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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준표 “TK공항에 국내 최초로 두바이식 프리존 도입”

    홍준표 “TK공항에 국내 최초로 두바이식 프리존 도입”

    “새로 건설되는 대구경북신공항에 국내 최초로 두바이식 공항 프리존을 반드시 도입하겠다. 내가 두바이에 온 이유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19일 오후(현지시간) 두바이공항프리존(DAFZ)를 방문, 관계자들의 설명을 들은 뒤 “대구경북신공항 성공은 규제를 완화하느냐 마느냐에 달려있다. 공항 운영과 관련된 규제 완화 등도 특별법으로 다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DAFZ는 무역을 할 때 아랍에미리트 국내 파트너를 요구하거나 법인세나 소득세를 부담해야 하는 등 외국 기업에 적용되는 규제를 없애고 두바이에서 사업이 가능하도록 돕는 지역을 일컫는다. 공항 물류를 포함, 두바이에서 사업을 시작하는 사업자에게 사업자등록 등 라이센스 발급 등을 지원하고, 글로벌 비즈니스 운영과 투자를 위한 패키지를 제공하는 국영 기업이다. 유럽과 아프리카, 아시아를 잇는 무역 허브의 역할을 한다. 1996년에 설립됐으며, 2021년 기준 DAFZ가 두바이 국내총생산(GDP)에 기여한 비율은 5.1%에 이른다.현재 DAFZ에는 다양한 업종의 글로벌 기업 2500개가 입주했고, 이들 기업이 고용한 직원은 1만8000여명에 이른다. 특히 DAFZ에 직원은 4만명에 달한다. 이들 기업에는 각종 규제를 비롯 소득세와 법인세 등이 면제된다. 엘지전자, 코오롱글로벌, 동부메탈, 웅진케미칼, 오스템 등도 DAFZ에 입주해있다. DAFZ의 특징은 규제 간소화를 통한 신속한 서비스에 있다. 개인사업자가 DAFZ를 통해 사업자등록과 무역 관련 라이센스를 받는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2주 밖에 걸리지 않는다는 게 이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날 대구경북신공항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을 들은 DAFZ 고위 관계자는 행사장에서 “조만간 대구를 방문해 윈윈할 수 있는 협약을 체결하고 싶다”고 깜짝 제안하기도 했다. 앞서 이날 오전에는 두바이 합툴 호텔 회의실에서 ‘두바이 공공주도형 개발방식 설명회’가 열렸다. 이 행사에서 파이살 알 라이시 컨피던셜 개발사업 분야 수석 부사장은 두바이 도시 개발의 역사와 특징 등을 설명하며 “공항 후적지 개발 등을 위해서는 신속한 결단에 발목을 잡는 각종 위원회 등을 최소화하고 규제를 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 “유명 연예인의 아이 낙태” 83년생男 추측 난무 (김달)

    “유명 연예인의 아이 낙태” 83년생男 추측 난무 (김달)

    유명 연예인의 아이를 낙태했다는 익명의 여성 폭로 후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18일 유명 유튜버 ‘김달’이 자신의 채널에 공개한 “유명 연예인의 아이를 가지게 되었습니다”라는 제목의 동영상에 따르면 31세 여성 A씨는 “유명인의 아이를 낙태했다”며 상담을 요청했다. A씨는 동호회에서 만난 남성 연예인 B(41)씨와 2년간 교제하다 작년 10월 임신 사실을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B씨 강요로 낙태하고 같은해 12월 결별했다고 밝혔다. 결혼까지 생각하고 교제했으나 임신 시기와 B씨의 활동 재개 시점이 겹치면서 낙태하게 됐고 결국 이별에 이르렀다고 A씨는 말했다. 그 과정에서 B씨가 낙태를 강요했다고도 주장했다. A씨는 “B씨가 ‘이제 막 활동 시작했는데 결혼하면 앞길 막힌다. 낙태하면 계속 만날 테지만, 안하면 소속사 측에서 대응한다’며 낙태를 종용했다”고 했다. A씨는 또 자신의 부모님 역시 출산을 반대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나는 아이를 지울 수 없다고 버텼으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부모님이 ‘미혼모로 살게 할 순 없다’고 하여 결국 수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후 극단적 선택까지 생각했다는 A씨는 최근 B씨가 다시 연락을 취해왔다고 전했다. A씨에 따르면 B씨는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미안해서 연락했다”며 “사이좋게 지내자”고 연락했다. A씨는 B씨가 평소 자신의 폭로를 두려워 했으며, 최근의 연락 역시 활동 시점에 혹시나 자신의 낙태 폭로가 터질까 우려한 것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했다. 이 같은 B씨의 최근 연락에 “다 잊고 살라. 나도 다 잊겠다”고 답했고, 폭로가 두려워 연락한 걸 머리로 알면서도 아직 B씨가 그리워 혼란스럽다고 A씨는 상담을 청했다. 비밀 유지 약속 하에 A씨로부터 상대 남성 연예인 B씨의 정체를 확인한 김달은 “엄청 유명하신 분”이라면서도 “외적인 부분이나 나이를 봐도 A씨가 훨씬 아깝다”고 안타까워 했다. 이어 “유명인인 것은 인정하나 공론화됐을 때 손해보는 건 유명한 쪽”이라며 “제 발 저려서 서로 사이좋게 지내자고 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높은 자존감을 유지하고,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연락을 주고받은 내용을 보관하라고 A씨에게 조언했다.
  • 유재훈 예보 사장 “SVB 전액 보호, 도덕적 해이 방지 원칙과 상충”

    유재훈 예보 사장 “SVB 전액 보호, 도덕적 해이 방지 원칙과 상충”

    유재훈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최근 실리콘밸리은행(SVB) 사태 대응 과정에서 예금을 전액 보장해준 것에 대해 “도덕적 해이 방지를 위한 부분보호의 원칙, 예금자의 자기책임 원칙 등과 상충되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19일 예보에 따르면 유 사장은 지난 1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지난해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필립 딥비그 미국 워싱턴대 교수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이날 유 사장과 딥비그 교수는 “금융안정을 위한 예금보험제도의 의미와 역할, SVB 사태 대응 방식에 대한 평가, 향후 예금보험제도 발전 방향 등을 주제로 의견을 교환했다. 유 사장의 SVB 사태 대응 비판에 대해 딥비그 교수는 “부분보호 제도 취약점이 드러난 사례”라고 답했다. 보호 한도 확대가 예금자들의 은행 건전성 감시 요인을 제거한다는 지적에는 “위기 상황에서 예금자의 시장 규율은 뱅크런(예금 대량 인출)을 촉발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보호 한도 확대 및 공평한 보험료 책정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딥비그 교수는 또 한국 예금보험제도 운영과 관련해 “부보금융회사(예금보험제도 적용을 받는 회사) 리스크를 정교하게 측정하고 평가할 수 있는 능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충분한 기금 적립을 통해 예금자 신뢰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유 사장은 “예금보험제도에 대한 이론적 연구는 아직 일천한 상황”이라며 “특히 최근 SVB 사태 등을 계기로 학계의 다양한 연구가 더욱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 “한국인 희생자 수만 3만”…한일 정상 첫 방문하는 히로시마 원폭 한국인 위령비는 어떤 곳

