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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기업도 연결재무제표 만든다/내년부터

    ◎지분 30% 이상 보유 자회사 대상 내년부터는 공기업도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해야 한다. 연결재무제표 작성 대상 공기업은 정부 투자·출자·출연 기관(이상 모기업)과 그 기관에서 30% 이상의 지분을 갖고 지배력을 행사하는 자회사이다. 이달 말 기획예산위원회가 552개 정부 산하단체의 구조조정안을 발표하게 되면,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할 모기업과 자회사 등 공기업군(群)이 확정된다. 정부는 그러나 공기업이 지분 10% 이상인 자회사와 공동으로 만드는 ‘결합’ 재무제표의 작성은 당분간 도입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는 민간 기업의 연결재무제표 작성 방침에 맞춰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고위 당국자가 18일 밝혔다. 공기업 연결재무제표 작성을 위한 준비작업으로,감사원은 지난 4월부터 공기업의 경영실태를 감사하는 과정에서 회계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아 37개 정부 투자·출자·출연기관과 그 자회사 115개의 연결재무제표를 작성,각 기관에 통보했다. 연결재무제표에는 공기업군의 내부 거래 내역이 빠지고,순수한 대외 거래내역이 종합돼 담기게된다.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하게 되면 모기업과 자회사 경영의 공동 성적표가 나오기 때문에,모기업이 부실한데도 자회사가 편법적으로 급여와 복지수준을 올리는 부조리도 시정될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 고위관계자는 “연결재무제표를 작성해 본 결과 흑자로 발표됐던 정부 투자·출자·출연기관의 손익이 적자로 돌아선 곳도 적지 않다”면서“자회사의 방만한 경영이 모기업의 이윤을 갉아먹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 공기업 자회사 60% 정리/浦鐵 포스틸 흡수·韓電 발전소 매각

    ◎담배인삼公·카드·리스사 대부분 매각·축소 정부 투자·출자·출연기관이 재투자해 설립한 225개 자회사의 절반이상이 모기업에 흡수되거나 매각 또는 폐쇄될 전망이다. 감사원은 지난 4월13일부터 5월22일까지 실시한 ‘공기업 경영구조 개선실태’ 감사를 마무리하고 17일 감사결과를 기획예산위원회에 통보했다. 감사원이 이번 감사대상에 포함됐던 116개 자회사 가운데 모기업이 흡수,매각하도록 통보한 곳은 40%가 넘는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기획예산위는 감사결과를 전폭 수용한 뒤,추가로 자회사를 정리할 것”이라고 전하고 “흡수,매각,폐쇄되는 자회사는 60%를 넘을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또 “감사대상에서 제외된 자회사의 흡수·매각·폐쇄 비율도 마찬가지”라도 밝혔다. 감사결과는 포항제철이 자회사인 포스틸을 습수하고,한국전력은 산하 발전소를 매각하도록 하고 있다. 감사과정에서 산업은행은 산업증권의 폐쇄를 발표했다. 이와 함께 산업·외환·중소기업·수출입 은행 등이 설립한 카드사 리스사도 대부분 매각되거나 규모가 급격히 축소된다. 은행 본점 주변지역의 지점은 모두 폐쇄된다. 감사 결과에는 정부 투자·출자·출연 기관 가운데는 매각되는 기업이 없으나,기획예산위의 조정안에는 담배인삼공사 등이 매각대상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공기업 감사결과를 23일 확정할 예정이다. 감사원은 금명간 정부 출연연구소 실태 감사결과도 마무리해 기획예산위에 통보할 예정이다.
  • 장관들 국정보고 바빠졌다/金 대통령 질책뒤 부처마다 긴장감 팽배

    ◎“또 혼났다간 교체된다” 현안 챙기기 분주 金大中 대통령이 국무위원들을 강하게 질책한 다음날인 17일 장관들의 보고가 줄을 이었다. 일정이 조정되기 전인 이날 상오만 해도 李起浩 노동부장관(상오 10시30분),정해주 국무조정실장(하오 3시),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하오 4시),李揆成 재경부장관(하오 4시30분),李建春 국세청장(하오 5시30분) 등 무려 5개 부처의 보고가 예정되어 있었다. 공교롭게도 이들은 전날 국무회의에서 호된 질책을 당한 국무위원들이었다. 그러나 재경부와 금감위가 오는 19일 퇴출기업 명단 발표에 앞서 金대통령에게 명단과 후속조치 보고를 하게돼 李국세청장 일정이 내일로 미뤄졌다. 재경부와 금감위의 보고도 별도 보고에서 합동보고로 재조정됐다. 선정작업 내용을 좀 더 상세히 짚어보겠다는 金대통령의 생각이 반영되었다는 게 청와대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康奉均 경제수석도 “1차 구조조정안이 보류된 뒤에이뤄진 추가 추진상황과 퇴출판정 이후 정부가 취할 조치들을 점검했다”고 설명했다. 장관들의 보고러시는 최대 현안인 퇴출기업 명단 발표를 이틀 앞둔 탓도 있지만,청와대와 정부 각 부처에 새로운 긴장감이 감돌기 시작한 징후로 보인다. 이날 상오 金대통령이 주재한 수석회의도 평소보다 긴 2시간 동안이나 계속됐다. 질책은 없었으나 수석들의 현안보고 때마다 金대통령이 여러 조언을 했다고 朴智元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정부부처의 이같은 긴장감은 상당기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다시한번 질책을 받았다간 교체대상이 될 공산이 큰데다,청와대가 공직기강 확립을 위해 사정작업외에 조만간 ‘국가기강확립 실무회의’를 발족시키려고 준비중이기 때문이다.
  • 국무회의­16일/金 대통령,장관 호된 질책

