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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수교 때 표정관리하던 中, 뒤에선 박수…영화보다 더 영화 같던 ‘모가디슈 탈출 사건’

    한중수교 때 표정관리하던 中, 뒤에선 박수…영화보다 더 영화 같던 ‘모가디슈 탈출 사건’

    냉전 종식 이후 급변하는 동북아 정세 속에 노태우 정부가 북방외교를 추진하고 북한 핵이 국제 이슈로 비화되던 시점이던 1992년 외교 비사가 공개됐다. 외교부는 6일 ‘30년 경과 비밀해제 외교문서’ 2361권 36만여쪽 분량을 일반에 공개했다. 1992년은 북미 첫 고위급 회담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북한 핵시설 사찰, 한중 수교, 베트남·탄자니아 등과의 국교 수립 등이 이뤄진 해다. 한중 수교 당시 중국은 공식 석상에서는 표정 관리를 했지만, 뒤로는 크게 기뻐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후카다 의원은 방중 직후 1992년 9월 3일 주일 한국대사관 참사관을 만나 “공산당 간부들이 공식 석상에선 발언을 자제하고 태연한 척했으나, 식사나 주연에선 한국과 대만의 단교에 특히 크게 기뻐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은 노태우 대통령의 공산권 수교에 속도 조절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해 12월 5일 박동진 주미대사가 리처드 솔로몬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를 면담한 자리에서 미국 측은 “베트남과의 관계 개선은 당분간이라도 자제하는 게 필요하다”고 전달했다. 올해 공개된 문서에는 IAEA 사찰 당시 북미 간 오간 대화, 핵시설 사찰 관련 내용은 상당 부분 비공개 처리됐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불거지던 초창기였던 당시 한일 간 논의 내용도 일부 공개됐다. 1992년 2월 한일 과장급 업무협의에서 한국 측은 “보상 문제, 교과서 기술 문제 등 응분의 조치가 수반돼야 한다”고 촉구했지만, 일본 측은 “1965년 청구권 협정을 문제 삼으면 한일 관계의 기본 틀을 흔든다”고 우려했다. 영화 ‘모가디슈’(2021)로 유명해진 1991년 ‘소말리아 남북 공관원 탈출’ 사건의 막전막후도 담겼다. 소말리아 내전 당시 강신성 주소말리아대사 등 우리 측 7명은 김용수 북한대사 등 북측 인사 14명과 조우해 공동 대피를 제안했다. 이 과정에서 북한 공관원들은 한국 대사관저에서 1박을 했고, 강 대사는 다음날 한국 인원만 태울 구조기를 제공하겠다는 이탈리아 측 제안을 거절한 뒤 20명을 데리고 이탈리아대사관으로 향했다. 운전자였던 북한인이 결국 총격으로 사망했던 당시 상황에 대해 전문에는 “북한 이창일 서기관은 내내 태극기를 높이 흔들며 우리가 외교관이라는 것을 표시하며 위기를 방지코자 했다”고 적혀 있다. 문선명 통일교 교주 일행이 1991년 평양 방문 당시 북한이 갑자기 원유수입 대금으로 1억 5000만 달러의 현금 헌납을 요청했던 사실도 포함됐다. 문 교주가 “국제 핵사찰을 받을 용의가 있나”라고 묻자, 김일성 주석은 “있다마다요. 그러나 굴욕적 압력하에 강제사찰은 안 됩니다”라고 답했고, 문 교주를 향해 “부시 미국 대통령과 친하시다니 나를 좀 소개해 달라”고도 했다.
  • 검찰, 천화동인 6호 실소유주 조우형 압수수색

    검찰, 천화동인 6호 실소유주 조우형 압수수색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6일 천화동인 6호 실소유주 조우형씨와 명의자 조현성 변호사의 자택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조씨는 부산저축은행 브로커로 대장동 사업 초기 자금을 끌어온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그간 조씨를 둘러싸고 각종 의혹이 제기됐지만 대장동 사건이 수면위로 올라온 2021년 9월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강제수사가 시작된 것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부장 강백신)는 이날 두 사람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해 이해충돌방지법 위반과 배임 혐의 등을 적용했다. 대장동 일당들과 사실상 공범 관계에 있다는 게 검찰의 판단이다. 아울러 검찰은 조씨가 천화동인 6호 실소유자임에도 조 변호사를 차명으로 내세운 것으로 보고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도 적용했다. 검찰의 이날 압수수색은 282억원의 대장동 수익 배당금이 조씨와 조 변호사 중 어디로 흘러들어갔는지를 규명하기 위한 차원으로 분석된다. 조씨는 2009년 부산저축은행에서 대장동 초기 자금 1155억원의 불법 대출을 알선한 혐의로 2011년 검찰 조사를 받았다. 당시 수사 주임검사가 윤석열 대통령, 변호사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였다. 화천대유대주주 김만배씨가 당시 수사팀에 선처를 부탁해 ‘조씨가 믹스커피만 마시고 내려왔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야당에서는 이 부분을 현재도 집중 공격하고 있지만 검찰이 당장 이 부분을 들여다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조씨는 ‘이재명 성남시장 선거비용·대장동 로비 자금 목적’이라고 명시된 내용증명<서울신문 지난해 11월 30일자 1·5면>에서 자금 전달책 역할로도 등장했다. 검찰은 조씨가 대장동 관계자에게 현금 등을 수차례 받아 남욱 변호사에게 건넸고, 이 돈이 선거비용 등으로 흘러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조씨는 대장동 초기부터 가담해 계속해서 본건 범행을 해왔고, 불법 이익을 일부 수수한 사실이 있다”며 “이후 자금에 대해서도 계속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 [속보] 검찰, ‘대장동 비리’ 천화동인 6호 소유자 압수수색

    [속보] 검찰, ‘대장동 비리’ 천화동인 6호 소유자 압수수색

    대장동 개발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3부(강백신 부장검사)는 6일 천화동인 6호의 실소유자 조우형 씨와 명의자 조현성 변호사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은 이들을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특경가법상 배임,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강제 수사에 나섰다. 천화동인 6호는 대장동 개발사업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의 관계사로, 대장동 개발사업을 통해 282억원을 배당받았다. 검찰은 이 배당금이 실소유자인 조씨와 서류상 소유자인 조현성 변호사 중 어디로 흘러 들어갔는지를 규명하기 위해 증거 확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초기 대장동 민간 개발을 추진하던 업자들이 2009년 부산저축은행에서 사업 자금 1115억원을 대출받을 때 불법 알선한 혐의로 조사를 받은 인물이다.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가 당시 조씨의 변호를 맡았다.
  • 그는 신이 아니다… 믿음을 의심하라[OTT 언박싱]

