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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춤신춤왕’ 타이틀 노리는 조정석 근황 ‘진지한 눈빛’

    ‘춤신춤왕’ 타이틀 노리는 조정석 근황 ‘진지한 눈빛’

    배우 조정석이 첫 번째 팬미팅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26일 문화창고 측은 배우 조정석이 오는 5월 6일과 7일 개최될 첫 팬미팅 ‘The Room’을 앞두고 열정적으로 춤 연습을 하는 비하인드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조정석이 진지하게 안무 연습에 몰두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춤 연습에 임하고 있는 것은 물론 안무 선생님과 함께 참고 영상을 유심히 바라보는 등 한 동작도 허투루 하지 않겠다는 의지가 돋보인다. 특히 그는 이번 팬미팅에서 이제껏 보여주지 않았던 강렬한 댄스 무대를 선보일 것으로 또 한 번의 여심 저격을 예고하고 있다. 비하인드 컷을 통해 살짝 드러난 탄탄한 팔 근육과 힘줄 역시 팬미팅 당일 팬들을 한층 설레게 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조정석은 그동안 뮤지컬 ‘그리스’, ‘헤드윅’, ‘올슉업’ 등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내공을 쌓으며 수준급의 노래와 춤 실력을 발휘해 왔다. 전작인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보인 흥겨운 댄스까지 다방면에서 춤과 끼를 방출했기에 이번 팬미팅 무대가 더욱 기다려지고 있다. 문화창고 관계자는 “댄스가수처럼 연습에 많은 시간을 쏟고 있다”며 “이번 팬미팅을 통해 배우 조정석의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실 수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문화창고가 주최하고 ㈜하늘이엔티, ㈜루크코리아투어가 주관하는 조정석의 첫 팬미팅 ‘The Room’은 5월 6일 오후 6시, 7일 오후 5시 이틀간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개최된다. 사진제공=문화창고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박형식 “뒤끝 없는 성격, 민혁과 꼭 닮았죠”

    박형식 “뒤끝 없는 성격, 민혁과 꼭 닮았죠”

    “상대역인 박보영씨가 전작에서 차태현, 조정석, 송중기 등 쟁쟁한 선배님들과 호흡을 맞췄기 때문에 과연 내가 잘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됐어요. 첫 주연이라는 가보지 않은 길에 대한 두려움도 컸고요. 그런데 동료 배우와 감독님의 도움으로 점점 자신감이 붙었고 조그마한 확신들이 생기면서 저 자신도 성장했던 것 같습니다.”인기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의 흥행을 이끌며 차세대 ‘로코킹’으로 주목받은 박형식(26). 아이돌 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인 그는 이 작품을 통해 ‘연기돌’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배우로 자리매김하는 데 성공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첫 미니시리즈 주연을 맡아 처음에는 부담이 컸다고 털어놨다. 맡기만 하면 인기가 보장된다는 로맨틱 코미디 남자 주인공이었지만 그는 4차원 게임회사 최고경영자(CEO) 안민혁을 기존의 ‘실장님’ 캐릭터와는 다르게 표현하려 애썼다고 말했다. “민혁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의외성이 다분한 캐릭터였어요. 그래서 멋있는 척하고 각 잡힌 사장님이 아닌 아이처럼 표현하는 모습을 살리려고 했죠. 뒤끝이 없는 성격은 민혁과 닮았어요. 앞뒤 재지 않고 좀 단순한 것도 좀 비슷하구요. 저도 또래 남자들처럼 무모한 데 목숨 거는 ‘똘끼’ 같은 것도 있죠.” 이 작품은 로맨틱 코미디의 성패를 좌우한다는 남녀 주인공의 케미가 유독 좋았다. 애정 표현 장면이 많아 박보영은 힘들었다고 했지만 오히려 신인인 박형식은 달달하고 능수능란하게 소화해 여심을 저격했다. “집안에서도 막내이고 ‘제국의 아이들’에서도 막내였기 때문에 애교가 많은 편이에요. 평소 아버지와 애정 표현도 많이 하고 집안 분위기 자체가 사랑이 넘치는 편이죠. 봉순이 캐릭터가 워낙 사랑스러워서 자연스럽게 몰입이 됐고 저는 오히려 좀더 표현하지 못한 점이 아쉬웠어요.” KBS 단막극 ‘시리우스’, SBS 드라마 ‘상속자들’과 ‘상류사회’, KBS 주말연속극 ‘가족끼리 왜 이래’와 ‘화랑’ 등에 출연한 그는 “데뷔 전에 연기를 따로 배운 적은 없지만 혼자 많이 느끼고 경험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라며 “7년간의 아이돌 활동은 체력적이나 정신적으로 오래 버틸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이제 배우가 되니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스스로 돌아볼 수 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평소 인터넷에서도 칭찬보다는 단점을 지적한 댓글을 보면서 발전의 계기로 삼는다는 박형식. 최근 배우 유아인, 송혜교의 소속사로 이적하면서 2막을 연 그는 연기에 대한 열정을 숨기지 않았다. “아직 안 해 본 것이 더 많아서 장르와 캐릭터를 따지지 않고 마음에 들면 무조건 다 도전해 보고 싶어요. 앞으로 10년, 20년 계속 지금 열정이 식지 않고 연기와 노래에 매진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2PM 황찬성 연극 데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신혼부부 케미 기대

    2PM 황찬성 연극 데뷔 ‘나의 사랑 나의 신부’ 신혼부부 케미 기대

    2PM 황찬성이 연극 ‘나의 사랑, 나의 신부’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황찬성은 6월 2일부터 7월 30일까지 서울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상연되는 ‘나의 사랑, 나의 신부’(연출 정태영, 제작 가치플레이어스)에서 남자 주인공 영민 역을 맡아 연극 무대에 데뷔한다. 이번 연극은 1990년 개봉한 이명세 감독의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원작은 남녀 주인공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와 현실적인 이야기가 결합돼 지금까지도 한국 영화 사상 최고의 로맨틱 코미디라 불린다. 2014년에는 조정석, 신민아 주연의 영화로 리메이크 되기도 했다.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 작품이 연극 무대에서 어떻게 재탄생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황찬성은 남자 주인공 영민 역으로 한층 깊어진 연기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황찬성은 그동안 영화 ‘레드카펫’ ‘덕수리 5형제’를 비롯해 드라마 ‘7급 공무원’ ‘욱씨남정기’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드는 연기 활동을 펼쳐왔다. 차근차근 연기 경력을 쌓아온 2PM 황찬성의 연극 데뷔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씨네타운 박진주 “조정석은 최고..상대방 돋보이게 하는 애드리브”

