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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민의힘 이어 민주당서도 “이재명·당 지도부 험지출마하라”

    국민의힘 이어 민주당서도 “이재명·당 지도부 험지출마하라”

    국민의힘이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험지 출마’ 요구로 내홍을 겪는 가운데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서도 비명(비이재명)계가 연일 공천 불이익 우려를 제기하며 탈당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이들은 이재명 대표와 친명계를 겨냥해 험지 출마를 요구하고 있다.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9일 CBS 라디오에서 탈당 가능성과 관련해 “지금 당 상황이 질식할 지경”이라며 “저는 민물고기로 담수에 들어왔는데, 지금은 소금물이 돼 숨 쉴 수가 없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재명 대표 이후 당은 사당화의 길로 가고 있다”며 “친명(친이재명) 일색 당 조직에 현 대표 친위대를 자초하는 원외 조직까지 생겨 그들이 다 총선 출마를 하겠다고 한다”고 지적했다. 거취 결정 ‘마지노선’에 대해선 “12월까지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이원욱 의원도 전날 “도저히 민주당이 개선해서 쓸 수 없다고 판단하는 의원들이 생기면 또 다른 결단을 할 수 있는 의원들이 충분히 나올 수 있다. 저를 포함해서”라고 말했다. 이상민 의원 역시 지난 7일 신당 합류와 관련해 “가능성은 어느 경우에나 열려있다”며 “한 달 내 거취 결정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재명 대표 친정 체제가 강화돼 내년 총선에서 ‘비명 공천 학살’이 이뤄질 것으로 의심한다. 이 때문에 일부는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주도하는 신당 합류를 고민하는 모습이다. 비명계는 이 대표와 친명계를 향해 험지 출마도 요구했다. 이원욱 의원은 “기득권자의 험지 출마로 가는 것이 맞다. 민주당의 핵심 기득권자는 이 대표”라며 “사당화 이야기를 듣는 이 대표가 먼저 험지 출마를 결정하라”고 촉구했다. 친명(친이재명)계로 분류되는 김두관 의원도 여당의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 험지 출마론’에 맞춰 당 지도부 험지 출마 주장을 펴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서 “당 지도부부터 험지 출마를 하겠다는 각오로 해야 한다”며 “사병보고 (전쟁터에) 나가라고 하면 되나. 장수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5일에도 “국민의힘보다 더 많은 다선 의원을 험지로 보내는 ‘내 살 깎기’를 해야 한다”며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앞장서라. ‘친명 안방, 비명 험지’로 방향을 잡았다간 100석도 건지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친명 주류에서는 이러한 요구에 선을 긋고 있다. 친명계 좌장 격인 정성호 의원은 SBS 라디오에서 “의회 민주주의, 대의 민주주의 본질을 훼손하는 것으로 반민주적”이라며 “주권자 국민의 뜻과 관계없이 여기저기 출마시킨다고 하는 것은 선거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의 험지 출마 가능성에 대해서도 “험지 출마하라는 건 사실 정치를 그만두라는 소리“라고 했다.
  • 민주, ‘친명 색채’ 총선기획단…‘자객 공천’ 우려 여전

    민주, ‘친명 색채’ 총선기획단…‘자객 공천’ 우려 여전

    더불어민주당이 1일 22대 총선기획단을 꾸리면서 본격적인 ‘총선 모드’로 전환하는 태세다. 비명(비이재명)는 그 구성을 두고 ‘친명 기획단’이라고 비판하는 가운데, 친명(친이재명)계 인사들이 비명계 의원들 지역구에 도전장을 내미는 이른바 ‘자객 출마’도 확산하는 분위기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후 브리핑에서 “총선기획단 가운데 13명을 구성했고 2명을 추후에 임명할 예정”이라며 “내년 총선에 임하는 민주당의 지향성과 방향성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계파 간 공정성 시비가 일어나지 않도록 ‘탕평 인사’를 할 것이라는 당초 관측과 달리 친명 인사들이 다수 포함되면서, 비명계를 중심으로 ‘통합’ 기조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3명의 위원 중 정태호 민주연구원장, 김성주 정책위 수석부의장, 한병도 전략기획위원장 등을 제외하곤 비명계가 보이지 않는다는 평가다. 이들을 포함해 조정식 사무총장,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 한준호 홍보위원장, 이재정 전국여성위원장, 전용기 전국청년위원장 등 총 8명이 당연직으로 들어갔고, 그밖에 신현영 의원, 최택용 부산 기장 지역위원장, 박영훈 당 청년미래연석회의 부의장, 장현주·장윤미 변호사가 위원 명단에 올랐다. 지난 21대 총선기획단에는 ‘대표 소장파’로 꼽혔던 금태섭 전 의원을 포함시켰고, 프로게이머 출신 황희두(현 노무현재단 이사)씨를 영입해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위원 중 당연직은 대부분 친명이고, 그 외에도 최 위원장은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이후 ‘가결파’ 의원들을 겨냥하는 등 친명 색채가 짙다. 비명계 이원욱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 대표를 향해 “오늘 총선기획단 인선을 보고도 통합이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 친명계 사당화가 완성되는 것을 보면서도 입을 다물고 있어야 하는 것인가”라고 물었다.이런 가운데 전국 지역구 곳곳에서는 ‘비명 대 친명’의 구도가 뚜렷해지고 있다. 이상민 의원 지역구(대전 유성을)에 이경 상근부대변인이, 윤영찬 의원 지역구(경기 성남중원)에 현근택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송갑석 의원 지역구(광주 서구갑)에 강위원 이재명 대표 특보가, 전해철 의원 지역구(경기 안산상록갑)에 양문석 전 통영·고성 지역위원장이 ‘찍어내기’를 명분으로 출마한 대표적 사례다. 비명계로 ‘찍힌’ 의원들의 지역구에 ‘친명’ 간판을 내건 인사들이 우후죽순 출마하는 경우도 있다. 비명계인 전혜숙 의원 지역구엔 이정헌 전 JTBC 앵커, 박성오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기획위원장, 오현정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등 3명의 친명 후보가 포진해있다. 과거에도 늘 비주류 소장파에 대한 신입의 도전은 있었지만, 이번 총선은 한층 분위기가 다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당시에는 견제 대상이 ‘조금박해’(조응천·금태섭·박용진·김해영)에 불과했다면 현재 ‘타깃’이 된 비명계는 20~30명에 이른다. 지난 총선 당시보다 비명계에 대한 당원들의 ‘비토’ 정서가 훨씬 강한데다 이를 등에 업고 원외 친명 조직이 탄탄하게 세력을 형성하고 있다. 더민주전국혁신회의, 풀뿌리 정치연대, 더새로 포럼 등 친명 모임 소속 인사들은 강성당원들이 즐겨보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하며 비명 의원들을 저격하고 있다. 특히 혁신회의는 사무총장·대변인·운영위원장 등 직책도 두고 미디어소통단, 강령단 등 산하 기구를 만드는 식으로 체계적으로 움직이고 있다.지도부는 ‘시스템 공천’을 고집하며 공천 갈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당 지도부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공정한 공천을 위해 1년 전에 공천룰을 확정하는 것”이라면서 “기존의 룰과 시스템이 있는데 친명 후보에게 유리할 수 있겠나”고 반문했다. 이어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친명을 표방하는 후보가 높게 나올 수 있지만, 총선기획단에서 ‘친명 마케팅’을 하지 못하게 하면 결과가 달라질 것”이라고 했다. 다만 시스템 공천이 작동하더라도, 지난 서울 강서갑 선거에서 강선우 의원이 금태섭 전 의원을 모든 여론조사(당원·일반)에서 이긴 것처럼 친명 정치신인들이 현역 의원들을 꺾을 가능성도 있다. ‘현역 프리미엄’과 ‘신입 프리미엄’의 대결도 관전 포인트다. 현역 의원들은 지역 사업·예산 등 현역만이 할 수 있는 집행능력을 무기로 유권자들의 마음을 끌 수 있다. 다만 현역 의원들은 선출직 공직자 평가에서 얼마나 감점을 받는지에 따라 출마 여부가 달라질 수 있다. 반면 정치신인들에게는 경선 과정에서 10~20%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또 ‘새 얼굴’을 보고 싶어하는 국민 심리도 신인들에게 플러스 요인이다.
  • ‘비명 저격 일선’ 정청래의 독한 입…‘외상값’ 회수의 향방은?[주간 여의도 Who?]