    그는 신이 아니다… 믿음을 의심하라[OTT 언박싱]

    2023년 1분기, 넷플릭스는 두 작품을 통해 대한민국을 뒤흔든 신드롬을 일으켰다. 첫 번째는 학교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불러 온 ‘더 글로리’, 두 번째는 사이비 종교의 무서움을 다룬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이다. 특히 ‘나는 신이다’의 경우 지상파 방송에서 다루기 힘들었던 사이비 종교의 실체를 상세하게 밝혀 내 큰 충격을 안겼다. 누구나 문제라고 인식하고 있었지만 뿌연 안개와도 같았던 현상을 선명하게 목도했다. 사이비에 대한 공포와 경계심이 최고조에 이른 요즘, 문화예술계에서도 사이비를 소재로 한 작품들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그중 대표적인 시리즈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글리치’다. 이 드라마는 SF 미스터리 장르로 알려져 있다. 남자친구 시국이 UFO에 의해 납치되었다는 시그널을 발견한 지효가 그를 찾기 위해 분투하는 이야기가 기본 골격이다. 이 내부를 채우는 건 사이비 스릴러다. UFO와 사이비 사이에는 공통점이 있다. 대중적으로 그 존재를 부정받는 믿음이라는 점이다. 외계인과 관련된 자료나 음모론은 신빙성 부족과 빈약한 근거로 소수 마니아층의 전유물처럼 여겨진다. 다만 질문을 바꿔 보면 나도 외계인을 믿고 있다는 착각에 빠지게 만든다. 우주란 광활한 공간 어딘가에 외계문명이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대다수는 그렇다고 답을 할 것이다. 사이비의 현혹은 이런 착각에서 비롯된다. 신이 존재한다는 믿음을 지닌 이들에게 성경에 기록된 수많은 기적과 구원의 메시지에 대해 말한다. 그리고 메시아를 자처한다. 세상에는 과학적으로 증명할 수 없는 미스터리한 일들이 펼쳐지곤 한다. 극에 등장하는 사이비 종교인 하늘빛들림교회는 그 원인이 인간의 머리 위에 있는 외계인의 존재 때문이라 주장한다. 지효는 과거 절친이었던 보라와 함께 실종사건을 추적하던 중 이곳에 당도한다. 지구 정복의 야욕을 품은 외계인과의 대적이 아닌 인간의 정신을 갉아먹는 사이비와 조우한 것이다. 사이비를 소재로 한 작품들에는 일정한 클리셰가 있다. 상대의 마수 또는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힘겨운 상황에 처해 의존할 곳을 찾게 된다는 점이다. 최근 2030 청년들이 사이비 종교의 포교 활동에 넘어가는 이유를 재난과도 같은 현실에서 찾는 시각도 있다. 지효가 시국과의 결혼을 고민 중 어린 시절 그녀를 괴롭혔던 외계인의 환영을 다시 보게 되었다는 점, 보라가 인기 없는 콘텐츠 제작자라는 점은 누군가 손을 내밀어 주길 바라는 청춘의 현재를 반영한다.웨이브를 통해 공개된 시리즈 ‘교주의 딸’ 역시 이 힘겨운 현실 속 구원과도 같은 현상 때문에 사이비에 점점 빠져드는 한 소년의 모습을 그렸다. 가즈마는 쌍둥이 여동생 이치카가 괴롭힘을 당하고 있다는 걸 알지만 침묵한다. 본인이 나약하기 때문이다. 이들 남매한테 구원이 되어 주는 건 전학생 기리타니 사라다. 묘한 분위기를 지닌 사라는 학교 내에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의 중심에 선다. 남들의 눈에는 잔혹한 범죄로 보이지만 가즈마에게는 신의 은총, 기적처럼 여겨진다. 사형선고를 받은 사이비 교주의 딸인 사라에게 반한 가즈마는 그녀의 말을 믿고 야망으로 가득한 함정에 빠져든다. 소위 열혈 신도가 되어 버린 것이다. 스스로의 발로 일어설 힘이 없었던 소년은 매혹적인 소녀의 속삭임에 영혼을 잠식당해 버린다. 평범한 개인이 어쩌다 사이비에 빠져드는지 그 과정을 오싹하게 표현한다.여느 사이비 종교가 그러하듯 가즈마의 믿음은 행복으로 직결되지 않는다. 가족과 거리를 두고 사라에게만 정신적으로 의존하는 순간부터 빠져나올 수 없는 덫의 공포가 시작된다. 믿음에 대한 책임은 개인의 몫이라지만, 그릇된 선택이 만든 끔찍한 결과는 주인공은 물론 시청자의 정신도 붕괴시킨다. “뭣이 중헌지 알지도 못함서”라는 영화 ‘곡성’의 명대사처럼 믿음에 대한 의문이 필요한 시대에 잘 어울리는 드라마라 할 수 있다. 김준모 키노라이츠매거진 편집장
  • 정다은 아나, 남편 조우종 이어 프리 선언

    정다은 아나, 남편 조우종 이어 프리 선언

    정다은 아나운서가 15년 만에 KBS를 떠난다. 28일 정다은 아나운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번 주를 마지막으로 KBS를 떠나게 돼서 소식 전해드린다”라며 퇴사 소식을 전했다. 정 아나운서는 “모든 처음을 함께 한 일터와, 어설프고 부족한 저를 보듬어주고 아껴준 동료들을 떠나려니 아쉽고 두려운 마음이 앞서는 게 많다”라며 “그럼에도 날로 새로워지는 미디어 환경을 보며 저또한 다시 한번 변화해보고, 새로운 마음으로 도전해보고 싶은 생각에 결심하게 됐다”라고 퇴사 이유를 설명했다. 정 아나운서는 “15년차 아나운서, 41살의 워킹맘으로 살면서 그간 차마 던져보지 못했던 질문도 던져보고, 시도도 해볼 계획”이라며 “어느 곳에서 다시 만나든 조금 더 저답고, 조금 더 새로웠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얘기했다. 그러면서 “이곳에서 아나운서 정다은으로서 받았던 과분한 사랑과 응원 잊지 않겠다”라고 인사를 덧붙였다. 한편 정다은 아나운서는 2008년 KBS 34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사랑의 가족’ ‘KBS 8 뉴스타임’ ‘도전! 골든벨’ ‘비바 K리그’ 등에서 활약했다. 지난 2017년 KBS 아나운서 출신 조우종과 결혼해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조우종은 2016년 KBS를 퇴사했다.
  • “혼자 보기 아까워” 김혜수, 극찬한 배우 누구

