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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수 후보 선호에도 1위는 진보 후보?…서울교육감 선거 ‘아이러니’

    보수 후보 선호에도 1위는 진보 후보?…서울교육감 선거 ‘아이러니’

    다음 달 1일 치르는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 중도·보수 성향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더 높게 나왔지만, 정작 지지하는 후보 1위는 진보 성향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차지했다. 중도·보수 성향 후보들이 재단일화를 놓고 진통을 겪는 가운데, 조 교육감이 지난 선거 때처럼 ‘어부지리’ 효과를 볼지 주목된다. ●중도·보수 후보 투표하겠다 50.1%, 진보 후보 선택은 36.3% 인터넷신문 교육플러스가 여론조사기관 국민리서치그룹에 의뢰해 지난 2~3일 서울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중도·보수 성향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50.1%로 ‘진보 후보를 택하겠다’는 응답 36.3%를 웃돌았다.지지하는 이를 묻자 최근 서울교육감에서 물러나 출마한 조희연 후보가 25.4%로 가장 높았다. 이어 박선영 후보 12.8%, 조영달 후보 11.6%, 이주호 후보 10.6%, 조전혁 후보 10.3% 순이었다. 조희연 후보는 진보, 나머지 4명은 중도·보수 성향으로 분류된다. 이어 다른 후보는 2.3%에 그쳤고, ‘지지후보 없음’이 15.2%로 집계됐다. 정당지지도에 대해서는 보수 성향 국민의힘 50.0%, 진보 성향 더불어민주당이 35.5%였다. 정당 지지도별 서울교육감 후보 적합도를 묻자 국민의힘 지지층은 박선영(17.6%), 조영달(16.4%), 조전혁(15.6%), 이주호(14.0%), 조희연(4.8%) 순이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조희연이 56.4%로 박선영(8.6%), 이주호(6.5%) 등을 크게 앞질렀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응답한 이들 중에서도 조희연 후보가 12.9%로 가장 높았다. 관련해 중도·보수 단일화에 대한 질문에 ‘단일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48.4%로 ‘단일화가 필요 없다’는 응답 28.4%를 크게 앞섰다. ●보수 후보 각축전…“다른 후보 사퇴하면 재단일화” 중도·보수 후보들도 재단일화 필요성에 의견을 같이하고 있지만, 방식을 두고 치열한 수 싸움을 벌이고 있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치르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교육감 선거에 전날까지 모두 9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 가운데 박선영·조영달·조전혁·이주호 후보가 재단일화를 놓고 대립 중이다.‘수도권 중도·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 협의회’(교추협)가 지난달 조전혁 후보를 단일후보로 선출했지만, 이 과정에서 박선영·조영달 후보가 공정성을 지적하며 이탈했다. 이후 이주호 후보가 단일화를 성공시키겠다며 출마한 뒤 박선영 후보와 함께 여론조사 100% 방식 재단일화를 주장했다. 조전혁 후보는 박선영·이주호 후보가 사퇴하거나, 자신을 제외한 다른 후보들이 단일화하면 최종 단일화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조영달 후보는 박선영·이주호 후보가 사퇴하면 자신이 조전혁 후보와 재단일화 하겠다고 했다. 이주호 후보는 나머지 보수 후보가 단일화에 성공한다면 자신이 사퇴하겠다며 6일부터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단일화 촉구 단식을 시작한다. 12·13일 본후보 등록을 두고 후보들 간 물밑 접촉이 어떤 식으로 진행될지 관심이 쏠린다. 4년 전 치른 교육감 선거에서는 박선영 후보와 조영달 후보가 각각 36.2%와 17.3%를 득표했다. 보수 교육감을 선택한 유권자가 과반수였지만 표가 갈리면서 진보 단일 후보였던 조희연 후보가 46.6%를 얻어 당선됐다. 이번 설문조사와 관련,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성시경부터 케이시·볼빨간사춘기까지…5월 귀호강 콘서트들

    성시경부터 케이시·볼빨간사춘기까지…5월 귀호강 콘서트들

    팬데믹으로 인해 장기간 동면 상태였던 대중음악 공연계가 본격적인 기지개를 켜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들이 속속 해제되는 가운데 다채로운 뮤지션들이 콘서트를 이어가며 관객과의 밀접한 음악적 소통을 예고하고 있다. 감성 보컬리스트 케이시는 오는 14일, 15일 단독 콘서트 ‘메이, 비’(May, Be) 개최를 앞두고 있다. 이번 공연은 약 3년 만에 진행되는 오프라인 콘서트로 음원 차트에서 꾸준히 사랑 받고 있는 조영수 리메이크 프로젝트 싱글 ‘언제나 사랑해’를 비롯해 ‘그때가 좋았어’, ‘나 그댈위해 시 한편을 쓰겠어’ 등 케이시의 대표곡을 생생하고 감미로운 라이브로 만나볼 수 있다. 볼빨간사춘기 또한 오는 14일, 15일 단독 콘서트 ‘서울’(Seoul)을 개최하며 음악 팬들을 만난다. 약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콘서트는 예매 당일 매진을 기록해 공연에 대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볼빨간사춘기는 최근 발매한 미니앨범 ‘서울’을 비롯해 지금까지 대중에게 사랑 받았던 다채로운 히트곡들을 선보일 예정이다.그룹 하이라이트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단독 콘서트 하이라이트 라이브 2022 인트로(INTRO)를 개최하며 3년6개월 만에 팬들을 찾아간다. 이번 콘서트는 빠르게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하이라이트의 티켓 파워를 증명했다. 하이라이트는 14년차 아이돌다운 노련한 무대 매너로 글로벌 팬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성시경은 오는 28일, 29일 2022 성시경 콘서트 ‘축가’를 개최한다. 성시경의 ‘축가’는 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5월 대표 명품 브랜드 공연으로 2012년부터 꾸준히 관객들과 소통했다. 성시경은 특유의 감미롭고 서정적인 보이스는 물론 위트와 재치 넘치는 입담까지 선보이며 관객들의 감성을 부드럽게 어루만질 전망이다. 이외에도 다채로운 전국 투어 콘서트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임영웅은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고양을 시작으로 2022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IM HERO)를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 2일 발매한 첫 번째 정규 앨범 ‘아임 히어로’ 선주문량이 100만 장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공연에 대한 열기도 고조되고 있다. 그룹 빅마마 또한 지난달 23일 서울을 시작으로 2022 전국투어 콘서트 ‘리본’(ReBorn)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무려 15년만에 선보이는 전국 투어로 빅마마의 내공과 관록을 담은 보이스와 무르익은 하모니를 가까이 느낄 수 있어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 일찌감치 비방·고소만 난무… 너무 비교육적인 교육감 선거전 [김기중 기자의 요즘 교육]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서울시교육감 선거전을 보고 있으면 한숨이 나옵니다. 그야말로 ‘진흙탕 싸움’입니다. ●서울시 교육감 후보 보수진영 내홍 보수진영은 지난 두 번의 교육감 선거에서 조희연 서울교육감에게 패배했습니다. 그 원인이 보수 후보 난립이라 여기고 일찌감치 후보 단일화를 추진했습니다. 지난 2월 ‘수도권교육감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교추협) 주도로 여론조사와 선출인단 투표를 거쳐 지난달 30일 조전혁 예비후보를 단일 후보로 선출했습니다. 그러나 단일화 과정에서 박선영 후보와 조영달 후보가 지난 선거 패배를 두고 ‘네 탓 공방’을 벌였고, 경선룰 불공정성 시비마저 붙었습니다. 여기에 선출인단 명부에서 서울지역이 아닌 이들의 수상한 표가 무더기로 나오면서 급기야 후보들의 비방·고소전으로 비화했습니다. 박 후보는 예비후보를 사퇴하겠다고 밝혔고, 단일화 과정에서 이탈한 조영달 후보는 우파 성향 교육단체인 ‘서울교육 리디자인 본부’ 후보로 추대됐습니다. 교추협 자문기구에서 원로위원을 맡았던 이주호 후보가 지난달 10일 갑자기 출마를 발표합니다. 그러더니 지난달 27일 박 후보와 함께 보수 후보 재단일화에 나서겠다고 합니다. 다른 두 후보로서는 사퇴를 공언한 박 후보와 경선에 참여하지도 않았던 이 후보가 달가울 리 없습니다. 2014년 선거에서도 문용린·고승덕 후보로 보수표가 갈렸습니다. 2018년 선거에서도 보수진영에서 박선영·조영달 후보가 출마하면서 역시 진보 단일 후보인 조 서울교육감에게 패배했습니다. ●김인철 교육장관 후보 자진사퇴 상황이 이러니 보수진영은 불안합니다. ‘새 정부가 들어섰으니 이참에 교육감 직선제를 없애버리고 대통령이 교육감을 뽑자’고도 합니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교육부 장관 후보자로 점찍은 이를 보면 직선제를 없애도 마찬가지일 것 같습니다. 김인철 후보자는 가족 4명이 모두 ‘풀브라이트’ 장학금을 받았다는 의혹을 비롯해 논문 표절, 카드 쪼개기로 비난이 이어지자 결국 3일 자진사퇴했습니다. 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교육자들이 너무나도 비교육적입니다. 학생들이 이번 선거와 낙마한 장관 후보자를 보고 무엇을 배워야 할지, 난감할 따름입니다.
  • 조희연, 3선 도전 선언…보수진영 ‘재단일화’ 박차

