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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트는 새벽같은 K클래식의 힘 느껴봐요

    동트는 새벽같은 K클래식의 힘 느껴봐요

    “프랑스 오케스트라 음악은 거칠지 않고 투명한 듯한 파스텔톤이면서 소리들이 서로 스며드는 느낌이에요. 경계가 확실하지 않고 모호한 인상주의 화가들의 그림을 보는 것 같습니다. 드뷔시·라벨·포레 등 대표적 작곡가들이 인상주의 화풍이 유행하던 19세기에 활동하던 분들이라서 더욱 그런 것 같아요.” 젊은 한국 음악가들이 해외 콩쿠르에서 잇달아 우승하면서 K클래식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지만, 해외 오케스트라에서 활약하는 다양한 연주자들의 공도 빼놓을 수 없다. 2018년 동양인으로는 최초로 프랑스 3대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임명돼 활동을 이어 가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37)이 그렇다. 이런 그가 해외에서 만난 동료와의 인연을 담아 프랑스 작곡가 에르네스트 쇼송과 그의 벨기에 친구 외젠 이자이의 작품을 갖고 20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아티스트 라운지’ 공연을 펼친다. 최근 전화로 만난 박지윤은 “관객들이 현실 세계를 떠나 꿈과 환상이 가득한 작곡가들의 세계를 엿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지윤은 이번 공연에서 러시아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시콥스키, 바이올리니스트 이은주·피예나, 비올리스트 김규리, 첼리스트 배지혜와 함께 이자이 바이올린 소나타 5번, 쇼송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시곡’ 및 ‘바이올린·피아노와 현악 4중주를 위한 협주곡’을 연주한다. 이은주, 피예나, 라시콥스키는 프랑스에서 만났다. 김규리와 배지혜는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다. 박지윤은 다음달 20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첼리스트 이정란, 피아니스트 이효주와 프랑스 유학 시절 결성한 ‘트리오 제이드’ 팀의 공연을 선보인다. 쇼송의 두 작품은 쇼송이 이자이에게 헌정한 곡으로 박지윤이 프랑스에서 추억을 쌓은 동료와의 우정을 기념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 박지윤은 “이자이 소나타 5번은 동이 트는 새벽녘을 연상케 한다”며 “쇼송의 ‘바이올린·피아노와 현악 4중주를 위한 협주곡’은 쇼송이 꾸는 꿈과 현실 세계를 엿볼 수 있는데, 피아노 소나타와 콰르텟의 실내악 느낌을 모두 갖춰 그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4세 때 바이올린을 시작한 박지윤은 14세 때 프랑스로 유학을 떠났고, 2004년 티보 바가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최연소 1위를 차지했다. 20년 가까운 프랑스 생활 때문에 언어로 인한 불편함은 없지만, 라디오 프랑스에서 수습 기간을 마쳤을 때 부담이 컸다고 한다. 오케스트라 악장은 오케스트라의 앞줄에 앉아 지휘자와 단원 사이를 조율하고 지휘자의 의도를 잘 파악해 명확하게 전달하는 역할로 리더십과 책임감, 연주 실력을 모두 갖춰야 해서다. 하지만 그는 “프랑스에서는 나이에 따른 서열 의식이 확고하지 않아 단원들이 저를 친구같이 다정하게 맞아 주었다”며 “제가 어리다고 나이 많은 단원들의 불편한 시선을 받은 적이 없고, 저도 경험 많은 선배들을 존중해 친구처럼 다정한 분위기”라고 했다. 클래식 연주자는 대개 솔리스트를 꿈꾼다. 그럼에도 그는 “오케스트라는 레퍼토리가 방대하고, 지휘자와 같이 작업하는 데서 배우는 것이 많다”며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걸 좋아한다”고 했다.“제가 한창 해외 콩쿠르에 참여했던 10여년 전 프랑스에서는 한국 음악가라고 하면 콩쿠르에만 집착하고 다른 음악 활동에는 관심이 없다는 선입견을 가진 분들이 많았는데, 이제 해외에서 활약하는 한국인들이 늘고, 한국 문화도 많이 알려지면서 한국인에 대한 호감이 커진 것 같습니다. 한국 사람으로 해외에서 살아가기가 예전보다 수월해졌지요.”
  • 박진 오늘 방일… 한일 관계 숨통 트일까

    박진 오늘 방일… 한일 관계 숨통 트일까

    박진 외교부 장관이 18일 일본을 공식 방문한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 관계 개선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방일로 한일 관계 개선의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17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18일부터 20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과 회담을 할 예정이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예방하는 일정도 조율 중이다. 외교부 장관이 양자회담을 위해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2017년 12월 강경화 장관 이후 4년 7개월 만이다. 박 장관은 일본에서 적극적으로 관계 개선 의지를 발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내 윤 대통령의 일본 방문 등 한일 정상급 교류를 제안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최대 갈등 현안인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문제에 대해 어떤 논의를 이어 갈지 주목된다. 윤덕민 신임 주일 대사는 지난 16일 일본 현지에 부임해 기자들에게 “여태까지 해 온 지혜를 살릴 수 있다면 한일 관계가 다시 좋았던 시절로 회복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전날 윤 대통령이 대사 임명장 수여식에서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밝혔다면서 “공유하는 가치관과 전략적 이익을 바탕으로 해서 한일 미래지향적 관계를 앞으로 만들어 나갈 것을 의심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수여식에서 윤 대통령은 윤 대사에게 “하루라도 빨리 좋았던 시절로 한일 관계를 개선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한다. 한편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한국전쟁 정전협정 기념일인 오는 27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국전쟁 전사자 ‘추모의 벽’ 건립 준공식 참석을 계기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회담을 한다.
  • 박진 외교장관 18일 방일..관계 계선 돌파구 마련될까

    박진 외교장관 18일 방일..관계 계선 돌파구 마련될까

    박진 외교부 장관이 18일 일본을 공식 방문한다. 특히 윤석열 대통령이 한일 관계 개선에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져 이번 방일로 한일 관계 개선의 돌파구가 마련될지 주목된다. 17일 외교부에 따르면 박 장관은 18일부터 20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과 회담을 할 예정이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예방하는 일정도 조율 중이다. 외교부 장관이 양자회담을 위해 일본을 방문하는 것은 2017년 12월 강경화 장관 이후 4년 7개월 만이다. 2018년 대법원의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인정 판결에 대해 일본 정부가 수출 규제로 맞대응하면서 한일 정부 간 고위급 교류가 중단됐기 때문이다.박 장관은 일본에서 적극적으로 관계 개선 의지를 발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내 윤 대통령의 일본 방문 등 한일 정상급 교류를 제안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최대 갈등 현안인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문제에 대해 어떤 논의를 이어 갈지 주목된다. 외교부는 현재 관련 민관협의회를 열고 해결책 모색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윤덕민 신임 주일 대사는 지난 16일 일본 현지에 부임해 기자들에게 “여태까지 해 온 지혜를 살릴 수 있다면 한일 관계가 다시 좋았던 시절로 회복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전날 윤 대통령이 대사 임명장 수여식에서 한일 관계 개선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밝혔다면서 “공유하는 가치관과 전략적 이익을 바탕으로 해서 한일 미래지향적 관계를 앞으로 만들어 나갈 것을 의심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수여식에서 윤 대통령은 윤 대사에게 “하루라도 빨리 좋았던 시절로 한일 관계를 개선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한다. 한편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한국전쟁 정전협정 기념일인 오는 27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국전쟁 전사자 ‘추모의 벽’ 건립 준공식 참석을 계기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과 회담을 한다.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에서 가진 양자 회담에 이어 두 달 연속 만나는 셈이다.
  • “새벽빛과 꿈·환상 가득한 선율…프랑스에서의 소중한 인연 담아 펼쳐요”

