 주장하고 나섰다. 그러나 전남도교육청은 단일 인사위원회와 통합 인사체계를 기본으로 하는 조례안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노조는 통합 이전 공무원들의 승진 기회 축소와 생활권 침해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반발하고 나섰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노동조합(이하 노동조합)은 17일 성명을 내고, 김대중 당선인이 후보 시절 공약했던 ‘인사 보호 장치’를 최종 조례에 명문화할 것을 촉구했다. 노동조합은 김대중 당선인이 후보 시절 통합 이전 임용자의 종전 인사 처우 유지와 강제 순환이 아닌 ‘1대1 교류’ 또는 ‘본인 희망 전보’ 원칙을 약속했음을 상기시켰다. 특히 교원에게 적용되는 분리 운영 수준의 승진 구조를 지방공무원에게도 적용하겠다는 약속을 제도로 입증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소식 노동조합 위원장은 “근무성적평정, 승진후보자명부, 승진임용 중 단 하나라도 통합된다면 분리 운영은 허울에 불과하다”며, “인사위원회 또한 종전 관할구역별로 분리 설치해 각 지역의 정원 구조와 인사 여건을 실질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동조합이 제시한 핵심 요구사항은 ▲근무성적평정 및 승진체계의 관할구역별 분리 운영 ▲광주·전남 인사위원회 분리 설치 ▲본인 사전 서면 동의 없는 관할구역 간 전보 금지 ▲통합부서 근무자의 종전 구역 복귀 보장 등이다. 또한, 최종 조례 확정 전 노동조합이 참여하는 ‘공식 인사협의체’ 구성을 즉각 요구했다. 노동조합 측은 “어느 한쪽의 인사제도를 일방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통합이 아니라 ‘흡수’이며 ‘강요’”라며,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조례안 재검토 요구 및 의회 대응, 법률 검토를 포함한 총력 투쟁에 나설 것을 선언했다. 이에 전남도교육청은 해명 자료를 내고 수습에 나섰다. 교육청 측은 조직개편이 단번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3단계 로드맵에 따라 점진적으로 추진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전남교육청은 “‘조직 개편은 세 단계의 로드맵으로 추진된다”며 “출범 시점인 1단계는 보좌기관 통합과 기획조정실 신설을 통한 안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후 2단계 정책국 통합(2028년 1월1일)을 거쳐 최종 3단계에서 본청 1실 6국 체제에서 1실 4국 체제로 슬림화 및 기능별 통합과 학교 지원 강화를 완성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안·광주·동부 3개 청사를 권역별 거점으로 운영하고 본청 중심 행정에서 학교 현장 중심 행정으로 전환한다”고 덧붙였다.
  • [사설] 거세진 긴축 경보, 한계기업·취약계층 점검 강화해야

    [사설] 거세진 긴축 경보, 한계기업·취약계층 점검 강화해야

    유럽중앙은행(ECB)에 이은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글로벌 긴축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도 잇따라 금리 인상 신호를 보내고 있다. 신 총재는 어제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설명회에서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에도 소비자물가는 상당 기간 높은 수준의 오름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물가가 목표 수준으로 안정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은은 올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3% 안팎, 근원물가 상승률을 2% 중후반으로 전망했다. 고유가와 고환율로 높아진 가격 인상 압력이 석유류 이외 품목으로까지 번지면서 물가안정 목표 수준(2.0%)을 웃돌 것이라는 진단이다. 신 총재는 지난달 28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뒤에도 여러 차례 금리 인상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주요 선진국 중앙은행들이 속속 긴축적 통화정책으로 돌아선 만큼 한은도 다음달 기준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커지고 있다. 금리 인상은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되지만 가계와 기업의 이자 부담을 키우고 경기 위축과 금융불안 가능성을 높이는 부작용을 동반한다. 특히 취약 차주와 영세 자영업자의 채무 부담이 급증해 부도와 연체 위험이 높아지면 금융기관 건전성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가계부채 관리와 내수 진작을 통해 서민과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 영업이익으로 이자 비용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한계기업은 금리 인상기에 직격탄을 맞는다. 지난해 한계기업 비중은 39.9%로 전년보다 1.5% 포인트 상승했다. 한은은 최근 보고서에서 한계기업의 25%를 시장에서 퇴출할 경우 경제 전체 부가가치가 0.35%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회생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는 맞춤형 지원을 하되 정상화가 어려운 좀비 기업은 구조조정을 통해 적시에 정리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 경총 “일률적 정년연장은 세대 갈등 심화시킬 것”

