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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 “푸틴, 아베 국장 안 가”…日 “온다고 해도 안 받아”

    러시아 “푸틴, 아베 국장 안 가”…日 “온다고 해도 안 받아”

    오는 9월 27일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열리는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국장’(國葬)을 놓고 일본과 러시아가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26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전날(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아베 전 총리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할 예정은 없다”라고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아베 전 총리 국장에 참석할 러시아 측 참석자를 추후 결정하겠다고 했다. 앞서 일본 외무성은 일본과 수교를 맺은 195개국 및 4개 지역, 국제기관에 아베 전 총리 국장 일정 등을 통보했고 러시아도 포함돼 있었다. 외무성은 내부에 ‘국장 준비 사무국’을 설치하고 30명을 배치한 뒤 9월 27일 아베 전 총리 국장을 맞아 일본을 찾을 해외 각국 주요 인사들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의 면담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적어도 100개국 이상에서 주요 인사가 국장에 참석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러시아에 대해서는 껄끄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푸틴 대통령이 국장 참석을 희망해도 거절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기도 했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제재의 하나로 푸틴 대통령을 비롯한 러시아 정부 고위 관계자를 입국 금지 대상으로 분류했기 때문에 이들이 국장 참석을 하려고 해도 거부하기로 했다. 아베 전 총리는 생전 푸틴 대통령과 돈독한 관계임을 과시해왔다. 아베 전 총리는 러시아가 실효 지배하는 쿠릴 4개 섬(일본명 북방 영토) 반환을 놓고 러시아와 평화 조약 협상 등을 추진하면서 푸틴 대통령과 27차례나 정상회담을 했다. 그는 스가 요시히데 당시 총리에게 정권을 넘긴 2020년 9월 요미우리신문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 등 각국 지도자와 쌓아 올린 친밀한 관계를 살려 외교 특사 등의 형태로 협력할 의향이 있다”고 친분을 강조하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은 아베 전 총리가 지난 8일 총에 맞아 암살된 후 아베 전 총리의 모친과 부인인 아키에 여사에게 조전을 보내고 아베 전 총리에 대해 “러시아와 일본의 우호적 관계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한 뛰어난 정치인”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일본 정부가 아베 전 총리 국장을 결정한 데 대해 우익 성향의 언론 여론조사 결과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갈렸다. 산케이신문과 FNN이 지난 23~24일 유권자 11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에서 아베 전 총리 국장에 대해 ‘찬성한다’는 의견은 50.1%였다. ‘반대한다’는 의견은 46.9%로 나타났다.
  • 트럼프는 와도 곤란, 푸틴은 안 받고…日 ‘아베 조문 외교’의 정치학

    트럼프는 와도 곤란, 푸틴은 안 받고…日 ‘아베 조문 외교’의 정치학

    일본 정부가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국장’(國葬)을 오는 9월 27일 도쿄에 위치한 부도칸에서 치르기로 결정하면서 이에 맞춰 진행할 ‘조문 외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4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일본 외무성은 내부에 ‘국장 준비 사무국’을 설치하고 30명을 배치한 뒤 9월 27일 아베 전 총리 국장을 맞아 일본을 찾을 해외 각국 주요 인사들과 기시다 후미오 총리,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의 면담 일정을 조정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적어도 100개국 이상에서 주요 인사가 국장에 참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베 전 총리가 2012년 12월 2차 집권 이후 80개국 및 지역을 방문하며 각국 정상들과 친분을 쌓았기 때문이다. 이전 사례만 보더라도 대규모 조문 외교가 예상된다. 2000년 오부치 게이조 전 총리의 일본 정부와 자민당 합동 국민장 때는 150개국 이상의 나라 및 지역에서 주요 인사가 참석하기도 했다. 특히 당시 미국에서는 빌 클린턴 대통령과 한국에서는 김대중 대통령이 국민장 참석을 위해 일본을 찾은 바 있다. 일본 정부가 아베 전 총리 국장 때 일본을 방문할 국가 중 예의주시하는 곳은 미국과 러시아다. 미국 내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은 참석하지 않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신 참석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또 아베 전 총리와 친분이 깊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국장에 참석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이에 대해 외무성 관계자는 지지통신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오게 되면 현 바이든 행정부 조문 일행과 마주치게 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차기 대선 출마를 시사한 만큼 현 정부와 전 정부의 껄끄러운 충돌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싶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아베 전 총리와 각별한 친분을 과시했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국장 참석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다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일본이 러시아를 집중적으로 제재하면서 관계가 나빠진 만큼 러시아 주요 인사가 아베 전 총리의 국장에 참석하는 건 어렵다는 관측이 많다. 이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푸틴 대통령이 국장 참석을 희망해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러시아 제재의 하나로 푸틴 대통령을 비롯한 러시아 정부 고위 관계자를 입국 금지 대상으로 분류했기 때문에 이들이 국장 참석을 하려고 해도 거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아베 전 총리의 모친과 부인인 아키에 여사에게 조전을 보내고 아베 전 총리에 대해 “러시아와 일본의 우호적 관계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한 뛰어난 정치인”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 장관도 대통령도 “대우조선 엄정대응”…‘공권력 투입’ 전망도