    “한국인 희생자 수만 3만”…한일 정상 첫 방문하는 히로시마 원폭 한국인 위령비는 어떤 곳

    “참배하려고 한국에서 술도 준비해왔습니다.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도 중요하지만 원폭 피해자는 우리인데 참배조차 못 하게 막다니 너무 아쉽습니다.” 한국원폭피해자협회 심진태(80) 합천지부장은 지난 18일 히로시마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인 원자폭탄 희생자 위령비’ 참배가 불가능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히로시마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19~21일 G7 정상들과 한국 등 초청국 정상들의 방문을 대비해 위령비가 위치한 히로시마 평화기념공원을 18일 정오부터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하면서 한국에서 온 심 지부장 등 한국에서 온 원폭 피해자들이 참배를 할 수 없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G7 정상회의 기간 함께 참배할 위령비에 국내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시다 총리가 지난 7일 서울에서 윤 대통령과 회담하며 위령비 참배를 제안했다. 한일 정상이 위령비를 참배하는 것은 처음이며 현직 한국 대통령으로서도 첫 참배가 될 예정이다. 태평양 전쟁 말기였던 1945년 8월 6일 오전 8시 15분 미국은 히로시마에 역사상 최초로 원자폭탄 ‘리틀보이’를 투하했다. 이어 8월 9일 나가사키에도 원자폭탄을 투하해 일본인 말고도 수많은 조선인이 사망했다. 특히 히로시마에는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된 이들을 포함해 약 14만명의 조선인이 살고 있었는데 이 가운데 5만명이 원폭 피해를 봤다. 5만명 중 3만명이 사망했고 생존자는 2만명이었는데 1만 5000명이 귀국했고 5000명이 일본에 남았다. 이후 민단 히로시마 본부가 주도해 당시 250만엔의 비용을 마련해 1970년 4월 10일 위령비가 건립됐다. 히로시마시의 반대로 공원 밖에 만들어졌지만 재일 한국인과 뜻있는 일본인들의 공원 안 이전 운동을 벌여 1999년 7월 21일 공원 안에 세워졌다. 높이 5m, 무게 10t의 검은색 대리석으로 만들어진 위령비 옆에는 ‘위령비의 유래’가 한글, 영어, 일어로 적혀있는 별도의 비석이 있다.비석에는 ‘원폭 투하로 히로시마 시민 20만 희생자 수의 1할에 달하는 한국인 희생자 수는 묵과할 수 없는 숫자’라며 ‘원폭의 참사를 두 번 다시 되풀이 않기를 희구하면서 평화의 땅 히로시마의 일각에 이 비를 건립했다’라고 적혀 있다. 특히 1970년부터 매년 8월 5일 위령비 앞에서 위령제가 열리고 있다. 원폭 피해자 2세인 권준오(73) 민단 히로시마본부 원폭피해자대책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은 “민단에서 한 달에 한 번 위령비를 청소하고 깨끗하게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재정 서울시립대 명예교수는 최근 동북아역사재단에 발표한 리포트에서 “역대 한국 대통령은 아무도 눈물 어린 위령비를 참배하지 않았다”며 “동반 참배는 한국인 원폭 피해자의 원혼을 달래고 재일 한국인의 울분을 씻어주는 행사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이번 기회를 히로시마 시민과 일본인이 피해 의식을 누르고 가해 의식을 높이는 데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이은경의 과학산책] 물리학의 청출어람 제자들/전북대 과학학과 교수

    [이은경의 과학산책] 물리학의 청출어람 제자들/전북대 과학학과 교수

    5월의 기념일들은 가족, 동료, 스승 등 개인적 기념일이 많다. 재미 삼아 ‘5월의 과학사’를 검색하니 1911년 5월 어니스트 러더퍼드의 원자모형 발표가 나왔다. 러더퍼드, 원자모형, 스승의 날이 꼬리를 물면서 조지프 톰슨, 러더퍼드, 닐스 보어로 이어지는 스승과 제자들의 원자모형 연구가 떠올랐다. 톰슨은 1890년대 영국의 영향력 있는 물리학자였다. 그는 1884년 28세의 나이에 케임브리지대학 캐번디시연구소장이 됐다. 1897년에 음극선 연구로 전자를 발견했고 1904년에는 원자의 양전기 바다에 전자가 흩어져 존재하는, 이른바 ‘플럼 푸딩 모형’을 제안했다. 1905년에는 전자 발견으로 노벨물리학상을 받았다. 동시에 그는 뛰어난 스승이었다. 약 35년의 소장 재임 동안 캐번디시연구소에서 그가 지도한 학생 중에는 러더퍼드, 윌리엄 브래그, 막스 보른, 로버트 오펜하이머 같은 당대 최고 물리학자들이 포함됐다. 러더퍼드는 톰슨의 초기 제자 중에서도 특이했다. 당시 캐번디시에서 연구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콧대 높은 케임브리지 출신이었다. 톰슨은 식민지 뉴질랜드 출신 ‘이방인’ 러더퍼드의 재능을 알아보고 함께 실험했고, 후임 소장으로 강력히 추천했다. 캐번디시연구소 설립 후 100년 동안 케임브리지 출신이 아닌 소장은 러더퍼드가 유일했다. 캐나다 맥길대학을 거쳐 1907년에 맨체스터대학 물리학 교수가 된 러더퍼드는 자연방사능물질의 특성에 관해 연구했고, 그 결과 1908년에 노벨화학상을 받았다. 이 연구의 연장선에 유명한 알파입자 산란 실험이 있었다. 실험에서 양전기를 띤 원자핵을 확인해 1911년 전자가 원자핵을 중심으로 도는 ‘행성모형’을 제안했다. 러더퍼드 모형은 스승의 모형을 폐기하는 주장이었다. 덴마크 출신 보어는 코펜하겐대학에서 1911년 금속의 전자 이론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전자 연구를 위해 캐번디시연구소로 갔다. 톰슨이 그를 러더퍼드에게 소개해 둘의 관계가 시작됐다. 보어는 반년 뒤 덴마크로 돌아간 뒤에도 편지로 러더퍼드와 꾸준히 연구 정보를 공유하고 조언을 구했다. 그는 행성모형의 안정성을 지적하고, 원자 스펙트럼 데이터에 기초해 전자가 원자핵 주변의 일정한 에너지 궤도에만 존재하는 ‘궤도모형’을 제안했다. 1913년에 이 내용을 포함하는 3편의 논문 초고를 러더퍼드에게 보냈다. 러더퍼드는 자신의 주장을 반박하는 이 논문들이 영국 학술지 ‘철학회보’에 실리도록 주선했다. 세 사람은 학위를 주는 지도교수와 학생 관계는 아니었다. 그러나 각각의 연구 경력, 직위, 연구 활동 내용을 보면 스승과 제자 관계로 볼 수 있다. 스승들은 자신의 주장을 폐기하는 젊은 연구자의 연구를 인정하고 도와주었다. 제자들은 데이터에 기반해 과감하고 창의적인 주장을 펼쳤다. 속마음이야 어떻든 공적으로는 매우 과학적인 청출어람이다. 교수와 대학원생 및 박사후 연구원 사이에 사제관계, 동료관계, 고용관계 등이 중첩돼 있고 조직화된 연구가 이루어지는 요즘 연구 현장에서 이런 사례를 기대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 거함 조코비치도 침몰…‘새 얼굴’ 챔피언 나올까

