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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구청장이 구정 보고하라”/구의원 집단반발… 정회 소동(조약돌)

    ○…서울시 22개 구의회는 16일 개원 이틀째를 맞아 일제히 구정보고를 받았으나 일부 구의회에서는 의원들이 구청장이 직접 보고할 것을 요구하며 보고회를 거부하는 바람에 한 동안 정회소동이 빚어지는 등 모처럼 열린 구의회가 파행으로 진행됐다. 이날 상오 10시 의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구로구 의회 구정보고회의에서는 강석근 총무국장이 보고를 시작하자 20여 명의 의원들이 『구청장이 직접 나오라』며 일제히 반발,한때 정회소동을 빚기도. 이에 대해 서울시측은 「출석답변 공무원 범위에 대한 조례」는 구의회 자체적으로 정하게 돼 있으며 『다만 내무부 준칙에 출석답변은 부구청장 이하로 돼 있어 일부 구의회에서 내무부 준칙에 따른 것』 뿐이라고 해명.
  • 경관 부인 핸드백 강탈범/남편이 고함듣고 붙잡아(조약돌)

    ○…서울 강동경찰서는 14일 이 모군(17·H고 3년·송파구 신천동 시영아파트)을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이군은 이날 0시45분쯤 신천동 시영아파트 62동 근처에서 집으로 돌아가던 이 모씨(28·여)의 핸드백을 날치기한 뒤 소리지르는 이씨를 때리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군은 이씨의 비명소리를 듣고 뛰어나온 남편 방 모 경장(34·강동경찰서 소속)에게 붙잡혔다.
  • 옆자리 낚시꾼 월척에 충격/40대 「강태공」 졸도… 숨져(조약돌)

    ○…7일 하오 3시쯤 경북 선산군 무을면 안곡리 안곡저수지에서 낚시를 하던 박수덕씨(44·구미시 원평동)가 옆자리에 있던 낚시꾼이 월척 붕어를 낚아올리는 순간 졸도,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박씨는 이날 자신의 낚시에는 피라미 한 마리도 물리지 않는 반면,옆에 있는 낚시꾼은 계속 붕어를 낚아올리다 월척을 낚아 채는 순간 충격을 받고 쓰러졌다는 것. 박씨는 인근 낚시꾼들에 의해 순천향 구미병원으로 옮겨졌으나 8일 하오 1시쯤 끝내 숨졌다.
  • 중국교포,동생 애타게 찾아(조약돌)

    ○…중국 흑룡강성 영안현 영안진 양곡 서호동 15에 살고 있는 교포 김정환씨(66)가 60년 만에 고국을 찾아 6살 때 헤어진 동생을 애타게 찾고 있다. 선산 김씨로 경북 경주시 동방동 413이 본적이고 부산산업촌에서 태어난 김씨는 31년 중국에 살던 백부 김상한씨(1938년 작고)의 양자로 입적돼 중국으로 건너갔으며 지금까지 생존해 있으면 94세인 아버지 상문씨의 이름과 가족들과 헤어질 당시 남동생으로 생각되는 동생이 어머니 등에 업혀 있었다는 것 말고는 가족사항에 대해 다른 기억은 없다고 말했다. 연락처는 경남 울산군 농소면 신천리 475. (0522)95­2185.
  • 최정상급 가수 조용필씨/애국가 가사 틀리게 불러(조약돌)

    ○…국내 최정상급 가수 조용필씨(41)가 5일 하오 1시30분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야구장에서 펼쳐진 프로야구 개막식 행사에서 애국가를 부르던 중 가사를 틀리게 불러 야구장에 나온 2만6천여 명의 관중과 TV 중계방송을 보던 시청자들의 빈축을 샀다. 조씨는 이날 개막식에 초청가수로 나와 애국가를 부르면서 「하느님이 보우하사」를 「하나님」으로 틀리게 부르는가 하면 가사 마지막 부분인 「길이 보전하세」를 「우리나라 만세」로 바꿔 부르는 등 실수를 연발했던 것.
  • 미서별세 유일한씨딸 유재라씨/2백억전재산 장학재단에 기부(조약돌)

