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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이재용 가석방 심의, 재벌특혜도 불이익도 없어야

    광복절 가석방을 앞두고 법무부 가석방심사위원회가 오늘 국정농단 사건으로 징역 2년 6개월이 확정돼 복역 중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가석방 여부를 결정한다. 이 부회장은 형기 상당 부분을 채워 지난달 말 가석방 심사 요건인 형기 60%를 충족했기 때문에 이번에 심사 대상에 올랐다. 이 부회장의 가석방 여부를 놓고 여론조사는 7대3으로 이 부회장에게 유리하지만,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 부회장 가석방 심사 절차에 어떤 특혜도, 불이익도 없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부회장 가석방 예비심의 과정부터 적지 않은 논란이 제기됐다. 법무부는 형기의 80%를 채워야 가석방 심의가 가능하도록 한 규정을 지난 3월 60%만 채워도 가능하도록 손질했다. 이 부회장의 가석방을 염두에 둔 기준 완화가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다. 여권과 재계 등이 주장해 온 사면이 대통령의 부담으로 전가될 가능성이 높아지자 가석방을 허용하는 방향으로 조율한 결과라면 이는 사법 정의와 공정에 맞지 않는다. 이 부회장은 국정농단 사건뿐만 아니라, 또 삼성바이오로직스(삼바) 분식회계 1심 재판과 프로포폴 투약 의혹 관련 재판 등 두 개의 재판이 진행 중이다. 이번에 가석방이 결정되면서 자칫 두 재판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또 예비심사를 맡은 서울구치소가 ‘수사, 재판 중인 사건이 있으면 법원과 검찰 등 관련 기관의 의견을 조회·반영해야 한다’는 법무부 지침을 어겼다는 구설에 휘말린 것도 문제다. 국가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삼성그룹이 미래에 투자할 수 있도록 가석방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재벌이라도 범죄를 저지르면 엄단할 필요가 있다는 여론보다 앞서지만, 가석방 여부는 여론의 향배로 결정할 일이 아니다. 삼성그룹이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해도 법 앞에 누구나 평등하다는 헌법 정신이 훼손돼서는 안 된다. 법무부 차관이 위원장이 돼 9명으로 구성된 가석방심사위원회는 이 점을 명심해서 심의하고, 가석방 최종 승인권을 가진 법무부 장관은 사법 정의에 대해 숙고해 결정하길 바란다.
  • 배우 황정민 연기한 인간 황정민 “내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큰 고민”

    배우 황정민 연기한 인간 황정민 “내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큰 고민”

    “차라리 가상 인물이라면 감정을 조율하면서 만들어 낼 수 있지만, 실제 황정민을 연기하다 보니 (내 행동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고민해야 했다. 그래서 더 힘들었다.” 18일 개봉하는 영화 ‘인질’ 주연을 맡은 황정민은 자기 자신을 연기하면서 더 고민이 컸다. 더 쉽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고개를 내저었다. 영화에서 가장 재밌는 지점이자 가장 눈여겨볼 부분이기도 하다. 황정민은 최근 시사회 직후에 진행한 간담회에서 “대본에서 벗어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철저히 황정민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영화는 현실과 극 사이를 교묘히 오간다. 황정민이 인질범 앞에서 “드루와, 드루와”를 연기하는 장면이 딱 그렇다. 영화 속에서 인질범은 ‘배우 황정민’을 납치해 “당신의 팬”이라면서 연기를 요구한다.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장면과 대사를 남긴 황정민이야말로 찰떡이다. 이날 함께 참석한 필감성 감독은 “유명 인사가 경찰에 무사히 구출된 실화 다큐를 보고, 한국 버전으로 해 보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면서 황정민을 떠올렸다고 했다. 게다가 “황정민이 촬영 전 완벽하게 이야기를 이해하고 들어왔기 때문에 연출이 필요 없었다”며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그저 “경이로운 마음으로 모니터를 지켜봤다”고 답했다. 영화 속 자동차 추격전 장면도 생생하다. 필 감독은 “일요일 아침 조용한 곳에서 찍었구나 하는 느낌 말고 진짜 사실처럼 느껴지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배우 박성웅 외에 등장인물을 모두 신인으로 채운 점도 현실감을 높인다. 인질범들과 황정민이 펼치는 액션도 날것 그대로다. 그는 “액션 느낌이 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살고 싶다는 몸부림, 겁에 질린 한 사람이란 느낌으로 액션 연기 합이 없는 것처럼 느껴졌으면 좋겠다고 무술 감독님과도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오디션 과정에도 직접 참여했다는 황정민은 “내가 주인공으로 나오지만 나 혼자서만 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수많은 조연이 있고 각자의 포지션에서 연기를 잘해 줬다. 연기를 워낙 잘하는 친구들이라 아껴 두고 싶을 정도였다”면서 관객의 판단이 궁금하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 김의겸 “두 번 만난 윤석열은 박쥐…‘박근혜 복수극’ 안주로 폭탄주”

    김의겸 “두 번 만난 윤석열은 박쥐…‘박근혜 복수극’ 안주로 폭탄주”

    “尹이 한겨레 덕에 명예회복, 고맙다 했다”“문 대통령 대하는 윤석열 태도 의리 없다”윤석열 ‘박근혜 불구속 계획’ 보도에 반박청와대 대변인 출신 김의겸 열린민주당 의원이 8일 국민의힘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을 불구속 수사하려고 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이솝 우화에 나오는 박쥐가 떠오른다”며 윤 전 총장이 ‘박근혜 수사’를 무용담 삼아 폭탄주를 돌리고 한겨레에도 고맙다고 했다고 비판했다. “尹이 박근혜 3년 수모의 세월이라 해”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서 “보도를 보고 윤석열과의 두 차례 만남이 떠올랐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그는 국정농단 특검이 꾸려지기 직전인 2016년 11월과 특검 수사가 마무리되던 2017년 2월 윤 전 총장의 제안으로 술자리를 가졌다고 술회했다. 특히 2017년 술자리에 대해 “자정이 넘도록 윤석열은 박근혜 수사에 얽힌 무용담을 펼쳐 보였다”면서 “짜릿한 복수극을 안주로 삼아 들이켜는 폭탄주. 잔을 돌리는 윤석열의 손길이 점점 빨라졌다”고 했다. 앞선 첫 술자리에서는 윤 전 총장이 자신에게 “저로서는 박근혜 3년이 수모와 치욕의 세월이었다. 한겨레 덕에 제가 명예를 되찾을 기회가 왔다. 고맙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두 차례 만남 어디쯤 ‘불구속 수사’라는 방침이 끼어들 수 있었을까”라면서 “원한과 복수 사이에 정녕 관용이 들어설 여지가 있었던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윤석열이 박근혜 불구속을 생각했다는 것은 2019년 4월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박근혜가 건강을 이유로 형 집행 정지를 신청했을 때 이를 허가하지 않았던 사실과도 배치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 윤 전 총장을 ‘돌고래’라고 칭한 것을 두고는 “돌고래의 특징 중 하나가 의리”라면서 “문재인 대통령을 대하는 윤석열의 태도 어디에도 돌고래는 없다”고 비꼬았다.홍준표 “거짓말 하는 걸 보니정치인 다 됐네… 속이지 마라” 윤 전 총장과 당내 대선주자 경쟁을 벌이는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도 윤 전 총장을 향해 “국민을 속이려고 거짓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홍 의원은 이날 SNS에 윤 전 총장을 겨냥해 “전직 대통령을 무리하게 구속하고, 재판 중 재구속하고, 건강이 악화했는데도 형 집행 정지 신청을 불허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짓말을 스스럼없이 하는 것을 보니 정치인이 다 됐다는 느낌을 받기는 한다”면서 “그것은 공정도 상식도 아니고 국민을 속이려는 거짓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선출직 지도자는 국민들에게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김태호 의원도 SNS에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박 전 대통령을 불구속하려고 했다는 윤석열 후보의 언급은 스스로를 부정할 뿐 아니라 비겁해 보이기까지 하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새로운 담론은 없고 가장 과거스러운 레파토리를 쏟아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윤 전 총장이 국정농단 특검팀 수사팀장으로서 박 전 대통령을 구속했고, 서울중앙지검장 시절 박 전 대통령의 형 집행 정지 신청을 불허했다는 점 등을 들어 거세게 비판했다.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최근 국민의힘 의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나를 비롯해 박영수 특별검사 등은 박 전 대통령을 비공개 조사한 후 불구속 기소하는 쪽으로 공감대를 쌓고 있었다”면서 “그러나 소환 조사 일정 조율 과정에서 언론에 보도돼 조사가 무산됐고, 수사 기간 연장도 불허돼 사건이 결국 검찰로 넘어가게 됐다”고 언급했다.
  • “철저히 황정민으로 연기했다”…영화 ‘인질’ 눈여겨볼 부분은

