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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 우수기업 우수상품] 오늘은 캐주얼하게… 내일은 고급스럽게… 아웃도어와 슈트를 넘나든다

    [2017 우수기업 우수상품] 오늘은 캐주얼하게… 내일은 고급스럽게… 아웃도어와 슈트를 넘나든다

    라이프웨어 브랜드 슈나이더가 설 연휴를 앞두고 디자인과 기능성을 두루 갖춘 패션 아이템을 설 명절 선물로 추천한다. 슈나이더는 이번 F/W 시즌 큰 인기를 얻은 히트 상품 ‘몬타폰 스탠다드 다운 자켓’과 ‘몬타폰 롱다운 점퍼’를 설 선물 아이템으로 제안하고 나섰다. 몬타폰 스탠다드 다운 자켓은 출시 직후 ‘2016 하반기 히트 상품’에 선정될 정도로 고객들 사이에서 반향을 일으켰다. 이 제품은 슈나이더 공식 홍보 모델인 배우 조정석이 직접 착용하면서부터 대중들의 눈도장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디자인과 보온성, 내구성까지 두루 갖춰 라이프웨어를 지향하는 슈나이더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부합하고 있다. 몬타폰 스탠다드 다운 자켓의 경우 충전재는 구스 솜털 90%와 깃털 10%, 퍼는 라쿤 100%가 적용됐다. 색상은 브라운과 네이비, 블랙, 베이지, 화이트 총 다섯 종류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 제품은 내구성이 뛰어난 면과 폴리원단을 사용해 마찰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고급 헝가리 구스 다운을 사용해 가볍고 볼륨감이 좋다. 외부 포켓 엠보를 적용해 디자인과 수납성도 살렸다. 또 다른 몬타폰 시리즈인 몬타폰 롱다운 점퍼(구스 솜털 90%, 깃털 10%)는 헝가리 구스 다운을 사용해 가볍고 볼륨감이 뛰어나다. 특히 차분한 컬러와 기장감을 갖춰 출퇴근 복장으로 활용하기에 손색없다. 가슴 포켓을 만들어 수납성을 높였으며 코트 대용 아이템으로도 입을 수 있다. 안감과 충전재, 퍼는 몬타폰 스탠다드 다운 자켓과 동일하다. 색상은 그레이와 블랙 두 가지로 출시됐다. 슈나이더 관계자는 “출퇴근 복장뿐 아니라 아웃도어 스타일로도 활용이 가능해 설 연휴 부모님 선물로 적합하다”며 “새내기 직장인, 대학생 조카, 친지 등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어울릴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라고 전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진행 논란’ 이휘재 사과 이어 SBS도 고개 숙여 “반성하겠다”

    ‘진행 논란’ 이휘재 사과 이어 SBS도 고개 숙여 “반성하겠다”

    방송인 이휘재의 ‘진행 논란’이 사과에도 식지 않고 있다. 이휘재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든 게 제 과오이고 불찰이니 입이 몇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이 너무너무 죄송합니다”라며 “생방송에서 좀 재미있게 해보자 했던 저의 욕심이 너무 많이 과했던 것 같습니다. 성동일 형님께는 이미 사과의 말씀 전했습니다. 아이유 양과 조정석 씨를 비롯 제 언행으로 불편하셨을 많은 배우분들과 시청자분들께도 사죄의 마음을 전합니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이휘재의 공식 사과에도 불구하고 그를 둘러싼 태도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이휘재의 과거 발언까지 회자되며 비난이 계속되는 상황. 이휘재는 결국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SBS 또한 “반성한다”고 사과의 입장을 전했다. 2일 SBS 관계자는 “2016년 연기대상 행사에 대해 분석하고 논란이 된 부분은 반성하겠다. 2017년 연기대상은 더욱 잘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SAF 연기대상’에서 MC를 맡은 이휘재는 패딩을 입고 온 성동일에 “성동일 씨 때문에 놀랐다. PD인가 연기자인가 헷갈릴 정도로 의상을 입었다” “지금 막 촬영하다 오셨냐? 집에서 오신 거죠?”라며 성동일의 의상을 계속해서 지적했다. 또 조정석에게 공개 연인 거미를 언급하라고 강요하거나 공개연애 중인 아이유에게 이준기와의 관계를 추궁하는 등 배우들을 불편하게 할 수 있는 진행을 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휘재 사과, 계속되는 비난 여론..SNS 비공개 전환 ‘성동일 표정이..’

    이휘재 사과, 계속되는 비난 여론..SNS 비공개 전환 ‘성동일 표정이..’

    이휘재 사과에도 비난이 계속되고 있다. 이휘재가 계속되는 비난 여론에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작년 12월31일 진행된 ‘2016 SBS 연기대상’에서 MC를 맡은 이휘재는 거듭된 무례한 발언으로 출연진과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날 이휘재는 패딩을 입고 출연자석에 앉아 있던 성동일에게 “PD인지 연기자인지 헷갈릴 정도로 의상을 당황스럽게 (입었다)”, ”제작진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또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로 이준기와 함께 베스트커플상을 받은 가수 아이유에게 ”두 분 (사이를) 계속 의심하겠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현재 아이유는 가수 장기하와 공개연애 중이다. 비난이 이어지자 이휘재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든 게 제 과오이고 불찰이니 입이 몇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이 너무너무 죄송하다“는 사과문을 게시했다. 이어 그는 ”생방송에서 좀 재미있게 해보자 했던 저의 욕심이 너무 많이 과했던 것 같다“며 ”성동일 형님께는 이미 사과의 말씀 전했다. 아이유 양과 조정석 씨를 비롯 제 언행으로 불편하셨을 많은 배우 분들과 시청자 분들께도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계속되는 비난에 이휘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일각에서는 이휘재가 아들 서언 ·서준과 함께 출연 중인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해야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 향후 귀추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4일 인쇄인 신년인사회 개최

    4일 인쇄인 신년인사회 개최

    대한인쇄문화협회(회장 조정석)는 오는 4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마른내로 인쇄정보센터 7층 강당에서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 대한인쇄기술협회, 서울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과 공동으로 ‘2017년 인쇄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 이휘재 사과 ‘연기대상’ 진행 논란에 “재미에 대한 욕심 과했다”[전문]

    이휘재 사과 ‘연기대상’ 진행 논란에 “재미에 대한 욕심 과했다”[전문]

