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조영남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 슈퍼볼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 채정안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 방통위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 불법도박
    2026-02-14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664
  • 세월이 가도 여전한 현역 패티김·박미경 열정의 무대

    몇년을 버티기 빠듯하다는 가요계에서 줄곧 팬들을 몰고 다니며 끊임없이 자신의 빛깔을 유지해온 여가수 2명이 10월 풍성한 콘서트를 마련한다. 가수인생 40년을 맞은 패티김과 15년을 맞은 박미경이 그 주인공. 지난 2월 40주년 기념공연을 가진 패티 김(61)이 ‘가을의 연가’라는 제목으로 다음달 2일 오후7시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앙코르공연을 갖는다. 가을 분위기에 가장 어울리는 노래를 들려주는 그를 기획사들이 그냥 놔둘리 없지 않은가. ‘초우’‘이별’‘못잊어’‘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가시나무새’등 헤아릴 수 없는 주옥같은 히트곡들을 남긴 그는 여전히 우리 가요계의 현역이다.이번 공연에는 미국 UCLA에서 음악을 전공하고 있고 패티 김이 “나보다낫다”고 자랑하는 둘째딸 카멜라(22)가 노래실력을 뽐내게 된다.특히 내전중인 유고에 파견돼 지난 2월 공연때 오지 못한 큰딸 정아(33·유엔 근무)도 참석, 자리를 빛낼 계획이다. 김정택이 지휘하는 sbs관현악단이 반주를 맡고 조영남이 듀엣무대를 꾸민다. 같은달 13∼17일에는 정열의 라틴음악 ‘집착’으로 인기를 끈 박미경이 ‘누드 뉘앙스’라는 섹시한 제목의 공연을 갖는다.발라드,R&B,정글댄스,하우스댄스 등 다양한 장르를 정말 정글처럼 헤집어온 그녀는 국내 최초로 정통라틴쇼와 콘서트를 접목,삼바축제를 방불케 하는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자신의 이름을 알린 85년 MBC강변가요제 수상곡 ‘민들레 홀씨되어’등 발라드 넘버와 ‘이유같지 않은 이유’‘이브의 경고’‘아담의 심리’등도 부른다. 최근의 공연기획 이벤트에서 노출이 심한 의상으로 거리낌 없이 사진촬영에임해 또한번 관계자들의 혀를 내두르게 했다. 스태프도 초일류급으로 포진됐다.김건모 신승훈 등의 무대를 꾸민 정길배가연출을 맡고 강원래와 박명수가 안무를,설명이 필요없는 최고의 프로듀서 김창환도 나섰다.게스트로는 김건모 김현철 박상민 엄정화 이승철 클론 등이나서 볼거리가 즐비한 무대를 꾸민다. 임병선기자
  • 白凡50주기 추도식/이모저모

