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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일 음악평론가 이백천 출판회 송창식 등 ‘포크 1세대’ 총출동

    23일 음악평론가 이백천 출판회 송창식 등 ‘포크 1세대’ 총출동

    올해는 음악감상실 ‘세시봉’을 중심으로 한국에서 포크음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 50년이 되는 해다. 대중문화계에서 1960~70년대 포크음악을 재조명하는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송창식, 조영남, 이장희, 한대수 등 1세대 통기타 음악인들이 총출동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는 23일 서울 영등포구 TCC아트센터에서 ‘통기타 군단의 담임선생님’ 이백천(81) 대중음악평론가가 지난 3월 출간한 ‘이백천의 음악여행’의 뒤늦은 출판기념회가 열린다. 이 평론가는 동양방송 음악 프로그램 PD와 세시봉 DJ 등으로 활동하며 한국 포크음악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송창식과 이동원, 김도향의 축하 공연도 열린다. 이날 행사를 주최하는 재단법인 노래의섬은 포크음악을 이어 갈 신진 음악인들을 위한 무대를 열 계획이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SNL 조영남, 여자친구 29명 자랑...유세윤에게 “너희 29마리와 똑같다”

    SNL 조영남, 여자친구 29명 자랑...유세윤에게 “너희 29마리와 똑같다”

    SNL 조영남, 여자친구 29명 자랑...유세윤에게 “너희 29마리와 똑같다” 가수 조영남이 tvN ‘SNL코리아’에 출연해 특유의 입담을 과시했다. 7일 인터넷포털에서는 ‘SNL 조영남’이 주요 검색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조영남은 6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SNL코리아 ‘자수구찌’ 코너에서 개로 분장한 유세윤과 토크배틀에 가까운 입심 경쟁을 펼쳤다. 조영남은 “지금 여자친구가 얼마나 있나?”고 유세윤이 묻자 “29명 정도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유세윤은 “그건 우리(개) 세계에서도 지나친 거야. 우리도 그렇게는 안 해”라고 황당해 하는 반응을 보였다. 조영남은 이에 대해 “편견 갖지 마라. 네가 29마리 여자친구 아는 것하고 내가 29명 여자친구 아는 것하고 뭐가 다르냐. 같은 것”이라고 응수했다. 조영남은 “29명이 서로서로 친하다”고 하자 유세윤은 “개판이네. 특이한 척하지 말고 다른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말을 하라. 소통이 안 되니 형이 개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SNL 조영남, 유세윤에게 “네 여자친구 29마리와...” 발언...유세윤 “지나치다”

    SNL 조영남, 유세윤에게 “네 여자친구 29마리와...” 발언...유세윤 “지나치다”

    SNL 조영남, 유세윤에게 “네 여자친구 29마리와...” 발언...유세윤 “지나치다” 가수 조영남이 tvN ‘SNL코리아’에 출연해 특유의 입담을 과시했다. 7일 인터넷포털에서는 ‘SNL 조영남’이 주요 검색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조영남은 6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SNL코리아 ‘자수구찌’ 코너에서 개로 분장한 유세윤과 토크배틀에 가까운 입심 경쟁을 펼쳤다. 조영남은 “지금 여자친구가 얼마나 있나?”고 유세윤이 묻자 “29명 정도 있다”고 답했다. 그러자 유세윤은 “그건 우리(개) 세계에서도 지나친 거야. 우리도 그렇게는 안 해”라고 황당해 하는 반응을 보였다. 조영남은 이에 대해 “편견 갖지 마라. 네가 29마리 여자친구 아는 것하고 내가 29명 여자친구 아는 것하고 뭐가 다르냐. 같은 것”이라고 응수했다. 조영남은 “29명이 서로서로 친하다”고 하자 유세윤은 “개판이네. 특이한 척하지 말고 다른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말을 하라. 소통이 안 되니 형이 개처럼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예능] 돌아온 ‘나가수’‘건강보감’… 통편집 ‘개콘’ 다시 한번

    [예능] 돌아온 ‘나가수’‘건강보감’… 통편집 ‘개콘’ 다시 한번

    꽉 찬 한가위 보름달만큼이나 예능 상차림도 풍성하다. 평소에 놓쳤던 인기 프로그램은 물론 눈길을 끄는 특집 프로그램, 새로운 예능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파일럿 프로그램들로 가득하다. MBC는 신구의 조화가 돋보이는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8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되는 ‘띠동갑내기 과외하기’는 스타들이 꼭 배우고 싶었던 분야를 개인 과외를 통해 배운다는 독특한 설정으로 배우 김성령(47)-가수 성시경(35), 배우 송재호(75)-진지희(15) 등 적게는 12세부터 많게는 60세까지 차이 나는 띠동갑 스승과 제자 네 쌍이 출연한다. 시나위, 김종서, 박기영, 플라이 투더 스카이, 더원, 효린 등이 출연하는 추석특집 ‘나는 가수다’는 9일 오후 6시 15분에 방송된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대표 코너 ‘건강보감’도 추석특집 ‘건강보감 리턴즈’(10일 오후 6시 15분)로 돌아온다. 오리지널 MC인 이경규를 비롯해 김구라, 샘 해밍턴, 김광규, 데프콘, 조정치, 서장훈 등이 출연해 추석 연휴 가족의 건강과 웃음을 책임진다. 강호동이 진행하는 새 예능으로 관심을 모았던 SBS ‘열창클럽 썸sing’은 9일과 10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된다. 강호동, 김정은, 박근형, 임상아, 다이나믹 듀오, 악동뮤지션, 임창정, 로이킴 등 출연자들이 ‘내 인생의 OST’를 사연과 함께 소개하고 가수들과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꾸민다. 9일과 10일 오후 5시 40분에 방송되는 ‘주먹 쥐고 주방장’은 한 번에 5000명이 식사할 수 있는 지구촌 최대 크기의 식당인 중국 후난성 서호루에서 김병만, 빅토리아, 헨리, 강인, 육중완 등이 펼치는 요리 도전기다. KBS 2TV는 명절 인기 프로그램인 ‘당신이 한 번도 보지 못한 개그콘서트’를 9일 오후 6시에 방영한다. ‘개그콘서트’에서 녹화한 코너 중 통째 편집되거나 조기 폐지된 코너들을 재조명한다. 베테랑 개그맨들로 구성된 개그 판정단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코너와 시청자 투표로 선정된 코너가 다시 소개된다. 케이블에도 볼만한 프로그램이 포진해 있다. tvN은 신비의 땅 페루에서 펼쳐지는 이적, 윤상, 유희열의 배낭여행을 그린 ‘꽃보다 청춘’ 1~6회를 6일 오전 9시와 9일 오후 3시에 연속 방송하고, 6일 밤 9시 50분에는 조영남이 호스트로 나선 추석특집 ‘SNL 코리아’를 방송한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불후의 명곡’ 첫 출연 ‘국악 소녀’ 송소희 우승, 노브레인 “모멸감을…아무도 못 이긴다”