    씨네타운 박진주 “조정석은 최고..상대방 돋보이게 하는 애드리브”

    배우 박진주가 ‘씨네타운’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박진주는 23일 방송된 SBS라디오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출연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진주는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호흡을 맞춘 배우 조정석에 대해 “조정석은 정말 최고다. 어딜 가도 최고란 말을 들을 것 같다. 상대방의 호흡을 다 끌어낸다. 애드리브가 많은데 절대 상대방에게 피해가 가지 않게 한다. 상대방을 돋보이게 하는 애드리브다. 미리 맞출 때도 있고 하다가 그냥 하기도 한다”고 극찬했다. 서울예대 동기 박서준에 대해선 박진주는 “요즘은 바쁘다 보니 소울까지 다 나누진 않는다”며 “난 학교 수업에 잘 안 나가는 스타일이었다. 계절학기로 다 들었다. 그래도 연기 수업 시간엔 다 나갔다. 박서준 같은 경우는 스무살 당시에도 까부는 애들 사이에서 진중했다. 우린 연기 발표를 하면 웃음 터지고 그러는데 박서준은 꿋꿋하게 눈물 흘리곤 했다. 어떻게 저러나 싶었다. 대학 동기라서 자주 몰려다녔다. 장난도 많이 쳤다”고 밝혔다. SBS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 이종석, 수지와 함께 출연하게 된 박진주는 “중·하반기 쯤 방송된다. 이종석이 검사로 나오는데 그 검사에게 서류를 가져다 주는 실무관 역을 맡았다”고 역할을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SBS라디오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류현경 측 “박성훈과 열애 맞다, 좋은 시선과 응원 부탁” [공식입장]

    류현경 측 “박성훈과 열애 맞다, 좋은 시선과 응원 부탁” [공식입장]

    배우 류현경(34) 측이 박성훈(32)과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21일 한 매체는 복수의 공연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류현경과 박성훈이 열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류현경 소속사 프레인TPC 측은 “연극 ‘올모스트 메인’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인연을 이어오던 두 사람이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했음을 확인했다”는 입장을 전했다. 류현경은 1996년 드라마 ‘곰탕’에서 배우 김혜수의 아역으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단팥빵’, ‘김약국의 딸들’, ‘심야병원’, 영화 ‘방자전’, ‘시라노:연애조작단’, ‘전국노래자랑’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박성훈은 지난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해 이후 연극 무대에서 활약한 바 있다. 지난 2016년 방송된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는 ‘차비서’ 역으로 조정석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다음은 프레인TPC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류현경 배우 소속사 프레인TPC입니다. 금일 보도된 류현경, 박성훈 배우의 열애설 관련 공식 입장을 말씀드립니다. 본인 확인 결과, 작년 연극 <올모스트메인>에 함께 출연하게 된 것을 계기로 좋은 동료 관계로 인연을 이어오던 두 사람이 최근 연인 사이로 발전했음을 확인했습니다. 아무쪼록 두 사람의 만남에 좋은 시선으로 봐주시고 응원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스포츠서울, BH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조이, 서현진-김고은 이을 ‘직진 여주’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조이, 서현진-김고은 이을 ‘직진 여주’

    tvN 새 월화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연출 김진민/ 극본 김경민/ 제작 본팩토리)가 오늘(20일) 밤 11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그거너사)’는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강한결’(이현우 분)과 그에게 첫 눈에 반한 비타민 보이스 여고생 ‘윤소림’(조이 분)의 순정소환 청량로맨스. ‘결혼계약’, ‘달콤한 인생’, ‘개와 늑대의 시간’ 등을 통해 섬세한 연출력을 보여준 김진민 감독의 새로운 도전이 될 청춘 로맨스를 예고하고 있다.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또 오해영’, ‘오 나의 귀신님’, ‘도깨비’ 등을 방송한 tvN이 야심 차게 편성한 순정소환 청량로맨스로, 심장과 고막을 자극하는 설렘과 떨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그 동안 tvN표 로맨스에는 사랑에 직진하는 여주인공들이 등장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아 왔다. ‘또 오해영’의 오해영(서현진 분), ‘오 나의 귀신님’의 나봉선(박보영 분), ‘도깨비’의 지은탁(김고은 분) 등 사랑을 향해 거침없이 직진하는 모습을 사랑스럽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응원과 사랑을 받은 것. ‘또 오해영’의 오해영은 감정에 솔직하고 매 순간 진심을 다해 사랑하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공감과 응원을 받았다. 그런가 하면, ‘오 나의 귀신님’의 나봉선은 때로는 귀엽고, 때로는 발칙하게 셰프 강선우(조정석 분)을 향해 적극적으로 다가가 시청자를 웃게 만들었다. 특히 올 봄에는 첫사랑에 빠진 직진 고딩 ‘윤소림’이 출격해 tvN ‘직진녀 계보’에 새로이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조이가 연기하는 윤소림은 첫사랑인 강한결에게 거침없이 다가가는 캐릭터로, 독보적인 사랑스러움을 발산해 ‘러블리 직진녀’의 면모를 발산할 예정이다. 그는 첫사랑의 생소한 떨림에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 밀당은 생각도 못하고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 등 서툴지만 거침없는 사랑법으로 ‘직진녀 계보’를 잇는다. 특히 조이의 독보적인 과즙미와 청량한 보이스가 러블리 매력을 배가시킨다. 앞서 공개된 티저 예고편과 하이라이트 영상 등을 통해 조이는 보는 것만으로 사람을 따라 웃게 만드는 밝은 에너지를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귀에 쏙쏙 꽂히는 그의 청아한 목소리와 가창력은 듣는 즐거움까지 예고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처럼 조이가 연기하는 윤소림은 많은 시청자에게 사랑받은 tvN표 로맨스 여주인공 계보에 새로이 이름을 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에 제작진은 “조이와 윤소림은 목소리, 해피 에너지, 해맑은 모습 등 많은 부분이 닮았다. 특히 극중 윤소림이 러블리 직진 매력으로 주변을 환하게 밝히는 것처럼 조이의 밝은 에너지가 촬영장 분위기를 한층 더 즐겁게 만들고 있다”며 “200%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조이표 윤소림을 기대해도 좋다”고 전해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동명의 일본만화를 리메이크한 작품. ‘그녀는 예뻤다’, ‘주군의 태양’, ‘미남이시네요’ 등 히트 로맨틱 코미디를 제작해온 제작사 본팩토리가 제작하고, 뛰어난 연출력을 보여준 김진민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오늘 밤 11시 첫 방송된다. 사진=tvN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제공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해피투게더3’ 김슬기 “조정석과 키스신, 입 풀고 있었는데 불발” 씁쓸