    ◎“國政 이젠 직접 챙기겠다” 16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는 여러가지 부분에서 ‘기록’을 남겼다. 金大中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일부 국무위원들을 직접 거론하며 질책했고,그 어조와 톤도 예사롭지 않았다는 게 朴智元 청와대 대변인의 전언이다. 회의 시간도 2시간 30분으로 새 정부들어 가장 길었다. ○2시간30분 최장기록 朴대변인은 그러나 “金대통령이 ‘鄭周永 명예회장의 소 500마리 가운데 150마리는 임신했다니 실제로는 650마리가 북한에 가는 것 아니냐’고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고 전했다. ○…회의에서 가장 주목되는 부분은 金대통령의 일부 국무위원들의 질책. 金대통령은 처음부터 “미국에서 돌아온 만큼 내 스스로 국정업무를 직접 챙기겠다”고 선언,정부 각 부처를 잔뜩 긴장시켰다. 심지어 개각 문제까지 거론하면서 “나는 개각 계획이 없다고 부인했으나 국민이 어떤 장관은 정말안되겠다고 하면 대통령으로서도 어떻게 하겠느냐”고 경고했다. ○각 부처들 잔뜩 긴장 金대통령이 거명한 관련 부처는 재경부,국방부,노동부,교육부,산업자원부,금융감독위,기획예산위,국세청,국무조정실 등이었다. 金대통령은 특히 李憲宰 금감위원장에게 “은행 장악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 “어떻게 그런 안(5대 그룹이 빠진 1차안)을 가져올 수 있느냐”고 질타,강한 불만을 표시했다.또 정해주 국무조정실장에게는 “2개월이 돼도 규제개혁에 진전이 없다”고 비판했다. 金대통령은 李揆成 재경부장관에 대해선 금융·기업개혁의 리더십 확보를,진념 기획예산위원장에게는 공기업의 과감한 통폐합을 주문했다. ○의안내용에 질문 퍼부어 ○…金대통령은 평소 일반 안건 처리때 의안보고를 청취하기만 했으나 이날은 관계부처 장관에게 의안관련 업무내용을 캐묻고 현황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朴泰榮 산자부장관이 98년도 수출보험계약 체결한도 조정안을 보고하자 수출입 현황과 전망을 물었으며,李起浩 노동부장관에게는 “돈이 있는데 왜아직까지 2조원만 집행될 정도로 대책을 못 세우느냐”고 질책했다가 李장관의 답변을 듣고 수긍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안건은다음과 같다. □대통령령안 ▲검사의 보수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령 ▲새 교육공동체위원회 규정 ▲산업재해보상보험범 시행령 개정령 ▲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령 개정령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령 ▲외국인의 토지취득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령 ▲선박안전법 시행령 개정령 □일반안건 ▲98년도 및 99년도에 발행하는 예금보험기금 채권에 대한 국가보증 동의 ▲98년도 및 99년도에 발행하는 부실채권 정리기금 채권에 대한 국가보증 동의 ▲98년도 외국환 평형기금 운용계획 수정 ▲한·미 상호방위조약 제4조에 의한 시설과 구역 및 한국내 미국 군대의 지위에 관한 협정(SOFA),제5조에 대한 특별조치에 관한 양국 협정의 개정을 위한 교환각서
  • “해태그룹 해체 무리 많다”

    ◎“당초 구조조정안 주채권은행서 대폭 수정/신용대출 많은 제2·3 금융권 강력 반발/‘제과’ 대출금 출자전환땐 회생가능 여론” 해태그룹 해체방식에 문제는 없나. 해태그룹의 해체방침에 제 2·3 금융권이 강력 반발하는 가운데 애초 해태가 제시했다고 알려진 구조조정안(案)은 해태그룹의 안이 아니라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에 의해 수정된 안으로 알려졌다.특히 조흥은행이 채권금융기관의 의견을 충분히 듣지 않은 채 그룹해체를 주도하자 해태그룹은 물론,신용대출을 많이 해준 종금사 등 제 2·3금융권(채권금액의 70%)이 전면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2·3금융권은 해태정리 방식이 수정되지 않을 경우 그동안 은행권의 요청으로 어음연장을 해주고 있는 대기업들의 어음연장을 중단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자칫 금융기관간 협조체제 붕괴와 이로 인한 대기업의 연쇄도산 사태마저 우려된다. ■무엇이 문제인가=금융계 관계자는 “조흥은행이 해태가 제시했다고 밝힌 1·2·3안은 ‘해태의 안’이 아니다”고 말했다.그는 “당초 1안(주력사인 제과 음료유통 등 주력 3사의 빚 8,000억원을 탕감해 준뒤 해외에 1조5,000억원에 매각)은 조흥은행의 ‘강요’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주장했다.‘2안’은 살릴 대상에 타이거즈 외에 제과를 포함시키는 것으로 해태의 생각이 3개 안 중 가장 많이 담겨 있다.‘3안’은 법정관리를 신청한 뒤 청산 등의 절차를 밟는 것으로 해태가 선호할 리 없는 안이다. 전체 여신 10% 안팎을 갖고 있는 조흥은행이 주채권은행이라는 이유로 해태그룹 해체를 주도한 것이 지나치다는 지적도 있다.2·3금융권이 철저히 배제됐다는 점에서 그렇다.조흥은행이 관철시켰던 1안은 2·3 금융권이 배제된 상황에서 진행된 은행단 회의에서도 50%의 지지를 채 받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2·3 금융권의 입장=종금 리스 증권 보험사 등 신용으로 돈을 빌려줬던 기관들은 대출 원리금의 35%만 받고 끝내라는 주채권은행(조흥은행)의 결정을 거부했다.신용대출이 중시되는 상황에서 조흥은행이 주도해 만든 안은 신용대출의 경우 65%를 탕감해 주는 것으로 돼있다.담보채권(50% 탕감)과 큰차이가난다.때문에 담보를 챙기지 못한 일부 은행조차 이같은 처리방식에 반대하고 있다. 종금업계 간사인 兪在福 나라종금 상무는 “해태제과는 지난달 728억원의매출에 130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며 “연간 1,000억원의 흑자가 가능하다”고 말했다.대출금을 출자로 전환하면 충분히 회생할 수 있다는 얘기다.보험사나 증권사들도 이 점에 동의하고 있다. 程己柱 해태 종합조정실장은 “해태제과의 빚을 채권금융기관이 출자로 전환,전문경영인을 선임해 운영하면 회생이 가능하다”며 “은행권이 처음 시도되는 이같은 기업정리 방식을 두려워하지 말고 해태제과와 타이거즈의 명맥을 이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떻게 될까=2·3 금융권이 반발하는 가장 큰 이유는 단순하다.‘1안’대로 갈 경우 손실이 크기 때문이다.“출자전환하면 해태제과도 살고 금융기관도 사는데,왜 굳이 토종기업을 외국에 손해보면서 까지 팔려고 하느냐”는게 2·3 금융권이 은행권에 보내는 원망의 목소리다.2·3 금융권은 채권기관별 입장을 모아 조만간 단일안으로 조흥은행과협상한다는 계획이다. 은행권도 2·3 금융권의 반발을 의식,일단 협의에 응하겠다는 입장이다.그러나 2·3 금융권에 밀려서 일이 풀리는 모습을 보여줘서는 안된다는 분위기다.따라서 흐름으로 보아 해태제과에 대한 출자전환,부채탕감율의 재조정 등의 방식으로 ‘타협’을 이뤄 낼 가능성이 높다.
  • 住公·土公 한집살림 하나/통합땐 자본금 13조원 공룡공기업 탄생