    청년 채용 축소·年30조 추가 부담기업에 복지 책임 떠넘기기 지적“퇴직 뒤 재고용이 바람직” 주장도더불어민주당이 법정 정년을 단계적으로 65세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경영계와 학계에서 ‘국가의 복지 책임을 기업에 떠넘기는 방식’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일률적 정년연장보다 재고용 등을 활용한 유연한 고용 연장이 바람직하다는 주장도 있었다.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총괄전무는 17일 공감·공영·미래를 위한 노동선진화 연구포럼 등이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 주최한 ‘정년연장 정책 토론 학술세미나’에서 “고령자의 지속적인 노동 시장 참여 필요성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일률적인 법정 정년연장은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심화시키고 청년 신규채용을 축소해 세대 간 갈등을 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인협회의 연구에 따르면 법정 정년이 65세로 연장될 경우 60~64세 정규직 근로자 59만명 고용에 따른 비용(임금+4대 보험료 사용자부담분)은 연간 30조 2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25~29세 청년층 90만 2000명을 신규 고용할 수 있는 규모로 추산된다. 류 전무는 이를 토대로 “높은 임금 연공성과 고용 경직성 개편 없이 정년이 연장되면 인사적체 심화, 조직 활력 저하 등 기업에 과도한 부담을 전가하게 된다”면서 “임금체계 개편과 퇴직 후 재고용 중심의 고령자 일자리 제공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야시로 아츠시 일본 쇼와여대 교수는 “일본은 2006년부터 기업이 65세까지 고용을 보장하도록 의무화했지만, 정년연장·정년폐지·계속고용 가운데 기업이 선택하도록 했다”면서 “지난해 말 기준 정년을 폐지한 기업은 3.9%, 65세로 연장한 기업은 31%, 재고용 등을 채택한 기업은 65.1%이며, 임금곡선을 완만하게 조정하지 않는 한 정년연장은 어렵기 때문에 재고용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지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정년 상향만으로는 대기업과 공공부문에 혜택이 집중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진영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유연한 노동시장 제도 개혁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한국은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 연령이 50대 초반으로 정년까지 가는 비율은 20%대”라며 “일본과 여건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고용과 소득을 유지하면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늘어나야 하고, 연금 수급 개시 연령과 연계한 법정 정년연장이 필요하다”고 했다.
  • “바젤 체제 강화로 부동산 쏠림”… 생산적 금융 규제 완화 띄웠다[대한민국 ‘생산적 금융’ 설계도]

    “바젤 체제 강화로 부동산 쏠림”… 생산적 금융 규제 완화 띄웠다[대한민국 ‘생산적 금융’ 설계도]