    “새벽빛과 꿈·환상 가득한 선율…프랑스에서의 소중한 인연 담아 펼쳐요”

    “프랑스 오케스트라 음악은 거칠지 않고 투명한 듯한 파스텔톤이면서 소리들이 서로 스며드는 느낌이에요. 경계가 확실하지 않고 모호한 인상주의 화가들의 그림을 보는 것 같습니다. 드뷔시·라벨·포레 등 대표적 작곡가들이 인상주의 화풍이 유행하던 19세기에 활동하던 분들이라서 더욱 그런 것 같아요.” 젊은 한국 음악가들이 해외 콩쿠르에서 잇달아 우승하면서 K클래식의 위상이 한층 높아졌지만, 해외 오케스트라에서 활약하는 다양한 연주자들의 공도 빼놓을 수 없다. 2018년 동양인으로는 최초로 프랑스 3대 오케스트라 중 하나인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악장으로 임명돼 활동을 이어 가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박지윤(37)이 그렇다. 이런 그가 해외에서 만난 동료와의 인연을 담아 프랑스 작곡가 에르네스트 쇼송과 그의 벨기에 친구 외젠 이자이의 작품을 갖고 20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아티스트 라운지’ 공연을 펼친다. 최근 전화로 만난 박지윤은 “관객들이 현실 세계를 떠나 꿈과 환상이 가득한 작곡가들의 세계를 엿보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지윤은 이번 공연에서 러시아 피아니스트 일리야 라시콥스키, 바이올리니스트 이은주·피예나, 비올리스트 김규리, 첼리스트 배지혜와 함께 이자이 바이올린 소나타 5번, 쇼송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시곡’ 및 ‘바이올린·피아노와 현악 4중주를 위한 협주곡’을 연주한다. 이은주, 피예나, 라시콥스키는 프랑스에서 만났다. 김규리와 배지혜는 독일에서 활동하고 있다. 박지윤은 다음달 20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첼리스트 이정란, 피아니스트 이효주와 프랑스 유학 시절 결성한 ‘트리오 제이드’ 팀의 공연을 선보인다. 쇼송의 두 작품은 쇼송이 이자이에게 헌정한 곡으로 박지윤이 프랑스에서 추억을 쌓은 동료와의 우정을 기념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 박지윤은 “이자이 소나타 5번은 동이 트는 새벽녘을 연상케 한다”며 “쇼송의 ‘바이올린·피아노와 현악 4중주를 위한 협주곡’은 쇼송이 꾸는 꿈과 현실 세계를 엿볼 수 있는데, 피아노 소나타와 콰르텟의 실내악 느낌을 모두 갖춰 그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4세 때 바이올린을 시작한 박지윤은 14세 때 프랑스로 유학을 떠났고, 2004년 티보 바가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최연소 1위를 차지했다. 20년 가까운 프랑스 생활 때문에 언어로 인한 불편함은 없지만, 라디오 프랑스에서 수습 기간을 마쳤을 때 부담이 컸다고 한다. 오케스트라 악장은 오케스트라의 앞줄에 앉아 지휘자와 단원 사이를 조율하고 지휘자의 의도를 잘 파악해 명확하게 전달하는 역할로 리더십과 책임감, 연주 실력을 모두 갖춰야 해서다. 하지만 그는 “프랑스에서는 나이에 따른 서열 의식이 확고하지 않아 단원들이 저를 친구같이 다정하게 맞아 주었다”며 “제가 어리다고 나이 많은 단원들의 불편한 시선을 받은 적이 없고, 저도 경험 많은 선배들을 존중해 친구처럼 다정한 분위기”라고 했다. 클래식 연주자는 대개 솔리스트를 꿈꾼다. 그럼에도 그는 “오케스트라는 레퍼토리가 방대하고, 지휘자와 같이 작업하는 데서 배우는 것이 많다”며 “사람들과 함께 일하는 걸 좋아한다”고 했다. “제가 한창 해외 콩쿠르에 참여했던 10여년 전 프랑스에서는 한국 음악가라고 하면 콩쿠르에만 집착하고 다른 음악 활동에는 관심이 없다는 선입견을 가진 분들이 많았는데, 이제 해외에서 활약하는 한국인들이 늘고, 한국 문화도 많이 알려지면서 한국인에 대한 호감이 커진 것 같습니다. 한국 사람으로 해외에서 살아가기가 예전보다 수월해졌지요.”
  • 추경호, 복합 경제위기 공조 제안… G20, 공급망 교란 대응 연합전선 구축