    ‘해피투게더3’ 김슬기 “조정석과 키스신, 입 풀고 있었는데 불발” 씁쓸

    배우 김슬기가 조정석과의 키스신 불발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23일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더3’는 ‘예능 공조’ 특집으로 연예계 절친인 강하늘-한재영, 이특-신동, 김슬기-하재숙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슬기는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을 통해 호흡을 맞췄던 조정석에게 흑심(?)을 품었음을 고백했다. 김슬기는 “제가 조정석 선배님의 팬이어서 꼭 한 번 작품을 하고 싶었다”며 “드라마 속에서 제가 귀신이었는데, 박보영 언니의 몸 속에 들어가서 조정석 선배님을 만나는 설정이었다. 보영언니가 키스신을 먼저 찍길래 박하사탕을 먹으면서 준비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슬기는 “’이제 내가 들어가겠구나’하고 입을 풀고 있었는데 감독님이 안 찍어도 된다고 하시더라. 아쉬웠다”며 김칫국으로 끝난 조정석과의 키스에 대해 씁쓸함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슬기와 강하늘은 완벽한 키스신을 위한 꿀팁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슬기는 “키스신 전에 젤리나 사탕 같은 달콤한 걸 많이 먹는다”고 밝혀 ‘러블리보스’다운 상큼한 팁을 전수했다. 강하늘은 “저는 사탕보다 껌을 선호한다. 사과 맛이 나는 풍선껌”이라며 구체적인 브랜드까지 언급했고 유재석은 “앞으로 사과맛 난리 나겠다”며 품절대란을 예상해 웃음을 더했다. 사진=KBS2TV ‘해피투게더3’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해피투게더3’ 김슬기, 조정석 키스 불발에 씁쓸 “입 풀고 있었는데..”

    ‘해피투게더3’ 김슬기, 조정석 키스 불발에 씁쓸 “입 풀고 있었는데..”

    KBS 2TV ‘해피투게더3’의 23일 방송은 ‘예능 공조’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예계 절친들인 강하늘-한재영, 이특-신동, 김슬기-하재숙이 동반 출연해 찰떡 같은 예능 콤비플레이로 시청자들의 배꼽 사냥에 나설 예정.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김슬기는 드라마 ‘오나귀’를 통해 호흡을 맞췄던 조정석에게 흑심(?)을 품었음을 고백해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조정석과의 키스씬을 학수고대했다는 것. 김슬기는 “드라마 속에서 제가 귀신이었는데, 박보영 언니의 몸 속에 들어가서 조정석 선배님을 만나는 설정이었다. 보영언니가 키스씬을 먼저 찍길래 박하사탕을 먹으면서 준비하고 있었다”며 깨알 같은 준비성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슬기는 “’이제 내가 들어가겠구나’하고 입을 풀고 있었는데 감독님이 안 찍어도 된다고 하시더라. 아쉬웠다”며 김칫국으로 끝난 조정석과의 키스에 대해 씁쓸함을 감추지 못해 모두를 배꼽 잡게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이날 김슬기와 강하늘은 완벽한 키스씬을 위한 꿀팁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슬기는 “키스씬 전에 젤리나 사탕 같은 달콤한 걸 많이 먹는다”고 밝혀 ‘러블리보스’다운 상큼한 팁을 전수했다. 이어 강하늘은 “저는 사탕보다 껌을 선호한다. 사과 맛이 나는 풍선껌”이라며 구체적인 브랜드까지 언급하는 디테일을 선보였고, 유재석은 “앞으로 사과맛 난리 나겠다”며 품절대란을 예상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이에 김슬기-강하늘의 키스씬 비하인드를 비롯해, 과감한 토크가 오감을 사로잡을 ‘예능 공조’ 특집에 기대감이 증폭된다. ‘해피투게더3’는 오늘(23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 2TV ‘해피투게더3’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우리 집 벽에서 로봇이 툭… 이젠 ‘혼합현실’이다

