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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IFF 중간결산②] 영화제야? 축제야? 부산의 낮과 밤

    [PIFF 중간결산②] 영화제야? 축제야? 부산의 낮과 밤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어느덧 중반으로 접어든 가운데 영화제를 찾은 팬들의 열기가 뜨겁다.8일 개막 이후 지난 주말(11일)까지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한 관객들은 모두 15만 명(조직위 추산)으로 16일 폐막 전까지 역대 최다 방문객수를 기록할 전망이다.특히 부산을 방문한 국내외 젊은 관객들은 영화와 스타, 관광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결합, 스스로 즐기는 축제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해운대 해변에 펼쳐진 피프 빌리지(PIFF Village)에서는 스타들의 ‘야외 무대 인사’와 ‘오픈 토크’, ‘아주 담담’ 등이 이어져 팬들을 환호케 한다.꼭 스타가 아니어도 좋다. 사랑하는 연인, 가족과 함께 영화제를 찾은 사람들은 시원한 가을 하늘 아래 푸른 바다를 보며 자유와 낭만을 만끽한다. 밤에는 더욱 놀라운 경험이 가능하다. 영화제 기간 동안 많은 배우들이 투숙하고 있는 해운대 그랜드 호텔 부근에서는 평소 모습의 스타와 마주할 수 있다.특히 영화 담당 기자들과 감독, 투자, 배급, 제작사 관계자들의 술자리가 이어지는 해운대 인근 횟집과 그랜드 호텔 앞 포장마차 거리에는 스타들의 발길도 자연스레 이어진다.때로는 옆자리에서, 때로는 앞자리에서 스크린에서만 보던 스타가 아닌 그저 우리네 보통 사람들처럼 술잔을 나눌 행운도 생긴다.물론, 스타 역시 사람이기에 정중한 예의와 배려가 필요하다. 막무가내로 술자리의 합석을 강요하다가는 오히려 다른 이들의 눈총만 받기 십상이다. 부산국제영화제의 밤에는 꼭 별이 하늘에 떠있는 것은 아니다.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 / 사진 = 강정화 기자, 서울신문NTN DB@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법원 “임창정, 영화 출연료 3억6천 반환해야”

    법원 “임창정, 영화 출연료 3억6천 반환해야”

    가수 겸 배우 임창정이 제작이 무산된 영화의 미리 받은 출연료를 일부 돌려줘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12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7부(이영동 부장판사)는 영화제작사인 P프로덕션이 임창정과 전 소속사를 상대로 낸 보수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임창정은 P사에게 3억6,0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재판부에 따르면 P사는 영화 제작에 착수하지 못하게 되면서 임창정에게 해지를 통보했고, 이는 적법하게 진행됐다.따라서 재판부는 임창정이 P사가 계약을 해지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한 이후에 아무런 이의를 제기하지 않은 만큼 P사가 계약을 해지한 것은 유효하다고 설명했다.재판부는 “임창정이 해당 영화 제작이 불투명해지면서 입은 추정 손해액은 1억2,000만원”이라며 “보수금 4억8,000만원 가운데 손해배상 예정액인 1억2,000만원을 공제한 3억6,000만원을 반환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임창정은 지난 2006년 P프로덕션의 영화 ‘조선발명공작소(가제)’에 ‘장영실’ 역으로 출연 계약을 맺고 보수 4억8000만원 전액을 지급받았으나 영화 제작이 무산됐었다.이에 P프로덕션은 임창정의 소속사 측에 계약 해제 통보를 한 뒤 선 지급된 출연료를 반환해 줄 것을 요구했고 임창정 측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당시 임창정 측은 “P사의 계약 취소로 인해 오히려 ‘과속스캔들’, ‘해운대’, ‘거북이달린다’, ‘원스어폰어타임’ 등에 출연하지 못해 15억3600만원의 손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한편 이번 판결과 관련해 임창정 측은 “조정 기간 중 관련 취지의 판결에 대해 수긍할 수 없음을 분명히 했었다.”며 “아직 판결문을 정식으로 받아보지 않아 공식적인 언급은 피하고 싶다.”고 말을 아꼈다.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 / 사진 = 이규하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톱스타들의 굴욕?…PIFF 말·말·말

    톱스타들의 굴욕?…PIFF 말·말·말

    박중훈 “국민배우가 아닌 군민배우”배우 박중훈이 자신은 ‘국민 배우’가 아닌 ‘군민 배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지난 9일 제18회 부일영화상 시상식의 사회를 맡은 박중훈은 이날 진행에 앞서 자신이 ‘국민 배우’라고 소개되자 이같이 말한 것.박중훈은 “오늘 여기 계신 분들이 어떤 분들인데, 제가 감히 ‘국민 배우’로 들이댈 데가 아니다.”라며 “내년에는 ‘도민 배우’ 정도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부일영화상 시상식에는 임권택 감독을 비롯해 신성일, 김추련 등 원로배우들과 안성기, 강수연, 김혜자 등 중견 배우들이 대거 참석했다.신성일 “조금만 젊었어도…”부일영화상 각본상 시상자로 무대에 선 배우 신성일은 백발의 머리카락과 수염을 기르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이유는 최근 안중근 서거 100주년 기념으로 제작되는 드라마 ‘동방의 빛’(가제)에서 이토 히로부미의 역을 맡았다는 설명.신성일은 “제가 박중훈 나이만큼만 젊었어도 안중근 역을 맡았을 텐데, 아쉽게도 그 상대역을 맡게 됐다.”고 말했다.“이병헌, 기무라타쿠야, 조쉬하트넷 몰랐다”한편 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의 여배우 트란 누 엔케는 한국 일본 미국의 톱스타 이병헌, 기무라타쿠야, 조쉬 하트넷을 몰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9일 오후 8시 30분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기자회견에 참석한 트란 누 엔케는 “프랑스에서만 활동 하다 보니 이렇게 유명한 사람들인지 잘 몰랐다.”며 “차라리 몰랐던 것이 연기하는 데 더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주장(?)했다. 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 / 사진 = 강정화,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조쉬 하트넷 “이영애와 연기해 보고 싶다”