    “혼자 보기 아까워” 김혜수, 극찬한 배우 누구

    배우 김혜수와 송윤아가 조우진의 연기에 감탄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by PDC’에는 ‘지금의 김혜수를 만든 것들’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 속에는 배우 김혜수와 송윤아가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김혜수는 지난 2016년 방송된 tvN 드라마 ‘THE K2’를 언급하며 “채널을 고정해서 보고 있었다”라며 “내가 아는 송윤아인데 난 저 얼굴이 하는 무언가를 계속 보고 싶다는 느꼈다”라고 했다. 이어 “이게 처음은 아니고 할리우드 배우 케이트 블란쳇 영화를 보면서 이 사람 영화를 다 보고 싶다고 생각했다”라며 “틸다 스윈튼도 그랬다”라고 했다. tvN 드라마 ‘슈룹’에서 함께한 배우 김해숙과 호흡에 대해서도 “나는 눈 깜빡임이 아까울 정도였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영화 ‘국가 부도의 날’ 조우진씨가 너무 잘한다, 진중하고 점잖다”라며 “저와 연기할 때도 집중해서 찍다가도 조우진씨를 보면 나 혼자 보기 아까울 정도로 찍어야 하는 장면들이 많다, 이분이 모니터를 보는데 어깨라도 주물러주고 싶었다”라고 회상했다. 이에 송윤아도 “조우진씨 그런 배우 맞다”라고 맞장구쳤다.
  • 우크라서 大폭발…이란제 자폭드론 또 날린 러시아 [포착]

    우크라서 大폭발…이란제 자폭드론 또 날린 러시아 [포착]

    러시아가 이란제 자폭드론을 동원해 우크라이나의 인프라 시설을 지속 공격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키이우인디펜던트는 전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남동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서북부 지토미르에 대한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17일 오후 러시아는 서남부 브랸스크와 아조우해 동부 해안 두 방향에서 우크라이나 쪽으로 이란제 자폭드론을 다수 출격시켰다. 세르히 리삭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주지사는 이날 러시아군이 날린 자폭드론 3대가 방공망에 의해 격추됐으나, 나머지 2대는 중요 에너지 인프라를 타격했다고 밝혔다.현지에선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 노보모스코우시크의 연료 저장고에서 거대 폭발이 일었다는 소식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속속 보고됐다. 러시아군 자폭드론은 수도 키이우도 겨냥했다. 키이우 군사행정책임자 세르히 폽코는 다만 방공망이 키이우 상공의 모든 자폭드론을 격추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자폭드론 공격으로 서북부 지토미르에서도 폭발음이 보고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현지에선 자국군이 ‘게란’(제라늄)-2 드론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형 폭발을 일으켰다는 소식이 속보로 전해졌다. 러시아에서 게란-2로 불리는 이란제 자폭드론 샤헤드-136은 동체 길이 3.5m, 날개 폭 2.5m, 무게 200㎏이며 40~50㎏의 탄두를 싣고 최대 2500㎞ 비행이 가능하다.작년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는 전쟁 초기 우크라이나의 지상 목표물 타격을 위해 첨단 고정밀 유도미사일을 대규모로 사용했다. 1발 가격이 100만 달러(약 12억 5000만원)에 달하는 칼리브르는 물론, 최신형 전술 탄도·순항 미사일인 이스칸데르 등을 대거 동원하며 미사일 공격에만 최소 200조 이상의 막대한 비용을 투자했다. 하지만 서방 제재로 추가 생산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며 미사일 재고가 줄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작년 2월 개전 후부터 올해 1월 3일까지 315일 동안 전략 고정밀 미사일 재고량의 81%를 소진했다.러시아군은 이란 등에서 수입한 드론으로 미사일 부족분 일부를 갈음하며 재고량 늘리기에 나섰다. 1기당 400~1400만 달러(약 57~200억원)인 미사일 대신 1기당 2만 달러(약 2800만원) 수준인 이란제 샤헤드 드론을 대안으로 선택, ‘가성비 전쟁’에 돌입했다. 하지만 이란제 드론 재고량마저도 거의 바닥을 드러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에 따르면 1월 기준 러시아군에 남은 샤헤드-136, 샤헤드-131 등 일명 ‘자폭 드론’은 90대에 불과하다. 비축량이 12%로 떨어졌다. 특히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기반시설을 파괴하고 내부 혼란을 극대화하기 위해 러시아군은 서로 다른 성격의 미사일을 전략적으로 배합하여 섞어 쐈는데, 서방 제재에 따라 추가 생산이 수요를 뒷받침하지 못하면서 한계가 드러났다.
  • 성남시의회, 제281회 임시회 의원발의 조례안 12건 입법예고

    성남시의회, 제281회 임시회 의원발의 조례안 12건 입법예고

    성남시의회(의장 박광순)는 의원발의 조례안을 시의회 홈페이지에 12건(제정 6건 및 일부개정 6건) 입법예고했다. 입법예고한 조례안은 ▲성남시 통장자녀 장학금 지급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서은경 의원 등 20명) ▲성남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윤환 의원 등 14명) ▲성남시 공모사업 관리 조례안(박경희 의원 등 16명) ▲성남시 재난 및 안전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황금석 의원 등 18명) ▲성남시 풍수해 보험료 지원에 관한 조례안(정용한 의원 등 9명) ▲성남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조례안(이영경 의원 등 20명) ▲성남시 일반광장 사용에 관한 조례안(박기범 의원 등 10명) ▲성남시 중소 제조기업 디지털 전환 촉진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고병용 의원 등 15명) ▲성남시 쓰레기 담으며 걷기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성해련 의원 등 19명) ▲성남시 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촉진 조례안(이군수 의원 등 14명) ▲성남시 저소득세대 국민건강보험료 및 장기요양보험료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윤환 의원 등 18명) ▲성남시 주거복지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조우현 의원 등 17명) 등이다. 위 조례안에 대한 의견이 있는 경우 홈페이지·전자우편·서면 등을 통해 제출할 수 있으며, 기한은 오는 22일 18시까지다. 입법예고된 조례안 및 의견서 제출서식은 성남시의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조례안은 입법예고 후 조례안 확정 절차를 거쳐 오는 4월 11일 개회 예정인 제281회 임시회에서 심사할 계획이다.
  • 안세영, 전영오픈 결승서도 야마구치 만날까

