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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TN포토] 조용필 ‘특유의 시원한 가창력’

    [NTN포토] 조용필 ‘특유의 시원한 가창력’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가수 조용필이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사랑 콘서트 ‘러브 인 러브’에서 열창하고 있다.한편 28,29일 양일간 펼쳐지는 ‘러브 인 러브’의 수익금 중 상당부분은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조용필, 무대를 지배하는 ‘압도적인 카리스마’

    [NTN포토] 조용필, 무대를 지배하는 ‘압도적인 카리스마’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가수 조용필이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사랑 콘서트 ‘러브 인 러브’에서 열창하고 있다.한편 28,29일 양일간 펼쳐지는 ‘러브 인 러브’의 수익금 중 상당부분은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조용필 “신나게 놀아볼까요?”

    [NTN포토] 조용필 “신나게 놀아볼까요?”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가수 조용필이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사랑 콘서트 ‘러브 인 러브’에서 열창하고 있다.한편 28,29일 양일간 펼쳐지는 ‘러브 인 러브’의 수익금 중 상당부분은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보고 듣고 즐기세요]

    [미술·전시] ●방혜자 개인전-빛에서 빛으로 6월6일까지 광주광역시 치평동 무각사 로터스 갤러리. 프랑스에서 활동 중인 ‘빛의 화가’ 방혜자는 50년간 수행자와 같은 정진을 빛 시리즈를 통해 선보였다. 무각사 갤러리 개관기념전. (062)383-0070. ●프리 스타일:예술과 디자인의 소통 6월18일까지 서울 상수동 홍익대 현대미술관. 홍대 출신 작가들이 미술, 공예, 디자인 등 장르를 가르지 않고 현대미술의 현장을 보여준다. (02)320-3272. ●지구를 지켜라 8월22일까지 서울 사간동 금호미술관. 어린이들이 체험을 통해 환경과 자연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는 전시. (02)720-5114. [대중음악] ●한국 최고의 블루스 뮤지션 김목경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28일 오후 8시 서울 정동 이화여고 100주년 기념관. 5만원. (02)388-7797. ●가왕 조용필 콘서트 ‘러브 인 러브’ 28~29일 오후 7시30분 서울 잠실동 올림픽주경기장. 9만~15만원. 1544-1555. ●산울림의 김창완이 결성한 김창완밴드 헤이리 특별공연 30일 오후 7시30분 경기 파주 헤이리 예술마을 갈대광장. 6만원. (031)941-0410. ●국내 모던록의 효시 언니네이발관 콘서트 ‘봄의 팝송’ 29일 오후 7시, 30일 오후 6시 서울 대현동 이화여대 삼성홀. 5만 5000원. 1544-1555. ●영원한 어린왕자 이승환 10집 앨범 발매 기념 돌발콘서트 2010 30일 오후 6시 서울 광장동 악스코리아. 5만 5000원. (02)470-6171. ●4집 ‘환골탈태’를 들고 돌아온 노라조 2010 라이브 콘서트 28일 오후 8시, 29일 오후 5시·8시, 30일 오후 5시 서울 서교동 홍대 브이홀. 6만 6000원. (02)516-3693. [연극·뮤지컬] ●마임극 ‘코코리코’ 27일 오후 3시, 8시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KB청소년하늘극장. 코코리코는 닭울음소리의 프랑스식 표기로 프랑스 마임배우들의 현란한 몸동작과 음악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전석 3만원. (02)2280-4115~6. ●연극 ‘벚꽃동산’ 28일부터 서초동 예술의 전당 토월극장. 안톤 체홉의 원작을 탁월한 연출가로 꼽히는 그리고리 지차트콥스키가 한국 배우들과 호흡을 맞춰 무대에 올렸다. 3만5000~6만원. (02)580-1300 ●연극 ‘짬뽕’ 6월 6일까지 대학로 선돌극장. 광주 변두리에 있는 중국집을 배경으로 5·18광주항쟁의 얘기를 다룬 코미디 작품. (02)6414-7926 [국악·클래식] ●국립국악관현악단 상설연주회 사랑방 음악회 28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달오름극장 오후 7시30분. 황병기 예술감독의 해설로 김만석의 ‘풍류신곡’ 등 공연 예정. 6000원. (02)2280-4114. ●한국남성합창단 창단52주년 기념 정기연주회 24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오후 8시. 국내·외 주요 합창곡 연주 예정. 5만~10만원. (02)2203-0483. ●167회 코리안심포니 정기연주회 2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오후 8시. 박은성 지휘, 바이올리니스트 양고운 협연으로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 라흐마니노프 교향곡 2번 연주 예정. 1만~5만원. (02)523-6258.
  • 인터파크, 프리미엄 문화 ‘하트박스’ 새단장