    장관도 대통령도 “대우조선 엄정대응”…‘공권력 투입’ 전망도

    정부가 지난 달 22일부터 이어지는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을 ‘불법행위’로 규정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 방문규 국무조정실장과 함께 정부서울청사에서 공동 담화문을 발표했다. ●추경호 부총리 “이기적 행동”, “사법부도 인정” 맹공 추 부총리는 이날 “대우조선해양 및 협력업체 대다수 근로자와 국민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고, 한국 조선이 지금껏 쌓아올린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는 무책임한 행위”라면서 불법행위 중단을 촉구했다. 그는 노조가 점거 중인 옥포조선소의 중요성과 대우조선해양에 투입된 세금을 언급하면서 “기업 정상화를 위한 뼈를 깎는 노력이 절실한 상황에서 이번 불법점거 사태는 대우조선해양 및 협력업체 대다수 근로자와 국민의 기대에 찬물을 끼얹고, 한국 조선이 지금껏 쌓아 올린 신뢰를 무너뜨릴 수 있는 무책임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작심한듯 “이번 사태는 일부 협력업체 근로자들이 불법행위로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하려 동료 근로자 1만 8000여명의 피해와 희생을 강요하는 이기적 행동”이라며 “철 지난 폭력·불법적 투쟁방식은 이제 일반 국민은 물론 대다수 동료 근로자들의 지지를 얻지 못한다”고 맹폭했다. 추 부총리는 “정부는 노사 자율을 통한 갈등 해결을 우선하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라며 “주요 업무시설을 배타적으로 점거한 하청노조의 행위는 명백한 위법이며 재물손괴 등 형사처벌과 손해배상 책임을 피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창원지법이 사측의 집회 및 시위금지 가처분 신청 일부를 인용한 것을 거론하며 “사법부도 이례적으로 (점거에 대해) 불법성을 명시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5일 창원지법 통영지원 민사2부(재판장 한경근)는 대우조선해양이 1도크 선박 점거농성을 하고 있는 유최안 거제통영고성조선 하청지회 부지회장을 상대로 낸 집회 및 시위금지 가처분 신청 일부를 인용해 퇴거 결정을 내렸다. 법원은 점거 행위가 정당한 행위가 아니고, 점거 행위로 회사측 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거나 그 가능성이 높다고 판시했다. 법원은 유 부지회장이 퇴거하지 않으면 회사측에 1일 300만원씩을 지급해야 한다고 명령했다. 추 부총리는 “정부는 적극적 중재 노력과 함께 취약 근로자 처우 개선 등 필요한 정책적 지원에 힘쓰겠다”며 “노조도 기업과 동료 근로자 전체의 어려움을 헤아려 불법행위를 즉시 중단하고 조속히 타결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한 총리가 긴급 장관회의…윤 대통령도 “엄정대응” 주문 이날 장관들의 공동 담화문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긴급 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한 뒤 나왔다. 특히 한 총리가 사전 예정에 없던 이날 회의를 긴급하게 주재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리실 관계자는 “파업 관련해 주변에서 우려가 많아 총리가 직접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해 대응해야 되지 않겠냐’고 자체 판단해 열었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사전에 지시한 건 없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회의 직후 윤 대통령과의 정례 주례 회동에서 “파업 장기화로 우리 조선업과 경제에 미치는 피해가 막대하고, 대우조선 노사 및 협력업체, 지역 공동체가 큰 고통을 받고 있다”고 보고했다. 47일째 계속된 대우조선 하청노조 파업 장기화로 조선업과 경제가 보는 피해가 막대하고 대우조선 노사와 협력업체, 지역 공동체가 큰 고통을 받는다는 취지였다. 이에 윤 대통령은 “노사관계에서 법치주의는 확립되어야 한다”고 강조하며 “산업현장의 불법 상황은 종식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일부 언론에 따르면, 윤 대통령이 직접 한 부총리에게 지시해 장관회의가 열린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이 이날 오전 소규모로 진행한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관련 상황 보고를 받은 뒤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지대한 만큼 관계부처 장관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라”고 지시해 장관 회의가 소집됐다는 내용이다. ●사태 장기화, 타협점점 못 찾아…공권력 투입 전망까지 ‘불법 상황이 종식돼야 한다’는 윤 대통령 발언이 여러 차례 확인되면서 대우조선해양 사태가 일촉즉발에 놓인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공권력 투입도 검토하고 있느냐’는 기자들 물음에 “지금 상황에서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구체적인 단계를 확인해 드릴 수 있는 상황은 아직 아니다”라고 답했다.다만 “대우조선 상황이 벌어진 지가 오래됐다. 굉장히 큰 규모의 공적 자금이 투입된 기업이고, 이미 매출감소액도 5000억원이 된다고 한다”며 “지금처럼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대통령실에서는 큰 관심을 두고 우려하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상황이 이렇지만 대우조선해양은 하청업체 노조의 파업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원하청 업체 노사 4자가 지난 15일부터 간담회를 열고 있지만 협상에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원하청 노사는 대우조선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오는 23일 전에 사태 해결을 기대하며 논의를 이어가고 있으나 의견 차이가 커 협상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조선은 “하청업체 노사가 매일 간담회를 열고 논의를 하고 있으나 하청업체 노조의 기존 주장에 변함이 없어 합의점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하청업체 노조의 파업이 장기화 되면서 하청업체 7곳이 폐업을 했거나 곧 문을 닫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거제지역 소상공인연합회를 비롯한 지역 소상공인들은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 파업 장기화로 지역 경제에 위기가 닥쳤다”며 “노사가 협상과 대화를 통해 사태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등 지역에서 파업장기화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도 이날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실국본부장 회의에서 “대우조선 파업 장기화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며 “경남도와 유관기관 거제시가 함께 협력해 파업이 조기에 해결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거제통영고성 조선 하청지회는 임금 30% 인상과 상여금 30% 인상, 노조전임자 인정, 노조 사무실 지급 등을 요구하며 지난달 2일 부터 조합원 150여명이 파업을 계속하고 있다.
  • 日 작가 “‘NO재팬’ 상징 아베 사망에 한국인 뜻밖의 속마음 비쳐”

    日 작가 “‘NO재팬’ 상징 아베 사망에 한국인 뜻밖의 속마음 비쳐”

    “‘NO재팬·NO아베’를 외치던 ‘반일’ 한국인들이 아베 전 총리의 죽음에 뜻밖의 속마음을 내비쳤다.” 한국에 거주 중인 한 일본인 작가의 주장이다. 일본인 작가 타나카 미란은 14일 보수 성향 온라인매체 겐다이비즈니스에 기고한 글에서 반일 성향의 한국인들이 아베의 죽음 앞에 의외의 본심을 드러냈다고 주장했다. 작가는 먼저 좋든 나쁘든 한국 사회에서 아베의 존재감이 컸던 만큼, 그의 죽음은 한국에서도 속보로 다뤄졌다고 밝혔다. 주요 언론은 물론 지방 매체까지 사건 개요를 자세히 보도했다고 설명했다. 관련 뉴스가 양대 포털사이트를 도배할 만큼 한국도 아베의 죽음에 대한 충격이 컸다고 덧붙였다. 작가는 “아무리 아베를 안다고 해도 해외 정치인 관련 뉴스에 이렇게까지 반응한다는 사실에 솔직히 놀랐다”고 했다. 시대와 배경은 다르지만 과거 박정희 전 대통령이 총탄에 쓰러진 사례가 있어, 한국에선 비슷한 일이 언제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다는 생각이 있는 것 같다고 작가는 주장했다. 반면 일본은 비교적 정치도 안정적이고 평화롭다는 이미지가 강해 한국인들이 이번 사건에 큰 충격을 받은 눈치라고 분석했다. 심지어 아베에 대한 두려움과 부러움이 있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라고 작가는 주장했다. "단호한 아베, 한국 반일 세력에게 깊은 인상"그는 과거 다른 일본 정상들과 달리 한국에 굴하지 않고 강경한 태도를 보인 아베가 한국 내 반일 세력에겐 대적할 만한 적수였다고 평가했다. 정치 명문가 출신으로 외조부가 A급 전범인 기시 노부스케 전 총리라는 점도 한국 내 반일 세력에게 매우 인상적이었을 거라고 말했다. 2019년 ‘노 재팬’(NO JAPAN, 일본산 불매운동) 바람이 불었을 때 관련 현수막에 아베 얼굴 사진이 들어간 것을 기억한다고 그는 설명했다. 당시 불매운동은 일본, 일본인을 향한 것이 아니라 아베를 향한 것이라는 주장이 있었을 정도라고 부연했다. 아베 퇴임 후 스가 요시히데, 기시다 후미오 내각이 들어서자 한국의 네거티브 캠페인도 ‘톤 다운’된 것만 봐도 아베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였는지 알 수 있다고 작가는 말했다. 반일 감정이 사라진 건 아니지만 확실히 아베 때보다 현재 불매운동 등이 잠잠해진 것만은 사실이라고 했다. 이처럼 반일 세력에게는 상징과도 같았던 아베 전 총리가 죽자 나타난 반응들은 뜻밖이라고 작가는 주장했다. 작가는 “그간 ‘대깨문’(머리가 깨져도 문재인을 지지한다는 세력)은 상대방에 대해 공격적이고 거친 댓글을 쏟아낸 측면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악플이 적었다”고 거듭 주장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났을 때 받았던 충격이 떠오른다’는 목소리까지 있었다고 전했다. "반일 이면엔 부러움과 두려움도"아베 죽음에 대한 한국의 반응을 보면서 그는 반일 이면에 아베에 대한 부러움과 두려움도 있었던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작가는 “일본의 의연함에 위기감을 갖는 한국인을 상대로, 일관되게 흔들리지 않는 자세를 관철한 아베는 ‘지금까지 없었던 유형’ 혹은 ‘강한 리더상’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이라고 주장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아베가 사망한 8일 부인인 아베 아키에 여사에게 조전을 보내 “일본 헌정 사상 최장수 총리이자 존경받는 정치가를 잃은 유가족과 일본 국민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다만 작가는 파괴된 한일관계를 개선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윤 대통령이 일본에 대해 전 정권과는 다른 자세를 보여주고 있지만, 벌써부터 지지율이 하락하고 부인 김건희 여사가 필요 이상으로 노출되는 것에 대한 비판이 나오는 점은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나아가 여당인 ‘국민의 힘’ 이준석 대표가 성상납 스캔들로 당원권 6개월 정지 처분을 받는 등 분위기가 부정적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이나 진보·혁신계 시민·사회단체가 언제든 네거티브 공세를 펼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 [속보] 尹대통령, 日 대사관이 마련한 아베 前 총리 분향소 조문

