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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非농업인 농지소유 한도 확대 300평서 1000평으로

    농촌에 도시자본 유입을 촉진시키기 위해 도시인 등 농사를 짓지 않는 비농업인의 농지소유 한도를 현행 300평에서 1000평으로 늘리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수도권 등 도시계획지역의 농업진흥지역 내 농지가 개발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생산관리지역 등으로 조정될 전망이다. 허상만 농림부 장관은 13일 국무회의에서 농지 규제 완화를 골자로 한 농지제도 개편 방안을 보고했다고 조영동 국정홍보처장이 전했다. 허 장관은 국무회의에서 “도시자본의 농촌 유입 촉진을 위해 농사를 짓지 않는 비농업인의 농지 소유 한도를 현행 300평에서 1000평으로 늘려야 하며,특히 농촌진흥지역 밖의 농지에 도시자본을 집중적으로 끌어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강동석 건교부 장관은 농지제도 개편과 관련,“도시(계획)지역에 있는 농촌진흥지역은 전체 진흥지역의 5%인데 이는 풀어주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농림부 관계자는 “큰 방향은 정해졌으나 앞으로 부처간 논의가 더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농림부와 건교부간실무협의에서는 특별한 이견은 없으나 구체적인 진흥지역 해제 규모나 비농업인의 농지 소유 확대 범위 등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운기자 kkwoon@
  • 권노동 출마설 ‘모락모락’

    권기홍(사진) 노동부장관이 4월 총선에 출마하는 쪽으로 마음을 정한 것으로 알려지는 등 총선이 임박함에 따라 정부와 청와대 고위관계자들의 총선출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권 장관의 한 측근은 9일 “권 장관이 출마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경북 경산·청도쪽에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이 지역의 의원은 한나라당 박재욱(재선) 의원이다. 대구 출신인 권 장관이 대구가 아닌 경산·청도쪽을 검토하는 것은 당선가능성 때문으로 알려졌다. 권 장관은 현 정부내 대구·경북(TK)출신 대표주자라는 점에서,그의 출마에 대한 의미는 간단치 않다.그동안 열린우리당에서는 권 장관의 출마를 요청해 왔으나,권 장관은 “출마할 뜻이 없다.”고 말해 왔다.권 장관은 2002년 대선에서 당시 노무현 후보의 대구지역 선대본부장을 맡았다. 권 장관이 출마하면 윤덕홍 전 교육부총리,이강철 열린우리당 상임중앙위원과 함께 TK에서 벨트를 형성하며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으로 열린우리당은 기대하고 있다. 권 장관의 출마에 따라 장·차관 및 청와대 수석·보좌관 등 고위직의 추가 출마선언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현재 정부 고위직 가운데 조영동 국정홍보처장의 출마는 확실시되고 있으며,이영탁 국무조정실장의 출마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곽태헌기자 tiger@
  • [조영증의 킥오프]프로축구의 새 감독들

    새해가 되면 누구나 가장 관심을 갖는 것이 직장에서의 승진과 퇴임 여부다.축구계도 예외는 아니어서 여러 감독들이 성적과 지도 능력에 따라 계약 연장 또는 퇴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올해는 수원의 김호 감독과 전남의 이회택 감독,부천의 하재훈 감독이 퇴임했다.수원의 창단 사령탑인 김호 감독은 여러 차례 우승을 차지하며 구단을 명문 반열에 올려 놓은 명장이다.그리고 축구계의 야인으로 쓴소리와 바른 소리를 잘 하기로도 유명하다. 이회택 감독은 제자와 후배들을 잘 끌어안는 ‘보스 기질’이 강한 사령탑으로 팀을 끈기 있게 이끌어 광양 홈팬들로부터 사랑을 듬뿍 받기도 했다. 하재훈 감독은 사정이 어려운 팀을 맡아 마음 고생이 심했지만 지도자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조차 없이 물러나 안타까움이 있었다.그러나 하재훈 감독이야말로 젊은 나이에 소중한 경험과 지도자로서의 역량을 쌓았으리라 생각하고 훗날을 기대해 본다. 이들 감독이 물러나면서 새로운 감독들이 선임됐다.올 시즌 좋은 성적을 위해 벌써부터 담금질에 여념이없다. 수원의 새 사령탑으로 선임된 차범근 감독은 지난 1998년 프랑스월드컵 기간에 불명예 퇴진했지만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아울러 그동안 방송 해설자로서 쌓은 지식을 실전에 접목시켜 침체된 수원을 회생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전남의 이장수 감독은 한국축구 감독 중 해외에서 성공한 흔치 않은 경력이 있다.언어와 문화,사고의 차이가 현격한 중국에서 좋은 성적은 물론 5년 동안 감독을 지속한 비결도 이장수 감독만이 가지고 있는 축구철학이 작용했을 것이다. 부천의 감독으로 선임된 정해성 감독은 10여년의 풍부한 코치 경험이 있다.특히 2002월드컵에서 거스 히딩크 감독을 보좌하면서 4강 신화를 일궈내는 데 일조하기도 했다.부천 구단이 존폐의 위기에 처한 가운데 어려운 사정을 알고도 감독직을 수락한 도전 정신이야말로 높이 평가하고 싶다. 이제 남은 것은 새 시즌에 대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이다.나름대로의 독특한 색깔과 이미지를 갖춰 새로운 모습으로 멋진 경기를 펼쳐주기를 기대해 본다.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위원 youngj-cho@hanmail.net
  • 체내 줄기세포 약물로 유인 심근경색치료법 세계 첫개발

