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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용필 “가수끼리 경쟁은 애매… ‘나가수’ 못 나가”

    조용필 “가수끼리 경쟁은 애매… ‘나가수’ 못 나가”

    가수 조용필이 새달 1일 방송 재개를 앞두고 있는 MBC 가수 서바이벌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에 대해 다시 입을 열었다. 27일 드라마 ‘시크릿 가든’ 촬영장으로 유명한 경기 여주 ‘마임 비전빌리지’에서다. ●“창법·음색·매력 다 달라 평가 어려워” 조용필은 기자들과 만나 “가수가 경쟁하는 것은 애매하다. 가수는 창법, 음색, 매력이 다 달라 평가하기 어렵다. 그래서 팬층도 다르다. 가장 중요한 건 음정이다. 누가 가장 음정을 잘 지키느냐인데, 내가 그들보다 잘하기 어려울 것 같아 난 나가지 못할 것 같다. (프로그램이) 좋다, 안 좋다 말할 처지는 못 된다.”고 말했다. 같은 방송사의 오디션 프로그램인 ‘위대한 탄생’에 깜짝 출연한 것과 관련해서는 “(내 밴드인) ‘위대한 탄생’이 ‘위대한 탄생’ 도전자들이 내 노래를 부르는 미션에 출연한다기에 격려차 들렀을 뿐”이라고 짤막하게 답변했다. 가수라는 직업에 대해서도 견해를 밝혔다. “순탄치만은 않은 직업이다. 자신을 알리는 데 TV가 가장 힘이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러다 보면 가수가 지치고 음악에 전념할 시간적 여유가 없어진다. 가수는 콘서트에 서는 것이 기본이고 팬들을 위해 공연해야 큰 가수로 성장한다. 나도 1990년대 초 ‘추억 속의 재회’와 ‘꿈’을 마지막으로 방송을 중단했다. 처음엔 (콘서트에) 많은 관객들이 왔지만 히트곡이 많음에도 방송에 안 나가니 관객이 안 와 3년간 고생했다. 이후 무대를 좋게 만들자고 생각했고 배우고 연구하니 1990년대 후반부터 상황이 좋아졌다.” ●“가수는 콘서트에 서는 것이 기본” 조용필은 국산 기술로 자체 주문 제작한 5.5m 높이의 움직이는 무대(무빙 스테이지)도 공개했다. 2단으로 분리돼 35m가량 객석으로 전진할 수 있는 장치다. 대형 공연장의 뒤쪽 관객을 배려한 장치로 그동안은 일본에서 공수해 빌려 써 왔다. 조용필은 새달 7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경기 의정부, 충북 청주, 경남 창원, 경북 경주, 경기 성남·일산, 부산, 대구 등지를 돌며 공연한다. 움직이는 무대도 함께한다. 이은주기자 erin@seou.co.kr
  • 5월 맞아 ‘인순이 콘서트’ 등 장년층 겨냥 문화소비 급증

    5월 맞아 ‘인순이 콘서트’ 등 장년층 겨냥 문화소비 급증

    5월 가정의 달이 다가오면서 중장년층을 겨냥한 문화상품 소비가 급증하고 있다. 매년 5월마다 반복되는 ‘어버이날 선물’로 부동의 1위인 현금을 제외하고, 공연 티켓 등 중장년층을 겨냥한 효도 문화상품의 수요가 늘고 있다. 실제로 5월 7~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인순이의 ‘THE FANTASIA‘ 공연의 경우, 4월 넷째주로 접어들면서 일일 티켓 매출이 2~3배로 증가했다. 인순이 뿐 아니라 조용필, 쎄시봉, 패티김, 김영임 등 중견가수들의 콘서트 판매가 급격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파크 측은 “5월을 맞아 디너쇼, 콘서트, 가족 뮤지컬 등이 대거 무대에 오르면서 문화 소비가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5월은 전월 대비 티켓 판매량이 급증한다.”면서 “특정 세대를 겨냥한 공연보다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기는 가족형 공연 수요가 늘고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인순이 콘서트를 주최한 CJ E&M 음악공연사업부문 측은 “소비력을 보유한 중장년층의 문화소비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 면서 “여가시간 증대와 핵가족화가 맞물려 가족 중심적 이벤트를 향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인순이 콘서트인 ‘THE FANTASIA’의 경우 중견 가수 중 유일하게 20대 음악 프로그램에 설 만큼 세대간 격차가 없는 가수”라면서 “인순이 조차 ’내 공연은 3대(代)가 함께 보는 무대‘라고 자부할 정도”라고 덧붙였다. 격렬한 댄스와 화려한 의상, 전 세대가 공감하는 레파토리로 예매 오픈 때부터 큰 관심을 받은 인순이 ‘THE FANTASIA’ 콘서트는 오는 5월 7~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양일간 개최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사설] 소록도를 품에 안은 조용필의 아름다운 공연

    조용필이 또 한번 위대한 탄생의 장을 열었다. 엊그제 펼쳐진 가왕(歌王)의 소록도 공연은 우리 대중가요사의 가장 감동적인 장면으로 기록되기에 충분했다. 300여명의 한센인과 함께 울고 웃은 공연은 한마음 한몸의 대동(大同) 축제였다. 날로 파편화돼 가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개인에게 소외의 문제는 이미 고전적인 것에 속한다. 이를 가장 극명하게 웅변하는 땅이 바로 소록도다. 그렇기에 이번 자선공연이 주는 메시지는 더욱 각별한 데가 있다. 그는 약속을 지켰고, 나눔을 실천했으며, 소통의 전범을 보여줬다. 지난해 영국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의 소록도 공연에서 다시 오겠다고 한 약속을 그는 실천에 옮겼다. 공약(空約)으로 상징되는 정치권의 약속 파기로 우리는 얼마나 거대한 사회적 비용을 지불하고 있는가. 국민가수로서의 조용필은 상아탑에서의 연구도 활발하다. 그의 음악세계를 문화유산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학자도 있다. 주목할 것은 그가 공인으로서 자신의 유산을 나누고 베푸는 데 조금도 인색하지 않다는 점이다. 자신의 특별한 능력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재능 기부다. 그 선두에 그가 있다. 고객의 만족을 넘어 감동을 추구하는 것이 현대경영의 대세다. 그런 관점에서라도 우리 사회의 재능 기부가 ‘감동 기부’로까지 이어지길 기대한다. 이번 공연은 그것이 결코 손에 잡히지 않는 신기루가 아님을 보여줬다. 우리 사회는 지금 어느 분야 할 것 없이 불통의 질병을 앓고 있다. ‘조용필식’ 소통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한다. 그는 우리 사회의 가장 낮은 곳을 스스로 찾아가 그들의 아픔을 온몸으로 감싸안았다. 진정한 의미의 소통을 보여준 것이다. “우리 같은 사람들을 위해 대스타가 약속을 지키다니….” 조용필은 그들의 환호에 답해 내년에도 소록도를 다시 찾겠다고 했다. 더불어 사는 사회의 희망을 보게 하는 소중한 다짐이다.
  • 조용필 소록도서 감동의 공연, 한센인과 함께 히트곡 14곡 불러