    거함 조코비치도 침몰…‘새 얼굴’ 챔피언 나올까

    노바크 조코비치(왼쪽·세르비아)도 짐을 쌌다.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1~2위가 탈락한 올 시즌 마스터스 1000시리즈 다섯 번째 대회인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에서 ‘새 얼굴’ 챔피언의 탄생이 임박했다. 조코비치는 17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8강전에서 덴마크의 ‘신성’ 홀게르 루네(오른쪽)에게 1-2(2-6 6-4 2-6)로 졌다. 대회 2연패와 통산 일곱 번째 우승 도전도 물거품이 됐다. ●2위 알카라스 이어 1위도 짐 싸 이틀 전 랭킹 2위의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예선을 거쳐 올라온 135위의 파비안 마로잔(루마니아)에게 충격패, 32강에서 돌아선 데 이어 이날 조코비치마저 탈락하면서 ‘새 얼굴’의 챔피언 탄생 가능성이 더 커졌다.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총 10차례의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는 길어지는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최근 10년간 이 대회에서 우승을 나눠 가진 이는 알렉산더 츠베레프, 앤디 로딕(이상 1회), 나달(3회), 조코비치(4회) 등 4명뿐이다. 새 얼굴 가운데 한 명인 루네는 지난해 11월 파리 마스터스 결승에 이어 6개월 만에 또 조코비치를 이겨 이름값을 높였다. 상대 전적도 2승1패로 앞서 나갔다. 2003년생으로 만 20세인 그는 188㎝의 큰 키에서 뿜어내는 강한 서브와 공격적인 리턴이 일품이다. 빠른 발을 앞세운 수비도 조코비치의 결정타를 여러 차례 무위로 돌려 16살이나 많은 ‘노장’을 지치게 했다. ●조코비치 “루네에게 팁 달라 해야” 조코비치는 경기를 마친 뒤 루네에게 줄 조언을 묻는 말에 “그에게 팁(요령) 좀 달라고 해야겠다. 그는 날 두 번이나 이겼다. 정말 잘하고 있다”며 찬사를 보냈다. 루네는 카스페르 루드(4위·노르웨이)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 원자력안전세 신설 요구…“재정에 도움” “이중과세”[생각나눔]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을 요구하는 전국원전인근지역동맹(전국원전동맹)이 국민동의 청원, 국회 토론회에 이어 주민 서명운동에 들어가는 등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지자체가 부족한 재정 확충을 위해 사안별로 다양한 세금 유치전을 벌이면서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울산 중구 등 주변에 원전이나 원전 관련 시설이 있는 23개 기초자치단체로 이뤄진 전국원전동맹은 지난 10일부터 오는 7월까지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 촉구 100만명 서명운동’을 벌인다고 18일 밝혔다. 동맹은 주민 100만명의 서명을 모아 정부와 국회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원자력안전교부세 신설 관련 법안은 박성민 국회의원(울산 중구)이 지난해 12월 대표 발의했다. 지방교부세 재원 중 내국세 비율을 기존 19.24%에서 19.30%로 0.06% 포인트 늘려 원자력안전교부세 세원을 마련해 이미 예산 지원을 받는 원전 소재 5개 기초지자체를 제외한 나머지 23개 기초지자체에 지원하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개정 법안이 통과되면 기초지자체 1곳당 연간 100억원가량을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전국원전동맹은 또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통해 원자력안전교부세의 신설 필요성을 강조하고, 동맹 회장인 김영길 울산 중구청장을 시작으로 홍보용 SNS 챌린지도 시작했다. 전국원전동맹은 “2015년 방사선 비상계획을 30㎞로 확대했으나 23개 기초지자체는 재정 지원을 받지 못한 채 의무와 책임만 부담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자체별로 다양한 세금 유치전이 전개되면서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제주도는 섬에 들어오는 관광객에게 관광세를 받는 것을 검토 중이지만, 쉽지 않다. 제주대 조사 결과 외부인으로 인한 생활폐기물과 하수 처리에 드는 비용은 연간 각각 558억원과 66억원에 달한다. 그러나 이중과세와 형평성 논란이 우려된다. 또 인천·충남·강원·전남·경남 등은 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재정적 손해를 보전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정부는 2020년 12월 28일 ‘제9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전국 석탄화력발전 60기 중 30년이 넘은 30기를 폐쇄하기로 했다. 이들 지자체는 “화력발전소 폐쇄로 인한 손실이 60조원에 달한다”며 “특별법을 제정해 지원 대책을 마련하고, 기금 10조원을 조성해 달라”고 정부에 요구했다. 강재호 부산대 행정학과 교수는 “정부가 국가 재정운영의 경직성을 우려해 지방교부금 신설을 쉽게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정부나 국민의 공감이 우선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 이복현이 MZ에게 알려준 금융투자 비법은

    이복현이 MZ에게 알려준 금융투자 비법은

    “사회 초년생들은 꾸준히 저축해 종잣돈을 모아야 합니다. 상대적으로 위험 부담이 적은 정기적금이나 적립식펀드가 좋겠네요.” 금융감독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금감원 강당에서 ‘FSS금융아카데미-금감원장과 MZ세대가 함께하는 알유금(알아두면 유익한 금융이야기)’ 행사를 개최했다. 강단에 오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날 참석한 대학생, 취업준비생, 직장인 등 200여명에게 현명한 금융 투자 요령 등 다양한 팁을 알려줬다. 이 원장은 신중한 투자를 강조했다. 그는 “종잣돈을 운용할 때에는 결혼이나 독립자금 마련 등 재무목표와 운용기간 등을 고려하여 유동성 자금, 안정성 자금, 수익성 자금으로 나누어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다. 부동산, 가상자산 등 투자에 관심을 기울이는 것도 좋지만, 과도한 레버리지(차입) 투자에는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학자금 및 생활비 부담, 실업 등 어려움에 처한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들에게 대출, 취업 등을 미끼로 한 금융사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주의해야 한다. 금융사기 피해를 입은 경우 계좌 지급정지, 통장 및 카드 이용정지, 명의도용 방지서비스 등으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했다. 금융권에 취업하려면 경제신문, 뉴스 등을 꼼꼼히 챙겨야 한다고도 했다. 이 원장은 “금융권은 업무의 특성상 높은 수준의 윤리의식이 중시된다. 때문에 자기소개서 등에 허위나 과장된 내용을 기재하지 않도록 유의해야한다”면서 “금감원 역시 업무능력을 기초로 솔선하고 헌신하는 자세 및 공정하고 청렴한 윤리의식을 갖춘 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다”며 금감원 취업을 추천하기도 했다.
  • “5~10년 내 3차 세계대전 터진다” 99세 원로의 핏빛 경고

    “5~10년 내 3차 세계대전 터진다” 99세 원로의 핏빛 경고

    99세 미국 외교 원로가 5~10년 내 3차 세계대전 발발 가능성을 제기했다. 1970년대 리처드 닉슨 대통령과 그 후임 제럴드 포드 대통령 정부에서 국가안보보좌관, 국무장관을 지낸 헨리 키신저(99)는 최근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진단하며, 공존을 위해 실용적으로 접근하라고 주문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오는 27일 100세를 맞는 고령임에도 국제 현안에 관한 의견을 활발하게 공유하고 있다. 키신저 전 장관은 미국과 중국의 대립으로 3차대전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양쪽 모두 상대가 전략적 위험이라고 확신한다. 우리는 강대국 간 대치로 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우리는 고전적인 1차 대전 직전의 상황에 있다”며 “모든 쪽에 정치적 양보를 할 여지가 크지 않고 평형을 깨뜨리는 어떤 일이라도 재앙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진단했다. 키신저 전 장관은 인류의 역사가 미·중 관계에 달렸다고 보며, 특히 인공지능(AI)의 급진전으로 그 길을 찾는 데 5∼10년밖에 남지 않았다고 여겼다. 키신저 전 장관 현실주의에 바탕을 둔 공존을 그 해법으로 제시했다. 그는 “중국과 미국에 전면전의 위협이 없는 공존이 가능한가? 나는 여전히 그렇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다만 “실패할 수도 있다. 그래서 우리가 실패를 견딜 수 있을 만큼 군사적으로 강해져야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는 대만 문제를 꼽았다. 키신저 전 장관에 따르면 닉슨 대통령이 1972년 처음 중국을 방문해 마오쩌둥 국가주석을 만났을 때 마오 주석은 대만 문제만큼은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당시 마오 주석은 “그들은 반혁명 분자고 우린 지금 그들이 필요없다”며 “100년은 기다릴 수 있다. 언젠가 우리가 그들을 찾을 날이 올지도 모르지만 먼일”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닉슨과 마오 사이에 형성된 양해는 50년 만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과 관련해 중국의 양보를 받아내려 하면서 뒤집혔으며, 조 바이든 대통령은 더 진보적인 수사법을 구사하나 트럼프를 따르고 있다고 키신저 전 장관은 진단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식 전쟁이 일어난다면 대만이 파괴되고, 대만 반도체에 대한 의존도 때문에 세계 경제는 큰 충격에 빠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흥분을 가라앉히고 실무적인 관계와 신뢰를 점진적으로 쌓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국 대통령이 중국 국가주석에게 불만 사항을 나열하지 말고 “지금 평화의 최대 위험 요인이 우리 둘”이라고 대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미·중 양국이 대만에 관한 입장을 근본적으로 유지하되, 미국은 병력 배치에 신중을 기하고 대만 독립을 지원한다는 의심을 사지 않아야 한다고도 했다. 미국 일각에서는 중국이 패배하면 민주주의와 평화로 돌아설 것으로 생각하지만, 키신저 전 장관은 그런 선례는 없고 공산 정권이 무너지면 내전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중국이 자국 이익에 따라 움직인다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고도 했다. 시진핑 주석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한 것을 두고 ‘공허한 제스처’라는 혹평도 있었지만, 키신저 전 장관은 중국이 국익을 위해 외교전에 나서는 진지한 의도를 공표한 셈이라고 풀이했다. 우크라전 자체에 대해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재앙 같은 실수라고 규명하면서도 서방에도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전쟁의 향방에 대해선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영토를 가능한 한 많이 포기했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푸틴이 최소한 크림반도 최대 도시이자 러시아 흑해 함대가 주둔하는 세바스토폴은 지키려 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유럽이 ‘위험성이 있으니까 그들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에는 안 왔으면 좋겠다. 그러니까 제일 좋은 무기를 주자’고 하고 있는데 정말 위험하다”며 “우크라이나는 가장 전략적 경험이 부족한 지도부를 가진, 세계 최고로 무장한 나라가 돼가고 있다”고 우려했다. 미·중이 대화해야 할 중요한 분야로 AI를 꼽았다. 그는 “우리는 전례 없는 파괴의 세계에 살고 있다”며 “군사 역사를 보면 지리의 한계, 정확성의 한계 등으로 적군을 완파할 능력이 있었던 적이 없다. 이제는 그런 한계가 없다”고 지적했다. AI를 지금에 와서 폐기할 수는 없으므로 양국이 핵 군축처럼 AI 군사능력에 대한 억지력을 위해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기술의 영향과 관련해 교류를 시작하고 군축을 위한 걸음마를 떼야 한다”고 했다. 미국 외교에 대해서도 실용주의를 강조하며 인도를 예로 들었다. 그가 만난 한 인도 고위 당국자는 거대한 다자간 구조에 매이기보다 현안별로 맞춘 비영구적 동맹에 외교 정책의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고 한다. 미국은 외국에 개입할 때마다 세계를 자유·민주·자본주의 사회로 만들려는 것으로 그려지는데, 도덕적 원칙이 이익에 너무 자주 앞서는 문제가 발생한다고 그는 지적했다. 그는 인류 역사를 보면 미국과 중국의 경쟁은 군사 충돌이라는 결과를 낳는 게 보통이었지만, “상호 확증적인 파괴와 인공지능을 보면 지금은 보통의 상황이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유럽, 중국, 인도가 합류할 수 있는 원칙에 기반을 둔 세계 질서를 만들어내는 것이 가능하다고 본다”며 “그 실용성을 본다면 끝이 좋을 수도 있고, 최소한 재앙 없이 끝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새 얼굴 챔피언 나오나, 조코비치 8강에서 탈락

