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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지검장 베이비로션 소지 논란…김수창 CCTV 영상 “음란행위 장소 2곳 이상”

    제주지검장 베이비로션 소지 논란…김수창 CCTV 영상 “음란행위 장소 2곳 이상”

    ’제주지검장 베이비로션’ ‘김수창 CCTV 영상’ 제주지검장 베이비로션 소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수창 CCTV 영상을 경찰이 추가 확보하면서 음란행위 장소가 일어난 장소가 2곳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 음란행위 의혹을 수사 중인 제주지방경찰청은 20일 오전 백브리핑을 통해 “영상 속 피의자로 보이는 사람이 음란행위를 한 장소가 좀 더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7일 국과수에 의뢰한 CCTV 3개 외에 추가로 4개의 CCTV를 확보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관련 CCTV는 국과수에 보낸 상태다. 사건을 맡은 고평기 여성청소년과장은 “사건 현장 등에서 13대의 CCTV를 확보했으며 이중 피의자로 보이는 사람이 찍힌 유의미한 CCTV는 모두 7개”라며 “시간대는 대략 12일 오후 9시 30분부터 체포 시간인 다음날 오전 1시쯤”라고 설명했다. 또 이들 CCTV 가운데는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으로 보이는 사람이 체포시각 2시간 여 전 제주 관사 인근 상가를 배회하는 모습이 찍힌 영상도 포함됐다. 고 과장은 “이 시간대에 피의자로 보이는 사람은 동일인 1명뿐이지만 정확한 확인을 위해 국과수 확인 절차를 밟고 있다”고 거듭 확인했다. 경찰은 음란행위를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는 영상은 아직 확보 못했다고 말했다. 고 과장은 “CCTV 화면은 원거리 영상과 근거리 영상이 있으며 이 가운데 음란행위 장면이 명확히 찍힌 영상은 1∼2개이며 원거리 영상은 좀 더 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신고 여고생 보호차원에서 학생의 이모로부터 대신 답변을 받았으며 학생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음란행위 장면을 목격한 데 이어 집에 들어와 창문에서 다시 한 차례 봤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은 “이 사건은 단순 경범죄는 아니며 형법 245조 공연음란죄를 적용해 성폭력 전담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과수의 분석결과는 이르면 21일 오후 또는 22일 중 나올 예정이며 수사결과 발표는 조율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은 지난 13일 밤 12시 45분쯤 제주시 중앙로 인근 한 음식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수창 베이비로션 소지 논란…김수창 CCTV 영상 “음란행위 장소 2곳 이상”

    김수창 베이비로션 소지 논란…김수창 CCTV 영상 “음란행위 장소 2곳 이상”

    ’김수창 베이비로션’ ‘김수창 CCTV 영상’ 김수창 베이비로션 소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수창 CCTV 영상을 경찰이 추가 확보하면서 음란행위 장소가 일어난 장소가 2곳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 음란행위 의혹을 수사 중인 제주지방경찰청은 20일 오전 백브리핑을 통해 “영상 속 피의자로 보이는 사람이 음란행위를 한 장소가 좀 더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7일 국과수에 의뢰한 CCTV 3개 외에 추가로 4개의 CCTV를 확보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관련 CCTV는 국과수에 보낸 상태다. 사건을 맡은 고평기 여성청소년과장은 “사건 현장 등에서 13대의 CCTV를 확보했으며 이중 피의자로 보이는 사람이 찍힌 유의미한 CCTV는 모두 7개”라며 “시간대는 대략 12일 오후 9시 30분부터 체포 시간인 다음날 오전 1시쯤”라고 설명했다. 또 이들 CCTV 가운데는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으로 보이는 사람이 체포시각 2시간 여 전 제주 관사 인근 상가를 배회하는 모습이 찍힌 영상도 포함됐다. 고 과장은 “이 시간대에 피의자로 보이는 사람은 동일인 1명뿐이지만 정확한 확인을 위해 국과수 확인 절차를 밟고 있다”고 거듭 확인했다. 경찰은 음란행위를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는 영상은 아직 확보 못했다고 말했다. 고 과장은 “CCTV 화면은 원거리 영상과 근거리 영상이 있으며 이 가운데 음란행위 장면이 명확히 찍힌 영상은 1∼2개이며 원거리 영상은 좀 더 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신고 여고생 보호차원에서 학생의 이모로부터 대신 답변을 받았으며 학생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음란행위 장면을 목격한 데 이어 집에 들어와 창문에서 다시 한 차례 봤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은 “이 사건은 단순 경범죄는 아니며 형법 245조 공연음란죄를 적용해 성폭력 전담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과수의 분석결과는 이르면 21일 오후 또는 22일 중 나올 예정이며 수사결과 발표는 조율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신공항 ‘청신호’… 남부권 하늘길 열리나