    조용필 소록도서 감동의 공연, 한센인과 함께 히트곡 14곡 불러

    조용필이 소록도를 찾아 감동의 공연을 펼쳤다. 조용필은 15일 전속 밴드와 함께 전남 고흥군 소록도를 찾아 1시간여 동안 자신의 히트곡들을 불러 300여명의 한센인에게 큰 감동을 선물했다. 당초 10곡이 예정됐으나 14곡을 열창했다. 주민들은 ‘단발머리’, ‘모나리자’, ‘여행을 떠나요’, ‘고추잠자리’, ‘친구여’, ‘꿈’ ‘허공’ 등 대가수의 주옥같은 히트곡이 나올 때마다 박수를 치고 어깨를 들썩이며 환호했다. ”친구여~.꿈속에서 만나자. 그리운 친구여….” 다시 만나자는 ‘친구여’ 가사는 이들에게 또다른 감명을 줬다. 공연 도중 조용필은 마침내 무대를 내려왔다. 이들의 손을 잡고 포옹하자 공연장은 삽시간에 환호성으로 달아 올랐다. 그는 객석을 두 바퀴를 돌고서야 무대에 다시 올라섰다. ‘허공’을 부를때에는 주민들의 눈가엔 눈물이 맺혔다. 몸이 불편한 한 주민은 ”우리 같은 사람들 위해 대(大)가수가 이렇게 약속을 지켜줘 너무나 고맙다. 이 섬에 수십년간 살면서 이런 감동은 처음”이라고 눈물을 글썽였다. 조용필은 “지난해 어린이 날 영국 필하모니아오케스트라와 소록도에서 협연을 한 적이 있었는데, 노래 두곡 부르고 떠나온 것이 내내 마음에 걸렸다. 제대로 된 공연으로 한센인에게 조금이나마 위로를 드리고 싶었다.”고 소록도를 다시 찾은 이유를 밝혔다. 조용필은 이 공연 계획이 외부에 알려지면 행사의 취지가 왜곡될 우려가 있다며 소록도병원측에 비밀로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이 후원한 T셔츠 1500점과 익명의 기업인이 후원한 영양제 등이 선물로 전달됐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이수만·박진영·양현석 한국 대중음악 파워 1~3위

    이수만·박진영·양현석 한국 대중음악 파워 1~3위

    한국 대중음악 파워 1인자는 누구일까. 대중음악 전문지 ‘대중음악 SOUND’가 16일 내놓은 ‘한국 대중음악 파워 100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예 기획사 대표가 1~3위를 석권했다. 1위는 이수만 SM, 2위는 박진영 JYP, 3위는 양현석 YG 엔터테인먼트 대표다. ●서태지 5위… 소녀시대 14위 가수들 중 가장 높은 순위에 오른 이는 서태지다.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 등을 제작하는 케이블방송 엠넷미디어(4위)에 이어 5위에 올랐다. 걸 그룹 소녀시대는 14위에 선정돼 아이돌 가수로는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빅뱅은 28위를 차지했다.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서 독설가 멘토로 활동 중인 작곡가 방시혁이 25위에, 가수 비는 51위에 각각 선정됐다. ●세상 떠난 유재하 22위·김광석 23위 최근 가요계의 복고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노장 가수’들도 존재를 과시했다. ‘미인’의 신중현, ‘오빠부대 원조’ 조용필이 각각 7, 8위에 올랐고 김창완(13위), 유희열(20위) 등도 20위권 안에 들었다. 이미 세상을 떠난 유재하(22위), 김광석(23위), 김현식(36위)과 해체된 그룹 들국화(34위), 어떤날(41위)도 눈에 띈다. 음원 유통 구조가 CD에서 온라인으로 바뀐 상황을 반영하듯 SK텔레콤의 온라인 음원 서비스 사이트 멜론이 9위를 기록했다.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벅스(35위), 애플(49위), 도시락(69위)도 100위 안에 들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 네이버(11위)와 다음(45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52위)도 파워를 인정받았다. MBC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 진행자인 배철수(31위)는 DJ로는 유일하게 순위권에 들었다. 조사에는 음악 평론가, 기자, 음악가, 음반 기획자, 엔지니어 등 86명이 참여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 제이세라 “7단 고음 논란?…차차 보여주겠다”(인터뷰)

    제이세라 “7단 고음 논란?…차차 보여주겠다”(인터뷰)

