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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여운 디자인·무난한 주행…폭스바겐 전동화 이끌 ‘ID.4’[오경진의 전기차 오디세이]

    귀여운 디자인·무난한 주행…폭스바겐 전동화 이끌 ‘ID.4’[오경진의 전기차 오디세이]

    동글동글 귀여운 디자인에 주행은 전반적으로 무난했다. 조작이 복잡하지 않아서, 전기차에 익숙하지 않은 운전자도 금방 적응할 수 있는 정도였다. 회생제동도 부드러워 적어도 운전자가 느끼는 거부감은 없었다. 폭스바겐의 첫 번째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ID.4’를 22일 시승했다. 폭스바겐그룹 전동화 전략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모델이다.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에서 출발해 경기 가평의 양떼목장까지 왕복 120㎞ 코스다. 갈 때는 운전자로, 돌아올 땐 조수석과 뒷좌석에 앉아 각각 승차감을 점검했다. 편안한 회생제동 전기차를 시승할 때 가장 크게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 바로 회생제동이다. 이 기능이 제대로 조절되지 않는 차량은 동승자는 물론 운전자도 멀미를 할 수 있어서다. ID.4는 계기반 우측 컬럼식 기어 셀렉터에서 두 가지 D(드라이브)와 B(브레이크) 두 가지 모드를 고를 수 있다. D 모드에서 달릴 땐 거의 내연기관차와 비슷한 수준의 주행 질감을 느낄 수 있다.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을 때만 회생제동이 이뤄진다.반면 B 모드에서는 좀 더 강력한 회생제동이 이뤄진다. 다른 전기차처럼 가속페달에서 발을 떼기만 해도 회생제동이 걸린다. 물론 이 기능이 멀미를 유발하는 부분인데, ID.4는 상당히 부드럽게 제동을 거는 느낌이다. 차가 ‘울컥’하지 않고 서서히 제동되는 느낌이다. 이 모드에서는 정지 상태를 제외한 모든 주행 상황에서 전기 모터가 배터리로 전원을 공급하며, 강력한 제동력이 필요할 때만 유압식 브레이크가 작동한다는 게 폭스바겐의 설명이다.유럽에서는 듀얼모터 모델도 최근 나오고 있지만, 국내에는 아직 싱글모터 후륜구동으로만 출시됐다. 모터는 최고출력 150㎾로 204마력(ps)의 힘을 낸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와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아이오닉5에 탑재된 모터(168㎾)보다는 출력이 약하지만 일반인이 느낄 수 있는 정도는 아니다. 전기차답게 출발 즉시 최대토크(31.6㎏·m)를 발휘하며 ‘제로백’은 8.5초다. 배터리는 82㎾h의 고전압 배터리가 탑재됐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가능 거리는 405㎞(복합)다. 135㎾ 급속충전과 11㎾의 완속충전 시스템 모두 사용할 수 있다. 5%에서 80%까지 급속충전으로 36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다만, 다른 전기차처럼 자동차 앞쪽에 트렁크를 제공하는 ‘프렁크’는 없다. 가격은 국내 전기차 국비 보조금 100% 지원 상한인 5500만원에 정확히 맞춘 5490만원부터 시작한다. 국비 보조금 651만원을 받는다. CEO 바뀌어도 전동화는 계속 향후 전기차 시장의 패권은 ‘플랫폼’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차별화된 전기차 플랫폼 개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 ID.4에 적용한 플랫폼도 폭스바겐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다. 전기차에 최적화된 설계로 주행거리, 운동성, 효율성, 실내공간은 모든 전용 플랫폼들이 갖춰야 할 ‘기본소양’이다. 폭스바겐은 여기에 MEB만의 특장점으로 ‘유연성’을 꼽는다. 배터리 하우징, 휠베이스, 윤거를 간단하게 재구성할 수 있어 소형차부터 SUV, 밴까지 다양한 모델에 적용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프론트액슬쪽에 모터를 달아 사륜구동 시스템으로도 설계할 수도 있다.차의 크기뿐만 아니라 정체성이 다른 브랜드 간 공유도 가능하다. 바디와 섀시(차대)를 분리해 각 브랜드의 지향에 맞게 다양하게 개발할 수 있는 ‘확장성’도 큰 장점. 실제로 MEB 플랫폼은 폭스바겐그룹 산하에 있는 아우디가 최근 출시한 콤팩트 SUV ‘Q4 e-트론’에도 적용됐다. MEB에서 끝나는 건 아니다. 차세대 전용 플랫폼을 여전히 개발하고 있다. 폭스바겐그룹은 고급 전기차를 위한 ‘PPE’ 플랫폼을 조만간 내놓을 계획이다. 맨 앞에 있는 ‘P’는 프리미엄의 약자다. 아울러 2026년에는 완전히 ‘디지털화’된 플랫폼 ‘SSP’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최근 전기차 전환을 주도하던 최고경영자(CEO) 헤르베르트 디스가 교체되는 해프닝도 있었던 폭스바겐그룹이지만, 전동화에 대대적인 투자는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부터 2026년까지 전기차 전환에 520억유로(약 71조 7300억원)를 투자한다. 2030년까지 새로운 전기차 모델을 50여종 출시하고, 그룹 내 전기차의 비중도 50%까지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 [종합]건강보험공단 직원 46억원 횡령, 공단 “즉시 형사고발”

    [종합]건강보험공단 직원 46억원 횡령, 공단 “즉시 형사고발”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이 46억원을 횡령해 공단 측이 형사고발에 나섰다. 공단은 “전날(22일) 오전 업무점검 과정에서 공단 본부 재정관리실 채권담당 직원 최모씨가 채권압류 등으로 지급 보류됐던 진료비용 약 46억원을 횡령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23일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최모씨는 채권자의 계좌정보를 조작해 진료비용이 본인 계좌로 입금되도록 6개월간 계획적으로 공금을 횡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7월 1억원, 지난 16일 3억원, 21일 42억원을 자신의 계좌에 차례로 입금시켰다.  공단 측은 “횡령 사실 인지 즉시 원주경찰서에 형사고발하고 계좌를 동결했으며, 원금을 최대한 회수하기 위해 예금채권 가압류 조치 등 채권보전 방안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사안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으며 현금지급 관련 업무 전체에 대해 신속히 집중 점검하고 있다”면서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해 업무전반을 교차점검하고, 고위험 리스크 관련부서에 대해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가 이뤄지도록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공단은 강도태 이사장을 단장으로 비상대책반을 가동해 현금지급을 수행하는 부서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하고 있다.
  • ‘고 이예람 성추행’ 가해자 “가벼운 터친데 신고 당해…여군 조심하라”