    ‘비명 저격 일선’ 정청래의 독한 입…‘외상값’ 회수의 향방은?[주간 여의도 Who?]

    “고름은 살이 되지 않는다.” “반드시 외상값은 계산해야 할 것.”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이재명 대표의 체포동의안 가결 후 비명(비이재명)계를 겨냥해 쏟아냈던 발언이다. 강성 친명(친이재명) 정 최고위원은 ‘비명 최전방 저격수’를 자처해왔는데, 이 대표가 최근 통합 메시지를 강조하면서 입장이 애매해졌다는 당내 평가도 나온다.정 최고위원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귀국하자마자 박정희 묘소에 달려갔다. 급하긴 급했나보다. 정치적 이익 앞에서는 감옥에 간 사람도 감옥을 보낸 사람도 악수하고 웃어야만 하는가 보다”라고 말했다. 정치권에서 정 최고위원의 발언은 대개 ‘쉽고, 직관적이고, 독하다’는 평을 받는다. 정 최고위원은 정부·여당뿐 아니라 민주당 비명계를 향해서도 독한 발언을 즐겨 쓴다. 이 대표는 지난 23일 당무에 복귀하며 “체포동의안 처리 과정의 일로 더 이상 왈가왈부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결파 색출론’ 등 내홍을 잠재우려는 취지다. 정 최고위원은 이 ‘왈가왈부’ 발언을 두고 최근 라디오에서 “가결 할 때 ‘가’ 자고 부결 할 때 ‘부’ 자”라며 “지금은 국민들의 삶이 더 고단하니 잠시 미뤄두자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그는 이어 “(체포동의안) 가결을 구별할 수도 없고 구별한들 징계를 하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면서도 해당행위는 별개라고 주장했다. 정 최고위원은 “해당행위를 해놓고도 이걸 징계하면 안 된다 이렇게 주장하면 안 되는 것”이라며 “신상필벌이라는 게 있지 않으냐”고 했다. 징계 등이 잠시 미뤄진 것뿐이라고 해석한 정 최고위원과 달리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 징계는 없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홍 원내대표는 라디오에서 가결파 징계 청원과 관련한 물음에 “그건(징계) 안 하기로 말씀드렸지 않나. 대표가 왈가왈부하지 말라고 그랬고, 그 문제는 더이상 문제 삼지 않기로 한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 국민응답센터 홈페이지에는 “공개적으로 가결을 표명한 해당행위 5인 이상민, 김종민, 이원욱, 설훈, 조응천 (의원)에 대한 징계를 청원한다”는 청원이 올라와 5만 7086명이 동의했다. 민주당 안팎에서는 이 대표가 당내 통합을 강조하며 굿캅(착한 경찰) 역할을, 정 최고위원이 징계론을 강조하며 배드캅(나쁜 경찰) 역할을 나눠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총선을 앞두고 당 분열 요소를 들쑤셔봤자 좋을 것이 없는 상황에서, 가결파의 징계를 청원한 이 대표 강성 지지층을 다독거리기 위해 역할분담을 했다는 것이다. 이 대표 본인까지 통합 메시지를 강조하면서 지지자들로부터 ‘문자 폭탄’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야권 원로인 유인태 전 국회사무총장은 최근 라디오에서 정 최고위원의 ‘외상값 발언’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진행자의 질문에 “그런 모자란 애들 말 들었으면 당이 어떻게 됐겠냐”며 “이 대표는 그들(가결파)에게 큰 절이라도 해야 되는 것 아닌가”라고 했다. 당대표와 원내대표가 징계론에 선을 그은 상황에서, ‘외상값 회수’가 어떤 식으로 이뤄질지를 두고도 의견이 분분하다. 비명계 사이에서는 향후 공천 배제나 험지 권유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역시 지도부 소속인 정 최고위원이 당 의사결정 과정에서 ‘비명계 정리’에 영향력을 행사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한 비명계 의원은 “정 최고위원의 행보가 이 대표의 후임 자리를 노리는 모양새”라며 “당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본다”고 했다.
  • 전현직 원내대표 만난 李 “분열은 필패, 단결은 필승”

    전현직 원내대표 만난 李 “분열은 필패, 단결은 필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전현직 민주당 원내대표들을 만나 “분열은 필패, 단결은 필승”이라며 단합을 강조했다. 전현직 원내대표들도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총선 승리를 위한 ‘외연 확장’을 주문했지만 비명(비이재명)계에 대한 이른바 ‘개딸’(강성 지지자)들의 공세는 계속되는 분위기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전현직 원내대표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이번 총선은 민주당의 문제를 넘어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르는 분수령”이라며 “민주당은 더더욱 하나가 되고 작은 차이를 넘어서 단합·단결해 국민의 승리로 나아가는 길을 넓혀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자신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이후 비명계 가결파에 대한 징계 요구가 불거진 가운데 단합으로 이를 넘어서야 총선 승리가 가능하다는 의미로 보인다. 홍익표 원내대표도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 단합하고 단결하면 내년 총선에서도 반드시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간담회에는 전직 원내대표인 우상호·우원식·홍영표·이인영·김태년·윤호중·박홍근·박광온 의원 등이 참석했다. 강선우 대변인은 간담회 후 기자들에게 “(전현직 원내대표단은) 총선 승리를 위한 첫 번째도, 마지막 조건도 당의 단합이라는 걸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현직 원내대표단은) 당 정책, 당대표 메시지, 일정 등 모든 당무의 중심이 ‘외연 확장’ 기조로 가야 한다고 조언했다”고 전했다. 다만 비명계 홍영표 의원은 이 대표의 통합 의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비명계 의원들을 향한 강성 지지층의 인신 공격을 막기 위한 실질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명계 이원욱 의원은 페이스북에 “당대표가 통합의 메시지를 낸 것을 환영하나 그 실천으로 체포동의안 표결 문제에 대해 명확히 선을 그어야 한다”며 “가결표도 부결표도 해당 행위가 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는 이 대표의 대선 공약이었고 이 대표 체포동의안 부결 선동이 해당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 지지자 10여명은 지난 24일 이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화성시 동탄 사무실 앞에서 그의 제명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조응천 의원도 방송에서 “이 대표가 여기(개딸)에 대해서는 왜 아무 얘기도 안 하고 놔두냐. 포용하는 것처럼 하면서 (비명계에 대해) 고사 작전을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 이재명, 전현직 민주 원내대표 만나 “분열은 필패, 단결은 필승”

    이재명, 전현직 민주 원내대표 만나 “분열은 필패, 단결은 필승”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전·현직 민주당 원내대표들을 만나 “분열은 필패, 단결은 필승”이라며 단합을 강조했다. 전·현직 원내대표들도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총선 승리를 위한 ‘외연 확장’을 주문했지만, 비명(비이재명)계에 대한 소위 개딸(강성 지지자)들의 공세는 계속되는 분위기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전·현직 원내대표단과의 오찬 간담회를 열고 “이번 총선은 민주당의 문제를 넘어서서 대한민국의 운명을 가르는 분수령”이라며 “민주당은 더더욱 하나가 되고 작은 차이를 넘어서 단합·단결해 국민의 승리로 나아가는 길을 넓혀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자신의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이후 비명계 가결파에 대한 징계 요구가 불거진 가운데, 단합으로 이를 넘어서야 총선 승리가 가능하다는 의미로 보인다. 홍익표 원내대표도 “어려운 시기일수록 더 단합하고 단결하면 내년 총선에서도 반드시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직 원내대표인 우상호·우원식·홍영표·이인영·김태년·윤호중·박홍근·박광온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중 비명계인 홍영표 의원도 한 목소리로 당의 단합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선우 대변인은 간담회 후 기자들에게 “(전·현직 원내대표단은) 총선 승리를 위해 첫번째 조건도 마지막 조건도 당의 단합이라는 걸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전·현직 원내대표단은 이 대표에게) 당 정책, 당 대표 메시지, 일정 등 모든 당무의 중심이 ‘외연 확장’ 기조로 가야한다며 중도층 민심을 잡을 것을 조언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하지만 비명계 이원욱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당 대표가 통합의 메시지를 낸 것을 환영하나 그 실천으로 체포동의안 표결 문제에 대해 명확히 선을 그어야 한다”며 “가결표도 부결표도 해당행위가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포기는 이 대표의 대선 공약이었는데 이 대표 체포동의안 부결 선동이 해당행위”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 지지자 10여명은 지난 24일 이 의원의 지역구인 경기 화성시 동탄 사무실 앞에서 이 의원의 제명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조응천 의원도 방송에서 “이 대표가 여기(개딸)에 대해서는 왜 아무 얘기도 안하고 놔두냐. 포용하는 것처럼 하면서 (비명계에 대해) 고사 작전을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 돌아온 이재명… ‘통합·민생’ 두 마리 토끼 잡을까