    신공항 ‘청신호’… 남부권 하늘길 열리나

    남부권 신공항 건설 수요 조사에서 수요가 충분하다는 결론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항공수요 조사에서 남부권 신공항에 대한 수요가 충분하다는 결론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국토부의 용역 결과 발표는 21일이나 25일로 예정돼 있다. 수요가 충분하다는 긍정적인 결과가 발표되면 남부권 신공항 건설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남부권 신공항 수요조사 연구 용역은 대구와 경북, 부산, 울산, 경남 등 5개 시·도와 국토부가 공동 합의해 지난해 8월부터 진행해 왔다. 수요 조사 연구용역에는 한국공항공사와 파리공항공사 등 국내외 항공관련 기관과 대학 연구소가 참여했다. 연구용역은 최근 마무리됐다. 지난 13일에는 국토부가 서울 한국공항공사에서 전문가 회의를 열었다. 5개 시·도 공무원을 제외한 수도권 전문가, 5개 시·도 추천 전문가, 연구용역팀, 국토부 관계자 등 20명 정도가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국토부는 영남권 국제선 이용객이 계속 늘고 있고 김해공항은 곧 포화상태에 이르러 영남권에 신공항 건설의 필요성이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무엇보다 영남권 주민들의 국제선 이용률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어 신공항 건설의 타당성을 뒷받침하고 있다. 실제로 국토부는 지난 2월 가진 중간보고에서 국제선을 이용한 영남권 주민은 2012년 456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전체 국제선 이용 내국인의 19.07%로 2006년 16.35%에 비해 2.72% 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국토부는 수요조사 결과가 남부권 신공항 건설이 필요한 것으로 결론 나면 지자체 간의 합의를 거쳐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입지타당성 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자체 간 합의는 평가방식과 용역내용 등이다. 어떤 평가 항목을 넣느냐, 어느 항목에 비중을 두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지자체 간 합의 과정에 진통이 예상된다. 현재 대구와 경남 등은 영남권 5개 시·도가 1시간 이내 접근할 수 있는 밀양을, 부산은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가덕도를 밀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국토부의 연구 결과는 영남권 신공항 수요가 2008년 조사 때보다 크게 높게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부산과의 입지타당성 조사에 대한 조율 등 앞으로 넘어야 할 난관이 많다”고 밝혔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과학대통령’ 8개월째 공석… IBS 올스톱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다는 목표로 2011년 화려하게 출범한 기초과학연구원(IBS)의 수장 공백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다. 임기 5년, 연봉 3억원의 파격적인 대우와 장관급 의전을 받고, 연간 5000억원의 예산을 사용할 수 있어 ‘과학 대통령’으로 불리는 IBS 원장은 현재 7개월 넘게 공석 상태다. 초대 원장이었던 오세정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가 지난 2월 ‘개인적인 사유’로 갑자기 그만둘 때부터 파행은 예견됐다. 오 교수는 곧바로 서울대 총장 선거에 출마해 낙선했다. 후임 원장 선임 작업은 지난달에야 시작됐다. 그나마 응모한 7명의 후보 모두 IBS 원장을 맡기에는 무게감이 떨어져 재공모 중이다. IBS 안팎에서는 국양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가 2차 공모를 통해 원장에 선임되는 것으로 사전 조율을 마쳤다는 소문이 돌았지만 정작 국 교수는 이달 초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 이사장으로 방향을 틀었다. 결국 언제 후임 원장이 선임될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원장 선임에 관여하고 있는 한 인사는 20일 “IBS 원장은 이미 허울뿐인 자리로 전락해 폴리페서(정치지향 교수)들의 각축장이 돼 버렸다”고 토로했다. IBS는 이명박 정권의 핵심 공약으로 1조원을 투입해 중이온가속기를 짓고 연간 연구비 100억원씩 투여되는 연구단 50개를 운영한다는 원대한 계획하에 출발했다. ‘단군 이래 최대 과학사업’으로 불렸다. 하지만 충청권 안배 등 정치적 논란으로 계획이 계속 수정되면서 중이온가속기는 착공조차 못 했고, 연구단 선정도 21개에 멈춰 있다. 핵심 사안 결정에 정치권과 미래창조과학부의 입김이 작용하기 때문에 원장의 역할은 미미하다. 일각에서는 IBS 폐지론까지 대두되는 실정이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내친김에 세계 1위?

    내친김에 세계 1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대회인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을 2년 연속 제패한 박인비(26·KB금융)가 리디아 고(17·뉴질랜드)의 3연패 저지에 나선다. 21일부터 나흘 동안 캐나다 온타리오주 런던 헌트 앤드 컨트리클럽(파72·6656야드)에서 열리는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박인비는 지난 18일 브리트니 린시컴(미국)을 상대로 통산 5번째이자 올 시즌 첫 메이저 왕관을 썼다. 세계 랭킹도 2위로 한 계단 올라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게 내준 정상 탈환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는 지난 2년 동안 이 대회 타이틀을 지킨 리디아 고다. 그는 2012년 15세4개월2일의 나이로 이 대회 정상에 올라 LPGA 투어 역대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2연패에 성공한 리디아는 LPGA 투어 사상 최초로 아마추어 선수로서 2승을 차지하는 기록도 세웠다. 프로 첫 시즌인 올해 이미 LPGA 투어에서 2승을 올리며 신인왕 경쟁에서 경쟁자들을 큰 격차로 따돌리고 있다. 지난주 LPGA챔피언십에서도 박인비, 린시컴에 3타 뒤진 단독 3위에 올라 3연패를 위한 샷 감각 조율을 마친 상태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제주지검장 면직 이후 김수창 CCTV 영상 “음란행위 장소 2곳 이상”…김수창 제주지검장 어찌 되나

    제주지검장 면직 이후 김수창 CCTV 영상 “음란행위 장소 2곳 이상”…김수창 제주지검장 어찌 되나

    ’제주지검장 면직’ ‘김수창 CCTV 영상’ ‘제주지검장 여고생’ ‘김수창 제주지검장’ 제주지검장 면직 이후 김수창 CCTV 영상을 경찰이 추가 확보하면서 음란행위 장소가 일어난 장소가 2곳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 음란행위 의혹을 수사 중인 제주지방경찰청은 20일 오전 백브리핑을 통해 “영상 속 피의자로 보이는 사람이 음란행위를 한 장소가 좀 더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7일 국과수에 의뢰한 CCTV 3개 외에 추가로 4개의 CCTV를 확보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관련 CCTV는 국과수에 보낸 상태다. 사건을 맡은 고평기 여성청소년과장은 “사건 현장 등에서 13대의 CCTV를 확보했으며 이중 피의자로 보이는 사람이 찍힌 유의미한 CCTV는 모두 7개”라며 “시간대는 대략 12일 오후 9시 30분부터 체포 시간인 다음날 오전 1시쯤”라고 설명했다. 또 이들 CCTV 가운데는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으로 보이는 사람이 체포시각 2시간 여 전 제주 관사 인근 상가를 배회하는 모습이 찍힌 영상도 포함됐다. 고 과장은 “이 시간대에 피의자로 보이는 사람은 동일인 1명뿐이지만 정확한 확인을 위해 국과수 확인 절차를 밟고 있다”고 거듭 확인했다. 경찰은 음란행위를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는 영상은 아직 확보 못했다고 말했다. 고 과장은 “CCTV 화면은 원거리 영상과 근거리 영상이 있으며 이 가운데 음란행위 장면이 명확히 찍힌 영상은 1∼2개이며 원거리 영상은 좀 더 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신고 여고생 보호차원에서 학생의 이모로부터 대신 답변을 받았으며 학생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음란행위 장면을 목격한 데 이어 집에 들어와 창문에서 다시 한 차례 봤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은 “이 사건은 단순 경범죄는 아니며 형법 245조 공연음란죄를 적용해 성폭력 전담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과수의 분석결과는 이르면 21일 오후 또는 22일 중 나올 예정이며 수사결과 발표는 조율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은 지난 13일 밤 12시 45분쯤 제주시 중앙로 인근 한 음식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수창 CCTV 영상 “음란행위 장소 2곳 이상”…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여고생 “창문 통해 또 목격”