    방송인 이휘재가 ‘SBS 연기대상’ 진행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를 전했다. 이휘재는 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이휘재입니다”라며 “먼저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일단 모든게 제 과오이고 불찰이니 입이 몇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이 너무너무 죄송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생방송에서 좀 재미있게 해보자 했던 저의 욕심이 너무 많이 과했던 것 같습니다. 성동일 형님께는 이미 사과의 말씀 전했습니다. 아이유 양과 조정석 씨를 비롯 제 언행으로 불편하셨을 많은 배우분들과 시청자분들께도 사죄의 마음을 전합니다”고 사과했다. 이휘재는 “저의 욕심으로 인해 벌어진 모든 일들에 대해 이 자리를 빌려 거듭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중심을 잡아 진행하도록 노력 또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지난 31일 방송된 ‘SBS SAF 연기대상’에서 MC를 맡은 이휘재는 패딩을 입고 온 성동일에 “성동일 씨 때문에 놀랐다. PD인가 연기자인가 헷갈릴 정도로 의상을 입었다”며 “지금 막 촬영하다 오셨냐? 집에서 오신 거죠?”라며 성동일의 의상을 계속해서 지적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또 조정석에게 공개 연인 거미를 언급하라고 강요하거나 공개연애 중인 아이유에게 이준기와의 관계를 추궁하는 등 배우들을 불편하게 할 수 있는 진행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이하 이휘재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이휘재입니다. 먼저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일단 모든게 제 과오이고 불찰이니 입이 몇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이 너무너무 죄송합니다. 생방송에서 좀 재미있게 해보자했던 저의 욕심이 너무 많이 과했던 것 같습니다. 성동일 형님께는 이미 사과의 말씀 전했습니다. 아이유양과 조정석씨를 비롯 제 언행으로 불편하셨을 많은 배우분들과 시청자분들께도 사죄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의 욕심으로 인해 벌어진 모든 일들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거듭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중심을 잡아 진행하도록 노력 또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정말 죄송합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휘재 ‘SBS 연기대상’ 깐족 진행 눈살..성동일 표정보니 ‘정색’

    이휘재 ‘SBS 연기대상’ 깐족 진행 눈살..성동일 표정보니 ‘정색’

    방송인 이휘재가 ‘SBS 연기대상’에서 ‘깐족’ 진행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31일 방송된 ‘SBS SAF 연기대상’에서 MC를 맡은 이휘재는 시상식에 참석한 배우들에게 다소 불편함을 주는 진행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이휘재는 패딩을 입고 온 성동일에 “성동일 씨 때문에 놀랐다. PD인가 연기자인가 헷갈릴 정도로 의상을... 당황스럽게”라며 “옆에 계신 분은 PD 맞죠? 형님은 배우시죠?”라며 농담을 했다. 이에 성동일은 웃음기 없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이휘재는 성동일의 불편한 표정에도 아랑곳 않고 “지금 막 찍다 오셨냐? 집에서 오신 거죠?”라고 성동일의 의상을 계속 지적했다. 이어 특별연기상 판타지 부문에 성동일의 이름이 불리자 이휘재는 성동일이 패딩을 벗고 무대에 올라가는 동안 “추우셔서 점퍼를 입으셨구나. 드라마의 연출 겸 배우시다. 성동일 조연출 겸 배우”라고 소개했다. 이에 함께 MC를 맡은 민아는 “멋있으시네요”라고 수습을 했다. 성동일이 마이크 앞에 다가가자 이휘재는 “안에 입으셨구나”라고 의상에 대한 언급을 계속 이어갔다. 성동일이 멋쩍은 듯이 웃자 이휘재는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휘재는 다른 배우들에게도 난감하거나 불편한 질문을 쏟아냈다. 조정석에게 계속해서 공개 연인 거미를 언급하라고 눈치를 줬고 그는 억지로 거미에게 메시지를 남겨야 했다. 또 남궁민에게는 민아의 단점을 지적해달라는 등 배우들을 곤란케 하는 질문을 이어갔다. 또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에서 호흡을 맞춘 이준기와 아이유에게 “두 사람의 사이가 수상하다”고 수차례 관계를 추궁했다. 아이유는 현재 가수 장기하와 공개연애 중이기 때문에 이 같은 발언은 당사자들을 비롯, 보는 이들까지 불편케 했다. 사진=SBS 연기대상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당신의 가슴 속에 남은 그 드라마, 명장면, 명대사 (② 하반기)

    당신의 가슴 속에 남은 그 드라마, 명장면, 명대사 (② 하반기)

    (1편에서 이어집니다) #7월.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 사전 제작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준 드라마였다. 한여름에 방영됐지만 드라마는 한겨울의 추위를 묘사했다. 날씨와 어울리지 않는 우울한 분위기와 뻔한 내용은 시청자들을 등돌리게 했다. 그럼에도 마니아 층이 있었던 이유는 수지와 김우빈의 애틋한 러브라인을 잘 보여 준 연출과 수지, 김우빈의 케미였다. 은행나무 아래서 수지의 무릎을 베고 누운 김우빈, 수지의 어깨에 기대 죽음을 맞은 김우빈의 모습 등은 시청자들의 가슴에 아련하게 남았다. “내일 또 보자, 준영아.” #8월. MBC ‘더블유’(W) 웹툰과 현실 세계를 오간다는 독특한 소재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대본 덕분에 시청자들은 본방 사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일부 시청자들은 웹툰과 현실을 구분할 수 없다며 난색을 표하기도 했다. 그래서일까? 작가는 파격적으로 전체 분량의 대본을 공개했다. 또한 이종석은 이 드라마를 통해 ‘키스 장인’ 애칭도 얻게 됐다. #9월.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과 김유정은 올 여름 안방극장을 풋풋한 사랑으로 물들였다. 박보검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주연급 배우로 성장할 수 있었다. 시청자들은 때로는 근엄하게, 때로는 귀엽게 변신하는 박보검의 다채로운 매력에 흠뻑 빠졌다. 김유정 또한 남장에 도전하며 연기의 폭을 한층 넓혔다. 여기에 조연 배우 곽동연, 정혜성, 한수연, 이준혁, 조희봉의 탄탄한 연기력이 뒷받침되며 드라마의 완성도는 더욱 높아졌다. #10월. SBS ‘질투의 화신’ ‘유방암에 걸린 남자’, ‘역대급 삼각 로맨스’ 등 신선한 소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믿고 보는 배우 조정석, 공효진, 고경표는 특급 케미를 선보이며 삼각 관계 로맨스도 납득할 수 있게 했다. 조정석은 가수 거미와 공개 열애 중임에도 남다른 스킨십(?)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특히 조정석과 고경표가 갯벌에서 몸싸움을 벌인 장면은 많은 관심을 모았다. #11월. SBS ‘낭만닥터 김사부’ 김일병 폭행 사건, 메르스 사태 속에 컨트롤타워의 부재 등 현실의 이야기를 다뤘다는 점에서 ‘동네변호사 조들호’와 흡사한 매력을 가진 드라마다. 여기에 ‘케미 장인’ 서현진과 유연석의 간질간질한 로맨스는 의학드라마의 내용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자연스럽게 녹아 들었다. 또한 ‘히어로’ 한석규의 열연이 더해지면서 탄탄한 팬층이 형성됐다. #12월. tvN ‘도깨비’ “너야? 날 불러낸 게?” 김은숙 작가의 올해 두 번째 흥행작. ‘태양의 후예’ 신드롬에 이어 이번엔 ‘도깨비 신드롬’이다. 공유와 김고은이 10살의 나이차가 무색할 만큼 의외의 조합을 선보이며 흥행 궤도를 걷고 있다. 여기에 이동욱 유인나 육성재의 탄탄한 연기력까지 뒷받침 돼 ‘웰메이드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드라마를 ‘작정하고 썼다’는 ‘김은숙의 엔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깨비(공유 분)는 신부(김고은 분)와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돌아온 시상식의 계절… 올해 방송 연기대상은

