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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갓길 운전자 부인폭행/S대 대학원생 쇠고랑(조약돌)

    ○…서울 송파경찰서는 11일 고속도로에서 갓길로 운행하던 주부를 마구 때린 서울대 대학원생 김정패씨(31·미학과)를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구속. 김씨는 지난 7일 하오 7시30분쯤 친구 한모씨(31·경기 성남시 S고 강사)가 모는 승용차를 타고 하남시 근처 중부고속도로를 지나다 같은 방향으로 가던 성영희씨(39·여·서울 송파구 가락동 시영아파트)가 갓길운행을 하자 차를 세운뒤 성씨에게 주먹을 휘둘러 전치4주의 상처를 입힌 혐의. 경찰조사결과 김씨일행도 교통체증을 피해 갓길운행중이던 최씨의 승용차와 부딛칠 뻔하자 욕설을 하는 바람에 서로 시비가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 48년전통 평양냉면집 「우래옥」종업원집단 퇴사“임시휴업”(조약돌)

    ○…서울의 유명 냉면집인 우래옥(대표 김영실·67·여)이 최근 일부 종업원들의 집단퇴사로 지난 5일부터 문을 닫아 무더위속에 냉면으로 입맛을 돋우려던 식도락가들이 헛걸음. 우래옥은 광복후 46년 11월 문을 연 이래 지금까지 48년동안 중구 주교동 188 한 자리에서 시원한 육수에 쫄깃쫄깃한 면발의 평양냉면과 불고기,육회,소금구이 등으로 사회저명인사와 식도락가들이 즐겨 찾았으며 특히 북한에 고향을 둔 실향민들이 고향의 맛을 잊지 않으려고 자주 찾던 곳.
  • 과수원에 방공호 설치 대피연습에 주민 눈살(조약돌)

    ○…최근 북한핵문제로 전쟁공포를 느낀 한 30대남자가 자신의 과수원에 콘크리트 방호시설을 만들어 놓고 피난연습을 하고 있어 주민들의 비난이 집중. 경남 김해군 장유면 삼문리 김모씨(38·농업)는 최근 자신의 과수원에 5평 크기의 콘크리트「벙커」를 만든뒤 침낭·버너·라면등 각종 생필품을 갖추고 수시로 드나들며 전쟁에 대비한 피난연습을 실시하고 있다는 것. 김씨의 이같은 행동이 알려지자 주민들은 『최근 전쟁설이 나돌아 가뜩이나 불안한터에 벙커를 만들어 놓고 공습대피훈련을 하는것은 민심만 어지럽히는 처사』라며 철거를 강력히 요구.
  • 경찰서 서장집 등 털려/제주에 간 큰도둑 설쳐(조약돌)

    ○…경찰서장집에 도둑이 드는가 하면 볼링장에 저고리를 벗어놨던 시의원들의 지갑을 터는등 제주도에 간 큰 도둑들이 설쳐 경찰에 비상이 걸렸다. 지난 3일에서 6일사이 제주시 도남동 907 오병탁 서귀포경찰서장집에 도둑이 들어 루비반지와 현금등 1백30만원어치를 털어 달아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또 지난 7일 하오 9시40분쯤에는 제주시 연동 모수관광호텔 볼링장에서 볼링을 하기 위해 상의를 벗어놨던 제주시의회 이봉만의원과 이경성의원이 각각 자기앞수표등 1백10만원과 1백만원이 든 지갑을 털렸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한편 오서장은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돼지저금통이 깨진 일 외에는 아무일도 없었다』며 시치미를 뗐다.
  •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40대 전철밑 복지부동으로 구명(조약돌)

    ○…지난 6일 상오11시쯤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 대방전철역 승강장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김용선씨(44·노점상·충남 천안군 성환읍 성희리)가 졸다 선로위로 떨어져 전동차밑에 깔렸으나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화제. 김씨가 선로위로 떨어지는 순간 때마침 승강장으로 진입하던 청량리발 수원행 455호 전동차(기관사 조문희·38)는 급제동에도 불구하고 김씨 몸위를 통과한 뒤 65m를 지나서 멈춰섰는데 김씨는 선로바닥에 몸을 밀착시켜 기적적으로 목숨을 구했다는 것. 김씨는 머리 뒷부분이 5㎝가량 찢어지고 뼈에 약간의 금이 가는 정도의 가벼운 부상만을 입었을 뿐 다른 곳은 멀쩡해 근처 S병원에서 머리를 7바늘 꿰맨 뒤 이날 하오9시쯤 귀가.
  • 현역공군소령 테너가수로 데뷔(조약돌)