    ‘고 이예람 성추행’ 가해자 “가벼운 터친데 신고 당해…여군 조심하라”

    장 중사, 추행사실 동료들에 누설 2차가해범행 이유 묻자 “이예람이 받아줘서 한 것”특검 “‘이예람 부부 불화설’ 낭설에 불과”대법, 오는 29일 최종 선고…2심 형량 깎아선임 부사관의 성폭력과 부대 내 괴롭힘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을 한 고(故) 이예람 공군 중사가 가해자 장모(25) 중사의 뻔뻔한 2차 가해에 시달려온 구체적인 상황이 공개됐다. 성추행 가해자인 장 중사는 군부대 동료들에게 “가벼운 터치인데 신고를 당했다”면서 “여군을 조심하라”며 되레 피해자인 듯 억울해하는 황당한 말들을 하고 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창살 없는 감옥” 외출도 못한 이 중사버젓이 정상 출근해 추행 누설한 장 중사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안미영(56·사법연수원 25기) 특별검사는 최근 이러한 내용이 담긴 수사 결과 보고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가해자 장 중사는 이 중사가 성추행 피해 사실을 신고한 뒤부터 동료들에게 “일상적으로 있을 수 있는 일인데 신고를 당했다. 선배님들도 여군 조심하라”고 말했다. 범행 이유를 묻는 동료에게는 ‘이 중사가 받아줘서 그런 거다’라는 취지로 말했다. 사건이 터진 뒤 이 중사는 장 중사와 마주치는 걸 피하려고 관사 밖으로 외출도 하지 못 했다. 이 중사에겐 “창살 없는 감옥에 있는 느낌”이었다. 반면 가해자인 장 중사는 정상 출근하며 이 중사에 대한 2차 가해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특검은 장 중사가 피해자 추행 사실을 동료들에게 누설하며 “‘가벼운 터치’가 있었다”고 말한 사실도 확인됐다. 이로 인해 이 중사의 피해 사실이 부대에 유포된 것으로 파악됐다. 특검은 이 중사가 남편과의 불화 때문에 사망했다는 ‘부부 불화설’도 낭설에 불과하다고 결론 내렸다. 이 중사의 휴대전화와 태블릿PC 등에 담긴 문자 내용, 메모 등에는 부부가 이 중사 사망 직전까지 서로를 애칭으로 부르며 결혼생활 등 향후 계획을 얘기한 상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성추행 피해 뒤 찾아간 상담센터에서 이 중사는 남편에게 여러 차례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다.“군 부대서 겪은 ‘2차 가해’ 극단적 선택 ‘방아쇠’ 역할 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심리 부검 결과도 부부 불화설이 허위임을 입증하는 근거가 됐다. 이 중사의 자살 관련 위험성은 성추행 사건 발생 직후 급증했고, 부대에서 겪은 2차 가해 등이 극단적 선택을 결심하는 ‘방아쇠’ 역할을 했다고 특검은 설명했다. 특검은 “피해자와 남편 간의 관계는 피해자의 자살 위험 요인에 해당하지 않았다”면서 “피해자는 강제추행 및 공군 내 2차 피해 등으로 인한 좌절감과 무력감 등으로 자살에 이른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검은 지난 13일 공군본부 전익수 법무실장(52·준장) 등 장교 5명, 군무원 1명, 장 중사 등 군 관계자 등 7명을 재판에 넘겼다. 그에 앞서 전 실장의 수사 무마 의혹의 핵심 증거였던 ‘전익수 녹취록’을 조작한 혐의를 받는 김모(35) 변호사를 구속기소하기도 했다. 대법원은 29일 장 중사의 성추행 혐의에 대한 최종 선고를 내린다.형량 깎은 2심 “장 중사 책임만은 아냐”군사법원 1심 징역 9년→2심 징역 7년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이던 이 중사는 지난해 3월 2일 선임인 장 중사로부터 성추행을 당했고, 동료와 상관의 회유·압박 등에 시달린 끝에 5월 21일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성추행 가해자 장 중사는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군검찰은 장 중사가 사건 이후 이 중사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듯한 문자메시지 등을 보낸 것이 보복 협박 혐의에 해당한다며 징역 15년을 구형했지만, 1심(국방부 보통군사법원) 재판부는 이것이 협박이 아닌 ‘사과 행동’이었다는 장 중사의 주장을 받아들여 징역 9년을 선고했다. 2심(국방부 고등군사법원)은 장 중사의 형량을 2년 더 깎았다. 2심 재판부는 “피해자는 상급자들에게 피고인 범행을 보고했음에도 되레 은폐, 합의를 종용받았고 피해자 가족 외엔 군내에서 제대로 도움받지 못하는 등 마땅히 받아야 할 보호조치를 받지 못했다”면서 “소외감 등 정신적 고통이 이어졌고 이런 사태가 군내에서 악순환되는 상황 또한 피해자 극단적 선택의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고 했다.그러면서 “(이 중사의) 극단적 선택의 결과를 오로지 피고인 책임으로만 물을 수는 없을 것”이라며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장 중사 “강제 추행 안했는데 고소당해”허위사실 유포로 명예훼손 추가 기소 장 중사의 성추행 가해 행위와 별개로 이번 사건의 부실 수사와 이 중사 2차 가해에 책임이 있는 공군 상관들은 최근 특검 수사로 재판에 넘겨졌다. 장 중사는 20전투비행단 내 다른 군인들을 상대로 “강제로 이 중사를 추행하지 않았는데 거짓으로 고소당했다”는 허위사실을 말해 이 중사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 “전화 13통한 적 없다”…‘고딩엄빠2’ 출연자, 방송 조작 폭로