    [속보] 尹대통령, 日 대사관이 마련한 아베 前 총리 분향소 조문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주한 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 마련된 아베 전 총리 분향소를 찾아 명복을 빌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방명록에 ‘아시아의 번영과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故 아베 신조 前 총리님의 명복을 기원합니다. 유족과 일본 국민들께도 깊은 위로를 표합니다. 가장 가까운 이웃인 한국과 일본이 앞으로 긴밀히 협력해 나가길 바랍니다’라고 적었다. 앞서 지난 8일에는 아베 전 총리 유족들과 일본 국민들을 위로하는 조전을 보냈다. 윤 대통령은 조전에서 “일본 헌정 사상 최장수 총리이자 존경받는 정치가를 잃은 유가족과 일본 국민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이어 “아베 총리를 사망케 한 총격사건은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며 규탄했다.
  • “아베 죽음 축하”…‘밀크티 1+1’ 현수막 내건 中상점들

    “아베 죽음 축하”…‘밀크티 1+1’ 현수막 내건 中상점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가 지난 8일 총에 맞고 사망한 가운데, 중국 현지에서 일부 상점들이 ‘아베의 죽음을 축하한다’는 현수막을 걸고 할인행사를 벌여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트위터에서 일본어로 ‘아베 사망 중국’ 키워드로 검색하면 해당 사진이 제일 많이 검색된다”는 글과 함께 중국의 현수막 사진 여러장이 공유됐다. 공개된 사진 속 한 상점에는 “아베의 죽음을 축하한다”면서 “3일간 밀크티를 하나 사면 하나는 덤으로 준다”는 현수막이 크게 붙어있다. 다른 매장은 중일전쟁의 발단으로 거론되는 ‘7·7 사변’과 아베 전 총리의 사망을 언급하며 “모든 손님에게 맥주 추가 제공 행사를 한다”는 현수막을 내걸었다. 또 다른 음식점은 현수막에 “주말 3일간 모든 손님에게 40% 할인 행사를 한다”고 썼다. 실제로 아베 전 총리가 총을 맞은 후 중국 웨이보에서는 조롱 글이 쇄도했다. 아베 전 총리가 숨을 거뒀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웨이보에는 ‘축하행사를 시작합시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고, 게시물이 공유된 지 단 30분 만에 15만 건 이상의 ‘좋아요’를 기록하기도 했다.일각에서는 고인을 조롱하는 것은 중국의 이미지를 손상시키는 짓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다. 중국 관영매체 환구시보의 후시진 전 편집장은 중국 소셜커뮤니티 ‘바이쟈하오’를 통해 “여론의 장인만큼 여러 목소리가 나오는게 정상”이라면서도 “외부에서는 우리의 발언을 이용해 중국을 먹칠할 수 있다는 걸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후 전 편집장은 앞서 지난 8일 아베 전 총리의 사망 소식이 발표된 후 웨이보에 “동정을 표한다”며 “지금은 정치적 갈등을 내려놓을 때라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지난 9일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피격 사망과 관련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조전을 보냈다. 중국 중앙(CC)TV은 시 주석은 중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개인 명의로 보낸 조전에서 “아베 전 총리가 변을 당한 데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고, 유족에게 위로의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 尹, 日대사관 분향소 찾는다… 한덕수·정진석 앞세워 ‘조문외교’도

    尹, 日대사관 분향소 찾는다… 한덕수·정진석 앞세워 ‘조문외교’도

    윤석열 대통령이 주한 일본대사관에 마련될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분향소를 조만간 찾아 조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정진석 국회부의장, 중진 의원 등으로 구성된 조문 사절단도 일본에 파견할 방침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0일 언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조만간 주한 일본대사관에 차려질 분향소를 찾아 아베 전 총리를 조문할 계획”이라며 “분향소가 차려지는 11일에는 한 총리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박진 외교부 장관 등도 조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 특사 성격의 조문 사절단은 이달 하순이나 8월 초에 일본 정부와 자민당이 합동으로 여는 공식 추도식에 참석한 뒤 아베 전 총리 묘소를 참배하고 귀국할 계획이다. 지난 8일 윤 대통령은 유족인 아키에 여사에게 “일본 헌정 사상 최장수 총리이자 존경받는 정치가를 잃은 유가족과 일본 국민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는 내용의 조전을 보낸 바 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직접 일본에 가서 조문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로서는 대통령이 방일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다만 공식 추모식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통령이 애도의 마음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분들을 생각해서 보내기로 한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가 조문 외교로 한일 관계 개선의 뜻을 이어 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정 부의장의 경우) 한일정책협의단장으로 한일 관계와 관련해 대통령의 의사를 전달한 분이라 조문단에 포함시켰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정부의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행보가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제기된다. 당초 10일 참의원 선거 압승 이후 ‘평화주의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자기 색깔을 낼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아베 전 총리의 추모 분위기 속에서 한일 관계에서 운신의 폭이 넓지 않다는 지적이다. 특히 아베 전 총리는 과거사 문제에서 ‘1965년 한일 협정으로 끝났다’는 입장을 강조했기에 이를 뒤집기는 쉽지 않다. 진창수 세종연구소 일본연구센터장은 “한일 관계는 더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며 “아베 전 총리의 추도 기간 중에 그의 정치적 색깔과 다른 방향으로 가겠다고 하면 일본 국민 정서상 받아들여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의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행보도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당초 박 장관은 이날 참의원 선거가 끝난 뒤 일본 방문을 검토했지만 늦춰질 가능성이 크다. 일각에선 장기적으로는 자민당 내 파벌 구도가 기시다 총리에게 유리해지면서 한일 관계 개선 계기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 해법을 모색하는 민관협의회의 2차 회의는 오는 14일 개최될 예정이다.
  • 바이든 ‘조기 게양’ 시진핑 ‘개인 조전’

    바이든 ‘조기 게양’ 시진핑 ‘개인 조전’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각국에서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다. 일본의 최우방인 미국은 조기를 걸어 슬픔을 표시했다. 10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지난 8일 “그는 미일 양국 동맹을 심화했고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을 위한 공동의 비전을 발전시켰다”며 “그는 피격 순간까지도 민주주의를 위해 헌신했다”고 평가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빈소가 마련된 주미 일본대사관저를 찾아 조화를 건넨 뒤 “10일 일몰 때까지 미국 내 정부기관과 해외 대사관·해군선박 등에 조기를 게양하라”고 지시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도 전화로 조의를 표했다.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동남아 국가를 순방 중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11일 일본을 방문해 조문한다고 미 국무부가 전했다. 중국 정부도 일본과의 관계 악화 분위기를 뒤로하고 가장 높은 수준의 조의를 표명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9일 기시다 총리에게 개인 명의로 조전을 보내 “아베 전 총리가 중일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했고 유익한 공헌을 했다”며 “그가 갑자기 사망해 깊은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두고 일본과 대립각을 세운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역시 조의를 표했다. 크렘린궁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아베 총리는 좋은 이웃 관계를 발전시키는 데 많은 일을 했던 걸출한 정치인이었다.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손실을 견뎌 낼 힘과 용기를 찾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일본과 함께 쿼드를 구성하는 회원국인 미국·호주·인도 정상은 공동성명에서 “아베 총리는 쿼드 설립에 중요한 역할을 했고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태평양에 대한 비전을 발전시키고자 끊임없이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 尹대통령, 아베 분향소 직접 조문 예정…조문단도 파견