    “가요계에서 제일 ‘쎈’ 가수가 되라고 해서 이름을 제이세라(J-CERA)로 짓게 됐어요.”(웃음) 배우 김승우가 직접 지어줬다는 이름에 걸맞듯 처음 본 제이세라의 모습은 당차고 파워풀한 이미지였다. 그녀는 지난해 7월 첫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표하면서 음원과 뮤직비디오만으로 자신을 알리기 시작했고 ‘얼굴 없는 가수’, ‘7단 고음 디바’ 등의 수식어를 얻으며 가요계의 실력파 가수로서 입지를 다져왔다. ▲5000만 원 상금으로 집안 살림 도운 효녀 부산 출신인 제이세라는 어린시절부터 남다른 가창력으로 가요제에 입상하곤 했다. 특히 고교시절에는 전국구의 크고 작은 가요제에 참가해 총 5000만 원 상당의 상금을 거머쥐기도 했다. “평소 휘트니 휴스턴을 좋아해 ‘아윌 올웨이즈 러브 유(’I will always love you)라는 곡을 죽어라고 연습했어요. 그래서 팝송이 되는 가요제에선 족족 대상을 탔고 아버지의 사업이 어려웠던 시기였기에 모두 생활비로 보탰죠.” 고3 때부터 가수 준비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제이세라는 대학을 서울 소재의 실용음악과로 진학하면서 온 가족이 상경하는 큰 결정을 내리기도 했다. 하지만 그녀는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김아중 역할이나 KBS2 드라마 ‘드림하이’의 아이유 역할처럼 외모 부족으로 숱한 오디션에서 탈락했었다. ▲네 번째 앨범 만에 방송 첫 데뷔 학업과 공연 활동을 병행하며 가수의 꿈을 키웠왔던 제이세라는 지금의 소속사에서 1년이라는 오디션 기간 동안 3000대 1이라는 경쟁을 뚫고 3년의 준비를 마친 끝에 방송 활동 없이 가요계에 도전장을 냈다. 이에 신비주의 마케팅이나 외모 논란 등의 루머에 시달려야 했다. “그동안 다이어트를 하는 등, 준비를 해야 할 시간이 필요했어요. ‘외모 논란’은 제 노래를 듣고 상상한 거나 소문일 뿐이잖아요. 이제 정말 제 본 모습을 보여 드리고 있으니까, 그런 루머는 없어질 거라고 생각해요.” 평소 외모에 대해 그다지 욕심이 없다는 제이세라는 팬들에게 최소한의 예의는 갖추자는 소속사와의 조율로 다이어트를 해 무려 20kg 이상을 감량했고 현재 45kg의 몸무게를 갖게 됐다. ▲“7단 고음 진위 논란이요?” 올 초 카라 강지영의 음이탈 현상과 비교해 아이유의 ‘3단 고음’이 이슈를 모았고, 디셈버 DK가 MBC 예능프로그램 ‘세상을 바꾸는 퀴즈’에서 라이브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여 ‘5단 고음’으로 연이어 화제를 모았다. 이때 제이세라와의 일화가 공개되면서 ‘7단 고음’으로 관심을 모아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 3일 내내 1위를 기록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솔직히 ‘고음만 잘하면 가수냐?’며 비난도 많이 받았어요. 저도 ‘7단 고음 디바’라는 애칭은 감사한 데 음악은 한 단어로 표현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이번 곡을 통해서는 가창력이 돋보이는 모습을 못 보여 드렸지만 앞으로는 다양한 창법과 고음도 구사하는 곡을 선보여 드릴게요.” ▲남녀 커플에 인기 만점인 ‘언제나 사랑해’ 제이세라의 이번 신곡 ‘언제나 사랑해’는 어쿠스틱 기타와 하모니카 소리가 어우러져 10대부터 40대 이상의 높은 연령층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 ‘세시봉’ 등 7080세대 음악이 다시 화제를 모으면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 “‘언제나 사랑해’는 제이세라와 디셈버, 이렇게 두 가지 버전이 있어요. 이건 제가 생각치도 못했던 건데 많은 커플분이 제 노래와 디셈버 오빠들의 버전을 각각 컬러링으로 사용하시더라고요. 또 멜로디나 가사도 편하고 쉬우니까 10대부터 40대 이상 어르신들까지 넓은 층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거 같아요.” ▲“연말에는 꼭 신인상을 받고 싶어요” 제이세라는 아직 데뷔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신인 가수이지만 당찬 포부를 가지고 있었다. 그녀는 조용필, 인순이, 김건모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그런 가수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무대에 서는 가수가 되는 게 꿈이었어요. 제이세라라는 이름을 걸고 많은 사람 앞에서 노래할 수 있어 너무 좋아요. 제이세라라는 이름처럼 실력을 인정받아 저만의 색깔을 표현하는 그런 가수가 되고 싶어요. 올 연말 목표로 2011년 신인상을 받도록 노력할거에요.”(웃음) 사진·영상=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빅뱅·서태지, 고교 음악교과서에 실렸다

    빅뱅·서태지, 고교 음악교과서에 실렸다

    ‘이문세와 빅뱅이 부른 ‘붉은 노을’을 들어보고 시대의 차이에 따른 음악적 특징을 비교해 보자.’ 올 새 학기에 고등학교에서 사용될 태성출판사의 ‘고등학교 음악’ 6단원 ‘우리 시대의 음악’편에 실린 내용이다. 23일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전국 고교에서 새 학기부터 사용될 새 음악교과서 3종에는 인기 아이돌그룹 노래가 실리는 등 청소년의 기호와 눈높이에 맞춰 대중음악 비중이 부쩍 늘었다. 태성출판사 음악교과서에는 아예 ‘대중음악의 세계로’라는 소단원도 있다. 윤심덕·이미자·산울림·조용필 등 1920년대 대중가요의 탄생기부터 2000년대 댄스음악과 아이돌 그룹 출현까지를 시대별로 훑었다. 박영사의 음악교과서도 ‘우리의 대중가요’ 소단원에서 유영석의 ‘네모의 꿈’,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사계’ 악보 등 다양한 대중가요가 나온다. 금성출판사 음악교과서도 박춘석의 ‘아리랑 목동’부터 서태지와 아이들의 ‘난 알아요’까지 다채로운 대중가요가 실렸다. 교과부 관계자는 “고전음악이나 가곡 일색이었던 음악 교과서에서 이처럼 최신 아이돌까지 다룬 것은 처음”이라면서 “자연스럽게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유발해 학습 효과를 거두려는 의도”라고 말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귀성길 듣고싶은 노래 1위 아이유 ‘좋은날’

    귀성길 듣고싶은 노래 1위 아이유 ‘좋은날’

    트위터 이용자들이 설 귀성길에 가장 듣고 싶은 노래는 아이유의 ‘좋은 날’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해양부는 최근 트위터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설 연휴 귀성·귀경길, 가장 듣고 싶은 곡’에 대해 설문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좋은 날’(19%)에 이어 2위는 현빈의 ‘그 남자’(7%), 3위는 이루의 ‘흰 눈’(6.5%)으로 조사됐다. 유미의 ‘별’(6%), 이기찬의 ‘미인’(5%), 김아중의 ‘마리아’(4%), 박상철의 ‘무조건’(2%), HOT의 ‘행복’(1.5%), 조용필의 ‘여행을 떠나요’(1%), GD&TOP의 ‘High High’(1%)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국토부는 선정된 노래들을 설 국가교통정보 모바일 홈페이지(m.mltm.go.kr/sul)에서 부가 서비스로 제공할 예정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정재영 “취미로 시작한 영화 지금은 열애중”

    정재영 “취미로 시작한 영화 지금은 열애중”