    인터파크, 프리미엄 문화 ‘하트박스’ 새단장

    인터파크는 적립된 ‘하트’를 모아 공연관람 등 프리미엄 문화서비스 ‘하트박스’를 새롭게 업그레이드하며 이에 따른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하트박스’(heart.interpark.com)는 2009년 9월에 처음 오픈해 인터파크내 쇼핑, 마트, 도서, 티켓, 여행 상품 구매 시 자동 적립되는 ‘하트’를 모아 차별화된 프리미엄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서비스다.리뉴얼 된 하트박스는 ‘하트’ 사용 상품 확대를 중점, 다양해진 인기 무료공연을 제공하며 ▲ MP3다운로드, ▲ 영화시사회, ▲ 전시·체험, ▲ 작가와의 만남 외에 ▲ 패션 상품 할인 쿠폰과 ▲ 여행 상품이 5월 중 추가로 제공된다.또한 하트박스에 대한 의견이나 하트로 예매한 공연, 영화의 관람평을 남길 수 있는 ‘하트토크’ 코너 사연참여 게시판을 신설했다.사연참여 게시판은 하트가 모자라는 고객이 사연을 올리면 매주 한명씩을 추첨, 최대 80장까지 하트를 적립해 준다.이어 인터파크는 하트박스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콘서트, 뮤지컬, 연극, 도서, 뮤직상품권에 해외여행권까지 ‘하트 5장으로 누리는 커다란 기쁨’ 이벤트를 지난 13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진행한다.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홍콩자유여행 1박3일(1명), ▲조용필 콘서트 Love in Love(5명), ▲연극 레인맨(RAINMAN, 5명), ▲도서 러브 차일드 (50명), ▲MP3 월 40곡 다운로드 + 음악 감상 30일이용권(100명) 등 풍성한 문화상품을 제공한다.하트박스 이벤트의 경우 중복 응모가 가능하며 미당첨자는 응모 시 사용했던 쿠폰을 돌려준다.인터파크INT 이상규 대표이사는 “하트박스는 인터파크만의 경쟁력인 오픈마켓, 공연, 도서, 투어 등의 서비스가 연계되어 탄생된 혜택으로 타 온라인쇼핑몰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실질적인 문화혜택을 제공해 고객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사진=인터파크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소록도 울린 희망의 음악

    소록도 울린 희망의 음악

    음악의 거장들이 전남 소록도의 한센병 환자들을 찾았다. 영국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가왕(歌王)’ 조용필은 어린이날인 5일 국립소록도병원 우촌복지관을 찾아 이곳에서 치료 중인 한센병 환자와 가족들에게 1시간30분 동안 희망의 음악을 들려줬다. 공연에는 정운찬 국무총리와 마틴 유덴 주한 영국 대사 등이 참석했으며, 특히 영국의 찰스 왕세자가 영상 메시지를 통해 환자들에게 감사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공연에서 영국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는 애국가와 베토벤의 운명 교향곡을 연주했고, 조용필은 이들의 연주에 맞춰 ‘친구여’와 ‘꿈’을 열창했다. 공연은 재일교포 2세인 영국 로드미어(한국명 이정선·61) 자작부인이 이끄는 ‘레이디 R 재단’이 주선했다. 로드미어 여사는 2004년부터 이번까지 5차례나 소록도 한센병 환자들을 찾아 후원행사를 가져왔다. 안석기자 ccto@seoul.co.kr
  • 외국인 행장 3인방 성공적 한국 적응기