    ◎유언장서 밝혀 ○…유한양행의 창업자인 고 유일한씨의 딸 유재라씨가 지난달 19일 미국 시애틀에서 63세로 타계하면서 2백억원대에 달하는 자신의 전재산을 공익재단에 기부,장학사업 등에 쓰도록 유언을 남긴 것으로 3일 밝혀졌다. 이 같은 사실은 유언장 공개를 장례식에서 하기로 해 그 동안 비밀에 붙여져 왔으나 회사측 관계자들을 통해 확인됐다. 회사측에 따르면 유씨는 유언장에서 자신의 전재산을 지난 70년 아버지 유일한씨가 설립한 공익재단인 유한재단에 모두 내놓겠다고 했다는 것이다. 유씨의 재산은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1백억원대를 호가하는 서울 영등포구 오류동에 있는 5천여 평 규모의 땅과 유한양행 주식,그리고 미국에 있는 재산 등이다. 유씨는 지난 51년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를 졸업한 뒤 주한미군 군속으로 근무하다 70년부터 유한재단 이사장직을 맡아왔다. 유씨의 유해는 5일 저녁 노스웨스트항공 편으로 도착,6일 회사장으로 장례가 치러질 예정이며 이때 유언장을 공식 공개한다. 아버지 유씨도 지난 71년 타계하면서외아들인 일선씨(57·변호사·미국 거주)에게 단 한 푼의 재산도 물려주지 않고 전재산을 공익재단에 희사한 바 있다.
  • 6·25때 송신소 지키다 납북/아들이 국가에 9조 손배소(조약돌)

    ○…6·25 당시 한국방송공사(KBS)의 전신인 서울중앙방송국송신과장이었던 김도현씨(당시 38세)의 맏아들 김 모씨(49·전북 장흥군 장흥읍)가 『부친이 서울을 사수하라는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방송국에 남아 있다가 북한 인민군에 의해 납북돼 아직까지 생사를 확인할 수 없다』며 국가를 상대로 9조99억원의 손해배상 및 위자료를 지급하라는 소송을 서울고법에 냈다. 김씨는 소장에게 『50년 당시 중앙방송국 송신과장으로 재직하던 부친이 전쟁이 나자 서울을 사수하라는 이승만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직원들을 부산으로 모두 피신시킨 뒤 혼자 남아 연희송신소를 사수하다 북한 인민군에 의해 간첩 혐의 등을 받고 납북됐다』고 주장했다. 김씨가 이날 우편으로 접수한 소장은 소가가 거의 10조원에 가까운 천문학적인 금액인 데다 김씨가 소장에 첨부해야 할 인지대금이 4백50여 억 원이나 돼 정상적인 소송절차는 밟지 못할 것으로 법원관계자들은 전망.
  • 한·중 커플 또 탄생/김봉웅군·장욱매양 서울서 결혼식(조약돌)

    ○…김봉웅씨(29·중국 요령성 대련시에 파견근무중인 무역회사 주재원)가 중국 음악도와 혼인신고를 한 뒤 10여 개월 동안 결혼생활을 해오다 일시 귀국,31일 하오 모교인 광운대 중앙도서관 영화상영실에서 조무성 총장 주례로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89년 5월 TESKO 무역 중국사무소장으로 발령받은 김씨가 신부 장욱매양(22·당시 심양음악학원 피아노과 2년)을 현지 직원소개로 처음 만난 것은 지난해 초로 열애 끝에 시 민정국 결혼등기처에 혼인신고를 마친 뒤 자신의 사무실인 대련시 려경호텔에 신방을 차리고 살아왔다고. 부모들의 반대와 까다로운 중국의 혼인신고절차를 두 사람간의 사랑으로 극복했다는 김씨는 『결혼식만은 한국에서 올리고 싶어 미뤄왔다』고 말했다.
  • “OB맥주 왜 안바꿔주나”/술집주인 때린 50대 입건(조약돌)

