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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지준율 빠르면 23일 인하/재경원·한은

    ◎최고 2%P… 2조6,000억 자금 “여유” 은행의 지급준비율이 빠르면 오는 23일부터 현재 평균 9.5%에서 1.5∼2%포인트 인하될 것으로 알려졌다.한은의 지준율조정은 90년 2월 지준율을 평균 1% 올린 이후 처음이다. 10일 재정경제원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준율이 11.5%인 일반 예금은 2∼2.5%포인트,지준율 8%인 만기 2년이 상인 예금과 적금은 1∼2%포인트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지준율 3%인 근로자재산형성저축과 근로자장기저축 등은 현재와 변함이 없다.지준율이 높은 예금과 적금일수록 인하폭을 높게 해 지준율의 차등을 완화하기로 했다. 현재 은행들은 13조2천억원을 지준으로 한은에 이자를 받지 않고 예치시켜 놓고 있다.따라서 지준율이 평균 2%포인트 내리면 은행들은 2조6천억원의 돈을 대출재원으로 쓸 수 있는 셈이어서 연 2천6백억원의 수익을 추가로 올리게 된다. 지준율이 2%포인트 떨어지면 대출금리도 0.2%포인트 내려갈 수 있는 효과가 있어 예금과 대출금리의 전반적인 하향 안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재경원과 한은이 지준율을 낮추기로 한 것은 은행의 수익을 높여주고 금리의 하향안정화를 위해서다. 재경원과 한은은 다음주에 마무리 협의를 한 뒤 빠르면 오는 18일의 금융통화운영위원회에 지준율 조정안을 올려 오는 23일이나 늦어도 다음달 8일부터는 지준율을 내릴 방침으로 전해졌다. 지준율 인하로 늘어날 통화는 통화안정증권으로 흡수하기로 했다.
  • JP 「독도발언」/박정희 의장 「거론 금지」 훈령 “위반”

    ◎62년 지전수상에게 “독도 폭파해버릴까” 제의/일측 집요한 거론에 JP “제3국이 중재” 양보 일본은 지난 52년 한·일회담이 개시된 이후부터 줄곧 독도영유권을 주장했다.일본은 회담의 고비마다 독도영유권문제를 카드로 사용했지만,진심으로 독도의 영유권을 확보하려는 의도를 가진 것인가는 명백하지 않다. 62년9월3일 제6차 한·일회담 2차정치회담 예비절충 4차회의 회의록에 따르면 일본측 대표인 이세키 국장은 『사실상 독도는 무가치한 섬이다.크기는 「히비야」공원 정도인데,폭발이라도 해서 없애버리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청구권협상 때문에 좀처럼 실마리가 잡히지 않던 한·일회담을 타결시키기 위해 62년10월20일과 11월12일 두차례에 걸쳐 이루어진 김종필 중앙정보부장(현자민련총재)과 오히라 마사요시(대평정방)외상간의 회담에서도 바로 이 독도문제가 거론됐다. 지금까지 공개된 회의자료등에 따르면 10월20일 1차회담에서 오히라는 『독도문제를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하는 데 한국이 응해달라』고 요청했다.이에 대해김부장은 『독도문제는 한·일회담과는 별개이므로 국교정상화후 시간을 갖고 해결하자』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다.일부에서는 이날 회담에서 오히라의 국제사법재판소 제소요청에 대해 김부장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아 오히라는 김부장이 양해한 것으로 해석했다고 분석하기도 한다. 독도문제가 부각되자 박정희 최고회의의장은 62년11월8일 긴급훈령을 통해 『일본측에 독도문제는 한·일회담의 현안이 아니라고 지적하고,일측이 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한국민에게 일본의 대한침략을 상기시킴으로써 회담의 분위기를 경화시킬 우려가 있다고 지적하라』고 지시했다. 11월12일 재개된 김·오히라의 2차회담에서도 독도문제가 협의됐다.오히라외상은 독도의 국제사법재판소 제소를 집요하게 요청했다.김부장은 이에 대해 제3국 중재안을 역제안한 것으로 알려진다. 김부장은 또 이에 앞서 11월11일 도쿄 오쿠보호텔에서 일본 교도통신과 회견하는 자리에서 『이케다(지전)총리와의 회담시 「독도를 폭파해버릴까」하니 지전총리는 「그러면 더욱 큰 문제로 된다」고 하면서 크게 웃은 바 있다』고 말했다. 김부장이 3국 조정안을 거론한 사실은 이후 양국 실무자간의 회의내용에서 확인된다. 62년11월19일 한·일회담 제2차 정치회담 예비절충 15차회의 회의록에 따르면,일본의 우시로쿠 국장은 『이 자리에서 당장 토의할 수 있는 문제는 청구권 명목과 독도문제를 제3국 조정에 넘기는 문제인데,독도문제는 일본정부가 국회등에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하겠다고 말해온 터이므로 이케다 총리의 결정을 필요로 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우리측은 『독도문제는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하게 되면 승패가 명백하게 돼 모처럼 조성된 좋은 분위기가 깨질 염려가 있으므로,제3국에 의한 조정에 맡기자는 제의를 김부장이 하게된 것이며,이는 김부장의 최종적인 생각인 것』이라고 말했다.
  • JP,62년 「오히라담판」때 “독도 제3국서 조정” 양보