    외국인 행장 3인방 성공적 한국 적응기

    지난 7일 서울 공평동 SC제일은행 본점 강당. 이 은행 리스크(위험) 관리부서가 연 노래자랑대회가 한창이었다. 푸른 눈의 외국인이 무대에 등장하자 직원들은 아이돌 가수라도 만난 것처럼 팔짝 뛰며 환호성을 질렀다. 다소 서툰 한국어로 조용필의 ‘그 겨울의 찻집’을 열창한 그는 지난해 12월 취임한 리처드 힐(45) SC제일은행장이었다. 한국에 온 지 각각 1년이 된 래리 클레인(50) 외환은행장과 매튜 디킨(47) 한국 HSBC 행장도 힐 행장 못지않게 한국생활에 성공적으로 적응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에 대한 행장들의 첫인상은 공통적이었다. 성장 가능성과 투자 가치가 높다는 것. 중남미에서 20여년 경력을 쌓은 디킨 행장은 한국을 싱가포르와 홍콩에 뒤지지 않는 아시아 주요 시장으로 평가하고 수출기업 중심의 금융전략을 구상하고 있다. 힐 행장은 지난해 12월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큰 기대를 갖고 있다.”며 2년 동안 1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원대한 포부를 갖고 집무를 시작한 이들의 첫 숙제는 직원들과 친해지는 것이었다. 디킨 행장은 일주일에 한 번 6명의 직원들과 함께 점심을 먹는다. 격의 없이 대화하면서 자신도 한때 똑같은 일을 했던 ‘평범한 선배’라는 인상을 심어 줬다. 힐 행장은 사내용 트위터 ‘아이디어 런’을 적극 활용한다. 또 직원들과 집짓기 봉사활동에 참가하고 축구, 테니스, 골프 등 야외 운동을 통해 함께 땀 흘리며 친해질 기회를 만든다. 한국 적응을 방해한 가장 큰 장애물은 역시 언어였다. 클레인 행장은 매일 아침 6시에 출근해 한 시간가량 한국어 과외를 받는다. 디킨 행장도 마찬가지. 5개 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힐 행장도 “영어와 어순이 다르고 높임말이 많은 한국어가 제일 배우기 어려운 언어”라고 말했다. 세 행장은 자타공인 한식 마니아다. 클레인 행장은 지난해 8월 취임 후 처음 가진 기자 오찬간담회 메뉴를 직접 정했다. 그는 “명동 은행회관은 양식과 중식만 제공하는데 전날 한식을 특별히 주문했다.”면서 “흑임자죽, 갈비찜을 먹고 싶었지만 기자들 질문에 답하느라 군침만 흘렸다.”고 말했다. 와인 등 주류업계에서 20여년 근무해 술에 일가견이 있는 힐 행장은 막걸리를 즐긴다. 가족들도 한국의 매력에 푹 빠졌다. 힐 행장의 아내 수잔은 하루 다섯 시간씩 한국어를 공부하고 한식 요리도 배우고 있다. 디킨 행장은 “헬스클럽 탈의실에 깜박 두고 온 지갑을 4시간 지나 찾으러 가도 그대로 있는 곳이 한국”이라면서 “납치와 범죄, 마약 문제가 거의 없는 안전한 환경에서 자녀를 키울 수 있는 것은 커다란 축복”이라고 말했다. 한국 적응을 마친 이들의 다음 과제는 가장 ‘한국적인 은행’을 만드는 것이다. 힐 행장은 “한국에서 130여년의 역사를 가진 은행인 만큼 고객의 요구를 깊이 파악해 한국의 진정한 파트너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디킨 행장은 “한국 경제는 국제 무역에 기반을 두고 있고 HSBC에게 무역은 ‘DNA’와 같다.”면서 “한국 고객들이 세계시장에서 잠재력을 펼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클레인 행장도 “국내 최대는 아니어도 최고의 은행을 지향하겠다.”고 말했다. 오달란기자 dallan@seoul.co.kr
  • 조용필 “노래 이상의 특별함을 선사하고 싶다”

    조용필 “노래 이상의 특별함을 선사하고 싶다”

    국내 대중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가왕(歌王) 조용필(60)은 현재진행형이다. 올해로 이순(耳順)에 이른 조용필은 10만 관객 동원을 목표로 한 공연을 통해 역사에 길이 남을 또 한 번의 이정표를 세울 예정이다. 조용필은 다음달 28~29일 이틀간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소아암 어린이 돕기 콘서트를 연다. 조용필은 “뜻있는 공연을 해보고 싶었다.”며 “팬들이 즐거워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드는 건 일종의 환원이자 보답”이라고 공연 취지를 설명했다. 그간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4번의 공연을 가졌던 조용필은 그의 나이 60에 갖는 첫 콘서트이자 수익금 전액을 소아암 환우 돕기에 기부하기로 한 뜻 깊은 자리인 만큼 역대 가장 큰 규모의 공연을 준비했다. 국내 최초로 관객들 머리 위를 지나가는 무빙 스테이지를 마련한 것이 대표적이다. 이는 공연장 규모가 큰 만큼 멀리 있는 관객들까지 신경 쓰고자 했던 그의 세심한 배려다. 조용필은 공연 제작비를 묻자 “많은 관중 앞에서 공연하는 건 매우 보람된 일이다. 비용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딱 잘라 말했다. 어느덧 그의 나이는 60에 이르렀지만 노래 그리고 공연에 대한 열정은 열혈 청춘 부럽지 않았다. 조용필은 “60세가 되면 과연 무대에 설 수 있을까 염려해 본 적은 있지만 막상 이 나이가 돼보니 달라진 건 없더라.”고 변치 않는 오빠의 면모를 과시했다. “아직까지 목소리가 달라졌다고 느껴본 적이 없어요. 14일간 연속 공연을 하다가 목이 쉴까 염려돼 반 키를 낮춰 불렀는데 노래하는 것 같지도 않고 만족이 안 되더라고요. 제 목소리가 예전 같지 않다면 그때는 차라리 은퇴하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해요. 공연하면서도 내내 꺼림칙한 느낌을 갖는 것보다는 그 편이 낫잖아요.” 그간 뮤지컬에도 관심을 보였던 조용필은 은퇴 후 계획에 대해 “한 번에 두 가지를 못 한다. 공연 준비하면서 뮤지컬도 같이 신경 쓰려니 이건 아니다 싶었다. 그래서 은퇴하면 뮤지컬을 본격적으로 준비해보려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분간 공연보다 뮤지컬에 전념하는 조용필의 모습은 볼 수 없을 것 같다. 은퇴라는 단어를 꺼내기엔 공연에 대한 그의 열정과 애착이 지금까지 쌓아온 화려한 발자취만큼이나 크기 때문이다. 조용필은 “공연을 본 관객들이 ‘역시 노래 잘 한다’보다 ‘조용필 공연엔 뭔가 특별한 게 있어’란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와~와~ 10대·20대만 소리 지르란 법 있나요”