    우리 집 벽에서 로봇이 툭… 이젠 ‘혼합현실’이다

    #1.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혼합현실(MR) 장비인 ‘홀로렌즈’를 끼고 로봇 게임인 ‘로보레이드’를 시작하면 여러 방면에서 로봇들이 공격해 온다. 우리 집은 곧바로 전쟁터가 된다. 한 로봇은 집 벽에 구멍을 내고 달려든다. 내가 적에게 시선을 맞추고 손가락을 움직이면 레이저가 날아가 공격할 수 있다. #2. 일본항공(JAL)도 지난해 4월부터 항공기 조종사를 훈련시킬 때 혼합현실을 활용한다. 훈련생들은 혼합현실 속에서 가상 엔진과 비행기 파트를 직접 만져보고 실제 엔진이나 조정석에서 작업하는 것처럼 트레이닝을 받는다.가상현실(VR)의 몰입감과 증강현실(AR)의 현실감을 접목한 MR이 뜨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VR과 AR이 시장을 뒤흔들었다면 올해는 MR 기술이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한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KT경제경영연구소는 올해 정보통신기술(ICT) 10대 이슈 가운데 하나로 MR을 꼽았다. VR이 앞이 보이지 않는 고글을 쓰고 현실이 아닌 100% 가상의 이미지를 사용하는 기술이라면, AR은 현실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 보여 주는 기술이다. 두 기술의 장점만 혼합한 MR은 여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간다. 현실 세계와 가상 세계의 정보를 결합해 두 세계를 접목한 공간을 만들어 내는 기술을 구현한다. 단순히 만들어진 이미지가 현실 세계에 표시되는 것이 아니라 현재 내가 보고 있는 공간과 사물 정보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가상의 3차원(3D) 홀로그램이 덧입혀 보인다는 점에서 AR과 확실하게 대비된다. KT경제경영연구소는 글로벌 MR 시장이 2015년 4580억원에서 2021년에는 1조 980억원으로 6년 새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MR 시장이 커지면서 다양한 디바이스와 플랫폼, 콘텐츠 등 연관 산업도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MR 시장의 주도권 다툼도 본격화되고 있다. MS사는 2015년 홀로렌즈를 선보이면서 게임뿐 아니라 교육용, 의료용 등 다양한 콘텐츠를 쏟아내고 있다. 인텔은 지난해 개발자 회의를 통해 MR 컨트롤러인 ‘프로젝트 알로이’를 공개했다. 국내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MR의 초기 콘텐츠인 ‘선더펀치’를 개발했다. 선더펀치는 이용자가 팔을 움직이면 배경이 되는 디스플레이 영상에 여러 색깔의 번개가 생성된다. 번개는 이용자 손등을 인식해 만들어져서 마치 손을 감싸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주용완 KISA 인터넷기반본부장은 “VR은 어지럼증 유발이라는 약점을 드러낸 반면 AR은 포켓몬고 등을 통해 발전 가능성을 보였다”면서 “MR은 AR의 발전된 형태로 다방면의 활용 가능성이 큰 만큼 다국적기업 간 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교회오빠’ 조정석·조승우가 부르는 찬양 동영상 화제

    ‘교회오빠’ 조정석·조승우가 부르는 찬양 동영상 화제

    ‘교회오빠’ 조정석과 조승우의 찬양 동영상이 설 연휴 기간 SNS 화제에 올랐다. 28일 한 페이스북 이용자가 올린 1분 남짓의 영상에는 배우 조정석과 조승우가 등장한다. 조정석이 기타를 치며 ‘주 우리 아버지’라는 곡을 부르자 조승우는 노랫말에 맞춰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조정석이 “주께 찬송해 탬버린으로”라고 하면 조승우는 탬버린을 흔드는 시늉을, “주께 찬송해 손뼉쳐”라고 하면 손뼉을 치는 식이다. 영상은 흥에 겨운 조정석이 “한 번 더 해요!”를 외치며 끝이 난다.해당 영상은 31일 현재 1900건 이상이 공유되며 17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는 상황이다. 영상은 또 페이스북뿐만 아니라 유튜브 등 각종 SNS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누리꾼은 “수련회가 생각난다”, “왜 우리 교회에는 저런 오빠들이 없지?”라는 댓글을 남기고 있다. 사진·영상=페이스북, 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2017 우수기업 우수상품] 오늘은 캐주얼하게… 내일은 고급스럽게… 아웃도어와 슈트를 넘나든다

    [2017 우수기업 우수상품] 오늘은 캐주얼하게… 내일은 고급스럽게… 아웃도어와 슈트를 넘나든다

    라이프웨어 브랜드 슈나이더가 설 연휴를 앞두고 디자인과 기능성을 두루 갖춘 패션 아이템을 설 명절 선물로 추천한다. 슈나이더는 이번 F/W 시즌 큰 인기를 얻은 히트 상품 ‘몬타폰 스탠다드 다운 자켓’과 ‘몬타폰 롱다운 점퍼’를 설 선물 아이템으로 제안하고 나섰다. 몬타폰 스탠다드 다운 자켓은 출시 직후 ‘2016 하반기 히트 상품’에 선정될 정도로 고객들 사이에서 반향을 일으켰다. 이 제품은 슈나이더 공식 홍보 모델인 배우 조정석이 직접 착용하면서부터 대중들의 눈도장을 받기 시작했다. 특히 디자인과 보온성, 내구성까지 두루 갖춰 라이프웨어를 지향하는 슈나이더의 브랜드 아이덴티티에 부합하고 있다. 몬타폰 스탠다드 다운 자켓의 경우 충전재는 구스 솜털 90%와 깃털 10%, 퍼는 라쿤 100%가 적용됐다. 색상은 브라운과 네이비, 블랙, 베이지, 화이트 총 다섯 종류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 제품은 내구성이 뛰어난 면과 폴리원단을 사용해 마찰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고급 헝가리 구스 다운을 사용해 가볍고 볼륨감이 좋다. 외부 포켓 엠보를 적용해 디자인과 수납성도 살렸다. 또 다른 몬타폰 시리즈인 몬타폰 롱다운 점퍼(구스 솜털 90%, 깃털 10%)는 헝가리 구스 다운을 사용해 가볍고 볼륨감이 뛰어나다. 특히 차분한 컬러와 기장감을 갖춰 출퇴근 복장으로 활용하기에 손색없다. 가슴 포켓을 만들어 수납성을 높였으며 코트 대용 아이템으로도 입을 수 있다. 안감과 충전재, 퍼는 몬타폰 스탠다드 다운 자켓과 동일하다. 색상은 그레이와 블랙 두 가지로 출시됐다. 슈나이더 관계자는 “출퇴근 복장뿐 아니라 아웃도어 스타일로도 활용이 가능해 설 연휴 부모님 선물로 적합하다”며 “새내기 직장인, 대학생 조카, 친지 등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어울릴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제품”이라고 전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진행 논란’ 이휘재 사과 이어 SBS도 고개 숙여 “반성하겠다”

    ‘진행 논란’ 이휘재 사과 이어 SBS도 고개 숙여 “반성하겠다”