    ◎한·일회담에 빌미로 잡혀 한일회담 흑막의 진원지인 62년 「김­오히라회담」에서 당시 김종필 중앙정보부장(현 자민련총재)은 독도를 제3국 조정에 맡기자고 일본측에 제의했던 것으로 13일 확인됐다. 한일회담 회의록에 따르면 김부장은 두차례(62년 10월20일,11월12일)에 걸친 오히라 마사요시(대평정방·80년 작고) 일본 외상과의 정치담판에서 오히라가 국제사법재판소 제소를 통해 독도문제를 해결할 것을 요구한데 대해 제3국 조정안을 제시,일본측의 집요한 독도문제 제기에 물러서고 만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당시 김­오히라 담판 이후 그 내용을 서로 대조하면서 후속 협상을 진행했던 양국 회담대표단간의 회의록 곳곳에서 반복돼 확인되고 있다. 이와관련,2차 김­오히라회담 4일후인 62년 11월16일 일본 외무성에서 열렸던 양국 회의록은 일본측이 청구권의 명목문제와 함께 『독도문제를 제3국조정에 넘기는 문제를 당장 토의하자』고 들고 나온데 대해 한국측은 『제3국 조정안이 김부장의 최종적인 생각』이라고 밝힌 것으로 나타나있다. 또 같은해 12월21일의 20차 회의록은 일본정부가 한일회담에 대한 기본입장을 설명한 문서를 제시한데 대해 『제3국에 의한 거중조정 외에는 별다른 방법이 없을 줄로 생각한다』는 한국정부의 「타협안」이 그후의 양국 협상과정에서 일측의 빌미로 잡혔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기록들은 김 자민련총재가 그동안 오히라와의 회담등 한일회담과정에서 청구권문제만 관여했었다고 밝혀온 것과 거리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김부장의 3국 조정안 제시는 오히라와의 1차담판이 끝난 후 박정희 최고회의의장이 긴급훈령(62년 11월8일)을 통해 독도문제는 언급하지 말라고 김부장에게 지시했던 것과도 어긋나고 있다.
  • 경총,임금인상 4.8% 제시/올 조정지침 발표

    ◎기업 경쟁력 강화위해 불가피/「임금연구위」 구성 절충안 모색/정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올해 사용자측 임금인상률을 총액기준 4.7%선으로 책정,제시했다. 경총은 8일 하오 서울 롯데호텔에서 이동찬회장 주재로 구두회 LG그룹고문과 박승복 샘표식품회장,김희철 벽산그룹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장단회의를 갖고 「96년 경영계 임금조정지침」을 이같이 확정했다. 경총은 『80년대 후반 이후 임금이 지나치게 올라 기업들의 부담이 누적되고 있는 상황에서 올해는 경기둔화 속도가 의외로 빨라질 수 있어 임금조정 폭을 지난해 소비자물가상승률 수준(전년말 대비 4.7%)에서 책정키로 했다』고 밝혔다.경총의 임금조정안은 노동계와 중앙단위의 노사임금협의때 사용자측 안으로 제시되나 중앙임금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개별사업장에서 사용자측 안의 준거가 된다. 그러나 경총이 이날 밝힌 임금조정안은 노총의 올 임금인상요구율(12.2%)보다 크게 낮은 데다 노총이 지난달 8일에 있었던 중앙노사협의회에서 공익대표가 제시한 임금인상률(6.6%)을 거부한 바 있어 올해도 중앙단위의 임금합의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경총과 노총은 93년과 94년에 중앙단위의 노사임금합의를 이뤄 4.7∼8.9%,5∼8.6%의 단일안을 마련한 바 있다.그러나 지난해에는 4.4∼6.4%를 제시한 경총과 12.4%의 인상률을 제시한 노총의 임금협의가 결렬돼 정부가 임금연구위원회를 구성,5.6∼8.6%의 절충안을 제시했었다. 정부는 올해에도 경총과 노총 차원의 임금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지난해와 같이 학계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임금연구위원회를 구성,절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 해운대·기장 등 4곳 특례 인정/국회의원선거구 조정안 주요내용