    尹대통령, 아베 분향소 직접 조문 예정…조문단도 파견

    윤석열 대통령이 주한일본대사관에 마련될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분향소를 조만간 찾아 조문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한덕수 국무총리와 정진석 국회부의장, 중진 의원 등으로 구성된 조문 사절단도 일본에 파견할 방침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0일 언론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조만간 주한 일본대사관에 차려질 분향소를 찾아 아베 전 총리를 조문할 계획”이라며 “그에 앞서 11일에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박진 외교부 장관 등도 조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가족 장례식) 이후 치러지는 (아베 전 총리의) 공식 추모식 일정이 확정되면 한 총리와 정진석 국회 부의장, 중진 의원들이 조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8일 윤 대통령은 아베 전 총리의 사망이 공식 확인된 뒤 유족인 아키에 여사에게 “일본 헌정 사상 최장수 총리이자 존경받는 정치가를 잃은 유가족과 일본 국민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는 내용의 조전을 보낸 바 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직접 일본에 가서 조문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로서는 대통령이 방일할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안다”며 “다만 공식 추모식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통령이 애도의 마음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분들을 생각해서 보내기로 한 게 아닐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우리 정부가 조문 외교로 한일 관계 개선 뜻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정 부의장의 경우) 한일정책협의단장으로 한일관계와 관련해 대통령의 의사를 전달한 분이라 조문단에 포함시켰다고 해석할 수 있다”고 했다. 다만 정부의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행보가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갈 가능성이 제기된다. 당초 10일 참의원 선거 압승 이후 ‘평화주의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자기 색깔을 낼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아베 전 총리의 추모 분위기 속에서 한일관계에서 운신의 폭이 넓지 않다는 지적이다. 특히 아베 전 총리는 과거사 문제에서 ‘1965년 한일 협정으로 끝났다’는 입장을 강조했기에 이를 뒤집기는 쉽지 않다.진창수 세종연구소 일본연구센터장은 “한일 관계는 더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며 “아베 전 총리의 추도기간 중에 그의 정치적 색깔과 다른 방향으로 가겠다고 하면 일본 국민정서상 받아들여지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원덕 국민대 교수도 “아베 전 총리의 정치적 유산을 더 강해질 수 있다”며 “강제 동원 등 과거사 문제의 해법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일본이 한일 관계개선에 서두를 이유는 많지 않다”고 했다. 정부는 지난 4일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 배상문제를 논의하는 민관협의회 첫 회의를 여는 등 한일 관계 개선 의지를 드러냈지만 차질이 불가피하다. 당초 참의원 선거 이후로 검토되던 박 장관의 일본 방문 일정 협의도 길어질 수 있다. 반면 일각에선 장기적으로는 자민당 내 파벌 구도가 기시다 총리에게 유리해지면서 한일 관계 개선 계기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 아베 사망 ‘좋아요’가 ‘슬퍼요’ 10배… 과거 발언 돌아봤더니 [넷만세]

    아베 사망 ‘좋아요’가 ‘슬퍼요’ 10배… 과거 발언 돌아봤더니 [넷만세]

    아베 신조(67) 전 일본 총리가 괴한의 총격에 충격적인 죽음을 맞이한 데 대해 국내 정치권은 여야를 막론하고 한목소리로 애도했다. 그러나 대중의 반응은 사뭇 달랐다. 온라인상에서는 사람의 죽음을 조롱거리로 삼지는 말자는 경계의 목소리도 나왔으나 일본 우익을 이끌어온 그의 사망을 반기는 분위기가 더 눈에 띄었다. 8일 국내 한 방송사 페이스북에 올라온 아베 전 총리가 총을 맞고 쓰러진 순간을 담은 영상에는 9일 오후 7시 현재 3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좋아요’를 눌렀다. 반면 ‘슬퍼요’ 버튼을 누른 사람은 10분의 1이 채 안 되는 300명가량이었다. 다른 방송사가 유튜브에 올린 아베 전 총리의 사망 소식을 전하는 뉴스에도 8000개 이상의 ‘좋아요’가 확인됐다. 해당 게시물들에서 네티즌들은 우선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다. 충격이다”, “참으로 인생무상을 느낀다” 등 갑작스러운 죽음에 당혹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인터넷에 의견을 남긴 다수의 네티즌들은 아베 전 총리의 생전 행적을 언급하며 비판적인 목소리를 냈다. 이들은 “마음 아프다는 생각이 1도 안 든다. 뿌린 대로 거두는 거다”, “슬퍼요를 왜 달지. 저 사람이 했던 짓을 모르나”, “하늘에서 위안부 할머니께 사죄드리면 되겠네” 등 반응을 보였다.반면 “우방국의 전직 총리가 총격 테러로 서거했는데 위안부 발언이니 독도 망언이니 반도체 수출 금지니 언급하는 사람들이라니”, “학습된 반일 정서 때문에 조롱하는 댓글이 있다” 등 아베 전 총리에 대한 비판이 시의적절하지 못하다는 반박도 일부 있었다. 익명의 온라인 커뮤니티들에서는 아베 전 총리의 사망 소식에 대해 훨씬 노골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에펨코리아(펨코), 클리앙, 오늘의유머, 보배드림 등 여러 커뮤니티에는 ‘아베 사망 짠하네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그러나 본문에는 맥주잔을 부딪히는 사진을 넣어 아베 전 총리의 죽음에 애도 대신 축하하는 분위기를 보였다. 해당 글들에서 네티즌들은 “저승 가서 실컷 혐한해라”, “죄를 지었으니 벌을 받을 차례다” 등 댓글을 달며 공감했다. 독도 영유권이나 과거사와 관련 반성의 기미를 조금도 보이지 않고 한국과 대립각을 세웠던 그의 과거를 조명하는 글들도 하루 사이에 많이 공유됐다.온라인 커뮤니티 더쿠에는 ‘독도는 일본 땅, 국제사회에 적극 알려야 한다’, ‘일본이 국가적으로 성노예를 삼았다는 근거없는 중상이 세계에서 이뤄지고 있는 것도 사실’, ‘전쟁 범죄 사과나 사죄 뜻은 전혀 없어’, ‘중국, 어처구니 없지만 이성적 외교 가능. 한국, 어리석은 국가일 뿐’,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 사죄편지 보낼 의향을 묻는 질문에) 털끝만큼도 생각하고 있지 않다’ 등 그간 아베 전 총리가 했던 ‘망언’들을 모은 게시물이 인기를 끌었다. 더쿠 이용자들은 “침략과 유린의 가해국 수장이 사과는커녕 조롱만 해왔는데 우리가 추모할 이유가 있나”, “추모를 하는 사람이 있다면 토착왜구, 매국노, 친일파”, “자위대 개헌하려던 놈을 왜 추모함” 등 비슷한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반면 “이미 죽은 사람 까봤자 무슨 의미가 있나. 조롱은 정도껏 하자”, “국제정세가 좀 걱정된다” 등 다른 시각의 의견도 소수 있었다. 이 같은 온라인상의 축제 분위기를 정면 비판하는 목소리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극우 성향의 웹툰 작가로 알려진 윤서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국은 지금 조기까지 내걸고 아베 추모에 최선을 다하고 있음. 영국, 프랑스, 캐나다, 호주, 독일, 유럽연합(EU), 인도, 대만 등 지구상의 어지간한 나라들은 현재 모두 공식적으로 아베의 업적을 기리며 추모 중. 심지어 중국과 러시아까지 아베를 추모함”이라며 “지금 아베의 죽음을 조롱하느라 바쁜 한국의 반일투사들이 글로벌 기준으로 얼마나 한 줌도 안 되는 희한한 인간들인지 이번 기회에 제발 좀 깨달았으면 좋겠다”고 적었다.네티즌들의 정제되지 않은 반응과는 달리 정치권에서는 아베 전 총리를 애도하는 메시지가 이어졌다. 윤 대통령은 전날 아베 전 총리 배우자인 아키에 여사에 조전을 보내 “일본 헌정 사상 최장수 총리이자 존경받는 정치가를 잃은 유가족과 일본 국민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 같은 소식에 윤석열 정권과 여당인 국민의힘에 비판적인 커뮤니티에서는 “매국 친일 티 난다”, “존경이라는 말을 꼭 써야 하나. 국민정서가 있는데”, “존경이라는 단어 없어도 애도할 수 있음” 등 비난하는 반응이 쏟아졌다. 전 정권 인사들도 애도를 표했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급작스러운 비보에 매우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이라며 “아베 전 총리는 최장수 총리로 일본 국민에게 많은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 국무총리를 지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도 페이스북에 “아베 전 총리의 피격 소식을 접하고 그대로 밤을 세웠다”며 “인류가 수많은 희생을 치르며 성숙시켜 온 민주주의가 여기저기서 부서지는 것을 목도한다”고 썼다.허은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전날 구두 논평에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큰 비탄에 잠겨 있을 유가족과 일본 국민께 위로를 전한다”며 “테러는 그 어떤 이유에도 정당화될 수 없다”고 말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아베 전 총리의 영면을 기원하며, 큰 충격에 빠져 있을 일본 국민과 유가족에도 심심한 위로와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며 “민주당은 모든 형태의 정치 테러를 반대하고 규탄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고 전했다. 정의당 비상대책위원회 이동영 대변인은 “공동체의 안전과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폭력과 테러는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다”며 “큰 충격에 빠져 있을 유가족과 일본 국민들에게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넷만세] 네티즌이 만드는 세상 ‘넷만세’. 각종 이슈와 관련한 네티즌들의 생생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담습니다.
  • 시진핑 ‘개인 조전’ 바이든 ‘조기 게양’… 아베 사망에 각국 정상 애도