    방송인 이휘재의 ‘진행 논란’이 사과에도 식지 않고 있다. 이휘재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모든 게 제 과오이고 불찰이니 입이 몇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이 너무너무 죄송합니다”라며 “생방송에서 좀 재미있게 해보자 했던 저의 욕심이 너무 많이 과했던 것 같습니다. 성동일 형님께는 이미 사과의 말씀 전했습니다. 아이유 양과 조정석 씨를 비롯 제 언행으로 불편하셨을 많은 배우분들과 시청자분들께도 사죄의 마음을 전합니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이휘재의 공식 사과에도 불구하고 그를 둘러싼 태도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이휘재의 과거 발언까지 회자되며 비난이 계속되는 상황. 이휘재는 결국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SBS 또한 “반성한다”고 사과의 입장을 전했다. 2일 SBS 관계자는 “2016년 연기대상 행사에 대해 분석하고 논란이 된 부분은 반성하겠다. 2017년 연기대상은 더욱 잘 치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SAF 연기대상’에서 MC를 맡은 이휘재는 패딩을 입고 온 성동일에 “성동일 씨 때문에 놀랐다. PD인가 연기자인가 헷갈릴 정도로 의상을 입었다” “지금 막 촬영하다 오셨냐? 집에서 오신 거죠?”라며 성동일의 의상을 계속해서 지적했다. 또 조정석에게 공개 연인 거미를 언급하라고 강요하거나 공개연애 중인 아이유에게 이준기와의 관계를 추궁하는 등 배우들을 불편하게 할 수 있는 진행을 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휘재 사과, 계속되는 비난 여론..SNS 비공개 전환 ‘성동일 표정이..’

    이휘재 사과, 계속되는 비난 여론..SNS 비공개 전환 ‘성동일 표정이..’

    이휘재 사과에도 비난이 계속되고 있다. 이휘재가 계속되는 비난 여론에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 작년 12월31일 진행된 ‘2016 SBS 연기대상’에서 MC를 맡은 이휘재는 거듭된 무례한 발언으로 출연진과 시청자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날 이휘재는 패딩을 입고 출연자석에 앉아 있던 성동일에게 “PD인지 연기자인지 헷갈릴 정도로 의상을 당황스럽게 (입었다)”, ”제작진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또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로 이준기와 함께 베스트커플상을 받은 가수 아이유에게 ”두 분 (사이를) 계속 의심하겠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현재 아이유는 가수 장기하와 공개연애 중이다. 비난이 이어지자 이휘재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든 게 제 과오이고 불찰이니 입이 몇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이 너무너무 죄송하다“는 사과문을 게시했다. 이어 그는 ”생방송에서 좀 재미있게 해보자 했던 저의 욕심이 너무 많이 과했던 것 같다“며 ”성동일 형님께는 이미 사과의 말씀 전했다. 아이유 양과 조정석 씨를 비롯 제 언행으로 불편하셨을 많은 배우 분들과 시청자 분들께도 사죄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계속되는 비난에 이휘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일각에서는 이휘재가 아들 서언 ·서준과 함께 출연 중인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해야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어 향후 귀추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4일 인쇄인 신년인사회 개최

    4일 인쇄인 신년인사회 개최

    대한인쇄문화협회(회장 조정석)는 오는 4일 오후 5시 서울 중구 마른내로 인쇄정보센터 7층 강당에서 대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연합회, 대한인쇄기술협회, 서울시인쇄정보산업협동조합과 공동으로 ‘2017년 인쇄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 이휘재 사과 ‘연기대상’ 진행 논란에 “재미에 대한 욕심 과했다”[전문]

    이휘재 사과 ‘연기대상’ 진행 논란에 “재미에 대한 욕심 과했다”[전문]

    방송인 이휘재가 ‘SBS 연기대상’ 진행 논란에 대해 직접 사과를 전했다. 이휘재는 1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이휘재입니다”라며 “먼저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일단 모든게 제 과오이고 불찰이니 입이 몇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이 너무너무 죄송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생방송에서 좀 재미있게 해보자 했던 저의 욕심이 너무 많이 과했던 것 같습니다. 성동일 형님께는 이미 사과의 말씀 전했습니다. 아이유 양과 조정석 씨를 비롯 제 언행으로 불편하셨을 많은 배우분들과 시청자분들께도 사죄의 마음을 전합니다”고 사과했다. 이휘재는 “저의 욕심으로 인해 벌어진 모든 일들에 대해 이 자리를 빌려 거듭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중심을 잡아 진행하도록 노력 또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정말 죄송합니다”라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지난 31일 방송된 ‘SBS SAF 연기대상’에서 MC를 맡은 이휘재는 패딩을 입고 온 성동일에 “성동일 씨 때문에 놀랐다. PD인가 연기자인가 헷갈릴 정도로 의상을 입었다”며 “지금 막 촬영하다 오셨냐? 집에서 오신 거죠?”라며 성동일의 의상을 계속해서 지적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또 조정석에게 공개 연인 거미를 언급하라고 강요하거나 공개연애 중인 아이유에게 이준기와의 관계를 추궁하는 등 배우들을 불편하게 할 수 있는 진행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이하 이휘재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이휘재입니다. 먼저 어떻게 말씀을 드려야 할지.. 일단 모든게 제 과오이고 불찰이니 입이 몇 개라도 드릴 말씀이 없이 너무너무 죄송합니다. 생방송에서 좀 재미있게 해보자했던 저의 욕심이 너무 많이 과했던 것 같습니다. 성동일 형님께는 이미 사과의 말씀 전했습니다. 아이유양과 조정석씨를 비롯 제 언행으로 불편하셨을 많은 배우분들과 시청자분들께도 사죄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의 욕심으로 인해 벌어진 모든 일들에 대해 이 자리를 빌어 거듭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중심을 잡아 진행하도록 노력 또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정말 죄송합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휘재 ‘SBS 연기대상’ 깐족 진행 눈살..성동일 표정보니 ‘정색’

    이휘재 ‘SBS 연기대상’ 깐족 진행 눈살..성동일 표정보니 ‘정색’