    돌아온 이재명… ‘통합·민생’ 두 마리 토끼 잡을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한 달여 만에 당무에 복귀하기로 하면서 당 통합과 수권 정당의 면모를 보여야 하는 시험대에 다시 오르게 됐다. 그가 당내 화합에 방점을 찍고 민생 행보에 돌입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향후 공천 과정에서 분열의 불씨가 재현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의 복귀를 하루 앞둔 2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우선 내일 최고위원회의부터 참석할 계획”이라며 “민주당이 민생에 좀더 유능한 모습을 보이도록 독려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자신의 체포동의안 가결을 주도해 당 게시판에 징계 청원이 올라온 ‘비명계(비이재명)계 가결파 5인’(설훈·이상민·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이 대표는 지난 11일 페이스북에서 “작은 차이를 넘어 단결하자”고 밝혔다. 권 수석대변인은 “이미 관련 메시지가 나갔기 때문에 언론인들도 충분히 아시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체제’가 공고해진 와중에 굳이 분열의 길을 택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페이스북에서 “징계, 결별이라는 예측이 틀리는 것이 미래로 가는 길이며 승리의 길”이라며 “이 대표의 복귀 일성은 ‘하나가 돼 미래로 가자’여야 한다”고 주문했다. 다만 강성 지지층의 분노를 달래고자 이 대표가 비명계를 향한 구두 경고를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존재한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 입장에선 추후 공천 과정에서 (가결파를) 솎아내면 되기 때문에 당장 문제를 일으키려 하지 않을 것”이라며 “하위 30% 평가자까지 감점하는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공천룰 혁신안을 다시 꺼내 정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대표가 내놓을 대외 메시지의 핵심은 ‘민생’으로 서민 경제난 해결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현장 최고위원회의와 민생 경청투어도 재개하고 자신의 대표 정책인 ‘지역화폐 예산 복원’ 등을 제시하며 총선을 앞둔 민생이슈 선점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 당무 복귀하는 이재명 통합·민생 다 잡나…박지원 “첫 일성 ‘하나 되자’ 이길”

    당무 복귀하는 이재명 통합·민생 다 잡나…박지원 “첫 일성 ‘하나 되자’ 이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3일 한 달여 만에 당무에 복귀하기로 하면서 당 통합과 수권 정당의 면모를 보여야 하는 시험대에 다시 오르게 됐다. 그가 당내 화합에 방점을 찍고 민생 행보에 돌입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향후 공천과정에서 분열의 불씨가 재현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의 복귀를 하루 앞둔 2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우선 내일 최고위원회의부터 참석할 계획”이라며 “민주당이 민생에 좀 더 유능한 모습을 보이도록 독려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자신의 체포동의안 가결을 주도해 당 게시판에 징계 청원이 올라온 ‘비명계(비이재명)계 가결파 5인’(설훈·이상민·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이 대표는 지난 11일 페이스북에서 “작은 차이를 넘어 단결하자”고 밝혔다. 권 수석대변인은 “이미 관련 메시지가 나갔기 때문에 언론인들도 충분히 아시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체제’가 공고해진 와중에 굳이 분열의 길을 택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은 페이스북에서 “징계, 결별이라는 예측이 틀리는 것이 미래로 가는 길이며 승리의 길”이라며 “이 대표의 복귀 일성은 ‘하나가 돼 미래로 가자’여야한다”고 주문했다. 다만 강성 지지층의 분노를 달래고자 이 대표가 비명계를 향한 구두 경고를 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존재한다. 민주당 관계자는 “이 대표 입장에선 추후 공천 과정에서 (가결파를) 솎아내면 되기 때문에 당장 문제를 일으키려 하지 않을 것”이라며 “하위 30% 평가자까지 감점하는 김은경 혁신위원장의 공천룰 혁신안을 다시 꺼내 정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대표가 내놓을 대외 메시지의 핵심은 ‘민생’으로 서민 경제난 해결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현장 최고위원 회의와 민생 경청투어도 재개하고 자신의 대표정책인 ‘지역화폐 예산 복원’ 등을 제시하며 총선을 앞둔 민생이슈 선점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 이재명 23일 당무 복귀… 민주 ‘체포안 가결파’ 징계 놓고 균열

    이재명 23일 당무 복귀… 민주 ‘체포안 가결파’ 징계 놓고 균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3일 당무에 공식 복귀한다. 지난달 18일 단식 도중 건강 악화로 병원에 실려 간 지 한 달여 만인데, 친명(친이재명) 지도부는 이 대표의 당무 복귀 이후 체포동의안 가결파에 대한 징계 논의를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혀 비명(비이재명)계와의 신경전이 지속되고 있다. 권혁기 당대표 정무기획실장은 19일 기자들에게 “이 대표는 20일 (대장동 의혹 관련) 재판에 출석하고 23일 당무에 복귀한다”며 “어느 정도 회복했다고 판단해 복귀 일정을 잡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승리 이후 “우리 안의 작은 차이를 넘어서자”며 당내 통합을 강조했고 복귀 후 민생 현안 해결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친명계 박찬대 최고위원은 이날 한 방송에서 “이 대표가 가결파 의원 징계 여부에 대해 결정한 적 없고 징계와 관련된 논의 시기를 홀드(보류)하자고 했다”며 “(징계 관련 논의는) 대표가 복귀하고 나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가 포용적 태도를 보이는 한편 친명 지도부가 강경 발언으로 징계 여론을 떠보는 양상이다. 당내에선 이 대표가 당장 징계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나, 강성 지지층의 요구를 무시할 수 없어 징계 카드를 남겨 둬 비명계를 압박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비명계 이상민 의원은 다른 방송에서 징계에 대해 “민주당이 혁신에 나서겠다고 하지만 징계 운운하고 있다는 게 얼마나 상식에 반하는 얘기인가”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경기지사 시절 공무원에게 사적 업무를 시켰다는 의혹 등으로 공세를 펼쳤다. 윤창현 의원은 이 대표가 사용했다는 샴푸와 트리트먼트를 들고 나와 “경기도청 7급 공무원이 (이 대표 지시로) 이걸 사러 두 시간 넘게 걸리는 청담동 미용실로 갔다”며 “(공무원) 본인 카드로 결제한 다음 경기도청에서 (이 공무원의) 계좌로 입금했다”고 했다. 강민국 의원은 “경기지사 시절 이 대표 집 근처 음식점에서 도청 법인카드로 결제한 것만 최소 31건”이라며 “이 대표 부부는 과일, 초밥 도시락뿐 아니라 제사음식까지 법인카드로 구매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박민 KBS 사장 후보자의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의혹으로 맞불을 놓았다. 조응천 의원은 “박 후보자가 (문화일보 재직 시절인) 2021년 4월부터 3개월간 아웃소싱회사 고문직을 맡아 합계 1500만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 이재명 23일 당무 복귀…민주 가결파 징계 논란 지속돼 내홍