    - 백범장례 民族葬·國葬 논란끝 國民葬으로 백범 김구선생 서거50주기를 맞아 49년 7월 5일 ‘국민장’으로 치러진 장례식 관련 ‘회의록 철’이 처음 공개됐다.회의록 철에는 백범이 서거한 당일부터 시작된 장례식 준비과정의 전모와 최종 결산사항까지 상세히 나와 있다. 백범기념사업회는 25일 고(故) 백범김구선생국민장위원회가 작성한 ‘회의록 철’을 공개했다.이 자료는 그동안 백범 차남 김신(金信)씨가 보관해오다가 이번에 처음 공개한 것이다. 장례위원회 구성 논의에 앞서 장례명칭을 두고 논란이 있었다.백범진영에서는 ‘민족장’을 주장한 반면,정부에서는 ‘국장(國葬)’을 들고 나왔다.이에 대해 조완구(趙琬九)선생은 “자기들이 (백범을) 죽여놓고서 무슨 국장이냐”며 당국의 처사에 거세게 반발하고 나섰다.결국 김규식(金奎植)박사의중재로 ‘국장’과 ‘민족장’을 합친,‘국민장’으로 결정되었다. 27일 국민장위원회(위원장 吳世昌)와 그 산하에 상임위원회(위원장 趙素昻)가 구성되면서 구체적인 장례절차와 일정이 논의되었다.장지와관련,위원회는 백범이 생전에 효창공원 3열사묘 서편 자락에 묻히겠다는 유언을 한 사실을 들어 이곳으로 결정하였다.장례는 10일장으로 7월5일 거행,영결식장은 서울운동장으로 정하고 치산(治山)은 조선 전래식으로 결정하였다.장례당일 불릴 조가(弔歌)는 노산 이은상(李殷相)씨에게 작사를,작곡은 최종 김성태(金聖泰)씨에게 맡기기로 했다.예산은 900만원을 책정하였고 이 가운데 3분의 2 이상을 정부가 부담토록 결정하였는데 6월 28일 국무회의에서 원안대로 통과되었다. 7월 5일 오전 10시 경교장을 출발한 장의행렬은 종로∼서울운동장(영결식)∼남대문을 거쳐 오후 8시 장지인 효창공원에 도착하였다.이날 당국은 장의행렬이 지나가는 도로변에 경찰과 군대를 동원,배치하였다.김신씨는 “장례당일 당국은 경찰관들에게 정부수립후 처음으로 45구경 권총과 실탄을 지급한 것으로 안다”며 “비상사태를 선포만 안했지 사실상 비상사태와 같은 분위기였다”고 증언했다.장례당일 밤 늦게까지 계속된 치산작업에는 인부 700명,봉사인원 2700여명이 참여하였다. 정운현기자- 백범 김구전집…협찬인사들의 감회 대한매일신보사가 24일 펴낸 ‘백범(白凡) 김구(金九)전집’은 여러 후원가들의 도움으로 빛을 보게 됐다.“어떤 후원보다도 의미가 커 가슴 뿌듯했다”는 협찬자들의 감회를 소개한다. 한국전력공사 최수병(崔洙秉)사장은 “백범 서거 50주기를 맞아 선생의 독립애국사상과 통일의지를 되새기면서 민족통일을 위해 우리의 좌표를 설정하기 위해 전집 출간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이를 계기로 선생의 민족사랑과 애국정신을 새겨 민족화합과 통일시대를 밝히는 기업으로 거듭 나겠다”고다짐했다. ㈜부영 이중근(李重根)회장은 “선생이 서거했을 때 초등학교 학생이었다”면서 “온 국민이 비탄에 빠졌던 광경이 아직도 기억에 생생하다”며 50년전을 떠올렸다.이회장은 “때마침 대한매일신보사에서 선생의 전집을 발간한다는 말을 듣고 주저하지 않고 힘을 보탰다”면서 “앞으로도 백범선생 추모사업에 회사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코리아스테파 신수연(申受娟)대표이사는 “선생이돌아가신지 50주년이됐는데도 전집 하나 없다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 “평소에 가장 존경하는 선생의 전집 출간에 힘을 보탰다는 사실에 가슴이 뿌듯하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 백범 추모기념관 건립과 백범상 제정 등선생 추모관련 행사에는 빠짐없이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밀리오레 유종환(柳宗煥)대표이사는 “평소에 자주독립과 민족통일의 염원을 성취하고자 힘썼던 백범선생을 존경해왔다”면서 “민족정기의 보전과발전을 위해 전집을 발간한다는 소식을 듣고 주저없이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한국담배인삼공사 김재홍(金在烘)사장은 “백범선생은 조국독립에 기여한공헌 외에도 올곧은 행동과 변함없는 지조로 오늘을 사는 우리 모두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면서 “백범전집 출간을 통해 선생의 높은 뜻과 행동이 국민 모두에게 전파되도록 하자는 염원에서 정성을 보탰다”고 말했다. 현죽재단 서원석(徐元錫)이사장은 “민족과 나라의 장래를 걱정했던 선생의민족애와 정기를 후손들이 배워서 선생의 뜻을 자손만대에 영원히 전하자는뜻에서 전집 발간 후원에 동참했다”면서 “어느 때보다 가슴뿌듯한 후원이었다”고 말했다. 이종락기자 - 白凡50주기 추도식 엄수 26일 오전 10시 서울 용산구 효창원에서 ‘백범 김구선생 제50주기 추모식’이 열린다. 백범 김구선생 기념사업협회(회장 李壽成)가 주관하는 이날 행사는 각계인사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규학(崔圭鶴)국가보훈처장과 윤경빈(尹慶彬)광복회장의 추모사와 고은(高銀)시인의 추모시 헌정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김구선생 서거 50주기에 맞춰 대한매일신보사가 12권으로 펴낸 ‘백범 김구전집’을 선생의 영전에 바치는 고유제(告由祭)가 치러진다. 이날 저녁 7시30분 서울 서대문구 독립공원(옛 서대문형무소) 야외무대에서는 KBS 열린음악회 주최로 ‘백범 서거 50년 나라사랑 음악회’가 열린다.서대문형무소는 선생이 안중근(安重根)의사의 동생인 ‘안명근 사건’에 연루돼 1911년부터 5년간 옥고를 치르는 등 수많은 독립지사들이 일제의 칼날에스러져간 곳이다. 음악회에는 명창 안숙선,바리톤 최현수,가수 이미자·조영남·안치환씨와성남·안산시립연합합창단 등이 출연,‘아리랑’등을 부르며 선생의 애국애족정신을 기린다.서울대 이애주교수 등 7명의 춤꾼들은 백범선생이 간절히바라던 남북통일을 염원하는 ‘큰북연주’판을 벌인다. 음악회는 출연자와 관객이 안익태선생이 작곡한 ‘코리아 환타지’ 가운데애국가를 함께 부르며 나라와 겨레를 위해 한몸을 바친 선생의 삶을 되새기는 가운데 막을 내린다. 전영우기자 - 白凡의 삶 만화로 예찬사 일대기 출간 백범 김구 선생의 서거 50주기를 맞아 선생의 불꽃같은 애국의 삶을 만화로그린 ‘만화로 보는 백범 김구’(박찬민 글·그림)가 출간됐다. 이 만화는 도서출판 예찬사가 딱딱한 위인전을 싫어하는 어린이들이 보다쉽고 재미 있게 위인들을 만날 수 있도록 시작한 ‘한국을 빛낸 믿음의 시리즈’의 첫번째 책으로 ‘만화로 보는 고당 조만식’과 함께 나왔다. 이 책에는 김구 선생의 어릴적 모습과 청년시절의 동학 입교와 탈퇴,일본군장교 응징과 이에 따른 사형 언도,탈옥과 중국에서의 독립운동, 해방후 민족분단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 등이 압축적으로 그려져 있다. 특히 어릴때 평범한 개구쟁이의 모습을 재미있게 그려 어린이들에게 친밀감을 주고 있으며,청년기에 민족의 장래를 걱정하며 고뇌하는 모습 등은 아이들에게 점점 희박해지는 나라사랑에 대한 개념을 분명하게 해준다. 예찬사 관계자는 “이번 시리즈는 우리 역사의 빛과 소금이었던 위인들을어린이들에게 보다 쉽게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며 “특히 민족의 스승으로추앙받는 백범 김구 선생편을 선생 서거 50주기를 맞아 첫번째로 내놓게 돼의미를 더하게 됐다”고 말했다. 임창용기자
  • 詩속에 아름다운 세상 있었네…/각 분야 60인 참여