    “전화 13통한 적 없다”…‘고딩엄빠2’ 출연자, 방송 조작 폭로

    예능프로그램 ‘고딩엄빠2’ 출연자가 제작진이 방송을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고딩엄빠2’ 출연자 하리빈씨는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유튜브 댓글 삭제하셨네?”라는 글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고딩엄빠2’에 출연한 하씨는 직장에 있는 남편이 전화를 받지 않자 13통의 부재중 전화를 남기는 등 과하게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하씨는 “사전 인터뷰에서도 남편한테 연락을 많이 하는 편이라고는 했지만 하루에 13통까지 한 적은 없었다. 그런데 방송에는 13통이 찍혀 있더라. 남편한테 물어보니 제작진 번호를 제 이름으로 저장해 전화 13통을 걸었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화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는 상황에서도 작가분들이 옆에서 ‘지금 전화해보라’고 계속 요구하셔서 전화를 낮에 3통 이상 한 것 같은데, 그것조차 짜깁기와 편집으로 그 이상 한 것처럼 나갔다”며 억울해했다. 또 하씨는 “제가 울면서 남편한테 ‘못 해먹겠다. 다 그만하고 싶다’고 한 건 남편 직장에 있던 PD분이 남편에게 ‘제 불안을 끌어내기 위해 연락 두절 후 술을 마셔보라’고 말씀하신 걸 사전에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며 “배신감에 그렇게 얘기한 건데 마치 육아를 못 해먹겠다고 한 것 처럼 편집됐다”고 호소했다. 끝으로 그는 “제 본 모습이 아닌 거짓, 과장된 모습으로 욕을 먹으니 ‘이게 맞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고딩엄빠에 대한 편견을 없앤다’는 취지라고 해서 촬영을 결심한 건데 오히려 편견만 키운 것 같다. 마음이 참 씁쓸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 가수 영탁, 유튜버 이진호 ‘형사 고소’ 했다

    가수 영탁, 유튜버 이진호 ‘형사 고소’ 했다

    가수 영탁 측이 유튜버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 대한 법적 대응 진행상황 및 민사 조정결과에 대해 밝혔다. 영탁 소속사 밀라그로 측은 현재까지의 법적 대응 진행 상황과 결과에 대해 공식 팬카페를 통해 22일 공지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지난달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업무방해 혐의로 고소당한 유튜버 이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 고의로 녹취 파일을 조작하고 편집해 영탁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지난해 11월4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에 영탁이 음원 사재기에 동참했다는 식의 주장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이에 영탁 측은 녹취 파일을 고의로 편집해 영탁이 음원 사재기에 동참한 것처럼 보이게 조작했다며 지난 1월 이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영탁 측은 “저희는 수많은 허위 방송 내용 중에서도 총 7건의 고소 사실만을 추리고 추려 고소했으며, 저희 측에서 제기한 고소 사실 중 1건을 제외한 총 6개의 고소 사실 모두 피의자(이진호씨)에게 혐의가 있다고 판단돼 (검찰로의) 송치가 결정됐다는 통지(2022년 8월 26일)를 받았다”고 알렸다. 또한 이씨로 인해 입은 피해에 대해 손해배상을 청구한 민사 소송의 조정 절차에 대해선 “소속사는 금전적 손해배상이나 형사 처벌보다는 아티스트의 명예회복과 진실이 밝혀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판단 하에, 유튜버 이진호씨에게 ‘잘못을 인정하고 사실을 밝힐 것, 해당 내용이 담긴 사과 방송을 진행할 것, 허위 사실이 담긴 아티스트와 관련 모든 영상의 삭제 등을 진행’한다면 손해배상은 물론 모든 민,형사 상의 법적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한발 물러선 조정안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상대방 측은 본인의 잘못을 조금도 인정하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결국 저희 측의 제시한 조정안과 크게 다르지 않은 조정을 갈음하는 결정(강제조정)을 받게 되었다는 점 알려 드립니다. 앞으로 유튜버 이진호씨가 기한까지 조정안대로 이행할 지 면밀히 지켜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소속사 측은 “추가로 예천양조 측이 오히려 우리 측을 사기, 사기미수, 무고, 명예훼손, 업무방해로 고소한 건과 관련해서는 모두 각하, 죄안됨, 혐의없음 등의 사유로 불송치 됐다는 사실 또한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 박주민 “민주당, ‘김건희 스토킹당’” 보도에 “의혹 규명일뿐”

    박주민 “민주당, ‘김건희 스토킹당’” 보도에 “의혹 규명일뿐”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에 집중하는 것에 대해 ‘김건희 스토킹 당’이라는 보도가 나오자 “의혹을 제대로 규명하자는 것뿐”이라고 일축했다. 박 의원은 지난 21일 KBS 라디오 프로그램 ‘주진우 라이브’와의 인터뷰를 통해 진행자로부터 ‘보수언론에서는 민주당이 김건희 스토킹 정당이라고 한다’는 질문을 받고 “아니다”라며 이 같이 답했다. 박 의원은 “주가 조작은 사회적으로 굉장히 큰 파장을 낳는 중요 범죄인 데다 공정과 상식을 내세우면서 당선됐던 대통령의 부인이 그랬다면, 제대로 규명해야 할 사안이라고 판단해 밝혀보자는 차원이다”라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건희 특검법’과 관련, ‘이재명 당 대표를 향한 수사를 막기 위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여러 국민의힘 의원에게 ‘김건희 특검법‘이 통과돼 특검 수사를 하면 이 대표 수사를 안 할 거냐’고 물었더니 ‘절대 아니다’라고 하더라”라며 “그럼 방탄의 의미가 없다. 그렇게 말하는 것이 ‘김건희 특검법’을 막기 위한 프레임은 아닐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통과 가능성은 상황에 따라 급변할 수 있다”며 “통과될 수 있다고 본다. 정의당 등에서는 유보적 입장이나 계속 해서 관련 사실이 나온다면 그들 입장에서도 찬성하리라 본다”고 했다. 또한 “주가 조작 사건 관련된 진상이 규명된다고 해서 검찰이나 경찰이 이 대표에 대한 수사를 안 할 것도 아니기 때문에 자꾸 두 가지 논리를 섞어서 얘기하는 것은 굉장히 정치적 대응이다”라고 강조했다.
  • 北 국방성 장비 책임자 “러에 무기·탄약 수출한 적도, 계획도 없어”