    따로 골수를 채취하지 않고 약물로 체내 줄기세포를 유인해 중증의 심근경색 환자를 치료하는 새로운 치료법이 세계 처음으로 개발됐다.이에 따라 그동안 회복이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진 중증 심근경색증 치료에 새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서울대병원 심혈관센터 김효수·이명묵 교수팀은 지난해 2월부터 심장 근육의 재생을 기대하기 어려운 중증 심근경색증 환자 26명에게 백혈구 증식인자인 G-CSF를 주사해 말초 혈액으로 유도해 채집한 줄기세포를 심근경색 환자의 관동맥에 투여한 결과 모든 환자의 상태가 호전됐다고 5일 밝혔다. G-CSF는 국내 제약사인 D제약이 유전자 재조합 방식으로 제조한 제품이다.의료진은 치료후 6개월이 지나 심혈관조영술 등으로 검사한 7명의 경우 심장수축 기능이 크게 좋아졌으며,괴사한 심장근육 부위의 미세혈류가 정상 수준으로 개선돼 조깅이나 수영도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심재억기자 jeshim@
  • 정치 빅뱅 아침이 밝았다/ 동지가 적으로 정치지형 바꾼다

    오는 4월 15일 실시되는 제17대 국회의원 선거는 복잡한 정국지형만큼이나 전국적 관심을 불러 일으킬 열전지대가 적지 않다.한나라당과 민주당,열린우리당,자민련 등 4당을 대표할 만한 인물들이 정치생명을 건 일전을 벌일 지역이 있는가 하면,어제의 동지가 오늘의 적이 되어 외나무다리에서 만나는 경우도 많다.수도권에서는 한나라당과 민주당 열린우리당이 뒤엉킬 전망이고,호남에서는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영남에서는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후보가 지역패권을 놓고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점쳐진다. 예비후보들 모두 현 4당구도가 유지되는 걸 전제로 할 때 다음 달까지 당내 심사를 거쳐 공천을 받아내야 하지만 공천 유력자들을 중심으로 전국의 열전지대를 조망해 본다. ■민주-열린우리 격돌 호남 각 당의 중진급 인사나 전·현 정권의 실세들이 벌일 ‘빅매치’는 대부분 영·호남 지역에 집중돼 있다.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일궈온 텃밭에 열린우리당 후보들이 도전장을 내미는 형국이다. 특히 호남은 지난해 민주당의 분당과 열린우리당 창당의 정치역정을 거치면서 노무현 대통령을 당선시킨 어제의 ‘동지’들의 결전이 적지 않다. 대표적으로 전북 정읍의 열린우리당 김원기 상임공동의장과 민주당 윤철상 의원의 대결이 잡혀 있다. 5선의 김 의장은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적 스승격이자 열린우리당 창당의 산파라는 점에서,재선에 도전하는 윤철상 의원은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수행비서 출신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대결은 호남 민심을 상징하는 척도로 꼽힌다. 동지들간의 당내 예선전도 뜨거워 전남 순천의 민주당 김경재 의원과 조순용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결전,DJ가신 출신의 민주당 김옥두 의원과 DJ의 청와대 공보수석을 지낸 박준영 후보가 펼칠 전남 장흥·영암의 혈투는 민주당 ‘호남물갈이론’의 가늠자로 평가된다. ■한나라-열린우리 결전 영남 영남,그 중에서도 부산과 경남은 그야말로 이번 총선의 최대 격전지다.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의 명운이 걸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노무현 대통령의 정치고향인 부산 등에서 열린우리당이 약진하느냐,아니면 한나라당이 수성에 성공하느냐는 단지 4월 총선의 판도를 넘어 총선 이후 정국지형 전체를 판가름할 최대 관건이다. 격전지답게 빅매치가 여기저기서 펼쳐질 전망이다.물론 한나라당 현역의원들 대다수가 공천을 받는 것을 전제로 한 대결구도다.부산의 경우 17개 전 선거구(16대 국회 기준)가 격전지로 꼽힐만 하지만 그 가운데서도 최소한 11곳이 관심을 끌고 있다. 우선 사상구의 한나라당 권철현 의원과 우리당 정윤재 중앙위원의 승부가 관심거리다.권 의원은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의 비서실장을 지낸 인물이고,40대 정윤재 위원은 ‘리틀 노무현’으로 불릴 정도로 노 대통령의 두터운 신임을 얻고 있는 인물이라는 점에서 지난 대선의 축소판이자 노 대통령과 이 전 총재의 대리전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북·강서갑도 관심지역이다.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에게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이 도전장을 낼 것으로 점쳐진다.안기부 출신의 대표적 보수주의자와 진보 성향의 변호사간 이념대결의 성격도 지니고 있다. 영도구는 당내 대표경선 주자간 대결이 예정돼 있다.지난해 한나라당대표경선에 출마했던 3선의 김형오 의원과 우리당 당의장 경선에 출사표를 던진 김정길 전 의원이 주인공이다. 금정구의 한나라당 김진재 의원과 부산개혁신당추진연대회의 대표를 지낸 우리당 조성래 변호사의 대결도 중진급의 무게를 지닌다. 이밖에 서구는 현역인 한나라당 정문화 의원 외에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 청와대 총무수석을 지낸 홍인길씨가 명예회복을 외치며 출사표를 던졌고,박찬종 전 의원도 수년간의 정치공백을 끝내고 재기를 모색하고 있다.조영동 국정홍보처장(우리당)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부산진을도 관심지역. 경남에서는 단연 남해·하동이 최대 관심지역이다.한나라당 박희태 전 대표와 남해군수를 지낸 김두관 전 행자부 장관이 우리당 후보로 맞붙는다.두 사람의 승패에 따라 서부경남 전체의 판도가 좌우될 정도의 큰 승부가 예상된다.이밖에 창원을은 한나라당(이주영 의원)의 장벽을 넘어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가 원내에 진입할 것인지 여부로 관심을 모은다. ■수도권과 라이벌 승부처 서울 등 수도권엔 다양한 형태의 크고작은 승부처가 많다.동지에서 적으로 돌아선 후보가 맞붙을 지역으로 서울 강동갑이 꼽힌다.과거 민주당 시절 정치적 동지이자 후원자였던 우리당 이부영 의원에게 김충환 전 강동구청장이 한나라당 후보로 도전할 것으로 예상된다.서울 중구에서도 김동일 전 구청장이 민주당 후보로 나서 민주당 대표를 지낸 우리당 정대철 의원과 한판 승부를 겨룬다. 서울 구로을은 청와대 수석과 장관을 잇따라 역임한 국민의 정부 두 핵심인사의 대결이 흥미롭다.우리당 김한길 전의원과 민주당 이태복 후보가 주인공으로,김 전의원은 청와대 정책기획수석과 문화부 장관을,이 후보는 청와대 복지노동수석과 복지부 장관을 지냈다.이밖에 서울 관악을에서는 대선 당시 서로의 행적을 놓고 최근 첨예한 설전을 벌인 우리당 이해찬 의원과 민주당 유종필 대변인이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인다. 경남 통영·고성에서는 본선에 앞서 우리당내 공천경선이 흥미를 끈다.최낙정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변양균 기획예산처 차관과 김칠두 산자부차관 등 전·현직 장·차관 3명이 공천후보로 거명된다.특히 변·김 두 차관은 행시 14회 동기로,70∼80년대 경제부처의 양대축인 경제기획원과 상공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줄곧 동기 중 선두그룹을 달려온 라이벌이다. 진경호 기자 jade@
  • 국정홍보처장의 ‘신세한탄’