    김수창 CCTV 영상 “음란행위 장소 2곳 이상”…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여고생 “창문 통해 또 목격”

    ‘김수창 CCTV 영상’ ‘제주지검장 여고생’ ‘김수창 제주지검장’ 김수창 CCTV 영상을 경찰이 추가 확보하면서 음란행위 장소가 일어난 장소가 2곳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 음란행위 의혹을 수사 중인 제주지방경찰청은 20일 오전 백브리핑을 통해 “영상 속 피의자로 보이는 사람이 음란행위를 한 장소가 좀 더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7일 국과수에 의뢰한 CCTV 3개 외에 추가로 4개의 CCTV를 확보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관련 CCTV는 국과수에 보낸 상태다. 사건을 맡은 고평기 여성청소년과장은 “사건 현장 등에서 13대의 CCTV를 확보했으며 이중 피의자로 보이는 사람이 찍힌 유의미한 CCTV는 모두 7개”라며 “시간대는 대략 12일 오후 9시 30분부터 체포 시간인 다음날 오전 1시쯤”라고 설명했다. 또 이들 CCTV 가운데는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으로 보이는 사람이 체포시각 2시간 여 전 제주 관사 인근 상가를 배회하는 모습이 찍힌 영상도 포함됐다. 고 과장은 “이 시간대에 피의자로 보이는 사람은 동일인 1명뿐이지만 정확한 확인을 위해 국과수 확인 절차를 밟고 있다”고 거듭 확인했다. 경찰은 음란행위를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는 영상은 아직 확보 못했다고 말했다. 고 과장은 “CCTV 화면은 원거리 영상과 근거리 영상이 있으며 이 가운데 음란행위 장면이 명확히 찍힌 영상은 1∼2개이며 원거리 영상은 좀 더 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신고 여고생 보호차원에서 학생의 이모로부터 대신 답변을 받았으며 학생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음란행위 장면을 목격한 데 이어 집에 들어와 창문에서 다시 한 차례 봤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은 “이 사건은 단순 경범죄는 아니며 형법 245조 공연음란죄를 적용해 성폭력 전담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과수의 분석결과는 이르면 21일 오후 또는 22일 중 나올 예정이며 수사결과 발표는 조율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소식에 네티즌들은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황당하다”,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여고생 놀랐겠다”,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 어쩌다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수창 제주지검장 CCTV 추가 확보 “도대체 몇 곳에서 음란행위 포착?”

    김수창 제주지검장 CCTV 추가 확보 “도대체 몇 곳에서 음란행위 포착?”

    김수창 제주지검장 CCTV 추가 확보 “도대체 몇 곳에서 음란행위 포착?”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 음란행위 의혹을 수사중인 경찰이 폐쇄회로(CC) TV 영상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음란행위가 일어난 장소가 2곳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제주지방경찰청은 20일 오전 백브리핑을 통해 “영상속 피의자로 보이는 사람이 음란행위를 한 장소가 좀 더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7일 국과수에 의뢰한 CCTV 3개 외에 추가로 4개의 CCTV를 확보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관련 CCTV는 국과수에 보낸 상태다. 사건을 맡은 고평기 여성청소년과장은 “사건 현장 등에서 13대의 CCTV를 확보했으며 이중 피의자로 보이는 사람이 찍힌 유의미한 CCTV는 모두 7개”라며 “시간대는 대략 12일 오후 9시 30분부터 체포 시간인 다음날 오전 1시께”라고 설명했다. 또 이들 CCTV 가운데는 김 전 지검장으로 보이는 사람이 체포시각 2시간 여 전 제주 관사 인근 상가를 배회하는 모습이 찍힌 영상도 포함됐다. 고 과장은 “이 시간대에 피의자로 보이는 사람은 동일인 1명뿐이지만 정확한 확인을 위해 국과수 확인 절차를 밟고 있다”고 거듭 확인했다. 경찰은 음란행위를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는 영상은 아직 확보 못했다고 말했다. 고 과장은 “CCTV 화면은 원거리 영상과 근거리 영상이 있으며 이 가운데 음란행위 장면이 명확히 찍힌 영상은 1∼2개이며 원거리 영상은 좀 더 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신고 여고생 보호차원에서 학생의 이모로부터 대신 답변을 받았으며 학생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음란행위 장면을 목격한 데 이어 집에 들어와 창문에서 다시 한 차례 봤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은 “이 사건은 단순 경범죄는 아니며 형법 245조 공연음란죄를 적용해 성폭력 전담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며 “수사를 위해 더 이상의 추측 보도를 자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국과수의 분석결과는 이르면 21일 오후 또는 22일 중 나올 예정이며 수사결과 발표는 조율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김 지검장은 지난 13일 0시 45분 쯤 제주시 중앙로 인근 한 음식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김 지검장은 경찰 조사에서 신분을 숨기고 관련 혐의를 부인하다가 유치장에서 밤을 보내고 풀려난 뒤 음란행위 의혹에 휩싸였다. 네티즌들은 “김수창 제주지검장 CCTV 추가 확보, 황당하네”, “김수창 제주지검장 CCTV 추가 확보, 대단하네”, “김수창 제주지검장 CCTV 추가 확보, 멋지다. 이번에 제대로 망신당하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당·정·청,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 불발