    이재명 23일 당무 복귀…민주 가결파 징계 논란 지속돼 내홍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3일 당무에 공식 복귀한다. 지난달 18일 단식 도중 건강 악화로 병원에 실려 간 지 한 달여 만인데, 친명(친이재명) 지도부는 이 대표 당무 복귀 이후 체포동의안 가결파에 대한 징계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혀 비명(비이재명)계와의 신경전이 지속되고 있다. 권혁기 민주당 정무기획실장은 19일 기자들에게 “이 대표는 20일 (대장동 의혹 관련) 재판에 출석하고, 23일 당무에 복귀한다”며 “어느 정도 회복했다고 판단해 복귀 일정을 잡은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승리 이후 “우리 안의 작은 차이를 넘어서자”며 당 내 통합을 강조해왔고 민생 현안 해결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권 실장은 “이스라엘 전쟁, 고물가·고유가에 가계 민생경제까지 힘들어졌다”고 했다. 하지만 친명계 박찬대 최고위원은 이날 한 방송에서 “이 대표가 가결파 의원 징계 여부에 대해 결정한 적 없고 징계와 관련된 논의 시기를 홀드(보류)하자고 했다”며 “(징계 관련 논의는) 대표가 복귀하고 나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가 포용적 태도를 보이는 한편 친명 지도부가 강경 발언으로 징계 여론을 떠보는 양상이다. 당내에선 이 대표가 당장 가결파 징계를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나, 강성 지지층의 요구를 무시할 수 없어 징계 카드를 남겨둬 비명계를 압박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비명계 이상민 의원은 다른 방송에서 징계에 대해 “민주당이 혁신에 나서겠다고 하지만, 징계 운운하고 있다는 게 얼마나 상식에 반하는 얘기인가”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경기도지사 시절 공무원에게 사적 업무를 시켰다는 의혹으로 공세를 펼쳤다. 윤창현 의원은 이 대표가 사용했다는 샴푸와 트리트먼트를 들고 나와 “경기도청 7급 공무원이 (이 대표 지시로) 이걸 사러 두 시간 넘게 걸리는 청담동 미용실로 갔다”며 “(공무원) 본인 카드로 결제한 다음 경기도청에서 (이 공무원의) 계좌로 입금했다”고 했다. 이에 김홍일 권익위원장은 “수사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해 지금 (대검찰청에) 이첩해놓은 상태”라고 답했다. 민주당은 박민 KBS 사장 후보자의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위반 의혹으로 맞불을 놓았다. 조응천 의원은 “박 후보자가 (문화일보 재직 시절인) 2021년 4월부터 3개월간 아웃소싱회사로부터 고문직을 맡아 합계 1500만원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 친명 “李 가결파 처벌 바람직하지 않아”… 공천 ‘험지 출마설’ 신경전

    친명 “李 가결파 처벌 바람직하지 않아”… 공천 ‘험지 출마설’ 신경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에 가결표를 던진 의원들의 징계에는 유보적 입장을 보이면서도 ‘해당 행위’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여지를 남기며 비명(비이재명)계를 압박했다. 비명계는 잣대가 모호한 ‘해당 행위’를 총선 공천과 연계하려는 듯한 지도부 움직임을 경계하는 등 신경전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강성 친명(친이재명)으로 분류되는 정청래 최고위원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가결표를 던진 의원들에 대한 징계 여부에 “지도부는 가결파를 구별할 수 없고, 구별해도 어떤 처분을 한다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해당 행위에 대해선 보류 상태로 당원 (징계) 청원에 대해 현재 답변을 숙고 중이며 정무적 판단 절차에 있다”고 말했다. 체포동의안 가결 투표 자체를 징계할 수는 없지만 표결 전후 과정에서 이뤄진 해당 행위의 책임은 묻겠다는 의미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당무에 복귀하면 가장 먼저 풀어야 할 숙제로 당 통합이 꼽히는 가운데 이 대표는 가결파 징계에 신중한 자세다. 하지만 당 국민청원게시판에는 가결파로 분류되는 설훈·이상민·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에 대한 당원들의 징계 요구가 답변 요건인 5만명을 돌파한 상황이다. 중진들의 ‘험지 출마설’에 대해 비명계 의원의 공천 정리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윤영찬 의원은 한 방송에서 “어떻게 당에서 비명만 뽑아서 험지에 출마하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나. 명분이 없다”고 했다. 이원욱 의원 등 비명계에서는 오히려 이 대표가 경북 안동 등 험지에 출마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이 대표의 대북 송금 의혹 사건 수사를 맡은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를 위장전입·부정청탁 등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하는 등 대여 공세 수위를 높였다. 한편 이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이 대표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공익 신고한 조명현씨가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하려 했으나 민주당의 반발로 무산됐다. 이에 조씨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장예찬 청년최고위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김혜경씨가 해온 일은 명백한 범죄 행위”라며 “무엇이 두려워 국감 참고인으로 나가는 것을 기필코 뒤엎어 무산시키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조씨가 언론에 얼굴과 실명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정청래 “李 가결파 처벌 바람직하지 않아…‘해당행위’는 심사숙고”

    정청래 “李 가결파 처벌 바람직하지 않아…‘해당행위’는 심사숙고”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에서 가결표를 던진 의원들의 징계에는 유보적 입장을 보이면서도 ‘해당행위’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여지를 남겨 비명(비이재명)계를 압박했다. 비명계는 잣대가 모호한 ‘해당 행위’를 총선 공천과 연계하려는 듯한 지도부 움직임을 경계하는 등 신경전이 이어지는 모양새다. 강성 친명(친이재명)으로 분류되는 정청래 최고위원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가결표를 던진 의원들에 대한 징계 여부에 “지도부는 가결파를 구별할 수 없고, 구별해도 어떤 처분을 하는 게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해당 행위에 대해선 보류 상태로 당원 (징계) 청원에 대해 현재 답변을 숙고 중이며 정무적 판단 절차에 있다”고 말했다. 체포동의안 가결 투표 자체를 징계할 수는 없지만 표결 전후 과정에서 이뤄진 해당 행위의 책임은 묻겠다는 의미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당무에 복귀하면 가장 먼저 풀어야 할 숙제로 당 통합이 꼽히는 가운데 이 대표는 가결파 징계에 신중한 자세다. 하지만 당 국민청원게시판에는 가결파로 분류되는 설훈·이상민·이원욱·김종민·조응천 의원에 대한 당원들의 징계 요구가 답변 요건인 5만명을 돌파한 상황이다. 중진들의 ‘험지 출마설’에 대해 비명계 의원의 공천 정리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윤영찬 의원은 한 방송에서 “어떻게 당에서 비명만 뽑아서 험지에 출마하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나. 명분이 없다”고 했다. 이원욱 의원 등 비명계에서는 오히려 이 대표가 경북 안동 등 험지에 출마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이 대표의 대북 송금 의혹 사건 수사를 맡은 이정섭 수원지검 2차장검사를 위장 전입·부정청탁 등 혐의로 대검찰청에 고발하는 등 대여 공세 수위를 높였다. 한편, 이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이 대표 부인 김혜경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공익 신고한 조명현씨가 19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하려 했으나 민주당의 반발로 무산됐다. 이에 조씨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장예찬 청년최고위원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김혜경씨가 해온 일은 명백한 범죄행위”라며 “무엇이 두려워 국감 참고인으로 나가는 것을 기필코 뒤엎어 무산시키는 것이냐”고 비판했다. 조씨가 언론에 얼굴과 실명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이재명 체제 힘 실린 민주… “총리 해임·한동훈 파면을” 공세

