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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작의 재탄생… ‘재개봉 영화’의 변신은 무죄

    원작의 재탄생… ‘재개봉 영화’의 변신은 무죄

    ‘재개봉 영화’는 뭔가 달라도 다르다?최근 극장가에 재개봉 영화들이 이어지고 있어 화제다. 과거 유명 히트작에 대한 리메이크 작이 아닌 현재 개봉 중이거나 간판을 내린 지 얼마 되지 않은 영화들이라 더욱 눈길을 끈다.이중 가장 눈길을 끈 작품은 영화 ‘국가대표 완결판:못다한 이야기’이다. 이 ‘완결판’은 기존 상영버전에 담지 못했던 추가 장면들과 컴퓨터그래픽을 보완, 재편집한 것으로 일종의 감독판이다.영화제 등을 위해 일회적으로 감독판이 상영된 적은 있지만 이처럼 상영 중인 영화의 또 다른 버전이 극장에 함께 걸린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었다.때문에 개봉 초반 ‘상술’이 아니냐는 비판도 있었지만 지금은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는 호평과 함께 11일 간 약18만 여 관객을 동원, 원작의 뒷심을 받치고 있다.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주연의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은 지난 17일 4D 입체영화로 재개봉, 새롭게 태어났다.3D 영상 및 입체 음향 시스템과 더불어 특수 진동 의자와 바람, 습기, 냄새 등도 느낄 수 있는 특수 효과가 더해졌다.말을 달리면서 총을 쏘고, 폭파신의 한 가운데로 오토바이가 질주하고, 전장의 메케한 화약냄새를 맡고, 말이 카메라를 덮쳐 오는 등의 박진감 있는 액션의 리얼한 오감(五感) 체험이 가능해진 것.’놈놈놈’은 지난해 개봉한 한국형 웨스턴 액션영화로 중국 사막을 무대로 펼쳐지는 장대한 스케일과 시원한 영상미, 화려한 총격전으로 4D 입체영화의 제격인 영화다.또한 지난 7월 개봉했던 옴니버스 영화 ‘오감도’의 네 번째 에피소드 ‘끝과 시작’은 장편영화로 재상영 된다.김효진과 엄정화가 열연한 ‘끝과 시작’은 오는 10월 8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감독의 의도를 보다 잘 살린 장편(87분)으로 재편집돼 상영된다.새롭게 재편집된 ‘끝과 시작’은 단편에 비해 풍부한 에피소드와 등장 인물들의 섬세한 심리 묘사로 기존 작품과 전혀 다른 분위기를 풍길 예정이다.이처럼 원작의 흥미와 완성도를 높인 재개봉 영화들은 앞으로도 속속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한 영화계 인사는 “시대가 급변하는 만큼 원작에 대한 다양한 방식의 재해석, 재연출이 가능해지고 있다.”며 “특히 흥행이 검증된 작품일수록 영화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시도가 향후에도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하토야마 “진정한 국민주권 국가로”

    하토야마 “진정한 국민주권 국가로”

    │도쿄 박홍기특파원│민주당 하토야마 유키오 정권이 16일 공식 출범, 일본 정치의 새로운 역사를 쓰기 시작했다. 하토야마 총리는 이날 오후 특별국회 총리지명선거에서 중의원 480명 가운데 327표를 얻어 제93대 총리로 선출됐다. 60명째 총리다. 하토야마 총리는 이날 저녁 7시30분쯤 일왕궁에서 임명식과 함께 각료 인증식을 가졌다. 정권 발족의 절차를 마친 뒤 첫 각료회의도 열었다. 하토야마 총리는 임명식에 앞서 가진 첫 기자회견에서 “총리로 선출되는 순간 일본의 역사가 바뀐다는 전율과 같은 감격과 함께 막중한 책임을 느꼈다.”면서 “진정한 국민 주권의 국가로 변화시켜 나가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정권교체의 승리자인 국민을 위해 정치가가 국정의 주도권을 쥔 탈관료 정치를 실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또 동아시아 공동체 구상과 관련, “중장기적인 구상이지만 미국을 제외할 생각이 없다. 미국을 제외한 채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미국을 의식한 듯 당초 제시했던 ‘한국·중국을 중심으로 한 동아시아 공동체 구상’의 방향을 틀었다. 미국에서는 이 구상을 ‘반미적인’ 구상이라고 비판했었다. 하토야마 총리는 ‘대등한 미·일 관계’의 추진을 위해 버락 오바마 미국 행정부와 “솔직한 의견을 교환하면서 신뢰를 높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오는 23일쯤 미국에서 열리는 유엔총회 참석을 계기로 예정된 오바마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때 역시 “신뢰 구축에 가장 주안점을 두겠다.”며 미국에 대한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또 연립정권의 한 축인 사민당·국민신당과 공약한 미·일 지위협정의 개정에 대해 “기본 방침을 바꿀 생각이 없다.”면서 다만 서두르지 않겠다는 뜻도 시사했다. 북한에 의한 일본인 납치문제와 관련, “해결을 위해 (협상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납치문제를 잘 전개시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 하토야마 총리는 국정의 우선순위에 대해 “공약으로 제시한 내용을 확실히 추진해 나가되 국민 가계에 도움이 되는 시책부터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내수의 활성화를 위해 복지 정책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얘기다. 그러면서 “아동 수당은 물론 가솔린의 잠정세율 폐지 등을 맨 먼저 시행, 국민이 정권교체를 피부로 느끼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하토야마 총리는 오전 민주당 참의원 총회에서 “오늘은 역사의 전환점으로 정치와 행정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스타트(시작)의 날”이라면서 “오늘부터 우리는 미지의 세계와 조우한다는 생각을 강하게 갖고 행동해 달라.”고 주문했다. 하토야마 총리는 이날 부총리 겸 국가전략담당상에 간 나오토 대표대행, 외무상에 오카다 가쓰야 간사장, 후생노동상에 나가쓰마 아키라 정조회장 대리 등 17명의 각료를 임명했다. ‘미스터 연금’으로 불리는 나가쓰마 후생상은 자민당 정권의 추락에 결정적인 쐐기를 박은 연금기록 부실관리를 파헤친 공을 인정받아 발탁됐다. hkpark@seoul.co.kr
  • 수애, ‘불꽃 나비’서 전라 노출, ‘파격 베드신’

    수애, ‘불꽃 나비’서 전라 노출, ‘파격 베드신’

