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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혼 부부, 원만한 사이라도 아이에게는 악영향” (美 연구)

    “이혼 부부, 원만한 사이라도 아이에게는 악영향” (美 연구)

    세계 최고 수준의 이혼율을 보이는 우리나라 부부들도 귀에 담을 만한 연구결과다. 최근 미국 인디애나 대학 연구팀이 이혼 후 부모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더라도 아이에게 미치는 악영향은 마찬가지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같은 결과는 기존의 상식과는 정면으로 배치된다. 보통 부모들은 이혼을 했더라도 원수처럼 지내는 것보다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자식들에게 더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해왔다. 그러나 이번 결과는 그 상식이 착각임을 드러낸다. 연구팀은 지난 1998년 부터 2004년 사이 육아와 관련된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혼 부부 270쌍을 인터뷰했다. 이중 31%는 이혼 후에도 여전히 적극적으로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45% 역시 적당한 관계를 유지했다. 이에반해 24%는 이혼 후에도 여전히 ‘원수’ 사이로 남았다. 그렇다면 이들 자식들의 성격과 행동은 어떻게 변했을까? 놀랍게도 분류된 세 가정의 아이들에게 있어 폭력, 우울증, 약물 복용 등 탈선하는 비율의 차이가 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부모가 이혼한 것 자체가 아이에게는 문제가 된다는 것. 연구를 이끈 조나단 베크마이어 교수는 “이혼 후에도 부모들은 자식에게 미치는 악영향을 우려해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 노력한다” 면서 “그러나 우리 연구결과로는 이혼 후 관계가 좋든 나쁘든 악영향의 차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들에게 있어서는 이혼 후 부모의 관계보다 이혼 자체가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14년 가족통계에 따르면 2007년 자료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조이혼율(인구 1000명당 이혼 건수)은 33개 조사대상국 중 미국, 벨기에 등에 이어 스위스와 공동 6위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이혼한 부모가 좋은 사이라도 아이에게는 악영향”

    “이혼한 부모가 좋은 사이라도 아이에게는 악영향”

    세계 최고 수준의 이혼율을 보이는 우리나라 부부들도 귀에 담을 만한 연구결과다. 최근 미국 인디애나 대학 연구팀이 이혼 후 부모가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더라도 아이에게 미치는 악영향은 마찬가지라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같은 결과는 기존의 상식과는 정면으로 배치된다. 보통 부모들은 이혼을 했더라도 원수처럼 지내는 것보다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자식들에게 더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 생각해왔다. 그러나 이번 결과는 그 상식이 착각임을 드러낸다. 연구팀은 지난 1998년 부터 2004년 사이 육아와 관련된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혼 부부 270쌍을 인터뷰했다. 이중 31%는 이혼 후에도 여전히 적극적으로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45% 역시 적당한 관계를 유지했다. 이에반해 24%는 이혼 후에도 여전히 ‘원수’ 사이로 남았다. 그렇다면 이들 자식들의 성격과 행동은 어떻게 변했을까? 놀랍게도 분류된 세 가정의 아이들에게 있어 폭력, 우울증, 약물 복용 등 탈선하는 비율의 차이가 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부모가 이혼한 것 자체가 아이에게는 문제가 된다는 것. 연구를 이끈 조나단 베크마이어 교수는 “이혼 후에도 부모들은 자식에게 미치는 악영향을 우려해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 노력한다” 면서 “그러나 우리 연구결과로는 이혼 후 관계가 좋든 나쁘든 악영향의 차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들에게 있어서는 이혼 후 부모의 관계보다 이혼 자체가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2014년 가족통계에 따르면 2007년 자료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조이혼율(인구 1000명당 이혼 건수)은 33개 조사대상국 중 미국, 벨기에 등에 이어 스위스와 공동 6위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특전사 2명 사망에 군 질타 목소리 높아…특전사 포로훈련 어땠는지 살펴보니

    특전사 2명 사망에 군 질타 목소리 높아…특전사 포로훈련 어땠는지 살펴보니

    ‘특전사 2명 사망’ ‘특전사 포로훈련’ 특전사 2명 사망 사고로 특전사 포로훈련을 미숙하게 진행한 군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다. 2일 오후 10시 40분쯤 충북 증평군에 있는 제13공수특전여단 예하 부대에서 고강도 포로체험 훈련을 하던 중 하사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호흡곤란 증세를 보인 이모(23) 하사와 조모(21) 하사는 청주시내 한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고, 이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은 전모(23) 하사는 3일 오전 의식을 회복한 뒤 대전 국군통합병원으로 이송됐다. 병원 측은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 수 없으나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소견을 밝혔다. 군 당국에 따르면 숨진 하사들은 이날 밤 부대 내 모의훈련장에서 ‘포로시 행동요령 훈련’을 받던 중 사고를 당했다. 훈련은 포로로 붙잡힌 상황을 가정해 무릎을 꿇고 팔을 뒤로 결박당한 채 머리에 두건을 쓰고 1시간 이상 버티는 식으로 진행됐다. 육군의 한 관계자는 “소속부대 훈련장에선 24명의 병력이 1일부터 4박 5일의 일정으로 적군에게 포로로 잡혔을 경우에 대비한 포로체험 훈련을 진행 중이었다”며 “훈련 당시 물리적 가격이나 압박, 고문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2일 오후 9시 훈련을 시작하고 1시간 정도 지난 10시께 ‘살려달라’는 외침이 들렸지만 이를 들은 훈련 통제관과 지원요원들은 훈련상황 조성을 위해 소리친 것으로 생각했다고 부대 관계자가 진술했다”고 말했다. ’살려달라’는 외침을 당시 누가 했는지는 정확치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일에는 10명의 장병이 포로체험 훈련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손과 발을 포박당한 상태로 방수처리가 된 폴리에스테르 재질의 검은 두건을 쓰고 8명은 독방에, 2명은 2인 1실에 감금됐다. 두건은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제품으로 통풍이 잘 안 되는 재질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대의 한 관계자는 “사고 당일 주간에 포로 체험훈련에 참여한 병력에는 두건을 씌우고 (목 쪽의) 줄을 조이지 않았지만 야간 포로 체험훈련 때는 끈을 어느 정도 조인 상태였다”며 “두건을 머리에 쓴 채 포로 결박 훈련을 하다가 호흡 곤란으로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국이나 영국, 호주의 특수전 부대에서 주로 이뤄지는 포로 체험훈련은 전쟁 중 적군에 포로로 붙잡혔을 경우 고문 등에 대비한 것이다. 이 포로체험 훈련은 미국에서 올해 처음 국내로 들여온 프로그램으로 알려졌다. 해당 부대는 오는 15일부터 본격적인 포로 체험훈련에 돌입하기 위해 시험훈련을 하는 중이었다. 외국의 부대에서도 종종 사망자가 발생할 만큼 위험한 훈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이번 훈련이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소홀히 한 채 이뤄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 부대의 한 관계자는 “이 훈련은 강도가 매우 높고 위험한 훈련”이라며 “적절하게 통제하고 훈련을 진행해야 했는데 그 부분에 미숙한 점이 있었던 같다”고 말했다. 군 당국에 따르면 사고 발생 당시 4명의 훈련 통제관이 훈련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고, 지원요원 2명이 총 9개의 방으로 이뤄진 모의 훈련장 복도를 오가며 방 안의 상태를 확인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 관계자는 “부상한 전 하사가 소리를 질러 통제관이 가보니 의식이 혼미해 후송시켰다”며 “훈련에 참가한 다른 인원도 비슷한 상태일 수 있다고 판단하고 확인해보니 이 하사와 조 하사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었다”고 밝혔다. 육군은 사고현장 감식과 검시 때 경찰 과학수사팀과 민간 의료인이 입회토록 해 사망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할 방침이다. 또 육군 감찰실장을 포함한 조사팀을 해당 부대에 긴급 투입해 이번 훈련의 준비, 통제, 안전조치 등을 조사하도록 하는 한편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이번 훈련은 잠정 중단키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교통·교육·편의 3박자 갖춘 실수요자들을 위한 맞춤 입지 ‘아현 아이파크’ 분양

