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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회 서울신문 정책포럼] “무자식이 상팔자인 시대… 모성·돌봄의 가치 회복시켜야”

    [제3회 서울신문 정책포럼] “무자식이 상팔자인 시대… 모성·돌봄의 가치 회복시켜야”

    한국의 총인구는 현재 5062만명에서 2030년 5216만명까지 늘었다가 2040년 5109만명으로 추락한다. 65세 이상은 2030년 24.3%, 2040년 32.3%로 지속적으로 증가한다. 통계청이 낸 ‘2015 한국사회 지표’를 통해 내다본 미래다. 우리 미래를 심각하게 위협할 저출산·고령사회 문제에 대한 지혜를 모으고자 서울신문은 제3회 정책포럼 ‘저출산·고령화 시대의 가족정책 어디로 가야 하나’ 토크 콘서트를 문화체육관광부 후원으로 지난 14일 개최했다. 서울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에서 오간 저출산·고령화 사회에 대한 솔직한 고민을 지상 중계한다. 이영애 월간지방자치 대표 편집인의 사회로 진행된 포럼에는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신의진 연세대 의대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교수, 오규석 부산 기장군 군수가 패널로 참석했다. -이영애 월간지방자치 대표 편집인(이하 이) 왜 저출산·고령화 사회가 됐나. -신의진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교수(이하 신) 1991년 전공의 과정을 하며 큰아이를 낳았다. 아무도 도와주지 않아 ‘맨땅에 헤딩하는’ 심정으로 아이를 키웠다. ‘도대체 세금은 어디에 쓰고 있을까. 10년 후에는 우리나라 여성 누구도 아이를 낳으려 하지 않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저출산 1위라는 부끄러운 성적표를 받아든 까닭은 주거와 일자리 불안 등 현실적인 이유도 있지만, 모성과 돌봄의 가치를 철저히 외면해온 탓이 크다. -이 젊은이들이 늦게 결혼하거나 안 하려는 이유는 뭘까.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이하 조) 내가 대학에 입학했을 때만 해도 대학만 들어가면 길이 보였다. 1972년 100만명이 태어났고 이 중 38%가 대학에 진학했으며, 졸업하면 38만명분의 일자리가 있었다. 하지만 1985년생은 70~80%가 대학에 진학했고 64만명이 대학 졸업장을 받았다. 불과 10년 만에 64만명의 대졸자 일자리가 필요해졌다. 대학에 가면 취업에 성공한다는 공식은 깨졌고 젊은이들은 혼인을 늦출 수밖에 없게 됐다. -오규석 부산 기장군수(이하 오)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지 않는 게 이득이라는 계산이 나오니 저출산 문제가 생긴다. 결혼하고 아이를 낳는 게 이득인 사회로 바꿔가야 한다. -이 결혼 문화만 해결하면 출산율이 높아질까. -신 아이를 낳아본 경험에 비춰보면 결혼해서 마음의 안정을 찾고 싶지만 자녀를 갖는 순간 마음고생, 몸고생이다. 사회가 도와주지 않으면 지금 자녀를 낳아 기르는 것은 너무 힘든 일이다. -이 객석의 얘기를 들어보겠다. 결혼을 안 하는 이유가 뭔가. -시민 양태석(31) 집값이 너무 비싸다. 정부에서 집 문제를 해결해주면 결혼할 수 있을 것 같다. -시민 김지인(37) 대학을 졸업하고 바로 취업전선에 뛰어들었다. 심적으로 공허해 가정을 꾸려야겠다는 생각이 든 적도 있지만,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누구의 도움을 받아 양육할 수 있을지 고민된다. -오 공감한다. 예전에는 4대가 모여 살아 자녀 양육에 걱정이 없었다. 저출산 문제가 생긴 것은 대가족이 붕괴한 탓도 크다. 양육을 담당할 사회적 기반과 제도를 마련해야 한다. -신 젊은이의 가족 문화를 보면 남성우월주의가 은근히 많다. 진료하면서 가부장적 문화 때문에 우울증에 빠진 어머니를 많이 만나봤다. 이런 가족에는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라도 아버지가 자녀를 꼭 돌보고 어떻게 달라졌는지 다음 진료 시간에 와서 이야기해달라는 진단을 내린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버지가 이 작은 약속도 지키지 못한다. -오 부산에선 최근 ‘친정엄마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임신·출산·육아에 이르기까지 전 생애주기별로 친정 엄마가 하는 역할을 행정에서 담당하는 것이다. 출산·육아와 관련한 인프라만 잘 구축돼도 사회가 아이를 함께 키우는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다. -이 미래 어떤 가족 문화가 자리잡혔으면 하나. -신 행복하게 자란 아이가 나중에 자기 아이를 낳는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의 행복 지수는 너무 낮다. 행복한 유년을 만드는 데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지 않았다. 아버지가 적어도 하루에 1시간 이상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조 정부 정책은 너무 근시안적이다. 정부가 정말 저출산이 위기라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다. 베트남에선 아이들이 음식점에서 정신없이 놀아도 말리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선 내 아이가 식당에서 노는 것은 괜찮아도 남의 아이가 노는 것은 용납하지 못한다. 우리 국민이 정말 아이를 좋아하는 게 맞는가 의구심이 든다. 아이를 좋아하는 국민이 되도록 스스로 노력해봤으면 한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한국 저신뢰사회] 국회 신뢰도 26% 부동의 꼴찌… 정부 1년 새 16%P 급락