    ‘불후의 명곡’ 첫 출연 ‘국악 소녀’ 송소희 우승, 노브레인 “모멸감을…아무도 못 이긴다”

    ’국악 소녀’ 송소희는 26일 오후 방송된출연, 조영남의 ‘사랑 없인 못 살아요’를 불렀다. 혼신의 노래였다. 원곡자 조영남은 송소희의 열창이 끝난 뒤 “송소희가 국악과 서양음악을 연결시켜주는 유일한 존재인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송소희가 가야금과 대금 연주에 맞춰 편곡된 ‘사랑 없인 못 살아요’를 부르자 관객들은 넋이 나간 듯했다. 가수 이현우, 럭키제이, 적우, 서문탁, 옴므 등 뛰어난 가창력의 가수들도 감탄했다. 송소희의 무대를 본 밴드 노브레인은 “송소희가 음악으로 저희에게 모멸감을 줬다”면서 ”더 열심히 음악하고, 또 반성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도 못 이긴다”라고 평가했다. 쉽지 않은 극찬이다. 송소희는 우승을 차지했다. 송소희는 무대에 오르기 전 송소희는 “사실 고민이 많았다. 너무 가요처럼 하면 나와 안 맞을 것 같고, 국악처럼 하자니 거북스러울 것 같아서 그 중간 지점을 찾는 게 어려웠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불후의 명곡 송소희, 조영남도 ‘극찬’…노브레인 “음악으로 모멸감 줬다” 왜?

    불후의 명곡 송소희, 조영남도 ‘극찬’…노브레인 “음악으로 모멸감 줬다” 왜?

    불후의 명곡 송소희, 조영남도 ‘극찬’…노브레인 “음악으로 모멸감 줬다” 왜? KBS 2TV ‘불후의 명곡’ 조영남편 1부에서 국악소녀 송소희가 조영남의 극찬을 받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6일 방송에서 송소희는 조영남의 ‘사랑 없인 못 살아요’를 가야금 연주로 편곡한 국악 반주에 맞춰 열창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송소희는 무대에 오르기전 “가요처럼 부르면 어색할 것 같고 국악스럽게 부르면 보시는 분들이 거북스러울 것 같다”라며 걱정했지만 원곡자인 조영남과 동료 가수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심지어 함께 출연한 노브레인은 “음악으로 모멸감을 줬다. 반성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아무도 송소희의 무대를 못 이긴다”라고 말했다. 조영남은 “송소희는 국악과 서양음악을 연결시켜주는 유일한 존재”라면서 “우리나라 현대음악에서 보배로 취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불후의 명곡 송소희, 재능은 타고난 듯”, “불후의 명곡 송소희, 조영남이 극찬할 정도라면 대단한거지”, “불후의 명곡 송소희, 노브레인 모멸감이라니 너무 웃겨”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후의 명곡 송소희 ‘사랑 없인 못 살아요’ 열창…노브레인 “모멸감” 왜?

    불후의 명곡 송소희 ‘사랑 없인 못 살아요’ 열창…노브레인 “모멸감” 왜?

    불후의 명곡 송소희 ‘사랑 없인 못 살아요’ 열창…노브레인 “모멸감” 왜? KBS 2TV ‘불후의 명곡’ 조영남편 1부에서 국악소녀 송소희가 조영남의 극찬을 받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6일 방송에서 송소희는 조영남의 ‘사랑 없인 못 살아요’를 가야금 연주로 편곡한 국악 반주에 맞춰 열창해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송소희는 무대에 오르기전 “가요처럼 부르면 어색할 것 같고 국악스럽게 부르면 보시는 분들이 거북스러울 것 같다”라며 걱정했지만 원곡자인 조영남과 동료 가수들에게 극찬을 받았다. 심지어 함께 출연한 노브레인은 “음악으로 모멸감을 줬다. 반성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면서 “아무도 송소희의 무대를 못 이긴다”라고 말했다. 조영남은 “송소희는 국악과 서양음악을 연결시켜주는 유일한 존재”라면서 “우리나라 현대음악에서 보배로 취급해야 한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불후의 명곡 송소희, 정말 대단하다”, “불후의 명곡 송소희, 어린데 실력이 엄청나네”, “불후의 명곡 송소희, 조영남이 극찬할 만 한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불후의 명곡’ 송소희 우승, “혼 깃든 국악과 가요의 조화, 너무 신선했다.”

    ‘불후의 명곡’ 송소희 우승, “혼 깃든 국악과 가요의 조화, 너무 신선했다.”