    당·정·청, 공무원연금 개혁 논의 불발

    새누리당과 정부, 청와대가 19일 당·정·청 정책협의회를 열었지만 핵심 안건인 공무원연금 개편안은 논의 테이블에도 오르지 못했다. 청와대와 새누리당이 정부의 공무원연금 개편안이 ‘미흡하다’고 판단해 안건 자체를 상정하지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100만 공무원들에게 상당히 민감한 사안이어서 정부·여권의 논의 단계부터 난항을 겪고 있는 셈이다. 이날 청와대 서별관에서 열린 정책협의회에서는 박경국 안전행정부 1차관이 정부가 마련한 공무원연금제도 개선 방안을 보고할 예정이었으나, 보고 자체가 이뤄지지 않았다.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통해 공적연금에 대한 개혁 의지를 밝힌 이후 새누리당은 당 경제혁신특별위원회 산하에 공적연금개혁분과를 꾸리고 공무원연금 등 공적연금 개혁 방안을 준비해 왔다. 당 특위는 이른바 ‘더 내고 덜 받는 정부 개편안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당 특위는 개혁안 마련 과정에서 안행부로부터 몇 차례 사전 보고를 받았지만 기대치에 못 미친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 획기적인 개선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향후 공무원연금 개혁은 당사자인 정부보다는 당·청이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공무원연금 개혁안은 누적 적자가 9조 8000억원, 매년 적자 2조원에 달하는 현실을 개선하고, 국민연금과의 형평성을 찾는 방향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공무원 개인이 내야 할 부분인 기여율과 연금으로 받아야 할 부분인 소득대체율 중 연금 수혜와 관련된 소득대체율을 낮추는 방안이 우선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관계자는 “개혁안은 기여율과 소득대체율을 손질하는 것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논의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무원연금 개편안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면 공직사회의 반발 등 논란이 거세질 전망이다. 이날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당사자인 공무원들을 배제한 밀실 논의”라면서 “일방적으로 공무원연금법 개악을 추진한다면 강력한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거세게 반발했다. 한편 당·정·청은 소방공무원 처우 개선 문제와 관련해 소방 공무원 인력을 현재보다 늘리고 노후장비 교체를 위한 국가 재정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그러나 지난달 광주 헬기 추락사고를 계기로 이슈로 부상한 소방공무원의 국가직 전환 문제는 논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주민세와 담뱃세, 레저세를 비롯한 지방세 확충 방안은 그동안 조율이 미흡했다는 판단에 따라 다음에 논의하기로 했다. 안전행정부 관계자는 “지방세 확충 방안은 부처 협의가 덜 끝난 상태로 있어 안건 자체가 논의되지 못했다”면서 “앞으로 관계 부처 협의를 심도 있게 진행한 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 공무원 연금 개혁 黨·政·靑 논의 불발 “도대체 왜?”

    공무원 연금 개혁 黨·政·靑 논의 불발 “도대체 왜?”

    공무원 연금 개혁 黨·政·靑 논의 불발 “도대체 왜?” 공무원연금 재정 개혁과 지방세 체제 개편을 검토하던 여권의 움직임에 제동이 걸렸다. 정부와 새누리당, 청와대는 19일 청와대 서별관에서 협의회를 열고 필수 처리 법안 등에 대한 의견을 조율했으나 애초 논의하려던 공무원연금 제도 개편과 주민세·담뱃세 등 지방세 확충 방안은 안건에도 올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정·청은 누적 적자가 9조8천억 원에 달하는 공무원연금 개혁의 필요성에 공감해왔지만, 전국공무원노조와 전국교직원노조 등을 위시한 공무원 사회의 반발을 의식해 조심스러운 행보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주민세 인상과 레저세 부과 대상 확대, 담뱃세 개편 등이 핵심인 지방세 확충 방안 역시 ‘증세’에 대한 여론의 거부감을 외면하지 못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앞서 안전행정부는 박근혜 대통령이 제시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에 따라 ‘더 내고 덜 받는’ 방식의 공무원연금 개편안과 주민세 인상을 골자로 하는 지방세수 확보 방안을 준비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 참석자는 “공무원연금은 전혀 언급이 안 됐고, 주민세 인상 등 지방세수 확보 방안은 다음에 내부 이견을 더 조율한 뒤 논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다만 당·정·청은 소방 공무원 처우 개선을 위한 대책에는 의견을 모았다. 당·정·청은 소방 공무원 인력을 현재보다 늘리고 노후장비 교체를 위한 국가 재정 지원을 확충하기로 했다. 다만 구체적인 수치는 확정 짓지 않았다. 이밖에 당·정·청은 또 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생 법안들을 국회에서 최대한 조속히 처리하는 데 총력을 모으기로 했다. 협의회에는 청와대에서 조윤선 정무수석, 유민봉 국정기획수석, 안종범 경제수석이, 당에서 주호영 정책위의장, 강석훈 정책위부의장 등이 참석한다. 정부에서는 추경호 국무조정실장과 관련 부처 차관들이 참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영애 신사임당, ‘9년만의 복귀?’ 어떤 내용인가 살펴보니..교육 드라마?

    이영애 신사임당, ‘9년만의 복귀?’ 어떤 내용인가 살펴보니..교육 드라마?

    ‘이영애 신사임당’ 배우 이영애가 드라마 ‘신사임당’ 출연을 검토 중이다. 20일 이영애 측 관계자는 “이영애 씨가 드라마 ‘신사임당’의 출연을 검토하고 있다”며 “현재 내용이나 편성이 구체화된 단계는 아니지만 긍정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영애 씨는 평소 교육에 관심이 많아 신사임당이라는 아이템이 교육드라마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영애는 ‘대장금2’ 출연을 조율하다 최종 불발돼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이영애가 역사적 실존 인물 신사임당을 통해 다시 한 번 ‘대장금 신드롬’을 일으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이영애는 지난 13일 열린 ‘2014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좋은 작품을 찾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녀는 “결혼과 출산이 늦다 보니 아이를 낳고 기르는데 시간 가는지 몰랐다. 아직까지 기다려 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게 감사하고, 연기자로서 일하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기다려 주시는 분들을 위해서라도 ‘기다린 보람이 있구나’할 정도로 좋은 작품을 찾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영애 신사임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영애 신사임당, 대박 캐스팅”, “이영애 신사임당, 너무 잘 어울릴 듯”, “이영애 신사임당, 제발 캐스팅 성공해라”, “이영애 신사임당, 명품드라마 예약이요”, “이영애 신사임당, 연기 기대된다”등의 반응을 보이며 그녀의 복귀를 기대했다. 사진=서울신문DB(이영애 신사임당) 김민지 인턴기자 mingk@seoul.co.kr
  • 제주지검장 수사中 경찰 “CCTV 속 남성 음란행위 장소 2곳 이상”…여고생 “창밖에서도…”