    배우에겐 홍보도 일이다. 개봉이 임박하면 서울 삼청동 카페 같은 곳에서 수일에 걸쳐 릴레이 인터뷰를 한다. 영화 ‘글러브’(20일 개봉)의 주인공 정재영(41)을 만난 것은 지난 11일 오후 6시. 이미 5시간가량 다른 기자들과 진을 뺀 뒤였다. 약속시간을 조금 넘겨 나타난 정재영은 잠시 양해를 구하더니 사진 촬영을 위해 옷을 갈아입고 구두를 바꿔 신었다. 상반신만 나온다고 해도 굳이 그랬다. 청룡영화제 주연상을 안겨준 ‘이끼’ 속의 사악한 70대 이장의 모습은 흔적조차 남아 있지 않았다. 한때 프로야구 슈퍼스타였지만 이젠 사회면에 자주 나오는 퇴물 투수. 폭력 시비로 제명 위기에 처해, 울며 겨자 먹기로 청각장애인 야구팀을 맡아 까칠하지만 결국 아이들의 진심을 알고 의기투합하는 ‘김상남’의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왜 ‘글러브’를 골랐나. 같은 감독(강우석)과 내리 찍는 게 쉽지 않을 텐데. -‘이끼’ 촬영 중간쯤 술 한잔 하다가 감독님이 다음 작품을 같이하자고 했다. 싫다고 할 이유가 없었다. 감독님이랑 작품을 해서 비난을 받거나 흥행이 안 된 적은 없었다. 다만 바로 승락하면 체면 상하니까 ‘들어오는 시나리오는 많은데, 같이 해드릴게요’라고 했다. →‘아는 여자’(2004년) 이후 다시 야구선수다. 투구 폼이 그럴 듯하던데. -‘아는 여자’ 땐 실제 공을 던질 일은 거의 없었다. 야구에 대한 관심은 프로야구 원년 때 어린이회원 정도 수준이다. 그때 OB(현 두산베어스) 유니폼이 가장 멋졌지만 난 삼성 어린이회원에 가입했다. 동물의 왕은 사자라는 단순한 이유에서였다. 촬영 시작하기 전에 석달쯤 선수로 나오는 아이들과 함께 야구 훈련을 했다. →공을 던지거나 뛰어다니는 장면이 많아 힘들었을 것 같다. -그 정도 던져서는 손가락에 물집도 안 잡힌다. 산에서 뛰어다니는 장면이 힘들긴 했지만 컷(cut)이 있으니 괜찮다. 정말 힘든 건 ‘신기전’(2008년)과 ‘실미도’(2003년)였다. ‘실미도’는 그나마 젊을 때라 괜찮았는데 ‘신기전’은 칼싸움 장면이 많은데다 나이를 먹고 찍어서 훨씬 힘들었다. →고생한 캐릭터가 애착이 가나. -글쎄…. 돈 받고 찍은 첫 영화인 ‘박봉곤 가출사건’(1996년) 때는 두 장면을 찍기 위해 3박 4일 연습했다. 하지만 가장 애착이 가는 캐릭터는 역시 김상남이다. ‘이끼’의 이장 역할과는 한참 전에 헤어졌지만 김상남과는 아직 연애 중이다. 물론 다음 작품하면 또 바뀌겠지만…. →김상남은 어떤 사람인가. 실제 정재영도 까칠하고 욱하는 면이 있나. -김상남은 뼛속까지 야구인이다. 원래 사고뭉치는 아닌데 벼랑 끝으로 몰리니 삐뚤어진 것 같다. 나도 인간이니까 가끔 욱하는 면이 있을 거다. 그래도 후반부의 덜 까칠해진 김상남과 비슷하지 않을까. →장애인이나 스포츠라는 소재를 감안하면 관객을 극장까지 끌어오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입소문을 기대한다. 일반인 시사회에서 좋은 평가가 나와 트위터 등을 통해 삽시간에 퍼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흥행) 감은 좀 어떤가. 박해일(‘심장이 뛴다’), 김명민(‘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 주연작이 줄줄이 개봉하는데. -(‘글러브’가) VIP 시사회만 한 상태라 아직 잘 모르겠다. 영화를 그저 그렇게 봤다고 해도 지인들이 나한테 얘기하겠나. 다만 이명세 감독님이 내 영화를 보고 좀처럼 가타부타 안 하시는데 ‘영화가 생각 외로 너무 좋다. 깔끔하고’라고 전화하신 게 좀 헷갈린다. 이 감독님 취향은 아닌데 좋다고 하시니까 반갑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감독님이 안 좋아해야 오히려 흥행이 되는 것 아닌가란 생각도 들고….(웃음) →영화 속 매니저(조진웅)와 고교 선수 시절 때의 초심을 많이 얘기한다. 신인배우 때의 초심은 잃지 않았나. -연기에 대한 열정은 시작할 때보다 더하면 더했지 잊지 않고 있다. 처음에는 취미처럼 시작했는데 지금은 사랑에 빠졌다. 단 한번도 연기가 싫은 적은 없었다. →강우석 감독은 ‘정재영은 영화에 미친 사람’이라고 했다. 스스로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점은. -(한숨을 쉬더니) 정말 많다. 충주 성심학교 팀이 군산상고와 연습경기에서 0-32로 지고 학교까지 뛰어가는 장면이 있다. 아이들이 모두 쓰러졌을 때 내가 이렇게 외친다. ‘소리를 질러. 소리는 귀가 아니라 가슴으로 듣는 거야!’ 정말 청각장애 아이들의 귀에 들리도록, 아이들이 응어리를 확 터뜨리도록, 끌어내야 한다. 딱 두번 찍었는데 목이 쉬어버렸다. 에너지가 안 되는 거다. 너무 속상했다. 마음은 조용필인데 음정, 박자 다 틀렸다. 설경구·최민식 선배의 에너지나 송강호 선배의 긴장과 이완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는 능력, 한석규 선배의 편안함처럼 명배우를 떠올리면 따라오는 이미지가 있다. 그런데 정재영 하면 떠오르는 게 없다. 이것도 조금, 저것도 조금이다. 내가 누구보다 잘 안다. 그걸 극복해 가는 과정에 있다. 언젠가는 생길 거라고 믿는다. →남우주연상 배우에게도 롤모델이 있나. -어릴 땐 알 파치노니, 로버트 드니로, 숀 펜이 멋있었다. 지금은 그렇지 않다. 연기력이 전부는 아니다. 영화판에서 가장 인상에 남는 건 안성기 선배다. ‘박봉곤 가출사건’을 찍을 때 두 신 정도 겹쳤다. 당대 최고 스타이니 중간중간 차에서 쉬기도 하고 그럴 줄 알았다. 그런데 현장에서 모닥불을 쬐면서 스태프들과 농담하고 그러시더라. 굉장히 오랜 시간이 흐르고서 ‘실미도’에서 다시 뵙게 됐는데 그때의 나를 기억하시더라. 그런 배우로 남고 싶다. →차기작은. -허종호 감독의 ‘카운트다운’에서 전도연과 ‘피도 눈물도 없이’(2002년) 이후 10년 만에 호흡을 맞춘다. 글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사진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씨줄날줄] 평양 콘서트/최광숙 논설위원

