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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독] 대검은 속도 조절, 사표 검사는 복귀… 檢 내부 갈등 불씨 남아

    [단독] 대검은 속도 조절, 사표 검사는 복귀… 檢 내부 갈등 불씨 남아

    이원석 총장, 명품백 수사 검사 설득중앙지검장 “감찰 연기” 요청 수용대검, 수뇌부 3명만 진상파악할 듯수사팀 “아귀로 만들어” 거센 반발 대검찰청이 ‘김건희 여사 대면조사’ 전후 과정 진상 파악의 속도를 조절하겠다며 한발 물러섰다. 이원석 검찰총장의 진상 파악 지시에 반발해 항의성 사표를 냈던 검사도 이 총장의 설득에 복귀하기로 했다. 하지만 일선 수사팀에는 여전히 반발 기류가 남아 있어 ‘불씨’가 완전히 꺼졌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24일 대검에 따르면 김 여사의 명품백 수수 의혹을 수사하다 사표를 제출한 중앙지검 형사1부 김경목(사법연수원 38기) 부부장검사가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다. 대검 관계자는 “이 총장이 김 검사에게 직접 전화해 사직 의사 철회를 당부했고 김 검사도 신속한 사건 처리를 위해 돌아오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김 검사는 이 총장이 진상 파악 지시를 내린 지난 22일 사표를 낸 뒤 출근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대검 감찰부는 ‘중앙지검의 수사에 지장 없이 차분하게 진상 파악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전날 이창수(30기) 중앙지검장이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데 곧바로 진상 파악에 들어갈 경우 수사팀이 동요하고 수사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시기를 조금 연기해 달라”고 요청한 것을 일부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날은 감찰부가 중앙지검을 상대로 별다른 진상 파악 절차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한다. 대검은 당초 부장검사급 간부를 대상으로도 진상 파악을 진행할 방침이었지만 수뇌부급으로 좁히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 지검장과 김 여사 사건 지휘 라인인 1·4차장검사 등 총 3명에 대해서만 진상 파악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이 지검장은 “수사팀을 제외하고 나만 조사를 받겠다”는 취지를 전달했다. 하지만 일부 검사 사이에선 “열심히 수사를 한 검사를 아귀로 만들었다”는 격앙된 반응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총장은 지난 22일 김 여사 대면조사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법불아귀’(法不阿貴·법은 권력자에 아부하지 않는다)를 강조했다. 이에 일부 수사팀 검사가 권력에 아부하는 ‘법아귀’(法阿貴)로 매도당했다며 불만을 드러낸 것이다. 김 여사 명품백 의혹을 수사 중인 김승호(33기) 중앙지검 형사1부장과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담당하는 최재훈(34기) 반부패수사2부장은 ‘대검 감찰팀의 진상 파악이 시작되면 가만히 있을 수 없지 않겠느냐’는 뜻을 주변에 밝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수사팀 반발이 계속되는 건 이 총장이 지시를 내린 지 하루 만인 지난 23일 대검 감찰팀이 중앙지검 수뇌부를 상대로 진상 파악 절차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대검 감찰부장은 이 지검장을, 감찰과장들은 1·4차장을 각각 면담하겠다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검사는 “총장 지시라지만 갑작스럽게 감찰부가 접촉하니 수사팀 동요가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사실상 감찰’과 마찬가지라며 반발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 ‘팀코리아’ ☆들 개회식 패싱?

    센강을 따라 펼쳐지는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에 프랑스 유명 작가와 역사학자까지 합류하면서 낭만적인 여름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대회 경기 입장권도 880만장 이상 판매되며 열기가 고조되고 있으나 배드민턴 안세영(22·삼성생명), 펜싱 구본길(35·국민체육진흥공단) 등 금메달이 유력한 한국 선수들의 모습은 개회식에서 보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파리올림픽조직위원회는 23일(한국시간) 센강 주변을 봉쇄하고 개회식 예행연습을 진행했다. 이번 개회식에선 에펠탑, 노트르담대성당, 루브르박물관 등 파리의 상징물들과 센강이 어우러지는 장관이 연출될 예정이다. 토마스 졸리 개회식 예술감독은 파리만의 고유한 이야기를 보여 주기 위해 예술팀을 구성한 뒤 장르를 넘나드는 각본가 패니 에레로, 모로코에서 태어난 작가 레일라 슬리마니, 콜레주드프랑스의 역사 교수 파트리크 부슈롱 등을 참여시켰다. 선수들은 60만명 이상의 관객 앞에서 116척의 배를 나눠 탄 뒤 오스테를리츠 다리부터 이에나 다리까지 서로 다른 12개의 장면을 마주하게 된다. 에펠탑 앞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항해가 끝나면 마크롱 대통령이 올림픽 개막을 선언하고 성화대에 불이 붙으면서 행사가 끝난다. 하지만 안세영과 구본길을 비롯해 김우민(23), 황선우(21·이상 강원도청) 등 한국 주요 선수는 개회식에 참석하지 않고 컨디션을 조정할 가능성이 높다. 배드민턴, 펜싱, 수영 등은 다음날부터 중요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유일한 단체 구기종목인 여자 핸드볼은 개회식 전날 독일과 첫 경기를 치르고 양궁 여자부도 이날 예선전에 돌입한다.
  • 토마토 샤워·파로호·산소길… 화천서 ‘신선놀음 풀코스’ 어때요

