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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자체장 대선개입 차단책 집중 논의/내무당정회의 내용

    ◎새달부터 지침 시달… 위반땐 강경조치 정부와 민자당이 2일 여의도 당사에서 내무 당정회의를 열고 지방자치단체장의 공명선거 실천대책에 대해 집중 협의한 것은 선거풍토의 과열을 방지하기 위한 예방적 성격이 크다.특히 김영삼 대통령의 지난달 30일 담화를 당정차원에서 뒷받침하기 위한 자리이기도 했다. 내무부가 이날 회의에서 당측에 보고한 「15개 시·도 및 시·군·구에서 최근 발생하고 있는 과열 조짐 행태」에 대한 내부조사 결과에서도 이러한 의지는 그대로 드러난다.정부의 위법처리 의지를 강조하기 보다는 ▲각종 보고회·체육대회·축제 등 낭비성 행사의 과다 개최 ▲통례를 벗어난 단체장 명의의 격려금,선물,화환,축·조의금 전달 ▲인기를 감안한 규제·단속업무의 소홀 식으로 사례소개에 우선 무게를 싣고 있다. 이같은 결과는 광역 및 기초단체장의 70.2%에 이르는 172명이 당적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는게 내무부의 분석이다. 당정은 이에 따라 본격적인 선거철에 접어들게 되면 자치단체장의 활동 범위 및 행위와 관련한 시비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먼저 단체장의 행위기준에 대한 분명한 원칙과 기준을 만든다는 복안이다.또 다음달 안에 자치단체에 시달한 「건전재정 운용지침」과 각종 경비의 집행기준 실태에 대한 감사를 마무리함으로써 분위기를 잡아나간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이를 토대로 9월까지 전 자치단체에 대한 종합적인 재정진단을 실시,지침을 위반한 공무원을 문책하고 교부세를 감액하는 등 대응조치를 취하기로 한 부분과 자치단체장이 「할 수 있는 일」과 「할 수 없는 일」을 명백히 구분,전국 시장·군수·구청장에게 이를 시달하기로 한 것도 과열을 방지하려는 의지로 여겨지는 대목이다.
  • 고비용 정치구조 혁파(서울신문 포럼)

