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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
  • 치악산서 산삼 14뿌리 “심봤다”(조약돌)

    ○…지난 10일 高怠煥씨(43·서울 중구 산림동 205)가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학곡2리 치악산 입구를 오르다 30년 된 산삼 14뿌리를 캐는 횡재를 했다. 高씨가 캔 산삼은 머리 부분인 뇌두(腦頭) 길이만 4∼5㎝에 이르고 잔 뿌리까지 펴면 25∼30㎝나 된다. 한약상 등에 따르면 한 뿌리당 1백50만원을 호가한다. 高씨는 이날 상오 10시쯤 취나물을 뜯으러 구룡사 방향으로 10분쯤 오르다가 길 옆 산뽕나무와 바위 틈사이에 흩어져 있는 산삼 잎을 발견했다. 평소 산나물에 관심이 많던 高씨는 “산삼일지 모른다는 생각에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다”면서 “학곡2리에 사는 심마니로부터 산삼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주민들에게 막걸리를 돌렸다”고 말했다. 6남매 가운데 4째인 高씨는 “몸이 약한 아들과 형제 5명에게 한 뿌리씩 나눠주고 나머지 8뿌리는 홀어머니(73)에게 보약으로 드리겠다”고 했다.
  • 시청 폭파 협박 괴전화/서울시 검문검색 소동(조약돌)

    ○…30대 남자가 서울시청을 폭파하겠다는 협박전화를 해 경찰이 수색작업과 검문검색을 벌이는 등 한때 긴장했으나 해프닝.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9일 하오 8시16분쯤 30대 남자가 112로 서울경찰청에 전화를 걸어 ‘11일 하오 2시에 서울시청을 폭파하겠다’고 했다. 경찰은 전화 발신지 추적에 나서 영등포구 여의도동 진주아파트 앞 공중전화에서 통화한 사실을 밝혀내는 한편 경찰 85명을 투입,검문검색과 함께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폭발사건은 발생하지 않았다. 시 관계자는 “협박전화가 걸려온 뒤 건물내부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는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으나 폭발물을 찾지 못했고,사건도 일어나지 않았다”면서 “시정에 불만을 품은 사람의 장난전화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 돈지갑 찾아준 휴가병 사례비 사양하고 귀대(조약돌)

    ○…휴가중이던 병사가 거액이 든 지갑을 주워 주인에게 돌려주고 사례금마저 거절한 사실이 밝혀져 화제. 10일 육군에 따르면 이기자부대 신병교육대 조교인 宋永哲 병장(24·전남 목포)은 휴가를 마치고 귀대하던 9일 하오 3시쯤 서울 상봉버스터미널 화장실에서 6백만원의 현금과 수표가 든 지갑을 주웠다.宋병장은 지갑에 든 명함을 보고 분실자인 黃현승씨(27·국제콜택시협회 직원·서울 중랑구)에게 연락,지갑을 돌려줬다. 宋병장은 黃씨가 건넨 사례비를 마다하고 귀대했으나 黃씨가 宋병장의 부대를 직접 찾아 부대장에게 고마움을 전하면서 宋병장의 선행이 알려지게 됐다.
  • 개그맨 심형래씨 서울大서 SF영화 특강(조약돌)

    ○…개그맨 沈炯來씨(39)가 다음 달 4일 서울대 컴퓨터공학과 전공강좌인 ‘4과 세미나’에 특별강사로 초빙돼 ‘국내 SF영화의 현실과 문제점’이란 주제로 강단에 설 예정. ‘우뢰매’,‘티라노의 발톱’ 등 어린이 관객을 겨냥한 SF영화를 제작했던 沈씨는 이번 강의에서 국내 영화에서는 구사할 수 없는 특수효과 등과 우리 영화가 세계시장에 진출하지 못하는 이유 등을 설명할 계획.
  • 청와대 주변 바리케이드/이동식 화단으로 새단장(조약돌)