    교통·교육·편의 3박자 갖춘 실수요자들을 위한 맞춤 입지 ‘아현 아이파크’ 분양

    LTV(주택담보인정비율)·DTI(총부채 상환비율) 완화 등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대책이 부동산시장 매수심리 회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면서 주택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한국감정원과 국민은행 등에 따르면 LTV, DTI 금융 규제완화 한달이 지나면서 수도권 아파트 급매물이 사라지고 가격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25일 기준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이 전주 대비 0.11% 올라 5주째 상승했다. 지난주(0.06%)와 비교해 2배 가까이 상승폭을 키운 것이다. 이 가운데 서울 강북의 대표 주거 중심지의 하나인 마포지역이 수요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마포구 아현동일대는 오래 전부터 서울 도심의 대표 주거지로써 인기가 높은 지역이다. 광화문, 시청, 여의도, 강남 등 업무중심지구까지 빠른 출퇴근은 물론 교통ㆍ편의시설 등 생활 편의시설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마포구 아현 1-3구역을 재개발한 ‘아현 아이파크’가 큰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지역 가치가 높은데다 주변 아파트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매입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29층, 6개동, 전용면적 59~111㎡ 총 497가구로 구성된다. -실속 분양가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까지 풍부 이 아파트는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에게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아현 아이파크의 전용면적 84㎡ 분양가격은 5억7000만~6억5000만원 가량 책정됐다. 인근 래미안 공덕 5차(6억5500만~7억1000만원대)보다 6000만~8000만원 이상 저렴한 가격으로 향후 프리미엄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전용면적 111㎡ 역시 지난해 분양했던 아파트보다 5000만원 가량 저렴하다. 더불어 일부 면적 계약자들에게는 중도금 무이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실 수요자들의 부담을 크게 낮췄다. 아현 아이파크 분양 관계자는 “2012년 이후 마포구 일대에 일반 분양되는 물량 중 최저 분양가다”면서”여기에 인근 아현뉴타운 개발사업이 차질없이 진행돼고 있어 뉴타운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교통•교육•편의 3박자 갖춘 실수요자들을 위한 맞춤 입지 이 아파트는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과 2호선 아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 역세권단지다. 서울의 대표적인 업무밀집지역인 공덕, 여의도, 시청 일대로의 접근성이 탁월하다. 아울러 연세대, 서강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등 명문대학교가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복합화 시설학교인 아현초등학교와 아현중학교를 비롯해 봉래초등학교, 환일중학교, 환일고등학교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등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췄다. 주변에 위치한 롯데아울렛(서울역점), 롯데마트(서울역점), 이마트(마포공덕점) 등 생활편의시설과 더불어 개발호재 역시 뛰어나 향후 높은 투자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 -스마트한 평면 설계로 공간 활용성과 넓은 수납공간 다 갖춰 전용면적 84㎡B는 판상형 3베이로 설계, ㄷ자형 주방이 들어선다. 84㎡A타입 중 일부 타워형으로 나온 유닛은 이면 개방형으로 거실이 넓은 것이 장점이다. 전용 111㎡는 4베이 판상형 구조를 갖추고 있다. 주방 쪽에 있는 방을 팬트리 등의 공간으로 활용하면 가로 5.7m의 와이드 주방을 설치할 수 있다. 팬트리를 활용해 계절용품 등 다양한 물건을 수납할 수 있는 대형수납장이 마련된다. 와이드 주방은 ‘ㄷ’자 싱크대의 구조이며, 대형 식탁을 놓을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된다. 아현 아이파크는 현재 잔여세대에 대해 선착순 동호지정계약을 실시하고 있으며 모델하우스는 서울 강남구 대치2동 995-8번지 삼성역 2번출구에 위치해 있다. 문의) 02-562-9800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방심하면 승자와 패자 한순간에 뒤바뀔 수 있다”

    “방심하면 승자와 패자 한순간에 뒤바뀔 수 있다”

    “승자와 패자는 한순간에 뒤바뀔 수 있다.” 1일 서울 세종대로 신한금융그룹 본사 강당에서 열린 그룹 출범 13주년 기념식에서 한동우(사진 왼쪽)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한 말이다. 한때 1등 은행을 달렸던 KB금융그룹이 지독한 내홍으로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시점이어서 의미심장하게 들린다. 신한금융은 수년 전부터 KB를 제치고 맨 앞자리를 달리고 있다. 한 회장은 “2001년 민간 최초의 금융지주회사로 출범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면서 “그러나 글로벌 유수 금융기관과 비교하면 많이 부족한 게 현실인 만큼 주변의 칭찬에 안주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올 상반기에 은행권에서 1조원 이상의 순익을 올린 곳은 신한이 유일하다. KB, 하나, 우리 등 경쟁사와의 격차가 커 ‘독주’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올 정도다. 이를 의식한 듯한 회장은 “미국의 금리 인상 움직임과 달리 유럽과 일본은 돈 풀기를 지속하는 등 글로벌 경제 흐름을 예측하는 게 몹시 어려워졌다”면서 “이런 경영환경의 변곡점에서 우리는 후발기업이 기존의 거대기업을 누르고 새로운 강자로 부상하는 사례를 수없이 보아 왔다”고 상기시켰다. 이어 “기존의 강자가 몰락한 이유는 나아갈 방향을 몰라서가 아니라 진정성과 실행력이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 [MLB] 추신수 ‘1326억원 대박’ 첫해 부상으로 시즌 OUT