    “철저히 황정민으로 연기했다”…영화 ‘인질’ 눈여겨볼 부분은

    “차라리 가상 인물이라면 감정을 조율하면서 만들어낼 수 있지만, 실제 황정민을 연기하다보니 (내 행동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고민해야 했다. 그래서 더 힘들었다.” 18일 개봉하는 영화 ‘인질’에서 자기 자신을 연기한 황정민이 영화 속 배역과 연기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자신을 연기하는 일이 언뜻 생각할 때는 쉬워보일 수 있지만, 그는 그렇지 않다고 고개를 저었다. 영화에서 가장 재밌는 지점이자, 가장 눈여겨볼 부분이기도 하다. 황정민은 최근 시사회 직후 진행한 간담회에서 실제 자신을 연기한 부분에 대해 “대본에서 벗어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철저히 황정민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영화는 현실과 극 사이를 교묘히 오간다. 황정민이 인질범 앞에서 “드루와, 드루와”를 연기해보이는 장면이 이런 사례다. 인질범은 영화 속에서 실제 ‘배우 황정민’을 납치하고, 그에게 “황정민씨 팬이다”라든가 “‘드루와, 드루와’ 한 번 해보라”고 요구하기도 한다. 황정민이 아니면 이런 배역을 누가 했을까 싶을 정도로 찰떡처럼 들어맞는 부분이다. 이날 함께 참석한 필감성 감독은 “유명 인사가 경찰에 무사히 구출된 실화 다큐를 보고, 한국 버전으로 해보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 자연스에 이걸 누가 연기할 수 있을까 하다가 황정민이 떠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촬영 전 논의를 많이 했고, 리허설도 많이 했다”며 “황정민이 촬영 전 완벽하게 이야기를 이해하고 들어왔기 때문에 연출이 필요 없을 정도였다. 모니터를 그저 경이로운 마음으로 지켜봤다”고 답했다.영화 속 자동차 추격전 장면도 생생하다. 필 감독은 “일요일 아침 조용한 곳에서 찍었구나 하는 느낌 말고 진짜 사실처럼 느껴지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배우 박성웅 외에 등장인물을 모두 신인으로 채운 점도 현실감을 높인다. 인질범 5명의 배우는 모두 대중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얼굴들이다. 필 감독은 영화 기획의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가 신인배우 발굴이었다고 전했다. 3개월 동안 1000명이 넘는 배우들의 오디션을 거쳐 캐스팅했다. 오디션 과정에도 직접 참여했다는 황정민은 “내가 주인공으로 나오지만 나 혼자서만 한다고 되는 게 아니다. 수많은 조연이 있고 각자의 포지션에서 잘 연기를 해줬다”며 “그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함께 출연한 배우들에 대해 “연기를 워낙 잘하는 친구들이라 아껴두고 싶을 정도였다. 아마 관객분들이 판단하실 것”이라고 했다. 인질범들과 황정민이 펼치는 액션도 날것 그대로다. 그는 “액션 느낌이 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살고 싶다는 몸부림, 겁에 질린 한 사람이란 느낌으로 액션 연기 합이 없는 것처럼 느껴졌으면 좋겠다고 무술 감독님과도 이야기를 나눴다”고 전했다.
  • 한미 외교장관, 남북연락선 복원 후 첫 통화… “대북협력 협의”

    한미 외교장관, 남북연락선 복원 후 첫 통화… “대북협력 협의”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6일 인도주의적 협력 등 대북 협력 방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협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정 장관과 블링컨 장관은 이날 전화 통화를 갖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 목표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한미가 조율된 외교적 노력을 계속 경주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양국은 인도주의적 협력 등 북한과의 협력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협의를 갖고 대북 관여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블링컨 장관도 트위터에 “정 장관과 좋은 대화를 했다”며 “남북 대화·관여에 대한 미국의 지지 및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미 양국은 남북이 지난달 27일 13개월여 만에 통신연락선을 복원한 후 외교당국 국장급 협의, 외교장관 통화를 잇따라 진행하며 남북·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대북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앞서 임갑수 외교부 평화외교기획단장과 정 박 미 국무부 대북특별부대표는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국장급 협의를 갖고 남북관계 진전과 북미 대화의 조속한 재개 방안에 대해 협의를 했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미 국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국장급 협의에서 “인도적 협력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특히 남북의 통신연락선 복원을 계기로 양측이 독자적 협력 사업도 진행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차덕철 통일부 부대변인은 6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미 외교당국 국장급 협의에서 “남북이 독자적으로 협력할 과제들에 대해서도 점검했다”고 밝혔다.
  • 與 ‘조건부 연기’ 연판장 vs 송영길 “원칙대로”… 두쪽 난 한미훈련