    조쉬 하트넷 “이영애와 연기해 보고 싶다”

    할리우드 스타 조쉬 하트넷이 같이 연기해 보고 싶은 한국 여배우로 이영애를 꼽았다.영화 ‘나는 비와 함께 간다’로 찾은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기자회견에 참석한 조쉬 하트넷은 9일 “영화 ‘친절한 금자씨’를 본 적이 있다.”며 “이영애의 연기가 훌륭해 같이 연기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또 같은 질문에 기무라 타쿠야는 ‘겨울연가’의 배우 최지우를 선택했다.기무라 타쿠야는 “한국에는 예쁜 여배우들만 있는 것 같아 콕 집어 얘기하기 힘들다.”며 “하지만 굳이 꼽으라면 최지우를 선택하겠다.”고 말했다.최지우가 일본에 방문했을 때 만난 적이 있었다는 기무라 타쿠야는 “당시 최지우가 처음 만남에도 불구하고 친근하게 접해줘 고마웠고 그 때 꼭 같이 한번 연기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병헌, 조쉬 하트넷, 기무라 타쿠야 등 3국의 톱스타가 모여 화제를 모으고 있는 ‘나는 비와 함께 간다’는 세계적인 거장 트란 안 홍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다. 오는 10월 15일 국내 개봉한다.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 / 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굿모닝 프레지던트’, PIFF 징크스 깰까?

    ‘굿모닝 프레지던트’, PIFF 징크스 깰까?

    장진 감독의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부산국제영화제 개폐막작 징크스를 깰 수 있을 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역대 부산국제영화제의 개폐막작으로 선정된 한국영화들은 작품성은 인정받으면서도 흥행몰이에는 모두 실패해왔다. 1999년 이창동 감독의 ‘오아시스’가 115만 여명, 2001년 배창호 감독의 ‘흑수선’이 108만 여명, 2002년 김기덕 감독의 ‘해안선’이 42만 여명, 2006년 김대승 감독의 ‘가을로’가 62만 여명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영화계에서는 이번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이러한 징크스를 깨주길 바라고 있다. 부산영화제 김동호 집행위원장도 “침체기에 접어들었던 한국영화가 되살아 나고 있는 시점에, 보다 활력을 불어 넣고자 재미있는 영화를 개막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힐 만큼 ‘굿모닝 프레지던트’에 대한 기대가 크다. 실제 지난 8일 영화제 개막작 시사회를 통해 처음 공개된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김 위원장의 기대대로 흥행성과 작품성 모두를 갖추고 있다는 호평을 받았다. 하지만 얼마나 흥행몰이에 성공할 수 있을 지는 아직 미지수다. 장동건, 이순재, 고두심이 펼치는 영화 속 세 명의 대통령은 몇몇 실제 정치적 상황들을 연상시킬 만큼 현실적인 소재를 담고 있다. 이는 자칫 보수 성향이 강한 중장년층에게 다소 불편한 이야기가 될 수도 있다. 즉, ‘흥행 대박’의 절대 조건인 전 연령층을 아우르는데는 부정적인 요소인 셈이다. 장진 감독의 유쾌한 상상을 통해 탄생한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부산국제영화제의 징크스를 시원하게 깨며 기분 좋은 흥행 바람을 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복권에 당첨된 대통령(이순재 분)과 외교적 수완과 결단력이 뛰어난 젊은 대통령(장동건 분), 이혼 위기에 처한 여성 대통령(고두심 분) 등 세 대통령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10월 22일 개봉 예정.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부산(경남)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해운대’ 첫 영화賞 수상…‘마더’ 부일영화상 4관왕