    방송인 이휘재가 ‘SBS 연기대상’에서 ‘깐족’ 진행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31일 방송된 ‘SBS SAF 연기대상’에서 MC를 맡은 이휘재는 시상식에 참석한 배우들에게 다소 불편함을 주는 진행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이휘재는 패딩을 입고 온 성동일에 “성동일 씨 때문에 놀랐다. PD인가 연기자인가 헷갈릴 정도로 의상을... 당황스럽게”라며 “옆에 계신 분은 PD 맞죠? 형님은 배우시죠?”라며 농담을 했다. 이에 성동일은 웃음기 없는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이휘재는 성동일의 불편한 표정에도 아랑곳 않고 “지금 막 찍다 오셨냐? 집에서 오신 거죠?”라고 성동일의 의상을 계속 지적했다. 이어 특별연기상 판타지 부문에 성동일의 이름이 불리자 이휘재는 성동일이 패딩을 벗고 무대에 올라가는 동안 “추우셔서 점퍼를 입으셨구나. 드라마의 연출 겸 배우시다. 성동일 조연출 겸 배우”라고 소개했다. 이에 함께 MC를 맡은 민아는 “멋있으시네요”라고 수습을 했다. 성동일이 마이크 앞에 다가가자 이휘재는 “안에 입으셨구나”라고 의상에 대한 언급을 계속 이어갔다. 성동일이 멋쩍은 듯이 웃자 이휘재는 “미안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휘재는 다른 배우들에게도 난감하거나 불편한 질문을 쏟아냈다. 조정석에게 계속해서 공개 연인 거미를 언급하라고 눈치를 줬고 그는 억지로 거미에게 메시지를 남겨야 했다. 또 남궁민에게는 민아의 단점을 지적해달라는 등 배우들을 곤란케 하는 질문을 이어갔다. 또 ‘달의 연인 보보경심 려’에서 호흡을 맞춘 이준기와 아이유에게 “두 사람의 사이가 수상하다”고 수차례 관계를 추궁했다. 아이유는 현재 가수 장기하와 공개연애 중이기 때문에 이 같은 발언은 당사자들을 비롯, 보는 이들까지 불편케 했다. 사진=SBS 연기대상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당신의 가슴 속에 남은 그 드라마, 명장면, 명대사 (② 하반기)

    당신의 가슴 속에 남은 그 드라마, 명장면, 명대사 (② 하반기)

    (1편에서 이어집니다) #7월. KBS 2TV ‘함부로 애틋하게’ 사전 제작의 한계를 여실히 보여준 드라마였다. 한여름에 방영됐지만 드라마는 한겨울의 추위를 묘사했다. 날씨와 어울리지 않는 우울한 분위기와 뻔한 내용은 시청자들을 등돌리게 했다. 그럼에도 마니아 층이 있었던 이유는 수지와 김우빈의 애틋한 러브라인을 잘 보여 준 연출과 수지, 김우빈의 케미였다. 은행나무 아래서 수지의 무릎을 베고 누운 김우빈, 수지의 어깨에 기대 죽음을 맞은 김우빈의 모습 등은 시청자들의 가슴에 아련하게 남았다. “내일 또 보자, 준영아.” #8월. MBC ‘더블유’(W) 웹툰과 현실 세계를 오간다는 독특한 소재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대본 덕분에 시청자들은 본방 사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일부 시청자들은 웹툰과 현실을 구분할 수 없다며 난색을 표하기도 했다. 그래서일까? 작가는 파격적으로 전체 분량의 대본을 공개했다. 또한 이종석은 이 드라마를 통해 ‘키스 장인’ 애칭도 얻게 됐다. #9월. KBS 2TV ‘구르미 그린 달빛’ ‘구르미 그린 달빛’ 박보검과 김유정은 올 여름 안방극장을 풋풋한 사랑으로 물들였다. 박보검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주연급 배우로 성장할 수 있었다. 시청자들은 때로는 근엄하게, 때로는 귀엽게 변신하는 박보검의 다채로운 매력에 흠뻑 빠졌다. 김유정 또한 남장에 도전하며 연기의 폭을 한층 넓혔다. 여기에 조연 배우 곽동연, 정혜성, 한수연, 이준혁, 조희봉의 탄탄한 연기력이 뒷받침되며 드라마의 완성도는 더욱 높아졌다. #10월. SBS ‘질투의 화신’ ‘유방암에 걸린 남자’, ‘역대급 삼각 로맨스’ 등 신선한 소재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믿고 보는 배우 조정석, 공효진, 고경표는 특급 케미를 선보이며 삼각 관계 로맨스도 납득할 수 있게 했다. 조정석은 가수 거미와 공개 열애 중임에도 남다른 스킨십(?)을 선보여 화제가 됐다. 특히 조정석과 고경표가 갯벌에서 몸싸움을 벌인 장면은 많은 관심을 모았다. #11월. SBS ‘낭만닥터 김사부’ 김일병 폭행 사건, 메르스 사태 속에 컨트롤타워의 부재 등 현실의 이야기를 다뤘다는 점에서 ‘동네변호사 조들호’와 흡사한 매력을 가진 드라마다. 여기에 ‘케미 장인’ 서현진과 유연석의 간질간질한 로맨스는 의학드라마의 내용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자연스럽게 녹아 들었다. 또한 ‘히어로’ 한석규의 열연이 더해지면서 탄탄한 팬층이 형성됐다. #12월. tvN ‘도깨비’ “너야? 날 불러낸 게?” 김은숙 작가의 올해 두 번째 흥행작. ‘태양의 후예’ 신드롬에 이어 이번엔 ‘도깨비 신드롬’이다. 공유와 김고은이 10살의 나이차가 무색할 만큼 의외의 조합을 선보이며 흥행 궤도를 걷고 있다. 여기에 이동욱 유인나 육성재의 탄탄한 연기력까지 뒷받침 돼 ‘웰메이드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드라마를 ‘작정하고 썼다’는 ‘김은숙의 엔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도깨비(공유 분)는 신부(김고은 분)와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돌아온 시상식의 계절… 올해 방송 연기대상은