    “와~와~ 10대·20대만 소리 지르란 법 있나요”

    패티 김(72)이 발목에 붕대를 감고 무대에 오르는 ‘붕대 투혼’을 불사하며 나이를 잊게 하는 공연으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은발의 짧은 커트 머리, 새빨간 립스틱으로 무대에 나선 패티 김은 배 속 깊숙이서 끌어올린 기품 있는 음색으로 50여년 전 히트곡부터 드라마 ‘아이리스’ 삽입곡인 최신 인기곡까지 소화했다. ●발목에 붕대 감고 무대 올라 열창 지난 9일 서울 홍인동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패션(Passion)-패티김은 열정이다’란 제목으로 패티 김의 전국 순회공연 막이 올랐다. 공연장 천장에 매달린 간이 무대를 타고 내려온 그는 첫 곡으로 ‘패션’을 부르고서 ‘와~ 와~’하고 소리를 내질렀다. “10대, 20대만 소리 지르라는 법 있습니까. 나이는 숫자일 뿐이에요. 특히 여성 팬들, 나이를 생각하지 말고 해 보고 싶은 것에 도전하세요. 저는 꼭 행글라이더를 탈 겁니다. 남편에게 허락도 받았어요. 하하.” 이날 패티 김은 지난달 별세한 작곡가 고(故) 박춘석씨를 추모하는 방송에 9㎝짜리 힐을 신고 출연했다가 다리를 접질려 붕대를 감고 무대에 올랐다. 2008년 50주년 기념 공연 때와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주고자 공연장에서 잘 부르지 않았던 30, 40년 전 노래인 ‘내 사랑아’ ‘사랑하는 당신이’ ‘람디담디담’을 새롭게 편곡해 불렀다. ●50년전 히트곡부터 ‘아이리스’삽입곡까지 또 “드라마 ‘아이리스’의 사탕 키스를 모두 한 번씩 해 보지 않았느냐.”고 운을 떼더니 ‘아이리스’ 삽입곡인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를 정통적인 창법으로 소화했다. 평소 조용필의 노래를 좋아한다며 남성 관객을 위한 노래로 ‘모나리자’도 열창했다. 23년째 호흡을 맞춘 김정택 악단의 반주에 맞춰 흥겹게 달리던 무대는 지금의 패티 김을 있게 해준 두 작곡가 박춘석, 길옥윤의 히트곡을 부르면서 찡하게 바뀌었다. 패티 김은 “나의 스승이자 친구, 오빠 같은 분이 돌아가셔서 지금도 슬프다.”며 “오래오래 그리워할 것”이라고 말했다. 앙코르 무대에서는 신발을 벗고 ‘그대 없이는 못살아’와 ‘서울의 찬가’를 열창했다. 공연 중간중간 재기 넘치는 입담을 과시한 그는 “패티 김은 라이브 공연으로 봐야 실력을 알 수 있으니, 이제 중소도시까지 관객들을 많이 찾아가겠다.”며 웃었다. 패티 김의 공연 ‘패션’은 16~17일 경기도 고양 아람누리 아람극장, 24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5월1일 마산 3·15 아트센터 대극장, 7~8일 수원 경기도 문화의 전당, 15일 춘천 강원대학교 백령문화관, 29일 원주 백운아트홀, 6월4~5일 경기 성남아트센터 등으로 이어진다. 10월22~23일에는 서울 세종문화회관 공연이 예정돼 있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조용필 소록도서 ‘친구여’ 노래한다

