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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법농단 재판장’ 6년 유임 논란 끝에 중앙지법 떠난다

    ‘사법농단 재판장’ 6년 유임 논란 끝에 중앙지법 떠난다

    사법농단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의 1심을 담당하는 윤종섭(52·사법연수원 26기) 부장판사가 6년 만에 서울중앙지법을 떠난다. 대법원은 4일 지방법원 부장판사 439명과 판사 373명, 고등법원 판사 1명 등 법관 813명의 정기인사를 발표했다. 전보 인사가 난 법관의 발령일자는 오는 21일이다. 지난해 10월 새로 임용된 지방법원 법관 147명의 인사는 다음달 1일자로 시행된다. 이번 인사로 서울중앙지법에서 임 전 차장 사건을 심리하는 형사합의36부 판사 전원이 교체됐다. 윤 부장판사는 서울서부지법 부장판사로 자리를 옮겼고, 배석 김용신·송인석 판사는 각각 광주지법과 대전지법 공주지원으로 전보했다. 2016년부터 서울중앙지법에서 근무한 윤 부장판사는 김명수 대법원장이 이례적으로 ‘한 법원에서 3년 근무’라는 인사 원칙을 깨고 장기간 유임시켜 논란이 됐다. 그는 지난해 이민걸 전 법원행정처 기조실장과 이규진 전 대법원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의 사법농단 재판에서 첫 유죄 판결을 했다. 현재 임 전 차장 재판은 피고인이 기피 신청을 하면서 중단된 상태다.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사건과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 입시비리 사건을 맡았던 김미리(53·26기) 부장판사는 4년 만에 서울중앙지법을 떠나 서울북부지법으로 자리를 옮긴다. 김 부장판사는 지난해 3개월 동안 휴직한 뒤 7월부터 민사 단독재판부에서 재판을 해왔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담당하는 형사합의23부 유영근(53·27기) 부장판사는 다음달 개원하는 남양주지원장으로 발령이 났다.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 사건 재판장인 형사합의22부 양철한(54·27기) 부장판사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부의 1심 재판을 담당하는 형사합의21부 마성영·김상연·장용범 부장판사는 모두 유임됐다. 이재용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의혹을 심리하는 형사합의25부를 구성하는 권성수·박정제·박사랑 부장판사도 이번 인사에서 그대로 유지됐다.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 1심 재판을 맡았던 임정엽(52·28기) 서울서부지법 부장판사는 같은 법원 수석부장판사로 보임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 1심을 선고한 김세윤(55·25기) 수원지법 부장판사도 수석부장판사를 맡게 됐다. 사법농단 재판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던 성창호(50·25기) 서울동부지법 부장판사는 서울남부지법으로 전보했다. 대법원은 퇴직 법관 52명의 명단도 발표했다. 사법농단에 연루돼 기소됐지만 무죄 판결을 확정받고 최근 감봉 징계를 받은 신광렬(57·19기) 서울고법 부장판사는 퇴직한다. 시민들이 정부의 방역패스 확대 적용을 막아달라며 낸 집행정지 신청을 일부 인용했던 서울행정법원의 한원교(47·31기) 부장판사와 이종환(47·30기) 부장판사는 사직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사건 재판장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의 김선일(48·29기) 부장판사도 법원을 떠난다. 대법원은 “법관 인사의 투명성과 객관성을 높이고 대법원장의 인사 재량을 축소하기 위해 선발성 보직 중 9개의 인사안에 관해 법관인사분과위원회의 검토와 사법행정자문회의의 자문을 거쳐 인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랜 기간 성실하게 재판 업무를 수행해 법원 내에서 신망이 두터운 경력법관과 여성법관을 각급 법원의 수석부장판사와 지원장에 보임했다”고 덧붙였다.
  •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부당이득 없는데 주가조작?” 혐의 부인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부당이득 없는데 주가조작?” 혐의 부인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에 연루된 권오수 회장이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3년에 걸친 시세조종은 불가능할 뿐더러, 권 회장이 주가조작을 할 이유나 그로 인해 얻은 이익도 전혀 없었다는 취지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 유영근)는 4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권 회장 등 9명의 첫 공판기일을 열었다. 권 회장의 변호인은 “공소 사실을 전부 부인하는 입장”이라면서 “150장에 가까운 범죄일람표에 기재된 개별주문 거래가 전부 시세조종이라는 검찰 주장에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검찰과 권 회장의 변호인은 차례로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하며 혐의 성립 여부를 다퉜다. 변호인은 “일반적인 시세조종은 자본시장의 예측 불가능한 변수 때문에 6개월 미만 단기간 집중적으로 이뤄진다”면서 “이 사건처럼 3년 동안 주가조작이 지속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시세조종은 임의로 주가를 부양시켜 투자자를 유인한 후 엑시트(탈출)를 하는 형태인데 권오수 피고인은 엑시트 없이 대주주로서 계속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피고인에게는 주가조작 선수들에게 시세조종을 의뢰할 동기가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변호인은 “시세조종이 만연했다고 하지만 부당이득을 얻은 사람도 전혀 없고 주식시장에서 피해를 입었다는 사람도 전혀 없다”면서 “공범들 간 손실 보전이나 이익배분 약속도 없었다”고 말했다. 반면 검찰은 “피고인들이 2~3년간 주식을 보유하면서 때로는 사고 때로는 팔면서 주가를 올리거나 주가 하락을 방어한다는 단순한 동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유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2009년~2012년 이뤄진 시세조종 행위를 주가 흐름에 따라 다섯 단계로 구분했다. ▲권 회장 의뢰로 ‘선수’ 이모씨가 수급팀을 동원해 주식을 매수한 시기(2009년 12월~2010년 9월) ▲증권사 직원 김모씨가 직접 개입해 주가가 8000원대까지 급등한 시기(2010년 7월~2011년 4월) ▲주가가 완만하게 하락해 4000원대로 반토막이 난 시기(2011년 4월~10월) ▲주가가 계속 하락한 시기(2011년 10월~12월) ▲필사적으로 주가 하락을 방어한 시기(2011년 12월~2012년 12월) 등이다. 검찰은 권 회장과 공범들이 직접 운용한 계좌 82개와 매수 유인 계좌 74개를 이용해 가장·통정매매, 고가매수, 허위매수 방법으로 3년간 주가를 인위적으로 조종해 106억원의 부당 이득을 챙겼다고 의심하고 있다. 2008년 말 우회 상장을 한 이후 도이치모터스 주가가 1930원대까지 떨어지자 시세조종을 하게 됐다는 것이 검찰 측 주장이다. 검찰은 “많은 계좌를 동원한 자체가 주가조작의 증표라고 할 수 있다”면서 “향후 재판에서 공범들이 주고받은 문자메시지와 계좌 내역 등을 토대로 공소사실을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권 회장의 변호인은 이날 공소장의 가독성을 문제삼았다. 공소장 별지 주식 거래 내역의 글씨를 확인하기 힘들어 개별 범행에 대한 의견을 밝히기 어렵다는 취지였다. 이에 재판부는 “구속 만기가 4월부터 다가오는데 그 이유로 의견을 밝히지 못하겠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재판이 시작된 지 두 달이 지났는데 이제 와 공소장이 안 보인다고 하고 있다”고 질책했다. 권 회장 측은 범죄일람표 원본 파일을 제공받은 뒤 다음 재판에서 추가 의견을 밝히기로 했다. 공범들도 이날 대부분 “시세조종을 한 적 없다”면서 혐의를 부인했다. 선수 이씨 측은 “검찰에서 (최근) 변경한 공소사실이 기존과 많이 바뀌어 구체적 의견은 다음 기일에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씨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주식계좌를 관리한 인물로, 김씨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돈을 댄 전주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 트럼프 “2024년 대선 승리하면 ‘의회 난입’ 관련자 사면할 것”