    ‘한 그루 나무에 대한 시인의 명상은 참으로 단순하면서도 깊이 있는 매력으로 살아와서,수도원의 나무들을 바라보노라면 으레 이 시가 떠오르고 나도 한 그루 나무가 되는 느낌이다’.조이스 킬머의 시 ‘나무들’을 읽으며 이해인 수녀(시인)는 성스러운 기도자 모습의 한 그루 나무가 되고 싶어한다. ‘시는 나와 같은 바보가 짓지만/나무를 만드는 건 하느님뿐’이라는 끝연은 자신의 기도처럼 느껴진다고 이해인 수녀는 말한다.그는 신의 무한성과인간의 유한성을 생각케 하는 ‘나무들’이라는 시를 가장 좋아한다.시를 좋아하는 각계의 인사 60명의 애송시 이야기를 담은 ‘나를 매혹시킨 한 편의시’라는 책이 두권으로 나왔다.문학사상사 각권 7,000원 이 책은 이어령·차범석·손숙·김경동·박동규·박춘호·김영덕·유안진·박재삼·황병기·이해인·이윤택·유지나·최태지·조영남·노영심 등 문화예술·종교·학계 등 각분야 인사들의 가장 좋아하는 시와 그 시에 얽힌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다. 두 사람 이상의 애송시로 꼽힌 시인은 박목월·윤동주·이상·정지용 등 4명으로 우리나라의 대표적 시인들의 시는 시대를 초월하여 사랑받고 있음을보여준다.외국 시중에는 미국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의 ‘걸어 보지 못한 길’을 애송시로 꼽은 사람이 김경동(서울대 교수)·배창호(영화감독)·김형모(‘십대들의 쪽지’ 발행인)등 3명으로 가장 많았다.60명의 애송시는 대부분 서정시로 사랑을 주제로 한 시(10편)와 신과 자연을 노래한 시(10편)가 많았다. 이어령 새천년준비위원회 위원장은 박목월의 ‘나그네’를 가장 좋아한다고 밝혔다.그는 ‘나그네’는 한국말 가운데 가장 아름답게 들리는 세음절의미학을 최대한 살린 시라고 평했다. 손숙 환경부장관(연극인)은 힘들고 외로울 때마다 익숙한 동작으로 책꽂이세 번째 칸에서 이성복 시집 ‘남해금산’을 꺼낸다는 이야기를 들려준다.‘처음 당신을 알게 된 게 언제부터였던가요’로 시작되는 ‘남해금산’ 시집의 표지글을 읽으면 여러명의 ‘당신’ 얼굴에서 위로를 받는다고 한다.“그 얼굴은 큰 딸일 때도 있고 존경하는 스승과 벗이 되기도 한다”.권영민 서울대교수(문학평론가)는 ‘책을 펴내며’라는 글에서 “언어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시는 인간의 아름다운 심성으로부터 빚어진다.그래서 잃어버린 시 정신을 회복하는 일이야말로 사람들이 자신의 삶의 한가운데에 온전히 자리잡을 수 있는 길이다”고 강조한다.우리의 정서는 메말라 있고 현실은 각박하지만 커피 한잔 값이면 살 수 있는 빛나는 언어의 시집은 고단한삶을 위로하고 마음의 풍요를 느끼게 할 것이다. 이창순기자
  • 대한매일 주최 ‘FARBE 대학생 패션쇼’ 성황

    대한매일이 주최하는 ‘FARBE(파르베)전국 대학생 패션쇼’가 25일 오후 대구 시민운동장 내 체육관에서 2,000여명의 관객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하게열렸다. 이날 패션쇼는 대구시를 세계적인 섬유 패션의 도시로 재건하는 ‘밀라노프로젝트’에 대한 젊은층의 관심과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대한매일과 스포츠서울의 자매지인 월간패션 매거진 ‘파르베’가 주관했다. 영예의 대상은 김희남(경희대)씨에게 돌아갔으며 금상은 도유진(영남대)씨,은상은 정희석(경원대)·김현아(극동정보대)씨가 수상했다. 대구시의 ‘패션섬유 도시 선포식’ 직후 열린 이날 패션쇼의 주제는 ‘패션 한국,젊은 개성을 창조한다’로 전국 90여개 대학의 의상디자인 전공 대학생들이 보내온 300여편의 응모작 가운데 1차 심사를 통과한 30벌의 의상으로 무대를 색색으로 수놓았다. 대구 KBS가 생중계한 패션쇼에서 장차 한국의 패션계를 이끌어나갈 예비 디자이너들은 순수와 야망,정열을 특징으로 하는 젊음의 색깔을 여실히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패션쇼 중에는 인기 댄스그룹 코요테와 인기가수 조영남의 축하공연이 열려 무대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심사는 패션디자이너 앙드레김 최복호 전상진씨와 김신환 한국오페라진흥원장,조규화 이화여대 의상학과 교수 등이 맡았다. ■동상 수상자 명단 ▲이잔디(홍익대 산업미술대학원)▲오현옥(경북대)▲이현주(동덕여대)▲김수환(세종대)▲박형오(대구대)대구 백종국기자 jcook@
  • 한국의 팝 아트전-한국적인 대중 이미지와 미술의 접목