    조희연, 3선 도전 선언…보수진영 ‘재단일화’ 박차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6월 1일 치르는 전국동시지방선거 3선 도전을 공식적으로 선언하면서 이에 맞서는 보수진영의 발걸음도 바빠질 전망이다. ●3선 도전 밝혀…“더 질 높은 공교육”, “IB 도입” 조 교육감은 2일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8년간 서울교육 공동체와 함께 만든 ‘공교육 정상화’를 기반으로 ‘더 질 높은 공교육’ 시대로 나아가겠다”며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그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지자체와 협력해 교육 소외계층에게 기기를 제공하고 학교 무선 인프라를 완비했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17년 만에 특수학교인 나래학교와 서진학교를 설립했으며, 친환경 무상급식과 고교 무상교육을 시작한 점 등 그간의 업적을 꼽았다. 조 교육감은 3선에 성공한다면 질 높은 공교육을 실현하겠다며, 개별 학생 역량에 맞는 교육을 위해 ‘인공지능 기반 맞춤형 학습’ 시스템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조 교육감은 올해 중학교 신입생들에게 스마트 기기인 ‘디벗’ 7만 2070대를 지급했다. 그는 이와 관련 “올해 50개 학교에서 디벗으로 실시간 국제 공동수업을 시작한다. 여기서 나온 학습 빅데이터를 인공지능이 분석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IB(인터내셔널 바칼로레아)를 본뜬 ‘KB’(한국형 바칼로레아)도 추진하겠다고 했다. IB는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교육재단 IBO가 개발해 운영하는 국제 표준 논술교육과정으로, 전 세계 150여개국이 도입했다. 우리나라에서는 경기와 대구, 제주의 학교들에서 운영하고 있다. IB를 도입하면 교육과정·수업·평가 등이 토론·논술형으로 바뀌게 된다. 조 교육감은 이밖에 초등 돌봄교실과 방과후 학교의 질을 높이고, 다양한 학생과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 체제도 공약으로 내놨다. 조 교육감은 자율형사립고 폐지 정책을 지속할 의지도 내비쳤다. 최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문재인 정부의 자사고·외고·국제고 폐지 정책을 철회하는 방안을 국정과제에 포함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에게 보고했다. 조 교육감은 “모든 일을 주제로 대립각을 세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자사고 문제는 여전히 내게 갈등의 의제에 들어있다”고 말했다. 1심 진행 중인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해직교사 특별채용 재판에 대해서는 “직위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희박하다는 게 법조계의 일반적 평가”라고 설명했다. ●바빠진 보수…이주호 “단일화하면 사퇴도 가능” 조 교육감이 출마 선언으로 보수진영이 재단일화를 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현재 보수진영에서는 박선영·이주호·조영달·조전혁 후보 등이 나선 상황이다. 지난달 27일 박·이 후보가 재단일화에 합의했지만, 조·조 후보는 이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급기야 이주호 후보가 이날 “8일까지 조전혁 후보와 조영달 후보가 박선영 후보와 재단일화하기로 합의하면 즉시 후보직에서 물러나겠다. 재단일화가 합의되지 않으면 그 후 시행되는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보수 후보 중 1위를 하는 후보를 지지하겠다”고 제안했다. 이 후보는 “후보 간 해묵은 갈등과 감정은 잠시 접어두고 서울시민과 서울 교육을 위해서 단일화를 위한 협상 테이블에 함께해 달라”면서 “단일화를 위해 남은 시간은 많지 않다”고 당부했다. 조 교육감은 현재 해직교사 특별채용 의혹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1호 수사 대상이 되면서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됐지만, 선거에는 영향력이 작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보수진영 후보들이 현재처럼 혼전을 이어가며 단일화를 하지 못한다면 조 교육감의 3선 가능성도 크게 점쳐진다. 조 교육감은 직선제 도입 후 재선에 성공한 첫 서울시교육감으로, 2014년 7월 당선되고서 2018년 재선해 8년째 재임 중이다. 교육감은 최대 3선까지 가능하다. 조 교육감이 이날 기자회견 후 예비후보 등록하면서 서울시교육청은 김규태 부교육감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한다.
  • 5월은 우리 세상… 어린이날 100주년 축제