    추경호, 복합 경제위기 공조 제안… G20, 공급망 교란 대응 연합전선 구축

    주요 20개국(G20)이 전 세계에 불어닥친 복합적인 경제 위기 대응에 연합전선을 구축하기로 했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첫 국제무대에 나서 글로벌 공급망 교란에 따른 물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정책 공조 방향을 제안했다. 15~1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한 추 부총리는 ‘세계경제’ 세션에서 “세계경제가 원자재 곡물가격 상승, 인플레이션 위협 확대, 금융시장 고조 등 복합위기 상황에 놓였다”고 진단한 뒤 ▲자유무역, 다자 경제통상 플랫폼을 통한 세계경제 상호 연결성 강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균형 발전을 위한 통화정책 정상화의 면밀한 조율 ▲기후변화·디지털전환 등 지속 성장을 위한 구조적 노력 병행 등 3가지 정책 공조 방향을 제안했다. 추 부총리는 세계보건 세션에 참석해 “팬데믹 시대 대비를 위한 첫 걸음으로 세계은행(WB) 내에 금융중개기금(FIF)을 설치하는 방안이 WB 이사회를 통과한 것을 환영한다”면서 “FIF에 한국도 3000만달러를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새로 발표된 주요국의 FIF 지원 규모는 중국 5000만달러, 일본 1000만달러, 이탈리아 1억달러, 아랍에미리트(UAE) 2000만달러 등이다. 앞서 미국은 4억 5000만달러, 유럽연합(EU)은 4억 5000만달러, 독일은 5000만유로, 인도네시아는 5000만달러, 영국은 250만유로, 싱가포르는 1000만달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FIF 의사결정 구조가 수혜국의 충분한 참여를 보장하면서도 기여 국가가 중심이 돼야 한다”면서 “논의 과정에서 세계보건기구(WHO)가 충분한 기술적인 조언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한국이 공동의장직을 맡은 국제금융체제 세션에서 “글로벌 자본 이동의 변동성이 심화하는 것에 대응하기 위해 회원국 간 명확한 소통과 정책 공조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취약국 채무구제 절차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고, 다자개발은행은 대출역량을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세션에서 회원국들은 저소득국 부채취약성 악화를 우려하며 취약국의 채무부담 완화를 위한 노력을 가속화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으는 한편, 지난 5월 국제통화기금(IMF)에 설립된 회복지속가능기금이 올해 IMF 연차총회까지 정상 가동되길 촉구했다. 추 부총리는 지속가능금융 세션에 참석해 “세계경제 회복 모멘텀이 약화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지속가능한 경제를 위한 탄소중립은 계속 추진돼야 한다”면서 “탄소중립 전환 과정에서 가격·비가격 정책 간 최적의 정책조합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추 부총리는 “탄소중립 전환을 위한 G20 전환금융 프레임워크를 마련한 것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환금융 프레임워크란 고탄소 산업이 저탄소 산업으로 전환하는 것을 돕는 금융지원 프로그램이다. 추 부총리는 국제조세 세션에서 “이중과세 제거 등 세부 쟁점이 논의 중인 디지털세 필라1(매출국에 과세권 배분)의 단계적 도입을 통해 연착륙을 유도하는 등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면서 “이행 단계에 접어든 필라2(글로벌 최저한세율 15% 적용)도 효과적인 이행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이번 G20 재무장관 회의에 대해 “인플레이션,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장기화 등으로 세계경제 회복 모멘텀이 크게 약화하는 상황 속에서 개최된 회의로, 세계경제 동향과 전망에 대해 인식을 공유하고, 팬데믹 기후변화 대응 등 주요 글로벌 현안에 대한 G7 중국 등 주요국의 입장을 확인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번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합의문은 세계경제 불확실성 확대 원인이 러시아에 있는지에 대한 회원국 간 이견으로 의장 요약본으로 대체됐다. 추 부총리는 “실무 단계에서부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된 부분이 큰 걸림돌이 됐다”고 설명했다.  기재부 관계자는 “세계경제 불확실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큰 만큼 규제혁파를 통한 경제활력 제고, 구조개혁을 통한 경제체질 개선 등 경제정책방향 주요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추 부총리는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와 양자면담을 하고 세계 경제 위기와 경제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인플레이션 등으로 세계경제 전망이 지난 4월 대비 한층 어두워졌다”면서 “한국 경제는 좋은 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주요국보다 둔화 폭이 크지 않을 것이고, 환율 절하 수준도 다른 나라보다 양호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에 재정·통화 정책 간 최적의 정책조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추 부총리는 “한국은 펀더멘털 강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해 나갈 것이고, 통화 당국과 긴밀한 소통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아울러 추 부총리는 “내년 한국 개최를 협의하고 있는 ‘한-IMF 디지털 화폐 콘퍼런스’를 계기로 파트너십 강화를 희망한다”며 게오르기에바 총재를 콘퍼런스에 초청했다. 이에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방문하겠다”고 답변했다.
  • 코리안 메이저리거들 2루타 꽝꽝… 최지만 2루타 2개, 김하성은 1개

    코리안 메이저리거들 2루타 꽝꽝… 최지만 2루타 2개, 김하성은 1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템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2루타 두 방을 터뜨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도 1번 타자로 나와 2루타를 터뜨리며 활약했다. 최지만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안타를 기록한 최지만의 시즌 타율을 0.281에서 0.285(207타수 59안타)로 올라갔다. 2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최지만은 1회 첫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하지만 0-0인 3회말 2사 후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보스턴 선발 쿠터 크로퍼드를 상대로 볼카운트 3볼-2스트라이크에서 파울 하나를 걷어낸 뒤 7구째 155㎞짜리 빠른 공을 밀어쳐 좌월 2루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은 올리지 못 했다. 0-3으로 뒤진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땅볼로 물러났다.탬파베이 타선이 폭발한 7회말 최지만의 방망이가 가동에 들어갔다. 최지만은 팀이 5-3으로 역전한 가운데 1사 1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서 좌익선상으로 빠지는 2루타를 날렸다. 다만 1루 주자 얀디 디아즈가 무리하게 홈까지 뛰다 아웃돼 타점을 뽑지는 못했다. 탬파베이는 보스턴의 추격을 뿌리치고 5-4로 승리하면서 보스턴과 홈 4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탬파베이는 현재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다. 김하성은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 경기에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 0.239(272타수 65안타)를 유지했다. 5회초 타석에 나선 김하성은 좌월 2루타를 친 뒤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중전안타 때 홈을 밟아 득점을 추가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인 샌디에이고는 3연패를 당했다.
  • “다운증후군 4살 아이 미사일 공격에 숨져” … 우크라 빈니차 비극

    “다운증후군 4살 아이 미사일 공격에 숨져” … 우크라 빈니차 비극

    “이 사랑을 또 할 수 있을까?” 우크라이나 중서부 도시 빈니차에 거주하는 아이라 드미트리에바의 인스타그램에는 딸 리사(4)와 꽃놀이를 즐기고 서로 껴안은 사진이 가득했다. 다운증후군이 있는 리사는 14일(현지시간) 엄마와 함께 언어치료센터에 들렀다 집으로 향하는 길에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 리사는 그 자리에서 숨지고 엄마 아이라는 중환자실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다. 안톤 게라쉬첸코 우크라이나 내무부 고문이 미국 워싱턴포스트(WP)에 공개한 사진에는 리사가 피를 흘리며 절단된 성인의 시신 옆에 쓰러져 있는 모습이 담겼다. 우크라이나 국가비상대책본부는 텔레그램에서 “오늘 러시아군에 의해 살해된 어린 소녀 리사가 한 줄기 햇살이 됐다”면서 “우리가 너를 구하지 못한 것을 용서해 달라”고 추모했다. 웨딩홀·스튜디오 등 일상 덮친 미사일 … 평온하던 일상 무너져 14일 러시아군의 잠수함이 발사한 순항미사일이 덮쳐 어린이 3명을 포함한 민간인 23명이 숨진 빈니차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서남쪽으로 약 260㎞ 떨어진 도시다. 이 지역은 전쟁 초기인 3월 초 러시아군의 순항미사일이 공항을 공격한 이후 전쟁 속에서도 조심스레 일상을 이어갔다. 미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이날 공격은 주거 지역과 웨딩홀과 쇼핑센터 등 민간인들이 일상을 보내는 장소를 순식간에 전쟁터로 만들었다. 공습 직전, 신혼부부들은 이 지역의 랜드마크인 결혼식장에서 들뜬 표정으로 미래를 약속하고 있었다. 바로 옆 건물에는 멋을 부린 학생들이 스튜디오에서 졸업앨범에 실을 사진을 찍고 있었다. 러시아군의 미사일이 날아들면서 웨딩홀은 유리 파편으로 뒤덮였고 건너편 웨딩숍은 창문이 뻥 뚫린 채 갈갈이 찢어진 웨딩드레스가 바람에 흩날렸다. 번화가의 상점들은 온통 잿더미가 됐으며 길거리에는 주인을 잃은 유모차가 나뒹굴었다. 구조당국에 따르면 이번 공격으로 건물 50채 이상이 파괴되고 100여명이 다쳤으며 사상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전쟁의 시름을 잃고 잠시나마 평온을 되찾았던 주민들은 다시 공포에 휩싸였다. 전쟁 초기 피란을 떠났다 돌아왔다닌 바딤 라분(34)은 미 뉴욕타임스에 “최근에 아이들을 데리고 돌아왔는데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발을 동동 굴렀다.지난달 19명의 사망자를 낸 동부 크레멘추크 쇼핑센터 공습과 이달 초 5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도네츠크주 치시우야르 아파트 공습 등에 이어 또다시 불특정 다수의 민간인을 겨냥한 공습이 되풀이되는 것은 정밀 무기가 부족한 러시아군이 ‘묻지마’ 발포를 일삼으며 우크라이나의 저항 의지를 꺾으려는 의도라고 미 뉴욕타임스는 분석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국방부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담당했던 에블린 파르카스 매케인 연구소 소장은 “러시아군의 전쟁에서 민간인의 인권 침해는 언제나 그 일부였다”고 지적했다. 45개국, 전범 수사에 2000만 달러 지원 합의 국제사회는 강경 대응에 뜻을 모았다. 이날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러시아의 전쟁범죄 책임 규명을 위해 개최된 ‘우크라이나 책임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군의 빈니차 공격을 “공개적인 테러 행위”라고 비판하면서 국제형사재판소(ICC)가 러시아군의 전쟁범죄를 단죄하는 특별법정을 설치할 것을 촉구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성명을 통해 “민간인에 대한 어떠한 공격도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와 야네스 레나르치치 인도적 지원·위기관리 담당 EU 집행위원도 성명을 통해 “러시아군과 그들의 정치적 상급자들이 저지른 범죄행위는 처벌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날 미국과 유럽연합(EU)등 45개국은 러시아군의 전쟁범죄 조사 지원을 위해 ICC와 유엔에 2000만 달러(263억원)를 지원한다는 내용의 선언문에 서명했다. 지원금은 우크라이나 검사들에 대한 법적·기술적 조력과 중복 수사를 피하기 위한 체계 수립 등 우크라이나와 각국 및 국제기관들이 개입하는 전쟁범죄 수사와 처벌 과정에서 조율을 통해 혼선을 줄이는 데에 쓰인다. 카림 칸 ICC 검사장은 “우크라이나인들은 숨을 죽인 채 어제를 슬퍼하고 오늘과 내일을 걱정하고 있다”면서 “법은 더이상 구경꾼이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 [서울광장] 시스템에 올라탄 대통령이 되려면/문소영 논설위원