    조용필 소록도서 ‘친구여’ 노래한다

    가수 조용필(60)이 전남 고흥군 소록도에서 한센병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한다. 21일 레이디 R 재단에 따르면 조용필은 5월5일 어린이날 오후 2시부터 국립소록도병원 내 우촌복지관에서 열리는 ‘필하모니아 AT 소록도’ 공연에서 세계적인 교향악단인 영국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함께 공연을 갖는다. 조용필은 러시아 출신의 거장 블라디미르 아시케나지가 지휘하는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맞춰 ‘꿈’과 ‘친구여’ 등 두 곡을 부를 예정이다.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는 이날 베토벤의 교향곡 5번 ‘운명’을 연주한다. 조용필과 아시케나지는 출연료를 받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연은 레이디 R 재단의 회장으로 재일교포 2세 출신인 로더미어 자작(61·한국명 이정선) 부인이 추진해 이뤄졌다.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의 후원회장인 그는 지난해 7월 설립한 재단의 첫 자선프로젝트로 소록도 공연을 기획했다. 재단 측은 “곡 선정 과정에서는 음악적인 이유보다는 따뜻하고 감동의 메시지가 담긴 곡을 선물하기를 원했다.”고 그 취지를 밝혔다.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조용필 팬클럽, 19일 환갑 기념 신문 광고 게재

    조용필 팬클럽, 19일 환갑 기념 신문 광고 게재

    오는 21일 환갑을 맞는 가왕(歌王) 조용필을 위해 팬들이 감사 이벤트를 준비했다. 팬클럽 ‘위대한 탄생’은 조용필의 60회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신문 광고를 게재한다. 위대한 탄생 측은 “19일자 중앙일보에 우리들의 조용필님,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라는 메시지로 지면 광고를 실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42년간 한결같은 음악의 길을 걸어온 그 분의 생일을 축하하는 의미”라며 “부인 안진현 여사의 유고로 현재 국내에 가족이 없는 조용필을 대신해 밴드 ‘위대한 탄생’을 비롯해 가까운 지인들에게 생일떡을 돌리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지면 광고는 팬클럽 회원들의 자발적인 후원금 모금으로 이뤄진 것. 최근 조용필은 후배들과 지인들이 축하자리를 마련하려 했지만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클럽은 조용필에 대한 존경과 사랑을 다시금 되새기고자 오는 20일 정기 모임도 가질 계획이다. 한편, 1968년 록그룹 애트킨즈로 데뷔한 조용필은 1980년 1집 발표 이후 ‘허공’ ‘킬리만자로의 표범’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원한 오빠’ 조용필 21일 환갑

    ‘영원한 오빠’ 조용필 21일 환갑

    40여년 동안 ‘영원한 오빠’로 군림하고 있는 ‘가왕’ 조용필이 오는 21일로 환갑을 맞는다. 1950년 3월21일 경기 화성에서 태어난 조용필은 1968년 록그룹 애트킨즈로 가요계에 입문, 이후 여러 밴드를 거쳤다. 1980년 ‘창밖의 여자’, ‘단발머리’, ‘돌아와요 부산항에’가 수록된 1집을 발표했고, 이후 ‘못찾겠다 꾀꼬리’, ‘허공’, ‘킬리만자로의 표범’ 등 수많은 히트곡을 쏟아내며 국민의 사랑과 후배 음악인들의 존경을 받았다. 이번 환갑을 맞아 후배들과 공연 스태프들이 조촐한 축하 자리를 마련하려고 했으나 조용필 본인이 한사코 만류했다는 후문. 조용필 소속사인 YPC프로덕션은 “조용필씨는 평소에도 생일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조용필은 5월부터 공연과 지방 전국투어를 펼칠 예정이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조PD “후크송 난무, 들을 노래 없다”

    조PD “후크송 난무, 들을 노래 없다”