    ○…청와대 진입도로에 설치된 철제 바리케이드가 이동식 화단으로,검문경찰의 옷차림은 사복에서 정복으로 바뀐다.검문소마다 차량을 세우던 검문방식도 청와대 앞에서만 한차례 검문을 받고 통과하도록 단순해진다.경찰은 1일 효자로 검문소 등 청와대 진입도로 5곳에 설치된 바리케이드를 모두 철거하고 길이 1.5m,높이 1.1m 크기의 이동식 화단을 설치 하는 등 청와대 주변의 이미지를 바꾸는 작업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청와대 주변을 지날 수 있도록 위압적인 철제 바리케이드를 철거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 명문대생 용돈 궁해 강도짓(조약돌)

    ○…서울 청량리경찰서는 30일 명문 K대 1년 朴모군(19)에 대해 강도상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朴군은 30일 새벽 2시20분쯤 술에 취한 상태에서 서울 동대문구 제기동의 한 분식집에 들어가 혼자 주방을 정리하던 주인 李모씨(32·여)를 마구 때리고 금고 안에서 현금 6만원을 빼앗아 달아나다 주민에게 붙잡혔다. 전남 S고 출신으로 지난 번 수학능력시험에서 361점을 받아 K대에 입학한 朴군은 “고향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는 홀어머니(50)가 매달 부쳐주는 생활비 50만원 가운데 40만원을 하숙비로 내면 10만원밖에 남지 않아 항상 용돈이 부족했다”고 진술.
  • 울릉도 9급 공무원 시험/전국 대졸출신 지원쇄도(조약돌)

    ○…경북 울릉군이 26일 9급 행정직 지방공무원 채용시험 원서를접수한 결과 6명을 뽑는데 모두 591명이 지원,평균 9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이는 예년의 평균 경쟁률 2.5대 1에 비해 40배 이상이 늘어난 것으로 지원자 가운데 울릉도 출신은 50명에 불과했고,나머지는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각 도시에서 몰려든 사람들인 것으로 밝혀져 심각한 취업난을 반영.또 지원자중 전문대졸 이상이 443명으로 전체의 75%를 차지했으며 명문대 출신들도 상당수 포함돼 있어 눈길.
  • 판사들이 음주측정기 실험/직접 불어 개인별 편차 비교(조약돌)

    ○…운전면허 취소 여부를 판결하는 서울행정법원 판사들이 음주측정기의편차와 알코올 체감지수를 알아보기 위해 술을 마시고 직접 측정기를 불어보는 실험을 했다. 23일 법원측에 따르면 판사 9명과 서울경찰청 소속 경찰관 4명은 최근 서울 서초동 사법연수원 구내식당에서 음주측정기 7대와 소주를 놓고 각자 2잔,5잔,7잔씩 돌아가면서 술을 마시고 측정지수를 비교했다. 실험결과 판사 9명 모두 소주 5잔까지는 혈중 알코올 농도가 0.096% 이하로 나와 면허취소 기준을 밑돌았고,5잔 이상일 때는 개인별로 7대의 측정기수치가 서로 0.01∼0.02%의 미세한 편차를 기록했다. 한 부장판사는 “알코올 체감지수가 개인마다 다를 수 있는지 여부 등을 알아보기 위해 실험을 했다”면서 “앞으로 재판할 때 참고자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 ‘어금니값 6백만원’/잘못 뺀 의사에 배상판결(조약돌)

    ○…어금니는 이빨 가운데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실수로 어금니를 뺀 치과의사는 새로 어금니를 해넣는 비용 외에도 위자료 명목으로 3백만원을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북부지원 민사5단독 楊泰卿 판사는 22일 姜모씨가 “사랑니를 빼려는데 어금니까지 함께 뺐다”며 치과의사 崔모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어금니는 이빨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는 점을 고려해 위자료조로 3백만원을 더 지급해야 한다”면서 “崔씨는 姜씨에게 치료비 15만5천3백45원과 새 이빨을 해넣는데 필요한 비용 3백만원 외에도 위자료조로 3백만원을 더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 강으로 도망간 절도범/댐 방류로 물 불어 고립(조약돌)