    배우 수애의 전라 노출 연기는 짧지만 강렬했다.16일 영화 ‘불꽃처럼 나비처럼’의 시사회를 통해 수애의 첫 베드신이 공개됐다.15세 관람가인 점을 고려하면 노출 수위가 비교적 높지 않을 것이란 예상과 달리 영화 속 노출신은 꽤 파격적이었다.주로 상반신과 정사신임을 암시하는 얼굴 표정이 주를 이뤘지만 절정으로 치달은 마지막 3초 정도 분량의 장면에서는 과감한 체위에 의한 수애의 전라 노출이 이뤄졌다.그러나 의미 있는 베드신이었다. 그림자처럼 수행하는 호위무사 ‘무명’(조승우 분)의 마음을 뒤로한 채 고종(김영민 분)과의 첫 합방을 치르는 이 장면에서 수애는 미묘한 감정 연기를 훌륭히 소화해냈다.‘무명’의 마음을 알고, 또 자신의 마음 역시 숨긴 채 고종에게 돌아서는 순간 미소를 보여야했던 한 여성으로서의 애틋한 마음을 얼굴 표정에 담아낸 것. 이와 관련 김용균 감독은 “고종과의 베드신에서 당시 명성황후의 마음이 어떠했을지, 또 어떠한 태도를 보여야할 것인지 수애와 여러 날을 고민했다.”며 “미묘하면서도 순수한 사랑에 대한 감정을 수애가 잘 표현해줬다.”고 평가했다.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 /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승호, 브라운관-스크린 女心 동시공략

    유승호, 브라운관-스크린 女心 동시공략

    국민남동생으로 떠오른 배우 유승호가 올 가을 브라운관과 스크린에서 각각 색다른 매력으로 여심(女心)을 사로 잡는다.최근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에서 김춘추 역으로 분한 유승호는 지난 15일 방영 분에 첫 등장,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냈다.처음에는 술과 여자를 좋아하고 다소 비뚤어진 왕자처럼 보이지만 점차 고도의 정치적 전략과 외교 수사법으로 덕만과 왕위를 놓고 대결,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배역상 지적이면서도 귀공자 스타일의 전형을 보여준다.김춘추 역에 캐스팅됐다는 소식만으로 검색어 1위에 오를 만큼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는 유승호의 등장에 ‘선덕여왕’은 시청률 50%를 돌파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을 정도다.그러나 10월 중순 유승호는 지금껏 보지 못한 새로운 모습으로 대한민국 누나들을 다시한번 매료시킬 예정이다.유승호는 영화 ‘부산’(감독 박지원)에서 술과 도박에 빠진 아빠의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반항하면서도 역시 삼류인생을 살아가게 되는 인물 ‘종철’역을 맡아 열연했다.이 인물을 통해 유승호는 모든 것이 완벽한 ‘엄친아’ 이미지를 완전히 탈피, 거침없이 악과 깡으로 버티는 질풍노도와도 같은 18살의 모습을 선보였다는 평가다.뒷골목 거친 밑바닥 인생을 살아가는 부산 남자들의 뜨거운 운명과 가족애를 그린 영화 ‘부산’에서 연기변신까지 성공한 유승호가 배우로서의 입지 또한 탄탄하게 다지고 있다.사진 = 스폰지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왕초’ 시라소니, 진짜 ‘주먹 영화’ 만든다(인터뷰)

    ‘왕초’ 시라소니, 진짜 ‘주먹 영화’ 만든다(인터뷰)

    ‘왕초’ 시라소니, 진짜 ‘주먹 영화’ 만든다 태권도 4단, 쿵푸 5단, 검도 3단, 프로권법 5단의 실력자로 여의도 한복판에서 50대 1로 혈투를 벌였던 한 남자가 있었으니…. 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다. MBC드라마 ‘왕초’와 SBS ‘야인시대’에서 각각 ‘시라소니’와 ‘조열승’으로 분했던 배우 차룡의 실제 이야기다. 충무로에서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액션 배우 차룡이 이번에는 감독이 돼 진짜 ‘주먹 영화’다운 영화를 만든다. “영화 한편 만들기 위해 제 모든 것을 버렸습니다. 순수한 영화인으로서의 제 모습 그대로를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1988년 독고영재 주연의 ‘외곽지대’를 시작으로 ‘오작두’, ‘검은 휘파람’ ‘시라소니’ 등등 액션 배우로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차룡 감독은 항상 선입견에 울어야 했다. “무식한 액션 배우 출신이 무슨 영화감독을 하느냐고 많이들 비웃었습니다. 특히 요즘 같은 불황에 저 같은 신인감독한테 선뜻 투자하기도 어려웠겠죠.(웃음)” 이미 10년 전 한국 액션 영화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겠다는 각오로 영화감독에 도전장을 내민 그였지만 당시 그를 받아줄 기획사는 없었다. 천재적인 그의 감각을 인정 하면서도 감독으로서는 소위 ‘가방 끈이 짧다’는 이유였다. 결국 그는 떠났고, 그에 대한 편견 없이 오직 실력 하나만으로 승부할 수 있었던 홍콩 영화계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홍콩영화 ‘영웅신화’와 ‘캅링크’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특히 특유의 연출 기법을 전수해주신 왕정 감독은 제게 감독으로서의 길을 열어주신 스승과도 같은 분입니다.” 홍콩에서 돌아온 차룡 감독은 약 5년의 준비 끝에 오는 10월 말 정통 액션 영화 ‘친구야 우지마라’(가제)의 크랭크 인을 앞두고 있다. 차룡 감독의 반 자서전이나 다름없는 이 영화는 전남 목포 비금도에서 태어난 ‘웅희’, ‘동철’, ‘태호’, ‘아지’ 네 친구의 뜨거운 사랑과 우정, 의리를 담고 있다. 철없던 시절, 큰 싸움에 휘말려 ‘아지’만을 남겨둔 채 도망치듯 상경한 세 친구는 각각 폭력조직 보스의 오른팔과 왼팔, 이종격투기 선수가 돼 다시 만난다. “연출가로서 출발은 조금 늦었지만, 기다리고 기다리던 기회인만큼 제 모든 한(恨)을 풀 생각입니다. 진정한 리얼 액션이 무엇인가를 보여 드리겠습니다.” 컴퓨터그래픽이 만연한 요즘 세상에 정통 리얼 액션이라니, 혹자는 여전히 그를 미덥지 않게 생각한다. 그러나 그는 여태껏 그렇게 외로운 싸움을 해왔다.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직접 콘티를 그리고, 직접 연기를 하고, 직접 메가폰을 잡는다. 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진절머리 나도록 자신을 채찍질한 그는 이제 스스로를 ‘깡패’라 부른다. “저 깡패 맞죠이잉~. 제대로 된 영화 하나 만들갔다고 친인척들한테 겁나게 신세만 지고 살았응께 거시기 깡패 아니면 뭐다요잉? 인자 그 깡패가 진짜 깡패 영화 하나 만들어불랑께 기대해뿌쇼잉~.(웃음)”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 / 사진 = 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왕초’ 시라소니, 진짜 ‘주먹 영화’ 만든다(인터뷰)

    ‘왕초’ 시라소니, 진짜 ‘주먹 영화’ 만든다(인터뷰)