    ◎돈안드는 선거 제도개혁으로 실현 가능/완전 공영제·TV토론회 등 과감히 도입을/조직선거 지양… 후보 검증기회 국민에 줘야 □참석자 ·김중위­현 신한국당 정책위의장 12·13·14·15대의원(서울 강동을) 환경부 장관 국회제도 개선특위원장 ·박상천­현 국민회의 원내총무 13·14·15대의원(전남 고흥) 대변인 국회보건복지위위원장 ·어수영­이화여대 교수(정치학) 미시간대 정치학박사 이대 국제교육원장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우리 사회의 주요 현안과 쟁점들을 심층 분석,바람직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서울신문 포럼」은 최근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고비용 정치구조 개선문제를 이번달 주제로 다뤘다.「한보사건」으로 정경유착의 부패상이 드러나면서 국민의 따가운 시선을 받게 된 정치권이 뒤늦게 「돈안드는 정치」를 위한 법 개정작업을 벌이고는 있지만 아직 넘어야할 산은 많다.이에 「서울신문 포럼」은 김중위 신한국당 정책위의장,박상천 국민회의 원내총무와 어수영 이화여대교수를 초청,하루빨리 혁파해야할 「고비용 정치개선」을 위한 여러 과제들을 진단했다.〈편집자주〉 ▲어수영 교수=선거 비용을 줄이는 문제가 국민적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지난 92년 대선 비용은 1조∼2조5천억원인 것으로 추산되며 이는 미국의 15배,일본의 5배에 해당됩니다.많은 선거비용이 드는 이유는 무엇이며,고비용 정치구조를 혁파하기 위한 소속 정당의 입장은 무엇인지 설명해주시죠. ○대선 비용 미국의 15배 ▲김중위 의장=민주주의 정치는 기본적으로 많은 비용이 들게 돼 있습니다.게다가 과거에 권력의 정당성이 약해 이를 창출하고 확립하기 위한 정치비용이 고비용 구조를 만들어 냈습니다.수십년동안의 권위주의 문화가 혁파되지 않고 있습니다.고비용 구조의 혁파는 우리나라 정치개혁의 과제입니다.경제개발 계획이 있었던 것처럼 이제는 「정치발전 계획」이 있어야 합니다.오는 12월에 실시될 대통령 선거문화를 바꾸는 것이 당면 현안입니다. ▲박상천 총무=대선에서 돈을 적게 쓰도록 하는 것이 단기 과제이고,그후에 돈이 적게 드는 정치풍토를 만들어야 합니다.최소 비용으로 선거를 치를수 있는 제도개혁과 선거공영제를 정착시켜야 하고,최소 비용을 합법적이고 양성적으로 조달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합니다.이렇게 되면 저비용 정치구조를 위한 근간이 마련되는 것입니다. ▲어교수=어느 정당이건 조직과 돈,선전에 의한 선거를 해왔고 특히 세 과시를 위한 대중집회는 엄청난 비용이 드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대선 캠페인 방법이 근본적으로 바뀌어야 할텐데 양당에서는 어떤 논의를 하고 있는지 소개해 주시죠. ▲김의장=정치비용의 공급과 수요 측면을 동시에 고려해야 합니다.고비용 정치구조 타파는 이회창 신한국당대표가 먼저 제기했던 문제입니다.신한국당은 자체적으로 특별위를 구성해 이미 7∼8회 회의를 열어 심도있게 논의를 하고 있습니다.몇 십만명을 동원하는,시대에 뒤떨어진 경쟁적인 대중연설회는 폐지되어야 합니다. ▲박총무=우리 당에서도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정당연설회와 후보자 연설회를 폐지하자는 방안을 마련했습니다.유권자들이 후보자 얼굴 한번 보지 못하고 투표를 하는 일이 없도록 후보자간 합동연설회 개최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후보자들이 서울과 각 도 등에서 최소한 9차례의 합동연설회를 개최해야 합니다. 고비용 정치의 가장 큰 원인은 부정선거비용이고 선거비용의 90%는 부정선거에 든다고 할 수 있습니다.특히 사조직이 문제입니다.지난 92년 선거에서도 「나사본」이나 「민주산악회」를 통해 엄청난 돈이 뿌려진 사실이 한보청문회를 통해 밝혀지지 않았습니까.또 직능단체들에 돈을 주는 것도 막아야 합니다. ▲어교수=합동연설회 얘기가 나왔습니다만 지금까지의 전례에 비춰볼 때 이상적인 정책대결 보다는 특정후보 지지자들이 밀물 썰물처럼 몰려다니고,후보자간의 세몰이가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각 당에서는 대중집회에 대해 어떤 연구를 하고 계십니까. ▲김의장=세몰이 식의 합동연설회를 허용하면 난투극이 벌어질 수 있습니다.대중집회도 없애고 유사기관 설치는 엄격히 금지돼야 합니다. ▲박총무=합동연설회에 대해서는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각 당에 청중동원 금지조치를 할 수도 있고,체육관 등 옥내에서 개최해도 됩니다. ▲김의장=그러다가는 체육관 유리창이 다 깨질텐데요.현실적인 문제를 외면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박총무=여당쪽에서는 돈 정치를 유지하는 것이 유리해 선거법 개정을 대충하자는 것 아닙니까.해방이후 50년간 계속된 고비용 정치는 부작용이 너무 크기 때문에 이제 끝내야 합니다. ▲김의장=우리 당의 후보는 누가 나가도 신인입니다.돈을 만들어 낼 재간도 없고 돈을 쓸 용기도 없습니다. ▲어교수=선거운동원은 돈을 많이 쓰게 하는 주요한 요인이라고 보는데 이에 대한 입장은 무엇입니까. ▲박총무=이번에는 제가 먼저 얘기하겠습니다.대선에서는 명함같은 소형인쇄물을 돌릴 필요가 없으므로 선거운동원을 2분의 1로 줄여야 합니다.선거운동원의 수당도 선관위에 기탁해 선관위가 운동원에게 지급하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의장=유급 선거운동원은 법적으로 정당한 대가를 받고 활동도 보장되니까 별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문제는 역시 자원봉사자에 있는데 선진국에서는 자원봉사자에게 돈을 줘도 받지 않습니다.유감스럽게도 우리의 정치문화는 아직 거기까지 이르지는 못했습니다. ○정당연설회 폐지 추진 ▲박총무=후보의 홍보물을 한 종류로 제한해서는 안될 것입니다.후보의 정책과 역정·가치관을 알릴수 있도록 2가지로 만들어야 합니다.