    ○…현역 공군소령이 창군사상 처음으로 독창회를 가질 예정이어서 군안팎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군 ○○○비행대대 소속 헬기조종사인 강경한소령(35)이 오는 11일 하오 7시30분 서울 대방동 공군본부에서 일류 성악가도 무색할만큼 선이 굵은 목소리(테너)로 국내외 명곡들을 선보인다고. 고교때부터 오페라가수를 꿈꿔 오다 가정형편상 79년 공사31기로 입학한 강소령은 그동안 틈틈이 오페라공연장이나 교회성가대를 찾는 것으로 음악열에 대한 갈증을 풀어오다 90년 한 예술학교 교수로부터 개인 레슨을 받으면서 본격적인 성악공부에 입문했다는 것.
  • 현충일 행사용 태극기 4천개 엉터리로 제작(조약돌)

    ○…현충일을 앞두고 4일 상오 서울 동작동 국립묘지에 행사용으로 꽂으려던 태극기 4천개가 엉터리로 제작된 것으로 밝혀져 보훈처가 이를 황급히 대체하는 해프닝이 발생. 보훈처와 서울시내 일선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6백여 중·고생 1만6천여명을 동원,묘소마다 태극기를 꽂는 작업을 하던중 4천여개의 태극기가 중앙에 있는 빨강과 파랑색의 태극무늬가 서로 뒤바뀌어 깃대에 부착돼 있었다고. 이 소동을 지켜본 국립묘지관리소 직원은 『감독나온 보훈처 직원은 한명도 없었으며 잘못된 태극기가 꽂히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분통을 터뜨렸으며 시민들은 『공무원들의 복지부동을 실감하니 한심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촌평.
  • 수입오렌지 입장 사절/서울랜드 안내문 눈길(조약돌)

    ○…박한상군 패륜사건을 계기로 「수입오렌지」의 비뚤어진 행태에 대한 비난여론이 높아가는 때에 과천 서울랜드가 3일 『수입오렌지의 입장을 사절합니다』라는 안내문을 내걸어 눈길. 서울랜드는 최근 정문과 후문게시판의 안내문을 통해 ▲말꼬랑지 머리를 한 남자 ▲귀고리를 한쪽만 한 남자 ▲일부러 우리말을 서툴게 하며 혀꼬부라진 영어를 쓰는 사람 ▲20대로 외제고급승용차를 타고 다니는 사람 ▲뒷주머니에 미국여권을 찔러넣고 다니는 사람등은 출입을 사양한다고 선언한 것. 서울랜드측의 한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야간개장을 한 이후 노출이 심한 옷을 입은 수입오렌지족들이 몰려와 눈살 찌푸리게 하는 행동을 일삼고 있어 가족 단위의 건전놀이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이같이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
  • 백18세 최고령할머니 별세(조약돌)

    ○…올해 1백18세로 우리나라 최고령자로 알려진 이아기할머니가 2일 하오 노환으로 별세. 이할머니는 공부상 생년월일이 1876년 3월15일로 조선조말 고종때 태어나 만 1백18년 2개월 18일,날짜로 따져 4만3천1백48일의 천수를 누렸다. 이할머니는 일찍 남편과 사별하고 이어 네명의 자식을 호열자로 잃은 후 막내아들 김판술씨(63)내외와 증손자와 함께 관악구 신림5동에서 살아왔다.
  • “마이클잭슨 공연취소로 손해(조약돌)

    ◎세계일보에 4백만불 지급하라/미법원 ○…지난 89년 미가수 마이클 잭슨의 한국공연을 추진하다 실패했던 세계일보가 마이클 잭슨의 부모 등을 상대로 한 손해배상소송에서 승소했다. 그러나 세계일보에 4백만달러를 지불하라는 재판부의 판결은 마이클 잭슨 본인을 상대로 하지는 않았다. 이같은 판결은 지난 3월에 내려졌으나 상고시한이 지나기를 기다리느라 금주에야 비로소 판결내용이 공개되었다고 샌프란시스코의 세계일보대변인 마이클 김이 1일 말했다. 세계일보는 89년 6백만달러를 지불하고 마이클 잭슨의 공연을 유치하려 했으나 실패하고 그중 4백만달러만 회수하자 미회수금 2백만달러를 찾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었다.
  • 복권 1천만원짜리로 변조 40대주부,돈 찾으려다 들통(조약돌)