    처음 평양 시민들은 간간이 박수를 칠 뿐이었다. 그러다 한민족의 애환이 서려 있는 ‘봉선화’, ‘한 오백년’이 흘러나오자 관객들의 눈가에 이슬이 맺히기 시작했다. 음악으로 남과 북이 하나가 되는 순간이었다. ‘오빠 부대’ 팬들을 몰고 다닌 원조 격인 가수 조용필씨는 수많은 무대에 섰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지난 2005년 8월 평양 콘서트를 꼽는다. “내 음악 인생에서 가장 값진 하루였다.”는 것이 그의 소감이었다. 그보다 먼저 평양 공연을 가진 이는 일본에서 활동하던 김연자씨다. 그는 지난 2000년 6월 남북정상회담이 끝난 이듬해인 2001년 4월 평양 무대에 올랐다. 당시 김씨의 공연기획자이던 북측의 리철우씨는 “민중은 이북에도 있으니 자주 와서 공연하라.”는 것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대중음악론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어 2002년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씨가 국내 가수로는 처음으로 남북한에 동시 생중계됐던 평양특별공연 무대에 섰다. “내 첫사랑은 음악”이라고 말할 정도로 김 위원장은 음악 애호가로 알려졌다. 북한에서 납북생활을 하다가 탈출한 신상옥·최은희 부부의 수기 ‘김정일 왕국’을 보면 가극 ‘피바다’를 연주하던 오케스트라의 연습 과정을 지켜 보던 김 위원장이 바이올린 연주자가 “반음 낮게 연주했다.”고 지적할 정도로 음악 감각이 뛰어나다고 한다. 하지만 김 위원장은 지난 2008년 2월 지휘자 로린 마젤이 단원 200여명을 이끌고 공연한 역사적인 미국 뉴욕 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평양콘서트에는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진정한 음악애호가라면 세계 최고 기량의 오케스트라 연주회에 열일 제쳐두고 왔겠지만 그는 달랐다. 과거 미국과 중국이 ‘핑퐁외교’로 국교수립까지 갔던 것처럼 그는 ‘음악정치’를 시도했던 것 같다. 우리의 대중 가수들을 잇달아 초청해 평양 공연을 허락한 것도 김대중, 노무현 두 정부 시절의 일들인 것을 보면 그렇다. 나중에 알려진 일이긴 하지만 일련의 평양 콘서트에는 어김없이 현금과 현물 등 10여억원이 북측에 건네졌다고 한다. 최근 위키리크스가 공개한 미국 외교 전문에 따르면 북한이 2007년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턴의 평양 콘서트를 추진했다. 김 위원장의 차남 정철이 그의 팬이지만 클랩턴의 부정적인 반응으로 무산됐다고 한다. 만약 성사됐다면 기존 평양 공연과는 구별됐을 것이다. 클랩턴이 공연비도 안받고 우리의 평양 공연처럼 돈을 주면서 평양행 비행기에 올랐겠는가? 최광숙 논설위원 bori@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34) 하지정맥류