    영·미 등 현실 맞춰 규제 완화반도체 고용 유발 효과 한계중기 등에 자금 흐르게 해야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강화된 바젤 건전성 체제가 금융자금을 부동산 등 비생산적인 분야로 쏠리게 한 측면이 있다”며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규제 완화 필요성을 시사했다. 다만 반도체 중심 성장의 한계를 지적하며 중소·벤처 등 생산적인 분야로 자금이 고르게 흐르도록 하는 데 감독의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17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6 서울리더스금융포럼’ 기조연설에서 “영국과 미국, 유럽 등에서는 바젤Ⅲ 규제를 각국 현실에 맞게 조정 또는 완화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우리도 이런 흐름을 참고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바젤 건전성 규제는 은행이 위험한 대출이나 투자에 나설수록 더 많은 자본을 쌓도록 하는 국제 규제다. 기업금융 관련 자본규제는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그는 “생산적 금융 관련 자본규제가 지나치게 강한 것 아닌지 고민이 있다”며 “건전성과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 업계와 당국이 함께 조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은 비상장주식 투자와 보험사의 벤처투자 등에 대한 자본규제를 합리화해 은행의 경우 최대 74조 5000억원, 보험사는 24조 2000억원의 추가 자금 공급 여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반면 부동산 관련 규제는 강화 기조를 유지할 뜻을 밝혔다. 그는 “주택담보대출 위험가중치 하한을 올해 15%에서 20%로 올렸는데 해외와 비교하면 높은 수준은 아니다”며 “생산적 금융 확대 방향에 따라 추가 조정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위험가중치가 높아지면 은행은 더 많은 자본을 쌓아야 해 주택담보대출을 늘릴 유인이 줄어든다. 반도체 중심 산업구조의 한계도 언급했다. 그는 “반도체 산업은 고용 유발 효과가 자동차나 조선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며 “전후방 산업 효과가 약한 산업의 호황만 즐길 수는 없다”고 말했다. 자본시장의 안정적 발전을 위해서는 퇴직연금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원장은 “미국의 401K같이 퇴직연금 세제 확대와 관련한 부분을 정책당국에서 준비해주면 자본시장이 안정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미국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인 401K는 정부가 정한 연간 납입 한도 내에서 전액 소득공제 혜택이 적용돼 인기다. 주식시장 쏠림 현상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다. 그는 “코스닥에서 자금이 빠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로 몰리는 상황을 어떻게 균형 있게 관리할지가 과제”라고 말했다.
  • 김선영 경기도의원, 시군 공모사업 부익부 빈익빈 해소 및 특조금 사후관리 강화 주문

    김선영 경기도의원, 시군 공모사업 부익부 빈익빈 해소 및 특조금 사후관리 강화 주문

    경기도가 시·군에 예산을 교부한 시점을 기준으로 집행률을 산정하는 서류상 수치와 실제 기초지자체 현장의 실집행률 사이에 심각한 괴리가 존재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도의 사전 공유 부재로 시·군이 예산을 제때 편성하지 못해 발생하는 구조적 사업 지연을 해결하고, 재정 자립도에 따른 공모사업의 양극화 현상을 해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및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선영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은 지난 17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제1차 경기도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총괄 질의답변에서 자치행정국장과 기획조정실장을 상대로 도의 형식적인 예산 집행률과 시·군의 실제 예산 집행률 간의 극심한 차이를 지적하며 경기도 차원의 선제적인 대책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질의에서 김 부위원장은 자치행정국장에게 경기도가 예산을 시·군에 교부하기만 하면 이를 기준으로 ‘집행률 100%’로 산정해 버리는 행정 편의주의적 관행의 맹점을 짚었다. 그는 “도에서는 시·군에 교부가 완료돼 집행률 100%로 잡히지만, 실제 현장인 시·군에서의 실집행률은 저조한 경우가 아주 많다”며 이는 예산 편성 과정에서 시·군과의 사전 소통이 부재하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김 부위원장의 분석에 따르면 경기도가 본예산에 특정 사업을 편성하더라도 시·군에 이를 미리 공유하지 않으면 해당 시·군은 당해 연도 본예산에 매칭 예산을 담지 못하게 된다. 결국 1·2차 추경예산 편성이 이뤄질 때까지 관련 예산 수립을 미룰 수밖에 없어 구조적으로 사업 지연이 반복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김 부위원장은 “예산 편성 전인 8~10월경 시·군 수요조사를 선행하고 가내시를 실시해 31개 시·군이 이를 본예산에 편성하게 유도함으로써 도와 시·군의 집행률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고 실질적인 제도적 대안을 제시했다. 이러한 지적에 대해 자치행정국장으로부터 충분한 사전 협의와 행정 절차적 개선을 추진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김 부위원장은 시·군의 재정 여건 차이로 심화하고 있는 ‘부익부 빈익빈’ 양극화 현상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재정 여력이 있는 시·군은 도의 각종 공모사업에 모두 신청하지만, 재정 상황이 열악한 시·군은 보조 비율(매칭 예산)을 맞추지 못해 신청조차 포기하는 실정”이라며 예산 편성 단계에서부터 면밀하게 현장 수요를 파악하고 재정 여건이 취약한 지자체를 배려하는 세심한 균형 정책을 주문했다. 이어 기획조정실장을 상대로는 지역 발전을 위해 도의원들이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특조금)의 사후 관리 부실 문제를 정조준했다. 김 부위원장은 “특조금이 교부되더라도 시·군의 재정 문제나 행정 절차 등으로 설계 및 준공까지 수년이 걸려 아직도 완료되지 않은 사업들이 있다”며 “도민들이 성과를 제때 체감할 수 있도록 교부 이후에도 경기도 기획조정실이 책임감 있게 사후 점검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부위원장은 “경기도 집행부는 단순히 예산을 교부하고 끝낼 것이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도민을 위해 예산이 제때 쓰이고 있는지 세심하게 살펴주길 바란다”며 형식적 행정에서 탈피한 도민 체감형 적극 행정을 펼쳐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 이병숙 경기도의원 “6조 원 넘어선 경기도 채무… 재정건전성 회복 나서야”