    현대사회를 설명하는 키워드는 단연 ‘대중문화의 폭발’ 혹은 ‘이미지의홍수’라고 할 수 있다.각종 매스미디어와 수많은 광고들이 쏟아내는 이미지들로부터 우리는 한시도 자유롭지 못하다.대중문화에 등장하는 이런 엄청난위력의 이미지들을 다루는 미술이 바로 팝 아트(Pop Art)다.서울 성곡미술관(02-737-7650)은 ‘한국의 팝 아트’전을 마련,23일부터 4월25일까지 관람객을 맞는다. 팝 아트는 1960년대 초기 미국에서 발달한 구상회화의 한 경향.주로 일상생활에 범람하는 대중적 이미지에서 제재를 취한다.이 새로운 미술사조는 ‘고상한’ 미술에 반발,‘저속한’ 대중문화와의 접목을 시도한다.그런 만큼 사회의 모든 대중이 공유하는 범속한 이미지들을 즐겨 다룬다.마릴린 몬로 같은 대중문화 스타,만화 주인공,코카콜라 같은 소비상품 등 대중과 친숙한 것들이 팝 아트의 좋은 소재다.팝 아트는 이런 것들을 미술의 영역에 끌어들임으로써 순수예술과 대중예술이라는 이분법적 미술개념에 도전한다.나아가 소재의 수평화,‘미술의 민주화’에 기여한다.이번 전시에서는 단순히 서구의 팝적인 이미지만을 소개하지 않는다.우리삶 속에 뿌리내린 가장 한국적이고 대중적인 이미지가 어떻게 미술의 영역으로 수용되고 전개돼 왔는가를 살피는 데 비중을 둔다.참여작가는 12명.우리의 전통적인 조형성을 찾는 강용면의 작품 ‘온고지신’,김용익의 땡땡이 무늬,조영남의 화투그림 등이 눈길을 끈다.이 작품들을 통해 한 시대의 문화를반영하는 다양한 이미지들을 만날 수 있다. 金鍾冕
  • 패티김 가요인생 40년 정리 기념 콘서트

    타고난 가창력과 화려한 무대매너로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있는 패티 김이가요인생 40년을 맞아 오는 26·27일 이틀간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기념콘서트를 갖는다. 59년 데뷔이후 국내 가수 최초 세종문화회관 공연(78년),한국 가수 최초 카네기홀 공연(89년)등 대형가수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해왔다.이번 공연에서는 ‘초우’‘이별’‘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등 주옥같은 히트곡과 패티 김 자신이 애창하는 곡을 엄선해 들려준다.동료가수 조영남,인순이가 축하게스트로 나서며 두 딸이 함께 무대에 선다.이와 함께 기념음반도 낼 예정.음반에는 MBC드라마 ‘흐르는 것이 세월뿐이랴’의 주제곡과 발라드곡 ‘인연’‘고백’등의 신곡을 담았다.투병중인 작곡가 박춘석씨를 위해 91년 발표했던 ‘누가’라는 곡도 다시 불렀다.
  • 클래식 선율과 함께 새해설계/예술의 전당 송년 제야음악회

    콘서트 홀에서 제야의 종소리를 들으며 새해를 맞는 각오를 다진다면? 31일 밤 10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98 송년 제야음악회’에서는 대중가요부터 클래식 시낭송 등을 들으며 색다른 분위기에서 새해를 맞을 수 있다. 제야를 맞는 음악회는 올해로 다섯번째. 교향악단과 국악인,대중가수,기악·성악가,합창단 등 다양한 출연진이 등장하는 대형 무대이다. 매년 2,300석을 모두 메울 정도로 인기가 높다는 게 예술의 전당 홍보담당자의 이야기. 가수 조영남의 사회로 진행되며 동아대 초빙교수 반초 차브다르스키가 지휘를 맡고 서울 심포니오케스트라와 색소폰 이희선,바이올리니스트 김남윤,한국예술종합학교 호른 앙상블,소리꾼 장사익,해금의 정수년,테너 김상곤,메조소프라노 김정화,가수 이소은 등이 출연한다. 음악회 중간에 생중계로 제야의 종소리를 들려주며 이에 맞춰 합창단들이 폭죽을 터트리는 등 외국영화에서나 봄직한 제야 분위기를 연출한다. 휴식시간에 떡과 음료 등을 제공하고 한복을 입은 다섯쌍을 추첨,상품도 준다.(02)580­1250
  • 차가운 세밑 뜻깊은 자선행사

    ◎CBS 23일 용산역서 실직자 무료급식/교통방송 19일 환경미화원 초청 음악회 CBS와 교통방송이 연말을 맞아 뜻깊은 행사를 마련한다. 오는 15일 낮12시부터 서울 및 수도권을 대상으로 표준FM 98.1을 개국하는 CBS는 오는 23일 오전11시부터 4시간동안 서울 용산역에서 ‘실직이웃에게 희망의 라디오’라는 행사를 갖는다.라디오 3,000대를 서울·부산·대전 등에서 무료로 나눠줌으로써 실직노숙자들이 구직을 비롯한 각종 정보를 쉽게 접하고,삶의 의지와 용기를 얻을 수 있도록 기획됐다.또한 ‘다일공동체’‘하나님의 나라’등 무료급식단체와 함께 이동 목욕차량을 동원해 이들의 손과 발을 씻겨주고,식사도 제공한다. 교통방송은 오는 19일 오후5시 서울 장충체육관 특설무대에서 5,000여명의 환경미화원을 초청,‘환경미화원을 위한 음악회’을 개최한다. 사회자 황인용,장윤정의 진행으로 테너 임웅균,국악인 김영옥,가수 조영남, 현철,태진아,이선희,현숙,신효범,김중자 사물놀이 등의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진다.교통방송은 이와함께 ‘교통시대 연말특집 연속대담’을 15일부터 3일간 잇따라 방송하고,18일 오후 2시에는 새로운 교통문화를 위한 특집을 스튜디오와 현장을 연결하는 이원생방송으로 4시간동안 진행할 계획이다.
  • 러 한국문화실 설립 한마음/모스크바대 김연수씨 기금마련 바자주도