    트럼프 “2024년 대선 승리하면 ‘의회 난입’ 관련자 사면할 것”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이 2024년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지난해 1월 6일 발생한 ‘의회 난입’ 사태 관련자들을 사면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3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밤 텍사스주 콘로에서 열린 ‘세이브 아메리카’(미국을 구하라) 집회 연설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만약 내가 출마해 승리한다면 1월 6일에 참여했던 사람들을 공정하게 대우할 것”이라며 “만약 사면이 필요하다면 우리는 그들을 사면할 것이다. 왜냐면 그들은 너무나 불공정하게 대우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앞서 지난해 1월 6일 트럼프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백악관 인근에서 ‘부정 선거’를 주장하는 집회를 연 뒤 조 바이든 대통령의 당선을 확정하려는 미 의회로 몰려서 난동을 부리고 4시간 동안 의회를 점거했다. 생명을 느낀 의원들과 의회 직원들이 긴급 대피하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승리 확정이 수 시간 지연되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졌다. 이후 미 법무부는 의회 난입 사건에 참여한 725명을 체포했으며 지금까지 225명을 폭력 등 혐의로 기소했다고 CNN은 전했다. 이 가운데 20여명은 이미 유죄를 인정했다. 당시 지지자들의 집회에서 ‘선거 사기’를 주장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의회 난입을 선동한 혐의를 받아 재임 중 두 번이나 탄핵 대상이 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탄핵안은 민주당이 다수인 하원에서 가결됐으나 민주당과 공화당이 양분된 상원에서는 부결된 바 있다.트럼프 탄핵 심판 투표에서 찬성표를 던졌던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 7명 중 한 명인 수전 콜린스는 이날 ABC 방송에 출연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에 다시 나와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며 “1월 6일은 우리 역사에서 암흑의 날이었다. (난동 참여자들의) 사법 절차가 진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콘로 집회에서도 2020년 대선은 조작됐으며, 바이든 대통령은 유권자 사기의 결과로 선거에서 승리했다는 주장을 반복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 김어준 “정경심, 막 뿌리는 상으로 실형...이게 무슨 정의·공정인가”

    김어준 “정경심, 막 뿌리는 상으로 실형...이게 무슨 정의·공정인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내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에 대해 대법원이 징역 4년형을 확정한 가운데, 이를 두고 방송인 김어준씨가 “예전에는 칼로 하던 걸 이제는 언론과 법으로 한다”고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28일 김씨는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정경심 교수가 지방 어떤 대학에서, 여름방학 봉사상, 여름방학 때 봉사 열심히 했다는 것 아니냐. 막 뿌리는 상”이라며 “실제 고등학교 때 체험학습 했는데, 시간이 부족하다 이런 것 아니냐. 거창하게 얘기하는데 결국은 그런 내용이고, 그걸로 감옥에 4년 보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씨는 이어 “조국 전 장관 가족에 대해서는 그렇게 잔인했던 언론이, 그러면서 공직자에게는 엄격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했던 언론이”라며 현재 언론 보도가 편향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래놓고 무슨 정의와 공정이냐. 허망한 메아리고 가소로운 소리”라고 말했다. 김씨는 “검찰이 정경심 교수를 소환 한 번도 하지 않고 기소를 하더니 이번에는 일개 장관이 아니고 대선 후보 아니냐”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에 대해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이 있는데, 검찰은 왜 소환을 한 번도 안 하느냐. 관련자 전원이 구속됐는데, 그렇게 공인검증 해야 한다고 열정적이던 법조기자들은 다 어디갔느냐”고 반문했다. 김씨는 “예전에는 칼이었으면, 요즘에는 언론으로 린치하는 것이고 법으로 숨통을 끊는 거다. 그럴듯하게 글을 쓰고 그럴듯하게 표정을 짓고 그럴듯하게 법복을 입고 있지만 그런 것 아닌가”라며 “작용에는 반작용이 있는 것이고, 되돌아온다. 즉각적일 때도 있고 시간이 걸릴 때도 있을 뿐이지, 이런 건 사라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 시청자 투표 조작 ‘아이돌학교’ 제작진, 2심도 실형

    시청자 투표 조작 ‘아이돌학교’ 제작진, 2심도 실형

    2017년 방송된 오디션 프로그램 엠넷 ‘아이돌학교’의 시청자 투표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제작진에게 2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1부(부장 김예영·장성학·장윤선)는 26일 업무방해·사기 혐의로 기소된 책임프로듀서(CP) 김모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김모 제작국장에게는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큰 틀에서 1심 판단을 유지했다. 다만 일부 회차의 경우는 투표 결과가 발표되지 않아 업무방해 등이 성립되지 않는다고 보고 김 CP의 형량을 줄였다. 반면 1심에서 방조범으로 판단된 김 국장은 항소심에서 공범으로 인정돼 형량이 늘었다. 재판부는 “투표를 조작해 해당 방송사 및 프로그램 취지를 신뢰하고 유료 문자 투표에 참여한 시청자에게 재산적 손해는 물론 상당한 정신적 피해를 입혔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도 “사적 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 아니고 예상보다 저조한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유료 문자 투표가 생각보다 적게 나오자 회사 손해를 막기 위해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엠넷 ‘아이돌학교’ 투표조작 제작진, 징역 8개월로 감형