    시진핑 ‘개인 조전’ 바이든 ‘조기 게양’… 아베 사망에 각국 정상 애도

    9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아베 전 총리 피격 사망과 관련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에게 조전을 보냈다고 중국 관영 CCTV가 보도했다. 시 주석은 중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개인 명의로 보낸 조전에서 “아베 전 총리가 총리 재임 중 중일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했고, 유익한 공헌을 했다”며 “나는 그와 새로운 시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중일 관계 구축에 관한 중요한 합의를 했었다.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에 깊은 안타까움을 느낀다”고 썼다. 시 주석과 부인인 펑리위안 여사는 아베 전 총리 부인인 아키에 여사에게도 같은 날 조전을 보내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했다고 CCTV는 소개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주미일본대사관저에 마련된 빈소를 방문한 데 이어 기시다 총리에게 위로 전화를 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양국 정상은 이날 오전 9시부터 약 10여분간 통화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아베 전 총리의 서거에 대해 미국을 대표해 진심으로 위로를 전한다”고 조의를 전달했고, 기시다 총리는 “폭력에 굴복하지 않고 민주주의를 지켜낼 것”이라고 답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아베 전 총리의 빈소가 마련된 워싱턴DC 주미일본대사관저를 찾아 조문했다. 그는 조문록에 “바이든 가족과 모든 미국인을 대신해 아베 가족과 일본 국민에게 진심 어린 조의를 표한다”고 적었다. 바이든 대통령은 조문과 별개로 미국 정부 기관에 조기를 게양하라고 지시했다. 조기 게양 기간은 오는 10일 일몰 때까지다.일본과 대립각을 세웠던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도 조전을 보내 유가족에게 조의를 전했다. 크렌린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아베 총리는 좋은 이웃 관계를 발전시키는데 많은 일을 했던 걸출한 정치인”이라고 평가하며 “무겁고, 그 무엇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손실을 견뎌낼 힘과 용기를 찾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망연자실하고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우리는 일본의 곁에 가까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역시 트위터로 “나라를 위해 그의 삶을 바치고 세계의 안정을 위해 일한 정치인”이라며 “일본이 훌륭한 총리를 잃었다”고 애도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슬픈 소식”이라며 “미지의 시대에 그가 보여준 세계적 리더십을 많은 이들이 기억할 것”이라고 했다.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와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은 많은 면에서 그의 외교적 리더십의 결과”라면서 “아베는 세계 무대의 거인이었다”고 평했다. 차이잉원 대만 총통은 이번 범행을 규탄하며 “국제사회가 중요한 지도자를 잃었다”고 밝혔다.한편 윤석열 대통령도 전날 아베 전 총리의 유족인 아키에 여사에게 조전을 보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일본 헌정 사상 최장수 총리이자 존경받는 정치가를 잃은 유가족과 일본 국민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베 총리를 사망케 한 총격 사건은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며 깊은 슬픔과 충격을 표했다. 아베 전 총리는 전날 오전 11시 30분쯤 일본 나라현 나라시 야마토사이다이지역 앞에서 참의원 선거 유세를 벌이던 도중 7∼8m 떨어진 거리에서 총격범이 쏜 총에 맞고 쓰러진 뒤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과다 출혈로 같은 날 오후 5시 3분에 숨졌다. 아베 전 총리의 장례식은 오는 12일 치러진다.
  • 아베 사망에… 文 “비통한 마음” 이낙연 “충격에 밤새워”

    아베 사망에… 文 “비통한 마음” 이낙연 “충격에 밤새워”