    ◎교수·정치인·유명연예인 동참/28일 예술의전당서 애장품 판매 모스크바 국립대학에 한국문화실을 설립하기 위한 바자회가 오는 28일 하루동안 서울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앞마당에서 열린다. 유명 문화예술인을 포함,인기 연예인들이 대거 참여할 계획으로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는 이 바자회가 열리게 된 것은 모스크바대학에서 강의를 하다 방학을 맞아 최근 귀국한 김연수씨의 노력에 따른 것이다. 지난 94년 모스크바대학 비교문학 박사과정에 입학한 김씨는 자료실 등이 없어 애태우는 이 대학 한국학 전공 학생들의 실정을 소개하고 관심있는 사람들의 뜻을 모았다.특히 모교인 수도여고 동창회에서 적극 나서 이같은 바자회가 준비됐다. 김씨는 첫목표로 5천달러 정도를 잡고 있으며 한국문화실을 만들어 자료실과 교수연구실 등 연구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김씨에 따르면 모스크바대학은 한국학과는 아직 독립돼있지 못하고 동남아­몽골­한국과에 속해 있으며 한국학을 전공하는 학생은 학부 대학원 합쳐 40여명.그러나 전용 연구실이 없어이들이 빈방을 찾아다니며 공부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반면 같은 과에 속한 말레이시아 전공의 경우 해당국 대사관에서 전용연구실을 설치,학생들의 교육을 돕고 있으며 독립과인 일본과는 대사관이 지원해준 60여대 컴퓨터로 컴퓨터교실을 개설,학생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다. 김씨는 “대사관측에 수차례 문화실 개설과 컴퓨터지원을 요청했으나 진전이 없어 동창회의 도움을 요청한 것이 큰 파급효과를 일으키게 됐다”면서 “삼성문화재단도 이 일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어 조만간 한국학 전공학생들이 좀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바자회에는 앙드레 김 등 유명 디자이너,김혜수 채시라 최지우 고소영 이혜영 정혜선 차인표 신애라 손창민 고두심 이상아 등 남녀 탤런트,정선경 문성근 박정자 등 영화 및 연극인,노사연과 김무송부부 조영남 김수철 조용필 등 가수들이 평소 애용하던 물품들을 일반에 내놓게 된다. 또 차범석 문예진흥원장,김도수 단국대 총장,유민영 단국대 교수,작가이문열 등도 책자나 의상을 내놓는다.한글과 컴퓨터사에서는 컴퓨터소프트웨어를 제공하며 권영자 국회의원,김한길·최명길 부부 등도 참여한다.문의 706­0005
  • 조영남씨 개인전/토착화된 팝아트

    화투와 태극기·바둑을 소재로 독특한 분위기의 팝아트 계열작품을 발표해온 작가 조영남씨가 개인전을 28일부터 4월16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상(730­0030)에서 갖는다. 조씨는 음악활동을 하면서 틈틈이 그림을 그려 미술계에서도 어느정도 작품성을 인정받고 있는 작가.한국성을 강하게 드러내는 소재들을 오브제로 택해 콜라주하는 형식을 주로 구사하고 있다.초기엔 주로 화투와 바둑알 등을 부각시킨 오브제성 평면 작업에 치중했으나 점차 설치와 입체감 있는 공간설치 작품들로 변해가고 있는 느낌이다. 이번 전시는 초기작품부터 최근의 작업까지 조씨 작품의 변화를 일목요연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자리.한국의 전통성을 현실적인 소재로 연결하는 평면 작품부터 옛 가옥의 나무문틀과 놋요강을 결합시킨 최근의 오브제 작업까지 다양한 이미지를 전해주는 팝아트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 아나운서들“기 펴고 산다”/고액 출연자 대신 아나운서 대거 투입

    ◎KBS,연 12억 절감/작년 70억원 이상/외부 사회자에 지출 KBS가 비용절감을 위해 고액의 출연료를 받는 외부 사회자 대신 아나운서들을 프로그램 진행자로 대거 투입한다. TV의 경우 아나운서들이 새로 MC로 나설 프로는 두개 채널을 합쳐 지금까지 38편에서 46편 정도로 늘어난다.또 KBS 아나운서들이 현재 45 프로의 진행을 맡은 라디오는 3월2일 봄철 개편을 맞아 60 프로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이 결과 KBS는 연간 12억원 안팎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지난 12일 KBS 노동조합이 공개한 97년 외부 진행자 사회료 지급현황에 따르면 외부인사의 사회료 총액이 70억원을 훨씬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세원(3억3천5백여만원)·이상벽(3억3천3백만원)·이계진(2억5백5십만원)·손범수(1억3천7백만원)·정은아(1억1천4백만원) 등이 대표적인 고액 사회자.이밖에 이경실(8천7백45만원)·윤상(8천3백20만원)·이본(7천9백만원)·봉두완(7천6백50만원)·조영남(6천5백만원) 등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한편 이같은 제작비 절감책 시행에 따라 KBS 아나운서들의 활동무대는 크게 넓어질 전망이다. 비록 초기에는 몇사람의 아나운서에게 프로그램이 쏠리는 경향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아나운서 다기능화’에 따라 아나운서 영역이 보다 넓어지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KBS측은 기대한다.
  • KT,TJ 맹추격 “시계 제로”/포항 보선 연설회 표정