    [서울광장] 시스템에 올라탄 대통령이 되려면/문소영 논설위원

    김건희 여사가 지인과 함께 봉하마을을 방문한 것에 대해 문제 제기를 받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을 처음 해봐서”라고 솔직하게 답변했을 때 다수가 ‘헉’ 하고 숨을 삼켰다. 상상해 보자.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임기 동안 ‘검찰총장을 처음 해봐서’라는 발언을 했을까. 그렇지는 않았을 것 같다. 헌정 이후 준비된 대통령들이 많았다. 임시정부 초대 대통령을 지낸 이승만 전 대통령이나 ‘차기는 당신’이라고 일찌감치 내락됐다던 노태우 전 대통령, 3당 합당으로 ‘대통령 꿈’을 이룬 김영삼 전 대통령, 4수 끝에 대통령에 오른 김대중 전 대통령 등은 오랜 세월 벼른 만큼 국정 철학이나 목표가 단단했다. 시대적 요구를 해결하는 성과도 냈다. 대통령의 미숙함을 해결하는 것은 시스템이다. 직업 공무원으로 구성된 행정부와 대통령비서실, 집권 여당 등이다. 특히 대통령제에서 대통령비서실의 중요성은 말할 필요가 없다. 대통령을 수반으로 하는 행정부와 조율해 대통령의 의지를 집행하도록 역할하는 곳이 대통령비서실이다. 대통령비서실에 여당도 당료를 파견하지만, 각 부처의 유능한 공무원들과 한국은행 등 공공기관의 직원들이 다수 파견된다. 이들 행정관은 부처의 이해를 대변하고,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을 대통령과 여당에 설득해 관철하는 힘든 일도 하니 원대복귀할 때 승진하는 것이 관례였다. 세월이 흐른 뒤 다시 대통령비서실로 차출되기도 하는데, 그때는 비서관이나 수석비서관 등으로 간다. 이들 덕분에 여야 정권교체에도 정부의 연속성이 유지된다. 일례로 김영삼 정부에서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을 지낸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노무현 정부에서는 외교보좌관(수석급)을 지냈다. 윤 대통령은 “대통령은 시스템에 업혀서 가는 것”으로 인식한다고 한다. 문제는 윤 대통령이 불안정한 시스템 위에 올라가 있다는 것이다. 책임장관제로 전환하고 ‘청와대 정부’를 회피하고자 대통령비서실을 크게 변형하고 축소한 것이 문제다. 특히 경찰이나 검찰ㆍ국가정보원 등 권력기관을 관장하고, 대통령의 가족과 측근을 관리하며, 인사를 검증하는 민정수석실을 없앤 부작용이 하나둘씩 나온다. 국기 문란 논란을 빚은 경찰청의 치안감 인사 번복 혼선은 민정수석실을 폐지한 결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의 친인척이 대통령비서실 행정관으로 근무하는 것이나 극우 유튜버의 누나를 행정관으로 발탁한 일, 나토 정상회의 순방길에 민간인을 ‘1호기’에 태운 일도 민정수석실이 존재했다면 걸러 냈을 것이다. ‘빈틈없이 사람을 발탁’했다지만 벌써 4명의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했다면 고위직 인사 검증 시스템이 잘못됐다고 봐야 맞다. 부처와 대통령비서실에 검찰 출신을 다수 발탁한 것도 시스템의 탄력을 떨어뜨린다. 박정희 정부와 전두환 정부는 정통성이 떨어지는 정권의 보위를 위해 쿠데타의 공신인 선후배 군인을 주요 요직에 다수 기용했다. 하지만 민주적 투표로 선출된 윤석열 정부는 검찰 쿠데타 정부가 아니지 않은가. 검찰 밖에서 인재를 찾아 써도 대통령에게 충성한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로 내려앉았다. 7월에 전 연령, 전 지역에서 고르게 10% 포인트 이상 지지율이 떨어졌다. 이래서는 국정 운영의 동력이 생길 수 없다. 눈치 빠른 공무원이 가장 먼저 복지부동 자세를 취한다. 임시방편이지만 지지율을 급상승시킬 방안이 없지 않다. 첫째, 인기 만점이지만 논란이 큰 도어스테핑이 정교해져야 한다. 홍보수석실은 출근길에 대통령과 상의해 예상 질문에 대한 최종안을 마련해야 한다. 고용노동부 정책 부정은 심각했다. 둘째는 김 여사와 관련해 ‘조용한 내조’의 약속을 지키든지, 제2부속실 폐지 공약을 포기하고 공조직의 보좌를 강화하든지 해야 한다. 장기적으로는 현 시스템을 보완해야 한다.
  • ‘시즌’ 흡수합병한 ‘티빙’ 국내 최대 OTT로 우뚝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과 ‘시즌’이 마침내 합병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OTT가 탄생하면서 넷플릭스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CJ ENM과 KT는 14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각사가 운영하는 OTT 티빙과 시즌 간 합병안을 결의했다. 티빙이 시즌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예정된 합병일은 오는 12월 1일이다. KT의 콘텐츠 제작 자회사 KT스튜디오지니는 합병법인 지분을 취득해 3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양사의 합병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OTT가 탄생하면서 SK텔레콤과 지상파 3사가 중심이 되는 웨이브를 제치고 시장 점유율 1위를 하게 됐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월간활성화사용자(MAU)는 티빙이 402만명, 시즌이 157만명이다. 단순 합산하면 559만명으로, 웨이브의 424만명을 훌쩍 넘어서게 된다. 티빙과 시즌의 통합은 올초부터 예고된 사안이었다. CJ ENM과 KT는 이미 지난 3월 1000억원 규모 지분 투자를 발표하고 콘텐츠 공동 제작 등을 밝히는 등 협력을 이어 왔다. ‘티빙·시즌’ OTT가 글로벌 OTT 공룡 넷플릭스에 대항할 수 있을지도 업계 화두다. 여전히 넷플릭스 사용자 수(1118만명)에 미치진 못하지만 최근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성공시킨 KT스튜디오지니의 역량에 티빙의 콘텐츠 제작 능력까지 더해지면 시너지 효과가 백분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 티빙 입장에선 이번 합병을 통해 KT에서 개통되는 스마트폰이나 유료방송 셋톱박스에 티빙 앱을 선탑재하는 등의 방식으로 가입자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사 관계자는 “향후 자사의 서비스 방식이나 KT통신·유료방송 서비스와의 제휴, 요금제 등은 계속 조율해 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오히려 토종 OTT 간 경쟁만 과열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OTT에 맞서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결정이라고 생각되지만 국내에서도 대규모 OTT 플랫폼이 생기면서 소규모 OTT들의 입지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 박진, 18일 첫 방일?… 日언론 “기시다와 면담 조율 중”