    北 국방성 장비 책임자 “러에 무기·탄약 수출한 적도, 계획도 없어”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어려움에 빠진 러시아가 무기와 탄약 수출을 타진했다는 미국 정부의 정보 공개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강력히 반발했다. 북한 국방성 장비총국 부총국장은 22일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를 통해 “우리는 지난 시기 러시아에 무기나 탄약을 수출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 없다”고 반박했다. 담화문에 잉름이 공개되지 않았는데 부총국장은 “최근 미국을 비롯한 적대 세력들은 우리나라와 러시아 사이의 ‘무기 거래설’을 내돌리면서 그 무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하여 떠들고 있다”며 “미국이 어디서 주워 들은 근거 없는 무기 거래설을 내돌리는지는 모르겠으나 이는 우리 공화국의 영상(이미지)에 먹칠을 하자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미국이 비열한 정치군사적 흉심을 추구하기 위해 함부로 반(反)공화국 모략설을 퍼뜨리는 데 대하여 강력히 규탄하며 엄중히 경고한다”며 “미국은 터무니없이 우리를 걸고드는 망발을 내뱉지 말고 함구하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다. 그는 또 “군사장비의 개발과 생산, 보유는 물론 다른 나라들과의 수출입 활동은 주권 국가의 고유하고 합법적인 권리이며 그 누구도 이에 대하여 시비질할 자격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우리는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조작해낸 불법무도한 유엔 안전보장리사회 대조선 ‘제재 결의’라는 것을 애초에 인정해본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미국 정부의 여러 부처가 브리핑을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사용하기 위해 북한으로부터 포탄과 로켓 등 탄약 수백만발을 구매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는 일간 뉴욕 타임스(NYT) 보도를 맞다고 인정한 것이 지난 6일(현지시간)이었는데 왜 이제서야 부인하는지 궁금해진다. 이런 궁금증을 해소할 설명은 없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당시 브리핑을 통해 러시아에 대한 제재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고 말한 뒤 “우리는 러시아의 군 공급망을 질식시키고 있다”면서 “여러분도 들은 대로, 러시아는 군사 장비를 북한과 이란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도 화상 브리핑을 통해 러시아가 북한산 무기를 우크라이나에서 사용하고 있다는 증거가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러시아가 구매 과정에 있다는 징후가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 무기가 우크라이나에서 사용되고 있다는 징후는 분명히 없다”고 말했다.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도 ‘러시아가 북한에서 포탄 등을 사들이고 있다는 보도가 사실이냐’는 질문에 “맞다”며 “우리는 러시아가 북한에 탄약을 요청하기 위해 접촉했다는 정황 증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정확한 무기의 종류와 수송 시기 및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최근에는 북한이 우크라이나의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이 독립 선포 후 수립한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에 노동자를 파견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북한의 무기 수출이 주권 사항이란 점은 유엔 안보리 결의와 정면으로 배치된다. 2006년 대북제재 결의 1718호에 따라 탱크와 장갑차 등 7대 무기의 대북 수출입을 금지한 데 이어 제재결의 1874호(2009년)와 2270호(2016년)를 통해 소형무기 및 경화기를 포함한 모든 무기로 수출입 금지 대상이 확대됐기 때문이다. 물론 해외에 노동 인력을 수출하는 것도 유엔 결의 위반이다.
  • 브라질 선거 유세장서 붕괴 사고…9명 사망, 31명 부상

    브라질 선거 유세장서 붕괴 사고…9명 사망, 31명 부상

    브라질에서 선거 유세 중 건물 일부가 붕괴하는 사고가 일어났다. 20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상파울루주 도시 이타페리카다세라의 회사 건물에서 강당 일부가 붕괴해 사상자가 발생했다. 붕괴 사고는 연방 하원의원 후보자 일행이 다음 달 2일 총선을 앞두고 선거 운동 차원에서 이 회사를 방문하고 작별인사를 하던 중 일어났다. 브라질 총선은 대선,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진다.상파울루 소방국은 이번 사고로 당시 강당에 있던 64명 중 9명이 죽고 3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부상자 중에는 유세를 왔던 엘리 산투스 하원의원 후보와 조니스 도지네치 주의원 후보도 포함됐다.소방당국이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상에 공개한 사진에는 사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조심스럽게 구조작업을 벌이는 모습 등이 담겼다. 구조작업은 사고 발생 약 5분 만인 오전 9시쯤 시작돼 7시간이 지나 오후 4시쯤 끝났다. 시 당국은 이날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히고, 사고 희생자를 기리고자 향후 3일간 애도 기간을 선포했다.
  • 지자체가 보낸 수상한 스미싱 문자…사태 파악 중

    전북 익산시가 직접 운영·관리하는 문자메시지 발송 시스템을 통해 6만7000건의 ‘스미싱’ 문자가 뿌려져 관계기관이 조사에 나섰다. 21일 익산시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8시 40분쯤 익산시 SMS 시스템으로 6만여 건의 메시지가 발송됐다. 메시지에는 ‘교통위반 처분통지서 발송 완료’라는 문구와 함께 보안이 확인되지 않은 인터넷 링크가 첨부됐다. 메시지는 불특정 다수의 주민들에게 발송됐고, 일부 타지역으로도 문자가 보내진 것으로 알려졌다. 익산시는 누군가 발송 번호를 임의로 조작해 스미싱 문자를 보낸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각 과에서 직접 관리하는 사용자 계정에서 문자가 발송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계정 비밀번호를 모두 변경한 상태로 국가정보원 등과 함께 정확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 부산수륙양용버스 컨소시엄 ‘출자비율 조작’ 적발…공무집행방해 송치

    부산수륙양용버스 컨소시엄 ‘출자비율 조작’ 적발…공무집행방해 송치

    부산시의 수륙양용투어버스 운행 사업자 공개모집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컨소시엄이 지분 비율을 조작하는 방법으로 공모에 선정된 것으로 드러났다. 남해해양경찰청은 부산수륙양용투어버스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A컨소시엄 관계자 B씨 등 4명을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1일 밝혔다. B씨 등은 공모에 선정되려고 총 3개 업체로 컨소시엄을 구성하면서 실제와는 다른 지분비율을 시에 제출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해 4월 진행된 공모에는 A컨소시엄과 C업체가 참여했고, A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A컨소시엄은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해 수륙양용투어버스 운행 사업을 추진 중이다. 당초 수륙양용버스 정식 운행은 올해 7월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내년 4월로 연기됐다. 해경은 A컨소시엄에 참여한 업체들이 작성한 협약서 확보해 실제 지분 비율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하면 C업체가 우선협상대상자가 돼야 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C업체는 지분비율이 60% 이상인 부산지역 업체가 포함된 컨소시엄만 공모에 참여하도록 한 요건을 충족하려고 B씨 등이 실제로는 지분이 없는 지역업체로부터 명의만 빌려 컨소시엄에 참여시켰다고 주장한다. C업체 관계자는 “시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문제가 있다고 수차례 항의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하고, 시에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법률 검토를 거쳐 기소 또는 판결 단계에서 합당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 전주환, ‘9년 구형’에 피해자 원망해 범행 저질렀다