    엠넷 ‘아이돌학교’ 투표조작 제작진, 징역 8개월로 감형

    2017년 방송된 오디션 프로그램 엠넷 ‘아이돌학교’의 시청자 투표를 조작한 혐의를 받은 제작진에게 2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1부(부장 김예영·장성학·장윤선)는 26일 업무방해·사기 혐의로 기소된 책임프로듀서(CP) 김모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함께 기소된 김모 제작국장에게는 벌금 10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큰 틀에서 1심 판단을 유지했다. 다만 일부 회차의 경우는 투표 결과가 발표되지 않아 업무방해 등이 성립되지 않는다고 보고 김 CP의 형량을 줄였다. 반면 1심에서 방조범으로 판단된 김 국장은 항소심에서 공범으로 인정돼 형량이 늘었다. 재판부는 “투표를 조작해 해당 방송사 및 프로그램 취지를 신뢰하고 유료 문자 투표에 참여한 시청자들에게 재산적 손해는 물론 상당한 정신적 피해를 입혔다”며 “출연자에게도 심각한 상처를 입혔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도 “사적이익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 아니고 예상보다 저조한 시청률과 화제성으로 유료문자 투표가 생각보다 적게 나오자 회사 손해를 막기 위해 범행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 “진료기록부 조작”… 8800만원 타낸 한의사 집행유예

    “진료기록부 조작”… 8800만원 타낸 한의사 집행유예

    법원이 진료기록부를 조작해 요양급여비 8800여만원을 타낸 한의사에게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울산지법 형사1단독 정한근 부장판사는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9일 밝혔다. 한의원을 운영하는 A씨는 2016년 5월부터 1년가량 5500여 회에 걸쳐 요양급여비 8800여만원을 부정 수급한 혐의로 기소됐다. A씨는 한의원에 오지도 않은 환자를 진료한 것처럼 꾸미거나 처방한 적이 없는 약제를 처방 또는 투약한 것처럼 전자 진료기록부를 작성해 요양급여비를 타냈다. A씨는 한의원 운영이 잘되지 않아 이같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A씨가 편취한 전액을 반환하고 폐업한 점을 고려해 판결했다”고 밝혔다.
  • ‘외국인 어학연수 성적 조작‘ 입학 도운 대학 교직원들 징역형

    ‘외국인 어학연수 성적 조작‘ 입학 도운 대학 교직원들 징역형

    대학 어학교육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 연수생들의 출석 일수를 조작하고 한국어능력시험 성적까지 조작해 대학교에 입학할 수 있게 도운 수도권 대학교의 어학교육원장 등 4명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 6단독 김수연 판사는 위계공무집행방해, 업무방해, 출입국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대학 어학교육원장 B씨와 팀장 C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혐의로 기소된 이 대학 교수와 교직원 등 2명에게는 각각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김 판사는 “피고인들은 이번 범행으로 출입국 관리체계에 장애를 초래했다”며 “외국인 연수생들의 불출석과 학업 소홀은 불법 체류나 편법 취업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실제 이 사건 범행으로 학생 중 상당수가 편법으로 취업한 정황이 확인되는 등 죄책에 상응하는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B씨 등은 2019년 5월부터 9월까지 출석률 70% 미만인 외국인 학생들의 출석률을 70% 이상으로 40여 차례 조작한 혐의로 기소됐다. 어학 연수생들은 통상 체류기간 6개월인 ‘어학연수 비자’(D-4)로 입국하는데,체류기간을 연장하려면 비자 만료 전에 어학교육원 수업에 70% 이상 출석했다는 어학교육원장 명의의 출석확인서를 출입국·외국인청에 제출해야 한다. B씨 등은 연수생들의 불법 체류자 발생률이 높으면 교육부로부터 불이익을 받을 수 있고,이들이 계속 등록금을 납부해야 어학교육원 운영이 유지되는 점을 고려해 출석률이 낮은 연수생들의 출석률을 허위로 작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19년 2월부터 9월까지 대학이 주관하는 한국어능력시험에서 기준(3급) 미만의 성적을 받거나 아예 시험을 치르지 않은 학생들이 3급 이상의 점수를 받은 것처럼 20여 차례 성적을 조작한 혐의도 받고있다.
  • 엄마는 왜 사랑하는 딸에게 ‘약’을 먹였을까 [메디컬 인사이드]

    엄마는 왜 사랑하는 딸에게 ‘약’을 먹였을까 [메디컬 인사이드]