    5월은 우리 세상… 어린이날 100주년 축제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맞아 5월 한 달간 거리 행진, 연극, 음악회, 영화 등 어린이를 위한 축제가 열린다.아동문학과 어린이 문화예술 기관 60여곳이 함께 만든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사업단’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다양한 행사를 전국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소파 방정환이 제정한 첫 어린이날인 1922년 5월 1일을 기념해 30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한 달간 전국 지역 문화관과 서점, 도서관, 학교 등에서 어린이를 위한 문학 행사가 진행된다. 또 연극, 음악회, 영화, 학술 등 다채로운 기념사업이 마련된다. 방정환의 대표 동화 ‘4월 그믐날 밤’에서 이름을 따온 전야제는 서울 종로구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진행된다. ‘사월 그믐날 밤’ 낭독과 장정희 방정환연구소장의 주제 강연, 방정환의 문학작품을 모티브로 한 노래극 ‘방정환의 사랑의 선물’ 등이 이어진다. 이튿날인 5월 1일에는 ‘100년 만의 어린이날 재현 행진’ 행사와 100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초창기 어린이날에는 어린이들이 직접 어린이날 선전지를 어른들에게 나눠주고, 깃대를 들고 노래를 부르며 거리 행진을 했다. 이날 어린이 100명과 시민들은 서울 종로구 당주동 방정환 생가터에서 출발해 광화문대로, 종로대로를 거쳐 경운동 천도교중앙대교당까지 2.1㎞를 행진할 예정이다. 5월 5일부터 3주간 천도교중앙대교당과 앞마당에서는 ‘어린이날 100주년, 한국동화 100년’ 전시가 열리고, 5일과 7일엔 조영글, 김리리 등 아동문학 작가와 만나 책을 읽고 대화하는 ‘어린이를 위한 문학 콘서트’가 서울과 세종시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또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공모를 통해 선정한 40개 아동문학 프로그램이 전국 곳곳에서 선보인다. 박길수 천도교 기획위원은 “어린이날은 어린이에게 선물을 주고 놀이공원에 가는 날이 아니라 365일 어린이를 행복하게 하겠다는 다짐을 하는 날”이라며 “이번 축제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앞으로 100년을 준비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 [부고]

    ●최임연씨 별세, 박한미씨 모친상, 백상엽(카카오엔터프라이즈 대표이사)씨 장모상 = 27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9일. (02)2258-5961 ●이령자씨 별세, 최시혁·춘영·윤혜·지안씨 모친상, 권상은(조선일보 경기취재본부장)·이재용(정금사 실장)·김종욱(계명문화대 교수)씨 장모상 = 26일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발인 29일. (053)200-8451 ●조용혁씨 별세, 조영호(KBS 대전방송총국 부장)씨 부친상 = 26일 아산충무병원, 발인 29일. (041)548-7444
  • “흩어지면 필패”… 서울교육감 보수 재단일화 시동

    “흩어지면 필패”… 서울교육감 보수 재단일화 시동

    6월 1일 서울교육감 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보수성향 박선영·이주호 예비후보가 재단일화에 나섰다. 나머지 보수 후보 2명이 응할지 미지수여서 선거 전까지 후보들 셈법은 여전히 복잡하다. 박·이 예비후보는 27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 후보 재단일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여론조사 100% 경선 방식으로 정하고, 다른 후보들 동참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조전혁·조영달 후보와도 연락을 취했다”면서 “재단일화를 반드시 이뤄야 하며,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고 했다. 박 예비후보도 “단일화가 잘 이뤄지리라 믿고 있다”고 보탰다. 보수진영은 지난 교육감 선거 패배 원인으로 후보 단일화 실패를 꼽고 지난 2월부터 ‘수도권교육감후보단일화추진협의회’(교추협)를 통해 단일화를 추진했다. 경선 과정에서 조영달·박선영 예비후보가 불공정성을 문제 삼아 이탈했고, 지난달 30일 조전혁 예비후보가 교추협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당시 이 예비후보는 교추협 자문기구인 원로회의에서 기획위원을 맡아 경선에 나서지 않았다가 지난 10일 출마했다. 조영달 예비후보는 다른 보수 단일화 협의체인 서울리디자인본부를 통해 11일 후보로 추대됐다. 조전혁 예비후보는 이번 재단일화와 관련, “박 후보는 사퇴한다고 밝혔으니 스스로 사퇴하고, 이 후보는 판을 정리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면서 “조영달 후보와 함께 후보를 1명으로 정리하면 그 후보와 최종 단일화에 나서겠다”고 맞섰다. 조영달 예비후보도 “박·이 두 후보가 사퇴하면 단일화 참여를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교육감 선거에는 7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3선 도전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지난 선거처럼 보수가 패할 것이란 우려 목소리가 거센 터라 선거 직전 극적인 단일화 가능성도 나온다. 최근 리얼미터가 문화일보 의뢰로 지난 20~21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중도·보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답변이 49.3%로, 진보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답변 41.1%를 앞섰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서울교육감 보수 재단일화 시동…‘보수4 VS 조희연’ 흐름 바뀔까

    서울교육감 보수 재단일화 시동…‘보수4 VS 조희연’ 흐름 바뀔까

    6월 1일 서울교육감 선거를 한 달여 앞두고 보수성향 박선영·이주호 예비후보가 재단일화에 나섰다. 나머지 보수 후보 2명이 이에 응할지 미지수여서, 선거 전까지 후보들 간 셈법도 복잡해질 전망이다. 박선영·이주호 예비후보는 27일 서울 중구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보수 후보 재단일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재단일화 후보를 여론조사 100% 경선 방식으로 정하고, 다른 후보들의 동참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예비후보는 “조전혁·조영달 후보와도 연락을 취했다”면서 “재단일화를 반드시 이뤄야 하며,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박 예비후보도 “단일화가 잘 이뤄지리라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구체적인 경선 방식에 대해서는 조전혁·조영달 예비후보 합류 뒤 결정하기로 했다. 보수진영은 지난 교육감 선거 패배 원인으로 후보 단일화 실패를 꼽고 지난 2월부터 ‘수도권교육감후보단일화협의회’(교추협)를 통해 단일화를 추진했다. 경선 과정에서 조영달·박영선 예비후보가 불공정성을 문제 삼아 이탈했다. 박 후보는 당시 예비후보도 그만두겠다고 밝혔지만 그대로 남았고, 3월 30일 조전혁 예비후보가 교추협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이 예비후보는 교추협 자문기구인 원로회의에서 기획위원을 맡았다가 지난 10일 출마를 선언했다. 조영달 후보는 다른 보수 단일화 협의체인 서울리디자인본부를 통해 11일 후보로 추대됐다. 조전혁 예비후보는 이를 두고 “박 후보는 사퇴한다고 밝혔으니 스스로 사퇴하고, 이 후보는 자신이 판을 정리하지 못한 책임을 지고 사퇴해야 한다”면서 “조영달 후보와 함께 후보를 1명으로 정리하며 그 후보와 최종 단일화에 나서겠다”고 맞섰다. 조영달 예비후보도 “박·이 두 후보가 사퇴하면 단일화 참여를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서울교육감 선거에는 7명이 후보로 등록했고,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3선 도전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이번 재단일화에 실패하면 결국 조 교육감과 3대 1 구도가 형성된다. 이럴 때엔 지난 선거처럼 보수가 패할 것이란 우려 목소리가 거센 상황이어서 직전에 극적인 단일화가 추진될 가능성도 나온다. 지난 2014년과 2018년 서울시교육감 선거 때 보수 후보들은 더 많은 표를 얻고도 진보진영 단일후보인 조 교육감에 패했다. 최근 여론조사 업체인 리얼미터가 문화일보 의뢰로 지난 20~21일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중도·보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답변이 49.3%로 진보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답변 41.1%를 앞섰다. 중도·보수 또는 진보 후보 단일화 없이 현재 출마가 예상되는 후보 적합도를 묻자 조 교육감이 32.3%로 가장 높았다. 그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인사]