    [MLB] 추신수 ‘1326억원 대박’ 첫해 부상으로 시즌 OUT

    ‘추추 트레인’의 시동이 조기에 꺼졌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26일 추신수(32·텍사스)가 왼쪽 팔꿈치 수술을 받고 시즌을 마감한다고 밝혔다. 아직 정규리그가 32경기나 남았지만, 팀이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51승 79패)에 처져 있어 일찌감치 내년 시즌 준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추신수는 이미 개막 전 스프링캠프에서 왼쪽 팔꿈치 뼈가 돌출된 것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뼈가 통증을 주는 것은 물론 계속 자랄 것으로 전망돼 당초 시즌이 끝나면 수술할 예정이었다. 수술 날짜는 정확히 나오지 않았지만, 팀의 주치의인 키스 마이스터 박사가 집도할 예정이다. 재활에는 8주가 소요된다. 이로써 지난해 12월 7년간 1억 3000만 달러(약 1326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맺고 텍사스로 이적한 추신수의 첫해는 허무하게 막을 내렸다. 123경기에 나섰으나 타율 .242 13홈런 40타점 3도루 출루율 .340에 그쳤다. 타율은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2008년 이후 가장 낮았고, 홈런도 음주운전 파문에 휘말린 2011년(8개) 다음으로 적다. 2009~10년과 2012~13년 네 시즌이나 20도루 이상을 기록한 추신수지만 올해는 단 3개에 그쳤다. 4월 21일 오클랜드전에서 왼쪽 발목을 접질린 뒤 계속 상태가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매특허인 출루율도 뚝 떨어졌다. 지난해 .423으로 팀 동료 조이 보토(.435)에 이어 내셔널리그 2위에 올랐지만 올해는 .340으로 무려 8푼 이상 하락했다. 볼넷 수도 지난해 112개에서 올해 58개로 반 토막 났다. ‘CHOO ZONE’이라는 표현이 등장할 정도로 심판이 유독 추신수에게 넓은 스트라이크존을 적용했다는 지적도 있지만 그만큼 프로의 세계는 냉정했다. 내년 시즌 추신수는 부활이 절실하다. 장기 계약 첫해 제 몫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내년에도 부진할 경우 ‘먹튀’ 비난이 일 가능성이 높다. 벌써 미국 통계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추신수의 잃어버린 시즌’이라는 제목을 통해 “추신수의 계약이 최악으로 남을 가능성이 있다”고 독설을 날렸다. 오프시즌 추신수 외에도 거포 프린스 필더를 영입하며 월드시리즈 진출을 노렸던 텍사스라 팬들의 실망도 크다. 하지만 추신수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한 것은 인정해야 한다. 스프링캠프 때 물리치료와 주사로 팔꿈치 통증을 버텼고, 시즌 초반 타율 1위에 오르며 올스타전 후보로 거론됐다. 발목 부상을 당했지만 붕대를 감고 출전을 강행했다. 필더와 미치 모어랜드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잇따라 이탈했음에도 시즌 종반까지 라인업을 지켰다. 주포 애드리안 벨트레(17개)에 이어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홈런을 날렸다. 론 워싱턴 텍사스 감독은 “추신수가 많은 역경에도 주저앉지 않았다. 그가 계속해서 싸우는 모습에 존경을 표한다. 힘든 시즌이었지만 그는 불평하지 않았다”며 박수를 보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충격적 실화 영화 ‘콰이어트 원’ 메인 예고편

    충격적 실화 영화 ‘콰이어트 원’ 메인 예고편

    ‘필립실험’이라는 충격적인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 ‘콰이어트 원’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필립실험’이란 1972년 초자연적인 현상을 과학적으로 입증하기 위해, ‘필립’이라는 가상의 유령을 불러내려는 시도다. 그러나 실험 도중 이상한 소리가 들리거나 물체가 스스로 움직이는 등 폴터가이스트 현상이 일어난다. 이 실험은 ‘앨런 로버트 조지 오웬’ 박사의 주도로 진행된 실험으로, 실제 실험 장면을 촬영한 영상이 남아 있다. 영화는 이러한 실화를 바탕으로, 심리학을 연구하는 교수가 베일에 싸인 소녀를 연구하는 과정에 펼쳐지는 의문의 사건들을 담은 공포 장르의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은 ‘초자연적 현상이란 뭘까?’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섬뜩함을 안겨주는 한 소년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 본격적인 실험이 진행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을 차례로 보여준다. 특히 실험 도중 등장인물들의 몸에 알 수 없는 표식이 나타나면서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한다. 예고편 엔딩 부분에는 주인공 제인이 불길에 휩싸이는 장면과 벽에 금이 가고 몸이 공중에 떠오르는 모습 등 초자연적인 현상이 담긴 모습들은 이야기의 긴장과 공포감을 자아내며 영화에 대한 기대치를 끌어올린다. 영화 ‘콰이어트 원’은 오는 9월 18일 개봉한다. 사진·영상=더블앤조이픽쳐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매, 뱀 공격하다 조르기 반격에 황천길 갈뻔…