    ‘해운대’ 첫 영화賞 수상…‘마더’ 부일영화상 4관왕

    봉준호 감독의 영화 ‘마더’가 부일영화상 4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또 올해 ‘천만 영화’의 신화를 쓴 윤제균 감독의 ‘해운대’ 역시 3관왕에 오르며 개봉 이후 첫 영화상을 받았다.부일영화상은 국내 최초의 영화상으로 지난 해 35년만에 부활, 제14회 부산영화제 둘째 날인 9일 7시 제18회 시상식을 갖게 됐다.배우 박중훈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시상식에서 영화 ‘마더’는 최우수작품상과 여우주연상(김혜자), 촬영상(홍경표), 음악상(이병우) 등 총 4개 부문을 수상했다.영화 ‘마더’는 이에 앞선 부산영평상에서도 최우수작품상과 여우주연상, 촬영상 3관왕에 올라 오늘(9일) 하루 총 7개의 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해운대’는 최우수감독상(윤제균), 남우조연상(김인권), 각본상(김휘·윤제균)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해운대’는 이번 부일영화상이 첫 영화상 수상으로 곧 있을 각종 영화상의 주인공 자리를 놓고 ‘마더’와 치열한 경합을 예고했다.또 남우주연상은 ‘멋진 하루’의 배우 하정우가 받아 다시 한번 연기력을 입증 받았고 신인감독상은 ‘똥파리’의 양익준 감독이 수상했다.‘국가대표’는 부산일보독자심사단상을 받아 수상작에 이름을 올리는 데 만족했다.지난 6월 작고한 고 유현목 감독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특별상인 ‘유현목 예술상’은 임순례 감독이 차지했다.이날 부일영화상 시상식에는 심사위원장인 임권택 감독을 비롯해 신성일, 김추련 등 원로배우들과 안성기, 강수연, 김혜자, 설경구, 소지섭, 김윤석, 하정우, 수애, 서우 등 현역 배우들 및 정관계 인사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날 시상은 총 15개 부문에 걸쳐 진행됐으며 심사대상은 지난 해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개봉된 한국영화다.한편, 부일영화상은 한국 영화상의 효시로 1958년 제정돼 16년간 진행되다가 73년도에 중단됐었다. 당대 부일영화상을 수상하지 못하면 감독으로서, 배우로서 인정을 못 받는 분위기일 정도로 권위가 대단했던 정통 영화상이다.◆ 이하 수상자 및 수상작▶최우수작품상=마더 ▶최우수감독상=윤제균(해운대) ▶남우주연상=하정우(멋진하루) ▶여우주연상=김혜자(마더) ▶남우조연상=김인권(해운대) ▶여우조연상=김보연(불신지옥) ▶신인남자연기상=소지섭(영화는영화다) ▶신인여자연기상(서우) ▶신인감독상=양익준(똥파리) ▶각본상=김휘·윤제균(해운대) ▶촬영상=홍경표(마더) ▶음악상=이병우(마더) ▶미술상=조상경(모던보이) ▶부일독자심사단상=국가대표(김용화) ▶유현목영화예술상=임순례서울신문NTN 부산(경남)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 / 사진 = 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굿모닝 프레지던트, 故김대중-노무현 대통령…”

    “굿모닝 프레지던트, 故김대중-노무현 대통령…”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장진 감독이 故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9일 오후 부산 CGV센텀시티에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시사회에 참석한 장진 감독은 “‘굿모닝 프레지던트’를 서거하신 두 분의 대통령이 보면서 호탕하게 웃는 모습을 상상했었다.”고 밝혔다.장진 감독은 이어 “영화의 후반 작업 중 대통령 두 분의 서거를 보면서 속상한 맘, 슬픈 맘이 교차했었다.”고 덧붙였다.하지만 영화 속 캐릭터가 특정 대통령을 직접적으로 투영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장진 감독은 “영화를 보면서 과반수가 넘는 분들이 특정 인물을 떠올리셨다면 아마 생각하시는 그 분들이 맞을 수도 있다.”고 전제하면서도 “하지만 직접적으로 누군가를 그리지는 않았다.”고 말했다.또한 “대통령을 비판하려는 마음 같은 것은 절대 없었다. 만약 그렇게 마음먹었다면 훨씬 더 직접적이고 선정적으로 상업성 있게 이용해 했을 것”이라며 “관객들이 보고 상상할 수 있을 정도면 만족한다.”고 묘한 여운을 남겼다. 서울신문NTN 부산(경남)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 / 사진 = 강정화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베일 벗은 ‘굿모닝 프레지던트’…유쾌·상쾌·통쾌

    베일 벗은 ‘굿모닝 프레지던트’…유쾌·상쾌·통쾌

    장진 감독의 유쾌한 상상으로 탄생한 대한민국 대통령들의 이야기가 베일을 벗었다.9일 오후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기자시사회를 통해 공개된 ‘굿모닝 프레지던트’는 기대했던 만큼 근래에 보긴 드문 수작(秀作)임이 틀림없다.‘굿모닝 프레지던트’는 복권에 당첨된 대통령 김정호(이순재 분), 외교적 수완과 결단력이 뛰어난 젊은 대통령 차지욱(장동건 분), 이혼 위기에 처한 여성 대통령 한경자(고두심 분) 세 대통령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로또에 1등이 당첨된다면 전액 기부 하겠다.”고 국민과 약속해버린 대통령의 속앓이는 “가질 수 없는 돈을 갖고 계신 대통령이 있다면 기부하라.”는 통렬한 메시지를 해학적으로 날린다.또 “굴욕의 역사는 있었으나 굴욕의 정치는 하지 않겠다.”는 강렬한 외교적 카리스마를 보여주던 대통령은 어느덧 한 국민의 작은 소원 하나를 들어주는 따뜻한 감동을 주기도 한다.‘한 남자만을 사랑하기보다는 모든 국민을 사랑하기로 마음먹었던’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은 ‘대부분의 국민은 우리의 대통령이 행복하길 바란다’는 소박한 진실을 깨우쳐 준다.이처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갖고 싶어 할 인간미 넘치는 이들 세 대통령의 이야기에 관객들은 쉽게 빠져들어 금방 마음을 열고 말 것이다.하지만 장진 감독은 그것마저 쉽게 용납하진 않는다. 요소요소에 배치된 특유의 코믹 설정과 한 타이밍 빠른 유머 코드는 관객들에게 잠시도 방심할 틈을 주지 않았다.정치하는 대통령과 인간으로서의 대통령, 두 삶의 양면을 보여주는 기발한 소재는 탄탄한 스토리 구성으로 잘 짜여 있어 마치 누군가의 잔잔한 고백을 듣는 것처럼 편안하다.흔히 비즈니스와 쇼로 이루어져 있다고 생각하는 정치의 인간적인 얼굴을 돌아보게 만든다.한편 영화 속 이들의 이야기는 특정 대통령 또는 우리의 몇몇 정치적 상황들을 떠올리게 한다. 그리고 장진 감독은 국민들이 원했던 대통령의 모습을 영화 속에서 시원하게 풀어냈다.영화를 본 관객들은 ‘웃음’과 ‘눈물’, ‘기쁨’ 이라는 단어를 떠올리며 마음 한 구석 슬며시 퍼진 행복을 느끼게 될 것이다. 사진 = ‘영화’ 굿모닝 프레지던트’ 속 한 장면.서울신문NTN 부산(경남)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PIFF 2009 ②] 영화만 보나? 문화를 바꾼다!