    “국정홍보처는 힘이 없을 뿐만 아니라 그나마 있는 것도 문화관광부에서 다 빼앗아 가려고 해 문을 닫아야 할 판입니다.” 정부발표 및 국내외 홍보업무 담당 정부기관인 국정홍보처의 조영동 처장이 29일 낮 시내 한 음식점에서 출입기자단과 송년 오찬을 갖고 이같이 ‘신세한탄’을 했다. 조 처장은 “언론정책 업무와 한국언론재단은 (관리·감독권한이) 모두 문화부에 있고 아리랑-TV도 떨어져 나갔다.”면서 “남아 있는 것이라곤 해외홍보원 몇 곳과 K-TV뿐”이라고 푸념했다. 그는 “해외홍보원 중 규모가 큰 4곳은 문화부가 담당하고 있고,홍보처에는 9곳뿐인데 그마저도 문화부가 뺏어가려고 한다.”고 힘없는 홍보처의 현실을 빗대어 읍소했다. 조 처장은 “얼마 안되는 예산(540억원)인데도 올해 10억원이나 삭감돼 결국 예산 부족으로 인터넷 국정브리핑 경품행사를 없앴다.”면서 “언론재단을 홍보처로 끌어올 수 있도록 (언론이)도와달라.”고 뼈있는(?)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요즘에는 정권을 홍보하면 국민들로부터 욕만먹는다.”면서 “홍보처는 ‘정권홍보’보다 ‘정책홍보’에 치중하고 있다.”고 때아닌 정책홍보론을 폈다. 조현석기자 hyun68@
  • 28일 개각 앞둔 청와대·내각/내년 1~2월 2차개편에 촉각

    오는 28일 이뤄질 개각은 소폭이다.개각과 맞물려 있는 청와대 실장·수석·보좌관급의 교체도 최소한에 그칠 전망이다.총선을 앞둔 내년 1∼2월 추가 개각과 청와대 고위직의 물갈이 가능성이 벌써부터 나오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다. ●오히려 내년 초 개각이 관심? 28일의 개각에는 청와대 정책실장으로 옮기는 박봉흠 기획예산처 장관 후임을 비롯해 2∼3명 정도만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최종찬 건설교통부 장관과 이영탁 국무조정실장의 총선 출마가능성이 거론되지만,최 장관은 지인들에게 “출마할 가능성은 1%도 안된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한다.이영탁 실장의 출마 가능성도 높지 않다. 만약 최 장관이 교체될 경우 후임에는 조우현 인천국제공항사장이 유력하게 거론된다.강길부·강윤모 전 차관도 후보군에 포함됐다.예산처 장관에는 변양균 차관의 승진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총리 몫’인 국무조정실장에는 고건 총리의 신임이 두터운 조영택 기획수석조정관이 내정됐다는 말도 있지만,정찬용 청와대 인사수석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국무조정실장은 이번 개각 대상이 아니라는 말도 나온다. ●EPB가 정책실 장악? 박봉흠 장관(행시 13회)이 청와대 정책실장에 발탁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옛 경제기획원(EPB)출신이 정책실을 완전 장악했다는 말도 흘러나오고 있다.권오규 정책수석(행시 15회),김영주 정책기획비서관(행시 17회),김성진 산업정책비서관(행시 15회)도 EPB 출신이다.정책실의 김창순 사회정책비서관만 비(非)EPB 출신이다. EPB 출신이 정책실에 대거 포진하는 것과 관련,호흡이 잘맞아 보다 짜임새 있게 정책실이 운영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예상이 많다. 박 장관은 주로 물가와 예산쪽에서,권 수석은 경제정책과 기획 등에서 잔뼈가 굵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EPB출신들만 있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가 적을 수 있다는 말도 나온다. 곽태헌기자 tiger@
  • [조영증의 킥오프]실버골