    안세영, 전영오픈 결승서도 야마구치 만날까

    한국 배드민턴 에이스 안세영(삼성생명)이 전영오픈 정상을 향해 힘차게 첫 발을 내딛었다. 세계 2위 안세영은 16일(한국시간) 새벽 영국 버밍엄에서 열린 2023 전영오픈 배드민턴 챔피언십 여자 단식 1라운드(32강)에서 세계 16위 쉬원치(대만)를 36분 만에 2-0(21-10 21-12)으로 일축했다. 안세영은 17일 새벽 2라운드에서 세계 28위 바이위포(대만)와 만나 8강 진출을 다툰다. 이 경기를 이기면 세계 7위인 난적 카롤리나 마린(스페인)과 8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다. 이번 대회 관전 포인트 중 하나는 안세영이 세계 1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와 결승에서 또 격돌하느냐다. 대진표를 보면 안세영은 야마구치를 결승에서나 만날 수 있다. 또 다른 강적 세계 4위 천위페이(중국)는 야마구치와 4강에서 만나는 구조라, 안세영이 결승에 오른다면 야마구치 또는 천위페이와 우승을 다툴 가능성이 크다. 안세영은 4강에서 세계 5위 허빙자오(중국)와 마주칠 것으로 보인다. 안세영과 야마구치의 대결이 기대가 되는 것은 최근 들어 두 선수의 결승 맞대결이 잦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결승에서 두 번 만났다. 3월 전영오픈 결승과 9월 일본오픈 결승에서다. 모두 안세영이 졌다. 올해 들어서는 이미 세 차례나 결승에서 격돌했다. 1월 말레이시아 오픈 결승에서 야마구치에 패했던 안세영은 인도오픈에서는 야마구치를 거꾸러 뜨리고 새해 첫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지난 주말 독일오픈 결승에서는 다시 쓴 잔을 들이켰다. 한국 팬들은 기왕이면 안세영이 야마구치를 결승에서 만나 지난해 전영오픈 결승 패배는 물론, 지난주말 결승 패배를 설욕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 배드민턴 대표팀은 2017년 여자 복식 장예나-이소희 조 금메달 이후 6년 만에 정상을 꿈꾼다. 만약 안세영이 이를 이룬다면 여자 단식에서는 1996년 방수현 이후 27년 만에 나오는 금메달이다. 한편, 여자복식 이소희-백하나 조도 인도의 애쉬니 밧-쉬카 고텀 조를 2-0(21-9 21-8)으로 누르고 16강에 올랐다. 혼합복식에선 서승재-채유정 조, 김원호-정나은 조가 각각 말레이시아, 잉글랜드 팀을 꺾고 합류했다. 반면 여자단식 김가은, 남자복식 서승재-강민혁 조와 최솔규-김원호 조, 여자복식 김혜정-정나은 조는 32강에서 덜미가 잡혀 탈락했다.
  • 성남시의회 조우현 의원 “성남시 원도심 지역난방 보급 확대 촉구”

    성남시의회 조우현 의원 “성남시 원도심 지역난방 보급 확대 촉구”

    성남시의회 조우현 의원(금광1·2동, 중앙동, 은행1·2동)은 14일 열린 성남시의회 제28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성남시 원도심 전체에 지역난방이 모두 공급될 수 있도록, 공급력 확대를 위해 지역난방 신규 열원부지 확보를 촉구했다. 조 의원은 지난 겨울 대다수의 시민분들이 도시가스요금 급등 여파로 난방비가 수직 상승하면서, 지역난방이 아닌 경우에 더 비싼 ‘난방비 폭탄’을 받으셨을 것을 언급하면서, 많은 시민분들의 난방비 걱정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도록 보다 저렴한 지역난방 에너지가 성남시 전역에 공급되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조 의원은 성남 원도심지역을 예로 들며 재개발·재건축 단지 중 중2구역, 중4구역, 상대원2구역, 은행주공아파트, 신흥1·수진1구역과 앞으로 공급되는 재개발·재건축 단지 등에는 지역난방 공급력 부족으로 공급계획이 미정임을 지적했다. 조 의원은 “지역난방은 열병합발전시설을 통해 전기를 생산해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열을 활용해 열원으로 공급하고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해 에너지 이용효율이 높으며 전기만 생산할 때보다 에너지를 약 30% 정도 절감할 수 있어 효율적이며, 첨단 오염방지설비 운영으로 온실가스 저감 등 대기오염물질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난방은 세대별로 보일러를 설치할 필요 없어 편리하고, 가스누출에 따른 폭발위험이 없다는 점에서 안전하며,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쓰레기 소각률과 매립가스 등 폐열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활용도 할 수 있는 등 성남시 탄소중립을 위한 친환경 저탄소에도 상당한 기여를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마무리 발언에서 조 의원은 “이처럼 편리하고 안전하며 친환경적인 지역난방이 향후 성남시 원도심은 물론이고 개발예정지역 전역에 보급 되기 위해서는 신규 열원부지 확보가 매우 시급한 실정이다”라며 “신상진 성남시장과 시집행부가 하루 속히 지역난방 신규 열원부지를 확보해 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발언을 끝마쳤다.
  • 성남시의회, 제280회 임시회 폐회