    與 ‘조건부 연기’ 연판장 vs 송영길 “원칙대로”… 두쪽 난 한미훈련

    한미 군 당국이 이달 중순 한미 연합훈련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연기론이 불거졌다. 송영길 대표는 ‘한미훈련 원칙론’을 재차 강조했지만, 60여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조건부 연기론’을 꺼내 들며 연판장을 돌리는 등 재고를 요청하면서 혼선은 더욱 커지고 있다. 송 대표는 5일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한미 간에 합의된 훈련은 불가피하다”며 “지금 이미 준비돼서 다시 (연기)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재차 언급했다. 당 관계자는 “이미 미국에서 사람들이 왔으니 연합훈련은 시작된 셈”이라며 “이제 와서 연기하라고 주장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조건부 연기론 연판장을 돌린 당내 의원들에 대해 “그분들의 충정은 남북 관계를 복원시켜서 다시 끊어지지 않도록 하자는 안타까운 마음의 발로”라며 “그렇다고 할지라도 우리가 한미동맹과 한미 간의 신뢰를 기초로 남북 관계를 풀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연판장 작성에 동참한 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월 한미 연합군사훈련의 조건부 연기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북한이 통신선 복원 이후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거론한 것은 그들 역시 대화 재개를 바라고 있으며, 이를 위한 대내외적 명분이 필요함을 피력한 것”이라며 “한미 양국이 북한으로 하여금 남북 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협상에 나올 것을 조건으로 8월에 실시할 예정인 한미 군사훈련을 연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결단해 줄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연판장 작성을 제안한 같은 당 설훈 의원도 “(한미 연합훈련이) 불가피하다는 이야기를 저희는 듣지 못했다”며 “미국과 협상을 다시 해서라도 이 상황을 연기하는 것이 더 지혜롭게 대처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자회견문에는 민주당 소속 의원 61명뿐 아니라 정의당 소속 6명, 열린민주당 소속 3명, 기본소득당 소속 1명, 무소속 3명 등 국회의원 74명이 이름을 올렸다. 다만 당내 일각에선 한미 연합훈련 연기를 둘러싼 목소리에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예비역 육군 대장인 김병주 의원은 전날 저녁 민주당 의원 단체 채팅방에 글을 올려 “가뜩이나 우리 당이 안보와 한미동맹에 취약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 이러한 약점만 부각하는 셈이 된다”며 “특히 이번 훈련은 정부가 추진해 온 전작권 전환 일정과 밀접하게 연계돼 있어 필수적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與 한미훈련 ‘조건부 연기’ 연판장…송영길 “원칙대로 진행”

    與 한미훈련 ‘조건부 연기’ 연판장…송영길 “원칙대로 진행”

    한미 군 당국이 이달 중순 한미 연합훈련을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에서 연기론이 불거졌다. 송영길 대표는 ‘한미훈련 원칙론’을 재차 강조했지만, 60여명의 민주당 의원들이 ‘조건부 연기론’을 꺼내 들며 연판장을 돌리는 등 재고를 요청하면서 혼선은 더욱 커지고 있다. 송 대표는 5일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한미 간에 합의된 훈련은 불가피하다”며 “지금 이미 준비돼서 다시 (연기)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재차 언급했다. 당 관계자는 “이미 미국에서 사람들이 왔으니 연합훈련은 시작된 셈”이라며 “이제 와서 연기하라고 주장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송 대표는 조건부 연기론 연판장을 돌린 당내 의원들에 대해 “그분들의 충정은 남북 관계를 복원시켜서 다시 끊어지지 않도록 하자는 안타까운 마음의 발로”라며 “그렇다고 할지라도 우리가 한미동맹과 한미 간의 신뢰를 기초로 남북 관계를 풀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연판장 작성에 동참한 민주당 진성준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8월 한미 연합군사훈련의 조건부 연기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진 의원은 “북한이 통신선 복원 이후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거론한 것은 그들 역시 대화 재개를 바라고 있으며, 이를 위한 대내외적 명분이 필요함을 피력한 것”이라며 “한미 양국이 북한으로 하여금 남북 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협상에 나올 것을 조건으로 8월에 실시할 예정인 한미 군사훈련을 연기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 결단해 줄 것을 제안한다”고 했다. 연판장 작성을 제안한 같은 당 설훈 의원도 “(한미 연합훈련이) 불가피하다는 이야기를 저희는 듣지 못했다”며 “미국과 협상을 다시 해서라도 이 상황을 연기하는 것이 더 지혜롭게 대처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자회견문에는 민주당 소속 의원 61명뿐 아니라 정의당 소속 6명, 열린민주당 소속 3명, 기본소득당 소속 1명, 무소속 3명 등 국회의원 74명이 이름을 올렸다.다만 당내 일각에선 한미 연합훈련 연기를 둘러싼 목소리에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예비역 육군 대장인 김병주 의원은 전날 저녁 민주당 의원 단체 채팅방에 글을 올려 “가뜩이나 우리 당이 안보와 한미동맹에 취약하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 이러한 약점만 부각하는 셈이 된다”며 “특히 이번 훈련은 정부가 추진해 온 전작권 전환 일정과 밀접하게 연계돼 있어 필수적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경찰, 부동산 투기 의혹 이해찬 전 대표 불입건…공소시효 도과

    경찰, 부동산 투기 의혹 이해찬 전 대표 불입건…공소시효 도과

    경찰이 부동산 투기 의혹을 받은 이해찬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불입건했다. 세종경찰청은 지난달 27일 이 전 대표를 불입건하기로 결정하고 사건을 종결한 것으로 5일 확인됐다. 토지 매입시기가 개발 이후고, 권익위법 위반을 적용하기 위한 공소 시효도 지나 처벌할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 전 대표에게 투기 의혹이 있다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주축이 된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로써 투기 의혹으로 수사받는 국회의원은 모두 23명으로, 이 전 대표이 불입건되면서 종결(불입건·불송치)한 대상은 4명에서 5명으로 늘었다. 경찰 관계자는 토지를 매입하면서 신고하지 않았다는 의혹을 받는 국회 정보위원장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 소환 시기에 대해서는 ”아직 일정은 조율되지 않았다“며 ”국회 회기가 끝난 뒤 부를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동산 투기 특별수사본부는 이날 기준 3903명을 내사·수사했거나 진행 중이다. 구속자는 41명으로 최근 인천 내 한 구청의 허가를 받지 않고 농지에 흙을 싸하 형질을 변경한 혐의(국토계획법 위반)로 일반인 1명을 구속했다. 신분별로 살펴보면 일반인이 3312명으로 대부분이고 지방공무원 222명, 국가공무원 112명,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현직 임직원 86명, 지방의원 68명, 국회의원 23명, 지방자치단체장 15명, 3급 이상 고위공무원 12명 등이다. 특수본이 환수한 범죄수익은 797억 2000만원 어치다.
  • “부모 퇴근 맞춰” 초등 돌봄교실 저녁 7시까지 확대