    [Weekly Health Issue] (34) 하지정맥류

    주변에서 장딴지 혈관이 마치 살아 있는 지렁이처럼 꾸불꾸불하게 불거진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바로 하지정맥류가 만들어낸 혈관 증상이다. 심장에서 뿜어진 피가 다리쪽으로 내려왔다가 판막 이상 등의 이유로 정맥 혈관을 타고 심장으로 가지 못하고 다리 쪽에 머무르면서 문제가 생긴 것이다. 전문의들은 이를 두고 ‘직립의 징벌’이라고 말한다. 네 발로 기어다니는 동물에게는 거의 없는 병이 사람에게만 있기 때문이다. 교사 등 서서 일하는 직업군에 특히 많은 하지정맥류에 대해 서울아산병원 혈관외과 조용필 교수로부터 듣는다. ●하지정맥류란 어떤 질환이며, 유형은 어떻게 구분하는가. 하지정맥류란 다양한 원인으로 다리 부위인 하지의 피부 가까이에 위치한 표재정맥이 비정상적으로 부풀면서 꼬불꼬불 뒤틀려 있는 상태를 말한다. 유형 구분은 동반된 다른 원인질환이 없는 1차성과, 이보다 증상이 심하며 주로 심부정맥 질환이 원인인 2차성 하지정맥류로 나누며, 크기에 따라서는 모세혈관확장증(1㎜ 미만), 망상정맥(1∼3㎜), 정맥류(3㎜ 이상) 등으로 구분한다. ●원인은 무엇인가. 하지정맥류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지만 여러 가지 유발인자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정맥류의 유력한 유발인자로는 가족력과 첫 임신을 했을 때의 나이, 경구용 피임제 사용, 하루 6시간 이상을 서서 일하는 직업, 비만, X-선 혹은 자외선 노출 정도, 혈전정맥염의 병력, 복압을 증가시키는 만성 질환인 만성 변비·배변 및 배뇨장애·몸에 꼭 끼는 거들이나 코르셋 착용·의자에 오래 앉아 있는 직업, 습관적으로 다리를 꼬고 앉는 자세 등을 들 수 있다. ●발병 경로도 설명해 달라. 하지의 정상적인 정맥 순환은 피부 가까이에 위치한 표재정맥의 혈액이 근육층을 관통하는 관통정맥을 거쳐 근육 속 심부정맥으로 이동하는 경로를 거친다. 이처럼 혈액이 일정한 방향으로 이동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하지정맥 속에 있는 일방판막이다. 어떤 이유로든, 나이가 들면서 이 판막의 유연성이 떨어지면 혈액의 순환 방향이 바뀌는 역류현상이 생기게 되고 표재정맥으로 전달되는 압력이 높아지면서 하지정맥류가 생기게 된다. ●하지정맥류의 유병률과 최근 나타나고 있는 발병 추이상의 특성을 설명해 달라. 미국의 유병률은 전체 인구의 2%, 성인의 경우 약 30%로 집계되고 있으나 국내의 경우 성인 유병률은 10% 전후로 미국에 비해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정맥류는 나이가 많을수록, 또 남자보다 여자에게서 많이 발생하는데, 특히 출산력이 많고, 체중이 무거울수록 유병률이 높다. 최근에는 비만 환자와 신체적 움직임이 적은 서비스 업종에 종사하는 젊은 인구의 증가로 30대 미만의 발병이 증가한다는 보고도 있다. ●어떻게 검사, 진단하는가. 유효한 진단 기준도 곁들여 달라. 30분 이상 가만히 서 있는 상태에서 장딴지 부위에 꼬불꼬불하게 부풀어 오른 표재정맥을 육안으로 확인함으로써 일반인도 쉽게 병증을 진단할 수 있다. 이학적 검사를 통해 하지정맥 혈액의 역류 유무, 임상 증상에 따른 병기, 정맥부전에 동반된 증상의 유무 등을 확인할 수 있고, 이 밖에 도플러 초음파, 정맥 역류 혈량측정법 등을 통해 보다 정확한 진단과 정맥부전의 정도를 평가할 수 있다. ●병기에 따라 치료는 어떻게 하는가. 모든 하지정맥류 환자들이 반드시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미용적인 목적이 아니고 하지정맥류와 관련된 심각한 증상이 없다면 생활 습관의 변경, 압박스타킹 착용 등 보존적인 치료를 통해 악화 방지와 가벼운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적극적인 치료방법으로는 경화요법, 정맥류 발거술과 결찰술, 정맥 내 레이저 치료 등이 있다. 모세혈관 확장증이나 망상정맥, 크기가 작은 정맥류 등은 경화요법으로 치료할 수 있고, 혈류의 역류를 동반한 정맥류는 정맥류 발거술과 결찰술, 정맥 내 레이저 치료가 효과적이다. ●각각의 치료에 따른 한계와 부작용, 후유증에 대해 설명해 달라. 압박스타킹 착용 등의 보존치료는 다리의 혈액순환을 도와 악화를 방지하고, 가벼운 증상을 완화시키며, 다른 적극적인 치료법의 효과를 높이는 치료방법으로, 간단하고 안전하다. 하지만 매일 착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고 근본적인 치료가 아니라는 한계가 있다. 경화요법은 정맥에 경화제를 주사하는 방법으로, 크기가 작은 정맥류, 다른 치료 후에 남은 정맥류나 재발한 정맥류 등에 적용한다. 이 방법은 마취나 입원이 필요 없고, 외래에서 간단히 시술할 수 있지만 정맥 속에 혈전이 생길 가능성이 있고, 경화제의 혈관 밖 유출로 인한 합병증이 있을 수도 있다. 정맥류 발거술과 결찰술은 다른 치료 방법들에 비해서 재발을 최소화할 수 있는 근본적인 치료방법이지만 마취와 입원이 필요하고 피부 절개 흔적이 남는다는 단점이 있다. 정맥 레이저 치료는 피부 절개창을 최소화하여 최대한의 미용 효과를 얻을 수 있으나 신경손상 등의 합병증이 간혹 있을 수 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발목 자주 움직이고 다리 꼬지 말아야

    하지정맥류는 30분 이상 서 있으면 혈관이 부풀고 꼬불꼬불한 표재정맥이 나타나므로 육안으로 쉽게 자가진단할 수 있다. 이런 하지정맥류는 다양한 유발인자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며, 특히 가족력이 가장 중요한 요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보고에 의하면 하지정맥류 환자의 약 80%에서 가족 중에 최소 1명 이상의 하지정맥류 환자가 있다고 한다. 따라서 가족력이 있는 환자에게서 하지정맥류를 완전히 예방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그러나 다른 유발요인들은 하지정맥 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생활습관을 통해 얼마든지 발생이나 악화 및 재발을 막을 수 있고, 미용적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일상 생활에서 하지정맥류를 예방하기 위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생활지침도 있다. 우선, 오랜 시간 앉아 있거나 서서 작업을 할 경우 하지정맥 내 혈액의 정체로 정맥류를 만들 수 있으므로 이런 상황을 피하는 것이 좋다. 불가피하다면 발목을 자주 움직여서 하지정맥 내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는 게 좋다. 다리를 꼬고 앉지 않는 것도 혈류를 원활하게 해 정맥류 발생을 줄여준다. 조용필 교수는 “휴식이나 취침시 하지를 심장보다 높게 올린 자세를 취함으로써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면서 “이 밖에 규칙적인 운동과 함께 고온의 사우나나 장시간 햇빛 노출을 피하며, 가능한 한 너무 꽉 조이는 옷이나 변비가 오지 않도록 하는 것도 하지정맥류의 발생이나 증상 악화를 막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심재억기자 jeshim@seoul.co.kr
  • 카라, 베스트앨범 日아이튠즈 1위·오리콘 2위

    카라, 베스트앨범 日아이튠즈 1위·오리콘 2위

    걸그룹 카라에 대한 일본 내 인기는 더욱 거세지고 있다. 카라가 지난달 29일 일본에서 발매한 베스트앨범 ‘KARA BEST 2007-2010’이 ‘아이튠즈 스토어 팝’(itunes Store Pop) 음원 다운로드 1위에 올랐다. 이번 베스트 앨범은 2007년 데뷔앨범부터 2010년 현재 앨범까지 한국에서의 최고 히트곡들만 모은 것. 앞서 카라는 지난 1일 발매한 블루레이디스크(Blu-ray Disc) ‘KARA VACATION’으로 오리콘 주간Blu-ray Disc(이하BD) 랭킹의 아이돌 이미지 부문 1위를 기록했다. 일본에서의 첫 싱글 ‘미스터’ 발매 후 일본 내 식지 않는 인기를 입증하고 있는 것. 소속사 측은 “카라는 현재 베스트 앨범이 ‘아이튠즈 스토어 팝’ 음원 다운로드 1위뿐만 아니라 일본 오리콘 데일리차트 2위에 올라 일본에 진출한 국내 걸그룹 가운데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카라는 오는 15일 일본 최고 음악 쇼로 평가 받는 아사히TV의 생방송 ‘뮤직스테이션’에 한국 걸그룹으로는 최초로 출연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그간 보아, 동방신기, 빅뱅, 세븐, 류시원, 조용필 등의 한국 최고의 가수들이 출연했다. 사진 = DSP미디어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 여자도 서서 볼일 보는 화장실 등장▶ 산다라박, 유희열에 상처 받은 사연은?▶ 실, 하이디클룸과 전라 노출로 뮤비찍어 ‘충격’▶ 정가은, 블랙 시스루룩 ‘섹시’…"역시 8등신 송혜교"▶ ’김태희 도플갱어’ 김다은, 스타킹 출연…"대역모델"
  • 최양락 “신해철 실제키 아무도 몰라” 깔창폭로