    송소희의 ‘불후의 명곡는 전율에 가까웠다. 송소희는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 조영남의 ‘사랑 없인 못 살아요’를 불렀다. 열창이라는 말보다 혼신을 다한 노래였다. 가야금과 대금 연주에 맞춰 편곡된 ‘사랑 없인 못 살아요’를 부르는 송소희에게서 관객과 시청자들도 넋을 놓았다. 가수 이현우, 럭키제이, 적우, 서문탁, 옴므 등 가창력이라면 뒤지지 않을 가수들도 감탄했다. 송소희의 무대를 본 밴드 노브레인은 “송소희가 음악으로 저희에게 모멸감을 줬다”면서 ”더 열심히 음악하고, 또 반성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도 못 이긴다”라고 평가했다. 쉽지 않은 극찬이다. 원곡자 조영남은 “송소희가 국악과 서양음악을 연결시켜주는 유일한 존재인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송소희는 우승을 차지했다. 불후의 명곡 송소희를 접한 네티즌들은 “불후의 명곡 송소희, 정말 대단하다” “불후의 명곡 송소희, 국악이 가요를 만나도 국악이 살아있네” “불후의 명곡 송소희, 너무 새로웠다. 넋이 나갔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불후의 명곡’ 송소희, 원곡자 조영남의 평가는, “과연...”

    ‘불후의 명곡’ 송소희, 원곡자 조영남의 평가는, “과연...”

    송소희는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에 출연, 조영남의 ‘사랑 없인 못 살아요’를 불렀다. 혼신의 노래였다. 원곡자 조영남은 송소희의 열창이 끝난 뒤 “송소희가 국악과 서양음악을 연결시켜주는 유일한 존재인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송소희가 가야금과 대금 연주에 맞춰 편곡된 ‘사랑 없인 못 살아요’를 부르자 관객들은 넋이 나간 듯했다. 가수 이현우, 럭키제이, 적우, 서문탁, 옴므 등 뛰어난 가창력의 가수들도 감탄했다. 송소희의 무대를 본 밴드 노브레인은 “송소희가 음악으로 저희에게 모멸감을 줬다”면서 ”더 열심히 음악하고, 또 반성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도 못 이긴다”라고 평가했다. 쉽지 않은 극찬이다. 송소희는 우승을 차지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이미자·조영남 어버이날 디너쇼

    이미자·조영남 어버이날 디너쇼

    ‘엘레지의 여왕’ 이미자와 ‘영원한 청춘’ 조영남이 어버이날을 맞아 나란히 디너쇼를 연다. 이미자는 올해 데뷔 55주년 기념 전국투어를 시작했으며 조영남은 칠순을 맞아 26년 만에 자작곡을 발표해 더욱 뜻깊은 디너쇼를 예고하고 있다. 이미자는 5월 7~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디너쇼를 연다. 이번 공연은 이미자의 음악인생 55년과 부모 세대의 인생을 함께 되돌아보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이미자가 평생을 함께해 온 노래들을 파노라마 형식으로 보여주는 한편 ‘동백아가씨’, ‘섬마을 선생님’, ‘열아홉 순정’ 등 부모 세대의 심금을 울린 히트곡들을 들려준다. KBS ‘가요무대’를 진행하는 김동건 아나운서가 진행하며 이미자의 노래를 듣고 가수의 꿈을 키웠다는 독일 가수 로미나가 특별 출연한다. 20만~25만원. 1544-7543. 조영남은 5월 9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디너쇼를 연다. 지난 10년간 티켓이 매진된 스테디셀러답게 이번 디너쇼는 클래식과 팝, 가요, 트로트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진다. ‘딜라일라’, ‘화개장터’ 등 히트곡과 1970년대 ‘쎄시봉 친구들’과 함께 부르던 노래들, 칠순을 맞아 26년 만에 발표한 신곡 ‘대자보’와 ‘쭉~서울’을 선사한다. 20만~23만원. 1544-7543.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한방울씩 점 찍어 빼곡히 채운 가방들

    한방울씩 점 찍어 빼곡히 채운 가방들

    “오른손 두 번째 손가락이 휜 데다, 이곳에 뜬뜬하게 굳은살이 박여 종종 칼로 베어 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작업을 이어 갈 수 없지요.” 의외였다. 연예인에 버금가는 풍채를 지닌 작가의 입에선 뜻밖에 무거운 이야기가 튀어나왔다. 작가는 “일할 때는 하루 한 끼만 먹어 딱 집중할 수 있을 만큼 에너지를 쓰고 이렇게 21시간씩 작업에 몰두한다”고 말했다. 1호 크기의 작은 붓으로 골짜기에 물 한 방울 떨어뜨리듯 점을 찍어 작업한다는 서양화가 이진용(53)의 이야기다. 작가는 스스로 원래 돌아다니고 놀기 좋아하는 성격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작업할 때만큼은 산사의 스님처럼 성격이 바뀐다고 했다. 그는 다음 달 24일까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갤러리바톤에서 개인전 ‘트렁크 - 68㎡’전을 이어 간다. 이번 전시에선 벽면을 빼곡하게 채운 트렁크 시리즈 26점을 선보인다. 극사실주의에 가까운 표현이 돋보이지만, 사실 모두 작가의 머릿속에서 나온 것들이다. “평소 수집해 온 수백 점 트렁크 가방을 보며 받았던 감동을 오로지 머릿속에서 재구성해 그림으로 표현했다”는 설명이다. 그간 고서적을 주로 그리다 처음으로 트렁크 가방에 도전했다. 작가는 동서양의 고서적과 악기, 도자기, 시계, 가방 등 40만 점이 넘는 수집품을 서울과 부산 등 5곳의 작업실에 쌓아 놓고 산다. “공부 잘하는 사람이 책을 많이 갖고 있듯 수집은 운명”이라는 항변이다. 수집벽 탓에 망했다는 화가 렘브란트에 비견하기도 했다. 이런 작가는 과거 가수 싸이의 어머니가 운영하던 식당의 단골이었던 인연으로, 연예계에 폭넓은 인맥을 쌓고 있다. 가수 조영남, 싸이, 김장훈, 배우 김승우, 김희애 등이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고 했다. 작가는 “오랜 세월을 거친 수집품들이 손을 거쳐 캔버스에서 되살아날 때 힘을 얻는다”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혈액 속 암세포 분리기술 개발 성공