    돌아온 시상식의 계절… 올해 방송 연기대상은

    다시 시상식의 계절이다. 방송 3사는 오는 30~31일 연기대상 시상식을 열고 올해를 빛낸 연기자들을 가린다. 방송사 집안 잔치, 상 나눠먹기 등의 비난도 있지만 연기대상은 한 해 드라마 시장을 한눈에 결산해 볼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 때문에 각종 시상식 가운데 가장 시청률이 높을 만큼 관심이 뜨겁다. 지난 몇 년간 계속된 부진을 털고 올해 최고의 성과를 거둔 KBS는 30주년을 맞은 연기대상 시상식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정도로 만면에 희색이 가득하다. 상반기에 시청률이 38.8%까지 치솟으며 한국과 중국에서 열풍을 일으킨 ‘태양의 후예’에 이어 하반기에는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상승세를 이어 갔다. 이들 드라마의 주역들이 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태양의 후예’ 신드롬의 주역인 송중기와 송혜교, ‘구르미 그린 달빛’의 이영 세자 역으로 화제를 모은 박보검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연기대상은 스타성 못지않게 연기력과 무게감도 중요한 고려 요소다. 이에 따라 5년 만에 복귀한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 정의 구현에 앞장서는 통쾌한 캐릭터로 녹슬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인 박신양과 주말 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 사별한 아내를 대신해 아이들을 돌보는 아빠 역할을 통해 중년 로맨스의 정석을 보여 준 안재욱도 쟁쟁한 대상 후보다.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온유와 B1A4의 진영, 곽동연, 김민석 등 신인상도 각축전이 예상된다.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김수현을 비롯해 대상을 세 번이나 수상해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최수종·고두심 등이 시상자로 참석한다. 전현무, 박보검, 김지원이 진행하는 KBS 연기대상은 31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올해 뚜렷한 흥행작은 없었지만 나름대로 선방한 SBS도 연기대상 후보군이 풍부하다. 우선 대박의 기준인 시청률 20%를 돌파한 ‘리멤버-아들의 전쟁’의 유승호, ‘닥터스’의 김래원, ‘낭만닥터 김사부’의 한석규가 있다. 또한 50부작 드라마를 이끈 ‘육룡이 나르샤’의 유아인, ‘질투의 화신’에서 코믹 연기의 진수를 보여 준 조정석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여배우 중에서는 ‘닥터스’의 박신혜, ‘푸른 바다의 전설’의 전지현, ‘질투의 화신’의 공효진, ‘원티드’의 김아중 등이 눈에 띈다. 특히 SBS 연기대상은 올해부터 장르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기존에 장편, 중편, 미니시리즈로 나뉘던 시상 부문을 판타지, 로맨틱, 장르, 장편으로 바꿔 진행한다. 31일 밤 9시 장근석과 걸그룹 걸스데이의 민아, 이휘재의 사회로 진행된다. 올해 사상 유례없는 흉년으로 이렇다 할 흥행작이 나오지 않은 MBC는 마땅히 대상을 줄 사람이 없어서 고민이다. 미니시리즈에서는 드라마와 웹툰을 넘나드는 신선한 시도로 각광받은 ‘W’의 이종석과 시청률 역주행의 주인공 ‘쇼핑왕 루이’의 서인국이 있지만 15%를 밑도는 다소 저조한 시청률이 걸림돌이다. 강세를 보인 주말극에서 수상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내 딸 금사월’의 전인화와 백진희, ‘결혼계약’의 이서진·유이, ‘가화만사성’의 이상우·김소연, ‘옥중화’의 진세연 등이 대표적이다. MBC 연기대상은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대상 후보가 공개되고 100% 시청자 문자투표로 결정되기 때문에 깜짝 대상 수상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국진과 유이가 진행을 맡아 30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우월한 유전자’ 우희-한혜린 자매의 특별한 커플화보

    ‘우월한 유전자’ 우희-한혜린 자매의 특별한 커플화보

    연예계에 다른 듯 닮은 자매가 있다. 서로 하나가 됐을 때 사랑스러움이 더욱 빛을 발하는 달샤벳 우희와 배우 한혜린 자매와 bnt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타고난 ‘우월 유전자’ 때문일까. 부산에서 함께 자라왔던 소녀들은 어느새 연예계에서 촉망받는 스타가 되었고 각자만의 신념으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었다. 눈빛만 봐도 통하는 사이. 서로를 롤모델이라 말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돈독하다는 말로는 다 못할 ‘특별함’이 전해진다. 우희-한혜린 자매와 함께한 이번 화보는 총 네 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러블리한 매력부터 크리스마스 콘셉트, 파티 분위기, 시크한 모습까지 화보 컷에 모두 담아냈다. 촬영이 끝난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우희는 “자만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이번 촬영을 통해 우리 가족 비주얼이 괜찮다는 것을 또 한 번 느꼈다. 요즘 자매 화보 느낌으로 많이 찍지만 우리가 가장 베스트 컷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화보 촬영 소감을 전했다. 학창시절 함께 부산에서 자라왔던 그들은 “부산에서 꽤 오랜 기간은 함께 살았었다. 사촌 지간이라고 하면 약간 거리감 있게 볼 수도 있는데 우리는 친자매보다 더 가까운 사이로 지내고 있다”며 서로의 우애를 과시했다. 험한 연예계 생활에서 서로의 존재만으로도 든든하다는 그들. 이에 대해 우희는 “언니와는 숨기는 게 없는 것 같다. 심지어 부모님께도 말하지 못하는 부분들을 언니와는 편하게 상의할 수 있어서 든든하고 좋다”고 말했다. 함께 호흡해보고 싶은 배우로 조정석을 뽑은 우희는 “그분의 연기를 보면 그냥 빠져든다. 언젠가 작품에서 그분의 여동생 같은 역할로 연기한다면 영광스러울 것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한혜린은 “박해일 선배님과 호흡해보고 싶다. 예전부터 팬이었고 연기할 때 반짝반짝 빛이 나는 분이다. 꼭 같이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고 말했다. 연애사를 묻는 질문에 우희는 “지금은 둘 다 솔로이다. 돌이켜봤을 때 남자한테 차인 적은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나와는 다르게 언니는 정말 답답하다. 언니는 좀 외골수적인 면이 있고 연애하는 것을 보면 동생으로서 마음 아프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평소 차가운 이미지라는 오해를 받는다는 한혜린은 이에 대해 “내성적인 편이라 사람들에게 먼저 막 붙임성 있게 다가가지 못하는 성격이다. 그러다 보니 첫인상에선 예쁜척하거나 새침데기 같다는 오해를 부르기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 주저할 것 없이 한혜린을 언급했던 우희. 이에 대해 한혜린은 “내가 지금껏 인생을 살면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이 우희가 나를 롤모델로 뽑았을 때이다. 우희가 그렇게 말해주니까 뭐라 설명할 수 없는 감동이 밀려왔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앞으로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한혜린은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우희와 듀엣으로 발라드 곡을 내봐도 재미있을 것 같다”며 의지를 표현했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계획이 있는지 묻자 한혜린은 “우희와 함께 조촐하게 식사와 샴페인을 즐기며 파티를 가질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카메오 전쟁 ‘꿀잼’이거나 ‘노잼’이거나