돈이 들지 않는 것 못지 않게 국민이 후보를 알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어교수=소형 홍보물에 대해서는 양당이 의견을 함께 하니 별 문제가 없을 것 같습니다만 플래카드 등의 홍보물은 어떻게 제한해야 한다고 보십니까.TV나 신문 광고를 중심으로 하고 선관위의 홍보물만 사용하도록 할 수는 없습니까. ▲김의장=정치 후진국의 상징인 현수막을 없애야 합니다.총선에서나 필요한 벽보는 국민적 인지도가 있는 후보들이 나서는 대선에서는 필요가 없습니다. ▲박총무=벽보나 현수막이 없으면 선거를 하는지 안하는지도 모를 것입니다.지난 인천보선 등의 투표율이 50%를 넘지 않았는데 이는 심각한 문제입니다.민생에 바쁜 국민들은 투표일도 모르고 지나갈 수가 있습니다. ▲어교수=선진국은 선거가 있는지 조차 모를 정도로 조용하게 치르고 있습니다.우리도 이제 조용하고 지성적인 선거를 치러야 합다고 생각하는데요. ▲김의장=조용한만큼 투표율은 낮아질 것입니다. ▲박총무=조용하기만 해서는 안되고 역동적인 선거가 돼야 국민들이 부적격한 후보를 골라낼 수 있습니다.투표율이 낮으면 진정한 국민들의 대표를 뽑았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어교수=조직과 거리의 선거에서 매스미디어 선거 추세로 바뀌고 있는데,TV와 신문의 위력이 절대적인 상황에서 TV토론의 문제점은 없습니까. ○일방통행식 운동 탈피 ▲박총무=후보에 대한 시간할애와 사회자의 편파성에 따라 TV토론의 성패가 엇갈릴수 있습니다.선거보도조정위에 구성을 맡기고 운영위원회를 방송위 산하에 만들어야 합니다. ▲김의장=TV토론의 미세한 부분까지 들어가면 여야 모두 결정적으로 피해를 볼 수 있는 함정이 있을 것입니다.여당으로서는 누가 후보가 돼도 경험이 많지 않으니까요.TV토론의 경험이 적으니까 그에 대한 언론인들의 연구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박총무=후보가 하고 싶은 말만 하는 일방통행식의 선거운동은 국민들이 허상에 대해 투표를 하게 합니다.국민이 후보를 검증할 수 있는 쌍방통행식의 선거운동을 해야 합니다.검증 기능은 토론자들이 하면 될 것입니다. ▲김의장=자질이나 능력보다 화면에 비치는 후보를 더욱 감각적으로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습니다.TV만이 능사는 아니지만 다른 대안이 없기 때문에 다각적인 연구가 필요합니다.후보자들만의 토론이 아니고 후보자와 시민,후보자와 사회자등 여러 갈래의 토론방식을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교수=완전 공영제를 실시할 경우 많은 선거비용을 모두 국가가 부담하는 문제가 생긴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김의장=일정 부분은 후보자가 부담하고 나머지는 국가가 부담하는 형식을 취하면 될 것입니다. ▲박총무=선거공영제를 하면 국고를 낭비하고 후보자의 난립을 가져올수 있습니다.이를 막기 위해서는 기탁금을 올리고 선자비납부,후국가보전의 방식을 취해야 합니다.즉 선거포스터 등은 절대적인 공영제로 하되 TV연설,신문광고,선거운동원 수당등은 유효투표의 10%를 얻는 후보에 대해서만 사후 보전하자는 것입니다. ▲어교수=지구당운영비 또한 돈드는 선거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는데요. ▲김의장=현역의원의 경조사비 지출은 전에 비해 많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박총무=축·조의금을 금지하자는 것은 현실을 무시한 발상입니다.원외 지구당위원장이나 다음 선거에 나올 경쟁자들은 축·조의금을 줄 수 있고 현역 의원들의 손발을 묶는 것은 안됩니다. ▲어교수=기탁금제는 기탁한 사람을 공개하는 공평성과 투명성을 보장하면 될텐데요. ▲김의장=투명성·공명성·대중화에 대한 어교수의 의견에 찬성합니다.그러나 공정성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만 여야가 공평할 수는 없습니다.지정기탁금제도는 여당의 위기관리에 대해 기업이 제공하는 것이라는 구조적인 성격을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박총무=현정권 들어 천억원이 넘는 돈이 여당으로 갔고 야당에는 1원도 오지 않았습니다.지정기탁은 자유의사가 아니고 거의 기업에 대한 할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탁금제 투명성 보장 ▲김의장=지정기탁금제도는 한국 정치문화의 산물입니다.야당이 기탁금제 폐지를 주장한다면 야당은 정당보조금만으로 정치를 해왔느냐고 묻고 싶습니다. ▲어교수=고비용 정치구조를 타파하기 위한 방안이 마련되더라도 정당의 지키려는 의지가 중요합니다. ▲김의장=고비용타파는 우리 당에서 먼저 얘기했습니다.야당은 처음에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다가 사회분위기가 바뀌자 뒤늦게 돌아섰습니다.우리 당의 예비 후보들은 모두 선거에 처음 나오는 사람들이 많고 그래서 고비용정치구조 타파의 발상이 나온 것입니다.지키려는 의지는 야당보다 우리가 강합니다. ▲박총무=여당은 6월 임시국회에서 선거제도 개혁안을 상임위에서 다수결 처리할 방침이라니 우려가 됩니다.이것은 특별위원회에서 다뤄 국민적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어교수=정당의 제도나 법률 준수못지 않게 국민들의 의식수준 향상 또한 매우 중요할 것입니다.여야 정당은 연말 대선에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 투명한 선거자금으로 선거를 치러야 할 것입니다.법제정에 일조를 할 수 있는 이런자리를 마련한 서울신문에 고마운 뜻을 전합니다.
  • 소매치기와 격투 흉기피살/고 이근석씨 빈소에 조의금/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11일 하오 소매치기를 검거하는 경찰관을 돕다가 범인들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진 이근석씨(24·서울 동작구 상도동)의 빈소에 이헌만 치안비서관을 보내 조의금을 전달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 공비소탕작전 전사 장교 조의금(조약돌)