    토마토 샤워·파로호·산소길… 화천서 ‘신선놀음 풀코스’ 어때요

    새달 1~4일 토마토 축제에 ‘풍덩’산타우체국 체험·불꽃놀이·버스킹‘황금반지를 찾아라’ 등 이벤트도파로호 물결 누비는 평화누리호남녘북녘 한눈에 담는 케이블카물 위 걷는 ‘숲으로 다리’선 힐링 손꼽아 기다리던 여름휴가 시즌이 돌아왔다. 어디로 가야 할지를 놓고 고민도 시작됐다. 강원 화천으로 발길을 돌려 보자. 청정한 산과 강, 계곡에서 무더위에 지친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다. 신형식 화천군 홍보담당은 23일 “산천어축제를 세계적인 겨울축제로 키워 낸 화천에는 여름 휴가철에도 각광받는 관광 명소가 즐비하다”고 말했다.화천의 여름은 토마토가 뜨겁게 달군다. 화천토마토축제가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사내면 사창리 문화마을 일대에서 개최된다. 화천군·화천토마토축제위원회가 주최·주관, 화천화악산토마토영농조합법인·오뚜기·공영쇼핑이 후원, NH농협화천군지부, 화천농협이 협찬한다. 토마토축제는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산천어축제와 함께 화천을 대표하는 지역축제로 올해로 20회째를 맞는다. ‘토마토로 하나 되는 웰컴투 화천’를 주제로 한 올해 축제는 공연존, 이벤트존, 워터존, 체험존, 홍보·마켓존, 밀리터리존 등 6개 테마, 40여개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공연존에서는 불꽃놀이, 버스킹, 승리부대 장병의 밤, 천인의 식탁, 태권도 시범 등이 펼쳐진다. 이벤트존에서는 토마토로 가득 찬 대형 풀장에서 금반지를 찾는 ‘황금반지를 찾아라’가 진행되고, 워터존은 무더위를 식혀 줄 아이스 족욕존과 슬라이딩 수영장, 물총 놀이터 등으로 이뤄진다. 체험존에서는 풍선아트와 토마토 페이스 페인팅, 산타 우체국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홍보·마켓존에는 화천산 농특산물 판매장이 차려지고, 밀리터리존에서는 대형 군장비 전시회가 열린다. 화천군 관계자는 “국내외 토마토축제 중 가장 다채롭고 이색적인 경험을 관광객들에게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화천 관광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게 안보관광이다. 북한과 철책을 사이에 두고 맞닿아 있는 화천은 도시 전체가 안보관광 코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중에서도 평화의댐은 대표적인 안보관광지로 꼽힌다. 평화의댐은 주로 지명을 넣는 전국의 여느 댐과 달리 ‘평화’를 이름으로 한다. 댐의 용도도 평화다. 담수 또는 발전 없이 오로지 홍수조절 기능만 담당한다. 1986년 당시 정부는 북한에 금강산댐(임남댐)이 건립되면 서울 시내 3분의1 이상이 침수된다는 이른바 ‘서울 물바다론’을 내세워 평화의댐 건설의 당위성을 설파했다. 금강산댐을 이용한 북한의 수공을 방어하기 위해 평화의댐을 지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전 국민의 성금을 모아 1987년 착공했고 2005년 완공했다. 평화의댐 저수량은 26억 3000만t으로 국내에서 세 번째로 많고, 금강산댐보다 1000만t 많다. 평화의댐 주변에는 평화의종이 있다. 화천군이 2009년 6·25전쟁의 상흔을 치유하고 화천을 평화의 땅으로 널리 전파하기 위해 세계 분쟁지역 30개국에서 수집한 탄피와 6·25전쟁에서 쓰인 탄피를 녹여 만들었다. 관광객이 타종할 때 500원을 내는데 이를 모아 에티오피아 6·25전쟁 참전용사 후손들을 위한 장학사업을 벌인다. 평화의종 외에도 염원의종, 마음의종 등 세계 각국에서 온 종들이 모여 있다. 평화의종 옆으로는 김대중 전 대통령을 비롯해 달라이 라마, 미하일 고르바초프, 아웅산 수치 등 노벨평화상 수상자들의 핸드 프린팅이 있다. 평화의댐 바로 앞에 오토캠핑장이 있어 숙박도 할 수 있다. 야영데크 28면, 쇄석 12면, 카라반 10대를 갖췄고 샤워실과 음수대, 화장실도 완비했다. 평화의댐으로 가는 방법은 차편과 배편이 있다. 차로 가면 굽이굽이 산길을 오르며 고즈넉한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배편을 이용하면 파로호의 속살을 들여다볼 수 있다. 1944년 화천댐 건설로 만들어진 인공호수인 파로호는 면적이 38.88㎢에 달해 ‘내륙의 바다’로 불린다. 6·25전쟁 때 북한군과 중공군 수만명을 수장시킨 곳이라 해서 이승만 전 대통령이 ‘오랑캐를 무찌른 호수’라는 뜻의 파로호로 명명했다.2022년 진수한 42인승 유람선 평화누리호는 구만리 선착장에서 평화의댐까지 23㎞를 운항한다. 22노트 이상의 속도를 내 1시간 30분이면 주파한다. 넓은 통유리가 달려 푸른빛을 내며 일렁이는 파로호 물결을 감상할 수 있다. 이용 요금은 성인 기준 편도 1만원, 왕복 1만 9000원. 화천군은 평화누리호와 함께 백암산 케이블카도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내놨다. 2022년 개통한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에 닿으면 평화의댐, 북한 임남댐과 금강산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다. 비무장지대(DMZ)에 펼쳐진 원시림도 한눈에 들어온다. 봄과 여름에는 초록의 숲, 가을에는 형형색색으로 물든 단풍, 겨울에는 설국이 펼쳐져 장관을 이룬다. 백암산은 6·25전쟁의 마지막 전투인 금성전투가 치러진 역사적 전장이다. 해발 1178m로 중동부전선에서 최고 수준의 고지였다. 케이블카를 타고 2.12㎞를 오르는 동안 발아래에는 민간인 출입이 금지돼 때 묻지 않은 청정 자연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이용 요금은 개인 1만 9000원, 단체 1만 8000원.화천군이 자랑하는 트레킹 명소 ‘북한강 산소 100리길’은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3년 전 간동면 구만리와 화천읍 대이리 구간을 연결하는 살랑교가 개통했고, 그 주변에 부교인 ‘숲으로 다리’가 놓였다. 살랑교는 길이 290m·폭 3m의 인도교로 바닥이 투명해 아래가 훤히 내려다보이고 밤에는 화려한 경관조명이 불빛을 밝힌다. 숲으로 다리는 물 위를 걷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켜 명성을 얻고 있다.화천읍 하리 붕어섬에 차려진 물놀이장은 지난 20일 운영에 들어갔다. 2개의 풀장과 대형 워터슬라이드, 안개터널이 설치돼 한여름 더위를 식혀 준다. 파라솔과 평상 등의 편의시설도 있다. 이용 요금은 5000원이고, 이 가운데 3000원은 지역화폐인 화천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 물놀이장은 다음달 4일까지 운영된다.
  • 박성웅 “브래지어 착용해보니 여성들 존경스러워”

    박성웅 “브래지어 착용해보니 여성들 존경스러워”

    영화 ‘필사의 추격’ 박성웅이 극 중 1인 7역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 23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동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필사의 추격’(감독 김재훈)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박성웅을 비롯해 곽시양, 윤경호 그리고 김재훈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박성웅은 “1인 7역을 했다”며 “촬영은 1시간 한 것 같은데 분장만 5시간 했던 기억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사기꾼인데 좋은 사기꾼”이라며 “연기에 어떤 중점을 두기보다는 포인트를 많이 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태어나서 처음으로 여장을 하면서 브래지어를 처음 해봤는데 너무 답답하더라. 여성분들이 존경스러웠다”며 “그런 것도 기억에 남고 모든 캐릭터들이 재밌었다”고 말했다. 한편 ‘필사의 추격’은 상극 중에 상극인 사기꾼과 분노조절장애 형사, 그리고 조직 보스가 각자 다른 이유로 제주에 모이며 펼쳐지는 대환장 추격전을 그린 영화다. 오는 8월 21일 개봉.
  • 후임병 뺨 때리고 성희롱 구호 강요한 해병대원… 전역 후 강등 취소 소송 패소

    후임병 뺨 때리고 성희롱 구호 강요한 해병대원… 전역 후 강등 취소 소송 패소

    해병대 생활반에서 후임병에게 여군 상관 성희롱 구호를 복창하라고 강요했다가 강등된 20대 남성이 전역 후 강등 처분 취소 소송을 냈으나 패소했다. 인천지법 행정1-3부(부장 장유진)는 해병대 전역자 A(23)씨가 옛 중대장을 상대로 낸 행정소송에서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고 23일 밝혔다. 재판부는 소송 비용도 A씨가 모두 부담하라고 명령했다. A씨는 군 복무를 하던 2022년 1월 후임병에게 팔굽혀펴기를 시키면서 여성 상관을 지칭하며 성적인 구호를 복창하게 했다. 또 대답을 늦게 했다는 이유로 후임병에게 “맞아야 정신 차린다”며 욕설을 하기도 했다. A씨는 같은 해 4월 품위유지 의무 위반으로 군인 징계위원회에 회부돼 강등 처분을 받아 병장 진급을 나흘 앞두고 상병에서 일병으로 한 계급 떨어졌다. 강등은 병사가 받는 징계 가운데 가장 수위가 높다. 후임병을 상대로 한 A씨의 폭행이나 가혹행위는 처음이 아니었다. A씨는 이미 해병대 다른 부대에서 후임병의 뺨을 때리고 30분 동안 흙바닥에 머리를 박게 하는 등 가혹행위를 했다가 다른 부대로 전출됐다. A씨는 결국 병장 계급을 달지 못한 채 2022년 8월 해병대에서 전역했다. 이후 과거의 강등 처분이 잘못됐다며 지난해 3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소송 과정에서 “(나흘 뒤) 병장으로 진급하고서 강등 처분을 집행하는 등 징계 시기를 조절할 수 있었는데도 배려하지 않아 상병에서 일병으로 강등됐다”며 “사실상 2계급 강등”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중대장이 A씨의 병장 진급을 기다렸다가 징계할 의무나 근거는 없다”며 “재량권의 범위를 벗어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이어 “원고가 한 행위의 중대성 등을 고려하면 징계가 위법하다고 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 [열린세상] 온실가스 감축, 참여에 달렸다