    극단적 아동학대 유형 ‘대리 뮌하우젠 증후군’아이에게 ‘병’ 만들어 ‘보호본능’ 욕구 충족‘극진한 돌봄’ 주변에 널리 알려지길 바래피해아동 사망률 9~12%…발견 쉽지 않아아동 분리, 가족 상담 등 종합적 대응 필요영화 ‘런’에서 주인공 클로이는 선천적인 하반신 마비로 휠체어를 타고 다닙니다. 부정맥과 천식, 당뇨를 함께 앓고 있는 딸이 안쓰러워 엄마 다이앤은 헌신적으로 딸을 돌봅니다. 클로이는 혼자 약을 먹고 주사도 놓을 만큼 꿋꿋한 아이입니다. 똑똑한 클로이는 집에서만 공부하고도 대학에 지원해 합격 소식을 간절히 기다립니다. 그러다 우연히 엄마의 이름으로 처방받은 약병을 발견하고, 자신이 처한 상황과 관련해 진실을 추적하기 시작합니다. 스마트폰도 없고 컴퓨터도 없어 외부와 완전히 차단된 딸. 엄마가 준 약의 성분을 알아내기 위해 직접 약국을 방문하는 모험을 하다 결국 들켜 방에 완전히 갇혀버립니다. 드디어 그는 자신의 불운한 인생이 엄마에 의해 조작된 것이라는 의심을 하기 시작합니다. 많은 분들은 이 내용을 영화적 상상력에 의해 꾸며진 것으로 보지만, 실제 현실에서도 이와 비슷한 사례가 드물게 발견됩니다. 엄마가 건강한 아이를 두고 주변에 “아파서 치료받아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하고, 심지어 아이에게 직접 상해를 입혀 없는 병을 만드는 사례도 있습니다. ●“없는 병을 만들었다…사랑하는 엄마가”자신의 극진한 돌봄이 외부에 널리 알려져 주목받길 원하고, 병을 앓는 자녀가 자신에게 정서적으로 완벽히 종속되길 원합니다. 이를 통해 보호본능에 대한 욕구를 충족합니다. 바로 ‘대리 뮌하우젠 증후군’입니다. 15일 대한법의학회에 실린 조선대 연구팀의 ‘아동학대의 원인으로서의 ‘대리인에 의한 뮌하우젠 증후군’ 논문에 따르면 대리 뮌하우젠증후군은 학대로 이어지는 정신질환으로, 3가지 동기가 있다고 합니다. 우선 배우자와의 불화에서 탈출하고 싶은 욕구입니다. 자녀가 입원하면 부모의 관심이 자녀에게 쏠리기 때문에 배우자와의 갈등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아픈 아이를 돌보는 헌신적인 어머니’ 같은 역할을 추구하는 겁니다. 이를 통해 타인이 자신을 존경하고 칭찬하길 바랍니다. 외로움과 애착, 가족 내에서의 지위를 얻기 위해 일을 벌이기도 합니다. 이유가 어떻든 결과는 명백한 ‘아동 학대’로 이어집니다.796명의 가해자를 조사한 한 연구결과에선 가해자의 97.6%가 여성이었고 95.6%는 ‘친모’로 나타났습니다. 45.6%는 의료와 관련된 직업을 가졌다고 합니다. 가해자의 30.0%가 어린 시절 학대받은 경험이 있다는 조사결과도 있습니다. 영화처럼 이런 행동을 하는 사람은 주변에서 학대 사실을 확인하기 무척 어렵습니다. 주변에 늘 ‘자상한 엄마’, ‘헌신적인 엄마’라는 인식을 심기 때문에 같이 생활하지 않는 이상, 특별한 징후를 발견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아동의 질병, 이상 증상 원인을 명확히 알면서도 숨기는 것을 발견하거나, 보호자로부터 아동을 분리한 뒤 병이 낫는다면 대리 뮌하우젠 증후군 진단을 고려해야 합니다. ●아무도 몰랐다…‘헌신적인 엄마’이니까 81건의 해외 대리 뮌하우젠 피해사례를 조사한 결과 피해아동의 평균 나이는 5세였습니다. 피해자가 6세를 넘기는 사례는 매우 드물지만, 이 조사에서는 각각 21세와 23세인 여성 2명이 있었습니다. 슬픈 일이지만, 성인이 될 때까지 이런 가해를 참고 견디는 이유는 역설적으로 ‘엄마의 사랑’ 때문이라고 합니다. 연구팀은 “가해 과정에 엄마는 자신의 정서적 욕구를 충족하고 아이는 엄마와 가까워지거나 엄마에게 환영받는다는 느낌을 받게 돼 둘 사이엔 일종의 공생관계가 성립된다”며 “분리불안 등으로 엄마에게 지나치게 의존적인 아동은 엄마로부터 사랑과 관심을 잃지 않기 위해 가해를 묵인하게 된다는 주장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리 뮌하우젠 증후군의 피해는 매우 심각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영화 ‘런’처럼 교육 기회를 박탈 당하거나 영구적 장애를 입을 수 있고 심지어 치명적 상해로 사망하기까지 합니다. 보고에 따르면 피해아동의 사망률은 9~12%에 이른다고 합니다. 형제까지 포함하면 25%에 이를수도 있습니다. 또 나머지 사망 아동도 원인 불명으로 처리돼 ‘영아급사증후군’으로 처리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가해자는 학대를 통한 심리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끊임없이 새 아이를 원할 수 있습니다.●아이는 참았다…“사랑하는 엄마이니까” 2000년에 해외에서 보고된 대리 뮌하우젠 사례는 충격적입니다. 한 가정에서 조산으로 태어난 둘째 아이는 유리질막병으로 인한 호흡곤란, 잦은 무호흡과 경련, 발작에 시달렸습니다. 그러다 인공호흡기 부착 후 뇌사상태로 있다 사망했는데, 부검 없이 사인은 ‘퇴행성 신경계 질환’으로 처리됐습니다. 엄마는 이후 염색체 이상이 있는 장애아를 입양했고 이 아이도 심정지로 사망했습니다. 그는 다시 임신해 미숙아를 출산했고, 이 셋째 아이가 식물인간 상태로 투병생활을 하는 와중에 다시 임신해 또 미숙아를 출산했습니다. 셋째 아이의 혈액에서 4가지 종류의 장내 세균이 발견되는 등 상태가 악화하자, 엄마는 남편 몰래 “심정지가 발생하면 심폐소생술을 하지 말아달라”고 의료진에게 요청해 결국 병원의 의심을 사게 됩니다. 엄마는 버티다 못해 셋째 아이 혈액을 대변으로 오염시킨 사실을 남편에게 고백했고 기소돼 32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국내에선 구체적 사례가 학계까지 보고되지 않았지만, 만약 의심 사례가 발견된다면 대응의 최우선 순위는 ‘아이’여야 한다고 연구팀은 거듭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모든 가족에 대한 심리상담과 아동 즉각 분리, 피해 아동과 관여된 모든 의료진 정보 공유를 통해 사례 관리를 진행, 대리 뮌하우젠 증후군을 색출해나갈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습니다.
  • 국민은행 ‘男 합격자’ 늘리려 점수 조작…인사담당자 실형 확정