    문재인 전 대통령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피격 사망에 애도를 표했다. 문 전 대통령은 9일 페이스북에 “아베 전 총리의 급작스러운 비보에 매우 안타깝고 비통한 마음”이라며 “아베 전 총리의 명복을 빌며 가족들과 일본 국민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아베 전 총리는 최장수 총리로 일본 국민에게 많은 존경과 사랑을 받았다”며 “본인과는 한일관계 발전과 동북아 평화·번영을 위해 20차례가 넘는 회담과 전화 통화를 통해 오랫동안 많은 대화를 나누며 함께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 전 대표는 아베 전 총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전날 “아베 전 총리의 명복을 빈다. 가족과 일본 국민께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미국에 머무르고 있는 이 전 대표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충격이다. 아베 전 총리 피격 소식을 접하고 그대로 밤을 새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아베 전 총리와는 국회의원으로 일하던 2000년대부터 총리로 함께 일하던 최근까지 서울, 도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여러 차례 만났고 회담도 몇 차례 했다”며 “정치·외교 문제에서 늘 생각이 같았던 건 아니지만 개인적 신뢰는 지키며 지냈다. 그런 만남의 기억이 하나하나 떠오른다”고 회고했다.이 전 대표는 그러면서 “아베 전 총리 피격에서도 민주주의의 위기를 느낀다”며 “인류가 수많은 희생을 치르며 성숙시켜 온 민주주의가 여기저기서 부서지는 것을 목도한다”고 적었다. 이어 “우리는 다시 지혜를 짜고 용기를 낸다”며 “극단세력의 무도한 폭력이나 일부 지도자의 일그러진 성정 등 그 무엇으로도 민주주의가 위협받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우리는 다시 경계하며 결의를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아일보 재직 시절 도쿄 특파원을 지냈던 이 전 대표는 지일파(知日派) 정치인으로 분류된다. 2019년 10월에는 나루히토 일왕 즉위식에 맞춰 방일해 한일 총리 회담을 갖기도 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도 전날 아베 전 총리의 유족인 아키에 여사에게 조전을 보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일본 헌정 사상 최장수 총리이자 존경받는 정치가를 잃은 유가족과 일본 국민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어 “아베 총리를 사망케 한 총격 사건은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며 깊은 슬픔과 충격을 표했다. 아베 전 총리는 8일 오전 11시 30분쯤 나라시에서 가두 유세를 하던 도중 7∼8m 떨어진 거리에서 쏜 총에 맞고 쓰러진 뒤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과다 출혈로 같은 날 오후 5시 3분에 숨졌다. 참의원 선거 다음날인 오는 11일 아베 총리의 친척과 지인들이 유족을 위로하며 밤을 새운 뒤 12일 장례식을 치른다.
  • [속보] 윤 대통령 “존경받는 정치가 잃은 유가족·日국민 애도” 조전

    [속보] 윤 대통령 “존경받는 정치가 잃은 유가족·日국민 애도” 조전

    尹 “아베 총격 사건,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한총리 “동북아 위해 열심히 노력하신 분”“아베, 어떤 형태든 한일관계 개선 의지 보여”아베, 유세 도중 총격 피습 당해 끝내 사망윤석열 대통령이 8일 유세 도중 총격을 받고 숨진 아베 신조(67) 전 일본 총리 사망과 관련, “본 헌정 사상 최장수 총리이자 존경받는 정치가를 잃은 유가족과 일본 국민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조전을 보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저녁 아베 전 총리의 유족인 아키에 여사에게 이런 내용이 담긴 조전을 보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아베 총리를 사망케 한 총격 사건은 용납할 수 없는 범죄행위”라며 깊은 슬픔과 충격을 표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도 이날 아베 전 총리의 사망에 대해 서울 종로보건소에서 코로나19 4차 접종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동북아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셨던 분이 돌아가셔서 상당히 아쉽다”며 유족에 조의를 전했다.한 총리는 “이웃 나라 지도자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에 굉장히 아쉬움이 있다”며 2013년 다보스포럼에 아베 전 총리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참석했을 당시를 회고했다. 한 총리는 “아베 전 총리가 거기서 한일 관계를 어떤 형태로든 개선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졌었다”면서 “박 전 대통령이 기조연설 할 때 50분 정도를 맨 앞 좌석에 앉아서 연설과 대담이 끝날 때까지 기다렸다가 박 전 대통령과 악수도 하고 노력하던 모습이 생각난다”고 전했다. 아베 전 총리는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일본 나라현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가두 유세를 하던 도중 용의자 야마가미 데쓰야(41)가 수 미터 떨어진 거리에서 쏜 총에 맞고 쓰러진 뒤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심폐정지 상태에 빠져 오후 5시 3분에 끝내 사망했다. 나라현립의대병원 의료진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아베 전 총리가 총상으로 인해 목 2곳과 심장에 손상이 입었으며 “병원 이송시 심폐정지 상태였고 살리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경찰은 일본 해상자위대 장교 출신 야마가미를 현장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압수한 총은 일반적인 총을 개조한 것으로 추정됐다. 용의자는 경찰 조사에서 “아베 전 총리에게 불만이 있어서 죽이려고 했지만 정치 신조에 대한 원한은 아니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NHK와 교도통신은 전했다. 아베 두 차례 역대 최장기 총리보수·우익세력의 구심점  아베 전 총리는 두 차례 걸쳐 총 8년 9개월 총리로 재임한 일본 역대 최장기 총리 기록을 세운 보수·우익 세력의 구심점이었다. 자민당 내 최대 파벌인 아베파를 이끌었다.  2006년 52세에 전후 최연소 총리로 취임했다가 1년 만에 조기 퇴진했지만 2012년 재집권에 성공해 ‘아베 1강’(强)이라고 불리는 독주 체제를 유지하다 2020년 9월 건강 문제를 이유로 사임했다.그는 헌법에 자위대를 명기하는 개헌을 필생의 과업으로 삼았으나 여론 악화와 2020년 초 코로나19 확산 등의 영향으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물러났다. 경제 측면에서는 잃어버린 20년을 회복하겠다면서 ‘아베노믹스’를 앞세웠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퇴임 후에도 그는 후임인 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현 총리를 만드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며 막강한 영향력을 유지했다. 아베 전 총리 집권 기간 한일 관계는 악화 일로였다. 야스쿠니신사 참배, 역사교과서 왜곡 문제,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 노동자 피해 배상 문제에 대한 보복 차원의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등으로 한일 관계가 크게 훼손됐다.
  • ‘6·25 영웅’ 웨버… 태극기·성조기 품고 美국립묘지 잠들다

    ‘6·25 영웅’ 웨버… 태극기·성조기 품고 美국립묘지 잠들다

    “한국의 젊은이들이 분단 상황과 한국전쟁, 그리고 한국을 지키다 희생된 사람들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지난 4월 9일 별세한 윌리엄 웨버(97) 미군 예비역 대령의 안장식이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거행된 22일(현지시간) 부인인 애널리 웨버(93)는 “그의 헌신은 한국에서 잊히지 않을 것”이라는 조태용 주미대사의 말에 이렇게 답했다.옆에 있던 웨버 대령의 며느리인 베스 체임버 웨버는 “언제나 한국이 (시아버지에게) 경의를 표해 줘서 고맙다. 그는 민주주의에 대해 신념이 있었다”고 회고했다. 2시간 정도 진행된 이날 안장식에는 웨버 대령의 손녀 등 가족과 재향군인회 인사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웨버 대령의 관은 말 여섯 마리가 끄는 마차에 실려 안장식 장소로 이동했고, 이곳에서 최고의 예우를 의미하는 예포 21발이 울렸다. 70여명의 의장대도 동원됐다. 이날 낮 온도는 32도를 웃돌았지만 안장식 중 그의 영면을 슬퍼하듯 갑자기 10분가량 거센 소나기가 쏟아지기도 했다. 그의 관에는 미국 국기인 성조기와 태극기가 나란히 들어갔다. 한국전 참전용사인 찰스 치플리(91)는 동료 웨버 대령을 추모하며 “우리는 한국전쟁 당시 한국이라는 나라를 처음 들었지만, 공산주의를 막는 전선에서 (한국과) 동료가 됐다. 이제 한국이 크게 발전해 기쁘다”고 말했다. 조 대사는 “웨버 대령의 뜻을 기려 한미 동맹이 미래세대에서도 튼튼히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한미 동맹이 한국의 가장 중요한 외교적 자산으로 우뚝 서도록 하는 것이 제 소명”이라고 했다. 웨버 대령은 공수 낙하산부대 작전장교(대위)로 한국전쟁에 참전해 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 등에서 활약하던 중 오른팔과 오른 다리를 잃었다. 전역 후에는 한국전 참전용사기념재단(KWVMF) 회장을 맡아 워싱턴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 내 ‘추모의 벽’ 건립 사업에 참여했다. 지난해 5월 추모의 벽 착공식 때 한 ‘왼손 경례’로 널리 알려졌고 참전기념공원 내 ‘19인 용사상’의 모델 중 한 명이다. 지난 4월 웨버 대령의 별세 소식에 당시 당선인 신분이었던 윤석열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 모두 조전을 보낸 바 있다. 이날 그가 거주하던 메릴랜드주 프레더릭을 출발한 운구 행렬은 완공된 추모의 벽을 보고 싶다던 생전 그의 바람에 따라 지난 6월 초 모습을 공개한 추모의 벽을 들렀다 알링턴 국립묘지로 이동했다. 주미대사관 관계자는 “한국전쟁 72주년을 사흘 앞둔 가운데 안장식이 열려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르포]‘왼손 경례’ 웨버 대령 안장…“한국 청년들 전쟁 잊지 않길“