    ○…서울 마포경찰서는 27일 술집에서 OB맥주를 크라운맥주로 바꾸어주지 않는다며 주인을 주먹으로 때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힌 정연택씨(51·회사원·서초구 방배본동)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입건했다. 정씨는 26일 하오7시쯤 친구 지모씨와 함께 마포구 도화2동 536 정우빌딩 지하 비어가든(주인 김화엽·39)에서 맥주 2병을 시켜 마시다가 OB맥주인 것을 알고 크라운맥주로 바꾸어 줄 것을 요구했으나 주인 김씨가 『뚜껑을 땄으니 바꾸어 줄수 없다』며 거절하자 주먹으로 김씨의 얼굴을 때리고 깨진 병을 던져 상처를 입혔다는 것.
  • 대낮 여자목욕탕에 불/20여명 알몸대피 소동(조약돌)

    ○…22일 하오1시30분쯤 서울 용산구 동빙고동 캐피탈호텔 지하 2층 여자사우나실 한증탕에서 불이 나 내부 20여평을 태우고 2천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낸뒤 20분만에 꺼졌다. 불이 나자 사우나탕과 탈의실에 있던 여자손님 20여명이 목욕가운만 걸치거나 알몸으로 일제히 비명을 지르며 바깥으로 뛰쳐 나오고 이 광경을 보기위해 길가던 행인 3백여명이 호텔주위로 몰려드는 등 한때 소동을 빚었다. 경찰은 한증탕안에 있는 TV에서 갑자기 「펑」하는 소리와 함께 불길이 치솟았다는 여자손님들의 말에 따라 TV가 과열돼 불이 난것으로 보고 있다.
  • 「히로뽕 구속」 박지만씨/이철의원,“선처” 탄원(조약돌)

    ○…지난 74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신시절 민청학련으로 사형언도를 받았던 민주당 이철 사무총장이 21일 히로뽕 복용 혐의로 구속된 박전대통령의 외아들 지만씨(34)에 대해 선처를 호소하는 탄원서를 정구영 검찰총장에게 보내 눈길. 이총장은 탄원서에서 『「선친을 대신해 용서를 구한다」는 그의 인사는 정중함을 뛰어넘어 엄숙한 종교의식과도 같은 경건함을 제게 주었다고 기억한다』고 지난 85년 12대 총선직후 모호텔 코피숍에서 지만씨와의 첫 만남을 회고한뒤 『7년전 선친을 대신한 그의 사죄가 떠올라 이제 주간지의 화제거리로 치부되는 전임 대통령 자제의 불행에 대해 제가 나서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탄원서 제출이유를 설명. 74년 수배당시 이총장의 선친이 박씨가 다녔던 중앙고등학교의 교사로서 그의 은사였던 기연도 갖고 있다고.
  • 택시탄 소 선원을 미국인 오인(조약돌)

    ◎미 기지로 태워다줘 망명소동 ○…만취한 소련인 선원을 태운 택시운전기사가 미국인으로 오인,군산 미 공군기지에 태워줬다가 망명한 것으로 잘못 알려져 한때 소동. 18일 관계기관에 따르면 소련화물선 기관원 아야체슬라브 추프라코프씨(28)가 지난 16일 군산시내에서 동료 선원들과 함께 밤늦도록 술을 마시다 만취,혼자 길을 잘못들어 택시를 탔는데 택시 운전사가 추프라코프씨를 미군인줄 알고 군산 미 공군기지까지 태워줬다는 것. 이 때문에 미 공군은 추프라코프씨가 망명한 것으로 잘못 알고 조사를 벌였으나 이 같은 사실이 밝혀져 18일 낮 12시쯤 자신이 타고온 화물선 카피탄이조토프호에 승선토록 돌려보냈다.
  • 도둑 누명쓴 딸 「실형 8개월」(조약돌)