    [한국 저신뢰사회] 국회 신뢰도 26% 부동의 꼴찌… 정부 1년 새 16%P 급락

    정부 8년 만에 40%대로 하락 우리 사회의 공공·민간 기관별 영역을 16개 그룹으로 나눠 실시한 신뢰도 조사에서 단연 최하위는 국회였다. 한국사회과학자료원이 2014년 연령 및 소득, 학력, 지역 등 평균 한국인 1370명을 선별해 진행한 한국종합사회조사에서 국회를 ‘신뢰한다’(매우 신뢰+다소 신뢰)고 답한 사람은 전체의 4분의1인 26.4%에 불과했다. 국회는 2003년 처음 실시된 이 조사에서 단 한번도 꼴찌를 면해 본 적이 없다. 2004년에는 17.9%까지 곤두박질치기도 했다. 2011년과 2013년 역대 가장 높은 신뢰도 평가를 받았지만, 그래 봐야 10명 중 3명꼴인 31.0%에 불과했다. 이번에 공개된 2014년 조사에서는 청와대와 중앙정부의 상대적인 신뢰도 저하가 두드러졌다. 전년에 각각 67.4%와 59.4%를 기록했던 청와대와 중앙정부는 1년 새 52.2%와 43.8%로 각각 15.2% 포인트, 15.6% 포인트씩 떨어졌다. 청와대에 대한 신뢰도가 50%대로 내려온 것은 이명박 정부 마지막 해였던 2012년 이후 2년 만이었다. 박근혜 정부 첫해인 2013년에는 청와대에 대한 신뢰도가 조사 개시 이래 가장 높았지만, 1년 만에 급락했다. 중앙정부의 신뢰도가 40%대로 떨어진 것은 2006년 이후 8년 만이다. 이창원 한성대 행정학과 교수는 “공직사회가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복지부동’과 정치적 영향력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독일의 사회학자 막스 베버가 ‘공무원은 영혼이 없다’고 한 것이 원래는 정치적 영향력으로부터의 독립을 의미하는데 한국에서는 이상하게 소신 없는 공무원을 정당화하는 말처럼 변질돼 안타깝다”고 지적했다. 2014년 조사에서 역대 최저치(64.5%)를 기록한 대법원(사법부)은 그동안 늘 입법(국회), 사법(법원), 행정(청와대 및 정부)의 3부 중에서 최고의 신뢰도를 유지해 왔다. 이번에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긴 했지만 그래도 청와대와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국회보다는 높은 신뢰 수준을 보였다. 조영선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사무총장은 “대법원 구성이 특정대학 출신으로만 이뤄져 있고, 양승태 대법원장 취임 이후 두드러진 판결의 보수화 경향이 신뢰도 저하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면서 “사회적 약자를 위한 판결과 국민 입장에서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있는 판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오재록 전주대 행정학과 교수는 “최근 들어 사법부도 행정부와 한 무리라는 생각을 갖는 시민들이 늘어난 것이 사실”이라며 “시스템을 통한 자정이 이뤄지지 않으면 사법부의 신뢰도 추락은 앞으로 계속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서울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대출한도 축소 이틀 전에 발표… 서민들 ‘분통’