    ◎30만 넘는 울산 남군는 갑·을로 나누기로 국회의원 선거구 조정을 둘러싼 여야 협상이 극적으로 타결됐다. 24일 열린 4당 총무회담에서 여야는 최대 쟁점이었던 인구 상·하한선을 7만5천∼30만명으로 합의,해결의 실마리를 풀었다. ▷인구기준◁ 한때 야당측은 지난해 11월말을 기준시점으로 하자고 주장했으나 분구대상 및 특례대상이 너무 많아져 곤란하다는 신한국당의 설득에 따라 헌법재판소가 기준으로 삼은 95년 6월30일을 기준으로 택했다. ▷특례대상◁ 이날 협상은 인구 7만5천명에 못미치는 선거구의 통·폐합과 30만명을 넘는 선거구의 분구를 원칙으로 하되 부산 해운대·기장,부산 강서·북구,인천 강화·서구,전남 목포·신안 등 4곳의 특례를 인정하자는 자민련의 절충안에서 시작됐다. 여야는 이중 해운대·기장과 강서·북구에는 특례가 불가피하다는데 이의가 없었다.해운대·기장은 37만명으로 분구대상인데 기장은 7만3백명으로 독립선거구가 될 수 없다.따라서 「한개 시·군·구의 일부를 다른 선거구에 붙일 수 없다」는 선거법 25조원칙에 대해 예외를 인정,해운대 일부를 기장과 붙여 준다는 것이다.7만4천명의 강서도 하한미달로 인접 북구에 합치려 하니 합친 인구가 30만을 넘으므로 북구 일부를 떼어 강서에 붙였다. 인구 7만명의 강화는 중동·옹진에서 옹진을 떼어 붙이는 방안도 한때 거론됐으나 현존선거구를 손대기 시작하면 전체 선거구가 흔들린다는 반론에 부딪쳐 교통·생활권이 같은 계양구 일부를 떼어 붙이는 특례를 인정했다. ▷하한미달 통·폐합◁ 인구 7만5천명에 미달하는 지역구는 전국적으로 모두 16개다.이들 지역은 인접지역에 통·폐합하되 최대한 다른 기존 선거구는 건드리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했다.그러나 국민회의 텃밭인 전남의 장흥 영암 신안 화순 보성의 재조정을 놓고 지역구수를 최대한 줄이려는 신한국당과 지역구수 상실을 최대한 저지하려는 국민회의간 의견대립으로 한때 진통을 겪었다. 신한국당은 신안을 무안에 통합시키고 장흥과 영암,화순과 보성을 서로 합쳐 전남지역에서 3개의 선거구를 없애자고 했다.반면 국민회의는 강진·완도에서 강진을 떼어 영암에 붙이고,화순은 담양·장성 가운데 담양을 떼어 붙이고,남는 장성은 함평·영광중 함평과 붙인뒤 영광을 독립시킬 것을 요구했다.또 보성은 장흥과 통합하고 신안은 목포와 합쳐 재분구할 것을 요구했다.논란끝에 여야는 장흥과 영암,보성과 화순을 각각 통합하되 신안은 목포와 합쳐 재분구를 인정하는 선에서 한발씩 양보했다. ▷상한선 이상 지역구◁ 최대선거구와 최소선거구의 인구편차는 4대1이내가 돼야 한다는 헌재결정을 따라 상한선은 7만5천명의 4배인 30만이 됐다.30만을 넘는 지역구는 해운대·기장과 울산 남구 2곳이다.해운대·기장은 분구특례로 해결하고 울산 남구는 갑·을로 나누었다. ▷지역구수 변동◁ 이에 따라 전체 지역구수는 현행 2백60개에서 모두 7개가 줄어들었다.여야는 이 숫자만큼 전국구를 늘리기로 했다. 지역별 변동을 보면 부산에서 중구가 동구에 통합돼 한개가 줄었으나 해운대·기장의 분구로 전체적으로는 지역구수에 변화가 없다.경남은 울산남구의 분구로 한개가 늘고 경북은 예천이 문경에,울진이 영양·봉화에 각각 통합돼 2개가 줄었다. 전남은 장흥·영암, 화순·보성의 통합으로 2개가 중고, 충북은 옥천이 영동·보은에, 충남은 금산이 논산에 통합돼 각각 한개씩 쭐었다. 강원은 태백·정선이 서로 합쳐져 한개가 줄었다.
  • 지역구 7곳 축소/선거구협상 타결/전국구 7석 늘려 46명

    ◎인구 7만5천∼30만으로/오늘 국회속개 신한국당,국민회의,자민련등 여야 3당은 24일 하오 국회에서 4당총무회담을 갖고 헌재로부터 위헌판결을 받은 선거구획정안을 논의,인구편차를 4대1로 인구상·하한선을 7만5천∼30만명으로 조정하기로 최종 합의했다.인구는 헌재가 위헌결정의 기준으로 삼은 지난해 6월30일 인구통계치를 기준으로 정했다. 이에 따라 15대 총선의 국회의원정수는 지역구 의원 2백53명,전국구 의원 46명으로 최종 확정됐다. 그러나 민주당은 정당투표제가 도입되지 않고 특례인정이 대도시 분구를 피하기 위한 편볍으로 활용되었다는 이유등으로 반대했다. 여야 3당은 또 이 기준에 따라 통합할 경우 인구 상한선 30만명을 넘거나 인구하한선 7만5천명에 못미치는 부산 해운대·기장,부산 강서·북구,인천 강화·계양구,신안·목포등 4개 지역구에 대해서는 인접선거구를 떼어붙여 각각을 독립선거구로 하는 특례조항을 두기로 했다. 국회의원정수는 14대 국회에 비해 지역구의원수가 7명이 줄고,대신 전국구 의원이 7명늘어나게 됐다. 여야는 25일 국회본회의를 열어 국무총리 국정보고를 들은 뒤 의사일정안을 처리,오는 27일까지 3일간의 회기로 내무·법사·행정등 3개 상임위활동을 거쳐 선거구획정안을 담은 통합선거법개정안과 중소기업청 신설을 위한 정부조직법개정안등을 처리할 방침이다. 여야의 선거구조정안에 따르면 인구하한선 7만5천명에 못미치는 16곳중에 부산 중구는 동구에,충남 금산은 논산에,충북 옥천은 영동·보은에,경북 울진은 영양·봉화에,예천은 문경에 편입시키고,강원 태백과 정선,경남 합천과 거창,전남 영암과 장흥,보성과 화순은 서로 합쳐 9개를 줄였다. 여야는 그러나 인구상한선 30만명을 넘는 울산 남구를 남구갑과 남구을 2개로 나누고 부산 해운대·기장도 분구 특례를 인정,두개로 나누어 전체선거구는 7개가 줄었다.
  • 야3당 총무 오늘 회담

    신한국당이 선거구제조정안 표결처리방침을 시사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회의 등 야3당은 야권 단일안을 만드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국민회의의 신기하원내총무와 민주당 이철,자민련 한영수총무는 17일 상오 국회에서 연쇄접촉을 갖고 공전중인 국회의 정상화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18일 야3당 총무회담을 갖기로 합의했다.
  • 선거구 협상 여야 “양보 불가”… 벼랑끝 대치

