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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형사반장 딸 결혼식서 축의금 슬쩍 2명 덜미(조약돌)

    ○…서울 용산경찰서는 22일 형사 반장의 딸 결혼식장에서 축의금을 가로챈 양순길씨(57·서울 강서구 가양동) 등 2명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양씨 등은 이날 하오 3시20분쯤부터 서울 용산동 1가 전쟁기념관에서 치러진 용산경찰서 형사과 형사반장 박모 경위(55)의 딸 결혼식에 하객을 가장해 참석,축의금 봉투 5개 38만원을 훔친뒤 양복 상의 안주머니에 넣어 나오려다 덜미.
  • 박경식씨 청문회 태도/“소신”­“앙갚음 차원” 격론(조약돌)

    ◎PC통신 이용자들 ○…김현철씨의 국정개입 의혹을 폭로했던 박경식씨가 21일 국회 한보특위 청문회에서 잇따른 폭로성 발언과 국회의원들에게 정면으로 대응하는 등 「튀는 듯한」 태도로 일관한 것을 놓고 하이텔·천리안 등 PC통신 이용자들 사이에 열띤 토론이 벌어져 눈길. 상당수 이용자들은 박씨가 지금까지 나온 증인 가운데 현철씨의 국정개입 의혹 등과 관련해 제기됐던 사안에 대해 가장 시원하고 소신있는 발언을 했다며 후하게 점수를 줬다. 반면 일부는 박씨의 증언은 믿었던 현철씨에 대한 앙갚음도 할겸 내키는 대로 자충우돌 한 것 뿐이지 나라를 걱정하는 차원에서 공개한 것은 분명히 아니다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여 대조를 이뤘다.
  • 서울대 야구부 “울고 싶어라”(조약돌)

    ◎300만원 없어 연맹 등록못해 ○…1979년 재창단 이후 130연패를 기록하면서도 단 1승을 바라보며 전의를 불태워왔던 서울대 야구부가 3백만원이 없어 지난 4일 개막된 「97 춘계 대학야구대회」에 불참. 대학야구연맹이 지난 1월 대한야구협회에서 분리되면서 연맹에 등록비로 내야하는 3백만원을 마련하지 못해 등록을 포기한 것. 서울대 야구부는 대학측으로부터 한 학기에 50만원을 지원받고 있으나 신입부원 유니폼을 제작하고 나면 바닥나 야구배트 등 장비는 부원 각자가 장만하는 등 어렵게 살림을 꾸려왔다.
  • 수달 평야지대서 첫 발견/수컷 김제서 차 치여 죽어(조약돌)

    ○…환경부가 섬진강에서 서식하고 있다고 발표한 천연기념물 제330호 수달이 평야지대인 전북 김제시에서 발견돼 비상한 관심. 15일 하오 1시40분쯤 김제시 교통 향교마을 앞길에서 수컷 수달 한마리가 전북35다 1004호 택시(운전사 김용택)에 치여 죽었다. 죽은 수달은 몸길이 125㎝·몸무게 8㎏ 가량으로 암갈색을 띠고 있었다. 수달이 섬진강과 지리산 등 계곡과 하천 등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은 목격됐으나 생존 환경이 전혀 다른 평야지대에서 발견되기는 이번이 처음.
  • “대학 자정력 상실 윤리불감증”(조약돌)

    ◎서울대교수 비판기고문 눈길 ○…서울대에서 「교수임용논문 표절시비」,「성희롱 파문」 등의 논란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법대 최대권 교수(공법)가 대학내의 윤리불감증을 시인하며 대학이 자정능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해 눈길. 최교수는 14일 대학신문에 기고한 글에서 『표절이 동료의 도움으로 은폐되고 문제를 제기한 사람이 소외되는 분위기 때문에 대학이 자정력을 잃었다』면서 『대학내의 윤리불감증은 한보사태를 통해 노출된 정·재·관계에 만연한 부정부패와 다를바 없다』고 질타.
  • 여자화장실에 숨어 강도짓/신고 못하게 나체사진 찍어(조약돌)