    [열린세상] 온실가스 감축, 참여에 달렸다

    기후변화가 심상치 않다. 온난화(Global warming)를 넘어 폭염화(Global boiling)로 치닫는 듯하다. 올해에도 40도를 넘는 기록적 폭염이 전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고 있다. 우리도 폭염과 폭우가 동시다발로 닥치는 변덕스러운 날씨로 고생하고 있다. 2020년 지구촌은 120여개국이 2050 탄소중립 선언에 참여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방안을 제시했다. 그러나 지구온난화는 여전히 지속되고 있으며 2023년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도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이전에 온실가스 배출이 정점에 도달해야만 지구 온도 상승을 1.5도 이하로 제한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의 배출 감소 속도로는 목표 달성이 요원하다. 특히 우리 민생과 관련이 있는 건물 부문의 탄소배출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개발도상국의 빠른 도시화는 매월 뉴욕시 규모의 도시가 새롭게 건설되는 수준이다.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건물 규모는 2050년 기준 25% 수준으로, 향후 25년간 지금의 3배에 이르는 건물이 더 생기게 된다고 한다. 지구온난화를 멈추기 위해서는 건물 부문의 에너지 소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혁신적으로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유럽연합(EU)은 2020년부터 탄소중립 목표 달성의 핵심 전략으로 건물 부문의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건물 부문의 에너지 절감, 온실가스 감축 효과는 강력한 정책에도 불구하고 예상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을 리바운드 효과(Rebound effect)라고 한다. 리바운드 효과는 영국의 경제학자 윌리엄 스탠리 제번스가 산업혁명에 따른 석탄 수요 증가에 대해 석탄의 사용 효율을 개선하면 석탄 소비가 감소할 것으로 생각했으나 오히려 소비가 증가한 것을 설명한 것에서 유래하고 있다. EU는 건물 부문 리바운드 효과가 직접적으로 30-50%, 간접효과를 포함하면 최대 80%에 이른다고 보고하고 있다. 즉 녹색건축 정책의 기대효과를 100이라고 하면 실제 효과는 20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도 건물 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EU 못지않은 강력한 녹색건축 정책을 전개하고 있지만 2022년 국내 건물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은 2021년 대비 약 3% 증가했다. 요즘 건물에너지와 관련해 전 세계 전문가들이 관심을 가지는 키워드는 행동 개선이다. 실제 에너지 소비 주체인 국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에너지 절감을 실천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건물에너지 절감,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미국의 연구기관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크게 불편하지 않은 범위에서 행동 개선을 통해 절감할 수 있는 에너지는 미국 가정용 에너지 수요의 20%에 이른다고 한다. 국내에서도 공동주택의 난방 온도조절기를 스마트하게 조절하는 것만으로 난방에너지의 20%를 절감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 있다. 최근의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제어기술은 소비자의 다소 방만한 건물에너지 소비를 알맞게 제어해 혁신적인 건물에너지 절감 가능성을 보여 주고 있다. 국내에서도 상업용 건물 및 주거건물에 고효율 시스템 에어컨을 원격으로 제어하고 유지관리하는 서비스가 소개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에너지 소비를 20% 이상 절감한 사례들이 보고되고 있다. 전 세계 가전 시장을 석권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이 IoT와 AI 기반 원격관리 서비스를 통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면서 에너지 소비량을 혁신적으로 절감할 기술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바란다. 우리 국민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고 친환경 문턱이 높은 유럽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제도적 지원도 절실한 시점이다. 송두삼 성균관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
  • 종로, 동물 복지·보호 앞장… 유공 구민 표창

    종로, 동물 복지·보호 앞장… 유공 구민 표창

    서울 종로구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종로구는 지난 19일 김보림 종로구 길고양이협의회 대표 등 동물복지 증진을 위해 애쓴 유공자를 표창했다. 동물 학대 방지와 유기 동물 보호에 앞장서 온 권범석 누리봄 동물병원장, 권선 선 동물병원장도 수상했다. 종로구는 지난 2022년 동물보호팀을 신설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자원봉사자가 직접 길고양이를 포획해 운송, 방사, 사후 모니터링을 맡는 길고양이 중성화사업(TNR) 등이다. 번식력이 뛰어난 고양이가 반복된 출산으로 겪는 고통을 덜어 주고 개체수를 조절해 고양이와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길고양이 겨울집 및 급식소를 만들고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도 지원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동물 친화적인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동물 본연의 삶을 존중하고 길고양이 복지 증진에 기여한 수상자분들과 동물 보호 활동에 동참해 온 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 비정상적 도파민 탓 쉽게 ‘중독’… ADHD·디지털 트라우마 우려[안녕, 스마트폰]

    비정상적 도파민 탓 쉽게 ‘중독’… ADHD·디지털 트라우마 우려[안녕, 스마트폰]

    “엄마 아빠는 스마트폰 하고 싶은 만큼 하잖아. 그런데 왜 나는 못 보게 해?” 최용호(38)씨는 다섯 살짜리 딸이 던진 질문에 선뜻 답을 하지 못했다. 최씨는 “스마트폰이 안 좋다는 말을 익히 듣긴 했지만 아이들에게 구체적으로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막막했다”고 털어놨다. ●전두엽 완전하게 발달하는 과정 스마트폰 중독이 아동·청소년에게 더 나쁜 이유는 두뇌에서 사고력이나 주의 집중력 등을 관장하는 ‘전두엽’이 이때 아직 다 발달해 있지 않아서다.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면 뇌가 자극을 받는다. 그러면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분비되는데, 전두엽 성장이 미숙한 아이들은 뇌에서 분비량을 조절하지 못할 때가 있다. 이 경우 나쁜 결과가 일어날 걸 알면서도 같은 행동을 되풀이하는 ‘중독’에 쉽게 이르게 된다. 중독은 금단증상으로 이어져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김대진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팀이 스마트폰에 과의존하는 12~17세 청소년 38명을 심층연구한 결과를 보면 금단증상으로 인한 불안감이 클수록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많이 분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한 자극에 반복적 노출 땐 뇌 변화 또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가 주는 강한 자극에 자주 노출되면 뇌 구조가 부정적으로 변화한다고 지적한다.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늘면 부모와 형제자매, 또래 친구 등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시간이 줄어든다. 언어·인지·감정·사회성 발달에도 악영향을 준다. 특히 쇼트폼(짧은 영상) 같은 중독적이고 자극적이면서도 약간의 변형이 포함된 자극은 좌뇌의 발달을 주로 유발해 우뇌와의 불균형을 만든다. 우뇌의 기능이 좌뇌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면 ‘우뇌증후군’이나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학습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직접 외상 경험하는 만큼 큰 충격 우려 소셜미디어(SNS)에 범람하는 자극적인 콘텐츠가 아동·청소년의 디지털 트라우마(외상)를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한다. 권선중 한국침례신학대 상담심리학과 교수는 “미디어 과의존 상태인 아동·청소년은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 짧은 영상을 통해 충격적인 장면을 반복적으로 접했을 때 직접 외상 경험을 겪는 것만큼 혹은 그 이상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격랑에 빠진 美대선… 완성차 복잡한 셈법