    ◎일주일 넘게 합의 못한채 표류/「36만4천∼9만1천안」­여/「30만∼7만5천안」 마지노선­야/“극한대결땐 공멸”… 극적 타결 가능성 선거구 조정을 위한 여야 협상이 타결의 기미를 보이지 않아 제1백78회 임시국회가 「문만 연 채」 7일째 공전하고 있다. 여야는 지난 10일 개회식만 가졌을뿐 당초 합의한 8일간 일정을 하루남긴 16일까지 의사일정조차 정하지 못한 상태다.극한대립속에 여당의 표결처리와 야 3당의 결사저지라는 최악의 대결구도 가능성마저 엿보인다. ○정치일정상 촉박 물론 본회의에서 「회기결정의 건」이 통과되지 않아 「8일간」이라는 정치적 합의는 구속력이 없다.헌법 47조2항은 「임시국회의 회기는 30일을 초과할 수 없다」고 규정,도중에 회기결정 절차를 밟지 않으면 다음달 8일까지 국회는 그대로 열려 있게 된다.산술적으로는 여야 합의 시한이 많이 남아 있는 셈이다. 그러나 현재 진행중인 지역구 공천작업이나 2월6일로 잡은 전당대회 등 총선을 앞둔 빡빡한 정치일정을 고려할 때 회기를 무작정 끌고갈 수만 없다는데 여야 정치권의 현실적인 고민이 있다. 특히 여권으로서는 5·17 쿠데타 관련 의원들을 사법처리하는데도 절차상 부담이 따른다.회기중 현역의원을 구속하려면 국회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때문에 지난 번 5·18 특별법을 처리하면서도 표단속에 부심한 여권지도부로서는 구속동의안을 처리할 경우 낙천의원들의 불만을 달래면서 또다시 이탈표 방지를 위해 골치를 썩여야 한다. 신한국당의 서정화원내총무도 이같은 맥락에서 『이번 주 안으로 협상을 끝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털어놨다.그러나 기존 당론에 변함이 없음을 거듭 확인했다.당지도부에는 인구상하한 「36만4천∼9만1천명」안을 관철하기 위해 표결처리도 불사한다는 강경 기류가 흐른다. 이에 대해 「30만∼7만5천명」의 단일안으로 연합전선을 형성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야 3당은 일제히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표결처리를 강력 저지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여당이 강경일변도로만 치달아 협상의 여지가 없다고 불만도 터뜨렸다. ○게리맨더링 양산 신한국당은 그러나 야 3당의 선거구 조정안대로라면 현행 30만명이상 선거구를 쪼갤 수 밖에 없고,이는 「인위적·정략적인 선거구 획정(게리맨더링)」을 양산할 것이라고 반박했다.「행정구역의 일부를 다른 선거구에 합쳐 선거구를 만들 수 없다」는 선거법 25조에 30만명 이상 선거구에 대한 예외규정을 두자는 야당측 주장도 합리적인 선거구 획정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정략극복이 과제 여야의 선거구 협상이 일부 의원들의 「지역구 지키기」 차원은 물론 총선을 앞둔 각당의 특정 지역별 이해득실과도 맞물려 타결이 쉽지 않을 것이란 지적이 많다. 그러나 정치전반에 대한 국민여론을 감안,여야가 극적인 「묘수」를 찾아내 벼랑끝의 막판 절충에 성공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14대 마지막 국회가 「몸싸움」으로 얼룩진다면 여야 모두 총선에 유익하지 않다는 판단을 하기 때문이다.
  • 임시국회 10일 소집/여야 접근/선거구 조정안 처리

    여야는 오는 4월의 총선을 앞두고 국회의원 선거구 재조정등 통합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하기 위한 제1백78회 임시국회를 오는 10일쯤 열기로 의견 접근을 보았다. 여야는 이에 따라 5일 총무회담에서 선거구 재조정안에 대한 절충을 계속할 예정이지만 인구 상·하한선과 인구편차,도농통합시 분할,부산 해운대·기장 등의 예외인정 문제를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진통이 예상된다. 이와 함께 임시국회 일정도 논의할 예정이나 신한국당은 선거구 재조정에 국한하자는 반면 야당측은 대정부질문 및 상임위 활동도 병행할 것을 요구하면서 서로 맞서고 있다. 선거구 재조정안은 여야가 합의 처리한다는 원칙을 내세우는 만큼 최대 쟁점인 인구 상·하한선을 놓고 7만5천∼30만명으로 합의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 국회의원 선거구 인구 10만∼30만 추진/신한국당