    전주환, ‘9년 구형’에 피해자 원망해 범행 저질렀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에서 역무원을 살해한 전주환(31)이 “중형을 받게 된 게 다 피해자 탓이라는 원망에 사무쳐서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21일 경찰서 5층 대강당에서 사건 수사 결과 발표 브리핑을 열고 “전주환이 지난 8월 검찰로부터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으로 징역 9년을 구형받았을 당시 ‘피해자 때문이라는 원망에 사무쳐 범행했다’고 진술했다”고 범행 동기를 밝혔다. 전씨는 지난 14일 자신이 장기간 스토킹해온 서울교통공사 역무원을 쫓아가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과거 피해자에게 협박·스토킹한 혐의로 기소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았고, 1심 선고를 앞둔 하루 전날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전씨는 구형일인 8월 18일 서울교통공사의 내부 전산망에 접속해 피해자의 집 주소를 조회했다. 전씨는 8월 18일을 포함해 이달 3일과 14일(2회) 모두 4차례 피해자의 주소를 거듭 확인했다. 전씨가 알아낸 주소는 피해자가 이사 가기 전 옛집의 주소였다. 이후 전씨는 범행 전 피해자 A씨의 전 거주지를 이달 5일, 9일, 13일, 14일(2회) 등 모두 5차례 방문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일) 이전에 찾아갔을 때 피해자를 마주쳤다면 살해할 의도가 있었다고 본다”며 “피해자에 대한 복잡한 심경이 있었던 것 같은데 범행 당일에는 최종 결심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전씨가 사전에 피해자의 근무지와 근무 시간을 조회하고, 샤워캡과 장갑 등 범행도구를 집에서부터 챙겨서 온 점, 휴대전화에 위치정보시스템(GPS) 정보 조작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한 것 등을 계획 범죄 정황으로 판단했다.한편 서울 중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전씨에게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가법)상 보복살인 혐의를 적용해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 남대문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돼 있던 전씨는 이날 오전 7시 30분쯤 마스크를 벗고 포승줄에 묶인 채 취재진 앞에 섰다. 전씨는 ‘유족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죄송하다”고 답했다. 이어 ‘돈을 왜 뽑으려고 했느냐’는 질문엔 “부모님 드리려고 했다”고 대답했다. ‘불법촬영과 스토킹을 인정하나’라는 질문에 그는 고개를 끄덕이며 “정말 죄송하다. 제가 진짜 미친짓을 했다”고 했고 ‘보복살인 혐의를 인정하나’라는 질문에도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 지드래곤, 제니와 커플 사진에 ‘좋아요’

    지드래곤, 제니와 커플 사진에 ‘좋아요’

    빅뱅의 지드래곤(GD)가 과거 제니와 촬영한 사진에 ‘좋아요’를 누른 정황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지드래곤과 제니의 팬 누리꾼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과거 지드래곤과 제니가 함께 촬영한 사진을 게재했다. A씨는 “나는 태그 한 적이 없는데 지드래곤이 나의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며 지드래곤이 제니와의 과거 커플 사진에 ‘좋아요’를 누른 증거를 제시했다. 해당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왜 그런 거지?”, “실수로 눌렀나 보다”, “A씨가 조작을 한 것이 아니냐”, “일거수일투족 감시당하니 피곤하겠다”, “뷔 열애설이 신경 쓰이나 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앞서 지드래곤은 블랙핑크 제니와 결별설이 제기됐으나 열애부터 결별까지 어떠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과거 열애설이 제기된 인물들도 눈길을 끈다. 지드래곤은 일본 모델 미즈하라 키코, 고마츠 나나 등과 열애 의혹이 나왔지만 당시에도 부정이나 인정을 하지 않았다. 제니는 방탄소년단(BTS) 뷔와 열애설이 제기되며 환승 연애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 역시 양측 소속사는 대응하지 않았다.
  • 러 장악하지 못한 우크라 지역에서도 합병투표, 美 “절대 인정 못해”

    러 장악하지 못한 우크라 지역에서도 합병투표, 美 “절대 인정 못해”