    이병숙 경기도의원 “6조 원 넘어선 경기도 채무… 재정건전성 회복 나서야”

    경기도의 채무 규모가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히 불어나 6조 원을 돌파하면서 도의 중장기 재정 여건에 경고등이 켜졌다. 산하기관의 방만한 출연금 집행 실태를 개선하고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병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수원12)은 17일 열린 2025회계연도 결산 심사 무대에서 급격히 늘어난 경기도 채무와 산하 공공기관 재정 운영의 허점을 조목조목 짚어내며,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한 실효성 있는 개선 대책 마련을 강력히 주문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 채무는 2021년 2조 9112억 원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해 2025년 말 기준 6조 1356억 원에 달한다”라며 명확한 수치를 제시한 뒤, “2030년까지 상환 부담 역시 6조 원을 넘어서는 만큼 보다 철저한 중장기 채무관리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도 재정 체계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대한 대안도 제시됐다. 그는 “경기도는 보통교부세를 지원받지 못하는 불교부단체이나, 현재 도 재정 여건을 고려할 때 교부단체로의 전환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라며, “일부 시·군의 반도체 산업 호황으로 세수가 증가하고 있지만, 도 전체의 재정 여건은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냉정하게 진단했다. 이어 세출 구조조정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성과가 미흡한 사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불요불급한 사업은 축소하는 등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도 산하 공공기관의 부실한 재정 집행 관리 실태도 도마 위에 올랐다. 이 의원은 경기연구원과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등 일부 공공기관의 출연금 집행률이 현저히 저조한 점을 정조준하며 집행 부진 원인에 대한 송곳 분석을 집행부에 요구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경기연구원, 경기문화재단 등 주요 출연기관의 순세계잉여금 정산과 출연금 상계처리가 관련 규정에 맞춰 투명하고 적정하게 이루어지고 있는지 명확히 점검해야 한다고 짚으며, 도 당국의 철저한 관리·감독 강화를 주문했다.
  • 안명규 경기도의원 “미뤄진 예산 집행, 미뤄진 도민 안전” 속도감 있는 집행 당부