    국제축구연맹(FIFA)은 최근 204개 전 가맹국에 중요한 공문을 보냈다.향후 각종 대회에서 전·후반 90분 경기에서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어떻게 승부를 결정할 것인지를 묻는 내용이다. FIFA의 공문에는 4가지 방식이 제시돼 있다.첫번째는 90분 경기 뒤 곧바로 승부차기,두번째는 연장전까지 치른 뒤 승부차기,세번째는 골든골,네번째는 실버골이라는 새로운 제도다. 최근에 등장한 실버골제는 연장전에서 어느 한 팀이 골을 넣어도 잔여 시간을 모두 사용하는 제도다.즉 연장 전반에 득점을 했다면 전반만 치르고 후반에 득점을 했다면 후반까지 경기를 마치는 제도다. 지금까지는 1998년 프랑스월드컵때 도입한 골든골 제도로 승부를 결정지었지만,유럽의 다수 국가들은 골든골 제도에 대해 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그 이유는 축구는 경기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어느 한 팀이 실점을 했더라도 일정 시간의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실버골을 처음 제안한 유럽축구연맹(UEFA)은 가장 합리적인 제도가 실버골제로 보고 있다.이미 실버골제는 2003년유럽챔피언스컵에서 시범 운영돼 좋은 반응을 얻었다.유럽축구연맹은 기술 개발,제도 개선,재정 등 세계 축구를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어 실버골제 채택은 시간 문제인 것 같다.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도 지난 22일 장시간 회의를 거쳐 실버골로 승부를 결정짓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유럽축구연맹의 취지에 동의한 것이다.물론 앞으로 204개 가맹국의 의견이 취합되면 국제축구협회평의회(IFAB)가 곧 결론을 낼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결론을 내기까지는 많은 고충이 따를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FIFA 가맹국은 워낙 다양하고 많은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는 보수 단체이기 때문이다.지난달 FIFA 기술위원회와 선수위원회에서도 이 문제를 심도있게 다루었지만 다수의 의견은 90분 전 경기와 30분의 연장전을 치른 뒤 승부차기를 해야 한다는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승부를 빨리 결정짓는 것도 중요하지만 축구는 시간을 정해 놓고 경기를 해야 하는 것이라는 원칙에 중점을 둔 위원들이 적지 않다는 반증이다. 어쨌든 FIFA는 이 문제에 매듭을 지어야 할 것이며,세계 축구 발전과 경기력 발전을 위해 어떤 것이 더 좋은 지를 찾아낼 것이라고 필자는 믿는다.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위원 youngj-cho@hanmail.net
  • 日불교미술 어떻게 변천했나/경주박물관 ‘일본의 불교미술’ 특별전

    일본인은 자신의 문화를 ‘잡식성’이라고 부르는 것을 꺼리지 않는다.외래 문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데 인색하지 않으며,정서에 맞는 것을 취사선택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일본의 불교미술 역시 우리나라를 통해 기초를 닦고,중국을 통해 세련화,다양화를 지향하면서,특유의 정서를 표현해 내었다고 할 수 있다. 국립경주박물관(관장 박영복)이 지난 20일부터 일본 나라국립박물관과 공동주최로 ‘일본의 불교미술’특별전을 열고 있다.국보 8점과 중요문화재 26점 등 62건의 일본 불교미술품이 출품되었다.이처럼 중요한 일본 문화재들이 한꺼번에 국내에서 전시된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다.와시쓰카 히로미쓰(驚塚泰光) 나라박물관장의 한국불교미술에 대한 깊은 관심과,1999년 경주박물관·나라박물관의 학술교류협정에 따른 문화교류이다.시대별로 대표적인 미술품을 소개하면서,일본불교미술의 흐름을 개괄하고 있다. 아스카시대(飛鳥·542∼645)와 하쿠호시대(白鳳·645∼710)는 우리나라로부터의 영향이 가장 강한 시기이다.538년 백제의 성명왕에의해 불상과 경전 등이 전래된 후,쇼토쿠(聖德)태자에 의해 불교가 장려되었고,불교가 국가종교로서 자리매김되면서 호류지(法隆寺) 금당이나 백제관음상 등이 제작되었다. 나라시대(奈良·710∼794)는 일본의 불교미술이 견당사를 파견하는 등 중국으로부터 직접 성당(盛唐)의 영향을 받은 시기이다.이번 전시는 나라박물관의 대표적 소장품인 ‘과거현재인과경(사진·過去現在因果經)’을 국내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8세기 회화로,석가모니의 생애를 하단에 서사하고,상단에는 부드러운 필선과 채색으로 경문과 대응되는 그림을 그렸다. 헤이안시대(平安·794∼1192)는 불교미술의 일본화 시기이다.전기에는 중국의 중당(中唐),만당(晩唐)문화의 강한 영향을 받았고,사이초(最澄)나 구카이(空海)에 의해 밀교가 소개되면서 밀교사원이나 만다라가 다수 조영되었다.후기는 발법사상과 정토사상에 영향을 받으면서,본격적으로 불교미술에서 일본특유의 귀족적인 우아미와 섬세미가 표현되기 시작한다. 가마쿠라시대(鎌倉·1190∼1390)는 귀족에서 무사계급으로 정권이 이동한 시기로,운케이(運慶)·가이케이(快慶) 등 게이하(慶派)의 불교조각가들에 의해 마치 무사계급의 정서를 반영하기라도 하듯이 역동감과 현실감이 넘치는 불상이 제작되었다.불교회화는 역동감 있는 표현과 함께,중국 송대회화로부터 영향을 받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이번에 소개되고 있는 ‘애염명왕도(愛染明王圖)’는 가마쿠라후기의 정리된 듯한 미감을 잘 나타내준다. 이번 특별전은 우리나라에서 일본불교미술에 대한 관심이 아스카시대와 하쿠호시대에 집중된 경향에서 나아가,헤이안시대나 가마쿠라시대의 불교미술과의 비교연구로 발전하기 위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특별전은 내년 2월2일까지 열린다. 선승혜·국립중앙박물관 학예연구사
  • ‘뺑소니 美軍’ 구속영장 발부/신병인도땐 美기소전 첫 한국재판