    친러시아 반군 세력이 전쟁 전부터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 그리고 러시아 군이 점령한 남부 자포리자주와 헤르손주의 행정부들이 오는 23∼27일(이하 현지시간) 합병에 대한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한다. 미국 백악관은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그 결과를 절대 인정하지 못한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은 20일(현지시간) 백악관 브리핑을 통해 “우리가 몇 달 동안 경고한 대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점령지, 심지어 현재 장악하지 못한 지역에서도 우크라이나의 주권을 직접 침해하는 사기(sham) 주민투표를 추진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러시아가 최근 우크라이나의 성공적인 공세에 대응하고 동원령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주민투표를 서두르고 있다며 “주민투표는 국제체제의 기반이자 유엔헌장의 핵심인 주권 및 영토보전의 원칙에 대한 모독”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러시아는 주민투표를 조작하고 그 결과를 근거로 당장 또는 미래에 이들 영토를 합병할 것”이라며 “미국은 우크라이나의 그 어떤 영토에 대한 러시아의 주장도 절대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또 “우리는 러시아의 행동을 분명히 거부하며 동맹, 파트너와 계속 협력해 러시아에 비용을 부과하고 우크라이나에 역사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동원령을 준비한다는 보도와 관련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서 고전한다는 의미”라며 “더 많은 세계 지도자들이 공개적으로 러시아와 거리를 두는 가운데 러시아는 전쟁에 투입할 인력을 끌어모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고 평가했다. 러시아는 당초 자국의 정기 지방투표 일정에 맞춰 지난 11일 러시아 합병을 위한 주민투표를 실시할 계획이었는데 이달 들어 우크라이나군 반격으로 상황이 나빠진 데다 돈바스 지역 완전 장악에도 실패하면서 잠정 연기돼 왔다.DPR과 LPR은 2014년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이 분리 독립을 선포한 뒤 침공 사흘 전인 지난 2월 21일 러시아의 승인을 받았다. DPR과 LPR 시민의회는 공화국 수장에게 투표 실시를 강하게 밀어붙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라디미르 살도 헤르손 군민청정 민정장관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전하면서 “러시아의 일부, 통일된 국가의 완전한 주체가 되길 바란다”며 “헤르손이 러시아 연방에 편입되면 지역이 안전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헤르손은 개전 이래 러시아군에게 영토의 약 95%를 빼앗겼다. 이후 러시아는 친러시아 분리주의 세력을 중심으로 군민청정을 설립했고 DPR, LPR과 마찬가지로 공화국 건국을 위한 주민투표를 준비해왔다. 러시아어가 추가 공용어로 채택됐고 러시아 통화인 루블이 배급되면서 이중 퉁화제가 실시됐다. 또 지역 주민 대상 러시아 시민권 발급 과정이 간소화됐다. 유럽 최대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를 둘러싼 교전으로 핵 위협이 고조되고 있는 자포리자에서도 조만간 주민투표 일정이 공표될 것이란 보도가 나온 지 몇 시간 뒤 투표 일정이 확정됐다. 러시아가 이들 네 지역의 주민투표를 서두르는 이유로는 군사기지 활용을 위해 영토 병합이 최선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저녁 대국민 연설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크렘린에 가까운 소식통들에 따르면 별다른 설명 없이 연기될 것이라고 전했다고 영국 BBC가 보도해 궁금증을 낳는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사기 주민투표로는 어떤 것도 바꾸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설리번 보좌관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21일 뉴욕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러시아의 명분 없는 우크라이나 침공을 강하게 비판하며 전 세계가 함께 맞서자고 호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유엔 사무총장 및 주요국 지도자들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개혁 문제에 대해 비중 있게 논의할 전망이라고 설리번 보좌관은 말했다. 러시아를 안보리 상임이사국에서 퇴출하는 방안도 논의하느냐는 질문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내일(21일) 제기할 현안은 아니다”면서도 “한 상임이사국이 안보리의 핵심 가치에 반하는 행동을 하는 것을 전 세계가 볼 수 있고 우리 모두 러시아가 진로를 바꾸도록 집단으로 압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조작된 가짜뉴스가 민주주의 와해시킬 것”

    “조작된 가짜뉴스가 민주주의 와해시킬 것”

    “지난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각종 허위 정보가 유튜브 등을 통해 퍼졌는데, 이를 기성 미디어가 받았고 나중에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까지 나섰어요. 거짓말이 반복되면 결국 진실로 받아들여지게 되죠.” 지난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필리핀 언론인 마리아 레사(59) 래플러 최고경영자(CEO)는 2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새로운 시대의 저널리즘과 시대정신’ 특별 강연에서 “페이스북을 비롯한 빅테크 기업들이 개인의 사고까지 소유하고, 이를 데이터베이스화하고 있는 시대”라며 “소셜미디어의 발달로 민주주의가 새로운 위기에 봉착하고 있다”고 말했다. CNN 동남아시아 담당 기자로 일하며 테러 조직에 관한 탐사보도로 명성을 떨친 레사는 2012년 온라인 탐사보도 전문 매체 래플러를 설립한 뒤 필리핀 두테르테 정권의 권력 남용과 폭력, 권위주의를 집중 조명하고 가짜뉴스와 맞서 싸운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노벨 평화상을 받았다. 현재의 미디어 지형을 ‘데이터·빅테크 저널리즘 시대’로 규정한 그는 “뉴스와 같이 정보를 유통하는 기술업체들이 게이트키핑을 하는 구조가 됐으며 잘못된 알고리즘은 민주주의를 와해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소셜미디어 등의 발달로 가짜뉴스가 사실보다 6배 빠르게 유통되고 있으며, 기술로 말미암은 초사회화가 민주주의 시스템을 언론 압제가 가능한 사회로 이행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극우파들이 기세등등하고 비자유적 정치인들이 등장하며 민주주의의 근간인 팩트를 흔들려는 시도가 많이 보인다”면서 “최근 필리핀에서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전 대통령의 아들인 마르코스 주니어가 대통령에 당선된 것도 그를 옹호하는 계정이 생겨난 시기와 일치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레사는 “조작된 알고리즘에 의해 허위 정보가 난무하는 현실을 바꾸지 않으면 비민주주의자가 민주주의적인 과정으로 선출되고 민주주의가 와해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평소 두테르테 정권의 탄압과 선동, 허위 조작 뉴스에 맞서 신뢰 있는 뉴스를 만들고자 노력해 온 레사는 가짜뉴스로 떨어진 언론의 신뢰를 다시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나쁜 기술에 대항할 수 있는 좋은 기술력 ▲올바른 저널리즘 ▲커뮤니티 구축을 제시했다. 그는 “올바른 테크 저널리즘을 통해 언론이 커뮤니티를 구축해야 한다”며 “팩트를 보호하려면 장기적으로 교육이 중요하고, 중기적으로는 알고리즘 조작 등을 규제하기 위한 법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전했다.
  • 법무부, 가석방 대상서 김경수 제외

    법무부, 가석방 대상서 김경수 제외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돼 복역 중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법무부의 9월 정기 가석방 심사 대상으로 올랐지만 가석방 대상에는 결국 제외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 법무부는 19일 가석방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김 전 지사를 비롯한 심사 대상자의 가석방 적격 여부를 심사했다. 이번 가석방 심사를 통과한 수형자들은 오는 30일 출소할 예정이다. 김 전 지사는 이번 심사에서 막판에 최종 부적격 판단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심사위 내부에서는 김 전 지사의 혐의를 고려해 가석방에 부정적인 분위기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전 지사는 ‘드루킹’ 김동원 일당과 공모해 지난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에게 유리하게 인터넷 포털사이트 댓글을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19년 1월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이후 보석으로 77일 만에 풀려났지만 작년 7월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되면서 창원교도소에 재수감됐다. 그의 형기는 내년 5월에야 만료될 예정이다. 반면 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21억원을 청와대에 제공한 혐의로 복역 중인 이병호 전 국정원장은 이번 가석방 대상에 포함됐다. 그는 지난 7월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돼 징역 3년 6개월 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심사위는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해서도 가석방 적격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장관은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국민연금공단에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4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받았다.
  • 김경수, 9월 가석방 제외…이병호·문형표는 포함