    성남시의회, 제280회 임시회 폐회

    성남시의회(의장 박광순)는 14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5일간의 제280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14일 오전에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 운영결과 보고 등의 안건심사 결과 총 19건이 가결됐고, 성남시 대장·위례·백현동 등 각종 개발사업 진상규명 행정사무조사 계획서 승인의 건은 반려됐다. 안건처리에 앞서 박경희 의원, 안광림 의원, 서은경 의원, 조우현 의원, 황금석 의원, 추선미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박 의원은 ‘공염불이 되어버린 신시장의 공정!’, 안 의원은 ‘성남시 주택 전세 사기 대책 마련 필요성’, 서 의원은 ‘적신호 켜진 신상진호 공정과 상식’, 조 의원은 ‘원도심 지역난방 공급 현황에 관하여’, 황 의원은 ‘불명예 키워드 “성남시·이재명”을 지우고 소중한 생명의 희생이 더 이상 없기를 희망하며...’, 추 의원은 ‘아이 키우기 좋은 성남? 저출산 시대 속 보육시설 부족’을 주제로 성남시 발전을 위한 주요 사안에 대해 제언했다.이날 박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제280회 임시회를 무난히 마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보내주신 데 대해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행락객이 늘어나는 봄을 맞아 대형산불 발생 우려가 높은 만큼 집행부에서는 시민 홍보와 산불 대책에 만전을 기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제언했다.
  • 우크라 바흐무트서 ‘삼면 포위’당해…러, 서방 반도체 ‘우회 수입’

    우크라 바흐무트서 ‘삼면 포위’당해…러, 서방 반도체 ‘우회 수입’

    돈바스 장악의 교두보 바흐무트서 러 유리 미독 정상회담서 우크라 무기 지원 재강조우크라이나가 동부 돈바스 지역의 최전선인 바흐무트에서 러시아의 공세를 힘겹게 버텨내고 있다. 미국과 독일 정상은 우크라이나 지원에 뜻을 모았지만, 군사용으로 전용이 가능한 반도체 등 서방의 핵심 부품들이 러시아에 우회적으로 반입되고 있어 ‘제재 공조’ 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다. 뉴욕타임스(NYT)는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바흐무트 주변의 전투에서 여러 차례 러시아의 공격을 격퇴했지만, 도시 내부의 병사들은 러시아군과 바그너 그룹(러시아 민간용병기업)의 병력에 삼면이 포위됐다”고 보도했다. ●서쪽 도로까지 끊기면 바흐무트 우크라군 고립 전날 바그너 그룹의 소유주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바흐무트에서 우크라이나군이 포위됐고, 단 한개의 도로만 서쪽으로 열려 있다고 했다. 교통의 요지로 돈바스(도네츠크·루한스크주) 지역 전체를 장악하는 교두보로 알려진 바흐무트에서 7개월째 전투가 이어진 가운데, 러시아가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는 주장이다. 바흐무트 서쪽 도로까지 끊기면 도시 내 수천명의 우크라이나군은 보급을 받지못하고 고립된다. 다만, 우크라이나군이 바흐무트 함락에 대비해 이미 겹겹으로 방어선을 구축한 상황이어서 아직 전투의 승패를 예측하기는 이르다. 전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워싱턴DC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지원과 러시아 압박을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 이후) 우리는 동맹을 더 강하고 더 능력있게 만들고 있다”고 했고, 숄츠 총리는 “우리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필요한 만큼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독일은 최근 우크라이나에 각각 주력전차인 에이브럼스 M1, 레오파르트2를 지원키로 한 바 있다. ●서방 반도체, 튀르키예 등 우회해 러시아 유입 하지만 블룸버그통신은 4일 익명의 유럽연합(EU) 외교관을 인용해 국제사회의 제재에도 유럽연합과 주요 7개국(G7)이 생산하는 핵심 반도체와 첨단 기술 제품들이 튀르키예, 아랍에미리트(UAE), 카자흐스탄 등에서 ‘세탁’된 뒤 러시아에서 전쟁용 장비와 무기를 생산하는데 쓰인다고 보도했다. 특히 “중국의 대러시아 수출도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2017∼2021년 EU, 미국, 일본, 영국에서 연평균 1억 6300만 달러(약 2120억원) 규모의 첨단 반도체와 집적회로를 수입했으나 2022년에는 제재로 6000만 달러(약 780억원) 수준으로 급감했고, 이를 미국을 제외한 6개국에서 우회 수입해 부족분을 메웠다는 것이다. ●러 외무장관, 피해자처럼 얘기했다 ‘웃음바다’ 한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부 장관은 전날 인도 외교부 등이 주관한 한 정치안보포럼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우리가 끝내려고 하는, 우크라이나 국민을 이용해 러시아를 노려 시작된 전쟁”이라고 표현했다가 청중들이 한바탕 웃음을 터뜨렸다고 미 공영라디오 NPR이 전했다. 침공을 자행한 러시아가 자신을 ‘피해국’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반면 안드리 코스틴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은 이날 우크라이나 르비우에서 열린 한 콘퍼런스에서 “우크라이나에 국제형사재판소(ICC) 검사 사무소를 조만간 개소할 수 있도록 우리 정부와 ICC 간에 양해각서가 체결됐다”며 러시아의 전쟁범죄를 단죄하기 위한 사전 작업에 착수했음을 알렸다.
  • 1000㎞ 목표 타격 칼리브르…뿔난 러軍 해상 전력 과시 [영상]

    1000㎞ 목표 타격 칼리브르…뿔난 러軍 해상 전력 과시 [영상]

    러시아 태평양함대가 동해에서 신형 디젤 엔진 잠수함을 동원해 순항미사일 발사시험을 했다고 3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가 전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태평양함대 소속 디젤·전력 엔진 잠수함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츠키’가 동해에서 전투 훈련 계획의 일환으로 칼리브르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칼리브르는 수상함과 잠수함에서 발사되는 대함·대지 순항미사일로 사거리는 1500~2500㎞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어 “미사일은 예정된 시간에 극동 하바롭스크주의 슈르쿰 전술 훈련장에 있는 해안 목표 지점을 타격했다. 사거리는 1000㎞ 이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태평양함대는 이날 훈련에 다수 함정과 해군 항공기, 무인항공기 등도 동원했다.러시아군은 현재 자국산 칼리브르 순항미사일을 함정과 잠수함에 탑재해 운용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특별 군사작전 기간 흑해에 배치한 함정과 잠수함에서 칼리브르 순항미사일을 발사해 발전소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내 다수 목표물을 공격했다. 러시아군은 지난달 16일과 18일에도 흑해에서 우크라이나 쪽으로 각각 8발과 4발의 칼리브르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 일본 NHK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선명해진 한미일·북중러 신냉전 구도 속에 서방 제재를 받는 러시아가 미국과 일본을 견제할 목적으로 이번 발사시험을 진행했다고 분석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군사력을 강화하는 미국과, 러시아에 제재를 발동하는 일본 등 동해 주변국에 대한 견제란 해석이다.한편 최근 흑해 지역에선 러시아 해군이 함정을 증파하고 최전선에 정찰 드론을 추가 배치하는 등 심상찮은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지난 1월 24일 우크라이나군 남부작전사령부는 러시아 해군이 흑해에 미사일 항모를 추가 배치하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당시 러시아 해군은 흑해 지역에 8발의 칼리브르 순항미사일을 탑재한 수상함 3척 등 11척의 다목적 함정과 잠수함 1척을 전개했다. 해상 전력을 증강한 러시아군은 공격 태세를 유지하며 칼리브르 미사일로 우크라이나 방공망을 계속 두드리고 있다. 우크라이나 해군은 지난달 19일 8발의 칼리브르 순항미사일을 탑재한 다목적 함정 2척을 포함, 총 10척의 러시아 해군 함정이 흑해에서 전투 임무를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아조우해에도 1척의 러시아 해군 함정이 배치된 상태라고 전했다.
  • “우크라, 러 본토서 ‘인질극 테러’ 사상자 발생…軍과 교전”