    지난 2001년 주한미군 지위협정(SOFA)이 개정된 이후 미군 음주 뺑소니 사망 사건 피의자에 대해 우리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함에 따라 미군이 피의자 신병을 한국측에 인도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미군 당국이 신병을 인도할 경우 한국 사법당국이 미군 피의자를 기소하기 전 한국 시설에 직접 구금해 재판하는 첫 사례가 된다. 수원지법 조영철 부장판사는 23일 음주운전 사망 사건후 도주한 미군 방공포대 소속 병장 제리 온켄(33)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조 부장판사는 범죄사실이 충분히 소명되고 피의자가 범행 은폐를 모의했고 중형이 선고될 가능성이 높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2001년 4월 개정·발효된 주한미군 지위협정은 대한민국에 1차적 재판권이 있는 공무외 사건 중 살인·강간·뺑소니 사망사건 등 12개 중대범죄의 미군 피의자는 한국에 구금을 인도한다고 명시하고 있다.이에 따라 수원지검 형사1부(부장 梁在澤)는 법무부를 통해 미군 당국에 피의자 구금인도를 요청하는 문서를 전달하는 등 기소를 위한 신병인도 절차에 착수했다.법무부 관계자는 “개정 협정에 따라 구금인도를 요청한 것이며 구속기소될 경우 우리나라 형사소송법 절차에 따라 일반 재판과 동일하게 진행되며 향후 공무외 미군 중대 범죄에 대해서는 일률적으로 구금인도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미군 당국이 별도의 양해사상을 이유로 온켄 병장의 신병인도를 거부할 경우 주한미군 지위협정의 독소 조항을 둘러싼 논란이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양해사항에는 미군이 한국으로부터 피의자의 재판전 구금을 요청받더라도 미군 당국이 구금을 하겠다고 협조 요청을 하면 ‘호의적 고려’를 하도록 명시돼 있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올 司試 최종합격 906명 발표 수석 차진석·최연소 이금진씨

    법무부는 23일 제45회 사법시험 최종합격자 906명과 제17회 군법무관 임용시험 최종 합격자 2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올해 사시 합격자는 2차시험의 대규모 ‘과락사태’로 지난해 998명에 비해 92명이 줄었다. 두 시험에서 여성 합격자는 전체 20.9%인 190명으로 지난해 239명(전체 23.9%)보다 줄었으며 20∼24세의 연령대인 ‘소년급제’와 35세 이상의 ‘고령합격’이 각각 15.5%와 12.3%로 지난해보다 2.3%포인트,3.9%포인트가 늘어났다. 3만 146명이 응시한 올 사시 수석합격은 2차시험 평균 57.6점을 얻은 차진석(27·경희대 법대 4년 재학중)씨가 차지했다.최고령자는 조영종(49·서울대 중문과 졸)씨,최연소자는 이금진(21·여·고려대 법대 3년)씨다.합격자 평균 연령은 29.06세로 2000년 28.1세,2002년 28.8세보다 높아 점차 고령화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군법무관 임용시험의 최고 득점자는 김성택(27·서울대 경제학과 졸)씨이며 고민숙(25·숙명여대 법대 졸)씨,정유림(28·전남대 법대 졸)씨 등 여성 합격자 2명이 포함됐다. 안동환기자 sunstory@
  • 근린공원 야경이 바뀐다

    동대문구(구청장 홍사립)가 근린공원 구릉을 잇는 구름다리에 야간 경관조명을 밝혔다. 구는 지난 22일 오후 7시 답십리근린공원 사이의 구릉을 잇는 길이 40m짜리 ‘쌍둥이’ 구름다리 경관조명 점등식을 열었다.서울시내 구름다리로는 처음이다.같은 날 밤 불을 밝힌 한강대교,당산철교 등 한강다리에 버금가는 시설이다. 경쟁입찰을 통해 예상보다 훨씬 적은 7000만원이 들어갔다.앞으로 성과와 예산 형편을 봐가며 다른 구름다리에도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전체적으로는 커다란 성곽모양을 연출해 동·서 화합을 상징하도록 했다.교각과 상판,또 다른 교각을 연결한,항아리를 엎어놓은 듯한 모양의 다리 하부는 약진과 변화를 상징하는 오색(빨강,주황,파랑,보라,녹색)을 입혔다.현수교를 연상케 하는 상부는 파란색 계열의 은은한 별빛으로 꾸며 관내 자랑거리인 동대문(흥인지문)의 지붕과 처마선을 떠올릴 수 있게 만들었다. 동대문구 조영환 토목과장은 “최근 답십리근린공원과 배봉산근린공원,중랑천 뚝방을 연결하는 7.2㎞의 동대문 녹지순환 벨트를 마무리지었다.”면서 “단순히 휴식공간 역할에 머무는 게 아니라 사랑과 정감이 넘치는 명소로 가꿀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한수기자 onekor@
  • 4월말 키르쿠크 파병 확정