    ○…서울경찰청 지하철수사대는 13일 이중선씨(22)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 6일 하오8시쯤 서울 중구 을지로 모빌딩 여자화장실에 숨어있다 20대 여자를 흉기로 위협,신고를 못하도록 카메라로 나체사진을 찍은뒤 신용카드 등이 들어있는 지갑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다. 이씨는 이어 지난 12일 하오7시15분쯤 서울 서초구 서초3동 D빌딩 3층 웨딩갤러리에 『사진기사를 보내달라』며 거짓전화를 걸어 남자직원들을 밖으로 유인한 뒤 사무실에 침입해 여직원들을 흉기로 위협,현금 70여만원과 신용카드를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 “시부모 무시·이혼사유/며느리 위자료 주라”(조약돌)

    ○…며느리가 시댁과 연락을 거의 끊는 등 시부모를 무시한 행동을 했다면 남편에게 손찌검을 당했더라도 가정파탄의 책임을 져야한다는 판결이 나와 눈길. 서울가정법원 가사3부(재판장 김진권 부장판사)는 12일 A씨(32)와 부인 B씨(32)가 함께 낸 이혼 및 위자료 청구소송에서 『B씨는 가정파탄의 책임을 지고 위자료 1천만원을 지급하라』고 판시.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B씨는 시댁에 안부 전화를 거의 하지 않은데다 이 때문에 화병을 얻은 시어머니가 병원에 입원했을때도 병문안조차 가지 않았다』면서 『A씨가 화가 나 B씨를 때렸더라도 시부모를 무시한 B씨에게 더 큰 책임이 있으므로 위자료 1천만원을 지급하라』고 판시. 지난 95년 결혼한 A씨는 명문대학을 나온 B씨의 건축사 자격 시험준비를 위해 분가했다가 B씨가 부모를 자주 찾아뵙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고 시댁을 홀대한다는 이유로 손찌검을 한 뒤 소송을 제기.
  • 귀순 김용씨 경영 유치원/불법운영으로 인가 취소(조약돌)

    ○…연에계 활동 등으로 두각을 나타냈던 귀순자 김용씨(38)가 경기도 고양시 일산신도시에서 유치원을 운영하면서 무단으로 학급을 증설하는 등 불법운영을 해오다 지난 2월 고양교육청으로부터 인가취소처분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고양교육청은 7일 김씨가 지난 95년 7월부터 이사장으로 있던 고양시 일산구 주엽동 문화유치원에 대해 지난2월 28일 유치원인가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교육청감사결과 김씨는 무자격교사를 채용했고 유아정원을 45명 초과했으며 2학급을 무단으로 증설했다.또 설립자를 신고없이 임의로 변경한 사실도 드러났다. 김씨는 이에 대해 『대부분의 유치원이 학급을 무단증설해 큰 문제가 없을줄 알았다』며 『유치원운영은 다른 사람이 했고 나는 명의만 빌려 주었다』고 해명했다.
  • 검소한 차림으로 방송진행/KBS 아나운서들 자율결의(조약돌)

    ○…KBS 1·2TV의 뉴스 프로그램을 비롯 각종 프로에 출연하는 여자 아나운서들이 7일 귀걸이·목걸이 등 일체의 장신구를 착용하지 않은채 화면에 등장해 눈길. 이는 KBS 아나운서실(실장 김영소)이 지난 4일 낮 모임을 갖고 「경제살리기 운동에 동참하는 뜻으로 검소하고 단정한 옷차림을 하기」로 자율 결의한데 따른 것.
  • “기내 폭발물” 허위 신고/이륙 150분간 지연 소동(조약돌)