    ◎유족들 마을발전기금 기탁화제 ○…강릉에 침투한 무장공비를 소탕하다 전사한 고 홍동신 대위(26) 유족들이 홍대위의 장례를 치르며 받은 조의금을 마을 발전기금으로 기탁해 화제. 홍대위의 부친 홍성원씨(56·제주도 북제주군 한림읍 월림리 2327)는 18일 『아들의 넋을 조금이라도 기리기 위해 조의금으로 받은 3백만원을 월림리 노인복지회관 건립에 써달라』며 변수종 이장(53)에게 전달. 변이장은 『내년초 노인회관이 완공되면 홍대위의 기념비를 세워 그의 군인정신이 후세에 길이 남도록 할 계획』이라며 고마움을 표시.
  • 성추행범 추격 “의인의 죽음”/「용감한 시민」 최성규씨

    ◎여대생 찌르고 달아나던 30대와 맨손 격투/범인흉기에 배 찔려… 평소 “남의 일 내 일처럼” 『아침에 잘 다녀오겠다며 우리 예지에게 뽀뽀까지 하고 나갔는데…』 성폭행에 반항하는 여대생을 흉기로 찌르고 달아나는 범인을 쫓다 흉기에 찔려 숨진 최성규씨(31·명동 구두매장 유타 영업과장)의 영정을 붙잡고 부인 조미숙씨(30)는 목을 놓아 통곡했다. 최씨는 10일 하오 10시쯤 자신의 엑셀 승용차를 몰고 성동구 성수2가의 본사로 돌아가는 중이었다. 회사에 거의 도착했을 무렵 최씨는 부근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앞 골목길에서 술에 취한 30대 남자가 이모양(21·D대 경영학과 2년)을 강제로 골목길로 끌고가는 것을 목격했다. 이양이 『사람살려』라고 비명을 지르자 범인은 갑자기 흉기를 꺼내 이양의 목과 팔을 찌른 뒤 달아나기 시작했다.이양의 비명을 듣고 차에서 내린 최씨는 10여m를 추적,가까스로 범인을 붙잡았으나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배 등을 찔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곧 숨졌다. 목격자 박성호씨(26·회사원·성수동 성수2가)는 『칼을들고 있으니 가까이 가지 말라고 소리쳤으나 그때는 이미 최씨가 흉기에 쓰러진 직후였다』고 말했다. 최씨를 찌르고 달아난 범인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공포탄을 쏘며 추격한 끝에 부근 주택가 옥상에서 붙잡혔다. 범인은 Y산업사 공원인 박영곤씨(31·서울 강서구 방화동)였다. 최씨는 3년전 백화점 매장에서 만난 부인과 결혼,두살 난 딸 예지와 단란한 살림을 꾸려왔다. 최씨의 이웃 왕경식씨(46)는 『최씨는 평소에도 남의 일을 자신의 일처럼 생각하는 사람이었다』며 『동네 사람들에게도 그토록 인사성 바른 사람이었는데…』라며 말꼬리를 잇지 못했다. 서울 성동구청은 의로운 일을 하다가 봉변을 당한 최씨를 「의사상자」로 인정,보상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한편 범인 박씨는 『술에 취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횡설수설을 늘어 놓았다. ◎김 대통령 조화보내 김영삼 대통령은 11일 하오 여대생 성추행범을 제지하다 범인의 흉기에 찔려 사망한 최성규씨의 빈소에 비서관을 보내 조화와 조의금을 전달,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을 위로했다.
  • 파출소서 경관 피살/새벽 근무중 괴한에 둔기 맞아/잠실

    ◎권총·실탄 탈취 당해/범인과 격투 흔적… 면식범 가능성 괴한이 새벽에 파출소에서 근무중이던 경찰관을 둔기로 때려 중태에 빠뜨리고 권총과 실탄을 빼앗아 달아났다.경찰관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졌다. ▷발생◁ 9일 상오 5시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1단지 아파트 안 잠실1파출소에서 혼자 근무중이던 부파출소장 조성호 경사(45)가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정의석 순경(29)이 발견,강남시립병원으로 옮겼으나 11시간여만인 하오 4시10분쯤 숨졌다. 괴한은 조 경사가 지니고 있던 38구경 리벌버권총(총번 4941) 1정과 실탄 3발,공포탄 2발을 빼앗아 달아났다. ▷사건현장◁ 당시 파출소 2층에는 파출소장 임정종 경위(45)와 경찰학교에서 실습나온 수습경찰관 2명이 자고 있었으나 깊이 잠들어 아무런 소리를 듣지 못했다. 방범원실 벽과 바닥,출입문 등에는 핏자국이 낭자했고 집기가 어지럽게 널려있어 사건 당시 조경사와 범인이 격투를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파출소 사무실에는 범인이 달아나면서 남긴 것으로 보이는 핏자국이 있었다. ▷수사◁ 경찰은 야간 당직근무자가 파출소 사무실을 비우고 방범원실로 들어가는 일이 흔치 않은 점을 중시, 숨진 조 경사를 잘 알고 있는 면식범에 의한 우발적인 범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또 조 경사가 관내 방범활동중 사적인 감정이나 채무관계로 원한을 싼 적이 있는 주변인물의 행적을 쫓고 있다. 범인이 파출소에서 조사를 받다 범행을 저질렀을 수도 있으나 사무실에서는 핏자국이 거의 발견되지 않았고 조서도 없었다. 경찰은 범행에 사용된 소화기와 의자 등에서 지문 12개를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식을 의뢰했다. 감식결과가 나오기까지는 1주일정도 걸린다. 경찰은 10일 상오 조 경사에 대한 부검을 실시, 정확한 사망원인을 밝히기로 했다. 경찰은 지내 전경찰서에 갑호비상령을 내려 역과 터미널·숙박시설·공중목욕탕 등에 대한 검문검색을 강화했으며 10일 상오5시부터 8시까지 전국에서 일제 검문검색을 벌이기로 했다. ○무인카메라 설치 ▷경찰대책◁ 경찰은 이날 일선 파출소에전언통신문을 보내 모든 경찰관이 장전한 권총을 휴대하고 파출소마다 무인카메라를 설치토록 지시했다. ◎피살 조성호 경사/가난 때문에 육사 꿈 버리고 경찰에/21년간 표창 16회 수상 “모범경관” 피살된 조성호 경사(45)는 찢어지는 가난때문에 「군인」의 꿈을 버리고 경찰에 투신한 「효자경관」이었다. 충남 예산에서 구멍가게를 운영하던 집안이 기울면서 경기도 안양의 공장에 취직한 누나를 따라 상경, 안양공고를 3등으로 졸업했으나 육군사관학교 진학의 꿈을 접고 지난 75년 경찰에 입문했다. 2남3녀의 장남으로서 당장 동생들을 뒷바라지 해야했기 때문이다. 20년 맞벌이 끝에 지난해에야 서울 양재동에 28평짜리 아파트를 마련했다. 동료들은 그를 온순한 사람으로 기억한다. 평소 성실한 근무태도로 주위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았다. 시도지사 표창 1회, 경찰청장표창 2회, 서울 경찰청장표창 3회, 서장표창 10회 등 수많은 수상경력이 이를 뒷받침한다. 조 경사는 경기도 의정부서에서 경찰생활을 시작, 서울영등포·강동서 등에서 주로 파출소 등 외근부서를 주로 돌았다. 91년 7월에 송파서로 전입, 마두·문정파출소와 본서 방법과 지도계를 거쳐 95년 11월부터 잠실1파출소에서 근무해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계숙씨(43·학원강사)와 윤진(18·숙명여고 3년)·준호(15·대청중 3년) 남매가 있다. ◎김 대통령 조화 보내 김영삼 대통령은 9일 야간근무중 사망한 서울 송파경찰서 잠실1파출소 고 조성호 경사의 빈소에 심우영 행정수석비서관을 보내 유가족을 위로하고 조화와 조의금을 전달했다.
  • 호우 순직 전우 위로/8억여원 모금 전달/육군