    혈액 속에 돌아다니는 암세포를 살아 있는 상태로 분리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국립암센터 조영남 박사 연구팀은 7일 나노기술을 이용해 혈중종양세포를 손상 없이 검출·분리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분리한 암세포를 추가 분석하면 환자의 예후를 예측하고 맞춤형 치료 전략을 세울 수 있어 주목된다. 암세포는 다른 장기로 전이되는 과정에서 원래 발병했던 부위를 벗어나 혈액을 따라 이동하게 되는데, 그 숫자가 매우 적어 기존의 기술로는 검사가 쉽지 않았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전기 전도성 고분자를 바탕으로 한 나노기술과 전기 화학반응을 이용해 10억개의 혈구 중 1개의 암세포를 찾아내는 고민감도 검출 방법이다. 조 박사는 “혈중종양세포 외에도 혈액 속에 존재하는 암세포 유래 유전자 및 단백질의 효율적인 검출 및 분리에도 이용될 수 있기 때문에 암 관련 진단 및 치료 연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화학 분야의 세계적인 국제학술지인 ‘앙게반테 케미’에 게재됐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이들이 그리면 완판… ‘아트테이너’ 전성시대

    이들이 그리면 완판… ‘아트테이너’ 전성시대

    앞이 보이지 않는 미술계의 불황에도 연예인 화가들은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앞다퉈 ‘○○○이 화가로 데뷔한다’, ‘실력이 범상치 않다’, ‘작품이 수천만 원에 팔렸다’는 등의 소식이 끊이지 않는다. 최근에는 유명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열고 빼어난 미감(美感)을 과시하는 경우도 종종 등장하고 있다. 풀 죽은 미술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점에서 스타들의 활약은 눈길을 끈다. 그러나 볼멘소리도 들린다. 방송 활동에 얽매인 이들이 짧은 시간에 많은 작품을 쏟아내고 이를 높은 가격에 ‘완판’까지 하는 현실에 전업작가들은 씁쓸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현재 널리 알려진 연예계의 미술작가로는 조영남, 심은하, 김혜수 등이 있다. 이 밖에 배우 조재현, 하정우, 유준상, 구혜선과 가수 나얼과 솔비, 개그맨 임혁필 등이 그림을 그리며 가끔씩 미술시장으로 ‘외도’하고 있다. 배우 하정우는 지난달부터 이달 초까지 서울 시내 두 곳의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열어 60여점의 출품작 대부분을 팔아치웠다. 2003년부터 그림을 그린 그는 2010년 첫 개인전을 열었다. 이번 전시에선 주로 하와이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을 선보여 독특한 색감과 드로잉, 터치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작품 가격도 150호 한 점에 최고 1800만원대를 호가했다. 작품을 판매한 표갤러리 측은 “구매자의 90%가량이 배우 하정우의 팬이 아닌 일반 컬렉터였다”며 “그들의 경우는 향후 소장가치를 따져 구매했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연예인 화가의 원조 격인 가수 조영남은 울산에서 개인전을 열고 있다. 그는 40여년 전 서울 인사동에서 첫 개인전을 연 이후 40여 차례나 개인·단체전을 이어 왔다. 이달 30일까지 울산 갤러리H에서 열리는 전시에선 동양적 색감이 물씬 풍기는 작품 40여점을 선보이고 있다. ‘한국형 팝아트’ 작가로 불리는 그는 화투나 바둑과 같은 전통놀이 문화를 다루는 것으로 유명하다. 오광수 전 국립현대미술관장이 “입체적 구성을 시도하는 발전의 추이가 돋보인다”고 평할 정도다. 작품 가격은 호당 40만원대로, 한 점에 수천만원짜리도 있다. 최근 인지도가 가장 많이 치솟는 연예인 화가로는 배우 구혜선이 꼽힌다. 2009년 첫 개인전을 연 뒤 인사동과 예술의전당 등에서 개인전을 이어 왔다. 지난해에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와 국제 아트페어 홍콩 컨템포러리에 초청 작가로 참여했다. 자유분방한 기질의 드로잉과 공예가 특징으로, 의자·조명 등 공예품이 점당 수백만원에 팔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강렬한 색감의 추상화를 주로 그리는 배우 김혜수와 수년 전 수준급 수묵화를 선보인 심은하도 세간의 관심을 꾸준히 모으고 있다. 이들 연예인이 적극적으로 미술 활동에 뛰어든 이유는 다양하다. 미술 전공자가 많은 데다 종합예술인을 원하는 세태도 반영됐다. ‘만능엔터테이너’란 조어가 말해 주듯 만능이 되지 않으면 생존하기 힘든 연예계 풍토 때문이다. 반면 최근 한 케이블채널에 자신의 화실을 공개한 배우 려원처럼 개인전을 열지 않고 스트레스 해소 차원에서 미술에 천착하는 경우도 있다. 이들 연예인의 미술 활동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갤러리 운영자들은 “복잡한 현대미술에 흥미를 못 느끼던 일반인들도 스타의 작품에는 호기심을 갖는다”면서 “미술시장 저변 확대라는 긍정적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런 반면 기성 화단에선 부정적인 기류가 강하다. 연예인 화가에 대한 과도한 관심이 오랜 세월 예술 작업에 매달려 온 기성 작가들을 상대적으로 소외시킨다는 이유에서다. 한 30대 신진 화가는 “연예인들이 취미로 그린 그림의 작품성이 과대평가되고 작가 호칭이 쉽게 주어지는 모습을 지켜보며 (내 처지가)초라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토로했다. 작품 수준에 대한 회의론도 적지 않다. 홍경한 미술평론가는 “최근 유명 화랑까지 연예인들의 미술작품 판매에 뛰어든 것을 보면서 미술계가 여전히 불황이란 생각을 했다”며 “연예인 화가 대다수는 조형요소를 파악한 미대생 수준은 되지만 마티스, 피카소 등 자신이 좋아하는 유명 작가의 작품을 모방하는 단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현재 미술시장의 전체 파이가 한정된 상황에서 연예인이란 이름값으로 부풀려진 스타마케팅이 과연 미술시장 활성화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세시봉’이 들려주는 캐럴