    제주지검장 수사中 경찰 “CCTV 속 남성 음란행위 장소 2곳 이상”…여고생 “창밖에서도…”

    ’제주지검장 면직’ ‘김수창 CCTV 영상’ ‘제주지검장 여고생’ ‘김수창 제주지검장’ 제주지검장 면직 이후 김수창 CCTV 영상을 경찰이 추가 확보하면서 음란행위 장소가 일어난 장소가 2곳 이상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김수창(52·사법연수원 19기) 전 제주지검장 음란행위 의혹을 수사 중인 제주지방경찰청은 20일 오전 백브리핑을 통해 “영상 속 피의자로 보이는 사람이 음란행위를 한 장소가 좀 더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17일 국과수에 의뢰한 CCTV 3개 외에 추가로 4개의 CCTV를 확보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관련 CCTV는 국과수에 보낸 상태다. 사건을 맡은 고평기 여성청소년과장은 “사건 현장 등에서 13대의 CCTV를 확보했으며 이중 피의자로 보이는 사람이 찍힌 유의미한 CCTV는 모두 7개”라며 “시간대는 대략 12일 오후 9시 30분부터 체포 시간인 다음날 오전 1시쯤”라고 설명했다. 또 이들 CCTV 가운데는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으로 보이는 사람이 체포시각 2시간 여 전 제주 관사 인근 상가를 배회하는 모습이 찍힌 영상도 포함됐다. 고 과장은 “이 시간대에 피의자로 보이는 사람은 동일인 1명뿐이지만 정확한 확인을 위해 국과수 확인 절차를 밟고 있다”고 거듭 확인했다. 경찰은 음란행위를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히는 영상은 아직 확보 못했다고 말했다. 고 과장은 “CCTV 화면은 원거리 영상과 근거리 영상이 있으며 이 가운데 음란행위 장면이 명확히 찍힌 영상은 1∼2개이며 원거리 영상은 좀 더 분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신고 여고생 보호차원에서 학생의 이모로부터 대신 답변을 받았으며 학생은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음란행위 장면을 목격한 데 이어 집에 들어와 창문에서 다시 한 차례 봤다는 진술을 확보한 상태”라고 전했다. 경찰은 “이 사건은 단순 경범죄는 아니며 형법 245조 공연음란죄를 적용해 성폭력 전담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과수의 분석결과는 이르면 21일 오후 또는 22일 중 나올 예정이며 수사결과 발표는 조율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은 지난 13일 밤 12시 45분쯤 제주시 중앙로 인근 한 음식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다.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은 경찰 조사에서 신분을 숨기고 관련 혐의를 부인하다가 유치장에서 밤을 보내고 풀려난 뒤 음란행위 의혹에 휩싸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타짜2’ 최승현, 도박판 뒤흔들 복고풍 남성미 담아 ‘아레나 옴므’ 표지 서다

    ‘타짜2’ 최승현, 도박판 뒤흔들 복고풍 남성미 담아 ‘아레나 옴므’ 표지 서다

    최승현, <아레나 옴므 플러스> 표지 장식 영화 ‘타짜: 신의 손’의 함대길을 맡은 최승현(T.O.P)이 랑방의 옷을 입고 <아레나 옴므 플러스> 9월호 표지에 등장했다. 몽환적인 느낌을 담아낸 이번 화보는 복고와 판타지, 남성성 등을 모티프로 했다. 최승현은 “그동안 아껴두었던 모습을 <아레나 옴므 플러스>를 위해 꺼냈다”며 촬영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보여주지 않은 최승현의 색다른 모습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그는 인터뷰에서 새로운 캐릭터를 맡아 도전한 소감과 가수와 배우 양쪽 활동을 조율하는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밝혔다. 최승현의 색다른 모습과 속내는 <아레나 옴므 플러스> 9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그가 주연을 맡은 ‘타짜-신의 손’은 내달 3일 개봉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철도 비리 혐의’ 송광호 의원 이번 주중 소환

    ‘철도 비리 혐의’ 송광호 의원 이번 주중 소환

    ‘철피아’(철도+마피아)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은 철도부품 납품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로 송광호(72) 새누리당 의원을 이번 주중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철피아 수사와 관련해 현역 의원이 소환되는 것은 같은 당 조현룡(69) 의원에 이어 두 번째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후곤)는 18일 송 의원이 철도 레일체결장치 납품업체인 AVT 이모(55) 대표로부터 청탁과 함께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단서를 포착하고 대가성 여부를 규명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혐의 내용이나 소환 일정에 대해선 확인해 줄 수 없다”면서 “입법 로비나 또 다른 철도부품 납품업체인 삼표이앤씨로부터 금품을 받은 조 의원과는 별개 사건”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4선인 송 의원은 18대 국회 후반기인 2010∼2012년 한국철도시설공단을 감독하는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위원장을 지냈고 지난 6월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으로 복귀했다. 검찰은 철도업계 관계자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송 의원의 금품수수와 관련한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의원 측은 “공식적으로 소환 통보를 받은 게 없다”면서 “철도 비리와 관련해 구속기소된 권영모 전 수석부대변인과 친분이 있어 수사선상에 오른 것 같다”고 해명했다. 권 전 부대변인은 AVT 측으로부터 억대의 로비자금을 받아 김광재(사망) 전 철도시설공단 이사장에게 이 중 3000여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현재로선 내사 단계까지 포함해 송 의원 외에 다른 의원의 혐의나 단서가 확보된 게 없다”고 말했다. 한편 검찰이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한국유치원총연합회에 이어 치과의사협회의 입법 로비 의혹도 수사 중인 것으로 확인돼 정치권 입법로비 수사가 크게 확대되는 양상이다. 지난달 한 보수단체가 2011년 12월 의료법 개정안 통과 대가로 정치인들이 치협 후원금을 받았다며 양승조(55)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등 야당 현역 의원 12명과 전직 의원 1명을 고발하자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부장 이현철)가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한산대첩 시나리오 이미 나와… 시기 조율”

    “한산대첩 시나리오 이미 나와… 시기 조율”