    격랑에 빠진 美대선… 완성차 복잡한 셈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선거를 4개월가량 앞두고 재선 도전을 포기하는 등 미국 대선 국면이 격랑에 빠지면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셈법도 복잡해지고 있다.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바이든 정부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등 전기차 관련 정책의 방향 전환이 이뤄지면 전동화 사업 계획도 변경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22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포드는 최근 전기차 공장으로 전환할 예정이었던 캐나다 온타리오주 오크빌 공장을 내연기관 픽업트럭 ‘슈퍼듀티’의 생산시설로 만들기로 했다. 당초 내년부터 이곳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익스플로러와 링컨 에비에이터의 전기차 모델을 생산할 예정이었지만 전기 SUV 출시 시점을 미루면서 오크빌 공장의 전동화 전환도 연기했다는 분석이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2030년에 글로벌 2000만대를 판매하겠다는 목표를 철회했고, 메르세데스벤츠도 2030년까지 100%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수정해 이후에도 내연기관 탑재 모델을 판매할 여지를 남겼다. 현대자동차그룹도 4분기 가동 예정인 미국 조지아주 신공장의 일부 라인에서 하이브리드차(HEV)를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완성차 업체들이 이처럼 전동화 계획 속도 조절에 나서는 것은 캐즘(대중화 전 수요 둔화)에 빠진 전기차 시장 침체 분위기뿐 아니라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불확실성이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대선 후보 수락 연설에서 바이든 정부의 전동화 전환 목표를 비판하며 “취임 첫날 전기차 의무를 폐기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하룻밤 새 바이든 대통령의 뒤를 이을 민주당 후보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떠오르면서 그가 당선될 경우 정책 기조가 지금과 크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다만 누가 당선되든 전기차 침체 분위기는 심화할 것이란 분석이다. 전기차 판매는 이미 감소 추세에 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가 이날 배포한 ‘2024년 상반기 미국 전기동력차 판매 동향 발표’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순수 전기차(BEV) 판매량은 53만 6382대로 전년 동기(53만 7482대) 대비 0.2% 감소했다. 이 기간 전체 승용차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7.0%에서 6.9%로 0.1% 포인트 줄었다.
  • 나무 칠판·직접 만든 종이책… “‘6인치 세상’에 갇히기 싫어요”[안녕, 스마트폰]

    나무 칠판·직접 만든 종이책… “‘6인치 세상’에 갇히기 싫어요”[안녕, 스마트폰]

    자율적 디지털 디톡스초 1~고 3까지 모두 94명 재학 중동영상 시청 대신 직접 현장 체험주말에도 게임 등 스마트폰 멀리해“학생 스스로의 의지로 규칙 정해”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폰을 접하는 ‘포노사피엔스’(스마트폰을 신체의 일부처럼 사용하는 인류를 뜻하는 신조어)가 넘쳐나는 시대. 중학교 3학년까지는 인터넷을, 고등학교 2학년까지는 휴대전화도 사용할 수 없는 ‘희귀 학교’가 있다. 디지털과 인공지능(AI)의 세계에서 아날로그를 쫓는 ‘부산발도르프학교’다. 지난달 18일 찾은 부산 남구 발도르프학교 교실에는 다른 학교에선 흔하게 볼 수 있는 대형 스크린, 빔 프로젝터, 컴퓨터가 없었다. 대신 나무로 만든 칠판과 하얀 분필이 놓여 있었다. 책상 위에는 교육용 태블릿PC 대신 학생들 각자가 직접 만든 종이 교과서가 펼쳐져 있었다. 2008년 출범한 이 학교에선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94명의 재학생 모두 스마트폰을 소지할 수 없다. 발도르프학교는 독일 발도르프 철학에서 시작된 대안 교육기관으로 구글·메타·애플 등 미국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 임직원들이 자녀를 보내는 학교(캘리포니아 발도르프학교)로도 유명하다. 이 학교에선 고3부터 스마트폰이 아닌 휴대전화만 가지고 다닐 수 있다. 노트북이나 인터넷 사용은 고1부터 가능하다. 이마저도 수업 목적으로만 사용할 수 있고 소셜미디어(SNS)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은 철저히 제한된다. 영화는 최소 한 달 이상 간격을 두고 1년에 딱 6편만 볼 수 있다. 학생들은 음악도 아이돌이 부르는 대중음악보다 녹음되지 않은 라이브 음악을 주로 듣는다. 홍대환(18)군은 “스마트폰뿐 아니라 미디어에 노출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아 학생들 스스로 만든 가이드라인”이라고 했다. 이곳의 교사들과 학생들은 ‘6인치’에 불과한 스마트폰 세상에 갇히는 걸 극도로 경계했다. 스마트폰 안에서 유통되는 자극적인 콘텐츠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의지가 수업 방식에서도 드러났다. 이날 만난 학생들은 ‘벼가 쌀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익히고자 맨발로 논에 들어가 못줄을 잡고 모를 심는 수업에 열심이었다. 유튜브 영상으로 보면 과정 전체를 이해하는 데 1분도 채 걸리지 않는 내용이다. 조용미(56) 교사는 “학생 스스로 내용과 의미를 체화할 수 있도록 고안한 수업 방식”이라며 “미디어로 접하는 건 간접적인 체험이다 보니 직접 경험하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태블릿PC가 아예 사라진 터라 쉬는 시간에 SNS나 유튜브를 보는 학생들을 찾아볼 수 없었다. 주말에조차도 학생들은 다른 스마트 기기를 통해 OTT를 보거나 게임을 하지 않는다. 아이들에게 가장 큰 재미는 친구들과 같이 노래방을 가거나 야구장에 가는 것이다. 학교를 떠나면 요즘 세상에 적응하기 어려운 건 아닐까. 이 질문에 교사와 학생들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중3부터 컴퓨터나 스마트 기기 작동 원리 등을 배우며 개념을 모두 이해하기 때문이다. 컴퓨터를 직접 분해하고 조립하는 수업도 있다. 파워포인트나 엑셀 등 각종 프로그램 활용법도 배우기에 정보화 기기 활용에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물론 이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도 스마트폰의 유혹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다. 또래들이 SNS로 서로 소통하는 걸 잘 알아서다. 하지만 대부분 ‘지금 이 시기만이라도 스마트폰을 멀리하자’는 생각으로 마음을 고쳐잡는다. 김민채(18)양은 “가끔 또래 친구들이 부럽지만, 학교를 졸업하면 싫든 좋든 지금처럼 스마트폰을 완전히 떼어놓고 살 수는 없지 않겠느냐”며 “굳이 지금부터 스마트폰과 가깝게 지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학교를 졸업한 자녀를 둔 고모(45)씨는 “사실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기기를 쓰는 능력이 떨어질까 하는 걱정도 했다”면서 “하지만 학교를 졸업해서도 스스로 조절하면서 필요할 때만 스마트폰을 잘 사용하는 모습을 보고 안심했다”고 말했다. ‘SNS에서 유행하는 것들을 해보고 싶지 않으냐’는 질문에 고3 권부경(18)양은 이렇게 답했다. “스마트폰을 처음부터 쓰지 않아서인지 SNS나 OTT가 그렇게 간절하지는 않아요. 스마트폰 안의 세상보다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지금의 내 세상에서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내는 게 더 중요해요.”
  • 사람·동물 함께 행복한 종로…유공자 표창