    태권도 4단, 쿵푸 5단, 검도 3단, 프로권법 5단의 실력자로 여의도 한복판에서 50대 1로 혈투를 벌였던 한 남자가 있었으니….영화 속 이야기가 아니다. MBC드라마 ‘왕초’와 SBS ‘야인시대’에서 각각 ‘시라소니’와 ‘조열승’으로 분했던 배우 차룡의 실제 이야기다.충무로에서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액션 배우 차룡이 이번에는 감독이 돼 진짜 ‘주먹 영화’다운 영화를 만든다.“영화 한편 만들기 위해 제 모든 것을 버렸습니다. 순수한 영화인으로서의 제 모습 그대로를 봐주시면 좋겠습니다.”1988년 독고영재 주연의 ‘외곽지대’를 시작으로 ‘오작두’, ‘검은 휘파람’ ‘시라소니’ 등등 액션 배우로서 한 시대를 풍미했던 차룡 감독은 항상 선입견에 울어야 했다.“무식한 액션 배우 출신이 무슨 영화감독을 하느냐고 많이들 비웃었습니다. 특히 요즘 같은 불황에 저 같은 신인감독한테 선뜻 투자하기도 어려웠겠죠.(웃음)”이미 10년 전 한국 액션 영화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겠다는 각오로 영화감독에 도전장을 내민 그였지만 당시 그를 받아줄 기획사는 없었다. 천재적인 그의 감각을 인정 하면서도 감독으로서는 소위 ‘가방 끈이 짧다’는 이유였다.결국 그는 떠났고, 그에 대한 편견 없이 오직 실력 하나만으로 승부할 수 있었던 홍콩 영화계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홍콩영화 ‘영웅신화’와 ‘캅링크’에 주연으로 출연하며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특히 특유의 연출 기법을 전수해주신 왕정 감독은 제게 감독으로서의 길을 열어주신 스승과도 같은 분입니다.”홍콩에서 돌아온 차룡 감독은 약 5년의 준비 끝에 오는 10월 말 정통 액션 영화 ‘친구야 우지마라’(가제)의 크랭크 인을 앞두고 있다.차룡 감독의 반 자서전이나 다름없는 이 영화는 전남 목포 비금도에서 태어난 ‘웅희’, ‘동철’, ‘태호’, ‘아지’ 네 친구의 뜨거운 사랑과 우정, 의리를 담고 있다.철없던 시절, 큰 싸움에 휘말려 ‘아지’만을 남겨둔 채 도망치듯 상경한 세 친구는 각각 폭력조직 보스의 오른팔과 왼팔, 이종격투기 선수가 돼 다시 만난다.“연출가로서 출발은 조금 늦었지만, 기다리고 기다리던 기회인만큼 제 모든 한(恨)을 풀 생각입니다. 진정한 리얼 액션이 무엇인가를 보여 드리겠습니다.”컴퓨터그래픽이 만연한 요즘 세상에 정통 리얼 액션이라니, 혹자는 여전히 그를 미덥지 않게 생각한다. 그러나 그는 여태껏 그렇게 외로운 싸움을 해왔다.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직접 콘티를 그리고, 직접 연기를 하고, 직접 메가폰을 잡는다.자기 자신과의 싸움에서 진절머리 나도록 자신을 채찍질한 그는 이제 스스로를 ‘깡패’라 부른다.“저 깡패 맞죠이잉~. 제대로 된 영화 하나 만들갔다고 친인척들한테 겁나게 신세만 지고 살았응께 거시기 깡패 아니면 뭐다요잉? 인자 그 깡패가 진짜 깡패 영화 하나 만들어불랑께 기대해뿌쇼잉~.(웃음)”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 / 사진 = 강정화 기자
  • 제작비 소박한 ‘이태원살인사건’, 흥행은 ‘대박’ 예고

    제작비 소박한 ‘이태원살인사건’, 흥행은 ‘대박’ 예고

    1997년 4월,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이태원 햄버거가게 살인사건을 모티프로 한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감독 홍기선)이 조용한 ‘대박’을 예고하고 있다.‘이태원살인사건’은 지난 9일 개봉, 첫 주차인13일까지 전국 누적 관객 28만 5,246명(배급사 집계 기준)을 기록하며 ‘국가대표’, ‘애자’에 이어 박스 오피스 3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수치상으로만 보면 ‘소박’하지만 순수 제작비가 6억원 이내라는 점을 감안하면 ‘대박’이다. 이는 곧 금주 내 손익분기점 돌파(약 50만 명 전후)를 예고할 정도다.‘이태원살인사건’은 영화진흥위원회 HD지원작으로 3억원의 지원금을 포함, 전체 총 제작비는 15억원인 저예산 영화다.이처럼 저예산으로 영화가 완성될 수 있었던 점은 무엇보다 주연배우 정진영과 장근석, 신승환, 고창석 등 흥행성과 연기력이 검증된 배우들이 거의 노 개런티로 참여해 준 덕이 컸다. 영화의 진정성과 홍기선 감독의 전작을 통한 믿음은 스태프들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뿐만 아니라 당초 100여 개의 스크린 개봉을 목표를 했으나 영화가 공개 된 전후 사회적인 이슈와 맞물리며 220여 개의 스크린 수로 확대 개봉됐다.그러나 이에 일희일비(一喜一悲)해 과도하게 집행될 수도 있었던 마케팅 비용을 최소화 했다. 총 제작비를 과도하게 늘리지 않은 것이 손익분기점을 50만 전후로 조정할 수 있었던 요인 중의 하나였다.이같은 사례는 지난 해 비슷한 시기에 개봉했던 소지섭, 강지환 주연의 ‘영화는 영화다’에서도 볼 수 있듯 배우·스태프들이 영화를 위해 개런티를 조정하는 열정, 탄탄한 시나리오 구성, 적절한 예산 집행 등이 조합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이처럼 저예산 영화의 흥행 모범 답안을 제시하고 있는 ‘이태원 살인사건’이 앞으로 얼마나 더 ‘대박’을 터뜨릴 지 관심이 모아진다.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스타 파워? = NO! 개런티’ 한국영화 부활의 힘!

    ‘스타 파워? = NO! 개런티’ 한국영화 부활의 힘!