    주금공 “신청 쇄도… 감당 못해” 내년부터 원래 한도 요건 복구 보금자리론은 연 2.5~2.75% 고정금리로 최장 30년간 대출이 가능해 내 집 장만을 꿈꾸는 서민과 중산층에게 인기가 높다. 한부모가구와 다자녀가구 등에는 우대 금리가 적용되고, 무주택자와 1주택자만 이용할 수 있는 정책금융상품이다. 갑작스러운 요건 강화에 수요자들은 “변경 이틀 전에 알리는 법이 어디 있느냐”며 부글부글 끓고 있다. 주택금융공사는 금요일인 지난 14일 밤에 홈페이지에 새 기준을 짤막하게 공지했다. 오는 19일부터 강화되는 요건을 피해 보금자리론을 신청할 수 있는 시간은 17~18일 이틀뿐이다. 주금공 측은 “14일 저녁에야 세부기준이 확정됐고 확정되자마자 곧바로 공지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올해 공급 한도를 당초 계획(10조원)의 1.6배인 16조원으로 확충했지만 지금과 같은 증가 추세라면 연말까지 쇄도하는 신청량을 모두 감당할 수 없다”면서 “내년부터는 원래 한도와 요건에 따라 대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거치기간도 부활시킬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주금공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보금자리론 대상에서 제외된 중산층이나 대환대출 고객은 은행권 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보금자리론을 알아보던 한 직장인은 “시중은행 대출을 이용하면 된다지만 금리가 더 비싸지 않느냐”면서 “더욱이 보금자리론이 막히면서 시중은행이 대출 가산금리를 더 높이지 않을지 걱정된다”고 털어놓았다. 무주택자가 2억원 한도로 이용할 수 있는 디딤돌대출은 지금처럼 그대로 유지된다. 조영무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금융당국이 대출 규모가 일정 수준 이상 늘어난 은행에 대해 특별검사를 예고하는 등 사실상 총량제로 가계부채를 관리하고 있다”며 “총량제에서는 재무상태가 건전한 가계도 대출이 제한되는 등 피해를 볼 수 있는 만큼 미시적으로 규제 대상을 선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집단대출(아파트 중도금 대출) 규제 강화로 공공분양도 위축되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수도권과 부산에 분양하거나 분양할 예정인 6개 단지 5528가구 공공분양 아파트 중도금 대출은 중단된 상태다. LH는 민간 건설사와 달리 주택도시보증공사의 보증 없이 최저 금리를 제시한 곳을 중도금 대출 은행으로 선정하는데 금융당국에서 조임을 받는 은행들이 나서지 않은 탓이다. LH는 중도금 납부 시기를 연장하는 등 임시방편으로 대응하고 있다. 박창균 중앙대 경영학부 교수는 “강력하게 가계부채를 관리할 필요성에 대해선 공감하지만 은행이 공공분양에 대해서만 중도금 대출을 꺼리는 것은 문제가 있는 만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조영숙 전 순천대 교수 부부, 고문서 등 472점 기증

    조영숙 전 순천대 교수 부부, 고문서 등 472점 기증

     고(故) 박관수 변호사·조영숙 전 순천대 교수 부부가 평생 모은 고문서 및 서화류 472점을 지난 12일 순천대 박물관에 기증했다.  박 변호사는 1964년 제3회 사법시험에 합격하고 해군법무관, 검사, 변호사로 활동했으며 부인인 조씨는 1976년부터 2009년까지 순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순천대 총동창회장직을 역임한 박 변호사는 법학과 발전을 위한 장학금과 순천시 가곡동 일대의 4만 3000㎡ 토지를 기부하는 등 대학과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지난 2005년 명예 법학박사 학위를 받기도 했다. 박진성 순천대 총장은 “기증해주신 고문서와 서화류는 조선시대부터 근현대까지 지역사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유물의 각별한 보존과 함께 자료들이 가치를 발현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생중계 다시보기] 제3회 서울신문정책포럼 - 저출산·고령화 시대의 가족정책, 어디로 가야하나

    [생중계 다시보기] 제3회 서울신문정책포럼 - 저출산·고령화 시대의 가족정책, 어디로 가야하나

    최근 노인인구가 꾸준히 늘면서 우리나라의 노령화 지수가 사상 처음으로 90을 넘어섰다. 지난해 유소년 인구 100명당 노인 인구 비율인 노령화 지수는 94.1명에 달했다. 이는 전년(88.7)보다 5.4포인트나 상승한 것으로 사상 최대 상승폭이다. 또한‘결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도 2008년 68.0%에서 2014년에는 56.8%로 감소세를 보였다. 혼인건수도 최근 3년간 꾸준히 감소세를 보였다. 저출산, 고령화 시대의 가족정책 마련이 시급한 현 상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실현 가능한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서울신문은 14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신문사 앞 서울마당에서 ‘저출산·고령화 시대의 가족정책 어디로 가야하나’라는 주제로 ‘제3회 서울신문 정책포럼’(후원 문화체육관광부)을 개최했다. 이영애 월간 지방자치 대표 편집인이 진행을 맡고, 신의진 세브란스병원 소아정신과 교수와 오규석 부산광역시 기장군수, 조영태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가 패널로 참가해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개막… 15일부터 곳곳 ‘갤러리’

    경기 안양시는 12일 3년마다 열리는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APAP 5)가 오는 15일 안양예술공원에서 개막해 두 달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안양의 역사·지리·문화 등에서 영감을 얻은 미술·디자인·건축·영상·퍼포먼스 등이 도시 곳곳에 펼쳐져 도시가 하나의 거대한 갤러리가 되는 트리엔날레 프로젝트다. 올해는 회화·조영·설치뿐만 아니라 영화·패션·사운드 등 새로운 분야의 작가들도 참여했다. 시민 참여 기회도 확대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조영남 “난 사기 친 적 없어”… 첫 공판 출석해 혐의 부인