    국민은행 ‘男 합격자’ 늘리려 점수 조작…인사담당자 실형 확정

    국민은행 채용 과정에서 응시자 점수를 조작하는 등 부정 채용에 관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직 인사담당자들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14일 업무방해,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국민은행 전 인사팀장 오모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함께 재판에 넘겨진 전 부행장 이모씨와 인력지원부장이던 전 HR총괄 상무 권모씨는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확정받았다. 전 HR본부장 김모씨는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 오씨 등은 2015년 국민은행 신입 행원 채용 과정에서 남성 합격자 비율을 높일 목적으로 남성 지원자 113명의 서류전형 평가점수를 높이고 여성 지원자 112명의 점수를 낮춘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청탁대상자 20명을 포함해 28명의 면접 점수를 조작한 혐의도 받았다. 2015~2017년에 진행된 인턴 채용 과정에서는 청탁대상자들의 자기소개서 평가등급을 높이거나 면접 점수를 조작해 합격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1심은 오씨의 부정 채용 혐의를 유죄로 판단하면서도 “경제적 이득을 취했다고 볼 사정이 없고 잘못된 관행을 답습하는 과정에서 범행에 이르게 됐다”며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지만 2심은 죄질이 좋지 않고 업무방해 고의도 인정된다며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남녀고용평등법 위반 양벌규정에 따라 임직원들과 같이 재판에 넘겨진 국민은행에는 벌금 500만원이 부과됐다.
  • 대법, ‘라임자금 투입’ 에스모 주가조작 일당 파기환송

    대법, ‘라임자금 투입’ 에스모 주가조작 일당 파기환송

    에스모 주가 조작, 83억 챙긴 혐의대법 “주식 보고의무 위반 재심리”라임자산운용(라임) 펀드 자금이 투입된 코스닥 상장사의 주가를 조작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일당 중 일부가 재판을 다시 받게 됐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13일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모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12년과 벌금 300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 대법원은 시세조종으로 인한 자본시장법 위반·사기적 부정거래로 인한 자본시장법 위반·허위직원 또는 허위용역계약으로 인한 횡령 등 이씨에게 적용된 혐의 대부분을 인정해 중형을 선고한 원심의 판단을 유지했으나 주식 대량보유·변동 보고의무 위반 혐의 가운데 일부 법리 적용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 대법원은 “주권상장법인의 주식 등 대량보유·변동 보고의무 위반으로 인한 자본시장법 위반죄는 구성요건이 부작위에 의해서만 실현될 수 있는 진정부작위범”이라면서 일부 업체 주식의 경우 “이씨는 보고의무를 부담하는 자가 아니므로 공동정범이 성립할 수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주범인 이씨와 함께 기소된 공범 대부분에 대해서는 상고를 기각해 원심을 확정했다. 이씨 등은 2017~2018년 코스닥에 상장된 자동차 부품업체 에스모 등을 무자본으로 인수·합병(M&A)한 뒤 주가를 조작해 차익 83억원가량을 챙긴 혐의로 기소됐다. 이씨 등은 외국 정치인과 기업가를 섭외해 이목을 끌고 해외 기관들과 사업하는 것처럼 꾸며 호재성 정보를 시장에 퍼트리고 주변인 명의로 만든 차명 증권계좌를 동원해 다수의 시세 조정성 거래를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씨는 주가조작 등 범죄를 주도한 결과 20개가 넘는 범죄사실에 연루됐고 이로 인한 이익액이 227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1심은 이씨에게 징역 12년에 벌금 1800억원을 선고했다. 그러나 2심은 개별 공모관계가 명확하지 않은 일부 혐의를 무죄로 보고 징역형은 그대로 둔 채 벌금을 300억원으로 낮췄다. 함께 기소된 일당 강모씨는 1심에서 징역 7년과 벌금 900억원을 선고받았지만 2심에서는 징역 6년에 벌금 5억원으로 감경됐다. 김모씨 등 4명은 1심에서 실형이 나왔으나 2심에서 집행유예 판결을 받는 등 공범 11명 대부분의 형량이 줄었다. 검찰은 이들이 에스모의 실소유주인 이인광 회장과 공모해 범행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 회장은 에스모를 통해 다른 코스닥 상장사를 연이어 인수했는데 이 과정에서 라임으로부터 2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투자받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회장은 현재 해외 도피 중이다.
  • [사설] 후진국형 광주 붕괴사고, 언제까지 반복할 텐가

    [사설] 후진국형 광주 붕괴사고, 언제까지 반복할 텐가

    광주 서구 화정동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인 39층 옥상에서 그제 콘크리트를 부어 넣던 중 23~38층 외벽이 무너지면서 현장 작업자 6명이 실종되는 어이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런데 추가 붕괴 우려로 구조작업이 쉽지 않다. 사고 원인으로 타워크레인 지지대 손상과 콘크리트 부실 양생 등이 거론되고 있다. 강한 바람에 타워크레인 지지대가 무너졌거나 아래층 콘크리트가 완전히 굳지 않은 상태에서 공기 단축을 위해 무리하게 위층에 콘크리트를 타설하면서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붕괴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원인이야 어찌 됐든 건설 현장에서 안전작업 수칙을 무시해 일어난 후진국형 참사임은 틀림없다. 사고가 난 아파트 시공사는 현대산업개발이다. 지난해 6월 철거 공사 중 노후한 건물 외벽이 무너지며 버스정류장을 덮쳐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동구 학동4구역 재개발의 원청 시공사이기도 하다. 당시 이 회사 대표는 사고 현장을 찾아 관리감독 소홀에 대해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하지만 7개월 만에 또다시 터진 대형 참사는 그동안의 안전 강화 운운이 말뿐이었음을 보여 준다. 연이은 참사에는 정부의 관리감독 부실도 한몫했다. 정부는 지난해 학동 참사로 하도급업체 관리자 등을 기소했으나 정작 원청인 현대산업개발에 대해선 법적 책임을 묻지 않았다. 게다가 사고가 난 공사장 주변 주민들이 공사장 상층부에서 콘크리트 잔해물이 떨어지고 도로가 균열됐다며 제기한 안전 관련 민원을 번번이 묵살하기만 했다. 정부는 20대 국정 전략의 하나로 ‘국민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안심 사회’를 표방했다. 그러나 2017년 12월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건으로 29명이 사망하고, 2018년 1월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로 40여명이 숨진 데 이어 2019년 7월에는 철거 중 붕괴사고로 서울 잠원동에서 4명의 사상자를 내는 후진국형 안전사고는 여전히 반복되고 있다. 정부는 국민의 생명을 내팽개치는 건설업계의 고질적인 안전불감증을 더이상 방치해선 안 된다. 발주와 설계, 감리, 원청, 협력업체 등 건설 현장 각 사업 참여 주체의 책임과 역할을 분명히 하는 입법 보완 등 안전관리 시스템 전반을 재점검해야 한다. 이번 사고처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사고가 나면 원청업체 대표에게도 책임을 추궁할 수 있는 방안을 27일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마련하는 것도 강구하기 바란다.
  • 차량 배출가스 조작 혐의 폭스바겐 벌금 11억 확정