    스타의 힘은 곧 돈이다. 팬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를 보기 위해 지갑에서 돈이 나가는 것을 아까워하지 않는다.때문에 톱스타는 흥행 보증수표이자 그만큼 몸값도 비싸다. 그러나 최소한 올해만큼은 이러한 시장 논리를 잊어야 할 것 같다. 최근 경제 불황의 여파로 공멸의 위기위식을 느낀 배우들의 자발적인 몸값 낮추기가 한국 영화 부활의 불씨를 지폈다는 평가다.정진영과 장근석이 주연을 맡은 저예산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이 지난 9일 개봉한지 5일 만인 13일까지 누적 관객 28만 3,364명(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을 돌파했다.메가폰은 잡은 홍기선 감독에 따르면 이 영화는 순수 제작비 6억 원 미만으로 제작돼 약 50만 명인 손익 분기점 쯤은 가볍게 넘길 태세다.시작이 상업영화가 아니었던 이 영화는 배우 정진영과 장근석을 비롯해 거의 모든 스태프들이 거의 노 개런티나 마찬가지일 만큼 영화 제작에 헌신적으로 참여했다.또한 오는 24일 개봉을 앞둔 인권영화 ‘날아라 펭귄’(감독 임순례)의 주연배우 박인환, 정혜선을 비롯해 문소리, 박원상 등도 노 개런티에 가까운 것으로 알려졌다.아예 노 개런티인 배우들도 있다. 영화 ‘해변의 연인’, ‘밤과 낮’, ‘잘 알지도 못하면서’ 등을 연출한 홍상수 감독의 영화 ‘하하하(夏夏夏)’의 주연 배우들이다.현재 후반 작업 중인 이 영화에 출연한 김상경, 유준상, 문소리, 예지원 등은 개런티 대신 홍 감독에게서 작은 크리스털 감사패를 받는 것으로 만족했다.’정사’ ‘스캔들-조선남녀 상열지사’ 등을 연출한 이재용 감독의 신작 ‘액트리스’(가제)의 톱스타 여배우 6명도 모두 노 개런티로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뒤늦게 화제가 됐다.올 연말 개봉을 목표하고 있는 이 영화는 패션 화보 촬영을 위해 한 자리에 모인 여배우들(윤여정, 고현정, 이미숙, 최지우, 김민희, 김옥빈)의 솔직 대담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비록 영화는 아니지만 한국 영화 산업 발전을 위한 공익 광고에 톱스타들이 대거 무보수로 출연하기도 했다.최근 안성기, 박중훈, 김태희, 장동건, 정우성, 김주혁, 김하늘, 송강호, 신민아, 엄정화, 하지원, 현빈 등 배우 12인은 ‘굿 다운로더 캠페인’ 촬영을 함께했다. ‘굿 다운로더 캠페인’은 합법적인 다운로드 및 온라인 시장의 활성화를 권장하는 공익 캠페인이다.이처럼 배우들의 노 개런티 출연이 늘고 있는 이유에 대해 한 매니지먼트사 관계자는 “최악의 불황을 겪고 있는 영화계에서 내 몫만 챙기겠다는 배우도 회사도 없다.”며 “공멸하지 않기 위해선 모두 한발씩 양보가 필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 된 것”이라고 분석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철저한 기획과 준비, 완벽한 시나리오, 배우의 몸값 낮추기 삼박자가 맞아 떨어져 지금의 한국 영화가 살아날 수 있었다.”며 “대작 뿐만 아니라 다양한 목소리를 담은 영화들의 성공 또한 한국영화의 든든한 뿌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현재 전국 1,118만 여 관객을 동원한 ‘해운대’의 배우 설경구, 하지원, 박중훈, 엄정화 등 톱배우들 역시 개런티를 대폭 자진 삭감해 제작진의 부담을 던 것으로 전해졌다.사진설명 = (위쪽 상단부터 차례로) 정진영, 장근석, 굿다운로더캠페인 12인, (아래) 임순례 감독, 문소리, 고현정, 예지원, 최지우, 김옥빈.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깜짝 카메오, 한국영화 ‘대박’ 新공식?

    깜짝 카메오, 한국영화 ‘대박’ 新공식?

    영화 속 깜짝 카메오의 출연은 영화를 보는 관객들에게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최근 한국 영화 흥행을 이끌고 있는 작품 속 카메오들이 화제가 되며 대박 작품의 새로운 공식으로 떠오르고 있다.그 대표적인 스타는 바로 영화 ‘해운대’에 실명으로 출연한 프로야구선수 이대호. 그는 롯데자이언츠의 간판 타자로 극중 만식(설경구 분)의 조롱을 받다가 화를 참지 못하는 연기를 선보여 관객들의 웃음을 유발했다.또 다른 스포츠 스타 역도선수 이배영과 전병관도 영화 ‘킹콩을 들다’에서 심사위원으로 출연, 눈길을 끌었다.영화 ‘국가대표’에는 그야 말로 카메오 일색이다. 배우 김수로, 오광록, 마동석 외에도 이금희, 손범수, 강제규 감독까지 각계각층의 카메오로 화제를 모았다.그 중 아나운서 김성주는 작품의 하이라이트인 나가노 동계올림픽의 캐스터로 출연, 스포츠 캐스터로 활약하던 전성기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며 영화 흥행의 숨은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직업불문 카메오 캐스팅의 열풍을 이을 다음 주자는 바로 영화 ‘애자’의 김C.극중 자칭 곽소월이자 타칭 특 A급 맞선남이지만, 천하의 박애자에게 제대로 한방 먹는 폭탄남으로 등장,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심어 주며 영화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독특한 외모와는 달리 수줍음이 많은 그이지만 주연배우 최강희의 부탁에 단번에 출연을 승낙했다는 후문이다.촌스러운 외모에 더듬거리는 사투리의 코믹한 캐릭터지만, 너무도 자연스럽게 녹아나는 김C의 연기 때문에 촬영 스태프들 조차 ‘연기인지 실제 모습인지’ 헷갈렸다고 한다.최근 홍보 차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최강희는 김C의 연기에 대해 “정말 재능이 많으신 분이다. 연기도 전문 배우보다 더 잘해서 놀랍다.”고 말하기도 했다.사진설명 = 위부터 해운대, 국가대표, 애자 속 한 장면.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연예인 스타화보 열풍…그녀들은 왜 벗을까?

    연예인 스타화보 열풍…그녀들은 왜 벗을까?

    연예인들의 스타화보 진출이 시나브로 늘고 있다. 이름값 있는 배우나 가수들도 상당수 눈에 띈다.슈, 이다해, 최정원 등 올해 들어 스타화보를 찍은 연예인은 모두 28명이다. 지난 7월 제시카 고메즈 이후 배우 이인혜와 선우선, 최송현, 가수 한영이 스타화보 대열에 동참했다.이들의 컨셉트는 대동소이하다. 매번 이러저러한 홍보 문구가 붙기 마련이지만 결국 귀결되는 것은‘섹시’일 수 밖에 없다.소위 ‘돈이 되는 장사’를 위한 제작사의 피할 수 없는 선택이지만 여자 연예인에게는 독이 될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도대체 왜 벗을까?업계 관계자는 단숨에 인지도를 높이는 데 이보다 효과적인 방법이 없다고 설명한다. 오랜만에 복귀하는 배우나 가수, 방송인의 경우 톱스타가 아닌 이상 대중의 관심을 끌기란 쉽지 않다.그러나 스타화보 공개 후 단숨에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일쯤은 비단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몇몇 스타의 공개 촬영 현장에는 수십여 명의 취재진이 몰리고 당일 1,000개가 넘는 해당 기사가 포탈사이트에 송고된다.고정된 이미지를 탈피하기도 쉽다. 청순하거나 순수한 이미지도 좋지만 편향된 이미지는 폭넓은 활동의 장애가 될 수도 있다.기본적으로 섹시 콘셉트를 바탕에 두고 있다고는 하지만 과거 누드화보에 비해 위험 부담이 적다. 적당한 노출과 변신은 팬들을 즐겁게 한다.또한 수입적인 측면도 무시할 수 없다. 이름값과 노출 수위에 따라 많게는 수억 원에 이르는 수익도 기대할 수 있으니 웬만한 CF스타 못지 않다.‘교수님’이라는 타이틀로 더 자극적일 수 밖에 없는 이인혜의 화보는 공개 첫날(9일)부터 압도적인 매출 1위를 기록 중이다.업계 관계자는 “기획사와의 계약상 구체적인 금액을 밝힐 수는 없지만 이대로라면 상당한 수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모바일 화보 히트작 중 하나로 거론되는 가수 채연 화보의 경우 약 1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 = 윗줄 왼쪽부터 오른쪽으로 선우선, 이인혜, 한영, 제시카고메즈, 최송현, 한성주.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미녀는 괴로워’ 속편은 ‘모녀는 괴로워’