    새 얼굴 챔피언 나오나, 조코비치 8강에서 탈락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도 짐을 쌌다.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 1~2위가 탈락한 올 시즌 마스터스 1000시리즈 5번째 대회인 BNL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에서 ‘새 얼굴’ 챔피언의 탄생이 임박했다.조코비치는 17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대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덴마크의 ‘신성’ 홀게르 루네에 1-2(2-6 6-4 2-6)로 졌다. 대회 2연패와 통산 7번째 우승 도전도 물거품이 됐다. 이틀 전 랭킹 2위의 알카라스가 예선을 거쳐 올라온 135위의 파비안 마로잔(루마니아)에 충격패, 32강에서 돌아선 데 이어 이날 조코비치마저 탈락하면서 ‘새 얼굴’의 챔피언 탄생 가능성도 더 커졌다.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총 10차례의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는 길어지는 부상으로 이번 대회 나서지 못했다. 최근 10년 간 이 대회에서 우승을 나눠 가진 이는 알렉산더 즈베레프, 앤디 로딕(이상 1회), 나달(3회), 조코비치(4회) 등 4명 뿐이다. 새 얼굴 가운데 한 명인 루네는 지난해 11월 파리 마스터스 결승에 이어 6개월 만에 또 조코비치를 이겨 이름값을 높였다. 상대 전적도 2승1패로 앞서나갔다. 2003년생으로 만 20세인 그는 188㎝의 큰 키에서 뿜어내는 강한 서브와 공격적인 리턴이 일품이다. 빠른 발을 앞세운 수비도 조코비치의 결정타를 여러 차례 무위로 돌려 16살이나 많은 ‘노장’을 지치게 했다.조코비치는 결기를 마친 뒤 루네에게 줄 조언을 묻는 말에 “내가 루네에게 팁(요령) 좀 달라고 해야겠다. 그는 날 두 번이나 이겼다. 그는 정말 잘하고 있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루네는 카스페르 루드(4위·노르웨이)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 ‘고딩엄빠3’ 김민정, 학폭으로 해리성 장애 진단

    ‘고딩엄빠3’ 김민정, 학폭으로 해리성 장애 진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서 ‘고딩엄마’ 김민정이 학교폭력 피해와 트라우마(사고후유장애)를 고백, ‘해리성 장애’(다중인격) 진단을 받았다. 이후 그는 남편의 든든한 지지로 트라우마를 극복하려는 의지를 보여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 18회에서는 9개월 된 아들 지후를 키우고 있는 김민정과 그녀의 남편 신원준이 동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민정이 ‘고딩엄마’가 된 사연이 재연드라마로 펼쳐졌다. 고등학교 시절 학교 폭력에 시달리던 김민정은 “학폭 가해자의 전 남자친구가 이후 나와 교제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가해자 집단이 더욱 더 저를 괴롭혔다”며 “신체적 폭력은 물론 악의적인 소문에까지 시달려 결국 다른 동네로 전학을 가게 됐지만 새로운 학교에서도 공황장애를 겪는 등 심적 고통에 시달렸다”고 털어놨다. 시간이 지나 고향으로 돌아온 김민정은 아르바이트를 구하던 중 한 남자를 만나 연인 사이가 됐다. 그러나 연애를 시작한 김민정은 청결에 강박을 보이고, 학교폭력의 후유증으로 인해 무섭게 돌변하는 모습을 보여 남친과 이별을 하게 됐다. 서로를 잊지 못한 둘은 1년 만에 다시 만나 동거를 시작했고, 그러던 중 2세가 찾아왔다. 작은 동네에 동거와 임신 소문이 퍼지자, 김민정의 불안증은 더욱 심해졌지만 남자친구의 보살핌으로 차츰 안정을 찾았다. 그러다 김민정은 과거 자신을 괴롭혔던 가해자가 TV에 나오는 모습을 보고 또다시 공황 상태에 빠졌다. 재연드라마가 끝난 뒤, 김민정과 남편 신원준이 스튜디오에 함께 등장했다. 이 자리에서 김민정은 “방송 출연 전까지 남편에게 학폭 당시의 상황에 대해 제대로 이야기해 본 적이 없다”며 남편이 없는 사이에 겪고 있는 자신의 일상과 문제점을 공개했다. 이어진 일상 영상에서 김민정은 9개월 아들을 살뜰히 돌보면서도, 자신이 정한 계획에 맞춰 집안 살림을 하고, 자기 계발까지 꼼꼼히 해내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나 카센터에서 일하는 남편이 긴급출동 사건을 맡느라 연락이 닿지 않자, 김민정은 급격하게 예민해졌다. 급기야 점심식사를 하러 집에 온 남편과 언쟁을 벌였고, 기분이 상한 남편은 점심도 먹지 않은 채 다시 일터로 나섰다. 화가 난 김민정은 슬리퍼를 신경질적으로 닦다가 “괜찮아”라고 자기 최면을 거는가 하면 “기분이 안 좋아, 아니야 기분 좋아”라며 롤러코스터 같은 감정을 드러냈다. 저녁에도 남편의 퇴근 시간이 늦어지자 계획에 없던 지후의 목욕을 시키며 잠시도 쉬지 않고 움직였다. 이에 대해 김민정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있으면 학교폭력을 당했던 기억이 떠오른다”는 남모를 이유를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후를 재운 김민정은 집으로 돌아온 남편과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민정은 “남들보다 불안감이 심하다”고 인정한 뒤 “사실 아직도 따돌림당했던 과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김민정은 “전학을 간 후 주점에서 일한다는 소문이 돌더라”며 “출처는 학폭 주동자와 친구들이었고 아직까지도 소문을 믿는 사람이 많다”고 밝혔다. 이어 “산후조리 기간에 가해자로부터 DM(다이렉트 메시지)으로 연락이 왔다”며 “일방적으로 본인의 이야기를 강요하는 사과의 메시지를 본 뒤 용서할 마음이 사라졌다”고 털어놨다. 남편은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고는 “본인의 문제를 넘어선 가족 전체의 문제”라며 심리 상담을 권유했다. 며칠 뒤 두 사람은 함께 상담 센터를 찾았다. 전문가는 자신의 감정을 자꾸만 부인하고 회피하는 김민정의 속마음을 살핀 뒤, “조심스럽게 이야기하자면 해리성 장애(다중인격) 같다”는 진단을 내렸다. 과거의 고통스러운 경험을 자신에게서 분리한 것 같다는 설명에 김민정은 “동의한다”고 말했다. 신원준은 “남편으로서 무관심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눈물이 날 만큼 미안했다”고 털어놨다. 집으로 돌아온 부부는 진솔한 대화를 위해 마주 앉았다. 이때 김민정은 “흠이 있는 아내와 결혼한 걸 후회하지 않느냐”고 물었고, 신원준은 “후회 안 한다”며 아내에게 믿음을 안겼다. 이어 신원준은 “시간이 날 때 상담을 같이 다니자”고 제안했고, 김민정은 “준비가 되면”이라고 답했다. 이에 신원준은 “기다리겠다”며 “과거의 상처 극복을 위해 같이 노력하자”고 약속했다. 또한 “강박을 내려놓는 연습을 추천한다”는 조영은 심리상담전문가의 따뜻한 조언도 부부에게 힘이 돼줬다. 이후 피팅(입어보기) 모델 알바를 열정적으로 하며 일상을 되찾는 김민정의 밝은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고딩엄빠3’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20분 방송된다.
  • ‘미국의 양심’ 촘스키, 성범죄자 엡스타인에 재정 조언 무료로 받아