    최양락 “신해철 실제키 아무도 몰라” 깔창폭로

    개그맨 최양락이 가수 신해철 실제키는 “‘깔창’ 때문에 아무도 모를 것”이라고 폭로했다. 신해철은 9월 26일 방송된 MBC ‘웃음 버라이어티 꿀단지’에서 최양락이 진행하는 코너 ‘2010 알까기 제왕전’에 출연했다. 최양락은 “실제 키는 아무도 모른다”고 입을 열며 “국내 깔창의 원조이며 ‘깔창의 아버지’라 불린다”고 신해철을 소개했다. 이어 “1988년 대학가요제 때 조용필이 선택한 가수다. 하지만 지금은 신해철을 선택한 걸 후회한다는 소문이 있다”고 덧붙였다. 신해철을 민망한 웃음을 지었고 ‘알까기 맞수’로 선정된 윤도현 역시 대표 히트곡 ‘사랑 TWO’로 인한 굴욕을 참으며 대결에 집중했다. 사진 = MBC ‘꿀단지’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초콜릿범벅베이컨, 폭탄버거-내장파괴버거 이어 ‘화제’▶ 하리수, 민낯 근황공개 "중국 호텔서 순수한 리수?"▶ ’신상털기’ 전문 검색엔진 코글 논란…예방법은?▶ ’성악계 女강호동’ 김인혜, ‘꽃게잡이 폴포츠’ 선생님 자처▶ 박한별, 연인 세븐 식당 홍보 ‘내조의 여왕’
  • 김남경 뮤비 감독, 향년 47세로 별세..사인 심장마비

    김남경 뮤비 감독, 향년 47세로 별세..사인 심장마비

    가수 故 김현식의 추모 영화 ‘비처럼 음악처럼’을 연출하고 유명 가수들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한 김남경 감독이 향년 47세로 13일 별세했다.13일 오후 故 김남경 감독의 선배 김철한 씨는 “김남경 감독이 오늘 새벽 자택에서 갑자기 심장마비로 별세했다.”고 전했다.고인은 가수 이상은의 히트곡 ‘담다디’를 작사하기도 했으며 가수 김종서 김범수 윤도현밴드 조용필 등의 뮤직비디오 300여 편과 지난해 배우 한효주 김동욱 이채영이 출연한 드라마 ‘쏘울 스폐셜’을 제작했다. 특히 故 김현식 추모영화 ‘비처럼 음악처럼’의 연출을 마친 뒤 후반작업에서 편집하던 중 갑작스럽게 사망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고인의 빈소는 서울 신촌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마련됐으면 발인은 오는 15일 오전 8시다. 장지는 충북 제천 개나리공원 묘원으로 정해졌다.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
  • ‘남격’ 합창단 구성 결정...’박칼린 감독 초빙’

    ‘남격’ 합창단 구성 결정...’박칼린 감독 초빙’

    ‘남격’의 멤버들이 합창단원으로 변신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의 ‘남자의 자격-죽기전에 해야할 101가지’(이하 ‘남격’)팀이 ‘남자 그리고 하모니’ 미션을 통해 9월 초 전국합창대회를 목표로 합창단을 구성했다. 이를 위해 한국 최초의 음악 감독이자 비와 조승우의 음악 선생님으로 알려진 박칼린 음악 감독이 초빙됐다. 이에 박칼린 음악감독의 지도 아래 일곱 멤버는 가창력 테스트를 거쳤다. 김성민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디스 이스 더 모먼트’(This Is the Moment)를 불렀고, 이정진은 생일축가를 불러 박칼린으로부터 “좋은 악기를 지녔다.”는 평을 받았다. 이경규는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열창했고, 이윤석은 헤비메탈 밴드 티삼스의 ‘매일 매일 기다려’, 윤형빈은 임재범의 ‘낙인’을 불렀다. 김국진은 ‘생일축가’ 노래를 불러 웃음을 자아냈고, 김태원은 여러곡의 노래를 시도해 가성에서 안정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남격’의 멤버들의 가창력을 테스트 한 박칼린 감독은 뮤지컬 ‘렌트’ ‘시카고’ ‘미스 사이공’ ‘명성황후’ 등의 음악 감독을 맡아 온 뮤지컬 음악계의 대모로 유명하다. 사진 = KBS 서울신문NTN 이효정 인턴기자 hyojung@seoulntn.com
  • 한강공원 분수음악 시민 추천곡으로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love of my life~)’ 프레디 머큐리의 절규하는 듯한 목소리를 한강공원에서 듣게 될지도 모르겠다. 서울시는 올해 한강공원의 분수쇼에 사용할 음악을 시민들에게 추천받았다고 7일 밝혔다. 퀸의 ‘러브 오브 마이 라이프’를 비롯해 아바의 ‘더 위너 테이크스 잇 올(The winner takes it all)’, 첨밀밀 등 모두 120여곡이다. 시는 오는 8월 중순부터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 등 한강공원에 설치한 4개의 분수에서 시민추천 음악을 배경으로 분수쇼를 연출할 계획이다. 이른바 ‘노래하는 분수’. 시 홈페이지를 통해 일주일 동안(6월28일~7월2일) 추천 받은 시민들의 추천곡들에는 다소 ‘70·80’의 흔적이 있다. 퀸이나 아바의 팝뿐만 아니라 대중가요인 ‘친구여’(조용필), ‘님그림자’(노사연), ‘아름다운 구속’(김종서) 등 시민들의 애창곡 등이 그렇다. 이 밖에도 베토벤의 ‘운명교향곡’ 같은 클래식 음악, ‘그 여자 작사 그 남자 작곡’ OST, 아이리스 OST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분수쇼에 시민추천을 받은 것은 시가 지난해 4월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면서부터다. 당시에도 시민의 사연과 노래를 추천받아 비발디의 ‘사계’ 등 15곡을 선정해 분수쇼에 활용했다. 지난해에는 877명으로부터 무려 2200여 곡을 추천받았다. 시는 문화·관광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오는 16일 심사를 해 응모곡 중 70곡을 선정할 예정이다. 자신이 추천한 곡이 선정된 시민은 5만원 상당의 상품권과 동반자 1명과 함께 한강 홍보선에 탑승할 수 있는 기회를 시로부터 제공받는다. 한편 시는 무더운 여름철 한강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서래섬 주변, 광진구 올림픽대교 상류 등 12개 한강공원 그늘막 28동과 15곳에 음수대를 설치했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 서울 문화예술행사 풍년 지갑은 집에 두고 오세요