    ‘미녀는 괴로워’ 속편은 ‘모녀는 괴로워’

    영화 ‘미녀는 괴로워’(감독 김용화)의 속편 ‘모녀는 괴로워’가 제작된다.11일 ‘미녀는 괴로워‘의 제작사 KM컬쳐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전국 관객 660만을 동원한 히트작 ‘미녀는 괴로워’ 속편의 시나리오 초고가 완성 단계에 들어갔다.제목은 ‘모녀는 괴로워’로 결정됐다. 영화의 주된 내용은 성형으로 예뻐진 미녀 엄마와 수술 전 못생긴 엄마의 외모를 빼닮은 2세의 해프닝을 담는다.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에’의 김정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시나리오 작업까지 직접하고 있으며, 배우들의 캐스팅은 아직 고려되지 않고 있다.한편 ‘미녀는 괴로워’의 김용화 감독은 속편을 연출할 의사가 없음을 제작사 측에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설명 = 영화 ‘미녀는 괴로워’ 속 한 장면.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故장진영 미공개 생전 모습, 사진으로 공개될 듯

    故장진영 미공개 생전 모습, 사진으로 공개될 듯

    그동안 볼 수 없었던 고(故) 장진영의 생전 투병 모습과 마지막 모습이 사진으로나마 대중에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사진작가 조선희와 예당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일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장진영의 생전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온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 예당 측은 “조선희 작가가 찍은 장진영의 사진을 공개할 형식이나 종류를 놓고 아직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예당 측에 따르면 조 작가는 지난 6월 장진영의 생일파티에도 참석해 사진을 남겼을 만큼 평소 장진영과 친분이 두터워 자주 자리를 함께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조선희 작가는 최근 KBS 2TV ‘여유만만’에도 출연, “장진영은 투병 중임에도 내가 본 여자 중 가장 아름다웠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사진 제공 = 예당엔터테인먼트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막걸리집 주인장의 ‘이태원살인사건’ 바라보기 (인터뷰)

    막걸리집 주인장의 ‘이태원살인사건’ 바라보기 (인터뷰)

    사람을 만나다 보면 고급스러운 카페에서의 커피 한잔 보다 허름한 막걸리집에서 탁주 한 사발 나누고 싶은 사람이 있다. 영화 ‘가슴에 돋는 칼로 슬픔을 자르고’, ‘오 꿈의 나라’, ‘선택’, ‘세번째 시선’ 등 소외 계층과 인권문제에 대해 남다른 시선을 품어온 홍기선 감독이 그렇다. 실제 자그마한 막걸리집의 주인장이기도 한 홍기선 감독, 그런 그가 바라본 1997년 이태원 햄버거가게 살인사건은 어땠을까? ‘이태원살인사건’에서 박대식 검사로 분한 배우 정진영은 이 영화를 두고 “할리우드식 스릴러가 아닌 한국식 막걸리 스릴러”라고 표현했다. 홍기선 감독은 미스터리의 갈증을 풀어줄 시원한 맥주도 아니고 목구멍이 뜨거워지는 독주도 아닌, 막걸리처럼 담백하면서도 진득한 그런 영화를 만들어 냈다. “범인이 누구인지 심증은 가지만 얘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범인을 밝히는 것보다 한국인의 피가 흐르는 용의자들이 한국을 무시하는 또 우리 스스로도 한국을 비하하고 있는 현실, 바로 그 정체성의 상실이 더 큰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태원살인사건’은 12년 전 이태원의 한 햄버거 가게에서 발생한 실제 살인사건을 소재로 했다. 용의자는 미국 국적의 한국계 청소년 두 명이지만 대한민국 수사기관과 사법부는 판결에 애로사항을 겪으며 결국 모두 무죄로 석방된다. 영구미제 사건도 아닌 무죄판결을 받은 사건인 만큼 표현의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 홍기선 감독이 겪는 어려움도 클 수 밖에 없었다. “이름만 대면 누구나 다 알만한 햄버거 가게 아닙니까? 계열 로펌사에서 전화가 왔어요. 매장은 물론이고 상표 디자인 등 어떤 유사한 것만 나오더라도 법적 대응하겠다고요. 장소 섭외는 불가능이었죠. 꼼꼼한 변호사 자문이 필요했습니다.” 혹자는 이 영화를 두고 불합리한 한미관계의 갈등을 다룰 것이라 예상하는 측면도 적지 않았다. 홍기선 감독의 전작들을 떠올리면 그럴 만도 하다. 하지만 ‘이태원살인사건’은 이야기를 그저 ‘담담히’ 풀어나간다. 아니, 오히려 ‘답답함’을 느낄 수도 있다. “(웃음) 답답함을 느끼는 게 당연할 것입니다. 관객들은 미스터리를 끝내고 싶으니까요. 처음부터 커머셜(상업적)로 시작된 영화가 아닙니다. 왜 우리가 이 답답함을 느껴야 하는가를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그런 영화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의 ‘이태원 살인사건’은 영화진흥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시작된 소박한 영화였다. 그러다 배우 정진영과 장근석이 캐스팅되고 이들의 호연과 홍기선 감독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다 보니 생각보다 규모가 커졌다. “장근석이 사실 미남형은 아니잖아요? 우리끼리 농담으로 눈매가 범죄형이라고….(웃음) 때로는 어린 아이 같으면서도 어느 순간 살인자 같은 모습으로 돌변하는 얼굴, 이중적인 캐릭터의 전형을 훌륭히 소화해 냈습니다. 물론 정진영은 말할 것도 없죠.” 홍기선 감독에 따르면 주연배우 정진영과 장근석을 비롯해 거의 모든 스태프들이 노 개런티나 마찬가지일 만큼 제작에 적극 참여했다. 덕분에 많지 않은 제작비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완성될 수 있었다. 그들이 이 영화를 위해 그토록 헌신적으로 발 벗고 나설 수 있던 이유는 뭘까? 바로 홍기선 감독에 대한 믿음과 개인의 욕심을 포기할 만큼 우리에게 던져줄 가치 있는 메시지가 분명 영화 속에 담겨 있기 때문이다. 그 판단은 이제 관객의 몫으로 남았다. 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 / 사진 = 강정화 기자
  • ‘이태원살인사건’ 반미 마케팅 이대로 괜찮나