    개봉 18일 만인 지난 16일 국내 흥행 최고 기록을 세우고 관객 15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영화 ‘명량’의 김한민(45) 감독. 그에게 어쩌면 이번 영화는 운명인지도 몰랐다. 개봉을 며칠 앞둔 날 꿈에 이순신 장군을 봤다. 1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장군이 여러 장수들과 함께 나를 내려다봤는데, 꼭 ‘잘해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고 했다. 영화에 대한 그의 애착과 부담이 그런 꿈을 꾸게 했으리라. →‘명량’이 ‘아바타’를 꺾고 역대 최고의 흥행작이 됐는데. -이런 스코어는 정말 예상을 못했다. 그래서 오히려 담담하다. 영화를 찍으면서 과로와 스트레스로 두통과 신경통을 얻었지만 관객들에게 감사할 따름이다. 시간이 좀 지나봐야 현실 감각이 있을 것 같다. →흥행의 주요 배경은 뭐라고 보나. -리더십 부재의 시대에 이순신 리더십에 대한 갈망이 컸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어릴 적부터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를 좋아했고 그야말로 시대와 계층, 지역 간 분열과 갈등을 해결할 수 있는 아이콘이라고 생각했다. 종교와 이데올로기를 뛰어넘어 존경받는 인물인 데다 백성들과 소통하며 역경을 딛고 일어났기 때문에 통합과 화합, 치유의 아이콘이 됐을 것이다. 이순신의 정신적인 요체가 바로 명량해전이었다. →세월호 사건으로 인한 국민적인 상처가 영화로 치유됐다는 분석도 있다. -영화 촬영은 지난해 7월 끝났고, 지난 4월 세월호 사건이 터졌다. 처음에는 명량해전의 배경이 진도 앞바다여서 걱정이 많이 됐다. 그러다 이내 생각을 고쳐먹었다. 영화가 굉장히 절망적인 순간을 극복한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이니까 오히려 국민들에게 용기를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정말 다행히도 관객들이 그렇게 이해해 준 듯하다. →사회적으로 이순신 열풍이 불고 있다. 감독이 이해하는 이순신 장군은 어떤 인물인가. -‘난중일기’를 남의 일기를 훔쳐보듯이 읽었다. 정말 재미있었다. 읽다 보면 장군이 당시 어떤 심정이나 상황이었는지 유추할 수 있었다. 내가 본 이순신은 원칙이 뚜렷하고 담백한 무인이었다. 인간적인 면모도 많았다. 어느 날 일기에는 ‘어제 누군가 찾아와서 함께 술을 마셨다’라는 짧은 문장에 날씨만 ‘맑음’이라고 덧붙여 있었다. 어떤 순간에도 수군에게 가장 중요한 날씨를 챙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감독 입장에서는 그런 모습의 이순신을 이 시대의 관객들과 어떻게 소통하게 할 수 있을지가 숙제였다. 나중에 그건 사명감 같은 것으로 발전했다. →영화 속 명대사, 명장면을 꼽는다면. -‘이 쌓인 원한들을 어찌할꼬….’라는 대사가 전략적으로 관객들에게 먹힐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순신이라면 싸움의 승리에 도취된 것이 아니라 바다를 보면서 희생된 넋들을 위로하는 연민과 안쓰러움이 컸을 것이다. 배우 최민식도 이 대사를 좋아했다. 영화의 모든 장면들이 만족스럽다. 그중에서도 장군이 어머니 위패에 절하는 장면을 눈여겨보길 바란다. 현판에 좋은 글귀를 숨겨놓았다. →이순신 장군의 해전 3부작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또 다루고 싶은 인물이 있나. -한산대첩을 소재로 한 ‘한산:용의 출현’의 시나리오가 나와 있는데, 시기를 조율 중이다. 그에 앞서 ‘명량’의 해외판을 편집하고 있는 중이다. 노량해전은 그다음일 것 같다. 개인적으로 역사 소재를 무척 좋아한다. 역사 속에는 과거를 살았던 인물의 치열함과 생생한 발자취가 스며 있어 교훈을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독립투사인 이봉창 의사, 김구 선생 이야기를 언젠가 꼭 한번 해보고 싶다. →흥행 감독으로 우뚝 섰다. 연출의 어떤 부분이 관객에게 먹힌다고 보는가. -상업영화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재미와 울림, 즉 감동이다. 재미는 운율이 중요하다. 산문적 이야기 구도를 얼마나 자연스럽게 풀어내느냐가 몰입도를 증강시킨다. 그래서 편집은 물론 음악, 대사 등 미장센이 잘 조화를 이루는 것에 천착하는 편이다. 재미 요소가 영화의 주제의식과 얼마나 잘 맞물려 있느냐가 중요하다. →작품성보다는 이순신 신드롬이 흥행에 더 크게 작용했다는 평가도 있다. -평가는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별로 괘념치 않는다. 오히려 ‘명량’이 단초가 되어 이순신 붐이 일어난 대목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남녀노소, 특히 어린 학생들이 이순신을 다시 보고 대한민국의 일원으로서 자부심을 갖게 됐으면 좋겠다. 글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사진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김한민 감독은…1969년 전남 순천 출생.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99년 동국대 대학원에서 연극영화학과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7년 스릴러 ‘극락도 살인사건’으로 장편 데뷔했으며 그해 청룡영화상 각본상과 신인감독상을 받았다. 2009년 두 번째 장편 영화 ‘핸드폰’을 선보였으며, 2011년 사극 ‘최종병기 활’로 747만명을 동원하며 주목받았다.
  • 부끄러운 3몰 국회