    “우크라, 러 본토서 ‘인질극 테러’ 사상자 발생…軍과 교전”

    우크라이나 사보타주(비밀파괴공작) 그룹이 러시아 본토에 침투, 인질극을 벌이다 러시아군과 교전을 치렀다고 2일(현지시간) 타스, 인테르팍스 통신 등 러시아 매체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그룹은 이날 우크라이나 국경과 2㎞ 내외 거리에 있는 러시아 서부 브랸스크주 클리모프스키에서 총을 난사하고 인질극을 벌였다. 목격자들은 우크라이나 그룹이 오전 10시 15분쯤 클리모프스키 루베차네 마을에서 주민들을 인질로 잡았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이 달리는 차를 공격해 2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이와 관련해 알렉산드르 보고마즈 브랸스크 주지사는 “우크라이나의 정찰대와 사보타주 그룹이 루베차네 마을로 침투했다”며 “이들이 차량을 공격해 1명이 숨지고 10살 어린이 1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러시아 측은 같은날 오후 루베차네 마을과 가까운 수샤니 마을에서도 우크라이나 그룹이 성인 2명과 어린이 2명 등 최소 4명에서 최대 6명의 주민을 인질로 잡았다고 주장했다. 또 일대가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했다. 보고마즈 주지사는 “우리 주 클리모프스키 지역이 우크라이나 드론의 폭탄 공격을 받았다”며 “이로 인해 수샤니 마을의 주택가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그는 스타로두프스키 지역의 로마코프카 마을이 박격포 공격을 받아 주택 2채가 손상됐다고 덧붙였다. 브랸스크주 당국은 침투한 그룹의 규모를 확인할 수 없다고 했으나, 현지에선 이들이 40~50명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또 이들 그룹이 2014년부터 아조우연대 등에서 우크라이나 편에서 싸운 우익 성향의 러시아의용군(RDK)이라는 얘기도 나왔다.이후 러시아 국방부와 연방보안국(FSB)은 “무장한 우크라이나 민족주의 세력이 국경을 침범해 제거 작전을 수행 중”이라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번 사건을 “우크라이나 테러리스트의 공격”으로 규정하고, “이들의 공격을 물리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지방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크렘린궁에서 보안기관 및 국방부의 보고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날 긴급 국가안보회의가 소집될 예정이라는 일부 보도를 부인하고, 푸틴 대통령이 오는 3일 예정된 정례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이를 계기로 우크라이나에서 ‘특별 군사 작전’의 성격이 변화할 수 있는지에 대해선 “아직 알지 못한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언론은 ‘가짜 뉴스’라고 일축했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핵심 참모인 미하일로 포돌랴크 대통령 고문은 “고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포돌랴크 고문은 “우크라이나의 사보타주 그룹에 관한 얘기는 고전적인 ‘고의적 도발’이다”라며 “우크라이나 침공과 전쟁 후 현지 경기침체를 정당화하기 위해 자국민을 겁주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러시아의 게릴라 작전은 점점 강력해지고 공격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했다.브랸스크주는 우크라이나 북부 수미주와 체르니히우주와 국경을 맞댄 러시아 서남부 지역으로, 전날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가 이곳에서 우크라이나를 향해 드론 공습을 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날 교전이 벌어진 클리모프스키 지역은 브랸스크주에서도 우크라이나와 가장 가까운 곳으로,키이우로부터 직선거리가 약 200㎞에 불과하다. FSB는 지난해 12월에도 브랸스크주에서 4명의 우크라이나 사보타주 그룹을 제거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처럼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러시아 영토 내에서 본격적인 교전이 발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최근 러시아에서는 모스크바와 인접한 지역에서 드론이 추락하고, 이와 관련해 상트페테르부르크 공항 운영이 중단되는 등 본토에 대한 공격 시도가 잇따르고 있다. 전날에는 크림반도를 목표로 한 대규모 드론 공습이 시도되기도 했다.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 주변에서 드론이 발견된 지난달 28일 FSB 회의를 주재하고 우크라이나와 서방의 사보타주를 막기 위한 방첩 활동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 “벌레와 소변 먹으며 버텼다”…아마존서 실종 31일만에 발견된 남성