    육군은 3일 집중호우로 순직한 장병을 위해 모두 8억3천여만원의 조의금을 거둬 순직장병 1인당 1천6백35만원씩을 유족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모금에는 간부급 장교 7억4천만원, 일반사병 8천3백만원, 사관생도 및 후보생 7백만원 등 전장병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참여했고 이양호 국방부장관도 위로금을 유족에게 전달했다고 육군은 밝혔다. 국가보훈처는 이밖에 순직장병의 유족에게는 7백65만(사병)∼1천8백59만원(장교)의 보상금과 월 40만원의 연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 김석원 의원 1천2백억… 최고재력가/15대 초선의원 재산등록결과

    ◎이홍구·이회창 의원 총선전과 같아/홍준표 의원 총선전보다 1억 늘어/자민련 지대섭 의원 보유주식 폭락… 90억 줄어 국회공직자윤리위는 29일 초선의원 등 15대 국회 신규 재산등록대상자 1백84명에 대한 재산등록을 마감했다.초선의원 1백37명과 14대에 등원하지 못한 재선이상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재산신고에서는 서류보완등을 이유로 신고를 미룬 14명을 제외한 1백70명이 등록을 마쳤다. 재산신고 결과 신한국당의 김석원 의원은 1천2백여억원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신고대상에서 제외된 무소속 정몽준 의원(8백34억원)과 신한국당 김진재 의원(6백53억원)을 제치고 국회 재력가 1위에 올랐다. 신한국당 이홍구 대표위원은 4·11총선을 앞두고 지난 2월말 선관위에 신고한 29억2천여만원에서 거의 변동사항이 없다고 신고했고 이회창의원 역시 12억7천만원을 그대로 신고했다. 선관위에 3억2천만원을 신고했던 신한국당 홍준표 의원은 당시 누락된 사무실 임차보증금 6천3백만원과 변호사 수입증가분 1억여원을 추가,4억2천5백만원을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컴퓨터회사를 경영하고 있는 자민련 지대섭 의원은 선관위에 4백90억6천만원을 신고했으나 최근의 주식가격 폭락등으로 90억여원이 줄었다고 신고했다.부군이 재력가인 국민회의의 정희경의원은 선관위 신고액과 별반 차이가 없는 1백55억원을 신고했고 국창근 의원은 부친 별세에 따른 조의금과 예금이자 증가등으로 선관위에 신고한 96억7천4백만원보다 8천여만원 늘었다고 밝혔다.국회 공직자윤리위는 7월말 이들 신규등록재산내역을 공개한 뒤 본격적인 실사작업에 들어갈 계획이다.〈진경호 기자〉
  • 강도추격중 피격사 30대 시민유족 위로/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강도범을 추격하다 범인이 쏜 공기총을 맞고 사망한 안호근씨(38·의정부경찰서 동연파출소 선진질서위원)빈소에 3일 하오 관계비서관을 보내 조의금을 전달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 보훈처장 보고 받아/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29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중앙쇼핑센터 화재를 진화하다 순직한 고 김길화 소방관 빈소에 관계비서관을 보내 조화와 조의금을 전달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 산불진화도중 순직/김 대통령 유족 위로