    ‘미국의 양심’ 촘스키, 성범죄자 엡스타인에 재정 조언 무료로 받아

    미국을 대표하는 진보적 지식인으로 불리는 노엄 촘스키(94) 매사추세츠공과대(MIT) 명예교수가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 억만장자 성범죄자 제프리 엡스타인에게 재정 조언을 공짜로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 촘스키 교수는 지난 2018년 엡스타인과 관련된 계좌로부터 약 27만 달러(약 3억 6000만원)를 이체받은 일이 있었다. 그는 다른 계좌에 있던 개인 자산일 뿐이고, 엡스타인으로부터는 단 한 푼도 받은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자신의 계좌에 있던 돈이 엡스타인의 계좌를 거쳐 이동한 이유에 대해선 첫째 부인이 사망한 후 공동 자산을 정리하는 과정에 ‘기술적 도움’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촘스키 교수는 “15년 전 첫 부인이 사망한 뒤 재정 문제에 대해 아무런 신경을 쓰지 않다가 엡스타인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말했다. 엡스타인은 특정 계좌에 예치된 자금을 촘스키 교수의 다른 계좌로 이체하라고 조언했고, 이체 과정에 엡스타인과 관련된 계좌가 사용됐다는 것이다. 촘스키 교수는 엡스타인에게 재정적 조언을 구했지만,이에 대한 수수료를 지불하는 등 법적인 계약 관계는 아니었다고 밝혔다. 다만 촘스키 교수의 주장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그가 재정적 조언을 구한 2018년은 엡스타인이 이미 성범죄자라는 사실이 널리 알려진 때였다. 2006년 플로리다주에서 14세 소녀를 성적으로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엡스타인은 검찰과의 협상을 통해 유죄를 인정하고 13개월간 복역했다. 당시 미국 언론이 엡스타인 사건을 떠들썩하게 보도하는 등 억만장자의 성범죄 사실이 적지 않은 물의를 일으켰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시대의 양심’이라는 별명까지 붙은 촘스키 교수가 재정 문제에 대한 조언을 구할 정도로 친분을 쌓은 것 자체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촘스키 교수는 엡스타인의 뉴욕 맨해튼 저택을 방문해 저녁 식사도 함께한 것으로 확인됐다. 촘스키 교수는 1960년대부터 베트남 전쟁 등 미국의 외교 정책을 꾸준히 비판하면서 ‘미국의 양심’ 등 다양한 별명을 얻었다. 지난 2017년에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의 한반도 배치에 반대하는 서명을 하는 등 아시아와 남미, 아프리카 등 지역 문제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내왔다. 촘스키 교수는 엡스타인과의 관계에 대한 WSJ의 질의에 “일단 이 문제는 다른 사람이 신경 쓸 필요가 없는 개인사”라면서도 “엡스타인을 알았고, 가끔 만났다”고 답했다.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인 엡스타인은 수십명의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된 직후인 2019년 뉴욕의 감옥에서 극단을 선택했다. 한편 WSJ는 엡스타인이 미국 지휘자 레온 보스타인(76)에게 15만 달러를 지급한 일도 있었다고 전했다. 1975년 이후 뉴욕 바드 칼리지 학장을 지냈고 젊은 인재들로 구성된 디 오케스트라 나우와의 지휘자인 보스타인은 2011년 엡스타인으로부터 7만 5000달러짜리 선물을 받은 사실만 인정했는데 2016년에도 비슷한 선물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선물이 아니라 컨설팅 대가였다고 주장했다. 다만 엡스타인이 자신을 컨설턴트로 지명해 수수료 형식으로 이 돈을 줬지만 자신은 컨설팅을 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 태양, 홍진경과 의외의 친분 인증 “조언 얻어”

    태양, 홍진경과 의외의 친분 인증 “조언 얻어”

    아티스트 태양이 ‘홍김동전’에 출격한다. 18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홍김동전’ 37회에는 태양이 스페셜 게스트로 전격 출격한다. 이에 태양은 “오늘은 태양 아니고 동영배로 출연했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혀 그의 버라이어티한 활약에 기대감을 치솟게 한다. 본인을 ‘홍김동전’ 애청자라고 밝힌 태양은 “‘홍김동전’ 첫 회부터 즐겨봐 왔고 세호 형과 진경 누나가 나와서 자주 봤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태양은 조세호와 홍진경을 “우리 세호 형”, “우리 진경 누나”라고 부르며 돈독한 우정을 자랑한 가운데 “진경 누나와는 전화도 몇 번 한 사이다, 조언도 많이 얻었다”며 ‘옛 이웃사촌’ 홍진경과 뜻밖의 친분을 인증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 이에 홍진경은 부끄럽다는 듯 “태양씨 그런 이야기 하지 마, 우리 사이 그렇게 이야기하면 안 돼”라고 손사래를 치다가도 “태양씨와 아주 친한 사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여기에 태양은 “우리 세호 형이 나오는 프로그램에 꼭 나오고 싶었다”고 찐친 조세호까지 알뜰살뜰 챙기는 의리남의 면모를 드러내 세 사람이 펼칠 케미에 궁금증이 커진다. 이와 함께 신곡 ‘나의 마음에’ 무대까지 선보인 태양은 올타임 레전드 아티스트의 대체 불가한 가창력으로 멤버들과 제작진을 매료시켰다는 후문. 여기에 태양은 멤버들과 즉석에서 ‘슝!’ 무대를 함께 꾸몄다고 해 관심이 고조된다. ‘홍김동전’ 멤버들과 태양이 함께한 ‘홍김엔터테인먼트’ 야유회는 18일 오후 8시30분 ‘홍김동전’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소전서림, ‘2023 인문향연:앨리스를 위하여’ 개최