    한국군은 내년 4월 말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 등 아타민주(州)내 5개 지역에서 독자적인 재건지원과 평화정착 임무를 담당하게 된다. 현재 이 지역에서 임무를 수행중인 미군 173공정여단과 임무를 교대한다. ▶관련기사 4면 김장수 파병협의단장(합참 작전본부장)은 23일 국방부에서 브리핑을 갖고 지난 17일부터 5박6일간 미국 국방부 및 합참,중부사령부 간부들과 만나 논의한 결과를 발표했다. 김 단장은 한국군 주둔지와 관련,사단급 부대가 키르쿠크를 독자적으로 맡아 재건지원 임무를 맡겠다는 의향을 전달한데 대해 미국이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고 전했다. 파병부대 구성과 관련,조영길 국방부장관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추가파병 규모 3000명 중 약 40%를 경계병으로 할 계획”이라고 밝혀 특전사가 주축이 될 경계병 규모는 1200여명쯤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정부는 오전 노무현 대통령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고 이라크 파병 기간은 내년 4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로 하는 등의 ‘국군부대 이라크 추가파견 동의안'을 확정했다. 파병동의안은 24일 중 국회에 송부된다. 곽태헌 조승진기자 tiger@
  • ‘영락 애니아의 집’ 위로방문

    조영길(曺永吉) 국방장관은 23일 서울 용산구 후암동 장애아동 요양시설인 영락 애니아의 집을 방문,금일봉을 전달하고 위문한다.
  • 개각·비서실개편 전망/내각은 소폭… 청와대는 내부이동

    조만간 이뤄지는 개각과 청와대 개편의 특징은 각각 ‘소폭 개각’과 ‘축소지향적 청와대’로 예상된다.노무현 대통령은 그동안 여러차례 “분위기 쇄신용 개각·개편은 없다.”고 거듭 강조해왔다.정찬용 인사보좌관도 “개각은 소폭”이라고 강조했다. ●비서관 10여명 연쇄이동 한나라당 등 정치권의 인적 교체를 통한 국정쇄신 요구에도 청와대는 실장 및 수석·보좌관급의 ‘물갈이’는 거의 없을 전망이다.청와대 관계자는 “가뭄인데 급류가 형성되겠느냐.”면서 “이번 인사에서 수석급 이상은 아무도 떠내려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비서관급은 10명 이상 연쇄이동이 예상되지만,외부 수혈이나 대폭 물갈이 징후는 역시 보이지 않는다.서갑원 정무1,김현미 정무2비서관과 박범계 법무비서관,윤훈열 행사기획비서관 등이 내년 총선을 위해 청와대를 떠날 예정이다.이들 자리를 통·폐합해 비서관 수를 적극 줄인다는 계획이다.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정무수석실은 정무기획에 정무2의 기능을,민정수석실은 민정2가 사법부를 관장하는 법무비서관을 흡수·통폐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홍보수석실은 현재 공석인 국정홍보를 홍보기획에 흡수시키는 방안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정무기획은 천호선 정무팀장이 유임될 전망이고,정무비서관은 조광한 홍보기획비서관과 김형욱 참여기획비서관,열린우리당의 최동규 부대변인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기능이 조정된 각 수석실들은 위상강화에 따라 ‘문패’가 바뀌기도 한다.노 대통령이 각별한 애정을 표시한 국민참여수석실은 정부조직혁신이라는 새로운 업무를 떠맡고 업무개선비서관(PPR)도 영입해 ‘참여혁신수석실’로 확대될 전망이다. ●김화중·권기홍 교체 거론 이미 윤진식 전 산자부 장관이 사퇴했고,윤덕홍 교육부총리도 사표를 쓴 상황에서 청와대 주변에서는 “이제 한두 명 정도만 더 사표를 쓰면 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교체대상으로 김화중 복지부 장관과 대구 출마가 예상되는 권기홍 노동부 장관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나라 “선거관리내각 구성하라”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중립내각 구성은 노 대통령이 지난해 DJ정부에 촉구했던 사항”이라며 거듭 선거관리내각 구성을 촉구했다. 이강두 정책위의장은 별도 보도자료를 통해 ‘중대한 정책적 실패로 국정파탄을 몰고 온 장관’으로 김진표 재경·윤덕홍 교육·윤영관 외교·조영길 국방·박호군 과기·윤진식 전 산자·한명숙 환경·권기홍 노동·최종찬 건교·허상만 농림·장승우 해양수산부 장관,이영탁 국무조정실장 등 12명을 꼽았다.‘국민을 상대로 거짓말한 장관’에 정세현 통일·진대제 정통·김화중 복지부 장관을,‘정권친위대형 코드장관’으로 강금실 법무·이창동 문화·지은희 여성부 장관을 지목했다.박봉흠 기획예산처장관과 허성관 행자부 장관,조영동 국정홍보처장은 사전선거운동에 혈안이 돼 있다고 주장했다. 문소영 박정경기자 symun@
  • 장관 3~5명 내주초 교체/청와대 비서실 내일 개편

    노무현 대통령은 다음주 초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을 포함해 3∼5명의 장관을 바꾸는 개각을 하기로 했다. 청와대 인사수석을 신설하는 내용이 포함된 비서실 개편은 21일 이뤄진다.본격적인 내각개편은 내년 4월의 총선 이후에 이뤄진다. 윤태영 청와대 대변인은 19일 개각 시기와 관련,“예산안 처리가 연말이나 내년초로 넘어갈 수 있는 상황이라 무작정 개각을 늦출 수만은 없는 입장”이라면서 “청와대 조직 및 인사는 21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총선출마 의사가 있거나 업무수행에서 일부 책임이 거론되는 장관들은 교체할 것으로 전해졌다.이미 사표를 제출한 윤덕홍 교육부총리 외에 김화중 보건복지부 장관,권기홍 노동부 장관,이영탁 국무조정실장,조영동 국정홍보처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관련기사 4면 청와대 비서실 개편과 관련,인사보좌관을 인사수석으로 바꾸고 비서관을 현재의 2명에서 3명으로 늘리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현재 ‘2실장·5수석·6보좌관’ 체제가 ‘2실장·6수석·5보좌관’ 체제로 바뀌는 셈이다.또 정무수석실의 정무기획비서관실과 정무2비서관실을 통합하는 것을 비롯해 국민참여수석실,홍보수석실의 경우도 일부 비서관실 통폐합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곽태헌기자 tiger@
  • “공금으로 술·밥먹고 해외출장때 딸 동반” 외교부 ‘부패 폭로’ 파문