    이재명 체제 힘 실린 민주… “총리 해임·한동훈 파면을” 공세

    더불어민주당은 진교훈 강서구청장이 17.15% 포인트 차로 압승하자 몸을 낮추면서도 ‘정권 심판론’이 통한 것으로 보고 정부·여당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내년 총선에 대비해 ‘통합’을 강조하며 당권 강화에 나설 전망이나 입지가 위축된 비명(비이재명)계와 갈등 수습이 과제로 남는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국민은 오만과 독선, 무능과 무책임으로 일관한 국정운영에 대해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며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한동훈 법무부 장관 파면 등을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번 선거 결과는 민주당에 대한 신뢰라기보다 좀 제대로 하라는 기회를 준 것”이라며 몸을 낮추는 모습도 보였다. 총선을 6개월 앞두고 민주당이 기선 제압을 했지만 판도를 섣불리 예단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반영된 것이다. 자택에서 단식 후 회복 치료를 받고 있는 이 대표에게는 이제 당내 갈등 수습을 통한 안정적 통합과 사법리스크 해소가 과제로 남았다. 이 대표는 앞서 페이스북에서 “우리 안의 작은 차이를 넘어 단합하고, 갈등과 분열을 넘겠다”고 통합을 강조했다. 당내에서는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직후 ‘반란표를 색출하자’는 분위기가 들끓었으나 다소 차분해진 모습이다. 공석이 된 지명직 최고위원을 임명해야 하는 것도 남은 과제다. 비명계에서 새 최고위원을 선출해 통합을 강조하자는 목소리도 있지만 친명(친이재명)계인 박정현 전 대전 대덕구청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지를 다진 이 대표가 징계·공천 불이익 등의 압박에 본격적으로 나서는 것 아니냐는 비명계의 의심은 여전하다. 조응천 의원은 한 방송에서 “당이 강성 지지층·더민주전국혁신회의라고 하는 (친명) 원외그룹·단일지도체제의 세 축으로 가는 체제가 더 공고화될 것”이라며 “(이 대표가) 지금 여유를 가지게 됐고 (비명계 퇴출은) 당장은 안 할 것인데 그렇다고 (외상 장부에서) 지우지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명계 의원들은 이번 승리가 ‘반사이익’임을 강조하며 쇄신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경계했다. 이원욱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반사이익을 얻기 위한 국민의힘과의 싸움이 아닌 무너진 도덕성을 회복하기 위한 싸움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도 “우리가 (승리에) 도취해 ‘이재명 체제로 이겼다. 이 상태로 내년 총선도 압승’이라고 하면 민심 쇠몽둥이가 날아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 ‘이재명 체제’ 공고화 나선 민주 “총리 해임·한동훈 파면” 공세

    ‘이재명 체제’ 공고화 나선 민주 “총리 해임·한동훈 파면” 공세

    더불어민주당은 진교훈 강서구청장이 17.15% 포인트 차로 압승하자 몸을 낮추면서도 ‘정권심판론’이 통한 것으로 보고 정부·여당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이재명 대표는 내년 총선에 대비해 ‘통합’을 강조하며 당권 강화에 나설 전망이나 입지가 위축된 비명(비이재명)계와의 갈등 수습이 과제로 남는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12일 오전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국민은 오만과 독선, 무능과 무책임으로 일관한 국정 운영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며 한덕수 국무총리 해임·한동훈 법무부 장관 파면 등을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번 선거 결과는 민주당에 대한 신뢰라기보다 좀 제대로 하라는 기회를 준 것”이라고 몸을 낮추는 모습도 보였다. 내년 총선을 6개월 앞두고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기선 제압을 했지만 판도를 섣불리 예단할 수 없다는 분위기가 반영된 것이다. 자택에서 단식 후 회복 치료를 받고있는 이 대표로서는 이제 당내 갈등 수습을 통한 안정적 통합과 남은 사법리스크 해소가 과제로 남았다. 이 대표는 앞서 페이스북에서 “우리 안의 작은 차이를 넘어 단합하고, 갈등과 분열을 넘어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통합을 강조했다. 송갑석 최고위원 사퇴로 공석이 된 지명직 최고위원을 임명해야 하는 것도 이 대표에게 남은 과제다. 새 최고위원이 친명(친이재명)계냐 비명(비이재명)계냐가 통합 여부의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내에서는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직후 ‘반란표를 색출하자’는 분위기가 들끓었으나 다소 차분해진 분위기다. 반면 입지를 다진 이 대표가 징계·공천 불이익 등 압박에 본격 들어가는 것 아니냐는 비명계의 의심은 여전하다. 조응천 의원은 한 방송에서 “당이 강성 지지층·더민주전국혁신회의라고 하는 (친명) 원외그룹·단일지도체제의 세 축으로 가는 체제가 더 공고화될 것”이라며 “(이 대표가) 지금 여유를 가지게 됐고 (비명계 퇴출은) 당장은 안 할 것인데 그렇다고 (외상 장부에서) 지우지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명계 의원들은 이번 승리가 ‘반사이익’임을 강조하며 쇄신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경계했다. 이원욱 의원은 페이스북에서 “반사이익을 얻기 위한 국민의힘과의 싸움이 아닌 무너진 도덕성을 회복하기 위한 싸움에 힘을 쏟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도 “우리가 (승리에) 도취해 ‘이재명 체제로 이겼다. 이 상태로 내년 총선도 압승이다’라고 하면 민심 쇠뭉둥이가 날아올 것”이라고 지적했다.
  • [여의도블로그] 김건희법, 김남국방지법… 법안 네이밍 괜찮나요

    [여의도블로그] 김건희법, 김남국방지법… 법안 네이밍 괜찮나요

    하루에 수십 개의 법안이 쏟아지곤 하는 국회에서 법안에 이른바 ‘별명’을 붙이는 ‘법안 네이밍’(명칭 짓기)이 이름의 상징성에 비해 구체적인 내용을 전달하지 못하는 측면이 있다는 평가가 정치권에서 나온다.사실 네이밍 법안은 길고 어려운 법안 이름을 국민들에게 쉽게 각인시키는 효과가 있다. ‘김영란법’이 대표적이다. 정식명칭은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이지만 법안을 제안한 당시 김영란 국민권익위원장의 이름을 붙여 국민이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지난 13일 페이스북에 “김건희 여사는 개 식용 금지 및 유기견 이슈와 관련해 누구보다 헌신적으로 활동해오고 있다”며 개 식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김건희법’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개제했다.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법안 네이밍이 이성적으로 법안을 평가해야 함에도 감정적으로 호소하는 수단인만큼 긍정적이지 않다는 평가도 나온다. 법안의 구체적인 내용보다 상징성만 부각된다는 우려다. 실제 김영란법의 당사자인 김영란 전 대법관은 김영란법이라는 이름으로는 법의 내용이 드러나지 않는다며 ‘청탁금지법’으로 불러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또 소위 김건희법에 대해 홍문표 국민의힘 의원은 한 라디오 방송에서 “이름까지 거기다 붙여가지고 하는 것은 조금 저는 현실에 안 맞고 순수하게, 정책은 순수해야 된다. 그렇게 받아들이는 게 좋지 않겠냐는 생각”이라고 했다. 이외 ‘민식이법’으로 명명했던 ‘도로교통법 일부개정안 및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은 법안은 발의됐을 당시 동정 여론으로 인해 국회에서 사고 3개월만에 졸속 통과됐다. 하지만 법의 취지는 공감하나 지나치게 강력한 처벌 규정이라는 비판과 함께 ‘민식이법 놀이’(스쿨존 횡단보도에 드러누운 채 운전자를 위협하는 행위)라는 부정적인 신조어를 탄생시키기도 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21일 본인의 유튜브 채널에서 네이밍 법안에 대해 “법이라는 것은 논리와 적합성이 중요한데 그걸 빼놓고 최대 다수의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네이밍 법을 쓰다보니까 문제점이 예상되어도 반대하기 어려운 상황을 만든다”며 비판했다.법안 네이밍과 함께 법안을 줄여 부르는 ‘약칭’에 대한 지적도 오래전부터 꾸준하게 지적돼 왔다. 이에 조응천 민주당 의원은 지난 2월 긴 법률명의 약칭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을 정하는 ‘법률 제명 약칭법안’을 발의했다. 조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기준 없는 약칭으로 인해 국민들이 정확한 법률명을 잘 알지 못하거나, 법률의 내용에 대한 왜곡된 정보를 갖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며 “약칭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을 정하여 법률 제명 인용의 정확성과 통일성을 제고해 궁극적으로 국민 법률생활의 편의를 증진시키려 한다”고 말했다.
  • 결속 다지는 민주 “檢독재 정권에 경종… 李 중심으로 역량 총결집”

    결속 다지는 민주 “檢독재 정권에 경종… 李 중심으로 역량 총결집”