    ◎어머니가 진범찾아 “무죄” 석방 서울형사지법 항소5부(재판장 유현부장판사)는 13일 절도사기 사문서위조 및 행사죄 등으로 1심에서 장기 1년 단기 8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항소한 김모양(18·서울 노원구 중계동)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이날 판결문에서 『김피고인의 진술로 미루어 범행을 인정할 만한 내용이 없고 증거가 불충분하다』면서 『피고인의 어머니가 딸의 친구인 또다른 김모양에게서 녹음으로 받아낸 진술이 오히려 신빙성이 있다』고 무죄이유를 밝혔다. 김양은 지난해 5월11일 종로구 명륜동 고려대 의대 최모교수실에서 사환으로 일하다 5백70여만원이 든 최교수의 예금통장을 훔쳐 친구인 이모양(16·강남구 개포동)과 함께 나눠 쓴 혐의로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구속돼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8개월동안 복역하다 이날 무죄판결로 풀려났다. 김양이 구속돼 유죄판결을 받자 어머니가 함께 구속된 이양의 고모로 가장,이양의 친구 장모군(17)과 또다른 김모양(17)을 석달동안 추적한 끝에 김양으로부터 『범행을 저질렀다』고 고백을 받아내 재판부에 녹음테이프를 증거물로 제출했었다.
  • 위암 전교조 교사 안구 기증/실명위기 2명에 “광명”(조약돌)

    ○…부산 동아대부속병원에서 위암으로 투병하던 전교조 해직교사인 진용길씨(33·전 구덕고교사)가 자신의 안구를 실명위기에 있던 2명에게 이식시켜 광명을 되찾아주고 지난 7일 숨졌다. 진교사가 기증한 두 눈은 지난 10일 동아대부속병원 노세현교수의 집도로 각막혼탁 환자인 안윤개씨(35·여·북구 모라동)에게 안구 한개를 이식수술한데 이어 11일에는 선원인 고창수씨(39·부산진구 범천동)에게 나머지 안구를 성공적으로 이식시켜 주었다. 진교사는 부산대학교 사범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해 지난 84년 교단에 선후 89년7월 전교조 부산지부에 가입,「1989년 한국 여름 그리고 교육 대학살」 등을 발표하는 등 교육민주화에 앞장서 오다 그해 8월 구덕고 재직중 파면당한 뒤 단식투쟁으로 병을 얻어 투병생활을 해왔으며 지난 1월30일에는 문익환목사의 병문안을 받기도 했었다.
  • 「사전운동」 수감 50대/아들통해 옥중출마(조약돌)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수원구치소에 구속수감중인 박종열씨(55·과천시 별양동 주공아파트 625동 302호·과천시 소비자협동조합장)가 이날 하오 4시10분쯤 큰아들 돈수씨(31)를 통해 과천시 선관위에 후보로 등록,옥중출마해 눈길. 박씨는 지난 1월14일 3천원짜리 공중전화카드 1천5백개를 자신의 얼굴이 새겨진 비닐케이스에 넣어 조합원·통반장 등에게 나눠준 혐의로 구속됐었다.
  • “10월3일 개천절/음력으로 시행을”(조약돌)

    ○…김경수 성균관장·남광우 한국어문교육연구회장 등 각계인사 30명은 7일 양력 10월3일로 돼있는 개천절을 음력 10월3일로 바꿔야 한다는 탄원서를 청와대 등 관계기관에 발송. 이들은 탄원서에서 『설날과 석가탄신일,추석을 모두 음력으로 지키고 있으면서 개천절만은 양력으로 지내는 것은 옳지않다』고 지적하고 『이미 음력 명절들을 인정하고 있는만큼 올해부터 개천절도 본래대로 당연히 음력 10월3일로 지켜야 한다』고 주장.
  • 정일권씨,어제 하와이행/친자소송 묻자 애써 태연(조약돌)