    여야 합의 실패로 세월호특별법(세월호법) 제정을 위한 18일 국회 본회의가 무산됐다. 7월 임시국회의 남은 날은 19일 하루뿐이다. 19일 본회의마저 열리지 않으면 여야가 이미 합의한 안산 단원고 3학년 대학 특례 입학과 분리 국정감사 실현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여야는 ‘정치 실종’의 책임을 서로에게 미뤘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민생법안 처리가 급한데 야당이 세월호법 우선 처리를 고집한다”고 했다. 한정애 새정치연합 대변인은 “(여당 몫 특별검사 추천권을 야당에 주는) 세월호법 양보는 야당이 아닌 국민과 유가족에게 양보하는 법”이라고 했다. 여야는 ‘회기 중 법안 처리 0건’이란 불명예 위기에 놓였을 뿐 아니라 갈등 조율 기능을 상실한 우리 정치의 민낯을 드러냈다는 혹평을 받았다. 넉 달 동안의 세월호법 협상 과정에서 몰이해, 몰지각, 몰염치의 ‘3몰(沒) 국회’가 형상화되면서 ‘정치 침몰’을 촉진시켰다는 뜻이다. 정치권의 몰이해는 ‘세월호 이후 달라진 대한민국 요구’에 대한 대목에서 시작됐다. “진상조사위원회에 수사 기능을 달라”던 세월호 가족들의 청원을 묵살한 채 여야는 특검 수사를 모색했다. 결국 여야가 내놓은 세월호법은 상설특검법과 각종 진상규명특별법이 절충된 형태로, 가족들은 이를 거부했다. “보상보다 진상 규명이 최우선”이란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의 호소를 흘려들은 채 시혜를 베풀듯 여야가 단원고 특례 입학을 약속한 대목은 몰지각한 결정이라는 평가에 직면했다. 이어 “과도한 특혜”라는 비난 여론이 확산되며 세월호 가족의 입지가 한층 좁아졌다. “수사 과정을 유가족과 공유하고 뜻을 반영하겠다”던 박근혜 대통령의 약속(5월 17일)과 “제대로 된 세월호법을 만들겠다”던 박영선 새정치연합 원내대표의 다짐(7월 24일) 등이 선거 이후 자취를 감춘 것은 정치권의 몰염치로 두고두고 되새겨질 만하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청도 소싸움경기 재개 ‘청신호’

    청도 소싸움경기 재개 ‘청신호’

    6개월째 중단된 경북 청도의 소싸움경기가 운영 주체 간의 협상이 사실상 타결돼 곧 재개될 전망이다. 15일 청도소싸움경기 사업시행자인 청도공영사업공사와 수탁사업자인 ㈜한국우사회에 따르면 최근 양 기관은 최대 쟁점이 된 경기장 사용료와 위·수탁 범위에 대해 잠정 합의했다. 특히 이번 협상은 경기장을 건설해 청도군에 기부채납한 우사회가 가진 경기장 사용권 잔여기간(29년 5개월)에 대한 장기 협상이어서 난항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양측은 현재 내부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경기장 사용료는 남은 무상 사용 기간 동안 우권 매출의 5.5%(최소 보장금액 16억원)로 하고, 부가세는 별도로 지급한다는 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건비 등의 문제로 마찰을 빚던 위·수탁 업무도 최종 이견 조율에 성공했다. 공사는 군에 이 같은 합의 사항의 승인을 요청했으며 군의회의 승인 절차만 남겨 두고 있다. 우사회도 다음달쯤 주주총회에서 승인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청도소싸움경기는 당초 지난 2월 15일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양측의 경기장 무상 사용과 위·수탁 업무 범위, 경비 등에 대한 견해차로 협상이 결렬돼 6개월째 경기가 전면 중단된 상태다. 2011년 9월 개장한 경기장은 국내 유일의 소싸움 도박 경기를 선보이며 흥행과 인기몰이에 나섰다. 개장 이후 3년간 관객이 매년 늘고 우권 매출도 가파르게 늘면서 소싸움경기는 지난해 우권 매출액 195억원, 관객 100만명 돌파라는 성적을 남겼다. 공사 관계자는 “새로운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다음달이나 늦어도 10월쯤 개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성구 우사회 대표는 “양측이 총론적인 합의는 봤으나 각론적인 협의는 진행 중에 있다”며 “아직 최종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만큼 현재로선 뭐라 말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였다. 청도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여야 세월호法 물밑협상… 주말 출구찾나

    여야 세월호法 물밑협상… 주말 출구찾나

    세월호특별법 재협상을 둘러싼 여야의 교착 국면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말이 국회 정상화 여부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가 해결책을 고심하며 여야 간 물밑 협상을 지휘하는 것으로 알려짐에 따라 일각에서는 오는 18일 본회의에서 법안이 극적으로 처리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여야는 15일 겉으로는 세월호특별법 처리와 관련한 일체의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소강상태를 이어 갔다. 이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6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마주쳤으나 의례적인 악수만 나누고 돌아섰다. 야당으로부터 ‘결단’을 요구받고 있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행사 후 기자들에게 “협상은 이 원내대표에게 일임했다”고 재차 강조한 뒤 일본군 위안부를 소재로 한 뮤지컬 ‘꽃신’을 관람하러 떠났다. 최근 영화 ‘명량’ 관람에 이어 세월호특별법 협상과 거리를 두려는 의도적인 행보로 해석된다. 이에 따라 국회 정상화의 실마리는 이 원내대표가 전적으로 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원내대표는 지난 13일 의원총회에서 세월호특별법 협상과 관련한 전권을 위임받고 힘이 실린 상태다. 반면 박 원내대표는 이미 당내 강경파와 세월호 유가족들의 반발에 따른 합의 번복으로 리더십에 타격을 입어 무기력한 상태다. 새정치연합도 이 원내대표의 입만 바라보는 형국이다. 이 원내대표는 전날 기자들에게 “야당보다 두배 세배 고민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 원내대표는 소속 의원들에게 18일 본회의 개최를 대비해 소집 대기령을 걸어 둔 상태다. 세월호특별법 협상과 별개로 경기 안산 단원고 3학년생들에 대한 특례 입학, 25일부터 예정된 국정감사 분리 실시 등의 관련법 개정을 위해 18일 본회의 개최가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여기다 교황 방한으로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여론이 환기되면서 특별법 처리에 대한 압박도 계속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계기로 이 원내대표가 국회 정상화를 위한 모종의 결단을 내놓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공식 협상라인 대신 새누리당에서는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가 새정치연합 박지원 의원을 비롯한 중진 의원들을 만나 대화를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이 원내대표도 법과 원칙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여야 간 이견을 좁힐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기소권을 주는 대신 조사위의 조사 권한을 대폭 강화하거나 특검 추천권의 정치적 중립성을 강화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16일 개막 프리미어리그 관전 키워드 셋