    ○…6일 하오 7시52분쯤 김포공항내 말레이시아항공 사무실에 『승객 한 명이 손가방에 폭탄을 넣어 하오8시10분 서울발 말레이시아행 비행기에 탑승해 있다』는 신원을 밝히지 않은 30대 남자의 신고전화가 걸려와 경찰이 폭발물을 수색하는 바람에 비행기 출발시간이 2시간 30분이나 늦춰지는 소동. 경찰은 하오 8시4분쯤 승객 145명을 모두 비행기에서 내리게 한 뒤 특수폭발물 검색반을 투입,여객칸 및 화물칸 등을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장난전화로 보고 수색을 중단했으나 비행기는 예정보다 2시간30분 늦은 하오 10시41분에서야 이륙.
  • 이회창 대표 수행차량에 공익요원,주차위반 딱지(조약돌)

    ○…서울 중구청 소속 주차단속원인 문정환(23)·김일권씨(23)는 4일 상오 11시10분쯤 동대문 평화시장을 방문한 신한국당 이회창 대표의 수행원들이 차도에 승용차 3대를 세우자 주차위반 스티커를 발부. 문씨는 『이 지역은 주·정차 금지구역이고 견인지역이기 때문에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주차단속을 했다』면서 『여당 대표라도 법규를 준수해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말했다. 특히 수행원들이 『이대표가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이곳을 방문했으니 잠깐만 사정을 봐 달라』며 문씨 등과 실랑이를 하자 이를 지켜보던 주위의 상인들은 이대표 수행차량에까지 스스럼없이 스티커를 발부한 공익요원들의 책임감과 용기에 박수를 보냈다.
  • 아내 자존심 훼손도 이혼사유(조약돌)

    ○…아내의 집안 일이나 사소한 금전지출을 시시콜콜 간섭한 남편에게 『배우자의 자존심을 건드려 소외감을 느끼게 했다』는 이유로 재판부가 가정파탄의 책임을 지워 눈길. 서울가정법원 가사1부(재판장 박준수 부장판사)는 3일 A씨(34·여)가 남편 B씨(48)를 상대로 낸 이혼 및 위자료 청구소송에서 『두 사람은 이혼하고 B씨는 A씨에게 위자료 2천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
  • “가스 흡입 버릇 고쳐주오”/8순 할머니가 손자 신고(조약돌)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2일 상습적으로 부탄가스를 흡입해 온 임진성씨(24·서울 중구 회현1가)에 대해 유해화학물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임씨는 지난 1일 하오 4시쯤 자기 방에서 부탄가스 3통을 마신 뒤 정신을 잃고 쓰러져 있다가 함께 사는 친할머니 황모씨(86)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것. 황씨는 『어려서부터 부모 없이 할머니 손에서만 커 온 손자가 지난 95년부터 부탄가스에 손을 대 사람 구실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워 눈물을 머금고 경찰에 신고했다』며 눈물을 글썽.
  • 서울대 교수 또 성추행 “파문”(조약돌)

    ◎피해 여학생 총장에 진정서 ○…서울대 박사과정의 J모씨(34·여)가 지도교수인 K모씨(50)로부터 성추행을 당했으며 다른 여학생들도 비슷한 추행을 당했다는 진술이 담긴 테이프를 갖고 있으니 진상을 규명해 달라는 내용의 진정서를 선우중호 총장 앞으로 보내 파문. 정씨는 『지난 94년 4월 마산으로 가던 차안에서 K교수가 가슴을 만지고 음담패설을 했으며 호텔투숙을 거절하자 박사학위를 주지 않겠다며 폭언을 했다』고 주장. K교수는 이에 대해 『가슴은 만지지도 않았으며 잠은 동생집에서 잤다』고 주장.
  • 대선자금 폭로 임채정 의원/시민이 명예훼손 혐의 고발(조약돌)

    ○…김영삼 대통령이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에게 6백억원의 대선자금을 받았다고 폭로한 국민회의 임채정 의원을 상대로 한 시민이 28일 서울지검에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 경기도 안양시에 사는 김규봉씨(44)는 고발장에서 『대선자금설을 공표하면서 명백하고 충분한 증거를 제시하지 않고 당리 당략적 차원의 주장을 흘려 대통령과 국민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
  • 23대 고려대 교우회장 선거/정세영·이철승씨 등 4파전(조약돌)