    새달 3일 원내대표단 인선 발표이재명 당무 복귀 속도 빨라질 듯李 “강서 보궐선거 총선 전초전”원외선 “체포안 동참 의원들 출당”이원욱 “방탄 프레임 벗는 데 공 커”이상민 “李 사법리스크 해소 안 돼”‘찍어내기’ 지양하고 탕평 가능성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이재명 대표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을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에 대한 경종’으로 규정하고 정권 심판 의지와 내부 결속을 다지는 전열 정비에 나섰다. 이번 사태가 ‘이재명 친정체제’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지만 체포동의안 표결 당시 무더기 가결표를 던진 비명(비이재명)계와의 갈등 해결은 과제로 남게 됐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은 야당 탄압과 정적 제거에 혈안이 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에 경종을 울린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 앞에 사죄하고 내각 총사퇴를 통한 인적 쇄신 및 국정 기조의 대전환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영장실질심사의 결과를 노심초사 기다렸을 이 대표는 단식 회복 중임에도 사실상 곧바로 당무에 복귀한 모양새다. 그는 이날 회복 치료 중인 서울 녹색병원에서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와 통화해 “강서 보궐선거는 ‘정권심판’ 선거인 내년 총선의 전초전”이라며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격려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이날 서울 용산역에서 ‘민생을 살리겠다’는 내용의 어깨띠를 두르고 귀성길 시민들에게 명절 인사를 건넨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건강을 회복하고 몸을 추스르시는 대로 당무에 복귀할 걸로 보인다. 당무 복귀 의지가 강해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의 여파로 총사퇴한 원내대표단 인선에 대해서 “다음달 3일에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당내에서는 이 대표를 중심으로 단합하자는 선언이 줄을 이었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이 대표를 중심으로 당의 역량을 총결집하겠다”는 의원 전원 명의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친명계 원외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도 “이 대표의 강력한 리더십으로 똘똘 뭉쳐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다만 지난 21일 체포동의안 가결에 힘을 보탠 비명계의 이탈표 처리 문제가 남아 있어 계파 간 전운이 감돌고 있다.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이날 성명서에서 “민주당 파괴를 시도한 30여 명의 해당 행위자들은 탈당하고 당은 이들을 징계 또는 출당하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이번 영장실질심사 기각에 기여한 이 대표 법률대리인들을 ‘공신’으로 여겨 비명계 의원들 지역구에 공천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정치적 입지 축소가 불가피해진 비명계는 몸을 사리면서도 체포동의안 가결로 ‘방탄 정당’에서 탈피할 수 있었다고 강조하며 가결표 색출·징계가 아닌 통합의 정치를 당부했다. 이원욱 의원은 이날 한 방송에서 “방탄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면 계속해서 내년 총선까지 끝까지 물고 늘어질 문제인데 그것에서 벗어나게 하는 데 (이번에 가결한 의원들) 공이 크다”고 했다. 조응천 의원은 가결 투표가 해당 행위라는 일부 지도부 입장에 대해 “국민에 약속을 지키는 정당, 방탄에서 벗어난 정당이 되기 위해 한 것이지 구속되라고 한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반면 검찰의 불구속 기소나 구속영장 재청구 가능성 등 이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비명계가 이 대표에 대한 사퇴 요구를 접지 않고 ‘농성전’을 지속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비명계 이상민 의원은 “영장 기각과는 관계없이 여전히 사법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전열을 재정비하고 당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걷어내는 데 이 대표 결단이 필요하다”며 이 대표의 ‘2선 후퇴’를 촉구했다. 이 대표가 지난 21일 체포동의안 표결 당시 박광온 전 원내대표를 만나 ‘통합적 당 운영’을 약속한 만큼 ‘비명계 찍어내기’는 지양하고 탕평과 화합의 손길을 내밀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배신자’로 거론되는 비명계 중진 의원들이 지역구에서는 나름 이름을 가진 인물들이다. 따라서 총선을 앞두고 당에서 내쳐지면 무소속이라도 출마해 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찍어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결속 다지는 민주 “이재명 중심 역량 총결집…위축된 비명계 “체포안 가결표 덕에 방탄 탈피”

    결속 다지는 민주 “이재명 중심 역량 총결집…위축된 비명계 “체포안 가결표 덕에 방탄 탈피”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이재명 대표에 대한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을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에 대한 경종’으로 규정하고, 정권 심판 의지와 내부 결속을 다지는 전열 정비에 나섰다. 이번 사태가 ‘이재명 친정 체제’를 강화하는 계기가 됐지만 체포동의안 표결 당시 무더기 가결표를 던진 비명(비이재명)계와의 갈등 해결은 과제로 남게 됐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법원의 구속영장 기각은 야당 탄압과 정적 제거에 혈안이 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에 경종을 울린 것”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 앞에 사죄하고 내각 총사퇴를 통한 인적 쇄신 및 국정 기조의 대전환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영장실질심사의 결과를 노심초사 기다렸을 이 대표는 단식 회복 중임에도 사실상 곧바로 당무에 복귀한 모양새다. 그는 이날 회복 치료 중인 서울 녹색병원에서 진교훈 강서구청장 후보와 통화해 “강서 보궐선거는 ‘정권심판’ 선거인 내년 총선의 전초전”이라며 “반드시 이겨야 한다”고 격려했다. 홍 원내대표는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이날 서울 용산역에서 ‘민생을 살리겠다’는 내용의 어깨띠를 두르고 귀성길 시민들에게 명절 인사를 건넨 후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건강을 회복하고 몸을 추스르시는 대로 당무에 복귀할 걸로 보인다. 당무 복귀 의지가 강해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의 여파로 총사퇴한 원내대표단 인선에 대해서 “다음 달 3일에 인선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했다. 당내에서는 이 대표를 중심으로 단합하자는 선언이 줄을 이었다. 민주당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이 대표를 중심으로 당의 역량을 총결집하겠다”라는 의원 전원 명의의 입장문을 발표했다. 친명계 원외 조직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도 “이 대표의 강력한 리더십으로 똘똘 뭉쳐야 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냈다. 다만, 지난 21일 체포동의안 가결에 힘을 보탠 비명계의 이탈표 처리 문제가 남아있어 계파 간 전운이 감돌고 있다. 더민주전국혁신회의는 이날 성명서에서 “민주당 파괴를 시도한 30여 명의 해당 행위자들은 탈당하고 당은 이들을 징계 또는 출당하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이번 영장실질심사 기각에 기여한 이 대표 법률대리인들을 ‘공신’으로 여겨 비명계 의원들 지역구에 공천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정치적 입지 축소가 불가피해진 비명계는 몸을 사리면서도 체포동의안 가결로 ‘방탄 정당’에서 탈피할 수 있었다고 강조하며 가결표 색출·징계가 아닌 통합의 정치를 당부했다. 이원욱 의원은 이날 한 방송에서 “방탄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면 계속해서 내년 총선까지 끝까지 물고 늘어질 문제인데 그것에서 벗어나게 하는 데 (이번에 가결한 의원들) 공이 크다”고 했다. 조응천 의원은 가결 투표가 해당 행위라는 일부 지도부 입장에 대해 “국민에 약속을 지키는 정당, 방탄에서 벗어난 정당이 되기 위해 한 것이지 구속되라고 한 것이 아니다”고 했다. 반면, 검찰의 불구속 기소나 구속영장 재청구 가능성 등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비명계가 이 대표에 대한 사퇴 요구를 접지 않고 ‘농성전’을 지속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비명계 이상민 의원은 “영장 기각과는 관계없이 여전히 사법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전열을 재정비하고 당에 부정적인 이미지를 걷어내는 데 이 대표 결단이 필요하다”며 이 대표의 ‘2선 후퇴’를 촉구했다. 이 대표가 지난 21일 체포동의안 표결 당시 박광온 전 원내대표를 만나 ‘통합적 당 운영’을 약속한 만큼 ‘비명계 찍어내기’는 지양하고 탕평과 화합의 손길을 내밀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배신자’로 거론되는 비명계 중진 의원들이 지역구에서는 나름 이름을 가진 인물들이다. 따라서 총선을 앞두고 당에서 내쳐지면 무소속이라도 출마해 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에 찍어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판사가 나라 구했다” vs “판사XX” 이재명 영장 기각 유창훈은 누구?

    “판사가 나라 구했다” vs “판사XX” 이재명 영장 기각 유창훈은 누구?