    [PIFF 2009 ②] 영화만 보나? 문화를 바꾼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부산국제영화제의 대장정이 시작됐다. 영화의 바다를 항해할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늘(8일) 저녁 7시 해운대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그 화려한 돛을 올린다.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지는 만큼 유명 작품들과 게스트들의 면면이 그 위용을 자랑한다. 어느덧 아시아 최대 영화제로 성장한 부산영화제에 모두의 시선이 쏠리는 이유다.하지만 몸집이 커진만큼 마음 씀씀이 또한 커져야 하는 법, 영화 산업 발전을 위한 부산영화제의 보이지 않는 노력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 ◇ “장애인과 비장애인 함께 영화봐요~”그동안 부산영화제는 장애인에 대한 배려가 낙제점 수준이었다.부산장애인인권포럼에 따르면 지난 해까지 부산영화제에는 시각, 청각 장애자들을 위한 시설이 거의 전무한 상태였다.그러나 올해는 달라지기 시작했다. 아직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시각 장애인을 위한 화면해설 영화와 점자 인쇄물 등이 마련됐다.화면해설 영화란 배우의 대사 외에 화면 속 상황을 FM 수신기를 통해 육성으로 들려주는 영화다.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함께 관람이 가능하며, 장애인은 자원봉사자들이 도움을 받아 FM수신기만 착용하면 된다.이연우 감독의 영화 ‘거북이 달린다’(11일)와 박철웅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특별시 사람들’(13일)이 화면해설 영화로 제작돼 이번 부산영화제 기간 동안 상영된다.청각장애인을 위해서는 한국영화이면서도 한글 자막이 들어간 한글 자막 서비스 상영관이 대폭 늘어났다. ‘김씨표류기’ 등 몇몇 주요 작품들이 그 대상이다.그 밖에 각 영화관에는 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럭과 유도시설 등이 관련 단체의 자문을 얻어 설치됐다.그러나 아직은 부족한 실정이다. 장애인인권포럼은 “한국영화의 자막제공 편수를 전체의 50% 이상 확대하고 기타 부대행사 등에도 수화 통역사를 배치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불법복제물은 이제 그만!”영화진흥위원회의 한국영화연감에 따르면 국내 DVD와 비디오 시장 규모는 지난 2002년 7,730억원에서 2007년 3,280억원으로 5년 동안 50%이상 줄어들었다.불법 다운로드로 인한 경제적, 사회적 손실이 영화계에 미치는 영향이 어떠했는지는 불을 보듯 뻔하다. 이러한 문제점의 대안으로 ‘1회용 DVD’가 떠오르고 있다.‘1회용 DVD’는 개봉 후 48시간이 지나면 영화 콘텐츠가 사라지는 일종의 ‘소멸성 DVD’로 일부 불법복제 DVD보다도 저렴한 가격인 2500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이 ‘1회용 DVD’가 부산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다. 주요 판매 장소는 편의점과 주요 극장 체인이 될 예정이다.1회용 DVD의 장점은 무엇보다 이용자가 합법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과 불법복제 DVD보다 좋은 질의 영상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DVD 판매 및 대여시장을 대체하는 새로운 부가판권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돼 영화인들의 기대가 크다.한편 이번 부산영화제 기간에는 안성기 박중훈 김태희 장동건 등 배우 12인의 ‘굿 다운로더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 “신종플루? 덕분에 극장 위생 UP”신종플루 여파에 부산영화제도 민감할 수 밖에 없었다. 영화제 조직위는 결국 신종플루 확산방지를 위해 1억 2,000여 만원의 긴급예산을 편성했다.이에 따라 영화관에 대한 전체 소독과 영화관 입구마다 자동 소독기 13대를 설치, 관객들이 출입할 때마다 자동으로 전신 소독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특히 24시간 특별 상황실과 발열 감지기 설치, 마스크, 체온계, 상영관 내 손소독기 등도 대폭 구비됐다.임시 보건소 가동은 물론 열 감지 카메라 7대가 야외 상영장인 수영만 요트경기장과 5개 영화관 입구에 설치돼 모든 출입객의 발열여부를 체크한다.부산영화제 조직위 관계자는 “신종플루 예방대책에 만전을 기하면서 덕분에 극장의 청결과 위생 문화가 한층 업그레이드 되는 효과를 봤다.”며 “단기적인 대책이 아닌 향후에도 꾸준한 관리를 계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사진 = 제13회 부산국제영화제 / 제공 = PIFF 조직위원회.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장신영, 진짜 이혼 이유는?… “남편 빚 때문”

    장신영, 진짜 이혼 이유는?… “남편 빚 때문”