    “벌레와 소변 먹으며 버텼다”…아마존서 실종 31일만에 발견된 남성

    남미 아마존 정글에서 실종됐던 30대 남성이 31일 만에 발견됐다. 그는 벌레와 곤충 등을 먹으며 버틴 것으로 전해졌다. 사연의 주인공은 조나탄 아코스타(30)다. 그는 지난 1월 25일 친구와 함께 볼리비아 북부 아마존 정글에서 사냥에 나섰다가 실종됐다. 볼리비아 일간지 엘데베르와 엘디아리오는 1일(현지시간) 아코스타가 한달여만에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아코스타는 현지 방송인 유니텔 TV 인터뷰를 통해 “울창한 나무들과 가시덤불 사이에서 길을 잃은 채 동료를 찾기 위해 애썼지만 소용없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당시 그가 가지고 있던 것은 산탄총 한 정, 탄약통 한 개 뿐이었다. 아코스타는 살아남기 위해 나름대로 방향을 잡아 움직이면서 먹거리를 찾아다녔다. 야생 과일을 가끔 먹긴 했으나 허기를 달래기엔 역부족이었다. 그럴 때마다 그는 벌레와 곤충을 먹으며 버틴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 있던 신발을 벗은 뒤 빗물을 안에 모아 마셨고, 빗물마저도 없을 땐 소변을 받아서 마셨다. 재규어 같은 맹수와 조우했던 순간도 있었지만, 다행히도 산탄총과 탄약으로 동물들을 쫓아낼 수 있었다. 아코스타는 일행한테서 떨어진 지 31일째 되던 날, 자신을 찾아 나선 수색대와 만났다. 당시 그의 체중은 17㎏ 정도 빠진 상태였다. 발목 탈구와 탈수 등을 겪은 상태였지만 그 외에 큰 이상은 없었다고 아코스타의 가족들은 현지 매체에 말했다. 아코스타는 “내가 살아남기 위해 해야 했던 모든 일을 사람들은 믿지 못할 것”이라며 이번 시련을 겪은 후 영원히 사냥하지 않기로 했다는 다짐을 전했다. 경찰은 아코스타 일행을 상대로 그의 실종 경위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
  • 아마존 정글에서 31일 버틴 볼리비아 남성 “벌레와 소변으로 버텨”

    아마존 정글에서 31일 버틴 볼리비아 남성 “벌레와 소변으로 버텨”

    남미 아마존 정글에서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한 남성이 31일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 그는 “벌레와 곤충으로 연명하고 심지어 신발 속의 물을 마시며 버텼다”고 말했다. 1일(현지시간) 볼리비아 일간지 엘데베르와 엘디아리오에 따르면 지난 1월 25일 친구와 함께 볼리비아 북부 아마존 정글에서 사냥에 나섰다 네 친구와 갈라진 뒤 행방이 묘연했던 조나탄 아코스타(30)가 한 달여 만에 발견됐다. 아코스타는 현지 유니텔 TV 인터뷰를 통해 “울창한 나무들과 가시덤불 사이에서 길을 잃은 채 동료를 찾기 위해 애썼지만, 소용 없었다”고 회상했다. 산탄총 한 정, 탄약통 한 개 외에 마체테(정글의 수풀을 헤칠 때 쓰는 날이 넓고 긴 칼)와 손전등 같은 생존에 꼭 필요한 물품을 갖고 있지 않았던 그는 나름대로 방향을 잡아 움직이면서 생존을 위한 먹거리를 찾아야 했다. 아주 가끔 파파야 같은 야생 과일을 먹을 수 있었지만, 허기를 달래기 힘든 순간은 수시로 찾아왔다. 그때 그는 “벌레와 곤충을 먹으며 버텼다”고 말했다. 신던 신발을 벗어 그 속에 빗물을 모아 마신 것도 여러 차례였다. 빗물마저 없을 때는 소변을 받아 갈증을 달랬다고 했다. 재규어 같은 맹수와 조우하는 아찔한 상황도 있었는데, 유일한 무기인 산탄총으로 동물들을 쫓아낼 수 있었다고 그는 전했다. 결국 아코스타는 일행과 헤어진 지 31일째 되던 날, 자신을 찾아 나선 수색대와 만날 수 있었다. 지역 주민들이 그를 맨먼저 발견했는데 300m 떨어진 지점에서 그가 한쪽 무릎 만으로 질질 끌며 다가와 구해달라고 소리를 질렀다고 했다. 당시 그의 체중은 17㎏ 정도 빠진 상태였다. 탈수와 한쪽 다리 아래를 쓰지 못했지만 더 큰 몸의 이상은 없었다고 아코스타의 가족들은 현지 매체에 전했다. 하지만 가족이나 경찰의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는 등 상당한 심리적 불안정을 드러내고 있다. 아코스타는 “내가 살아남기 위해 해야 했던 모든 일을 사람들은 믿지 못할 것”이라며 이번 시련을 겪은 후 영원히 사냥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경찰은 아코스타 일행을 상대로 그가 실종된 경위에 문제가 없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영국 BBC는 전했다.
  • 이재명 마주친 尹, 대화 없이 악수만

    이재명 마주친 尹, 대화 없이 악수만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1일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 삼창을 했다. 여야 지도부가 총출동한 행사에서 윤 대통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민족대표 33인을 상징하는 33개의 태극기가 입장한 뒤 광복군 출신 김영관 애국지사와 손을 잡고 행사장에 들어섰다. 김 여사는 독립운동가의 후손 장예진 학생과 함께 그 뒤를 따랐다. 윤 대통령은 회색 넥타이를 매고 태극기 배지를 달았으며 김 여사는 흰 원피스 차림이었다. 기념식은 이종찬 우당재단 이사장의 개회 선언,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포상, 기념공연, 3·1절 노래 합창, 만세 삼창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윤 대통령이 이 대표와 악수를 나눠 이목이 집중됐다. 윤 대통령이 퇴장 전 권성동·윤상현 등 국민의힘 의원과 인사하다가 “우리 정진석 위원장은” 하고 정당 대표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찾아가면서 이 대표와 조우하게 됐다. 두 사람은 별다른 대화를 나누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마주한 것은 지난해 10월 1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군의날 기념식 이후 5개월 만이며,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된 이후로는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정미 정의당 대표,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 등과도 악수했다. 대통령실은 기념식에 대해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주제로 독립을 위해 분연히 일어섰던 선열들의 3·1운동 정신과 숭고한 희생을 이어받아 우리가 마주한 엄중한 경제·사회·안보 현실 속에서 국민통합을 이루고 새로운 도약의 미래로 다 함께 나아가자는 의미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기념식에는 애국지사 및 독립유공자와 유족, 국무위원을 비롯한 정부 인사, 정당·종교계·시민 대표, 주한외교단 등 1300여명이 참석했다.
  • 윤 대통령 부부 유관순기념관 3·1절기념식 참석… 尹, 이재명과 말없이 악수