    이재명(59)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이 27일 기각되면서, 결정을 내린 서울중앙지법 유창훈(50·사법연수원 29기) 영장전담 부장판사에도 관심이 쏠린다. 유 부장판사는 서울중앙지법의 영장전담 판사 3명 중 사법연수원 기수가 가장 빠른 선배로, 법원이 구속영장 청구서를 접수한 날 담당 법관이 심리한다는 원칙에 따라 이 대표 사건을 맡게 됐다. 대전 출신인 유 부장판사는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해 1997년 제39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광주지법 순천지원, 대법원 재판연구관, 인천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 서울서부지법 부장판사 등을 거쳐 올해 2월부터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로 있다. 그는 부임 직후인 2월 검찰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 관한 배임 등 혐의로 이 대표에게 ‘1차 구속영장’을 청구했을 때도 담당 법관이었다. 당시에는 국회에서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부결돼 영장이 자동 기각됐다. 유 부장판사는 이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강래구(58)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 송영길 전 대표의 전직 보좌관 박용수(53)씨 등을 “증거 인멸 염려가 있다”며 나란히 구속했다. 6월에는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을 받는 박영수(71) 전 특별검사에 대한 첫 구속영장 청구를 “피의자의 직무 해당성 여부, 금품의 실제 수수 여부, 금품 제공 약속의 성립 여부 등에 관해 다툼의 여지가 있다”라며 기각했다. 이후 검찰이 박 전 특검의 추가 혐의를 포착해 영장을 재청구했고, 같은 법원의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증거인멸 우려를 들어 발부했다.유 부장판사는 27일 새벽 이 대표의 구속영장을 기각하며 이례적으로 긴 총 892자 분량의 사유를 통해 판단 근거를 설명했다. 그가 밝힌 기각 사유를 보면 “이 대표의 증거인멸 우려를 단정하기 어렵다”는 판단이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유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우려와 관련해 “위증교사 및 백현동 개발사업의 경우 현재까지 확보된 인적·물적 자료에 비춰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수사가 상당 부분 진행돼 검찰이 당시 공문과 녹음파일 등 증거자료를 충분히 확보한 상황인 만큼 이 대표 측이 증거를 훼손하려고 해도 실현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이해된다. 검찰이 중요한 ‘사법방해’ 정황으로도 제시한 위증교사 혐의에 대해서도 그 자체를 증명하기에는 충분한 증거를 확보한 만큼 구속수사가 필요하지는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이 대표가 제1야당의 현직 대표라는 점도 기각 판단의 근거 중 하나가 된 것으로 여겨진다. 유 부장판사는 법원 내에서 ‘꼼꼼한 원칙주의자’로 알려져 있다. 한 법조계 관계자는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는 사건을 많이 담당하다 보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판사 자리는 법원에서 업무 강도나 스트레스가 센 곳 중 하나”라며 “‘육체적, 정신적 압박을 감내하며 잘 재판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신뢰가 있기 때문에 그 자리를 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유 부장판사에 대해 “흔들림 없이 단단한 법관”이라면서 “기록을 꼼꼼히 보고 신중하게 판단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힘 “개딸에 굴복…영장 기각이 면죄부 아냐”보수성향 커뮤니티 ‘판사XX’ 인기 키워드로 정치권 반응과 여론은 엇갈렸다. 국민의힘은 “법원이 개딸(이재명 강성 지지층)에 굴복했다”며 “이 대표와 민주당은 오늘 결정이 범죄 행위에 대한 면죄부가 아님을 직시하라”고 요구했다. 강민국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과연 법원은 이제 ‘법은 만인 앞에 평등하다’라고 자신 있게 이야기할 수 있겠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또 “추상같이 엄중해야 할 법원이 판단이 고작 한 정치인을 맹종하는 극렬 지지층에 의해 휘둘렸다는 점에서 오늘 결정은 두고두고 오점으로 기억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 의원총회에서 “권력의 유무로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유권석방 무권구속’”이라며 “사법부가 정치 편향적 일부 판사들에 의해 오염됐다는 것이 다시 한번 드러난 날”이라고 주장했다. 보수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판사XX”라는 과격한 표현이 인기 키워드로 등장했다. 해당 커뮤니티 이용자들은 “관련자 4명이 사망했는데 증거인멸 우려가 없느냐”, “법복 벗어라”, “검찰이 오랜만에 일했는데 판사XX가 날려버렸다”는 비난을 쏟아냈다. 친명 지도부, ‘대통령 사과·한동훈 파면’ 요구비명계, ‘가결파 징계’ 기류에 “통합 필요”진보성향 커뮤니티 “판사가 나라 구했다” 반색 더불어민주당은 친명(친이재명)계와 비명(비이재명)계 반응이 달랐다. 친명계 지도부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 영장 기각을 계기로 윤석열 정권과 검찰을 향해 총공세를 퍼부었다. 전날 의원총회에서 선출된 홍익표 신임 원내대표는 회의에서 “윤 대통령은 검찰에 의존한 정치 무력화를 멈추고 국회와 야당을 존중하는 태도로 정치를 복원하라”며 “무리한 정치 수사에 대한 대통령의 공식 사과와 실무 책임자인 한 장관 파면이 그 시작”이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최고위원들은 이날 별도로 낸 입장문에서 “윤석열 검사 독재 정권의 무리하고 무도한 ‘이재명 죽이기’ 시도가 실패했다”며 “윤 대통령은 이 대표 표적 수사와 무리한 구속 시도를 사과하고, 수사를 지휘한 한 장관을 즉각 파면하라”라고 거듭 촉구했다. 비명계는 잔뜩 몸을 움츠리는 한편, 체포안 가결 후 불거진 ‘색출’ 여론을 경계했다. 대표적 비명계인 조응천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에 나와 당내 ‘가결표’에 대해 “국민에게 약속을 지키는 정당, 방탄에서 벗어나는 정당이 되기 위해 한 것이지 구속되라고 한 건 아니”라며 “해당 행위로 몰아가는 건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재창당 각오로 당내 통합과 혁신의 계기로 삼아야지 누구를 색출해 골라낸단 건 여당이 좋아할 일”이라며 “통합을 위한 노력을 더 해야지 마녀사냥으로 가면 힘들어진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원 게시판인 ‘블루웨이브’를 비롯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 판사 응원글이 잇따랐다. 특히 이 대표 팬카페인 ‘재명이네 마을’에는 유 판사와 관련된 글이 이날 수십개 게시됐다. 지지자들은 “큰 용기를 보여준 유 판사에게 감사를 표한다”, “유 판사가 쏘아올린 작은 공이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구할 것이다”며 반색했다. 한동훈 “죄 없다는 것 아냐…수사 차질없이 진행될 것” 한편 이 대표 영장 기각과 관련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그 내용이) 죄가 없다는 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영장 기각 직후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기자들을 만나 “구속영장 결정은 범죄 수사를 위한 중간 과정일 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한 장관은 “정치인이 범죄를 저지른다고 해서 사법이 정치가 되는 건 아니고 그래서도 안 된다”며 “검찰이 흔들림 없이 수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검찰이 그간 절차에 따라 공정하게 수사해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할 것”이라며 “(남은 수사가)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야권을 중심으로 ‘무리한 수사’라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해선 “체포동의안 설명 때도 말씀드렸듯이 관련 사안으로 21명이 구속됐다”며 “무리한 수사라는 말에 동의하시는 국민들이 얼마나 계실지 모르겠다”고 했다. 영장 기각으로 향후 수사 동력이 떨어질 것이란 우려에는 “범죄 수사는 진실을 밝혀서 책임질만한 사람에게 책임지게 하는 것”이라며 “동력 같은 건 필요하지 않다. 시스템이 동력”이라고 했다. 법원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진술에 의구심을 제기한 데 대해선 “법무부 장관이 영장판사의 세부 판단내용에 대해 평가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며 말을 아꼈다.
  • 기로에 선 이재명