    배우 장신영(26)이 결혼한 지 3년 만에 파경을 맞아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특히 공식적인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라고 밝혔지만 실제 가장 큰 이유는 남편 위 모씨(33)의 빚 때문인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더한다. 6일 오후 서울신문NTN 기자와 만난 두 사람의 한 측근은 “장신영의 남편 위씨가 사업 실패로 적지 않은 빚을 진 상태”라며 “슬하의 아들을 생각해 이혼만은 만류했지만 결국 파경에 이르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장신영의 향후 활동 등에 지장을 줄 것을 우려한 남편 위씨의 결단도 일부 작용했을 것으로 추측된다.”며 “둘 다 인간적으로 나무랄 데 없는 착한 사람들이라 두 사람의 이혼이 더욱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 측근에 따르면 배용준의 소속사 BOF에서 마케팅 이사로 재직했던 위씨는 결혼 후 퇴사해 아기용품 관련 사업을 벌여 오다 실패,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어 왔다. 장신영에게 조차 차마 다 말하지 못한 위씨의 사업 빚은 점차 불어났고, 지금은 보험업계에 종사하며 열심히 살고 있지만 그 과정에서 이미 부부간의 신뢰에 금이 가고 말았다는 설명. 두 사람은 8개월 전부터 별거해 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3살 된 아들의 양육권은 장신영이 맡기로 합의했다. 장신영은 지난 5일 서울 동부지방법원에 협의이혼을 신청한 상태다. 남편 위 모씨와는 지난 2004년 영화 ‘꽃피는 봄이 오면’ 출연 당시 지인의 소개로 처음 만나 2006년 11월 결혼에 골인했다. 지난 2001년 제 71회 전국춘향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입문한 장신영은 최근 KBS 1TV 드라마 ‘집으로 가는 길’을 마친 뒤 향후 왕성한 활동을 예고한바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0월 극장가, ‘같은 듯 다른’ 韓美영화 맞대결

    10월 극장가, ‘같은 듯 다른’ 韓美영화 맞대결

    올 가을 극장가의 한(韓)-미(美) 맞대결이 흥미롭다. 서로 ‘비슷하면서도 다른’ 한국영화와 할리우드 영화가 각각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굿모닝 프레지던트’ vs ‘바스터즈:거친 녀석들’가장 눈길을 끄는 작품은 ‘굿모닝 프레지던트’로,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구축한 장진 감독이 톱스타 장동건과 함께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웃음 만들기에 나섰다.장진 감독의 유쾌한 연출력과 처음 코미디 장르에 도전하는 장동건의 연기 변신이 기대를 모은다. 10월 22일 개봉.이에 맞서는 할리우드 듀오는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과 브래드 피트다. 이들은 ‘바스터즈:거친 녀석들’로 도전장을 내민다.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에 대한 복수극을 다룬 ‘바스터즈:거친 녀석들’은 두 사람의 조우만으로 색다른 전쟁 액션물을 기대하게 한다. 10월 29일 개봉.’호우시절’ vs ‘시간 여행자의 아내’멜로 영화들의 대결도 만만치 않다.’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허진호 감독의 다섯 번째 로맨스 ‘호우시절’과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판타지 멜로 ‘시간 여행자의 아내’가 그 주요 작품이다.두 작품 모두 남녀간의 사랑에 있어서 시간과 기억의 관계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공통점이 있다.하지만 전자가 현실 속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이야기로 공감대를 형성한다면 후자는 시간여행이라는 독특한 소재를 통해 판타지적 감수성을 더한다. ‘호우시절’은 10월 22일, ‘시간여행자의 아내’는 10월 29일 각각 개봉한다.’북극의 눈물’ vs ‘마이클잭슨의 디스이즈잇’진정성의 힘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다큐멘터리 영화도 빼놓을 수 없다.’북극의 눈물’은 다큐멘터리 시리즈물 사상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TV프로그램을 고화질 HD화면과 오케스트라 사운드를 보강해 81분의 러닝타임으로 새롭게 재편집했다.책이나 자료화면으로 보았던 북극이 아닌 ‘진짜 북극’ 이야기를 통해 그 어떤 실화보다 위대한 감동을 전한다. 10월 15일 개봉.할리우드에서는 마이클잭슨의 모습을 담은 다큐멘터리물로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마이클 잭슨의 디스 이즈 잇’은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전세계를 충격에 빠트린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의 마지막 리허설을 담았다. 10월 29일 개봉해 전세계에서 2주간 한정 상영된다. 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날아라 펭귄’, 제2의 워낭소리 꿈꾼다

    ‘날아라 펭귄’, 제2의 워낭소리 꿈꾼다

    임순례 감독의 신작 ‘날아라 펭귄’이 관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흥행 롱런 조짐을 보이고 있다.지난달 24일 ‘내사랑 내곁에’, ‘불꽃처럼 나비처럼’ 등의 대작들 속에 묻혀 조용히 개봉했던 ‘날아라 펭귄’은 현재 꾸준한 관객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개봉 첫주 4600여 명에 그쳤던 누적 관객수는 2주차에 1만 1356명, 3주차에 접어든 7일 현재 1만 2637명을 기록해 주당 15~20% 가량 늘고 있는 추세다.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관객수가 줄어드는 보통의 영화들과 달리 관객들의 입소문에 의한 흥행 뒷심을 보여온 영화들의 전형적인 모습이다.최근 8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국가대표’와 독립영화 돌풍을 일으켰던 ‘워낭소리’가 이와 같은 닮은 꼴의 그래프를 그렸었다.특히 ‘워낭소리’는 영화를 본 관객들의 입소문의 힘으로 인해 4개월이 넘게 장기상영됨으로써 3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날아라 펭귄’ 측 관계자는 “현재 31개관이라는 소규모 개봉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의 반응이 뜨겁다.”며 “장기 상영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만큼 제2의 ‘워낭소리’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한편 영화 ‘날아라 펭귄’은 사교육 문제, 직장 내 차별, 기러기아빠, 황혼이혼 등 우리 사회의 평범한 사람들이 겪을 수 있는 사회적 문제들을 감독 특유의 따스한 시선으로 그려낸 영화다.사진 = 영화 ‘날아라 펭귄’ 속 한 장면.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차승원-송윤아 ‘시크릿’, 12월 3일 개봉