    김영삼 대통령은 8일 경남 합천의 산불진화중 헬기 추락으로 순직한 산림청 산림항공관리 소속 정진영 조종사와 임재민 정비사의 유족에게 관계관을 보내 조화와 조의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 기부행위/화환·음식물 등 제공 금지(4·11 가이드)

    ◎2만원내 축·조의금 허용 15대 선거일인 오는 4월11일까지 누구든지 후보자를 위해 선거구민에게 금품을 제공하는 행위는 금지된다. 선거일 1백80일 전인 95년 10월14일부터 금지되는 기부행위에는 금전·화환·달력·음식물·책 등을 비롯해 재산상의 가치가 있는 정보나 관광·교통상의 편의도 포함된다.무료 법률상담도 금지된다.실제 금품을 주지 않았더라도 의사를 밝혔거나 약속해도 기부행위로 본다. 그러나 2만원 한도의 축·조의금과 벽시계,앨범,향촛대등의 제공은 괜찮으며 선거사무소나 당사를 찾는 사람에게 빵·과자·과일·음료등은 제공할 수 있다.선관위가 최근 강삼재 신한국당사무총장의 시계배포 사건을 2만원 한도의 축·조의금은 기부행위로 볼 수 없어 선거법에 저촉되지는 않는다고 판정한 것도 이 규정에 따른 것이다.하지만 떡은 금지된다. 기부행위를 하면 5년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며 기부행위를 요구한 자도 똑같은 처벌을 받는다.당선인이 징역이나 1백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받으면 당선은 무효다.
  • “「삼재 시계」 선거법위반 아니다”/경남선관위 결론

    ◎“2만원한도 축­조의금품 기부행위 저촉 안돼” 경상남도선관위는 14일 신한국당 강삼재 사무총장의 「삼재시계배포사건」과 관련,『2만원한도의 축·조의금품은 기부행위로 볼 수 없기 때문에 선거법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마산시 회원구선관위가 지난 9일부터 14일까지 손목시계 제작과정과 배포상황을 조사한 결과 강총장측이 관내 중·고등학교 졸업식과 결혼식·고희연등에서 시계를 축의금품으로 제공한 것이 사실이나 기부행위예외규정에 따라 선거법 위반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선거법 50조는 경조사나 학교졸업식등에서 의례적인 범위(2만원)에서 축·조의금품을 제공하는 것은 기부행위로 보지 않는다고 규정하고 있다. 선관위는 그러나 선거가 임박한 시기에 선거법상 허용된 사례라도 오해의 소지가 있는 행위는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강총장에게 유사한 행위에 대해 신중을 기해달라는 공문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강총장측은 지난 연말 단가 1만6천5백원짜리 손목시계 1백개를 제작,관내 중·고등학생에게 46개,결혼식·고희연등에서 44개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 「살신」 소방관 1계급 추서

    【용인=김병철 기자】 정부는 14일 경기도 용인군 드림랜드 아파트 LPG지하 저장탱크에서 인명구조 작업을 벌이다 순직한 용인소방서 기흥파출소 박재석 소방사(35)를 훈장 포상과 함께 소방교로 1계급 추서키로 했다. ◎김대통령 조의 김영삼 대통령은 14일 하오 시민을 구조하다 가스에 질식,순직한 고 박재석 소방관의 빈소에 관계비서관을 보내 조화와 조의금을 전달하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 실업급여 모든 수당 포함/노동부 고시

    ◎일시적 임금은 제외… 7월부터 지급 노동부는 실업급여의 산정기준이 되는 총액임금의 범위를 확정,4일 고시했다.실업급여는 오는 7월1일부터 지급된다. 기본급과 상여금 외에 연월차,연장·야간·휴일근로,위험·기술,일·숙직,임원직책,가족수당 등 모든 수당이 총액임금에 포함된다. 관계법령과 단체협약·취업규칙·근로계약서 등에 따라 지급되는 현물급여(급식 등)와 사용자가 일괄관리했다가 배분하는 봉사료(호텔 봉사료 등)도 실업급여산정기준에 포함된다. 그러나 협약임금 외에 지급되는 특별상여금·성과급·생산장려금·체력단련비 등 일시적 임금과 출장비·휴업보상금·재해위문금·조의금·결혼축의금 등은 제외된다.
  • “박종철유족 인격적 법익침해” 인정/대법원/고문치사 사건