    잠 못 이루는 계절이 돌아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1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스완지시티의 경기로 2014~15 시즌의 막을 올린다. 스완지시티 잔류를 확정한 기성용(25), 프리미어리그로 승격한 퀸스파크레인저스(QPR)의 윤석영(24)이 가세해 한국인 프리미어리거들의 활약도 지켜볼 만하다.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의 독일 분데스리가, FC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프리메라리가 등 압도적 2~3팀이 우승 경쟁을 펼치는 다른 유럽 프로축구리그와 달리 프리미어리그는 첼시,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맨유, 아스널, 리버풀까지 모두 다섯 팀이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친다. 특히 이 가운데 지난 시즌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은퇴와 동시에 7위로 거꾸러졌던 맨유의 부활이 관심사다. 열쇠는 브라질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4강에 올린 루이스 판할 감독이 쥐고 있다. 부임 뒤 맨유는 미국에서 열린 기네스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에서 AS로마,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등 강팀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월드컵 때문에 판할 감독의 합류가 늦어져 전력보강 작업이 늦어졌다. 그가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성공을 거둔 스리백을 맨유에 도입하려면 전술에 맞는 선수 보강이 필요하다. 맨유는 아약스의 수비수 달레이 블린트와 유벤투스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 레알 마드리드의 앙헬 디마리아 영입을 노리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유니폼을 바꿔 입은 선수들의 활약 여부도 관심사다.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27골을 몰아 넣어 득점 3위를 차지했던 디에구 코스타와 19골 4위 알렉시스 산체스가 나란히 잉글랜드 무대에 입성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첼시로 옮긴 코스타, 바르셀로나를 떠나 아스널에 둥지를 튼 산체스가 골 폭풍을 이어 갈지 주목된다. ‘드록신’ 디디에 드로그바도 첼시로 다시 돌아왔다. 첼시는 아스널에서 바르셀로나로 돌아갔던 세스크 파브레가스까지 영입했다. 올 시즌 EPL에서 활약하는 한국 선수는 기성용과 윤석영뿐이다. 지난 시즌 EPL을 누비던 김보경(카디프시티)은 챔피언십(2부리그)으로 강등됐고, 지동원(도르트문트)은 독일로 이적했다. 최근 가장 적은 숫자다. EPL 세 번째 시즌을 맞는 기성용은 선덜랜드 임대 생활을 마치고 스완지시티로 돌아와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 지난 시즌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의 신뢰를 받지 못해 임대 생활을 한 것과 비교하면 올 시즌은 한층 안정된 상황이다. 새로 지휘봉을 잡은 개리 몽크 감독은 기성용에게 믿음을 보내며 장기 계약을 원하고 있다. 기성용은 공수를 조율하는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윤석영의 입지는 가시방석이다. 숨막히는 주전 경쟁과 치열한 강등 경쟁을 함께 견뎌내야 한다. 기존 주전인 아르망 트라오레, 좌우 측면을 소화할 수 있는 칠레 출신 미드필더 마우리치오 이슬라가 임대 영입됐다. 베테랑 중앙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의 가세로 기존 클린트 힐이 왼쪽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커져 이래저래 쉽지 않은 상황이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오늘 69주년 광복절] “日은 한일협정 핑계 배상 않고 韓 정부는 피해자 배상금 횡령”

    [오늘 69주년 광복절] “日은 한일협정 핑계 배상 않고 韓 정부는 피해자 배상금 횡령”

    “또다시 광복절이 돌아왔지만 일제 피해자들은 아직도 진정한 광복을 맞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14일 대구에서 만난 최봉태(52) 변호사의 목소리는 단호했다. 그는 1990년대 후반부터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등 일제 피해자들을 도와 일본과 한국 정부 등을 상대로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고 있는 ‘독립군’이다. 최 변호사는 “일본 정부는 1965년 한일협정을 핑계로 계속해서 배상을 미루고 있고, 한국 정부는 어설픈 협정을 맺어 피해자들에게 돌아가야 할 배상금을 ‘횡령’했다”면서 “수십 년째 가슴에 응어리를 가지고 살아가는 피해자들을 위해 양국은 감정싸움은 이제 그만 접고 진정한 해결을 위해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일제 피해자들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것은 1994년 떠난 일본 유학이 계기가 됐다. 그는 “유학 당시 만났던 일본인 변호사들이 우익 세력에게 ‘너는 일본인이 아니다’라는 소리를 들으면서까지 소송 중인 피해자들을 돕는 모습을 보고 한국 변호사로서 부끄러움을 느꼈다”면서 “일본인 변호사들이 ‘과거사 문제를 정리하는 것은 일본을 위해서도 바람직한 일이기 때문에 나야말로 진정한 애국자’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많은 생각을 했다”고 돌이켰다. 1997년 귀국한 그는 본격적으로 일제 피해자 돕기에 뛰어들어 여러 소송에서 쾌거를 이뤄 냈다. 2004년 2월 한일협정 문서 정보공개 소송 승소, 2011년 8월 정부의 위안부 문제 방치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위헌 결정, 2012년 5월 일본 전범기업인 미쓰비시가 일제 강제 징용 피해자들에게 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 등을 이끌어 냈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이러한 공로를 인정해 최 변호사를 최근 제45회 한국법률문화상 수상자로 결정했다. 최 변호사는 그러나 “우리나라 변호사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고 상을 받았다”면서 “피해자를 위해 애쓰고 있는 일본인 변호사들이 받아야 한다”며 공을 돌렸다. 아직도 갈 길이 멀었다는 그는 요즘 ‘2+2재단’ 설립에 몰두하고 있다. 일본 정부와 기업, 한국 정부와 기업이 모여 일제 피해자를 위한 재단을 만들자는 것이다. 최 변호사는 “일본변호사협회와 대한변협이 제안해 새누리당 주호영 의원실과 함께 논의하고 있다”면서 “이미 공청회까지 마친 상태로 세부 사안에 대한 조율이 마무리되면 법안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 변호사는 일제시대 우리 조상들이 독립을 위해 애썼던 것처럼 앞으로도 일제 피해자들의 진정한 광복, 진정한 독립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서울과 사무실이 있는 대구를 오가는 일이 힘들지 않냐고 묻자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일제시대엔 독립운동을 하면 집안이 쑥대밭이 됐어요. 그분들이 하신 일에 비해 1만분의1도 못하고 있는데 힘들다는 소리 하면 천벌받습니다.” 글 사진 대구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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