    ‘이태원살인사건’ 반미 마케팅 이대로 괜찮나

    영화 ‘이태원살인사건’의 홍보 양상이 감독의 의도와는 달리 지나치게 반미 감정을 부추기는 경향으로 가고 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9일 오후, ‘이태원살인사건’의 보도자료 한 통이 도착했다. 제목은 ‘반미 감정 다시 들끓나? 연예·영화계에 부는 후폭풍’.내용인 즉, 미국산 쇠고기 수입 관련 고소에 이른 김민선에 대한 진실공방, 2pm 리더 재범의 한국 비하 논란과 탈퇴사건,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 속 미국 국적의 두 용의자들이 저지른 한국 법에 대한 농락에 관한 것이다.이를 두고 “한미관계의 불합리적 상황에 대한 분노 등 연예계와 영화계에 부는 반미 감정은 다시 뜨거운 감자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영화 ‘이태원살인사건’은 실제 12년 전, 이태원 한복판 패스트푸드 햄버거 가게 화장실에서 벌어진 전대 미문의 살인사건을 모티프로 한 영화다.영화 속에서는 당시 한미 SOFA 협정으로 인한 증인 및 증거 인수에 대한 애로 사항이나 한국말을 할 줄 알면서도 법정에서는 끝까지 영어로만 자신의 주장을 펴는 용의자들의 행태를 볼 수 있다.하지만 실제 영화를 본 관객들은 이러한 미국에 대한 분노를 폭발시킬 만큼의 반미 감정을 느끼기란 쉽지 않다. 영화는 담담히 사건 일지를 순서대로 나열할 뿐 범인이 누구인가에 대한 섣부른 추측과 관객의 분노를 자극하지 않는다.이와 관련 메가폰을 잡은 홍기선 감독은 “실제 사건을 다룬 만큼 개인적인 추측이나 암시는 배제한 리얼리티가 우선이었다.”며 “특히 사건을 극적으로 구성하는 것보다 유가족들의 아픔을 전달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는 반미 문제를 다룬 것이 아니다. 우리의 정체성을 우리 스스로가 무시하고 비하하고 있는, 슬픈 현실을 다룬 측면이 맞다.”며 “범인이 밝혀지지 않기 때문에 실제 영화를 보고 나면 오히려 답답함을 느낄 수도 있겠지만 그 답답함이 왜 왔는가를 한번쯤 생각해 보게 하는 영화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보다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이슈를 만드는 것은 좋다. 그러나 지나치면 독이 될 수도 있다. 영화 ‘이태원살인사건’은 배우 김민선의 쇠고기 피소 사건과 2PM의 재범을 끌어들일 만큼 못 만들어진 영화가 아니다.특히나 유가족의 아픔과 정체성을 상실해가는 우리들의 자화상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감독의 의도와 달리 ‘반미 감정’이라는 자극적인 홍보 수단은, 자칫 영화에 대한 실망감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우려된다.사진 = 영화 ‘이태원살인사건’의 한 장면.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교수님’ 이인혜, 섹시 화보도 대박났네

    ‘교수님’ 이인혜, 섹시 화보도 대박났네

    ‘최연소 교수님’(한국방송종합예술학교 방송연예탤런트학부) 배우 이인혜가 섹시 화보업계에서도 통했을까?스타화보닷컴 관계자는 9일 “이인혜의 화보가 공개 첫날부터 압도적인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이어 “이대로라면 올해 발표한 화보들 가운데 전체 매출 1위를 차지하리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지난 달 24일 스타화보 제작발표회를 갖고 ‘엄친딸’ 다운 몸매를 과시한 이인혜는 이날 단숨에 포탈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그러나 이러한 관심이 실제 매출로 이어질 수 있을 지는 미지수였다.이인혜는 “고정된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화보를 찍게 됐는데 반응이 호의적이라 감사하다. 좋은 스태프와 함께 작업해서 그런지 결과가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한편 이인혜는 현재 KBS 2TV ‘천추태후’에 출연하고 있으며 이인혜가 등장한 이후부터 ‘천추태후’가 동 시간대 시청률 1위에 재 등극해 ‘이인혜 효과’를 보여줬다.사진제공 = 스타화보닷컴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외인구단’에서 ‘국가대표’까지…왜 열광할까?

    ‘외인구단’에서 ‘국가대표’까지…왜 열광할까?

    사람들이 스포츠에 열광하는 이유는 뭘까? 바로 스포츠에는 드라마틱한 감동과 흥분이 있기 때문이다.지난 2007년 ‘우리생애 최고의 순간’ 이후 올해 ‘킹콩을 들다’와 ‘국가대표’가 흥행 바통을 이어 받으며 한국 스포츠 영화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또한 오는 24일 또 한편의 스포츠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다. 프로야구단 롯데 자이언츠를 소재로 한 영화 ‘나는 갈매기’가 그 주인공이다. ‘동티모르의 히딩크’라 불린 김신환 감독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 ‘맨발의 꿈’도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소재의 다양화…인기 종목에서 비인기 종목까지.대한민국 최고의 인기 스포츠는 누가 뭐라 해도 야구다. 축구팬들에게는 서운한 말이겠지만 그 이유는 시즌 관중 수(대표팀 경기 제외)가 말해 준다.인기가 있다는 것은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고,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은 돈을 지불하고 볼 사람이 많은, 즉 시장이 크다는 의미다. 결국 우리나라에서는 야구를 소재로 한 스포츠영화가 많을 수밖에 없었다.1986년 첫 야구영화 ‘이장호의 외인구단’을 시작으로 ‘해가 서쪽에서 뜬다면’(1998년), ‘YMCA야구단’(2002년), ‘슈퍼스타 감사용’(2004년)에 이르기까지 야구를 소재로 한 영화는 끊임없이 등장했다.그러나 2007년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이하 우생순)부터 달라지기 시작했다. 물론 이전에 ‘말아톤’(2005년)과 ‘천하장사 마돈나’(2006년)가 선전했지만 두 작품은 온전한 스포츠영화라고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비인기 종목인 여자 핸드볼 선수들의 열악한 환경과 훈련과정, 그리고 그들의 도전을 감동적으로 그려내 4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았다.그 뒤를 이어 올해 ‘킹콩을 들다’와 ‘국가대표’가 연이어 흥행에 성공했다.시골 여자중학교 역도부 선수들의 이야기를 담은 ‘킹콩을 들다’는 역도와 여중생이라는 어울리지 않는 소재로 130여만 명의 관객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핸드볼보다도 못한 무관심 종목, 스키점프 선수들의 이야기 다룬 ‘국가대표’는 말할 것도 없다.영화의 모티프가 된 실제 국가대표 선수들은 스키복이 하나 밖에 없어 터진 곳을 기워 입으며 국제대회에 나서왔다. 그러나 이제 그들은 최소한 700만 명의 대한민국 국민에게 만큼은 최고의 선수로 기억될 것이다.기술의 발전…휴먼 감동 드라마에서 스펙터클 액션으로.이처럼 한국 스포츠 영화의 소재가 다양해 진 것은 스포츠 자체의 다이내믹함을 보다 잘 살리는 것이 가능해 졌기 때문이다.스포츠 영화는 무엇보다 리얼리티가 중요하다. 하지만 실제 선수들이 아닌 배우들의 액션은 어딘지 모르게 어색할 수밖에 없다.이를 커버할 수 있는 촬영 기술의 발전이 큰 몫을 차지한다. 때문에 ‘외인구단’과 ‘YMCA야구단’, ‘슈퍼스타 감사용’ 등의 영화는 스포츠 자체의 스펙터클한 볼거리 보다는 사실 그 안에 담긴 휴먼 드라마적 요소가 강했다.‘우생순’이나 ‘국가대표’ 등도 휴먼 드라마적 요소가 없는 것은 아니다. 다만 감동 코드 자체에서 벗어나 스포츠 자체의 박진감과 재미, 시각적 즐거움까지 준다는 점이 다르다.‘국가대표’의 경우 제작 과정 또한 국가대표급이었다. ‘국가대표’는 경기 시 하늘을 나는 순간의 스케일과 리얼함을 포착하기 위해 10대의 멀티 카메라를 사용했다.특히 국내 최초로 특수 촬영 장비인 캠캣(CamCat)을 도입, 케이블을 따라 시속 100km로 움직이며 선수들의 표정 하나까지 생생하게 담아낼 수 있었다.아울러 이런 촬영 장면을 보다 화려하고 리얼하게 만드는데 한 몫 한 것은 바로 컴퓨터그래픽이다.점프대를 활강하는 시합장면이나 하늘을 날아오르는 스키선수와 창공에서 내려다보는 순백의 설경, 환호하는 관중들의 뜨거운 열기와 같이 호흡할 수 있는 건 모두 CG 기술의 발전이 가져다 준 선물이다.사진설명 = 위부터 ‘나는 갈매기’, ‘슈퍼스타 감사용’,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국가대표’의 한 장면.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강예원 “윤제균 감독님 작품이라면 노개런티 가능”