    ■EBS △방송제작기획부장 안소진△교육다큐부장 박성웅△교양교육부장 김동준△유아어린이부장 이선희△교육비전프로젝트국장 이창용△펭TV&브랜드스튜디오팀장 고현미△학교교육기획부장 이상호△학습콘텐츠제작부장 김윤희△에듀테크부장 김진희△창의융합교육부장 고범석△교재기획부장 장대성△초중교재개발부장 직무대리 이은희△고교교재개발부장 직무대리 김현수△네트워크기술부장 박병진△영상기술부장 김필수△사운드테크부장 김태호△조명디자인부장 조승동△편집부장 홍정배△콘텐츠사업기획부장 박치대△협력사업부장 이진수△디지털콘텐츠제작프로젝트팀장 강태욱△홍보부장 서동원△편성기획부장 김형준△외화애니부장 이지연△인사부장 이종일△운영관리부장 전상옥△영상제작부장 조영환△스튜디오영상부장 이성수△ICT기획부장 채수영△ICT인프라부장 김정열△인터넷모바일부장 오명희△프리미엄교육서비스프로젝트팀장 김성은△지식글로벌부장 김민태△지식콘텐츠부장 오정호△지식출판부장 직무대리 박혜숙
  • 기침·우울증 등 증상만 200개… 최대 300만명, 격리 끝나도 아파요

    기침·우울증 등 증상만 200개… 최대 300만명, 격리 끝나도 아파요

    2년 3개월 만에 코로나19가 빼앗아 간 일상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중이다.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코로나19 대유행도 차츰 잦아들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후유증을 호소하는 이들은 더 늘어나는 추세다. 직장인 이모(31)씨는 격리가 끝난 지 한 달이 넘었지만 기침이 계속된다. 눈은 침침하고 이물감이 느껴지기도 한다. 조금만 일해도 쉽게 지친다. 비슷한 시기에 확진된 동료들은 멀쩡히 전처럼 일을 하는데 ‘꾀병을 부린다’는 눈초리에 휴가도 쓰지 못하고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롱코비드’(코로나19 후유증)란 대개 코로나19에 걸리고 서너 달이 지나도 이후까지 다른 대체 진단으로 설명될 수 없는 증상이 계속되는 것을 가리킨다. 증상은 기침, 피로, 호흡곤란, 미각·후각 장애, 두통, 기억력 저하, 우울증, 수면장애, 가슴 통증 등 200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는 아직 롱코비드 환자가 많진 않다. 누적 확진자가 1700만명에 육박하는 우리나라는 3~4월에 코로나19 환자가 집중적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외국 연구에 따르면 확진자 중 10~20%가 롱코비드를 겪었다”면서 “국내선 오는 5~6월 150만~300만명이 롱코비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7일간 격리가 끝나도 여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 롱코비드로 분류되지는 않으나 ‘급성기 코로나19 후유증’이라고 부른다. 지금 후유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은 대부분 이 경우에 해당한다. 조영규 서울백병원 코로나19 후유증 클리닉 가정의학과 교수는 “코로나19 환자가 전염력이 없다고 판단해 격리가 풀려도 완치됐다고는 할 수 없다”면서 “증상이 남아 있고 원래 건강 상태로 회복하는 데는 더 많은 시간이 걸리지만 직장에는 말도 하지 못하고 일하는 환자들이 많다”고 짚었다. 대체로 고령자나 증상이 심했던 사람일수록 코로나19 후유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일부 연구에 따르면 여성이 남성보다 피로나 호흡곤란이 흔하게 나타났다. 스테로이드를 투여한 경우 근육통이 더 흔하게 발생한다는 연구도 있었다. 그러나 별다른 증상이 없다고 안심할 순 없다. 시간이 흐른 뒤 후유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어서다. 명지병원 코로나19 클리닉의 박희열 가정의학과 교수는 “가볍게 감기에 걸렸어도 몸이 무겁고 피로할 수 있듯,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염증 반응이 남아 후유증이 나타나기도 한다”면서 “내원객 중에는 길게는 8개월 동안 만성 피로감과 통증을 호소한 사례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아직 연구가 진행 중이기에 코로나19 후유증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몸에 남아 있는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 반응이 원인일 것이란 가설이 힘을 얻고 있다.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체내에 들어와 주로 폐 등 호흡기에 염증을 일으키지만, 고령자나 미접종자 등은 혈액을 통해 전신에 있는 여러 장기에까지 염증을 일으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치료 과정 중 투여한 스테로이드의 영향 때문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그렇다면 코로나19 후유증이 느껴질 때 어떻게 해야 할까. 다행히 대부분 격리가 풀리고 한 달이 지나면 증상은 사라지는 편이다. 코로나19를 앓은 뒤 많은 이들이 겪는 기침이나 가래, 코막힘 같은 감기 증상이 계속될 경우 감기약을 복용하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면역력을 높이려는 노력도 필요하다. 이지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급성기 이후 체력 저하가 큰 경우 극심한 운동보다는 체조나 자전거 타기 등 가벼운 운동부터 서서히 시작하는 게 필요하다”면서 “단순당이나 기름진 붉은 고기를 피하고 항산화 성분이나 아연, 비타민, 셀레늄 등이 포함된 건강한 음식을 먹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국립재활원이 발간한 ‘코로나19 격리해제자를 위한 재활안내서’도 참고할 만하다. 영국 국립보건연구원(NIHR), 영국 국립보건임상평가연구소(NICE),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지부에서 발간한 지침 등을 검토해 정리한 자료다. 호흡 곤란을 겪는다면 들숨 때 가로막을 수축하고 날숨 때 이완하는 호흡운동이나 입술을 오므리고 천천히 호흡하는 운동이 도움이 된다. 미각이나 후각이 무뎌졌다면 향이 강하거나 식감이 다양한 음식을 맛보는 것도 좋다. 목소리가 약해진 사람은 속삭이듯 말하거나 목소리를 높이면 성대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그러나 증상이 4주 이상 계속될 경우 병원 진료를 받아 보는 편이 좋다. 증상이 얼마나 이어졌는지 관계없이 병원에서 빨리 검사와 진찰을 받아야 하는 경우도 있다. 가령 혈전은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지 않으면 뇌경색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김봉영 한양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코로나19 후유증이 아니라 몸에 숨어 있던 다른 질환일 수 있다”면서 “늦게라도 염증 반응이 나타나거나 계속 숨이 차고 열이 나는 등 일상에 지장을 줄 정도로 증상을 느낀다면 병원에 가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기침을 심하게 한 코로나19 환자는 호흡 근육이 손상돼 흉통을 느낄 수 있다. 이 경우 시간이 지나면 증상은 완화되나 유의해야 하는 흉통도 있다. 김남중 서울대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가슴 표면에 통증이 나타나는 게 아니라 흉통이 느껴진다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폐전색 같은 위험한 병이 원인일 수도 있어 바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해외처럼 국내에서도 코로나19 후유증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지원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많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 1000명을 대상으로 후유증 관련 연구를 진행해 올해 하반기에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김우주 교수는 “코로나19 후유증에 대해서는 사실상 ‘알아서 치료하라’는 방침인 탓에 많은 환자들이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고 있다”면서 “코로나19 후유증 관련 클리닉들이 생기고 있으나 국가가 체계적으로 진단 기준이나 치료 지침을 마련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짚었다. 송우정 서울아산병원 알레르기내과 교수는 “기침 문제를 겪는 롱코비드 환자들은 목이 가렵고 목소리가 변하거나 일반적인 기침 치료가 잘 듣지 않는 경향을 보인다”면서 “만성기침 진료 지침에 따른 진단과 치료를 권장하고 있으나 롱코비드 기침에 대한 의학 연구나 치료 개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조영남, 녹화 도중 “코로나인 거 같다” 황당