    ◎1억7천만원 배상 원심 확정 대법원 민사3부(주심 안용득대법관)는 4일 지난 87년 경찰의 고문으로 숨진 박종철군의 아버지 박정기씨 등 유족 4명이 국가와 고문경찰관,당시 경찰간부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 상고심에서 『피고는 1억7천5백만원을 배상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을 내린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박군이 숨진 다음날 유족들이 경찰로부터 9천5백만원을 받으면서 일체의 민·형사상 문제를 거론하지 않기로 각서를 쓴 사실이 인정되지만 이 돈은 위로금이나 조의금으로 보아야 하며 손해배상청구권을 포기한 것으로 볼 수는 없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또 『박군을 고문해 숨지게 한 사실뿐만 아니라 당시 경찰간부들이 박군의 고문치사 사실을 축소·은폐하려한 것도 유족들의 인격적인 법익을 침해한 행위로 역시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해설/“진상 축소·은폐 책임자도 위자료 배상” 판시 대법원이 4일 확정판결을 내린 박종철군 유족들의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가장 큰 쟁점은 박군이 고문으로 숨진 사실을 축소·은폐한 당시 경찰 수뇌부에게도 손해배상 책임이 인정되는지 여부였다. 지난 93년 이 사건의 항소심 재판부였던 서울고법 민사2부(재판장 권성부장판사)는 「신원권」이라는 법리를 처음으로 도입,이 문제를 해결했다.당시 재판부는 『가족의 한명이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사건의 진상을 밝히고 원한을 풀어줄 권리가 나머지 가족들에게 있으며,박군 사건을 은폐·조작한 것은 이 권리를 침해한 불법행위』라고 결론지었다. 그러나 대법원은 이같은 논리가 『다소 부적절하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신원권이 판례를 통해 인정할 만큼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는 개념이 아니기 때문이다. 대법원은 대신 『진상은폐 행위로 인해 유족들의 인격적인 법익이 침해된 것』으로 풀이,결론에서는 원심과 마찬가지로 축소·은폐 책임자들도 위자료를 지급하도록 판시했다.
  • 국세청,판촉비용 구분 예규 발표

    ◎견본품 제공하면 광고비/거래처 경조금은 접대비 국세청은 최근들어 기업간의 판매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판매촉진을 위해 지출한 비용을 접대비로 해야할지 아니면 광고선전비,판매부대비로 구분해야할지 몰라 이를 문의해오는 사업자들이 늘자 18일 「접대비,광고선전비,판매부대비의 관련 예규」를 확정·발표했다. 국세청이 이날 발표한 예규에 따르면 법인이 자신의 제품이나 상품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돈받고 팔 수 없는 견본품(비매품)을 별도로 제작,대리점이나 소매점에 무상으로 공급할 경우 이는 광고선전비에 해당돼 비용으로 인정된다.예를들어 화장품 회사들이 샘플용 화장품을 별도로 제작,대리점이나 외판원에게 공급하거나 학생용 참고서를 출판·판매하는 회사가 표지에 「비매품」 표시를 한 참고서를 별도로 제작한 뒤 대리점을 통해 학원강사 등에게 무료로 배부하는 경우가 해당한다. 또 법인이 신문·방송·현수막·광고탑·팸플릿 등을 통해 사전에 공시를 한 뒤 일정금액의 상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경품을 줄 경우 판매부대비용에 해당해 역시 비용이 인정된다.왜냐하면 이는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한 광고가 아니라 자신들의 고객 관리에 해당하기 때문이다.백화점·슈퍼마켓,주유소 등에서 일정 금액 이상의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사전에 홍보한 기준에 따라 사은품을 제공하는 경우도 포함된다. 이밖에 법인이 기업명의 또는 대표자 명의로 거래처나 거래처의 종업원에게 결혼축의금이나 조의금 등 경조금을 지급할 경우 이는 접대비에 해당한다.그러나 거래처 이외의 제조·판매와 관련없는 기관에 경조금을 제출하면 기부금으로,자신의 종업원에게 경조금을 지급할 경우에는 복리후생비로 각각 처리된다.
  • 지자체선거 사전운동 혐의/출마예상 179명 내사

    오는 6월 실시되는 4대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에서 1백79명의 자치단체장 및 광역·기초의회의원 출마희망자가 사전선거운동혐의로 경찰의 내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10일 밝혀졌다. 경찰청은 이날 선거사범에 대한 본격적인 첩보수집에 착수한 지난해 4월1일부터 지금까지 금품 또는 향응을 제공하거나 과다한 축·조의금을 내는 등 선거법 위반사례 3백24건을 적발,관련자 3백58명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 가운데 22명을 불구속입건하고 혐의사실이 드러나지 않은 1백57명에 대해서는 내사를 종결했으며 나머지 1백79명에 대해서는 현재 내사중이라고 말했다. 지역별 내사대상자는 대구·경북이 43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 등 수도권 38명,충남·북 36명,전남·북 25명,부산·경남 23명,제주 10명,강원 4명 등인 것으로 집계됐다.
  • 한국정부 지진피해한인 어떻게 돕나