    배출가스 조작 문제로 재판에 넘겨진 폭스바겐 한국 법인에 대해 혐의 대부분 무죄가 선고되고 벌금만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11일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AVK)의 상고심에서 벌금 11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박동훈 전 AVK 사장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 인증부서 책임자 윤모씨는 공모 혐의가 일부 인정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됐다. 앞서 1심은 AVK에 벌금 260억원을, 박 전 사장에게는 징역 2년을 선고했지만 2심에서 대부분 혐의가 무죄로 인정돼 형량이 대폭 줄어들었다. 독일 폭스바겐 본사는 배출가스를 통제하는 엔진제어장치에 이중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인증시험 모드에서는 유해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을 덜 배출하고 실제 주행 모드에서는 다량 배출하도록 설계한 것으로 조사됐다. 1심은 AVK의 2008∼2015년 ‘유로5’ 기준 폭스바겐·아우디 경유 차량 15종 12만대의 배출가스 조작 사건과 관련해 대기환경보전법·표시광고법 위반 등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한국법인 관계자들이 배출가스 조작을 인식했다고 볼 만한 근거가 부족하다고 봤다. 1심은 또 배출가스·소음 인증을 받지 않거나 관련 부품을 변경하고 인증 없이 4만 1000여대를 수입한 혐의도 인정했지만 2심은 무죄라고 봤다. 부품 번호가 바뀌었을 뿐 실제 부품이 변경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다만 폭스바겐·벤틀리 등 여러 브랜드에서 시험서류를 조작해 75건의 환경인증 및 연비승인을 받은 혐의는 인정됐다.
  • 대법, ‘배출가스 조작’ 폭스바겐 한국 법인 벌금 11억 확정

    대법, ‘배출가스 조작’ 폭스바겐 한국 법인 벌금 11억 확정

    1심 벌금 260억원, 2심 11억원으로前사장 집유, 인증담당자 징역형 확정배출가스 조작 문제로 재판에 넘겨진 폭스바겐 한국 법인에 대해 혐의 대부분 무죄가 선고되고 벌금만 확정됐다.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11일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AVK)의 상고심에서 벌금 11억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박동훈 전 AVK 사장은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 인증부서 책임자 윤모씨는 공모 혐의가 일부 인정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됐다. 앞서 1심은 AVK에 벌금 260억원을, 박 전 사장에게는 징역 2년을 선고했지만 2심에서 대부분 혐의가 무죄로 인정돼 형량이 대폭 줄어들었다. 독일 폭스바겐 본사는 배출가스를 통제하는 엔진제어장치에 이중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인증시험 모드에서는 유해물질인 질소산화물(NOx)을 덜 배출하고 실제 주행 모드에서는 다량 배출하도록 설계한 것으로 조사됐다. 1심은 AVK의 2008∼2015년 ‘유로5’ 기준 폭스바겐·아우디 경유 차량 15종 12만대의 배출가스 조작 사건과 관련해 대기환경보전법·표시광고법 위반 등 혐의를 유죄로 판단했다. 하지만 2심 재판부는 한국법인 관계자들이 배출가스 조작을 인식했다고 볼 만한 근거가 부족하다고 봤다. 1심은 또 배출가스·소음 인증을 받지 않거나 관련 부품을 변경하고 인증 없이 4만 1000여대를 수입한 혐의도 인정했지만 2심은 무죄라고 봤다. 부품 번호가 바뀌었을 뿐 실제 부품이 변경됐다고 보기 어렵다는 것이다. 다만 폭스바겐·벤틀리 등 여러 브랜드에서 시험서류를 조작해 75건의 환경인증 및 연비승인을 받은 혐의는 인정됐다. 대법원은 2심 판단에 잘못이 없다고 보고 선고를 확정했다.
  • “경찰이 마약·성매매 미끼로 거짓증인 매수”…美남성 37년 억울한 옥살이