    ○…정인숙씨 아들 정성일씨(24·미국 캘리포니아거주)의 생부주장으로 화제에 오르고 있는 전 국무총리 정일권씨(73)가 6일 하오7시30분 대한항공 052편으로 하와이로 출국했다. 정씨는 출국목적을 묻는 기자들에게 『매달 9일이면 받아야 하는 흉부 컴퓨터 단층촬영을 위해 떠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씨는 『현재 성일씨가 친자확인소송을 법원에 낸 것을 알고 있느냐』고 묻자 『처음 듣는 얘기』라면서 애써 관심이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또 성일씨의 생부주장에 대해서도 『법이 심판을 하겠지』라며 짤막하게 대답했다. 정씨는 그러나 친자확인소송과 관련,법원의 소환에 응할 지를 묻는 질문에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 정씨는 신병치료를 위해 지난해 12월 출국했다 지난달 18일 귀국했는데 병원검사결과가 나오는대로 귀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점당 10원짜리 고스톱치다/9점난 40대 주부 졸도 사망(조약돌)

    ○…4일 하오6시쯤 서울 도봉구 미아5동 하모씨(72·여) 집 안방에서 동네주민 4명과 함께 「고스톱」을 치던 주부 최모씨(42)가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박씨에 따르면 최씨는 이날 하오3시쯤부터 1점에 10원짜리 「고스톱」을 3시간쯤 치던중 9점을 내고는 좋아하다가 갑자기 쓰러졌다는 것. 경찰은 숨진 최씨가 비만증으로 오래전부터 고혈압 증세를 보여 약을 복용해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이날 순간적으로 흥분해 고혈압 증세가 악화돼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
  • 김만철씨 「따뜻한 남쪽」땅 1만평 매입(조약돌)

    ◎남해 해안에… “양식업하며 여생 보내게” ○…지난 87년 따뜻한 남쪽나라를 찾아 병원선을 타고 북한에서 귀순했던 김만철씨(51·서울 송파구 현대3차아파트)가 최근 경남 남해군 일대의 임야를 매입,축양장시설 등을 갖추고 여생을 이곳에서 보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 김씨는 지난해 3월 남해군 미조면 송정리 125 일대 임야 4필지 1만5천여평을 최모씨(71)로부터 평당 1천∼3천원씩에 매입해 면에 취득신고까지 끝냈다는 것. 김씨는 이곳외에 남해군 고현면 등 몇군데의 임야 등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곳에 주택과 축양장시설 등을 갖춰 가족들과 함께 여생을 보낼 예정이라는 것. 김씨가 땅을 매입한 자금은 귀순때 받은 정착금과 그동안 전국 순회강연을 통해 받은 사례금 등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16일부터 현재까지 남해읍 모여관에 장기투숙하고 있는 김씨는 지난 25일 남해군으로부터 보안림내 임도개설허가를 받아 지방도로에서 진압하는 길이 5백50m,폭 6m의 진입로 개설공사를 벌이면서 직접 공사를 감독하기도. 북한에서의 경력을 살려 지난 88년 5월부터 보사부산하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초빙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는 김씨가 남해정착을 결심하게 된 것은 이 일대가 청정해역으로 바다양식업의 적지라고 생각했기 때문. 김씨는 지난해부터 10여차례 현지를 방문하고 인근 주민들에게 『이곳에 집을 짓고 축양장을 지어 여생을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고 한 주민이 귀띔.
  • 복개천 들어가 놀다 방향잃어/중학생등 넷,6시간만에 구출(조약돌)

    ○…3일 하오2시쯤 서울 중랑구 상봉1동 지하철 망우역부근 복개천 끝부분으로 이 동네 허원석군(14·J중 2년) 등 중학생 3명과 김영선군(11·M국교 4년) 등 4명이 들어가 놀다 어두운 복개천안에서 길을 잃어 약 6시간동안 헤매다 이곳에서 약 3㎞ 떨어진 중랑구 상봉2동 상봉시장안 맨홀아래서 허군의 고함소리를 들은 김영래씨(51·여) 등 주민 10명에 의해 구출. 그릇판매상을 하는 김씨는 『시장에서 장사를 하던 중 갑자기 발밑 맨홀안에서 「사람살려」란 소리가 들려 맨홀뚜껑의 구멍으로 들여다보니 사람 4명이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김씨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중랑경찰서 상봉2동 파출소 소속 김철신순경(32) 등 10명은 용접기를 동원해 맨홀뚜껑을 자르고 곡괭이 등을 이용해 30여분만에 이들을 구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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