    ◎헌재결정따라 편차 3대1선 조정/지역구 2백34개로 축소/전국구는 64석으로 늘리기로/오늘부터 대야협상… 새달 매듭 신한국당은 현행 국회의원 선거구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에 따라 27일 김윤환 대표위원 주재로 고위당직자회의를 열어 한 선거구의 최대 인구를 원칙적으로 30만명,최소인구를 10만명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신한국당은 내년 4월의 총선에서 이를 적용키 위해 28일 야3당과 국회에서 총무회담을 갖고 본격 협상에 착수,내년 1월중 임시국회를 소집해 선거구 조정작업을 매듭짓기로 했다. 그러나 국민회의측은 내년 15대 총선을 현행 선거구제로 치를 것을 주장하는 반면 민주당은 헌재의 결정을 환영하면서도 유보적인 태도,자민련은 인구 하한선을 7만5천명으로 하자는 등 야당측의 반응이 저마다 달라 협상과정에서 난항이 예상된다. 신한국당이 이처럼 인구편차를 3대1로 잠정 결정함에 따라 인구가 10만명을 넘지 못해 조정대상이 되는 선거구는 지역별로 ▲부산 2 ▲인천 1 ▲경기 2 ▲강원 4 ▲충북 2 ▲충남 3 ▲전북 4 ▲전남 7 ▲경북 7 ▲경남 4 ▲제주 1곳 등 37곳이다. 이에 따라 신한국당은 조정대상 선거구끼리 합치거나 조정대상이 아닌 다른 선거구에 흡수토록 해,일단 지역구를 현행 2백60곳에서 26곳이 줄어든 2백34곳으로,전국구는 현행 39석에서 65석으로 늘어나도록 조정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신한국당은 또 인구 30만명이 넘는 ▲서울 강남을 ▲관악을 ▲노원갑 ▲부산 해운대·기장 등 4개 선거구의 분구는 하지 않기로 내부 방침을 정했으나 야당측과의 절충과정에서 조정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와 함께 이날부터 강삼재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회의원선거구조정특위」를 가동,구체적인 조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 미 백악관­공화 예산법안협상 결렬/연방업무 또 부분중단

    ◎공무원 28만명 주초부터 강제휴무 【워싱턴=김재영 특파원】 7년후 균형재정달성을 위한 백악관과 공화당간의 장기조정 예산법안협상이 15일 하오(현지시간) 결렬,이 협상과 연계된 제3차 임시지출법안이 시한인 15일 자정(한국시간 16일 하오 2시)까지 마련되지 못함에 따라 미국 연방정부가 지난달 13일에 이어 또다시 부분적 업무중단상태에 들어갔다. 백악관과 공화당은 이날 2차 임시지출법 만료 몇시간전 양측의 새로운 장기예산안을 놓고 협상에 들어갔으나 곧 추후 회동약속도 없이 토의를 종료했다.이어 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의 주도로 의회가 휴회된 상태에서 임시지출법의 시효가 만료돼 아직 정식예산을 허가받지 못한 9개 부처등 다수 연방기관들의 일부 업무중단사태가 불가피해졌다. 이번 업무중단으로 강제귀휴되는 연방공무원은 약 28만명으로 추산되나 16,17일의 주말이 끝나는 내주초부터 실제 공무원들이 귀휴사태가 재연될 전망이다. ◎해설/공화 “백악관서 장부조작” 맹비난/클린턴 “사회보장예산 삭감 못해” 제2의 부분 업무중단사태를 부른 장기조정예산안에 관한 백악관 공화당간의 이견은 실제 수치차도 적지 않지만 국민,유권자들에게 어필할 각자의 캐치프레이즈를 쉽게 양보할 수 없다는데서 비롯됐다.6일 의회를 통과한 장기조정안을 거부한 클린턴대통령은 바로 다음날 자신의 균형재정안을 내놓았는데 11일 의회예산국(CBO)의 새 전망치를 적용할때 7년동안 균형달성을 위해 절감하겠다는 양측 규모는 7천5백억달러대 3천8백억달러였다. 이날 양측 모두 1천억달러상당의 양보안을 내놓아 절감규모차는 2천억달러이하로 좁혀졌다.그럼에도 공화당은 백악관이 약속을 어기고 직속 백악관예산실(MBO)의 전망치를 사용하는 「장부조작」을 했다며 맹비난하고 있다.여기에 클린턴대통령은 노령의료보험(해당자3천7백만),빈곤 의료보조(3천3백만),교육,환경예산 등을 자신들 안대로 삭감하고 관련정책을 변경하라는 공화당의 주장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거듭 다짐했다.7년 균형재정이 동의된 마당에 공화당은 「미국과의 계약」에서 공약한 개혁적 면모를 갖춰야 하고 클린턴 대통령은 사회보장성 예산의 수호자로 인식되기를 원한다. 장기조정안 싸움의 볼모로 붙잡힌 임시지출법 미비로 인한 부분중단 사태는 지난번보다 규모가 크게 축소된데다 장기조정안에 관한 양측 입장이 한층 가까워졌기 때문에 상징적 수준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강하다.
  • 독 녹색당 “정치인 부수입도 공개”/관련법안 의회 제출

    【베를린 연합】 정치과정의 투명성 보장을 위해 모든 정치인들이 부수입과 부업소득을 의무적으로 공개토록 해야 한다는 법안이 최근 독일의회에 제출돼 주목을 끌고 있다. 디 벨트지 등의 보도에 따르면 녹색당은 이번 회기중 의원수당 조정안과 관련,제출한 법안에서 정치인들의 소득투명성을 위한 각종 규정들을 새로 포함시킨 것으로 전해졌다. 이 법안의 기본정신은 정치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정치인들이 직무로 받는 급여나 수당외에 부업 등으로 인한 부수입에 대해서도 일반국민들과 언론이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 즉 부업공개를 통해 각종 특권이나 이해관계가 얽힌 분쟁들에 관한 입법방향이나 정책에 대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유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르면 공직자나 정치인이 연간 3만마르크이상(1천5백여만원)의 부수입을 올리면 그 내역을 연방하원에 의무적으로 신고토록 하고 있다.
  • 새해예산 4백10억 삭감 통과/국회 총 62조9천6백억 표결처리