    ◎양측 주도권 다툼… 오늘 행개위 결정 주목 주택공사와 토지공사의 명운(命運)은 어떻게 될까.공기업 효율화의 밑그림 아래 ‘한집 살림’에 들어갈 것인가,아니면 자체적인 군살빼기에 그칠 것인가. 정권이 바뀔 때마다 도마위에 올랐던 주공과 토공의 업무 조정 작업이 마침내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분위기다. 주공과 토공을 통·폐합하려는 정부의 의지는 어느 때보다 확고하다.두 기관 사이에 중복 기능이 많은데다 토지와 주택 개발이 이원화돼 효율적인 도시정비가 어렵다는 점 때문에 공기업 구조조정 1순위로 꼽고 있다. 한 관계자는 “미국은 과거 강력한 주택·토지 개발정책으로 슬럼화 돼 있던 뉴욕시를 ‘위대한 대도시’로 재탄생시켰다”면서 “토지와 주택개발 업무를 일원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의 안대로 주공과 토공이 합치면 자본금 13조원(주공 8조,토공 5조원),자산 20조3,000억원(주공 11조4,000억,토공 8조9,000억원),직원 9,400명의 ‘공룡 공기업’이 등장한다.살림을 합친 뒤 떠안을 부채만 해도 13조9,000억원(주공7조3,000억,토공 6조6,000억원)이나 된다. 물론 양측은 통·폐합을 적극 반대하고 있다.경영상의 중대한 시련이 올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그래서 주공과 토공은 스스로 환부를 도려내겠다고 나섰다.올 안에 인력을 각각 570명,356명 줄이고 조직을 대폭 감축한다는 내용의 자체 개혁안을 내놓았다.환골탈태의 의지를 안팎에 과시,통·폐합만은 막아 보겠다는 생각에서다. 그러나 정부는 이에 관계 없이 5일 행정개혁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주공과 토공의 향배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정부의 통·폐합 의지가 워낙 강한만큼 양쪽의 자체 구조조정안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통·폐합이 불가피하게 이뤄질 경우를 가정한 두 기업의 물밑 신경전도 치열하다. 주공은 이미 택지개발,주택공급,주택관리라는 전문 사업영역을 갖고 있어토공의 토지개발 업무만 흡수하면 된다고 생각한다.토지·택지 개발의 경험이 많고 덩치가 큰 주공을 중심으로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토공은 택지·관광지·공단·유통단지·도로·수자원 개발 등광범위한 토지 개발사업을 이 참에 토공으로 통합하고,공공주택의 건설·관리업무만 따로 독립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 住公 25%·土公 15% 감원/자체 구조조정안 마련

    ◎한국토지신탁 민영화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는 조직감축과 자회사 통폐합 및 매각 등을 통해 자체 구조조정에 나서기로 했다. 그러나 주공과 토공은 5일쯤 열리는 행정개혁위원회의 심의결과에 따라 정부가 구조조정 방안을 확정지을 방침이어서 자체안이 실현될지는 불투명하다. 3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주공은 현재 5개 본부,1개 연구소,26개 처·실,12개 지역본부 및 지사 가운데 4개 처를 감축하는 대신 교육원을 신설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인력도 5,740명 가운데 1,430명을 줄이기로 하고 우선 올해에 570여명을 감축할 방침이다. 자회사는 (주)한양과 한양목재,한양산업을 합병하고,승강기 제조업체인 한양공영은 해외에 매각하는 한편 주공 종합감리공단은 토공,도로공사,수자원공사 등 각 공사 산하 감리공단과의 통폐합을 추진키로 했다. 토지공사는 7개 본부,1개 연구원,28처,17개 지사 가운데 1개 본부 7개 부서를 폐지하고 인력도 2,397명 가운데 15% 정도인 356명을 감축키로 했다. 자회사인 한국토지신탁은 민영화를 추진한다.
  • 금융기관 구조조정안 내용·의미

    ◎부실채권규모 100조원… 더 미루면 공멸/총 비용 64조원… 국민 1인당 88만원 부담/노동시장도 유연화… ‘평생직장’서 ‘평생고용’으로 정부가 금융기관 구조조정에 드는 재원의 규모와 구체적인 재원조달 방법을 확정했다.금융기관 부실채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99년까지 50조원의 공채를 발행,금융기관의 부실채권을 사들이고 은행증자(증자)에 참여한다는 게 골자다.그러나 금융기관을 살리기 위해 국민부담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비판을 면키 어렵게 됐다.구조조정대책을 요약한다. ■구조조정 비용과 재원 마련=정리해야 할 금융기관 부실채권 1백조원 가운데 50조원은 금융기관이 떠안아야 할 손실로 보고 있다. 부실채권 정리대상 50조원 중 25조원은 금융기관 자체정리가 가능하므로 성업공사가 25조원의 부실채권정리기금 채권을 발행,금융기관의 부실채권과 맞바꾸도록 했다.정부 보증채는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을 산출할 때 위험가중치가 없어 BIS비율을 높여준다.성업공사는 부실채권을 담보로 해외에서 자산담보부채권(ABS)을 발행해 자금을 회수,이자지급에 따른 재정부담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증자지원은 우량금융기관이 부실 금융기관을 합병하거나 인수함으로써 BIS비율이 낮아지는 경우에 해준다.금융기관이 자체 유상증자나 해외합작,후순위채권발행 등을 통해 증자금액의 50% 정도를 조달하도록 하고 나머지 19조원은 정부가 출자 지원한다.제일·서울은행에 3조원을 출자했기 때문에 추가로 소요되는 금액은 16조원이다. 종금 신용금고 증권 등 부실 금융기관의 폐쇄 등으로 예금자에게 대신 지급해 주는 비용을 9조원으로 잡았다. 역시 예금보험기금 채권을 발행해 해결한다. 채권을 시중에 매각하거나 한국은행이 인수하는 방식으로 현금을 조달한 뒤 예금주에게 지급한다. ■국민부담은 얼마나 되나=금융구조조정 비용으로 총 64조원을 책정함에 따라 재정에서 부담하게 될 몫이 향후 5년간 이자를 포함,약 40조원으로 추정된다.이에 따라 국민 1인당 경제적 부담은 88만원,4인가족 가구당 기준으로는 3백52만원에 달한다.실업과 소득감소에 시달리는 국민들의 생활에 한층 더깊은 주름을 주게 됐다. ■노동시장 구조개혁=노동시장을 유연화해 ‘평생직장’에서 ‘평생고용’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추진한다.7월중 근로자 파견대상 업종을 결정하는 등 파견근로제의 내용을 확정한다.근로자 복지증진을 위해 근로자 주택공급 규모를 늘리고 근로자자녀에 대한 장학기금을 확충한다.
  • LG전자,美 제니스사 폐쇄할듯