    매, 뱀 공격하다 조르기 반격에 황천길 갈뻔…

    뱀의 공격에 질식해 죽을 뻔 했던 매를 구출하는 순간이 담긴 영상이 화제다. 지난달 31일 영국 데일리스타(dailystar)는 스콧 아담스라는 이름을 가진 남성은 뱀에게 공격당해 거의 숨통이 끊어지기 직전의 매를 구출해내는 극적인 순간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당시 친구와 함께 낚시 여행을 가는 중이었던 아담스는 흙먼지 가득한 애리조나의 한 도로에서 무언가를 발견하게 된다. 다름 아닌 뱀에게 공격당하고 있는 매였다. 뱀에 의해 숨이 끊어질 위기에 놓여있는 매를 본 그들은 매우 당황했지만, 이내 매를 구조하기로 결정했다. 3분 길이의 이 영상에는 아담스가 매의 숨통을 조이고 있는 뱀 앞에 앉아 손으로 직접 뱀을 풀기 시작하자, 그런 아담스에게 화가 난 뱀이 그에게 몇 차례 위협적인 공격을 가하려는 듯 한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잠시후 뱀이 결국 사냥을 포기하고 자리를 떠나게 되자, 숨통이 끊어지려 했던 매가 서서히 날개를 움직이더니 금세 안정을 찾고 하늘로 날아오른다. 이 영상은 지난달 25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온 이후 현재까지 49만이 넘는 조회수와 640여개의 추천을 받으며 누리꾼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영상=Scott Adams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주니어 레슬링선수의 놀라운 뒤집기 기술 화제

    주니어 레슬링선수의 놀라운 뒤집기 기술 화제

    이란 주니어 레슬링선수의 놀라운 뒤집기 기술이 화제다. 지난 9일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2014 필라 주니어 세계 선수권 60kg급 프리스타일 레슬링 준결승 경기에서 이란의 이만 사데히쿠칸데프 선수가 러시아의 라시도브 간데지히무라드 선수를 상대로 멋진 뒤집기 기술을 선보였다. 프리스타일 방식은 상대방의 급소를 제외한 상·하체 어느 부분이든 잡고 넘기거나 방어하는 것이 허용되는 경기다. 영상을 보면 파란색 레슬링복을 입은 라시도브 선수에게 왼쪽 발을 잡힌 이만 선수의 모습이 보인다. 발을 잡힌 이만 선수가 아슬아슬한 상황을 맞이하며 벗어나려 애를 쓴다. 잠시 후, 위험에 처한 이만 선수가 한쪽 다리로 균형을 유지하다가 다리를 잡고 있는 상대팀 선수의 팔 위로 몸을 틀어 뒤집기 기술을 건다. 예상치 못한 이남 선수의 공격에 러시아 선수가 쓰러진다. 이만 선수의 멋진 공격에 관중들이 환호와 박수를 보낸다. 이만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미국의 조이 맥케나 선수를 8 대 0으로 이기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이만의 놀라운 뒤집기 기술 영상은 유튜브에서 34만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WrestlingTV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여행 가방]

    코레일관광개발 10주년 나눔 캠페인 코레일관광개발이 지난 11일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속가능경영기업으로의 성장을 다짐했다. 소외계층의 관광체험 캠프를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코레일관광개발은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행복나눔 캠페인을 새로 전개할 방침이다. 아쿠아플라넷 광복절 할인 이벤트 아쿠아플라넷 일산과 여수, 63스퀘어가 각각 광복절 할인 이벤트를 벌인다. 일산은 15일 출생자, 이름에 ‘대한민국만세’ 중 두 글자 이상 들어간 고객에게 15~17일 50% 할인한다. 여수는 광복절 당일 태극기 소지자나 태극기 문양 의류, 액세서리 착용자에게 패키지 상품을 20% 할인한다. 63스퀘어도 15~17일 50% 할인 이벤트를 벌인다. 홈페이지(www.aquaplanet.co.kr) 참조. 오션월드 이달까지 현장 할인 이벤트 비발디파크 오션월드가 현장 할인 이벤트 ‘할인&조이’ 운영 기간을 31일까지 연장한다. 고객별 맞춤형 할인 행사로 지역이나 각급 학교 재학 여부, 생일 등에 따라 요일별 할인율을 달리 적용하는 프로그램이다. 꼼꼼하게 따지면 싼값에 이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www.daemyungresort.com) 참조. 에버랜드 태권도복 입으면 46% 할인 에버랜드가 15∼17일 ‘태극 페스티벌’을 연다. 용인대 태권도 시범단 ‘타이곤’이 기간 중 매일 오후 4시부터 태권도 공연을 펼친다. 태권도 도복을 입고 오후 2시 이후 입장한 고객은 동반 3인까지 46% 할인된다. 태권도복을 입고 ‘태극 1장’ 퍼포먼스에 참여한 고객에겐 기념품도 준다. 롯데월드 17일까지 야간개장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17일 밤 11시까지 ‘열대야 탈출 프로그램’을 펼친다. 150억원을 들여 제작한 멀티미디어 퍼레이드 ‘렛츠 드림’, 새 놀이시설인 ‘드림 보트’, 공포체험시설 ‘툼 오브 호러’ 등 즐길 거리가 많다. 아울러 8월 내내 ‘1억 경품대잔치’도 벌인다. 입장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커피정수기(1등 5명) 등을 준다. 새달 필리핀 산토스 ‘튜나 페스티벌’ 필리핀 최남단의 제너럴 산토스시에서 오는 9월 5~13일 ‘튜나 페스티벌’이 열린다. 각종 일품 참치 요리를 무제한 즐길 수 있는 ‘참치 사시미의 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필리핀의 참치 수도’로 통하는 산토스시는 자국에서 유통되는 참치의 대부분을 공급하는 필리핀 최대 참치 생산지다.
  • “직접 돌아보니 동네 불편 와닿았죠”

    도봉구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3주간의 ‘2014년 여름방학 생활불편신고 청소년 모니터링’ 자원봉사 활동 프로그램으로 알찬 결실을 맺었다고 12일 밝혔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생활 주변의 불편한 사항을 자신들의 눈높이에서 찾아보고,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의 환경 개선에 직접 참여하고 해결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무심히 지나쳤던 주변 곳곳을 둘러보며 애향심과 주인의식을 높이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찬우(16·문화고1)군은 “쓰레기 무단 투기의 심각성을 알게 됐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시각적으로 더럽고 불쾌할 뿐 아니라 주민들 양심의 문제”라면서 “쓰레기 무단 투기 금지 팻말과 폐쇄회로(CC)TV 촬영 경고문까지 있는데도 쓰레기봉투가 매일 버려져 있다”고 꼬집었다. 신건하(16·수락고1)군은 거리 곳곳에 걸린 ‘불법 광고물’에 주목했다. 신군은 “큰 사거리 여기저기에 불법 광고물들이 걸려 있어 참으로 안타까웠다”면서 “좀 더 준법정신을 가진다면 ‘깨끗하고 행복지수가 높은, 살기 좋은 도봉구’를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생각 한다”고 덧붙였다. 불편 신고를 위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한 조이현(17·정의여고2)양은 “신고 방법을 모르는 주민이 많은 것 같다”면서 “앱으로 더 많은 사람이 활동하게 되면 시민들의 불편이나 위험 요소를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군인은 국가의 개다”…최전방 GP도 후방도 폭력의 일상화

