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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물로 만드는 설탕… 노예노동에 눈감은 코카콜라·펩시

    눈물로 만드는 설탕… 노예노동에 눈감은 코카콜라·펩시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는 2000년대 이후 세계적 규모의 사탕수수 농장으로 변모했다. 사계절이 여름 날씨여서 하루도 쉬지 않고 사탕수수가 자라나서다. 40대 여성 아르차나 아쇼크 차우레는 자신의 일생을 사탕수수에 바쳤다. 14살에 사탕수수 노동자와 강제로 결혼한 뒤 30년 넘게 하루 10시간 이상 농장에서 일했다. 최근에는 더이상 아이를 낳지 않고 농장 일에만 전념하고자 자궁적출수술까지 받았다. 그녀가 눈물로 만드는 설탕은 다국적 청량음료 제조업체인 코카콜라(왼쪽)와 펩시콜라(오른쪽)로 공급된다. 뉴욕타임스(NYT)와 풀러재단 탐사보도팀은 24일(현지시간) 인도 마하라슈트라 지역의 강제노동·인권유린 르포기사 ‘달콤한 설탕의 잔인함’을 통해 “차우레처럼 수천명의 여성이 아동 노동과 강제 결혼, 임금 착취 등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심지어 결혼한 여성 다수는 영구 불임을 위해 자궁적출수술까지 받아야 한다”고 고발했다. 차우레가 일하고 받은 돈은 지금까지 한 푼도 없다. 남편이 농장주에게 진 빚 때문이다. 부부의 일당은 남편이 진 채무의 이자로 농장주에게 돌아간다. 차우레 역시 남편 집안에 빚을 진 부모 때문에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할 수밖에 없었다. 여성들은 더 많이 일하고 그만큼 더 벌 수 있다는 농장주들의 꾐에 넘어가 자궁적출수술을 받기도 한다. 농장주들은 수술을 유도하면서 돈을 빌려주고는 엄청난 이자까지 요구하면서 노동자들을 붙들어 맨다. 일부 의사들은 낭종 등을 이유로 여성 노동자들에게 자궁적출수술을 강요하기도 한다. 의사들의 이런 불법행위는 법으로 금지했지만 근절되지 않은 채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하는 여성 노동자 8만 2000명 가운데 약 20%가 이 수술을 받았다. NYT는 “이 지역에서 대규모로 사탕수수를 매입하는 코카콜라, 펩시콜라 등 기업들도 이 같은 ‘불편한 진실’을 잘 알고 있지만 방치해 왔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코카콜라의 내부 보고서에는 2019년 인도 서남부 아동 강제 노동과 임금 착취를 발견하고 농장주들에게 이를 시정하도록 요구했지만 이후 어떠한 강제적 규제나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기록돼 있다. 이러한 비인간적 노동 현실이 개선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다국적 기업들이 이런 관행을 눈감아 주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미국 정부 역시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강제 노동에는 눈에 쌍심지를 켜고 비난하지만 ‘반중 우군’인 인도의 강제 노동에는 수수방관하고 있다. NYT는 “코카콜라와 펩시콜라의 윤리강령엔 ‘어떤 형태의 강제 노동도 허락하지 않는다’고 쓰여 있지만, 이들 기업의 음료는 세계에서 가장 큰 임금 착취 구조의 산물”이라고 비판했다.
  • 달콤한 뒤에 숨겨진 잔인함…사탕수수 노예노동에 눈 감은 코카콜라·펩시

    달콤한 뒤에 숨겨진 잔인함…사탕수수 노예노동에 눈 감은 코카콜라·펩시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는 2000년대 이후 세계적 규모의 사탕수수 농장으로 변모했다. 사계절이 여름 날씨여서 하루도 쉬지 않고 사탕수수가 자라나서다. 40대 여성 아르차나 아쇼크 차우레는 자신의 일생을 사탕수수에 바쳤다. 14살에 사탕수수 노동자와 강제로 결혼한 뒤 30년 넘게 하루 10시간 이상 농장에서 일했다. 최근에는 더 이상 아이를 낳지 않고 농장 일에만 전념하고자 자궁 절제수술까지 받았다. 그녀가 눈물로 만드는 설탕은 다국적 청량음료 제조업체인 코카콜라와 펩시콜라로 공급된다. 뉴욕타임스(NYT)와 풀러재단 탐사보도팀은 24일(현지시간) 인도 마하라슈트라 지역의 강제노동·인권유린 르포기사 ‘달콤한 설탕의 잔인함’을 를 통해 “차우레처럼 수천명의 여성이 아동 노동과 강제 결혼, 임금 착취 등에 시달리고 있다”면서 “심지어 결혼한 여성 다수는 영구 불임을 위해 자궁적출 수술까지 받아야 한다”고 고발했다. 차우레가 일하고 받은 돈은 지금까지 한 푼도 없다. 남편이 농장주에게 진 빚 때문이다. 부부의 일당은 남편이 진 채무의 이자로 농장주에 돌아간다. 차우레 역시 남편 집안에 빚을 진 부모 때문에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할 수밖에 없었다. 농장주들은 자궁적출 수술까지도 노동자들을 붙잡아두는 ‘덫’으로 사용한다. 수술비에 엄청난 이자를 붙여서 빌려준 뒤 원금과 이자를 노동으로 갚으라는 식이다. 현지당국 조사에 따르면 마하라슈트라 사탕수수 농장에서 일하는 여성 노동자 8만 2000명 가운데, 약 20%가 농장주들의 꾀임에 넘어가 자궁적출 수술을 받았다. NYT는 “이 지역에서 대규모로 사탕수수를 매입하는 코카콜라, 펩시콜라 등 기업들도 이같은 ‘불편한 진실’을 잘 알고 있지만 방치해왔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코카콜라의 내부 보고서에는 2019년 인도 서남부 아동 강제노동과 임금 착취를 발견하고 농장주들에 이를 시정하도록 요구했지만, 이후 어떠한 강제적 규제나 조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기록돼 있다. 이러한 비인간적 노동 현실이 개선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다국적 기업들이 이런 관행을 눈감아주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미국 정부 역시 중국 신장위구르자치구 강제노동에는 눈에 쌍심지를 켜고 비난하지만, ‘반중 우군’인 인도의 강제노동에는 수수방관하고 있다. NYT는 “코카콜라와 펩시콜라의 윤리강령엔 ‘어떤 형태의 강제노동도 허락하지 않는다’고 쓰여 있지만, 이들 기업의 음료는 세계에서 가장 큰 임금착취 구조의 산물”이라고 비판했다.
  • 농식품부 장관이 직접 밝힌 ‘대파 875원’의 비밀

    농식품부 장관이 직접 밝힌 ‘대파 875원’의 비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5일 농산물 가격 현장 점검에서 ‘875원 대파’는 정부와 업계 등의 할인 지원에 따른 결과라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의 ‘하나로마트 성남점’에서 사과·대파·애호박 등 주요 농산물의 수급 동향을 점검하고, 축산물과 수산물 코너를 차례로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송 장관은 대파 한 단을 875원에 판매하는 것과 관련해 “4250원에서 정부 납품단가 지원 2000원, 하나로마트 측 1000원, 여기에 농식품부 할인쿠폰 375원까지 붙여 875원이다”라고 설명했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서초구 하나로마트 양재점 대파 판매대 앞에서 “그래도 (대파 한 단에) 875원이면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생각된다”라고 발언하면서 불거진 대파 가격 논란을 염두에 둔 언급으로 보인다. 하나로마트 측도 정부 납품단가 지원 및 마트 자체할인 등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을 최대 40∼50% 할인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최상목, 과일 도매가 강세에 “유통구조 개선할 기회”● ‘과수산업 경쟁력 대책’ 언급…“사과 비축도 검토” 이날 농산물 가격 현장 점검에는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도 동행했다. 최 부총리는 농산물 가격을 점검한 뒤 “유통 구조의 문제점을 개선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아 “과일 소매가격은 정부 지원으로 내려갔지만 도매가격은 여전하다”는 취재진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최근의 과일 가격 강세에 단기적으로는 소비자 가격 안정화를 위해 지원을 확대하는 동시에 다른 한축으로는 유통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과일 수급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과수산업 경쟁력 대책’을 내놓기로 했다. 생산·유통·소비 단계별로 가격안정이 가능한 구조를 만들겠다는 목표다. 정부는 재해예방시설 보급을 확대하고, 기존 과수원 대비 생산성이 2배 이상 높은 차세대 과수원 단지를 집중 조성하는 방안이 경쟁력 대책에 담길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최 부총리는 “사과 비축도 도입을 검토한다든지 비축 대상이나 품목, 물량을 신축적으로 해서 수급관리를 제대로 하겠다”고 했다. 최 부총리는 과일 비축량에 대해 “현재까지는 공급 물량이 충분하다”며 “국내 과일과 경합하지 않는 수입 과일 상황을 점검하면서 최대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단기적으로 가격안정 자금 지원도 기간이나 금액은 제한 없이 시장·물가상황을 고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에너지·식료품을 제외하고 추세적인 가격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주요국 대비 낮은 상황”이라며 “공급 충격이 사라지면 하반기에는 2%대 초중반으로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13조원 민생회복지원금 추경’ 제안에 대해 최 부총리는 “선거를 앞두고 여야 공약에 대해 말하는 건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 엘리엇부터 헤르메스까지, 해외 큰손들 내일 한국 찾는다...벨류업에 보따리 풀까