    차승원-송윤아 ‘시크릿’, 12월 3일 개봉

    차승원, 송윤아 주연의 영화 ‘시크릿’(감독 윤제구)이 오는 12월 3일 개봉한다.’시크릿’은 아내가 남긴 살인의 흔적을 은폐하기 위해 목숨을 건 형사가 예상치 못했던 비밀과 숨겨졌던 진실을 차례로 맞닥뜨리는 과정을 담은 스릴러 영화다.사건의 담당 형사이면서 아내를 위해 증거를 없애고 사건을 은폐해야 하는 딜레마에 빠진 형사 차승원과 그의 아내 송윤아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이 기대된다.또한 류승룡, 김인권, 박원상 등 화려한 명품 조연들의 열연도 돋보인다.윤재구 감독을 필두로 ‘추격자’의 촬영감독 이성제, ‘타짜’ ‘범죄의 재구성’의 편집기사 신민경 등 ‘스릴러 드림팀’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라는 점 역시 중요 포인트다.당시 국내 영화로는 미국에 최고가로 수출된 ‘세븐 데이즈’의 시나리오 이후, 윤재구 감독이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시크릿’의 시나리오는 제작 전부터 기대를 모아 왔다. 사진 = 영화 ‘시크릿’의 티저포스터.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배우 원빈, 영화 ‘아.저.씨’로 돌아온다

    배우 원빈, 영화 ‘아.저.씨’로 돌아온다

    배우 원빈이 영화 ‘아.저.씨.’로 돌아온다.‘아.저.씨.’(가제·감독 이정범)는 스스로 세상과 단절돼 외롭게 살아가던 한 남자가 자신에게 유일하게 마음을 열어준 소녀를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는 액션 드라마다.‘열혈남아’를 통해 한국적 느와르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이정범 감독의 두 번째 작품이다.원빈은 이 영화에서 고독하면서도 야수의 본능을 지닌 캐릭터로 분해 전작 ‘마더’(감독 봉준호)에서와는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영화 ‘아.저.씨.’는 올 연말 촬영에 돌입, 내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사진 = 오퍼스픽처스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펜트하우스 코끼리’ 주역들, 안방극장도 점령

    ‘펜트하우스 코끼리’ 주역들, 안방극장도 점령

    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감독 정승구)의 주역들이 스크린을 넘어 브라운관까지 점령할 태세다.장혁, 이상우, 이민정이 각각 다른 드라마의 주인공을 꿰차며 인기몰이에 나선 것.‘펜트하우스 코끼리’에서 애인에게 버림받은 프리랜서 포토그래퍼 ‘현우’역으로 열연한 장혁은 내년 1월 방영 예정인 KBS2TV 드라마 ‘추노’를 통해 안방을 공략한다.’추노’는 도망친 노비와 이를 쫓는 추노꾼(노비 사냥꾼)의 이야기를 다룬 액션 사극이다. 극중 장혁은 냉혹하지만 평생 이룰 수 없는 단 하나의 사랑을 위해 온 몸을 불사르는 우직한 추노꾼 ‘대길’로 분한다.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에서 친구의 아내를 원하는 ‘나쁜 남자’로 분한 이상우 역시 하반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동시에 넘나들며 여성 팬들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이상우는 지난 5일 첫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망설이지마’에서 주인공 ‘한태우’ 역을 맡았다. ‘한태우’는 복수심에 불타는 한 여자의 삶을 어루만지는 인물로 영화 속과는 다른 ‘훈남’의 매력을 분출한다.‘펜트하우스 코끼리’ 에서 불륜에 빠진 유부녀 역할로, 데뷔 이래 첫 파격 멜로 연기를 선보일 이민정은 SBS 주말드라마 ‘그대 웃어요’에서 사고뭉치 ‘서정인’ 역을 맡았다.‘서정인’은 언제 어디에서 터질 지 모르는 천방지축 ‘지뢰녀’ 캐릭터로, 이민정은 연일 망가진 연기를 통해 유쾌한 웃음을 시청자들에게 선사하고 있다.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상반된 두 가지 매력을 선보일 장혁, 이상우, 이민정의 대활약이 기대된다.한편 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는 장혁, 조동혁, 이상우 세 나쁜 남자들의 이기적인 사랑이 불러일으킨 예측 불가 사건을 자극적이고 대담하게 그린 영화다. 오는 11월 5일 개봉 예정.사진설명 = (위부터 차례대로) 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 속 장혁, 이상우, 이민정. 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확 달라진’ 부산국제영화제, 그 신선한 변화