    소전서림, ‘2023 인문향연:앨리스를 위하여’ 개최

    문학 전문 도서관 ‘소전서림’은 오는 20일과 21일 이틀간 인문학 축제 ‘2023 인문향연:앨리스를 위하여’를 개최한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인문향연’은 시대를 뛰어넘는 고전을 주제로 젊은 예술가와 독자가 교류하는 장으로, 전시, 강연, 마켓, 퍼포먼스 등을 통해 다양한 시각에서 고전을 생각해 보고, 향유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사한다. 지난 해 ‘돈키호테’를 잇는 올해의 주제는 ‘루이스 캐럴’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다. 1865년 작품인 ‘앨리스’는 지금껏 천부적인 상상력과 다정함으로 전 세계 어린이와 어른들의 동심을 동시에 사로잡았다. 또한 본 작품에 가득한 넌센스와 환상은 당대는 물론이고 후대의 문학가, 예술가에게 새로운 지평을 열어왔다. 올해의 행사에서는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에 의해 새롭게 복제, 변주되며 끊임없이 재탄생하고 있는 앨리스를 만나볼 수 있다. 소전서림 북아트갤러리에서는 이미 ‘앨리스 북아트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21일부터 오는 7월 30일까지 진행되는 ‘앨리스 북아트전’은 갤러리 공간을 중심으로 26인의 예술가가 만든 33종의 앨리스 북아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돼 있으며, ‘앨리스 깊이 읽기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축제에서는 풍성한 렉처 프로그램이 독자를 기다린다. 박연준 시인이 준비한 캐릭터와 고전의 관계 ‘새로운 캐릭터는 어떻게 고전이 되는가’에서부터 ‘이상한 나라의 가녀장’이란 흥미로운 주제로 사회를 돌아볼 이슬아, 안담 작가의 대담부터 활발하게 활동 중인 3인의 젊은 소설가 양선형, 김유림, 신종원 작가가 자신의 작품에서 다룬 캐럴의 텍스트를 살펴보는 ‘캐럴의 왼손과 함께 쓰기’, 박연옥 소설가가 진행하는 ‘앨리스 같이 읽기: 무의미의 의미를 찾아 헤매는 소설가’ 등이 예정돼 있다. 이와 더불어 독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축제의 풍성함을 더하고 있다. ‘래빗홀 심리 토크’는 전문상담사의 도움으로 래빗홀 속 앨리스의 서사를 들여다보는 것처럼 자신의 이야기에 주목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타로 상담’, ‘별자리 상담’에서는 앨리스가 마주한 우연 또는 운명의 순간처럼 인생의 여정에 대한 힌트와 조언을 들어볼 수 있다. 또 루이스 캐럴의 문장을 작품에서 꺼내 성우의 목소리로 들어보는 ‘오디오 앨리스’, 그리고 환상적인 재즈 무대 ‘Sara Lazarus International Quartet 음악공연’까지 펼쳐진다. 특히 인문향연에서만 만날 수 있는 독특한 프로그램인 ‘시인들의 앨리스 다시 쓰기’는 새롭고 낯설게, 정말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만나는 경험을 독자에게 선물한다. 시 세계를 넓혀가고 있는 강혜빈, 권창섭, 김은지, 김현, 서윤후 등 12명의 젊은 시인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주제, 소재로 차용하고 활용해 창작한 시와 그 뒷이야기를 선사한다. 이외에도 준비된 시를 독자가 가져가거나, 원하는 여러 편의 시를 묶어 자신만의 앨리스 시집을 만드는 특별한 체험뿐 아니라 시인들과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앨리스 시인 토크’까지 마련돼 있다. 소전서림 관계자는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현 시인은 ‘이상한 나라에 다녀온 적 없는 앨리스는 어떤 이상한 나라를 꿈꾸며 살고 있을까’라는 흥미로운 질문을 작품에 덧붙이며 독자와의 기분 좋은 만남을 예고했다. 또한 강혜빈 시인은 ‘부메랑처럼’ 자꾸 되돌아오는 앨리스 이야기와 ‘암호문 그 자체’인 시를 언급하며 낯선 문학 체험에 대한 기대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앨리스의 새로움이 가득한 ‘2023 인문향연: 엘리스를 위하여’는 소전서림이 위치한 서울 강남구에서 만나볼 수 있다. 행사는 이틀간 이어지며, 20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21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진행된다. 티켓 구매 및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소전서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소전서림은 ‘흰 벽돌로 둘러싸인 책의 숲’이라는 의미로 스스로 생성하며 순환하는 숲처럼, 독자들이 책을 통한 독서와 문화의 경험이 자기 자신을 성장시키고, 쉬게 하며, 순환할 수 있도록 문학, 예술 철학 등의 인문학적 읽기를 통해 취향을 고취하고 교양을 갖추는 길을 제시하고자 힘쓰고 있다.
  • “한국에선 흥 느껴… 관객들 열정은 특별한 경험”

    “한국에선 흥 느껴… 관객들 열정은 특별한 경험”

    5년 만에 내한 국내 무대 올라18~19일 서울시향과는 첫 협연“다양한 경험 갖춘 연주자 되길” “한국에선 다른 곳에서는 찾을 수 없는 흥을 느낄 수 있다. 한국 요리도 좋아해 한국에 다시 가고 싶었다.” 미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조슈아 벨(56)은 내한 공연에 앞서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전 세계에서 가장 좋아하는 관객이 있는 나라를 꼽으라고 하면 한국을 맨 위에 둔다”면서 “한국에는 음악에 대한 열정이 있는 관객과 젊은 관객도 많고, 한국에서 연주하는 것은 매우 특별한 경험”이라며 내한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벨은 한국과의 특별한 인연으로도 유명하다. 몇 해 전 벨의 미국 매니지먼트사에서 인턴십을 하던 한국인 유학생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을 때였다. 고인의 현지 장례비용과 한국 운구비용을 마련하기 위한 온라인 모금 운동이 진행됐지만 마지막 날까지 1000만원가량이 모자랐다. 다음날 모금액이 다 채워졌는데 마지막 후원자가 바로 벨이었다. 그는 오는 18~19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서울시립교향악단 정기공연의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5년 만에 여는 공연에서 비외탕의 ‘바이올린 협주곡 5번’과 쇼송의 ‘시’를 연주한다. 서울시향과는 첫 협연이다. 벨은 “관객들에게 비외탕은 생소한 이름일 수 있지만 작품은 바이올리니스트들에게는 잘 알려진 곡”이라며 “매우 낭만적이고 아름다우며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과는 다른 특별함이 있다”고 소개했다. 쇼송의 ‘시’에 대해서는 “바이올린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작품 중 손꼽히는 아름답고 기분이 좋아지는 곡”이라고 덧붙였다. 14세에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그는 그래미상 4회, 에이버리 피셔상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작곡과 편곡은 물론 협연자, 독주자, 실내악 연주자, 아카데미 오브 세인트 마틴 인 더 필즈의 음악감독으로도 활동하는 전방위 예술가다. “독주자가 되기만을 바라지 말고 여러 방면에서 다양한 경험을 갖춘 연주자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는 그의 조언은 그래서 더 깊이 와닿는다. “음악적으로 다양한 경험을 통해 더 나은 음악가가 될 수 있었다”는 그는 “예술가에게는 어느 시점에 무슨 일을 하는지 다 안다고 생각하지 않고 계속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후배 음악가들에게 당부했다.
  • 이지혜, 600만원대 명품백 ‘플렉스’

    이지혜, 600만원대 명품백 ‘플렉스’

    가수 겸 방송인 이지혜가 600만원대 명품 쇼퍼백을 구매한 사실을 밝혔다. 이지혜는 16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를 통해 ‘큰맘 먹고 지른 관종언니의 내돈내산 명품 FLEX(플렉스)’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이지혜는 “제가 근래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고마운 사람에 대해 생각하다가 과감하게 거금을 들였다”며 “오늘은 그들이 있는 장소로 간다”고 말했다. 이지혜는 첫째 딸 태리와 함께 압구정에서 고양으로 향했다. 그는 처음으로 만날 지인인 작가에 대해 “저랑 한 5~7년 정도 된 것 같다. B급 감성을 잘 잡아주는 능력자”라며 “인생에 관해서도 조언을 해주고 현실적인 이야기나 저를 채찍질해 주는 존재”라고 말했다. 이지혜는 “그동안 어려운 시간이 있었는데 늘 함께 해줘서 고맙다. 이 친구가 명품을 되게 좋아한다. 많이 좋아하는 거 알고 있다. 까탈스럽다. 취향이 정확한 친구여서 취향에 맞게 골라왔다”며 작가에게 명품 지갑을 건넸다. 작가는 “선물 얘기를 했을 때 어떤 생각을 했냐면, 유튜브 프리미엄도 안 하는 언니인데 너무 놀랐다. 예쁘다”며 고마워했다. 이지혜는 또 다른 지인인 채민 PD를 만나 “한결같이 나를 믿어줘서 늘 고맙다”며 선물을 전달했다. 채민 PD는 “감사하다. 지혜님”이라며 “왜 이런 걸 샀냐. 저 지갑 엄청나게 낡았는데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며 울먹였다. 지인에게 선물을 모두 전달한 이지혜는 “참고로 저는 공복이다. 너무 배고픈데 이렇게만 끝내고 집에 들어가기엔 내 마음이 너무 전해서 두 가지를 고민하고 있다”며 “사실 선물을 사면서 가방을 봤는데 너무 내 마음을 후벼 판 가방이 있다. 저는 쇼핑을 자주 하지 않는데 오늘은 왠지 가방을 사서 들어가야만 할 것 같다”며 명품 브랜드 매장에서 635만원(공식 홈페이지 기준)인 가방을 구매했다. 집 앞에 도착한 이지혜는 남편 문재완에게 “할부 많이 때렸다. 6개월 할부 때렸다”며 “오는 길에 마음이 허하더라. 허해서 태리한테 물어봤는데 가방을 사라고 해서 샀다. 이걸 사려고 몇 날 며칠을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집으로 돌아가 가방 언박싱에 나선 그는 가격을 궁금해하는 문재완에게 “내돈내산인데 가격이 왜 궁금하냐”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 우크라 ‘버섯구름’ 대폭발…“열화우라늄탄 방사능 오염” 진실 공방 [월드뷰]