    ‘세시봉’이 들려주는 캐럴

    대한민국 대중음악계에 ‘세시봉’ 열풍을 몰고온 조영남,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이 다시 뭉친다. MBC는 오는 17일 오후 8시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메리크리스마스 세시봉’ 공연의 공개 녹화가 진행된다고 8일 밝혔다. 공연에서 4명의 가수는 음악감상실 ‘세시봉’ 시절의 명곡은 물론 다양한 캐럴 음악을 선사한다. 세시봉 활동 시절의 뒷얘기도 들려준다. 씨스타의 효린, 에프엑스의 루나, 걸그룹 레인보우가 이들과 함께 특별 무대도 선보인다. 제작진은 “세시봉 음악을 사랑해준 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젊은 세대는 세시봉의 음악을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이날 공연은 오는 23일, 24일 오후 11시15분 이틀간 방송된다.
  • [주말 하이라이트]

    ■특집다큐 이종욱 펠로십 의료봉사 아프리카에 희망을 심다(KBS1 일요일 오후 4시 10분) 에티오피아와 탄자니아를 잇는 이동 진료가 시작됐다. 에티오피아의 한국 병원인 명성 기독병원과 이종욱 펠로십을 연수한 에티오피아와 탄자니아의 의사들이 오지 마을의 환자들을 찾아 길을 떠났다. 한편 하루하루 죽기만을 기다리던 환자들은 의사들의 방문에 눈물을 쏟았는데…. ■2013 희망로드 대장정 제4편(KBS1 토요일 오후 5시 30분) ‘검은 진주’라 불리는 나라, 가나. 그곳에선 굶지 않으려고 카카오 농장, 바닷가 일터로 내몰린 아이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아무도 돌아봐 주지 않는 수천명의 버려진 아이들의 일상에 선 가수 정윤호. 아이들의 땀과 눈물로 얼룩진 희망 로드가 시작된다. ■왕가네 식구들(KBS2 토요일 밤 7시 55분) 수박은 왕돈에게 전에 살았던 셋방주인을 소개시켜주고, 세달은 돈을 구하러 이리저리 찾아다닌다. 민중은 앙금이 집안에서 고생하는 걸 보고 가족회의를 열어 집안 가사를 식구 전부 나눠서 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이에 앙금과 왕봉은 기분 좋아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SBS 토요일 밤 11시 15분) 2012년 4월 19일 새벽 두 시경. 경남 사천 사주리의 한 주택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다. 피해자 최 모 씨의 몸에 수차례 칼에 찔린 상처가 남아 있었는데 치명적인 것은 목에 남은 자상, 그리고 배와 가슴에 깊게 들어온 4차례의 칼자국이었다.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MBC 일요일 밤 8시 45분) 아무것도 모르고 스키장에서의 더블 데이트를 추진한 하림과 하경. 재민은 미주에게 자상한 하림의 모습이 탐탁지 않으면서도, 미주에게 방해가 되지 않겠다고 한다. 한편 호섭은 연희에게 미안하다고 하지만, 연희는 호섭의 태도가 달라지지 않으면 돌아오지 않겠다고 한다. ■특집 EBS 스페이스 공감(EBS 일요일 밤 9시 15분) 2013 헬로루키의 왕좌가 밝혀질 이번 방송은 독창적인 음악색과 밴드의 합(合)을 들려줄 뮤지션들의 무대로 가득 채워진다. 2013년 5월부터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올라온 6팀의 ‘올해의 헬로루키’ 후보들의 음악 세계로 빠져본다. ■명불허전(OBS 일요일 밤 9시 15분) 가요평론가 이백천이 출연한다. 이백천은 서울 무교동 ‘세시봉’에서 MC를 맡으며 통기타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1971년 명동의 ‘청개구리집’, 1980년대 ‘르 시랑스’ 등에서 활약하며 청년문화를 이끌었고 조영남, 양희은, 김민기 등 포크송 주역들을 발굴한다.
  • [김문이 만난사람] 웃음 배달부 50년… 영원한 코미디언 남보원