    조영남, 녹화 도중 “코로나인 거 같다” 황당

    조영남이 다 같이 모인 상황에서 갑자기 자신이 코로나인 것 같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24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배우 김수미와 이상민, 김준호가 조영남의 집을 찾아 다 함께 기타를 배우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수미가 조영남에게 기타를 배우고 싶다고 하자 조영남은 “갑자기 안 하던 짓을 하면 죽는다고 하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영남은 “근데 내가 코로나인 것 같다”고 폭탄 발언을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놀란 김수미는 “어머 미쳤나봐”라며 이상민, 김준호와 함께 조영남에게서 멀리 떨어져 피했다. 김수미는 “근데 왜 (녹화) 하냐. 그럼 진작에 말해야지. 내가 얼마나 조심하는데”라며 욕을 쏟아내 보는 이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조영남이 “가수가 노래하다 죽으면 제일 멋있잖아”라고 하자 김준호는 “우리까지 죽잖아요”라고, 김수미는 “혼자 죽어”라고 소리쳐 웃음을 안겼다. 조영남은 그 자리에서 자가 진단 키트 검사를 진행했고, 결과를 기다리던 중 김수미는 조영남의 그림을 하나 가져와 “오빠 죽기 전에 나 이거 줄래?”라고 물었다. 그림을 본 조영남은 “좋은 거다 그거”라며, “줘?내가 너 고마우니까”라며 김수미에게 포옹을 하려 했고, 김수미는 “안지 마. 어디서 안아. 결과 나오면 안아”라고 피해 다녀 웃음을 안겼다. 자가 진단 키트 결과는 음성이었고, 알고 보니 조영남은 혹시 몰라 이미 오전에 한 번 더 검사를 한 상황이었다는 것이 밝혀져 모두를 십년감수하게 만들었다.
  • 독보적인 실내악축제…“함께하는 첼로의 봄날 보여드려요”

    독보적인 실내악축제…“함께하는 첼로의 봄날 보여드려요”

    “첼리스트들은 뭉쳐서 뭘 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첼로 콩그레스는 많은데 바이올린이나 피아노 콩그레스는 들어본 적이 없죠. 어울려서 뭘 하는 게 많다는 점에서 훌륭한 팀 플레이어로 첼로가 주목받을 것입니다.”(강동석 예술감독) 첼로가 주역이 되는 실내악 축제가 13일간 펼쳐진다. 제17회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SSF)는 22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세종문화회관, 예술의전당, 윤보선 고택에서 열린다. 특히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평화를 기원하는 연주와 모금으로 연대의 의미도 더한다. 올해 주제인 ‘첼리시모(Cellissimo)!’는 ‘첼로’(Cello)와 강조를 뜻하는 ‘-ssimo’를 결합한 단어다. 전 일정에 첼로가 포함되며, 주도적 역할을 하는 작품을 다수 만날 수 있다. 2011년에 피아노, 2012년에 바이올린의 세계를 탐구한 데 이어 테마로 삼은 세 번째 악기다.22일 세종문화회관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리는 개막공연은 ‘기념일’을 부제로, 위대한 작곡가들의 탄생 또는 서거를 기념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멘델스존은 서거 175주년, 스크랴빈은 탄생 150주년, 라프와 프랑크는 탄생 200주년을 기념한다. 현악사중주단 노부스 콰르텟이 슈베르트 4중주,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과 피아니스트 김다솔이 프랑크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멜랑콜리 마단조, 첼리스트 강승민과 피아니스트 문지영이 스크랴빈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로맨스 등을 연주한다. 다음날 열리는 ‘비엔나의 프륄링(봄)’ 공연은 작곡가 프륄링의 피아노 5중주를 피날레로 한다. 피아니스트 김준희와 노부스 콰르텟이 협연한다. 이날 함께 들려주는 훔멜, 쳄린스키, 슈베르트는 모두 비엔나 출신으로 이곳에서 활약하던 작곡가들의 곡을 모았다. 간판 프로그램 중 하나인 ‘가족음악회’도 개최된다. 다음 달 1일 5명의 첼리스트가 출연해 이중주부터 사중주까지 첼로만으로 이뤄진 앙상블을 펼친다. 또 클래식 악기의 한계를 넘어 다양한 시도를 선보이고 있는 유튜브 스타 ‘레이어스 클래식’이 함께한다.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로 구성된 팀으로, 이번에 처음 참여한다.강동석 예술감독은 지난 12일 기자간담회에서 “가족들을 위한 음악회로 가볍고 이해하기 쉬운 대중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며 “첼로 중심과 크로스오버적인 클래식 음악을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듣고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야외무대인 윤보선 고택에서 열리는 두 번의 고택음악회와 한 번의 살롱 콘서트도 빼놓을 수 없다. 매년 가장 먼저 매진되면서 올해는 한 차례 더 고택음악회를 추가 편성했다. 이 밖에 멘델스존, 브람스, 슈만 등 보수적 그룹의 작곡가 곡의 연주도 있다. ‘국경 없는 음악가’ 주제의 무대는 ‘국경 없는 의사회’에서 영감을 받은 제목으로, 여러 나라를 여행하고 연주하면서 경계 없이 활약한 음악가들에 주목했다. 특히 올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와 관련해 평화를 기원하는 작은 이벤트를 포함했다. 개막공연과 폐막공연의 앙코르곡으로 우크라이나 작곡가들의 곡을 연주할 예정이며, 윤보선 고택 연주회에선 우크라이나를 위한 모금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에는 강승민, 김민지, 박진영, 심준호, 이강호, 이상은, 이정란, 조영창, 주연선 등 첼리스트 9명을 비롯해 58명의 음악가가 함께한다. 코로나19 상황에도 해외 연주자 4명이 방문한다. 2년 만에 돌아온 프랑스 출신의 관악 3인방 로망 귀요, 에르베 줄랭, 올리비에 두아즈와 새로 합류하는 바이올리니스트 데이빗 맥캐롤이다. 2006년부터 서울스프링실내악축제를 이끌어온 강 예술감독은 “17년의 세월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빨리 지나갔다. 처음 시작했을 땐 실내악 축제라는 게 거의 없었고, 이 정도의 큰 규모는 처음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 조희연 “자사고 폐지, 정시 확대 반대” 3선 출마 공식화