    엘리엇부터 헤르메스까지, 해외 큰손들 내일 한국 찾는다...벨류업에 보따리 풀까

    정부가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 중인 가운데 해외 기업지배구조 전문가들과 주요 투자자 관계자들이 한국을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시아기업지배구조협회(ACGA)의 대표부와 엘리엇·APG·골드만삭스·JP모건 등 해외 투자자들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한국을 방문한다. 방문 첫날 참가자들은 한국거래소를 비롯한 관계기관들과 미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ACGA는 1999년 아시아 지역의 기업지배구조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다. 전 세계 18개 시장의 연기금, 국부펀드, 자산운용사 등 101개 사를 회원사로 두고 있다. 1997~1998년 금융위기 이후 아시아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해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기업지배구조의 중요성을 강조해 왔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하는 인사 중에는 아시아 지역에 투자하는 주요 펀드와 연기금의 고위 관리자들이 포함돼 있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에 반대한 바 있는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 영국계 팰리서 캐피털과 페더레이티드 헤르메스, 홍콩계 행동주의펀드 오아시스, 노르웨이연기금, 네덜란드연금자산운용(APG), 글로벌 IB 골드만삭스·JP모건 등이 ACGA와 함께 한국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ACGA는 한국의 기업지배구조 제도와 관행이 개선될 여지가 큰 것으로 보고 있다. ACGA의 보고서 ‘CG Watch 2023′에 따르면 한국의 기업지배구조 제도는 호주를 포함한 아시아 12개국 중 8위를 기록했다. 3년 전 9위 대비 지난해 한 계단 더 오른 수준이지만 같은 기간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결실을 보기 시작한 일본은 5위에서 2위로 순위가 급등했다. ACGA는 주기적으로 한국을 방문해 국내 자본시장 관계자들과 소통해왔다. 다만 정부가 최근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 해소를 위한 의지를 보이면서 이번 방한에는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모스크바 테러 자처 IS 호라산은 어떤 조직일까

    모스크바 테러 자처 IS 호라산은 어떤 조직일까

    지난 22일 최소 133명의 목숨을 앗아간 모스크바 총격 테러의 배후를 자처한 단체는 극단주의 이슬람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IS)의 아프가니스탄 지부인 ‘호라산’(ISIS-K)이다. 페르시아어로 ‘태양의 땅’을 뜻하는 호라산은 이란의 동쪽 지역 즉, 투르크메니스탄, 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을 아우르는 옛 지명이다. 8세기 이슬람 제국을 창건한 압바스 왕조의 혁명으로 이슬람 제국에서 비아랍인에 대한 아랍인의 지배를 종식시키며 이슬람 황금기를 연 역사적 사례를 상기시키기 위한 작명으로 알려져 있다. 호라산은 2015년 파키스탄 탈레반에 불만을 품은 조직원들이 이슬람 국가 건설을 위해 더 폭력적이고 극단적인 투쟁을 벌여야 한다는 사상을 받아들여 설립했다. 이 단체는 미국의 공습과 아프간 특공대의 공습으로 많은 지도자들이 숨지면서 2021년까지 전사 수가 약 1500~2000명으로 절반 가까이 줄었다. 호라산은 2021년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서 떠나고 탈레반의 정부를 전복한 뒤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미군이 아프간에서 철수하는 동안 호라산은 2021년 8월 카불 국제공항에서 자살 폭탄 테러를 일으켜 미군 13명과 민간인 170여명이 숨졌다. 이 공격 이후 호라산은 국제사회의 자신들의 존재감을 알리면서, 탈레반의 정권 유지를 위태롭게 하는 주요 세력으로 자리매김했다. 그 이후 탈레반은 아프가니스탄에서 ISIS-K와 치열한 전투를 벌이고 있다. 호라산은 지난 1월 공식 텔레그램 계정에서 는 2020년 미국의 드론 공격으로 숨진 가셈 솔레이마니 장군의 4주기 추도식이 열린 이란 케르만에서 84명이 숨진 폭탄 테러의 배후를 자처했다. 호라산은 지난 5년 간 이란에서 발생한 여러 테러 공격의 배후가 자신들이라고 주장해왔다. 전문가들은 이같은 주장이 신빙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시아파인 시리아와 이란을 지원해온 러시아는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단체의 테러가 빈번히 발생해왔기 때문이다. 2002년 뮤지컬 ‘노르드-오스트’ 공연 중 체첸 극단주의자들이 모스크바 극장을 인질로 잡았을 때 최소 128명이 사망했다. 2년 뒤인 2004년 9월 1일 체첸 무장세력이 베슬란의 한 학교를 포위해 사흘간 330명 이상이 숨졌고, 그 중 절반 이상이 어린이였다. 최근에는 IS가 2015년 10월 31일 이집트의 샤름 엘 셰이크에서 이륙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여객기를 격추해 탑승객 전원이 224명이 숨지고, 2017년 4월 3일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하철역에서 테러 공격이 발생해 14명이 숨지고 64명이 다쳤다. 또 2022년에는 아프가니스탄 카불의 러시아 대사관을 공격했다. 미국 대테러 연구기관 수판센터의 콜린 클라크 역시 “IS의 아프가니스탄 지부인 이슬람국가 호라산은 지난 2년간 러시아에 집착해왔고, 선전매체에서 자주 푸틴 대통령을 비판했다”면서 이 단체가 테러를 벌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독일의 보안 전문가인 야신 무사르바슈도 “이번 테러의 배후 주장에 사용된 언어, 내용, 소통 채널 등을 보면 IS로부터 나온 것이 확실하다”고 말했고, 독일의 안보 전문가 피터 노이만은 “자신들의 책임을 주장하는 방법, 테러 수법, 구소련 중앙아시아 출신 무슬림이 개입됐다는 혐의, 미국에서 극단주의자 테러를 경고했다는 사실 등이 모두 이번 테러의 주체가 IS임을 가리키고 있다”고 말했다.
  • “총 1460만원 준다더라” 러, 테러 용의자 신문영상 공개 [핫이슈]