    [김문이 만난사람] 웃음 배달부 50년… 영원한 코미디언 남보원

    ‘웃으면 복이 와요’라는 말이 있다. 어떻게 하면 복이 올까. 우선 일주일간 웃고 사는 방법을 만들어 보자. 예를 들어 ‘월요일에는 원래 웃고, 화요일에는 화가 나도 웃고, 수요일에는 수수하게 웃고, 목요일에는 목청껏 웃고, 금요일에는 금방 웃고 또 웃고, 토요일에는 토끼처럼 예쁘게 웃고, 일요일에는 일어나자마자 웃고’ 등이다. 하하, 호호, 헤헤. 웃음은 신이 인간에게 준 가장 큰 선물이라고 한다. 그 선물 상자 중 일부를 뜯어보면 이렇다. 10초 동안 웃는 것은 노 젓기 3분, 한번 크게 웃기는 윗몸일으키기 25번, 15초 동안 박장대소하는 것은 100m 달리기를 한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그만큼 웃음이 우리의 몸과 마음을 긍정적인 상태로 만든다는 의미다. 마음을 즐겁게 먹는 것은 많은 질병을 방어하고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최선의 약이라는 말도 있다. 실제로 웃음은 혈압을 안정시키고 혈액과 근육 내 산소를 증가시키며 소화를 촉진하는 등의 생리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되기도 했다. 그렇다면 잘 웃는 방법은 무엇일까. 혼자 실실 웃을 수도 없고…. 이런 고민을 덜어 주기 위해 50년 동안 ‘웃음 배달부’로 살아온 영원한 코미디언 남보원(77)씨. 그의 이름에서 보듯 웃음 선사에 관해서는 여전히 넘버 원(No.1)이다. 원맨쇼에 관한 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국보급이다. 여든을 바라보는 요즘도 각종 기념식장이나 결혼식장은 물론 장례식장에서까지 웃음을 선사한다. 지난 18일 저녁 개그맨 김학래씨가 운영하는 서울 강동구 성내동의 중식당. 이날 원로 코미디언 구봉서 선생이 ‘2013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시상식에서 은관문화훈장을 받은 것을 기념하기 위해 송해, 남보원, 엄용수 등 선후배 코미디언들이 모처럼 모여 축하 파티를 열었다. 오랜만에 만난 자리여서 그런지 분위기가 쉽게 살아나지 않았다. 이때 남씨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남씨는 원래 2년 전부터 술을 끊은 상태였지만 옆자리에 앉은 송해씨가 자꾸 술을 권하는 바람에 두어잔 마신 상태였다. ‘자, 내가 노래 한 자락 하갔시요’라고 말을 꺼낸 남씨는 요즘 뜨고 있는 오승근의 ‘내 나이가 어때서’를 일부 개사해서 불렀다. ‘야 야 야, 내 나이가 어때서, 사랑하기 딱 좋은 나이인데, 훈장받는 데 나이가 있나요’라고 했다. 박수 소리가 터져 나왔다. 이어 “(구)봉서형, 오늘 같은 날 더 젊어지신다. 자, 노래 한 자락 더 나옵니다”고 한 뒤 ‘청춘을 돌려다오, 못다 한 그 사랑이 태산 같은데’ 등을 메들리 형식으로 불렀다.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 여기저기에서 구봉서 선생을 향한 후배들의 러브송이 이어졌다. 2010년 7월 동료 코미디언 백남봉씨의 장례식장에서 남씨는 ‘한오백년’을 불렀다. ‘한 많은 이 세상 야속한 백남봉아, 정을 두고 몸만 가니 눈물이 나네’를 회심곡 스타일로 불러 주위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다. 잠시 후 문상객들이 앉아 있는 자리로 갔더니 가수 조영남씨가 얼른 다가와 “형님, 내가 죽으면 무슨 노래 불러 줄라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남씨가 “야, 너는 화개장터밖에 더 있냐”라고 대답했다. 웃음소리가 터져 나왔음은 물론이다. 지난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에서 남씨를 만났다. 자리에 앉자마자 그는 “요즘 나는 세상만사를 노래로 하면서 살아. 노래를 하다 보면 나도 즐겁고 듣는 사람도 즐겁지 아니하겠습네”라며 자신의 고향인 평남 사투리를 섞어 가면서 웃었다. 이어 즉석에서 노래를 부르고 색소폰 소리로 반주를 했다. “오늘 기자와 만나 좋은 인연을 맺었으니, 얼씨구나 뿌뿌.” 만나는 사람이나, 가만히 있는 사물이나, 스쳐 지나가는 바람 소리도 그에겐 즉석 타령이자 민요로 다가온다. 그러니 어찌 세상 일이 즐겁지 않을까. 나이 먹을 겨를이 없겠다고 하자 “고장 난 벽시계는 멈추었는데, 저 세월은 고장도 없네”라는 현철의 노래로 대신한다. 이어 “사는 게 별거 있더냐, 욕 안 먹고 살면 되는 거지, 술 한잔에 시름을 덜고, 너털웃음 한번 웃어 보자 세상아, 시곗바늘처럼 돌고 돌다가 가는 길을” 이렇게 말 대신 자신의 인생을 구성진 노랫가락으로 풀어 나간다. 예나 지금이나 늘 오라는 곳이 많다. 그는 몸이 아파도 각박한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웃음을 배달하는 기쁨과 보람으로 언제든지 달려간다. 축가, 조가, 경음악, 재즈, 서도소리, 판소리 등 다양한 음악 장르로 좌중을 휘어잡는다. 최근에는 ‘독도는 우리 땅’을 판소리 버전으로 불렀다. ‘외로운 섬 하나 새들의 고향에, 에/아베는 듣거라 독도는 우리 땅이야’ 그러다가 이은관 선생의 서도소리 버전으로 마무리해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여러 지자체 노인 잔치와 향우회 모임 등에 자주 초청되지만 10년 전부터는 결혼식장에서 축가를 부르기도 하며 젊은이들과 어울린다. ‘사랑을 위하여’를 부른 뒤 즉흥 원맨쇼로 하객들의 배꼽을 빠지게 한다. 예를 들어 “이 자리에 오신 여러분, 주례 선생님이 신랑과 신부의 진실한 사랑에 대해 말씀하셨습니다. 가만있어 보자, 어 빠진 거 없나, 아 있다. 여당과 야당의 사랑이 빠졌네요”라고 한다. 다음 달에도 세 차례 결혼식장에서 즉흥 원맨쇼를 벌일 예정이다. “이렇게 저렇게 삼팔선을 넘어 웃음의 배달부로 50년을 살아왔네, 하하하.” 그는 전직 대통령의 성대모사를 아주 잘한다. 이승만 전 대통령의 부인 프란체스카 여사의 생일날을 기억한다. 1990년 6월 프란체스카 여사의 90회 생일을 맞아 서울 시내 모 호텔에서 축하연이 벌어졌다. 남씨는 프란체스카 여사의 수양 아들 초청으로 이 자리에 참석했다. 생일 케이크에 불이 켜지고 축하 노래가 이어졌다. 잠시 후 티타임 시간이 되자 남씨가 자리에서 일어나 이 전 대통령의 목소리를 흉내 내 말했다. “나의 사랑 프란체스카, 당신의 90회 생일을 진정으로 축하하는 바입니다. 오래오래 사시다가 100년 후 스카이라운지에서 다시 만납시다. 하늘나라에서 닥터 이승만.” 목소리가 생전의 이 전 대통령과 너무나 닮아 마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하늘나라에서 내려온 듯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어느 직장에 강연을 간 적이 있었지요. 그런데 국민의례 할 때 애국가를 부르지 않겠다는 겁니다. 왜 그런지 알아봤더니 애국가 곡이 준비가 안 됐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애국가 반주를 했습니다. 양손을 입술에 대고 트럼펫 소리로 즉석에서 애국가를 연주했더니 다 따라 부르더군요.” 그는 목소리 얘기가 나오자 “부모님이 준 큰 선물이다. 아버지가 수심가를 아주 잘 불렀다”면서 “지금의 개그맨들은 잔재주를 부릴 것이 아니라 성대모사를 잘해야 국제적으로도 오래간다. 임기응변보다는 자신만의 개인기가 필요하다”고 후배들을 향해 충고를 한다. 세계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비록 말이 안 통하더라도 성대모사로는 서로 충분히 통한다는 사실을 실감했기 때문이란다. 그는 2005년 나이 칠순에 신곡을 발표해 주목을 끌었다. ‘나는 나는 삐에로, 삐에로로 살아갈래’로 시작되는 ‘삐에로’와 ‘인생은 레디고, 백년을 다 살아봤자 삼만육천오백일, 사랑도 인생도 우정도 한번뿐이야, 인생역전 한방이 이 안에 있다, 돌아라 돌아라 돌아라’라는 내용이 담긴 ‘인생은 레디고’라는 노래다. 이후 틈이 날 때마다 ‘눈물 젖은 두만강’ ‘선창’ ‘내 마음 별과 같이’ ‘암스트롱 메들리’ 등 16곡을 모아 CD로 제작했고 앞으로도 그 작업은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 50년 동안의 일 중 어떤 것이 가장 기억에 남았을까. “지금까지 공연에서 박수를 못 받은 것은 딱 한 번, 평양 공연 때였습니다. 백남봉과 밤새 연습한 것들을 실수 없이 다 보여줬는데도 박수가 전혀 나오지 않았지요. 공연이 잘못된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그의 본명은 김덕용이다. 1963년 연예계 데뷔 당시 대부분 ‘후라이보이’ ‘스리보이’ 등의 예명이 많아 고민 끝에 평소 ‘깡패가 되려거든 우두머리가 되고 딴따라가 되려거든 넘버원이 되라’는 아버지의 말을 떠올려 남쪽 보물의 으뜸이라는 뜻으로 남보원(南寶元)이라고 했다. 그는 연예계에 힘들게 데뷔했다. 성우, 아나운서, 영화배우, 탤런트 시험에 다 떨어진 뒤 20대 후반에야 영화인협회가 주최한 ‘스타 탄생’ 코미디 부문에 합격했다. 데뷔 후 첫 무대는 서울시민회관이었다. 이때 현인, 최희준 등 당대 인기 가수의 성대모사와 팔도 방랑기 등을 쏟아내 인기를 끌면서 이후 원맨쇼의 일인자가 됐다. 지금까지 살면서 후회는 없었을까. “원맨쇼도 인간문화재로 지정돼야 하는 것 아니야”고 반문한 뒤 “후계자를 키우지 못했다. 그렇다고 아무나 키울 수도 없고…아마도 내가 가고 나면 원맨쇼의 맥도 끊길 텐데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 같은 놈이 세상에 툭 튀어나와 웃기는 일도 많이 했다.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박수받는 일을 계속하겠다”고 회한과 포부를 밝혔다. 선임기자 km@seoul.co.kr ■남보원은 1936년 평안남도 순천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김덕용(金德容). 1951년 1·4후퇴 때 월남했다. 서울 성동공고를 졸업한 뒤 경찰공무원이 되고자 동국대 정치학과에 입학했으나 중도에 그만두고 연예인의 길로 들어섰다. 1963년 영화인협회에서 주최하는 ‘스타 탄생’ 코미디 1위로 데뷔한 뒤 ‘원맨쇼’를 개척했다. 영화 ‘공수특공대작전’ ‘귀신 잡는 해병’ ‘오부자’ ‘새알 각하’ 등에도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연예인 축구단을 만들어 ‘남펠레’로 활약했다. 현재 ‘연예인NO.1’ 축구회 회장을 맡고 있다. 1998년 동국대 국제정보대학원 고위정책과정을 수료했으며 1996년 예총예술문화상(연예부문), 파월 장병 및 사할린 교포 위문 공연 등의 공적으로 1997년 제4회 대한민국 연예예술상 대상(화관문화훈장) 등을 받았다.
  • “파독 근로자 애환 달래드리고 싶어”