    “군인은 국가의 개다”…최전방 GP도 후방도 폭력의 일상화

    육군 28사단 윤모 일병 사망 폭행사건을 계기로 ‘소변기 핥기’ 등 병영 내 인권침해 사례들이 속속 드러나는 가운데 격오지인 최전방 경계초소(GP)와 해군 헌병부대도 인권 사각지대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전후방을 막론하고 전군이 총체적 문제를 안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8일 육군에 따르면 강원 철원군 3사단의 한 GP에서는 한모(20) 상병이 지난 5월 14일부터 지난 4일까지 후임병 이모(20) 일병 등 3명에게 입을 벌리게 하고 곤충을 넣거나 서로 뽀뽀하게 하는 등 변태적 가혹행위를 자행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한 상병은 경계근무를 하다 초소 주변에서 쉽게 잡을 수 있는 풍뎅이를 입에 집어넣거나 팔로 머리를 감싸 조이는(일명 헤드록) 등 23회 이상 상습적으로 추행·폭행함으로써 쾌감을 느껴온 것으로 알려졌다. GP 근무는 실탄이 장착된 총기를 휴대한다는 점에서 가혹행위에 따른 상시적인 군기 사고에 노출돼 있는 셈이다. 하지만 군 당국은 이 사실을 분대장(하사)이 행동이 부자연스러운 피해자를 면담한 지난 1일에야 파악했다. 피해자들은 고통과 수치심을 느끼면서도 비무장지대 안에서 본대와 떨어져 생활하는 폐쇄적인 GP의 특성상 이야기조차 꺼내지 못하는 등 아무 도움도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방 부대도 예외는 아니다. 서울의 52사단에서는 엄모(21) 상병이 지난 3일 생활관에서 후임병 박모(21) 일병을 질책하던 도중 다리를 건들거린다는 이유로 얼굴을 때리는 등 지난해 7월부터 80여 차례 폭행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엄 상병은 박 일병에게 “성기를 빨아 달라”고 강요하고 목과 귀를 깨물고 입맞춤했을 뿐 아니라 “니 엄마 X지”라고 성희롱을 일삼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광주의 31사단에서 이모(20) 이병은 자신의 총기로 실탄 1발을 턱 밑에서 발사해 숨졌다. 이 이병의 주머니에선 ‘나는 항상 자살하고 싶었다’라는 유서 형식의 메모가 발견됐다. 수사 결과 이 이병이 선임병으로부터 폭언과 욕설에 시달린 사실이 드러났다. 해군에서는 지난해 말 경남 창원 기지사령부의 해군 헌병대 선임병들이 후임을 때려 비장을 파열시킨 사례도 뒤늦게 드러났다. 지난 3월에 전역한 최모(22)씨와 문모(21)씨는 지난해 12월 12일 조모(20) 일병 등 후임병 5명이 야간 점호를 받는 태도가 불량하다는 이유로 얼차려를 받게 하고 폭행하던 도중 조 일병의 비장이 파열돼 한 달간 입원하기까지 했다. 군 검찰은 최씨와 문씨가 전역하기 전인 지난 2월 이들을 각각 벌금 150만원에 약식 기소했고 군으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창원지방검찰청은 군 검찰보다 높은 300만원씩의 벌금을 구형했다. 2002~2004년 해병대에서 군 생활을 했다는 직장인 박모(32)씨는 “당시 훈련소에서 교관이 ‘너희는 사람이 아니다. 국가가 키우는 개다’라고 배웠다”면서 “부식으로 컵라면을 먹던 도중 동작이 느리다고 무릎을 꿇고 입을 벌리게 한 뒤 국자로 라면을 입에 마구 퍼넣었던 기억이 난다”면서 “당시에는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였지만 사소한 인권 의식 부재가 결국 윤 일병 사건 같은 불씨를 남겨놓은 것 아니겠나”라고 지적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나와라! 가제트 만능팔…MIT ‘생체공학 로봇시스템’ 화제

    나와라! 가제트 만능팔…MIT ‘생체공학 로봇시스템’ 화제

    어린 시절 누구나 한번쯤, 미국·프랑스·캐나다·일본 4개국 합작 애니메이션 ‘형사 가제트’를 보며 주인공 가제트 형사(Inspector Gadget)가 “나와라 만능 팔”이라 외치면 나타나는 모자가 열리면서 돋보기, 망치, 선풍기(?) 같은 각종 도구를 든 로봇 손들이 등장하는 모습을 유심히 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또는 지난 2004년 개봉한 영화 스파이더맨2의 악역인 닥터 옥토퍼스가 촉수를 연상시키는 금속 팔로 고층빌딩을 오르내리는 장면에서 감탄했던 기억도 함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만화나 영화 속 에서나 봤던 생체공학 인공 팔은 사실 지금 현실에서 조금씩 실용화단계를 밟아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매사추세츠 공과 대학(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MIT) 연구진이 개발한 ‘어깨고정 인공 팔 시스템’을 비롯한 다양한 로봇공학의 세계를 5일(현지시각) 소개했다. MIT 로봇공학 연구진이 개발한 이 인공 로봇 팔은 어깨와 엉덩이 부분에 이르는 등 부위에 장착되는 방식으로 두 개의 여분의 팔이 사용자를 도와주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예를 들어, 들기 어려운 무게의 물건을 대신 들어주거나 붕괴 위험이 있는 천장을 받쳐줘 그 밑에서 나사를 조이는 등 다른 작업을 할 수 있다. 또한 고층 공사현장에서 이동 시 작업자가 밑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철근을 대신 잡아주는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고 물건을 들고 문을 열 때, 따로 물건을 내려놓을 필요 없이 문을 대신 열어주는 것도 가능하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놀랍게도 이 로봇 팔은 사용자의 움직임에 따라 제어가 가능하다. 그 이유는 첨단센서가 내장돼 있기 때문인데, 손목에 장착하는 2개의 센서와 어깨에 장착되는 또 하나의 센서가 사용자의 동작을 감지해 그대로 따라하도록 설계됐다. MIT 연구진 외에도 로봇 팔을 연구 중인 기관은 또 있다. 국내의 경우, 대우조선해양에서 개발한 로봇 팔이 옥포조선소 현장에서 테스트 중이다. 탄소,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된 이 로봇 팔은 패딩 끈을 허벅지, 허리, 가슴에 연결하는 방식으로 사용자에게 장착되는데 움직임을 따라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또한 펜실베이니아 대학 연구진도 타이탄 암(Titan arm)이라는 명칭의 인공 로봇 팔을 개발했다. 이 연구들은 미래 인간 삶에 로봇기술이 얼마만큼 중요한 비중을 차지할지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을 마련해주고 있다. MIT 연구진은 “관련된 모든 프로젝트는 궁극적으로 인체의 확장을 통한 새로운 유형의 로봇기술 개발을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동영상·사진=MIT d’Arbeloff Laboratory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해외직구 만족도 1위 ‘아이허브’