    “총 1460만원 준다더라” 러, 테러 용의자 신문영상 공개 [핫이슈]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무차별 총격 및 방화 테러를 한 용의자들이 누군가의 사주를 받아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23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방송 RT 등에 따르면, 검거된 테러범 중 한 명은 당국의 신문 과정에서 “지시자가 공연장에 있는 모든 사람을 살해하라는 임무를 맡겼다”고 진술했다. 검거 직후 촬영된 영상에서 자신을 1998년생이라고 밝힌 용의자 샴숫딘 파리둔은 한 달 전쯤 한 설교자와 텔레그램으로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러시아어로 말했다. 그는 텔레그램에서 한동안 (무슬림) 전도사의 설교를 듣고 공부해 왔는 데 신원 미상의 보조 설교자가 자신에게 접근했다고 주장했다. 이 인물과 대화하며 범행을 결심한 그는 지난 4일 튀르키예를 통해 러시아로 입국했다고 말했다. 튀르키예에서 무기 상점 정보를 받아 무기를 구매했다고 했다. 그는 “나는 돈을 위해 공연장에서 사람을 쐈다”며 범행 대가로 50만 루블(약 730만원)을 받기로 했다고 주장했다.그가 실제 전달받은 돈은 25만 루블(약 365만원)에 불과했지만 그것은 선금이고 총 100만 루블(약 1460만원)을 받기로 재차 약속받았다고 했다.시모냔 편집장은 또 다른 용의자인 라자브 알리자데흐가 신문받는 영상도 공개했다. 파란색 벤치에 맨발로 앉아 있는 그는 통역사의 질문에 타지키스탄어로 답한다. 또 다른 영상에서 용의자 한 명은 귀에 부상을 입어 피를 흘리며 끌려가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이들 용의자 진술의 공통점은 사람들을 죽이라는 명령이 텔레그램으로 내려졌으며 공격 장소만 알려줄 뿐, 누구든 상관없이 죽이라고 했다는 것이다.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전날 모스크바 북서부 크라스노고르스크의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에서 자동소총을 무차별 난사해 200여명의 사상자를 낸 핵심 용의자 4명을 포함해 이 사건 관련자 총 11명을 검거했다. 러시아 내무부는 핵심 용의자 4명이 모두 러시아 시민이 아니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이들 가운데 일부가 타지키스탄 국적자라고 보도했다.타지키스탄은 이번 테러의 배후를 자처한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활동하는 지역 중 하나다. IS는 이날 자체 선전매체 아마크 통신을 통해 소속 무장대원 4명이 테러를 저질렀다면서, 이들의 사진을 뿌옇게 처리해 공개하기도 했다. 타지키스탄 외무부는 이번 테러 공격에 자국 시민들이 연루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러시아 당국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러시아 당국이 구성한 사건 조사위원회는 핵심 용의자 4명이 모두 모스크바에서 남서쪽으로 약 300㎞ 떨어진 브랸스크 지역에서 검거됐다고 설명했다. 브랸스크는 우크라이나 국경과 가깝다.당국은 경찰의 정지 명령을 무시하고 도주하던 르노 승용차와 추격전을 벌인 끝에 핵심 용의자들을 체포했다. 차량에서는 마카로프 권총, AK-47 소총의 개량형인 AKM 돌격소총 탄창, 타지키스탄 여권 등이 발견됐다. FBS는 “용의자들이 범행 후 차를 타고 도주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으려 했다”며 “이들은 우크라이나 측과 관련 접촉을 했다”고 주장했다. FSB는 추가 공범을 찾기 위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조사위는 현재까지 테러로 숨진 이들이 총 133명이며,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일부 현지 매체는 143명 이상이 숨졌다고 전했다.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도 최소 3명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안드레이 보로비요프 모스크바 주지사는 구조물 해체 및 인명 수색에 며칠은 더 걸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보로비요프 주지사는 사망자 유족에게 300만루블(약 4383만원)을 위로금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오후 대국민 연설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모든 이들에게 깊은 조의를 표한다”며 일요일인 24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했다. 푸틴 대통령은 용의자 검거와 관련해 “그들은 우크라이나 방향으로 도주했는데, 초기 정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쪽에 국경을 넘을 수 있는 창구가 마련돼 있었다고 한다”며 “배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찾아내 처벌하겠다”고 다짐했다. 레오니트 슬루츠키 러시아 하원 국제관계위원장은 텔레그램에서 “테러 공격 조사 과정에서 우크라이나의 흔적이 더욱 명백해지고 있다”며 “잔혹한 키이우 정권이 테러리스트를 고용했다고 믿을 만한 이유가 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측은 이를 즉각 일축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책임을 전가하려 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모스크바에서 일어난 일은 명백하다. 푸틴과 다른 인간쓰레기들이 다른 사람에게 책임을 돌리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고문도 “우크라이나는 이 사건과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받아쳤고,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HUR)은 “모스크바 테러는 푸틴의 명령에 따라 러시아 특수부대가 계획적이고 의도적으로 도발한 것”이라며 자작극 의혹을 제기했다.
  • 푸틴 ‘200명 사상’ 테러에 국가애도일 선포…‘응징’ 예고

    푸틴 ‘200명 사상’ 테러에 국가애도일 선포…‘응징’ 예고

    러시아 모스크바 공연장에서 벌어진 무차별 총격 및 방화 테러로 200여명이 사상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을 통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모든 이들에게 깊은 조의를 표한다”며 일요일인 24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했다. 푸틴 대통령은 당국이 체포한 11명 중 총격·방화 범행에 직접 연루된 용의자 4명이 우크라이나 접경지 브랸스크에서 체포된 점을 직접 언급하며 “그들은 우크라이나 방향으로 도주했는데, 초기 정보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쪽에 국경을 넘을 수 있는 창구가 마련돼 있었다고 한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리는 평화롭고 무방비 상태였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계획된 조직적인 대량 학살을 마주하고 있다”며 “이 범죄를 저지른 모든 가해자와 조직은 처벌을 피할 수 없다. 배후에 있는 모든 사람을 찾아내 처벌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아울러 “모스크바와 전국 모든 지역에 추가적인 테러 방지 조처를 했다”며 “이제 중요한 것은 배후자들이 범죄를 저지르는 것을 막는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변수되나 러시아 당국이 수백명의 사상자가 양산된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와 우크라이나의 연계를 주장하면서 이번 테러가 3년째에 접어든 우크라이나전에 돌발 변수로 작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는 이번 테러의 핵심 용의자 4명 등 관련자 11명을 검거했다며 핵심 용의자 4명이 모두 모스크바에서 남서쪽으로 약 300㎞ 떨어진 브랸스크 지역에서 검거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영 방송사 RT의 편집장 마르가리타 시모냔은 “괴물들(테러 용의자들)은 우크라이나 국경까지 불과 100㎞ 정도만 남겨놓고 있었다”라며 “형제가 아닌 사람들(우크라이나인들)에 의해 계획된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이번 테러의 배후가 자신들이라고 주장했음에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연관성을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우크라이나 군 정보기관은 “모스크바에서 발생한 테러 공격은 푸틴의 명령에 따라 러시아 특수부대가 계획적이고 의도적으로 도발한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을 “더욱 확대하고 확장하려는 것이 목표였다”고 주장했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가안보소통보좌관 역시 “현재로서는 우크라이나나 우크라이나인이 연루돼 있다는 징후는 없다”며 ‘우크라이나 연루설’에 선을 그었다.
  • [기고] 밸류업 프로그램이 성공하려면