    “경찰이 마약·성매매 미끼로 거짓증인 매수”…美남성 37년 억울한 옥살이

    마약과 성매매를 미끼로 거짓증인을 매수한 경찰, 허위증언임을 알면서도 숨긴 검찰. 영화에서나 있을 법한 미국의 수사 관행이 무고한 사람을 범인으로 만들었다. 1980년대 중반 살인자로 지목돼 인생 절반을 감옥에서 살다 풀려난 윌리 스톡스(61) 이야기다. 스톡스는 1984년 살인 혐의로 교도소에 수감됐다. 현장에 총을 들고 서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범인으로 몰렸다. 아무런 물적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범행을 뒷받침하는 증언이 나온 게 결정적이었다. 당시 증인으로 나선 스톡스의 이웃 프랭클린 리(62)는 “스톡스가 내게 사람을 죽였다고 털어놨다”고 증언했다. 검찰은 “스톡스가 현장에 있었던 건 맞지만 총을 쏘는 건 보지 못했다”라는 생존자와 목격자 진술보다 이웃의 증언을 더 신뢰했다. 결국 스톡스는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선고받았다.스톡스는 이후로 37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했다. 2015년 한 지방 검사가 절차적 문제를 발견하기 전까지 인생의 절반을 살인자 누명을 쓰고 살았다. 필라델피아 지방 검사 래리 크라스너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스톡스가 유죄판결을 받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이웃의 증언은 거짓이었다. 당시 사건 담당 경찰이 마약과 성매매, 감형을 미끼로 스톡스의 이웃을 매수하여 거짓증언을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달 열린 증거 심리에서 스톡스의 이웃은 “그때 경찰이 강간 및 살인 혐의로 체포된 나를 증인으로 둔갑시켰다”고 털어놨다. 그는 스톡스 담당 경찰이 경찰서에서 몰래 여자친구와 밀회를 즐길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또 거짓증언을 하는 대가로 경찰이 마약도 주고 직접 성매매도 알선했다고 폭로했다. 경찰이 범죄자에게 성접대까지 해가며 사건을 조작했다는 설명이다. 문제는 검찰 역시 허위 증언 임을 알고도 묵인했다는 점이다.스톡스의 이웃은 1984년 8월 스톡스의 구속여부를 결정하는 예비심리에서 자신의 증언을 철회했다. 그는 “거짓증언 사실을 안 어머니가 나를 꾸짖으셨다. 어머니는 ‘궁지에 몰렸다고 다른 사람을 짓밟아도 된다고 가르치지 않았다. 네가 1000년형을 받아도 나는 상관없으니 사실대로 말하라’고 말씀하셨다”고 밝혔다. 하지만 재판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기소 검사는 스톡스의 이웃을 위증죄로 기소해놓고도 재판장에선 이같은 사실을 숨겼다. 기소 검사가 자료를 누락시키는 바람에 스톡스는 거짓증언 사실을 모른 채 항소에 임했다. 증인으로 나섰던 이웃이 강간·살인에 위증 혐의까지 추가돼 35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라는 사실도 스톡스는 알지 못했다. 우여곡절 끝에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스톡스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먼저 석방된 이웃이 지난달 증거 심리에서 “스톡스와 가족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말하자, 화상으로 심리를 지켜보던 스톡스는 대답없이 눈물만 쏟았다.연방법원 명령에 따라 스톡스는 4일 자유의 몸이 됐다. 펜실베이니아주 체스터시 교도소 앞에서 기자들과 만난 스톡스는 만감이 교차한듯 얼굴을 쓸어내렸다. 그리곤 “빨리 집에 가서 어머니를 안아드리고 가족과 맛있는 밥 한 끼 먹고 싶다”고 웃어보였다. 그의 변호인은 “1980년대 성접대로 증인을 매수하던 치안 관행을 보여주는 사례”라면서 “검찰은 유죄 판결이 ‘승리’가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수사 및 기소를 하는데 있어 정확성과 공정성을 바탕으로 정의를 추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마약과 성매매로 거짓증언을 유도한 경찰 2명은 이미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거짓증언임을 알면서도 숨긴 기소 검사는 현재 변호사로 활동 중이지만 사건과 관련해 기억나는 것이 하나도 없다고 밝혔다.
  • 尹 “아내, 요양 필요”...추미애 “진실성 없는 허위 답변”

    尹 “아내, 요양 필요”...추미애 “진실성 없는 허위 답변”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씨가 “전혀 수사를 받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윤 후보의 배우자 요양 발언을 비난했다.  5일 저녁 추 전 장관은 “윤석여 후보는 ‘김건희씨가 지난 2년간 집중 수사를 받아 많이 지쳤다. 요양이 필요하다’고 했다”며 “배우자에 대한 허위 사실공표다. 재차 국민을 속이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전날 윤 후보는 선대위 쇄신안을 발표하며 배우자 관련 질문에 대해 “2년 가까이 수사를 받으면서 많이 지쳤다. 제가 볼 땐 요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추 전 장관은 “김건희씨 범죄에 대해서는 법무부 장관의 20년 10월 19일 수사지휘로 겨우 공식화되었다. 당시 수사지휘가 없었다면 수사 개시도 없었고 공소시효가 지나게 해 범죄를 덮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사지휘 이후에도 중앙지검 지휘부를 흔들어 전혀 수사가 이루어지지 못했다. 그후 검찰권 사유화와 남용에 대해 장관이 징계청구에 이르렀으나 이마저도 검찰조직의 연판장 행동과 윤석열 총장이 소송전으로 불복해 겨우 21년 10월 행정법원이 검찰사무의 공정성과 적법성을 흔든 중대비위로 징계가 적법함을 인정했다”고 이어 말했다. 또 추 전 장관은 “코바나 콘텐츠 협찬 의혹은 검찰이 피의자 김건희씨를 단 한 번도 소환조사하지 않고 일부를 쪼개기 불기소해 주었다”며 “포괄적 뇌물죄 의혹이 있음에도 먼저 발생한 것을 쪼개기 해 미리 봐준다는 것은 ‘검사 술접대 99만원 쪼개기 불기소 세트’와 같은 법기술”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도이치 모터스 주가조작 사건도 윤후보가 당내 경선 토론 중에 김건희씨 통장을 주가조작 이전 시기만 공개했을 뿐 정작 주가조작시기는 공개하지 않았다. 공범들은 다 구속기소되었음에도 단 한번도 소환 조사받지 않고 있다”며 윤 후보의 발언과 달리 김씨가 수사를 제대로 받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추 전 장관은 “윤 후보가 ‘처벌받을 일 없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하는 것도 친윤검사를 단단히 믿는다는 것”이라며 “수사지휘이후에도 ‘장관의 부하가 아니다’라고 지휘권을 흔들고, 징계청구에 조직을 동원해 반발하고 소송을 제기하며 정치탄압을 받은 피해자로 코스프레 해 자신에 대한 법치를 문란시키고 공정과 상식의 적용을 교란시키는 행동을 해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무자격 후보의 후안무치한 진실성없는 허위 답변”이라며 윤 후보 행태를 거듭 비난했다.
  • 檢, ‘채용비리’ 신한카드 전직 사장 불구속 기소

    檢, ‘채용비리’ 신한카드 전직 사장 불구속 기소

    검찰이 지주 계열사 측으로부터 청탁을 받고 특혜 채용 명단을 만들어 관리한 혐의를 받는 신한카드 전직 사장 등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이선혁)는 지난달 31일 업무방해 혐의를 받는 위성호 전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과 전직 인사팀장 A씨 등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2일 밝혔다. 가담 정도가 경미한 신한카드 전직 부사장 B씨는 같은 혐의로 약식기소했다. 위 전 사장 등은 2016~2017년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신한금융지주 계열사 임원 등으로부터 청탁을 받고 총 8명의 추천 리스트를 만들어 일부를 최종 합격시키는 등 회사의 공정한 채용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서류전형에 미달하는 대상자를 부정 통과시키고 불합격권인 1·2차 면접 점수를 조작해 통과시키거나 채용하는 방식으로 청탁 대상자들에게 특혜를 준 것으로 조사됐다. 신한금융그룹 계열사들의 채용 비리 의혹 수사는 금융감독원이 2018년 5월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캐피탈, 신한생명 등의 특혜 채용 정황을 포착하고 검찰에 수사 의뢰하면서 시작됐다. 수사에 착수한 서울동부지검은 같은 해 10월 신한은행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등을 불구속 기소했다. 조 회장은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나, 2심에서는 무죄를 선고받았다. 이 사건은 현재 대법원에서 심리 중이다. 지난해 초 사건을 서울동부지검으로부터 이송받아 수사해온 서울중앙지검은 조 회장 등의 재판 진행 경과와 판결 등을 검토해 이같이 처분했다고 밝혔다.
  • 트럼프가 임기 말 감형·사면한 래퍼 코닥 블랙 또 사고 쳤다