    사람·동물 함께 행복한 종로…유공자 표창

    서울 종로구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 1500만 시대를 맞아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종로구는 지난 19일 김보림 종로구 길고양이협의회 대표 등 동물복지 증진을 위해 애쓴 유공자를 표창했다. 동물 학대 방지와 유기 동물 보호에 앞장서 온 권범석 누리봄 동물병원장, 권선 선 동물병원장도 수상했다.종로구는 지난 2022년 동물보호팀을 신설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자원봉사자가 직접 길고양이를 포획해 운송, 방사, 사후 모니터링을 맡는 길고양이 중성화사업(TNR) 등이다. 번식력이 뛰어난 고양이가 반복된 출산으로 겪는 고통을 덜어 주고 개체수를 조절해 고양이와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길고양이 겨울집 및 급식소를 만들고 반려동물 광견병 예방접종도 지원했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동물 친화적인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동물 본연의 삶을 존중하고 길고양이 복지 증진에 기여한 수상자분들과 동물 보호 활동에 동참해 온 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 ‘스마트폰이 사라진 학교’에 직접 가봤더니…[안녕, 스마트폰]

    ‘스마트폰이 사라진 학교’에 직접 가봤더니…[안녕, 스마트폰]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폰을 접한다는 ‘포노사피엔스’(스마트폰을 신체의 일부처럼 사용하는 인류를 뜻하는 신조어)가 넘쳐나는 시대. 스마트폰은 물론 중학교 3학년까지는 인터넷도, 고등학교 2학년까지는 휴대전화도 사용할 수 없는 ‘희귀 학교’가 있다. 디지털과 인공지능(AI)의 세계에서 아날로그를 쫓는 ‘부산발도르프학교’다. 지난달 18일 찾은 부산 남구 발도르프학교 교실에는 그 흔한 대형 스크린, 빔프로젝터, 컴퓨터도 없었다. 교실엔 나무로 만든 칠판과 하얀 분필이 놓여 있었다. 책상 위에는 교육용 태블릿PC 대신 학생들 각자가 직접 만든 종이 교과서가 펼쳐져 있었다. 2008년 출범한 이 학교에선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94명의 재학생 모두 스마트폰을 소지할 수 없다. 독일 발도르프 철학에서 시작된 대안 교육은 구글·메타·애플 등 미국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 임직원들이 자녀를 보내는 학교(캘리포니아 발도르프학교)로도 유명하다. 이 학교에선 고3부터야 스마트폰이 아닌 휴대전화만 가지고 다닐 수 있다. 노트북이나 인터넷 사용은 고1부터 가능하다. 이마저도 수업 목적이 아닌 소셜미디어(SNS)나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등은 철저히 제한된다. 영화는 최소 한 달 이상 간격을 두고 1년에 딱 6편만 볼 수 있다. 학생들은 음악도 아이돌이 부르는 대중음악보다 녹음되지 않은 라이브 음악을 주로 듣는다. 홍대환(18)군은 “스마트폰뿐 아니라 미디어에 노출되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아 학생들 스스로 만든 가이드라인”이라고 했다. 이곳의 교사들과 학생들은 ‘6인치’에 불과한 스마트폰 세상에 갇히는 걸 극도로 경계했다. 스마트폰 안에서 유통되는 자극적인 콘텐츠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의지가 수업 방식에서도 드러났다. 이날 만난 학생들은 ‘벼가 쌀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익히고자 맨발로 논에 들어가 못줄을 잡고 모를 심는 수업에 열심이었다. 유튜브 영상으로 보면 과정 전체를 이해하는 데 1분도 채 걸리지 않는 내용이다. 조용미(56) 교사는 “학생 스스로 내용과 의미를 체화할 수 있도록 고안한 수업 방식”이라며 “미디어로 접하는 건 간접적인 체험이다 보니 직접 경험하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태블릿PC가 아예 사라진 터라 쉬는 시간에 SNS나 유튜브를 보는 학생들을 찾아볼 수 없었다. 주말에조차도 학생들은 다른 스마트 기기를 통해 OTT를 보거나 게임을 하지 않는다. 아이들에게 가장 큰 일탈이자 재미는 친구들과 같이 노래방을 가거나 야구장에 가는 것이다. 학교를 떠나면 요즘 세상에 적응하기 어려운 건 아닐까. 이 질문에 교사와 학생들은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중3부터 컴퓨터나 스마트 기기 작동 원리 등을 배우며 개념을 모두 이해하기 때문이다. 컴퓨터를 직접 분해하고 조립하는 수업도 있다. 파워포인트나 엑셀 등 각종 프로그램 활용법도 배우기에 정보화 기기 활용에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물론 이 학교에 다니는 아이들도 스마트폰의 유혹에서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다. 또래들이 SNS로 서로 소통하는 걸 잘 알아서다. 하지만 대부분 ‘지금 이 시기만이라도 스마트폰을 멀리하자’는 생각으로 마음을 고쳐잡는다. 김민채(18)양은 “가끔 또래 친구들이 부럽지만, 학교를 졸업하면 싫든 좋든 지금처럼 스마트폰을 완전히 떼어놓고 살 수는 없지 않겠느냐”며 “굳이 지금부터 스마트폰과 가깝게 지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학교를 졸업한 자녀를 둔 고모(45)씨는 “사실 스마트폰이나 스마트 기기를 쓰는 능력이 떨어질까 하는 걱정도 했다”면서 “하지만 학교를 졸업해서도 스스로 조절하면서 필요할 때만 스마트폰을 잘 사용하는 모습을 보고 안심했다”고 말했다. ‘SNS에서 유행하는 것들을 해보고 싶지 않으냐’는 질문에 고3 권부경(18)양은 이렇게 답했다. “스마트폰을 처음부터 쓰지 않아서인지 SNS나 OTT가 그렇게 간절하지는 않아요. 스마트폰 안의 세상보다는 친구들과 함께하는 지금의 내 세상에서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내는 게 더 중요해요.”
  • ‘스마트폰 과의존’ 아동·청소년… 두뇌 발달 저하에 디지털 트라우마까지[안녕, 스마트폰]

    ‘스마트폰 과의존’ 아동·청소년… 두뇌 발달 저하에 디지털 트라우마까지[안녕, 스마트폰]