    [기고] 밸류업 프로그램이 성공하려면

    최근 정부가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함에 따라 시장에서는 기대와 우려가 공존하고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그동안 국내 증시를 짓눌러 온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해소돼 주가가 부양될 것이라는 기대가 큰 한편 정책의 내용이 밋밋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별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부정론도 제기된다. 기업 입장에서는 또 다른 부담으로 작용하지 않을까 대놓고 말은 못 하지만 내심 우려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그런데 ‘밸류업’은 기업가치, 즉 시가총액을 올리자는 이야기다. 기업의 목표는 기업가치 극대화라는 재무관리 교과서의 가장 기본적인 가르침을 상기해 보면, 이는 기업의 목표를 다시 한번 재강조한 것이나 다름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우리 기업들은 밸류업을 꺼림칙해할까? 이에 대한 근본적인 이유는 결국 창업주 일가의 지배권 승계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승계가 완료되지 않은 기업에서는 주가가 오르는 것이 반갑지 않은 게 솔직한 심정이다. 주가가 오를수록 상속세 부담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밸류업 프로그램이 성공하려면 근본적으로 상장기업에서 최종적인 의사결정 주체가 주가 상승을 원해야 한다. 물론 회사법상으로는 이사회가 의사결정에 법적인 책임을 지는 주체이나 국내 기업의 소유 및 지배구조의 현실을 고려할 때 사실상 최종 의사결정 주체는 창업주 일가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즉 주가가 저평가될수록 창업주 일가에 도움이 되는 한 코리아 디스카운트의 해소는 요원하고 따라서 밸류업 프로그램도 성공하기 어렵다. 창업주 일가가 주가 상승을 원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는, 일가의 현금 흐름이 상장기업에 대한 지분비율에 비례하도록 해야 한다. 그런데 지금까지 창업주 일가는 상장기업과는 다른 별도의 개인회사를 세워 해당 회사에 대한 일감 몰아주기 등을 통해 상장기업의 이익을 보유 지분 비율보다 더 많이 사적으로 편취해 왔다. 그동안 공정거래법이 이러한 행위들을 행정법으로 나름 규율해 왔으나 이는 본질적으로 주주 간 부의 이전 문제이며 회사법 이슈이다. 즉 일반주주들이 사익 편취를 통해 입은 손해를 민사법원에서 용이하게 보전받을 수 있어야 이러한 사익 편취 행위가 근절되고 모든 주주 간 지분에 비례한 ‘엔분의1’(1/N) 원칙이 확립된다. 이렇게 되면 일가 입장에서 유일한 현금 흐름의 원천은 상장기업으로부터 받는 배당이다. 일가에게만 주당 배당금을 더 많이 줄 수는 없으므로, 일가가 배당을 더 받기 위해서는 결국 모든 주주에게 배당을 더 많이 줘야 한다. 이렇게 돼야 비로소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근원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 지배주주 일가의 인센티브를 일반주주와 동일하게 맞추는 것이 밸류업의 가장 기본인 것을 잊지 말았으면 한다. 김우진 서울대 경영대학 교수
  • 부산항운노조 고질병 ‘취업 비리’ 끝낸다…채용·승진 추천권 포기

    부산항운노조 고질병 ‘취업 비리’ 끝낸다…채용·승진 추천권 포기

    부산항운노조가 46년 동안 독점 행사해오던 부산항 상용부두 정규직원 채용, 승진 후보자 추천권을 포기한다. 부산해양수산청은 22일 항만 관련 노사정이 ‘부산항 항만 인력공급 시스템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에 참여하는 기관·단체는 부산해양수산청, 부산고용노동청, 부산항운노조, 부산항만물류협회(항만하역사 대표), 부산항만산업협회(화물고정업 대표), 부산항만공사 등 모두 6곳이다. 협약의 핵심은 내용은 부산항운노조의 채용, 승진 추천권 포기다. 부산항 상용부두에서는 터미널 운영사가 하역 현장 근로자로 부산항운노조원을 직접 상시 고용한다. 이 과정에서 부산항운노조 지부장은 고용주인 터미널 운영사에 신규 정규직원, 현장관리자인 반장 승진 임용 후보자를 추천해왔다. 이는 1978년 우리나라 최초의 컨테이너 터미널인 부산항 자성대 부두가 생긴 이후 부산항운노조가 독점적 행사했던 권한이다. 하지만 이 권한은 채용, 승진 비리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수년간 일선 지부장이 추천권을 행사하는 대가로 금품을 받는 등의 고질적 인사 비리가 이어졌다. 지난 2월도 반장 승진을 원하는 노조원 2명에게 1억 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지부장에게 징역 2년 6개월이 선고되기도 했다. 부산항운노조는 내부 자정도 함께 추진한다. 그동안 위원장이 전체 조합원 중에서 임의로 지부장을 지명했는데, 앞으로는 선출직인 대의원 중에서만 임명한다. 또 인사 비리로 금고 이상 형을 받은 조합원은 영구 제명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 도입한다. 현재는 인사 비리로 제명돼도, 5년이 지나면 복권이 가능하다. 부산항운노조 관계자는 “그동안 인사 비리가 발생할 때마다 제도를 보완하고, 자정 노력을 기울였지만 비리 행위가 근절되지 않았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인사와 관련한 모든 권한을 포기하고, 강력한 내부 개혁을 추진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관계기관과 함께 마련한 제도 개혁안을 공표하고, 실천해 새롭게 태어나겠다”고 밝혔다. 류재형 부산해양수산청장은 “항만 근로자들은 부산항 개항 이래 150여년간 수출 강국 대한민국 최일선을 지켜온 산증인이다. 이런 명예가 인사 비리로 실추되는 일이 더는 없도록 노사정이 힘을 모아 투명하고 공정한 항만 인력공급 시스템을 구축하하겠”고 밝혔다.
  • 일본에 달린 파리올림픽 조 편성…황선홍호, 스페인이냐 파라과이냐

    일본에 달린 파리올림픽 조 편성…황선홍호, 스페인이냐 파라과이냐

    한국 남자축구 23세 이하 대표팀이 숙적 일본과 함께 2024 파리올림픽 티켓을 따내면 강적 스페인을 만나게 된다. 일본이 예선에서 탈락하면 파라과이가 포함된 비교적 무난한 조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1일 프랑스 생드니 2024 파리올림픽 조직위원회 본부에서 올림픽 남녀 축구 16강 조 추첨을 진행했다. 아직 예선전을 치르지 않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등 4개 팀을 제외하고 대진표를 짰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 대표팀은 다음 달 15일부터 5월 3일까지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AFC U23 아시안컵을 통해 본선 진출을 노린다. 한국은 올림픽 최다 9회 연속 출전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들면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10회 연속 올림픽에 진출하며 역사를 다시 쓰게 된다. 4위에 오르면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예선 4위 기니와의 플레이오프로 마지막 티켓의 주인공을 가린다.A, B, C조에는 각각 우승 후보가 포함됐다. 1984년 LA올림픽 우승국 프랑스는 미국, 뉴질랜드와 함께 A조에 속했다. AFC U23 아시안컵 4위-기니 승자가 이 팀들과 맞붙는다. 2004년 아테네, 2008년 베이징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아르헨티나는 B조에 이름을 올렸다. 모로코와 우크라이나, AFC 3번 팀이 파리올림픽 출전국 가운데 최다 우승팀인 아르헨티나와 경쟁한다. 1992년 바르셀로나 대회에서 금메달을 딴 스페인은 이집트, 도미니카공화국, AFC 2번 팀과 함께 C조에 뽑혔다. D조는 파라과이, 말리, 이스라엘 그리고 AFC 1번 팀이다. 아시아 지역 결과가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지만 일단 프랑스, 미국의 A조가 ‘죽음의 조’로 평가받는다. AFC 가맹국의 올림픽 본선 배정 순서는 2020 도쿄올림픽 결과에 따라 정해진다. 당시 일본이 가장 높은 4위, 한국은 8강에서 탈락했다.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는 조별리그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에 일본이 본선에 진출하면 자연스럽게 AFC 1번으로 D조에 들어간다. 한국은 C조(AFC 2번)로 향하는 방식이다. 일본이 본선에 오르지 못하면 한국이 1번을 차지하며 D조에 가게 된다. 한국이 3번을 받아 B조에 갈 여지는 사라졌고 4위로 AFC U23 아시안컵을 마치면 A조의 가능성이 생긴다.
  • “시중 와사비 다 먹어봤죠”…와사비맛 아이스크림 개발한 배라 MZ연구원들