    조영남 “난 사기 친 적 없어”… 첫 공판 출석해 혐의 부인

    그림 대작(代作) 사건으로 기소된 가수 겸 화가 조영남(71)씨가 “나는 사기 치는 사람이 아니다”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조씨는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오윤경 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사기를 쳤거나 치려고 마음먹은 적이 없어서 마음이 편하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조씨는 “(과거) 인터뷰할 때 ‘외국에서는 조수를 수없이 쓰는 게 관례’라고 얘기했는데 국내 작가 중에서 그 말을 곡해한 분들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작가 중에서 조수를 안 쓰고 묵묵히 창작 활동을 하는 화가들에겐 정말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이라며 “백번 사과드리고 싶고, 일이 이렇게 됐지만 본의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조씨 변호인 역시 공소사실을 모두 부인했다. 변호인은 “실제 조수의 도움을 받았다고 해서 그림 사는 사람에게 일일이 다 고지할 의무가 있는지, 고지가 가능한지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이어 “미술 분야에서는 상당 부분 조수를 쓰는 게 많다”며 “과연 몇 %를 피고인이 그렸고 조수가 그렸는지 검찰이 입증 가능한지 의문”이라고 항변했다. 재판부는 검찰이 제출한 증거 채택에 조씨 측이 모두 동의함에 따라 별도의 증인신문 없이 기록만으로 사안을 심리하기로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그림 대작 조영남 “나는 생리적으로 사기치는 사람 아니다”

    그림 대작 조영남 “나는 생리적으로 사기치는 사람 아니다”

    그림 대작 논란으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겸 화가 조영남(71)이 “나는 생리적으로 사기를 치는 사람이 아니다”라면서 무죄를 주장했다. 조영남은 1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18단독 오운경 판사 심리로 진행된 첫 공판이 끝난 뒤 “앤디워홀 등 외국에서는 조수를 쓰는 것이 관례라고 언론 인터뷰 등에서 말한 적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영남은 “조수를 쓰지 않고 묵묵히 창작활동을 하는 국내 작가들에게는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이 든다”면서 “일이 이렇게 됐지만 본의가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조영남의 변호인은 “검찰은 작가가 그림을 판매할 때 100% 자신이 다 그렸다는 것을 고지할 의무가 있다고 주장하는데 일부 조수의 도움을 받았다고 해서 일일이 고지를 해야 할 의무가 있는지 의문스럽다”고 지적했다. 또 “검찰에서는 조씨가 경미한 덧칠만을 했다고 하는데, 조수는 단순 노동을 했을 뿐이고 모든 작품의 아이디어는 조씨가 다 낸 것”이라며 “왜 경미하다고 주장을 하는지 구체적 증거가 없다”고 강조했다. 조영남은 2011년 11월부터 지난 4월까지 화가 두명에게 그림을 주문한 뒤 덧칠 작업 등을 거쳐 자신의 그림이라고 속여 판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씨는 20여명의 피해자로부터 1억8000여만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조씨의 매니저 겸 소속사 대표이사 장모씨(45)는 지난해 2월부터 조씨 범행에 가담해 268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함께 기소됐다. 다음 재판은 다음달 21일 열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포토] ‘대작 의혹’ 김영남, 굳은 표정 앙다문 입술

    [서울포토] ‘대작 의혹’ 김영남, 굳은 표정 앙다문 입술

    대작 의혹으로 인한 사기혐의로 기소된 가수 조영남이 1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한 뒤 법원을 나서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대작 의혹’ 조영남, 첫 공판 출석

    [서울포토] ‘대작 의혹’ 조영남, 첫 공판 출석

    대작 의혹으로 인한 사기혐의로 기소된 가수 조영남이 1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 출석한 뒤 법원을 나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사고] 국민참여형 ‘제3회 정책포럼’ 엽니다

    서울신문이 주최하는 제3회 정책포럼이 오는 14일 오후 5시 30분 서울 중구 세종대로 프레스센터 앞 서울마당에서 ‘저출산·고령화 시대의 가족정책 어디로 가야 하나’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열립니다. 이번 포럼은 시민들이 자유롭게 참관하고 질문도 할 수 있는 시민참여형 공개 토크콘서트로, 팟캐스트 형식으로 서울신문 온라인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에 생중계됩니다. 저출산과 고령화 문제는 더이상 늦출 수 없는 국가 최대 명제의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영애 월간지방자치 대표 편집인의 사회로 진행될 이번 토크콘서트에는 신의진 연세대 의과대학 세브란스 병원 교수, 오규석 부산시 기장군수, 조영태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등이 참여하며 시민들과 폭넓은 소통을 하게 될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바랍니다. ■일시:2016년 10월 14일(금) 오후 5시 30분 ~ 7시 ■장소:서울 중구 세종대로 124 프레스센터 서울신문 사옥 앞 서울마당 ■주최:서울신문 ■후원:문화체육관광부 ■문의:서울신문 문화사업부(02-2000-9755) jisunny@seoul.co.kr
  • 서울시 이어 서울대도… ‘성소수자 차별 금지’ 인권가이드라인 논란