    강예원 “윤제균 감독님 작품이라면 노개런티 가능”

    강예원?, 그녀의 이름 석자만 들은 사람들은 고개를 갸우뚱한다. 그러다 해운대에서 이민기의 여자친구로 나온 그 ‘가짜 대학생’ 하면 그제서야 고개를 끄덕인다. 검색사이트에 강예원을 치니 ‘강예원 노출’, ‘강예원 베드신’이 뜬다. 우리들은 강예원, 그녀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 것일까?“노출이나 베드신 검색어도 좋아요. 그만큼 많은 분들이 저를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니까요.”2002년 영화 ‘마법의 성’에서 강예원은 당시 파격적인 노출 연기로 화제를 모았다. 이후 ‘중독’, ‘1번가의 기적’으로 차근차근 내공을 다져온 탓인지 공력이 만만치 않다. 여배우로서 껄끄러운 이미지가 될 수 있는 질문에 호탕하게 웃어 넘긴다.“원래 성격이 털털한 편이어서 부끄럼이 많지는 않아요. 어렸을 때는 솔직히 조금 부담스러웠던 것도 사실이지만 앞으로 보여드릴 게 더 많은데 무슨 걱정 인가요?”강예원은 ‘해운대’에서 상대배우 이민기와 알콩달콩 로맨스를 펼치며 관객들의 뇌리에 깊이 각인됐다. 선탠을 할 때도 수능 공부를 하겠다던 삼수생은 자신을 구해준 해양구조대원을 밀고 당길 줄 아는 ‘연애 박사’로 변해 웃음을 줬다.“그래도 이제는 정말 많은 분들이 저를 알아봐 주세요. 1000만 영화의 힘이 이런 것이구나 하고 몸소 느끼고 있죠.”영화 ‘해운대’는 배우 강예원에게 구세주 같은 작품이다. 수 많은 오디션 현장을 찾아 다니며 몇 편의 작품에 출연했지만 그녀의 인지도를 올리기는 쉽지 않았다. 그래서 그녀에게 윤제균 감독은 ‘평생의 은인’이다.“윤제균 감독님은 저한테 ‘하느님’ 같은 분이에요. 제게 ‘더 좋은 배우’로 살아갈 수 있는 희망의 끈을 내려주신 분이죠. 윤제균 감독의 작품이라면 만약 ‘노 개런티’(no guarantee)라도 무조건 할거에요.”(웃음)그녀의 이러한 마음가짐은 최근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고(故) 장진영을 통해 더욱 확고해졌다.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선배였지만 강예원은 빈소를 찾아 인사를 드렸다.“선배(배우)들의 얘기만 들어도 정말 존경할 만한 분이셨어요. 자기 힘든 것 남한테 티 안내시고, 어려운 사람을 보면 절대적으로 도와줘야 하는 마음이 강한 분이셨죠. ‘받은 은혜는 대리석 위에 새기고, 내가 베푼 은혜는 모래 위에 뿌리라.’는 속담처럼 저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활발하고 당당해만 보이던 강예원의 얼굴에 진중함이 묻어난다.최근 차기작 ‘하모니’(감독 강대규)의 촬영을 끝마친 그녀는 이번 작품에서 어둡고 무거운 인물을 맡았다. 씻을 수 없는 중범죄를 짓고 교도소에 들어왔지만 교도소 내 합창단을 하면서 점차 변화되는 인물이다.1000만 영화 ‘해운대’가 강예원이라는 배우의 터닝포인트였다면 ‘하모니’는 그녀의 삶에 행복을 안겨다 줄 작품이다.“항상 행복하게 살자는 게 제 삶의 모토에요. 행복하게 사는 건 바로 제가 배우로서 꾸준히 성장해 나가는 걸 느끼는 것이고요. 꼭 톱스타가 아니어도 좋아요. 그런 의미에서 매 작품은 제게 행복이 될 겁니다.”배우 강예원, 앞으로 그녀에 대해 알 일이 더 많아질 것 같다.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유쾌 통쾌 상쾌한 3色 음악영화로 ‘기분 UP’

    유쾌 통쾌 상쾌한 3色 음악영화로 ‘기분 UP’