    “시중 와사비 다 먹어봤죠”…와사비맛 아이스크림 개발한 배라 MZ연구원들

    ‘너무나 충격적인 맛’, ‘아이스크림에서 매운 맛이?’, ‘누가 만들었는지 진심 궁금함’ 배스킨라빈스의 ‘와사비맛 아이스크림’에 대한 숏폼(짧은 동영상) 콘텐츠가 올라오는 등 소셜미디어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개발자인 우진경(30), 이현지(28) 비알코리아 I/C개발팀 연구원을 지난 18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있는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이하 배라 워크샵)에서 만났다.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인 두 사람은 ‘실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달라는 회사의 주문에 그동안 시도해보지 못했던 것들을 맘껏 해봤다. 이 연구원은 “평소에는 구매율을 생각해야하기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맛은 시도해보지 못하는데, 이번에는 도전적인 아이스크림을 만들어도 된다고 해서 베이컨, 대파 등 다양한 맛을 시도를 해보다가 탄생한 게 와사비맛이었다”고 소개했다. 완성작을 만들기까지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진 않았지만, 과정은 치열했다. 우 연구원은 “어떤 아이스크림은 6개월이 걸려 만들기도 하지만, 와사비맛은 2주 만에 만들었다”면서도 “그 기간 동안 강판에 생 와사비를 갈아먹는 것은 물론 세상에 출시한 거의 모든 와사비를 먹어본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달 19일 문을 연 배라 워크샵은 SPC가 인공지능(AI)을 포함해 차세대 제품의 연구·개발 역량을 선보이는 실험과 창조의 공간이다. 전국에서 유일하게 와사비맛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는 매장이라는 입소문을 타고 오픈 한 달여 만에 ‘핫플’(핫 플레이스의 줄임말)이 됐다. 와사비맛 아이스크림은 배라 워크샵 아이스크림 중 판매량 독보적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배스킨라빈스의 일반적인 신제품과 비교해도 3배 빠른 속도로 판매되고 있다는 게 SPC 측의 설명이다.실제 생와사비가 들어간 와사비맛 아이스크림은 겉모습만 봐서는 녹차맛 아이스크림처럼 보이지만, 한 입 먹는 순간 알싸한 와사비 맛이 혀를 강하게 자극한다. 평가는 극과 극으로 나뉜다. 이 연구원은 “예상대로 호불호가 강하고 어중간한 의견은 없었다”면서도 “공통점은 다들 재미있다는 반응”이라며 웃었다. 두 사람은 세상에 없던 새로운 맛을 만들어내기 위해 끊임없이 시장 조사를 다니고 주변의 이야기도 많이 참조한다. 3월 배스킨라빈스의 이달의 맛인 ‘탕탕스트로베리’, 2022년 5월 이달의 맛으로 출시돼 화제가 됐던 ‘피카피카 피카츄’ 등도 두 사람 작품이다. 마지막으로 앞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아이스크림을 묻자, 우 연구원은 “최근에 SPC공식 채널을 통해 마라맛, 불닭맛 아이스크림도 만들어달라는 요청이 들어오는데 언제가는 시도해보고 싶다”고 했다. 이어 “무엇보다 가족들에게 ‘내가 만든 아이스크림이야’라고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는 맛을 만들어 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라 워크샵의 와사비맛 아이스크림은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다음달 전국 배스킨라빈스 매장으로도 확대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 “완도서 해양치유하고 여행경비도 받으세요”

    “완도서 해양치유하고 여행경비도 받으세요”

    전남 완도군이 관광객에게 여행 경비를 지원해주는 ‘완도풀 힐링 미션 투어’를 진행한다. ‘완도풀 힐링 미션 투어’는 완도의 웰니스 관광지인 해양치센터와 해양문화치유센터, 해양기후치유센터, 약산 해안치유의 숲, 청산 해양치유공원 등 5개소를 방문 후 개인 SNS에 인증 사진과 필수 해시 태그를 남긴 관광객에게 여행 경비를 지원해주는 이벤트이다. 웰니스 관광지 중 1개소 체험은 필수이며 관내 숙박과 식당, 카페, 특산품 판매장 이용 금액에 따라 영수증 총합 10만 원 이상이면 3만 원, 20만 원 이상이면 7만 원, 30만 원 이상이면 10만 원을 지원한다. 필수 해시 태그는 해양치유완도와 치유의섬완도, 완도풀, 완도웰니스 등이다. 여행 경비는 연간 1회 지원되며, 타지역에서 완도를 여행하고자 하는 10인 이하 관광객이 대상이다. 완도군민과 여행사 및 11인 이상 단체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 이벤트 기간은 11월 30일까지이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여행 경비 지원 신청은 여행 최소 하루 전 여행 계획서를 제출하고 여행 경비는 여행 후 10일 이내에 신청해야 하며 관광 후 SNS에 인증 사진과 필수 해시 태그를 공유하고, 관광지 입장료 또는 체험료, 숙박·식당·카페·특산품 구입 영수증 등을 제출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완도군 누리집 고시공고(제2024-256호)에서 확인하거나 군 관광과(061-550-5426)로 문의하면 된다. 오현철 완도군 관광과장은 “먹고 즐기는 관광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완도 웰니스 관광지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고 여행 경비도 지원받는 일석이조의 여행을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문화마당] 인생에도 여러 갈래의 길이 있어

    [문화마당] 인생에도 여러 갈래의 길이 있어

    26세의 엘리즈는 유명 발레단의 주역 무용수다. 그날도 여느 때와 다름없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몸을 풀면서 긴장을 놓지 않았다. 그런데 막이 오르기 직전 동료인 남자 친구의 외도 장면을 우연히 목격하고 큰 충격에 빠진다. 마음이 흐트러지니 집중력은 떨어지고 공중에서 두 발을 벌려 높이 뛰는 ‘그랑 주테’ 동작에서 그만 발목이 꺾이는 치명적인 부상을 입고 만다. 공연은 중단되고 엘리즈는 구급차에 실려 나간다. 사랑도 잃고 무용수의 생명도 잃은 인생 최악의 날과 맞닥뜨린 것이다. 영화 ‘라이즈’의 도입부 이야기다. 2022년 작으로 국내에서는 지난해 제7회 서울무용영화제 개막작에 오른 데 이어 극장가에서도 선보였다. ‘페임’, ‘빌리 엘리어트’ 등 많은 무용영화들이 정상을 향해 달려가는 주인공의 성장 과정을 그렸다면 이 영화는 정상에 있는 무용수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스포트라이트를 받던 무용수가 부상으로 인해 갑자기 무대를 떠나는 슬픈 이야기는 영화 속에서뿐 아니라 현실에서도 종종 접하게 된다. 그럴 때마다 인생의 전환점에 선 이들이 어떤 선택을 하는지 눈여겨보게 되는데 대부분 천직이라고 믿었던 무용수의 삶을 쉽게 포기하지 못한다. 영화 속 엘리즈도 마찬가지다. 깁스한 다리로 아파트 계단이나 발코니 난간을 붙잡고 몸풀기를 게을리하지 않는다. 하루도 빠짐없이 연습을 반복하는 끈기를 보여 주는데, 그런 노력 덕분일까. 우연한 기회에 다시 춤을 추게 된다. 그런데 이번엔 발끝으로 서는 토슈즈를 벗고 맨발로 춤을 춘다. ‘발레가 하늘이라면 현대무용은 땅이다’라는 대사처럼 새로운 춤의 매력에 빠진 엘리즈는 극적으로 재활에 성공하고 새로운 사랑도 찾는다. 주인공 역을 맡은 마리옹 바르보는 실제로 파리 오페라발레단의 ‘에투알’ 다음으로 높은 ‘프르미에르 당쇠즈’ 등급의 주역 무용수다. 발레단에서도 고전발레보다는 현대적인 안무에서 두각을 나타냈던 만큼 자유로운 움직임을 탐구하는 연기에서 빛을 발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이 없는 틈에 영화 출연을 결심했다고 하는데 발레와 현대무용을 모두 섭렵한 무용 실력은 물론이고 배우들 틈에서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연기력까지 보여 줬다. 바르보 외에 이스라엘 출신의 세계적인 안무가이자 작곡가인 호페시 셱터가 현대무용단 단장 역할과 영화 속 음악을 맡았다. 굉음에 가까운 강렬한 사운드를 배경으로 일상복 차림의 무용수들이 격렬하게 숨을 몰아쉬며 흥겨운 동작을 반복하는 움직임은 쉑터의 대표적인 춤언어인데 영화가 말하려는 ‘자유’와 딱 맞아떨어진다. 대역 없이 직접 춤추고 연기하는 출연진 덕에 영화 속으로 깊이 빠져들 수 있었다. 거듭남으로 새로운 삶을 찾는 엘리즈를 통해 희망을 보여 주려 했다는 세드리크 클라피슈 감독의 말처럼 한 편의 무용영화인 줄 알고 본 ‘라이즈’에는 우리의 인생을 관통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춤이라는 울타리 안에도 여러 갈래의 다른 움직임이 있듯이 인생에도 여러 갈래의 길이 엉켜 있다. 아름답게 유영하던 백조의 추락도, 희망을 잃지 않고 다시 ‘라이즈’하려는 그의 몸부림도 모두 춤이고 곧 삶이다. 장인주 무용평론가
  • “기업가치 90%가 비재무적 요소… ESG 공시 도입 서둘러야” [전경하의 집중]