    외교통상부의 한 직원이 내부 통신망에 자신이 ‘모신’ 해외주재 공관장들의 비리 사례를 폭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외교안보연구원 분리,통상교섭본부 분리 등 조직개혁 대상에 올라 있는 외교부로선 한 직원이 고백한 ‘부끄러운 과거’가 18일 모 언론에 공개되자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5월 개설된 외교부 내부통신망인 ‘나눔터’내 ‘함께하는 우리부 혁신’코너에 올라온 한 직원의 글은 충격적이다.이 직원은 “그동안 과장·국장·대사·총영사 밑에서 일하며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존경심을 가져본 대상이 극소수였다는 점에 슬픔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겸임국 신임장 제정을 위해 출장계획서와 지불결의서에 총무직원 이름을 함께 올려 출장비를 탄 뒤 사랑하는 딸을 동반하는 대사’,‘1박2일 출장예정에 2박3일 출장비 끊어가서 차액 챙기는 대사’ 등의 사례를 들었다. 특히 ‘사적으로 술먹고 법인카드로 처리하는 상사’ 사례와 관련해선 “우리 부하직원들도 ‘당신이 하는데 우리라고 못할게 있느냐.’고 작당,공금으로 밥을 먹습니다.나도 더러워졌습니다.”라고 써놓았다.이 글에는 ‘선배님 감사합니다.’,‘양심·정의에 공감한다.’는 대글과 함께 ‘도대체 공관근무를 몇번이나 했길래 전체를 싸잡아 매도하냐.’는 찬반 대글이 잇따랐다. 지난 10월 게재된 이 글이 공개되면서 외교부는 발칵 뒤집힌 분위기다.조영재 기획관리실장과 박성웅 감사관은 브리핑을 자청,“우리 스스로 반성하고 개선하는 과정에 과거 사례가 알려지게 돼 곤혹스럽다.”면서 “토론방 게시 내용이 외부에 공개됐기 때문에,감사에 착수,사실 관계가 확인되면 관련자들에 대해서는 응분의 조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 글을 작성한 H(아시아 지역공관 근무 중)씨는 전화통화에서 “내부 개혁에 착수한 외교부가 이번 계기에 깊이 자성,희망을 주는 조직이 되자는 차원에서 올린 글”이라면서 “‘나쁜 관행을 단절하자’는 제목의 코너였기 때문에 리셉션비를 추가해 올려 차액을 챙기는,이른바 ‘밥장사’와 같은 과거 관행을 탈피하자는 뜻으로 썼다.”고 밝혔다.그는 96년 “딸을 출장길에 동행시킨 대사는 이미 퇴임했으며 직접 겪은 일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 외교부 인사는 “그동안 쌓인 상처가 터져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입부 4년차의 한 외무관은 “최근 공관장 적격심사 강화 등으로 능력·도덕성에 문제가 있는 인사들을 솎아내는 작업을 하고 있는데 이런 일이 터져 힘이 빠진다.”고 말했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코엘류호’ 뱃머리 어디로?

    ‘코엘류호’ 함장의 ‘신년구상’은 뭘까. 지난 10일 끝난 제1회 동아시아축구선수권대회 이후 휴가를 받아 고국 포르투갈에 머물고 있는 움베르투 코엘류(얼굴)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의 ‘신년구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13일 밤 한국을 떠나 다음달 10일 돌아올 예정인 코엘류 감독이 이 기간에 산적한 대표팀의 문제점을 해결할 묘안을 마련해올 수 있을지가 가장 큰 관심사다. 물론 이번 포르투갈행은 말 그대로 휴가다.대한축구협회와도 별다른 연락을 취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아시안컵 2차 예선에서 오만과 베트남에 참패를 당한 뒤 경질론에 시달렸고,이어 동아시아축구선수권에서는 우승을 차지하고도 비난을 잠재우지 못한 코엘류 감독이 휴식만 취할 것으로 보는 관계자는 아무도 없다. 코엘류 감독 또한 한국을 떠나기에 앞서 “우승을 차지한 감독에게 비난을 쏟아붓는 팬들이 이해가 가지 않지만 그 정서는 어느 정도 알겠다.”는 말을 남겨 자신의 거취 문제를 포함한 다각적인 구상을 가지고 돌아올 뜻임을 드러냈다. 코엘류 감독은 우선 해외파 점검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는 게 축구협회 관계자의 전언.특히 동아시아축구대회가 끝난 뒤 유럽파가 포함된 베스트멤버와 1.5군의 기량 차이를 인정해 이번 휴가를 통해 해외파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최종적인 입장을 정리하고,현안으로 떠오른 세대교체도 구체화하겠다는 뜻도 전해왔다. 이를 위해 가장 먼저 오는 22일 이천수의 스페인리그 전반기 최종전을 관전할 계획. 다른 유럽파인 이영표 박지성(이상 PSV 에인트호벤) 송종국(페예노르트) 차두리(프랑크푸르트) 등은 이미 기량을 검증했다고 판단해 따로 방문하지는 않을 생각. 조영증 축구협회 기술위원회 부위원장은 “코엘류 감독이 돌아오면 내년 2월부터 치러질 2006독일월드컵 예선과 아시안컵에 대비해 모든 것을 재점검하기로 했다.”며 코엘류 감독의 신년구상에 기대를 나타냈다. 곽영완기자
  • [조영증의 킥오프] 지도자 강습회