    초등 돌봄교실이 학부모의 퇴근 시간에 맞춰 오후 7시까지 확대된다. 돌봄교실 700실을 추가로 확충해 약 1만 5000개까지 늘리고, 여러 학교의 아동이 한 학교에서 돌봄교실을 이용하도록 하는 ‘거점형’ 돌봄도 시범 운영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초등돌봄교실 운영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앞으로 초등 돌봄교실은 학부모들의 수요가 있는 경우 오후 7시까지 운영 시간이 확대된다. 교육부는 지난해 1만 4278실 규모의 돌봄교실을 내년까지 1만 5678실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돌봄교실 수용 인원은 지난해 25만 6213명에서 내년 31만명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근 학교 여러 곳의 아동을 한곳에서 돌보는 ‘거점 돌봄기관’도 시범 운영한다. 학교나 외부시설을 거점 돌봄기관으로 지정해 인근 지역의 학생들에게 돌봄과 방과후학교를 통합 제공하는 모델로 교육청 또는 교육지원청이 운영한다. ●교육부, 돌봄노조·교원단체 이해관계 조율 돌봄노조의 ‘상시 전일제 전환’ 요구와 교원단체의 ‘돌봄 업무 경감’ 요구를 반영해 각 학교의 돌봄 운영 체계 전반도 개선된다. 교육부는 각 학교가 돌봄교실 운영을 맡을 교무행정지원팀을 운영하고 돌봄전담사가 중심이 돼 돌봄교실을 운영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각 시도교육청은 돌봄교실의 연장 운영과 돌봄전담사의 행정업무 시간 등을 고려해 전담사의 적정 근무시간을 결정하고 교육부는 돌봄전담사의 인건비 소요 예산을 내년 총액인건비에 반영해 지원한다. 이번 방안은 지난해 11월 돌봄노조가 총파업을 벌인 것을 계기로 교육부가 ‘초등돌봄 운영 개선 협의회’를 구성, 돌봄노조와 교원단체, 학부모단체 간 이해관계를 조율해 내놓은 것이다. 돌봄노조는 초등 돌봄을 학교가 아닌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할 경우 처우가 불안정해진다며 반대하는 반면 교원단체는 돌봄의 지자체 이관을 요구하고 있다. ●교원단체 “업무부담만 심화” 비판 교원단체들은 이 같은 돌봄 개선방안이 교원의 업무부담을 심화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돌봄전담사의 업무와 책임이 어디까지인지, 7시까지 저녁 돌봄은 누가 관리·책임지는지 명확한 것이 없는데 무슨 교원 업무가 경감된다는 것인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도 “교사에게서 돌봄 업무를 완전히 배제하는 것이 명시되지 않아 교사가 돌봄 업무를 계속 떠맡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장기적으로 돌봄은 국가 책임하에 예산을 확충하고 돌봄 교실을 지자체에서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 추진해야 한다” 주장했다.
  • “도 지원금 제시 없이 100% 지급 일방 발표…최종안 확인 후 지급 가능성 따져볼 것”

    “도 지원금 제시 없이 100% 지급 일방 발표…최종안 확인 후 지급 가능성 따져볼 것”

    정부가 5차 재난지원금 지급 기준을 ‘소득하위 88%’로 정하자 경기도 일부 시장·군수들이 전 도민에게 지원해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한 가운데 도내 일부 단체장들은 재정악화와 형평성 문제를 야기한다며 전 도민에게 지급하는 방안에 반대하고 나섰다. 지난 1일 남양주·부천시 등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7개 시장이 긴급 회동 후 재난지원금 지원기준에 대해 논의한 끝에 경기도의 ‘100%지급’ 방침에 난색을 표하고 있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4일 서울신문과 전화통화에서 “재난지원금 지급시 2가지 재원문제가 있다. 하나는 소득하위 88%지급시 지방비 매칭이 20%인데 도비 지원을 얼마나 해줄 것인지다. 또 하나는 나머지 12%지급시 도 매칭비율이 얼마인지가 관건”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점을 사전에 확인해봐야 정확히 우리 시가 부담하는 금액이 얼마인지 알 수 있다. 현재 경기도의 최종안이 전달된 게 없어 내용이 나오면 이것을 놓고 우리시의 재원을 따져봐야 한다”며, “우리 시 재정여건이 된다면 100%지급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7개시장이 가장 문제삼은 게 100%지급시 도지원 금액을 제시하지도 않고 미리 일방적으로 발표했다는 점”이라고 덧붙였다. 경기도의 100% 지급안 반대는 장 시장 개인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장 시장은 또 “지난해 1차지원금 지급시 지방비 20% 중 타 시·도들은 기초와 1대1로 지원해줬다. 경기도는 10만원을 미리 지급했다는 이유로 한 푼도 지원해주지 않았다”면서, “부천시와 고양시는 시비로 도매칭비까지 포함해 100만원을 지급했다. 올해도 또 사전 조율없이 도에서 일방적으로 발표해 7개단체장들이 반발하고 나선 것”이라고 밝혔다. 당정과 야당까지 어렵게 합의한 것인데 이를 뒤집는다면 새로운 갈등을 유발할 수 있고 다른 지역과 형평성 문제도 발생한다는 생각이다. 재난지원금의 효율성과 양극화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난해 부천시 소상공인들의 매출을 분석해 보면 비대면업종은 50% 이상 매출이 증가한 데 반해 대면업종들은 50% 넘게 매출이 급감했다. 소비진작이라고 나눠주는데 사실은 잘되는 업종이 더 많은 소득을 가져간다”면서, “정책 목적은 소외받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돕겠다고 지원하는 건데 실제로는 잘나가는 업종에 더 많이 지원해주는 상황으로 직접 피해를 많이 받은 업종에 대해 직접 지원해줘야 정책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천지역 전·현직 정치인들은 장덕천 부천시장을 향해 모든 시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조용익·한병환 전 청와대 행정관을 비롯해 김명원 경기도의원과 강동구 전 부천시의회 의장, 백종훈 전 부천시의원 등 5명은 지난 3일 부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장덕천 부천시장은 모든 시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라”고 요구했다. 또 “시장 개인의 잘못된 정책적 판단으로 부천에 사는 것을 후회하지 않게 해달라”며 “다시 한 번 모든 시민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를 강력하게 요구하며 부천시장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모든 시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는 목소리가 관철될 때까지 1인 시위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장 시장은 지난해 경기도의 전 도민 재난지원금 지급에 반대했다가 이 지사가 경기도 지원분에서 부천을 제외하겠다고 엄포를 놓는 바람에 주장을 철회한 바 있다.
  • “미국, 북한 핵보유국 절대 인정 않을 것…김정은은 ‘토끼’ 아냐”

    “미국, 북한 핵보유국 절대 인정 않을 것…김정은은 ‘토끼’ 아냐”