    돌아온 시상식의 계절… 올해 방송 연기대상은

    다시 시상식의 계절이다. 방송 3사는 오는 30~31일 연기대상 시상식을 열고 올해를 빛낸 연기자들을 가린다. 방송사 집안 잔치, 상 나눠먹기 등의 비난도 있지만 연기대상은 한 해 드라마 시장을 한눈에 결산해 볼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이 때문에 각종 시상식 가운데 가장 시청률이 높을 만큼 관심이 뜨겁다. 지난 몇 년간 계속된 부진을 털고 올해 최고의 성과를 거둔 KBS는 30주년을 맞은 연기대상 시상식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정도로 만면에 희색이 가득하다. 상반기에 시청률이 38.8%까지 치솟으며 한국과 중국에서 열풍을 일으킨 ‘태양의 후예’에 이어 하반기에는 ‘구르미 그린 달빛’으로 상승세를 이어 갔다. 이들 드라마의 주역들이 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태양의 후예’ 신드롬의 주역인 송중기와 송혜교, ‘구르미 그린 달빛’의 이영 세자 역으로 화제를 모은 박보검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연기대상은 스타성 못지않게 연기력과 무게감도 중요한 고려 요소다. 이에 따라 5년 만에 복귀한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 정의 구현에 앞장서는 통쾌한 캐릭터로 녹슬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인 박신양과 주말 드라마 ‘아이가 다섯’에서 사별한 아내를 대신해 아이들을 돌보는 아빠 역할을 통해 중년 로맨스의 정석을 보여 준 안재욱도 쟁쟁한 대상 후보다.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온유와 B1A4의 진영, 곽동연, 김민석 등 신인상도 각축전이 예상된다. 지난해 대상 수상자인 김수현을 비롯해 대상을 세 번이나 수상해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최수종·고두심 등이 시상자로 참석한다. 전현무, 박보검, 김지원이 진행하는 KBS 연기대상은 31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된다. 올해 뚜렷한 흥행작은 없었지만 나름대로 선방한 SBS도 연기대상 후보군이 풍부하다. 우선 대박의 기준인 시청률 20%를 돌파한 ‘리멤버-아들의 전쟁’의 유승호, ‘닥터스’의 김래원, ‘낭만닥터 김사부’의 한석규가 있다. 또한 50부작 드라마를 이끈 ‘육룡이 나르샤’의 유아인, ‘질투의 화신’에서 코믹 연기의 진수를 보여 준 조정석도 존재감을 과시했다. 여배우 중에서는 ‘닥터스’의 박신혜, ‘푸른 바다의 전설’의 전지현, ‘질투의 화신’의 공효진, ‘원티드’의 김아중 등이 눈에 띈다. 특히 SBS 연기대상은 올해부터 장르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기존에 장편, 중편, 미니시리즈로 나뉘던 시상 부문을 판타지, 로맨틱, 장르, 장편으로 바꿔 진행한다. 31일 밤 9시 장근석과 걸그룹 걸스데이의 민아, 이휘재의 사회로 진행된다. 올해 사상 유례없는 흉년으로 이렇다 할 흥행작이 나오지 않은 MBC는 마땅히 대상을 줄 사람이 없어서 고민이다. 미니시리즈에서는 드라마와 웹툰을 넘나드는 신선한 시도로 각광받은 ‘W’의 이종석과 시청률 역주행의 주인공 ‘쇼핑왕 루이’의 서인국이 있지만 15%를 밑도는 다소 저조한 시청률이 걸림돌이다. 강세를 보인 주말극에서 수상자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내 딸 금사월’의 전인화와 백진희, ‘결혼계약’의 이서진·유이, ‘가화만사성’의 이상우·김소연, ‘옥중화’의 진세연 등이 대표적이다. MBC 연기대상은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대상 후보가 공개되고 100% 시청자 문자투표로 결정되기 때문에 깜짝 대상 수상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국진과 유이가 진행을 맡아 30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우월한 유전자’ 우희-한혜린 자매의 특별한 커플화보

    ‘우월한 유전자’ 우희-한혜린 자매의 특별한 커플화보

    연예계에 다른 듯 닮은 자매가 있다. 서로 하나가 됐을 때 사랑스러움이 더욱 빛을 발하는 달샤벳 우희와 배우 한혜린 자매와 bnt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타고난 ‘우월 유전자’ 때문일까. 부산에서 함께 자라왔던 소녀들은 어느새 연예계에서 촉망받는 스타가 되었고 각자만의 신념으로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었다. 눈빛만 봐도 통하는 사이. 서로를 롤모델이라 말하는 그들의 모습에서 돈독하다는 말로는 다 못할 ‘특별함’이 전해진다. 우희-한혜린 자매와 함께한 이번 화보는 총 네 가지 콘셉트로 진행됐다. 러블리한 매력부터 크리스마스 콘셉트, 파티 분위기, 시크한 모습까지 화보 컷에 모두 담아냈다. 촬영이 끝난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우희는 “자만하는 것일 수도 있지만 이번 촬영을 통해 우리 가족 비주얼이 괜찮다는 것을 또 한 번 느꼈다. 요즘 자매 화보 느낌으로 많이 찍지만 우리가 가장 베스트 컷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화보 촬영 소감을 전했다. 학창시절 함께 부산에서 자라왔던 그들은 “부산에서 꽤 오랜 기간은 함께 살았었다. 사촌 지간이라고 하면 약간 거리감 있게 볼 수도 있는데 우리는 친자매보다 더 가까운 사이로 지내고 있다”며 서로의 우애를 과시했다. 험한 연예계 생활에서 서로의 존재만으로도 든든하다는 그들. 이에 대해 우희는 “언니와는 숨기는 게 없는 것 같다. 심지어 부모님께도 말하지 못하는 부분들을 언니와는 편하게 상의할 수 있어서 든든하고 좋다”고 말했다. 함께 호흡해보고 싶은 배우로 조정석을 뽑은 우희는 “그분의 연기를 보면 그냥 빠져든다. 언젠가 작품에서 그분의 여동생 같은 역할로 연기한다면 영광스러울 것 같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한혜린은 “박해일 선배님과 호흡해보고 싶다. 예전부터 팬이었고 연기할 때 반짝반짝 빛이 나는 분이다. 꼭 같이 호흡을 맞춰보고 싶다”고 말했다. 연애사를 묻는 질문에 우희는 “지금은 둘 다 솔로이다. 돌이켜봤을 때 남자한테 차인 적은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나와는 다르게 언니는 정말 답답하다. 언니는 좀 외골수적인 면이 있고 연애하는 것을 보면 동생으로서 마음 아프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표했다. 평소 차가운 이미지라는 오해를 받는다는 한혜린은 이에 대해 “내성적인 편이라 사람들에게 먼저 막 붙임성 있게 다가가지 못하는 성격이다. 그러다 보니 첫인상에선 예쁜척하거나 새침데기 같다는 오해를 부르기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롤모델을 묻는 질문에 주저할 것 없이 한혜린을 언급했던 우희. 이에 대해 한혜린은 “내가 지금껏 인생을 살면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이 우희가 나를 롤모델로 뽑았을 때이다. 우희가 그렇게 말해주니까 뭐라 설명할 수 없는 감동이 밀려왔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앞으로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한혜린은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우희와 듀엣으로 발라드 곡을 내봐도 재미있을 것 같다”며 의지를 표현했다.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계획이 있는지 묻자 한혜린은 “우희와 함께 조촐하게 식사와 샴페인을 즐기며 파티를 가질 예정이다”라고 답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카메오 전쟁 ‘꿀잼’이거나 ‘노잼’이거나