    김경수, 9월 가석방 제외…이병호·문형표는 포함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돼 복역 중인 김경수 전 경남지사가 법무부의 9월 정기 가석방 심사 대상으로 올랐지만 가석방 대상에는 결국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서울신문 취재 결과 법무부는 전날 오후 3시 가석방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김 전 지사를 비롯한 심사 대상자들의 가석방 적격 여부를 심사했다. 이번 가석방 심사를 통과한 수형자들은 오는 30일 출소할 예정이다. 현행법상 가석방 대상자는 형기의 3분의 1 이상을 채우면 대상이 된다. 다만 법무부는 통상 형기의 60% 이상을 넘길 경우 가석방 여부를 심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준도 수형자의 죄명 등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적용되는데, 김 전 지사는 이달 들어 형기의 70% 이상을 채워 처음으로 심사 대상에 올랐다. 하지만 김 전 지사는 이번 가석방 심사에서 막판에 최종 부적격 판단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심사위 내부에서는 김 전 지사의 혐의를 고려해 가석방에 부정적인 분위기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전 지사는 ‘드루킹’ 김동원 일당과 공모해 지난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에 유리하게 인터넷 포털사이트 댓글을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2019년 1월 1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이후 보석으로 77일 만에 풀려났지만 작년 7월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되면서 창원교도소에 재수감됐다. 1심 이후 보석 전까지의 구속 기간을 제외하면 그의 형기는 내년 5월에야 만료될 예정이다. 반면 박근혜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21억원을 청와대에 제공한 혐의로 복역 중인 이병호 전 국정원장은 이번 가석방 대상에 포함됐다. 그는 지난 7월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돼 징역 3년 6개월 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심사위는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에 대해서도 가석방 적격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문 전 장관은 지난 2015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국민연금공단을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4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확정받았다.
  • 서면 아닌 키오스크로 작업공정 관리한다

    서면 아닌 키오스크로 작업공정 관리한다

    앞으로는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사업장에서 작업공정별 관리요령을 무인단말기인 키오스크를 통해 게시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작업공정별 관리요령을 종이로만 게시하도록 하고 있어 현장 근로자가 쉽게 알기 힘들고 교육효과도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다양한 화학물질을 취급하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계의 특성상 공장내 미세먼지 관리 수준이 엄격해 종이를 이용하는 것이 품질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20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화학물질 취급 사업장의 작업공정별 관리요령 게시 등에 관한 지침’을 새로 마련해 시행함에 따라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업계 등의 사업장에서 현장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비롯한 전산장비를 통해 작업공정별 관리요령을 게시할 수 있게 됐다. 해당 사업장에서는 전산 장비를 현장 작업공정 내에 설치해 상시 작동되도록 관리하고 근로자가 복잡한 조작 절차 없이 손쉽게 관리요령을 열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화학물질을 다량으로 취급하고 취급 장소가 많은 사업장의 경우에는 관리요령을 일일이 종이로 게시하고 있어 접근성과 교육효과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 작업공정별 관리요령을 전산장비로 게시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건의가 제기됐다. 현행 산업안전보건법은 사업주가 물질안전보건자료 대상물질을 취급하는 작업공정별로 관리요령을 게시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규제혁신 차원에서 서면으로 게시하는 방식 말고도 현장에 설치된 키오스크 등을 통해 작업공정별 관리요령을 근로자가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면 화학물질 관리요령을 적절히 게시한 것으로 인정한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 與, 文정부 태양광 비리 난타… 한총리 “의혹 정리해 수사 요청할 것”

    與, 文정부 태양광 비리 난타… 한총리 “의혹 정리해 수사 요청할 것”

    여야가 국회 대정부질문 첫날인 19일 ‘정국 주도권’을 놓고 격돌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심판론’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각종 의혹을 부각하며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이에 맞서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실정과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집중 공략했다.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은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문재인 정부의) 태양광 이권 카르텔은 5% 조사에서도 2616억원 규모의 비리가 드러났다. 정부에서 실체를 밝혀야 하지 않겠나. 수사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한 총리는 “이 부분을 저희가 정리해서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정책 핵심인 태양광 사업 의혹을 파헤칠 ‘태양광비리진상규명특별위원회’도 구성했다. 서 의원은 또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대통령 가족을 향한 무차별 의혹을 제기하는 의도는 뻔하다”며 “대장동·백현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 등 이 대표 사법 리스크의 물타기 의혹”이라고 했다. 같은 당 이용호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민주당이 이 대표의 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기소에 정치 탄압이라고 반발한다.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물었다. 한 장관은 “그래야 한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이어 “거짓말로 유권자를 속여 당선되는 건 민주주의 근간을 훼손하는 거라 엄벌해야 한다”고 했다. 권성동 전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야당 대표를 둘러싼 범죄 의혹 범위는 상상을 초월한다. 유력 정치인과 기업, 사법부가 얽혀 있는 아수라 카르텔”이라며 “이제 우리 모두 심기일전해 성역 없는 범죄와의 전쟁을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반면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을 집중 부각했다. 서영교 의원은 한 총리를 상대로 “김건희 여사의 주가 조작 등 여러 의혹들에 대해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공정하지 못하다는 국민 여론이 있다. ‘김건희 특검’이 필요하다. 특검 거부는 주가 조작 비호”라고 따졌다. 한 총리는 “국회의원들이 어떤 의사를 결정할 때 여론조사만 보고 하지는 않으리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 총리는 민주당 김승원 의원의 ‘특검법이 통과되면 대통령께서 거부권 행사 여부도 검토할 텐데 총리도 의견을 내야 하지 않겠느냐’는 질문엔 “그런 상황이 된다면 (의견 표명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한 장관은 민주당 김회재 의원의 ‘김 여사에 대한 수사 지휘를 일부러 하지 않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 “이재명 (대표) 사건에 대해서 이렇게 하라고 지휘해도 되겠느냐”고 맞받았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은 김 여사에 대한 국민적 의혹을 집단적 망상으로 매도하고 있는데, 대통령실과 여당이야말로 거짓을 진실로 믿는 ‘리플리증후군’에라도 걸린 것 아니냐”고 했다. 여야는 영빈관 신축을 놓고서도 설전을 주고받았다. 서 의원은 “영빈관 예산 내용을 보면 수혜자가 국민이라고 적혀 있다”며 “영빈관 예산을 누가 집어넣었는지 꼭 밝혀야 한다. 국정조사를 해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G10(주요 10개국) 국가인 우리나라가 영빈관 없이 외빈들을 이 호텔, 저 호텔로 떠돌이처럼 모시고 다녀서 되겠나”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광화문 시대를 연다고 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지 않아 이런 (신축)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것”이라고 엄호했다.
  • 이재명 기소 ‘정치탄압’ 반발…한동훈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해야”