    박진, 18일 첫 방일?… 日언론 “기시다와 면담 조율 중”

    박진 외교부 장관이 오는 18일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예방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일본 NHK는 이날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박 장관이 18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총리를 예방하고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과 회담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하야시 외무상의 방일 초청에 의해서 관련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했다. 방일이 이뤄진다면 한국 외교장관이 양자회담차 일본을 찾는 것은 4년 7개월 만이다. 박 장관이 방일하면 민간 교류 활성화, 경제 협력 증진 등 양국 관계 정상화 방안을 비롯해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 등 양국 현안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 11일 내신기자 대상 정례회견에서 “일본에서는 지금 (일본 기업 자산) 현금화를 가장 우려하고 있다”면서 “현금화가 이뤄지기 전에 바람직한 해결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외교부는 이날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민관협의회 2차 회의를 진행했다. 또 박 장관은 선거 유세 도중 피격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총리 측에 조의를 전한 전망이다. 당초 박 장관은 지난달 방일을 검토했다가 양국 정세를 고려해 일본 참의원 선거(10일) 이후로 미룬 바 있다.한편 한미 공군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5세대 전투기인 F35A를 포함한 연합 비행훈련을 실시했다고 공군이 이날 밝혔다. 2019년 국내에 F35A가 도입된 후 양국의 F35A가 함께 참가하는 첫 한미연합비행훈련이다. 스텔스 기능을 갖춘 F35A는 북한이 가장 견제하는 무기 중 하나로, 이번 훈련은 7차 핵실험 준비를 마친 북한에 대한 경고 메시지로 보인다. 또 한미 국방부는 지난 13일 서울에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위협에 따른 대응책을 논의하는 ‘한미 국장급 WMD 대응위원회’를 개최했다. 한미 양측은 북한의 위협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필요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협력을 지속 발전·강화시켜 가기로 했다.
  • 마침내 티빙-시즌 합병…‘토종 OTT’ 합종연횡, 넷플릭스 대항마 될까

    마침내 티빙-시즌 합병…‘토종 OTT’ 합종연횡, 넷플릭스 대항마 될까

    국내 최대 규모 OTT 탄생…웨이브 제치고 1위단순 합산 6월 MAU 559만명…넷플릭스의 절반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과 ‘시즌’이 마침내 합병한다. 국내 최대 규모의 OTT가 탄생하면서 넷플릭스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CJ ENM과 KT는 14일 각각 이사회를 열고 각사가 운영하는 OTT 티빙과 시즌 간 합병안을 결의했다. 티빙이 시즌을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예정된 합병일은 오는 12월 1일이다. KT의 콘텐츠 제작 자회사 KT스튜디오지니는 합병법인 지분을 취득해 3대 주주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양사의 합병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OTT가 탄생하면서 SK텔레콤과 지상파 3사가 중심이 되는 웨이브를 제치고 시장 점유율 1위를 하게 됐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월간활성화사용자(MAU)는 티빙이 402만명, 시즌이 157만명이다. 단순 합산하면 559만명으로, 웨이브의 424만명을 훌쩍 넘어서게 된다. 티빙과 시즌의 통합은 올초부터 예고된 사안이었다. CJ ENM과 KT는 이미 지난 3월 1000억원 규모 지분 투자를 발표하고 콘텐츠 공동 제작 등을 밝히는 등 협력을 이어 왔다. ‘티빙·시즌’ OTT가 글로벌 OTT 공룡 넷플릭스에 대항할 수 있을지도 업계 화두다. 여전히 넷플릭스 사용자 수(1118만명)에 미치진 못하지만 최근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성공시킨 KT스튜디오지니의 역량에 티빙의 콘텐츠 제작 능력까지 더해지면 시너지 효과가 백분 발휘될 것으로 기대된다. 티빙 입장에선 이번 합병을 통해 KT에서 개통되는 스마트폰이나 유료방송 셋톱박스에 티빙 앱을 선탑재하는 등의 방식으로 가입자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사 관계자는 “향후 자사의 서비스 방식이나 KT통신·유료방송 서비스와의 제휴, 요금제 등은 계속 조율해 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오히려 토종 OTT 간 경쟁만 과열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OTT에 맞서 좋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결정이라고 생각되지만 국내에서도 대규모 OTT 플랫폼이 생기면서 소규모 OTT들의 입지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 NHK “박진 외교부 장관 18일 일본 방문 조율 중”

    NHK “박진 외교부 장관 18일 일본 방문 조율 중”

    박진 외교부 장관이 오는 18일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후미오 총리를 예방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고 일본 언론이 14일 보도했다. 일본 NHK는 이날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박 장관이 18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총리를 예방하고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과 회담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하야시 외무상의 방일 초청에 의해서 관련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했다. 방일이 이뤄진다면 한국 외교장관이 양자회담차 일본을 찾는 것은 4년 7개월 만이다.박 장관이 방일하면 민간 교류 활성화, 경제 협력 증진 등 양국 관계 정상화 방안을 비롯해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 등 양국 현안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박 장관은 지난 11일 내신기자 대상 정례회견에서 “일본에서는 지금 (일본 기업 자산) 현금화를 가장 우려하고 있다”면서 “현금화가 이뤄지기 전에 바람직한 해결방안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할 생각”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외교부는 이날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문제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민관협의회 2차 회의를 진행했다. 또 박 장관은 선거 유세 도중 피격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총리 측에 조의를 전한 전망이다. 당초 박 장관은 지난달 방일을 검토했다가 양국 정세를 고려해 일본 참의원 선거(10일) 이후로 미룬 바 있다. 한편 한미 공군은 지난 11일부터 5세대 전투기인 F35A를 포함한 연합 비행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공군이 14일 밝혔다. 2019년 국내에 F35A가 도입된 후 진행된 첫 한미연합훈련이다. 스텔스 기능을 갖춘 F35A는 북한이 가장 견제하는 무기 중 하나로, 이번 훈련은 7차 핵실험 준비를 마친 북한에 대한 경고 메시지로 보인다. 또 한미 국방부는 지난 13일 서울에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WMD) 위협에 따른 대응책을 논의하는 ‘한미 국장급 WMD 대응위원회’를 개최했다. 한미 양측은 북한의 위협을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필요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협력을 지속 발전·강화시켜 가기로 했다.
  • [서울포토] 한미 최초 F-35A 연합비행훈련…北핵실험 준비 경고