    ◎1만명 운집… “경제회생” “노장정치 퇴장” 유세전 포항은 시계 제로­.포항북 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21일 선거 결과를 장담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다.“누가 이길지 모릅니다.박태준씨가 앞서고 이기택씨가 많이 추격했습니다” 시내에서 만난 한 시민의 말이다. 포항시내는 아스팔트를 녹일듯한 35도를 웃도는 폭염에다 뜨거운 선거열기로 더욱 후끈했다.후보들은 뙤약볕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곳곳에서 가두연설을 갖고 한 표를 호소하는 목소리를 쏟아 냈다. 하오 6시 포항역 광장.민주당 이기택후보의 정당연설회에 몰린 1만여명의 주민들 역시 더위를 잊었다.이후보는 “신한국당 경선을 계기로 ‘3김’으로 대표되는 노장정치가 퇴장하고 있다”며 은근히 무소속의 박태준 후보를 겨냥했다.정치 거목을 살리자는게 이후보측의 논리이다. 조금 늦은 하오 6시30분 흥해 온천플라자 앞뜰에서는 박후보의 연설회가 열렸다.농촌지역이어서 이후보에 비해 적은 4천여명의 주민들이 몰렸지만 열기는 마찬가지였다.박후보는 “한보 진로 대농 기아 등 국내기업들이 줄줄이 쓰러지고 있다”며 ‘포철신화’로 경제 회생논리를 폈다. 연예인 출연 경쟁도 만만치 않다.이후보의 연설회에는 가수 조영남,영화감독 이장호 코메디언 양종철씨가 참석했다.박후보의 연설에는 지난 20일까지만 해도 코메디언 김형곤,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최순호,가수 이선희 등이 흥을 돋궜다. 앞서 하오 3시쯤 박후보의 선거사무실에는 한 선거운동원이 편지를 잔뜩 들고 들어왔다.박후보를 비난하는 흑색선전물이 발신인 불명으로 유권자들에게 배달된 것들이었다.이후보의 선거사무실에는 ‘금품살포를 하는 불법선거 제보자에게는 백만원을 포상한다’는 팻말이 붙어 있다.혼탁한 선거운동이 얼마나 판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들이다. 선관위 관계자들은 이날 각 후보 사무실을 방문해 공명선거를 당부했다.깨끗하게 이기고 지는 것이 중요하다는 당부를 했다.
  • 국토환경부장에 조영남(북녘 뉴스라인)

    지난해 북한 정무원 부서로 신설됐던 국토환경보호부의 부장직은 조영남(전 사회안전부 국토관리총국 총국장)이 맡고 있음이 최근 노동신문의 보도로 확인됐다. ○인삼재배 특별지역 지정 북한은 수출주종품인 인삼을 대량 생산하기 위해 개성의 개풍·판문군을 비롯해 평양과 황북 일부 지역의 인삼재배지들을 특별지역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고 조총련 기관지 조선신보 최근호가 보도했다. 북한과 러시아는 10일 오는 8월부터 평양과 블라디보스토크 사이에 직항로를 개설하는데 합의했다고 러시아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군지원사업 강화 촉구 북한은 최근 “군대가 강해야 가정의 행복도 있다”고 주장하며 각단위는 물론 가정들에 대해 ‘군지원 기풍 확립’과 ‘군지원 사업 강화’를 촉구하는 등 군사 중시 분위기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개량종 염소 보급 착수 식량난에 따라 풀먹는 집짐승의 사육을 적극 권장하고 있는 북한 은 국가과학원 주도로 가축연구사업을 추진해 수익성이 높다는 개량종 염소를 개발,보급에 나섰다고 민주조선 최근호가 밝혔다. ○‘총폭탄’ 정신교재 발간 북한은 김일성 사망후 지난 3년동안 각급 학교 학생들에게 총폭탄정신과 자폭정신 등을 집중 주입시키는 김정일우상화 학습교재들을 대량발간,보급해왔음이 최근 노동신문 보도로 확인됐다.
  • 「장애인들의 아내」 위로잔치/230쌍 초청「장한 아내상」등 수여

    한국지체장애인협회(회장 장기철)는 중증장애인을 남편으로 둔 부인들의 헌신적인 삶을 위로하기 위해 18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초청행사를 가졌다.〈사진〉 전국 230개 시·군·구에서 선발된 모범 중증장애인 부부 230쌍은 대정부 건의문을 통해 ▲휠체어가 다닐 수 있는 교통환경 조성 ▲공공시설 매점 및 자판기운영권 배정 ▲영구임대주택 입주자격요건완화 및 주택자금융자 확대 ▲의료비 및 자녀학비지원 확대 등을 요구했다. 김의심씨(58·경남 진주시)가 「장한 아내상」 수상자로 선정돼 대회장 표창과 상금 3백만원 및 부상을 받는 등 모두 17명이 표창을 받았으며 참가자 전원이 반지와 5만원 상당의 농수산물 교환권,전동스쿠터 등을 받았다. 가수 조영남씨의 축가로 시작된 이날 기념식에는 손학규 보건복지부장관,조일호 농림부차관,대회장인 백남치 신한국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장애인 부부들은 19일 상오9시 청와대를 방문한다.
  • 제1회 부산국제영화제 “팡파르”