    서울 문화예술행사 풍년 지갑은 집에 두고 오세요

    연인이나 친구, 가족과 함께 호주머니 걱정을 하지 않고 문화행사를 즐길 기회가 많아졌다. 서울시는 15일 무료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들을 소개했다. 직장인이라면 퇴근 직후인 오후 7시30분 열리는 ‘문화와 예술이 흐르는 서울광장’ 프로그램이 딱이다. 이날 조용필 오마주 공연을 시작으로 16일 월드컵 드림콘서트, 20일 시민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하루 100분간 펼쳐진다. 인근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에서 열리는 ‘세종별밤축제’도 눈길을 끈다. 월~토요일 오후 7시30분 인기 밴드들이 오페라와 재즈, 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들려준다. 이달 말까지 동대문역사문화공원 디자인갤러리에서는 ‘동대문낭만시장전’이 열려 책방과 골목길 등 서울의 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 ‘2010 그린서울패션 페스티벌’과 ‘사물놀이와 B-boy와의 만남’을 비롯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서울문화재단 주최의 ‘서울문화예술탐방’ 프로그램에서는 이색 박물관과 역사유적을 방문하고 건축 및 디자인센터를 견학할 수 있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오는 20일 광진구 능동 어린이대공원 숲속무대에서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서울시향의 음악피크닉’ 공연을 연다. 각종 전통공연을 즐길 수 있는 운현궁 특설무대 ‘예술마당’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부터 열리며 오는 26일에는 각종 차 예절을 체험할 수 있는 궁중다례 시연 행사도 개최된다. 강남구민회관의 목요상설무대, 역삼1문화센터의 인형극 공연, 서초문화예술회관의 금요음악회, 마포아트센터의 ‘휴먼 콘서트’ 등 집 주변에서 열리는 무료 프로그램도 많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민원상담 전화인 ‘120 다산콜센터’로 확인할 수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날아오른’ 조용필에 10만 관객 열광

    ‘날아오른’ 조용필에 10만 관객 열광

    ‘장미꽃 불을 켜요’를 들려주며 짙은 색에서 하얀 색으로 옷을 갈아입은 조용필(60)은 “이쯤에서 분위기 있는 노래를 하고 싶다.”며 ‘킬리만자로의 표범’을 읊었다. 공연 시작 뒤 한 시간 정도 흘렀을 때였다. 초록색 레이저가 쏟아져 나와 저 멀리 1~3층 스탠드 객석을 훑으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폭발적인 록 넘버 ‘어둠이 끝나면’이 묵직하게 울리자, 가왕(歌王)과 최희선(기타), 이태윤(베이스)이 서있던 무대가 하늘로 떠올랐다. 그리고 3m 정도 높이에서 관객을 향해 40m가량 앞으로 나왔다. 관객들은 눈이 휘둥그레져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다. ‘그 겨울의 찻집’에서 무대는 6m 높이로 솟구쳤고, 뒤에 남겨져 있던 이종욱(키보드)·최태완(피아노)·김선중(드럼)의 무대가 앞으로 다가와 결합하며 2층 무대가 만들어졌다. 변신 로봇과 다름없었다. ‘단발머리’가 나오는 동안 2층 무대는 함께 40여m를 더 전진해 스탠드 객석에 가깝게 다가갔다. 객석에서는 전율하듯 야광봉 물결이 거세게 출렁거렸다. “와!”, “대박!”, “오빠~!” 등 온갖 찬사와 환호가 끊이지 않았다. 조용필은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부른 뒤 조금만 더 하자며 하늘 위 무대에 주저앉아 예정에 없던 ‘창밖의 여자’를 짧게 뽑아냈고, ‘미지의 세계’가 울려퍼지는 동안 다시 1층짜리로 변신한 무대는 20여분의 비행을 끝내고 원래 자리로 돌아갔다. 명불허전이었다. 가왕이라는 별명도 그를 설명하기에 부족해 보였다. 29일 밤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한 조용필 콘서트 ‘러브 인 러브’가 열렸던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전날에 이어 5만여명이 운집해 잠실벌을 후끈거리게 만들었다. 주말 드라마 시청률이 떨어지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40~50대 중년 관객이 많았다. 조용필은 이곳에서 이틀 동안 관객 10만여명을 동원해 국내에서 열린 단일 뮤지션 공연 사상 최단 기간 최다 관객 동원 신기록을 세웠다. 1996년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같은 곳에서 이틀 동안 6만 5000여명을 끌어모은 바 있다. 이번 공연은 조용필 음악 인생 42년의 결정판이라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었다. 폭 120m, 높이 33m에 달하는 무대가 압도적이었다. 20여대의 방송용 카메라와 대형 LED 화면 5개, 3층 높이까지 쌓아올린 스피커는 환갑의 나이에도 전혀 녹슬지 않은 가왕의 카랑카랑한 목소리와 밴드 위대한 탄생의 현란한 연주를 더욱 생생하게 만들었다. 조명과 레이저, 폭죽과 불꽃도 화려했다. 무엇보다 무빙 스테이지가 관객들의 혼을 쏙 빼놓았다. 공연 초반 조용필은 “주경기장 공연은 오늘이 여섯 번째이지만 할 때마다 새롭고 긴장도 하고 염려도 되고 때로는 무섭다.”고 하면서도 “요즘 사회적으로 어수선한 때인데 오늘만큼은 행복한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실제로 관객들에게 그러한 시간을 선물했다. 앙코르에서 조용필이 다시 한 번 날아올라 마지막 곡으로 ‘친구여’를 부를 때까지 140여분 동안 관객들의 얼굴에는 미소가 사라지지 않았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NTN포토] 화려한 무대 펼치는 ‘가왕’ 조용필

    [NTN포토] 화려한 무대 펼치는 ‘가왕’ 조용필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가수 조용필이 2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사랑 콘서트 ‘러브 인 러브’에서 열창하고 있다.한편 28,29일 양일간 펼쳐지는 ‘러브 인 러브’의 수익금 중 상당부분은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는데 쓰일 예정이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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