    [르포]‘왼손 경례’ 웨버 대령 안장…“한국 청년들 전쟁 잊지 않길“

    한국전쟁 참전했다 팔다리 잃은 웨버 안장식알링턴 국립묘지서 70여명 참석한 채 거행관에는 성조기와 태극기 넣고 21발 예포뜨거운 날씨에 영면 슬퍼하듯 소나기 쏟아져“한국의 젊은이들이 분단 상황과 한국전쟁, 그리고 한국을 지키다 희생된 사람들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지난 4월 9일 별세한 윌리엄 웨버(97) 미군 예비역 대령의 안장식이 미국 버지니아주 알링턴 국립묘지에서 거행된 22일(현지시간) 부인인 애널리 웨버(93)는 “그의 헌신은 한국에서 잊히지 않을 것”이라는 조태용 주미대사의 말에 이렇게 답했다. 옆에 있던 웨버 대령의 며느리인 베스 체임버 웨버는 “언제나 한국이 (시아버지에게) 경의를 표해 줘서 고맙다. 그는 민주주의에 대해 신념이 있었다”고 회고했다. 2시간 정도 진행된 이날 안장식에는 웨버 대령의 손녀 등 가족과 재향군인회 인사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웨버 대령의 관은 말 여섯 마리가 끄는 마차에 실려 안장식 장소로 이동했고, 이곳에서 최고의 예우를 의미하는 예포 21발이 울렸다. 70여명의 의장대도 동원됐다. 이날 낮 온도는 32도를 웃돌았지만 안장식 중 그의 영면을 슬퍼하듯 갑자기 10분가량 거센 소나기가 쏟아지기도 했다. 그의 관에는 미국 국기인 성조기와 태극기가 나란히 들어갔다.한국전 참전용사인 찰스 치플리(91)는 동료 웨버 대령을 추모하며 “우리는 한국전쟁 당시 한국이라는 나라를 처음 들었지만, 공산주의를 막는 전선에서 (한국과) 동료가 됐다. 이제 한국이 크게 발전해 기쁘다”고 말했다. 조 대사는 “웨버 대령의 뜻을 기려 한미 동맹이 미래세대에서도 튼튼히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한미 동맹이 한국의 가장 중요한 외교적 자산으로 우뚝 서도록 하는 것이 제 소명”이라고 했다. 웨버 대령은 공수 낙하산부대 작전장교(대위)로 한국전쟁에 참전해 1950년 9월 인천상륙작전 등에서 활약하던 중 오른팔과 오른 다리를 잃었다. 전역 후에는 한국전 참전용사기념재단(KWVMF) 회장을 맡아 워싱턴DC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 내 ‘추모의 벽’ 건립 사업에 참여했다. 지난해 5월 추모의 벽 착공식 때 한 ‘왼손 경례’로 널리 알려졌고 참전기념공원 내 ‘19인 용사상’의 모델 중 한 명이다. 지난 4월 웨버 대령의 별세 소식에 당시 당선인 신분이었던 윤석열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 모두 조전을 보낸 바 있다.이날 그가 거주하던 메릴랜드주 프레더릭을 출발한 운구 행렬은 완공된 추모의 벽을 보고 싶다던 생전 그의 바람에 따라 지난 6월 초 모습을 공개한 추모의 벽을 들렀다 알링턴 국립묘지로 이동했다. 주미대사관 관계자는 “별세 후 국립묘지 안장식까지 통상 6개월이 걸리는데 이례적으로 빨리 진행돼 한국전쟁 72주년을 사흘 앞둔 가운데 안장식이 열려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 ‘3선’ 조희연 “학생들, 산업 발전 도구 아냐… 교육철학적 측면서 우려”

    ‘3선’ 조희연 “학생들, 산업 발전 도구 아냐… 교육철학적 측면서 우려”

    서울시교육감으로는 최초로 3선에 성공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정부의 반도체 등 첨단산업인재 양성 계획에 대해 “산업인재 양성으로만 교육의 목표가 협소화, 도구화 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우려를 표했다. 또한 코로나19에 따른 학습 격차에 대응해 특위를 꾸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교육감은 15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정부의 반도체 분야 인재 양성 추진에 대해 “학생은 산업 발전의 도구가 아니며 전인적 인간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직업인으로 살아가기 위한 기술 역량이 포함되는 것”이라며 “교육철학이 큰 틀에선 바뀌어 있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새 임기에 앞서 반상진 전 한국교육개발원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3기 출범 준비위원회인 ‘공존교육 전환위원회’를 꾸렸다. 교육전문가와 교원, 공무원, 시민 등 13명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10개 분과위원회와 1개 특위, 1개 추진단으로 구성된 ‘공존교육 전환자문단’도 구성한다. 각 분과에서는 교육회복 증진, 수업 평가 혁신, 미래 교육, 통합적 교육복지, 돌봄·방과후학교 발전 등의 의제를 다룰 계획이다. 코로나19에 따른 학습격차 등을 줄이기 위한 ‘코로나 상흔 회복 교육 특별 위원회’도 만든다. 조 교육감은 “시급한 현안은 코로나로 우리 학생들이 어떠한 피해를 겪었는지 살피고 대처하는 일”이라며 “코로나 시기 학습중간층의 붕괴는 앞으로도 우리 교육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3일 신임 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된 조 교육감은 시·도지사협의회를 벤치마킹해 사무국 규모를 늘리겠다는 비전도 밝혔다. 그는 “교육부로부터 초·중등 교육에 대한 권한이 상당히 많이 이양 돼 17개 시·도교육청의 공통 의제가 많다고 생각한다”며 “협의회에 공통 사무를 담당하는 사무국이 강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초·중등재정교부금 축소나 정시 확대에 대해서는 시·도교육감들이 대체로 반대 의사를 보이고 있다며 “공통 분모에 기반해 함께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교육감 선거에서 낙선한 후보들과 소통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선거를 치르는 내내 혁신교육의 부족한 점에 대한 지적과 보완 요구를 들었다”며 “조전혁, 박선영, 조영달, 윤호상, 최보선, 강신만, 이주호 후보와 함께하는 미래교육 원탁회의를 열겠다”고 말했다.
  • 尹 “송해 선생님, 국민 마음 속에 오래도록”… 금관문화훈장 추서