    조희연 “자사고 폐지, 정시 확대 반대” 3선 출마 공식화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김인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게 “시대의 큰 흐름인 자율형 사립고(자사고) 폐지에 대해 진지하게 검토하라”며 각을 세웠다. 조 교육감은 오는 6월 1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교육감 3선 도전 의지도 재차 밝혔다. 조 교육감은 14일 서울 종로구 시교육청에서 ‘서울교육 디지털 전환’ 사업을 발표하면서 “자사고와 외국어고가 대학입시 교육을 해 왔다. 윤석열 정부가 그런 방향(자사고 존치)으로 가지 않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축으로 하는 정시모집 인원 확대에 대해서는 “수능 중심 대입제도는 초·중등 교육을 왜곡한다”며 “정시를 40% 이상 확대하는 일은 부적절하다”고도 밝혔다. 문재인 정부는 자사고와 외고를 2025년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는 내용의 시행령을 내놨다. 그러나 김 후보자는 전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에서 “이전 정부에서 자사고 축소 내지 폐지 노력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지만, 기능상 유지하거나 존속하기 위한 교육부 노력이 있어야 한다”면서 “정시는 앞으로 지속해서 확대하는 게 온당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 교육감은 대입 제도와 관련해 “비교과와 교과활동을 연결해 학교에서 평가하고, 수능 비율을 40% 이하로 제한하면 대학이 다양한 방식으로 신입생을 선발할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조 교육감이 김 후보자와 맞서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번 서울교육감 선거는 진보와 보수진영 간 대결로 흐를 전망이다.진보 진영 유력 후보로는 조 교육감이 꼽히고 있지만 중도·보수 후보는 단일화가 난관에 부딪힌 상황이다. 수도권 중도 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 협의회가 지난 11일 조전혁 서울시 혁신공정교육위원장을 단일 후보로 선출했지만 단일화 협의 중 후보직을 사퇴했던 박선영 전 국회의원이 다시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조영달 서울대 사범대학 교수,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도 별도로 출마 선언을 한 상황이다.
  • 조희연,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자사고 존치 재검토”

    조희연, 김인철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자사고 존치 재검토”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윤석열 정부 첫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김인철 전 한국외대 총장에게 “시대의 큰 흐름인 자율형사립고(자사고) 폐지에 대해 다시 진지하게 검토하라”고 날을 세웠다. 조 교육감은 14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서울교육 디지털 전환’ 사업을 발표하면서 “자사고와 외국어고가 대학입시 교육을 해왔다는 비판적 여론이 있는데, 윤석열 정부가 그런 방향(자사고 존치)으로 가지 않기를 소망한다”고 의견을 말했다. 조 교육감은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축으로 하는 정시모집 인원 확대 방향에 대해 “수능 중심 대입제도는 초·중등 교육을 왜곡할 것”이라며 “정시를 40% 이상 확대하는 일은 부적절하다”고도 했다. 문재인 정부는 자사고와 외고를 2025년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는 내용의 시행령을 내놨다. 그러나 김 후보자는 전날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에서 “이전 정부에서 자사고 축소 내지 폐지 노력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지만, 기능상 유지하거나 존속하기 위한 교육부의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시는 앞으로 지속해서 확대하는 게 온당하다”고 밝혔다. 조 교육감은 대입 제도에 대해 “비교과 활동이 늘어나면서 학생부 종합전형에 과도하게 힘을 싣는 지금 입시제도에서 접점을 찾아야 한다. 비교과와 교과 활동을 연결해 학교에서 평가하고, 여기에 수능 비율 40% 이하를 적용하면 대학이 다양한 방식으로 신입생을 선발할 수 있다”고 의견을 냈다. 조 교육감은 이날 자신의 대표 정책인 서울교육 디지털 전환과 관련, 이번 학기에 서울 모든 중학교 1학년생들에게 7만 2070대, 중학교 교원에게 1만 7811대의 스마트 기기를 보급했다고 밝혔다. 중학교 1학년부터 1인 1스마트 기기를 지원해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공부하도록 하는 게 핵심이다. 한 해에 600억원씩 들어가는 조 교육감 대표 정책으로 자리 매김할 전망이다. 그는 이와 관련 “교육감이 바뀌더라도 디지털 교육은 거스를 수 없는 흐름이다. 앞으로 이어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회견을 마지막으로 교육감 선거 준비에 들어간다. 그는 이날 “방역당국이 새로운 방침을 내놓으면 코로나19를 헤쳐오는 긴 여정을 마무리한다. 개인적으로 이제 다음 단계로 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다”면서 “기여할 수 있는 부분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고 3선 도전 의지를 밝혔다. 조 교육감이 장관 후보자에게 날을 세우는 모습을 보이면서, 이번 서울교육감 선거는 진보와 보수진영 간 대결이 점쳐진다. 진보 진영 유력 후보로 조 교육감이 꼽히는 가운데, 중도·보수 후보는 단일화가 난관에 부딪힌 상황이다. 수도권 중도 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 협의회는 11일 조전혁 서울시 혁신공정교육위원장을 단일 후보로 선출했지만, 중간에 나온 박선영 전 의원이 예비후보 등록했다. 조영달 서울대 사범대학 교수와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도 별도로 출마 선언을 한 상태다. 후보들이 서로 비방하며 법정공방을 예고하는 등 혼전이 이어지고 있다.
  • 김흥국, 대통령 취임식 참석 “문체부 장관은…”