    ◎자산매각 등 2∼3일내 구조조정안 발표 LG전자의 미국 자회사 제니스사가 문을 닫을 전망이다. 제니스사는 18일 미국 증시 공시를 통해 “극심한 적자를 해소하고 경영정상화를 위해 자산매각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한 구조조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제니스는 올 1·4분기에 3천7백8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으며 18일 뉴욕 증시에서 주가가 31%나 폭락했다. 이와 관련,LG전자는 “제니스의 경영이 악화돼 구조조정에 관한 모든 권한을 제프리 개논 현지 사장에게 위임했다”면서 “빠르면 2∼3일내로 구체적인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현지업계에서는 제니스사가 자산매각 등 경영구조 개선을 위해 법원에 파산보호신청을 한 후 기업폐쇄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 현대自 8,189명 정리해고/회사측 통보

    ◎노조,“27일부터 파업” 반발 【창원=姜元植 기자】 정리해고를 둘러싸고 노조와 마찰을 빚고 있는 현대자동차가 19일 전체사원 4만5천여명 가운데 여유인력 8천189명을 정리해고하기로 최종방침을 정했다. 회사측은 이날 노조측에 보낸 고용조정안에서 현재 1만5천31명의 여유인력이 생겨 이 가운데 8천189명은 정리해고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유인력 가운데 정리해고를 하지 않는 6천842명은 고용을 유지하는 대신 이에 해당하는 인건비와 복지후생비 등이 깎인다. 회사측은 본사 및 모든 공장 근로자에 대해 근무성적,승진누락 여부,징계 및 근태여부 등의 기준에 따라 정리해고자를 결정하기로 하고 곧 서열 명부를 작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현대자동차노조는 회사측의 이같은 정리해고 방침에 대해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19일 쟁의발생 결의를 한 데 이어 25일 조합원 파업찬반 투표를 한 뒤 27일 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印尼 사태의 파장(사설)

    인도네시아 시위사태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정치·사회적인 불안과 경제난으로 오랫동안 혼란사태를 겪어왔던 인도네시아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요구해왔던 카르텔 해체,외국인 투자제한 철폐 등 구조조정안을 받아들이는 대신 IMF로부터 4백30억달러의 구제금융을 받기로 지난 달 합의한 이후 한동안 진정세를 보였었다. 그러나 IMF와의 합의에 따라 식료품과 연료 등 생활필수품에 지급해왔던 정부보조금이 지난 4일부터 철폐되고 생필품값이 폭등하자 이에 항의하는 시위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점점 격화됐다.시위 일주일만에 시위대와 진압경찰이 첫 희생자를 낸데 이어 12일에는 진압경찰의 발포로 시위대학생 6명이 사망하는 유혈사태를 빚고 있다.시위에는 시민들과 일부 공무원은 물론 교수들까지 가세하고 있다는 보도이다. 인도네시아 사태는 33년간 계속돼온 수하르토 대통령의 1인 독재와 대통령 일가족의 정치·경제 전반에 걸친 부정부패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이 폭발한 것이며 광범위한 개혁이 없이는 수습이 어렵다는 것이 국제사회의일반적인 인식이다. 우리가 인도네시아 사태에 특히 관심을 갖는 것은 인도네시아 사태가 우리에게 직·간접적으로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다.이미 동남아 각국의 통화가치가 흔들리고 주가도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그동안 갖은 노력으로 겨우 안정세를 되찾아가고 있던 우리나라의 금융시장도 불안한 조짐을 보이고 있다.1천300원대에서 안정돼가던 대(對)달러 환율이 다시 들먹거리고 주가도 바닥을 모른채 곤두박질치고 있다. 인도네시아 사태가 아시아 외환위기를 다시 초래할지도 모른다는 우려로 외국투자가들은 긴장하고 있고 제2의 환란(換亂)까지 걱정되고 있다.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있는 우리 건설업체들은 공사가 중단되거나 공사대금을 제때에 받지 못해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다.2만여명에 이르는 현지 교민들의 안위도 걱정스럽다. 인도네시아 사태는 이제 더이상 강 건너 불이 아니다.만약의 사태에 대비하는 철저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제2의 환란을 막는다는 차원에서 인도네시아 사태를 원만히 해결할 수 있도록 외교적인 노력도 기울여야 할 때다.
  • 재벌총수 구조조정 나서라(崔澤滿 경제평론)