    서울대가 동성애 등의 성소수자 권리조항을 명시한 총학생회의 ‘서울대 인권 가이드라인’을 놓고 학내 안팎의 논쟁으로 홍역을 앓고 있다. 해당 가이드라인은 국내 대학 최초로 추진되는 것으로, 대학 본부 측의 승인 과정만 남은 상태다. 서울시 인권헌장도 같은 이유로 논란이 커지면서 2014년 말 사실상 폐기된 바 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5일 “20개조로 구성된 인권 가이드라인이 지난달 7일 열린 전체 학생 대표자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고 이달 중 대학 본부에 인권 가이드라인 제정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권 가이드라인 제정 논의는 2012년 대학원생의 열악한 근무 환경과 인권 침해 문제가 불거지면서 시작됐다. 이후 학교 본부 산하 인권센터는 3년간 세계인권선언, 헌법 등을 참고한 작업 끝에 가이드라인을 완성했으나 올해 초 일부 문구를 놓고 학교 본부 내부 의견이 갈려 합의를 보지 못했다. 이에 학교 측은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며 지난 3월 총학생회에 가이드라인 제정을 맡겼다. 하지만 이번에는 성소수자 권리를 두고 논란이 커졌다. 성별과 성적 지향, 성별 정체성, 종교, 장애 등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보장하고, 성적 지향과 성 정체성을 반대하는 ‘헤이트 스피치’(hate speech) 등을 ‘혐오폭력’으로 금지하는 부분이 문제였다. 이날 학내에는 ‘서울대 인권 가이드라인 반대학생연대 세이 노’가 인권 가이드라인 제정 반대 대자보를 붙였고, 지난 4일 한 종합일간지에는 서울대 출신 변호사, 교수, 학부모 등이 참여한 인권 가이드라인 반대 광고가 실렸다. 조영길 법무법인 아이앤에스 대표 변호사는 “법이 도입되면 동성애 반대자들만 처벌된다”며 “각자 자신의 신념의 자유를 누리면 되는데 이 가이드라인은 종교, 학문 등 여러 방면에서 상대방의 신념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보미 서울대 총학생회 회장은 “(인권 가이드라인은)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학생사회에서 인준됐으며, 반대 의견에 대해서는 공청회를 마련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서울시 이어 서울대도… ‘성소수자 차별 금지’ 인권가이드라인 논란

    총학 “반대 측과 공청회 고민” 서울대가 동성애 등의 성소수자 권리조항을 명시한 총학생회의 ‘서울대 인권 가이드라인’을 놓고 학내 안팎의 논쟁으로 홍역을 앓고 있다. 해당 가이드라인은 국내 대학 최초로 추진되는 것으로, 대학 본부 측의 승인 과정만 남은 상태다. 서울시 인권헌장도 같은 이유로 논란이 커지면서 2014년 말 사실상 폐기된 바 있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5일 “20개조로 구성된 인권 가이드라인이 지난달 7일 열린 전체 학생 대표자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됐고 이달 중 대학 본부에 인권 가이드라인 제정을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권 가이드라인 제정 논의는 2012년 대학원생의 열악한 근무 환경과 인권 침해 문제가 불거지면서 시작됐다. 이후 학교 본부 산하 인권센터는 3년간 세계인권선언, 헌법 등을 참고한 작업 끝에 가이드라인을 완성했으나 올해 초 일부 문구를 놓고 학교 본부 내부 의견이 갈려 합의를 보지 못했다. 이에 학교 측은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며 지난 3월 총학생회에 가이드라인 제정을 맡겼다. 하지만 이번에는 성소수자 권리를 두고 논란이 커졌다. 성별과 성적 지향, 성별 정체성, 종교, 장애 등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을 권리를 보장하고, 성적 지향과 성 정체성을 반대하는 ‘헤이트 스피치’(hate speech) 등을 ‘혐오폭력’으로 금지하는 부분이 문제였다. 이날 학내에는 ‘서울대 인권 가이드라인 반대학생연대 세이 노’가 인권 가이드라인 제정 반대 대자보를 붙였고, 지난 4일 한 종합일간지에는 서울대 출신 변호사, 교수, 학부모 등이 참여한 인권 가이드라인 반대 광고가 실렸다. 조영길 법무법인 아이앤에스 대표 변호사는 “법이 도입되면 동성애 반대자들만 처벌된다”며 “각자 자신의 신념의 자유를 누리면 되는데 이 가이드라인은 종교, 학문 등 여러 방면에서 상대방의 신념을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보미 서울대 총학생회 회장은 “(인권 가이드라인은)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학생사회에서 인준됐으며, 반대 의견에 대해서는 공청회를 마련하는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엄정화, 8년 만에 가수 컴백 준비 ‘이효리 지원사격’ 기대감↑