    윤 대통령 부부 유관순기념관 3·1절기념식 참석… 尹, 이재명과 말없이 악수

    ‘104주년 3·1절 기념식’에서 만세 삼창李와 지난해 10월 이후 5개월 만에 조우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1일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에서 태극기를 흔들며 만세 삼창을 했다. 여야 지도부가 총출동한 행사에서 윤 대통령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악수를 나누기도 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민족대표 33인을 상징하는 33개의 태극기 입장 뒤 광복군 출신 김영관 애국지사와 손을 잡고 행사장에 들어섰다. 김 여사는 독립운동가의 후손 장예진 학생과 함께 그 뒤를 따랐다. 윤 대통령은 회색 넥타이를 매고 태극기 배치를 달았으며 김 여사는 흰 원피스 차림이었다. 기념식은 이종한 추당재단 이사장의 개회 선언,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포상, 기념공연, 3·1절 노래 합창, 만세삼창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윤 대통령이 행사 후 이 대표와 악수를 나눠 정치권 안팎의 이목이 집중됐다. 윤 대통령이 퇴장 전 권성동·윤상현 등 국민의힘 의원과 인사하다가 “우리 정진석 위원장은”하고 정당 대표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찾아가면서 이 대표와 조우하게 됐다. 두 사람은 별다른 대화를 나누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마주한 것은 지난해 10월 1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군의날 기념식 이후 5개월 만이며, 이 대표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된 이후로는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이밖에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정미 정의당 대표, 조정훈 시대전환 대표 등과도 악수했다. 대통령실은 기념식에 대해 “‘다시, 대한민국! 새로운 국민의 나라’를 주제로 독립을 위해 분연히 일어섰던 선열들의 3.1운동 정신과 숭고한 희생을 이어받아, 우리가 마주한 엄중한 경제·사회·안보 현실 속에서 국민통합을 이루고 새로운 도약의 미래로 다 함께 나아가자는 의미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애국지사 및 독립유공자와 유족, 국무위원을 비롯한 정부 인사, 정당·종교계·시민 대표, 주한외교단 등 13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유관순 열사의 뜻을 기리고자 1974년 이화여고 내에 건립된 유관순기념관에서 진행됐다. 대통령실은 “지난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기념식이 비대면 소규모 행사로 진행됐지만 일상 회복과 함께 현장성을 살린 규모 있는 행사로 진행했다”고 부연했다.
  • 채널A 다큐 특별기획 ‘블록체인 혁명, 골든타임을 잡아라’…엔버월드 “블록체인 기술로 선한 영향력”

    채널A 다큐 특별기획 ‘블록체인 혁명, 골든타임을 잡아라’…엔버월드 “블록체인 기술로 선한 영향력”

    25일 오전 채널A 다큐 특별기획 ‘블록체인 혁명, 골든타임을 잡아라’에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사용 방법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소개된 블록체인 사용처는 공공서비스, 갤러리, 금융 등으로 다양한 영역에서 깊이 활용되고 있다.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NFT를 활용해 소상공인의 창업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암호화폐 결제 시스템을 통해 지갑이 없는 상황에서도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활용되고 있으며, 신분 인증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는 가운데 NFT 기술을 활용한 기부캠페인이 소개돼 눈길을 끈다. 해당 방송에서는 엔버월드가 발달장애 대안학교인 ‘산돌학교’와 함께 진행하는 ‘블루로즈 캠페인’과 함께 발달장애 예술가 ‘정은혜 작가’와 산돌학교 홍보대사인 ‘김영호 배우’가 캠페인에 동참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블루로즈 캠페인’은 ‘산돌학교’의 학생들이 그린 ‘파란장미’ 작품과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연한 발달장애 예술가 정은혜 작가의 작품인 ‘파란장미를 든 제니’를 NFT로 제작해 오프라인 갤러리인 ‘엔버갤러리’와 메타버스인 ‘엔그라운드’에서 전시하고 판매를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캠페인을 통해 나온 수익금은 발달장애환우들이 지역사회에서 자립할 수 있도록 전액 ‘산돌학교’에 기부될 예정이다. 배우 김영호도 ‘산돌학교’ 홍보대사로 캠페인에 참여하고 해당 방송에도 나레이션으로 등장해 더욱 뜻 깊다. 해당 캠페인 외에도 엔버갤러리에서 진행 중인 한국 미디어 아트의 거장인 이이남 작가의 ‘조우 : Encounter’전도 함께 소개됐다. 해당 전시회를 통한 엔버갤러리의 수익금은 대지진으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이재민들을 위해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이처럼 엔버월드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선한 영향력을 펼칠 뿐 아니라 탈중앙화 거래소의 단점으로 꼽히는 가스비를 해결할 수 있는 독자적인 특허 기술인 ‘스테이펜딩’을 공개했다. 해당 기술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의 단점을 보완하여 나아갈 수 있는 새로운 방안을 제시한 것이다. 이진숙 엔버월드 대표는 “블록체인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기부캠페인 같은 좋은 활동을 확대하고, 많은 사람들이 블록체인을 경험할 수 있도록 상용화된 서비스를 다각화해 개발하여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손흥민, 전지현 건넨 말에 ‘입틀막’…무슨 말 했길래?

    손흥민, 전지현 건넨 말에 ‘입틀막’…무슨 말 했길래?

    영국 런던에서 열린 버버리 패션쇼에서 배우 전지현과 축구 선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함께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전지현과 손흥민은 21일(한국시간) 런던에서 열린 다니엘 리의 첫 데뷔작인 버버리 2023 가을·겨울쇼(F/W) 컬렉션에 참석했다. 두 사람의 투샷은 패션매거진 더블유코리아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됐다. 더블유코리아는 인스타그램에 “역사적인 조우가 이뤄졌다. 다니엘 리의 버버리 데뷔 컬렉션에 배우 전지현과 축구선수 손흥민이 참석했다”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버버리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두 사람은 취재진 앞에 나란히 서서 포즈를 취했다. 전지현은 길게 늘어뜨린 헤어스타일에 허리끈을 단단히 조여 맨 베이지색 트렌치코트를 입었다. 손흥민은 머리를 깔끔하게 뒤로 넘겼고, 검은색 목티에 트렌치코트를 매치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또 다른 영상에서 전지현은 손흥민에게 웃으면서 “사인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전지현이 두 손을 모으고 고개를 숙이자, 손흥민은 주머니에서 손을 뺀 뒤 “아니에요, 아니에요. 당연히 해드려야죠”라고 말하면서 똑같이 고개를 숙였다. 또 쑥스러운 듯 손으로 입을 틀어막기도 했다 이후 전지현은 “너무 팬이다”라며 팬심을 드러냈고, 손흥민은 “너무 감사하다. 영광스럽다”며 부끄러워했다. 두 사람은 연신 고개를 숙이며 인사를 주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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