    ‘확 달라진’ 부산국제영화제, 그 신선한 변화

    오는 8일 열리는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사흘 앞으로 다가왔다. 역대 최대 규모인 만큼 그 화려한 면면이 속속 드러나며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특히 지난 열 세 번의 영화제와 달리 ‘권위 있는 행사’라는 족쇄를 풀고 진정한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이러한 변화는 장진 감독의 ‘굿모닝 프레지던트’가 개막작으로 선정된 것만 봐도 쉽게 감지된다.‘굿모닝 프레지던트’는 ‘오아시스’(1999), ‘흑수선’(2001), ‘해안선’(2002), ‘가을로’(2006)에 이은 역대 다섯 번째 한국영화 개막작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휴먼 코미디 영화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그 외 개막작들인 ‘비밀과 거짓말’(1996), ‘차이니즈 박스’(1997), ‘고요’(1998), ‘더 레슬러즈’(2000), ‘도플갱어’(2003), ‘2046’(2004), ‘쓰리타임즈’(2005), ‘집결호’(2007), ‘스탈린의 선물’(2008)들 역시 모두 무겁고 진지한 영화였다.그동안 영화제로서의 위상과 권위를 앞세워 온 부산국제영화제로서는 이번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개막작 선정이 상당히 신선한 변화인 셈이다.개막작은 영화제의 시작을 알리는 첫 상영작인 만큼 축제 분위기에 어울리는 ‘멋지고 재미있는’ 작품이 대세로 자리 잡고 있다.올해 초 칸 영화제가 에니메이션 ‘업’을 개막작으로 선정,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낸 것과 맥락을 같이 한다.또한 모름지기 영화제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스타 배우들의 등장이다. 이러한 점에서 장동건이라는 걸출한 스타는 축제의 첫 축포와 잘 어울린다. ‘나는 비와 함께 간다’의 이병헌, 조쉬하트넷, 기무라 타쿠야, 트란 누 엔케와 ‘호우시절’의 정우성, 그 밖에 하정우, 차태현, 장혁, 성유리, 이선균, 조재현, 영국 배우 틸다 스윈튼 등 수 많은 국내외 스타들이 부산영화제를 빛낼 예정이다.올해부터 ‘Let’s G0 PIFF’로 이름을 바꾼 공식 전야제 또한 풍성한 내용을 자랑한다.홍콩 영화감독 서극을 비롯해 이탈리아 감독인 파올로타비아니, 프랑스 여배우 안나카리나 등 3명의 핸드프린팅이 일반에 공개되고 백지영, 크라잉넛, 스윗소로우, 45RPM, DJ조 등 인기가수들의 공연이 크게 늘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8일 저녁 7시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은 SBS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되며 레드카펫을 밟는 배우들의 모습과 실황 인터뷰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사진 =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 ‘굿모닝프레지던트’ 포스터.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박명수, 이대에서 앙드레김 만난 사연은?

    박명수, 이대에서 앙드레김 만난 사연은?

    ‘찮은이형’ 박명수가 세계적인 디자이너 앙드레김과 이화여대에서 깜짝 조우했다. 박명수는 지난달 28일 서울 이화여대에서 있었던 MBC 에브리원 ‘지금은 꽃미남시대’ 녹화를 통해 앙드레김과 만났다. 박명수는 이화여대 의류학과 학생들의 요청으로 ‘이화 패션 페스티벌’의 총괄을 맡게 된 것. 박명수는 행사 순서 중 축사를 맡은 앙드레김을 찾아가 먼저 인사를 건넸고 앙드레김 역시 박명수를 반갑게 맞이했다고. 이날 박명수와 앙드레김은 패션쇼 VIP로 초청돼 나란히 앉아 패션쇼를 관람했다. 박명수는 ‘지금은 꽃미남시대 시즌2’를 진행하고 있는 FT아일랜드와 홍종현을 앙드레김에게 소개하며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사진 = MBC 에브리원 서울신문NTN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승필 실종사건’ 32만 귀성객 발길 잡아

    ‘정승필 실종사건’ 32만 귀성객 발길 잡아

    500억대 자산관리사의 실종을 둘러싼 코믹 수사극 ‘정승필 실종사건’(감독 강석범)이 추석 귀성객 32만여 명을 상대로 적극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정승필 실종사건’ 제작사 측은 지난 1, 2일 서울역과 시내 고속 버스 터미널에서 ‘정승필을 찾습니다’ 특별 가두 이벤트를 진행했다.진행요원들은 귀성객들 사이를 오가며 ‘정승필을 찾습니다’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가두행진을 벌이며 ‘이범수 실종’ 뉴스가 실린 특별 호외 신문을 귀성객들에게 배포했다.제작사 측에 따르면 귀성객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이들을 흥미진진한 눈길로 지켜봤을 뿐만 아니라 실제 신문처럼 제작된 호외 신문을 받아 관심 있게 읽어 봤다는 후문.한편 영화 ‘정승필실종사건’은 이범수, 김민선, 손창민, 김뢰하, 이한위 등 코미디 연기에 일가견이 있는 충무로 배우들이 모인 작품으로 오는 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사진 = 벤티지홀딩스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추석 극장가 역대 흥행작, 그때 그 영화는?

    추석 극장가 역대 흥행작, 그때 그 영화는?