    국회는 2일 하오 본회의를 열고 정부가 제출한 새해예산안에서 4백10억원을 삭감한 총62조9천6백26억원규모의 새해예산안을 민자당과 자민련의 찬성,국민회의와 민주당의 반대속에 찬성 1백50,반대 35,기권 2표로 표결 통과시켰다. 이날 통과된 새해예산안은 당초 정부가 제출한 63조36억원에서 3천52억원이 증액되고 3천4백62억원이 삭감돼 순삭감액은 4백10억원규모다. 민자당과 자민련측은 새해예산안에 대한 찬성토론에서 『5·18특별법 정국의 격변속에서도 예결위에서는 국민의 세부담을 줄이고 균형예산의 의미를 살리기 위해 정부예산안에 대해 심도있는 검토를 거쳤다』면서 예결위의 조정안대로의 통과를 요구했다. 국민회의와 민주당측은 반대토론에서 『이번 예산안은 지역차별정책을 드러낸 선심성 예산』이라면서 『농어민·서민층·중소기업지원등 에서 특히 소홀하다』고 주장했다. 이날 표결과정에서 민주당측은 소속의원들이 밤늦게까지 의사진행발언등을 잇달아 신청,의사진행을 지연시키는등 예산안통과를 강력히 반대했다. 그러나 여야가 날치기시비등 마찰 없이 새해예산안을 법정처리시한인 12월2일까지 표결처리한 것은 14대국회 들어서는 처음이다. 이에 앞서 예결위는 이날 새벽 5시 전체회의에서 민자당 조용직,자민련 조순환 의원의 찬성토론과 국민회의 유인학,민주당 제정구 의원의 반대토론에 이어 기립표결을 실시,재석 43명 가운데 찬성 29,반대 13,기권 1명으로 새해예산안을 가결했다.
  • 휘발유값 4.7% 인상 오늘부터 ℓ당 606원

    휘발유 소비자가격이 12월1일부터 ℓ당 5백79원에서 6백6원으로 4.7% 오르는 등 석유류 소비자가격이 11월에 비해 평균 4.26% 오른다. 등유는 2백68원에서 2백80원으로 인상되고 경유는 2백39원에서 2백47원(3.4%),B­C유는 1백23원에서 1백30원(5.5%)로 조정된다. 통상산업부는 내년 1월1일부터 경유의 유황함량기준이 0.2%에서 0.1% 강화되는데 따른 정제비 상승과 유통수수료 인상요인 등을 반영,석유제품가격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정안에서 정제비는 배럴당 탈황시설 제고에 따른 추가비용 95원을 포함,종전에 비해 1백5원이 인상된 것을 감안했다.
  • 미­일 “1년내 기지 축소안 마련”/양국 특별행동위

    ◎이전문제 등 일서 쟁점화 가능성 【도쿄=강석진 특파원】 미국과 일본은 오키나와 주둔 미군기지의 축소안을 협의할 「오키나와에 있어 시설·구역에 관한 특별행동위원회」 첫 회의를 20일 도쿄에서 열고 1년안에 미군기지 축소조정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첫회의에는 미국측에서 월터 먼데일 주일대사가,일본측에서는 고노 요헤이(하야양평)외상과 에토 세시로(위등정사낭)방위청장관이 참석했다. 양측은 또 특별행동위원회에서 미군기지의 소음대책,미군연습시의 안전대책등 기지와 관련된 전반적인 문제를 모두 검토해나가기로 합의했다. 먼데일대사는 이날 회의에서 『위원회에서 유익한 논의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적극적인 입장을 표명했으며 에토장관도 『이번 주안에 방위청안에 검토체제를 발족시키겠다』고 말해 적극적인 자세를 보였다. 그러나 양측은 주일미군병력규모는 4만7천명인 현수준을 유지하기로 전제하고 있는 상태여서 축소안이 논의되는 과정에서 기지이전문제등이 일본 국내에 커다란 정치문제화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전망된다.
  • “일 망언 재발막을 근본대책 필요” 이 총리(국무회의:14일)

    ◎일 과거사 관련 한·중 공동성명 채택해야 14일 열린 국무회의에서는 에토 일본 총무청장관의 식민지배 미화 발언등 일본의 유력 정·관계 인사들의 잇따른 망언에 대한 대책 논의에 많은 시간이 할애됐다. 이날 회의에서 김중위 환경부장관 등 다수의 국무위원들이 발언에 나서 고질병이 되다시피한 일본측의 한·일관계 망언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수립을 역설했다.이홍구 국무총리는 이에 대해 에토 장관의 사임과 관계없이 세계화 추진위의 특별과제로 삼아 장기적으로 근본적 대책을 수립할 뜻을 비췄다. ○…이총리는 『에토장관의 망언으로 빚어진 한·일간의 문제는 본인의 사임으로 한고비를 넘겼다』며 『그러나 유사사례의 재발을 막기 위해선 이제부터 할 일이 많다』며 토론을 유도했다. 김환경부장관은 『일본으로부터 망언이 재발되지 않을 것이라는 사후보장을 받아야 한다』면서 『일본의 과거 인식문제에 대처하는 국제적 연대체제 구축차원에서 강택민 중국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이 문제에 대한 한·중 공동성명을 채택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근모 과기처장관도 『우리 입장의 단순한 전개보다 독일의 사례를 들며 일본이 의식전환을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면서 『특히 일본이 한국과의 관계개선을 하지 않으면 손해라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고 가세했다. 공로명 외무장관은 이에 대해 『협정서도 잘 안지켜지는 마당에 재발방지 사후보장각서는 실효성이 없다』면서 『현재 망언은 일본의 60,70대 인사들로부터 나오고 있으나 뒤를 이어 등장하게 될 50대들도 강력한 국수주의자들일 것』이라면서 일본의 전후세대들에 대한 역사교육에 관심을 기울일 뜻을 피력했다. 이총리는 『한·일간의 대화를 많이 해 이웃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생각하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 문제를 세계화 특별과제로 채택해 장기적 안목으로 다루도록 하겠다』고 말해 일과성이 아닌 원천적 해결책을 모색할 뜻을 분명히 했다. ○…한편 김환경부장관은 올가을 가뭄대비 급수대책을 보고하면서 『가뭄이 극심한 전남 6개군 10개면이 현재 제한급수중』이라면서 암반 관정 추가개발과 광역상수도 공급망 확대등 장단기 대책 마련을 위해 건설교통부와 재정경제원등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총리는 이에 대해 유관부처의 협조를 통한 범정부 차원의 유기적인 가뭄극복대책 마련을 당부했다. ▷의결안건◁ ▲교원자격검정령(개) ▲계량 및 측정에 관한 법률시행령(개) ▲도시가스 사업법 시행령(개) ▲액화석유가스의 안전 및 사업관리법 시행령(개) ▲고압가스안전관리법 시행령(개) ▲문화체육부와 소속기관 직제(개) ▲문화재관리국 직제(개) ▲과학기술처와 소속기관 직제(개) ▲9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공고 ▲9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배정계획 및 자금계획 ▲철도운임조정안 ▲농업발전 유공자등 영예수여
  • “「굴업도 핵폐기장 취소」새달 결론”정 과기처(국무회의:10일)