    카메오 전쟁 ‘꿀잼’이거나 ‘노잼’이거나

    #꿀잼 #스타 작가 인맥 #주인공과의 케미#노잼 #맥락 없는 등장 #떨어지는 집중도 지금 안방극장에서는 카메오 전쟁이 한창이다. 과거 카메오는 드라마의 ‘양념’ 같은 존재였지만 최근에는 특별 출연하는 배우들의 분량이 점점 늘어나고 주연 못지않은 존재감을 발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다채널 시대에 시청자들의 리모컨을 붙잡기 위한 비책이지만 스타 작가의 드라마인 경우 해당 배우의 인지도를 높이는 ‘윈윈’ 효과를 가져온다. ‘섭외가 만사’인 방송계에서 카메오는 연예계의 인맥을 한눈에 보여 주는 바로미터이기도 하다. 인기 드라마 SBS ‘푸른 바다의 전설’과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 도깨비’는 카메오 군단이 연일 화제다. 특히 ‘푸른 바다의 전설’의 박지은 작가는 전작들에서 카메오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쏠쏠한 재미를 봤고 이번 작품에서도 거의 매회 카메오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뭍으로 온 온 인어(전지현)의 육지 생활을 돕는 거지 역의 홍진경이 대표적인 경우. ‘별에서 온 그대’에서 천송이(전지현)의 친구 역을 맡았던 그는 이번에도 강남을 떠나지 않는 명품 거지이자 인어의 친구로 등장해 맛깔나는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 4회에는 차태현이 인어에게 사이비 종교를 권유하는 사기꾼으로 등장해 영화 ‘엽기적인 그녀’ 이후 15년 만에 전지현과 호흡을 맞춘 데 이어 전지현과 같은 소속사인 조정석은 남자 인어이자 119 구급대원 유정훈 역으로 깜짝 출연해 허준재(이민호)의 질투를 유발하는 캐릭터로 존재감을 뽐냈다.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이민호의 어머니 역할을 맡았던 김성령이 사기를 당하는 명동 캐피탈 사모님으로 출연했고, 유정훈의 첫사랑 역으로 출연한 정유미와 간호사 역으로 출연한 박진주도 덩달아 주목을 받았다. 매서운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드라마 ‘도깨비’에 출연하는 카메오들도 관심의 대상이다. 안타깝게 숨을 거둔 고려시대 왕비 역으로 출연한 김소현과 김신(공유)을 역적으로 몰아 죽게 한 어린 왕 역의 김민재는 과거 회상 장면마다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청자들은 이들이 현생에서 누가 될 것인지를 놓고 각종 추리를 내놓고 있다. 또한 극중 지은탁(김고은)이 짝사랑하는 야구부 부원으로 김신의 질투를 유발하는 인물로 출연하는 배우 정해인은 벌써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무려 67명의 카메오가 출연해 화제를 모은 tvN 금토 드라마 ‘안투라지’는 ‘반(半)고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일부 카메오의 비중이 상당히 높다. 극 초반에는 안소희가 톱스타 차영빈(서강준)의 친구이자 열애설이 터져 곤란한 상황에 처하는 여배우 역으로 2~3회에 출연한 데 이어 후반부에는 최명길이 카리스마 넘치는 1세대 여성 매니저 강옥자 역을 맡아 정은갑(조진웅)과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고 있다. 한 방송계 관계자는 “작가들이 극의 분위기를 전환하거나 개연성이 떨어질 때 화제성까지 불러일으키는 카메오는 상당히 효과적”이라면서 “스타 작가의 군단으로 인맥을 쌓기 원하는 배우들이 출연을 자처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같은 카메오 출연이 반드시 만병통치약인 것은 아니다. 막강 카메오가 높은 시청률로 이어지지는 않기 때문. MBC ‘역도요정 김복주’에는 주연배우 이성경과의 친분으로 한류스타 이종석이 사격 국가대표 종석 역으로 출연했고, KBS ‘오 마이 금비’에는 주연배우 오지호와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동반 출연한 양동근, 인교진이 카센터 직원과 사장으로 깜짝 출연했지만 시청률 5~6%대에 머물고 있다. 방영 전부터 화려한 카메오 군단을 관전 포인트로 내세운 ‘안투라지’의 성적도 저조한 편이다. 카메오 남발은 자칫 드라마의 집중도를 떨어뜨리기도 한다. 드라마 평론가인 공희정씨는 “맥락 없는 카메오의 남발은 시청자의 시선을 분산시키고 어디서 많이 본 듯한 기시감을 불러일으켜 드라마의 개성을 죽이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면서 “일시적인 화제성을 위해 카메오 효과에 기대는 것은 오히려 시청자들의 집중도를 떨어뜨리는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냉장고를 부탁해 거미, 냉장고 공개 장면 최고시청률 ‘조정석의 흔적?’

    냉장고를 부탁해 거미, 냉장고 공개 장면 최고시청률 ‘조정석의 흔적?’

    연말 특집으로 꾸며진 ‘냉장고를 부탁해’가 분당 최고 시청률 6.5%까지 치솟았다. 19일 방송된 JTBC 푸드 토크쇼 ‘냉장고를 부탁해’ 110회는 4.5%(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3주만에 시청률 4%대 진입으로, 월요일 비지상파에서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이다. 이날 최고의 1분을 기록한 장면은 거미의 냉장고를 공개하는 장면이다. 거미의 냉장고에는 전어젓갈, 두릅 장아찌, 고구마줄기무침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진 반찬들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 거미는 “어머니께서 요리를 잘한다”고 밝혀 셰프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또한 페트병에 담긴 소주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사상 최초 페트병 소주의 등장에 MC 안정환은 “제가 볼때 병은 집에서, 페트병은 야외에서 먹는 것 같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에 거미는 “대량구매 할 때는 편하다. 병들끼리 부딪히지 않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C 김성주가 주량을 묻자 거미는 “예전에 잘 마셨을 때는 안 취하고 3병 마셨다. 하지만 지금은 취한다”고 밝혔다. MC들은 거미의 남자친구인 조정석을 언급하며 “그 분도 소주 좋아하고?”라고 물었고 거미는 “그렇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날 방송은 연말특집‘2014-2016 냉장고를 부탁해 총결산’으로 구성됐다. 총 결산에는 그동안 셰프들이 쌓아온 스타배지를 종합해, 최종 1위 트로피를 걸고 진검승부가 펼쳤졌다. 스타배지 랭킹 공동 3위를 기록 중인 최현석과 미카엘은 맞대결에 나섰다. 최현석 셰프는 ‘롤 is my everything’을 만들었고, 미카엘 셰프는 ‘완도풀 파티’를 만들었다. 거미의 선택은 최현석이었다. 26일 방송되는 ‘냉장고를 부탁해’ 111회에는 환희의 냉장고 속 재료로 샘킴과 이연복이 1위 자리를 두고 대결을 펼친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냉장고를 부탁해’ 거미 “연애 꿀팁? 상대 입장 이해하려 노력한다”

    ‘냉장고를 부탁해’ 거미 “연애 꿀팁? 상대 입장 이해하려 노력한다”

    ‘냉장고를 부탁해’ 거미가 연애 꿀팁을 전수했다. 19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가수 거미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연애의 꿀팁을 전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연인 조정석과의 열애가 화제인 만큼 MC 김성주와 안정환은 “어떻게 연애를 하길래 ‘연애는 거미처럼’이라는 검색어가 있냐. 비법을 전수해달라”고 말했다. 이에 거미는 “물론 굉장히 어려운 일이지만 상대방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거미는 “싸우는 상황이 오면 저도 속이 상한다. 그래도 그 순간에 나의 어떤 것 때문에 이 사람이 화가 났는지 다시 생각해본다. 그걸 되짚어보면 일단 이해가 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함께 방송에 출연한 가수 환희는 “이것이 연애의 정석이다”라며 극찬했다. 한편, 거미는 지난 2월 배우 조정석과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박보검 ‘올해를 빛낸 탤런트’ 1위