    ◎119서 30분만에 구조 【춘천=曺漢宗 기자】 절에서 시주돈을 훔쳐 달아나던 20대 절도범이 때마침 발전소 방류로 물이 불어 강 한가운데 갇혀있다 119구조대에 구조돼 쇠고랑을 찾다. 강원도 춘천경찰서에 16일 춘천시 서면 덕두원3리 동천사 법당에서 시주돈 등 14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나던 河철수씨(21·식당종업원)를 이날 하오 5시30분쯤 붙잡아 절도혐의로 구속했다. 河씨는 동천사 관리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을 피해 인근 의암댐 하류 북한강으로 뛰어들었으나 마침 발전방류로 물이 불어나자 오도가도 못한채 고립돼 있다가 119구조대에 의해 30여분만에 구조됐다.
  • 올림픽 권투 銀 鄭申朝씨/주차장 관리원으로 새삶(조약돌)

    ○…지난 64년 동경올림픽에서 우리나라 권투경기 사상 최고의 성적인 은메달을 따낸 권투영웅 鄭申朝씨(58 통영시 봉평동 352)가 공영주차장 관리원으로 변신,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한양대 경영학과를 졸업,한때 ‘인텔리 복서’로 유명했던 鄭씨는 동경올림픽에 앞서 62년 제 4회 아시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공로로 국민훈장석류장을 수상했다. 지난 88년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 이사를 마지막으로 권투계를 떠난 鄭씨는 조선업 등 개인사업의 잇따른 실패로 어렵게 지내오다 최근 동료의 주선으로 통영시 주차장 관리원으로 일하게 됐다.
  • 문민때 청와대 사칭 해커 국민의 정부 공무원 됐다(조약돌)

    ○…문민정부 출범 직후인 93년 시중은행의 휴면계좌 예금을 한 곳으로 집중시키는 프로그램을 만들려가 적발됐던 해커 金材熱씨(28)가 국민의 정부에서 공무원으로 특별 채용돼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기획예산위원회는 12일 金材熱씨를 계약직으로 선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金씨는 지난 7일 2차 시험인 면접에서도 합격됐으며 신원조회 등을 거쳐 이달 말쯤 계약직 공무원으로 출발한다. 그는 정부조직의 개혁을 전담할 개혁실에서 근무하게 된다.기획위의 한 관계자는 “신선한데다 개혁에 관해 높은 점수를 받아 채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金씨는 해커출신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는 것을 달갑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전남 S고를 졸업했으며 지능지수(IQ) 140의 수재이다.
  • 60대 근로정신대 할머니 봉투째 日 반환(조약돌)

    ◎‘53년만에 받은 후생연금 수당이 170원’ ○…일제말 근로정신대로 끌려갔던 李鍾淑 할머니(66·강원 속초)가 53년만에 받은 자신의 후생연금 탈퇴수당 16엔(한화 170원)을 일본 정부에 되돌려준 것으로 10일 밝혀졌다. 일본 정부를 상대로 미불임금과 피해보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한 李씨는 얼마 전 일본을 방문, 자신의 후생연금 탈퇴수당 지급을 요청했으나 후생성 산하 사회보험청은 일제 당시의 금액 그대로인 16엔만을 지급했고 李씨는 “일본 정부의 비상식적인 처사는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면서 돌려주었다는 것.
  • “우리조상은 곰 아닌 인간/일제가 熊族을 곰으로 비하”(조약돌)

    ◎초등교사 교과서 정정訴 ○…인천 M초등학교 교사 李충선씨(56)는 6일 “우리민족의 조상을 곰에서 환생한 웅녀로 묘사한 초등학교 교과서의 단군신화 내용은 식민사관에 의해 각색된 것으로 잘못된 것”이라며 교육부를 상대로 교과서 일부정정 청구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 李씨는 소장에서 “‘호랑이와 곰가운에 곰이 웅녀가 됐다’는 내용은 ‘한단고기’ 등 역사책에 나오는 ‘웅족(熊族)과 호족(虎族)’이라는 부분을 사람의 집단인 부족 명칭으로 해석하지 않고 일제가 각색한 대로 단순히 동물로 해석해 놓은 것”이라면서 “동물에서 우리 역사가 비록됐다는 역사관은 우리 민족의 주체성을 송두리째 뽑는 것이므로 그대로 가르치면 안된다”고 주장.
  • 機內 변기통속 다이아반지/한국공항 외국승객에 찾아줘(조약돌)