    몇주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는 프로급 지도자 강습회가 열렸다.유럽축구연맹(UEFA)과 아시아축구연맹(AFC)이 공동 주관한 이 강습회에는 아시아 8개국 21명의 프로와 국가대표급 지도자들이 말레이시아와 독일,한국에서 총 9주의 어려운 강습을 마쳤다. 한국에서도 윤상철 최수용 김판곤씨 등 4명이 참가해 수시로 변하는 세계축구의 흐름을 파악하고 지식을 쌓았다.강습을 마친 지도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했다. 국제축구연맹(FIFA)과 각대륙 연맹들은 각종 대회를 마친 뒤 세미나와 지도자 강습을 통한 우수 지도자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이는 전체적으로 축구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가 되기 때문이다. 한국도 지난 1999년부터 실시한 지도자 교육을 통해 이제는 체계를 잡아가고 있다.한국의 지도자 자격증은 1∼3급과 프로급을 포함해 4단계로 나뉘어져 있다. 12세 미만(초등학교)을 지도할 수 있는 3급은 총 65시간의 이론과 실기를 거쳐 세번의 시험을 통과해야 자격증을 받을 수있다.18세(중고교) 미만을 지도할 수 있는 2급은 총 105시간 동안 전술적인 움직임을 다루게 되고,1급은 19세 이상(대학 및 프로)으로 145시간 동안 팀 전술과 성인지도자로서 겸비해야 할 모든 이론과 실기를 수강하게 된다. 지금도 파주트레이닝센터에서는 1급 지도자 강습이 실시되고 있다.프로축구 대전의 최윤겸 감독,부천의 하재훈 감독,고려대 조민국 감독,동아대 최영일 감독,포항 하석주 코치 등이 실기와 이론 학습에 여념이 없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최고급 프로지도자 강습은 아직까지 제반 준비가 덜 돼 우리나라에서 실시하지 못한다는 점이다.향후 2∼3년 안에 프로급 강습도 실시해 세계축구의 흐름에 따라가야 할 것이다. 특히 돌아오는 2004년부터는 각급 자격증을 취득하지 못한 지도자들은 벤치에 앉을 수 없는 제도적인 장치도 마련되기 때문에 많은 지도자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이 제도는 세계축구 흐름의 대세이기도 하다.특정 지식만 갖고 지도자로서 성공할 수는 없게 된 것이다.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경기 경험과 자기철학 등 모든 것이 함께 어울어져야만 2002한·일월드컵의 영웅인 거스 히딩크 감독처럼 성공하는 지도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국제축구연맹(FIFA) 기술위원 youngj-cho@hanmail.net
  • LG 전자계열 승진 인사

    LG는 17일 구본준 LG필립스LCD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LG전자를 비롯한 전자계열사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관련인사 18면 LG전자,LG필립스LCD,LG필립스디스플레이,LG마이크론,HLDS 등이 각각 이사회를 열어 확정한 임원인사에서는 구 사장을 포함,모두 12명이 승진하고,34명이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 LG전자는 중국 톈진법인장 부임후 매년 40% 이상의 성장을 주도해온 손진방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켜 중국지주회사 대표로 임명했다.또 HLDS 대표를 맡아 5년째 광스토리지 분야 세계 1위를 지키고 있는 박문화 부사장을 사장 승진과 함께 정보통신사업본부장에 임명했다. 중국지주회사 노용악 부회장은 상근 고문으로 물러섰고,정보통신사업본부장을 맡았던 김종은 사장은 신설된 유럽지역총괄에 임명됐다.LG마이크론은 조영환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LG는 “‘1등 LG’ 실현을 적극 추진하기 위해 엄격한 신상필벌과 업적을 중시하는 강한 성과주의를 강조했다.”고 인사배경을 설명했다.한편 LG전자 신규임원 24명의 평균 연령은 43.6세로지난해보다 0.6세 줄어 ‘젊은 피’ 수혈을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으려 한 것으로 풀이된다.또 신규 임원중 이동단말,PDP,디지털TV 등의 연구직 비중이 29%에 달하는 것도 주목된다. 박홍환기자 stinger@ ■구본준 LCD 부회장 17일 뚜껑이 열린 LG의 전자계열사 임원인사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인물은 부회장으로 승진한 LG필립스LCD 구본준 사장이다.구 사장은 구본무 회장의 친동생이면서도 LG에서 가장 적극적이고,공격적인 CEO중 한명으로 평가받는다. 99년 네덜란드 필립스와 함께 LG필립스LCD를 세운지 3년만에 전세계 TFT-LCD(초박막액정표시장치) 업계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저돌적인 사업 역량을 발휘하고 있다.당초 이번 인사에서 LG전자 쪽으로 자리를 옮길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경기도 파주 LCD단지 설립 등 LCD사업의 중요성 때문에 부회장으로 승진해 LCD사업을 계속 이끌게 됐다. 구 회장의 ‘1등 LG’ 슬로건을 그룹내 어느 CEO보다 몸소 실천하면서 선도하고 있다는 평이다.그는 사내 공식 인사말을 ‘일등합시다.’로 정하고,전 임직원들의 명함에도 ‘세계 1위 기업의 1등 직원’이라는 슬로건을 넣도록 할 정도로 1등에 대한 강한 애착을 보이고 있다. 97년 LG반도체 대표이사를 맡아 의욕적으로 경영을 추진하던 중 99년 반도체 빅딜 과정에서 회사를 옛 현대전자에 넘긴 일이 가장 가슴아픈 기억이라고 얘기하곤 한다. 박홍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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