    카메오 전쟁 ‘꿀잼’이거나 ‘노잼’이거나

    #꿀잼 #스타 작가 인맥 #주인공과의 케미#노잼 #맥락 없는 등장 #떨어지는 집중도 지금 안방극장에서는 카메오 전쟁이 한창이다. 과거 카메오는 드라마의 ‘양념’ 같은 존재였지만 최근에는 특별 출연하는 배우들의 분량이 점점 늘어나고 주연 못지않은 존재감을 발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다채널 시대에 시청자들의 리모컨을 붙잡기 위한 비책이지만 스타 작가의 드라마인 경우 해당 배우의 인지도를 높이는 ‘윈윈’ 효과를 가져온다. ‘섭외가 만사’인 방송계에서 카메오는 연예계의 인맥을 한눈에 보여 주는 바로미터이기도 하다. 인기 드라마 SBS ‘푸른 바다의 전설’과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 도깨비’는 카메오 군단이 연일 화제다. 특히 ‘푸른 바다의 전설’의 박지은 작가는 전작들에서 카메오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쏠쏠한 재미를 봤고 이번 작품에서도 거의 매회 카메오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뭍으로 온 온 인어(전지현)의 육지 생활을 돕는 거지 역의 홍진경이 대표적인 경우. ‘별에서 온 그대’에서 천송이(전지현)의 친구 역을 맡았던 그는 이번에도 강남을 떠나지 않는 명품 거지이자 인어의 친구로 등장해 맛깔나는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 4회에는 차태현이 인어에게 사이비 종교를 권유하는 사기꾼으로 등장해 영화 ‘엽기적인 그녀’ 이후 15년 만에 전지현과 호흡을 맞춘 데 이어 전지현과 같은 소속사인 조정석은 남자 인어이자 119 구급대원 유정훈 역으로 깜짝 출연해 허준재(이민호)의 질투를 유발하는 캐릭터로 존재감을 뽐냈다.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이민호의 어머니 역할을 맡았던 김성령이 사기를 당하는 명동 캐피탈 사모님으로 출연했고, 유정훈의 첫사랑 역으로 출연한 정유미와 간호사 역으로 출연한 박진주도 덩달아 주목을 받았다. 매서운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드라마 ‘도깨비’에 출연하는 카메오들도 관심의 대상이다. 안타깝게 숨을 거둔 고려시대 왕비 역으로 출연한 김소현과 김신(공유)을 역적으로 몰아 죽게 한 어린 왕 역의 김민재는 과거 회상 장면마다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청자들은 이들이 현생에서 누가 될 것인지를 놓고 각종 추리를 내놓고 있다. 또한 극중 지은탁(김고은)이 짝사랑하는 야구부 부원으로 김신의 질투를 유발하는 인물로 출연하는 배우 정해인은 벌써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무려 67명의 카메오가 출연해 화제를 모은 tvN 금토 드라마 ‘안투라지’는 ‘반(半)고정’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일부 카메오의 비중이 상당히 높다. 극 초반에는 안소희가 톱스타 차영빈(서강준)의 친구이자 열애설이 터져 곤란한 상황에 처하는 여배우 역으로 2~3회에 출연한 데 이어 후반부에는 최명길이 카리스마 넘치는 1세대 여성 매니저 강옥자 역을 맡아 정은갑(조진웅)과 팽팽한 긴장감을 형성하고 있다. 한 방송계 관계자는 “작가들이 극의 분위기를 전환하거나 개연성이 떨어질 때 화제성까지 불러일으키는 카메오는 상당히 효과적”이라면서 “스타 작가의 군단으로 인맥을 쌓기 원하는 배우들이 출연을 자처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같은 카메오 출연이 반드시 만병통치약인 것은 아니다. 막강 카메오가 높은 시청률로 이어지지는 않기 때문. MBC ‘역도요정 김복주’에는 주연배우 이성경과의 친분으로 한류스타 이종석이 사격 국가대표 종석 역으로 출연했고, KBS ‘오 마이 금비’에는 주연배우 오지호와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동반 출연한 양동근, 인교진이 카센터 직원과 사장으로 깜짝 출연했지만 시청률 5~6%대에 머물고 있다. 방영 전부터 화려한 카메오 군단을 관전 포인트로 내세운 ‘안투라지’의 성적도 저조한 편이다. 카메오 남발은 자칫 드라마의 집중도를 떨어뜨리기도 한다. 드라마 평론가인 공희정씨는 “맥락 없는 카메오의 남발은 시청자의 시선을 분산시키고 어디서 많이 본 듯한 기시감을 불러일으켜 드라마의 개성을 죽이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면서 “일시적인 화제성을 위해 카메오 효과에 기대는 것은 오히려 시청자들의 집중도를 떨어뜨리는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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