    엄정화, 8년 만에 가수 컴백 준비 ‘이효리 지원사격’ 기대감↑

    엄정화가 가수로 돌아온다. 5일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측은 엄정화가 미스틱과 손잡고 가수 컴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엄정화의 새 앨범은 미스틱 조영철 프로듀서가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다. 조영철 프로듀서는 아이유, 브라운 아이드 걸스, 가인 등 독보적인 콘셉트와 음악을 기획하며, 특히 여성 아티스트의 앨범에 탁월한 역량을 보여주고 있는 히트 메이커다. 특히 이번 앨범에 엄정화와 절친한 가수인 이효리가 피처링으로 녹음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모은다. 두 사람은 평소 절친한 사이로 연예계 활동을 쉬고 있는 이효리가 엄정화 지원사격에 나서며 남다른 의미를 과시한 셈이다. 한편 엄정화는 영화 ‘오로라 공주’, ‘해운대’, ‘몽타주’ 등에 출연했으며, 지난 2013년 ‘몽타주’로 대종상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가수 뿐 아니라 영화배우로서도 입지를 탄탄히 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프로축구] 상주, 첫 상위 스플릿 턱걸이… 전남 어부지리 진출

    [프로축구] 상주, 첫 상위 스플릿 턱걸이… 전남 어부지리 진출

    최순호, 포항 복귀 첫 경기 대승… 전북, 서울과 3점차 불안한 선두 상주가 선두 전북과 어렵사리 비기며 사상 처음 상위 스플릿에서 남은 시즌을 보내게 됐다. 조진호 감독이 이끄는 상주는 2일 경북 상주시민운동장으로 불러들인 선두 전북과의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33라운드를 1-1로 비겨 12승6무15패(승점 42)로 6위에 턱걸이, 상위 스플릿에서 남은 34~38라운드를 치르게 돼 강등 공포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5위였던 전남은 제주에 0-2로 완패하며 승점을 하나도 쌓지 못했지만 7위 성남과 8위 광주가 모두 지는 바람에 5위 자리를 지켜 역시 창단 후 처음으로 상위 스플릿에 남게 됐다. 상주가 선제골을 얻었다. 전반 15분 박희성이 오른발로 찍어 찬 슛이 전북 골키퍼 권순태의 선방에 막힌 상주는 22분 김성주가 페널티박스 왼쪽 끝에서 감아 찬 공을 윤동민이 이재성 바로 뒤에서 몸을 날려 슛해 그물을 갈랐다. 전북도 가만있지 않았다. 전반 31분 레오나르도가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신욱이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이겨 내며 머리에 맞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상주는 전반 36분 조영철이 상대 후방 패스를 가로채 일대일 기회를 잡았으나 또다시 권순태의 선방에 막혀 앞서 나갈 기회를 날렸다. 전북은 후반 12분 로페즈 대신 이동국을, 7분 뒤 김신욱 대신 에두를 투입하며 총력전을 폈지만 끝내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승기의 후반 36분 프리킥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튀어나와 아쉬움을 삼켰고 후반 추가시간 2분 에두가 골망을 갈랐으나 오프사이드 판정이 내려졌고 곧이어 에두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쏜 통렬한 슈팅마저 상주 골키퍼 손에 막혔다. 12년 만에 최순호 감독이 사령탑에 복귀한 포항은 전반 23분 심동운의 페널티킥 득점과 후반 12분 무랄랴의 결승골, 경기 막판 문창진과 오창현의 쐐기골을 엮어 성남을 4-1로 제압, 2년 만에 상위 스플릿 진출을 노리던 성남의 꿈을 물거품으로 만들었다. 한편 전북은 18승15무로 33경기 무패를 이어 갔지만 지난달 30일 스카우트의 심판 매수로 승점 9를 삭감당해 60에 그쳤다. 이로써 2위 FC서울과의 간격이 3으로 좁혀져 선두를 위협받게 됐다. 아울러 제주가 승점 49로 인천에 2-3으로 덜미를 잡힌 울산(승점 48)을 제치고 3위로 올라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티켓 싸움에 불을 붙였다. 10위 수원은 수원FC에 4-5로 창단 첫 ‘수원 더비 승리’를 안겨 11위 인천, 12위 수원FC와의 간격이 2와 4로 좁혀졌다. 수원 팬들은 1시간 동안 단장 퇴진을 요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음주운전 알고도… NC ‘낯 뜨거운’ PO행