    [서울포토] 한미 최초 F-35A 연합비행훈련…北핵실험 준비 경고

    한국과 미국 공군이 처음으로 F-35A를 포함한 연합 비행 훈련을 시행, 7차 핵실험 준비를 마친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다. 한미 공군은 지난 11일부터 국내 임무 공역에서 5세대 전투기인 F-35A를 포함해 다수 전투기가 참가하는 연합 비행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공군이 14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국내에 F-35A가 도입된 후 양국 F-35A가 함께 참가하는 첫 연합훈련으로, 연합작전 수행능력과 F-35A의 상호운용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는 우리 공군의 F-35A, F-15K, KF-16, FA-50과 미 공군의 F-35A, F-16 등 총 30여 대의 전력이 참가했다. 한미 공군은 가상의 아군과 적군으로 나눠 공격 편대군, 방어제공, 긴급항공차단 등 주요 항공작전 임무를 수행하며, 5세대 전력 간의 연합작전 수행능력뿐만 아니라 4세대와 5세대 연합전력의 통합운용 능력도 강화했다. 한국측 임무편대장을 맡은 17전투비행단 152전투비행대대 F-35A 조종사 권해빈 소령(공사 54기)은 “이번 훈련은 굳건한 한미 동맹과 연합방위태세를 상징하는 중요한 훈련”이라며 “양국 공군 조종사들은 훈련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5세대 전투기 전술 및 운영 노하우를 상호 공유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훈련을 위해 미 알래스카주 아일슨 기지에서 전개한 F-35A 조종사 라이언 워렐 중령은 “한반도 역내 안전보장과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실시하는 양국의 연합훈련으로 한미 연합방위태세가 더 굳건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미 공군은 지난달 21일에도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연합 초계비행을 실시했으며 앞으로도 굳건한 연합 방위태세 유지를 위해 실전적 연합훈련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공군은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에서 나온 ‘미군의 전략자산을 시의적절하고 조율된 방식으로 전개한다’는 합의의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당시 양국 정상은 공동성명을 통해 핵, 재래식 및 미사일방어 등의 확장억제 제공 공약을 확인했고 연합훈련 범위와 규모 확대 협의를 시작하기로 했는데, 한미 군 당국의 후속 협의를 통해 이번에 F-35A가 전개됐다. 이는 앞으로 북한의 도발 등에 따라 미군의 다양한 전략자산이 전개될 것이란 신호탄으로 평가된다. 미 공군 F-35A 6대는 지난 5일 한국에 도착해 전북 군산 미 공군기지에 열흘 일정으로 배치됐다. 미 F-35A가 한국 지상기지에 내려 훈련에 참여한 것은 2017년 12월 이후 4년 7개월 만으로, 당시는 북한의 잇따른 미사일 도발과 6차 핵실험 이후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상황이었다.
  • 김영록 지사-전남 국회의원 현안 해결 한뜻

    김영록 지사-전남 국회의원 현안 해결 한뜻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전남지역 국회의원이 전남·광주 반도체 특화단지와 전라선 고속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현안 해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김영록 전남지사와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김승남 위원장, 주철현, 김회재, 소병철, 신정훈, 이개호, 윤재갑, 서삼석 국회의원(지역구 순) 등은 13일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지역 현안과 내년도 국비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예산협의회에 앞서 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은 쌀 수급 및 쌀값 안정과 전남·광주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2건의 공동건의문을 채택, 전남 현안 해결에 힘을 보탰다. 김영록 도지사는 “쌀 수급 및 쌀값 안정 대책 촉구와 전남·광주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공동건의문을 채택해 준 것은 시의적절한 것으로 도민을 대신해 깊이 감사드린다”며 “쌀값 문제는 도민의 민생문제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특히 국회의원들에게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으로 “전남·광주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과 전라남도 국립 의과대학 설립, 풍력발전 인·허가 통합기구 설립 특별법 제정, 초강력 레이저 연구시설의 전남 구축 등을 적극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어 호남권 기반시설 확충과 관련, “전라선(익산~여수) 고속철도 예타 면제, 광주~고흥 고속도로와 광주~영암 초고속도로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년~2025년) 수정 반영, 장흥~고흥 연륙교에 대한 국도 승격, 광주~완도 고속도로 2단계에 대한 조기 예타 추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방도 연륙·연도교의 국비 지원을 허용하는 ‘지역균형발전 지방도제도’ 신설과 국가지원지방도 보조율 70%에서 100%로 상향, 국가하천 지정기준을 충족하는 지방하천의 국가하천 승격, 국가지원 지방도처럼 주요 지방하천의 국가지원이 가능하도록 지방하천제도의 개선 등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해상풍력·탄소중립특화단지 조성과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 기본계획 3조 원 이상 수립,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한 관광객 1억 명, 순천만정원박람회와 여수세계섬박람회 등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지역 국회의원들의 적극적 지원과 성원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김승남 위원장은 “국회의원들과 함께 전남 현안의 국가계획 반영과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현안과 관련한 법령 제·개정 등 입법 활동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 [김균미 칼럼] 도어스테핑만 국민과의 소통법 아니다/편집인