    ○…29일 실시되는 제23대 고려대 교우회장 선거에 전례 없이 현 교우회장 등 4명의 후보가 출마,치열한 각축전을 전개. 대의원 1천750명의 투표로 임기 2년의 회장을 뽑는 이번 선거에는 3번째 연임을 노리는 정세영 전 현대그룹 회장,이철승 자유민주총연맹 총재,장철희 한국관광협회장(서울르네상스호텔 대표),조식원 고려대경제인회 회장(두비산업 회장)이 입후보.
  • 장정일씨 음란소설 첫 공판/판사,미성년 방청객 퇴정령(조약돌)

    ○…26일 서울지법 522호 법정에서 열린 소설 「내게 거짓말을 해봐」의 작가 장정일 피고인(35)의 음란문서 제조 혐의 등 사건에 대한 첫 공판에서는 판사가 미성년 방청객들을 잠시 퇴정토록 하는 진풍경이 연출. 서울지법 형사6단독 김형진 판사는 이날 『미성년자들은 퇴정토록 하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나지 않은 한 여자 방청객에게 『앉아있으면 민망할 것』이라고 했으나 그녀는 『65년생 성인』이라며 퇴정을 거부해 폭소. 이어 장피고인에 대한 신문에서 노골적인 성행위 묘사를 읽어내려가던 검사가 겸연쩍은 웃음을 지으며 『계속 읽어야 하냐』며 재판장에게 도움을 호소하자 김판사는 『그 부분(성기 묘사 부분)을 빼고 읽으라』며 당혹스러워 하기도.
  • 폴 매카트니의 베이스 기타/한국재벌 1억8천만원에 매입(조약돌)

    ○…일본과 영국 경매회사의 공동주최로 22일 하오 도쿄와 런던에서 둥시에 개최된 「비틀스 경매」에서 폴 매카트니의 베이스 기타가 한 한국재벌에게 낙찰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23일 보도했다. 비틀스 관련 물품만 취급한 이번 경매는 일본과 영국간의 위성연결로 동시에 진행됐는데 도쿄 경매장에 나온 매카트니의 베이스 기타가 2천5백만엔(약1억8천만원)에 한국재벌에게 팔렸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매카트니의 기타는 존 레논이 탔던 벤츠 자동차의 4천만엔에 이은 두번째로 높은 낙찰가다.
  • 고원정씨 정치소설 또 출간(조약돌)

    ◎15대 대선예언 「마지막 대권」 ○…지난 91년 가상정치소설 「최후의 계엄령」을 발표했던 작가 고원정씨(41)가 15대 대선 결과를 예언한 또하나의 정치소설 「마지막 대권」1,2(열림원 간)를 24일 내놓는다. 97년 여름부터 대선 개표까지 5∼6개월간을 집중적으로 다룬 「마지막 대권」에서 신한국당 대선후보로는 이수성 신한국당 고문이 선출된다.야권에서는 DJP연합이 해체돼 DJ는 독자출마하고 JP는 이수성후보와 제휴한다.이와 함께 재야·노동계의 「국민후보추천위원회」를 통해 권영길 민주노총 위원장이 국민후보로 옹립돼 돌풍을 일으킨다는 것.
  • “경실련 해명성 기자회견” 기자들 취재거부(조약돌)

    ○…경실련은 17일 낮 12시 김현철씨의 인사개입 의혹을 담은 비디오·오디오테이프의 입수·공개 경위 등과 관련,기자회견을 갖겠다고 자청했으나 약속 시간 40분 후인 12시40분쯤 회견을 일방적으로 취소. 경실련의 박병옥 정책실장은 『최고 의결기관인 상임집행위원회에서 의견조율이 안돼 회견을 18일로 연기하게 됐다』면서 기자들에게 돌아갈 것을 요구. 기자들은 이에 『이런 식으로 말을 계속 바꾸면 경실련을 더이상 믿을수 없다』 『해명성 기자회견은 필요없다』면서 거세게 항의. 경실련은 문제의 테이프를 양대석 사무국장이 몰래 가져온 사실이 드러나면서 도덕성에 타격을 입자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표명할 계획이었다는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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