    ◎우리정부,교민지원금 50만달러 전달/영주권 거주자도 귀화자수준 보상/일/국내재산 반출허용·금융지원 강구/한 일본 간사이 지방 지진에 따른 우리 교포와 장·단기 체류자들의 피해는 어느 정도인가.또 이들은 일본과 한국정부로부터 어느정도의 지원과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인가.지진발생 1주일이 지나고 피해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정확한 교민피해와 보상책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있는 실정이다. 가장 심한 피해를 입은 고베시와 효고현에는 8만7천8백여명,오사카 지역에는 26만8천8백여명의 교포와 장·단기 체류자가 있었던 것으로 집계된다.현재 외무부가 비공식적으로 파악한 교포 사망자는 80명선이며,2천여명이 다치거나 재산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외무부에 따르면 일본정부는 현재 ▲부양해야할 가족이 있었던 사망자에게는 5백만엔 ▲부양의무가 없는 사망자에게는 2백50만엔의 재해조의금을, ▲부양의무를 지닌 부상자에게는 2백50만엔 ▲부양의무가 없는 부상자에게는 1백25만엔의 장애위로금을 지급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예금의 간이인출 허용,정기예금의 기한전 지급,수표 지급기한 연장,보험금 신속지급,공영금융기관의 재해복구비 대출,중소기업 채무의 변제 유예,주택금융금고의 주택복구 자금 대출,소득세·주민세의 납부기한 연장등의 조치도 취해진다. 물론 일본에 귀화,일본 국적을 갖고 있는 한국계 일본인들은 일본국민들과 똑같은 보상을 받는다. 태평양전쟁 당시의 강제징용자들을 비롯,일본에 귀화하지 않고 영주권을 받아 거주하는 교포들은 현재 일본의 원호법이나 응급법 체계에서 「국적조항」 적용을 받아 귀화자들과는 신분이 다르다.그러나 일본 정부는 이들에게도 같은 수준의 보상을 할것으로 안다고 외무부 관계자가 전했다.상사 주재원,유학생등 장기체류자와 관광객등 단기여행자에 대한 보상은 아직 검토단계다. 일본 정부는 이번 지진으로 집과 건물 5만7백99동이 파괴되는등 10조엔 정도의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특히 교포 밀집 지역인 고베시의 나가타구(장전구)에선 공장 5백여개소가 불타고 주택 대부분이 파괴돼 교민들의 재산피해가 상당히 클 것으로 우려된다.일본 정부는 그러나 사망자도 완전 파악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재산피해 보상대책은 아직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외무부의 설명이다. 인접국 재해에 대해 인도적 지원 차원에서 21일 식수와 취사도구·모포·라면등 80ⓣ의 구호품을 전달한 바 있는 정부는 추가로 구호품을 보낼 예정이다.또 이와는 별도로 우리교포들에 대한 지원책도 마련하고 있다.23일 교포단체보조금 예산 가운데 50만달러를 재일한국민단에 전달했고 부처별로 국내재산 반출허용과 금융지원등의 방안도 강구중이다.재일한국인의사회에 소속된 의사 4명도 고베시에 파견했다.이와 함께 대한적십자가 개설하고 있는 모금 창구에도 성금이 속속 접수되고 있다.지난 92년의 흑인폭동 당시 본국의 지원을 받았던 미국 로스앤젤레스 교포 단체들도 지난 19일부터 성금을 모으고 있다. ◎한국 유학생들 차라리 귀국할까/고베일원 4백여명 부업자리 잃어/“거처도 없고”… 일부학생은 학업포기 유학 간 곳이 지진 최대 피해지역이 돼 버리는 바람에 고베(신호)시 일대 한국인 유학생들의 어려움은 이만저만이 아니다.일부는 학업을 포기하고 귀국하기도 했다. 살던 집이 파손된 것은 물론 도시 기능이 마비돼,아르바이트로 학비를 벌던 유학생들이 더 이상 일자리를 구할 수 없게 됐다.학비를 보조받은 경우나 자비유학인 경우등 대부분의 학생들이 학비와 방세를 벌기 위해 음식점 종업원,술집 웨이터,비디오테이프 배달원등을 해 왔었다. 현재 고베시 일대의 한국인 유학생들은 고베대,코난대등 정식대학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 2백50여명과 전문대,일본어학원등에서 공부하고 있는 학생 1백50명등 모두 4백여명.이들 가운데 학비와 생활비를 전적으로 아르바이트에 의존해야하는 자비유학생들은 당분간 일본에서의 학업은 물론 생활자체를 포기해야 하는 형편에 놓였다. 오사카부립대(대판부립대)에 유학온 이창진씨(30)는 『고베 지역에서 자비유학생중 일부는 이미 학업을 포기하고 한국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달 평균 10만엔(약80만원)∼15만엔 정도를 벌어 학비를 조달해온 노대성씨(33·고베대 박사과정)는 『자비로 유학온 학생 대부분이 바닷가 목조건물에 싼값으로 방을 얻었다』면서 『가장 피해가 많이 난 데가 해변지역이라 「엎친데 덮친격」이 돼버렸다』고 말했다. 이같은 어려움은 고베뿐만 아니라 그 주변지역도 마찬가지여서 80여명에 달하는 오사카지역의 한국 유학생들도 속속 귀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고베·오사카 지역의 유학생들은 23일 고베 민단지부에 「유학생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자구책 마련에 나섰으나 별다른 대안은 없어보인다. 이씨는 『가장 피해가 큰 고베시 일대의 유학생들과 대책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말하고는 있지만 구호나 지원 역시 실제 피해를 당한 사람들에게 쏠리는 마당에 이들에게까지 도움이 돌아갈 수 있을지 의문이다.
  • 부인 숨진 최기선 전인천시장/조의금 전액 장학금으로 기탁(조약돌)

    ○…최기선전인천시장이 사망한 부인의 조의금으로 들어온 1억5천만원을 시립인천대장학금으로 기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4일 인천대에 따르면 최씨가 지난 21일 학교를 방문,최근 타계한 부인 최영숙씨의 조의금 1억5천만원을 장학금으로 써달라고 황규복총장에게 전달했다. 최씨는 또 나머지 1천4백만원을 남동구 만수1동 성당에 장애인용 엘리베이트설치기금으로 전달했다. 최씨의 한 측근은 『최전시장이 장례를 마친 뒤 가족회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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