    “기업가치 90%가 비재무적 요소… ESG 공시 도입 서둘러야” [전경하의 집중]

    ‘ESG 공시’ 외국 움직임탄소 배출량·산업 재해·기업 문화투자 검토 때 재무제표에 안 나와EU 내년, 美 2026년 공시 반영 강화한국 내 ESG 이해 수준국내의 환경운동가와 시민단체들ESG만 말하고 투자·경영엔 함구주객전도, 꼬리가 몸통 흔드는 격 스튜어드십 코드의 장점기업 모니터링, 1~2년 비공개 논의가치 훼손·문제 생기면 물밑대화해결책 제시하며 위험 줄여 나가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 평가한국의 증시 저평가는 만성질환‘소액주주 배려’ 지배주주 일깨워기업 자율성 강조한 것은 회의적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준 공시에 대한 유럽연합(EU), 미국 등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EU의 ESG 공시 기준이 내년에 한층 강화되고 미국은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시행 예정이다. 첨단 반도체 제조에 꼭 필요한 극자외선 노광장비 제조사인 ASML은 거래처에 탄소중립 노력을 요구하고 있다. 이 기준에 못 맞추면 수출도, 필수장비를 받기도 어려워지는 상황을 맞게 된다. 지난 14일 국내에서 ESG 평가를 처음 한 서스틴베스트의 류영재 대표를 만나 ESG에 대해 물었다.-ESG 투자가 뭔가. “ESG를 고려한 투자다. 재무분석에 더해 ESG도 분석하는 것이다. S&P 500 기업 시가총액에서 유형자산과 재무적 요소가 설명하는 부분은 10% 정도다. 탄소 배출량, 산업 재해, 기업문화 등은 재무제표에 없다. 비재무적 요소가 기업가치의 90%를 설명한다. 고려할 요소가 더 많아졌다. 2000년대 이전에는 사회책임투자(SRI),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이라 불렸다.” -국내에서 EGS 평가를 시작한 계기는. “증권업에 회의가 들던 차에 러셀 스팍스의 책 ‘사회책임투자 세계적 혁명’을 만나 인생이 바뀌었다. 한국에 알리고 싶어 번역도 했다(번역본은 절판). 서울대 교육학과 교수였던 아버지(류형진 전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고문)가 대학원 졸업할 때 갑자기 돌아가셨다. 생계 문제로 월급 많이 주는 회사를 찾으니 증권사더라. 한진투자증권(현 메리츠증권)에서 시작해 바이코리아 펀드 열풍 당시 현대증권 지점장이었다. 그 자금이 시세조종에 쓰였다. 2000년 영국으로 떠났는데 거기서 ‘사회책임투자’란 말을 처음 들었다. ‘똑똑한 바보’처럼 말이 안 되는 소리라고 생각했었다. 공부 끝내고 영국의 기업지배구조펀드인 헤르메스펀드에서 일하다 귀국했는데 국내에 개념 자체가 없더라.” -국내의 ESG 이해도를 평가한다면. “2006년 처음 평가했을 때 안 좋게 나온 기업은 변호사를 통해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겠다고 할 정도로 불모지였다. 국민연금이 그해 SRI 투자 분야를 만들면서 조금씩 알려졌다. 국내는 지배구조에 관심이 많다. 일감 몰아주기, 합병·분할 등 회사가 지배주주 이익에 복무하는 구조에 대한 반감 때문이다. 최근에는 다양성(Diversity)·형평성(Equity)·포용성(Inclusion)을 뜻하는 ‘DEI’와 탄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정부가 ESG 기준 공시를 2026년 이후에 하기로 했는데 다른 나라 움직임과 비교해 봤을 때 서둘러야 한다. ESG가 널리 알려진 뒤 환경운동가나 시민단체가 ESG만 이야기하고 투자나 경영은 말하지 않곤 한다. 그건 주객이 바뀌어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아무말 대잔치에 가깝다.” -DEI는 사회와 사람 문제인데. “회사에 ‘젊은 꼰대’와 신입 직원들의 갈등이 있다. 자본을 잘 조달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인력의 시너지를 내는 것도 중요하다. 청년들에게 동기를 부여하고 그들로부터 성과를 이끌어 내려면 DEI가 필요하다. 시간은 그들 편이고 베이비부머 등 우리는 퇴장할 수밖에 없다. 그들 문화 속에 들어가 어떻게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 -청년층을 평가한다면. “개인주의보다 극단적 이기주의로 흐르는 거 같아 안타깝다. 개인주의는 공동체 속에서 자아의 정체성을 갖는 거다. 극단적 이기주의는 자신만 안다. 조직에 들어와서는 성장시켜 달라고만 한다. 2~3년 배우면 다른 기업으로 간다. 지식컨설팅 업종에서 이런 문제를 하소연하는 대표들을 종종 만난다. 대기업 공채가 거의 사라지고 경력직 채용이 대세가 되면서 인력 육성이 외부화되고 있다. 이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든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인력 육성 생태계가 황폐화될 수 있다.” -삼성물산의 올해 주총 안건 중 배당과 관련해 행동주의펀드 제안에 찬성했다. “삼성물산은 삼성그룹의 지주사다. 삼성물산의 배당은 자회사로부터 받은 배당수익의 일정 비율을 기준으로 하고 영업활동으로 인한 이익과 현금 흐름을 배당 재원으로 사용하지 않았다. 해서 배당 성향이 낮아졌다고 판단, 소수주주 제안에 찬성했다(소수주주 제안은 23% 찬성에 그쳐 부결됐다).” -의결권 자문은 어떻게 진행되나. “기관투자가들은 200개 정도 종목에 투자한다. 주총이 3월에 몰려 있다. 회사 하나당 안건이 평균 5개다. 펀드매니저가 안건을 분석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지배구조의 최상위가 주총이다. 주총 안건에 ‘깜깜이’로 찬성만 할 것이 아니라 논리적 분석에 기반한 찬반이 필요하다. 기관투자가와 계약을 맺고 분석하기도 하고, 주요 안건 분석을 유료로 제공한다. 외국계 의결권 자문기관은 우리나라 상황에 대한 이해도가 떨어져 토종 회사가 반드시 필요하다. 회사가 알려진 뒤에는 기업은 물론 운용사들이 찾아서 안건에 대해 설명한다.” -스튜어드십 코드(수탁자 책임원칙) 관점에서 행동주의펀드가 움직이는 건가. “많이 다르다. 행동주의펀드는 문제점을 지적해 소란을 일으키고 주가를 끌어 올려서 오르면 팔고 나간다. ‘공개적 망신주기’는 기업 치부를 드러내는 것이라 평판 위험이 커진다. 자기 발등 찍는 상황이 될 수 있다. 스튜어드십 코드의 주주 참여는 물밑 대화다. 모니터링하면서 가치를 훼손하는 일이 생기면 문서 보내고 만나고 해결책 제시하면서 위험을 줄여 나간다.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고, 외부에서 제시한 해결책이 나을 때도 있다. 이런 비공개 논의를 1~2년 한다. 공개적 망신주기는 최후 수단이다. 국내는 주주 참여가 활발하지 않다. 국민연금이 2018년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하고 기금운용본부에 수탁자책임실을 만들었다. 조직은 잘 갖춰졌다. 국민연금이 5% 이상 지분이 있거나 1대 주주인 기업이 많다. 투자 행위인데 보건복지부 산하인지라 ‘연금사회주의’라는 프레임에 갇혀 버린다. 기금운용위원회는 사용자·지역가입자·근로자 등의 대표가 들어오는 구조라 전문성이 떨어진다.” -정부가 지난달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코리아디스카운트(한국 증시 저평가)는 만성질환이다. 단기 처방으론 고쳐지지 않는다. 지배주주에게 소액 주주를 고려하도록 경각심을 일깨웠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다. 기업 자율성을 강조했다는 점에서는 좀 회의적이다. 일본은 10년 넘게, 세계 최대 연금펀드인 일본공적연금(GPIF)을 동원했다. 일본 자산운용사들이 GPIF 요구로 2014년 유엔 책임투자원칙(UN PRI)에 대거 서명했다. 기시다 내각은 2022년 6월 ‘새로운 자본주의 실현’을 발표했고 녹색전환(GX)과 디지털전환(DX), 가계소득 증대 등의 정책을 추진했다. 지금의 일본 증시가 그 결과다.” ■류영재 대표는 ▲63세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영국 애슈리지 경영대학원 MBA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초대 회장▲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한국투자공사 운영위원▲국민연금 기금운용발전위원▲금융위 금융발전심의회 위원▲시민단체 평화의숲 이사장(현)
  • 독특한 디자인으로 공간의 오브제 창출