    정부는 5대 재벌그룹이 지난주 제출한 구조조정안에 대해 일응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상위 재벌그룹의 구조조정안은 정부와 당초 약속한 핵심그룹부문 설정과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외국자본 유치 및 경영투명성 제고 등이 주요내용을 이루고 있다. ○5대재벌 구조조정안 호평 이번 구조조정안은 지난 2월 재벌들이 비상경제대책위원회에 제출한 것보다 진전되어 있어 당국이 호의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상위재벌의 구조조정 구도가 구색을 갖추고 있다고 해서 재벌개혁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는 전문가는 거의 없다. 재벌은 경제개발이 착수된 지난 62년 이후 거의 10년주기로 구조조정의 위기를 맞았다.그 때마다 비업무용 부동산을 팔고 계열사를 정리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조정안을 내놓았다.그러나 정부가 경기부양책을 통해 경기를 끌어 올리면 구조조정 약속은 온데 간데 없어지고 고용창출과 경제성장에 대한 기여도를 내세워 공격적인 사업다각화를 시도해 왔다.그렇게 해서 상위 5대 재벌은 4월말 현재 37개에서 62개의 계열사를 갖고 있다. 정부가 이번에 다시 재벌 구조조정을 추진하려하자 마지못해 조정안을 내놓고 사태 추이를 관망하고 있거나 손쉬운 인력감축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더구나 5대 재벌그룹은 은행권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부실기업정리대상에도 포함되어 있지 않아 재벌개혁에 대한 의문을 부추기고 있다. 현재 경제위기는 외환위기가 시발이 되었으나 그것은 표피적인 지적에 불과하다.근본적인 원인은 오랫동안 유지돼온 정경유착과 관치금융을 통해서큰 재벌일수록 보호를 더 받고 금융기관은 정부의 통제아래 대출을 실행,금융기관 생명력인 건전성문제를 소홀히 한데서 비롯된 것이다.재벌그룹은 손쉽게 이득을 얻을 수 있게 됨으로써 자연히 방만한 경영을 하게 되고 금융기관은 부실화의 책임을 정부쪽에 돌리면서 건전성문제를 소홀히 해온 것이다. 오늘의 경제위기는 누적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로 발생한 까닭에 재벌이 과거처럼 일정기간 시간벌기를 통해서 문제를 적당히 넘길 수가 없다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이다.국제통화기금(IMF)이 돈을 빌려주면서 한국경제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간여하고 있다.재벌이 가장 관심이 많은 통화량은 물론 성장·물가·경상수지 등 주요지표를 매 분기마다 체크하고 있다. IMF의 관리체제는 현재 3년간으로 되어 있다.이 동안 한국경제가 회생하지 못하면 관리기간은 더 길어질 수밖에 없다.그러므로 국내경제를 좌지우지해온 재벌총수들은 과거처럼 시간끌기와 같은 안이한 사고를 갖기가 어렵게 되어 있다.재벌총수들은 정부와 약속한 경영투명성 제고·상호지급보증 해소·재무구조 개선·핵심사업부문 설정·지배주주 책임강화 등 5개항을 스스로 이행하겠다는 자세전환이 요구되고 있는 것이다.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인 부즈·앨런&해밀턴은 ‘한국보고서’에서 구조조정을 단행할 수 있는 재벌 총수(최고경영자)의 의지를 알아보기 위해 몇가지 설문을 내놓고 있다.그 설문은 재벌총수가 일생을 바쳐 키운 사업이나 심혈을 기울인 프로젝트를 포기할 수 있는가,친한 친구나 가족처럼 아끼는 동료혹은 부하 직원과 갈라설 수 있는가,필요하다면 가장아끼는 본사 건물도 팔아 치울 준비가 되어 있는가,회사 주력사업의 책임자에 외국인을 임명할 수 있는가,노조와 마주 앉아 구조조정 문제를 직접 협상할 준비가 돼 있는가,주요 공장을 폐쇄할 용의가 있는가,각 사업부 책임자에게 1천만달러이상의 전결권을 부여할 수 있는가이다. 재벌총수가 이 질문에 전부 ‘예스’라고 대답할 수 있어야만 재벌구조조정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다고 이 컨설팅회사는 보고 있다.지금까지 국내재벌총수는 흡사 ‘제왕’이나 다름이 없이 군림해 왔다.이처럼 재벌그룹의 전권은 총수가 갖고있기 때문에 구조조정 전권 역시 총수가 쥐고 있다. 그러므로 재벌총수는 국난으로 불리고 있는 경제위기타개를 위해 구조조정에 대한 결단을 하루 빨리 내리는 동시에 전(全)사차원의 개혁 프로그램을 마련,개혁에 착수하기 바란다.그러기 위해서는 재벌총수의 인식과 사고 전환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시간별 사고 버려야 재벌총수는 구조조정은 단기간에 끝낼수 없는 장기과제라는 시간벌기 사고를 버려야 한다.누구보다 먼저 총수가구조조정을 단기에 끝내야 성공할 수 있다는 확고한 믿음을 갖지 않는다면 재벌개혁은 실패로 끝나고 말 것이다.또 이번 구조조정에서는 한계기업을 정리하는 것이 아니라 우량기업까지 매각하는 일대 결단이 있어야 할 것이다. 또 재벌총수는 지금까지 사업평가에서 손익을 얼마나 냈는가를 따져 왔다.손익지표를 중시하는 경영은 현재와 같은 유동성부족시대에는 맞지가 않다.앞으로는 사업평가에서 현금흐름을 중시하는 경영을 해야한다.재벌총수는 부동산 1백억원을 갖고 있는 것보다는 현금 50억원이 더 중요하다는 사고를 가져야 한다는 얘기다.현금흐름을 중시하는 사고는 현재 세계적인 기업추세이다.그래서 재벌총수가 현금흐름 중시를 비롯한 구조조정을 더 이상 미루지 말 것을 촉구한다.
  • 대우 “외자 70억弗 유치”/구조조정안 발표

    ◎계열사 17개 줄여 20社로 대우그룹은 오는 2000년까지 총 70억달러의 외자를 유치하고 37개인 계열사를 20개로 줄이는 내용의 구조조정 계획을 8일 발표했다. 5대그룹 가운데 마지막으로 구조조정 계획을 내놓은 대우는 (주)대우와 대우자동차,대우중공업 등 3개사를 ‘주력 핵심기업’으로 선정하고 대우전자·대우통신·대우증권 등 3개사는 ‘세계화 전초기업’으로 육성,국내외 네트워크를 통해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외자유치를 위해 대우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자동차 부문의 전략적 제휴는 물론 중공업·무역·건설·금융 부문의 폭넓은 자본제휴를 통해 약 70억달러를 유치키로 했다.이와 함께 해외 자동차법인과 프랑스·영국·멕시코 등지의 해외 전자법인들을 현지 증시에 상장시켜 세계경영의 성과를 조기에 국내로 끌어들이기로 했다. 대우는 사업구조를 주력 핵심기업과 세계화 전초기업으로 2원화하기로 했다.현재 37개인 계열사를 3년 내에 20개사로 줄이는 한편 저수익 및 비주력사업은 과감히 정리키로 했다.오리온전기의 액정화면표시장치(LCD)사업과 대우중공업의 소결합금,선박용 크레인 사업 등을 정리하는 한편 경남기업의 투자회사인 경남시니어타운(주)을 매각키로 했다.(주)대우 건설부문의 국내 투자개발사업 중 101개 사업에 대해 투자중단 및 취소,투자연기를 검토키로 했다. 이를 통해 대우는 자기자본비율을 2001년까지 40% 이상으로 끌어 올려 97년말 기준 413.8%인 계열 제조업체 부채비율을 올해 말까지 183.8%로,내년 말에는 167.5%로 낮추고 2002년에는 79.8%로 끌어내리기로 했다. 한편 대우는 결합재무제표 작성에 앞서 계열 주력기업을 대상으로 전계열사 차원의 회계통합관리체제를 구축하고 상장사 별로 전자공시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 金元吉 국민회의 정책위 의장 경총 세미나 강연