    미국 정보당국자 예상“수많은 당근에도 비핵화 안 이뤄져” 시드니 사일러 미국 국가정보국(DNI) 산하 국가정보위원회(NIC) 북한 담당관이 북한의 핵보유국 인정 야망에도 불구하고 미국은 절대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일러 담당관은 3일(현지시간) 워싱턴타임스재단이 주최한 화상 세미나에서 세 가지 이유를 들어 이렇게 말했다. 그는 우선 핵보유국 인정이 한국과의 동맹을 버리는 일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미국이 국제사회에서 핵 비확산 원칙을 포기했다는 선언이 될 수 있다는 점과, 이 경우 핵 보유를 생각하는 다른 나라에도 부정적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 사일러 담당관은 과거 북미 비핵화 협상에서 수많은 ‘당근’이 제시됐지만, 비핵화가 이뤄지지 못했다면서 이 과정을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토끼’가 아니라는 점을 알게 됐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미국이 북미 관계 개선, 체제보장 같은 유인책을 제시했지만 “북한이 그 기회를 허비해 버렸다”며 2019년 베트남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의 결렬은 “북한이 믿을만한 비핵화의 길로 내려설 의향이 없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사일러 담당관은 미국이 제시한 당근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해서 북한이 출구를 찾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뜻은 아니라면서 “이는 북한과 대화의 문을 계속 열어두는 것이 중요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국정원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김정은 요청” 한편 전날 국가정보원은 최근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조치에 대해 “김정은 위원장이 요청한 것”이라고 밝혔다. 국정원은 북한이 통신연락선 복원에 호응한 배경에 대해 “지난 4월부터 남북 정상 간 두 차례 친서 교환을 통해 남북 간 신뢰 회복과 관계 개선의 의지를 확인했고, 판문점 선언 이행 여건을 탐색하기 위한 목적도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 이후 한미 당국 간 긴밀한 대북 정책 조율 결과를 주시하며 우리 정부가 향후 북미 관계 재개를 위해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 측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국정원은 최근 김정은 위원장이 공개석상에서 뒤통수에 파스를 붙이고 있어 건강 이상설이 제기된 데 대해 “패치는 며칠 만에 제거했고 흉터는 없었다”고 전했다. 이어 “가벼운 걸음걸이와 깊숙하게 허리를 숙여 인사하는 장면들을 볼 때 건강 이상 징후는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 학부모 퇴근 시간 맞춰 초등돌봄 아동 오후 7시까지 돌봄교실에 머문다

    학부모 퇴근 시간 맞춰 초등돌봄 아동 오후 7시까지 돌봄교실에 머문다

    초등 돌봄교실이 학부모의 퇴근 시간에 맞춰 오후 7시까지 확대된다. 학교 시설을 신·증축해 돌봄교실을 늘리고 여러 학교의 아동이 한 학교의 돌봄교실을 이용하도록 하는 ‘거점형’ 돌봄도 시범 운영된다. 돌봄전담사의 ‘처우 개선’ 요구를 수용해 근무 시간을 늘리는 동시에 교사들은 돌봄 업무로부터 점진적으로 벗어난다. 지난해 돌봄노조가 ‘상시 전일제 전환’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면서 격화된 돌봄노조와 교원단체 간 갈등을 봉합하기 위한 방안이다. 그러나 돌봄노조와 교원단체, 학부모단체 간 이해관계를 조율하느라 사회의 책임인 아동 돌봄을 학교가 떠안고, 아동들을 학교에 ‘수용’하는 결과로 이어졌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초등돌봄교실 운영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앞으로 초등 돌봄교실은 퇴근 시간까지 아이를 맡길 곳이 없다는 학부모들의 수요가 있는 경우 오후 7시까지 운영 시간이 확대된다. 교육부의 2021년 범정부 온종일돌봄 수요조사 결과, 운영 시간을 확대할 경우 오후 6시까지 운영을 희망하는 학부모가 64.7%, 오후 7시까지가 11.9%였다. 그러나 오후 5시 이후에도 운영되는 돌봄교실은 전체 1만 4278실 중 11.1%(1581실)에 불과했다. 교육부는 학부모의 수요가 있으면 오후 7시까지 돌봄교실을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의무가 아닌 ‘권장’이나, 돌봄전담사의 근무시간을 연장하는 등으로 적극적으로 운영시간을 늘리게 될 것이라고 교육부는 설명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1만 4278실 규모의 돌봄교실을 내년까지 1만 5678실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돌봄교실 수용 인원은 지난해 25만 6213명에서 내년 31명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교육부는 수도권 등 도시 인구밀집지역의 돌봄 대기수요를 해소하기 위해 학교를 신설할 때부터 수요에 맞는 돌봄공간을 설치할 수 있도록 재정투사심사 지침을 개정하고, 기존 학교도 신·증축을 통해 돌봄교실을 늘릴 수 있도록 신·증축 비용(1실당 1억 2000만원) 또는 노후시설 환경개선(1실당 800만원) 등을 지원한다. 인근 학교 여러 곳의 아동을 한 곳에서 돌보는 ‘거점 돌봄기관’도 시범 운영한다. 인근 지역에 위치한 초등학교를 ‘돌봄지구’로 구성하고 학교나 외부시설을 거점 돌봄기관으로 지정해 돌봄지구 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돌봄과 방과후학교를 통합 제공하는 모델이다. 교육청 또는 교육지원청이 운영의 주체가 된다. 경남교육청이 초등학교를 활용해 운영하는 ‘늘봄’이 대표적인 사례로, 인근 학교의 돌봄이 필요한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방과후학교와 돌봄을 통합 제공하고 있다. 돌봄노조의 ‘상시 전일제 전환’ 요구와 교원단체의 ‘돌봄 업무 경감’ 요구를 반영해 각 학교의 돌봄 운영 체계 전반도 개선된다. 교육부는 각 학교가 돌봄교실 운영을 맡을 교무행정지원팀을 운영하고 돌봄전담사를 투입해, 돌봄전담사가 중심이 돼 돌봄교실을 운영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돌봄전담사의 근무 시간도 일부 연장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 9월 기준 전체 전담사(1만 1918명) 중 주 40시간 근무하는 전일제 전담사는 16.0%에 그쳤으며 하루 6시간 미만 근무하는 전담사는 56.4%에 달했다. 각 시도교육청은 돌봄교실의 연장 운영과 돌봄전담사의 행정업무 시간 등을 고려해 전담사의 적정 근무시간을 결정하게 되며 교육부는 돌봄전담사의 인건비 소요 예산을 내년 총액인건비에 반영해 지원한다. 이번 방안은 지난해 11월 돌봄노조가 총파업을 벌인 것을 계기로 교육부가 ‘초등돌봄 운영 개선 협의회’를 구성, 돌봄노조와 교원단체, 학부모단체 간 이해관계를 조율해 내놓은 것이다. 돌봄노조는 모든 돌봄전담사를 전일제로 전환할 것을 요구하는 한편 초등 돌봄을 학교나 교육청이 아닌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할 경우 처우가 불안정해진다며 반대해왔다. 반면 교원단체는 학교가 돌봄교실을 운영하면서 교실 부족에 시달리고 교사들의 돌봄 업무가 과중하다면서 돌봄을 지자체로 이관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학부모들은 학교 밖 돌봄보다 학교 내 돌봄을 선호하며 돌봄교실의 공급 확대와 운영시간 연장에 대한 요구가 높다. 교육부는 이같은 복잡한 이해관계 속에서 ‘학교 내 돌봄 확대’라는 카드를 꺼내들었다. 학교 안에 돌봄시설을 늘리고 운영시간을 연장한다는 것이다. 교원단체의 업무 경감 요구를 받아들여 교육청이 거점형 돌봄을 운영하도록 했지만 이 역시 학교 공간을 이용한 돌봄이 될 가능성이 크다. 학부모들의 수요를 고려하고 돌봄전담사의 근무 시간을 늘릴 수 있어 아동들이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학교에 머물 수 있도록 적극 권장한다는 것이다. 문제는 이같은 방안이 초등 돌봄교실을 주로 이용하는 초등 저학년 아동의 정서에 바람직한지 여부다. 학교는 쉬는 공간이 아닌 학습의 공간인데다 일과 후에는 돌봄교실을 제외하고 모두 문을 닫는 탓에 아동들이 저녁 늦게까지 학교에 머물 경우 정서적인 안정을 느끼며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없다는 비판이 만만찮다. 아동들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다양한 돌봄시설을 지방자치단체가 확충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지만 이번 방안에는 담기지 않았다. 교육부는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등과 협력해 다양한 마을돌봄을 확충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국정원 “北, 한미연합훈련 중단 시 남북관계 상응 조치 의향”