    “파독 근로자 애환 달래드리고 싶어”

    “그 시절 독일로 떠나셨던 분들의 어려움을 저 역시 가슴으로 느꼈습니다. 제가 그분들의 애환을 달래드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올해로 데뷔 54주년을 맞는 가수 이미자(72)가 오는 26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야훈더트할레 공연장에서 파독 근로자들을 위한 콘서트 ‘이미자의 구텐탁, 동백아가씨’를 연다. 한·독 수교 130주년과 근로자 파독 50주년을 기념해 MBC가 주최하는 특별기획 콘서트로 1963년부터 10년간 외화를 벌기 위해 독일로 파견됐던 근로자들과 2, 3세대 재독 교민들의 노고를 되새기기 위해 열린다. 독일 교민들에게 이미자의 의미는 특별하다. 파독 근로자들이 독일에서 힘겨운 삶을 이어 나갈 때 이들의 애환을 달래 줬던 노래가 바로 ‘동백아가씨’. 지금도 그는 독일 교민들이 가장 만나 보고 싶어 하는 가수로 꼽힌다. 이번 공연에 대한 교민사회의 열기도 뜨거워 무료로 배부된 티켓 2500장이 세 시간 만에 동이 났다. 이미자 역시 파독 근로자들에게 남다른 애착을 갖고 있다.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MBC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그는 “파독 근로자들이 비행기를 타고 독일로 떠나는 모습과 독일에서 고생하시는 모습을 당시 TV와 신문을 통해 봤고 그분들의 애환을 가슴으로 느꼈다”면서 “파독 근로자들과 나는 같은 시대의 사람”이라고 말했다. 또 “그동안 해외 공연과 위문 공연을 많이 해 왔지만 이번 공연은 내 가요 인생의 한 페이지로 남을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파독 1세대와 2, 3세대 재독 교민들을 아우르기 위해 가수 조영남과 그룹 2PM이 함께 무대에 오른다. 조영남은 “파독 근로자들에게 발전한 우리나라의 모습을 보여 드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PM 멤버 택연은 “가요계 대선배님들과 함께한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면서 “10~30대를 아우르는 아이돌 그룹의 젊음과 패기를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선 이미자의 ‘동백아가씨’, ‘돌아와요 부산항에’ 등과 조영남의 ‘화개장터’, ‘내 고향 충청도’ 등을 선보인다. 2PM은 ‘열아홉 순정’을 댄스 버전으로 편곡해 부른다. 국내에는 11월에 방송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18일(水) 지상파 하이라이트]