    가수 겸 프로듀서 조PD가 아이돌 그룹과 후크송이 난무하는 현 가요계에 쓴 소리를 던졌다. 최근 조PD는 중독성 강한 후크송의 범람에 들을 음악이 없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선배 가수 인순이에 대한 무한한 존경심을 표했다. 조PD는 “산업자체가 너무 축소되어 이젠 먹을 것도 없는 코 묻은 돈에 왜 다 큰 어른들이 그리도 매달리는지..”며 “대중은 대중대로 음악 듣기에 흥미를 잃고, 인스턴트식 연예 프로 소비자로 전락하게 됐다.”며 비판했다. 이어 “아이돌로 몇 년, 추억 팔기 몇 년이 가요계에 정형화된 공식이 되어버린 사이, 뮤지션들은 자꾸 밀려나 자리를 빼앗기고 있다.”며 “매번 음반마다 ‘이번까지만’이라는 생각으로 임했지만 번번히 해보고 싶은 음악이 생기는 통에 지금까지 오게 됐다.”고 심경을 전했다. 특히 조PD는 카네기 홀 공연을 성공리에 마친 인순이를 예로 들어 한국형 디바의 모델을 제시하기도 했다. 온라인 차트에 한정된 소비자들 사이에서 빨리 소비되는 인스턴트 음악 가지고는 인순이, 조용필, 이승철 등의 가요계 선배들과 같은 레퍼토리 풍부한 공연이 불가능 하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최근 두 사람은 지난 2004년 발표한 ‘친구여’에 이어 대형 프로젝트곡 ‘ROK’를 준비하며 두 번째 호흡을 맞췄다. 이에 “후크송도, 댄스용도 아닌, 감상용 음악에 시간적 손해를 감수하고 참여한 선배의 모습은 가요계에 귀감이 될 만한 일”이라고 극찬했다. 한편, ‘ROK’는 조PD 외에 신민, Assbrass 등 분야별 최고의 작곡가 프로듀서가 참여해 수개월간에 걸쳐 작업한 대형 프로젝트곡이다. 사진 = 브랜뉴스타덤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허참 “조용필-조영남에게 맞았다”

    허참 “조용필-조영남에게 맞았다”

    MC 허참이 가수 조용필과 조영남에게 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허참은 지난 19일 방송된 SBS ‘절친노트3’에 이홍렬과 함께 출연하여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허참은 절친한 조용필ㆍ조영남과 연관된 재미있는 일화를 공개했다. 허참은 “70년대 동아방송에서 DJ를 할 때 게스트가 대부분 가수였다.”며 “당시 친해진 가수들과 방송이 끝나면 술집으로 모여 늦게까지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허참은 “한 번은 술에 취한 조용필이 아무 이유 없이 내 뺨을 때리더라.”며 황당했던 에피소드를 밝혔다. 또 “조용남은 내 뒤통수를 때린 유일한 사람.”이라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에 MC들이 “불쌍하게 왜 맞고 다니냐?”라고 질문하자 허참은 “과거에는 조용필, 요즘엔 조영남에게 주로 맞는다. 조씨 성을 가진 사람들이 두렵다.”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어 보였다. 사진 = SBS ’절친노트3’ 방송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정몽준부터 차태현까지…이승철 인맥 ‘와우!’

    정몽준부터 차태현까지…이승철 인맥 ‘와우!’

    가수 이승철이 25년간의 가수 활동을 통해 쌓아온 화려한 인맥을 한껏 뽐냈다. 이승철은 지난 15일 방송된 SBS 설특집 ‘맛있는 초대’에서 가장 아끼는 최측근을 초대핸 특별한 만찬을 가졌다. 이날 이승철은 요리사 에드워드 권과 함께 지인들에게 대접할 모든 음식을 직접 만들었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철을 찾아온 인사들은 화려했다.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부터 가요계 원로 패티킴, 소설가 김흥신, 션-정혜영 부부, 치태현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을 하고 있는 이들이 찾아온 것. 이승철은 패티김과 함께 서태지가 막내이던 시절, 나이트클럽에서 가수 선후배들끼리 가졌던 모임 등을 회상하기도 했다. 한편 이승철이 “꼭 한 번 만나보고 싶었다.”며 초대한 션-정혜영 부부는 시종일관 손을 잡고 그윽한 눈빛을 교환하는 등 닭살 애정행각을 보였다. 급기야 MC 신동엽은 션의 얼굴을 부여잡고 버럭 화를 내 웃음을 자아냈다. 연예계 마당발로 불리는 이승철은 방송 최초 휴대폰 속 지인까지 공개했다. 그의 휴대폰 속에는 조용필, 나훈아, 남진 등 가요계 원로부터 나훈아, 조용필, 배용준, 소녀시대까지 모두 담겨 있어 연예계 대표 마당발다운 넓은 인맥을 자랑, 눈길을 끌었다. 사진 = SBS 설특집 ‘맛있는 초대’ 방송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rornfl84@nate.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유, 父 설운도 앞에서 ‘도전 1000곡’ 우승