    “엄마 아빠는 스마트폰 하고 싶은 만큼 하잖아. 왜 나는 못 보게 해?” 최용호(38)씨는 다섯 살짜리 딸이 던진 질문에 선뜻 답하지 못했다. 용호씨는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이 안 좋다는 말을 익히 듣긴 했지만 구체적으로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막막했다”고 털어놨다. 스마트폰 중독이 아동·청소년에게 더 나쁜 이유는 두뇌에서 사고력이나 주의 집중력 등을 관장하는 ‘전두엽’이 10대는 아직 다 발달해 있지 않아서다. 스마트폰을 많이 사용하면 뇌가 자극을 받는다. 그러면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이 분비되는데, 전두엽 성장이 미숙한 아이들은 뇌에서 분비량을 조절하지 못할때가 있다. 이 경우 나쁜 결과가 일어날 걸 알면서도 같은 행동을 되풀이하는 ‘중독’에 쉽게 이르게 된다. 중독은 금단 증상으로 이어져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김대진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팀이 스마트폰에 과의존하는 12~17세 청소년 38명을 심층연구한 결과를 보면, 금단 증상으로 인한 불안감이 클수록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많이 분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문가들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가 주는 강한 자극에 자주 노출되면, 뇌 구조가 부정적으로 변화한다고 지적한다.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늘면 부모와 형제자매, 또래 친구 등 사람과 상호작용하는 시간이 줄어든다. 언어·인지·감정·사회성 발달에도 악영향을 준다. 특히 숏폼(짧은 영상) 같은 중독적이고 자극적이면서도 약간의 변형이 포함된 자극은 좌뇌의 발달을 주로 유발해 우뇌와의 불균형을 만든다. 우뇌의 기능이 좌뇌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면 ‘우뇌증후군’이나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학습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 설명이다. 소셜미디어(SNS)에 범람하는 자극적인 콘텐츠가 아동·청소년의 디지털 트라우마(외상)를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한다. 권선중 한국침례신학대 상담심리학과 교수는 “미디어 과의존 상태인 아동·청소년은 유튜브 쇼츠, 인스타그램 릴스 등 짧은 영상을 통해 충격적인 장면을 반복적으로 접했을 때 직접 외상 경험을 겪는 것만큼 혹은 그 이상 큰 충격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박수홍♥김다예, 10월 출산 앞두고…“거대아 위험 생겨”

    박수홍♥김다예, 10월 출산 앞두고…“거대아 위험 생겨”

    오는 10월 출산을 앞둔 방송인 박수홍과 김다예가 ‘건강 적신호’ 소식을 듣는다. 21일 방송된 KBS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끝에는 박수홍, 김다예 부부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오는 10월 출산을 앞둔 박수홍, 김다예 부부의 일상이 담겼다. 박수홍은 만삭의 몸으로 거동이 불편해진 김다예를 위해 양말을 신겨주거나 밥을 먹여주고, 배 속 아이를 위해 동화책도 읽어주는 모습이었다. 자신을 ‘전복이 아빠’라고 소개한 박수홍은 임신 28주 차에 접어든 딸 전복이(태명) 사진을 최초로 공개했다. 그는 태명에 대해 “꿈속에서 손이 나왔는데 앞에 있던 전복을 잡았다. 그렇게 전복이의 태명을 지었다”고 설명했다. 영상에서는 병원에서 김다예의 임신성 당뇨검사 결과를 듣는 모습도 그려졌다.의사는 김다예와 박수홍에게 “임신성 당뇨검사에서 수치가 꽤 높게 나와서 거대아 같은 게 문제가 된다”며 “거대아가 되면 양수가 많아진다. 이게 조절이 잘 안되는 경우 출혈이라든지”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수홍은 충격과 걱정에 휩싸인 표정을 지어 보였다. 한편 23세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지난 2021년 결혼식을 올린 박수홍, 김다예 부부는 최근 시험관 시술을 통한 임신에 성공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 [단독] 전기차 캐즘에… LG엔솔·GM 합작법인, 美 3공장 건설 ‘스톱’

    [단독] 전기차 캐즘에… LG엔솔·GM 합작법인, 美 3공장 건설 ‘스톱’

    배터리 시장 투자 속도 조절 나서 LG엔솔 “전기차 라인 ESS용 전환”美대선 ‘트럼프 대세론’도 부담 커 LG에너지솔루션(LG엔솔)과 제너럴모터스(GM)의 미국 합작법인 얼티엄셀스가 미국 미시간주에 건설하고 있는 전기차 배터리 제3공장 건설을 최근 일시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현상으로 배터리 시장도 어려워지면서 투자 속도 조절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배터리 업계의 한 관계자는 21일 “얼티엄셀스 3공장 건립이 일시 중단돼 있다”고 밝혔다. 앞서 GM은 지난 2월 올해 전기차 생산량을 애초 계획(2022년 발표 시 40만대)보다 10만대 이상 적은 20만~30만대 수준으로 축소했다가 지난달 다시 5만대 더 적은 20만~25만대 수준으로 줄이겠다고 했다. 2022년 LG엔솔과 GM이 미국 미시간주 랜싱에 짓기 시작한 제3공장은 총투자액 26억 달러(약 3조 6176억원) 규모로 올해 하반기 준공 예정이었다. 애초 계획대로라면 내년 초 1단계 양산을 시작해 향후 연 생산 규모 50GWh에 달하는 공장으로 확대할 예정이었다. 이는 1회 충전 시 500㎞ 이상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순수 전기차를 약 70만대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그러나 전기차 캐즘 심화로 기존 공장 가동률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추가 투자를 이어 가기엔 부담이 커졌다는 평가다. 일각에선 얼티엄셀스 1공장과 지난 4월 본격 양산을 시작한 얼티엄셀스 2공장의 가동률이 감소하면서 3공장 속도 조절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왔지만, LG엔솔 측은 1·2공장 모두 현재 가동률이 70% 이상이라고 주장했다. LG엔솔 관계자는 “개별 공장 가동률을 공개하고 있진 않지만 알려진 가동률보다는 현재 높은 상황”이라며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가 정체되고 있어 전기차 라인을 에너지저장장치(ESS)용으로 전환해 기존 공장의 가동률을 올리고 투자 속도를 조금 늦추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LG엔솔은 지난달 미국 애리조나주에 단독으로 짓기 시작한 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공장도 착공 두 달 만에 건립을 일시 중단한 상황이다. LG엔솔은 지난 8일 2분기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전기차 수요 둔화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57.6% 급감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첨단 제조생산세액공제(AMPC) 보조금을 제외하면 사실상 2525억원 적자인 상황이다. 일각에선 오는 11월 대선을 앞둔 미국 정치 상황도 배터리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는 우려가 높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미 공화당 대선 후보 수락 연설에서 “취임 첫날 ‘전기차 의무화’를 폐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 쓰레기는 어떤 소리를 낼까?…악기로 돌아온 전자폐기물 [아몰걍듣]

    쓰레기는 어떤 소리를 낼까?…악기로 돌아온 전자폐기물 [아몰걍듣]