    ◎기업구조조정은 민간 자율로 金元吉 국민회의 정책위 의장은 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한국경영자총협회 주최 ‘경영조찬세미나’에서 ‘국가정책과 기업의 구조조정 방향’이란 주제의 강연을 통해 “기업의 구조조정은 민간부문이 담당해야 한다”고 밝혔다.내용을 요약한다. 구조조정은 효율성 증대와 경쟁력 강화에 목표가 있으며 속도보다는 성과가 중요하다.기업의 구조조정은 개별사안마다 차이가 있고 이를 가장 잘 아는 것이 기업인 만큼 자율적 판단 하에 구조조정을 추진하도록 유도하고 있다.정부는 민간이 이루어내는 이같은 효율성을 증대시키기 위한 법과 제도의 정비를 빠르고 강도 높게 진행하되 기업에의 직접적인 간섭은 최소화해 나갈 것이다. ○정부 역할은 법·제도 정비 정권인수 당시 국내 경제는 가동 가능한 외환보유고가 40억달러도 못될 정도로 최악의 상황이었다.외환 금융위기의 시작은 기업과 금융기관으로부터 발생한 것이지만 이처럼 국가부도 위기를 방치한 것은 정부의 책임이며 책임소재는 반드시 규명할 것이다. 현 경제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몇가지 전제가 있다.과감한 외자도입을 통한 외환위기 안정,신용을 전제로 한 금융시스템의 재건,기업의 경쟁력 강화 등이다.이를 위해 정부는 상반기중 내·외국인의 기업 인수·합병(M&A)을 허용하는 과감한 외자유치 조치를 취하고 수출확대를 위한 지원에 정책의 최우선을 둘 것이다.일부에서는 구조조정에 정부가 개입해야 된다는 견해를 펴고 있으나 정부가 개입해 구조조정을 추진할 경우 또다시 관치(官治)금융의 관행으로 되돌아가게 돼 사후 관리까지 책임져야 된다는 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 그러나 구조조정의 속도가 소망스럽지 못할 경우 법제도 강화를 통해 이를 해결할 수 밖에 없다.2000년 3월까지 완성될 결합재무제표가 이러한 결과를 가져오는 데 기여할 것이다.일례로 96년 국내 유수기업이 해외자금 유치를 위해 컨설팅 회사에 의뢰,결합재무제표를 작성한 결과 매출액 47% 감소,자산 15% 감소,순이익 67% 감소로 나타났을 정도로 국내기업의 투명성에 문제가 있었다. 최근 5대 그룹이 제출한 구조조정안은 매우강도높고 만족할 만한 수준이다.5대그룹 이외 그룹들의 경우 자금사정이 급해 금융기관이 개입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들 기업들도 원칙적으로는 자율적인 구조조정방안을 마련해 나가야 할 것이다.기본적으로 망할 기업은 망해야 하는 것이 올바른 구조조정이며 이러한 전제 하에서 모든 기업을 회생시키기 위한 정부차원의 인위적인 조치는 없을 것이다. ○인위적 기업회생조치 없어 고금리에 관한 우려가 많은 데 금리안정은 국가신인도 제고를 통한 환율안정에 달려 있다.이런 점에서 볼 때 지난 1일 근로자의 날 과격집회와 정치권의 혼란 등이 대외적인 문제가 될 것으로 우려된다. 현재 실업의 대부분은 정부와 기업이 잘못해 구조적으로 생겨난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경쟁력 강화라는 측면과 실직자 대책이라는 두가지 측면을 병행해 나갈 수 밖에 없다.다만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앞으로 정부는 국민 전체를 바라보는 시각으로 정책을 실행할 것이며 결코 여론에 집작하지 않을 것이다.각 경제 주체들도 과거의 시각을 버리고 개혁에 적극 동참해야 할 것이다.
  • 아파트 기준시가 5년만에 인하/국세청

    ◎값하락·경기 침체로 10∼20% 하향조정 【孫成珍 기자】 아파트 기준시가가 5년만에 내린다. 국세청은 19일 부동산 경기의 침체로 아파트와 연립주택 등의 시세가 최근 급락하고 있는 데 맞춰 기준시가를 인하조정키로 했다. 국세청 고위 관계자는 “지난 3월 말 기준시가 조정을 위해 시세를 조사,현재 조정안을 마무리하고 있다”면서 “다만 아파트 시세가 계속 하락하고 있어 조정안의 시행 시기를 고르고 있다”고 말했다.지난 해에는 5월1일을 기준으로 기준시가가 새로 고시된 점으로 미뤄 올해도 5월 안에 새 조정안이 시행될 전망이다. 국세청은 아파트 가격의 변동폭이 클 경우 평균 1년에 한차례씩 기준시가를 조정,발표해왔으며 90년대 초 이후에는 가격이 상승해 기준시가를 계속상향 조정해왔다.그러나 올해 기준시가를 내리면 인하 조정은 5년만에 이뤄지는 셈이다. 국세청 관계자는 “조정안의 인하폭이 평균 30%를 넘지는 못할 것”이라면서 “기준시가를 조정하기 위한 시세 조사시점이 3월 말이어서 현재의 시세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을수도 있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새 고시안에서는 지난 해보다 평균 10∼20% 하향 조정될 전망이다. 기준시가는 시단위 이상 지역의 아파트나 50평 이상의 연립주택(고급빌라) 등에 대한 양도소득세나 상속·증여세를 부과할 때 기준으로 삼기 위해 국세청이 고시하는 평가금액이다.기준시가는 보통 실거래값의 70∼80% 수준이다. 지난 해에는 서울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의 기준시가를 최고 45.3% 올리는 등 부동산값이 크게 오른 서울 강남 등 주요지역과 경기 분당·일산 등 수도권 신도시 지역의 기준시가를 평균 20∼30% 상향 조정했었다.
  • IMF 아시아위기 처방은 적절한가/外紙기고‘IMF역할 논쟁’정리