    이유, 父 설운도 앞에서 ‘도전 1000곡’ 우승

    포커즈의 메인보컬 이유가 아버지 설운도와 함께 출연한 ‘도전 1000곡’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유는 오는 14, 15일 설특집으로 방송되는 SBS ‘도전 1000곡’ 최근 녹화에서 아버지 설운도와 함께 출연해 끈끈한 부자애를 과시했다. 특히 이유는 아버지 앞에서 우승을 차지해 기쁨을 더했다. 이유는 이날 설운도와 함께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 휘성의 ‘전할 수 없는 이야기’ 등을 열창해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이유는 데뷔 후 처음 출연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우승을 거머쥐어 예사롭지 않은 신인임을 보여줬다. 이유는 “첫 예능 프로그램을 아버지와 함께해 든든했는데 이렇게 우승까지 하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 너무 기쁘고 올해 좋은 일이 많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포커즈는 최근 홍콩의 4대 천황 여명 등이 소속된 대만 최대 음반사 씨드뮤직(SEED MUSIC)과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활동은 물론 중화권 진출에도 박차를 가하게 됐다. 포커즈는 12일 오후 6시30분 방송되는 설 특집 KBS 2TV ‘뮤직뱅크’와 14일 오후 4시10분 방송되는 설 특집 SBS ‘인기가요’에 잇따라 출연한다. 사진 = 더제이스토리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문화마당] 사생팬 양산하는 대중문화계/강태규 대중문화 평론가

    [문화마당] 사생팬 양산하는 대중문화계/강태규 대중문화 평론가

    아직 어둠이 짙은 새벽. 서울 청담동의 몇몇 가요기획사 앞에 이상한 광경이 연출된다. 길게 택시가 줄지어 서 있다. 그 옆으로 귀가를 잊은 10대 청소년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그들은 수시로 전화기를 통해 연예인들의 스케줄을 확인한다. 이윽고 택시들은 기다렸다는 듯 일제히 어딘가를 향해 총알처럼 달렸다. 그리고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이른바 ‘사생팬(私生fan)’ 무리였다. ‘사생팬’이란 연예인의 사생활을 좇는 무리를 일컫는다. 자신들이 추앙하는 아이돌 그룹의 일거수일투족에 매달려 그들의 사생활을 체크하는 대신, 정작 자신들의 사생활은 포기한다. 알기 쉽게 스토커라 해도 무방하다. 그들의 정보력은 등골이 오싹할 만큼 혀를 내두르게 한다. 연예인의 바뀐 전화번호는 며칠을 버티지 못하고 이내 노출된다. 이사 가는 집 앞에서 기다리고 있는 경우도 있다. 얼마나 집요하게 집착하는지를 보여주는 단적인 예다. 10년 전쯤, 여성 그룹 베이비복스의 한 멤버가 가슴을 쓸어내리는 일을 당했다. 자신의 얼굴이 면도칼로 난도질당한 사진이 기획사로 배달된 무시무시한 사건이었다. 죽은 고양이를 소포로 보내기도 했다. 당시 정황으로는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HOT의 한 멤버와 스캔들 뉴스가 나돌자 팬이 보낸 것으로 추정됐다. 요즘으로 따지면 ‘사생안티(私生anti)’다. ‘사생팬’의 반대 개념인 ‘사생안티’란 싫어하는 연예인의 사생활을 캐내 어떤 방식으로든 위해를 가하는 집단이다. 좋아하는 연예인의 걸림돌이 되는 모든 것은 물리적인 힘을 동원해서라도 지켜내겠다는 위험천만한 발상을 그대로 실천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극히 일부이지만 이성적 판단이 모자라는 청소년들에게 전이될 수 있다는 점에서 지극히 우려할 만한 일이다. 정보환경과 미디어 매체가 발달하면서 청소년 팬덤(fandom) 문화가 극단적으로 진화하고 있다. 80년대 조용필의 오빠부대가 탄생한 것이 팬덤의 시초였다. 당시 열광적 환호에 놀랐던 것에 비하면 요즘 청소년들의 대범함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이러한 현상을 그들만의 탓으로 돌리고 방관하기에는 너무 무책임하다. 2000년 전후로 인터넷 문화가 시작되고 미디어 매체가 팽창하면서 개인이 실시간으로 자신의 의사를 불특정 다수에게 극단적으로 공표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공격적이고 범법적인 수위에 무방비로 노출된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TV 연예 프로그램이 쏟아내는 상업성은 과연 공공재 방송에서 가능한 일인지 의아할 정도다. 귀를 의심케 하는 폭로와 막말은 편집을 피해 대접받은 지 오래다. 가수로 데뷔하는 TV 진입 장벽이 저렇게 낮을 수 있는가 하는 곤혹스러움은 과장된 말이 아니다. 방송된 가요 프로그램을 ‘다시보기’ 한다면 얼굴이 화끈거릴 만큼 부끄럽기 짝이 없다. 음악은 듣는 것이 아니라, 보는 것이라고 가르치고 있다. 오직 비주얼이 스타 당락의 승부처라는 사실을 직감하게 한다. 주 시청자들인 청소년들에게 음악이 소중하지 않는 시대를 역설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이 청소년들이 원하는 대세라고 여긴다면 두고두고 후회하게 될 것이다. 그것을 바라보는 청소년들에게 화려한 스타에 대한 동경 이외에는 그 무엇도 존재하지 않는다. 이러한 말초적인 문제가 반복 재생산되면서 낳은 피해는 어떻게 수습할 것인가 묻고 싶다. 기성세대와 청소년 세대 간 문화소통은 단절돼 있다. 미디어에 함몰된 청소년 문화구조도 사회적으로 심각하다. 청소년들의 놀이문화가 다양하게 확산될 수 있는 사회적 실천 노력이 절실하다. 우리 대중음악계는 음악적 진정성보다 얄팍한 상술로 얼룩진 모진 길을 걷고 있다. 다양성을 획득하면 풍요를 이루게 된다. 다양한 장르의 음악적 감수성 전달을 포기한 채 위험한 줄타기를 하는 오늘의 일그러진 모습에서 문화 편향이 가져오는 위험한 결과를 읽어 내린다. 균형을 잃으면 상실로 얼룩진다는 진리를 우리는 잊고 산 지 오래되었다.
  • 조영남 “나훈아는 부자, 조용필은 젊은 女관객이 선호”