    음주운전 알고도… NC ‘낯 뜨거운’ PO행

    적발 알고도 삼성전 출전시켜 포스트시즌 출전 불투명 ‘타격’ 두산 한 시즌 최다 타점 경신 NC가 ‘테임즈 파문’ 속에 하루 2승을 챙기며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두산은 시즌 최다승 달성을 뒤로 미뤘으나 기록 사냥은 이어 갔다. NC는 29일 마산에서 열린 KBO리그 삼성과의 연속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1차전에서 해커(7과 3분의1이닝 2실점)의 호투와 4회 대거 9점을 뽑는 응집력으로 4연승의 삼성을 10-5로 누른 데 이어 2차전에서도 선발 이재학을 앞세워 5-4로 이겼다. 2연승으로 시즌 79승째를 낚은 NC는 2위를 확정,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나갔다. 2연패한 삼성은 포스트시즌 탈락 ‘트래직 넘버’ 2로 몰렸다. 이날 경남 마산 중부경찰서는 NC 주포 테임즈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테임즈가 지난 24일 오후 11시 14분쯤 창원시 마산합포구 옛 로얄호텔 앞 도로에서 자신의 차로 음주운전을 했으며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0.056%)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NC 구단은 음주 운전 사실을 알고도 이날 삼성전에 출전시켜 파문이 일고 있다. 테임즈는 1차전에 나서 4타수 3안타 3타점을 올렸고 2차전에서도 선발 출전했다가 1회 타석 때 갑자기 조영훈으로 교체됐다. 테임즈가 KBO 상벌위원회를 통해 출장정지 처분을 받을 경우 ‘제재 경기 수는 정규시즌 및 포스트시즌에서 연속적으로 적용한다’는 새 야구규약에 따라 NC는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 넥센은 잠실에서 밴헤켄(7이닝 1실점)의 역투와 4회 터진 박동원(2점), 이택근(3점)의 대포를 앞세워 두산을 9-1로 꺾고 3위 확정에 단 1승만을 남겼다. 두산은 시즌 최다승(92승) 달성에 실패했지만 ‘기록 잔치’를 계속했다. 3회 박건우의 1점포(시즌 20호)로 팀 타점을 856개로 늘려 지난해 넥센의 한 시즌 팀 최다 타점(855개)을 경신했다. 두산은 또 김재환(36개), 오재일(26개), 에반스(23개), 양의지(22개)에 이어 한 시즌 20홈런 이상 타자를 5명이나 보유하게 됐다. 1999년 해태, 2000년 한화, 2003년 삼성, 2010년 두산과 타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화이자 의학상 국현·홍명기·남도현 교수

    화이자 의학상 국현·홍명기·남도현 교수

    대한민국의학한림원(회장 정남식)은 ‘제14회 화이자 의학상’ 기초 의학상 수상자에 국현(왼쪽·48) 전남대 의대 약리학교실 교수, 임상의학상에 홍명기(가운데·54) 연세대 의대 내과학교실 교수가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새로 제정된 중개의학상은 남도현(52) 성균관대 의대 신경외과학교실 교수가 영예를 안았다. 국 교수는 영국 과학전문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혈관의 석회화를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방법을 제시했다. 국 교수는 지난 12년간 심혈관계 질환을 꾸준히 연구해오며 생물정보학웹사이트 브릭(BRIC)에서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5회 이상 소개되는 등 연구력을 인정받았다. 홍 교수는 미국의학협회저널(JAMA)을 통해 심장 질환의 하나인 관상동맥 질환 치료에 혈관내초음파(IVUS)를 활용했을 때 단순 혈관조영술 보다 치료성과가 우수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최초로 관상동맥 협착 병변의 스텐트 삽입 시술에서 혈관내초음파 사용의 역할과 임상적 의의를 입증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남 교수는 영국의 유전학 전문지 ‘네이처 제네틱스’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악성뇌종양의 일종인 ‘교모세포종’의 표준치료 후 유전체 진화에 따른 치료내성을 규명해 암정밀 의료의 미래 중개연구 방향을 제시했다. 남 교수는 그 동안 208편의 논문과 43건의 임상시험, 103건의 특허를 출원 또는 등록한 바 있다. 화이자의학상 한학림원이 주관하고 한국화이자제약이 후원하는 의학상으로 의료계의 연구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1990년 제정됐다. 올해까지 총 30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2일 열리며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3000만원씩 총 90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사람이좋다 임동진, 배우→목사→배우로 “갑상선암+뇌경색 사망선고 극복”

    사람이좋다 임동진, 배우→목사→배우로 “갑상선암+뇌경색 사망선고 극복”