    김흥국, 대통령 취임식 참석 “문체부 장관은…”

    대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지지하고, 20일 동안 유세 현장에 다닌 가수 김흥국이 문체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는 지라시에 “저도 봤다. 저는 그런 거 바라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김흥국은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돼 아내와 함께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흥국은 12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서 “조건 없이 윤석열이라는 분이 마음에 들어서 (지지)한 것”이라며 “아무 보장도 없었기에 목숨 걸고 (유세장에 나갔다). 지지한 분이 됐으니 살맛 난다. 윤 당선인이 그동안 공약 많이 발표했는데 반드시 누구 눈치 안 보고 우리 국민이 바라는 것을 속 시원히 풀어줄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흥국은 최근 서울 통의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독고영재, 정동남, 조영구, 장미화 등과 함께 윤 당선인과 차담회를 가졌던 후일담을 전하기도 했다. 김흥국은 “연예인 유세단 23명이 들어갔다. 1시간 정도 윤 당선인과 대화를 나눴다”라며 ‘합동 어퍼컷’ 포즈로 사진을 찍은 것에 대해서는 “막판에 제가 들이댔다. 대통령이 되면 자세가 바뀔 줄 알았는데 인간적으로 정을 베풀어주어서 너무 반했다. 제가 축구를 좋아하는데 어퍼컷 한 번 같이 해주면 안 되냐고 하니까 바로 해주셨다. 그런 분이 어디 있나”라고 했다. 그는 윤 당선인을 지지하게 된 이유에 대해 “윤 당선인이 인간적으로 마음에 들었다. 너무 남자답다”라며 “말하는 거 보면 정치를 한 분이 아니지 않나. 순수함, 깨끗함. 이분은 약속을 지키고 정말 국민이 키운 윤석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윤 당선인이 5년 동안 국민들이 바라는 방송을 마음대로 펼칠 수 있게 하겠다고 약속해주셨다”고 전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과 윤 당선인이 만난 것에 대해서는 “그 두 분 관계는 제가 이야기할 사항은 아니다”라면서도 “5년 만에 이렇게 푸시는 게 참 대인 아닌가. 이런 게 바로 국민통합”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윤 당선인 취임식에 초청받았다는 김씨는 “아내와 함께 참석할 예정”이라며 “부부가 가는 건 처음으로 알고 있다”라고 밝혔다.
  • 서울시교육감 보수 후보 단일화 난항 거듭

    서울시교육감 보수 후보 단일화 난항 거듭

    서울시교육감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가 난관에 부딪히면서 일부 예비후보들에 법적 조치를 예고하는 등 혼전을 거듭하고 있다. 일찌감치 단일화 과정에서 이탈한 조영달 서울대 사범대학 교수와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별도로 출마 선언을 했다. 수도권 중도 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 협의회(교추협)은 11일 서울교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선영·조영달 예비후보가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으로 서울교육감 선거를 분열시키고 풀뿌리 민주주의 기초를 허물어뜨리고 있다”고 비판하며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교추협의 단일 후보로는 조전혁 서울시 혁신공정교육위원장이 선출됐다. 교추협은 지난 10일 따로 출마 선언을 한 이 전 장관에 대해서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교추협과 단일화 과정을 이끌어온 원로회의의 이주호 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서울 중도·보수교육감 후보 재단일화 추진을 위해 출마 의사를 밝힌 것도 이를 무시하는 명분 없는 도전이다”고 주장했다. 한편 조 교수는 11일 우파 성향 교육단체 ‘서울교육 리디자인 본부’(서리본)의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서리본은 11일 “서류 심사와 면접 심사 등을 거쳐 조영달 서울대 교수를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 전 장관도 같은날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 전 장관은 10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조희연 교육감이 이끄는 좌파 교육 세력이 서울 교육을 10여 년 가까이 독점하면서 우리 아이들의 학력은 나날이 떨어지고 있다”며 “2차 후보 단일화를 4월 말까지 성공시키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박선영 후보님께서는 지난 토요일(9일) 통화에서 2차 단일화를 위해 함께 하시기로 했다”고 말했다. 선거가 두 달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중도·보수 후보가 난립하면서 단일화가 이번 선거의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선거에서는 진보 단일 후보인 조희연 현 서울시교육감이 46.6%의 득표율로 승리했다. 당시 중도·보수 진영에서 출마한 박선영 후보는 36.2%, 조영달 후보는 17.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 홍진영 ‘인기가요’로 복귀 무대…1년5개월만에 음악방송

    홍진영 ‘인기가요’로 복귀 무대…1년5개월만에 음악방송

    가수 홍진영이 ‘인기가요’를 통해 신곡 활동 첫 번째 무대에 오른다. 새 앨범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를 발표하고 가요계에 복귀한 홍진영은 10일 오후 3시50분 SBS ‘인기가요’를 통해 1년 5개월만에 음악방송 무대를 선보인다. 이날 방송에서는 홍진영은 흥겨운 곡 분위기에 걸맞게 안무팀과 완벽한 호흡을 통해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타이틀곡 ‘비바 라 비다’는 라틴 브라스 밴드와 오케스트라 연주가 조합을 이룬 풀 라틴 밴드의 매력이 돋보이는 댄스곡으로 ‘라틴 트로트’라는 새로운 장르로 완성됐다. 오랜 기간 동안 음악 작업을 함께 해 온 작곡가 조영수, 이유진과 함께 홍진영이 공동 작사에 참여한 곡이다. 한편 글로벌 차트를 집계하는 사운드차트에 따르면 ‘비바 라 비다’는 지난 6일 음원 공개 이후 아이튠즈 해외 7개국 28개 차트에 진입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전 장르 2위, 미국에서는 케이팝 3위에 오른 가운데 캐나다, 필리핀, 터키, 타이완, 홍콩에서 100위권 안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우며 K트로트의 글로벌 가능성을 확인했다.
  • 민주당 부산 현역 구청장 7명 단독 공천 신청...본선 직행