    박보검 ‘올해를 빛낸 탤런트’ 1위

    국민적 사랑을 받은 ‘응답하라 1988’에 이어 ‘구르미 그린 달빛’까지 연타석 홈런을 친 배우 박보검이 시청자가 뽑은 ‘올해를 빛낸 탤런트’ 1위에 올랐다. 한국갤럽은 지난달 4∼25일 전국 만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올 한 해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탤런트를 두 명까지 질문한 결과 박보검이 1위를 차지했다고 14일 밝혔다. 총 35.2%의 지지를 얻은 박보검은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했고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천재 바둑기사 ‘택’ 역할로 큰 사랑을 받았다. 하반기에는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매력적인 왕세자 ‘이영’으로 분해 ‘박보검 신드롬’을 일으켰다. 2위와 3위는 상반기 최고의 화제작 KBS2 ‘태양의 후예’의 ‘유시진’ 역 송중기(28.1%)와 ‘강모연’역 송혜교(12.6%)에게 돌아갔다. 4위는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남장 내시 ‘홍라온’으로 첫 주연을 맡은 김유정(8.2%)이, 5위는 SBS ‘질투의 화신’ 조정석(4.6%)이 차지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눈이 호강하는 훈훈한 ‘투샷’... 당신이 응원하는 ‘브로맨스’는?

    눈이 호강하는 훈훈한 ‘투샷’... 당신이 응원하는 ‘브로맨스’는?

    요즘 인기있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빠지지 않는 코드가 있습니다. 바로 브.로.맨.스. 브러더(brother)와 로맨스(romance)를 합친 브로맨스는 남자들끼리 갖는 매우 두텁고 친밀한 관계를 뜻하는 신조어인데요. 안방극장이나 스크린에서 훈남들의 훈훈한 투샷을 보는 재미는 상당히 쏠쏠합니다. 때문에 요즘 ‘브로맨스’, ‘남남 케미’는 작품을 시작하기 전 뿐만 아니라 방영 중에도 가장 큰 홍보 수단이 되기도 하는데요. 혹시나 있을 지도 모르는 남녀 주인공들의 열애설을 의식할 필요도 없이 마음껏 홍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여러분은 이들 중에 어떤 조합을 가장 응원하시나요. 그럼 눈이 호강하는 브로맨스의 현장 속으로 함께 빠져보시죠. ◆인기 드라마 ‘도깨비’의 도-저 커플 ‘이동욱X공유’ 방영 2회만에 인기 급상승 하고 있는 tvN 금토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에는 판타지라는 드라마 장르에 맞게 공유와 이동욱의 ‘판타지 브로맨스’가 초반부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에서는 신비롭고 슬픈 도깨비 김신(공유)은 기억 상실증 저승사자(이동욱)와 한 집에 동거하면서 티격태격하는 모습에 벌써부터 ‘도저 커플’(도깨비-저승사자)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는데요. 특히 지난 2회 마지막 장면에서 지은탁(김고은)이 위기에 처하자 그녀를 구하기 위해 안개속에서 도깨비와 저승사자가 함께 걸어오는 장면은 팬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드는 역대급 엔딩으로 화제를 모았죠.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김은숙 작가도 “두 남자가 걸어오는 장면이 너무 멋있어서 흥행을 예감했다”고 말하기도 했죠. 실제로 공유와 이동욱은 호형호제 할 정도로 친분을 과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형’의 아웅다웅 형제 케미 ‘조정석X도경수’ 전국 관객수 230만명을 돌파하며 요즘 극장가 흥행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 ‘형’. 밑도 끝도 없이 미워하던 사기꾼 형과 유도 국가대표 동생이 15년만에 만나 서로의 진심을 깨닫게 되면서 형제애를 확인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실제 형제 못지 않은 두 배우의 연기 호흡이 흥행 비결 중 하나인데요. 이 영화는 앙숙처럼 미워하던 형제가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웃음과 눈물을 적절히 버무려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영화 ‘건축학 개론’과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확인된 조정석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와 아이돌 그룹 엑소 출신으로 영화 ‘카트’, ‘순정’ 등에 출연한 도경수의 차분한 연기가 잘 어우러졌는데요. 두 배우는 얼굴에 미소까지 닮은꼴로 진짜 형제를 방불케했습니다. 200만 돌파 레드카펫 등 유독 두 배우가 함께 등장하는 행사를 통해 두 배우의 브로맨스 덕을 톡톡히 보기도 했죠. ◆현장에서 빛나는 닥터 브로맨스 ‘한석규X유연석’ 요즘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고공행진 중인 SBS 월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도 눈에 띄는 ‘남남-케미’가 등장하죠. 바로 김사부 한석규와 그의 제자 강동주(유연석)인데요. 극 초반 원칙보다는 환자 우선주의인 김사부(한석규)와 원리원칙주의자 강동주(유연석)는 날선 설전을 벌이며 시시각각 부딪혔지만 차차 서로를 이해하고 위해주는 반전 브로맨스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5회 분에서는 김사부가 실패 트라우마로 수술 집도를 힘겨워하는 강동주에게 책임을 일깨워주는가 하면 수술을 지켜보면서 보조해주는 등 닥터 브로맨스를 발휘해 윤서정(서현진)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는데요. 한석규와 유연석은 영화 ‘상의원’에서 한차례 호흡을 맞춘 사이로 실제 촬영장에서도 서로의 연기 스타일을 파악하고 일사천리로 완벽한 합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합니다. 제작사 측은”한석규와 유연석은 카메라에 불이 꺼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서슴없이 농담을 주고받으면서, 박장대소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마저 기분 좋게 하고 있다. 이들의 압도적인 브로맨스가 두 사람의 연기 호흡과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톱스타와 매니저의 우정 브로맨스 ‘서강준X박정민’ ‘대세남’ 서강준과 박정민도 드라마에서 끈끈한 브로맨스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한창 방영중인 tvN 금토 드라마 ‘안투라지’에서 톱스타 차영빈 역의 서강준과 매니저 이호진 역으로 출연 중인 박정민의 일심동체 브로맨스가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안투라지’는 방영 전부터 네 친구들의 브로맨스를 관전 포인트로 내세웠는. 극중 차영빈과 이호진은 오래된 절친이자 톱스타와 매니저의 관계로 등장합니다. 서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두 사람은 때로는 말 한마디에 다투기도 하고, 때로는 술 한잔으로 마음을 풀기도 하며 찰떡 ‘브로맨스’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실제 촬영장에서도 서 이들은 함께 대본을 나눠 보거나 똑같은 포즈로 카메라를 향해 ‘브이’ 포즈를 지어보이는 등 귀여운 남남케미를 보여줬는데요. 대본 연습을 함께 하는 것은 물론 서로의 연기도 모니터링 해주며 돈독함을 자랑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가오는 ‘특급 브로맨스’ 드라마 ‘화랑’의 박서준X박형식 오는 19일 첫방송될 예정인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화랑’도 박서준과 박형식의 특급 브로맨스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화랑’은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본격 청춘 사극으로 2016년 대미를 장식할 화제작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죠. 극 중 박서준은 한 번 사는 인생을 거침없고 새처럼 자유롭게 살고 싶은 전설의 ‘개새화랑’ 무명(선우) 역을, 박형식은 ‘얼굴 없는 왕’이라는 굴레를 벗어 던지고 세상에 나서고 싶은 삼맥종 역을 맡아 환상의 케미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 둘은 서로 라이벌이지만 화랑 안에서 우정을 쌓아 나가는데요. 두 배우는 최근 한 패션 화보에서 ‘남남 케미’를 뽐냈는데 데뷔 후 사극에 도전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연출을 맡은 윤성식 감독은 “박서준, 고아라, 박형식의 삼각 로맨스뿐 아니라 박서준, 박형식의 브로맨스도 ‘화랑’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득량도 삼형제의 빛나는 끈끈한 형제애 ‘이서진X에릭X윤균상’ 브로맨스를 이야기 할때 빼 놓을 수 없는 프로그램이 있죠. 바로 tvN ‘삼시세끼’인데요. 이 프로그램은 낯선 농촌이나 어촌에서 ‘한 끼’ 때우기를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죠. 요즘 한창 방영중인 tvN ‘삼시세끼-어촌편 3’는 지상파를 포함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맏형 이서진과 ‘삼시세끼’의 공식 셰프인 에릭, 철없는 막내 윤균상 등 득량도 3형제의 브로맨스가 연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일 방송분에서는 이서진과 윤균상이 무인도에서 낚시하던 에릭을 위해 우여곡절 끝에 완성한 김밥과 라면을 들고 찾아가는 장면에서 순간 시청률이 12.6%까지 치솟았는데요. 서로를 위하는 득량도 삼형제의 돈독한 우애와 훈훈한 브로맨스 케미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이 마주한 가혹한 인어의 삶, 이민호가 필요하다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이 마주한 가혹한 인어의 삶, 이민호가 필요하다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이 가혹한 인어의 운명과 마주하게 됐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는 전지현이 한 사람에게만 뛰는 심장을 가진 인어의 운명이 독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됐다. 천진난만했던 인어도 예기치 못한 상황에 속수무책이었으나 멜로, 코믹, 로맨스를 오고 가는 전지현의 뛰어난 완급 조절로 인어의 감정이 더욱 설득력 있게 그려졌다. 극 중 심청(전지현 분)은 인어 친구 유정훈(조정석 분) 덕분에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을 터득했고 인간들이 쓰는 관용적 표현까지 배우며 점점 인간의 삶에 녹아 들었다. 또한 한 사람에게만 순정을 바치는 인어의 본능은 변하지 않았지만 자신의 사랑이 허준재(이민호 분)를 아프게 하는 것은 아닌지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정훈의 죽음, 정훈을 떠날 수 밖에 없었던 혜진(정유미 분)의 고백, 뭍으로 나온 순간 심장이 굳어가는 인어의 삶 등이 청이의 생각에 변화를 준 것이다. 떠나지 말라는 준재의 고백으로 청이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청이는 한 사람만 바라보는 사랑이 자신과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가 되는 슬픔을 깨달아가고 있다. 따라서 청이가 운명을 뒤집고 예고된 새드엔딩에서 벗어날지 아니면 순리에 수긍하게 될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더욱이 청이의 삶과 평행선처럼 놓여있는 조선시대 세화(전지현 분) 역시 바다로 돌아가는 것이 서로 살 길이라 생각하고 담령(이민호 분)을 떠나려 해 안타까움을 배가시키며 다음 이야기를 기다려지게 만들고 있다. 한편, SBS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SBS ‘푸른 바다의 전설’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푸른 바다의 전설’ 조정석, 분홍빛 진주 반지 남긴 채 결국..‘심정지’