    트럼프가 임기 말 감형·사면한 래퍼 코닥 블랙 또 사고 쳤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임기 막판에 사면을 받아 형기를 절반만 살고 자유의 몸이 된 래퍼 코닥 블랙(본명 빌 카프리)이 새해 첫날 가택 침입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그 전부터 바닷물에 지폐를 버리거나 변기에 돈다발을 버리고 물을 내리는 동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는 등의 작태로 눈총을 받아왔던 인물이다. 사우스 플로리다 브로워드 카운티 보안관실은 이날 이른 아침에 고향인 폼파노 비치에서 다른 이의 주택에 침입한 혐의로 체포됐다고 사우스 플로리다 선센티널 신문을 인용해 AP 통신이 전했다. 하지만 보안관실은 어떤 일 때문에 체포하기에 이르렀는지 구체적인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 그는 나중에 보석 공탁금을 내고 풀려났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AP 통신은 그의 소속사 에이전트나 변호사 모두 코멘트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블랙은 마이애미 총기점에서 총기를 구입하면서 서류를 조작한 혐의로 연방 사범으로 기소돼 3년 징역형을 선고받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임기 막판에 감형과 함께 사면했다. 그는 형기의 절반가량만 복역했다. 그러나 그의 악행은 멈추지 않았다. 지난해 4월에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한 호텔 객실에서 10대 소녀를 공격해 검거됐다. 처음에는 성폭행 혐의로 기소됐다가 피해자와 합의했다는 이유로 양형 거래해 1급 폭행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 코닥 블랙은 제법 이름있는 래퍼다. ‘제제(Zeze)’를 비롯해 ‘노 플로킹’ ‘롤 인 피스’ 싱글 등은 3000만장 넘게 팔렸다.
  • 檢, ‘조직적 증거인멸 혐의’ 현대중공업 임직원 불구속 기소

    檢, ‘조직적 증거인멸 혐의’ 현대중공업 임직원 불구속 기소

    검찰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를 받던 중 증거를 인멸한 혐의를 받는 현대중공업 임직원 3명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 고진원)는 31일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현대중공업 상무 2명과 차장 1명 등 임직원 3명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들이 2018년 7~8월 공정위 하도급법 위반 관련 직권조사 및 고용노동부의 파견법 위반 관련 수사에 대비해 회사 임직원들이 사용하는 PC 102대와 하드디스크 273대를 교체하는 등의 방법으로 법 위반 관련 증거들을 대규모로 인멸했다고 판단했다. 공정위는 2019년 말 현대중공업이 2014∼2018년 200곳가량의 사내 하도급업체에 선박·해양플랜트 제조작업 4만 8000여건을 위탁하며 하도급 대금을 깎고, 계약서를 작업 시작 후 발급했다며 과징금 208억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했다. 공정위는 현대중공업 직원들이 2018년 10월 현장 조사 직전 중요 자료가 담긴 PC와 하드디스크를 교체해 조사를 방해했다고 하면서 회사에 1억원, 소속 직원에게 2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다만 조사 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검찰에 따로 고발하지 않았다. 이에 참여연대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등은 공정위가 조선사 하도급 불공정 거래 실태를 조사한 2018년 당시 현대중공업이 관련 자료를 조직적으로 은닉·파기했는데도 과태료 처분에 그쳤다며 지난해 6월말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은 한영석 전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등 나머지 피의자들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할 방침이다.
  • 대법원, 조국 동생 징역 3년 확정…5촌 조카 이어 두 번째

    대법원, 조국 동생 징역 3년 확정…5촌 조카 이어 두 번째

    학교법인 웅동학원을 상대로 위장소송을 벌이고 채용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동생 조권씨에게 실형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30일 업무방해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조씨의 상고심에서 2심의 징역 3년형을 확정했다. 웅동학원 사무국장이던 조씨는 2016과 2017년 웅동중 교사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들로부터 1억 8000만원을 받고 시험 문제와 답안지를 넘긴 혐의를 받았다. 또 2006년과 2017년 웅동학원을 상대로 위장소송을 벌여 학교법인에 115억 5000여만원의 손해를 입힌 혐의도 있다. 1심은 지난해 9월 조씨의 7개 혐의 중 채용비리와 관련한 업무방해죄만 유죄로 인정하고 조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1억4700만원의 추징금도 명령했다. 그러나 항소심 재판부는 근로기준법 위반죄와 채용비리 브로커를 도피시킨 혐의(범인도피) 등도 유죄로 봤다. 조씨가 위장소송으로 학교법인에 손해를 입히려 했던 혐의 역시 인정했다. 다만 손해가 실제로 발생하지는 않았다고 보고, 배임죄 대신 ‘배임미수죄’를 적용했다.조씨는 1심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구속됐다가 항소심 재판 중 보석으로 풀려났으나,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이 선고되면서 다시 법정구속됐다. 그는 판결에 불복해 상고했으며 1·2심에서 모두 징역 6년을 구형한 검찰도 상고장을 내 사건은 올해 9월 대법원으로 왔다. 대법원은 “원심의 판단에 법리를 오해한 잘못이 없다”며 징역 3년형을 그대로 확정했다. 이로써 조 전 장관 일가와 관련한 사건 가운데 두 번째로 확정판결이 나왔다. 앞서 6월 조 전 장관 일가가 투자한 코링크PE의 실소유주로 코링크PE의 투자처인 2차 전지업체 WFM을 무자본 인수해 주가를 조작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조범동씨에게 징역 4년과 벌금 5000만원이 확정됐다. 조씨는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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