    尹 “송해 선생님, 국민 마음 속에 오래도록”… 금관문화훈장 추서

    故 송해 대중문화예술 발전 공적 기려…95세尹 “송해 선생님 별세 소식 슬픔 금할 길 없어”“국민MC로서 국민에 큰 웃음과 감동 선사”윤석열 대통령이 8일 향년 95세로 별세한 ‘국민 MC’ 송해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윤 대통령은 “송해 선생님의 별세 소식에 슬픈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면서 “특히 대한민국 최장수 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의 진행을 맡아 국내 대중음악이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며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해줬다”고 고인을 기렸다. “최장수 ‘전국노래자랑’ 진행 맡아 연령 아우르는 대중음악 발전 기여”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열 정부는 고(故) 송해 희극인에게 한국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기려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고 밝혔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 향유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금관은 1등급 훈장에 해당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으로 보내 유족에게 조전과 금관문화훈장을 전달했다.윤 대통령은 조전에서 “선생님께서는 반세기가 넘는 기간 가수이자 코미디언으로서, 그리고 국민 MC로 활동하면서 국민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줬다”면서 “대중문화예술인의 권익 보호에도 힘쓰며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 매진하셨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열정적인 선생님의 모습을 다시 뵐 수 없는 것이 너무나 아쉽지만, 일요일 낮마다 선생님의 정감 어린 사회로 울고 웃었던 우리 이웃의 정겨운 노래와 이야기는 국민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아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슬픔에 잠겨 계실 유족분들께 진심으로 위로를 드리며, 삼가 고 송해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조전을 마무리했다.송해, 오전 강남 자택서 세상 떠나최고령 진행자 세계 기네스 기록 등재  현역 최고령 MC인 방송인 송해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95세. 송씨는 올해 들어 이달 1월과 지난달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에 확진되기도 했다. 최근에는 건강상 이유로 ‘전국노래자랑’ 하차를 고민하기도 했지만, 제작진과 스튜디오 녹화로 방송에 계속 참여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었다. 황해도 재령군 출신 송씨는 1988년 5월부터 KBS 1TV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 약 35년간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지난 4월에는 95세 현역 MC로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Oldest TV music talent show host)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 코로나19로 2020년 3월 ‘전국노래자랑’ 현장 녹화가 중단된 뒤에도 스튜디오 촬영으로 스페셜 방송을 진행하며 ‘일요일의 남자’로 시청자들을 만나왔다. 송씨는 ‘전국노래자랑’ 외에도 다른 예능 프로그램과 각종 광고에 출연하고, 드라마에 카메오로 등장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했다. 2011년에는 전국을 돌며 단독 콘서트를 열 정도로 노익장을 과시하기도 했으며 12장의 앨범을 냈을 정도로 출중한 노래실력을 자랑했다. 유족으로는 두 딸이 있다. 부인 석옥이씨는 2018년 먼저 세상을 떠났고, 아들은 1994년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 [속보] 尹, ‘국민MC’ 송해에 금관문화훈장 추서…“큰 웃음·감동 선사”

    [속보] 尹, ‘국민MC’ 송해에 금관문화훈장 추서…“큰 웃음·감동 선사”

    故 송해 대중문화예술 발전 공적 기려…95세 尹 “송해 선생님 별세 소식 슬픔 금할 길 없어”“국민 마음 속에 오래도록 남을 것”윤석열 대통령이 8일 향년 95세로 별세한 ‘국민 MC’ 송해에게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 윤 대통령은 “송해 선생님의 별세 소식에 슬픈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면서 “특히 대한민국 최장수 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의 진행을 맡아 국내 대중음악이 다양한 연령층을 아우르며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해줬다”고 고인을 기렸다. 대통령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윤석열 정부는 고(故) 송해 희극인에게 한국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적을 기려 금관문화훈장을 추서했다”고 밝혔다. 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 문화 향유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금관은 1등급 훈장에 해당한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빈소가 차려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으로 보내 유족에게 조전과 금관문화훈장을 전달했다.윤 대통령은 조전에서 “선생님께서는 반세기가 넘는 기간 가수이자 코미디언으로서, 그리고 국민 MC로 활동하면서 국민에게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줬다”면서 “대중문화예술인의 권익 보호에도 힘쓰며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에 매진하셨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열정적인 선생님의 모습을 다시 뵐 수 없는 것이 너무나 아쉽지만, 일요일 낮마다 선생님의 정감 어린 사회로 울고 웃었던 우리 이웃의 정겨운 노래와 이야기는 국민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아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슬픔에 잠겨 계실 유족분들께 진심으로 위로를 드리며, 삼가 고 송해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조전을 마무리했다. 현역 최고령 MC인 방송인 송해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95세.송씨는 올해 들어 이달 1월과 지난달 건강 이상으로 병원에 입원했으며, 지난 3월에는 코로나19에 확진되기도 했다. 황해도 재령군 출신 송씨는 1988년 5월부터 KBS 1TV ‘전국노래자랑’ MC를 맡아 약 35년간 프로그램을 진행해왔다. 지난 4월에는 95세 현역 MC로 ‘최고령 TV 음악 경연 프로그램 진행자’(Oldest TV music talent show host)로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됐다. 유족으로는 두 딸이 있다. 부인 석옥이 씨는 2018년 먼저 세상을 떠났고, 아들은 1994년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 [속보] 교육감 출구조사, 보수 7곳·진보 7곳 우세…서울 조희연 38.6% 1위

    [속보] 교육감 출구조사, 보수 7곳·진보 7곳 우세…서울 조희연 38.6% 1위

    6·1 전국교육감선거 출구조사에서 보수 후보가 7곳, 진보 후보가 7곳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합 지역은 3곳이다. 1일 KBS·MBC·SBS 지상파 방송3사가 투표 종료 직후 발표한 출구조사에 따르면 이같이 집계됐다. 서울시교육감은 현직 조희연 후보가 38.6%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인 조전혁 후보는 26.3%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1·2위 격차는 12.3%포인트다. 경기도교육감은 임태희 후보가 54.3%를 득표해 45.7%를 얻은 성기선 후보에게 8.6%포인트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예측됐다.
  • 정책 없고, 매너 없고… 서울교육감 후보들 끝까지 진흙탕 선거

    정책 없고, 매너 없고… 서울교육감 후보들 끝까지 진흙탕 선거

    서울시교육감 선거가 막판까지 상대방 후보에 대한 비방으로 치달았다. 정책 대결 대신 깎아내리기가 난무하면서 교육감 선거 무용론은 더 강화됐다. ●보수 단일화 실패에 비방 난무 6·1 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서울교육감 후보들은 오전 일찍부터 서울 시내 곳곳을 누비며 막판 부동층 표심 잡기에 나섰다. 조희연·윤호상 후보는 강남역, 박선영·조전혁 후보는 홍대, 조영달 후보는 광화문, 최보선 후보는 신림에서 마지막 유세에 나섰다. 박선영 후보는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조희연을 상대로 싸워야 하는데 정작 현실은 ‘조조조’(조희연·조전혁·조영달)와의 싸움이 돼 버렸다”고 밝혔다. 조전혁 후보 캠프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시종일관 내부 총질과 흠집 내기에만 열을 올리는 박선영은 조희연의 충성스러운 2중대”라고 맞받았다. ●‘깜깜이’ 교육감 선거 폐지론도 교육의 정치적 중립을 유지하고자 2010년 교육감 선거부터는 후보들에게 별도 기호를 부여하지 않고 있다. 2014년부터는 선거구마다 이름 배치 순서를 달리하는 순환배열 방식을 시행 중이다. 올 초부터 서울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보수 후보들 간 단일화 과정에서 잡음이 불거지며 욕설 논란까지 터졌다. 선거비용 보전을 위해 후보들이 정책 대신 이름 알리기에 나서며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했다는 지적도 이어진다. 정당 구분 없이 선거를 치르면서 유권자들이 후보자 이름조차 잘 모르는 깜깜이 선거 우려도 크다. 이에 따라 시도지사와 교육감 후보 러닝메이트제 도입, 자치단체장 임명제 등이 대안으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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