    국정원 “北, 한미연합훈련 중단 시 남북관계 상응 조치 의향”

    “통신연락선 복원은 김정은이 요청해향후 북미 관계 재개에 남측 역할 바라金, 뒤통수 파스 떼 건강 이상 징후 없어담화 수시 발표 김여정 외교안보 총괄”통일부 “양측 합의 복원” 입장 엇갈려국가정보원은 지난달 27일 복원된 남북 통신연락선에 대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요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촉구한 김여정 담화에 대해서는 “남북관계 상응조치 의향을 표출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정원은 3일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전했다. 국정원은 북한이 연락선 복원에 호응한 배경으로 “4월부터 남북 정상 간 수차례 친서 교환을 통해 남북 간 신뢰 회복과 관계 개선의 의지를 확인했고, 판문점 선언 이행 여건을 탐색하기 위한 목적도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또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 이후 한미 당국의 긴밀한 대북정책 조율을 주시하며, 우리 정부가 향후 북미 관계 재개를 위해 역할을 해 주길 바라는 부분이 있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미국의 제재와 관련해 북측이 원하는 것은 ▲광물 수출 ▲정제유 수입 ▲생필품 수입 허용 등 세 가지인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생필품 가운데 꼭 풀어야 할 품목으로 고급 양주와 양복이 포함됐는데, 그 이유는 “김정은 혼자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평양의 상류층 배급용으로, 상류층 생필품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라고 하 의원은 전했다. 국경 봉쇄와 폭염 등으로 일반 주민들의 식량난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1년 수요가 584만톤 정도로 100여만톤이 부족하고 재고량도 바닥이 났는데, 하계 곡물인 보리와 감자 등을 40만톤 정도 수확해 추수기까지 버티는 중”이라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건강상 이상 징후가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최근 공개된 사진과 영상에서 체중이 줄고 뒤통수에 파스를 붙였다가 뗀 모습이 포착됐으나 국정원은 “파스는 며칠 만에 제거했고 흉터가 없었다”며 “7월 한 달간 군 지휘관·정치간부 강습회, 모병대, 북중 위문탑 방문 등 8차례에 걸쳐 활발하게 활동했다”고 설명했다. 김여정 당 부부장은 대남 및 대외 담화를 수시로 발표하는 등 외교안보를 총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미연합훈련 관련 담화 발표에 대해선 “북한이 근본 문제로 규정한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선결 입장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훈련을 중단할 경우 남북관계 상응 조치 의향을 표출한 것”이라며 “북한은 한미 간 협의와 우리 대응을 예의 주시하며 다음 행보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통일부는 연락선 복원이 김 위원장이 요청한 것이라는 국정원의 발표에 “연락선 복원은 어느 일방이 먼저 요청한 것이 아니라 양측이 충분히 협의하고 합의한 결과”라며 결이 다른 입장을 내놓았다.
  • 국정원 “남북 연락선 복원, 北이 요청했다”…‘뒷목 파스’ 김정은 건강상태는?

    국정원 “남북 연락선 복원, 北이 요청했다”…‘뒷목 파스’ 김정은 건강상태는?

    국정원, 국회 정보위 현안 보고..김여정 담화 분석 “한미연합훈련 중단시 남북관계 상응조치 표출” 北, 생필품목에 고급양주·양복 등 제재 완화 요구 “식량 100만톤 부족..보리·감자로 버티는 중” 국가정보원은 지난달 27일 복원된 남북 통신연락선에 대해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요청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한미연합훈련 중단을 촉구한 김여정 담화에 대해서는 “남북관계 상응조치 의향을 표출한 것”이라고 분석했다.국정원은 3일 국회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고 정보위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병기·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전했다. 국정원은 “남북이 연락사무소 연락선을 통해 매일 두 차례 통화하고 있고, 서해 군 통신선은 지난달 29일부터 매일 한 차례 중국 어선 불법조업 정보를 정상 교환 중”이라며 “국제 상선통신망도 오늘부터 정상 교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연락선 복원에 호응한 배경으로는 “4월부터 남북 정상 간 수차례 친서 교환을 통해 남북 간 신뢰 회복과 관계 개선의 의지를 확인했고, 판문점 선언 이행 여건을 탐색하기 위한 목적도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또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 이후 한미 당국의 긴밀한 대북정책 조율을 주시하며, 우리 정부가 향후 북미 관계 재개를 위해 역할을 해 주길 바라는 부분이 있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미국의 제재와 관련해 북측이 원하는 것은 ▲광물 수출 ▲정제유 수입 ▲생필품 수입 허용 등 세 가지인 것으로 보고됐다. 특히 생필품 가운데 꼭 풀어야 할 품목으로 고급 양주와 양복이 포함됐는데, 그 이유는 “김정은 혼자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평양의 상류층 배급용으로, 상류층 생필품이기 때문”이라고 하 의원은 전했다. 국경 봉쇄와 폭염 등으로 일반 주민들의 식량난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1년 수요가 584만톤 정도로 100여만톤이 부족하고 재고량도 바닥이 났는데, 하계 곡물인 보리와 감자 등을 40만톤 정도 수확해 추수기까지 버티는 중”이라고 전했다.김 위원장은 건강상 이상 징후가 없는 것으로 보고됐다. 최근 공개 사진과 영상에서 체중이 줄고, 뒤통수에 파스를 붙였다가 뗀 모습이 포착됐으나 국정원은 “패치는 며칠 만에 제거했고 흉터가 없었다”며 “7월 한 달간 군 지휘관·정치간부 강습회, 모병대, 북중 위문탑 방문 등 8차례에 걸쳐 활발하게 활동했다”고 설명했다. 김여정 당 부부장은 대남 및 대외 담화를 수시로 발표하는 등 외교안보를 총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미연합훈련 관련 담화 발표에 대해선 “북한이 근본 문제로 규정한 한미연합훈련에 대한 선결 입장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훈련을 중단할 경우 남북관계 상응 조치 의향을 표출한 것”이라며 “북한은 한미 간 협의와 우리 대응을 예의주시하며 다음 행보를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영상] 테슬라가 고속도로 달리는 동안 운전자는 술 취해 ‘쿨쿨’

    [영상] 테슬라가 고속도로 달리는 동안 운전자는 술 취해 ‘쿨쿨’