    우크라 ‘버섯구름’ 대폭발…“열화우라늄탄 방사능 오염” 진실 공방 [월드뷰]

    러시아 드론 공습으로 대형 폭발이 발생한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 흐멜니츠키에서 열화우라늄탄으로 인한 방사능 유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폭발이 발생한 장소가 서방 무기 저장고였는데, 러시아 공습으로 저장고에 있던 열화우라늄탄이 터지면서 방사능 오염이 발생했다는 주장이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13일 흐멜니츠키에 있는 우크라이나군 탄약고에서 대형 폭발이 일었다. 러시아항공우주군의 자폭 드론 공습으로 탄약고에서는 두 차례 큰 폭발이 일었고, 좀처럼 보기 드문 ‘버섯구름’이 치솟았다. 러시아 국방부는 다음날 탄약고 파괴를 확인했다. 이후 일부 민간군사전문가와 친러시아 매체 사이에서 탄약고에 있던 열화우라늄탄이 터져 흐멜니츠키 일대에 방사능이 유출됐다는 주장이 확산했다.우크라이나 우파 민족주의 정당인 급진당 출신 이호르 모시추크 전 최고라다(의회) 의원도 14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비슷한 주장을 펼쳤다. 그는 “흐멜니츠키 탄약고에 열화우라늄탄이 있었다”며 방사능 유출 가능성 제기했다. 또 “젤렌스키 정부는 체르노빌과 같은 사태가 발생하지 않기만을 바라고 있다”며 주변 지역 사람들에게 대피하라고 조언했다. 이어 “친러파가 러시아군에 탄약고 위치를 흘렸을 수 있다”고 추측했다. 공포가 확산하자 우크라이나군 산하 전략커뮤니케이션센터 및 정보보안센터(SPRAVDI)는 러시아 선전가들이 퍼뜨린 명백한 ‘가짜 뉴스’라고 밝혔다. 15일 SPRAVDI는 “13일 폭발 이후 러시아 선전가들은 텔레그램에서 방사능 유출 관련 메시지 약 200개를 작성했고, 그 중 러시아어로 된 게시글은 50건이었다. 그러나 이는 모두 거짓”이라고 했다. 이어 “선전전에 실패한 후 그들의 주장은 ‘지금은 방사능 수치가 낮아졌지만 몇 년 안에 몸으로 느낄 것’이라고 바뀌었다. 러시아의 전형적 거짓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방사능 수치는 기준치를 넘지 않았으며, 열화우라늄탄은 핵무기도 아니고 위험 물질도 아니다. 진정한 핵 위협은 열화우라늄탄이 아니라 러시아 자체”라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국영 원전운영사인 에르고 아톰도 “흐멜니츠키 지역의 방사능 수치가 높아졌다는 증거는 없으며 이 지역의 수치는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범위 안에 있다”고 일축했다.일단 유럽연합(EU) 자문기구인 공동연구센터(JRC) 세계 방사능 지도 자료를 토대로 13일 공습 전후 흐멜니츠키 지역의 시간당 공간 감마선량률(생활환경 속 방사선량률)을 확인해봤다. 방사선 준위, 즉 공간감마선량률은 일정공간에서 방사능물질이 발생하는 감마선의 양을 측정하는 단위로 0.3μSv/h까지는 자연계에서 정상적으로 존재하는 수치로 인식된다. 참고로 서울 시내 평균 방사선량은 140nSv/h 수준이다. 우크라이나와 서방의 민간군사전문가들 말대로 지난 9일에서 15일 사이 흐멜니츠키 일대 20㎞ 지역의 방사선량이 최초로 증가한 것은 공습 전인 11일이었다. 11일에서 12일 사이 방사선량은 145nSv/h 이상으로 높아졌다가 13일 125nSv/h 이하로 떨어졌다. 하지만 공습 이후인 14일 방사선량은 155nSv/h 이상으로 치솟았다. 방사선량이 폭증한 것도 아니고, 인체에 유해한 수준도 아니라서 어느 쪽 주장이 맞다 가리기엔 애매해다. 일단 하루가 지나면서 흐멜니츠키 방사선량은 우리나라의 자연방사선 준위와 비슷한 140nSv/h 수준으로 안정화 됐다.영국은 지난 3월 우크라이나에 자국 주력전차 챌린저2 탱크와 함께 열화우라늄탄 지원을 결정했다. 이후 핵무기폐기캠페인(CND)은 환경과 건강 재앙을 추가하는 것이라고 지적했고, 러시아는 ‘핵무기 전쟁 확산’이라고 반발했다. 열화우라늄탄은 우라늄을 농축하는 과정에 발생한 열화우라늄을 탄두로 해서 만든 전차 포탄이다. 열화우라늄은 밀도가 매우 높아 이를 가지고 포탄 등을 만들면 철갑탄에 비해 관통력이 훨씬 뛰어나다. 이 때문에 두꺼운 장갑을 두른 전차나 장갑차를 공격하는 데 열화우라늄탄이 쓰이는 경우가 많다. 열화우라늄탄은 핵분열 연쇄반응을 일으키지 않아 핵무기로는 분류되지 않지만, 우라늄 235를 포함하고 있어 방사성 피폭 등 인체 유해성과 핵 오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열화우라늄이 터질 때마다 나오는 방사능 먼지는 반감기(半減期)가 42억년이나 된다. BBC에 따르면 일부 전문가는 선천성 기형과 열화우라늄탄 사용 사이에 연관성이 있다고 본다. 열화우라늄은 매우 무거운 중금속이므로 화학적 독성이 강하다. 토양이나 지하수를 오염시킬 우려도 있다. 걸프전과 유고슬라비아에서 사용됐으며, 당시 미군 사이에 퍼진 이른바 ‘걸프전증후군’의 원인이 열화우라늄탄이라는 주장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코소보 사태 때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역시 3만발 이상의 열화우라늄탄을 사용했는데, 당시 공습에 참여한 군인 사이에 ‘발칸반도신드롬’이 번지면서 열화우라늄탄의 인체 유해성 여부에 대한 의구심이 짙어졌다. 그러나 미국은 열화우라늄탄이 재래식 폭탄 정도의 피해밖에 주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 “여친과 키스 후 성 정체성 혼란” 고백한 트레이너

    “여친과 키스 후 성 정체성 혼란” 고백한 트레이너

    성정체성을 혼란스러워 하는 여자 트레이너가 등장했다. 15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동성에게도 반응하는 심장을 가진 사연녀가 등장했다. 이날 사연녀는 시원한 복장으로 등장해 “제 이름은 장미송이 입니다”라고 소개했고, 보살들은 “이름이 장미송이냐”라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장미송이는 “제가 남자친구를 사랑하고 좋아하는데 여자도 좋아하는 건지 자꾸 눈길이 간다”라고 이야기했다. 장미송이는 “5년 전 캐나다에 워홀을 갔는데 우수에 젖은 여자친구가 있었는데 술을 먹고 진한 키스를 했다. 근데 사귀지 않고 일상으로 돌아왔다. 가끔 야동을 보면 여자 영상을 보게 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장미송이는 “남자친구에게도 이야기했다. 근데 그냥 웃더라”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해외에 갔는데 새로운 곳에 가면 용기가 용솟음 친다. 편해지고 자유로우니 과감해 진 거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수근은 “상대방이 강하게 표현하다 보면 나쁘지 않은데 할 수 있다”라고 말했고, 서장훈은 “5년 전에 갔다왔는데”라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너가 너의 마음을 속이고 있을 수 있다”라고 조언했고, 이수근도 “중요한건 네 마음이다”라고 진지하게 조언했다.
  • “누구나 할 수 있는 코인·주식, 공정하다고 생각했는데 배신감 느껴”