    독특한 디자인으로 공간의 오브제 창출

    토털 인테리어 기업인 현대리바트가 독보적인 디자인의 프리미엄 가구를 지속 선보인다. 특색 있는 디자인과 기술로 차별성 있는 공간 인테리어를 제시하기 위해서다. 현대리바트는 새로운 5가지 콘셉트의 공간 테마(‘Quiet Luxury’, ‘Object’, ‘Rarer’, ‘Unique’, ‘Nano Furniture’)를 개발하고 이에 맞는 신제품 라인업을 선보였다. 신제품 티 테이블 2종 ‘이데스’, ‘플루티’ 또한 일반적인 다리 형태를 탈피한 독특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단순한 테이블 기능을 넘어 공간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는 오브제 역할에 주목한 것이다. ‘플루티’ 테이블에는 호수 수면 위에 비친 우아한 백조의 실루엣을 담았다. 링 귀걸이의 화려함에서 영감을 받은 ‘이데스’ 테이블은 상반기 출시 예정으로, 서로 다른 원형을 쌓아 올려 유니크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 밖에도 자연의 협곡과 폭포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된 ‘포스’ 식탁에 이어 원목 곡선 디테일과 간살 형태가 매력적인 ‘포스’ 거실장을 상반기에 선보일 예정이다. ‘더유닛’ 소파는 용이한 이동과 확장 가능성을 위해 모듈을 더욱 세분화하고 발판 리클라이닝 등 새로운 기능을 추가해 모듈 소파를 재정의한 것이 특징이다. 패밀리 침대 ‘리버서블’은 헤드 전면에 패브릭, 후면에 가죽을 적용해 양면 사용이 가능하다.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모듈 구성뿐 아니라 소재까지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앞으로도 리바트만의 디자인 철학을 담은 차별화된 제품을 끊임없이 선보이며 국내 가구 시장의 트렌드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 [단독] “SPC 노조 탈퇴 강요, 허영인 회장 지시”… 檢 진술 확보

    [단독] “SPC 노조 탈퇴 강요, 허영인 회장 지시”… 檢 진술 확보

    다른 임원과 공모해 민주노총 탄압검찰, 윗선 개입 여부 수사에 속도 허 회장, 이르면 25일 檢 출석 예정 “수사 내용 몰라… 재판 통해 규명” SPC그룹의 파리바게뜨 제빵기사 노조 탈퇴 강요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허영인(75) SPC 회장의 지시에 따라 수행한 것”이라는 황재복(62·구속) SPC 대표이사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허 회장을 이 사건의 최종 ‘윗선’으로 보고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0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3부(부장 임삼빈)는 최근 황 대표에 대한 조사를 통해 이런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허 회장이 ‘윗선’으로 관여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었는데 이 사건 핵심 관계자로부터 ‘허 회장의 지시’라는 구체적 진술을 확보한 것이다. ‘노조 탈퇴 강요 의혹’과 ‘검찰 수사관 매수’ 등 황 대표에게 걸려 있는 크게 2가지 혐의에 대해 모두 자신의 단독 결정이 아닌 허 회장의 뜻에 따른 것이라는 얘기다. 황 대표의 노조 탈퇴 강요 의혹은 2019년 7월부터 3년에 걸쳐 SPC 자회사인 PB파트너즈 민주노총 소속 조합원들에게 노조 탈퇴를 종용했다는 게 골자다. 사측에 우호적인 한국노총 소속 노조의 조합원 확보를 지원하는 등 부당노동행위를 한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의혹이 사실이라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위반이다. 검찰은 황 대표가 백모 SPC 전무와 공모해 민주노총을 탄압한 정황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 대표는 또 2020년 9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백 전무와 공모해 검찰수사관 김모(구속 기소)씨에게 620만원 상당의 향응과 금품을 제공하고 검찰의 압수수색 영장 청구 사실 등 수사 정보를 넘겨받은 혐의(뇌물공여 등)도 받고 있다. 당시 허 회장은 계열사 부당 지원 등 공정거래법 위반 및 배임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었다. 이에 백 전무가 평소 친분이 있던 수사관 김씨를 통해 허 회장 관련 수사 정보를 빼돌려 황 대표에게 보고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는 당시 허 회장의 배임 혐의를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 소속이었다. 검찰이 2022년 11월 SPC 본사 등을 압수수색했을 때도 허 회장 집무실 수색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황 대표는 백 전무의 휴대전화 통화 내역에서 SPC가 검찰 압수수색에 대비하고 개입한 정황들이 드러나자 검찰 조사에 협조했다고 한다. 이에 검찰은 허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지난 18~19일 출석하라고 요구했으나 허 회장은 업무상 일정 등의 이유로 불응했다. 허 회장은 이르면 오는 25일쯤 출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안팎에서는 황 대표의 구속 기간 만료가 23일인 만큼 황 대표가 재판에 넘겨지면 공소장 확인 등을 통해 수사 대비를 한 뒤 출석하려는 포석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허 회장 측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수사 내용은 검찰밖에 알 수 없는 상황이라 확인할 수 없다”면서 “앞으로 수사나 재판 과정에서 규명될 것”이라고 밝혔다.
  • 창문 밖 콘돔 투척, 옥상 위 애정 행각…아파트 민폐 눈살

    창문 밖 콘돔 투척, 옥상 위 애정 행각…아파트 민폐 눈살

    “민망스럽지만 어쩔 수 없이 피해 세대에서 불쾌감을 호소해 사진을 게재, 안내문을 공지하니 양해바랍니다.” 지난 18일 어느 아파트에는 ‘창문 밖으로 (콘돔) 버리지 마세요!’라는 공지문이 붙었다. 공지문 내용에 따르면 입주민 중에 다 쓴 콘돔을 바깥에 투척하는 몰상식한 이가 있었다.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은 “절대 창문 밖으로 버리는 일이 없도록 각별히 주의해 주시길 바란다”며 사진 두 장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101동 2호라인 앞 베란다 난간대 및 화단에 버려진 콘돔이 있었다. 관리사무소장은 “우리가 살고 있는 곳은 공동주택이니 이웃을 배려하고 깨끗한 주거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길 바란다”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현행 폐기물관리법 제38조의 4에 따르면 담배꽁초와 휴지 등 휴대하고 있는 생활폐기물을 버리면 5만원, 비닐봉지 등에 담아 버리거나 휴식 또는 행락 중에 발생한 쓰레기를 버리면 20만원 등 쓰레기 무단 투기할 경우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민폐 끝판왕. 구역질 나온다” “세상에 저걸 창밖으로 던지다니” “유전자 분석해서 범인 잡아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피임 도구뿐 아니라 아파트에서 쓰레기 등 낙하물은 단순 민원을 넘어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 공중에서 떨어지는 낙하물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실제 2022년 한 아파트에서는 성인용품인 리얼돌이 주차장으로 떨어져 차량이 망가지는 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당시 이 낙하물은 15kg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건 투척으로 다른 사람의 재물에 피해를 줬을 경우 고의성이 있다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7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고의성이 없다면 형사처벌은 면해도 민사상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 만일 물건 투척으로 사람이 다치거나 사망에 이르게 했을 경우, 이는 고의성 여부를 불문하고 모두 처벌받는다.“옥상서 애정행각…자녀 교육 부탁” 지난해 12월에는 젊은 남녀가 강원 원주시의 18층 아파트 옥상에서 애정행각을 벌이다 주민들에게 목격, 아파트 측이 자녀들의 성교육을 당부하는 안내문을 부착하기도 했다. 관리사무소 측은 ‘옥상 출입 금지’ 안내문을 통해 “최근 옥상 지붕에 올라가 애정행각을 벌이는 젊은 남녀로 인해 그것을 목격한 입주민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일이 있었다”라며 젊은 남녀가 경사진 지붕에 걸터앉아 몸을 섞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관리사무소는 “옥상은 화재 시 대피 공간으로만 출입 가능하다. 추락사고 등 안전사고 예방 및 시설물(함석 기와) 파손 방지를 위해 평상시 출입을 금하고 있으니 절대 출입하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녀들에게도 이러한 상황을 교육해 주시기 바란다. 공사를 목적으로 한 출입 외 지붕에 사람들이 올라가 있는 모습을 발견하면 즉시 관리사무소로 연락해달라”고 덧붙였다.
  • [사설] 북중러 장기 독재체제가 드리운 동북아 먹구름