    ‘푸른 바다의 전설’ 조정석, 분홍빛 진주 반지 남긴 채 결국..‘심정지’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남자 인어로 카메오 출연했던 조정석이 심정지로 사망한 설정과 함께 드라마에서 퇴장했다. 조정석의 ‘혜진씨’는 정유미였다. 8일 방송된 ‘푸른 바다의 전설’ 8회에서는 심청(전지현)이 정훈(조정석)을 보러 찾아갔지만 뜻밖에 안타까운 소식을 들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자신에게 “너는 늦지 않았으니 너라도 어서 돌아가”라고 조언했던 정훈이 심정지로 사망했다는 것. 정훈의 사망소식을 전해준 동료는 “혹시 혜진 씨냐”라고 물었다. 이에 심청은 “아니다. 나는 친구”라고 답했다. 뒤이어 혜진(정유미)이 등장했다. 혜진은 “저한테 전화 주셨나요?”라며 다급한 목소리로 물었다. 이에 정훈의 동료는 “혹시나 이런 일이 생길까봐 정훈이가 서랍에 혜진 씨 전화번호와 이걸 넣어둔 것 같아요”라며 반지 상자를 건넸다. 상자 속에서 정훈이 가장 행복했을 때 흘린 눈물로 만들어진 분홍빛 진주 반지가 들어 있었다. 그 모습을 지켜보던 심청은 정훈을 대신해 “정훈이가 가장 행복한 시간을 혜진 씨와 보냈다고 했어요”라고 전했다. 이날 심청은 정훈의 조언 후에 허준재(이민호)에게 “나를 언제 좋아할 계획이냐?”며 독촉했다. 결국 허준재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한 심청은 바다를 바라보며 돌아갈 계획을 세웠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이민호, 영원한 사랑이 답이다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이민호, 영원한 사랑이 답이다

    ‘푸른 바다의 전설’ 전지현 이민호가 알콩달콩 로맨스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는 전지현이 이민호의 사랑을 쟁취하기 위한 고군분투기가 그려졌다. 인어 심청(전지현 분)은 언제나 그러했듯 허준재(이민호 분)를 향한 일편단심이었다. 설원 위에서 ‘사랑해’라는 말을 주고받으며 묘한 감정에 휩싸이게 된 허준재. 심청은 같은 종족인 남자 인어 정훈(조정석 분)을 운명적으로 만나게 되면서 인어의 운명을 알게 됐다. 그리고 기억이 지워진 준재는 청의 이야기 속 주인공이 자신인지 모른 채 질투심에 휩싸였고, 정훈을 그 이야기의 주인공으로 착각하며 ‘질투의 화신’으로 변신해 웃음을 빵빵 터뜨렸다. 청은 ‘사랑해’라고 말해보라는 준재에게 “그럼 너 내꺼야? 항복이야? 니가 진 거야?라고 말해 기억을 잃은 준재를 어리둥절하게 했다. 준재는 ”대체 누가 그딴 헛소리를 하냐“며 역정을 냈지만 이내 ”사랑해“라는 청의 한 마디에 심쿵했다. 청과 정훈의 만남은 운명적이었다. 청은 배가 고픈 나머지 한강에 뛰어들어 물고기를 먹으려 했고, 그 모습을 우연히 본 119 소방대원이 그녀를 말리던 중 그녀가 인어임을 알아챘다. 소방대원 정훈은 남자 인어였던 것. 정훈은 청이 돈이 없는데 배가 고파서 물에 들어가려 했다는 얘길 듣고 비닐봉지를 귀에 걸며 자신들의 진주 눈물이 돈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몸소 알려줬고, 잔 눈물은 돈이 안되고 오열해서 큰 눈물을 모으라고 조언해 폭소케 했다. 이어 사랑을 따라 뭍으로 왔다는 청의 말에 ”넌 시한부야, 혼자서 사랑을 해선 심장이 굳을 거야. 심장이 계속 뛸 수 있는 방법은 단 하나. 니가 사랑하는 사람이 널 사랑하는 것“이라고 알려줬다. 정훈은 사랑의 약속을 했느냐고 물었고, 청은 ”맛집 가자“, ”불꽃 놀이 하자“는 말을 들었다고 답해 정훈을 답답하게 만들었다. 청을 도와주기로 맘먹은 정훈은 슬픈 영화를 함께 보며 진주를 모아 청을 변신시켜 준재의 앞에 데려갔다. 그 모습을 본 준재는 예상대로 화를 냈고, 준재의 눈 앞에서 서로 먼저 들어가라고 하던 중 눈으로 청의 얼굴을 사진 찍으며 준재를 제대로 질투 나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이날의 에필로그 역시 신의 한 수였다. 준재에게 남자 인어 정훈이 의미심장한 말을 한 것. 정훈은 준재에게 ”시간이, 기회가 항상 있을 것 같죠?“라는 의미심장한 조언을 해 이후 준재가 어떤 모습으로 변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은 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SBS ‘푸른 바다의 전설’ 방송 캡처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푸른 바다의 전설 조정석, 인어男으로 등장 “남자는 다 질투의 화신”