    해외직구 만족도 1위 ‘아이허브’

    소비자 만족도가 높은 해외 온라인 쇼핑몰은 아이허브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해외직구 이용자 1000명에게 해외 온라인 쇼핑몰, 배송대행 사이트, 구매대행 사이트에 대한 이용률과 만족도를 설문한 결과 해외 온라인 쇼핑몰 중 건강보조식품 등을 파는 미국 아이허브의 만족도가 5점 만점에 4.23점으로 가장 높았다고 7일 밝혔다. 이어 아마존(3.70점), 샵밥(3.66점), 라쿠텐(3.63점), 아마존재팬(3.61점), 드럭스토어(3.58점), 이베이(3.57점) 등 순이었다. 해외 온라인몰 중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은 아마존(55.9%)이었고 이베이(38.2%), 아이허브(36.8%), 샵밥(8.9%), 6PM(5.5%) 등이 뒤를 이었다. 해외 배송대행 사이트는 주로 몰테일(36.2%), 위메프박스(15.8%), 뉴욕걸즈(6.5%) 등을 이용했고, 만족도는 몰테일(3.50점), 위메프박스·뉴욕걸즈(각각 3.46점) 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대행 사이트는 주로 옥션 이베이(31.3%), G마켓 이베이(26.7%), 위즈위드(24.9%) 등을 사용했고, 만족도는 캔아이쇼(3.56점), 위즈위드(3.45점), 엔조이뉴욕(3.38점) 등의 순으로 높았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신상만 찾는 그녀도, 8월에 미리 크리스마스

    신상만 찾는 그녀도, 8월에 미리 크리스마스

    입추를 맞아서인지 유통가에서 유독 여름상품보다 겨울상품의 존재감이 더 높다. 백화점 등에서 한철 지나 콧대가 꺾인 겨울상품으로 알뜰 소비자를 끄는 역시즌 마케팅이 재미를 보는 가운데 가을·겨울 신상품을 대폭 할인해 미리 만나볼 수 있게 하는 선(先)판매에도 업체들이 열을 올리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8∼17일 모든 매장에서 ‘겨울왕국’을 테마로 ‘한여름에 미리 만나는 겨울패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기간 진도·근화·우단·국제모피 등 유명 브랜드의 모피를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서울 소공동 본점에서는 14∼21일 100여개 브랜드가 50억원 상당의 물량을 쏟아내는 ‘한여름에 만나는 겨울상품 특별전’을 진행한다. 3만∼9만원 초특가 상품을 전년보다 20%가량 늘려 4만여점 선보인다. 롯데홈쇼핑도 8∼16일 인기 겨울 의류 및 가전을 선보이는 역시즌 특집방송 ‘8월의 크리스마스’를 방영한다. 밍크코트, 다운점퍼 등 겨울 패션·잡화 40여점은 물론 김치냉장고 등 겨울 채비를 돕는 가전도 판매한다. 다운점퍼 등 겨울 외투와 두툼한 침구류 등 올가을·겨울 제품을 사기에는 지금이 적기다. 업체마다 20~50% 할인을 내세운다. 빈폴아웃도어는 겨울 점퍼인 ‘도브 다운점퍼’와 ‘스키도 다운점퍼’를 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우선 판매한다. 두 제품 모두 2012년 출시 이후 2년 연속 완판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코오롱스포츠도 다음달 14일까지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조이코오롱 등의 온라인 채널을 통해 가을·겨울 신상 다운의류 전 품목을 20% 할인 판매한다. 토털 인테리어 브랜드 까사미아는 8월 한 달 동안 자사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까사블랑’의 가을·겨울 침구세트를 50% 할인한 가격에 선보인다. 두오모 워싱 솔리드 시리즈와 블레어 레이스 시리즈 2종으로 한정하며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신촌점, 목동점에서만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간절기에 유용한 60수 아사 소재 침구도 40% 낮춰 판매한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 [2014년 세법개정안] 퇴직연금 300만원 더 납입하면 40만원 절세 효과