    ‘일시적 유동성 부족의 문제인가,구조적인 문제인가’. 아시아의 외환위기와 이에 대한 국제통화기금(IMF)의 처방에 대해 격론이 벌어지고 있다.하버드대의 저명한 경제학자인 마틴 펠드스타인,제프리 삭스등 두 교수는 아시아 특히 한국의 외환위기를 일시적 유동성(流動性) 부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고 현재의 IMF식 대응방식은 과도한 위험을 촉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MIT대의 폴 크루그만 교수는 아시아의 외환위기는 기본적으로 국내대출과정의 도덕적 해이(모럴 해저드)가 원인인 만큼 IMF의 처방은 불가피하다고 반박하고 있다.‘포린 어페어스’지 등의 기고문과 강연내용을 중심으로 논쟁을 재구성한다. ◎“한국은 일시적 유동성 부족/IMF 구조조정안 부적절”/마틴 펠드스타인 미 하버드대 교수 펠드스타인 교수는 포린 어페어스 3·4월호에 ‘IMF를 재조명하며’라는 기고문을 통해 최근 IMF가 국제수지조정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고(高)세율,재정긴축,신용축소 및 이자율 인상 등 구조 및 제도개혁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효과가 떨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특히 한국의 경우 총 대외부채가 국내총생산(GDP)의 30%로 개도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어 한국 경제의 문제는 일시적인 유동성의 문제이며 따라서 기본적인 채무불이행의 문제가 아니라고 주장했다.다만 단기채무의 비중이 과도한 만큼 처음부터 5백70억달러의 공식적인 IMF 구제금융을 결정하기 전에 일시적인 ‘브리지 론’을 제공,부채의 만기를 연장하고 이자를 지급하는 추가자금만 제공하는 방법을 택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IMF의 구조조정 권고내용 또한 한국에는 부적합하다고 밝힌다.한국의 기업지배구조 관행이 일본이나 유럽과 큰 차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식의 지배구조를 강요한 것은 잘못이라고 그는 주장했다.한국의 저축률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인데 재정긴축을 추가로 강요할 경우 실업을 촉발하는 문제가 생긴다.은행 부채의 만기연장과 원화에 대한 수요가 이자율의 문제라기보다는 신뢰(confidence)의 문제임에도 불구,금융긴축을 펴는 것은 잘못이라는 게 그의 판단이다. 그는 따라서 IMF의 대응방식은 과도한 위험을 촉발할 것이라고 못박는다.IMF는 이빨을 아프게 뽑는 치과의사와 같아서 향후에 유사한 외환위기가 발생할 때 최후의 순간까지 IMF의 도움을 요청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본다.또한 신흥성장국은 수출소득을 수입에 충당하기보다는 외환보유고 축적에만 치중할 유혹을 제공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아주위기 원인은 단기부채/IMF역할 축소·재정립해야” 삭스 교수도 지난 해 9월 더 타임스 아시아판과 포린 어페어스 11·12월호,파이낸셜 타임스 12월11일자 기고문을 통해 아시아국가들은 실용성과 유연성으로 지속적으로 성장,21세기에도 세계 소득의 50% 이상을 생산할 것이라고 낙관했다.그는 아시아 국가의 높은 투자가 사실상 ‘도덕적 해이’에서 발생하는 과잉투자라고 주장하는 크루그만 교수의 주장에 대해 수출경쟁력과 시장기능의 확대도입 등 기초(펀드멘털)가 건전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옹호했다. 아시아의 금융위기는 펀드멘털의 위기가 아니라 단기부채가 외환보유고를 초과하는 데 따른 채권국가의 단기채권 인출에서 생긴 것이라고 풀이했다.IMF는 러시아 연방 15개국에 대해 1년 이상 단일통화를 채택하도록 함으로써 러시아 개혁에 실패했고 지난 96년 7월 불가리아의 개혁프로그램에 서명했으나 10% 이상의 경제성장 저하와 수백%의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어 IMF의 역할은 재정립돼야 한다고 결론내렸다. IMF의 역할은 축소되고 집행이사회는 직원 결정의 추인을 보다 엄격히 감독해야 하며 필요한 경우에 외부전문가와 협의하는 한편 IMF 활동은 공개적으로 토론되고 결정되어야 한다고 그는 끝을 맺었다. ◎“금융비리가 부른 구조 문제 고금리 불가피… 점진 회복”/폴 크루그만 미 MIT대 교수 이에 반해 크루그만 교수는 지난 3월 ‘아시아는 다시 도약할까’라는 주제의 크레디트 스위스 퍼스트 보스턴 은행 강연에서 아시아의 외환위기를 대출 특히 국내 대출과정에서의 ‘도덕적 해이’로 규정했다. 즉 금융기관의 부채가 정부에 의해 명시적으로 혹은 묵시적으로 지급보증됨으로써 채권자들은 금융기관의 대출에 대해 감독할 인센티브가 없게되고 이같은 시스템의 부재가 금융기관들의 무분별한 대출과 같은 위험부담과 기업의 과도한 차입을 조장했다는 것이다. 그는 또 정부는 부실금융기관을 계속 지원함로써 악순환이 발생한다고 강조했다.때문에 IMF의 아시아 외환위기 대한 처방은 IMF의 가용(可用)재원의 한계와 정치적 측면에서 볼 때 불가피하다고 본다.외환위기가 발생할 경우고 이자율 정책은 자국 통화를 지지하는 유일한 수단이며 IMF의 재원부족으로 인해 무제한의 신용을 회원국에 제공할 수는 없다는 생각이다. 결론적으로 아시아의 위기는 구조적인 문제 특히 금융문제이며 따라서 아시아 경제의 회복은 단시간 안에 이뤄지지 않고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다고 말한다.
  • “자생력 없는 금융기관 즉각 폐쇄”/재경부

    ◎은행·보험 등 10여개사 하반기 정리 가능성/생버사도 8월까지 증자못하면 영업취소 정부는 금융기관 구조조정과 관련해 은행 보험 증권사 등에 대해서도 자구노력이 미흡하거나 회생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종금사처럼 즉각 영업인가를 취소할 방침이다.현재 재정경제부와 금융감독위원회 청와대 경제수석비서관실이 공동으로 이같은 구조조정안을 논의중이다. 9일 재정경제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IMF가 부실 금융기관의 폐쇄를 거듭요구하고 있는데다 대외신인도 제고차원에서도 강력한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판단,부실 금융기관은 1차적으로 시장에서 퇴출시키기로 했다. 정부의 관계자는 “금융기관 구조조정의 기본방향은 자생력이 없는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즉각 폐쇄하는 것이며 IMF도 이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며 “은행과 보험 증권도 조정대상의 예외가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종금사와 투신사에 이어 곧 리스사와 증권사에 대한 구조조정이 단행될 에정이며 하반기에는 은행과 보험사 가운데 부실정도가 심한 10여개는 시장에서 퇴출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지난 해 말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 비율을 지키지 못한 은행은12개이며 이들은 이달 말까지 금감위에 재무구조 개선계획을 내야 한다.정부는 종금사의 경우처럼 은행이 제출한 재무개선계획이 실현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은행평가윈원회 등의 심사와 개별 청문회 등의 절차를 거쳐 폐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생보사의 경우도 8월 말까지 증자명령을 이행하지 못하면 영업을 취소하거나 합병명령을 내리는 등 구조조정을 강력히 추진하기로 했다.종금사의 경우 2∼3월에 13개를 폐쇄시켰으나 6월 말 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6%를 충족시키는 종금사가 많지 않을 것으로 보고 추가적인 인가취소를 고려하고 있다.
  • 정부 산하기관 대대적 구조조정 안팎