    [사설] 북중러 장기 독재체제가 드리운 동북아 먹구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시간 18일 대통령선거에서 90%에 근접한 득표율로 5선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푸틴은 6년 임기가 끝나는 2030년이면 이오시프 스탈린 옛 소련 공산당 서기의 29년을 넘어서는 30년 집권의 기록을 세운다. 2030년 대선에도 출마할 수 있어 장장 36년간 러시아의 현대판 ‘차르’(황제)로 군림할 수 있다. 서방세계에선 상상할 수 없는 독재에 가까운 장기 집권이다. 2022년 3기 연속으로 국가주석에 오른 시진핑도 임기는 5년이지만 사실상 종신으로 중국을 지배할 수 있다. 푸틴 대통령이 2030년 대선까지 출마 가능하도록 헌법을 고친 것처럼 시 주석 또한 연임 불가 조항을 없애는 개헌으로 2027년 이후에도 주석 자리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그들의 우호국인 북한은 김씨 왕조 100년 체제로 진행 중이다. 1948년 남북 분단 이후 김씨 왕조의 3대 세습도 모자라 김정은 딸 주희에게 최고지도자를 뜻하는 ‘향도’란 칭호를 부여하며 4대 세습을 대내외에 학습시키고 있다. 김정은이 10대 때 김정일의 후계자로 지목된 것처럼 김주희 후계자설도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 북중러의 장기 독재체제는 그 자체로 동북아의 먹구름이다. 무엇보다 중러를 업은 북한의 핵무력 가속화가 우려된다. 11월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이들 세 나라가 동북아 안보 질서의 근본적 변화를 시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때마침 어제 서울에선 2021년 미국 주도로 창설된 ‘민주주의 정상회의’ 제3차 장관급 회의가 열렸다. 전체주의로 치닫는 공산사회주의 진영의 위협으로부터 지구촌의 자유와 인권의 가치를 지켜 내기 위해 자유민주 진영의 결속을 다짐하는 자리다. 신냉전 구도 속에서 국민 안전과 평화를 지켜 낼 길은 굳건한 방위 태세와 강력한 국제 연대뿐임은 말할 나위가 없겠다.
  • 日 경제 부활하나…19일 마이너스 금리 해제, 증시는 호황

    日 경제 부활하나…19일 마이너스 금리 해제, 증시는 호황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18일부터 이틀간 금융정책결정회의를 개최하고 기준 금리 결정에 나선다. 일본 내에서는 오랫동안 유지해온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8년 만에 해제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게 나왔다. 교도통신은 18일 “일본은행은 19일 마이너스 금리 정책 해제를 결정할 전망”이라며 “일본은행이 보유한 당좌예금 일부에 연 0.1%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이례적인 정책은 2016년 도입 8년 만에 막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은행은 2016년 2월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도입했다. 현재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는 0% 정도로 유도하는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지속하고 있다. 일본은행이 이달 기준금리 결정 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한다면 2007년 2월 이후 17년 만의 금리 인상을 하는 것이다. 이처럼 일본은행이 오랫동안 유지해온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의 수정에 나서는 데는 물가상승률 2% 안정화라는 목표를 달성한 데다 올봄 춘투(기업과 노조의 임금 협상) 기간 임금인상률이 5%를 넘는 등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해도 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교도통신은 “1월 전국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2%로 일본은행은 당분간 물가상승률이 2%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은행이 금리를 올릴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일본 증시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일본 경제가 1990년대 초 거품경제 붕괴 후 30여년 만에 부활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일본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67% 오른 3만 9740에 거래를 마감했다.
  • 김용호 서울시의원, 범국민 출생장려 1000만인 국민댄조운동 앞장서

    김용호 서울시의원, 범국민 출생장려 1000만인 국민댄조운동 앞장서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용산1)은 지난 15일 서울시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 1층 강당에서 개최된 ‘제1회 으랏차차 출생장려 국민댄조 서울시 캠페인’에 참석, 국민댄조 운동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강조하며 강사들과 함께 직접 시범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2023년 4분기 한국의 출산율은 0.65명대로 사상 최저치에 도달함으로써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출산율이 1.0명에 못 미치는 최하위 국가로 전략한 현 실정을 민간차원에서 극복하기 위한 일환으로 서울시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정은)에서 주최하고, 한국 출산장려·치매예방 운동본부(대표 정원수)에서 주관하여 출산장려 운동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국민댄조는 댄스와 체조의 합성어로, 과학적으로 검증된 케겔운동과 호흡을 결합시켜 대중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때와 장소에 관계없이 실천할 수 있도록 음악과 리듬에 맞추어 즐겁고 신나는 댄스풍의 체조를 말한다. 이날 캠페인에는 김 의원을 비롯해 서울시여성단체협의회 이정은 회장, 한국 출산장려·치매예방 운동본부 정원수 대표, 틱톡라이브에이전트 김영석 대표, 서울시재향군인회여성회 이복례 회장, 대한민국여경재향경우회 최영희 회장, 대한노인회중앙회 유명례 정책위원장, 한국여성문화생활회 최돈숙 중앙회장, 대한조산협회 김옥경 고문 등 각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회원, 하이컨디션국민운동본부 황설 본부장과 강사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축하공연과 함께 하이컨디션국민운동본부의 국민댄조 활동 영상 시청 등으로 시작됐으며, 으랏차차 현진우 가수, 현선화 가수, 이세온 가수 겸 MC가 홍보대사로 임명됐다.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의 저출산 고령화 극복을 위해서는 국민댄조 운동을 많은 시민께 확산해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김 의원이 하이컨디션국민운동본부 강사들과 함께 용산가족공원과 강북 솔밭공원에서 3개월간 국민댄조 운동에 직접 참여해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1월 9일에는 서울시의회 정책위원회(위원장 김용호 의원)에서 정책포럼을 개최하여 ‘맨발걷기와 국민댄조 운동을 통한 시민건강 증진방안’을 논의했고, 11월 20일에는 오세훈 시장에게 시정질문을 했다고 밝혔다.또한 김 의원은 올해 ‘국민댄조 운동’을 적극 홍보 및 확산시키기 위해서 “1차는 4월에서 6월까지, 2차는 9월에서 11월까지 시청광장, 광화문광장, 청계광장 등에서 약 6개월간 점심시간대를 이용하여 국민댄조 운동을 개최함으로써 여성들에게는 출산장려를, 일반인들에게는 100세까지 치매 없이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가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의원은 국민댄조 운동과 함께 최근 전국적으로 열풍이 불고 있는 황톳길 등 맨발걷기 건강길 조성에 대해서도 포부를 밝히며 “지난해 11월 1일 개장한 용산가족공원 내 건강길 1km 조성에 이어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와 남산공원 한남자락(야외식물원 일대), 어린이대공원 등에 황톳길과 마사톳길, 흙길, 천연 코르크길 등 맨발걷기 건강길을 조성하고, 국민댄조 운동도 함께 할 수 있도록 하여 천만 시민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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