    이재명 기소 ‘정치탄압’ 반발…한동훈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해야”

    여야는 국회 대정부질문 첫날인 19일 ‘정국 주도권’을 놓고 격돌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심판론’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각종 의혹을 부각하며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이에 맞서 민주당은 윤석열 정부의 검경 수사를 정치탄압으로 규정하고 공세에 나서는 한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집중 공략했다.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은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문재인 정부의) 태양광 이권 카르텔은 5% 조사에서도 2616억원 규모의 비리가 드러났다. 정부에서 실체를 밝혀야 하지 않겠나. 수사하고 있느냐”고 물었다. 한 총리는 “이 부분을 저희가 정리해서 수사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문재인 정부의 에너지정책 핵심인 태양광 사업 의혹을 파헤칠 ‘태양광비리진상규명특별위원회’도 구성했다. 같은 당 이용호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민주당이 이 대표의 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기소에 정치 탄압이라고 반발한다.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해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물었다. 한 장관은 “그래야 한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이어 “거짓말로 유권자를 속여 당선되는 건 민주주의 근간을 훼손하는 거라 엄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야당 대표를 둘러싼 범죄 의혹 범위는 상상을 초월한다. 유력 정치인과 기업, 사법부가 얽혀 있는 아수라 카르텔”이라며 “이제 우리 모두 심기일전해 성역 없는 범죄와의 전쟁을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김상훈 의원은 “민주당이 당 대표를 두고 신성불가침 치외법권 영역인 것처럼 현실과 수사 결과를 왜곡하고 정치보복이라는 맹목적 선동에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반면 민주당은 ‘김건희 특검’을 집중 부각했다. 서영교 의원은 한 총리를 상대로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등 여러 의혹들에 대해 수사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공정하지 못하다는 국민 여론이 있다. ‘김건희 특검’이 필요하다. 특검 거부는 주가조작 비호”라고 따졌다. 한 총리는 “국회의원들이 어떤 의사를 결정할 때 여론조사만 보고 하지는 않으리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작전세력이 김 여사 계좌와 주식을 관리한 정황이 추가로 확인되는 등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2차 주가조작에도 가담한 정황이 또다시 드러났다”며 “국민의힘은 김 여사에 대한 국민적 의혹을 집단적 망상으로 매도하고 있는데, 대통령실과 여당이야말로 거짓을 진실로 믿는 ‘리플리 증후군’에라도 걸린 것 아니냐”고 비난했다. 민주당 ‘윤석열 정권 정치탄압 대책위원회’도 이날 첫 회의를 열고 대여 공세 수위를 끌어올렸다. 위원장인 박범계 의원은 “(윤석열 정권은) 폭주 기관차처럼 경찰·검찰·감사원 등 모든 사정기관을 동원해 전 정권 수사와 야당 수사에 몰입하고 있다”며 “반면 김건희 여사와 장모 수사는 요지부동이거나 면죄부를 남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야는 영빈관 신축을 놓고서도 설전을 주고받았다. 서 의원은 “영빈관 예산 내용을 보면 수혜자가 국민이라고 적혀 있다”며 “영빈관 예산을 누가 집어넣었는지 꼭 밝혀야 한다. 국정조사를 해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G10(주요 10개국) 국가인 우리나라가 영빈관 없이 외빈들을 이 호텔, 저 호텔로 떠돌이처럼 모시고 다녀서 되겠나”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광화문 시대를 연다고 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지 않아 이런 (신축)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것”이라고 엄호했다.
  • [단독]‘이예람 중사 특검팀’ 첫 재판 앞두고 특검보 교체…이슬 변호사 임명

    [단독]‘이예람 중사 특검팀’ 첫 재판 앞두고 특검보 교체…이슬 변호사 임명

    성폭력 피해자 고 이예람 중사 사건을 수사한 ‘안미영 특검팀’이 첫 재판을 앞두고 특검보를 교체한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특검팀 소속이었던 손영은(사법연수원 31기) 특검보는 지난 16일자로 사임했다. 그는 안 특별검사에게 사건 수사까지만 진행한 뒤 공소유지 단계에서는 물러나고 싶다는 의사를 미리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사임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특검과 특검보는 수사 및 공소유지 기간에는 다른 사건을 수임할 수가 없다. 대법원에서 확정 판결이 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과거에도 몇몇 특검보들은 공소유지 기간에 사의를 표하는 경우가 있었다. 후임 특검보로는 이슬 변호사가 지난 16일 임명돼 이날부터 업무에 합류했다. 이 신임 특검보는 2012년 제1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해 직전까지 법무법인 강율에서 가정법률지원센터장 업무를 맡아왔다. 이 특검보는 이날 곧바로 수사자료 분석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100일간의 수사를 마친 안미영 특검팀의 첫 재판은 22일 열린다. 이 중사 사건 은폐 의혹의 핵심 증거로 꼽혔던 녹취록을 조작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모(35) 변호사 사건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부장 강규태) 심리로 진행된다. 그동안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에 자리잡았던 특검팀은 최근 서울중앙지법이 있는 서초동으로 사무실을 옮겨 재판에 대비하고 있다. 파견왔던 검사 10명은 전원 원대복귀하게 된다. 안 특검과 특검보 3명을 비롯해 실무자까지 합쳐 10여명이 특검팀에서 공소유지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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