    [김균미 칼럼] 도어스테핑만 국민과의 소통법 아니다/편집인

    윤석열 대통령이 출근길 약식 회견(도어스테핑)을 중단 하루 만인 12일 재개했다. 전용 헬기로 걸어가는 대통령에게 포토라인 밖에서 소리쳐 질문하는 미국 기자들처럼 대통령실 출입기자들은 이날 10m쯤 떨어진 거리에서 윤 대통령에게 코로나 방역 조치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당부한 내용을 물었고, 답변이 돌아왔다. 대통령실이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데다 대통령실 출입기자 139명 가운데 11명이 양성 판정을 받는 등 증가세가 엄중해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을 잠정 중단한다고 밝힌 지 하루 만이다. 코로나 확산세가 진정된 뒤 ‘달라진 모습’으로 돌아오라고 사설을 통해 촉구했던 일부 언론과 정치권은 헛물을 켠 셈이 됐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2일 “윤 대통령이 전날은 출입기자단에서 코로나 확진 환자가 발생해 경호처가 극구 말리는 바람에 (도어스테핑을) 안 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도어스테핑에 대해 여러 번 얘기했고, 대통령실 내에서 축소 의견도 건의했지만 국민과의 소통을 게을리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일축했다는 말씀을 했다”고 전했다. 도어스테핑을 통해 소통을 이어 가겠다는 대통령의 의지가 그만큼 강하다는 얘기다. 더욱이 도어스테핑 잠정 중단 발표 시기가 대통령 지지율이 30%대로 떨어진 상황과 맞물려 메시지 관리 차원에서 내려진 결정이 아니냐는 시선을 불식시켜야겠다고 판단했을 것이다. 지지율은 신경 쓰지 않는다는 발언의 일관성을 유지할 필요도 있었을 것이다.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는 평가할 만하다. 하지만 새로운 소통법이 자리잡고 최소한 임기 동안 유지되려면 보완할 부분이 적지 않다는 주위 의견에도 귀를 열어야 한다. 도어스테핑은 윤 대통령이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해 초기에는 신선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취임 다음날부터 지난 8일까지 24차례 출근길 약식 회견을 가졌다. 대통령의 육성을 들을 기회가 회의의 모두 발언 또는 연례행사처럼 열리는 기자회견이 전부였기에 대통령의 새 소통 방식은 의미가 크다. 그러나 윤 대통령의 정제되지 않은 직설적인 답변이 거듭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도어스테핑이 자리했다. 초기의 어떤 말을 할까라는 기대감이 우려로, 다시 불안감으로 바뀐 지 오래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8~9일 조사한 결과를 보면 도어스테핑에서 답변 논란이 생기는 이유로 ‘대통령이 충분히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답하기 때문‘’(47.3%)이라는 반응이 가장 많았다. 그럼에도 도어스테핑의 지속 여부를 묻는 또 다른 조사에서 계속해야 한다는 응답이 중단해야 한다는 답보다 높게 나왔다. 아직은 새로운 소통 시도에 대한 기대감이 남아 있다는 얘기다. 대통령의 국민과의 소통법에는 도어스테핑만 있는 건 아니다.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인수위 천막 기자실을 찾아와 했던 약속이 생각난다.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이 임기 동안 기자실을 100번 넘게 찾았다고. 한 달에 두 번꼴이라며 자신도 자주 찾겠다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기자실이 마련된 뒤 인사차 방문은 했지만 브리핑룸에서 직접 회견을 한 적은 아직 없다. 국민과의 소통 방법은 다양할수록 좋다. 도어스테핑만으로 충분하지 않다. 약식이든 정식이든 기자회견을 정례화해야 한다. 도어스테핑의 빈도를 줄이고 두 전직 대통령처럼 더 자주 브리핑룸을 찾아 언론과 보다 진득하게 소통하는 방안도 검토해 볼 만하다. 대통령의 말에는 책임이 따른다. 임기응변도 중요하지만 사전에 철저하게 조율되고 정리된 입장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내놓는 것이 고수의 소통 기술이다.
  • “투어 전반기 마지막 주인공은 나”… 이천 H1에 여자골프 별☆ 총출동

    “투어 전반기 마지막 주인공은 나”… 이천 H1에 여자골프 별☆ 총출동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전반기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할 ‘제1회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총상금 10억원)이 9일 앞으로 다가왔다. 120명의 KLPGA 스타가 총출동해 초대 챔피언 자리를 놓고 오는 22일부터 사흘간 경기 이천시 호법면 H1클럽에서 실력을 겨룬다.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에 출전하는 KLPGA 스타가 누구인지 살펴봤다. 올 시즌 우승컵을 들어 올린 챔피언이 대거 출전한다. 먼저 KLPGA 상금 랭킹 2위를 달리고 있는 ‘사막여우’ 임희정(22)이 시즌 2승을 노린다. 교통사고 후유증을 극복하고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임희정은 이번 대회에서도 특유의 깔끔한 폼과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4월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에서 초대 챔피언이 된 박지영(26)은 또 신설 대회 챔피언 사냥에 나선다. KLPGA 데뷔 이후 통산 4승을 거둔 박지영은 올 시즌 그린적중률 1위(80.4805)와 평균 타수 2위(70.0541)를 뽐낸다. 한때 ‘섬의 여왕’으로 불릴 정도로 섬 골프장에서 치러진 경기에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다가 올 시즌 마운틴 코스인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유해란(21)도 출격 채비를 끝냈다. 유해란은 스스로를 전형적인 ‘슬로 스타터’로 평가하지만 올 시즌 전반기 1승을 거둔 데 이어 지난 10일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도 3위에 올라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우승을 노크하는 선수로 진화하고 있다. 지난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에서 우승한 ‘아이언 퀸’ 조아연(22)도 출전해 명품 샷을 선보인다. 올 시즌 3위를 달리고 있는 라운드당 평균 퍼팅(29.3571)이 이번 대회에서도 빛을 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면 바로 탈락인 토너먼트 대회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수많은 강자를 꺾고 데뷔 3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한 홍정민(20)도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홍정민은 두산 매치플레이 우승 이후 톱10에 한 번밖에 들지 못해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다. 또 지난 5월 열린 ‘E1 채리티 오픈’ 챔피언 정윤지(22)와 지난달 ‘롯데 오픈’에서 데뷔 4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린 성유진(22)도 이번 대회 우승으로 전반기 유종의 미를 거둘 계획이다. 성유진은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공동 5위를 기록하며 시즌 네 번째 톱10에 올랐다. 이달 ‘맥콜·모나파크 오픈 with SBS Golf’에서 통산 2승째를 챙긴 임진희(24)도 출격 준비를 마쳤다. 여기에 대보 하우스디 오픈 우승을 통해 2년 차 징크스를 깔끔하게 털어 낸 ‘꼬북좌’ 송가은(22)은 무서울 만큼 정확한 퍼팅을 무기로 시즌 2승을 노린다. 아직 올 시즌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지만 빼어난 실력과 두꺼운 팬층을 자랑하는 스타도 대거 출전한다. 큰 대회에 강한 ‘큐티풀’ 박현경(22)은 이번 대회 우승으로 상반기를 기분 좋게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 부진에서 벗어나 올해 두 차례 톱5에 든 평균 퍼팅 5위(29.5278)의 박결(26)과 시원한 샷으로 평균 드라이브 거리 1위(263.71야드)를 달리고 있는 ‘장타자’ 윤이나(19)도 무더위에 필드를 찾는 갤러리들에게 큰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 데뷔 이후 정규투어에서 준우승만 네 차례 기록 중인 이가영(23)은 반드시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고 마음을 단단히 먹고 있다. 이가영은 올 시즌 톱10 5회, 준우승 2회로 이미 톱클래스 실력임을 증명했고, 이제 우승컵만 남았다. 또 신인왕 랭킹포인트 1위를 질주 중인 이예원(19)도 올 시즌 신인왕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호반 서울신문 위민스 클래식에서 자신의 실력을 입증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호쾌한 샷을 자랑하는 ‘하나자이저’ 장하나(30)와 올 시즌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와 한국여자오픈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권서연(21)도 ‘여름 여왕’을 꿈꾸고 있다. 올 시즌 톱10을 5회나 기록한 ‘바람의 딸’ 이소미(23)와 통산 6승에 빛나는 이다연(25)도 갤러리들에게 자신의 기량을 선보이기 위해 출격 준비를 하고 있다. 또 KLPGA 통산 7승의 오지현(26)도 시즌 다섯 번째 톱10에 성공한 데 이어 상반기 마지막 대회를 우승으로 마감하기 위해 샷을 조율하고 있다.
  • 나경원 “내년 당대표 역할 잘할 수 있으면 전대 출마”