    사람들이 쓰다 버린 전자 제품이 악기로 다시 돌아왔다. 지난 19일 서울대학교 제1파워플랜트에서 ‘에콜로지컬 퓨쳐스’ 전시가 열렸다. ‘생태학적 미래’(Ecological Futures)라는 전시명에 걸맞게 도시·기술·환경의 미래를 탐구한다. 전시장에서 단연 눈에 띈 것은 복잡한 전선이 전자회로 등에 연결된 작품이다. 심지어 연주할 수 있는 악기라고 한다. 이는 김민아 작가의 ‘전자폐기물 악기’라는 작품이다. 전자폐기물(전자쓰레기)란 사용 이후 버려지는 여러 형태의 전기·전자제품을 의미한다. 유럽연합(EU)에서는 전자제품과 조명기구, 스포츠·레저용품, 의료장비 등 포괄적인 전자제품 폐기물을 전자폐기물로 정의하고 있다.커다란 상 위에 다양한 전자폐기물에서 분해한 전자회로 등이 놓여있다. 각각의 전자회로를 알록달록한 집게 전선으로 연결한 후 오디오믹서를 통해 출력한다. 연결된 헤드폰으로 전자폐기물 악기가 내는 소리를 들어봤다. 규칙적인 신호음이 계속해서 들렸다.전자폐기물 악기를 작가가 직접 연주하기도 했다. 높낮이가 낮은 신호음과 기계식 알림 소리 등이 스피커로 흘러나왔다. 회로판에 연결된 다양한 전선의 위치를 바꾸거나 오디오믹서를 조절하니 으스스한 소음처럼 들렸다. 여기에 다양한 소음이 겹치니 마치 ‘전자폐기물의 장송가’처럼 들렸다. 퍼포먼스를 마친 김민아 작가는 “여기에서는 작은 버전을 가져와서 연주한 것”이라고 설명하며 “(전시된 작품) 전체를 연주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전자폐기물 악기로 연주하는 악보가 따로 있느냐고 물었더니 “재미있는 소리를 찾아가는 방식”이라며 “기본적으로 일정한 음이 나오는 등의 레퍼토리는 있지만 그때그때 변주를 시도하는 편”이라고 말했다.전자폐기물 악기를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시각 자료도 준비되어 있다. 김민아 작가는 세계 각국의 전자폐기물 처리장 사진을 구글 지도를 통해 보여주고, 이를 통해 우리가 버린 전자제품이 지구 어딘가에 남아 환경을 파괴하고 있음을 깨닫게 한다. 김민아 작가는 미디어아티스트이자 예술연구자로 디지털 기술의 잔해와 환경의 관계를 탐구하는 예술 작업을 하고 있다.날마다 쏟아지는 새로운 전자제품에 폐기물이 넘쳐난다. 지난 3월 유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2022년 발생한 전자쓰레기가 6천 200만 톤이다. 이는 2010년보다 82%나 늘어난 수치로 무려 40톤 트럭 155만대를 채울 분량이다. 전자폐기물은 건강과 환경에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 납, 수은, 카드뮴 등 독성 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소각·매립할 경우 독성 물질을 방출한다고 알려졌다. 해당 전시는 21일(일요일)까지 진행된다.
  • LG전자, 아웃도어에 최적화된 밀리터리 스펙의 신제품 무선 스피커 ‘XG2’ 런칭

    LG전자, 아웃도어에 최적화된 밀리터리 스펙의 신제품 무선 스피커 ‘XG2’ 런칭

    놀라운 사운드 성능에 편리한 사용성까지, 아웃도어 액티비티 맞춤형 모델미국 국방부 내구성 표준 테스트 통과, 밀리터리 스펙 획득으로 극한의 환경에서도 완벽 적응컴팩트한 사이즈에 강력한 음향 성능과 최대 10시간의 긴 재생시간으로 훌륭한 오디오 경험 LG전자는 아웃도어에 최적화된 무선 블루투스 스피커 XG2 신제품을 22일 LGE 공식 홈페이지에서 단독 출시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출시된 XG2 스피커는 놀라운 사운드 경험을 선사하여 트레킹, 캠핑, 라이딩 등 다양한 아웃도어 액티비티 활동을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제품으로, 익스트림한 어드벤처에 맞춘 견고한 내구성과 뛰어난 사용성에서부터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까지 야외 활동에 완벽히 녹아든다. XG2는 극한의 온도 변화와 충격 등 가혹한 실험 조건으로 구성된 미국 국방부 내구성 표준 테스트 ‘MIL-STD 810H’를 통과하여 밀리터리 스펙을 인증 받았다. 해당 테스트는 ‘고온, 우천, 염수분무(소금물), 모래먼지, 침수, 진동, 충격’ 총 7가지 항목으로, XG2는 모든 항목에 있어 합격점을 받았으며, 특히 소금물과 모래먼지 가혹성 테스트에 통과한 만큼 요즘 같은 여름철, 피서를 위해 떠난 해수욕장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야외 활동 시 가장 중요한 점은 편리한 사용성으로, XG2의 경우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스트링 구조로 설계대ㅗ 거의 모든 아웃도어 장비에 원하는대로 체결 및 거치가 가능하다. 트레킹 시에는 백팩에 손쉬운 고정이, 캠핑 할 때에는 폴대를 이용한 거치가, 라이딩 시에는 자전거 핸들에 쉽게 결착되어 어떠한 야외 활동이든 스트링을 통해 최적화된 사용이 가능하다.또 손바닥만 한 작은 크기로 제작되어 휴대가 매우 편리하다는 점이 특징이지만, 컴팩트한 사이즈에도 불구하고 대용량 스피커에 대적할 수준의 강력한 음향을 뽐내며, 완충 시 최대 10시간 동안의 재생시간을 유지하는 등 뛰어난 오디오 환경을 제공한다. 드넓은 야외 공간을 가득 채우는 풍부한 사운드가 필요할 때에는 사운드 부스트 기능을 활용해 몰입감 넘치는 사운드를 경험할 수도 있다. 이에 더해 XG2 스피커에는 핸즈프리 기능이 탑재되어, 야외 활동 시 전화가 걸려올 경우 움직임을 멈추고 직접 휴대폰을 들어 조작하는 등의 번거로움 없이 편리하게 통화할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아웃도어 장비와 매칭되는 러기드한 디자인으로 ‘2024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Red Dot Design Award)에서 수상하는 등 훌륭한 디자인 컨셉을 인정받았다.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사용자들에게 인상 깊은 사운드 경험과 편리한 사용성을 지원하는 이번 신제품 ‘LG 블루투스 스피커 XG2’는 다음달 31일까지 출시 기념으로 2만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제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LG전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7월 21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7월 21일

    쥐 48년생 : 오랜 체증이 가시는구나. 60년생 : 협조자가 생기겠다. 72년생 : 모든 것이 수월해지고 행운 있다. 84년생 : 친구간에 말조심하라. 96년생 : 너그러운 시선이 필요하다. 소 49년생 : 대범하게 임하라. 61년생 : 행운이 깃든 하루가 되겠다. 73년생 : 경솔함보다 차분함이 필요하다. 85년생 : 남의 말에 넘어가기 쉬우니 주의. 97년생 : 바깥에서 활동하는 게 유리. 호랑이 50년생 : 때만 기다리면 된다. 62년생 : 운수 대통하겠구나 74년생 : 감정을 확실하게 정리해야 한다. 86년생 : 주변은 분주한데 마음은 외롭구나. 98년생 : 의욕이 충만해 지는 시기이니 노력하라. 토끼 51년생 : 무리하지 않으면 걱정할 것 없다. 63년생 : 부러울 것이 없는 하루. 75년생 : 꾸준히 준비해온 대가 있다. 87년생 : 시간의 여유를 가져라. 99년생 : 침착하고 냉정하라. 용 52년생 : 차츰 운이 상승세를 보인다. 64년생 : 지금은 괴로워도 곧 풀릴 것이다. 76년생 : 적당히 타협하는 것도 필요하다. 88년생 : 여유로울 때 미리 저축해야 한다. 00년생 : 절호의 기회이니 놓치지 마라. 뱀 53년생 : 활동적인 태도가 좋은 운을 부른다. 65년생 : 갈 길이 머니 컨디션 조절 잘하라. 77년생 : 급격한 변화가 찾아오겠다. 89년생 : 심신의 안정에 신경 써라. 01년생 :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다. 말 54년생 : 다툴 일은 피하는 것이 좋겠다. 66년생 : 인간 관계에선 책임감이 필수. 78년생 : 대책은 빠를수록 유리하다. 90년생 : 한발 물러서는 것이 유리하다. 02년생 : 노고가 많다. 곧 풀릴 것이다. 양 43년생 : 새로운 것에 도전하라. 55년생 : 자기 주관대로 밀고 나가라. 67년생 : 주변의 충고를 받아들여라. 79년생 : 일이 막힐수록 서두르지 마라. 91년생 : 고생 끝에 낙이 온다. 원숭이 44년생 : 사람을 가려서 사귀어라. 56년생 : 인정받기 원하면 언행일치해야 한다. 68년생 : 성급한 행동에서 구설수 있다. 80년생 : 마음을 가다듬고 마무리 잘하라. 92년생 : 지인과 상의함이 좋겠다. 닭 45년생 : 허세를 부리지 마라. 57년생 : 남의 얘기를 새겨들어라. 69년생 : 방심하다가 병마를 부르기 쉽다. 81년생 : 기회는 또 돌아오니 걱정 마라. 93년생 : 너무 초조해 할 것 없다. 개 46년생 : 위엄이 갖추어지니 인정받겠다. 58년생 : 부귀를 겸비한 하루. 70년생 : 거래로 행운이 따른다. 82년생 : 친구와의 갈등 잘 극복하라. 94년생 : 옛것을 버리고 새것을 취하라. 돼지 47년생 : 일이 지연되면 타인과 상의하라. 59년생 : 운의 기복이 심하다. 71년생 : 앞길이 순탄하고 잘 풀림. 83년생 : 큰 경사가 있다. 95년생 : 대인관계에 신경 써라.
  •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7월 19일