    안명규 경기도의원 “미뤄진 예산 집행, 미뤄진 도민 안전” 속도감 있는 집행 당부

    경기도가 추진 중인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 건설사업과 지방하천 정비사업의 상습적인 예산 집행 부진 및 이월 문제가 경기도의회의 결산 심사에서 도마 위에 올랐다. 매년 관행처럼 되풀이되는 행정절차 지연을 끊어내고 실제 집행 능력을 고려한 책임 재정 운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안명규 의원(국민의힘, 파주5)은 지난 16일 열린 제391회 정례회 건설교통위원회 소관 2025회계연도 결산 심사에서 건설국의 국지도 건설사업 집행 부진과 파주 지역 지방하천 정비사업의 공정 관리를 집중 점검하고, 건설본부의 미수납액 관리 실태를 강력히 비판했다. 안 의원은 국지도 건설사업과 관련해 “도로 건설 사업이 토지 보상, 인허가, 관계기관 협의 등으로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점은 충분히 이해한다”면서도 “해마다 같은 사유로 집행 부진과 이월이 반복되는 것은 별개의 문제”라고 날을 세웠다. 안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집행 시기 미도래’를 사유로 집행률이 저조한 7개 국지도 건설사업의 최근 3년간 집행률은 2023년 71.1%에서 2024년 54.4%, 2025년 50.7%로 매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2025년도 이월액이 약 690억 원에 달한다”며 “이제는 예산을 많이 확보하는 것보다 실제 집행 가능한 수준으로 편성하고, 사업별 병목 원인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최근 3년간 집행률 50% 미만 사업에 대해서는 건설국 차원의 별도 개선 대책과 사업 관리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문했다. 이에 대해 건설국장은 토지 보상 지연과 행정절차 차질이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하며, 향후 현장 소통 및 유관기관 협의를 강화하는 한편 사업별 여건에 따라 예산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와 함께 안 의원은 지역구인 파주 지역의 동문천·문산천·금촌천 지방하천 정비사업 추진 현황도 면밀히 짚었다. 2025회계연도 기준 동문천은 21.7%, 문산천은 61.1%의 집행률에 머물고 있으며, 두 사업 모두 오는 2029년 말 준공을 목표로 조치 중이다. 그는 “동문천과 문산천은 파주시민의 생활 안전과 직결된 하천 정비사업”이라며 “수용재결 등 후속 행정절차가 진행 중인 만큼 더 이상의 지연 없이 공기 내 준공될 수 있도록 사업 속도를 높여야 한다”고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건설본부 세입 결산 과정에서 드러난 기형적인 채권 관리 실태도 심사대에 올랐다. 현재 건설본부의 미수납액은 약 44억 원 규모인데, 이 가운데 에코팜랜드 조성사업 위약금이 약 30억 원으로 전체 미수납액의 68.18%를 차지하고 있다. 안 의원은 “건설본부 미수납 관리의 핵심은 에코팜랜드 위약금 회수”라며 “근저당권 설정은 의미 있는 조치지만, 실제 회수를 담보하기 위해서는 향후 판결 결과에 따른 강제집행, 추가 담보 확보, 분할 회수 등 구체적인 회수 계획이 필요하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안 의원은 “하천과 도로는 도민 안전과 이동권의 기반이고, 미수납액은 결산서상 숫자가 아니라 경기도가 반드시 회수해야 할 공공 재정”이라며 “예산은 집행으로, 채권은 회수로 완성된다. 건설국과 건설본부는 사업 지연과 재정 누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책임 있는 관리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거듭 당부했다.
  • 경총 “일률적 정년연장은 세대 갈등 심화 시킬 것”

    경총 “일률적 정년연장은 세대 갈등 심화 시킬 것”