    ◎이총리,“국회본회의 답변준비 철저히” 10일 국무회의는 30개 안건만을 심의하고 1시간20분만에 끝났다.정근모 과학기술처장관의 굴업도 방사성폐기물 처리시설 부지 특성조사에 관한 중간 보고가 있었다. ○…정장관은 『한국자원연구소가 해양물리탐사에 착수해 조사자료를 분석하는 도중 굴업도 인근 해저에서 우리나라에서는 최초로 2조의 활성단층 징후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정장관은 『과학기술처 고시에 따라 활성단층이 인접해 있고 공학적 방벽 설치를 통해서도 보완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처분장 설치를 재검토하게 된다』면서 『오는 11월까지 탐사결과를 정밀 분석해 부지의 적합성에 대한 종합적 검토를 완료하겠다』고 보고했다. ○…이홍구 국무총리는 국회대책과 관련,『이번주 안으로 국정감사가 모두 끝나는데 그동안 수고가 많았다』고 국무위원들을 위로한 뒤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본회의에서도 많은 질의가 예상되는 만큼 준비를 잘 해달라』고 당부했다. ▷의결안건◁ ▲근로자의 주거 안정과 목돈 마련 지원에 관한 법률(개) ▲외무공무원법(개) ▲영해법(개) ▲한국국제협력단법(개) ▲국제협력요원에 관한 법률(개) ▲소방공무원법(개) ▲미성년자보호법(개) ▲원격영상재판에 관한 특례법(제)▲집달관법(개) ▲문화재보호법(개) ▲낚시객의 어선 이용에 관한 법률(제)▲특허법(개) ▲실용신안법(개) ▲의장법(개) ▲상표법(개) ▲공업발전법(개) ▲조선산업의 정상적 경쟁조건에 관한 법률(제) ▲환경친화적 산업구조로의 전환 촉진에 관한 법률(제) ▲컴퓨터프로그램보호법(개) ▲소프트웨어개발촉진법(개)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령(개) ▲특허등록령(개)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개) ▲국토이용관리법 시행령(개) ▲환경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개) ▲95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 ▲「해양법에 관한 국제연합협약 및 1982년 12월10일자 해양법에 관한 국제연합협약 제11부 이행에 관한 협정」비준안 ▲「환경보호에 관한 남극조약 의정서」비준안 ▲우편요금조정안 ▲영예수여안(사회복지증진 유공자등)
  • 이 총리“「차협상 불협화음」오보…진상조사 필요”(국무회의:4일)

    4일 국무회의에서는 한·미 자동차협상에서 우리 전략이 미국측에 사전 유출됐다는 일부 언론보도에 대한 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과 이시영외무부차관의 해명이 있었다.또 이홍구 총리와 김장숙 정무2장관의 10월 「남녀 고용 평등의 달」을 맞아 여성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해 달라는 당부가 있었다. ○…이차관은 한·미 자동차협상에서 외무부와 통상산업부간의 불협화음이 있었다는 보도에 관해 『내용을 잘모르는 사람이 언론에 흘려 전혀 사실과 다른 보도가 나갔다』고 부인했다.이차관은 『외무부에서는 처음에는 일과성 오보이길 기대했으나 사실이 아닌 보도가 계속되면서 그것을 기화로 기구 개편이 거론되고 또 국가공신력에 대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만큼 진상을 조사해 잘못된 보도를 바로잡아야 할 것』이라고 책임자 색출을 요구했다. 박장관은 『외무부와 통상산업부간에 협조가 잘 이루어졌으며 외무부의 통상협상에 관한 노하우가 큰 도움이 됐다』면서 『전략 사전 유출이나 정부 훈령 전달 지연은 전혀 없었고 있을 수도 없다』고 밝혔다.박장관은 『수석대표 자리를 놓고 두 부처간에 경쟁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어려움 때문에 서로 수석대표를 기피할 수도 있는데 서로 앞장서 맡겠다는 것은 오히려 바람직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총리는 『잘못된 보도 경위를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이차관의 의견에 동감을 표시한 뒤 『이번 일을 언론에 이야기할 때 개별 부처의 입장보다는 정부 전체,나아가 국가의 모양을 생각해 신중한 자세를 취하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장관은 「남녀 고용 평등의 달」 주요 행사계획을 보고한 뒤 『정부와 정부투자기관이 솔선해서 남녀 고용 평등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총리도 3군사관학교에 여성 입학을 허용하는 내용의 사관학교설치법 개정안의 국무회의 통과를 『매우 뜻깊은 일』이라고 평가하면서 군이 남녀 고용 평등 실천에 앞장서고 있는데 대해 감사를 표시했다.이총리는 『우리가 세계화를 외치고 있지만 여성 고용은 뒤떨어진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하고 『「남녀 고용 평등의 달」을 맞아 정부가 보다 확고한 의지로여성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부총리는 북경 제3차 남북 쌀회담에 관해 『오는 7일 2천5백t의 쌀을 실은 배가 떠나면 당초 약속했던 15만t이 모두 제공되지만 여기에 상응하는 북한의 조치는 아무 것도 없었다』면서 『이는 남북 관계 개선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실감하게 하는 것이지만 장기적으로는 관계 개선에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호적법(개)▲공탁법(개)▲사관학교설치법(개)▲농촌진흥법(개)▲대한무역진흥공사법 시행령(개)▲전파법 시행령(개)▲입양특례법 시행령(개)▲국가기술자격법 시행령(개)▲95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유엔평화유지군 활동경비)▲95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신경제 장기구상」작업 추진을 위한 경비)▲95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전염병 긴급 방역및 예방대책 지원)▲「만국우편연합 헌장 제5 추가의정서」 비준및 관련 6개 조약 승인안▲95년도 수출보험 계약체결한도 조정안▲96년도 수출보험 계약체결한도안▲영예수여안(우호증진 외국인등)▲연말연시 국군장병 위문계획안
  • 한약 분쟁,정부결정 따르라(사설)