    나경원 “내년 당대표 역할 잘할 수 있으면 전대 출마”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은 12일 “내년 선거 내년 당대표가 해야 할 역할과 제가 잘할 수 있는 것이 맞는다면 (전당대회에) 출마하는 게 맞을 것”이라며 “그에 대한 판단은 조금 더 두고 보겠다”라고 밝혔다. 나 전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전당대회 때 당대표를 나간 이유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대선 후보로 언급됐던 분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었기 때문에 모두 포용할 줄 알고 조율할 줄 아는 당대표가 필요하다 생각했다. 그래서 전당대회에 나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당이 ‘권성동 원내대표 직무대행 체제’로 결정낸 것에 대해 나 전 의원은 “여당으로서 혼란과 갈등을 매끄럽게 아주 단시간만에 수습했다는 점에서 칭찬해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앵커가 ‘이준석 대표가 당의 결정을 받아들일까의 문제는 여전히 남아 있다’고 질문하자 “이준석 대표가 현명한 정치인이라면 결정에 불복하거나 하는 일은 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전 의원은 “(이 대표가) 좀 잘했으면 했는데 이런 결과가 나와서 안타깝다고 생각한다. 본인이 재기하기 위해서는 이럴 때 승복하는 것이 조금 더 성숙된 모습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지난해 전당대회에서 강하게 맞붙은 바 있다.  나 전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의 도어스테핑에 대해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킨 부분을 조금씩 조정해가면 긍정적 측면이 많다. 살려가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중단하거나) 그러면 예전 제왕적 대통령제와 달라질 게 없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는 “윤 대통령은 청와대를 과감하게 옮겼다. 국민 속으로 들어간다는 모습을 보여줬다”며 “그 두 번째 행보가 도어스테핑이다. 그런데 차단한다면 불통 대통령이라고 나올 것”이라고 했다. 나 전 의원은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로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전혀 그런 바 없고 대통령실과 교감 없었다”며 선을 그었다. 
  • 블링컨 “미중 정상 수주 내 대화”

    블링컨 “미중 정상 수주 내 대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미중 정상 간 접촉 계획에 대해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앞으로 수주 내 대화할 기회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11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를 마치고 태국을 찾은 블링컨 장관은 전날 방콕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다만 그는 양국 정상의 구체적인 회담 시기와 방식은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블링컨 장관은 지난 9일 발리에서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양자 회담을 갖고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 간 정상회담 관련 의제를 조율했다. 그는 오는 11월 발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미중 정상이 첫 대면 회담을 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가을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말하기 어렵다”며 즉답을 피했다. ‘방콕에서 11월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시 주석이 참석하기로 했는데, 조 바이든 대통령도 여기에 참석하느냐’는 물음에 “미국도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하겠지만 누가 갈지는 말하기 어렵다”고 답했다. 블링컨 장관은 ‘미국이 중국을 겨냥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나토와 같은 체제를 구축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나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등은 각국에 참여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다. 자유롭게 개방된 지역을 만들고자 선택할 기회를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박진, 아베 분향소 조문 “日 가면 조언 들으려 했다”

    박진, 아베 분향소 조문 “日 가면 조언 들으려 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이 11일 주한일본대사관에 마련된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내 분향소에서 조문하고 “많은 충격을 받았다”며 “만약 일본 방문이 이뤄진다면 아베 전 총리를 만나 뵙고 조언을 듣고자 했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공보문화원에 마련된 아베 전 총리 분향소에서 조문을 마친 뒤 기자들을 만나 “과거 한일 의원 친선 활동을 통해 (아베 전 총리를) 만난 적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문록에 ‘일본 헌정 사상 최장수 총리를 역임하시고, 일본 정치사에 큰 족적을 남기신 아베 신조 전 총리를 잃으신 유가족과 일본 국민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썼다. 윤덕민 주일대사 내정자도 아베 전 총리 국내 분향소에서 조문했다. 윤 내정자는 “아베 전 총리는 항상 실용적인 생각을 갖고 계셨고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서 여러 번 노력하셨던 분”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일본과는 과거를 직시하면서 공동이익과 가치에 부합하는 미래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며 관계 개선 의지를 밝혔다. 일본 자민당의 참의원 선거 압승 이후 개헌이 추진된다면 한일 관계가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일본의 국내 정국 상황에 대해서는 예의주시하면서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기울일 생각”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방일 일정에 대해선 “일정을 조율하던 중에 아베 전 총리의 피격 사건이라는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다”며 “일본의 국내 사정을 감안해 편리한 시기에 방문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당초 박 장관은 참의원 선거 직후 일본 방문을 검토해 왔다. 한편 신동빈 롯데 회장은 아베 전 총리의 조문을 위해 조만간 일본을 찾을 예정이다. 신 회장은 아베 전 총리와 한 살 차이 친구로, 아버지 고 신격호 명예회장과 아베 전 총리 집안 간의 교류로 일찍부터 친분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재계에서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과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국내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 김동연 찾은 박지현 “당대표 출마, 불발이라 생각 안 해”

    김동연 찾은 박지현 “당대표 출마, 불발이라 생각 안 해”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경기도청을 방문해 김동연 지사와 한 시간가량 환담했다. 박 전 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30분 도지사 집무실을 찾아 1시간 10분간 비공개로 만남을 가진 뒤 “지방선거 때부터 뵙고 지사님과 이야기를 자주 나눴다. 취임을 축하하는 자리였다”고 이번 회동의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우리나라가, 우리 당이 조금 더 나은 방향으로 갔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들, 정치개혁을 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들을 했다”며 “추구하는 가치관이나 방향이 같아서, 공통점에 대해서 많이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이어 “아주대 총장님 시절 청년들이랑 많이 소통했던 지사님이다 보니, 청년이 앞으로 우리 당에서, 우리나라에서 보다 많은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해주셨다”며 “응원을 많이 했고 격려도 많이 해주셨다”고 덧붙였다. 박 전 위원장은 당 대표 출마가 불발된 것에 대한 의견을 묻자 “(출마가) 불발됐다고 하기엔 공식적으로 안건화 한 적이 없어서 불발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와 관련해 김 지사께서 어떤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명확하게 말씀하신 바는 없다”라고 말했다. 또 김 지사와의 만남을 최근 줄곧 각을 세우고 있는 이재명 의원과 연관 짓는 것을 경계했다. 그는 “(이재명 의원과 논란이 된 팬덤정치에 대해서는) 이야기하지 않았다”며 “그것보다는 만나기로 했던 약속이라서 조율하다가 오늘 만나 뵙게 된 것”이라고 일축했다. 앞서 민주당 비대위는 자격 요건을 갖추지 못한 박 전 위원장의 전대 출마에 대해 예외를 인정할 사유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판단하고, 당무위원회에 관련 안건을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당무위에서도 비대위 의견을 만장일치로 존중한다고 정리한 바 있다. 한편 민주당 소속 주요 정치인이 김 지사 집무실을 방문하기는 당권 도전에 나선 박용진·강병원 의원에 이어 박 전 위원장이 세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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