    ◎고통 분담·실업기금 마련 2중효과/통폐합·민영화·신설금지 세갈래 추진/外資유치 우선… 적자社 흑자전환 매각 정부 산하기관에 대한 ‘구조조정’이 본격화되고 있다.여권은 일부 출연기관들의 경우 4월말까지,국영기업 등 핵심 기관들은 늦어도 6월까지 구조조정을 완결한다는 원칙을 정했다. 구조조정의 방향은 크게 3가지다.유사기관의 통폐합과 민영화,신설금지로 요약된다.작은정부 실현이라는 대외적 명분 외에 경제회생과 실업대책 재원마련을 위해서도 시급한 과제라는 인식이다. 여권은 구조조정을 통해 전체적으로 40%의 조직과 인원을 감축한다는 원칙을 정했다.金大中 대통령은 6일 국무회의에서 “국민 세금을 아끼기 위해서는 불필요한 국영기업을 과감하게 매각하거나 정리해야 한다”고 원칙을 천명했다. 이에따라 해당 부처의 발걸음도 빨라졌다.구조조정안을 조속한 시일안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李廷武 건교부장관은 “오는 13일까지 해당부처가 기획예산위에 정비계획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무분별한 산하단체의 신설을 막기위해 산하기관 기본법을 제정,원칙적으로 산하기관 신설을 금지한다는 원칙이다. 국영기업의 민영화는 효율 극대화와 함께 경제회생과 실업 기금의 추가마련과도 맥을 같이한다.이 과정에서 외국 자본의 우선적 유치를 위해 국내 전문 경영인은 물론 외국인 경영자의 영입도 가능하다는 것이 여권의 복안이다.대외적인 신뢰도를 고려한 조치다.金대통령도 “(공기업) 매각때까지 사업현장에서 성공한 사람을 국영기업체 장으로 영입해 흑자를 내도록 해야 한다”고 밝힌바 있다. 이에따라 산하 단체장의 인선 기준 마련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주요 포인트는 ‘경영 마인드’ 여부다.구조조정은 물론 매각의 준비 작업으로 경영 효율화가 급선무라는 판단이다. 그동안 국민회의와 자민련 간의 ‘자리다툼’으로 번졌던 내홍(內訌)도 자연스레 정리하는 기회로 보고있다. 반면 사업실적이 우수한 공기업의 경우 유임쪽으로 방향을 잡고있다.치열한 로비전이 전개됐던 한전의 경우 李宗勳 사장이 99년 3월까지 임기를 보장받았다는 후문도 이런 맥락이다. 하지만부실경영에 대한 엄중한 문책도 병행할 방침이다.여권의 한 고위관계자는 “부실경영의 장본인에게 조직 개혁의 전권을 위임할수 없다”고 못을 박았다.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대상은 문민정부에서 낙하산 인선으로 구설수에 올랐던 ‘정치인’ 사장들이다. 마사회장에 吳榮祐 전 1군사령관이 임명됐고 주택공사와 도로공사 사장에 趙富英 전 의원과 鄭崇烈 전 군수사령관이 각각 내정됐된 것도 이런 연유다.
  • 외국 투자업체 노사분규 中勞委의 조정으로 타결

    ◎한국호세코 11개월만에 중앙노동위원회(위원장 裵茂基)가 분규 11개월만에 한국에서 철수하려던 영국 투자업체 한국호세코(대표 李정석,경기 부천 소재)의 임·단협 분쟁조정에 성공,철수의사를 철회시켰다. 중노위는 1일 영국의 거대 다국적 기업인 버마­카스트롤이 100% 출자한 금속용 악품제조업체인 한국호세코의 노사분규에 임의조정을 자청,20여일에 걸쳐 중재한 결과 중노위가 마련한 조정안을 노사 양측이 수용했다고 밝혔다. 한국호세코는 이에 따라 이달부터 근로자의 30%인 27명을 감원하거나 공장을 폐쇄하겠다는 계획을 철회하는 대신 △97년 임금 10% 인상,98년 동결 △노조전임 연 190시간 인정 및 나머지 시간 노조 재정자립기금(월 1백50만∼1백60만원)으로 지원 △노조사무실 공간 제공 등을 약속했다.
  • 계열사 책임경영 ‘기업연방제’/LG그룹 구조조정안 내용과 의미

    ◎상표만 공유… 의사결정 각사 이사회서/상호출자 해소… 구 회장 전자·화학 맡아 LG그룹이 26일 발표한 그룹 경영체제 개편방안은 궁극적으로 책임경영체제 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그룹 해체’까지도 염두에 둔 조치로 평가된다.LG는 이과정에서 기존 계열사들이 브랜드와 경영이념은 공유하되 독립기업의 협력체로 운영되는 ‘LG기업연방제’를 지향해 나가기로 했다. LG그룹의 발표가 어느정도 실천될 지는 지켜봐야 겠지만 4대그룹 가운데 金大中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재벌개혁’ 및 기업 구조조정에 가장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있는 셈이다. LG의 조치는 두가지로 압축된다. 오너의 수족(手足)으로 비난의 대상이 돼온 기업지배 구조인 ‘회장실’의 즉시·완전해체하고 독립경영체제를 확립하는 것이다. LG는 먼저 80명 규모의 회장실을 해체하는 대신 LG화학과 LG전자에 ‘이사회 지원실’을 설치,갑작스레 회장실을 해체하는데 따른 경영혼란을 수습키로 했다.또 구조조정과 개혁조치를 마무리하기 위한 한시기구로 ‘구조조정본부’를 설치키로했다.LG의 회장실 해체는 현대그룹이 종합기획실을 현대건설에 옮겨 놓아 이름만 바꾼 사실상의 ‘회장실’을 존치라는 비난여론을 상당부분 수용한 것으로 여겨진다.삼성그룹이 삼성전자로 회장실 자체를 옮기기로 한 계획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LG는 구조조정본부가 상호출자해소와 올들이 크게 늘고 있는 외자도입업무 등을 맡도록 하고 최소한의 인력만 둘 것으로 알려졌다.본부장은 회장실 사장인 李文浩 사장이 맡아 실질적인 개혁을 지휘하도록 했다. 책임경영을 위해 모든 기업을 법인 이사회 위주로 운영키로 했다.CEO(최고경영자)가 책임을 지는 방식을 따르는 것이다.具本茂 회장이 화학과 전자의 대표이사를 맡는다.두 회사는 그룹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하고 있다.具회장은 정유 상사 반도체 정보통신 등의 이사로만 등재된다.53개 계열기업군의 대부분은 상호의존적인 관계를 벗어나 독립적인 경영에 나서게 된다.LG는 고객의 신뢰도를 현저히 해치거나 가치창출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LG브랜드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스핀오프’(계열분리)를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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