    ○…김포공항에서 항공기 청소업무를 맡고 있는 (주)한국공항 직원들이 기내 화장실에서 외국인 승객이 잃어버린 다이아반지를 되찾아줘 화제. 지난 16일 포틀랜드에서 서울을 경유,방콕으로 가는 델타항공 059편에 탑승한 미국인 엔겔하르트 프레데릭씨는 실수로 손가락에 끼고 있던 3부짜리 다이아반지를 기내 화장실 변기통에 떨어뜨렸으나 항공사측으로부터 “오물에 섞여 찾기 어렵다”는 말을 듣고 크게 실망한 채 출국. 소식을 전해들은 한국공항 장비팀 직원 4명은 화장실 오물을 철망으로 거르는 작업 끝에 2시간여 만에 반지를 찾아 28일 하오 미국으로 귀국하려고 서울에 들른 프레데릭씨에게 전달.
  • 시위처벌 전력 운동권 출신/관례깨고 검사에 처음 임용(조약돌)

    ○…27일 단행된 검찰 인사에서 대학시절 불법시위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운동권’ 출신이 처음으로 검사에 임용. 법무부는 시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으면 임용에서 탈락시켜 온 관례를 깨고 서울법대 출신의 사법연수원 27기 졸업생 沈載哲씨를 서울지검 남부지청검사로 신규 발령. 법무부 관계자는 “집행유예 경력이 있지만 투철한 국가관을 갖고 있는데다 연수원 성적과 면접 전형 점수가 우수해 임용했다”고 설명.
  • “난치병 일가족 도웁시다”/대전교육청 등 온정 밀물(조약돌)

    ○…대전시교육청과 대전 대문중학교가 난치병에 걸린 중학생 일가족 3명의 수술비 마련에 나서 눈길. 洪盛杓 대전시교육감은 24일 대문중 3년 洪수민양(16)일가족의 치료비에 보태기 위해 2백만원을 선뜻 내놓았으며 대문중학교도 모금에 나섰다. 洪양은 뇌종양을,남동생 창우군(14 갑천중 2년)은 백혈병을,어머니 權영신씨(40)는 간경화 질환을 앓고 있다는 것. 그러나 이들 가족은 월 25만원의 생활보호대상자 지원금으로 살고 있어 가족의 수술비 1억여원을 마련하는게 불가능한 형편. 연락처는 (042)583­2593,(042)488­8602)
  • 경희대 개설 무료 약초교실/실직자 부부 등 몰려 대성황(조약돌)

    ○…경희대 한의대가 실직자들의 무료한 산행을 생산적으로 활용하자는 취지에서 실직자와 명예퇴직자 등의 등산객을 상대로 23일 문을 연 무료 약초교실에 실직자 부부 30쌍 등 1천여명의 수강생이 몰려 성황. 수강생들은 40∼50대 남자가 대부분으로 이날 국내에 서식하는 약초의 종류 구별법 효능 등과 채취한 약초를 한국생약협회 등을 통해 판매하는 방법 등을 학습.
  • “두꺼비 잡아 먹은 황소개구리 중독사”(조약돌)

    ○…울산경제정의실천연합이 20일 “두꺼비는 황소개구리의 천적이 아니다”라고 주장해 눈길. 울산경실련 ‘환경지기단’에 따르면 지난 1일 태화강 생태탐사 도중 성안천 상류 연못가에서 배에 선홍색 반점을 띈 채 숨진 길이 25㎝의 황소개구리를 발견,해부한 결과 두꺼비를 잡아먹어 중독된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다.울산경실련 임현성 간사는 “이번 발견으로 황소개구리가 두꺼비의 천적이라고 할 수 없듯이 두꺼비가 황소개구리의 천적이라는 주장도 설득력이 없는 것 같다”고 설명.
  • “육견 축산물에 포함을”/북제주군 농림부에 건의(조약돌)

    ○…북제주군은 20일 육견을 축산물가공처리법상 축산물에 포함시켜 줄 것을 농림부에 건의. 북제주군은 건의문에서 “애완견과 육견을 분리,육견에 한해 축산물 작업장(도축장)에서 위생적으로 처리,유통토록 해야 개고기의 유통 및 판매에 대한 위생관리를 할 수 있다”고 주장. 북제주군은 “개고기를 전통보양식품으로 먹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감안해 위생적인 도축방안이 강구돼야 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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