    푸른 바다의 전설 조정석, 인어男으로 등장 “남자는 다 질투의 화신”

    배우 조정석이 ‘푸른 바다의 전설’에 특별 출연해 폭풍 활약했다. 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극본 박지은, 연출 진혁) 7회에서는 심청(전지현 분)이 동족인 유정훈(조정석 분)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배가 고픈 심청은 한강에 뛰어들려고 했고 그때 119 구조대원 유정훈이 나타나 그를 막았다. 그는 심청의 얼굴을 들여다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심청 또한 경악했다. 유정훈도 인어였던 것. 심청을 사무실로 데리고 온 유정훈은 “너 아까 거기서 뭐하고 있었던 거냐”고 물었다. 심청은 “배고파서 뭐 좀 먹어볼까 하고”라며 돈이 없다고 털어놨다. 유정훈은 진주를 보여주며 “우리 눈물이 여기선 돈이다”라고 일러줬다. 이어 “잔눈물 말고 좀 참았다가 굵게 오열해야 돈이 된다. 제일 비싼 게, 너무 좋을 때 나오는 눈물, 핑크빛이 감도는 진주다”라고 꿀팁을 알려주기도 했다. 심청이 사랑하는 사람을 따라 뭍에 올라왔다고 하자 유정훈은 “넌 시한부다. 인어가 물을 떠나 뭍으로 올라오는 순간 심장이 굳기 시작한다. 네가 계속 숨을 쉬고 심장이 뛰게 하는 방법은 단 하나, 네가 사랑하는 그 사람이 널 사랑해서 네 심장이 뜨겁게 뛰는 것. 그것밖에 없다. 아니면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바다로 돌아가라”고 조언했다. 유정훈은 심청의 사랑을 실현시킬 가장 빠른 방법으로 ‘질투’를 추천했다. 유정훈은 “인간 남자들은 질투의 화신이다. 질투는 사랑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유정훈은 심청을 집에 바래다 주며 다정한 연인의 모습을 연출했고 허준재의 질투를 유발하는 데 성공했다. 한편 조정석은 최근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사진=SBS ‘푸른 바다의 전설’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눈이 호강하는 훈훈한 ‘투샷’... 당신이 응원하는 ‘브로맨스’는?

    눈이 호강하는 훈훈한 ‘투샷’... 당신이 응원하는 ‘브로맨스’는?