    ○…평소 복권을 자주 사오던 백금월씨(45·강원도 강릉시 포남동)는 남편 김모씨(48)가 『복권을 너무 많이 구입한다』고 핀잔을 주자 지난 1일 즉석식 주택복권을 7장을 구입,그 가운데 1장의 보물란 마패그림을 정교하게 오려붙여 1천만원짜리에 당첨된 것처럼 변조. 백씨는 이같은 사실을 모르는 남편 김씨에게 변조복권을 주면서 당첨금을 인출받아 오도록 했다가 주택은행 강릉지점의 검증과정에서 변조된 사실이 들통.
  • 여고생 속옷만 입힌채 신체검사 실시해 말썽(조약돌)

    ○…여고에서 정확성을 기한다는 이유로 남자교사들 앞에서 학생들에게 팬티만 입힌채 신체검사를 실시해 말썽. 부산시 사하구 하단동 소재 부산여고는 교육부로부터 한국 표준신체검사 표집학교로 선정돼 지난 28일 각학년마다 1개반씩 1백50명을 대상으로 키·가슴둘레·몸무게 등을 조사하면서 학생들에게 팬티만 착용토록 했다는 것.
  • 여대생치마 들춰 보다 남학생 「성폭력」 입건(조약돌)

    ○…서울 마포경찰서는 29일 S대학 도서관에서 옆자리에 않아 공부하다 졸고 있던 여자의 치마를 들춰본 이 대학 임모군(20·전자공학과 2년)을 성폭력 범죄처벌법및 피해자보호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 임군은 이날 상오 3시쯤 도서관 열람실에서 공부하던중 취직시험준비를 하던 이모양(24)이 책상위에 엎드려 조는 틈을 이용 치마를 2번이나 들춰보는등 성추행했다는 것. 피해자 이양은 30일 임군이 불구속처리된 사실을 알고는 경찰서에 찾아와 『S대 교내에 대자보를 붙여 이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흥분.
  • 전철여승객 추행 20대/성폭력특별법 첫 적용(조약돌)

    ○‥서울 남부경찰서는 27일 이세철씨(21·전북 완주군 소양면 신월리 135의 4)를 성폭력특별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이씨는 26일 하오 3시20분쯤 술에 취해 청량리발 수원행 전철을 타고가다 가리봉역부근에서 앞자리에 앉아있던 박모양(19·미용학원생)의 등에 들고 있던 자판기 콜라를 일부러 쏟은 뒤 닦아주는 척하면서 박양의 몸을 여러 차례 만지는등 성추행을 한 혐의. 이씨는 전철에 타고 있던 승객들에 의해 붙잡혀 경찰에 넘겨졌는데 전철 안에서 여자승객을 추행한 사람에 대해 경찰이 성폭력특별법을 적용,구속영장을 신청하기는 이번이 처음.
  • “대학 이끌 총장님을 찾습니다”(조약돌)

    ◎포항공대,국내·외서 공모키로 ○…포항공대는 전임 김호길총장의 타계로 공석중인 총장을 국내·외 에서 공모키로 했다. 포항공대는 이를위해 25일 전체교수들의 투표를 거쳐 9명으로 「총장추천위원회」를 구성했다. 추천위원회는 ▲학문적 권위▲대학경영능력▲앞으로 재직기간이 8∼12년정도일 것등을 고려해 4∼5명의 총장 후보자를 학교법인에 추천하게 된다. 학교법인은 이들을 대상으로 재단이사회를 거쳐 올 2학기 이전에 법인이사장이 총장을 최종 결정하게 된다. 포항공대의 이같은 총장 선임방법은 교수들의 직선제방식과 학교법인의 임명방식을 가미한 것으로 국내 대학에서 실시된 일은 없었다.
  • 암투병 서울대학생에/김 대통령,금일봉 보내(조약돌)