    민주당 부산 현역 구청장 7명 단독 공천 신청...본선 직행

    더불어민주당 소속 부산 현역 기초단체장 7명이 6·1 지방선거에서 본선으로 직행하게 됐다.8일 민주당 부산시당에 따르면 최근 기초단체장 후보자 공모를 마감한 결과 민주당 소속 현역 구청장 11명 가운데 7명이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했다. 노기태 강서구청장, 홍순헌 해운대구청장, 박재범 남구청장, 최형욱 동구청장, 김태석 사하구청장, 이성문 연제구청장, 정미영 금정구청장이 단독으로 공천을 신청했다. 공천 단독 신청자는 당내 경선 없이 본선에 직행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이 현직 구청장을 맡고 있는 나머지 부산진구, 북구, 영도구, 동래구 등 4개 구에서는 현직 구청장 외에 다른 예비후보도 공천을 신청해 공천 경쟁을 거치게 됐다. 서은숙 부산진구청장, 정명희 북구청장, 김철훈 영도구청장, 김우룡 동래구 구청장은 공천을 신청한 당내 다른 예비후보들과 면접 및 후보자 적합도 조사 등에서 격차를 크게 벌리지 못하면 경선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서은숙 부산진구청장은 조영진 전 민주당 부산진을 지역위원장과, 정명희 북구청장은 이순영 부산시의원과 겨룬다. 또 김철훈 영도구청장은 박성윤 전 부산시의원과, 김우룡 동래구청장은 김문기 전 부산시의원, 주순희 구의회 의장, 하성기 구의원과 공천을 놓고 경쟁한다. 부산은 전통적으로 보수 지지세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20대 대선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당선인 득표율이 58.25%였다. 한 민주당 소속 구청장은 “부산에서도 지방선거에서는 정당보다 인물을 보는 유권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지역에서 수십 년을 지낸 토박이 지역일꾼이라는 점과 4년간 행정성과를 내세워 지지를 호소하면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오는 10일 기초단체장 후보 공천 신청자들을 상대로 면접을 진행한다.
  • 이순자, 전두환 유산 단독 상속… 추징금 제외

    이순자, 전두환 유산 단독 상속… 추징금 제외

    전직 대통령 전두환씨의 유산을 부인 이순자씨가 단독 상속하기로 확정됐다. 또 고 조비오 신부 측이 낸 회고록 관련 민사소송도 이씨가 남편을 대신해 승계받는다. 30일 광주고법 민사2-2부(부장 최인규)는 5·18 4개 단체와 조 신부의 유족 조영대 신부가 전씨와 아들 전재국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항소심 변론기일을 열었다. 지난해 11월 23일 전씨 사망으로 소송 승계 절차가 필요해졌으며 아들 전씨에 대한 소송은 그대로 유지된다. 전씨 측 변호인인 정주교 변호사는 “사망한 피고의 부인이 단독으로 법정 상속인 지위를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지난해 12월 열린 재판에서 최종 변론이 예정된 올해 3월 30일 전까지 소송 수계 절차를 완료하라고 주문했는데, 전씨 측은 지난 3개월 동안 소송 수계 신청을 하지 않다가 이날 상속인이 확정된 사실만 알렸다. 피고 측은 이날 예정된 최종 구술 변론을 진행한 뒤 다음 기일에 절차적인 부분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따라 원고 측이 소송 수계 신청서를 내고 수계 절차를 마친 뒤 최종 변론을 하기로 했고, 재판부는 원고 측에 소송 수계에 따른 위자료 청구 취지 변경과 출판금지 대상에 관한 의견을 제출하도록 했다. 한편 이씨는 전씨의 유산을 단독으로 상속받지만, 그의 추징금에 대해선 책임을 피하게 됐다. 전씨는 추징금 2205억원 중 43%인 956억원을 미납한 채 사망했는데, 현행법상 채무와 달리 벌금이나 추징금은 상속 대상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전씨 회고록과 관련한 사자명예훼손 혐의 형사재판은 전씨 사망에 따라 공소기각 결정이 내려진 바 있다.
  • 아주 따끔한 ‘카타르 백신’

    아주 따끔한 ‘카타르 백신’

    이란을 11년 만에 꺾고 아시아 최강임을 자부했던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아랍에미리트(UAE)에 16년 만에 패하며 체면을 구겼다. 이란에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지역 A조 1위도 내줬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UAE 두바이 알막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마지막 경기 A조 10차전에서 UAE에 0-1로 졌다. 한국은 7승 2무 1패(승점 23)를 기록하며 레바논을 꺾은 이란(승점 25)에 선두를 내주고 조 2위로 최종예선을 마감했다. 한국이 UAE에 진 것은 2006년 1월 친선경기(0-1 패) 이후 16년 만이다. 벤투호는 지난해 3월 한일전 이후 1년 만에 패배의 쓴맛을 봤다. 한국은 손흥민(토트넘), 황의조(보르도), 황희찬(울버햄프턴)의 공격 라인을 앞세운 최정예 멤버로 나섰지만 대륙간 플레이오프(PO) 진출권을 따내기 위해 반드시 이겨야했던 UAE의 절박함이 통했다. UAE는 중원에만 5명의 선수를 배치하고, 강한 압박으로 한국의 공격을 물샐틈없이 막았다. 한국은 전반 35분까지 제대로 슈팅 한 번 해보지 못했다. 전반 36분 이재성(마인츠)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황의조가 헤더로 골문을 노렸지만 공은 살짝 벗어났고,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졌다. 전반 43분에는 상대 수비가 걷어낸 손흥민의 코너킥을 황희찬이 슛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맞고 나왔다. 한국은 후반 9분 결승 골을 내줬다. 왼쪽 측면에서 UAE 모하메드 알 발루시의 헤더 패스로 수비벽이 뚫렸고, 하리브 압달라 수하일이 골키퍼 조현우와 일대일 상황에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후반 15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김태환(울산)이 올린 크로스를 황의조가 골문 정면에서 헤더로 돌려놨지만 공이 골키퍼 손끝을 스쳐 다시 크로스바를 맞고 나갔다. 벤투 감독은 1분 뒤 권창훈(김천)을 빼고 남태희(알두하일)를 투입했다. UAE도 곧바로 선수 3명을 바꾸면서 굳히기에 나섰다. 벤투 감독은 수비수 김태환을 빼고 공격수 조영욱(FC서울)을 투입하며 공세를 강화했다. 하지만 잠긴 UAE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고, 골키퍼의 선방까지 이어졌다.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아크 왼쪽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공이 수비 맞고 굴절된 뒤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결국 무릎을 꿇었다. PO행 가능성이 남아있던 A조 4위 이라크는 시리아와 경기에서 1-1로 비겨 승점 9(1승 6무 3패)로 한국을 꺾은 UAE에 진출권을 내줬다. 이란은 레바논을 2-0으로 꺾고 승점 3을 보태 한국을 2위로 밀어냈다. 한편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일본과의 B조 10차전 원정에서 1-1 값진 무승부를 거두고 사상 첫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일정을 마무리했다. 베트남은 일본과 상대 전적에서 4패만 기록하다 이번에 처음으로 승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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