    [2014년 세법개정안] 퇴직연금 300만원 더 납입하면 40만원 절세 효과

    정부가 6일 발표한 2014년 세법개정안에는 ‘배당 확대’를 강조한 ‘최경환 경제팀’의 정책 기조에 맞게 배당소득 세제 혜택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15년 만에 세금우대종합저축과 생계형저축을 합쳐 고령층이나 장애인만을 위한 비과세종합저축으로 전환하는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근로자의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해 세액공제 대상 퇴직연금 납입한도도 700만원까지 인상된다. 이번 세제개편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총평은 ‘저소득층과 고액 자산가들에게는 유리하지만 중산층에는 파급효과가 애매한 세제개편’으로 정리된다. 배당소득은 고액 자산가들에게, 세액공제 확대 상품은 주로 저소득층에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중산층의 경우 세(稅)테크에 유리한 금융상품이나 저금리 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방향으로의 포트폴리오 재편이 불가피하다. 우선 전문가들은 퇴직연금 납입규모를 늘리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400만원을 불입했을 경우 연간 52만 8000원(주민세 포함)의 절세 효과가 발생하는데 300만원을 더 넣으면 92만 4000원까지 세금을 덜 내게 된다. 박승안 우리은행 투체어스 강남센터 지점장은 “세액공제가 줄어드는 추세이기 때문에 세액공제 상품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며 “납입금을 최고 한도(700만원)까지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분기나 월 납입규모에 대한 제한이 없으므로 자금 여유가 있을 때 더 넣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는 지적이다. 고령층이나 장애인은 납입한도가 현재 3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늘어난 비과세종합저축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김형상 조이세무회계 대표세무사는 “최대 5000만원까지 저축하면 예전보다 연간 110만원의 세금을 덜 내게 된다”고 말했다. 단 가입 연령이 60세에서 5년에 걸쳐 65세로 높아지는 만큼 가입을 서둘러야 한다. 반면 일반인은 2000만원 한도로 9.5% 분리과세 혜택이 있었던 세금우대종합저축이 사라지므로 대안 상품을 찾아야 한다. 이항영 외환은행 PB사업부 세무사는 “소득공제 장기펀드(소장펀드)와 분리과세 대상인 펀드가 세테크 부문에서 매력적인 상품”이라며 “이번 세법개정으로 서민층 및 고졸 중소기업 재직 청년에 대한 재형저축 의무 가입 기간이 7년에서 3년으로 완화된 만큼 저소득·서민들은 재형저축 가입도 권장할 만하다”고 추천했다. 세제 혜택 상품 발굴이 어려울 경우 저금리 시대에 틈새 상품을 노리라는 조언도 있다. 이영아 기업은행 PB고객부 과장은 “주택청약종합저축에 2년 이상 가입 시 연간 3.3%의 고금리를 받을 수 있다”며 “스마트폰 전용 예적금 상품에 가입하면 시중 은행의 예적금 상품보다 0.5% 포인트가량 높은 3%대 초반의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세제개편안으로 배당주도 주요 투자 항목에 오를 전망이다. 박 지점장은 “배당소득에 대한 세제 혜택이 확대되는 만큼 기존 포트폴리오에서 20~30% 수준이었던 주식형 자산을 30~40%까지 확대해 공격적으로 운영해야 한다”며 “주식형 자산 중 지수와 연관된 인덱스펀드는 40%, 배당주펀드 30~40%, 공모주펀드 20~30%로 가져가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조언했다. 다만 배당주펀드는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 과장은 “올 상반기 일반 주식형펀드 수익률이 마이너스 0.44%였던 데 반해 배당주펀드만 4% 이상 올랐다”며 “최경환 경제팀 출범 이후 배당주펀드가 과열 양상까지 보이고 있어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수익·고위험의 하이일드펀드도 주목받는 재테크 상품이다. 분리과세 하이일드펀드 투자로 창출된 수익은 금융소득 종합과세에 포함되지 않는다. 또 현재 운용되는 하이일드펀드는 배당주펀드 성격도 강하다. 이 과장은 “지난해 세제개편과 이번 세제개편을 함께 놓고 봤을 때 가장 시너지가 큰 상품이 하이일드펀드”라고 분석했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케이티 페리 히트곡 ‘다크호스’ 나오자 울던 아이 뚝

    케이티 페리 히트곡 ‘다크호스’ 나오자 울던 아이 뚝

    울던 아기의 반전 표정을 담은 영상이 화제라고 영국 메트로가 5일 소개했다. 이 영상은 지난 4일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업로드 된 것으로, 현재 240만이 넘는 조회수를 보이며 누리꾼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40여초 분량의 영상에는 자동차 뒷 자석 카시트에 앉아 있는 아기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아이는 잔뜩 짜증난 표정의 얼굴과 함께 울음을 터트리고 있다. 그런데 이때 반전이 일어난다. 눈물을 보이던 아기가 자동차 오디오에서 세계적인 팝가수 케이티 페리(Katy Perry)의 최신곡 다크 호스(Dark Horse)가 흘러나오자, 언제 그랬냐는 앙증맞은 몸짓으로 율동과 활짝 웃는 얼굴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메트로는 이 노래의 주인공인 가수가 해당 영상을 접한다면 분명히 감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케이티 페리의 ‘다크 호스’는 지난 2월 빌보드 라디오 에어플레이 차트에서 11번째 1위에 이름을 올리며 팝스타 리한나와 같은 기록을 세워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하지만 최근 이 곡이 표절 논란에 휩싸이며 고소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이는 플레임(Flame)이라는 가수가 자신의 가스펠 송 ‘조이풀 노이즈’를 표절했다며 법원에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세간에 알려지게 됐다. 사진·영상=Eva Baker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사설] 병영폭력 근절 국가혁신 차원서 다뤄야

    육군 28사단에서 윤모 일병이 선임병들의 가혹행위로 숨진 사건의 파장은 크기만 하다. 자식을 군에 보냈거나, 보내야 하는 부모들의 심정은 짐작조차 하기 어렵다. 군 복무 중이거나, 입영을 기다리는 젊은이들의 불안감 역시 덜하지 않을 것이다. 피해 당사자인 윤 일병은 군 당국의 순직처리로 상병으로 진급이 추서됐다지만, 억울하게 죽어간 그의 영혼을 위로하기에는 헛웃음이 나올 만큼 턱없는 일이다. 지금 온 국민은 정부와 군 당국이 이 사건을 어떻게 처리하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할 것인지 주시하고 있다. 군에서 벌어지는 가혹행위가 ‘남의 일’인 사람은 아무도 없기 때문이다. 자식의 안위를 걱정하며 가슴을 조이고 있는 부모는 다른 사람이 아닌 나 자신이다. 또 내 자식이 병영폭력의 희생자가 되지 말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국민은 생명이 위협받고 있다는 점에서 윤 일병 사건을 또 하나의 세월호 참사로 인식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대통령이 병영폭력의 해법 마련에 직접 나서는 것은 불가피했다고 본다.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 국무회의에서 ‘국가혁신 차원’을 거론하면서 재발방지 대책을 내각에 강도 높게 요구했다고 한다. 국민 행복의 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인권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대한민국의 미래가 결코 밝을 수 없다는 판단의 결과일 것이다. 박 대통령은 “이런 일이 있으면 어떤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주는 차원에서도 일벌백계로 책임을 물어 사고가 일어날 여지를 완전히 뿌리 뽑기 바란다”고도 밝혔다. 군은 그동안에도 병영폭력에 단호하게 대응해 책임을 철저히 묻기보다 은폐에 급급해 더 큰 폭력을 낳았다는 지적을 끊임없이 받았다. 그럼에도 잘못된 관행을 스스로 바로잡지 못하고 국민적 저항에 부딪친 다음에야, 그것도 대통령의 지시를 따르는 방식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은 군의 사기를 위해서도 가슴 아픈 일이다. 군은 윤 일병 사건에서도 진상을 밝히기보다 쉬쉬하며 덮으려 했다는 의혹에 직면하고 있다. 병영의 상습적 가혹행위를 방치한 지휘계통에 책임을 묻는 것은 당연하다. 이번만큼은 지휘계통의 정점에 있는 육군참모총장도 책임에서 비켜갈 수는 없었다. 한편으로 병영폭력의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지휘 책임을 기계적으로 묻는 제도의 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징계가 직업군인에게 평생의 낙인으로 작용하는 현실에서 관할 부대에서 사고가 발생하면 무조건 책임을 묻는 제도는 은폐 유혹을 뿌리치기 어렵게 한다는 것이다. 문제가 있었더라도 공개적이고 단호하게 수습해 재발방지에 기여한 중·하급 간부를 치하하지는 못할망정 징계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 군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하는 중요한 조직이다. 병사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에 군 복무기간이 건강하고 생산적으로 작용했을 때 국가의 미래는 밝을 수밖에 없다. 반면 병사들이 고통 속에 그저 시간이 빨리 흘러가기만을 갈구하는 군대가 건강한 사회인을 배출하기란 나무에 올라가 물고기를 구하는 것만큼이나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지금 우리 병영의 상황이 후자에 훨씬 가깝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런 점에서 군은 “병영을 수용공간에서 생활공간으로 바꾸어야 한다”는 박 대통령의 발언을 허투루 듣지 말아야 할 것이다. 혁신은 병영문화 개선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 스파이더맨 능가할 새 ‘女 슈퍼히어로’ 누구?