    ○…김영삼대통령은 23일 상오 10시쯤 난치병인 비호지킨스성 임파종으로 서울대병원에 입원,투병중인 서울대 국어교육학과 4년 김경란양(23)에게 금일봉을 전달하고 격려. 김대통령은 이날 이의근행정수석비서관을 통해 김양에게 금일봉을 전달하면서 『의료진 모두가 열심히 진료하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격려를 아끼지 않고 있으니 용기를 잃지 말라』고 당부. 한달여전부터 이 병원 10층 121호실에 입원중인 김양은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대통령께서 바쁘신 중에도 저의 병에까지 신경을 써 주시니 빠른 시일내에 완쾌해 격려에 보답하겠다』고 눈물을 글썽.
  • 재벌사 단골술집 찾아가 “회장친구” 속여 용돈뜯어(조약돌)

    ○…서울서초경찰서는 22일 재벌회사들이 단골로 거래하는 술집을 찾아가 자신을 재벌회사회장의 친구라고 속인뒤 상습적으로 용돈을 뜯어낸 박기진씨(39·대구시 중구 종로1가)를 사기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박씨는 지난 16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K룸살롱에 전화를 걸어 『S그룹회장비서실인데 미국에서 온 회장님의 친구가 갈테니 예쁜 아가씨를 붙여 접대를 잘하라』고 속인뒤 룸살롱에 찾아가 공짜술을 마시고 접대비명목으로 3백만원을 받는등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D제강·W건설등 회장친구를 사칭해 10여차례에 걸쳐 모두 1천2백여만원을 가로챈 혐의.
  • “내땅으로 못지나간다” 통행막은 주민에 벌금형(조약돌)

    ○…서울형사지법 홍경호판사는 21일 집앞도로를 쇠말뚝등으로 막아 통행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백모씨(58)등 서울 관악구 신림동 105 백오연립주택 주민 15명에게 일반교통방해죄를 적용,벌금 20만원씩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비록 문제의 도로가 백씨 등의 소유라고 하더라도 16년간 아무런 문제없이 도로로 사용돼온 만큼 이를 무단폐쇄,이웃 주민들이 멀리 돌아가도록 하는등 불편을 준것은 사회상규에 어긋나는 위법행위』라고 밝혔다. 백씨 등은 92년 연립주택을 개축하면서 이 도로까지 부지로 사용하려다 이웃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뜻을 이루지 못하자 같은해 1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수시로 도로에 쇠말뚝을 박고 철조망을 설치,주민들의 통행을 막아온 혐의로 기소됐다.
  • 전화 비명소리 듣고 20대 성폭행범 검거(조약돌)

    ○…서울청량리경찰서는 18일 집을 보던 10대 소녀를 성폭행한 김원섭씨(24·공원·동대문구 답십리동 50의 26)를 성폭력특별법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김씨는 이날 0시10분쯤 물건을 훔치러 동대문구 장안4동 박모씨 집에 들어가 안방에서 혼자 집을 보며 전화를 걸던 박모양(18·학원생)을 성폭행한 혐의. 김씨는 박양이 수화기를 내려 놓지 않는 바람에 전화를 통해 비명소리를 들은 친구의 신고로 경찰에 덜미.
  • 한국영화 출연 미여우/“알몸연기 않겠다” 출국(조약돌)

    ○…미국의 여배우 2명이 한국영화사와 출연계약을 하고 한국에 입국했다가 알몸연기장면을 거부하고 도망가듯 출국하는 소동이 벌어졌다고. 리사 헤일런드라는 예명을 쓰고 있는 엘리자베스 해구드(33)는 여배우 사라 벨로모와 함께 한국의 유호프로덕션과 계약을 하고 지난 7일에 입국했다가 10일 촬영현장에서 알몸연기장면촬영을 거부해 제작진들과 승강이를 벌이는 소동 끝에 결국 경찰에 연행됐다는 것. 연락을 받은 미국대사관 직원들의 도움으로 부산으로 가 김해공항에서 벨로모와 함께 출국한 해구드는 공항에서 출국심사대를 지나는 순간이 일생중 가장 마음을 죈 때였다면서 계약위반,도주로 체포될 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설명. 이에 대해 유호프로덕션측은 이들에게 계약전에 촬영하게 될 영화의 성격을 알려주는 견본필름을 보냈다면서 이들이 촬영을 거부하고 출국하는 바람에 재정적인 손실은 물론 회사의 신용도도 실추되는 타격을 입었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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