    배우 임동진이 ‘사람이좋다’에서 근황을 전했다. 25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뇌경색으로 인한 하반신 마비를 이겨내고 다시 배우로 돌아온 임동진의 굴곡진 인생 이야기가 그려졌다. 앞서 임동진은 지난 2000년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고 암 수술을 받은 지 1년도 되지 않았을 때 급성 뇌경색으로 쓰러졌다. 당시 병원에서는 살아날 가망이 없다며 가족들에게 장례 준비를 하라고 했지만 임동진은 3일 만에 깨어났다. 그러나 하반신 마비로 평생 휠체어를 타야한다는 말을 듣게 됐다. 그러나 그는 강한 의지로 이겨내 배우로 다시 서게 됐다. ‘사람이좋다’에서 공개된 임동진의 일상은 아침 운동과 건강식으로 건강관리를 하고 있었다. 새벽마다 집에 마련한 체력 단련실에서 열심히 운동을 했다. 아침 식사는 고구마와 과일로 가볍게 먹었다. 임동진은 1964년 연극 ‘생명’으로 데뷔한 이후 50여 년 동안 ‘토지’, ‘왕과 비’, ‘대조영’, ‘왕의 여자’ 등 TV 드라마와 영화, 연극, CF 등을 통해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평소 독실한 기독교 신자였던 임동진은 2007년 목사 안수를 받고 성직자의 길을 걷다 임기를 다한 뒤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해 KBS1 대하사극 ‘징비록’에 출연했으며 올해 1인극 ‘그리워 그리워’로 연극 무대에도 다시 서고 있다. 임동진은 “이 모든 역경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곁에서 어려움을 함께한 아내 덕분”이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MBC ‘사람이좋다’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다큐 3일(KBS2 일요일 밤 10시 40분) 아기 울음소리와 아이들 뛰노는 소리가 끊이지 않는 농촌 마을이 있다. 경북 상주 정양리 귀농마을.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많은 천혜의 자연조건에서 재배된 상주 모동 포도는 알이 굵고 단맛을 흠뻑 머금고 있다. 주민 대부분이 포도 농사를 짓는 정양리는 60가구 가운데 3분의1이 귀농인들이다. 일찌감치 귀농한 30~40대부터 은퇴 후 자급자족을 꿈꾸며 시골로 찾아든 50~60대까지 연령도 폭넓다. 포도 수확이 한창인 9월은 1년 중 가장 분주한 때다. 극심한 폭염을 이겨내고 더 좋은 포도를 내기 위해 마지막까지 정성을 쏟는 이들의 잔잔하지만 소중한 일상을 들여다본다.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MBC 일요일 오전 8시) 1964년 연극 ‘생명’으로 데뷔해 ‘토지’, ‘대조영’, ‘왕의 여자’ 등에 출연하며 50년 넘게 연기 인생을 펼쳐 온 배우 임동진은 10년 전 홀연히 무대 위에서 사라졌다. 2000년에 갑상선암 진단을 받은 뒤 다시 뇌경색으로 인한 하반신 마비로 평생 휠체어를 타야 한다는 선고를 받았던 것. 끈질긴 재활 끝에 그가 다시 무대로 돌아왔다. ■일요일이 좋다-판타스틱 듀오(SBS 일요일 오후 4시 50분) ‘제3대 판듀’ 김건모는 “우리 팀에 숨겨 두었던 보배”라며 바다를 내세웠다. MC 전현무는 대결에 앞서 바다에게 “목소리 보험에 들었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질문했다. 이에 바다는 “솔로로 데뷔하자마자 목소리 보험을 들었다. 10억짜리였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 조비오 신부 선종, 추모 미사 거행…“매달 잔고가 0원”

    조비오 신부 선종, 추모 미사 거행…“매달 잔고가 0원”

    “이제 긴 세월 지셨던 십자가 내려놓으시고 하느님 품에서 영원한 안식 취하시기 바랍니다.” 21일 선종한 천주교 광주대교구 조철현 비오 신부 추모미사가 광주 임동 주교좌성당에서 경건하게 거행됐다. 이날 미사에서는 고인이 남긴 세 마디 유언장이 집전을 맡은 옥현진 총대리주교 음성으로 낭독됐다. “책, 기물 등은 소화자매원에 귀속한다. 혹시 남은 재산이 있을 경우 소화자매원에 귀속한다. 장기를 기증한다.” 고인의 뜻이 울려 퍼진 성당 지하강당에는 이내 숙연함이 감돌았다. 200여 천주교 신자와 시민은 성가를 함께 부르고 기도하며 고인을 추모하고 깊은 뜻을 기렸다. 신자들은 하얀 미사포 아래로 가만히 눈물을 훔치며 어깨를 들썩이기도 했다. 짧은 내용이지만 긴 여운을 남긴 고인의 유언에 따라 빈소이기도 한 지하강당 입구에는 조화 대신 쌀 화환이 줄을 잇고 있었다. 고인이 이 땅에서 마지막으로 입을 옷은 평소 착용하던 장백의, 영대, 띠, 백색 제의로 정해졌다. 고인의 조카인 조영대 신부는 추모미사에 참석하며 “통장을 보니 매달 잔고가 0원 처리됐더라. 모든 걸 나눠준 당신은 항상 비우셨고, 나누셨고, 일신을 위해 돌보지 않으셨다”고 말했다. 그는 “당신의 가난, 사회정의, 나눔 정신이 우리 안에 살아남아 나눔과 정의와 섬김의 삶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민주화 산증인인 조 신부는 이날 오전 3시 20분 췌장암으로 선종했다. 향년 78세.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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