    더불어민주당이 법정 정년을 단계적으로 65세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경영계와 학계에서 ‘국가의 복지 책임을 기업에 떠넘기는 방식’이라는 우려가 나왔다. 일률적 정년연장보다 재고용 등을 활용한 유연한 고용 연장이 바람직하다는 주장도 있었다. 류기정 한국경영자총협회 총괄전무는 17일 공감·공영·미래를 위한 노동선진화 연구포럼 등이 서울 중구 LW컨벤션에서 주최한 ‘정년연장 정책 토론 학술세미나’에서 “고령자의 지속적인 노동 시장 참여 필요성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일률적인 법정 정년연장은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심화시키고 청년 신규채용을 축소해 세대 간 갈등을 야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인협회의 연구에 따르면 법정 정년이 65세로 연장될 경우 60~64세 정규직 근로자 59만명 고용에 따른 비용(임금+4대 보험료 사용자부담분)은 연간 30조 2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25~29세 청년층 90만 2000명을 신규 고용할 수 있는 규모로 추산된다. 류 전무는 이를 토대로 “높은 임금 연공성과 고용 경직성 개편 없이 정년이 연장되면 인사적체 심화, 조직 활력 저하 등 기업에 과도한 부담을 전가하게 된다”면서 “임금체계 개편과 퇴직 후 재고용 중심의 고령자 일자리 제공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야시로 아츠시 일본 쇼와여대 교수는 “일본은 2006년부터 기업이 65세까지 고용을 보장하도록 의무화했지만, 정년연장·정년폐지·계속고용 가운데 기업이 선택하도록 했다”면서 “지난해 말 기준 정년을 폐지한 기업은 3.9%, 65세로 연장한 기업은 31%, 재고용 등을 채택한 기업은 65.1%이며, 임금곡선을 완만하게 조정하지 않는 한 정년연장은 어렵기 때문에 재고용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지순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정년 상향만으로는 대기업과 공공부문에 혜택이 집중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진영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유연한 노동시장 제도 개혁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류기섭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한국은 주된 일자리에서 퇴직 연령이 50대 초반으로 정년까지 가는 비율은 20%대”라며 “일본과 여건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고용과 소득을 유지하면서 노후를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늘어나야 하고, 연금 수급 개시 연령과 연계한 법정 정년연장이 필요하다”고 했다.
  • 서울대 10개 만들기 첫발…거점국립대 3곳에 1000억원 투자

    서울대 10개 만들기 첫발…거점국립대 3곳에 1000억원 투자

    교육부가 이른바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의 첫 단계로 올해 거점국립대학 3곳을 선정해 대학당 연간 1000억원 안팎의 추가 예산을 투입한다.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인재 양성, 연구개발(R&D), 인공지능(AI) 분야를 집중 지원해 지역 성장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교육부는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 범정부 협의회’를 열고 ‘2026년 패키지 지원대학 선정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발표된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방안’의 후속 조치로,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서울대 10개 만들기’를 구체화하는 첫 걸음이다. 교육부는 올해 3개 거점국립대를 선정해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된 ‘성장엔진 브랜드 단과대학’과 ‘AI 거점대학’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한다. 여기에 거점국립대와 지역대학이 함께 참여하는 ‘5극 3특 공유대학’ 사업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선정된 대학은 지난해보다 대학당 약 1000억원 규모의 예산을 추가 지원받게 된다. 지원 대상은 학부와 대학원, 연구소까지 포함된다. 교육부는 이달 중 ‘2026년 패키지 지원계획’을 대학에 안내하고, 7월 말까지 거점국립대로부터 사업계획서를 제출받는다. 이후 실무위원회 심사와 범정부 추진협의회 의결을 거쳐 올해 3분기 최종 선정 대학을 발표할 예정이다. 대학 선정은 국무총리가 위원장을 맡는 ‘국토공간 대전환 범정부 추진협의회’에서 최종 확정한다. 교육부 차관이 위원장을 맡는 실무위원회가 사전 검토를 담당한다. 선정 기준은 ▲국토공간 대전환 프로젝트 추진전략과의 정합성 ▲지역 여건 및 준비도 ▲대학 여건 및 준비도 ▲대학 전반의 교육·연구 혁신 및 체질 개선 등 4개 분야다. 또한 국가데이터포털, 대학정보공시, 부처 행정자료 등을 함께 활용해 지역 균형발전 효과와 부처 간 정책 연계성을 중점 검토할 방침이다. 앞서 정부는 이번 사업을 단순한 대학 지원이 아닌 ‘국토공간 대전환 프로젝트’의 핵심 과제로 보고 관계부처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협의회에는 국무조정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해양수산부, 지방시대위원회 등 7개 기관이 참여한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거점국립대학 집중 육성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산업 육성, 일자리 확충, 정주여건 개선 등 관계부처와의 협업이 필수적”이라며 “지원대학 선정 단계부터 관계부처가 함께 참여해 지역 성장의 성공모델을 만들고, 대학 혁신이 균형발전 성과로 이어지는 모습을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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