    노르웨이에서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기능을 켠 채 차 안에서 잠든 운전자의 아찔한 모습이 공개됐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 노르웨이의 한 고속도로에서는 테슬라 모델S 차량이 운전석에서 미동도 없이 잠든 20대 운전자를 태운 채 달리는 모습이 다른 운전자에 의해 촬영됐다. 당시 테슬라 차량의 정확한 주행속도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영상 속 운전자는 의심할 여지없이 고개를 숙이고 몸을 축 늘어뜨린 채 잠이 들어있었다. 다행히 운전자가 일정 시간 동안 핸들을 잡지 않거나 움직임이 없다고 판단되자,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시스템이 차량을 정지시키고 비상등을 켜면서 큰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 해당 차량은 터널에서 정차하기 전, 차량의 차선을 유지하는 동시에, 다른 차량과도 거리를 유지하며 비교적 안정적으로 위기 상황을 모면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술을 마시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경찰은 명백한 음주운전이라는 증거를 확보하고 조사를 진행 중이다.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은 기능은 전방 카메라와 레이더, 차량 둘레에 있는 초음파 센서로 차량을 조종하고 속도를 조절한다. 주변에 정차하거나 달리는 차량 등을 인지하고 교통상황에 맞게 차량 간격을 조율하거나 차로를 변경하기도 하는데, 오토파일럿은 완전자율주행이 아닌 반자율주행인 탓에 운전자는 반드시 핸들 위에 손을 올리고 언제든 수동주행을 전환할 대비를 해야 한다. 그러나 오토파일럿 기능만 믿고 음주운전을 하거나 차 안에서 잠이 든 운전자가 발견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2018년 11월 당시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남성은 역시 달리는 테슬라 모델S 차량에서 잠들어 있다 경찰 추적 끝에 체포됐다. 경찰은 당시 빠르게 달리는 테슬라를 목격한 뒤 차량을 추격했고, 오토파일럿 기능을 통해 차량을 멈추게 하기 위해 차량 앞쪽을 급하게 가로막아야 했다.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기능은 갈수록 업그레이드되고 있지만, 여전히 결함은 존재한다. 지난달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사는 한 테슬라 소유주는 오토파일럿 시스템이 달빛을 노란색 신호등으로 혼동해 속도를 줄이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 2세트만 뛴 김연경의 임무 ‘동료 기 살리기’

    2세트만 뛴 김연경의 임무 ‘동료 기 살리기’

    여자배구 대표팀이 세르비아와의 조별 예선을 마치고 8강 모드에 돌입했다. ‘배구 여제’ 김연경은 “모든 포커스를 8강에 맞추고 있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한국은 2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배구 여자 A조 예선 마지막 경기인 세르비아전에서 0-3(18-25 17-25 15-25)으로 패하며 조별 예선을 마쳤다. 도미니카공화국과 일본을 연달아 꺾으며 8강을 확정한 한국은 3승2패 승점 7점으로 조 3위를 기록했다. 8강은 4일에 열린다. A조 2, 3위와 B조 2, 3위는 추첨을 통해 8강 상대를 가르기 때문에 이날 경기는 의미가 없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은 경기 감각을 위해 주전을 내보내긴 했지만 무리하게 경기를 운영하진 않았다. 김연경은 2세트만 뛰고 9점으로 한국 최다 득점을 기록하며 컨디션을 조율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여태껏 해왔던 것처럼 8강도 열심히 준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인터뷰를 하던 그는 옆에서 기다리던 김연경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팀의 주장이니 마음가짐을 단단히 먹도록 노력했으면 좋겠다”면서 “선수들이 자신감 가질 수 있게 격려하는 말 많이 해주고 어떻게 하면 헤쳐나갈 수 있는지 팁을 전수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라바리니 감독은 자신에게도 한마디 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김연경은 “화이팅”이라고 가볍게 받아넘기며 웃음을 자아냈다. 일본전에서 30득점으로 맹활약한 김연경은 “정말 많은 연락을 받았다”며 “많은 분이 관심 가져주셔서 이게 올림픽이구나 느낀다”고 책임감을 드러냈다. 김연경은 “부담을 떨쳐내고 좋은 경기력으로 많은 분에게 또 한 번 감동을 주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8강에 오른 팀 모두 만만치 않은 만큼 한국은 가진 역량을 얼마나 펼치는지가 중요하다. 김연경은 “모든 부분에서 표준 이상 하지 않으면 따라갈 수 없기 때문에 모든 부분을 다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경기, 재난지원금 배제 12% 도민에 별도 지원금 검토

    경기도가 정부의 5차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12% 국민 중 경기도민에게 별도의 지원금 지급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경기도가 재난지원금의 100% 보편적 지급에 나서는 것은 정부의 88% 선별 지원 의미를 퇴색시키면서 대선 유력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띄우기’란 해석도 나온다. 하지만, 남양주와 부천시 등 일부 지역에서 재정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5차 재난지원금을 모든 도민에게 보편 지급하는 안에 대해 일선 시·군과 입장을 조율 중이라고 1일 밝혔다. 협의회장인 곽상욱 오산시장은 “도내 31개 기초자치단체장 대다수가 5차 지원금의 보편적 지급에 동의하고 있다”면서 “다만 시·군별 재정 상황 때문에 약간의 입장 차가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장·군수들과 입장을 조율한 뒤 경기도에 공식 건의할 계획”이라면서 “도에서는 협의회가 공식 건의하면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고양·파주·광명·구리·안성 등 5개 시는 지난달 28일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나머지 12% 시민에게도 도와 각 시·군이 분담해 별도 지원금을 지급하자”고 경기도에 건의했다. 지급 대상에서 배제된 12% 시민의 소외감은 물론 ‘가장의 소득’이라는 일률적 기준으로 지급 여부가 갈리기 때문에 당장 재정건전성은 지킬 수 있을지 몰라도 사회적 갈등에 따른 손실비용이 클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현재 경기도 내의 17개 시·군이 5차 지원금 보편 지급에 동의하고 있으며, 도비 대 시·군비 분담 비율은 7대 3으로 하자는 입장이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 ‘5차 재난지원금 100% 지급’ 싸고 두쪽 난 경기 31개 시·군