    [김동완의 오늘의 운세] 2024년 7월 19일

    쥐 48년생 : 고집 피우면 어렵다. 60년생 : 오늘 당장에 승부를 걸지 마라. 72년생 : 작은 일이라고 경시하지 마라. 84년생 : 언쟁이나 다툼 주의하라. 96년생 : 뜬구름 잡느라 애쓰지 마라. 소 49년생 : 건강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 61년생 : 재물운 없으니 자제하라. 73년생 : 친구간의 이해가 필요. 85년생 : 타인의 말에 현혹되지 마라. 97년생 : 모두가 우러러보겠다. 호랑이 50년생 : 감정적으로 성급하게 결정하지 마라. 62년생 : 언행을 조심하라. 74년생 : 큰 이익 기대 마라. 자칫 망신당한다. 86년생 : 금전에 지출을 삼가라. 98년생 : 가족 화목에 힘써라. 토끼 51년생 : 어둠 속에서 등불을 만나겠다. 63년생 : 양보가 행운을 불러온다. 75년생 : 수입이 약간 들어온다. 87년생 : 다른 사람의 말을 새겨들어라. 99년생 : 뜻밖의 행운이 찾아온다. 용 52년생 : 하늘이 도와 복이 있음. 64년생 : 겸손하면 재물이 들어온다. 76년생 : 윗사람의 조언이 필요한 시기이다. 88년생 : 소신대로 행동하라. 00년생 : 지나친 욕심은 버려라. 뱀 53년생 : 컨디션 잘 조절하라. 65년생 : 마음먹은 대로 일이 이루어진다. 77년생 : 행동을 신중히 해야 한다. 89년생 : 바라던 소망이 이루어진다. 01년생 : 가족의 안부를 챙겨야겠다. 말 54년생 : 건강에 유의하라. 66년생 : 작은 고민거리가 생긴다. 78년생 : 시비에 휘말리지 마라. 90년생 : 약간의 재물이 있겠구나. 02년생 : 차분하게 하루 보내라. 양 43년생 : 사람이 많은 장소는 피하라. 55년생 : 사람 사귀기 조심해야 한다. 67년생 : 만만히 보다가 큰코다친다. 79년생 : 기쁜 일이 생길 운세이다. 91년생 : 재물운이 터졌구나. 원숭이 44년생 : 지출을 줄이고 절약하라. 56년생 : 마음을 상하기 쉽다. 68년생 : 양보하면 행운이 찾아온다. 80년생 : 안정이 제일이다. 92년생 : 자신의 일에 믿음을 가져라. 닭 45년생 : 사소한 일이라도 성심을 다하라. 57년생 : 마음의 안정이 최고다. 69년생 :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라. 81년생 : 시작이 좋아야 끝도 좋다. 93년생 : 조용히 관망하면 얻음이 크다. 개 46년생 : 일에는 정해진 순서가 있다. 58년생 : 하는 일마다 막힘이 없다. 70년생 : 알차고 뜻있는 행복이 넘친다. 82년생 : 느긋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내라. 94년생 : 솔직하게 처신하면 좋은 결과 생김. 돼지 47년생 : 과거는 잊고 새로 시작하라. 59년생 : 오해 살 일 생기지 않게 주의. 71년생 : 건강에 신경 써라. 83년생 : 어렵게 일이 성사된다. 95년생 : 좋은 사람을 만날 운.
  •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 “1도 1국립대 체제 동의…연합 시스템 먼저 구축해야”

    권진회 경상국립대 총장 “1도 1국립대 체제 동의…연합 시스템 먼저 구축해야”

    권진회 경상국립대학교 제12대 총장이 ‘거점국립대 탑 3 진입’을 목표로 내걸었다. 1도 1국립대학 체제에는 기본적으로 동의한다는 뜻을 밝히면서도 ‘속도 조절’을 강조했다. 권 총장은 18일 경상국립대 가좌캠퍼스에서 취임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은 오는 22일 취임식을 앞두고 대학 발전 비전과 구체적인 실행 계획 등을 지역사회와 공유하고자 마련했다.권 총장은 이 자리에서 대학 발전 비전을 ‘Fly with GNU, 혁신을 이끄는 국가거점국립대학의 리더’로 정했음을 밝혔다. 목표로는 ‘혁신하는 대학, 성장하는 대학, 행복한 대학으로 거점국립대 탑(Top) 3 진입’을 내걸었다. 12대 핵심 전략도 제시했다. 글로컬대학 사업의 성공적 수행, RISE(대학지원체계) 시스템 구축·지역사회 혁신 기여, 캠퍼스별 특성을 고려한 발전 방안 마련, 특성화 단과대학 확대, 경남 기초학문 교육허브 구축 등이다. 학생 중심 교육 강화와 안전하고 편리한 캠퍼스 구축, 미래교육연구센터 신설, 발전기금·교내 연구과제 확대, 지역 연계 연구 활성화·네트워크 강화 등도 언급했다. 그러면서 권진회 총장은 경상국립대 가장 큰 현안으로 글로컬대학 사업 추진, 대학 통합의 완성, 각종 대학평가 지표 개선을 꼽았다. 그는 “(글로컬대학 사업과 관련해) 외부 저명인사를 교수로 초빙해 우주항공대학 학장으로 임명을 추진하고 있다”며 “대기업 최고위 임원급을 특임교수로 초빙해 경남우주항공·방산과학기술원(GADIST) 원장으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국립창원대와 통합, 1도 1국립대학 체제에는 ‘기본적으로 동의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학령인구 감소 등에 대응하며 상호보완적인 대학연합 또는 대학통합 추진이 필요하다고 본 것이다. 다만 권 총장은 “너무 급하게 서두르면 여러 어려움이 있을 수가 있어서 연합대학 시스템 구축 후 대학 통합의 2단계로 나누어서 하면 어떨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 총장은 경상국립대 미래 경쟁력을 확보 방안으로 경쟁력과 혁신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권 총장은 “임기 동안 첫째 특성화, 둘째 탄탄한 기초학문, 셋째 새로운 대학문화라는 전략으로 성공한 지방국립대학 모델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며 “경상국립대에 ‘따듯한 변화’를 가져오는 조치를 착실하게 추진하고 지역혁신과 발전을 위한 일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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