    요즘 인기있는 영화나 드라마에서 빠지지 않는 코드가 있습니다. 바로 브.로.맨.스. 브러더(brother)와 로맨스(romance)를 합친 브로맨스는 남자들끼리 갖는 매우 두텁고 친밀한 관계를 뜻하는 신조어인데요. 안방극장이나 스크린에서 훈남들의 훈훈한 투샷을 보는 재미는 상당히 쏠쏠합니다. 때문에 요즘 ‘브로맨스’, ‘남남 케미’는 작품을 시작하기 전 뿐만 아니라 방영 중에도 가장 큰 홍보 수단이 되기도 하는데요. 혹시나 있을 지도 모르는 남녀 주인공들의 열애설을 의식할 필요도 없이 마음껏 홍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죠. 여러분은 이들 중에 어떤 조합을 가장 응원하시나요. 그럼 눈이 호강하는 브로맨스의 현장 속으로 함께 빠져보시죠. ◆인기 드라마 ‘도깨비’의 도-저 커플 ‘이동욱X공유’ 방영 2회만에 인기 급상승 하고 있는 tvN 금토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에는 판타지라는 드라마 장르에 맞게 공유와 이동욱의 ‘판타지 브로맨스’가 초반부터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 드라마에서는 신비롭고 슬픈 도깨비 김신(공유)은 기억 상실증 저승사자(이동욱)와 한 집에 동거하면서 티격태격하는 모습에 벌써부터 ‘도저 커플’(도깨비-저승사자)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는데요. 특히 지난 2회 마지막 장면에서 지은탁(김고은)이 위기에 처하자 그녀를 구하기 위해 안개속에서 도깨비와 저승사자가 함께 걸어오는 장면은 팬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드는 역대급 엔딩으로 화제를 모았죠.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김은숙 작가도 “두 남자가 걸어오는 장면이 너무 멋있어서 흥행을 예감했다”고 말하기도 했죠. 실제로 공유와 이동욱은 호형호제 할 정도로 친분을 과시하고 있다고 합니다. ◆‘형’의 아웅다웅 형제 케미 ‘조정석X도경수’ 전국 관객수 230만명을 돌파하며 요즘 극장가 흥행 1위를 달리고 있는 영화 ‘형’. 밑도 끝도 없이 미워하던 사기꾼 형과 유도 국가대표 동생이 15년만에 만나 서로의 진심을 깨닫게 되면서 형제애를 확인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실제 형제 못지 않은 두 배우의 연기 호흡이 흥행 비결 중 하나인데요. 이 영화는 앙숙처럼 미워하던 형제가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 웃음과 눈물을 적절히 버무려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영화 ‘건축학 개론’과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확인된 조정석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와 아이돌 그룹 엑소 출신으로 영화 ‘카트’, ‘순정’ 등에 출연한 도경수의 차분한 연기가 잘 어우러졌는데요. 두 배우는 얼굴에 미소까지 닮은꼴로 진짜 형제를 방불케했습니다. 200만 돌파 레드카펫 등 유독 두 배우가 함께 등장하는 행사를 통해 두 배우의 브로맨스 덕을 톡톡히 보기도 했죠. ◆현장에서 빛나는 닥터 브로맨스 ‘한석규X유연석’ 요즘 시청률 20%를 돌파하며 고공행진 중인 SBS 월화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에도 눈에 띄는 ‘남남-케미’가 등장하죠. 바로 김사부 한석규와 그의 제자 강동주(유연석)인데요. 극 초반 원칙보다는 환자 우선주의인 김사부(한석규)와 원리원칙주의자 강동주(유연석)는 날선 설전을 벌이며 시시각각 부딪혔지만 차차 서로를 이해하고 위해주는 반전 브로맨스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지난 5회 분에서는 김사부가 실패 트라우마로 수술 집도를 힘겨워하는 강동주에게 책임을 일깨워주는가 하면 수술을 지켜보면서 보조해주는 등 닥터 브로맨스를 발휘해 윤서정(서현진)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는데요. 한석규와 유연석은 영화 ‘상의원’에서 한차례 호흡을 맞춘 사이로 실제 촬영장에서도 서로의 연기 스타일을 파악하고 일사천리로 완벽한 합을 이끌어 내고 있다고 합니다. 제작사 측은”한석규와 유연석은 카메라에 불이 꺼진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서슴없이 농담을 주고받으면서, 박장대소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마저 기분 좋게 하고 있다. 이들의 압도적인 브로맨스가 두 사람의 연기 호흡과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톱스타와 매니저의 우정 브로맨스 ‘서강준X박정민’ ‘대세남’ 서강준과 박정민도 드라마에서 끈끈한 브로맨스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한창 방영중인 tvN 금토 드라마 ‘안투라지’에서 톱스타 차영빈 역의 서강준과 매니저 이호진 역으로 출연 중인 박정민의 일심동체 브로맨스가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안투라지’는 방영 전부터 네 친구들의 브로맨스를 관전 포인트로 내세웠는. 극중 차영빈과 이호진은 오래된 절친이자 톱스타와 매니저의 관계로 등장합니다. 서로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아는 두 사람은 때로는 말 한마디에 다투기도 하고, 때로는 술 한잔으로 마음을 풀기도 하며 찰떡 ‘브로맨스’의 정석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실제 촬영장에서도 서 이들은 함께 대본을 나눠 보거나 똑같은 포즈로 카메라를 향해 ‘브이’ 포즈를 지어보이는 등 귀여운 남남케미를 보여줬는데요. 대본 연습을 함께 하는 것은 물론 서로의 연기도 모니터링 해주며 돈독함을 자랑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가오는 ‘특급 브로맨스’ 드라마 ‘화랑’의 박서준X박형식 오는 19일 첫방송될 예정인 KBS 2TV 새 월화 드라마 ‘화랑’도 박서준과 박형식의 특급 브로맨스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화랑’은 1500년 전 신라의 수도 서라벌을 누비던 꽃 같은 사내 화랑들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 눈부신 성장을 그리는 본격 청춘 사극으로 2016년 대미를 장식할 화제작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죠. 극 중 박서준은 한 번 사는 인생을 거침없고 새처럼 자유롭게 살고 싶은 전설의 ‘개새화랑’ 무명(선우) 역을, 박형식은 ‘얼굴 없는 왕’이라는 굴레를 벗어 던지고 세상에 나서고 싶은 삼맥종 역을 맡아 환상의 케미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 둘은 서로 라이벌이지만 화랑 안에서 우정을 쌓아 나가는데요. 두 배우는 최근 한 패션 화보에서 ‘남남 케미’를 뽐냈는데 데뷔 후 사극에 도전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연출을 맡은 윤성식 감독은 “박서준, 고아라, 박형식의 삼각 로맨스뿐 아니라 박서준, 박형식의 브로맨스도 ‘화랑’의 또 다른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득량도 삼형제의 빛나는 끈끈한 형제애 ‘이서진X에릭X윤균상’ 브로맨스를 이야기 할때 빼 놓을 수 없는 프로그램이 있죠. 바로 tvN ‘삼시세끼’인데요. 이 프로그램은 낯선 농촌이나 어촌에서 ‘한 끼’ 때우기를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죠. 요즘 한창 방영중인 tvN ‘삼시세끼-어촌편 3’는 지상파를 포함해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데요. 맏형 이서진과 ‘삼시세끼’의 공식 셰프인 에릭, 철없는 막내 윤균상 등 득량도 3형제의 브로맨스가 연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2일 방송분에서는 이서진과 윤균상이 무인도에서 낚시하던 에릭을 위해 우여곡절 끝에 완성한 김밥과 라면을 들고 찾아가는 장면에서 순간 시청률이 12.6%까지 치솟았는데요. 서로를 위하는 득량도 삼형제의 돈독한 우애와 훈훈한 브로맨스 케미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푸른 바다의 전설’ 조정석-전지현 만남 포착..이민호 “질투의 화신”

    ‘푸른 바다의 전설’ 조정석-전지현 만남 포착..이민호 “질투의 화신”

    ‘푸른 바다의 전설’ 인어 전지현과 인간 이민호 사이에 ‘질투의 화신’ 조정석이 등장해 묘한 삼각구도를 형성, 궁금증과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7일 SBS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박지은 극본, 진혁 연출, 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제작) 측은 7회 방송에 앞서 극중 정훈 역으로 분한 조정석이 인어 심청(전지현 분)과 사기꾼 허준재(이민호 분) 사이에 등장해 묘한 삼각구도를 이루는 스틸을 공개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조정석은 심청의 비밀을 아는 정훈 역으로 분한다. 준재의 집에는 갈 곳 없는 심청뿐 아니라 사기 트리오 조남두(이희준 분), 태오(신원호 분)까지 얹혀살며 이들의 좌충우돌 한 집 살이 에피소드가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데, 공개된 스틸 속에는 준재의 집 앞에 한껏 멋을 낸 심청과 멋쟁이 정훈이 모습을 드러내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무엇보다 준재가 문을 열자 심청이 외간 남자인 정훈과 집 앞에 있다는 사실을 목격한 가운데, 준재와 정훈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흘러 넘쳐 관심을 집중시킨다. 묘한 삼각구도를 형성한 세 사람이 어떤 재미있는 얘기를 펼쳐낼지 궁금증을 높이고 있는 상황. 소속사 선배 전지현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특급 출연을 결정한 조정석은 지난 2일 추운 날씨에도 열혈 촬영을 이어갔다. 출연만으로 화제를 모은 가운데, 그가 극중 주인공 둘 사이에서 특급 활약을 펼치고 갔다는 전언이어서 기대를 모은다. 무엇보다 조정석은 ‘푸른 바다의 전설’에 앞서 방송된 ‘질투의 화신’을 통해 맛깔스런 연기를 펼쳐내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어 이번 특별 출연을 통해 극에 큰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보인다. ‘푸른 바다의 전설’ 제작진은 “전지현 이민호 조정석 특급 배우들의 만남이 오늘 공개될 예정이다. 조정석의 특별출연, 열혈 촬영에 감사 드린다”라면서 “심청과 준재 사이에 등장한 멋쟁이 정훈이 어떤 재미를 선사할지, 인어와 인간 사이에 투입된 ‘질투의 화신’으로 인해 이들의 로맨스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본방사수로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멸종직전인 지구상의 마지막 인어가 도시의 천재 사기꾼을 만나 육지생활에 적응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사건들을 통해 웃음과 재미를 안길 판타지 로맨스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인연의 이야기를 펼쳐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늘(7일) 밤 10시 7회가 방송된다. 사진=문화창고, 스튜디오 드래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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