    ‘5차 재난지원금 100% 지급’ 싸고 두쪽 난 경기 31개 시·군

    경기도가 정부의 5차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12% 국민 중 경기도민에게 별도의 지원금 지급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경기도가 재난지원금의 100% 보편적 지급에 나서는 것은 정부의 88% 선별 지원 의미를 퇴색시키면서 대선 유력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 띄우기’란 해석도 나온다. 하지만, 남양주와 부천시 등 일부 대도시에서 재정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5차 재난지원금을 모든 도민에게 보편 지급하는 안에 대해 일선 시·군과 입장을 조율 중이라고 1일 밝혔다. 협의회장인 곽상욱 오산시장은 “도내 31개 기초자치단체장 다수가 5차 지원금의 보편적 지급에 동의하고 있다”면서 “다만 시·군별 재정 상황 때문에 약간의 입장 차가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재명 경기지사도 이날 충남 예산 윤봉길기념관을 방문한 자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배제된 나머지 12%의 도민 전원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쪽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방안을 경기도 시·군에 논의해 달라고 공식 요청했다”며 “필요한 예산의 절반을 경기도가 부담해 달라는 의견이 있었지만, 경기도는 절반보다 더 많이 부담할 필요도 있고 그런 능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소속 경기지역 시장 7명은 이날 오후 안산시장실에서 5차 재난지원금 관련 긴급회의를 열고 ”재난지원금 지급 대상을 100%로 확대하는 방안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밝혔다. 정부의 소득 하위 88% 선별 지급 방침과 달리, 상위 12%를 포함한 전 도민에게 지급하자는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와 일부 시장의 주장에 대해 사실상 반대한 것이다. 이날 회의에는 윤화섭 안산시장, 은수미 성남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장덕천 부천시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등 5명이 참석했으며 염태영 수원시장과 백군기 용인시장은 불참하고 위임했다. 이들은 “재난지원금을 정부 방침대로 지급하기에도 벅찬 상황”이라며 “더욱이 지급 대상을 확대하면 재정 부담이 더 늘어나 수백억원짜리 사업이 최소 6개월 이상 중단되는 등 시민에게 불이익이 가 감당하기 어렵다”고 의견을 모았다. 5차 재난지원금 예산은 국비와 지방비를 8 대 2 비율로 부담해 마련된다. 이 중 지방비는 다시 광역단체와 기초단체가 일정 비율로 분담해야 한다. 여기에 경기도가 자체적으로 재난지원금 지급을 소득 상위 12%까지 확대하면 전부 지방비로 해결해야 해 기초단체의 재정 부담은 더 늘어날 수밖에 없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지방비 배분 비율에 대한 경기도의 입장을 요청했다. 일부는“여력 있는 지자체만 지급을 확대한다면 경기지역 지자체 간 형평성 논란, 나아가 광역단체 간 형평성 논란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앞서 고양·파주·광명·구리·안성 등 5개 시는 지난달 28일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나머지 12% 시민에게도 도와 각 시·군이 분담해 별도 지원금을 지급하자”고 경기도에 건의했다. 현재 경기도 내의 17개 시·군이 5차 지원금 보편 지급에 동의하고 있으며, 도비 대 시·군비 분담 비율은 7대 3으로 하자는 입장이 대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 통신선 복원 이후 첫 고비 ‘한미훈련’...北 반발 줄일 방책 모색

    통신선 복원 이후 첫 고비 ‘한미훈련’...北 반발 줄일 방책 모색

    통일부 차관 방미 추진한미 정책 조율에 방점연합훈련까진 2주 남아‘훈련 연기’ 위험부담 커ARF회의에 北 참여주목남북 통신연락선 복원 이후 정부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임기 내 남북 대화 복원’이란 목표를 이루려면 시간이 빠듯하기 때문이다. 일단 첫 고비는 오는 16일 예정된 한미연합훈련이다. 훈련 연기보다는 규모 축소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북한의 반발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1일 정부 당국자 등에 따르면 최영준 통일부 차관의 방미가 추진된다. 구체적 시점은 못박지 않았지만 ‘수주 내’ 이뤄질 것이라고 한 만큼 9월 방미 가능성이 제기된다. 통일부 고위급 인사가 미국을 찾는 것은 대북 정책을 놓고 한미 간 정책 조율을 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미측의 협조와 지지 없이 남북 관계를 진전시키는 게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별도로 정부는 모처럼 찾아온 대화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남북 실무급 회담을 서두를 전망이다. 통일부는 지난달 29일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채널을 통해 북측에 영상회담 시스템 구축 문제를 협의하자고 공식 제의했다. 북측이 호응하는 대로 남북이 영상회담 시스템을 갖추고 의제들을 협의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추석 계기 이산가족 화상 상봉 가능성도 여전히 열려 있는 상태다. 하지만 통일부의 구상이 현실화되려면 한미연합훈련이라는 난제부터 해결해야 한다. 연합방위태세 유지를 위해서는 훈련이 불가피한 측면도 있다. 훈련 연기를 했다가 남북 관계 개선 성과가 없을 경우 역풍이 불 수도 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훈련까지 2주 정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지만 미측도 한국 정부와 상호 합의로 결정한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미 국방부 대변인은 전날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연합훈련은 한미 양국의 결정이며, 모든 결정은 상호 합의에 따를 것”이라고 했다. 한미연합훈련을 앞두고 오는 6일 화상으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 북한이 참석할 지도 관심이다. ARF는 북한이 참여하는 유일한 역내 다자안보협의체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참석 예정인 가운데, 북측 고위급 인사가 참여해 대화 여지를 남기는 식의 발언 또는 입장문을 낸다면 북미 간 접촉도 본격화될 가능성이 있다.
  • 경기도 ‘전 도민 재난지원금‘ 논의 급물살…도·시군 “협의 중”…

    경기도 ‘전 도민 재난지원금‘ 논의 급물살…도·시군 “협의 중”…

    5차 재난지원금을 정부가 소득 하위 88%까지 선별 지급하기로 한 데 대해 경기도 내 31개 시·군이 나머지 12% 도민에게도 지원금을 보편 지급하기 위해 논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5차 재난지원금을 모든 도민에게 보편 지급하는 안에 대해 일선 시·군과 입장을 조율 중이라고 1일 밝혔다. 협의회장인 곽상욱 오산시장은 “도내 기초지자체장 대다수가 5차 지원금 보편 지급에 동의하고 있다”며 “다만 시·군별 재정 상황 때문에 입장차가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군수들과 입장을 조율한 뒤 경기도에 공식 건의할 계획”이라며 “도에서는 협의회가 공식 건의하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고양·파주·광명·구리·안성시는 지난달 28일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재난지원금을 받지 못하는 나머지 12% 시민에게도 도와 각 시·군이 분담해 별도 지원금을 지급하자”고 경기도에 긴급 건의했다. 지급 대상에서 배제된 12%의 소외감은 물론 ‘가장의 소득’ 이라는 일률적 기준으로 지급 여부가 갈리기 때문에 당장 재정건전성은 지킬 수 있을지 몰라도 사회적 갈등에 따른 손실비용이 클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예산 부담이 큰 대도시 4곳을 제외한 17개 시·군이 5차 지원금 보편 지급에 동의하고 있으며, 도비 대 시군비 분담 비율은 7대 3으로 하자는 입장이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 규모가 작은 일부 지자체는 8대 2의 분담 비율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김홍국 경기도 대변인은 “일부 시장·군수가 이재명 지사와 함께하는 모임, SNS 대화방, 기자회견 등을 통해 이런 제안을 주고 있다”며 “필요성이 제기된 만큼 경기도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적극적으로 제안하는 곳도 있고 소극적인 곳도 있고, 제안하지 않은 곳도 있는데, 경기도 전체의 공감대가 이뤄져야 하고 도 예산 상황도 봐야 한다”며 “각 시군과 도민의 생각은 물론 정부 정책과 보조 문제 등이 있는 만큼 이런 부분들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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