    기로에 선 이재명

    이재명(얼굴)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백현동 개발 특혜,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한다. 또 이날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까지 겹치면서 민주당발 정치 혼돈은 정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25일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26일 오전 9시 45분쯤 서울중앙지법에 출석한다. 변호인과 함께 법정에 출석하며 출석과 관련한 별도 입장문은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구속 여부는 26일 밤이나 27일 새벽쯤 결정된다. 지난 23일 단식을 종료한 뒤 서울 녹색병원에서 회복 치료를 받아 온 이 대표는 이날 추석 인사 편지에서 “어떤 고통도, 역경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사즉생의 각오로 국민 항쟁의 맨 앞에 서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2선 후퇴론’을 일축한 것으로 풀이된다.민주당 지도부는 전직 국회의장 4명(정세균·문희상·임채정·김원기), 당원·지지자 등 온오프라인에서 총 89만 4117명이 서명한 영장 기각 탄원서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민주당 의원 168명 중 161명이 탄원서를 제출했다. 당사자인 이 대표를 제외하면 6명이 참여하지 않았다. 지난 21일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가결·무효·기권 등 이탈표가 최대 39명에 달했던 것을 감안하면 탄원서 미제출 인원은 크게 줄었다. 친명(친이재명)계와 이 대표 강성 지지층(‘개딸’)이 가결표를 ‘해당 행위’로 규정하고 색출 작업을 벌이는 등 압박한 결과로 보인다. 친명계가 주축인 당 지도부는 영장 기각의 당위성을 부각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가 1000원짜리 한 장 먹었다는 똑 떨어지는 증거를 아직 찾지 못했나 보다.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계파 간 갈등은 깊어졌다. 전날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한 비명(비이재명)계 송갑석 의원은 가결표 색출 활동에 대해 “저는 자기 증명을 거부한다. 양심과 소신에 기반한 저의 정치생명을 스스로 끊는 행위”라고 밝혔다. 민주당의 법원 압박이 사법권 독립 침해로 읽히고 ‘방탄 정당’ 이미지를 덧씌우는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비명계 조응천 의원은 “우리 당이 제대로 가기 위한 정치적 행동을 해당 행위라고 하는 건 적반하장”이라고 말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법리와 증거만을 따져야 할 영장실질심사에 대해 정치권이 압력을 행사하는 것은 사법부의 독립성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 이재명, 26일 법원 출석 영장심사…민주 의원 161명 탄원서 제출·당내 갈등 격화로 정치권 격랑

    이재명, 26일 법원 출석 영장심사…민주 의원 161명 탄원서 제출·당내 갈등 격화로 정치권 격랑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백현동 개발 특혜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과 관련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한다. 또 이날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까지 겹치면서 민주당발 정치 혼돈은 정점에 이를 전망이다. 권칠승 수석대변인은 25일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가 26일 오전 9시 45분쯤 서울중앙지법으로 출석한다. 이 대표는 변호인과 함께 법정에 출석하며 출석과 관련한 별도 입장문은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의 구속 여부는 26일 밤이나 27일 새벽쯤 결정된다. 지난 23일 단식을 종료한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에서 회복 치료를 받으며 법리 다툼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민주당 지도부는 전직 국회의장 4명(정세균·문희상·임채정·김원기), 당원·지지자 등 온오프라인에서 총 89만 4117명이 서명한 영장 기각 탄원서를 서울중앙지법에 제출했다. 민주당 의원 168명 중에 161명이 탄원서를 제출했다. 당사자인 이 대표를 제외하면 6명이 참여하지 않았다. 지난 21일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가결·무효·기권 등 이탈표가 최대 39명에 달했던 것을 감안하면 탄원서 미제출 인원은 크게 줄었다. 친명계와 이 대표 강성 지지층(‘개딸’)의 가결표 색출 작업 등 압박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친명(친이재명)계가 주축인 당 지도부는 영장 기각의 당위성을 부각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아직 이 대표가 1000원짜리 한 장 먹었다는 똑 떨어지는 증거를 아직 찾지 못했나 보다. 재판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친명계와 이 대표 강성 지지층들이 체포동의안 가결표를 ‘해당 행위’라며 색출과 비명(비이재명)계 축출 작업에 나서면서 갈등은 깊어지고 있다. 최고위원직에서 사퇴한 비명계 송갑석 의원은 색출 활동에 대해 “저는 자기 증명을 거부한다. 양심과 소신에 기반한 저의 정치생명을 스스로 끊는 행위”라고 했다. 민주당의 법원 압박이 사법권 독립 침해로 읽히고 ‘방탄 정당’ 이미지를 덧씌우는 역효과를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비명계 조응천 의원은 방송에서 “이 대표가 불체포특권 포기를 번복하려면 이유를 명확히 했어야 한다. 우리 당이 제대로 가기 위한 정치적 행동을 ‘해당 행위’라고 하는 건 적반하장”이라고 비판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법리와 증거만을 따져야 할 영장실질심사에 대해 정치권이 집단의 힘으로 압력을 행사하는 것은 사법부의 독립성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 친명 “가결 의원 정치생명 끊을 것” 與 “친명 감별 말고 특권 버려라”

    친명 “가결 의원 정치생명 끊을 것” 與 “친명 감별 말고 특권 버려라”

    野 ‘개딸’ 등 중심 색출론 확산세 부결 지지한 의원 61명 명단 게시 “가결되면 검찰 행위 정당성 얻어”與 “李대표, 직접 가결 요청해야”친명 겨냥 “충성맹세로 공천 구걸”‘나치 정당’까지 거론하며 비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21일 본회의에서 표결에 부쳐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강성 지지층(개딸)을 중심으로 체포동의안 부결 의원에 대한 ‘색출론’이 확산되고 있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른바 ‘친명(친이재명) 감별’ 기류에 대해 나치 정당까지 거론하며 비판했고, 이 대표 스스로 체포동의안 가결 약속을 지키라고 압박했다. 친명계인 박범계 민주당 의원은 19일 한 방송에서 “일방적이고 가혹한 사법살인에 가까운 수사에 대해 우리가 순종할 의무가 없다”며 “가결되면 검사들의 무도한 수사에 민주당이 순종하고 맹종한다는 판단을 국민들에게 드릴 수 있다”고 부결의 당위성을 주장했다. 민형배 의원도 다른 방송에서 “당내에서 (체포동의안에 대해) 부결 이야기가 많이 나와 부결될 것”이라고 전망한 뒤 “가결하면 검찰의 행위가 정당성을 갖게 되고, 부결됐을 경우 ‘민심의 역풍’이 크게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친명계 의원들이 부결을 자신하며 압박하는 것은 20일째 단식 중인 이 대표가 병원으로 실려 가면서 검찰의 영장 청구에 대해 당내 동정론에 더욱 힘이 실렸다는 판단 때문이다. 하지만 비명(비이재명)계 조응천 의원은 “이 대표가 가결해 달라고 하는 것이 제일 낫고, 만에 하나 부결이 돼도 이 대표로선 알리바이가 된다”고 ‘방탄’ 이미지가 덧씌워질 것을 우려했다. 논란이 지속되자 김한규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원내지도부가 의견 수렴을 해 어떤 게 당을 위해 바람직하냐는 개별 의원들의 판단을 통해 당의 총의가 모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친명 원외 모임인 더민주전국혁신회의와 민주당 원외지역위원장협의회 등은 표결이 유력한 21일 ‘인간띠 잇기’로 국회를 포위해 부결을 압박하겠다며 총동원령을 내린 상태다. 강위원 더민주전국혁신회의 사무총장은 전날 밤 유튜브에서 “가결표를 던지는 의원들은 끝까지 추적·색출해 당원들이 정치적 생명을 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대표의 강성 지지층도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이날 오후 9시 기준 부결을 지지한다고 밝힌 의원 61명의 명단을 게시하는 등 부결을 독려하고 있어 관망하는 의원들에게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계파 갈등을 예의 주시하며 친명계의 ‘부결 리스트’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에 “백주 대낮에 친명 감별사가 등장했다”며 “무슨 ‘나치 정당’도 아니고, 국민의 대표라는 사람들이 전형적인 권력형 토착 비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사람에게 이런 식으로 충성 맹세를 하며 공천을 구걸하느냐”고 비판했다. 또 국민의힘은 이 대표가 직접 민주당 의원들에게 가결 투표를 요청해 자신이 지난 6월 약속한 ‘불체포특권 포기’ 선언을 실천하라고 압박했다.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방탄국회, 입법 폭주, 당론으로 추진 중인 3개의 특검과 4개의 국정조사, 장외집회 등 이 모든 것은 이 대표 취임 후에 이 대표 단 한 사람을 구하기 위해 벌어진 일”이라며 “이런 의혹을 벗어나려면 이 대표 스스로 당의 체포동의안 가결을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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