    조영남 “나훈아는 부자, 조용필은 젊은 女관객이 선호”

    대한민국 가요사를 40년 동안 풍미했던 조영남이 가요계 대부들인 나훈아, 조용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조영남은 최근 SBS ‘절친노트3’에 출연해 “나훈아와 조용필과는 예전부터 무척 친한 사이”라며 “그 중에서 내가 가장 형”이라고 밝히며 각자의 다른 매력과 함께 셋 중 가장 인기 없는 사람에 대해 털어놓았다. 특히 조영남은 나훈아와 조용필, 그리고 자신의 콘서트에 찾아오는 여성 관객들을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각각 어떤 매력이 있나요?”라는 MC들의 질문에 조영남은 “나훈아씨 콘서트에 가면 돈 많이 번 여자들이 많고, 조용필 콘서트에 가면 젊은 여자들이 불만에 쌓여 소리를 지르는 경우가 많다.”고 답했다. 이어 조영남은 자신의 콘서트를 찾는 여성 관객들의 특징에 대해 말하는 순간 MC들을 웃게 만들었다. 아울러 “조용필은 피곤하다.”고 말하기도. 조영남의 ‘절친’ 나훈아-조용필 이야기는 오는 29일 저녁 9시 55분 SBS ‘절친노트3 - 찬란한 식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SBS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빅뱅, 2009 음원사이트 인기검색어 1위

    빅뱅, 2009 음원사이트 인기검색어 1위

    빅뱅이 2009년 가장 많이 검색된 가수(그룹)로 조사됐다. 온라인 음악 서비스를 제공하는 소리바다(www.soribada.com)는 올 한해 음악산업의 트렌드를 최다 검색어로 분석한 ‘2009 소리바다 인기 검색어 Top 10’을 발표했다. 발표 결과에 따르면 빅뱅이 음악 관련 검색어 41만 5000 건으로 1위에 올랐다. 이어 2위에는 38만 6000 건 이상의 검색횟수를 기록한 이승철이, 3위에는 25만 7000 건 이상의 소녀시대가 그 뒤를 이었다. 소녀시대의 ‘지’는 최다 검색어 곡으로 선정됐다. 검색 100위권을 살펴보면 올 해 남자 솔로 가수들이 33%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여성 솔로와 남자그룹 순이다. 반면 올 한해 신드롬을 일으켰던 걸그룹은 소녀시대, 카라, 2ne1 등 소수만이 순위에 올라 대조를 이뤘다. 또 이문세, 나훈아, 김건모, 장윤정, 조용필 등 중견 가수들이 상위권에 대거 진입했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소리바다 사용자들이 전 연령대에 고르게 분포돼 있어 아이돌에 치중되지 않고 다양한 장르와 가수들이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편 ‘2009 소리바다 인기 검색어 Top 10’은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23일까지 소리바다 홈페이지 내에의 검색어를 기준으로 조사됐다. 사진 = YG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보고 듣고 즐기세요]대중음악

    ●더 신승훈 쇼 18~19일 오후 8시, 20일 오후 5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6만 6000~13만 2000원. 1544-1555. ●부활 25주년 기념 콘서트 18일 오후 8시, 19일 오후 6시, 20일 오후 5시 서울 코엑스 오리토리움 대극장. 4만 4000~8만 8000원. (02)3485-8700. ●조용필& 위대한 탄생 콘서트 18일 오후 8시, 19일 오후 6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7만~15만원. 1544-1555. ●펑크(Funk)밴드 어스, 윈드 & 파이어 내한 공연 17일 오후 8시 서울 코엑스 대서양홀. 5만 5000~11만원. (02)3443-9969 ●애시드 재즈밴드 디사운드 내한 공연 19일 오후 7시 악스홀. 7만 7000원. (02)563-7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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