    ■본 아이덴티티(KBS1 밤 11시 40분) 어부들이 지중해 한가운데에서 등에 두 발의 총상을 입은 채 표류하고 있는 한 남자를 구하게 된다. 그는 의식을 찾게 되지만 기억 상실증에 걸려 자신이 누구인지조차 모른다. 그가 누구인지 알 수 있는 단서는 등에 입은 총상과 살 속에 숨겨져 있던 스위스 은행의 계좌번호뿐이다. 한편 경찰과 군인들이 그를 추적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추석특집 스타 베이비시터 날 보러 와요(KBS2 오후 6시 10분) 육아 생짜 초보 연예인들의 리얼 육아 도전기가 펼쳐진다. 가수 조영남, 개그맨 김국진, 그리고 가수 정준영이 바쁜 일상 속에 아이를 맡겨야 하는 일반인 부모들을 위해 베이비시터를 자처한다. 천사보다 사랑스럽고 때로는 악동보다 짓궂은 아이들과의 시간을 배우 신애라의 내레이션으로 함께한다. ■추석특집 Mr.살림왕(MBC 오전 9시 30분) 엄마보다 요리 잘하는 아빠, 딸보다 깔끔한 아들, 새댁 뺨치는 싱글 자취남 등 ‘살림하는 남자들’이 한곳에 모였다. MC 박수홍과 박은지를 비롯해 영화배우 서태화, 가수 브라이언, 만화가 김풍 등 8명의 살림남들이 출연한다. 나이 불문, 직업 불문의 대한민국 최고 살림꾼들이 ‘Mr. 살림왕’의 자리를 놓고 치열한 대결을 펼친다. ■추석특집 황금가족(SBS 오후 5시 20분) 민족 대명절 한가위를 맞아 신개념 가족 버라이어티를 선보인다. 김구라, 이수근, 유경미 아나운서가 MC를 맡아 진행하며 범국민적 공감대로 총 16팀의 대한민국 스타 가족이 출연한다. 불꽃 튀는 토크 배틀부터 화려한 장기자랑, 그리고 좌충우돌 스피드퀴즈까지 스타 가족들의 열띤 경쟁이 펼쳐진다. ■안드레아 보첼리의 사랑과 열정(EBS 밤 12시 10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클래식 성악가로 불리는 안드레아 보첼리는 1996년 세라 브라이트먼과 함께 부른 ‘타임 투 세이 굿바이’가 12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그런 그가 세계적인 여가수들과 함께 부른 지중해 사랑노래들을 이탈리아 북부의 항구도시 포르토피노에서 부른다. ■추석특집-순천만 오페라(OBS 밤 9시 45분) 전남 순천시의 해안 하구에 형성된 연안습지 순천만의 자연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본다. 순천만에서 살아가는 거대하고 다양한 생명체들의 사랑, 증오, 폭력, 삶과 죽음 사이의 투쟁 장면들이 한 편의 드라마로 연출된다. 프로그램을 통해 순천만의 생태학적 가치를 돌아보고 자연의 아름다움을 시각적으로 극대화시켜 본다.
  • 하정우·구혜선 볼까… 극장 말고 청주비엔날레서

    다음 달 11일 개막하는 ‘201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에 최민수, 하정우, 유준상, 임혁필, 박은혜 등 국내 유명 연예인 20명이 손수 만든 공예품을 출품한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19일 서울 중구 소공동 플라자호텔에서 설명회를 열어 배우 최민수와 박은혜가 직접 바느질하고 빚은 가죽 공예품과 도자 공예품을 각각 출품하는 등 다양한 전시가 마련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별 전시 부문인 ‘스타 크라프트’전에 참여한다. 최민수는 7년간 공들여 만든 지갑, 벨트 등 가죽 공예 오브제를 내놓는다. 앞서 몇 차례 개인전을 열기도 했으나 공식 행사에 참여하는 것은 처음이다. 배우 하정우는 나무로 만든 테이블에 그림을 넣은 작품을 선보이고 배우 구혜선은 그림을 새긴 거울을 출품했다. 가수 조영남·남궁옥분·유열·이상은, 배우 리사, 개그맨 임혁필 등도 입체적인 그림 작품을 전시할 계획이다. 스타 크라프트전을 기획한 김종근 홍익대 교수는 “연예인들의 작품을 통해 청주비엔날레를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미술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끌어올릴 것”이라며 “작품은 경매에 부쳐 수익금을 불우 이웃 돕기에 쓸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최대 규모인 70억원이 투입되는 청주비엔날레는 오는 10월 20일까지 40일간 충북 청주시의 옛 연초제조창에서 이어진다. 1999년부터 시작된 행사의 올해 주제는 ‘익숙함, 그리고 새로움’. 2013베니스비엔날레 참여 작가인 조아나 바스콘셀로스를 비롯해 영국 왕립미술학교 출신의 깃털공예가 케이트 맥과이어, 미국 최초의 살아있는 인간문화재 데일 치훌리, 도예가인 신상호 홍익대 명예교수 등 60개국의 작가 3000여명이 참여한다. 전시 감독은 박남희 서울과학기술대 외래교수와 가네코 겐지 미노도자기박물관장이 함께 맡았다. (043)277-2501~3.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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