    ◎수영만서 화려한 개막… 5천여명 참석/“한국영화발전의 큰 획” 김 대통령 메시지/관람권 벌써 5만5천장 팔려 “성공에 예감” 【부산=이용원 기자】 제1회 부산국제영화제(PIFF)가 13일 하오7시30분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개막식에는 문정수 조직위원장(부산시장)과 김동호 집행위원장(마이TV사장),김영수 문화제육부장관을 비롯해 국내외 영화인과 관객 등 5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3시간 가까이 진행됐다.남미를 순방중인 김영삼 대통령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우리나라 최초의 국제영화제가 항도 부산에서 열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치하하고 『세계적 수준의 영화가 대거 참여한 이번 영화제가 한국영화 발전에 획기적인 이정표를 기록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김대통령은 이어 『이 영화제가 다양한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는 국제교류의 장으로서,그리고 부산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잡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행사는 하오6시50분 「부산뉴필하모니」 오케스트라가 「돌아와요부산항에」 「부산찬가」 등을 연주하고 가수 조영남·신효범이 히트곡을 열창하는 식전공연으로 시작됐다.이어 영화배우 문성근,MC 김연주씨가 사회를 보는 가운데 문정수 시장의 환영사,김장관의 격려사,김동호 위원장의 개막작품 「비밀과 거짓말」소개등의 순서로 진행됐다.개막식은 하오8시쯤 무대 조명이 꺼지고 방파제쪽에서 요란한 폭음과 함께 불꽃이 치솟으면서 절정에 달했다.이미 무대 앞쪽 분수불꽃에 불이 들어온데 이어 6층 높이의 대형스크린이 환해지자 관람석을 가득 메운 영화팬들은 환호를 질렀다.개막식에는 국내 영화인으로 김지미,신영균,신성일,윤일봉,장미희,강수연,독고영 재등 배우들과 이장호,강우석,김호선,박철수,임순례,강제규,변장호씨 등 감독들이 참석했다.또 프랑스 파리에서 윤정희,백건우씨 부부도 참석했다.외국 영화인으로는 개막작품의 주인공인 브렌다 블리신과 장 뱁티스트를 비롯,장유안 감독(중국),에라카 그레골(베를린영화제 국제포럼 집행위원장),막스 테시에(칸영화제 프로그래머·코리안 앵글 심사위원장)등 15명이참석했다. ▷이모저모◁ ○…부산국제영화제 상영작에 대한 관람예매가 활발해 조직위원회 관계자들이 희색. 관람권은 13일 하오3시10분까지 모두 5만1천3백99장이 나간 것으로 집계.조직위 관계자는 『올해 20년째를 맞는 홍콩영화제가 처음 시작할때만 해도 관객이 1만6천5백명이었다』면서 이만하면 이번 영화제는 틀림없이 성공을 거둘 것이라고 자신. ○…조직위는 13일 한국영화를 세계에 알리는데 공이 큰 해외영화인들에게 주는 「코리안 시네마 어워드」수상자 7명을 선정해 발표. 수상자는 ▲아드리아노 아프라(페사로영화제 집행위원장) ▲토니 레인스(영국 영화평론가) ▲알랭 잘라도(낭트영화제 집행위원장) ▲율리히 그레고(베를린영화제 인터내셔널 포럼 집행위원장) ▲로렌스 카리시(뉴욕현대미술관 큐레이터) ▲임안자(영화평론가) ▲사이먼 필드(영국 ICA영화담당 디렉터) 등이다. 시상은 매일 하오7시30분 수영만 요트경기장에서 영화를 상영하기 전에 한명씩 한다.
  • 잠실벌 뒤흔든 “비바 월드컵”/유치 축하 「열린 음악회」 대성황

    ◎어린이서 할아버지까지 10만명 열창/대형태극기 피날레 장식땐 “감격물결” 「비바 월드컵!」 2002년 월드컵 한국·일본 공동개최를 축하하는 「KBS 열린 음악회」가 열린 1일 하오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환희의 함성이 절반유치의 아쉬움을 뛰어넘어 한국승리의 축제로 승화됐다. 이날 하오 5시30분부터 시작된 음악회를 찾아온 관중은 어림잡아 10만여명. 경기장 관람석을 다 메우고도 모자라 잔디구장까지 가득 메웠다. 지난달 31일 밤 스위스 취리히에서 월드컵 공동개최가 결정된 순간을 떠올리며 감격과 흥분을 다시 나누었다.얼굴에 우리나라 지도를 물감으로 그린 젊은이들과 중절모를 쓴 할아버지가 함께 어깨동무를 하며 「월드컵 코리아」를 외치는 소리가 메아리쳐 드넓은 경기장을 내내 휘감았다. 음악회는 축구 응원가인 「우리는 챔피언」이 울려 퍼지면서 흥겹게 시작했다.관중은 「올레 올레」를 연호하며 막대풍선을 흔들고 양손을 번쩍 들어 한껏 즐거워하는 분위기.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솔리드,박정운,걸,신승훈 등 가수들의 노래에맞춰 어린이 축구단 2백명과 대학응원단들이 힘찬 응원쇼를 펼쳤다. 후반부에는 국민가수로 불릴만한 패티김,조영남,김건모가 출연했으며 미국 컨트리가수 존덴버가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의 반주에 맞추어 「애니의 노래」를 불렀다. 마지막 무대에서 소프라노 홍혜경은 혼신의 힘을 다해 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열창,관중의 환호성을 자아냈다.무대가 막을 내리면서 KBS교향악단의 「한국환상곡」,민요메들리 연주가 어둠이 깔린 잠실경기장에 울려 퍼지는 순간,대형태극기가 게양되고 축포가 터져 까만 밤하늘을 수놓았다. 음악회를 찾은 박소영씨(31·서울 성동구 금호동)는 『당초 열린음악회 도중 FIFA의 개최지 결정이 있을 것이라는 얘기를 듣고 혹시나 한국이 제외되면 관중 사이에 혼란이 벌어지지 않을까 우려했는데 공동개최 결정이 난 뒤 열린 공연이라서 기쁨 그 자체였다』고 말했다.〈서정아 기자〉
  • 「늘 푸른마을」·「꿈의 낙원」/신세대농요 보급한다/농협 선정발표

    ◎동요풍·빠른템포… 젊은층 취향 맞춰 『눈부셔라 햇님이 얼굴 내밀면 아침이슬 적시며 나서는 발길…』(「늘푸른 마을」 가사 일부) 농협은 10일 노래를 통해 농민들의 흥을 돋움으로써 힘든 농삿일을 즐겁게 해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일터용 노래 「늘푸른 마을」과 「꿈의 낙원」을 제정,발표했다. 가수 조영남이 부른 「늘푸른 마을」은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도록 단순명쾌한 동요풍 곡조에 꿈과 희망을 갖고 살아가는 농촌마을을 표현했으며 「꿈의 낙원」은 희망이 넘치는 미래의 농촌으로 돌아가자는 내용을 가수 이선희가 빠른 템포의 신세대 취향으로 부른 것이다. 농협은 일터용 노래를 만들기 위해 지난 94년부터 가사를 공모했으며 지난해 농민조합원,농협임직원 등 1천여명을 대상으로 가사와 곡,가수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호응도가 가장 높았던 이 두 곡을 일터용 노래로 최종 확정했다. 농협은 농업인들과 일반 국민들이 이 노래들을 즐겨부를 수 있도록 일반 대중가요 12곡과 함께 카세트 테이프에 수록,전국 농협사무소에 배부해 활용토록 할 계획이다.〈염주영 기자〉
  • 「1보3혁」 부각… 색깔대결 전략/JP의 「보수원조」 선언 의도