    스파이더맨 능가할 새 ‘女 슈퍼히어로’ 누구?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스핀오프 주인공으로 여성 히어로가 발탁될 확률이 높다고 영국 일간지 메트로 등 해외매체가 4일 보도했다. 소니 픽처스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가 예상외의 실망스러운 성적이었다는 것을 감안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3’를 2018년 개봉으로 연기하고, 2017년 여성 히어로가 등장하는 스파이더맨 스핀오프를 먼저 개봉하겠다고 밝혔다. 가장 유력한 후보는 ‘블랙캣’이다. 수퍼 파워를 지닌 ‘블랙캣’은 고양이를 연상케 하는 움직임과 외모 뿐만 아니라 밤에도 자유롭게 활동이 가능한 시력과 스피드, 날카로운 손발톱 등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격투에도 능한데, 그녀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에서 해리 오스본(데인 드한)의 비서로 등장해 존재감을 드러낸 바 있다. 또 다른 후보는 국내에서 다소 인지도가 낮은 ‘파이어스타’다. 파이어스타는 마블 ‘엑스맨’의 혈통인 뮤턴트(돌연변이)로, 일명 ‘화이트 퀸’이라 부르는 엠마 프로스트에게 혹독한 훈련을 받은 캐릭터다. 스토리상 그녀는 스파이더맨, 블랙캣과 함께 활동하며 다양한 능력을 자랑한 바 있다. 전자기파를 자유자재로 쓸 수 있는 파이어스타는 이를 이용한 공중전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색다른 연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실버 세이블’도 후보에 올랐다. ‘뼛속까지 전사’인 실버 세이블은 다양한 무기와 총기를 다루며 격투에 능하다. 원작에서는 스파이더맨과 대립하기도 했던 이 캐릭터는 마블 팬들 사이에서는 유명하지만 단 한번도 영화에서 자세히 다뤄진 적은 없다. 또 다른 유력 캐릭터는 ‘스파이더 우먼’이다. 스파이더 우먼 역시 스크린에서 영상화 된 적은 없는 만큼, 지금까지의 히어로와는 다른 캐릭터와 분위기를 내뿜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스핀오프가 주목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다크나이트’ 시리즈로 최고의 자리에 오른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의 동생인 조나단 놀란의 아내 리사 조이 놀란이 각본을 맡았기 때문이다. 리사 조이 놀란은 이미 몇 편의 드라마를 통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관심이 쏠리는 또 한가지 이유는 여성 히어로를 전면으로 내세운 영화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마블 스튜디오와 20세기 폭스 등이 이미 같은 히어로 캐릭터로 ‘어벤져스’와 ‘엑스맨’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이끈 반면 소니 픽쳐스는 최근 들어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특히 최근 마블 코믹스 측이 ‘여성 토르’를 출격시킨다는 소식까지 들리면서, 여성 히어로에 대한 관심이 극대화 된 가운데, 스파이더맨 골수팬들의 기대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푸틴 다시 확전모드… 우크라 국경 병력 2배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의 국경지대에 배치된 병력을 두 배로 증강했다. 다음주엔 러시아 지도부가 크림에 집결, 서방에 대한 항전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서방 관계자들은 러시아가 최근 몇 주 사이 국경에서 몇㎞ 떨어진 지역의 병력을 17개 대대로 늘리고 모두 전투 태세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17개 대대에는 보병대, 기갑대, 포병대, 대공포대가 포함돼 있고 각각 화력이 대폭 증강된 것으로 분석됐다. 대공 미사일 부대도 8개에서 14개로 늘어나면서 미사일 발사대는 30개가 됐다. 러시아 현지 언론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 등이 오는 14일 크림의 휴양지 얄타에서 정부인사, 의원, 기업인 등과 만나 크림 발전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12일에는 의회 의원들이 크림 주민과 만나 민심을 청취한다. 우크라이나 국경지대의 병력 증강과 함께 우크라이나로부터 지난 3월 합병한 크림반도 민심 다스리기는 미국과 유럽의 제재에 맞서겠다는 결연한 의지 표현으로 분석된다. 푸틴이 구상하는 최선의 상황은 미국과 우크라이나가 도네츠크 등 동부지역에 완전한 자치권을 부여하는 것인 만큼 병력 증강은 이를 위한 압박용이라는 분석도 있다. NYT에 따르면 서방 관계자들은 푸틴의 의중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우크라이나 분리주의 무장세력이 정부군에 패배할 조짐을 보이면 러시아군이 ‘평화유지 작전’ 명목으로 국경을 넘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미 국방당국 고위 관계자는 푸틴이 이 같은 선택을 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병력 증강과 동시에 4일부터 전투기와 방공포가 동원된 대대적인 군사 훈련에 들어갔다. 관계자들은 올해 초 크림반도에 병력을 투입할 때도 군사 훈련을 가장했기 때문에 동부지역 군사개입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NYT는 러시아와 미국 등 서방이 우크라이나 상황을 둘러싼 각자의 최후의 카드를 냈다고 분석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유럽 지도자들은 은행을 겨냥한 제재로 러시아 정부와 경제의 숨통을 조이는 방법을 택했다. 푸틴은 러시아가 언제든 군사를 움직일 능력이 있고 이를 사용하려는 의지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전략을 구사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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