    ‘원스’와 ‘어거스트러쉬’의 계보를 이을 음악영화 세 작품이 가을 극장가에 나란히 걸려 관심을 모은다.대신 올해는 감성적인 음악과 영상보다는 젊음의 열정과 경쾌함이 느껴지는 색깔 있는 영화들이다. 꼭 음악영화 마니아가 아니더라도 기분이 우울한 당신이라면 극장을 찾아 영화 한편 보는 것도 괜찮다. 영화 ‘드림업’, ‘하바나 블루스’, ‘페임’이 그 주요 작품이다. 유쾌한 청춘 ‘드림업’ 일단 가을의 첫 문을 연 음악영화는 ‘드림업’이다. 지난 3일 개봉한 ‘드림업’은 평범하지만 음악에 대한 열정 하나만은 대단한 주인공들이 록 밴드를 결성, 의기투합해 꿈을 이뤄나가는 과정을 담았다.주인공 바네사 허진스 외 실제 실력파 뮤지션들이 배우로 대거 참여, 영화 내내 유쾌한 웃음과 신나는 음악을 들려줘 영화를 본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통쾌한 열정 ‘하바나 블루스’ 2001년 개봉한 이후 여전히 수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의 극영화판 ‘하바나 블루스’는 쿠바 뮤지션 특유의 풍부한 감성과 열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쿠바의 무명 뮤지션인 두 남자가 스페인에서 온 유명 음반 프로듀서에게서 스카우트제의를 받게 되고, 이후 험난한 우여곡절 속에 음반을 제작하는 과정을 담았다.각종 영화제와 유럽을 휩쓴 쿠바의 음악 영화 ‘하바나 블루스’의 OST는 이미 스페인에서 판매량 톱 5 기록을 세운 바 있으며 오는 17일 영화 개봉에 맞춰 국내에서도 발매된다. 상쾌한 섹시 ‘페임’9월 24일 개봉을 앞둔 뮤지컬 영화 ‘페임’은 무엇보다 섹시한 매력이 돋보이는 춤과 음악으로 관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브로드웨이의 화려한 무대를 연상시키는 영화 ‘페임’은 춤이 인생이 전부인 댄서 ‘앨리스’(케링턴 페인 분)와 친구들의 뜨거운 에너지와 열정을 담았다.‘페임’은 뉴욕을 배경으로 춤, 노래, 음악, 연기 등 각 분야의 최고만이 갈수 있는 예술학교에서 오직 1%의 최고를 꿈꾸는 젊은이들의 열정적인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영화 부활 신호탄, 부산영화제 축포로 이어져

    한국영화 부활 신호탄, 부산영화제 축포로 이어져

    ’해운대’와 ‘국가대표’가 쏘아 올린 한국 영화 부활의 신호탄이 부산국제영화제의 축포로 이어진다.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PIFF) 조직위원회는 8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0월 8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이번 영화제에서 역대 최다인 70개국 355편의 초청작을 상영한다.”고 밝혔다.특히 올해는 개막작 ‘굿모닝 프레지던트’를 비롯해 새로운 한국 영화들이 대거 부산에 소개된다.개막작으로 한국 영화가 선정된 것은 2006년 김대승 감독의 ‘가을로’ 이후 3년 만인데다 장동건이 주연을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또한 최근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고(故) 장진영 특별전을 마련, ‘소름’과 ‘청연’, ‘싱글즈’ 등 세 편의 영화도 상영된다.조직위원회 관계자는 “‘한국 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분에는 기개봉작들보다 국내에 처음 소개되는 영화들이 더 많을 정도”라며 “올해 한국 영화의 화두는 ‘유머와 확장’”이라고 소개했다.개막작이 한국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라면 폐막작은 중국 첸 쿠오푸, 가오 췬수 감독의 ‘바람의 소리’가 선정됐다.세계 처음으로 공개되는 월드프리미어가 역대 최다인 98편이고, 자국 밖에서는 처음 공개되는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도 46편이 소개된다.또한 총 11개국에서 12편이 제출된 ‘뉴 커런츠’(장편 경쟁 부문)’에는 모든 작품이 각각 월드프리미어(10편), 인터내셔널 프리미어(2편)에 포함돼 있어 PIFF의 높은 위상을 나타냈다.아울러 이번 PIFF는 본격적인 온라인 필름마켓을 론칭, 아시아 지역 펀드 시스템의 현황과 공조 시스템 구축, 아시아 3D영화 중심기지 구축 등의 사업도 펼친다.그 밖에 PIFF는 비아시아권의 유능한 감독을 발굴, 시상하는 ‘플래시 포워드상’을 신설하는 등 다채로운 특별 프로그램 및 콘서트 등의 부대 행사들도 마련돼 있다.개막식을 하루 앞둔 10월 7일 6시 30분 남포동 PIFF 광장에서 전야제 행사가 열리며 개막식은 8일 수영만 요트경기장 야외 상영관에서 첫 축포를 쏜다.한편 PIFF 조직위원회는 신종인플루엔자 감염예방을 위해 상영관 입구에 열 감지기를 설치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사진설명 = (좌)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포스터, (우)개막작 ‘굿모닝프레지던트’의 한 장면.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우성 “첫 영어 연기, 사랑 이야기라 다행”

    정우성 “첫 영어 연기, 사랑 이야기라 다행”

    ’좋은 놈’ 정우성이 1년 만에 돌아왔다. 그것도 장난끼 가득한 친근한 남자로 돌아와 달콤한 사랑 이야기를 들려준다.8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호우시절’(감독 허진호)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정우성은 “첫 영어 연기의 시도로 사랑 연기를 선택한 것은 참 다행이었다.”고 밝혔다.정우성은 “사랑이라는 감정은 언어가 달라도 다 비슷비슷하다.”며 “만약 이번 영화가 액션이나 전문 영어가 필요한 장르였다면 아마 갑갑했을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영화 ‘호우시절’에서 중국 톱스타 고원원과 호흡을 맞춘 정우성은 ‘박동하’역을 맡아 첫 영어연기를 선보였다.동하는 꿈을 마음 속에 묻어둔 채 적당히 현실과 타협하며 사는 평범한 직장인이다. 그런 동하가 우연히 중국 청두에 출장을 갔다가 유학시절 만난 메이(고원원 분)를 다시 만나게 되고, 옛날 이루지 못했던 사랑에 빠지게 된다.실제 영화 속에서도 국적이 다른 연인인 만큼 둘의 대화는 영어로 이루어지게 된 것. 어느 때보다 정우성의 감정 연기가 돋보일 수 밖에 없다.정우성은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사랑에 대한 잔잔한 감정, 물결처럼 파고 들어오는 그런 감정 연기를 잘 할 수 있을까 망설임이 있었다.”며 “하지만 인물의 감정을 표현해 보는 게 좋은 경험이고, 전에 보여주지 못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는 작업이라 흥미롭고 재미있었다.”고 말했다.이어 정우성은 “이제는 이런 사랑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나이가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이번 영화를 통해 일상에서 못 누렸던 찬란함을 맛 본 것 같다.”고 전했다.한편 ‘좋은 비의 시절’로 직역될 수도 있는 영화 ‘호우시절’은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외출’, ‘행복’을 연출한 허진호 감독의 5번째 멜로 영화로 사랑이 우리의 삶에 무엇을 해줄 수 있는 지를 알려주는 따뜻한 영화다. 10월 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 / 사진 = 현성준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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