    “누구나 할 수 있는 코인·주식, 공정하다고 생각했는데 배신감 느껴”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와 정치인의 가상자산(암호화폐) 투기 의혹이 잇따라 터지면서 2030세대의 박탈감이 커지고 있다. 유례없는 집값 폭등과 취업난 등으로 좌절한 청년들이 대안으로 주식과 암호화폐 투자에 대거 뛰어들었는데, 이마저도 결국 돈과 권력을 쥔 기득권이 쥐락펴락하는 판이었다는 의혹이 일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서울신문이 인터뷰한 2030세대들은 최근 일련의 사태에 대해 “주식이나 코인 투자는 사회적 배경이나 지위 없이 누구나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나마 공정한 게임이라고 생각했는데 배신감을 느낀다”고 입을 모았다. 사회복지사인 김모(32)씨는 “주식 폭락 사태 관련 라덕연씨는 뒷배가 있다는 의혹이 있고, 김남국 의원은 법을 만들 수 있는 자리에 있다”면서 “투자는 결국 정보 싸움인데 부와 권력으로 판을 좌지우지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김씨는 “박탈감이라는 것도 비슷한 사람에게나 느끼는 것인데, 사회적 레벨이 다른 사람들이라 박탈감을 넘어서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요식업에 종사하는 유모(28)씨도 허탈감을 느껴 일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고 했다. 유씨는 한 달 수입 중 100만~200만원 정도를 주식과 암호화폐에 투자하고 있다. 유씨는 “이제 열심히 일해서 집을 사는 건 우리 세대에는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해서 투자를 시작했었다”면서 “열심히 공부하고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투자했는데 큰 세력들이 자기들끼리 조작해서 돈을 벌어 버리니 의욕이 상실된다”고 토로했다. 내년 결혼을 앞둔 안주용(32)씨도 “젊은 세대들은 결국 집을 사려고 투자를 하는 것”이라면서 “서울 아파트가 못해도 5억원인데 월급을 모아 어떻게 살 수 있나. 서민들에게 그나마 희망적으로 보이는 게 주식이랑 코인”이라고 밝혔다. 안씨는 “그들은 수십억원씩 투자해서 주식을 조작할 수 있는 힘이 있으니 박탈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선택지가 없어서 계속 투자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게 한스럽다”고 덧붙였다. 취업준비생인 김현진(26)씨는 “한편으로는 걸리지 않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한 방을 노리는 사람이 더 많아지는 것은 아닐까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와 김남국 의원의 암호화폐 투기 의혹으로 주식과 코인 시장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 특히 2030세대의 좌절감이 큰 데는 주식과 암호화폐가 그나마 유일한 희망이었기 때문이다. 2020년 시작된 코로나19 이후 시장에 유동성이 풀리면서 집값 상승 속도는 더 가팔라졌고, 청년들이 주식과 암호화폐 투자에 대거 뛰어들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9년 말 결산법인 주식 소유자 중 2030세대 비중은 전체의 23.7%(145만 4030명)에서 2020년 말 31.7%(288만 3573명)로 8.0% 포인트 급격히 상승했다. 2021년 말에는 35.7%(489만 9543명)로 늘어났고, 지난해 말 32.6%(463만 6725명)로 줄어들긴 했지만 30%대를 유지하고 있다. 암호화폐 투자 비중도 2030세대들이 크다.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지난해 1분기 기준 빗썸을 이용한 MZ세대(2030세대) 투자자의 투자 규모는 전체 중 62.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MZ세대들이 특히 ‘공정’을 중요한 가치로 생각해 왔다는 점도 이번 사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요인 중 하나다. 김설 청년유니온 위원장은 “한국사회에서 청년들은 그나마 시장질서, 경쟁질서라는 것이 가장 공정한 룰이라고 생각한 경향이 있었다”면서 “이 같은 질서마저도 권력자들에 의해 왜곡됐다고 느끼는 데 대한 분노가 큰 것 같다”고 말했다. 우석진 명지대 경제학과 교수는 “암호화폐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는 상황에서 정보 우위를 갖춘 기성세대가 암호화폐로 대박을 누리는 대신, 젊은 2030세대는 그만큼 손해를 보는 구조”라면서 “기성세대가 청년층을 불쏘시개로 쓴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제도를 정비하고 투자자들이 믿을 수 있는 투자 환경을 마련하는 수밖에 없다고 조언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코인은 변동성이 크고 투기성도 강한데, 그에 걸맞은 제도는 미비한 상황”이라면서 “이번 기회에 투명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젊은층에 일시적으로 재정적 혜택을 베풀기보다는 경제 성장의 동력을 발굴해야 한다”면서 “전체적인 경제 성장 속에서 이들이 안정적인 직업을 얻어 경제 성장의 수혜를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최강욱 ‘짤짤이’ 발언, 성희롱 아니라 ‘김남국 코인’ 말한 것이었다”

    “최강욱 ‘짤짤이’ 발언, 성희롱 아니라 ‘김남국 코인’ 말한 것이었다”

    지난해 최강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성희롱 논란 발언이 당시 같은 당이었던 김남국 의원의 코인 거래를 뜻하는 것이었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 의원은 지난해 4월 2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보좌진들이 참여한 화상회의에서 김남국 의원이 화면에서 보이지 않자 “‘○○이’를 하고 있느냐”라는 성희롱성 발언을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당시 최 의원은 “‘짤짤이’를 하고 있느냐고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지만 ‘납득하기 힘들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손병관 오마이뉴스 기자는 지난해 8월 25일 최 의원과 만나 인터뷰했던 내용을 최근 페이스북에 공개했다. 최 의원은 당시 인터뷰에서도 문제의 발언은 유사 성행위를 뜻하는 속어가 아니라 ‘짤짤이’라고 해명했다. 손 기자에 따르면 최 의원은 “김 의원이 재테크에 관심이 많아서 코인 투자를 했다. 코인값 올랐다고 나에게 자랑할 때도 있고, 자기 것은 팔았는데 다른 사람 것은 올라서 더 속상하다는 얘기도 했다”면서 “그런데 그날 온라인 회의에 사람들이 빨리 안 들어오는 상황에서 김 의원도 고정 화면을 띄우고 얼굴을 안 비치더라. 그 순간 마침 코인 생각이 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인 투자하면서 동시에 회의에 집중하기 어려울 것 아닌가. 그래서 ‘너까지 왜 그러냐? 지금 짤짤이 하는 거냐?’라고 말했다”면서 “원래는 코인이라고 정확하게 얘기했어야 했는데 나도 옛날 사람이라서 짤짤이라고 표현했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내가 이 얘기를 밖에 해버리면 안 그래도 코인 투자에 대한 이미지가 안 좋은데 논란의 불똥이 김 의원에게로 튈 것 아닌가. 나 살겠다고 차마 그 얘기까지는 못 하겠더라. 사태의 전말을 아는 김 의원도 속으로 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발언이 전해지며 ‘민주당에서 이미 적지 않은 사람이 김 의원의 잦은 코인 거래를 알고 있었던 게 아니냐’는 논란도 일고 있다. 지난 12일 JTBC는 2021년 8월 국가인권위원장 인사청문회에서 청문회 도중 휴식 시간 민주당 의원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을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돌고 있던 카메라에는 장경태 의원이 “저 이 정장 ○○○에서 17만 8000원 주고 샀는데”라면서 “남국이 형이 최고다. 저는 1억 모았지만 남국이 형은 10억 넘는 재산이 있다”고 말하는 장면이 찍혔다. 다른 의원이 ‘주식으로?’라고 묻자 장 의원은 “아니 비트코인”이라고 답했다. 이와 관련 장 의원은 JTBC에 “당시 각자 재산신고를 한 내역에 대해 이야기 하던 것”이라면서 “김 의원이 실제로 가상화폐로 얼마를 벌었는지는 몰랐다”고 해명했다. 손 기자는 당시 인터뷰를 이제야 밝히는 이유에 대해 “김 의원의 코인 투자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니 그를 배려해서 이 얘기를 안 할 이유가 없다”면서 “김 의원 코인 거래 규모를 몰랐고, 이 정도로 어마어마한 돈이 오가는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이어 “최 의원은 김 의원의 코인 거래는 알았어도 그 규모를 몰랐을 수 있다”면서 “그걸 알았다면 큰 문제가 될 수 있으니 웃고 넘어가지 않고 진지한 조언을 했을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 윤리심판원은 최 의원의 발언 이후 약 2달이 지난 지난해 6월 20일 만장일치로 최 의원에게 6개월 당원 자격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그러나 최 의원은 다음 날 “윤리심판원의 이번 결정에 대해 앞으로 당헌·당규에 의해 주어진 재심신청 절차를 통해 사실과 법리에 대한 추가적인 소명과 판단을 구하고자 한다”며 재심을 청구했다. 윤리심판원은 같은 해 11월 1일 최 의원에 대한 재심을 진행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고 현재까지도 결론을 내리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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