    ◎신한국 개혁성향 공격… TK 끌어안기/당원 등 7천명 참가… 3시간동안 진행 자민련 김종필총재가 27일 「보수 원조」를 공식 선언했다.김총재는 이날 서울 올림픽공원내 펜싱경기장에서 열린 중앙위원회 전체회의 및 총선출정식에서 『참다운 보수정당은 자민련뿐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다분히 이번 총선을 「1보3혁」의 색깔대결로 이끌겠다는 의도이다.신한국당과 국민회의의 양당대결 구도를 차단하면서 신한국당 이회창 선대위의장의 개혁 이미지를 동시에 흐려보겠다는 복합적인 계산이 깔렸다.김총재는 이날 축사에서 양당의 정체성를 공격하는데 상당 부분을 할애했다.먼저 신한국당을 겨냥,『혁신·과격세력은 누구도 가리지 않고 끌어안으면서 다른당의 색깔을 문제삼는 위선집단』『오른손에 우파를 잡고 왼손에는 좌파를 붙들고 있는 회색정당』『보수주의를 보신주의로 활용하는 위장세력』이라고 성토했다. 국민회의에 대해서도 『안정은 커녕 배를 산으로 끌고갈 믿을 수 없는 정당』이라며 『이 정권과 뿌리가 같은 그들의 자질과 능력도 이미검증된 상태』라고 주장했다.나아가 『개혁세력이나 또다른 유사세력과 한 배를 타고 있는 산업화·전문관료·안정희구세력은 스스로 하산하라』고 촉구했다.김총재는 또 『역사를 부정하는 개혁은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부정하는 일』이라고 역사바로세우기를 반박하며 『대통령이 법과 상관없이 너무나 큰 힘을 갖고 있어 독재로 흐르고 있다』고 내각제를 주장했다. 이날 대회는 중앙위원 2천5백명과 당원등 내외인사를 포함 7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산·태안지구당 위원장인 변웅전씨의 사회로 김덕수사물놀이패,인기가수 조영남과 정수라의 축하공연속에 3시간동안 진행됐다.그러나 각당의 초청인사는 눈에 띄지 않았으며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만 화환을 보냈다. 특히 김종필총재는 사물놀이가 시작되자 직접 꽹과리를 치며 흥을 돋우었으며 김동길고문은 특유의 『이게 뭡니까』를 연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또 성우출신의 고은정씨가 『승리의 4월을 기약하자』고 다짐의 글을 낭독했다. 한편 대회장에는 『반드시 이긴다』는 가로 세로 10m이상의 대형현수판이 걸렸으며 구속된 박준병 의원과 김현욱 당진지구당위원장,사망한 구자춘 부총재의 부인들이 등단,청중들로부터 격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 가수 조영남·이무송부부 “사후에 장기기증” 약속(조약돌)

    ○…가수 조영남씨와 이무송·노사연씨 부부가 18일 사후 장기기증을 약속해 화제. 이들은 지난 17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조영남송년음악회」에서 이같이 말한뒤 18일 사랑의 장기 기증운동본부에 이를 정식 통보. 조씨는 음악회에서 『평소 주변사람들에게 「사후 화장을 시켜달라」고 말해왔는데 최근 장기기증이 갖는 성스러운 의미를 깨닫고 내 시신을 연구용으로 기증키로 했다』고 밝혔으며 찬조출연한 이씨 부부도 즉석에서 『사후 장기기증은 물론 이 운동을 알리는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말해 1천여명의 청중으로부터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고.
  • KBS 박창학씨 「여의도 박창학의 이거 아세요?」 출간

    ◎트로트의 탄생·수난사를 책으로/음악PD 30년 경험으로 쓴 가요사 뒷얘기 수많은 문화비평가들이 「트로트는 일본인의 정서를 대변하는 것」이라며 비판을 가해도 식을 줄 모르는 트로트의 인기. 박창학 KBS 라디오본부 제작위원이 30여년간의 음악PD 경력을 바탕으로 펴낸 책 「여의도 박창학의 이거 아세요?」는 트로트등 우리 가요의 뒤안길을 자세히 보여주고 있다. 30년대초 일본이 만주사변을 일으켜 청년들이 전쟁터로 끌려가고 군수물자징수로 경제가 최악의 상태였던 시절,애조띤 트로트는 일본인들의 가슴을 파고들었다.눈물과 탄식이 주류였던 이 트로트는 30년대 중반 우리나라에까지 건너와 뿌리를 내리게 된다. 여기에 큰 기여를 한 인물은 일본인 작곡가 고가마사오.서울에서 일본인 광산 관리자의 아들로 태어나 선린상고를 졸업한 고가마사오는 우리 전래의 한 서린 멜로디인 강원도 아리랑·진도 아리랑의 가락을 차용해 여기다 일본의 2박자 리듬 뽕짝을 가미,두나라 사람들이 모두 좋아할 수 있는 혼합 트로트를 생산해냈다. 서슬퍼런 유신시대,군 출신의 문공부장관이 등장하면서 트로트풍 가요는 「새 시대」에 맞지 않다는 이유로 방송금지령을 맞는다.트로트 일색이던 TV 전국노래자랑대회도 폐지되고 방송에서는 오로지 가곡과 건전가요밖에 들을 수 없게됐다.그러나 이 시기에도 스타는 탄생했다.바로 가곡 「선구자」를 대중가요 창법으로 기막히게 잘 부른 조영남이었다.이처럼 트로트는 부침을 거듭하면서 시대마다 다양한 스타들을 배출해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