    온가족이 함께하는 명절 시즌의 극장가는 ‘액션 코미디’가 대세였다.하지만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했던가. 요즘 극장가는 멜로부터 액션, 공포, 드라마, 음악영화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가 포진돼 있다.시대가 시대인 만큼 추석 극장가의 풍경도 많이 변해 가고 있다. 그때 그 시절, 추석 연휴에는 어떤 영화들이 있었을까.◆ 1979년, 암울했던 유신 정권…‘취권’1979년 추석 최고의 화제작은 청룽(성룡)의 ‘취권’이었다. 지금도 추석하면 성룡 영화가 떠오를 만큼 이후 청룽은 추석 영화의 단골이 됐다.당시 외화 흥행 역사상 최고를 기록한 ‘취권’은 약 95만 명에 이르는 관객 수를 기록했다. 이는 1991년 ‘늑대와 춤을’이 105만을 기록할 때까지 깨지지 않았던 대기록이다.술에 취한 듯 비틀거리며 원숭이, 뱀, 학, 호랑이 등의 동작을 흉내 낸 취권은 4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인기 아이템이다.가혹한 검열과 표현의 제한으로 암울했던 유신 정권하에 대중은 억압된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줄 액션과 웃음이 담긴 ‘취권’에 환호했는지도 모른다.◆ 1989년, 개방과 변화의 시절…‘첩혈쌍웅’1989년 추석 시즌의 주인공은 홍콩 영화 ‘첩혈쌍웅’이었다. 앞서 ‘영웅본색’으로 홍콩 느와르가 최고 정점에 이르던 시기, 대박을 터뜨린 것.청부업자 킬러 주윤발이 보여준 성당에서의 총격신은 홍콩영화 명장면 중 하나로 꼽힐 만큼 비장미가 넘쳐났다. 이때까지만 해도 화끈한 액션이 대세였다.1988년 서울올림픽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높아진 국가위상과 함께 경제호황을 누리던 우리나라에는 개방과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고 검열도 완화됐다.김호선 감독의 ‘서울 무지개’ 등 연예계의 검은 거래와 정치적 사안들을 다룬 영화들이 ‘해금’ 콘셉트와 맞물려 일대 흥행을 기록하기도 했다.◆ 1998년, 외환위기 속 에로틱…‘정사’‘8월의 크리스마스’(감독 허진호), ‘조용한 가족’(감독 김지운), ‘여고괴담’(감독 김기형) 등 신인감독들의 화려한 등장이 두드러졌던 시기, 충무로는 화기애애했다.외환위기로 한국 경제 전반이 직격탄을 맞아 어려운 상황 속에서 상대적으로 제작비가 적게 드는 멜로와 에로 영화가 많이 등장했고 또 흥행에 성공했다.‘정사’(감독 이재용)와 ‘처녀들의 저녁식사’(감독 임상수)가 맞붙었던 1998년 추석 시즌이 대표적인 예다. 당시 ‘정사’는 불륜이라는 소재와 배우 이미숙, ‘처녀들의 저녁식사’는 도발적이고 노골적인 대사로 각각 30여만 명씩을 불러 모았다.경제가 불황일수록 미니스커트가 인기를 끌듯 극장가에는 후끈 달아오르는 에로틱한 영화가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녹였다.◆ 2009년, 多장르 시대…최후 승자는?외환위기 때만큼은 아니지만 10년 전 불황과 2009년의 모습은 닮았다. 올해도 ‘펜트하우스 코끼리’ 등 에로틱한 영화들이 속속 개봉을 준비 중이다.하지만 삶이 힘든 시기, 위로가 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나 웃음을 주는 영화도 인기인 법. 추석 ‘대목’의 비중은 크게 줄었지만 한국형 멜로가 대세다.루게릭병을 앓고 있는 환자(김명민 분)와 장례지도사(하지원 분)의 애절한 이야기를 담은 ‘내사랑 내곁에’와 명성황후 민자영(수애 분)의 사랑을 담은 ‘불꽃처럼 나비처럼’이 맞붙었다.할리우드 액션영화의 가세도 만만치는 않다. 게임을 소재로 한 SF액션 영화 ‘게이머’와 브루스윌리스 주연의 ‘써로게이트’는 올 추석 극장가의 최대 복병이다.두 한국형 멜로영화와 두 할리우드 액션영화가 박빙 승부를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과연 어떤 영화가 최후 승자로 남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사진설명 = (위부터 차례대로) 영화 ‘취권’, ‘첩혈쌍웅’, ‘정사’ 속 한 장면.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민정, ‘펜트하우스’서 우윳빛 속살 노출

    이민정, ‘펜트하우스’서 우윳빛 속살 노출

    ‘강남 5대 미녀’ 이민정이 데뷔 이래 최초로 파격적인 멜로 연기를 선보인다.이민정은 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에서 남편의 친구와 불륜에 빠지는 유부녀 수연 역을 맡았다.극중 이민정은 청담동에 개인 병원을 가진 성형외과 전문의 남편을 둔 부인으로 모든 것을 완벽하게 갖춘 프렌치 레스토랑 오너다.하지만 남편 ‘민석’(조동혁 분)의 겉잡을 수 없는 바람기 때문에 공허한 결혼 생활에 염증을 느끼던 중 남편의 친구이자 첫사랑인 ‘진혁’(이상우 분)과 불륜에 빠지게 되는 인물이다.특히 12년 만에 나타난 진혁과 펜트하우스, 자동차, 고급 레스토랑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사랑을 나누며 대담한 욕망을 솔직하게 펼쳐 보일 예정이다.한편 이민정은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구준표’의 약혼녀로 일약 스타덤에 오른 이후 연이어 영화와 드라마에 캐스팅되며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오르고 있다.사진 = 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 속 한장면.서울신문NTN 조우영 기자 gilmo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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