    한약학과 설립과 한약조제시험등을 둘러싼 한의사측과 약사측의 대립이 또다시 절제 잃은 업권다툼 양상을 보이고 있어 실망이 크다.두 단체 모두 정부가 93년 약사법개정 당시 약속한 한약학과 설립등 후속조치를 놓고 자기들의 집약된 의견을 표시하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으나 한의사측은 조속 시행을,약사측은 백지화를 요구하며 총동원태세로 맞서고 있는 것은 그 교육수준과 업종에 걸맞지 않은 행태다. 한의사와 약사 두 단체가 대립하는 근원을 국민들은 너무나 잘 알고 있다.두 단체 모두 93년 충돌때부터 「국민보건을 위하여」라는 명분을 내걸고 나섰지만 분쟁의 핵심은 한약조제를 통한 엄청난 부가가치 점유권 쟁탈에 있는것으로 많은 국민들은 보고 있다.오죽하면 시중에서 『또 보약싸움이야』하고 지겨워하는 것을 두 단체만이 못듣고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한약조제권문제 완전 해결은 현재로선 어렵다고 본다.앞으로 근본적인 의약분업이 실시되고 한·양방 협진체제나 일원화가 확립되어야 해소될 문제다.이 방안은 정부가 충분한 시일을 가지고 전문기관을 통한 연구 검토를 거쳐야 도출할 수 있는 큰 과제다.보건복지부가 지난해 10월 산하 특수법인으로 한국한의학연구소를 발족시킨 것도 한의학을 과학화하여 양방과 협진체제를 갖게 하며 의약 분업길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보건복지부가 그간 한의사와 약사단체 의견도 듣고 관련 전문가들과의 상당한 협의를 거쳐 두 단체 이해에 그리 상충하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조정한 것이 이번의 조정안이라고 본다.한의대와 약대가 함께 설치돼 있는 종합대학에 최소규모로 한약학과를 설치키로 한 것이나 지난번 조정한대로 약사에 대한 한약조제시험을 연 1회 이상 실시한다는 방침은 두 단체를 모두 배려한 우선의 최선 조치라고 볼 수 있다.정부정책을 따르고 시행과정에서 문제점이 나오면 다시 정당한 의견을 내어 조정토록 요청하는 것이 정도다.정부당국도 관련 후속조치를 급히 서둘러야 한다.
  • 미 슈퍼 301조 5년연장안/하원 세출위 통과/예산 조정안에 첨부

    ◎전체회의 승인 무난할듯/자동차 등 대한 파급영향 주목 【워싱턴 연합 】미국하원 세출위는 13일 통상법 슈퍼 301조 발효기간을 오는 2000년까지 연장하는 수정안을 승인했다. 세출위(위원장 빌 아처)는 96회계연도 예산 조정안에 첨부된 슈퍼 301조 5년 연장안을 이렇다할 이견없이 구두 표결로 통과시켰다.이 수정안은 샌더 레빈(민주·미시간),애모 휴튼(공화·뉴욕) 두 의원에 의해 제출됐다. 슈퍼 301조 연장안은 예산 수정 최종안에 포함돼 하원 전체회의에 상정되는데 여기서도 승인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한 미국의회 관계자는 내다봤다. 이날 세출위 표결에서 아처 위원장과 필 크레인 무역소위원장(공화·일리노이)은 슈퍼301조를 연장하는 것보다는 신속처리권 부활이 적절하다는 태도를 보였다고 이 관계자는 전했다. 또 세출위에 출석한 샤를린 바셰프스키 미국무역 부대표도 슈퍼 301조 연장 문제가 예산 조정안에 직접 포함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를 표명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달말로 예정된 올해 슈퍼 301조 우선협상대상 발표에 우리나라의 자동차와 의료기기가 포함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의회가 그 발효 기간을 늘리는 안을 승인했다는 점에서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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